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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 e향기] “공무원은 대민 봉사가 제일… 이념 따르려면 정당으로 가라”

    [이사람 e향기] “공무원은 대민 봉사가 제일… 이념 따르려면 정당으로 가라”

    최문환(60) 서울시교육청 서기관은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마지막 보직으로 이달 말 퇴직한다. 최 서기관은 1982년 서울 동작초등학교 서무과장(9급)으로 교육행정공직을 시작했다. 35년간 교육행정의 한길에 혼신의 열정을 바쳐 온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로 ‘서울시교육청 공익법인 담당 사무관(팀장)’ 시절의 ‘육영재단’을 꼽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정권 교체기였던 2006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만 3년이다. 이때 그는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의 이사취임취소 처분을 했다. 이 기간 그는 정수장학회·삼성이건희장학재단 업무도 함께 봤다.“공익법인 담당 사무관으로 보직 발령을 받아 가니까 육영재단 설립을 취소하려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었다. 부임하기 전에 이미 ‘청문회를 실시한다’고 언론보도를 통해 공표된 상황이었다”는 그는 “그때 육영재단 업무처리에 있어 외압이나 이념에 치우칠 경우 사회적 큰 파장이 일 수도 있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신중을 기해야 했다. 그래서 법과 원칙을 고수하느라 고군분투한 기억이 새롭다”고 회상했다. “공무원은 대민봉사가 제일이지 않습니까. 국민을 편하게 하는 게 공무원”이라며 “이념을 찾으려면 정당으로 가라”는 최 서기관. 이는 최 서기관이 공익법인 담당 사무를 수행하는 동안 겪었던 뼈저린 체험담이다. “공직자는 정치논리와 이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국민편익만 보고 가야 한다”는 최 서기관의 당부가 가슴에 새겨지는 이유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달 말로 교육행정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공직에 투신한 지 얼마 만인가. -서울시 지방직과 총무처가 시행한 국가고시 2곳에 응시했다. 서울시가 먼저 1981년 9월 28일 중구청 세무1과로 공직 발령을 냈다. 그리고 이듬해 총무처에서 문교부로 공직 발령을 내자, 서울시교육청이 동작초등학교 서무과장(9급)으로 발령을 냈다. 그래서 서울시 공직을 사직하고, 교육행정 공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돌아보니 35년이란 긴 세월이었다. →35년 교육행정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는. -내가 뭐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 나름대로 열심히 많은 업무를 보았지만, 지나고 보니 ‘파편’이다. 35년 공무원 생활이란 게 일관된 업무가 아니다. 전체를 보고 아우르는 안목은 길렀을지 모르지만 전문성을 키울 수 없었다. 아쉽다.→35년 공직생활에 인생관도 여러 번 바뀌었을 법한데. -공무원으로서 어떤 인생관을 가질 정도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또 개선해 나가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공무원이 뭐 자기 생각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이념과 철학을 갖는다면 그건 정당에 가야 하지 않겠나.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거다. 공무원은 싫은 업무도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 공무원은 대민봉사가 제일이다. 국민을 편하게 하는 게 공무원이다. 정직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나름 열심히 했다. →공직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육영재단이다. 2006년 1월 1일자로 공익법인 담당 사무관(팀장) 보직을 받아 가보니, 육영재단 설립을 취소시키려는 절차를 밟고 있었다. 노무현 정부 때다.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2월까지 육영재단 취소를 위한 청문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상태였다. 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세간의 관심사가 되었다. →공익법인이면 정수장학회 업무도 봤는가. -과거사진실규명위원회가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산 재력가 김지태의 재산을 강탈해 설립된 재단이라고 해서 조사를 진행했다. 부산 김지태 씨 유족도 이를 돌려 달라고 소송을 낸 터였다. 과거사위원회에서 직접 나와 우리를 조사했다. 여러 검토가 있었지만 우리는 공무원이니까 사법부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했다. ‘강탈한 위법은 맞지만 시효가 지나 돌려줄 수 없다’는 판결로 마무리됐다. →삼성이건희장학재단을 빼놓을 수 없는데, 어떤가. -잘 알고 있지 않느냐. 자세하게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익법인 업무가 때로는 정치적으로 민감할 때가 있다. 아마 내가 담당할 때도 그러한 때였던 것 같다. 선거 때마다 정치적인 관심사가 되는 것이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삼성꿈나무장학재단’도 마찬가지 아니었나. 그때 나는 담당 팀장이었다. 교육부를 수시로 왔다 갔다 해야 했다. 당시 기부금 처리가 이슈가 되었었는데 교육청이 받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교육부가 직접 하게 된 거다. →앞에서 노무현 정부 때 육영재단 설립취소 절차가 진행됐다고 했다. 그런데 설립 취소되지 않았는데. -공익법인법에 재단설립을 취소하려면 3단계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사전원취임 취소’를 통해 당해 법인에 정상화 기회를 부여한 후에도 정상화 되지 못할 경우 청문회 절차를 거쳐 마지막으로 설립을 취소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사취임 취소를 먼저 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청문회라는 것은 설립취소를 할 경우 억울함이 있는가 없는가를 객관적으로 살피기 위한 것이다. →청문회가 그렇게 중요한가. 청문회는 어떻게 진행되나. -청문회는 매우 중요하다. 교육청에서 청문위원을 선임해 청문위원회를 구성한 다음 재단 사람을 불러서 객관적으로 진행하는 거다. 그 청문회 결과 개선의 여지가 없다거나 정상화될 수 없다는 판단을 객관적으로 내렸을 때 그때 ‘취소’할 수 있다. 말하자면 관공서에서 설립취소를 명했을 때 육영재단의 설립취소가 정당한가의 여부를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행정절차법으로 청문회 규정을 마련해 놓은 것이다. →그러면, 왜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의 무리수를 두려고 했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 당시 국정감사의 이슈였기에 국회 속기록을 보면 정황을 파악할 수 있다. 자세하게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공익법인 교육행정 경험을 살려 석사학위도 취득했다고 하던데. -그렇다. 대민 봉사를 위해 업무 역량을 키우는 것은 공무원의 기본 도리가 아닌가. 행정 경험도 중요하지만 학문적인 지식 습득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실무자 시절에는 야간대학에 진학해 주경야독했고, 간부가 되어서는 대학원에 진학해 수학했다. 논문을 제출할 즈음 마침 공익법인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관련 업무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에서 제안한 일부가 업무에 채택되어 보람이 있었다. 당시 공익법인업무는 각 지역교육청에서 처리하고 본청은 정관변경 등 일부 주요업무만 보았었다. 대민 업무인 데다 전문성을 요구하는 업무라 모두 기피하는 업무다 보니 민원인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하지 못했다. 지금은 본청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민원인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로 개선되었다. →‘송은잡기’란 서적을 편찬했다는데. -별거 아니다. 소박한 책 제호다. 송은은 아버님의 자호고, 잡기는 여러 가지 기록을 의미한다. 작년 2월 아버님이 영면하실 때 영전에 바친 조그만 책자다. 아버님은 한학을 하셨다. 한시와 비문, 서예작품을 많이 남기셨다. 그대로 두기가 아까웠다. 이를 모아서 엮고, 가족사와 조상도, 족보와 제례를 담아 조그만 책으로 만들었다. 가족에게는 아버님이 주신 더없이 좋은 선물이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귀가 따갑게 들은 일반 원칙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업무처리’ 다. 업무처리에 있어 공성성과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지키는 덕목은 ‘신뢰’와 ‘유연함’이다.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려고 애쓰고, 부드러움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과장 시절에는 직원들에게 ‘서로 스트레스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라’고 했다. 공무원이 되어 자리가 올라가면 권위도 부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리하지 않았다. 민원인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자고 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리더십으로 민원을 대하자. 우리 국민이 이런 공무원들이 많이 있다고 신뢰하고 지지해 주었으면 좋겠다. 국민을 위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수많은 공무원을 아끼고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주요 프로필 1957년 경북 상주 출생 1988년 국제대학교 경제학사 2007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서울특별시 장학법인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1980년 서울시에서 1년 봉직 1981년 8월 1일 이후 서울시교육청에서 35년 봉직. 주요보직으로 서울시의회 교육협력관, 서울시교육청 예산담당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역임.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로연수 중
  • 설현, 실제로 보면 이런 모습? ‘167cm 47kg 현실몸매’

    설현, 실제로 보면 이런 모습? ‘167cm 47kg 현실몸매’

    AOA 설현의 넘사벽 몸매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설현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설현은 바니걸 머리띠를 하고 멤버들과 어디론가 향했다. 특히 검정 핫팬츠에 ‘AOA’가 적힌 흰 티를 입고 허리라인을 드러낸 설현은 완벽한 몸매를 뽐내 부러움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지민은 한껏 흥이 오른 듯 몸을 뒤틀어 흥겨움을 전했다. 한편, 설현 프로필상 키와 몸무게는 167cm, 47kg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유권자 2억명 신상정보 유출

    인구 62% 해당… 정치 견해 포함 미국 전체 인구의 62%에 해당하는 1억 9800만명의 출생지, 주소, 전화번호와 민감한 정치적 견해 등이 담긴 자료가 인터넷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정보기술(IT) 전문업체 기즈모도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보안업체 ‘업가드’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공화당과 계약을 맺었던 데이터 분석 기업 ‘딥루트 애널리틱스’가 보유한 1.1테러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가 의도치 않게 인터넷에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면서 “딥루트가 수십개의 기관을 통해 수집한 이 자료는 미국 전체 인구의 62%에 해당하는 신상자료”라고 전했다. 업가드도 이날 자사 운영 블로그를 통해 “유권자들의 신상 정보가 담긴 이 데이터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활용했던 정치 데이터와 유권자들의 선호도 등이 담긴 보물 은닉처와도 같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는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 보관돼 있어 아마존 서버에 링크를 갖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고 BBC가 전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개인의 신상기록 외에 종교나 인종, 총기 소유, 낙태, 줄기세포 연구 등에 대한 정치적 견해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딥루트는 여러 상업 기관들을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모아 가능한 한 많은 미국 유권자들에 대한 프로필을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기즈모도는 “이 데이터가 영향력 있는 공화당 정치 조직들에 의해 사용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알렉스 런드리 딥루트 창업자는 “이번 유출 건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는 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은 아니며 더이상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상업기관에 제공한 개인 정보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특정 정당에 제공되고 특정 정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행태가 민주주의의 작동 원리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은 남는다. 보안 전문가인 댄 오설리번은 “이처럼 엄청난 국가의 데이터베이스가 가장 단순한 보호 장치도 없이 온라인에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임 차관 프로필]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4차 산업혁명 주도·방통위 상임위원 역임

    [신임 차관 프로필]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4차 산업혁명 주도·방통위 상임위원 역임

    김용수(54)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미래부에서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주도해 왔다.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임명된 지 두 달 만에 차관으로 친정에 복귀했다. 현직 상임위원이 미래부 차관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지능정보기술’에 주목해 지난해 국가지능정보화 전략을 수립하고 범부처가 참여하는 ‘지능정보사회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서울 ▲서울대 사법학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 ▲청와대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미래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 [신임 차관 프로필]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업무 추진력·소통 능력 겸비한 정통 관료

    [신임 차관 프로필]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업무 추진력·소통 능력 겸비한 정통 관료

    나종민(54)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30년 가까이 관광·문화예술 정책 업무를 두루 맡아온 정통 행정가 출신이다.문체부 재직 당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7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이듬해 교통부 관광국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1994년 관광국이 문체부로 이관된 이후에는 관광 정책과 문화예술 정책, 종교 업무와 관련한 주요 부서를 오가며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4월 종무실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동국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캠프 외곽에서 문화 정책 관련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고려대 행정학과 ▲경희대 관광학 박사 ▲행정고시 31회 ▲문체부 대변인, 문화정책국장, 종무실장 ▲동국대 석좌 교수
  • [신임 차관 프로필]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내부 신망·리더십 갖춘 보건복지 기획통

    [신임 차관 프로필]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내부 신망·리더십 갖춘 보건복지 기획통

    권덕철(56) 보건복지부 차관은 30년 동안 보건복지부에서 보건과 복지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이자 기획통이다.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업무에는 꼼꼼하지만 하급 직원들까지 두루 잘 챙겨 내부 신망이 두텁다. 조직 안정과 동시에 아동수당 도입, 노인 기초연금 인상 등 대형 복지 이슈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능력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전북 남원 ▲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31회 ▲복지부 보육정책관 ▲복지부 복지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 [신임 차관 프로필]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 지낸 재난 전문가

    [신임 차관 프로필]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 지낸 재난 전문가

    류희인(61) 국민안전처 차관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 센터장 등을 지낸 재난 전문가이자 시민안전 파수꾼이다.공군사관학교 졸업 이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가 재난에 대한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없애고 위기대응 매뉴얼들은 각 부처 캐비닛에 처박혀 죽은 문서가 됐다”고 비판했다. ▲경기 파주 ▲공군사관학교 27기 ▲국방부 군비통제관실 정책담당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대통령 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공군 소장 ▲충북대 행정학과 초빙교수
  • [신임 차관 프로필]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J노믹스’ 이론 토대 제공한 경제학자

    [신임 차관 프로필] 김현철 대통령 경제보좌관, ‘J노믹스’ 이론 토대 제공한 경제학자

    김현철(55) 대통령 경제보좌관(차관급)은 정책실장을 보좌하며 경제 전략을 마련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언하는 ‘경제 가정교사’ 역할도 맡게 된다.문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국민성장론’의 핵심 입안자로 꼽히며, 문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국민성장추진단장을 맡아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J노믹스’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국민성장론은 저성장시대 국민과 기업이 동시에 성장할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으로, 일자리 81만개 창출 공약의 모태가 됐다. 김 경제보좌관은 저서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전략’을 통해 우리보다 먼저 저성장을 경험한 일본의 대응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수차례 김 경제보좌관의 저서를 감명 깊게 읽었다고 밝힌 바 있다. ▲경북 김천 ▲서울대 경영학과 ▲일본 게이오대 경영학 박사 ▲한국자동차산업학회 회장 ▲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임 차관 프로필] 서주석 국방부 차관, 참여정부서 중용… 국방개혁 적임자

    [신임 차관 프로필] 서주석 국방부 차관, 참여정부서 중용… 국방개혁 적임자

    신임 서주석(59) 국방부 차관은 참여정부 시절에도 여러 차례 국방차관 물망에 오르곤 했던 국방 정책 전문가다.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국방 현안을 연구하다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으로 발탁돼 정권 내내 안보 현안을 챙겼다. 특히 참여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국방개혁 2020’ 등 주요 국방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알려져 있다. 참여정부에서 NSC 사무차장과 통일부 장관 NSC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종석씨와 함께 ‘자주파’로 분류된다. 하지만 한·미동맹의 중요성 또한 간과하지 않아 당시 386 강경 자주파의 견제를 받기도 했다. 한때 NSC 기밀문서 유출 의혹에 휩싸여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국방개혁 의지를 앞세워 통일외교안보 수석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등 신임을 보냈다. 국방개혁을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도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국방개혁 추진의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경남 진주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정치학 박사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기획실장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신임 차관 프로필] 임성남 외교부 1차관, 朴정부 때 임명된 대미·대중 전략통

    [신임 차관 프로필] 임성남 외교부 1차관, 朴정부 때 임명된 대미·대중 전략통

    전 정부에서 임명돼 문재인 정부에서까지 활약하게 된 임성남(59) 외교부 1차관은 외교부에서 손꼽히는 대미·대중 전략통이다.또 한·일 위안부 합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및 중국의 보복 등 현재 외교부에 걸린 주요 정책 현안을 모두 꿰고 있는 인물이다. 비록 전 정부에서 일했지만 외교부 조직의 안정과 한·미 정상회담 등 현안 준비를 위해 유임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 차관은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외시 14회로 입부한 뒤 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북미·북핵 라인을 주로 거쳤다. 2007~2008년 6자회담 차석대표 시절에는 사상 최초로 북한 영변 핵시설도 방문했다. 또 주중대사관 공사로 근무했으며 일본어에도 능통해 동북아 외교가에도 폭넓은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14회 ▲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미안보협력관 ▲장관특별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 ▲주중대사관 공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 대사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마피아보스 아들, 자기 여친 SNS 사진에 ‘좋아요’ 누른 친구에게…

    마피아보스 아들, 자기 여친 SNS 사진에 ‘좋아요’ 누른 친구에게…

    마피아 보스의 아들이 절친을 쏴 죽인 죄로 종신형 위기에 처했다. 영국 미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레토의 올리브 들판에서 프란체스코 프레스티아(19)가 가슴에 세 발의 총알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그를 죽인 범인은 바로 피해자의 친구 알렉스 피티또(15). 마피아 조직 ‘은드란게타’(Ndrangheta) 보스 살바토레 비티토(49)의 아들로 밝혀졌다. 피티또는 오래 전부터 프란체스코가 자신의 여자친구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해왔다. 마침 여자친구 페이스북 프로필의 새 사진에 프란체스코가 ‘좋아요’ 버튼을 누른 것을 보았고, 예의가 없다고 생각했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사람이 드문 곳으로 만나자고 한 뒤 가차없이 총을 겨눴다. 이후 피티또는 경찰서에 자수했고 시신이 남겨진 올리브 과수원으로 경찰을 이끌었다. 이 사건을 암시라도 하듯 최근 그는 프란체스코와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모두들 입으로는 우정을 말하지만, 마음속으로 이를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다”라는 글을 달았었다. 이탈리아 마피아 전문가들은 “새롭고 젊은 10대 보스 세대가 더욱 치명적인 조직 범죄를 만들고 있다”며 “지금 세대는 체포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이전 세대들보다 더 빨리 사람을 죽인다”고 전했다. 한편 피티또의 가족은 이탈리아의 핵심 범죄조직의 일원들로, 아빠 살바토레와 엄마 마리아 안토니오 메시아노, 그의 형과 사촌들은 마피아 소탕작전 ‘스태머’(Stammer)에 의해 지난 1월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미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진격의 정현

    진격의 정현

    3일(한국시간) 오후 8시 테니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맞붙는 정현(21)과 니시코리 게이(28·일본)는 나란히 신체적인 핸디캡을 딛고 본선 코트에 우뚝 섰다.정현은 시력 교정용 안경을 쓰고 코트에 선다. 어릴 때부터 고도근시와 난시로 고생한 정현은 초록색을 많이 보는 게 눈에 좋다는 이유로 테니스를 시작해 열매를 맺어 아리고도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경기가 중단된 때에야 안경을 벗고 땀을 닦아 내는 고생이 적잖다.니시코리는 작은 키로 고생 아닌 고생을 겪었다. 프로필에 나온 키 178㎝를 실제론 밑돈다는 게 주위의 말이다. 현재 세계랭킹 10위권 중 유일하게 키 180㎝ 미만이다. 그러나 그는 한 박자 빠른 스트로크와 다양한 전술을 가다듬었다. 정현은 6세에 라켓을 처음 잡아 수원북중, 삼일공고 등 국내에서 성장한 반면, 5세에 테니스를 시작한 니시코리는 14세 때부터 미국에서 테니스 유학을 했다. 주니어 시절 정현이 2013년 윔블던 단식 준우승을 했다. 니시코리는 2006년 프랑스오픈 단식 8강, 복식 우승 등의 성적을 냈다. 정현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식, 이듬해 광주유니버시아드 단식 금메달을 따낸 데 견줘 니시코리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식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니시코리와 첫 대결을 펼치는 정현은 “한 번쯤 맞서 보고 싶었다. 1, 2회전에서 만났던 선수들과는 또 다른 스타일로 랠리를 많이 가져가는 편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니시코리는 “연습조차 같이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포핸드나 백핸드에서 탄탄한 스트로크를 가진 선수”라고 정현을 평가했다. 정현은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 4강에 진출, 2007년 이형택 이후 10년 만에 한국 선수로 투어 대회 4강 무대를 밟은 데 이어 같은 해 US오픈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메이저 32강에 진출했다. 니시코리도 19세였던 2008년 2월 ATP 투어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일본 선수로는 1992년 마쓰오카 슈조 이후 16년 만에 투어 정상을 차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JTBC, 김광진 전 의원 프로필에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표기 오류

    JTBC, 김광진 전 의원 프로필에 ‘김일성종합대학 졸업’ 표기 오류

    JTBC가 2일 방송에 출연한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프로필에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이라고 잘못 표기했다.이날 JTBC ‘뉴스 현장’에 김 전 의원이 출연한 가운데 JTBC는 김 전 의원 소개 자막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조선국영보험공사,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이라고 표기했다. 하지만 김 전 의원은 순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후 순천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뿐만아니라 김 전 의원은 2012년 시민통합당 전남도당 대변인으로 정치계에 입문해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했으나 연구위원으로 소개됐다. ‘뉴스현장’에서 김 전 의원의 이력이라고 소개한 내용은 동명이인인 탈북한 김광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스현장 측은 오후 2시 39분쯤 프로필을 ‘19대 민주당 국회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전 국회 국방위원’이라고 수정한 한편 김종혁 앵커가 이에 대해 방송 도중 직접 사과했다.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JTBC 방송중 제 프로필이 동명이인의 다른 분으로 노출되어 혼란이 있었습니다”라며 “방송중 바로 수정이 있었고 앵커의 사과도 있어서 고의성이 있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어 “다만 그 분이 하필 ‘김일성종합대학’을 나온 분이시라 이 화면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기 위해 재생산하는 일은 없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박춘란 교육부 차관, 교육부 69년 만에 ‘여성 차관 1호’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박춘란 교육부 차관, 교육부 69년 만에 ‘여성 차관 1호’

    31일 정부 차관 인사에서는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의 교육부 차관 등용이 가장 눈에 띈다. 교육부 사상 첫 여성 차관이자, 기수 파괴 인사라는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의중이 그대로 반영됐다는 평가다. 2007년 경북대 사무국장이 되면서 박 차관에게는 그동안 ‘교육부 여성 국장 1호’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었다. 이번 인사로 ‘교육부 여성 차관 1호’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얹어지게 됐다. 1948년 문교부 출범 이후 앞서 1979년 김옥길, 1993년 김숙희 장관이 있었지만, 여성 차관은 박 차관이 69년 만에 처음이다. 지금까지 교육부 차관은 문교부 당시 41명, 교육인적자원부 8명, 교과부 10명, 교육부 4명 등 모두 63명에 이른다. 기수 파괴라는 점도 주목받는다. 행정고시 33기인 박 차관 웃선배는 26기부터 모두 20여명에 이른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덟 기수나 건너뛴 박 차관 임명으로 교육부 내 인사태풍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4년 혁신담당관을 맡아 2·17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틀을 짜고, 전문대학원제도 기초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느 보직에서든 사방을 뛰어다니며 정책 홍보를 하는 걸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52) ▲진주여고 ▲서울대 사법학과 ▲행시 33회 ▲교육인적자원부 혁신담당관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정책과장 ▲경북대 사무국장 ▲교육부 대학정책관 ▲서울교육청 부교육감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북회담 직접 참여… 대표 정책통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북회담 직접 참여… 대표 정책통

    관료 출신으로, 대표적인 정책통이자 남북회담 전문가로 꼽힌다. 1986년 30회 행정고시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본부장, 통일부 대변인 등 부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5년 서울과 평양에서 각각 열린 남북 장관급 회담을 비롯한 각종 회담에 대표로 직접 참여했다. 2014년 10월 북한 황병서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인천을 방문했을 때도 우리 측 대표로 그들을 맞이했다. 2014년 2월에는 통일정책실장으로 재직하다 청와대 안보전략비서관에 내정됐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 돼 석연치 않은 이유로 남북회담본부장으로 복귀했다. 부내 신망이 높고, 업무에 있어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서울(53) ▲영등포고 ▲서울대 공법학과 ▲행시 30회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대변인 ▲남북회담본부 본부장 ▲통일정책실장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조현 외교부 2차관, 통상·다자외교 오래 다룬 직업 외교관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조현 외교부 2차관, 통상·다자외교 오래 다룬 직업 외교관

    통상, 다자외교 등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직업 외교 관료다. 외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조 차관은 2004년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 시절 한·멕시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를 겸임하는 등 통상 쪽에도 전문성이 있다. 2015년 10월부터 대표적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대사를 맡는 동안 오랜 경제외교 경험을 살려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60) ▲전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외시 13회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 다자외교조정관 ▲주오스트리아대사관 대사 ▲주인도대사관 대사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예산·정책·국제경제 분야 등 두루 거쳐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예산·정책·국제경제 분야 등 두루 거쳐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했지만 정책과 재정, 국제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친화력이 좋아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정책을 추진하다 걸림돌이 있으면, 지시만 하지 않고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2010년에는 몽골 재정장관 자문관으로 나가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수한 이색 경력도 갖고 있다. ▲전남 해남(53) ▲전남사대부고 ▲서울대 경제학과 ▲행시 30회 ▲기획예산처 산업정보예산과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기획조정실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심보균 행자부 차관, 지자체 현장경험 갖춘 지방행정 전문가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심보균 행자부 차관, 지자체 현장경험 갖춘 지방행정 전문가

    무섭게 업무에 파고드는 지방행정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지방분권, 정부혁신 등을 꼼꼼하고 치밀하게 이끌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에는 철저하지만 성품은 온화하고 따뜻해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는 등 지방자치 현장경험을 갖춰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발탁됐다. ▲전북 김제(56) ▲전주고 ▲서울대 영어교육과 ▲행시 31회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기획조정실장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맹성규 국토부 2차관, 선 굵고 정책 추진력 강한 교통·물류통

    [6개 부처 신임 차관 프로필] 맹성규 국토부 2차관, 선 굵고 정책 추진력 강한 교통·물류통

    정통관료 출신의 교통·물류 전문가다.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옳다 싶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성격이란 평이다. 정책을 추진하는 선이 굵고 업무 추진력도 강하다. 친화력도 뛰어나 주위에 사람이 많다. 새 정부의 교통 공약에는 맹 차관이 교통물류실장 재직 시절 추진하려던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인천 부평(55) ▲부평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시 31회 ▲국토부 고속철도과장 ▲주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해양환경정책관·종합교통정책관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GS칼텍스, ‘하루 27만 배럴’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정유시설

    GS칼텍스, ‘하루 27만 배럴’ 국내 최대 규모 고도화 정유시설

    GS칼텍스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에 진출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단순한 규모 확장보다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쟁력 개선 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영역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967년 국내 최초 민간 정유사로 출발한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 경쟁력을 높여 왔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을 시작으로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까지 시장 수요에 맞춰 고도화 시설도 확대했다. 그 결과 하루 27만 4000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창립 초기 하루 6만 배럴의 정제 능력은 79만 배럴로 13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까지 여수 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량은 약 80억 배럴이다. GS칼텍스는 1990년 제1파라자일렌(폴리에스테르 산업의 기초원료) 공장 및 제1방향족(벤젠·톨루엔·자일렌) 공장을 완공한 이후 석유화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했다. 파라자일렌 135만t과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 93만t을 비롯, 톨루엔 17만t, 혼합자일렌 35만t 등 연간 총 280만t의 방향족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또 1988년 연산 12만t 규모로 시작한 폴리프로필렌사업은 이듬해 연산 18만t 규모로 커졌다. GS칼텍스는 1969년 인천 윤활유공장 준공 이후 국내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및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윤활기유 생산 능력은 하루 2만 6000배럴이다. 9000배럴의 윤활유 제품도 생산할 수 있다. 2010년 윤활유 인도법인, 2012년 중국법인, 모스크바 사무소 설립 등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 다수 국가에 윤활유를 공급한다. 윤활기유 전체 생산 물량의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윤활기유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아시아의 선도적인 윤활기유 공급 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사업은 유가 등 외부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신사업 선정 기준은 높은 미래 성장성,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장점 활용 가능성 등이다. 현재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바이오케미컬과 복합소재 분야다. GS칼텍스는 바이오케미컬 분야에서 바이오매스 원료 확보부터 생산기술 개발, 수요처 개발 등 상용화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여수에 바이오부탄올 시범공장을 짓기 위해 약 5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이 공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GS칼텍스는 복합소재 분야에서도 상용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중국 랑팡·쑤저우 공장, 유럽 체코 공장에 이어 지난해 멕시코에도 복합수지공장을 세웠다. 국내 정유업체가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세운 건 처음이다. 지난 1분기 생산시설 가동을 시작했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지난 18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수출 중심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내실 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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