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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차관급인사 프로필/ 정강정 총리비서실장

    ◇정강정 총리비서실장= 초등학교 교사를 거쳐 대구체신청 9급으로 공직을시작,늦깎이로 행정고시 17회에 합격했다.경제기획원 사무관에서 문화체육부 총무과장으로 발탁된 뒤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조정관,총괄조정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승승장구한 실력파다.일욕심이 많고 ‘꼬장꼬장’하게 일을 처리해아랫사람들은 힘들어 하지만 윗사람들은 높은 점수를 준다.초등학교 교장인부인 김문자(58)씨와 2남1녀.
  • 신임 차관급인사 프로필/ 김주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김주현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행시 13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뒤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지방과 본부에서 요직을 두루거쳤다.특히 시장·군수를 3차례나 역임하고,전남도 기획관리실장을 지내는등 지방행정에 밝다.순하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 일처리에 단호하고 빈틈이없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부인 박숙영(49)씨와 2남.
  • 신임 차관급인사 프로필/ 신언항 보건복지차관

    ◇신언항 보건복지차관= 주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로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 지난 80년대 초반 오지의 보건 진료소를 설립하고 공중보건의 제도를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주미대사관 참사관과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 보건복지 분야 통상문제 해결에도 적임자라는 평가다.바둑 아마 4단으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부인 김명희(51)씨와 2남.
  • 신임 차관급인사 프로필/ 박문석 문화관광차관

    ◇박문석 문화관광차관= 공직생활 27년을 대부분 문화분야에서 보냈다.일처리가 꼼꼼하다.문화관료로는 드물게 강한 추진력을 발휘한다.산하기관들은 당면한 직제개편에 힘을 써줄 것으로 기대한다. 틈틈이 시를 써 2년전에는‘오늘의 문학’으로 문단에 데뷔했다.그러나 시인답지 않게 아랫사람들에게는 적잖이 모시기 쉽지 않은 웃사람으로 통한다.이혜숙(46)씨와 2남.
  • 신임 차관급인사 프로필/ 권오규 조달청장

    ◇권오규 조달청장=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과 대외협력국에서 잔뼈가 굵은정통 경제관료로 정책수립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기획통으로 통한다. 치밀하면서도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에 차분하고 침착한 성품이나 업무에서만큼은 뚝심을 지녔다.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부인 김은숙(50)씨와 3녀.
  • 신임 차관급인사 프로필/ 김중양 소청심사위원장

    ◇김중양 소청심사위원장= 공무원 가운데 가장 많은 저서를 갖고 있을 정도로 학구파 관료다.특히 국가 행정법과 행정실무,인사 등에 대해 책을 낼 정도로 이 분야에 정통하다.성품이 온화하고 유머가 풍부하지만 일처리에는 치밀함을 보여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독일 병정’으로 통한다.조용한 스타일이어서 지휘관보다는 참모 스타일이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부인 김자선(56)씨와 1남 2녀.
  • 신임 차관급인사 프로필/ 이승구 과학기술차관

    ◇이승구 과학기술차관= 추진력과 친화력을 적당히 갖춘 과학기술 전문 관료.지난 72년 과학기술처 연구개발조정실 근무를 시작으로 98년 국립중앙과학관장직을 맡기까지 30여년간 과학기술부에서 근무했다.일을 맡으면 특유의 뚝심을 발휘,‘황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국립중앙과학관을 과천으로 확장·이전하는 일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부인 최승자(48)씨와 1남2녀.
  • 대선 겨냥 昌친정체제 구축/한나라 당직개편 안팎

    16일 단행된 한나라당 당직개편은 연말 대선을 위해 짜여진 진용으로 해석된다.특히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과 권철현(權哲賢) 대선후보 비서실장은 기획·전략통으로 꼽히고 있다.당내에서 이상배(李相培) 신임 정책위의장과 더불어 “모두 똑똑하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회창(李會昌) 대선후보의 친정 체제도 강화했다는 평이다.김 총장은 지난 97년 대선때도 기획부본부장을 맡았을 정도로 이 후보와 친밀한 사이다.이 후보가 진작부터 점찍어 놓고 인선과정에서 당내 견제심리를 무마시켰다는 얘기까지 나온다.권 비서실장은 지난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이 후보에게 강하게 반발한 전력이 있긴 하지만,여전히 두말할 나위 없는 이 후보의 측근으로 여겨진다. 김 총장은 ‘지역 안배’에도 한몫을 했다.그는 부산·경남(PK) 태생이지만 대구·경북(TK) 인사로도 꼽힐만큼 TK와 인연을 가진 인사다.이 후보로서는 ‘양면 카드’효과를 본 셈이다. 이 의장은 TK 몫으로 기용된 측면도 있다.그러면서도 정통 행정관료 출신인 만큼,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구축한 중앙당-자치단체간의 협력체제 관리에도 적합하다는 평이다.더욱이 이 의장은 소문난 보수주의자여서,당의 정체성에 맞는 ‘안정적’정책수립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휘부’내의 팀워크도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김 총장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사무부총장으로,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서청원(徐淸源) 대표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권 실장과도 손발이 잘 맞는다는 전언이다. 그렇다고 새 지도부 체제에 우려가 없는 것도 아니다.김 총장이나 권 실장의 업무에 대한 욕심이 최고위원들이나 향후 출범할 선대위와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둘 다 ‘추진력은 있으나 독주하는 스타일’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이 의장의 보수 일변도 성향은 향후 대선가도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소지가 적지 않다. 이지운기자 jj@ 한나라 새 당직자 프로필 ■김영일 사무총장 청와대 민정·사정수석 등을 거쳐 정계에 투신한 율사 출신의 3선의원.기획·판단능력이 돋보인다는 평.지난 97년대선 선대위 기획부본부장을 맡았으며,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신임이 두텁다.고인숙(53)씨와 1남2녀. ▲경남 김해(60)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3차장 ▲한나라당 기획조정위원장 ▲국회 건교위원장 ▲14∼16대 의원 ■이상배 정책위의장 정통 행정관료 출신의 재선의원.고시 행정과 13회로 울진군수·경북지사·청와대 행정수석·서울시장 등 30여년간 내무관료로 일했다.선비집안의 3대독자로 공사(公私)구분이 뚜렷하고 업무에 엄격하다는 평.박화자(60)씨와 2남. ▲경북 상주(63) ▲서울법대 ▲총무처 장관 ▲한나라당 경북도지부장,정책위 수석부의장 ▲15,16대 의원 ■권철현 후보비서실장 동아대 교수와 교수협의회장을 지낸 학자출신으로 시민운동에 참여해온 재선 의원.당 대변인·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뛰어난 기획 역량을 발휘,이회창 대선후보의 측근으로 자리잡았다.김경자(51)씨와 3남. ▲부산(55) ▲연세대 ▲한나라당 원내부총무,대외협력위원장 ▲한·일의원연맹 간사 ▲15,16대 의원
  • [2002 길섶에서] 프로필

    사마천은 사람을 보는 통찰력이 탁월해 그 품성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했다.중국 전국시대 말기에 초나라 대신으로 일하다 모함을 받아 쫓겨난 시인 굴원(屈原)과 어부의 대화도 한 예이다.어부가 묻는다. “세상이 혼탁하다면서 어째서 그 흐름을 따라 처신을 바꾸지 않으며,모든 사람이 다 취했다면서 어째서 술지게미와 모주를 마시지 않는 것이오?”“머리를 감은 사람은 갓에 앉은 먼지를 털어내며,몸을 씻은 사람은 옷에 묻은 티끌을 떨어버린다 했소.차라리 장강에 몸을 던져 물고기의 뱃 속에서 장례를 지낼지언정 어찌 희고 깨끗한 몸으로 먼지를 뒤집어 쓴단 말이오?”굴원은 말을 마친 뒤 돌을 끌어안고 멱라수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 최근 장상 총리서리의 신변 잡음을 들으며,기원 전 299년에 있었던 굴원의 얘기를 생각해 본다.첫 여성 총리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언론의 프로필은 참 좋았는데,불과 며칠 만에 ‘시류를 좇은 생활인’이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황진선 논설위원
  • 7·11 개각/ 신임장관·차관급 프로필

    ■김정길 법무장관 - 자상하고 따뜻한 성품의 ‘선비검사’.학구열이 남달라 부장검사 재직중 부가가치세법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검찰내에서 드문 조세전문가.서울지검 서부지청장 재직 때 강경대군 치사사건 등 어려운 공안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했다.일처리에 있어 다소 우유부단하다는 평도 있다.부인 박화순(58)씨와 1남2녀. ■이준 국방장관 - 해박한 식견과 합리적 사고가 돋보이는 기획·군수 분야전문가.과단성 부족이 흠이라면 흠이다.초대 국방개혁위원장의 경험을 되살려 장관으로서 국방개혁을 마무리짓게 됐다.충북 제천 출신으로 육사 19기 대표화랑이었다.개혁위원장 시절 지상작전사령부 신설은 논란끝에 뜻을 굽혔으나 정보군·정예군 육성에서는 성과를 거뒀다.한국통신공사 사장때 경영능력도 인정받았다.박용숙(56)씨와 2남1녀. ■김성재 문화관광장관 - 개혁 마인드가 강하고,교수 시절부터 진보적 사회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민정수석 시절 공공부문 등 김대중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했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다리가 불편하다.너무 가난해 상처에 된장을 바른 것이 유일한 치료였다고 한다.장애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치밀한 성격으로 붙임성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김미순(金美淳·49)씨와 1남1녀. ■이상철 정통장관 - 공학도 출신으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한국통신프리텔(현 KTF) 초대 사장때 여러 기록을 기네스북에 올려놓았다.6남1녀 중 막내로 이상훈(李相勳) 전 국방부장관이 둘째형이다. 지난번 개각때 장관직 고사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추진력은 탁월한 반면 계산이 다소 빠르다는 지적도 있다.부인 한명희(51)씨와 1남1녀. ■김성호 보건복지장관 - 개혁 성향이 강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조달청장을 맡은 뒤 세계 네번째로 전자입찰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성과로 지난해 공공부문 혁신 최우수상 등 각종 업무평가 1위를 휩쓸었다.행시 10회로 국세청에서 오래 근무했다.97년 국방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경력도 있다.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의 동생이며 부인 김숙이(49)씨와 2녀. ■김호식 해양수산장관 -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경제부처 외에국무총리실,청와대 등에서 다양한 국정 실무경험을 쌓았다. 국무조정실장으로서 월드컵대회 정부지원 업무를 차질없이 총괄하는 등 업무파악과 조정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과묵하지만 온화하고,합리적인 성품으로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다.그러나 실무형이어서 예민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부인 최원영(53)씨와 2남.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 대인관계가 원만해 선·후배는 물론,관료사회 바깥에도 지인이 많다.폭탄주를 시원스럽게 마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세제에 관한 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옛 재경원 시절 대외경제국 심의관과 공보관,은행보험심의관 등을 거쳐 경제에 대한 안목이 넓다는 평을 듣는다.교육문제에도 관심이 많으며 어떤 주제든 다른 사람과 허심탄회하게 얘기나누기를 좋아한다.부인 신중희(51)씨와 1남1녀. ■김석재 비상기획위원장 - 상하간 격의없는 대화를 생활 철학으로 삼을 만큼 뛰어난 친화력이 장점.평소 부하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함께하는 스타일로,특히 아랫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육사 23기 선두주자로서 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업무를 너무 치밀하게 처리하는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한다는 지적을 듣기도 한다.하난영(河蘭永·55)씨와 1남1녀. ■최종찬 청와대정책기획수석 - 행시 10회 최연소 합격후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의 요직을 거친 뒤 국민의 정부에서 건교부·기획예산처 차관을 지낸 실무형.사람 사귀기를 좋아하고 토론을 즐기는 스타일.논리가 치밀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추진력은 약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임광토건 임광수 회장의 딸인 임재영(林裁英)씨와 2남.
  • 국회 부의장 2人 프로필/ 김태식-조부영 부의장

    ◇김태식(金台植)부의장= 5선으로 매사에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여야간 두루 원만한 관계가 장점.13대 국회 재무위 국정감사에서 현대계열사의 ‘물타기 증자’사실을 폭로해 국감 스타로 떠올랐지만 국민의 정부에서는 15대 국회 하반기에 농해수위원장을 지낸 것을 빼면 별다른 보직을 맡지 않아 관운이 따르지 않았다.정치인이 되지 않았다면 학자가 됐을 정도로 학구파.취미는 산책과 독서.부인 박진원(61)씨와 1남. ▲전북 완주(63) ▲전주고,중앙대 경상대 경제학과 ▲11,13∼16대 의원 ▲민주당 원내총무·사무총장 ▲국회 언론사 세무조사 국정조사위원장 ◇조부영(趙富英)부의장= 대한통운 전무이사,동아건설·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을 거친 20여년 경력의 기업인 출신.이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시간 관념과 빈틈없는 일처리로 동료의원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호걸형. 13대 정치에 입문,연이어 지역구 2선에 당선된 뒤 16대에 자민련 전국구로국회에 재입성했다.취미는 골프·독서.부인 손영자(60)씨와 1남1녀. ▲충남 홍성(66)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민자당 제2사무부총장 ▲자민련 선거대책본부장·부총재·내각제추진위원회위원장
  • 히딩크 2004년 컴백 가능성

    거스 히딩크(56)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 프로 1부리그 PSV 에인트호벤과 2년 계약을 했다. AP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은 8일 에인트호벤의 해리 반 래이 구단주와 히딩크 감독이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히딩크 감독이 서울을 떠나 암스테르담을 거쳐 구단 전용기로 에인트호벤으로 옮긴 뒤 막바로 이뤄졌다. 계약기간은 당초 예상보다 1년이 준 2년으로 발표됐으며 관례상 밝히지 않은 연봉은 100만유로(약 11억 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유럽최고의 프로 감독들이 받는 통상 액수인 80만유로를 훨씬 뛰어넘는 파격적인 금액이다. 에인트호벤도 이날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계약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우리는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 좀더 논의를 해야 하며 모든 것이 마무리된 뒤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는 히딩크 감독의 말을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83년부터 90년까지 에인트호벤의 코치와 감독을 잇달아 맡아 88년 유럽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자국 프로리그에서도 세차례나 정상을밟았다. 히딩크 감독이 에인트호벤과 2년 계약을 맺음에 따라 2004년쯤 한국으로 돌아와 2006독일월드컵에 대비해 다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도 훨씬 높아지게 됐다.이는 히딩크 감독 스스로 한국을 떠나기 전 어떤 형태로든 한국과 인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어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을 기술고문으로 재영입할 것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기술위는 또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는 새로 구성될 다음 기술위에 일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기술위원회를 이끌어온 이용수(세종대 교수) 위원장은 사의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축구를 월드컵 4강에 오르도록 도운 것으로 역할을 다했다.”며 당분간 방송 해설(KBS)과 강의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히딩크 프로필 ◆생년월일 1946년 11월8일 ◆출생지 네덜란드 위시 ◆선수경력 데 그라프샤프(67∼70년),PSV 에인트호벤(70∼71년),데 그라프샤프(71∼77년·이상 네덜란드 1부리그),워싱턴 디플로매츠(78년)새너제이 어스퀘이크(80년·이상 미국 프로리그),NEC 니메가(77∼81년·네덜란드 1부리그) ◆감독경력 PSV 에인트호벤(87∼90년·83∼86년은 코치),터키 페네르바체(90∼91년),스페인 발렌시아(91∼94년),네덜란드 국가대표팀(94∼98년),스페인레알 마드리드(98∼99년)레알 베티스 세비야(99∼2000년),한국 국가대표팀(2001년∼2002년 6월)
  • 영화단신/미장센 영화제 내일 개막 등

    ***미장센 영화제 내일 개막 제1회 ‘미장센 영화제-장르의 상상력전’이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비정성시(사회드라마),절대 악몽(공포 판타지),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희극지왕(코미디),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다섯부분으로 나눠 총 49편을 상영한다. 심사위원은 류승완 허진호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입장료는 1회 2000원,5회 7000원.(02)3446-6669. ***강우석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강우석 감독이 설립한 ‘강우석 영화아카데미’가 수강생을 모집한다.부문별 5∼10명을 뽑아 2년간 교육하고,수강료는 없다. 제출서류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와 부문별로 △연출-연출작품 1∼2편,직접쓴 시나리오 1편 △프로듀서-영화기획서 △시나리오 작가-장편 시나리오 또는 장편 시놉시스 △배우-정면·전신 사진과 프로필 등이다.마감은 29일.개강은 9월1일.(02)2270-4761. ***창작 극영화 시나리오 공모 영상시나리오작가협회는 시나리오뱅크 12차 공모작을 접수한다.A4용지 50장안팎의 창작 극영화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하며,15∼19일 협회 사무국으로우편접수하면 된다.(02)2275-0566. ***관람료 시간.요일별 차등화 복합상영관 CGV는 메가박스에 이어 강변·명동·구로점의 관람료를 시간대ㆍ요일별로 차등화한다.성인의 경우 월∼목요일은 조조·1회 4000원,2회∼오후 11시 7000원,오후 11시 이후 6000원이다.금∼일요일 및 공휴일은 조조·1회 4000원,2회∼오후 2시 7000원,오후 2∼9시 8000원,오후 9∼11시 7000원,오후 11시 이후 6000원이다.
  • 월드컵/ 스타 플레이어 - 결승골 호나우두

    78년 아르헨티나 대회 이후 24년동안 허물어지지 않던 ‘마의 6골’벽을 무너뜨린 브라질의 해결사는 역시 호나우두였다. 특히 30일 독일과의 결승에서 그가 펼친 활약이 값져 보이는 것은 자신을 2년동안 괴롭혀온 부상 악몽에서 벗어나 ‘21세기 축구황제’에 오르는 인간드라마를 연출한 데 있다. 호나우두는 21세의 어린 나이로 출전한 지난 98년 프랑스대회에서 4골을 뽑아내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지만 정작 프랑스와 결승전에서는 극도로 부진했고 브라질은 0-3으로 참패했다.당시 그는 “유령처럼 걸어다녔다.”는 국민들의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그리고 2년 넘게 그를 괴롭힌 무릎 부상의 악몽이 덮쳤다. 그러나 전화위복이었을까.2년동안 쉰 게 오히려 도움이 됐다. 지난 2월 복귀한 호나우두는 짧은 적응기간에도 불구하고 4년전보다 더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본선 조별리그도 통과하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들었던 팀을 결승 토너먼트에 올려놓았고 터키와의 준결승 등 고비고비마다 한방을 터뜨려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 그의복귀와 함께 가동되기 시작한 히바우두(30·바르셀로나)와 호나우디뉴(22·생제르맹) 등 ‘삼각편대’는 브라질의 18골 중 15골을 작렬시켜 높은팀 공헌도를 나타났다.상대 수비가 삼각편대에 집중하는 틈을 타 윙백 호베르투 카를루스와 카푸까지 활동반경이 넓어졌으니 일석이조였다. 호나우두가 이번 대회에서 터뜨린 모든 골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예측 불허의 슈팅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 한편 그는 월드컵 통산 12골을 기록,독일의 게르트 뮐러가 갖고 있는 14골의 개인 최다골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박준석기자 pjs@ ◆프로필 ◇생년월일 1976년 9월22일 ◇출신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소속팀 인터밀란 ◇체격조건 183㎝ 77㎏ ◇포지션 포워드 ◇A매치 64경기(45골) ◇경력 96,97년 FIFA 올해의 선수, 97년 유럽 최우수선수 2002월드컵 득점왕(8골)
  • 민주 당직개편 안팎-노무현 중심 체제로/민주 새 당직자 프로필

    민주당이 24일 단행한 당직 개편의 특징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쪽으로 당의 무게중심이 이동한 점과 주류측이 ‘비주류 껴안기’를 시도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노 후보는 재보선특위 위원장에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을,정책위의장에 임채정(林采正) 의원을 추천,이를 관철시켰다. 당의 사활이 걸린 이번 재보선에서 김 위원장의 ‘클린 이미지’를 활용,한나라당의 ‘부패정권 심판론’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재야 출신의 임 정책위 의장은 당 정책에 노 후보 색채를 입히는 일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비주류의 선두주자격인 박 최고위원이 한화갑(韓和甲) 대표 대신 당발전·개혁특위 위원장이 된 것은 한 대표에게 집중되는 권한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무계보인 유용태(劉容泰) 의원이 최고위원 경선에서 한 대표가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원길(金元吉) 의원 대신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한 대표는 이낙연(李洛淵) 대변인과 배기선(裵基善) 기조위원장을 ‘투톱’으로 삼아 당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정책위의장에 거명됐던 홍재형(洪在馨) 의원 등 이인제(李仁濟) 의원쪽의 인사 포용에 실패하고,쇄신파 의원들이 당무 일선에서 배제됨으로써 내분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민주 새 당직자 프로필 ◇유용태 사무총장= 중앙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4·19세대다.노동관료로 잔뼈가 굵은 재선의원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부인 송안옥(宋安玉)씨와 1남2녀.▲경기 여주(63)▲중앙대 법대 ▲노동청 공보담당관·근로기준관 ▲월간 ‘노동’발행인 ▲한국산업연수원장 ▲15·16대 의원 ▲노동부장관 ◇ 임채정 정책위의장= 동아일보 해직기자 출신의 3선 의원.해직 후 민통련 사무처장을 맡아 재야운동에 매진하다 87년 대선때 평민당에 입당했다.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부인 기영남(奇永男)씨와 2남.▲전남 나주(61) ▲고려대 법대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14·15·16대 의원 ◇ 이낙연 대변인= 동아일보 정치부기자 출신의 초선의원.지난 4월30일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지 두달도 안돼 재발탁됐다.두주불사형에 사교성이 좋다.부인 김숙희(金淑姬)씨와 1남.▲전남 영광(50) ▲광주일고,서울대 법대 ▲동아일보 도쿄특파원,국제부장,논설위원 ▲민주당 제1정조위원장,기획조정위원장
  • 월드컵/ 스타플레이어 - 4강 이끈 철벽수문장 이운재

    2002한·일월드컵은 골키퍼 이운재(29·수원 삼성)의 존재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대회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 이운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골키퍼 가운데 한명’이었다.그러나 월드컵 본선에 들어서면서 안정된 플레이로 한국을 대표하는 골키퍼’로 우뚝섰고 22일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네 번째 키커 호아킨이 찬 공을 막아내며 당당히 ‘세계적인 거미손’ 반열에 올라섰다.이번 대회 5경기에서 내준 골은 단2골. 이운재는 94년 미국 월드컵 대회에도 출전했다.주전은 최인영이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그는 당시 막강한 ‘전차군단’을 상대로 45분 동안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오는 25일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운재의 오늘은 역경을 이겨냈기에 가능했다.미국 월드컵이 끝난 뒤 이운재가 33살 노장 최인영의 뒤를 이어 주전 수문장을 꿰찰 것이라는 사실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96년에는 신생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어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꽃피울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간염 진단을 받고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줄곧 병상에서 지낸 것은 아니지만 운동과 치료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았다.골문도 청주상고 대선배인 박철우에게 자주 내주었고,선수생활을 접고 싶은 생각도 고개를 들었다. 이운재는 2년 만인 98년 병마에서 완전히 벗어나 다시 축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됐지만,그동안 김병지가 톡톡 튀는 개성과 순발력을 앞세워 대표팀의 골문 앞에 굳게 버티고 있었다.그해 프랑스 월드컵에는 출전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특유의 성실한 자세로 차근차근 기량을 회복해 나갔다.지난해 1월 부임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그의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준 데서 행운은 시작됐다.이운재는 이날 스페인전이 끝난 뒤에 “침착하게 하면 한두 골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이 워낙 잘 찬 데다가 그선수(호아킨)가 못차서 선방한 것”이라고 겸손해했다.특히 “스페인과 아일랜드전의 승부차기 비디오를 분석하면서 준비했다.”면서 “처음 세 골은 내가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차기에 네 번째는 절대로 움직이지 말자고 다짐한 것이 먹혀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준결승전 상대인 독일팀에는 “고공 세트 플레이가 강한 팀이라지만 자신있다.”면서 “독일의 골키퍼 올리버 칸도 두드리면 열리지 않겠느냐.”고 전에 없이 자신감을 보였다. 광주 류길상 안동환기자 ■이운재 프로필 ◇생년월일 1973년 4월 26일 ◇출생지 충북 청주 ◇체격 182㎝ 82㎏ ◇출신교 청주 청남초-대성중-청주상고-경희대 ◇가족관계 부인 김영주 ◇소속 삼성 블루윙즈 ◇경력 99년 코리아컵 대표 2000년 아시안컵 대표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 대표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표 ◇A매치 37경기
  • 한나라·민주 대선체제 가동/昌 ‘민심 속으로’, 盧 변신 ‘승부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당무회의 재신임 절차를 거침에 따라 대선 행보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내 큰 세력의 하나인 중도개혁포럼참여인사 중 일부가 ‘노후보의 즉각 후보직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도 선대위 구성에 착수하는 등 연말대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昌 ‘민심 속으로' 6·13지방선거 이후 그동안 목소리를 낮춰온 한나라당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 8·8 재보선 및 대선준비체제에 돌입한다.이회창(李會昌) 후보가 전국순회 민생투어에나서고,당은 8·8 재보선과 연말 대선에 대비해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한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다음달 초 늦어도 8·8 재보선 직후 중앙선대위를 발족한다는방침 아래 이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를 중심으로 인선작업을 시작했다.핵심인 위원장은 서 대표에 외부인사나 당내 중진 1명이 가세하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검토되고 있다.명망을 갖춘 외부인사나 전국적 지명도를 갖고 있는 인사를 내세운 ‘투톱체제’로 ‘이회창 대세론’을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는 물론 ‘포스트 창(昌)’,즉 대선 이후의 당내 입지를 겨냥한 당내의 서 대표 견제심리도 작용한 결과다.최근 이 후보에게도 “최고위원들의불만을 감안,공동의장제를 통해 힘이 한 곳에 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인사로는 최병렬(崔秉烈) 김용환(金龍煥) 김덕룡(金德龍) 이부영(李富榮) 홍사덕(洪思德)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외부인사가 영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선대위원장을 보좌할 선거기획단장에는 강삼재(姜三載) 권철현(權哲賢) 신경식(辛卿植) 김무성(金武星) 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정국상황을 감안,일단 다음달 초 대선기획단을 구성한 뒤 선대위는 8·8 재보선 이후로 출범을 늦추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 대선체제 준비에 맞춰 이 후보의 민생투어도 다음 주 시작된다.이 후보 진영은 20일 당 정책위가 입안한 투어계획을 넘겨받아 일정조정 작업을 벌였다.지지율 상승의 디딤돌이 된 ‘낮은 자세’를 이어가는데 투어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본격 투어에 앞서 이 후보는 21일 전방부대 방문,22일 월드컵 한국·스페인전 관람,24일 보훈병원 위문 등 ‘국민 속으로’의 행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盧 변신 ‘승부수' 진통 끝에 후보 자격을 재신임받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가 8·8 재보선 승리를 위한 ‘변신’에 본격 나섰다. 가장 먼저 노 후보가 들고나온 키 워드는 ‘부패 청산’이다.노 후보의 측근은 “그동안 비리 문제에 대해 다소 소극적 입장으로 비쳐진 점을 감안,이제부터는 정면 승부할 생각”이라고 말해 현 정권의 비리문제를 털고 갈 생각임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 실천은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당 발전·개혁특위가총의를 모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한편으로 노 후보는 ‘당·정분리 원칙’이라는 커튼을 열어 젖히고 재보선 공천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자신의 책임 아래 선거를 치른다는 승부수도 던졌다. 이와함께 앞으로는 튀는 언행을 자제하는 등 대통령감으로서의 안정감을 과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실제 이날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으로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 후보는 종전보다 점잖은(?) 분위기를 풍겼다. 노 후보가 “(정치권이) 싸우는 모습만 보여 면목없다.”고 말하자,김 추기경은“너무 싸워 국민이 어지럽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추기경은 이어 “요즘 마음으로부터 참 어려울 것이나 시련이 나중에는 플러스가 되지 않겠느냐.”고 격려했다.이에 노 후보는 “저같은 사람을 알기나 하실지생각했는데 감사하다.”고 몸을 낮췄다. 노 후보는 “86년 부산에서 송기인 신부로부터 집사람과 함께 영세를 받아 ‘유스토’라는 세례명도 얻었지만,열심히 신앙생활도 못하고 성당도 못나가 프로필 쓸때 무교로 쓰는데 일부 신부들이 잘못됐다고 지적해 난처하다.”고 털어놨다. 노 후보는 “하느님을 믿느냐.”는 김 추기경의 질문에 “희미하게 믿는다.”고답했고,김 추기경이 “확실하게 믿느냐.”고 재차 묻자 노후보는 고개를 떨군 채답을 않다가 “앞으로 프로필 종교란에 ‘방황’이라고 쓰겠다.”고 신앙고백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이원호박사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LG화학기술연구원 공정기술센터 이원호(李源鎬·사진·47) 박사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박사는 프로필렌 가스를 공기와의 2단계 반응을 거쳐 아크릴산으로 만드는 공정기술에 쓰이는 다성분계 금속산화물 촉매 2종을 개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20일 과기부에서 열린다.
  • 월드컵/스타플레이어- 결승골 박지성, 뚝심 강한 ‘히딩크 수제자’

    박지성이 마침내 큰일을 해냈다.한국축구 48년의 비원을 푸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박지성의 슈팅이 포르투갈의 골 네트를 흔드는 순간 국민들은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같은 시간 폴란드가 미국에 리드하고 있다는 소식을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박지성의 골은 한국이 다른 나라의 힘을 빌리지 않고,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한다는 것을 의미했다.그런 점에서 한국에 완벽한 승리를 가져다 준 뜻깊은 골이었다. 박지성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수제자’다.90분 동안 쉴 사이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강한 체력,타고난 승부근성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여기에 성실성까지.좌우윙백과 측면 미드필더,중앙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해내는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 등 그는 히딩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히딩크 장학생’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왔다.“지성이가 앞에서 움직일 때 가장 플레이 하기가 편하다.”는 동료들의 말도 대표팀 안에서 그의 역할을 보여준다. 박지성은 그러나 히딩크호 출범 초기축구팬들에게 크게 각광받는 선수는 아니었다.히딩크 감독이 그를 중용할 때마다 “그를 편애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한국이 승리한 두 경기의 결승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박지성이 결정적으로 국민들의 기대를 모은 것은 이번 월드컵이 열리기 불과 며칠전 열렸던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평가전.그는 후반 6분 그림 같은 다이빙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히딩크 감독이 왜 그를 그토록 아꼈는지를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박지성은 이천수 최태욱과 함께 대표팀의 막내다.초등학교 4학년때 축구화를 신었다.수원공고를 거쳐 명지대에 들어갔으나 곧 일본 J리그의 도쿄 퍼플상가로 진출했다. 박지성은 허정무 감독이 이끈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된 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전자리를 굳혔다.시드니 올림픽에서도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그는 이제 한국축구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한국이 16강전에 진출한 만큼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이 더욱막중하다는 것을 박지성은 잘 알고있다. 인천 송한수기자 onekor@ ●박지성 프로필 ◇생년월일:1981년 2월25일 ◇출생지:서울 ◇출신교:세류초-안용중-수원공고-명지대 2년 휴학중 ◇가족관계:부 박성종,모 장명자씨의 외아들 ◇소속:J리그 교토 퍼플상가 ◇등번호:대표팀 21번 ◇포지션:미드필더 ◇체격:175㎝ 70㎏ ◇장점:기동력과 지구력,체력 ◇경력:청소년대표,올림픽대표.2000년 5월 최연소 J리그 진출.2000년 아시안컵 예선 라오스전으로 A매치 데뷔
  • 월드컵/ 스타 플레이어 - 선제골 올리사데베

    ‘새드 스트라이커’ 에마누엘 올리사데베가 ‘집으로’ 직전에 진가를 뽐냈다.2002한·일 월드컵 D조 두경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해 명성에 금이 간 올리사데베는 14일 미국전에서 경기 시작 3분만에 깨끗한 선제골을 뽑아내 조국 폴란드의 자존심을 곧추 세웠다. 물론 이 골은 강호 포르투갈과 사투를 벌인 한국에는 희망과도 같은 골이었다. “폴란드 공격의 95%는 그의 발끝에서 나온다.”고 할 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 폴란드 대표팀 사상 첫 흑인선수인 그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은 예지 엥겔(50)감독을 만나면서부터.나이지리아의 니제르 강가 와리에서 태어난 그는 열여섯살때 이미 국내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소속팀은 자스퍼 유나이티트.유럽 무대진출을 꿈꿔온 그는 한 스카우트에 의해 폴란드로 이적,2∼3군데의 팀을 전전하다 실력을 높이 평가한 엥겔 감독의 눈에 띄어 97년 폴로냐 바르샤바에 입단했다. 2000년 폴로냐에서 대표팀 감독으로 옮긴 엥겔 감독은 같은 해 자신이 아끼던 올리사데베를 폴란드로 귀화시켜대표선수로 발탁했다.당시 폴란드는 82년 스페인대회 본선에서 3위를 한 뒤 16년동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해 세계 축구의 변방에 머물고 있었다.동유럽의 전통적 강호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폴란드 정부는 5년으로 규정한 ‘외국인 국적 취득에 대한 국내 거주기간’을 무시하면서까지 그에게 국적을 내주었다. 이후 폴란드 대표팀은 지역 예선 9경기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등 강팀들을 연파하며‘폴란드 돌풍’을 일으켰고 올리사데베는 혼자 8골을 터뜨리며 엥겔 감독과 새로운 조국에 본선 진출권을 안겨줬다. 지난 2000년 폴로냐 바르샤바를 폴란드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뒤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했다.골을 넣은 뒤에도 별 반응이 없어 ‘새드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올리사데베 프로필 ◇출생지 및 국적= 나이지리아 와리,폴란드 ◇생년월일= 78년 12월22일 ◇체격= 1m80㎝ 76㎏ ◇포지션= 포워드 ◇소속팀= 그리스 파나티나이코스 ◇등번호= 23번(폴란드대표팀),11번(파나티나이코스) ◇별명= 새드 스트라이커 ◇A매치출장= 16경기(11골) ◇경력= 95∼97제스퍼 유나이티드 97∼00폴로냐 바르샤바 01∼현재 파나티나이코스01 유럽 최우수선수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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