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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 20m 불기둥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 20m 불기둥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대한유화에 이어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에서도 불기둥이 치솟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인근 지역주민과 근로자,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7쯤 울산시 남구 황성동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 굴뚝인 ‘플레어 스택(flare stack·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애 대기 중에 내보내는 장치)’에서 10∼20m 높이의 불기둥이 치솟기 시작해 2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불기둥이 가라앉지 않자 공장 인근을 지나는 차량 운전자들과 지역주민들이 119와 자치단체 등에 “불이 난 것 같다”, “폭발할 것 같다”는 등의 신고를 하고 있다. 울산119소방본부 관계자는 “회사 측은 굴뚝에서 불기둥이 치솟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SK어드밴스드 울산공장은 프로판 탈수소화(PDH) 공장이고, PDH는 프로판(LPG)을 탈수소화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프로필렌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의 기초 유분으로 쓰인다. 앞서 지난 24일에는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등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대한유화 울산공장 굴뚝에서도 불기둥과 함께 매연이 뿜어져 나와 신고가 잇따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종교 탄압을 본격화하는 까닭은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이 종교 탄압을 본격화하는 까닭은

    중국 정부의 종교 탄압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종교 활동의 규제를 강화한 새 조례를 시행하는 한편, 최대 티베트 사원의 인사·재정 등 모든 업무를 틀어취고 철저히 통제하며 교회를 폭파해 철거하는 ‘종교적 테러’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국제인권감시기구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는 중국 정부가 쓰촨(四川)성 간무(甘牧) 장족(藏族)자치주 라룽가(喇榮噶)의 중국 최대 티베트 사원에 200명에 이르는 공산당 간부와 관리들을 긴급 파견해 사원의 인사·행정·재무 등 모든 업무를 장악해 종교 활동을 면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해당 사원은 일정 쿼터 한도 내에서만 새 승려를 모집할 수 있으며, 승려가 되려면 정부의 실명 인증 작업을 거쳐야하는 등 새로운 규제도 도입했다. 소피 리처드슨 휴먼라이츠워치 중국국장은 “중국 정부가 사원을 점령하려는 것은 단순히 이 지역의 인구를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종교 활동을 일일히 감시하려는 목적”이라며 “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일뿐 아니라 중국 정부를 향한 분노를 더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라룽가 지역은 중국 정부가 2016년 7월 인구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이유로 8개월 간에 걸쳐 사원 파괴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논란을 빚었던 곳이다. 중국 정부는 당시 이 지역의 인구를 1만명에서 5000명으로 줄여야한다는 목표를 발표하면서 “낡은 건물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은 바 있다. 중국 정부는 1950년대 이후 간단없이 티베트 지역에 군대를 파견해 사원 점령·파괴 작업을 거듭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푸산(浮山)현에서 개신교 가정교회 진덩탕(金燈堂) 건물을 폭파해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당국은 교회 측 동의를 받거나 사전 통지해주는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 진덩탕은 2004년 완공된 대형 교회지만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삼자(三自) 애국교회 소속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산당 세속 정권의 통제를 따르기를 거부하는 일반 개신교 교회들은 진덩탕 같은 이른바 지하 예배당을 모임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 교회 양룽리(楊榮麗) 목사는 현지 경찰들이 7일부터 교회를 에워싼 뒤 신도들의 접근과 진입을 막고 중장비를 동원해 철거 준비작업을 하더니 이날 오후 교회 주변에 폭약을 설치하고 교회 건물을 폭파했다고 전했다. 린펀시 정부는 교회 주변에 경계선을 치고 신도 및 주민들의 접근과 사진 촬영을 막았으며 이들에게 교회 철거 소식을 외부에 알리지 말고 기자들의 취재에도 응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린펀시 정부는 이 교회 부지의 개발가치를 보고 양 목사 등에게 토지 인수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뒤 무장경찰을 동원해 건물을 포위하는 등 압력을 가했다. 이에 반발한 양 목사 등이 상급기관인 산시성 정부에 민원을 제기하러 갔다가 도리어 공안에 구금됐다. 양 목사는 불법 농지점용 및 교통질서 혼란죄로 7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2016년 10월에야 석방됐다. 진덩탕 교회의 폭파 철거는 이전보다 강화된 종교사무조례 시행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기에 이뤄져 주목된다. 이런 사건들을 빌미로 비공식 파견된 외국 선교사들에 대한 비자 관리를 강화하거나 비관영 지하교회나 가정교회에 대한 전면 탄압에 나설 공산이 크다. 중국 내 개신교 지하교회들의 위축이 우려되는 이유다. 중국 인권단체 차이나에이드(對華援助協會) 멍위안신(孟元新) 연구원은 “과거 탈레반의 바미안석불 폭파 파괴를 연상시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봄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핑양(平陽)현과 웨칭(樂靑)시에서는 저장성 정부가 고용한 사람들이 강제로 교회에 진입해 CCTV를 설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지방 정부 고용 인원의 강제 CCTV 설치에 항의하며 시위에 나섰던 일부 신도들은 현지 공안 당국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이와 함께 불법 건축물을 단속한다는 구실로 2014년 이후 핑양현 100여곳을 비롯해 융자(永嘉)현과 창난(蒼南)현, 츠시(慈溪)·닝보(寧波)·리수이(麗水)시 교회 1800곳의 십자가를 강제 철거하기도 했다.‘동방의 예루살렘’으로 불리는 원저우시는 주민 800만명 가운데 100만명 정도가 개신교도인 중국 최대의 기독교 도시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오는 2월부터 종교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종교사무조례’를 시행함으로써 종교에 대한 ‘탄압’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새 조례의 주요 내용은 해외로부터 오는 선교 자금은 10만 위안을 넘을 수 없으며, 종교단체를 설립하려면 중국 사회단체가 관리하는 규정에 따라 등록돼야 하며 등록되지 않아 비종교 단체, 비종교 기관, 비종교 활동 장소로 분류되는 곳에서는 종교 교육·훈련을 수행할 수 없고 이런 단체가 시민들이 종교 교육, 회의, 활동에 참여하도록 조직하면 규제 대상이 되며 대형 집회는 30일 이전에 신고해 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에만 가능하고 허가 없이 종교활동을 하면 10만~3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되며 가정교회에서 헌금 수입 등이 발생하면 불법 소득으로 간주하고 압수한다는 것 등이다. 또 일선 행정기관의 종교인과 종교단체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불법 종교행사’에 장소를 제공할 경우 최대 20만 위안의 벌금을 물리고 미승인 교육시설이 종교 활동에 이용된 경우에는 인가를 취소하는 것 등을 포함하고 있다. 왕쭤안(王作安) 국가종교국장은 이달 초 전국 종교국장회의에서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종교 사무관리의 제도체계를 한층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왕 국장은 ▲인터넷 종교정보서비스 관리 ▲임시 종교활동 장소 심의관리 ▲교육기관 설립방안 ▲교육기관의 외국인 채용 방법 등에 대한 규정을 새롭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종교 통제를 강화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중국 정부가 이 같이 종교를 용인하지 않는 이유는 대략 세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다. 카를 마르크스가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고 외친 만큼 중국과 종교는 필연적으로 불화할 수밖에 없음을 암시한다.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종교란 지배계급의 착취를 용이하게 하는 도구일 뿐이다. 더욱이 공산당 간부들의 프로필 종교 항목에 ‘공산주의’라고 내세우고 있는 만큼 다른 종교가 파고들 여지도 거의 없다. 두 번째는 종교가 외세의 침략 도구로 이용됐던 역사적 피해 사실 탓이다. 아편전쟁으로 상징되는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에 만신창이가 된 중국으로서는 종교를 ‘구세주’로 보기보다 ‘사탄’으로 여긴다. 마지막으로 소수민족의 분리독립운동에 대한 우려가 크다.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의 불교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이슬람교는 이들 민족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중국 정부는 끊임없이 공산당 당원을 향해 종교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다. 왕쭤안 국장은 지난해 “공산당원은 종교적 신앙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이는 전 당원에 해당되는 레드라인(금지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산당원은 굳건한 마르크스레닌주의 무신론자로서 당의 규율을 따르고 당의 신념을 유지해야 한다”며 “종교를 가진 당원은 사상교육을 통해 종교를 포기하도록 하고 그에 저항하면 당 조직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국장은 특히 “경제 발전이나 문화 다양성의 명목으로 당정 지도 간부가 종교를 지원하거나 관여하는 행위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서구 사상의 전파 통로로 여기는 개신교 인구의 증가와 신장위구르 지역에 만연한 이슬람 극단주의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日 5600억 가상화폐 해킹 범인 추적나선 해커는 17세 여고생?

    日 5600억 가상화폐 해킹 범인 추적나선 해커는 17세 여고생?

    지난 26일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에서 580억엔(약 568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 ‘NEM’(넴·뉴이코노미무브먼트)이 해킹으로 유출됐다. 이와 관련해 ‘17세 여고생’으로 알려진 한 화이트 해커가 NEM 재단과 협력해 사라진 가상화폐의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에서 미즈나시 린(水無 凛)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화이트 해커는 사건 당일 밤 자신의 계정에 “해커 계정의 감시를 시작해볼까”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리고 27일 새벽에는 “NEM 재단이 유출된 통화를 자동 추적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완성될 때까지 추적 작업을 계속해 인계할 것”이라면서 “범인의 지갑에 마킹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NEM 재단에서는 직접 이 화이트 해커의 말대로 도난당한 가상화폐를 추적하기 위한 태깅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화이트 해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인물은 트위터 프로필 상에 ‘JK17’이라고 쓰여 있어 17세 여고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전문 화이트 해커라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인물은 2012년 설립된 인터넷 서비스 회사 ‘미즈나시 인 사이버랜드’(Mizunashi in Cyberland)의 대표로 알려졌다. 사진=123rf.com(위), 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선미 ‘너무 말랐다’ 팬들 걱정에 댓글로 호소 “제발 그만”

    선미 ‘너무 말랐다’ 팬들 걱정에 댓글로 호소 “제발 그만”

    가수 선미가 자신의 건강을 과도하게 걱정하는 팬들을 향해 직접 댓글을 남겼다.26일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선미는 화이트 컬러의 홀터넥 블라우스를 입고 가녀린 어깨와 앙상한 팔뚝을 드러냈다. 이에 선미의 마른 몸을 걱정하는 댓글이 쏟아졌고 선미는 “여러분들이 제 체중을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안다. 너무 말라보인다는 걸 나도 안다. 하지만 나는 완전 괜찮다. 나는 더 먹고 운동해서 체중을 더 늘릴 것이다. 그러니 제발 제 체중에 대해 걱정하거나 언급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댓글을 직접 달았다. 선미의 프로필에 따르면 그녀는 166cm의 키에 43kg의 몸무게다. 앞서 선미는 여러 인터뷰에서 “‘가시나’ 활동 기간 동안 살이 많이 빠졌다”며 “실제로는 너무 말랐는데 화면에서는 더 예쁘게 나와서 고민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선미는 신곡 ‘주인공’으로 활동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女아이스하키 머리 감독 “남북단일팀 선수 희생 담보…최악은 피했다”

    女아이스하키 머리 감독 “남북단일팀 선수 희생 담보…최악은 피했다”

    올림픽 역사상 첫 남북 단일팀의 사령탑을 맡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새러 머리(30·캐나다) 감독이 “우리 선수들의 희생을 담보로 했다는 점에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그나마 경기당 북한 선수 3명만 출전시킬 수 있어 최악은 피했다”고 말했다. 머리 감독은 “북한 선수 12명 중 최고의 선수만 쓸 것이며 선수 선발은 전적으로 내 권한”이라고 의지를 밝혔다.머리 감독은 2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남북 단일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열린 ‘평창 참가 남북 회의’ 이후 처음이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규모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35명으로 확정됐다. 기존의 한국 23명에 북한 12명을 합친 것이다. IOC는 경기에 나서는 출전 엔트리 22명 중 북한 3명을 포함토록 했다. 우리 선수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 속에서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해온 우리 선수 3명의 출전 기회가 박탈 당할 위기에 처하자 비판 여론이 들끓었다. 머리 감독은 “워낙 역사적인 일이라서 (단일팀의 총감독으로) 그 일부분이 된다는 점이 흥분되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선수들 23명 중 일부의 희생을 담보로 했다는 점에서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경기당 북한 선수 6명이 아니라 3명을 출전시키면 된다는 점에서 최악은 피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북한 선수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가 아니라 단일팀의 결속력을 어떻게 높이느냐였다”고 말했다. 머리 감독은 곧 남북 단일팀에 합류할 북한 선수 12명을 파악하기에 시간이 촉박하기는 하지만 가능한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머리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는 저마다 각자의 포지션에 맞는 플레이북(전술노트)이 있다. 북한 선수들이 오면 최대한 빨리 그들에게 맞는 플레이북을 나눠줄 생각”이라고 했다. 머리 감독은 앞서 북한 선수 중에서 팀 전력이 보탬이 될만한 선수는 2∼3명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북한 선수 12명에게 골고루 출전 기회를 줄지, 아니면 기량이 뛰어난 3명만 추려서 사실상 26명 엔트리로 경기를 치를지 정해야 한다. 머리 감독은 “북한에서 어떤 선수가 올지 알 수 없어서 확정해서 말하긴 어렵지만, 북한 선수들은 4라인을 맡을 것 같다”면서 “지금 우리의 계획은 북한 선수 12명 중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아서 경기에 승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머리 감독은 ‘정부에서 단일팀 명분상 북한 선수 12명에게 고르게 기회를 주라고 지시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단일팀에 관한 전권을 내가 가진다고 거듭 확인을 받았다”며 “선수를 고르는 것은 내 권한이다. 내가 원하는 선수만 경기에 뛰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감독이라면 선수를 보호하고 싶고, 그들 모두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 3명은 뛸 수 없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또 “그것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정치적인 목적에 우리 팀이 활용되는 상황이 힘들지만, 그것은 우리보다 큰 문제다. 우리가 결정할 수 없다. 그렇다면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가. 선수들에게도 불평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 일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머리 감독은 최근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사진을 늑대 사진으로 바꾼 배경에 대해서도 “오해를 꼭 풀고 싶다”고 말했다. 머리 감독의 바뀐 프로필 배경 사진 속 늑대들의 몸에는 ‘KOREA’(한국)가 적혀 있다. 사진 상단에는 ‘우리는 맹수인가, 아니면 먹잇감인가?’라는 문구가 담겼다. 남북 단일팀으로 인해 복잡해진 머리 감독의 심경이 새로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투영됐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머리 감독은 “오해”라며 “한 팟캐스트에 미국 레슬링 코치가 나왔는데, 그가 한 말이 인상적이어서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 사진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머리 감독은 “그 레슬링 코치는 ‘맹수는 눈이 앞에 있어서 먹이에만 집중하지만, 먹잇감은 눈이 옆에 달려서 언제 잡아먹힐지 걱정만 한다’고 했다”면서 “선수들에게도 맹수처럼 우리 눈앞에 있는 올림픽에만 집중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늑대 사진은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 목적이다. 선수들에게 올림픽에만 집중하고 다른 상황에는 신경을 쓰지 말라는 의미였다”며 “일부 언론 보도는 오해”라고 강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수 故유니, 사망 11주기...꽃다운 나이 26세에 세상 떠난 안타까운 스타

    가수 故유니, 사망 11주기...꽃다운 나이 26세에 세상 떠난 안타까운 스타

    가수 故 유니가 세상을 떠난 지 11년이 됐다.21일 가수 故 유니(본명 허윤)이 이날 사망 11주기를 맞았다. 그는 지난 2007년 1월 21일, 향년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1년 전 유니는 3집 음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는 지난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TV소설 은아의 뜰’, ‘납량특선 8부작’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을 이어나가던 중, 2003년 가수로 전향했다. ‘유니코드’, ‘패션 앤 퓨어’, ‘유니’ 등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섹시 콘셉트 가수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유니 프로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좋다’ 허영란, 재벌 남편설 루머에 “남편 가치는 재벌...세차장 운영중”

    ‘사람이좋다’ 허영란, 재벌 남편설 루머에 “남편 가치는 재벌...세차장 운영중”

    ‘사람이 좋다’ 배우 허영란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힘들었던 시간을 잊고, 단란한 결혼 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허영란(39), 김기환(39)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남다른 애정을 뽐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 한편 이날 허영란은 이들 부부를 둘러싼 루머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재벌이라는 이야기들이 돌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남편의 가치는 재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람의 끼와 능력은 대단하다. 그럼 난 재벌이랑 결혼한 것이 맞는 것 같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남편 김기환은 “(허영란의) 매니저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뒤에서 ‘저 사람 재벌이다’라고 하시는 분도 있다”라며 “뿌듯했다”고 말했다. 허영란의 남편 김기환은 연극배우로, 두 사람은 연극 무대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2년간 열애 후 지난해 5월 결혼했다. 허영란은 아직 무명인 남편의 매니저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영화사에 프로필을 돌리러 가는 남편과 동행, 남편이 카메라테스트 받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허영란은 “혼자서 프로필을 돌리러 다녔을 텐데, 힘들었을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허영란과 그의 남편이 대전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 그는 연기와 함께 세차장 운영을 겸하고 있다. 김기환은 “아내가 어릴 때부터 배우를 해서 사업은 못 할 줄 알았는데, 생활력이 굉장히 강하다. 매출이 조금 떨어지면 다음날 더 열심히 한다. 고객을 응대할 때도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데뷔한 허영란은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이후 음란 동영상 등 각종 루머의 주인공이 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고은, 새 프로필 공개... 더욱 성숙해진 모습 포착 ‘분위기 여신’

    김고은, 새 프로필 공개... 더욱 성숙해진 모습 포착 ‘분위기 여신’

    배우 김고은의 새 프로필이 공개됐다.18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고은의 새 프로필 사진 네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고은은 한층 더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고은은 그간 특유의 상큼하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그는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20대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섰다. 지난해 BH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뒤 처음 공개한 프로필 사진 속 김고은은 특유의 화사한 미소에 여성스러움을 더해 더욱 깊어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흑백 사진 속 그는 내추럴한 모습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그윽한 눈빛과 흐트러진 머리는 고혹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김고은은 지난해 이준익 감독의 새 영화 ‘변산’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올 해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작년 식품수입 28조 역대 최고…국가는 미국ㆍ품종은 소고기 1위

    지난해 식품수입액은 전년보다 7.0% 증가한 250억 8772만 달러(약 28조 40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했고 수입액 1위 품목은 소고기였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7년 수입식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식품 중량은 1829만 3759t으로 168개 국가로부터 수입했다. 수입액은 미국이 54억 3332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41억 9887만 달러), 호주(25억 7248만 달러), 베트남(11억 8569만 달러), 러시아(9억 4170만 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리스·폴리프로필렌 재질의 기구와 쌀, 호주에서는 소고기와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원당 등 식품원료, 베트남에서는 냉동 새우와 냉동 주꾸미, 러시아에서는 냉동 명태와 옥수수가 주로 수입됐다. 품목별 수입액은 소고기가 24억 6378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16억 3765만 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15억 6306만 달러), 대두(6억 1222만 달러), 밀(5억 4979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수입식품 부적합 건수는 전체 수입신고 67만 2278건 중 1284건으로 부적합률은 0.19%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물 플러스] “‘교육’은 또 다른 표현의 ‘양육’… 세심한 관심이 최우선”

    [인물 플러스] “‘교육’은 또 다른 표현의 ‘양육’… 세심한 관심이 최우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의 신봉자가 있다.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TSM하이츠학원의 이현주(56) 대표가 주인공이다. 33년 전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4년 만에 사교육의 교육 열차로 옮겨 탄 이 대표. 그 후 두 딸의 엄마로서, 혹은 학원 선생님을 거쳐 원장님, 대표님으로 호칭이 바뀌는 과정에서 ‘칭찬의 긍정 효과’를 실감했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칭찬에 더욱 민감’하다는 것. 가까이는 둘째(박소현) 딸이다. 칭찬받기를 좋아했고, 또 칭찬해 주는 만큼 잘했다. 그 결과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에 언니(큰딸, 박경랑)를 뒤따라 정직원으로 2016년 입사했고, 지난해 말 런던지사로 발령을 받아 ‘글로벌금융 인재’로 성장 중이다. 이 대표는 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생활신조로 바른 부모, 바른 자녀, 바른 가정을 위해 모범된 삶도 추구한다. ‘반듯한 부모상’은 “아이들 성장에 맞춘 동기부여와 칭찬, 좋아하는 소질에 대한 배려”와 함께 그 자체로 최상의 교육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이 대표는 “나의 반듯함이 가정과 직장, 나라 공동체를 바로 세운다”는 점을 강조한다. “교육은 섬세한 관심이고, 양육의 또 다른 표현”으로서 대한민국 입시와 30년을 함께 한 세월이 이 대표에게 준 선물이기도 하다. 앞으로 ‘자녀교육과 영어교육, 그리고 경력 여성’을 주제로 자전적 교양서를 집필, 출판하고 싶다는 아발론어학원 마포캠퍼스 설립운영자였던 이현주 대표. ‘부모가 바로 서야 자녀가 잘되고 세상도 밝아진다’고 믿는 고려대 교육대학원 출신의 이 대표. 그녀의 값진 도전이 낳은 삶의 성취와 보람, 미래 희망을 인터뷰했다. 편집자 주●‘맞춤형 분산교육’이 부모 역할 “공부는 세상에서 노력한 결과가 확실히 보이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자칫하면 ‘중1 또는 중2’, 아니면 그 후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학교생활과 학업에서 위기가 올 수 있습니다. 이때 학업에 흔들림이 없게 하려면 수학과 영어에서 미리 단단한 실력을 갖춰 둬야 합니다. 수학·영어에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잠깐의 흔들림은 있을지언정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합니다. 학생들의 성장에 맞춰 분산된, 그렇지만 목표를 갖는 준비된 교육이 중요합니다. 나는 이를 맞춤형의 준비된 분산교육이라 부릅니다.” 이는 ‘33년 창의교육 경영전문가’의 한 길을 걸어온 과정에서 이현주(56세) TSM하이츠학원 대표가 얻은 교훈이다. 그렇다 보니 이 대표는 요즘 보편화된 선행학습을 선행학습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선행학습이란 개념이 학생 중심이 아니라 과제와 과목을 중심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대신 이 대표는 ‘준비교육, 맞춤형 분산교육’이라고 부른다. 학생을 중심으로 학생의 신체발달과 정서변화, 학업 성취도를 결합해 보아야 한다는 입장에서다.●자녀 공부 최상 서포터즈는 ‘英數 자신감’ 갖도록 하는 뒷받침 이 대표에 따르면 ‘청소년은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크든 작든 겪기 때문에 부모는 자녀의 2차 성징과 신체 성장, 정서발달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때 수학·영어 과목에 자신감을 갖춘 학생들은 고입과 대입이란 고비를 슬기롭게 넘을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면 공부를 포기할 수도 있다. 말하자면 부모는 최소한 자녀가 학업을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 비결 가운데 하나가 수학·영어, 독서의 생활화로 자신감을 갖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이 대표가 이렇게 보는 데는 자주 변하는 우리나라 대학입시제도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수학과 영어 등의 입시 과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이 대표는 “최소한 수학과 영어만큼은 부모가 줏대를 갖고 자녀를 공부시켜야 대학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며 “신문 읽기, 영문소설 읽기 등 독서교육이 덧붙여지면 더할 나위 없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두 자매 나란히 골드만삭스 입사 ‘주목’ 이 대표의 ‘맞춤형 분산교육’은 두 자녀로 꽃 파워 열매를 맺었다. 두 자매를 어렸을 때부터 기초부터 차근차근 분산시켜 공부시켰는데, 두 자매가 자라면서 공부에 자신감을 갖더니 유학 보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두 자매가 나란히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회사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함께 근무하게 된 것. 그 후 입사 4년 차인 큰딸 박경랑(31) 씨는 지난해 Vice President로 승진과 함께 사내커플로 결혼해 삶의 보금자리를 일궜고, 막내딸 박소현(26) 씨는 영국 런던지사로 발령을 받아 자산운용 관리팀에서 펀드 판매와 금융고객관리 업무를 통해 글로벌 금융인으로 큰 걸음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큰딸 경랑 씨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것을 계기로 유학길에 올라 펜실베이니아 주의 보딩스쿨(기숙학원), 노트르담대학에서 파이낸스를 전공했다. 뉴욕 소재 KPMG회계법인에서 2년 정도 근무하던 중 골드만삭스로 스카우트됐다. CFA(공인재무분석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경랑 씨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GSAM)팀의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또 막내딸 소현 씨는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의 크리스천 사립학교로 유학해 홈스테이를 하며 학교에 다녔다. 미국 에모리대학에서 파이낸스를 전공, 골드만삭스의 인턴십을 거쳐 정직원으로 입사했다. 이 대표는 두 딸의 성장과 사회진출의 과정이 “목표 중심”이면서 “자립심, 독립심,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준 교육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하며 학원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 잠재력 개발 자기 주도 학습능력에 주력 이 대표의 학원은 학년별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편성해 학년마다 학생들의 수준과 진도를 고려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초등부는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기초학습에 중심을 두었고, 중등부는 기초부터 유형 정리, 심화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등부는 대학입시가 다각화된 현재 우리나라 입시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단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인 교육에 무게를 두고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 개개인의 성향에 맞추어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세세하게 관리하는 게 강점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원이 삼위일체로 치밀하게 학습을 관리함과 동시에 가정에서의 전문적인 자율학습 관리까지 이루어지는 TSM(Theme Studying Management·창의경영)이라는 학습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내재돼 있는 잠재력(Potential)을 개발시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습계획을 스스로 세워 실천하는 습관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학원 운영과 관련해 흔히들 학원에 소위 원생 머릿수 장사를 통해 생계수단으로 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사설학원도 전인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TSM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원생들이 우리 학원에 다니고, 다녔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칭찬은 원생 일상 촘촘히 살필 때 효과 높아 이 대표는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해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나타내는 것이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며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은 칭찬을 갈망하면서 살고 있는 동물이다’고 말했으며, 또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트는 ‘사람이란 공격에는 저항할 수 있지만 칭찬에는 모두가 무기력하다’고 주장했는데, 칭찬의 힘이 얼마나 크고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를 나타내는 말들이 아닐 수 없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잠재 역량을 키워 주는 ‘칭찬’에도 기술이 있다며 “자녀가 화장실 청소를 끝냈을 때 ‘우리 아들 참 착하구나!’ 하는 단순한 칭찬보다 ‘화장실 청소를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가족들이 깨끗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어!’라는 보다 구체적 칭찬일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며 구체적 칭찬을 위해서는 원생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생들의 학습 과정을 촘촘하게 살펴봐야 그만큼 자주 세심하게 칭찬할 수 있고, 그래야 학습효과도 커진다며 이러한 교육방침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본인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주요 프로필 현 TSM하이츠학원 대표 현 마포학부모포럼 회장 전 마포아발론/화정아발론어학원 대표 전 송파대현학원 원장
  • [커버스토리] ‘차관필패 과장필승 ’ 당선의 법칙?… 출사표 던지려 사표 던진다

    [커버스토리] ‘차관필패 과장필승 ’ 당선의 법칙?… 출사표 던지려 사표 던진다

     요즘 중앙부처 1급 공무원 A실장은 30년가량 몸담았던 직장에 사표를 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 공무원 정년은 60세지만 실질직으로 50대 초·중반에 실·국장으로 승진하면 사실상 더 이상 올라갈 자리는 없다. 자치단체장이 돼 전문성을 발휘하며 새 출발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부처 직원들도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용퇴해 달라’고 바라는 것 같아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감도 느껴진다. 선거법상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은 오는 3월 12일이어서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다.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공무원 성향 상 정당에서 전략공천을 약속하는 등 확실한 조치를 해주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말부터 공무원들이 하나둘 사표를 내며 선거전에 뛰어드는 것을 보면 ‘이미 늦은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도 든다.  이 시기 정부 고위공무원이라면 누구나 A실장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지방선거이다보니 대통령의 인기에 편승해 여당과 보조를 맞추면 손쉽게 당선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큰 반면, 자칫 후보 등록은 고사하고 당내 경선도 통과하지 못해 ‘공직에서 옷만 벗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지방선거를 앞둔 공직 사회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부지사, 부시장, 기획관리실장 등 경력 무기로 주민 신뢰 앞서  애초 지방선거라는 것이 과거 내무부(행정안전부)에서 직접 파견하던 지역 단체장을 주민 투표로 전환한 것이다. 단체장의 일 자체가 원래 공무원의 역할이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는 단연 ‘공무원에게 유리한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지방자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서는 학연이나 지연 등에 근거한 해당 연고지에 행정부지사나 행정부시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파견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서도 각 지자체 경제부지사로 활발하게 진출한다. 이들은 중앙과 지역 간 네트워크를 연결해주고 개인적으로도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지방공무원도 마찬가지다. 지자체 1급 공무원은 부시장이나 부지사, 시·도 부교육감 등 ‘2인자’로 일한다. 선거법 위반 등으로 공석이 된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을 대행하기도 한다. 인구 5만명 안팎인 군 지역에서 지자체 과장은 성공한 인물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자연스레 해당 공무원은 지역 여론을 만들어내고 이끌어가는 리더 역할을 맡게 된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방선거에서는 ‘행정고시 출신’ 또는 ‘지자체 실·국장 출신’이라는 프로필이 지역 주민들에게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면서 “후보 개인에 대한 역량을 입증하고 ‘앞으로 무리 없이 지방행정이 이어져갈 것’이라는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이 선전하는 현상은 지역 국회의원의 냉엄한 공천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향후 자신과 지역구 의원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도 있는 단체장 자리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호랑이 새끼’를 앉히고 싶을 리 만무하다. 이 때문에 사법고시 출신 법조인이나 지역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야생 정치인보다는 상대적으로 ‘말을 잘 듣고 온순한’ 공무원 출신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엘리트 공무원일수록 현역 정치인들과 투쟁하기보다는 공존을 통해 상생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면서 “자신의 잠재적 경쟁자를 키우기 꺼려하는 정치인들에게 공무원은 상당히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관가에서는 ‘차관 필패·과장 필승’ 법칙 회자  이와 관련, 관가에서는 ‘차관 필패·과장 필승’ 법칙이 거론된다. 일반인 예상과 달리 차관으로 상징되는 고위공무원이 출마하면 대부분 선거에서 진다는 것이 관가의 정설이다. 50대 중후반 이상인 이들은 주로 도지사나 주요도시의 시장 등 중량감 있는 자리를 원하는데, 이 경우 지역에서는 ‘충분히 출세하신 분이 뭐가 아쉬어서 이 자리를 또 노리냐’, ‘고위공무원 출신답게 고개가 너무 뻣뻣하다’는 비아냥이 나온다고 한다.  중앙부처 고위관계자는 “아무래도 차관 출신은 지방 토착 후보에 비해 선거운동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지역 기반이 약하다”면서 “장관은 TV 등을 통해 많이 봤지만 차관은 누가 누구인지 일반인은 잘 모른다. 차관 인지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점도 단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부처나 지자체 과장으로 상징되는 비(非)고위공무원이 지방선거에서는 선전한다는 평가다. 주로 군수나 군소시장 후보로 지원하는데, 자신의 처지를 정확히 판단해 지역주민에게 겸손하고 친화적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대부분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으로 한 두 번 선거에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해 결국 단체장 자리를 거머쥐는 경우가 많다.  충청지역 지자체 관계자는 “서기관이던 부서 선배가 지방선거에 출마하고자 2~3년 전부터 주말마다 자신의 고향에 내려가 주민들과 스킨십을 다졌고 1년 전부터는 손으로 직접 편지를 써서 당과 지역 유력인사들에게 전달하는 등 눈물겨운 노력을 보였다”면서 “결국 충청 지역에 군수 후보로 출마해 단번에 당선됐고 재선에까지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공직사회 인사적체 해소에도 기여  공직사회에서는 공무원들의 지방선거 출마를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공직 분야의 외연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중앙부처의 극심한 인사적체 해소에도 어느 정도 기여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지방선거가 지역 공직사회를 분열시키고 수십년간 행정 경험을 다져 온 전문가들이 한꺼번에 줄사퇴하는 현상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내놓는다.  2010년 5회 지방선거 당시 서울지역 구청장 선거 출마를 고민했던 전직 서울시 고위공무원은 “4년간 구청장 급여를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으더라도 다음 선거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 뒤 홀가분하게 구청장 도전을 포기했다”면서 “다른 후보들은 어떻게 자금을 만들어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지 궁금하기는 하다”고 말했다.  김대건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선거에서 반대 진영 후보자를 지원했다가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공무원들이 많은데 이는 지자체 인사권이 지자체장에게 광범위하게 위임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악습은 제도 개선으로는 소용이 없다. 지방선거에 대한 공직사회의 근본적인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북한이 15일 갑자기 바꾼 실무접촉 대표단 안정호의 정체

    북한이 15일 갑자기 바꾼 실무접촉 대표단 안정호의 정체

    북한이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의 대표단 가운데 1명을 모란봉악단 소속으로 보이는 인물로 교체했다. 교체된 인물이 모란봉악단 소속이라면 이 악단의 방남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제의한 예술단 실무접촉 대표 중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를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오늘 오후 1시 3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통지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통보한 안정호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사는 과거 2014년 4월 노력영웅칭호를 받은 인물로 보인다. 당시 북한 노동신문에 실린 안정호의 프로필을 보면 만수대예술단과 왕재산경음악단의 연주자와 보천보전자악단의 작곡가를 거쳐 모란봉악단 창작실 부실장으로 되어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모란봉악단 창작실 부실장인 안정호가 회담 대표로 나온다는 안정호와 동일인물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의 악단 소속 창작실은 공연과 관련해 노래 등의 작곡뿐 아니라 안무, 의상, 무대배경, 공연단의 배치 등을 총괄적으로 다루는 조직이어서 북한이 통보한 무대감독의 역할에 부합해 보인다. 특히 북한이 13일 통보한 명단에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관현악단장으로 대표에 포함된 것을 보면 안정호도 이 인물이 가능성이 크다.이런 추정이 맞는다면 북한이 모란봉악단의 주축인 인물을 이번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의 대표단에 기용하면서 방남 예술행사를 모란봉악단을 주축으로 진행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에 교체된 윤범주는 ‘관현악단 지휘자’로 이름을 올렸었는데 2013년 5월 10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은하수관현악단 지휘자’라고 소개됐다. 현재 모란봉악단 소속이 아닐 가능성이 큰 인물이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이번 남쪽에 보낼 예술단에 굉장히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모란봉악단이 주축이 되겠지만, 북한 여러 악단과 가극단, 합창단 등에서 선발된 최정예 요원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예술단은 100여명을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10인조 정도 알려진 모란봉악단으로만 이 규모를 채우기는 어려워 여러 예술단에서 차출될 개연성이 충분하다. 이번에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내려오는 북한 예술단은 노래뿐 아니라 춤이나 연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북한은 2002년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아끼던 만수대예술단, 피바다가극단, 평양예술단 소속 가수와 무용배우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파견했다.또 무산되기는 했지만 2015년 12월 모란봉악단의 중국 베이징 공연 때도 이 악단원뿐 아니라 국가공훈합창단이 공연단에 포함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1987’ 속 교도관, 알고보니 최민식 동생

    영화 ‘1987’ 속 교도관, 알고보니 최민식 동생

    영화 ‘1987’에 출연한 배우 최광일이 배우 최민식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한 영화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최광일은 1987년 6월 항쟁 당시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과 관련, 교도소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세상에 알린 보안계장 ‘안유’ 역을 맡았다. 극 중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분)의 교도소 상사이기도 했다.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배우 최민식의 동생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최광일의 프로필에는 ‘형 최민식’이 적혀 있다. 최광일은 베테랑 연극 배우다. 33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진 그는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스크린 데뷔를 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가지컨텐트, 네이버영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상캐스터 이귀주, ‘동장군’ 조세호와 셀카 공개...“조세호 얼음설”

    기상캐스터 이귀주, ‘동장군’ 조세호와 셀카 공개...“조세호 얼음설”

    기상캐스터 이귀주가 코미디언 조세호와 촬영한 인증사진을 공개했다.12일 MBC 기상캐스터 이귀주가 이날 MBC 뉴스투데이에 깜짝 출연한 조세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귀주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장군의 기세가 정말 만만치 않았다. #영하15도 #최강한파 #MBC #뉴스투데이 #동장군 #조세호 #무한도전”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이귀주 기상캐스터가 ‘동장군’ 분장을 한 조세호와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사진에서 추위에 빨개진 얼굴과 눈썹 등에 쌓인 눈에 얼어붙은 듯한 조세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아 조세호. 왜이렇게 웃기지”, “동장군 맞네요. 표정도 얼어버린 듯”, “이귀주 캐스터 추운데 고생했어요. 아 물론 동장군 씨도”, “아 조세호 대박이야 진짜. 또 출연해주세요”, “프로필참러 조세호 근황. 조세호 얼음설”이라며 환호했다. 조세호는 앞서 이날 오전 MBC ‘뉴스투데이’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출연, 동장군 분장을 하고 나타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귀주 기상캐스터는 “그분이 남기고 간 흔적”이라며 조세호가 추운 날씨를 설명하기 위해 활용한 꽁꽁 언 청바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조세호는 이날 “새벽 5시부터 현장에서 대기했다. 상상 이상으로 추운 날씨였지만, 반응이 좋아 기쁘다”며 일일 기상캐스터로 나선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귀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원세훈, 휴일에도 ‘댓글 대응’ 지시”…심리전단 직원 “자괴감”

    “원세훈, 휴일에도 ‘댓글 대응’ 지시”…심리전단 직원 “자괴감”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주말까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를 챙기며 지시를 내렸다는 증언이 나왔다. 국정원장이 대북 심리전보다 국내 심리전, 특히 사이버 대응 활동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이다.심리전단 직원들은 원세훈 전 원장의 지시로 휴일에도 긴급 투입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 심리로 10일 열린 유성옥 전 심리전단장의 재판에서 국정원 직원의 검찰 진술 조서가 공개됐다. 이 직원은 검찰에서 “다음 아고라에 북한 IP로 들어와서 올린 글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것과 상관없이 소수 논객이 올린 글에 국정원이 나서서 댓글을 달고, 연예 기사 등을 올리면서 희석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자괴감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특히 “원세훈 원장의 분풀이를 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이슈 희석하기 등 보여주기식으로 업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원세훈 전 원장이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진술도 공개됐다. 국정원 심리전단 파트장 황모씨는 원세훈 전 원장이 주말에 다음 아고라 게시판을 보고 유성옥 전 단장에게 전화해 “니들 뭐 한다고 달라진 게 뭐냐, 대응 잘 하고 있는 것이 맞냐”고 질책하며 외곽팀 확대를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황씨는 “그 뒤 비상연락망으로 ‘아고라 상황이 안 좋으니 대응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급히 심리전단 직원들이 활동했다”면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외곽팀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1시간 이내에 사이버 활동 투입’ 같은 지시가 떨어지면 30명가량의 심리전단 직원 전원이 휴일에도 근무했다고도 전했다. 황씨는 “원세훈 전 원장은 양적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해 정규조직과 외곽팀 모두 확대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외곽팀은 보안 문제도 있어 심리전단 직원들이 힘들어했다”고 했다. 검찰의 설명에 따르면 외곽팀장들은 보안서약서를 작성해 외부에 자신의 활동을 유포하지 않겠다고 서약했다.심리전단과 민간인 사이버 외곽팀에 내려진 활동 지침도 공개됐다. 트위터 상에서 여론 조작에 나선 사이버 외곽팀은 ‘프로필에 신상정보를 게시해 신뢰감을 조성하라’, ‘촌철살인 멘트, 독창적인 의견을 게시해 리트윗(공유)을 유도하라’는 지침이 전달받았다. 트위터 외곽팀은 인터넷을 활용해야 하다 보니 일반 외곽팀에 비해 젊은 사람 위주로 모집됐다. 활동비는 팔로워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심리전단 직원들에겐 ‘동일한 장소는 자주 드나들지 말고, 국정원 주변의 커피숍은 피하라’는 등의 활동 지침이 내려졌다. 원세훈 전 원장이 2009년 2월 취임한 뒤 심리전단에서 주요 업무 보고를 할 때 심리전단의 첫 번째 국내 임무로 ‘좌파 무력화’를 꼽은 사실도 공개됐다. 검찰은 “당시 국정원은 북한보다 국내 좌파 관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국정원에서 감세 정책, 미디어법, 4대강 사업 등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만화를 계획하거나 무상급식 등 현안에 ‘막연히 반박할 게 아니라 통계자료를 준비하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종석 “수백건 문자에 고통, ㅁㅊㅅㄲ 문자는 딱 한번 불찰”

    김종석 “수백건 문자에 고통, ㅁㅊㅅㄲ 문자는 딱 한번 불찰”

    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인 김종석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시민의 문자에 욕설로 답장했다는 논란에 대해 “순간의 불찰로 딱 한번 적절치 못한 문자열이 발송됐다”고 해명했다.김종석 의원은 5일 “지난 연말 전안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수백 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당초 전안법은 12월 국회 회기 중 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수백 개에 달하는 문자폭탄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거의 같은 내용의 문자를 24시간 내내 여러 날 받다보니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고 스트레스를 받았고,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ㅁㅊㅅㄲ’ ‘ㅅㄱㅂㅊ’ 이라고 보낸 문자를 보낸 데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순간의 불찰이었다.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 의원에게서 “ㅁㅊㅅㄲ”라는 문자를 받은 시민은 전화번호를 등록,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통해 김종석 의원 본인이 보냈음을 확인했다. 이 시민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 국민에게 욕을 하는 게 현역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냐. 기가 막힌 것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는 다른 시민의 문자에 “ㅅㄱㅂㅊ”라고 답장을 보냈다.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의원이라기에는 다소 의아한 내용이었다. ▶ “본회의 참석해주세요” 시민 문자에 욕설로 답장한 의원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종석 의원, 본회의 참석 요청한 시민에 ‘ㅁㅊㅅㄲ’ ‘ㅅㄱㅂㅊ’

    김종석 의원, 본회의 참석 요청한 시민에 ‘ㅁㅊㅅㄲ’ ‘ㅅㄱㅂㅊ’

    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인 김종석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시민의 문자에 욕설로 답장을 했다는 보도에 이어 ‘ㅅㄱㅂㅊ’라는 내용을 보냈다는 사실도 추가로 알려졌다.김종석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시민은 지난달 26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위기에 놓이자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냈다. “시민들 모두를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시민의 권리를 위해 일해야할 국회의원이 본회의조차 출석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국민들을 대표한다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본회의 미루지 말고 참석해주세요.” 그러나 김 의원으로부터 온 문자메시지는 “ㅁㅊㅅㄲ”였다. 욕설 자음 네글자를 본 이 시민은 전화번호를 등록,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다. 김종석 의원 본인이었다. 이 시민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 국민에게 욕을 하는 게 현역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냐. 기가 막힌 것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는 다른 시민의 문자에 “ㅅㄱㅂㅊ”라고 답장을 보냈다.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의원이라기에는 다소 의아한 내용이었다. ▶ “본회의 참석해주세요” 시민 문자에 욕설로 답장한 의원 관련 내용이 JTBC ‘정치부회의’ 4일자 방송을 통해 보도되자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ㅅㄱㅂㅊ’이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ㅁㅊㅅㄲ은 짐작이 가는데 ㅅㄱㅂㅊ은 뭐지?”, “시민한테 욕한 게 확실한데 그 뜻을 모르겠네”, “시건방충?? 수고불참?? 세금바쳐? 이중 하나 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의 페이스북은 접근 불가 상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본회의 참석해주세요” 시민 문자에 욕설로 답장한 의원

    “본회의 참석해주세요” 시민 문자에 욕설로 답장한 의원

    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인 김종석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시민의 문자에 욕설로 답장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3일 프라임경제는 김종석 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시민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 시민은 지난달 26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위기에 놓이자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냈다. “시민들 모두를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는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 시민의 권리를 위해 일해야할 국회의원이 본회의조차 출석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국민들을 대표한다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본회의 미루지 말고 참석해주세요.” 그러나 김 의원으로부터 온 문자메시지는 “ㅁㅊㅅㄲ”였다. 욕설 자음 네글자를 본 이 시민은 전화번호를 등록,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다. 김종석 의원 본인이었다. 이 시민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 국민에게 욕을 하는 게 현역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냐. 기가 막힌 것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매체에 “입장 표명 등 취재에 응할 수 없다.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용 “최태원은 SKT 회장이라 문자만 고집…친구들과는 카톡”

    이재용 “최태원은 SKT 회장이라 문자만 고집…친구들과는 카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차명 휴대전화를 여러 대 사용한 이유에 대해 “기자들이 번호를 알고 연락들 해서 번호를 자주 바꿨다”고 말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는 것이다.이 부회장은 27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정형식) 심리로 열린 재판에 나와 피고인 신문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안종범 전 수석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차명폰 번호가 저장된 경위 등과 관련해 말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차명폰을 쓴 것에 대해 “나쁜 뜻은 아니었다”면서 “여러 전화 기종을 쓰고 싶은 뜻에서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이 부회장은 특검팀이 “본인 명의의 번호는 하나만 사용한 것이냐”고 묻자 “태블릿 PC가 제 명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때부터는 전화번호가 큰 의미가 없었다”며 “친구들과는 카카오톡을 했다. 카카오톡 아이디는 회사에서 저를 부르는 ‘JY(이니셜)’로 해놓고 (프로필) 사진도 아이들 사진을 해놔서 아는 사람들은 제가 번호를 바꿔도 다 카카오톡으로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 과정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문자 연락이 잦았던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최태원 회장과 문자가 많은 이유는 최 회장이 SKT 회장이라 문자를 고집스럽게 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 회장은 실제 SK텔레콤 회장은 아니며 SK 대표이사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간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3차 독대’를 전후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총 19차례 통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았다며 이게 독대와 관련한 상의나 내용 공유와 연관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이를 부인해왔고 이날 발언도 그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디빅리그’ 최서인, 난소암 투병 끝에 오늘(18일) 사망

    ‘코미디빅리그’ 최서인, 난소암 투병 끝에 오늘(18일) 사망

    코미디언 최서인이 난소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18일 SBS 공채 10기 코미디언 출신 최서인(35·최호진)이 난소암 재발로 병마와 싸우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2014년 난소암을 판정받은 뒤, 몇 차례 수술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후에도 꾸준한 치료를 이어온 최서인은 이날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서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한편 최서인은 SBS 공채 10기 코미디언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겟잇빈티’, ‘썸&쌈’ 코너에서 활약했다. 사진=최서인 프로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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