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학용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류현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클래식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10
  • “파병 중에 다쳤어요” 랜선연애하던 미모의 여군 정체

    “파병 중에 다쳤어요” 랜선연애하던 미모의 여군 정체

    “해외 파병 중 다쳤는데 수술비가 필요해요. 전역하고 한국에서 당신과 살고 싶은데…” 군복을 입은 미군이나 미모의 외국인 여성 사진을 프로필로 한 SNS 계정으로부터 온 친구 신청. 호기심에 받은 친구 신청 이후 매일 다정한 안부 메시지가 도착했다. 몇 달간의 연락이 이어졌고 “당신과 함께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달콤한 말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피해자들은 랜선연애를 하던 이 여성이 남성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외국 국적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1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에 기반을 둔 실행 조직과 국내 자금관리 조직을 나누고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벌였다. 조직원 대부분은 아프리카 지역에 국적을 둔 외국인으로, 국내에서도 자금 관리, 인출을 담당할 외국인 조직원들을 모집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검거된 4명은 국내 관리 조직의 관리책과 인출 조직원으로, 해외에 있는 실행팀 등에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로 미군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변호사·의사 등을 사칭해 호감을 샀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외국인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로맨스 스캠)으로 피해자 26명으로부터 총 16억5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피해자는 금융거래소 직원을 사칭한 피의자의 “160억 퇴직금을 배우자만 수령할 수 있으니 당신이 배우자 행세를 해달라”는 말에 속아 변호사 선임과 서류작업비 명목으로 약 2억8000만원을 뜯겼다. 경찰은 “심리적으로 외로운 중·장년층이 스캠 수법에 잘 속는다”며 “특히 외국인에게 송금할 때는 확인을 거듭하는 등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SNS상 무분별한 친구 추가를 자제하고, 이미 피해를 입었을 경우 입금내역과 대화 내역 등 증거자료를 지참해 경찰서에 신고하고 입금한 은행에 지급정지 및 반환 가능여부를 문의하라고 조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애초 누군가의 외삼촌 될수 없다”…해명 나선 경찰청 수사과장

    “애초 누군가의 외삼촌 될수 없다”…해명 나선 경찰청 수사과장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A씨와 친인척 관계 아냐”“사건 관여할 일도 없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온라인상에서 계속해서 퍼지고 있다.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외삼촌이 최종혁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전 서울 서초경찰서장)이라는 루머가 확산하자 최 과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 과장은 16일 “A씨와 친인척 관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사건의 사실관계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저는 여동생이나 누나가 없이 남자 형제만 있어 애초 누군가의 외삼촌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이 경찰 고위직 지위를 이용해 손씨 사망 경위를 밝히려는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이 사건은 형사과 소관이며 수사과장으로서 관여할 일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 과장은 “처음에는 그냥 지켜보려고 했으나 너무나 왜곡된 허위 사실이 확산하면서 입장을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최 과장 프로필과 약력도 함께 첨부되며 루머 퍼져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는 최 과장이 A씨의 외삼촌으로서 이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게시글 등에는 최 과장의 프로필과 약력도 함께 첨부됐다. A씨의 아버지가 전 강남경찰서장이라거나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라는 내용의 루머도 퍼졌지만, 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이던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타는 곳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익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분석,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선호야, 조금만 더 기다려 줘” 억울한 죽음 앞에 촛불 들다

    “선호야, 조금만 더 기다려 줘” 억울한 죽음 앞에 촛불 들다

    지난달 22일 경기 평택항에서 검역 아르바이트를 하다 숨진 대학생 이선호(23)씨는 친구들에게 ‘분위기 메이커’로 통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급 부반장인 선호씨와 친해진 이철우씨는 “함께 있으면 늘 웃음을 주는 친구”라고 떠올렸다. 선호씨는 사고 당일에도 김태완(23)씨에게 “내일은 금요일이니까 같이 게임도 하고 고기도 먹자”며 메시지를 보냈다. 선호씨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안전핀이 제거된 개방형 컨테이너에 낀 나뭇조각을 제거하다 300㎏에 달하는 컨테이너 날개가 접히면서 숨졌다. 선호씨는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고, 현장에는 위험을 경고하는 안전관리책임자나 신호수도 없었다. 원청회사는 이런 정황을 부인하고 있다. 선호씨를 아끼던 수십 명의 친구들은 평택 안중백병원 장례식장에 걸린 선호씨의 영정 사진을 본 뒤에야 그의 죽음을 실감했다. 철우씨는 “선호는 학교와 알바를 병행하기 힘들어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면서 “‘3월부터 회사가 이상해졌다’고 토로한 적이 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고 이선호군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원청 관리자가 바뀐 뒤 업무 통폐합으로 선호씨가 동식물 검역 외에 개방형 컨테이너 업무도 추가로 맡게 됐다고 판단한다. 친구들은 20일째 선호씨의 빈소에 향이 꺼지지 않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호씨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둘 만큼 각별한 사이인 태완씨도 그 중 한 명이다. 태완씨는 “선호는 늘 조카 사진을 보여주고 누나들에게 자주 안부 전화를 하는 살가운 동생이었다”고 전했다. 친구들은 선호씨를 대신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선호씨 아버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았다. 친구들도 처음에는 장례가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배민형씨는 “빈소에 온 회사 사람은 아버지가 ‘내 아들이 왜 죽었는지 설명해보라’고 하면 ‘잘 모른다’고 하거나 ‘현장에 가보지 않았다’는 식으로 답을 피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위해 평택항을 방문했지만, 선호씨의 산재사망에 대해는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부당함을 느꼈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김벼리씨는 “(원청이) 불법파견을 안 했다면, 안전교육을 했다면, 컨테이너 불량을 점검했다면, 안전관리책임자나 신호수만 있었다면 선호가 살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면서 “항만은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임에도 해수부는 평택항은 민간업체 관할이라고 하고,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 인력이 부족해 항만까지 관리하긴 어렵다며 책임을 떠넘긴다”고 지적했다. 선호씨의 친구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년정의당·청년유니온 등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선호씨와 같은 억울한 죽음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친구들이 선호씨에게 하고픈 말은 하나였다. “추운 거 싫어했던 선호야, 네가 얼른 냉동고에서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할게. 조금만 기다려줘.”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회사가 이상해졌다고 했는데”…300㎏ 철판에 숨진 ‘내 친구’ 선호

    “회사가 이상해졌다고 했는데”…300㎏ 철판에 숨진 ‘내 친구’ 선호

    지난달 22일 경기 평택항에서 검역 아르바이트를 하다 숨진 대학생 이선호(23)씨는 친구들에게 ‘분위기 메이커’로 통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급 부반장인 선호씨와 친해진 이철우씨는 “함께 있으면 늘 웃음을 주는 친구”라고 떠올렸다. 선호씨는 사고 당일에도 김태완(23)씨에게 “내일은 금요일이니까 같이 게임도 하고 고기도 먹자”며 메시지를 보냈다. 선호씨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안전핀이 제거된 개방형 컨테이너에 낀 나뭇조각을 제거하다 300㎏에 달하는 컨테이너 날개가 접히면서 숨졌다. 선호씨는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안전교육을 받지 못했고, 현장에는 위험을 경고하는 안전관리책임자나 신호수도 없었다. 원청회사는 이런 정황을 부인하고 있다. 선호씨를 아끼던 수십 명의 친구들은 평택 안중백병원 장례식장에 걸린 선호씨의 영정 사진을 본 뒤에야 그의 죽음을 실감했다. 철우씨는 “선호는 학교와 알바를 병행하기 힘들어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면서 “‘3월부터 회사가 이상해졌다’고 토로한 적이 있는데 이런 사고가 날 줄은 몰랐다”고 했다. 고 이선호군 산재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원청 관리자가 바뀐 뒤 업무 통폐합으로 선호씨가 동식물 검역 외에 개방형 컨테이너 업무도 추가로 맡게 됐다고 판단한다.친구들은 20일째 선호씨의 빈소에 향이 꺼지지 않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호씨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 둘 만큼 각별한 사이인 태완씨도 그 중 한 명이다. 태완씨는 “선호는 늘 조카 사진을 보여주고 누나들에게 자주 안부 전화를 하는 살가운 동생이었다”고 전했다. 친구들은 선호씨를 대신해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선호씨 아버지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았다. 친구들도 처음에는 장례가 이렇게 길어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배민형씨는 “빈소에 온 회사 사람은 아버지가 ‘내 아들이 왜 죽었는지 설명해보라’고 하면 ‘잘 모른다’고 하거나 ‘현장에 가보지 않았다’는 식으로 답을 피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달 28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코로나19 방역 점검을 위해 평택항을 방문했지만, 선호씨의 산재사망에 대해는 전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친구들은 부당함을 느꼈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린 김벼리씨는 “(원청이) 불법파견을 안 했다면, 안전교육을 했다면, 컨테이너 불량을 점검했다면, 안전관리책임자나 신호수만 있었다면 선호가 살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아프다”면서 “항만은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임에도 해수부는 평택항은 민간업체 관할이라고 하고,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 인력이 부족해 항만까지 관리하긴 어렵다며 책임을 떠넘긴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용노동부는 대책위와 대화를 하다가 국회의원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양해도 구하지 않고 자리를 떠서 뒤에서 지켜보던 아버지가 상심이 컸다”고 덧붙였다. 선호씨의 친구들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청년정의당·청년유니온 등과 함께 촛불을 든다. 선호씨와 같은 억울한 죽음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친구들이 선호씨에게 하고픈 말은 하나였다. “추운 거 싫어했던 선호야, 네가 얼른 냉동고에서 나올 수 있도록 우리가 최선을 다할게. 네가 외롭지 않게 곁에서 있을게. 조금만 기다려줘.”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구리박막으로 코로나19 막는 항바이러스 마스크 개발

    구리박막으로 코로나19 막는 항바이러스 마스크 개발

    국내 연구진이 구리나노박막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었다. 한국재료연구원 나노바이오융합연구실 연구팀은 폴리프로필렌에 이온빔 기술로 구리나노박막을 코팅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고분자 분야 국제학술지 ‘폴리머스’에 실렸다. 구리를 이용한 마스크나 필터 제품들은 대부분 고분자 섬유에 구리나노입자를 포함시키는 방식이었다. 입자형태의 구리는 섬유 표면에서 쉽게 분리돼 사람이 흡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 독성을 일으킬 가능성도 크다. 이에 연구팀은 플라즈마·이온빔 표면처리 기술로 마스크의 폴리프로필렌 필터 섬유를 처리한 뒤 20나노미터(㎚) 두께의 구리박막을 진공증착시켰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 필터에서는 구리나노박막이 떨어지지 않아 구리나노입자 흡입을 막을 수 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구리나노박막 마스크 필터를 이용해 만든 KF94 마스크로 국립마산병원과 함께 성능검증에 나섰다.성능 검증 결과 KF94 구리박막 마스크의 입자포집 효율은 기존 KF94 마스크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마스크 표면에 1시간 이상 노출시킨 뒤에도 99.9% 이상 차단되고 활성화도 막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이승훈 선임연구원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구리나노박막을 마스크 필터섬유에 부착시켜 구리나노입자로 인한 독성문제를 해결했다”라며 “항바이러스 필터소재 뿐만 아니라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방역 소재부품에 관련된 특허를 다수 보유해 기술이전으로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60대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20대 신상 털렸다…“母와 소중한 시간” [이슈픽]

    60대 택시기사 폭행 ‘문신남’ 20대 신상 털렸다…“母와 소중한 시간” [이슈픽]

    가해자 A씨 추정 프로필에 이름·연락처 공개SNS에 자신의 모친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네 부모는 소중하더냐” vs “A씨 가족 피해”의식불명 피해자, 가족 靑청원…“엄벌해달라”A씨 “구토 나무라서”…“마스크 안써 승차거부”아버지뻘의 60대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된 20대 가해자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포털을 포함한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택시기사 폭행남’을 검색할 경우 가해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사진들이 무수히 나오는 상황이다. 10일 네이버 블로그 등에는 ‘신림동 택시기사 폭행한 남성 신상정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작성자는 흰 모자를 쓰고 있는 한 20대 남성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공유하며 A씨의 정보로 추정되는 이름, 직업, 연락처, 출생 연월, 주소지 등을 기재했다. 또 작성자가 공유한 메신저 프로필에는 지난달 15일 어머니와 찍은 사진도 있었다. 게시글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효자 컨셉 잡자는 것 아니다”라면서 “어머니랑 한순간 한순간이 늦어서야 소중하게 느끼는 거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네티즌들은 “아버지뻘 택시기사는 그렇게 무참하게 폭행하더니 네 부모는 소중하더냐”, “제대로 엄벌을 해야 한다”, “누가 공개했는지 몰라도 신상 공개한 사람 아주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씨의 가족들이 신상정보 공개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가해자 “구토한다 나무라자 화나서”피해자 기절할 때까지 마구잡이 폭행마스크 없이 몸엔 문신 가득피해자 치아 부러지고, 뒷머리 찢어져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일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A씨에 대해 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10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터널 부근에서 자신이 탑승한 택시를 몰던 60대 택시 기사를 도로에서 넘어뜨리고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범행은 목격자가 찍어서 공개한 영상으로 널리 알려졌다. 영상에는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피해자의 머리와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내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쓰러진 피해자는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주먹을 피하려고 했으나 A씨는 폭행을 계속했다. 영상 말미에는 얼굴을 세게 맞은 뒤 피해자가 몸을 움직이지 않으며 정신을 잃은 듯한 모습이 나온다. 영상 속의 A씨는 마스크도 쓰지 않았으며 몸에는 문신이 가득한 모습이 잡혔다. 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사가 구토한 것을 나무라자 화가 나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치아가 부러지고 뒷머리가 찢어지는 등 심각한 상해를 입어 뇌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해자인 택시기사에 대한 조사는 피해자가 어느 정도 회복한 후에 할 예정이다.피해자측 “어버이날에도 혼수 상태,벌금으로 끝나지 않게 강력 처벌 부탁” “마스크 미착용에 승차거부했단 이유로기절할 때까지 때리기 반복해” 한편 피해자 가족들은 이날 가해 남성을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자신을 피해 택시기사의 조카라고 밝힌 네티즌은 “아직까지 저희 고모부는 혼수 상태로, 중앙대병원 중환자실에 계신다”면서 “현재 가족조차 면회가 안된다고 한다. 어버이날에도 홀로 누워계시는 고모부와 친척형들이 정말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주소를 공유하며 “20만명이 넘어야 한다고 친척형이 그러더라. 국민청원 (참여) 한 번씩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에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승차거부를 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님을 기절할 때까지 때리고 깨어나시면 때리고를 반복한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나와 있다. 청원인은 “부모님같은 택시기사님이 부당한 이유로 심한 폭력을 당하셨는데 지금 법상으로 가해자는 벌금으로 끝날 수도 있다”면서 “똑같은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과 합당한 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부당한 폭력이 절대 가벼운 일이 아닌 것을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가해자가 무거운 벌을 받고 반성할 수 있도록 강력한 처벌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피해자 가족 외에도 택시기사를 폭행한 A씨를 엄하게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빌 게이츠-멀린다, 애초 3월 이혼 발표하려 했다”

    “빌 게이츠-멀린다, 애초 3월 이혼 발표하려 했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가 앞서 두 달 전 이혼을 발표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하려 했으나 변호사들이 이혼합의서를 다 작성하지 못해 발표를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TMZ는 당시 몇몇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점도 이혼 발표를 늦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멀린다는 이혼 발표 시점에 맞춰 프랑스 부호가 소유한 스페인 그라나다 칼리비니섬을 1박에 13만2000달러(약 1억4797만원)를 주고 통째로 빌렸다. 이혼발표에 대한 여른의 관심에 대비해 피난처를 마련한 것이다. 멀린다와 부부의 세 자녀, 자녀들의 ‘중요한 지인’들까지 섬에 함께 가는 것으로 계획됐는데 빌은 초대받지 못했다. 가족이 빌을 빼고 섬에 들어가려고 한 까닭은 그를 뺀 모든 가족 구성원이 이혼을 두고 그에게 매우 화났기 때문이라고 TMZ는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이혼 소식을 전하며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법원에 제출한 이혼신청서에서 “결혼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경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선 빌과 멀린다가 함께 설립하고 운영하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일한 적 있는 여성 중국어 통역사 저 셸리 왕(36) 때문에 이혼한다는 루머도 있었다. 이에 왕은 전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출처에 근거가 없어서 소문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리라 생각했지 더 미친 듯이 퍼질지 몰랐다”라면서 “근거 없는 소문에 쓸 시간에 책을 몇 권이나 읽을 수 있는데 왜 그러겠느냐”라고 힐난했다. 글 말미엔 “일부 악랄한 이들의 소문이 무고한 중국 소녀를 비방했다”라고 남겼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따르면 왕은 게이츠 재단 외에 예일대 경영대학원과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등 여러 기관에서 일한 전문통역사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배민아의 일상공감] 나의 티는 너의 들보보다 거슬린다

    [배민아의 일상공감] 나의 티는 너의 들보보다 거슬린다

    디지털카메라가 등장하기 전 취미로 사진의 매력에 푹 빠진 때가 있었다. 지금은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몇 번이고 다시 찍을 수 있지만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찍힌 결과물을 얻기 위해 꽤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했다.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끼리 주제를 정해 출사를 나가고, 인화한 사진으로 품평회를 하며 조금씩 사진에 대한 욕구를 키워 가다 집 안의 구석진 창고 방에 사진 작업실을 꾸몄다. 검정 시트지로 사방을 도배하고 흑백용 확대기까지 구입하니 제법 그럴싸한 암실이 차려졌다. 흑백 필름에 담긴 사진을 인화지에 표현하려면 촬영한 필름을 빛이 차단된 검정 주머니 안에서 풀어 릴에 감은 후 약품을 넣은 현상용 통에서 현상과 정착, 건조의 과정을 거친다. 그다음 현상기에 필름을 올려 원하는 크기와 초점을 맞춰 인화지에 상을 옮기고 온도와 비율을 맞춘 용액에 담그면 서서히 인화지에 이미지가 구현된다. 표현하고 싶은 이미지를 상상하며 노출과 초점, 심도와 구도를 맞춰 촬영한 피사체가 인화지에 서서히 드러나는 것을 지켜보는 시간은 디지털 시대에는 경험할 수 없는 기대와 설렘의 시간이었다. 찰나의 순간이 담긴 흑백 사진이 다소 거칠면서도 따뜻하고 정제된 질감으로 그때의 추억을 고스란히 전해 주지만 아쉽게도 내 모습의 사진은 전무하다. 요즘은 셀카봉에, 음성이나 동작을 인식하는 셀카 모드로 혼자서도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지만 누군가 셔터를 눌러 줘야 했던 때에는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것이 어색하고 쑥스러웠고, 그나마 찍은 사진들도 인화 처리를 충분히 하지 않아 일찍 수명이 끝나 버렸기 때문이다. 인화 현상은 용액에 더 노출할수록 선명하고 색이 짙어지지만 조금 빨리 꺼내면 전체적으로 흐리며 약간의 뽀얀 느낌을 줄 수 있다. 후보정이나 포토샵이 없던 때에 인화액에 담그는 시간으로 나름 포샵 효과를 준 것이었으나 결국 빛바랜 사진처럼 뿌옇고 흐린 사진은 오래 보관되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의 사진은 주름살, 주근깨, 광대뼈 그늘까지도 디테일하게 담아내고자 적정 시간 인화하는 정석을 따랐지만 내 사진에 대해서는 얼굴의 작은 점 하나, 다크서클까지도 눈에 거슬려 이미지가 채 나타나기도 전에 인화를 멈춰 버린 것이 사진이 오래가지 못한 원인이 됐다. 요즘은 아예 보정 편집이 자동으로 되는 스마트한 카메라로 잡티와 주름, 피부결까지 보정돼 각종 SNS에 프로필 사진을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평화와 자신감을 주고 있어 다행이다. 대개의 사람이 사진을 볼 때만큼은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박하다. 표정이 채 완성되기 전에 찍힌 어설픈 사진도, 심지어 눈을 반쯤 감은 사진도 내가 아니면 멋지고 잘 나왔다며 칭찬하지만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표현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조그마한 잡티까지도 거슬리는 것이 인지상정인가 보다. 성경은 자기 눈의 들보에는 관대하고 남의 눈의 작은 티를 지적하는 오만함을 지적하지만 사진에서만큼은 남의 들보는 무조건 용서되고 내 작은 티 하나가 거슬리는 성인군자가 된다. 사진의 본디 가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포착해 진실을 보여 주는 데 있지만 시대가 바뀌어 후보정으로 더 높은 가치와 예술성을 담은 사진 작품을 창조하듯 우리의 사진도 포샵으로 세상을 조금 아름답게 담을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단 너무 과하지 않아 그것의 본질을 증명하는 데 문제가 없다면 말이다. 타인의 단점은 크더라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내 단점은 작더라도 철저하게 꾸짖고 따진다면 좀더 유연한 세상이 될 것 같다.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대하고(待人春風), 나에게는 가을 서리처럼 엄하게 대하라(持己秋霜)는 채근담의 교훈을 프로필 사진을 보정하며 배우게 된다.
  • [부동산 플러스] SK건설, 부생수소 연료전지 실증 나서

    [부동산 플러스] SK건설, 부생수소 연료전지 실증 나서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에 집중하는 SK건설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 실증에 나선다. SK건설은 연료전지 제작사인 미국 블룸에너지, 프로필렌 전문 생산판매 기업인 SK어드밴스드와 함께 순수 수소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생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프로필렌 생산공정의 부산물인 부생수소를 활용한 순수 수소 SOFC의 발전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며, SK어드밴스드의 울산 PDH 공장 내 부지에서 진행된다. 3사는 100㎾ 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본격적인 운전에 돌입했다. SK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및 운영을 맡았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효율과 안전성으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청정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마스크 스트랩 팔까”…29년차 배우 故 천정하 마지막 SNS 글

    “마스크 스트랩 팔까”…29년차 배우 故 천정하 마지막 SNS 글

    드라마 ‘괴물’ ‘마우스’ 등에 출연한 배우 천정하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생활고를 암시한 글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은 지난 27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고인은 평소에 저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사인은 저혈압과 심부전증에 의한 심정지로 추정되고 있다. 천정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고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많은 이들이 찾아 추모 글을 남겼다. 고인이 올해 직접 작성한 자신의 프로필에는 “29년 정도 연극에 몸담아 온 연기자입니다. 역할에 상관없이 어떤 배역이든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일본어JLPT1급 자격증, 피아노, 우쿠렐레, 아코디언, 사투리, 춤 등 다양한 특기도 공개했다. 고인이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지난해 12월에 올린 것으로 “마스크가 안 팔리니 마스크 스트랩을 팔아 볼까? 생노동이긴 하지만…”이라고 적혀 있다. 연기 활동 외에 부업을 하며 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추측되는 대목이다. 천정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과 연극계는 애도했다. 배우 오민정은 부고 소식이 담긴 문자를 캡처해 SNS에 올린 뒤 “천정하 선배님이 영면하셨다고 합니다”고 알렸고, 천정하가 참여했던 ‘경사 프로젝트’ 측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천정하는 199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해왔으며, 연극과 영화,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연극 ‘청춘예찬’, ‘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장판’, ‘궤짝’, ‘기쁜 우리 젊은 날’, 영화 ‘라디오데이즈’, ‘소녀’,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최근 방송된 JTBC ‘괴물’, tvN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췄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장-일산푸른솔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급 세단 끝판왕 벤츠 ‘더 뉴 S클래스‘ 출시

    고급 세단 끝판왕 벤츠 ‘더 뉴 S클래스‘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브랜드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8년 만에 출시했다. 벤츠코리아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한국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신형 S클래스를 공개했다.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 공개된 건 지난해 9월이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13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수가 바로 S클래스”라면서 “더 뉴 S클래스는 비교 불가능한 편안함과 높은 안전성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S클래스는 1987년 한국에 처음 10대가 수입됐다. 지금까지 S클래스 전체 판매량의 12%인 6만 6789대가 한국에서 판매됐다”면서 “한국에서 인정받는 럭셔리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타 제에거 다임러 AG 이사 및 메르세데스벤츠 승용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도 영상 메시지에서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S클래스 시장”이라고 평가했다.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더 뉴 S클래스에는 디지털 라이트가 최초로 적용됐다.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 픽셀로 이뤄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 고성능 멀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는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헤드램프의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차량 전면에는 다목적 카메라,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중장거리 레이더 등이 대거 탑재됐다. 크롬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는 S클래스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더 뉴 S클래스 문 손잡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지면 자동으로 돌출된다.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면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명품 실내 공간 더 뉴 S클래스 내부 공간은 축간거리가 트림별로 51~81㎜ 늘어나면서 훨씬 넓어졌다. 12.3인치 3D 계기판과 12.8인치 올레드(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는 시야각과 빛에 구애받지 않아 선명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계기판에 내장된 카메라는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 이상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음향 경고 신호를 동시에 울려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문, 얼굴, 음성인식을 비롯한 생체 인증 기능이 도입돼 MBUX에 저장된 사용자 프로필을 쉽고 편리하게 불러올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의 뒷좌석은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S 580 4MATIC 모델의 뒷좌석에는 쇼퍼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편안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업무를 보는 사무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해 주는 온열 기능이 적용된 럭셔리 헤드레스트 쿠션, 50㎜ 길어진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기울어지는 등받이는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S 500 4MATIC 모델 상위급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됐다. 탑승객은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의 편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테더링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도 접속할 수 있다.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 돕는 강력한 파워트레인 더 뉴 S클래스는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를 채택해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소음과 진동을 줄여 정숙한 운행이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MATIC’, ‘더 뉴 S 500 4MATIC’, ‘더 뉴 S 580 4MATIC’ 4종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강력한 3.0ℓ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 350 d’의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61.2㎏·m다. ‘더 뉴 S 400 d 4MATIC’의 최고출력은 330마력, 최대토크는 71.42㎏·m다. 3.0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더 뉴 S 500 4MATIC’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m의 힘을 발휘한다. 48V 전기 시스템이 적용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22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이 탑재된 ‘더 뉴 S 580 4MATIC’은 두 개의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지능형 실린더 차단 기능을 통한 체계적인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71.4㎏·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돼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정교한 센서를 바탕으로 한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혹은 다이내믹한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더 뉴 S클래스는 한층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 탑재됐고, 카메라·레이더·초음파 등 주변을 기록하는 다양한 센서가 장착돼 더 넓은 범위로 주변의 차량과 움직이는 사물, 보행자를 인식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전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보행자와 맞은편 도로 차량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는 전방의 저속 차량이나 정차 중인 차량도 감지한다.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는 브레이크를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던 이전 방식과 달리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한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는 전방 측면 사각지대를 주행 중인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까지 감지한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한다. 더 뉴 S클래스는 운전자와 탑승객도 철저히 보호한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된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충돌이 예상될 때 강력한 제동과 벨트 텐셔닝, 청력 보호를 위한 프리-세이프 사운드 등을 통해 탑승객이 받을 충격을 줄여준다.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이 예상될 때 시트 사이트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준다.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뒷좌석 에어백’은 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감소시켜 탑승자를 보호한다. 외부 미세먼지와 이물질을 걸러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전동식 블라인드를 통해 직사광선으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는 ‘선 프로텍션 패키지’, 주행 속력과 외부 온도에 따라 와이퍼에서 분사되는 물과 워셔액을 조절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해주는 ‘매직 비전 컨트롤’ 등 각종 편의 기능도 대거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S 580 4MATIC’에는 실내 온도, 조명, 음악, 시트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가 앞뒤 좌석에 모두 기본 적용됐다.판매 가격은 ‘더 뉴 S 350 d’ 1억 4060만원, ‘더 뉴 400 d 4MATIC’ 1억 6060만원, ‘더 뉴 S 500 4MATIC’ 1억 8860만원, ‘더 뉴 580 4MATIC’ 2억 186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금융 상품을 이용하면 차량가 1% 정도의 월 납입금으로(선납금 약 30%, 36개월 조건)으로 차량을 리스할 수 있다. 사고 시 손상된 차를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신차교환 프로그램(1년)’과 차량 가격 최대 10% 혹은 최대 보상한도 금액 환급이 가능한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S클래스 출시에 이어 연내에 GLA 모델 기반 순수전기차 EQA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EQS를 출시해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마스 클라인 사장은 “지난 2월 ‘메르세데스 미 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서비스 센터를 늘리는 등 한국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마이바흐와 AMG 모델을 선보이며 시작한 올해는 한층 더 세분화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LG화학, RE100·바이오플라스틱… ‘2050 탄소중립’ 앞장

    LG화학, RE100·바이오플라스틱… ‘2050 탄소중립’ 앞장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이자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체질 개선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해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는 2050년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배출량 수준인 1000만t으로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의 사업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2050년 LG화학의 탄소 배출량은 약 4000만t 규모로 전망돼 탄소중립 성장을 위해서는 3000만t 이상을 감축해야 한다. 3000만t은 내연기관 자동차 1250만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이며, 소나무 2.2억 그루를 심어야 상쇄 가능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을 추진해 기업이 사용하는 석유화석연료 전력량을 태양광, 풍력 등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 15일 총 8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일반기업 발행 ESG 채권 중 역대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인 핀란드의 ‘네스테’와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화석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대체할 시 동일한 투입량 기준 기존 제품 대비 온실가스를 약 50%가량 저감할 수 있다. LG화학은 바이오 원료 기반의 PO(폴리올레핀), SAP(고흡수성수지), ABS(고부가합성수지), PC(폴리카보네이트), PVC(폴리염화비닐)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LG화학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신소재를 개발했다. 단일 소재로는 PP(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과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소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난 여성 뒤쫓는 스토커” 성범죄 예고 트윗 올린 20대 집행유예

    “난 여성 뒤쫓는 스토커” 성범죄 예고 트윗 올린 20대 집행유예

    트위터에 자신을 ‘스토커 혹은 강간마’라고 소개하며 성범죄 예고 글을 올렸던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준규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범죄를 예고하는 글을 3차례 올려 여성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트위터 프로필에 ‘앳된 여성들의 뒤를 따라가는 스토커 혹은 강간마’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또 “○○ 아파트 ○동 ○층 왼쪽 짧은 교복 치마 앳된 얼굴, 앳된 여성들 미행하거나 스토킹하는 그림자. 활동 반경 넓음. 때론 난폭한 강간마. 강간 후 협상 합의 4명. 강간미수 3범”이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글이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유되며 퍼지자 실제 범행으로 이어질까 두려움을 느낀 시민들은 “성범죄가 우려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경찰은 해당 계정에 나온 주소지를 직접 찾아간 결과 존재하지 않는 가짜 주소인 것을 확인했다. 성 판사는 “피고인은 단순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장난삼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고 하지만 피해자들은 매우 큰 불안과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정 아닌 변화해야 할 위기 상황…쓴소리 경청할 채널 대폭 늘릴 것”

    “안정 아닌 변화해야 할 위기 상황…쓴소리 경청할 채널 대폭 늘릴 것”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송영길 후보는 25일 “당대표가 되면 변화의 첫걸음으로 쓴소리를 경청할 수 있는 채널을 대폭 늘리겠다”며 “야당도 민주당 지지 논객을 부르지 않았나. 우리 당에 비판적인 논객을 부르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우원식 본인들이 불안하니 협공” 당권에 세 번째 도전하는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를 거듭 강조했다. 경쟁 후보인 홍영표·우원식 후보가 한목소리로 ‘불안한 리더십’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불안하니까 단일화 이야기도 나오고 협공하는 것”이라며 “변화가 올 때 기득권 세력들은 자기 권력을 잃을까 봐 불안해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장할 때도 여의도의 기득권 세력은 비판했고,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은 열광했다”며 “지금은 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때가 아니라 변화해야 하는 위기상황”이라고 단언했다. ‘당심과 민심이 분리돼 있다’, ‘강성 당원의 폭력적인 방법을 용납할 수 없다’며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홍·우 후보와 다른 해법과 진단을 내놨던 송 후보는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대해 “변화를 바라는 열망이 박완주 의원을 통해 표출됐지만, 결과적으로 4선인 윤호중 의원의 안정적 개혁이 3선인 박 의원보다 점수를 더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의 당선이 자신에게 긍정적이라고도 판단했다. 송 후보는 “저는 5선이지만 홍 의원은 3.5선이고, 저는 50대지만 나머지 두 분은 60대”라며 “젊으면서 경륜이 많은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성 당원들의 강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당을 위한 헌신을 높이 평가하지만 욕설하거나 상대방을 공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지역위원회 간담회 등 소통 창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제안한 송 후보는 “만사 불여튼튼”이라면서 “계약은 충분히, 미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고 변이 발생 가능성도 있어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미국도 3~4배 분량을 확보해 놨다고 하는데 ‘플랜B’로 러시아 백신을 준비해야 한다. 예비 무기를 확보하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아시아 백신 생산허브로 만들 것” 송 후보는 한국을 아시아의 백신 생산 허브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새로 내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위탁생산기관(CMO)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6월부터 노바백스도 생산할 예정인 가운데 또 다른 기업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송 후보는 “인천시장 재직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송도에 유치해 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했다”며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다국적 백신업체의 기술과 한국의 생산능력을 결합하면 세계적 백신 생산기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프로필 ▲전남 고흥 ▲연세대 경영학 ▲5선 국회의원(인천 계양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민선 5기 인천시장 ▲민주당 최고위원
  • [인터뷰]우원식 “필요하다면 경기부양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인터뷰]우원식 “필요하다면 경기부양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민생으로 돌파’…손실보상 소급적용, 재난지원금 검토종부세 완화에 신중…“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민생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기득권화 되는 것”“민주당은 기득권의 정당이 아니라 민생정당”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당대표 후보는 21일 “필요하다면 경기부양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으로 정면돌파’라는 슬로건과 정책으로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좁히려는 시도를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다. 우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추가 재난지원금 검토를 언급하며 당이 민생의 편에 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이 민생방역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는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관련, “전부를 보상하지 않더라도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야 한다”며 “재정이 화수분이 아닌 것처럼 국민 인내도 화수분이 아니다”고 했다. 국민을 지키고자 재정건정성을 유지해 온 만큼 위기 상황에서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 후보는 이어 “선별 지원은 경제적 순환 효과가 부족하다는 것이 몇 차례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나”라면서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경기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이전부터 심해진 양극화가 민생위기를 초래하고 있어서 가맹점주와 하청업체들이 각각 본사와 대기업에 정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보완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최근 정부와 당 일각에서 나온 종합부동산세 기준 상향과 관련해서는 “종부세에 손을 대는 것은 부동산시장 안정기조를 자칫 해칠 우려가 있어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우 후보는 “저는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당·정·청이 함께하고 당이 주도하는 부동산종합대책기구를 만들어 논의하고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값이 올라서 종부세 대상이 됐는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노령자 등에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가를 논의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경선 상대인 홍영표 후보의 종부세 12억원 완화, 송영길 후보의 실소유자의 주택담보대출(LTV)을 90%까지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가계부채 문제 등을 이유로 비판적이다. 우 후보가 초대 위원장을 지낸 을지로위원회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거치며 민주당이 기득권화됐다는 비판을 받은 후인 2013년에 만들어졌다. 우 후보는 “‘을지로위원회는 민주당과 국민을 이어주는 희망의 징검다리’란 당시 문재인 대표의 말이 제일 좋다”고 했다. 하지만 10년 후인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20대는 다시 ‘민주당의 기득권화’를 꼬집었다. 그는 “정치가 민생을 꼼꼼히 챙기지 않기 시작하면 그게 기득권화 되는 것”이라고 했다. 우 후보는 민주당을 떠받치는 4개의 기둥(민주·평화·민생·균형발전) 중에서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 민생(김대중 대통령의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과 균형발전(노무현 대통령의 골고루 잘 사는 나라)이라는 기둥을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기득권의 정당이 아니라 민생정당”이라며 “민생과 균형발전이 절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프로필 ▲서울 ▲연세대 토목공학 ▲4선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 AI기반 매칭 알고리즘으로 만남 주선…프리미엄 소개팅앱 ‘카인드’

    AI기반 매칭 알고리즘으로 만남 주선…프리미엄 소개팅앱 ‘카인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보편화된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매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 진지한 만남을 모토로 한 소개팅앱 ‘카인드’가 주목받는다. 카인드는 AI 기반 매칭 알고리즘을 활용한 소개팅앱이다. 25~35세 검증된 회원만을 선별해 성향, 취향 기반 소개팅을 주선하고, 취미, 여가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액티비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엄격한 신원 확인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익명성에서 비롯된 가짜프로필, 사기 범죄 등의 불안감을 해소한다. 가입 시 객관식 질의응답을 통해 수집된 유저 데이터를 토대로 이성과 성향 적합도를 산출하는데, 거리, 외모특성, 성격 등과 선호하는 직업, 학력, 학교 등이 매칭 알고리즘에 반영된다. 매칭 이성과는 앱 내에서 채팅, 관심사 기반 게임, 보이스콜, 폰콜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플로우를 통해 서로를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다. 카인드는 ‘진지한 만남’을 모토로 체계적인 매칭 플로우를 제공해 점차 그 수요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인드의 AI 기반 매칭 알고리즘은 시장성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보증 ‘스텝업 프로그램’에도 선정된 바 있다. 카인드를 제작한 손영건 쓰리콤마클럽 대표는 “객관적이고 디테일한 정보를 요구하는 콘셉트가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24시간 운영되는 CS센터를 통해 데이팅앱에서 흔히 발생하는 범죄에도 즉각 대응하고 있어 믿고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인드 앱은 iOS 앱스토어, AOS 구글플레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문·비문, 의도적인 선거용 프레임… 文대통령과 필요할 때 언제든 독대”

    “친문·비문, 의도적인 선거용 프레임… 文대통령과 필요할 때 언제든 독대”

    “당 미래 위해 친문·비문 대결 구도 안 돼국민과 소통 강화 등 재보선 수습 필요대권 주자 제10의 후보도 나올 수 있어”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한 홍영표 후보는 18일 “정치적 의도를 갖고 친문(친문재인)과 비문(비문재인)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으나 지금 민주당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려는 한뜻만 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친문·비문 표현 자체가 의도적인 선거용 프레임”이라며 “이미 2015년 안철수 등이 탈당하면서 끝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친문 ‘부엉이 모임’을 주도했던 홍 후보는 이번 당대표 후보 3인 중 친문 색채가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에서 ‘친문 책임론’이 강하게 제기되자 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전당대회를 ‘친문 vs 비문’ 구도로 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이다. 홍 후보는 지난 16일 친문 핵심인 윤호중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데 대해서도 “질서 있게 당이 주도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해 대선 승리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 여당 원내대표를 맡았던 홍 후보는 당정청 소통과 개혁에서의 강점을 자신했다. 홍 후보는 “(20대 국회) 당시 129석을 갖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개혁 과제를 해냈다”며 “책임의 리더십으로 맡긴 과제는 반드시 해냈다”고 자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독대해 2~3시간 토론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께서 우리 당에 변화와 혁신을 명령했다”며 “당 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당정청 소통,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질서 있는 수습과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 경선 과정이나 경선 후 갈등을 막을 수 있는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당이 중심이 돼 대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대권 주자들과 관련해선 “아직 철학과 비전에 대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외에 친문이 새로운 후보를 지지할 것이란 ‘제3후보설’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있다, 없다 예측하거나 단정할 수 없다”며 “제10의 후보도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 뒀다. 당정청 동시 개편으로 변화 가능성이 거론된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지금 정책 기조와 방향을 흔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주택자에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90%까지 완화해 주자는 송영길 후보의 공약에는 반대한다. 여당 대표가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 정책을 주장할 때는 당청, 전문가와의 충분한 숙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 후보는 “무엇보다 정책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기와의 절연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며 “수사를 포함해 고위공직자 투기를 전광석화같이 뿌리 뽑아야 하고, 민주당은 여기에 정치적 유불리를 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재보선에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든 청년들에 대해선 “절망적 노동시장 환경에서 특혜와 반칙으로 일자리를 빼앗기는 불공정한 모습이 우리 민주당이 가장 반성해야 할 지점”이라고 진단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프로필 ▲전북 고창 ▲동국대 철학 ▲4선 국회의원(인천 부평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정치개혁특위위원장
  • “엄마, 휴대전화가 고장났어” 아들 사칭해 1800만원 가로채

    “엄마, 휴대전화가 고장났어” 아들 사칭해 1800만원 가로채

    중국 국적의 인출책 커플 구속사칭 메시지로 비밀번호 등 알아내 메신저를 도용해 아들이라고 속인 뒤 개인정보를 넘겨받아 1800만원을 가로챈 피싱 사건의 중국인 인출책 2명이 구속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중국 국적의 A(43·남)씨와 B(33·여)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인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4일 피해자에게 아들 사칭 메시지를 보내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을 알아낸 뒤 2차례에 걸쳐 1800만원을 가로챈 중국 피싱조직 총책의 지시를 받아 돈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엄마, 나 지금 휴대전화가 고장 났는데 문화상품권을 결제하려면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 등의 말에 속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싱 조직은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설치한 원격조정 프로그램을 이용해 증권계좌를 신규 개설, 피해자의 다른 은행 계좌에 있던 잔액까지 한꺼번에 이체한 뒤 대포통장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등을 통해 지난 7일 이들을 경기 안산시와 서울 대림동에서 각각 검거했다. 또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 800만원과 체크카드 22매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친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공인인증서, 통장 분실 등을 이유로 금전을 요구한다면 반드시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카카오톡의 경우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되면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그림이 프로필 이미지에 표시되고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라는 경고 문구가 나타나니, 이 경우에는 특히 금전 거래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정현 조종 의혹’ 서예지, SNS 게시물 모두 삭제 [EN스타]

    ‘김정현 조종 의혹’ 서예지, SNS 게시물 모두 삭제 [EN스타]

    배우 김정현이 과거 배우 서예지와 열애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당시 김정현이 서예지의 요구에 따라 지난 2018년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시간’ 측에 대본 수정 등을 요청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서예지는 결국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12일 서예지는 돌연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은 물론, 게시물을 모두 지웠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해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게시물을 모두 지우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김정현과 서예지가 지난 2018년 연인 관계였다고 밝히며 두 사람으로 추측되는 인물들이 나눈 대화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상대배우과 스킨십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며 이에 김정현은 스킨십 내용을 대본에서 제외하겠다는 식으로 답했다.ㅇ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서예지는 13일 예정된 영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현은 현재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분쟁을 겪고 있다.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이 건강 이상을 이유로 MBC 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하고 공백기를 가진 기간인 11개월을 자사에서 더 활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김정현은 계약서 대로 계약 만료 시점인 5월로 계약을 종료하려 하기에 갈등이 발생했다. 이에 연매협의 검토를 거쳐 상벌위(상벌조정윤리위원회) 회부 여부 등 향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1000억 투자… 그린팩토리 전환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1000억 투자… 그린팩토리 전환

    롯데케미칼이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11만t 규모의 폐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를 구축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울산시와 ‘플라스틱 순환경제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은 2024년까지 울산 2공장에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신설한다. C-rPET는 폐페트를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기계적으로 재활용하기 어렵던 유색, 저품질 폐 페트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반복적인 재활용에도 품질 저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이사는 “앞으로 재생 폴리프로필렌(PCR-PP), 바이오페트,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 추가 확대 등 친환경 사업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