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필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 봉사활동
    2026-02-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00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 신보라 의원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 신보라 의원

    새누리당의 최연소 국회의원인 신보라(33·비례대표) 의원은 8일 “청년의 자립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원이 되는 게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6년간 청년NGO 활동을 해 온 신 의원이 제안한 청년기본법안은 20대 국회 개원일인 지난 5월 30일 새누리당 의원 122명의 서명으로 공동 발의됐다. Q. 정치를 왜 선택했나. A. 울림 없는 아우성을 깨려고. 청년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정치권에 전달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음, 필요하지’ 하고 끝났다. 직접 입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Q. 정치는 ( )다. A. 피드백. 청년 문제 해결방안을 담은 의견서나 제안서를 여러 곳에 전달해 봤다. 지난해 국회에서 서른 차례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나 피드백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제안서를 전달하러 의원실을 방문했을 때 경계의 눈빛을 경험했다. 목마름을 잘 안다. 안 되면 왜 안 되는지라도 알려줘야 한다. Q.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나. A. 쉬움. 국민들에게 국회의원의 역할을 쉽게 알리고 싶다. 그래야 국민들도 정치를 좀더 친숙하게 생각하고 불신만 갖지는 않을 것이다. ‘보라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의정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Q. 국회가 달라져야 할 모습이 있나. A. 품격. 특권 논란이 많이 나오는데 세비에 맞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국민들이 정치인에게 기대하는 자세가 있다. 품격 있는 언행과 태도다. 작은 것부터 바꿔야 한다. 저는 회의에 집중하기 위해 상임위 회의장에는 아예 스마트폰을 들고 가지 않고, 본회의장에서는 전원을 꺼둔 채 서랍에 넣어둔다. 출퇴근도 오고 가는 시간이 비슷해 지하철과 국회 통근버스를 이용한다. 오히려 이게 큰 이슈가 되니 낯설었다. Q. 꼭 하고 싶은 것은. A. 청년의 자립. 청년고용과 일자리 문제,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한 과제다. 제도는 많은데 실천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르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은 19~34세 청년들을 3% 의무고용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행률이 70%밖에 되지 않았고, 2년 연속 지키지 않은 기관이 59곳이나 된다. 이런 걸 들춰내 입법 과잉시대에 제도와 실천이 잘 맞아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Q. 신 의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A. 청년도 할 수 있다. 20대 국회에서 청년문제를 정책의 주요 어젠다로 삼을 의원이 많지 않다. 한 선배 의원이 청년은 정치를 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 청년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 Q. 언제까지 정치를 할 건가. A. 평생. NGO 활동도 정치의 한 영역이다. 사회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다는 욕구와 의지는 평생 가질 것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프로필 ▲1983년 광주 출생 ▲전북대 교육학과 ▲대학생시사교양지 바이트 기자·편집장, 특임장관실 정책자문위원,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포럼 이념분과위원, ‘청년이 여는 미래’ 대표, 노사정위원회 청년고용협의회 청년위원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정재호 의원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정재호 의원

    30년지기 안희정지사 대선후보 지지 주거비 관련 금리 구조 개선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 정재호(51·경기 고양을) 의원은 “정치란 동전의 양면 같은 서로 다른 생각을 잘 듣고 이해하고 최적의 모형을 도출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재학 시절에 학생운동에 몸담았고 이후 외환은행 신용카드사에서 노조위원장까지 맡는 등 스무 살 때부터 삶이 자연스럽게 정치라는 영역에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또한 야권 잠룡 안희정 충남지사의 ‘동지’란 점에서도 여의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Q. 제20대 국회에서 본인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A. 갈등 조정 전문가. 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사회조정비서관을 했고, 국무총리실에서 민정수석으로 우리 사회의 갈등을 겪는 과제를 조정하는 업무를 주로 맡았고 원만히 해결했다. 세상의 갈등을 원만히 조정하도록 합리적인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Q. 정치 원동력. A. 경험. 학생운동과 노조위원장을 해 봤고 청와대, 총리실을 거쳐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맡는 등 야권의 정통 코스를 밟았다. 다양한 경험이 여러 상황을 겪어야 하는 정치인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 Q. 정치적 최대 관심사. A. 의식주(衣食住). 그중에서도 주거. 우리나라 전체 1850만 가구 가운데 1000만 가구는 자가 거주다. 하지만 빚내서 산 거라 집주인은 은행이다. 850만 가구는 임대주택에 살고 있다. 가처분소득은 그대로인데 전세금은 올라가고 있다. 국가가 할 일은 주거비를 낮추기 위해 양질의 임대주택을 짓는 게 최선이지만 집을 금방 짓기는 어려우니 제1금융권 대출 금리를 낮출 필요가 있다. Q.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원회에서 추진할 일. A. 금리 구조 개선. 특히 주거비와 관련된 금융에 대한 이자 저감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 개인이 대출을 받는다면 은행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받게 되고 또 최대한도로 받기도 어렵다. 국가가 신용등급에 대한 보증을 해 전세금 인상분이 있다면 인상분에 한해서 국가의 보증으로 저금리 대출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Q.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이유. A. 공론화.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켰고 설령 배치한다 하더라도 부지 선정과 관련해 양해나 사전 협의 없이 발표해 지역주민과 갈등을 일으켰다. 공론화가 필요하다. 사드 말고 다른 안보 대안을 찾는 쪽으로 방향을 수정해야 하며 당내 의견을 모을 때가 됐다. Q. 차기 대선에서 지지하는 후보. A.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사람. 잘 알려진 평이함으로는 확실함을 담보하기가 걱정스럽다. 확실히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건설할 지도자가 누구인지 생각하겠다. 그 카드로서 30년지기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한다. 안 지사와는 굳이 대화를 하지 않더라도 눈가의 잔근육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의 사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프로필 ▲1965년 대구 출생 ▲고려대 행정학과 ▲외환은행 신용카드사 노조위원장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충청남도 정책특별보좌관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여우사냥’ 표적은 링완청의 비밀 파일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中 ‘여우사냥’ 표적은 링완청의 비밀 파일

    지난달 17일 오전 1시 10분쯤 중국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 두유를 대량 밀수하면서 7억 위안(약 1178억 80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후 해외로 도주해 18년 동안 도피생활을 해 온 황하이융(黃海勇)이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1996~1998년 몰래 밀반입한 두유 10만 7000t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상하이(上海), 광둥(廣東)성 선전(深?)에서 팔아 막대한 규모의 이익을 챙기고서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황하이융이 1998년 미국으로 몰래 도망친 사실을 파악한 중국 공안 당국은 2001년 그에 대한 수배령을 내리도록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요청했다. 2008년 페루에서 인터폴에 붙잡힌 황하이융은 중국으로 끌려가면 사형 선고를 받을 뿐 아니라 고문을 당한다며 송환을 거부해 달라고 페루 당국에 호소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황하이융의 신병을 인도받기 위해 페루 당국과 장장 8년여에 걸쳐 끈질기게 협상을 벌여 마침내 강제 압송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中 2014년 이후 해외로 도망친 1657명 압송 중국 정부가 해외로 도망친 부패 관료와 기업인들을 붙잡아 강제로 압송하는 프로젝트인 ‘여우사냥’(獵狐行動)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올 상반기(1~6월)에 세계 40여개국에서 해외 도피사범 381명을 압송하고 부패 관련 자금 12억 4000만 위안을 돌려받았다고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달 15일 정례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 71개국에 50여개 실무팀을 파견해 1657명의 부패 관료와 기업인을 압송하고 62억 9000만 위안을 회수했다고 공안부가 설명했다. 멍칭펑(孟慶豊) 공안부 부부장(차관)은 “해외도피 사범은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부패를 심화시키는 중대 사범인 만큼 검거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로 도피한 중국 부패 관료와 경제사범은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공안부는 지난해 4월 인민일보, 중국중앙방송(CCTV) 등 언론사 웹사이트를 통해 국제적으로 지명 수배한 100명의 이름과 사진, 전 직책, 도피 국가 등 상세한 프로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양슈주(楊秀珠) 저장(浙江)성 건설청 부청장, 쉬진(徐進) 후베이성 우한시 발전개혁위원회 주임, 후위싱(胡玉興)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주택제도개혁판공실 주임, 류창밍(劉昌明) 건설은행 광둥성 광저우(廣州) 분행장, 쉬충룽(徐聰榮)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공안국장, 왕옌웨이(王雁威) 광저우시 화두(花都)구 정협주석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후진타오의 복심’으로 통하는 링지화의 동생 그렇지만 중국 당국이 ‘진짜 사냥하려고 하는 여우’는 링완청(令完成·56)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링지화(令計劃·59)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동생이다. 링지화 전 부장은 지난달 4일 뇌물 수수와 국가 기밀 불법 취득,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후 전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중앙판공청 주임을 지낸 그는 저우융캉(周永康·무기징역) 전 정치국 상무위원, 보시라이(薄熙來·무기징역) 전 충칭시 당서기, 쉬차이허우(徐才厚·병사)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함께 시진핑(習近平) 주석에 반대하는 정변을 모의한 ‘신4인방’으로 거론돼 왔다. 링완청은 지린(吉林)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신화통신 판공청 부주임, 신화사 산하 중국광고연합총공사 총경리(사장) 등을 거쳐 ‘후진타오 시대’가 본격 열린 2003년 화싱(華星)자동차 회장을 맡는 등 승승장구했다. ●파일 속 2700건 자료엔 中공산당 뒤흔들 정보 담겨 특히 링지화가 당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재임하던 당시 빼낸 2700여건의 비밀자료가 담긴 파일을 링완청이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파일 중에는 중국 공산당을 뒤흔드는 기밀 정보가 들어 있다. 링지화가 기율 위반 혐의로 낙마한 이듬해인 2015년 미국으로 몸을 숨긴 그는 미국에서 링지화의 비밀 임무를 주로 해 왔던 만큼 중국 정부의 은밀한 대외활동과 공산당 간부의 비리 정보를 가장 많이 아는 인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링완청이 이런 정보를 이미 미국 측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미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도 “링완청이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에 핵무기 가동·통제 시스템과 관련한 정보 등 국가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기밀 정보가 노출되기라도 한다면 중국과 시 주석으로선 예측불허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 khkim@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 김순례 의원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 김순례 의원

    새누리당 김순례(61·비례대표) 의원은 1일 “기성 정치인들이 쉽게 공감하지 못했던 부분에 소신을 갖고 일하겠다”면서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을 잘 알고 이를 치유하는 게 이 시대의 과제”라고 밝혔다. Q. 정치를 왜 선택했나. A. 소명. 경기 성남시에서 37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별의별 애환을 갖고 있는 분들을 만났다. 동네에 약국이 하나밖에 없어 출산 직후에도 매일 자정까지 쉬지 않고 일했다. 덕분에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살았다. 우리 삶에 가까이 있는 정치의 중요성을 인지했다. Q. 어떤 국회의원이 될 건가. A. 게으르지 않은 국회의원. 권력을 잠시 빌렸으니 이를 국민들에게 고루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게 정치인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 어디든 갈 것이다. 남들은 미래 계획을 많이 세우지만 저는 늘 현재를 철저히 산다. Q. 최대 관심사는. A. 자폐아동 진단 및 치료. 아들이 어린 시절 미미한 자폐 증세가 있어 고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아픔의 맛을 잘 안다. 자폐는 불치라는 고정관념과 막연한 무지 때문에 많은 아동들이 치료 시기를 놓친다. 특히 지적장애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책적 배려가 더 미흡하다. 자폐아동의 부모들도 똑같이 세금을 내며 살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선입견 때문에 공동체로 인식되지 못하고 소외됐다. 희망을 주고 싶다. 저희 아이는 심한 경우는 아니었고, 지금은 잘 자라 한 가정을 이뤘다. 그러나 작은 바늘에 찔린 상처나 큰 칼로 찔린 상처나 느끼는 고통은 같다는 걸 안다. Q. 자폐아동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 A. 국가 조기진단체제 도입. 과거에 암은 극복이 안 되는 질환이었다. 그러나 2003년부터 정부에서 계획을 수립한 뒤 70~80% 호전됐다. 자폐도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 자폐는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미국의 ABA(응용행동분석) 프로세스에 따르면 조기 발견을 통해 이 스펙트럼에 있는 3세 미만 아동들을 2, 3년 집중교육할 경우 89% 상태가 호전된다는 연구가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시스템을 강화해 자폐아동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해야 한다. 자폐 치료가 주로 사설 기관 위주로 이뤄져서 비용이 매우 비싼 점도 개선돼야 한다. Q. 또 다른 주력 분야는. A. 소외된 사람들.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소비자 피해구제, 범죄피해자 지원, 성희롱 2차 피해방지 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범죄피해자를 위한 예산이 1000억원이 넘는데 주체가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으로 쪼개진다. 아동복지 예산이 70억원이 넘는데 관련 수탁기관만 7개다. 이를 아동권리복지진흥원으로 통합해 보다 효율적으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지난달 29일 제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프로필 ▲1955년 서울 출생 ▲숙명여대 제약학과 ▲경기 성남시약사회 회장, 성남시의회 의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여약사회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여우사냥’에 나서는 진짜 이유는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여우사냥’에 나서는 진짜 이유는

      지난 17일 오전 1시10분쯤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 두유를 대량 밀수하면서 7억 위안(약 1186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후 해외로 도주해 18년 동안 도피생활을 해온 황하이융(黃海勇)이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1996~1998년 몰래 밀반입한 두유 10만 7000t을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상하이, 광둥(廣東)성 선전(深?)에서 팔아 막대한 규모의 이익을 챙기고서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황하이융이 1998년 미국으로 몰래 도망친 사실을 파악한 중국 공안 당국은 2001년 그에 대한 적색수배령을 내리도록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요청했다. 2008년 페루에서 인터폴에 붙잡힌 황하이융은 중국으로 끌려가면 사형 선고를 받을뿐 아니라 고문을 당한다며 송환을 거부해달라고 페루 당국에 호소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황하이융의 신병을 인도받기 위해 페루 당국과 장장 8년여에 걸친 끈질긴 협상 끝에 마침내 강제 압송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중국 정부가 해외로 도피한 부패 관료와 기업인들을 붙잡아 강제로 압송하는 프로젝트인 ‘여우사냥’(獵狐行動)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올 상반기(1~6월)에만 세계 40여개국에서 해외 도피사범 381명을 압송하고 부패 관련 자금 12억 4000만 위안(약 2100억 원)을 회수했다고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5일 정례 외신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2014년 이후 지금까지 세계 71개국에 50여개 실무팀을 파견해 1657명의 부패 관료와 기업인을 압송하고 62억 9000만 위안을 회수했다고 공안부가 설명했다. 멍칭펑(孟慶豊) 공안부 부부장은 “해외도피 사범은 국가 질서를 어지럽히고 부패를 심화시키는 중대사범인 만큼 검거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로 도피한 중국 부패 관료와 경제사범은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공안부는 지난해 4월 인민일보, 중국중앙방송(CCTV) 등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적으로 지명 수배한 100명의 이름과 사진, 전 직책, 도피 국가 등 상세한 프로필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양슈주(楊秀珠) 저장(浙江)성 건설청 부청장, 후위싱(胡玉興)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시 주택제도개혁판공실 주임, 류창밍(劉昌明) 건설은행 광둥성 광저우(廣州) 분행장, 쉬충룽(徐聰榮)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공안국장, 왕옌웨이(王雁威) 광저우시 화두(花都)구 정협주석 등 고위 관료 및 기업인들이 포함돼 있다. 그렇지만 중국 당국이 ‘진짜 사냥하려고 하는 여우’는 링완청(令完成·56)이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링지화 (令計劃·59)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동생이다. 링지화 전 부장은 지난 4일 뇌물 수수와 국가 기밀 불법 취득,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후 전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중앙판공청 주임을 지낸 그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무기징역),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무기징역),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병사)와 함께 시진핑(習近平) 주석에 반대하는 정변을 모의한 ‘신4인방’으로 거론돼 왔다. 지린(吉林)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링완청은 신화통신 판공청 부주임, 신화사 산하 중국광고연합총공사 총경리(사장) 등을 거쳐 ‘후진타오 시대’가 본격 열린 2003년 화싱(華星)자동차 회장을 맡는 등 승승장구했다. 특히 링지화가 당중앙판공청 주임으로 재임하던 당시 빼낸 2700여건의 비밀자료가 담긴 파일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일 중에는 중국 공산당을 뒤흔드는 가밀 정보가 들어 있다. 링지화가 기율 위반 혐의로 낙마한 이듬해인 2015년 미국으로 몸을 숨긴 그는 미국에서 링지화의 비밀 임무를 주로 해왔던 만큼 중국 정부의 은밀한 대외활동과 공산당 간부의 비리 정보를 가장 많이 아는 인물로 알려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링완청이 이런 정보를 이미 미국 측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미 보수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도 “링완청이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에 핵무기 가동·통제 시스템과 관련한 정보 등 국가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기밀 정보가 노출되기라도 한다면 중국과 시진핑 주석으로선 예측불허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포켓몬 고’ 포켓몬 잡고 사랑도 잡는다? 데이트서비스 등장

    ‘포켓몬 고’ 포켓몬 잡고 사랑도 잡는다? 데이트서비스 등장

    ‘포켓몬 고’ 팬들을 연결해주는 데이트서비스 ‘포켓데이트(PokeDates)’가 화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된 ‘포켓데이트’가 웹사이트를 통해 포켓몬 고 팬들을 엮어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이트는 데이트서비스회사 프로젝트 픽스업이 만들어낸 것으로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에 대한 정보와 ‘포켓 데이트’ 상대에게 원하는 것들을 적어낸다. 2. 작성된 ‘포켓 프로필’은 전문가들의 검수를 거친다.3. 포켓몬 스케줄을 공유한다. 4. 매치된 ‘포켓 데이트’ 상대의 정보와 데이트 장소가 적힌 이메일을 받는다. 5. 데이트 상대와 함께 포켓몬을 잡으러 다닌다. 첫 데이트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후 다른 사람과의 데이트를 원한다면 매번 20달러(한화 2만2000원)을 내야 한다. 앱을 추천하면 친구 한 명당 한 번의 무료 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포켓몬 고 채팅을 도와주는 어플도 등장했다. 컴퓨터 회사 레이저가 iOS와 안드로이드용 포켓몬 고 전용 채팅 서비스 어플인 ‘레이저GO’를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레이저 고’는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다른 플레이어들을 인색해 채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켓몬GO’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이를 이용한 서비스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권칠승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권칠승(51·경기 화성시병) 의원은 20대 국회의 수많은 초선 의원 가운데 자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경험’을 꼽았다. 정치 입문 전 삼성, 한국자동차보험공영사(현 동부화재)에서 근무하며 노조 활동을 했고 사업도 꾸려 봤다. 또한 옛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부터 국회의원 보좌관,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30조원 살림을 다루는 지방의회 예결특위위원장(8~9대 경기도의원) 등 밑바닥부터 권부 핵심까지 경험했다. TK(대구·경북) 출신이지만 야권에서 잔뼈가 굵었다. 권 의원은 “다양한 경험을 했다는 게 정치 활동의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Q. 정치권에 뛰어든 계기. A.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한 ‘수평적 정권교체’. 6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동부화재에서 노조활동을 하던 시절 알게 된 김 전 대통령 측 관계자가 대선을 몇 달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도와달라는 요청을 해 왔다. 당선이 어렵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지만 그가 말했던 수평적 정권교체가 결국 이뤄졌다. 당시 젊은 사람들에게는 수평적 정권교체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다. 좀더 정치를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정치의 원동력. A. 서민. 살아온 삶의 환경 자체가 서민이다. 아무리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경험이 없으면 진심을 담은 정책이 나올 수 없다. 직장 생활도 해 보고 사업도 해 보면서 전세금이 오를 때 골치도 아파 봤고 은행 대출금리가 오를 때 조마조마했던 경험도 있다. 서민을 위한 정치가 목표다. Q. 차기 대선 지지 후보. A. 지금 쓰는 방(325호)의 전 주인인 문재인 전 대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을 때 처음 봤다. 문 전 대표에게서 업무에 매우 철저하고 청빈한 선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치적 기술 면에서 다른 정치인보다 뛰어나지 않다는 지적도 있지만 인간적으로 훌륭한 분이라는 생각에 지지한다. Q. 상임위로 산업통상자원위원회를 선택한 이유. A. 대통령 약속이 잘 지켜졌나 살펴보려고. 이명박 정부 때 자원외교가 굉장히 부실했다는 점이 뒤늦게 나오면서 국가재정의 어려움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외교의 성과를 자랑하고 기업들이 함께 외국에 나가 투자 유치를 했다고 홍보했는데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싶다. 에너지·인프라 등은 조 단위의 돈이 들어가는데 문제가 생기면 국가재정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 않겠나. 실효성을 꼼꼼하게 따져 보겠다. Q. 관심 분야. A. 보육과 교육. 1호 법안으로 보육대란방지법을 냈을 정도로 보육에 관심이 많다. 결국 보육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저출산도 해결될 수 없다. 또한 화성시는 아직 고교 비평준화 지역이라 이에 대한 민원이 많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이야기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법적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프로필 ▲1965년 경북 영천 출생 ▲고려대 경제학과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제8~9대 경기도의회 의원
  • 모모랜드 이단옆차기 연습생 10인 출사표..낸시-연우 “역대급 비주얼”

    모모랜드 이단옆차기 연습생 10인 출사표..낸시-연우 “역대급 비주얼”

    이단옆차기 등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는 ‘모모랜드’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연습생 낸시 연우의 빼어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모모랜드)’ 제작발표회에는 김동일 PD, 이단옆차기, 라이머와 연습생 10인 연우, 낸시, 혜빈, 나윤, 희재, 데이지, 아인, 제인, 신시아, 주이 등이 참석했다. ‘모모랜드’는 이단옆차기를 비롯해 라이머, 신사동호랭이 등 프로듀서들이 10명의 연습생들과 의기투합해 최고의 걸그룹 ‘모모랜드’를 만드는 ‘프로듀싱 어벤져스’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모모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이단옆차기가 “걸그룹이 많이 나온 상황에서 차별성을 두고 싶다. 멤버들이 어떻게 구성될지 모르겠지만 음악적인 기본적인 틀은 확실히 잡아 놨다”고 자신감을 보인 가운데 10인의 연습생들은 눈부신 미모와 상큼한 매력을 발산해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더블킥컴퍼니 측은 15일 ‘모모랜드’에 출연하는 연습생 중 낸시와 연우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낸시는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막 이래쇼’를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국적인 외모와 어릴 적부터 다져온 끼로 모모랜드 합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연우는 169cm의 훤칠한 키에 아름다운 외모로 녹화 시작부터 심사위원들에게 주목을 받은 연습생이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 윤아를 닮아 ‘리틀 윤아’로 불리고 있다. 더블킥컴퍼니는 “낸시와 연우 외에도 총 10명의 연습생들이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된다. 모두 각자의 매력으로 무장한 친구들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2일 금요일 오후 7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윤종필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윤종필

    “전쟁 났다 하면 가장 필요한 의사가 외과 전문의 아닌가요.”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을 지낸 윤종필(63)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군 의료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근 안과·피부과에 비해 소외받고 있는 외과 전문의의 의술 향상을 위한 입법적 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Q. 왜 정치를 하게 됐나. A. 어려움에 처한 사람 도우려고. 국군간호사관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했을 때 국회의원들이 학교가 존치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그래서 저도 정치에 입문하면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또 청소년·흡연가·알코올중독자들도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다. Q. 내 정치의 원동력은. A. 위국헌신 군인본분. 32년간 군 생활을 했기 때문에 군인정신이 몸에 배어 있다. 헌법 기관으로서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할 국회의원과 나라를 위해 몸 바쳐야 할 군인은 그 지향점이 같다. 또 맥아더 장군이 남긴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라는 말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남다른 점이라면 ‘책임감’을 꼽고 싶다. Q.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A. 실천하는 정치. 조병화 시인의 시 ‘나 하나 꽃피어’에 “나 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대목이 있다. 세상을 바꾸려면 나 하나부터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이념 정치가 아닌 국민의 편에서 실천하는 정치가 잘하는 정치라 생각한다. Q. 20대 국회 목표는. A. 군 의료 수준 향상. 1980년대 소·중위 때만 해도 군 병원에서 외과 의사들의 실력이 가장 좋았다. 일반 병원 의사보다도 좋다는 얘길 들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대령쯤 되니까 트렌드가 바뀌어서 너도나도 안과·피부과 전문의로 몰렸다. 그러나 전쟁이 났을 때 가장 필요한 분야는 외과다. 병영 내 사고도 상당수가 외과 진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군 병원의 외과 전문의만큼은 실력을 인정받아야 한다. 또 군 의료와 일반 의료를 접목하는 방안도 연구, 검토하고 있다. Q. 정치적 롤모델은. A.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한다.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지만, 여성으로서 가정 내 문제가 생겼을 때 과감히 대처하고, 통 큰 정치를 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힐러리가 잘됐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Q. 정치적 이념은. A. 합리적·따뜻한 보수. 보수라고 해서 진보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고, 진보라고 해서 보수 성격이 전혀 없다고 볼 순 없다. 국민과 공존하면서 다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나라를 지키는 데 보수·진보가 둘일 수 없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프로필 ▲경북 고령 출생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준장) ▲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장 ▲20대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 모기 흡혈 DNA로 용의자 추적 ‘쥐라기 공원’식 수사 국내 첫 도입

    모기 흡혈 DNA로 용의자 추적 ‘쥐라기 공원’식 수사 국내 첫 도입

    모기가 빨아 먹은 피에서 인간 유전자(DNA)를 채취해 분석하는 수사기법이 국내 최초로 과학수사에 도입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과학수사계 소속 김영삼 검시관(이학박사)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논문 ‘흡혈 모기로부터 분리한 인간유전자형 분석’을 최근 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에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상병리학을 전공한 김 검시관은 “흡혈 모기 6마리에서 얻은 혈액 성분으로 개인 프로필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흡혈 곤충인 모기는 피를 빨아들이는 순간부터 몸이 무거워져 현장에서 106.7m 내외에 머물고, 170m 이상은 날아가지 않는다”면서 “범죄가 발생한 폐쇄된 현장에서 발견된 흡혈 모기는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흡혈 모기에서 범인의 유전자를 확보한 사례는 국외에 다수 있다. 2005년 이탈리아에서는 해안가에서 여성을 살해한 용의자를 모기가 흡혈한 유전자로 검거했다. 2008년 핀란드에서는 도난당해 버려진 차 안에서 모기를 발견, 용의자의 유전자를 확보해 구속하기도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NHK 남녀 뉴스 아나운서, 자동차서 ‘불륜관계’ 파문

    NHK 남녀 뉴스 아나운서, 자동차서 ‘불륜관계’ 파문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 소속 남녀 아나운서가 자동차 안에서 성관계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있다. 특히 남성 아나운서의 경우 기혼자로 불륜 커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선정적인 사진과 기사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사를 사진과 함께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0대 후반의 남자 아나운서와 20대 중반의 여자 아나운서는 지난달 말 차량 안에서 관계를 갖다가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프라이데이는 "두 아나운서가 수차례 불륜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실력파 아나운서였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에대해 문제의 남자 아나운서는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프라이데이 측은 "보도 직후 두 아나운서 모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면서 "홈페이지의 프로필에서도 이름이 삭제됐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리사-지수-로제’ 미모+스펙 보니 “역대급”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리사-지수-로제’ 미모+스펙 보니 “역대급”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가 출격을 알린 가운데 멤버 제니, 리사, 지수, 로제의 프로필이 관심을 끈다. 29일 YG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새 걸그룹 블랙핑크 완전체 화보를 공개했다. 매주 한 명씩 멤버를 공개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은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는 제니, 지수, 리사, 로즈 4인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 1일 YG에서 제일 먼저 공개한 YG 새 걸그룹 멤버는 제니였다. 제니는 지난 2012년 빅뱅 지드래곤 솔로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의 수록곡 ‘그XX‘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 지드래곤과 커플 연기를 펼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듬해에는 지드래곤 정규 2집 ‘쿠데타’의 타이틀곡 ‘블랙’에 피처링진으로 참여하면서 음반과 더불어 방송을 통해 소울풀한 보컬과 안정적인 무대 매너, 랩실력을 보여주며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제니에 이어 공개된 YG 새 걸그룹 멤버는 리사. 공개된 개인 프로필 사진에서 리사는 카리스마, 시크, 섹시 등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리사는 태국 출신 멤버로 약 5년간의 연습생활을 거친 실력파다. 태국어 외에도 수준급의 한국어, 영어, 일본어 실력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알려졌다. 3번째로 공개된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자마자 앳된 외모와 청순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수는 청순가련한 외모뿐만 아니라 춤, 노래, 연기 등 다방면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지닌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준비된 신인이다. 지난 2014년 공개된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스포일러+헤픈엔딩’, 하이 수현의 싱글 ‘나는 달라’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 뛰어난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YG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4번째 멤버 로제는 늘씬한 기럭지와 강렬한 눈빛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선 세 멤버와 다르게 로제는 공식적으로 언론에 공개된 적 없는 ’뉴페이스'로 궁금증을 일으킨 바 있다. 로제는 호주에서 태어나 YG 현지 오디션 최종합격 후 2012년부터 한국에서 연습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해 지드래곤 미니앨범 ‘One of a Kind’의 수록곡 ‘결국’ 피처링진으로 참여한 바 있으나 당시 앨범 표지에는 ‘Feat. ? of YG New Girl Group’이라고만 표기되며 정체를 알리지 않았다. YG가 걸그룹 2NE1 이후 7년여 만에 야심차게 준비한 새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곡은 그 동안 2NE1의 ‘Fire’, ‘I Don`t Care’, ‘Can`t Nobody’, ‘Lonely’ 등 수 많은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YG의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총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권미혁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권미혁(57·비례대표) 의원은 한국 여성·미디어 시민 운동계에서 이름을 날린 전문가다.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한 권 의원은 지난 1월 문재인 전 대표의 인재영입 15호로 입당해 자신만의 정치를 펼치게 됐다. 여성 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권 의원은 “시민운동에서 느낀 한계를 정치권에서 해결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Q. 정치권에 뛰어든 계기는. A.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 오면서 느낀 게 많다. 아무리 많은 제안을 하더라도 정치권에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시민단체에서 원하는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법이 바뀌어야 했고 그걸 할 수 있는 건 정치권이었다. 이 때문에 국회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Q. 상임위로 여성가족위원회 외에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한 이유는. A. 여성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 당내 여성운동 전문가로서 여가위에 들어가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기도 하다. 또 요즘 여성 기본권 문제로 화제가 된 ‘깔창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권과도 연결되는 문제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서 불거진 화학제품의 성분 문제에서 보듯 생리대 성분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복지위에서 풀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Q. 1호 법안으로 준비 중인 것은. A. 생리대 영세율(부가세 완전 면제). 이와 관련해서 지난 8일 보건교사,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가 모여 집단 토론회를 열었고 다음달 7일 2차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때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관련 3개 부처가 모여 토론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생리대 문제는 단순히 저소득층에게 살 수 없기 때문에 정부나 지자체에서 사서 나눠 줘야 한다는 데서 끝날 게 아니다. 영세율이 적용되는 품목에 생리대를 생활필수품으로 추가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해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낙인감과 사각지대 없는 생리대 지원을 위해 통합적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Q. 정치적 롤모델은. A. 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 정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여성학이라는 단어조차 생경하던 시대에 한국의 특수성에 맞는 여성학을 전파하고 개척했다. 또 이 교수는 은퇴한 후에도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있다. 정치인으로 이 교수처럼 사명감과 평생 현역이라는 열정을 지켜 내려고 한다. Q. 지지하는 대선 후보는. A. 아직은 없다. 나중에 대선 후보가 결정되면 전폭 지지하겠다. 오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꼭 이루기 위해서 당의 혁신이 필요한 것 같고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프로필 ▲1959년 대전 출생 ▲이화여대 법학과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뉴파티위원장
  • ‘엽기적인 그녀’ 김주현 주원 “응원 부탁드린다” 비주얼부터 ‘폭풍 케미’

    ‘엽기적인 그녀’ 김주현 주원 “응원 부탁드린다” 비주얼부터 ‘폭풍 케미’

    배우 김주현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남자주인공 주원이 응원의 말을 남겼다. 24일 오후 주원은 V앱 방송에서 김주현이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여주인공으로 발탁됐음을 알리며 “발표가 된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응원했던 분이 안 됐더라도 작품에 대한 기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류심사부터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주현은 미모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단번에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대국민 투표가 반영되는 TOP3 결정전, 우승자 결정전에서도 누리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그녀’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했다. 특히 김주현은 미션을 완벽하게 클리어 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케 만들었다. 일반 프로필 촬영에선 세련된 모습을, 한복 프로필 촬영에서는 한복과 쪽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우승자를 결정하는 연기 촬영 미션에선 안정적인 사극톤까지 선보여 ‘그녀’가 되기 위한 준비가 끝났음을 어필했다. 이 외에도 그녀는 긴급미션으로 주어진 V앱 릴레이를 통해 누리꾼들과 직접 소통했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는 등 최종 우승자 자리를 향해 전력투구 했다. ‘엽기적인 그녀’의 관계자는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연기력과 스타성, 잠재력과 재능 등의 요소들을 고려했고 김주현은 모든 면을 충족하는 후보였다. 깔끔한 연기와 미션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태도 등 ‘그녀’에 걸맞은 배우를 조명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김주현이 만들어갈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될 100% 사전 제작 작품으로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주원 분)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김주현 분)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오는 8월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주현,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우승 “심사위원+네티즌+주원 점수 합산”

    김주현,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우승 “심사위원+네티즌+주원 점수 합산”

    배우 김주현이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c&m)의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23일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그녀’를 뽑는 대국민 투표가 마감된 후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 심사위원들이 모여 우승자 선정에 나섰다. 이들은 심사위원 점수와 누리꾼 점수, 배우 주원의 접수를 합산했고 24일 김주현이 ‘그녀’로 선발됐음을 알렸다. 서류심사부터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주현은 미모를 뛰어넘는 연기력과 집중력으로 단번에 ‘엽기적인 그녀’ 오디션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뿐만 아니라 대국민 투표가 반영되는 TOP3 결정전, 우승자 결정전에서도 누리꾼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그녀’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했다. 특히 김주현은 미션을 완벽하게 클리어 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케 만들었다. 일반 프로필 촬영에선 세련된 모습을, 한복 프로필 촬영에서는 한복과 쪽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우승자를 결정하는 연기 촬영 미션에선 안정적인 사극톤까지 선보여 ‘그녀’가 되기 위한 준비가 끝났음을 어필했다. 이 외에도 그녀는 긴급미션으로 주어진 V앱 릴레이를 통해 누리꾼들과 직접 소통했으며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는 등 최종 우승자 자리를 향해 전력투구 했다. ‘엽기적인 그녀’의 관계자는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연기력과 스타성, 잠재력과 재능 등의 요소들을 고려했고 김주현은 모든 면을 충족하는 후보였다. 깔끔한 연기와 미션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태도 등 ‘그녀’에 걸맞은 배우를 조명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김주현이 만들어갈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나아가 ”아깝게 ‘그녀’ 역할에 함께하지 못한 정인선과 한지은, 그리고 TOP10 후보들이 이번 공개 오디션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대중에게 어필해 더 좋은 작품에서 활약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신인 여배우를 여주인공으로 발굴하는 ‘모험’에 흔쾌히 응해주고 그 과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남자 주인공 주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청춘연애사극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될 100% 사전 제작 작품으로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주원 분)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김주현 분)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 오는 8월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SBS ‘엽기적인 그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김해영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더민주 김해영

    20대 국회 지역구의원 중 최연소인 더불어민주당 김해영(39·부산 연제) 의원은 ‘험지’ 부산에서 새누리당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집안 사정으로 고모집에서 자랐고, 어린 시절 가출도 해봤으며, 성적도 꼴찌를 맴돌다가 고교 시절 직업반에서 미용기술을 배웠다. 뒤늦게 이를 악물고 부산대에 진학한 뒤 사법고시까지 패스한 ‘흙수저’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정치에 뜻을 세운 지 불과 1년여 만에 겸손함을 무기로 여의도에 입성한 김 의원은 “다같이 먹고살 수 있는 ‘경제민주화’, 아이들 줄 세우지 않을 수 있는 ‘교육’, 이 두 가지 뜻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Q. 왜 정치를 하게 됐나. A. 부익부 빈익빈.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지는 현실을 보면서 사회적 약자와 뒤처진 사람들을 대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부산 경기가 워낙 안 좋다 보니 새누리당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 당을 보지 말고 새 인물에게 기회를 주자는 기류가 있었다. Q. 추진하고 싶은 경제민주화 정책은. A. 상속세법 개정. 예컨대 과세표준 30억원 이상 상속 시 최고 세율을 인상하는 것이다. 상속세법 개정은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추진하기에는 논란이 될 것 같지만 고액 상속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상가 임대차 보호법상 기간 연장도 추진하고 싶다. Q. 교육 부문에서 하고 싶은 일은. A. 대학 서열화 타파. 일곱 살, 다섯 살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사교육비 절감을 계속 이야기하지만 백약이 무효한 상황이다. 좋은 대학을 나와야지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사회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를 깨려면 대학 서열화를 타파해야 한다. 경쟁은 초·중·고교 때가 아니라 대학에 가서 해도 충분하다.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대를 육성하고 대학별 특성화를 추진해 대학 서열화를 깨야 한다. Q. 상임위는 왜 정무위인가. A. 공정거래 소송 경험이 밑천. 원래 1지망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였다. 꼴찌도 해봤고 대학도 가봤고 여러 경험을 해봤던 것을 살리고 싶었다. 다만 교문위 경쟁이 치열하고(웃음) 부산 지역 다른 4명의 (더민주)의원들과 겹치지 않으려다 보니 정무위로 왔다. 변호사 시절 공정거래 소송도 맡아본 경험이 있어 자신 있다. Q. 8월 전당대회에서 부문별 최고위원에 나갈 생각은. A. 고민 중. 구체적으로 생각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당에서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고 청년 문제에 관심이 많아 이들을 대변하고 싶다. 현행법상 공공부문 청년 의무 고용 3% 할당 부칙이 연말에 끝나는데 효력을 연장시켜야 한다. 민간 부문에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논의해 보고자 한다. Q. 대선 후보로 지지하는 인물은. A. 아직은 없다. 나중에 당내 경선으로 후보가 결정되면 전폭적으로 지지할 생각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프로필 ▲1977년 부산 출생 ▲부산대 법학과 ▲제51회 사법시험 합격 ▲부산지방변호사회 이사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대변인
  •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엄용수

    [초선 내 정치를 말한다] 새누리당 엄용수

    새누리당 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은 “고향 밀양에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자유롭게 사는 게 궁극적인 꿈”이라고 말했다. 그전까지는 젊음과 여력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Q. 경영학도, 회계사인데 정치를 하게 된 계기는. A. 봉사. 서울 생활을 10년 정도 했더니 서울에 정감이 많이 떨어졌다. 1992년에 낙향해 지역에서 개인 회계사무실을 차렸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 자신의 삶만 돌보며 사는 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 봉사 활동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밀양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지금 국회의원이 돼 있는 것도 봉사의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Q. 20대 국회에서 자신에게 국민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A. 회계 투명성 손볼 것. 원래 직업이 회계사라서 직업적인 의식이 있다. 요즘 구조조정이 화두인 조선사를 보면 적자임에도 이를 감추는 분식회계가 많이 이뤄졌다. 회계사, 회계 시장 전반의 투명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회계 시장에서 재난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회계 투명성이라는 것은 전반적인 경제 시스템의 문제다. 어느 한 분야가 아니라 투명성이 떨어지는 모든 기관, 투명한 회계를 바탕으로 나오는 합리적인 의사 결정, 효과적인 결과물이 나오게 하는 모든 일이 내 관심 대상이다. Q. 언제까지 정치를 할 생각인가. A. 공직자는 너무 오래 하면 안 돼. 공직자가 한자리에 계속 있으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질이 떨어진다. 시장 취임 때도 두 번만 하고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고 지켰다. 선거에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는 것보다 제 발로 나갈 수 있을 때 나가겠다. 생리적, 역량상으로 지금 50대 초반인데 60대 중반을 넘길 때까지 하진 않을 생각이다. 새로운 인재들이 나올 것이다. Q. 지역구에 신공항 문제가 걸려 있다. A. 정치적 부담 줘선 안 된다. 최초 유치 경쟁을 벌였던 당사자로서 정부에 일임하고 지켜보고 있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당면한 국가적 과제엔 정략이 아닌 전략적 판단이 내려져야 한다. 관련된 5개 시·도지사가 이미 유치 경쟁을 더 벌이지 말자고 서명하고 사인했다. 부산이든 밀양이든 객관적으로 전문가가 판단하고 결과에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Q. 2006년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밀양시장을 지냈고 2010년에는 한나라당 공천으로 재선하는 등 세 명의 대통령을 경험했는데. A. 노무현, 박근혜는 닮았다. 두 분 모두 사명감이 투철하다. 다만 그 대상이 다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민을 우선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공동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국민과 국가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다. 두 사람의 정치가 모두 필요하다. 후배 정치인으로서 조화로움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좋겠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1965년 경남 밀양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 ▲밀양시장, 공인회계사, 밀양대 겸임교수
  • [길섶에서] ‘디지털 닭장’/임창용 논설위원

    며칠 전 대학생인 아들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을 알게 됐다. 어떤 아가씨일까? 과묵한 아들에게 꼬치꼬치 묻기도 뭐해 생각해 낸 게 페이스북이다. 딱, 이름 세 자 치니 아들의 친구 리스트 맨 위에 뜬다. 프로필 사진이 참하다. 다니는 학교와 출신 학교, 주변 친구들까지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들어온다. 페이스북을 하면서 갈수록 조심스러워지는 게 프라이버시 문제다. 사진 한 컷, 글 한 줄, 댓글 하나가 곧 나를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이 정보들이 수백 명의 친구를 통해 끝없이 연결되니, 사실상 벌거벗은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나 구글의 최고경영자 에릭 슈밋은 프라이버시를 사실상 시체 취급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죽했으면 ‘디지털 현기증’의 저자 앤드루 킨이 ‘디지털 닭장’에서의 삶이라고 표현했을까. 문제는 페이스북이 디지털 시대의 대표적인 소통의 창이란 점이다. 기자인 내겐 특히 그렇다. 페이스북은 저항하기 어려운 콘텐츠 유통시장의 거인으로 커 버렸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창립자 스콧 맥닐리는 “당신에겐 이미 프라이버시란 없다. 그냥 극복해 내라”고 했다. 충고를 받아들여야 하나?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오빠’라 부르며 장애인에 접근…스마트폰 개통 사기친 20대 검거

    ‘오빠’라 부르며 장애인에 접근…스마트폰 개통 사기친 20대 검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장애인 남성에게 접근, 이들의 명의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중고시장에 팔아넘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15일 페이스북으로 장애 남성들을 유인해 스마트폰을 개통한 뒤 중고시장에 팔아넘긴 혐의(준사기)로 김모(2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장애인 남성 3명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명의를 빌려주면 50만원을 빌려주겠다“고 속여 최신 스마트폰을 개통해 기기를 인터넷 중고사이트에 팔아넘겨 14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 페이스북에서 ‘장애인학교’ 등을 검색했다. 출신 학교가 장애인학교로 표시된 남성들에게 “멋지다”면서 “오빠 우리 만나서 놀까” 등의 쪽지를 보냈다. 프로필 사진은 여성 사진으로 올려두고 ‘오빠’ 호칭을 쓰며 자신이 여자인 척했다. 이 쪽지를 받은 사람은 지적장애 2급 20대 남성 A씨 등 10대 후반∼20대 초반 실제 장애인 남성들이었다. A씨는 김씨가 실제 여성이라고 믿었고 만남에 흔쾌히 응했다. 약속 장소에서 나타난 사람은 여자가 아니라 20대 초반 남성 김씨였다. 김씨는 A씨에게 페이스북 쪽지를 보낸 여성의 오빠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여동생이 급한 일이 생겨서 내가 대신 나오게 됐다“고 둘러댔다. 그러다 그는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씨는 ”스마트폰을 개통해야 하는데 명의를 빌려주면 50만원을 주고 개통 이력은 1∼2주 안에 없애주겠다“고 A씨를 꼬드겼다. 김씨 말을 믿은 A씨는 함께 휴대전화 대리점으로 가서 최신 스마트폰 2대를 개통해줬다. 김씨는 스마트폰을 건네받고서 바로 잠적해 기기를 인터넷 중고매장에 팔아 120만원을 챙겼다. 기기 할부금은 모두 A씨가 떠안게 됐다.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유인한 지적장애 2급 B씨는 미납요금 때문에 추가로 스마트폰 개통이 불가능하자 꼼수를 쓰기도 했다. B씨가 원래 갖고 있던 스마트폰을 잠시 빌려달라고 한 뒤 ”전화를 하고 스마트폰을 다른 곳에 두고 왔다“고 거짓말해 기기를 가로챘다. 역시 인터넷 중고카페에 팔아 25만원을 받아 챙겼다. 지난 3일 같은 수법으로 장애 남성 2명을 유인, 휴대전화를 개통하려다 김씨를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 중 한 명이 112 신고를 해 검거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적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속이기 쉬울 것 같아서 장애인만 노려 쪽지를 보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페이스북에서 모르는 사람이 메시지를 보내 대화를 요청하거나 휴대전화 개통 명목으로 돈을 준다고 할 경우 대부분 사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입학본부장 “학생부종합전형, 오직 학생부로만 평가”

    서울대 입학본부장 “학생부종합전형, 오직 학생부로만 평가”

    서울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를 평가할 때 학교생활기록부를 유일한 평가 서류로 삼는다고 밝혔다.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15일 성동구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학생부종합전형 발전을 위한 제1회 고교-대학 연계 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발표에서 ”자기소개서만으로는 서울대학교에 합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학교생활기록부가 유일한 평가서류이고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프로필 등은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기소개서는 평가서류가 아니기 때문에 자소서 컨설팅은 입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학부모나 교육시민단체가 ‘학생부종합전형은 사교육 시장 확대를 유발한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해석된다. 권 본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교실에서 얼마나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는지,토론을 지속하며 스스로를 계발해 나갈 내적 근력이 있는지를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평가하는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대는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총 5단계의 ‘다인 다단계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논문 등 비교과 항목을 요구해서 학생에게 부담을 준다거나,평가과정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외부의 지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2016학년도 서울대 입학생 전형별 학교 유형 비율을 공개하기도 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전체 입학생 가운데 일반고 출신은 49.7%,자율고는 23.0%,특목고는 26.1%,기타 1.1%였다. 지난해는 일반고 50.1%,자율고 21.1%,특목고 27.5%,기타 1.4%였다. 올해 지역균형 전형은 일반고 85.9%,자율고 14.1%의 비율이었고 일반전형은 일반고 35.9%,자율고 19.5%,특목고 42.9%,기타 1.7%였다. 정시는 일반고 47.5%,자율고 36.3%,특목고 15.8%,기타 0.4% 비율이었다. 권 본부장은 ”수시에서 영재고나 과학고 출신 비율은 3년간 줄었고 일반고 비율은 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부모의 경제력에 좌우돼 ‘금수저 전형’이라는 얘기나 특목고, 자사고, 강남 지역 학교들이 유리하다는 얘기는 그저 편견“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