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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세계 최초 240Hz 고주사율 4K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 세계 최초 240Hz 고주사율 4K 게이밍 모니터 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와 240㎐ 고주사율을 동시 지원하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Odyssey Neo) G8’을 27일 국내 출시했다. 오디세이 네오 G8(모델명 G85NB)은 32형 크기에 4K 해상도(3840×2160)와 1000R 곡률 커브드 디자인으로 오디세이 네오 G9과 동일하게 ‘퀀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했다.신제품은 GtG(Grey to Grey) 기준 1ms(밀리세컨드·1000분의 1초)의 빠른 응답속도와 240㎐의 높은 주사율을 갖춰 세계에서 가장 빠른 4K 해상도 게이밍 모니터로 평가받는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2’에서 게이밍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 LED 대비 40분의 1로 얇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고,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퀀텀 매트릭스’와 최대 밝기 2000니트(nit)를 지원하는 ‘퀀텀 HDR 2000’을 탑재했다. 화면 밝기를 4096단계(12비트)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인 100만대 1의 고정 명암비를 지원하고, 로컬 디밍존을 통해 더 세밀하고 완벽한 블랙 디테일을 구현한다. 신제품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지원해 고사양 게임을 할 때 PC와 모니터 간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줄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세계 최초 240Hz 4K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네오 G8은 고객들이 기대하는 핵심 성능과 기능을 갖춰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사양 게임에 최적화된 오디세이 네오 라인업을 강화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버드와이저, 비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 출시

    버드와이저, 비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 출시

    버드와이저의 알코올 없는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Budweiser Zero)’가 국내에 상륙했다. 버드와이저 제로는 버드와이저의 오리지널 프리미엄 라거 맥주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비알코올(논알코올) 음료다. 이 제품은 버드와이저 맥주 특유의 풍미를 낸다. 버드와이저와 같은 원료 및 발효 과정으로 만들어 오리지널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너도밤나무 조각들을 활용한 버드와이저의 독자적 숙성방법인 ‘비치우드 에이징(Beechwood aging)’을 버드와이저 제로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도수는 0.05% 미만이다. 버드와이저 제로는 500mL 캔 제품으로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 및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버드와이저 브랜드 매니저는 “먼저 출시됐던 캐나다, 미국, 영국,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전 세계 1위 맥주 버드와이저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구현한 버드와이저 제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야심차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김연경이 해답일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김연경이 해답일까/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남녀 프로배구 V-리그가 태동한 뒤 한창 제 모양을 잡아 가던 17년 전 얘기다. 첫 정규리그인 2005~06시즌 개막전이 열린 천안 유관순체육관. 프로골퍼 조윤정·윤희의 모친이자 ‘나는 새’로 유명했던 조혜정씨, 여성으로는 첫 실업팀(한국도로공사) 감독을 지낸 유경화씨 등 ‘몬트리올 주역’들이 후배 김화복씨와 경기장 귀빈실에 모여 한바탕 이야기꽃을 피웠다. “10여년 만에 경기장에 왔다”는 이들은 “‘우리 배구가 정말 프로가 됐구나’라고 생각하니 메달 딸 때보다 더 감격스럽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의 추억처럼 한국 올림픽사에서 여자배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유난히 크다. 한국 여자배구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 3~4위전에서 헝가리를 3-1로 이기며 올림픽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구기 첫 메달이라는 ‘프리미엄’은 프로배구가 시작된 이후로도 좀처럼 인기를 얻지 못하던 여자배구를 지탱하게 한 힘이었다. 여자농구에 밀리고 여자축구에 차여도 여자배구는 자존심 하나로 버텨 냈다. 당시 한 원로 감독은 기자들을 만날 때마다 “제발 남자부 경기 기사 뒤에 ‘한편 여자부는~’이란 말을 삼가 달라. 여자배구가 왜 ‘한편’이냐”며 협박(?) 반, 애걸 반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하지만 첫 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프로판에 뛰어든 김연경은 원로 감독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 냈다. 여자배구는 서서히 남자배구 못지않은 몸집을 키워 갔다. 첫 시즌 신인왕과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을 모두 휩쓴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과 4년 뒤 리우올림픽을 치르면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V-리그 여자부 인기가 남자부를 능가한 역전 현상은 이미 오래전 일이다. 하지만 김연경이 있던 코트와 없는 지금은 사뭇 다르다. 지난해 8월 김연경이 16년 만에 은퇴한 대표팀은 지금 혹독한 시련을 겪는 중이다. 16개국이 겨루는 여자배구 네이션스리그 대회 1, 2차주 8경기에서 가까스로 한 세트만 따냈을 뿐 속절없이 8연패에 빠져들었다. 여자배구에 대한 걱정이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주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로 열린 ‘해외 우수지도자 초청 기술세미나’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던 마시모 바르볼리니(스칸디니치) 감독의 조언이 귓가를 때린다. 그는 “한국 여자배구는 이전에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파티는 이제 끝났다”면서 “김연경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나간, 이런 큰 폭의 세대교체는 쉬운 게 아니다. 더욱이 김연경을 대체할 선수는 당분간 없을 것이므로 예전처럼 좋은 결과를 기대해선 절대 안 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좀더 긴 호흡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차분하게 현재의 고난을 감내하라는 얘기다. 중국 상하이 생활을 마친 김연경은 최근 국내 리그 ‘유턴’을 택했다. 원소속팀은 물론 온 배구계가 환영 일색이다. 당장 컵대회를 앞둔 한국배구연맹(KOVO)은 최근 여자대표팀의 부진과 맞물려 꽉 막힌 대회 흥행에 숨구멍을 찾았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언제까지 한국 여자배구의 운명을 김연경에게만 맡길 셈일까. 김연경의 거취에 웃고 울기보다 제2, 제3의 김연경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긴 호흡이 더 온당치 않을까. 현재 한국중고배구연맹에 소속된 학교 팀은 남녀 모두 합쳐 88개나 된다. 몇 년째 사재를 털어 중고연맹대회에 ‘유망주 세터상’을 수여하고 있는 한 현역 감독의 일성도 인내를 요구하는 바르볼리니 감독의 말과 맥을 같이한다. “프로 배구인으로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 후배들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교 배구는 프로배구의 화수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노장 김연경만이 해답은 아니다.
  • 실생활과 연결되는 디바이스 경험…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실생활과 연결되는 디바이스 경험…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

    삼성전자가 개인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제안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일상도감’ 캠페인을 시작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 시작한 ‘스마트싱스’는 현재 삼성전자 제품·서비스는 물론이고 외부 기기까지 연결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기기 연결 경험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스마트싱스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일상도감 캠페인을 마련했다. 일상도감은 삼성전자의 기기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영상·체험 캠페인이다. 실제 고객의 멀티 디바이스 사용기나 아이디어 제안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특히 MZ세대 등 젊은 고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돌봄 ▲친환경 활동 ▲홈 엔터테인먼트 ▲1인 방송 ▲자녀 건강 관리 ▲홈 쿠킹 등 다양한 스마트싱스 생활상을 비췄다.예를 들어 ‘고3이 대장’편은 어린 아들과 부부가 거실에서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네오 QLED’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고3느님이 도착했습니다’라는 알림이 뜨자 어머니는 “하이 빅스비”라고 스마트폰 비서 빅스비를 부른 뒤 “고3모드”를 외친다. 이내 TV가 꺼지고 공부방의 조명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고3 딸에게 맞는 집안 환경이 조성된다. 조용해진 집으로 들어온 딸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면 부부는 갤럭시 버즈를 귀에 끼고 영화 감상을 이어간다.이외에 ‘환경보호에 진심인’편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던 이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원격으로 집안 공기청정기와 에커너을 절전모드로 바꾸는 내용을, ‘밥은 먹고 다니냐’편은 어머니가 갤럭시 기기와 냉장고, 비스포크 큐커의 연결성을 통해 혼자 사는 딸의 식사를 챙기는 내용을 보여준다. 이번 스마트싱스 일상도감은 모바일 제품뿐 아니라 TV·가전을 아우르는 멀티 디바이스의 연결 경험을 강화하자는 DX 부문 통합 시너지의 취지에 따라 기획됐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TV·온라인 광고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스마트싱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삼성 디지털프라자 주요 매장에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 활용팁 공유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폭넓은 제품과 다양한 사물 간 연결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 제안”이라며 “각자 원하는 일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트렌드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MZ세대 공략할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지프, 콤팩트 SUV ‘뉴 컴패스’

    “MZ세대 공략할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지프, 콤팩트 SUV ‘뉴 컴패스’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의 프리미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컴패스’를 23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뉴 컴패스는 2018년 국내에 출시됐던 2세대 컴패스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사양에 따라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리미티드 2.4 FWD가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가 5440만원, S 2.4 AWD가 5640만원이다.지프를 상징하는 전면부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세련되면서도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지프의 플래그십 SUV인 ‘그랜드 체로키’를 닮았다고 하여 ‘베이비 그랜드 체로키’로도 불린다. 하이 글로스 블랙으로 둘러싸인 7-슬롯 그릴과 중간 그릴은 전면의 입체감을 더하고, 하부 그릴은 크기를 키워 엔진 냉각 기능과 함께 뚜렷한 인상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실내에는 10.25인치 계기판과 10.1인치 중앙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컴패스 최초로 뒷좌석에 열선 시트도 넣었다. 운전석은 포지션 메모리 시스템을 갖췄다. 뒷좌석은 접으면 적재 용량이 최대 3600ℓ로 ‘차박’ 등 캠핑 활용성이 크다.2.4L 멀티에어 엔진과 6단 및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175마력최대 23.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트림에 따라 9.6~9.7㎞/ℓ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뉴 컴패스는 완성도 높은 외관과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 사양 등을 고루 갖췄다”며 “다재다능한 뉴 컴패스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전기차 모델 10개 3년간 국내 출시” 한국지엠 렘펠 사장 밝혀

    “전기차 모델 10개 3년간 국내 출시” 한국지엠 렘펠 사장 밝혀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하겠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GM) 신임 사장은 2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GM 브랜드데이’를 열어 이렇게 말했다. 렘펠 사장은 전임 카허 카젬 사장이 상하이지엠 총괄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1일부터 한국지엠을 이끌고 있다. 그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연간 50만대의 생산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수출 확대와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전동화와 관련해서는 “교통사고, 탄소배출, 교통체증을 ‘제로’(0)로 만드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이쿼녹스EV’, ‘허머E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국내에도 앞으로 3년간 전기차 모델 10개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GM은 상용차 브랜드 GMC를 국내에 공식 론칭하며 첫 출시 모델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의 실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형차로 온라인으로만 판매된다. 회사 측은 조만간 정확한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연내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한국지엠 신임 사장이 그리는 청사진은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한국지엠 신임 사장이 그리는 청사진은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내년부터는 ‘성장 비즈니스’로 전환하겠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GM) 신임 사장은 2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데이’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렘펠 사장은 전임 카허 카젬 사장이 상하이지엠 총괄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 1일부터 한국지엠을 이끌고 있다. 그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와 내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될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로 연간 50만대의 생산 규모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 수출 확대와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매우 긍정적인 미래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전동화와 관련,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을 ‘제로’(0)로 만드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40조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 기반의 ‘이쿼녹스EV’, ‘허머EV’ 등 다양한 전기차를 선보이며 국내에도 향후 3년간 전기차 모델 10개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GM의 상용차 브랜드 GMC를 국내에 공식 론칭하며 첫 출시 모델인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드날리’의 실물이 공개됐다.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형차다.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며 조만간 정확한 제원과 가격을 공개하고 연내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 오픈 휠라는 인천 미추홀구 롯데백화점 인천점 4층에 ‘휠라 테니스 팝업스토어’(사진)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테니스를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재 휠라가 전개 중인 테니스 의류, 슈즈, 액세서리를 아우른다. 111년 브랜드 역사 속 대표 종목으로 함께해 온 휠라 테니스 고유의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휠라는 이번 롯데 인천점을 시작으로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테니스 코트를 구현한 팝업스토어에는 휠라의 테니스 웨어인 ‘화이트라인’을 비롯해 테니스화 ‘스피드 서브 T9’, ‘스트로크2 T3’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면사랑’ 냉동밀키트 3종 선보여 30년 전통의 면(麵) 전문기업 ‘면사랑’이 최근 ‘누들프레쉬’ 냉동밀키트 2종(‘돈카츠 메밀소바’, ‘춘천식 비빔막국수’)을 출시한 데 이어 3종(사진)의 제품을 21일 추가로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한 냉동밀키트는 여름 별미로 유명한 각 지역의 면 요리로 구성됐다. ‘평양식 고기물냉면’, ‘오장동식 간재미회냉면’, ‘언양식 소불고기쫄면’ 등 제품명에서 드러나듯 풍성하고 다채로운 고명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여름면을 맛볼 수 있도록 추가 재료가 필요 없는 프리미엄 구성과 장기간 보관 가능한 냉동 형태로 소비자의 간편성을 높였다. 면사랑 마케팅실 고은영 상무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을 이끌 냉동용기면, 냉동팩면 신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4년 만에 상반기 전략협의회 돌입… 삼성전자 비상경영 가속도 붙었다

    4년 만에 상반기 전략협의회 돌입… 삼성전자 비상경영 가속도 붙었다

    삼성전자가 21일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을 시작으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에 들어갔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까지 240여명의 주요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경영 전략 회의로, 상반기 전략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7~18일 이재용 부회장의 유럽 출장과 전날 열린 삼성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에 이어 사업 부문별 글로벌 전략협의회까지 소집되면서 삼성전자의 비상경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회의에서는 DX 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모두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공급망관리(SMC) 혁신과 재고 건전화, 전사적 자원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공통 의제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년째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제자리걸음(19~21%)을 하고 있는 DX 부문은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DX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넘게 지속된 가전 호황이 끝나며 수요가 하락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프리미엄 제품 강화 전략으로 돌파한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분리 운용해 왔던 가전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지난해 말 하나로 통합한 만큼 각 부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계현 사장 주재로 열리는 DS 부문 협의회에서는 올 하반기 및 내년 세계 반도체 시황 전망과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 확대 방안, 파운드리(위탁생산)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국내외 투자 계획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IT타임] 애플은 5년 전 출시한 5K 모니터...삼성은 언제쯤?

    [IT타임] 애플은 5년 전 출시한 5K 모니터...삼성은 언제쯤?

    삼성전자에서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S8(27형, 32형)을 출시했다. 뷰피니티는 ‘보다’의 뷰(view)와 ‘무한’이라는 뜻을 가진 인피니티(infinity)의 합성어이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무한한 시청 경험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니터라고 한다.  뷰피니티S8은 작업물의 정확한 색 표현을 돕기 위해 UHD(4K·3840×2160화소) 해상도와 DCI-P3 색 영역의 98%까지 지원하며 최대 10억 7000만 색상을 나타낸다. 색 영역(color gamut)은 색 재현율이라고도 하며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 영역을CIE(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 표준 측색 시스템을 기준으로 면적을 비교하여 보통 백분율로 표시한다.고정 명암비(contrast)는 1000:1로 평이한 수준이다. 하지만 HDR 콘텐츠를 작업할 때 27형은 최대 400니트, 32형은 최대 600니트(nit·화면의 밝기 단위)까지 밝아져 세밀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 HDR(High Dynamic Range)은 가장 밝은 곳부터 가장 어두운 곳까지, 눈으로 직접 보는 것과 최대한 가깝게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최근 HDR 기술은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더욱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HDR10+까지 발전했는데 뷰피니티S8 역시 해당 기술을 지원한다. HDR10+가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콘텐츠의 메타데이터(컬러와 밝기 정보 등)를 활용해 최적화된 화질로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밖에 좌우 회전(swivel), 상하 각도(tilt),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스탠드를 기본 제공하며 모니터 암이나 벽걸이 설치를 위한 베사(vesa) 마운트도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노트북과 모니터를 USB-C 케이블로 연결하면 충전기 없이도 최대 90W까지 전원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사양을 천천히 뜯어보니 이 정도면 보급형 창작자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중급 사용자라면 27형 이상 모니터에서 UHD+(5K·5120×2880화소) 해상도를 선호한다. 삼성전자 모니터 제품의 가장 아쉬운 점은 창작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의 부제다. LG전자는 울트라파인을 출시하면서 창작자를 위한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애플의 맥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찾아보는 제품은 LG전자의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울트라파인이다. 삼성전자는 창작자를 겨냥한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100만원 이상의 중고급형 모델을 선보인 적은 없다. 삼성전자의 뷰피니티S8이 향후 프리미엄 성격의 제품을 발매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삼성전자 역시 창작자 제품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 뷰피니티S8의 가격은 27형(S27B800)이 72만원 32형(S32B800)이 82만원으로 판매되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파트너의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 백화점 업계, 엔데믹 시대 첫 여름 정기세일

    백화점 업계, 엔데믹 시대 첫 여름 정기세일

    엔데믹을 맞아 백화점 업계가 24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첫 정기세일이어서 물놀이와 야외활동 관련 상품에 공을 들였다. 뷰티, 의류 제품과 와인 등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0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열고 30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워터파크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인기 수영복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해 주고 선글라스는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여성 의류와 액세서리도 할인 판매하고 26일까지 신세계 BC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로 10%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도 이 기간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을 테마로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우선 오는 24∼26일에는 15개 선글라스 브랜드 신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균일가 기획전도 선보인다. 다음달 1∼10일에는 랑콤, 키엘, 설화수 등 31개 화장품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고 점포별로 수영복 팝업 매장도 운영한다. 3일까지는 100억원 규모의 와인 할인 행사를 열고 ‘샤또 라뚜르 2013’ 등 프리미엄 와인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 잡화, 리빙 등 400여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특히 의류와 잡화, 유·아동 상품 할인 물량을 지난해 보다 최대 20% 이상 늘렸다. 더현대서울에서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영복, 선글라스 등 여름 시즌 상품을 50% 할인하고 판교점에서는 1∼3일 겐조, 이자벨마랑 등 10여개 브랜드의 여름 이월 상품을 4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킨텍스점은 26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 전시 행사를 열고, 미아점에는 내달 3일까지 애니메이션 옥토넛의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푸드 앤 드링크 페스티벌’을 주제로 F&B(식음료) 연계 프로모션에 중점을 두고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식음 바이어가 선정한 F&B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쿠폰북을 제공하고, 주말마다 지점별 대표 디저트 브랜드의 인기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 숨가쁘게 돌아가는 삼성 비상경영…오늘부터는 글로벌전략협의회

    숨가쁘게 돌아가는 삼성 비상경영…오늘부터는 글로벌전략협의회

    삼성전자가 21일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을 시작으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에 들어갔다. 본사 경영진을 비롯해 해외 법인장까지 240여 주요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경영 전략 회의로, 상반기 전략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7~18일 이재용 부회장의 유럽 출장과 전날 열린 삼성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에 이어 사업 부문별 글로벌 전략협의회까지 소집되면서 삼성전자의 비상경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올해 회의에서는 DX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모두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공급망관리(SMC) 혁신과 재고 건전화, 전사적 자원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공통 의제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년째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제자리걸음(19~21%)을 하고 있는 DX부문은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DX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넘게 지속한 가전 호황이 끝나며 제품 수요가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프리미엄 제품 강화 전략으로 돌파한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분리 운용해왔던 가전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지난해 말 하나로 통합한 만큼 각 부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계현 사장 주재로 열리는 DS부문 협의회는 올 하반기 및 내년 세계 반도체 시황 전망과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 확대 방안, 파운드리(위탁생산)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국내외 투자 계획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 [영상] 선 넘었다…‘젤렌스키의 눈물’ 보드카 등장한 러시아

    [영상] 선 넘었다…‘젤렌스키의 눈물’ 보드카 등장한 러시아

    러시아에서 일명 ‘젤렌스키의 눈물’이라는 이름의 보드카가 등장했다. 해당 제품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팔리는 다양한 ‘애국 상품’ 중 하나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SNS에 공개된 영상은 ‘젤렌스키의 눈물’(Zelensky’s Tears)라는 이름의 보드카가 판매되는 슈퍼마켓의 모습을 담고 있다. 투명한 병의 보드카 겉면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손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믿을 수 없다. 모스크바의 슈퍼마켓에서 ‘젤렌스키의 눈물’ 보드카를 팔고 있다”고 말했지만, 정확한 장소와 슈퍼마켓 이름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특파원은 트위터를 통해 “(‘젤렌스키의 눈물’과 같은)보드카가 모스크바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애칭을 본딴 보드카도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제품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팔리는 다양한 ‘애국 상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예컨대 현재 러시아에서는 러시아군 또는 러시아군의 승리를 지지하는 ‘Z’ 표식이 붙은 티셔츠와 보드카 및 러시아어로 ‘승리를 위해’, ‘우리의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와 같은 문구가 적힌 양말도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자국민에게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러시아가 ‘희생자’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장난감 제조업체를 동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러시아의 장난감 회사 EONK는 Z’ 표식이 그려진 러시아군의 무기를 본뜬 플라스틱 장난감을 출시했다. 해당 장난감의 판매는 러시아 당국이 현지 아이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왜곡하고 당위성을 주입하려는 수단으로 해석됐다. 러시아 기업들만 이번 전쟁으로 돈을 벌려는 것은 아니다. 스위스의 한 회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름을 딴 한정판 프리미엄 보드카를 제작해 판매했다. 뉴욕포스트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상점에서 애국심을 고취하고 서방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는 상품들이 진열‧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지난 15일,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445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553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사망자는 280명으로 집계됐다. OHCHR은 대부분의 사망자와 부상이자는 포격과 로켓 등의 무기와 미사일 및 공습 등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실제 수치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높으며 격렬한 전투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부차와 마리우폴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민간인 수만 명이 러시아군에 의해 집단 학살을 당했다는 의혹과 이를 입증하는 증거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 아이스크림에도 불어온 협업 열풍, 시원하게 즐겨보자

    아이스크림에도 불어온 협업 열풍, 시원하게 즐겨보자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에 차가운 아이스크림 한 입의 시원함이 간절한 요즘,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한 유통가의 다양한 협업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카페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최근 서주 아이스주와 협업해 서주 우유 특유의 풍미를 진하게 담아낸 파르페와 스무디(사진)를 선보였다. 파르페는 딸기와 초콜릿 시럽, 시리얼, 밀크셰이크를 차례로 담은 뒤 휘핑크림과 초콜릿 드리즐, 젤리와 초콜릿을 올리고 마지막으로 서주 우유 맛 웨하스를 얹었다. 서주 아이스 특유의 쫀득함에 웨하스의 바삭함, 젤리의 쫄깃함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함께 출시한 밀크셰이크도 서주 우유의 진한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커피베이는 롯데푸드와 손잡고 돼지바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돼지바 크런치와 우유 얼음이 조화를 이루는 ‘돼지바 눈꽃빙수’, 시원한 얼음의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돼지바 얼음빙수’, 돼지바 아이스크림을 음료로 재해석한 ‘돼지바 프라노베’는 독특한 비주얼로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인기다. 하이트진로가 빙그레와 함께 선보인 ‘이슬톡톡 캔디바’ 역시 시원 달달 ‘빙하주’ 콘셉트로 MZ세대(20~30대)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3도, 캔 제품으로 출시됐으며 6월 초부터 전국 마트와 편의점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도 가세했다. GS25가 유명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함께 출시한 아이스크림은 출시 한 달 만에 편의점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 1위에 올랐고 프리미엄 말차 전문 브랜드 ‘수퍼말차’와 협업한 ‘슈퍼말차초코콘’ 아이스크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나우뉴스] 9000원 휘발유 900원에 판 美 주유소 직원 해고…고유가 속 황당 실수

    [나우뉴스] 9000원 휘발유 900원에 판 美 주유소 직원 해고…고유가 속 황당 실수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3.78L)당 5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한 주유소 직원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해고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CBS13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카운티 란초코르도바시 한 주유소 직원이 휘발유를 10분의 1 가격에 팔았다가 잘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란초코르도바시 주민 사이에 ‘고급 정보’가 나돌았다. 한 셀프 주유소가 휘발유를 90% 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해당 소식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빠르게 번졌고, 고유가로 주유 한 번 하기 무서운데 이게 웬 횡재인가 싶었던 주민은 일제히 차를 몰고 주유소로 달려갔다. 주유소에선 실제로 갤런당 6.99달러(약 9023원)인 프리미엄급 휘발유를 0.699달러(약 902원)에 팔고 있었다. 사장이 미치기라도 한 걸까? 주유소 매니저 존 슈체치나는 “실수였다”고 밝혔다.슈체치나는 “내가 휘발유 주유기에 가격을 잘못 설정했다. 3가지 종류 휘발유 중 프리미엄급 휘발유 주유기만 가격을 잘못 입력했다. 내 잘못이고 내 탓이다”라고 말했다. 슈체치나의 실수로 3시간 동안 주유소가 본 손해액은 2만 달러(약 2600만원)에 달했다. 결국 주유소 측은 슈체치나를 해고했다. 슈체치나는 “이건 악몽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어 “회사가 본 손해에 대해선 어떻게든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졸지에 빚더미에 오른 슈체치나를 위해 그의 여동생은 모금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청하고 나섰다. 여동생은 “동생은 직장까지 잃었다”면서 “이 엄청난 손실을 어떻게든 메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현재까지 기부금은 손실액의 5분의 1 수준인 4500달러(약 580만원) 정도가 모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유가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 자동차협회(AAA)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내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5달러를 돌파했다. 하루 전 갤런당 4.986달러였던 것이 이날 5.004달러로 오르면서 5달러를 넘어섰다. 14일에는 갤런당 5.016로 전년 동기 대비 62.9%나 급등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나우뉴스] “500원이면 1일무료”..OTT 계정 공유 ‘페이센스’ 서비스 중단 위기

    [나우뉴스] “500원이면 1일무료”..OTT 계정 공유 ‘페이센스’ 서비스 중단 위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Over The Top) 3사가 500원에 1일 이용권을 판매하는 페이센스에 서비스 중단에 관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대표적인 이유는 이용 약관 위반과 권리침해를 이용해 부당한 수익을 발생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OTT는 인터넷 환경을 이용 스마트폰, 태블릿PC, TV 기기에 제약없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계정 공유 서비스 페이센스는 이외에도 넷플릭스(프리미엄) 600원, 디즈니플러스 400원, 그리고 라프텔(프리미엄)을 500원의 금액에 1일 이용권을 판매 하고 있다. 페이센스에서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24시간 유효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발급된다. 업체에서 직접 가입한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제한적으로 계정 공유를 허용하는 OTT 서비스의 맹점을 노린 것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를 베이식 멤버십으로 가입할 경우 월 9천500원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동시 시청 인원은 1인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월 1만7000원의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용할 경우 동시 시청 인원은 4인까지 확대된다. 패이센스는 이처럼 계정공유가 가능한 멤버십 계정을 보유하고 공유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개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가 다양한 OTT로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이제는 너무 많아진 OTT 서비스에 일일이 가입하기에는 비용이 부담된다는 점을 제대로 겨냥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먼저 페이센스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합법적 서비스라는 입장이다. 공유 경제에서 흔히 논란이 되는 불법이 아닌 비법의 영역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이용약관 위반이다. 넷플릭스의 이용약관 4.2항에는 ’넷플릭스 서비스와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모든 콘텐츠는 개인적,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내용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결국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서비스 게시자로서 이용약관 위반을 문제 삼아 해당 계정을 탈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결코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게다가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OTT는 서비스 자체가 아닌 콘텐츠 가진 힘이 더 크다. 때문에 수많은 OTT 서비스가 투자비용 대비 파급효과가 큰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600원으로 ‘기묘한이야기 시즌4’ 전편(7회) 감상이 가능하다면 누가 새롭게 가입을 할까? 이렇게 서비스 본질을 훼손하고 단순 편승하려는 서비스는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했다 해도 방법에 문제가 있다. 박세헌 IT 칼럼니스트 mratoz0111@naver.com
  • 코스타리카 ‘막차’… 카타르 32개국 퍼즐 완성

    코스타리카 ‘막차’… 카타르 32개국 퍼즐 완성

    코스타리카의 막차 탑승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32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코스타리카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대륙간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코스타리카는 마지막 32번째 본선 진출국이 되면서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3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카타르 대회 본선에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6개 나라가 진출했다. 카타르가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무혈입성했고, 한국과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종 예선을 통해 본선행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지난 14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호주가 페루를 승부차기 끝에 따돌리고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54년 스위스 대회까지 포함하면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행이다. 한국은 본선에서 H조에 속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본선 티켓을 13장이나 배정받은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웨일스다. 웨일스는 지난 6일 우크라이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이겨 무려 64년 만에 본선 진출권을 받아 냈다. 1958년 본선 무대 데뷔전을 치른 뒤 통산 두 번째 월드컵이다. 64년은 월드컵 역사상 본선 진출까지 걸린 최장 기간이다. 웨일스에 앞서 노르웨이와 이집트가 56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적이 있다. 북중미 지역 최종예선을 1위로 통과한 캐나다도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본선 진출의 감격을 누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더이상 얘깃거리가 아니다. 브라질은 첫 대회부터 지금까지 22차례 모두 본선 무대를 밟는 유일한 나라다. 지난 대회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참가국 중에는 8개 나라가 모습을 감췄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대회에서 퇴출당한 러시아를 비롯해 이집트, 페루, 아이슬란드, 나이지리아, 스웨덴, 파나마, 콜롬비아 등이다.
  • 9000원 휘발유 900원에 판 美 주유소 직원 해고…고유가 속 황당 실수

    9000원 휘발유 900원에 판 美 주유소 직원 해고…고유가 속 황당 실수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3.78L)당 5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한 주유소 직원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 해고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간) CBS13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카운티 란초코르도바시 한 주유소 직원이 휘발유를 10분의 1 가격에 팔았다가 잘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란초코르도바시 주민 사이에 ‘고급 정보’가 나돌았다. 한 셀프 주유소가 휘발유를 90% 싼 가격에 팔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해당 소식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빠르게 번졌고, 고유가로 주유 한 번 하기 무서운데 이게 웬 횡재인가 싶었던 주민은 일제히 차를 몰고 주유소로 달려갔다. 주유소에선 실제로 갤런당 6.99달러(약 9023원)인 프리미엄급 휘발유를 0.699달러(약 902원)에 팔고 있었다. 사장이 미치기라도 한 걸까? 주유소 매니저 존 슈체치나는 “실수였다”고 밝혔다.슈체치나는 “내가 휘발유 주유기에 가격을 잘못 설정했다. 3가지 종류 휘발유 중 프리미엄급 휘발유 주유기만 가격을 잘못 입력했다. 내 잘못이고 내 탓이다”라고 말했다. 슈체치나의 실수로 3시간 동안 주유소가 본 손해액은 2만 달러(약 2600만원)에 달했다. 결국 주유소 측은 슈체치나를 해고했다. 슈체치나는 “이건 악몽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착잡함을 드러냈다. 이어 “회사가 본 손해에 대해선 어떻게든 책임을 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졸지에 빚더미에 오른 슈체치나를 위해 그의 여동생은 모금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청하고 나섰다. 여동생은 “동생은 직장까지 잃었다”면서 “이 엄청난 손실을 어떻게든 메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현재까지 기부금은 손실액의 5분의 1 수준인 4500달러(약 580만원) 정도가 모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유가는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 자동차협회(AAA)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국 내 일반 무연 휘발유 평균 가격은 5달러를 돌파했다. 하루 전 갤런당 4.986달러였던 것이 이날 5.004달러로 오르면서 5달러를 넘어섰다. 14일에는 갤런당 5.016로 전년 동기 대비 62.9%나 급등했다.
  • “500원이면 1일무료”..OTT 계정 공유 ‘페이센스’ 서비스 중단 위기

    “500원이면 1일무료”..OTT 계정 공유 ‘페이센스’ 서비스 중단 위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Over The Top) 3사가 500원에 1일 이용권을 판매하는 페이센스에 서비스 중단에 관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대표적인 이유는 이용 약관 위반과 권리침해를 이용해 부당한 수익을 발생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OTT는 인터넷 환경을 이용 스마트폰, 태블릿PC, TV 기기에 제약없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계정 공유 서비스 페이센스는 이외에도 넷플릭스(프리미엄) 600원, 디즈니플러스 400원, 그리고 라프텔(프리미엄)을 500원의 금액에 1일 이용권을 판매 하고 있다. 페이센스에서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24시간 유효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발급된다. 업체에서 직접 가입한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제한적으로 계정 공유를 허용하는 OTT 서비스의 맹점을 노린 것이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를 베이식 멤버십으로 가입할 경우 월 9천500원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동시 시청 인원은 1인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월 1만7000원의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용할 경우 동시 시청 인원은 4인까지 확대된다. 패이센스는 이처럼 계정공유가 가능한 멤버십 계정을 보유하고 공유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개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가 다양한 OTT로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이제는 너무 많아진 OTT 서비스에 일일이 가입하기에는 비용이 부담된다는 점을 제대로 겨냥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먼저 페이센스 측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합법적 서비스라는 입장이다. 공유 경제에서 흔히 논란이 되는 불법이 아닌 비법의 영역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이용약관 위반이다. 넷플릭스의 이용약관 4.2항에는 ’넷플릭스 서비스와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는 모든 콘텐츠는 개인적, 비상업적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가구 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공유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내용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결국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어도 서비스 게시자로서 이용약관 위반을 문제 삼아 해당 계정을 탈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결코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게다가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침해 여부도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하다.  OTT는 서비스 자체가 아닌 콘텐츠 가진 힘이 더 크다. 때문에 수많은 OTT 서비스가 투자비용 대비 파급효과가 큰 킬러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600원으로 ‘기묘한이야기 시즌4’ 전편(7회) 감상이 가능하다면 누가 새롭게 가입을 할까? 이렇게 서비스 본질을 훼손하고 단순 편승하려는 서비스는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했다 해도 방법에 문제가 있다.
  • [나와, 현장] 손님 맞을 준비 됐나요?/심현희 산업부 기자

    [나와, 현장] 손님 맞을 준비 됐나요?/심현희 산업부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칸영화제에서 활약한 영화계 인사들과 만찬을 하는 뉴스를 보다가 “칸에서 상 좀 탄 게 뭐 대수라고…”라는 혼잣말이 무의식 중에 튀어나왔다. 지난달 아시아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만 아니었어도, 앞서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는 모습을 보지 않았더라도 이런 반응을 하진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마저 휩쓴다 해도 “탔네, 탔어”라고 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세계의 중심이 한국인 것만 같은 사건들이 압축적으로 터졌던 지난 2년 반, 닫혀 있던 문이 열리니 달라진 한국의 위상이 더욱 피부로 와닿는다. 한식 세계화에 800억원을 쏟아부은 이명박 정부가 무색하게 문화콘텐츠로 국가의 ‘급’이 올라가자 미국 뉴욕엔 한식 파인다이닝이 등장했다. 새 정부도 2027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 3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9년엔 1750만명이 방문했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손님은 왕이다. 돈이 된다. 곧 쏟아질 ‘외국 손님’들은 향후 서울을 관광업만으로도 먹고사는 ‘아시아의 로마’로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한반도 역사상 처음 찾아온 이 기회를 놓칠 확률이 높다. ‘호스트’로서 기본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추지 못해서다. 관광의 기본인 한국 음식의 명칭부터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없다. 김치를 제외한 한국 음식은 전 세계에서 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메뉴판에 쓰인다. 최근 서울 광화문에 한식 파인다이닝 ‘주은’을 오픈한 서현정 뚜르디메디치 대표는 “갈비찜을 소리나는 대로 알파벳으로 풀어 쓸지, ‘코리안 비프 스튜’로 표현해야 할지 몰라 애를 먹었다”고 했다. 발음하기도 쉽지 않은 ‘똠양꿍’이 전 세계인의 해장 수프로 자리잡은 건 태국 관광청이 음식마다 공식 메뉴명을 명확히 규정한 덕분이다. VIP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도 전무하다. 중국인이 와인을 마시기 시작하니 프리미엄 와인 가격이 급등했듯, 대중 시장이 커지면 프리미엄 마켓도 고도화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한국에서 더 많은 돈을 쓰고 싶어 하는 VIP가 늘어날 것은 자명하다. 프랑스, 이탈리아는 이들을 겨냥한 콘텐츠를 국가 차원에서 고민한다. 미술관·성당 등의 명소를 정규 운영 시간 외에 단독 투어할 수 있게 해 준다든가 성·궁전 등을 개조해 호텔로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해외여행 가고 싶은 한국인보다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이 더 많아졌다. 설레고 정신없겠지만 이들을 맞을 기본적인 준비부터 해야 한다. ‘K’의 인기마저 냄비로 끝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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