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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프로필 보니.. 나이 없다? 이유는..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프로필 보니.. 나이 없다? 이유는..

    1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정보석, 이형철, 정원연, 방송인 심현섭이 출연해 ‘보석 같은 노총각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철은 포털사이트에서 나이를 지운 이유에 대해 “그 때 여자친구가 있을 때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형철은 “근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그러다보니 신경 쓰여 없애는 게 낫겠다 싶어 포털사이트에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났냐는 질문에 이형철은 “당시 여자친구와 14세 차이가 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나이 삭제? “당시 만나던 14살 연하 여자친구 때문” 깜짝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나이 삭제? “당시 만나던 14살 연하 여자친구 때문” 깜짝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나이 삭제? “14살 연하 여자친구 때문” 깜짝 ‘라디오스타 이형철’ 배우 이형철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프로필에서 나이를 삭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1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정보석, 이형철, 정원연, 방송인 심현섭이 출연해 ‘보석 같은 노총각들’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철은 포털사이트에서 나이를 지운 이유에 대해 “그 때 여자친구가 있을 때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형철은 “근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그러다보니 신경 쓰여 없애는 게 낫겠다 싶어 포털사이트에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났냐는 질문에 이형철은 “당시 여자친구와 14세 차이가 났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현섭이 “여자가 어려도 우리가 힘들다”고 말하자 이형철은 “저는 아직 괜찮아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라디오스타 이형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나이없다? “당시 사귀던 14살 연하 여자친구 때문”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나이없다? “당시 사귀던 14살 연하 여자친구 때문”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나이없다? “당시 14살 연하 여자친구 때문” 이유보니 ‘라디오스타 이형철’ 배우 이형철이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나이를 삭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1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정보석, 이형철, 정원연, 방송인 심현섭이 출연해 ‘보석 같은 노총각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철은 포털사이트에서 나이를 지운 이유에 대해 “그 때 여자친구가 있을 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형철은 “근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그러다보니 신경 쓰여 없애는 게 낫겠다 싶어 포털사이트에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났냐는 질문에 이형철은 “당시 여자친구와 14세 차이가 났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심현섭이 “여자가 어려도 우리가 힘들다”고 말하자 이형철은 “저는 아직 괜찮아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라디오스타 이형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나이 없다? 이유는..

    라디오스타 이형철,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나이 없다? 이유는..

    1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정보석, 이형철, 정원연, 방송인 심현섭이 출연해 ‘보석 같은 노총각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형철은 포털사이트에서 나이를 지운 이유에 대해 “그 때 여자친구가 있을 때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형철은 “근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났다. 그러다보니 신경 쓰여 없애는 게 낫겠다 싶어 포털사이트에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났냐는 질문에 이형철은 “당시 여자친구와 14세 차이가 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슈가 대디’(원조교제 남성) 필요하세요?…美황당 강의

    ‘슈가 대디’(원조교제 남성) 필요하세요?…美황당 강의

    최근 미국 뉴욕에서 한 웹사이트 회사 주최로 황당한 주제의 '비정상회담' 이 열렸다. 이날 회의의 주제는 '소금 아빠'(Salt daddy)를 피하고 '설탕 아빠'(Sugar daddy)를 잡는 법. 마치 수수께끼 같은 단어의 나열이지만 이 속에는 최근 현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씁쓸한 문화가 담겨있다. 우리에게는 낯선 단어인 '슈가 대디'는 성관계를 대가로 젊은 여자에게 돈과 선물을 안기는 돈많은 중년 남자를 말한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의 원조교제와 같은 것. 이와 반대로 이같은 슈가 대디를 원하는 젊은 여성을 현지 속어로 '슈가 베이비'라 부른다. 이날 행사는 성공적으로 슈가 대디를 구한 여성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로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지만 무려 100여명의 여성이 모이는 성황을 이뤘다. 성공사례 발표를 위해 나온 한 여성(28)은 "현재 50세의 남자를 사귀고 있다" 면서 "그 조건으로 월 1만 달러(약 1100만원)를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 한 여성도 "슈가 대디가 고루하고 늙었다는 편견을 버려라" 면서 "받은 용돈으로 등록금도 내고 고급차를 굴리며 살고있다" 고 말했다. 여기에 대회 주최사 측은 '훌륭한 슈가 대디를 얻는 법'이라는 강의까지 했다. 대표적으로 좋은 프로필 사진 올리는 법, 첫 만남에서 성관계를 갖지 말 것, 상대 이야기를 진실되게 들어줄 것, 슈가 대디라는 말을 절대 쓰지 말 것 등이다. 현지언론은 "해당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이같은 만남을 원하는 남성 80만명이 가입했다" 면서 "돈과 성(性)을 바꾸는 비뚤어진 문화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연애 사실 공개’에 관한 설문 결과 공개

    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연애 사실 공개’에 관한 설문 결과 공개

    국내 대표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가 6월 4~1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19명(남성 293명, 여성 3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애 사실 공개’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연애 사실 공개 여부에 대해 남녀가 확연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전체의 52.7%는 ‘사귄 직후 연애 사실을 공개한다’고 답했다. 남성의 경우 66.9%가 ‘공개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의 61.7%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미혼남녀 대부분은 연애 사실 공개 방법으로 ‘물어보는 사람들에게만 공개(37.4%)’와 ‘소식을 알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25.8%)’을 선택했다. 이어 ‘SNS에 함께 찍은 사진으로 프로필 교체(20.9%)’, ‘SNS에 연애 사실 공개 게시글 작성(10.5%)’ 등 전반적으로 소극적인 방식을 보였다. 또한 ‘연인과의 공개 연애를 후회한 때’에 대해 남성은 ‘연인과 헤어졌을 때(38.6%)’를, 여성은 ‘주변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릴 때(43.6%)’를 1위로 꼽았다. ‘후회한 적 없다’는 답변은 전체의 20.5%에 그쳤다. 끝까지 연애사실 공개가 꺼려지는 그룹은 남녀 공히 ‘가족(37.9%)’과 ‘전 연인(17.2%)’이라 답했다. 한편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사람(321명)의 2명 중 1명은 그 이유를 ‘굳이 숨길 이유가 없어서(49.5%)’라고 대답했다. ‘연인이 내 것이란 것을 주위에 인식시키기 위해(20.6%)’, ‘기쁘고 좋은 소식이라 축하 받고 싶어서(14.0%)’란 의견이 이어졌다.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사람(298명)들의 가장 큰 이유는 ‘아직 연애기간이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36.2%)’이다. ‘내 사생활을 굳이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 할 필요 없어서(34.2%)’란 답도 많았다. 기타 이유로는 ‘CC(캠퍼스 커플/사내 커플)여서 주변 관계에 피해가 갈까 봐(17.1%)’, ‘다른 이성을 만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10.4%)’ 등이 있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연애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릴 때, 연애를 시작한다는 기쁨보다 헤어진 뒤를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모든 만남이 그렇겠지만 이별을 먼저 생각하고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연인과 하나가 된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여행 | [Village in Seoul 청파동] 청파, 푸른 언덕이 있는 동네

    국내여행 | [Village in Seoul 청파동] 청파, 푸른 언덕이 있는 동네

    처음 그 이름을 들었을 때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청파靑坡, 푸른 언덕이 있는 동네. 일 년이 넘도록 몰랐던 우리 동네의 숨겨진 모습을 오늘, 골목길에서 만났다. ‘집 박물관’은 살아있다 청파동에 터를 잡은 지 일 년 하고도 넉 달째. 처음으로 카메라를 메고 동네를 걷는다. 오늘의 목적지는 슈퍼마켓도, 김밥집도, 단골 커피숍도 아니다. 숙명여대 앞길의 풋풋한 생기와 효창공원의 차분한 공기, 그보다 깊숙한 곳에 숨겨진 동네의 모습을 만나러 나섰다. 구글 지도를 켜고 청파동1가를 찍었다. 그쪽에 오래된 집이 많다고 들어서다. 지도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걷다가 하얗고 작은 골목길을 마주쳤다. 이끌리듯 들어가 셔터를 누르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대문을 열고 나오신다. “뭘 찍는 거요?” 동네 여행을 취재 중이라 하니 관심을 보이신다. 이광래 할아버지(77세)는 청파동장을 3번이나 지내셨다고 했다. “청파동은 일제 강점기에 부자들이 많이 살았던 동네야. 그 당시 150평, 200평씩 되는 집을 갖고 살던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다 강남으로 넘어갔지. 지금도 이 동네엔 아주 오래된 집이 많아. 우리 집도 50년은 됐고, 이 옆집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있던 거야.” 할아버지 말씀처럼 청파동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인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그때 지어진 일본식 가옥들이 지금도 일부 남아있다. 이어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도시형 한옥이 세워졌고 1970년대에는 서민형 양옥이 들어섰다. 1980년대부터는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들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청파동은 이렇게 각기 다른 시간의 켜를 가진 집들이 한데 뒤섞여 부조화 속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건축학자 임석재 교수는 그의 책 <서울 골목길 풍경>에서 청파동을 ‘가히 20세기 집 박물관이라 할 만한 동네’라고 평하기도 했다. 학교가 많은 동네엔 우리 집이 있는 청파동3가는 청파동1가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숙명여대와 바로 닿아 있어 일찍이 개발이 진행된 때문이다. 숙명여대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엔 아기자기한 카페와 디저트 가게가 많다. 그 길에서 한 블록만 안쪽으로 들어서면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나왔을 법한 하숙집들이 빼곡하다. 경쟁이라도 하듯 두 집 걸러 한 집마다 ‘하숙’이란 간판을 붙이고 있는 걸 보면 요즘에도 하숙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새삼스럽다. 청파동엔 학교가 많다. 숙명여대 말고도 청파초등학교, 선린중학교,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신광초등학교, 신광여자중학교, 신광여자고등학교까지 총 7개나 된다. 그래선지 오래된 골목길 틈새에도 활기찬 분위기가 맴돈다. 책가방을 맨 아이들과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 깔깔 웃으며 서로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여대생들을 여기저기서 마주친다. 학교가 많아 좋은 점은 또 있다. 싸고 맛있는 떡볶이 집이 많다는 것. 그러니 청파동에 놀러 오시려거든 많은 준비는 하지 마시라. 편안한 신발과 약간의 쌈짓돈만 있으면 흥미롭고 배부른 동네 여행을 할 수 있다. ●고서령 기자의 청파동 그곳? 입소문만으로 유명해진 일본 가정식당 로지노키친路地のKitchen 2인용 식탁 8개만이 옹기종기 들어차 있는 일본 가정식 식당. 요즘 청파동에서 가히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맛집’이다. 특별히 홍보를 한 적도 없는데 오직 입소문만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점심과 저녁, 시간을 정해 두고 딱 두 시간씩 오픈하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긴 줄이 늘어선다. 그마저도 조금 늦게 찾아가면 ‘준비된 재료가 다 소진되었다’는 푯말만 보고 등을 돌려야 한다. 매일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 한정 수량만으로 요리하기 때문이라고. 메뉴엔 일본식 닭튀김, 포크햄버그, 돈가츠, 돼지고기 야채 볶음요리 등이 있다. 메인 요리에 곁들여지는 일본식 두부튀김과 계란말이, 상큼한 양념의 샐러드와 토마토푸딩 후식 등 작은 접시 하나하나마다 정성이 느껴진다. 식사 시간 30분 전에 찾아가야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다. 협소한 공간과 높은 인기 때문에 중학생 이하 어린이와 5인 이상 손님은 받지 않는다. 예약 불가.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43길 11 02-6213-9689 점심 12:00~14:00, 브레이크타임 14:00~18:00, 저녁 18:00~20:00 모든 메뉴 7,000~8,000원선 1989년부터 지켜 온 추억의 와플 맛 와플하우스 청파동엔 26년 역사의 유명 와플집이 있다. 학창시절 이곳에서 먹었던 와플 맛을 잊지 못해 자녀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손님의 대부분일 정도로 역사 깊은(?) 곳이다. 2대째 가족경영을 하고 있는 이곳은 1989년 아주 작은 와플가게로 시작해 조금씩 가게를 확장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대표 메뉴는 사과잼과 버터를 바른 미국식 와플과 딸기 빙수. 두 개가 항상 세트처럼 팔린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만 반죽부터 햄버거 패티까지 최대한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어린 아이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재료의 품질에 더욱 신경을 쓴다고.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45길 37 매일 11:00~23:00, 매달 둘째 주 화요일 휴무 버터 & 잼 와플 2,000원, 딸기빙수 6,500원 옛날 떡볶이 ‘무한리필’이요~ 달볶이 2000년부터 16년째 숙명여대 앞을 지키고 있는 작은 떡볶이 집. 이 집에선 떡볶이를 ‘달볶이’라고 부른다. 접시에 비닐을 씌워 내주는 옛날 떡볶이와 몽땅한 길이의 고소한 꼬마김밥을 맛볼 수 있다. 한 사람당 1인분 이상 주문하면 달볶이는 무한리필 해준다. 평일엔 숙대 학생들로, 주말엔 동네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47길 88 달볶이, 꼬마김밥, 순대, 튀김 각각 1인분 3,000원 쫄깃한 국물떡볶이의 정석 빨강떡볶이 청파동 중·고등학생들과 숙명여대생들의 숨은 떡볶이 맛집. 일반적인 볶음 떡볶이가 아니라 국물 떡볶이다. 떡을 건져 먹은 뒤 남은 국물에 김과 함께 밥을 비벼 주는데, 학생들에겐 떡보다 밥이 더 인기일 정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을 하면 그때그때 새로 끓여 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매운 정도를 선택할 수 있다. 매일 방부제 없는 떡을 새로 뽑아 만들기 때문에 방앗간에서 갓 나온 떡처럼 식감이 쫄깃하다. ‘안 끓인 떡볶이’ 재료를 전국 택배 배송 판매도 하고 있다. 떡볶이 소스가 라면스프처럼 가루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해 먹기 좋다.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43길 29 02-703-3449 평일 10:00~21:00, 휴일 12:00~21:00 빨강떡볶이 2,500원, 공기밥+김 1,500원, 순대 3,000원 동네 사랑방 같은 동네 사진관 청파동사진관 삐뚤빼뚤한 간판 글씨와 파란색 대문이 눈길을 사로잡는 청파동사진관은 청파동에서 꽤 유명한 장소다. 사진만 찍는 게 아니라 음악회도 열고 동화 녹음도 하는, ‘청파동 사랑방’을 표방한다. 사진관 수익의 일부를 국내외 아이들을 돕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증명사진, 여권사진, 프로필사진, 가족사진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사진을 촬영한다. 건물 외관은 클래식하지만 30대 사진관 주인이 정성스럽게 포토샵을 해주니, 사진품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단 문을 닫을 때가 많으니 미리 전화로 예약한 뒤에 찾아가야 헛수고를 덜 수 있다. 서울시 용산구 청파로49길 14 070-8639-4415 blog.naver.com/im1771 최고급 원두 ‘스페셜 티’만 취급 카페 실Cafe SIL 커피 원두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카페 실’은 최고 등급 원두인 ‘스페셜티’만 취급하는 카페다. 30가지 종류의 커피를 볶아 베이커리 카페, 사무실 등에 납품하고 손님들에게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카페의 주인인 박영실 바리스타가 오랜 시간을 들여 직접 생두를 선별하고 볶는 작업을 한다. 카페 문을 연 2009년 이후 생두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이곳의 커피 가격은 6년 전 그대로다. 100g짜리 원두를 사면 200g 가까이 담아 줄 정도로 인심이 후하다. 영국·폴란드·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커피 관련 도구도 백화점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97길 13 평일 11:00~21:00, 토요일 14:00~21:00, 일요일 12:30~21:00 아메리카노 3,000원, 드립스페셜티(핸드드립커피) 5,500원, 원두100g 1만2,000원부터 청파동 가는 길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8번 출구 또는 1호선 남영역 1번 출구로 나와 숙명여대 방향으로 걸어가면 청파동3가에 닿는다. 숙명여대 정문까지 올라가면 정면에 효창공원 입구가 나온다. 청파동1가는 서울역 서부역에서 찾아가는 편이 더 가깝다. 글·사진 고서령 기자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당신에게 그리스①신들의 땅, 아테네 Athens

    해외여행 | 당신에게 그리스①신들의 땅, 아테네 Athens

    그리스 여행 내내 줄곧 입을 벌리고 다녔다. 아름다운 풍경, 압도적인 문명의 발자취에 홀려서다. 더러는 장난기 많은 그리스 신들의 놀잇감이 된 기분이 들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좋았다. 아테네를 둘러보고 피레우스 항구에서 배를 탔다. 그 유명한 산토리니섬, 그보다 덜 유명한 낙소스섬을 돌며 일주일을 지냈다.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전해도, 그리스는 넘치게 매력적이다. 아테나의 선물 공항에서 차로 40분을 달려 아테네에 도착했다. 도시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다 자란 상태로 튀어나왔다는 지혜의 여신이자 수호신인 아테나Athena의 이름을 땄다. 그런데 이 도시, 하마터면 ‘포세이돈Poseidon’이라는 이름을 가질 뻔했다. 이곳을 탐낸 아테나와 포세이돈이 시민들에게 마음에 드는 선물을 주고 선택받는 방식으로 경쟁했단다. 포세이돈은 소금물을, 아테나는 올리브 나무를 도시에 선사했다. 짜고 비린 소금물보다는 척박한 땅에서 부러 가꾸지 않아도 쑥쑥 자라는 올리브 나무가 더 유용했을 터. 시민들은 아테나의 선물을 선택했다. ●신들의 땅, 아테네Athens 완벽하게 아름다운 올림픽 경기장 아테네에 도착한 3월25일은 그리스 독립기념일,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고 아테네 여행의 백미인 아크로폴리스Acropolis도 문을 닫았다. ‘겨울이 온화하고 연중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라는 따뜻하고 보송한 어감이 무색하게, 봄날의 그리스는 상당히 추웠다. 날씨를 관장하는 제우스가 변덕이 났나 싶을 정도로 구름은 변덕스럽게 흘렀고 비는 오락가락 애타게 내렸다. 에게해를 떠다니겠다며 수영복을 챙겼고, 산토리니Santorini 곳곳을 사뿐히 걷겠다고 새하얀 운동화를 준비해 갔지만 이 두 아이템은 일정 내내 트렁크 안에서 잠을 자야 했다. 아테네의 가이드 할머니는 패딩을 입고 부츠를 신고 나타났다. 3월의 그리스 날씨에 딱 맞는 옷차림이었다. 그녀의 말투는 패딩만큼이나 포근했다. 우리는 그녀를 ‘마마’라고 불렀고 비가 내려 채도가 가득 오른 아테네 거리 곳곳을 함께 누볐다. 그리고 산토리니와 낙소스Naxos 두 섬을 돌고 나와 거짓말처럼 쨍한 봄날을 만끽하며 다시 아크로폴리스를 찾았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Panathinaiko Stadium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기원전 4세기에 아테네의 가장 큰 축제인 판 아테나이아 제전이 열리던 곳이다. 경기장 앞에는 늙은 개가 비를 추적추적 맞으며 누워 있었다. 비가 와도 올 사람은 오나 보다. 경기장 시상대 위에서 그리스 국기를 들고 자세를 잡은 여자친구의 사진을 찍어 주느라 한 남자가 진땀을 빼고 있었다. 마마의 설명에 의하면 이 경기장은 로마 제국의 점령 이후 기독교의 영향으로 제전이 이교도의 축제로 규정되면서 버려졌다가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올림픽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1894년 피에르 쿠베르탱이 올림픽 위원회를 결성한 2년 뒤인 1896년, 제1회 그리스 올림픽이 이곳에서 열렸다. 가장 놀라운 건 눈에 보이는 것이다. 타원형의 말발굽 모양을 한 엄청난 규모의 경기장이 온통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트랙을 제외하고 눈길, 발길 닿는 모든 곳이 대리석이다. 우윳빛 대리석이 말갛게 빛나는 경기장은 비가 내려 바닥이 미끄러운 것 말고는 완벽하게 아름다웠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골목 산책 플라카Plaka 거리로 향했다. 아크로폴리스 북쪽 경사면의 아랫마을이다. 신들의 이웃 마을이라는 별칭이 붙었지만, 이곳은 개와 고양이의 천국이다. 아크로폴리스에서 산티그마 광장Syntagma Square까지 미로처럼 구불구불한 이어진 좁은 골목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워 골목 위로 삐쭉삐쭉 늘어선 오래된 건물들의 디테일을 구경하는 재미가 무척이나 쏠쏠하다. 플라카는 타베르나Taverna가 잔뜩 모여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타베르나는 저녁 시간부터 새벽까지 영업하는 선술집이자 음식점이다. 그중 ‘아나피오티카www.anafiotica.gr’는 꼭 가볼 것! 아랍 스타일의 음악이 흥을 더하는데, 영화 <트로이>에 등장할 법한 비주얼의 선남선녀들이 줄 서서 입장할 정도로 인기다. 플라카의 중심인 키다티네온Kidathineon 거리는 아테네의 명동쯤 되는 모나스티라키Monastiraki와 아테네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티그마 광장으로 연결된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의 가장 오래된 거리라고 불리는 대리석 길이다. 바, 카페, 야외 영화관, 갤러리, 가죽 공방, 향신료 가게, 오래된 지도와 책을 파는 숍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수많은 구경거리, 거리 곳곳에서 풍기는 맛있는 냄새,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울림에 정신이 아득해져 길을 잃기 십상이지만, 이런 곳에선 길을 잃어도 축복이겠다. 아크로폴리스 뮤지엄Acropolis Museum은 아크로폴리스에서 출토된 석상과 조각품 등의 유물들을 고스란히 옮겨 전시한 박물관이다. 이곳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물 모두가 진품은 아니지만, 에레크테이온Erechtheon 신전의 여섯 여사제상 중 진품 다섯 개가 3층에 전시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아테나 여신의 상징인 부엉이 조각이 관람객을 맞는다. 동그란 눈으로 관람객 수를 세고 있는 느낌이다. 발아래로 펼쳐진 유적터도 볼거리다.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심할 것! 깊게 팬 유적터가 투명하게 펼쳐져 아찔한데, 3층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도록 설계됐다. 3층에는 파르테논Parthenon 신전의 건축기법을 고스란히 적용해 만든 회랑이 있고 회랑 옆으로 통창을 냈다. 창을 통해 실제 아크로폴리스를 파노라믹 뷰로 볼 수 있는데 마치 고대와 현재가 이어지고 하나의 덩어리로 맞물리는 느낌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Bernard Tschumi의 작품답다. 실물로 만나는 유네스코 엠블럼 아크로폴리스는 ‘높은 곳의 도시’라는 뜻 그대로 아네테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불레Boule의 문’과 그 옆의 니케Nike 신전, 아그리파Agrippa 기념비 등을 둘러보고 도리아 양식의 거대한 문 ‘프로필리아’를 지나면 아크로폴리스로 들어가게 된다. 언덕을 오르느라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른 다음은 말문이 막힐 차례다. 파르테논 신전과 에렉테이온Erechtheion 신전을 마주하면 무신론자라도 이곳에서만큼은 신을 믿게 될지 모른다. 아테네 최고의 통치자로 평가받는 페리클레스는 미케네 시대부터 중요한 거점이었던 아크로폴리스에 파르테논 신전을 세웠다. 파르테논 신전은 최초로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엠블럼이다. 황금비율, 착시현상을 이용한 건축 기법 등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는 신전은 1687년 오스만투르크와 베네치아군의 전투로 일부가 파괴됐고, 이후 지진으로 지붕이 내려앉아 현재 복원 중이다. 파괴된 유물의 잔재가 흩어져 있지만 그 특유의 위엄을 잃지 않고 도시의 가장 높은 곳에 장엄하게 서 있다. 파르테논보다 먼저 세워진 에렉테이온 신전은 아크로폴리스 중앙에 위치한 신전이다. 모조품이지만(진품은 박물관에 있다) 주랑을 받치고 있는 여섯 명의 여사제상은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이 섬세하다. 그 밖에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과 디오니소스극장, 아레오파고스 언덕도 아크로폴리스의 빛나는 유적이니 꼭 들러 보자. 특히 기원전 160년경 건축된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에선 매년 아테네 페스티벌 기간 동안 고전극, 오페라, 콘서트 등이 열린다. 아크로폴리스에 올라서면 아테네 곳곳에 우뚝 선 신전과 아고라, 유적들이 후세의 삶의 터전 속에 어우러진 광활한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시간과 공간이 켜켜이 중첩되는 상상을 했다. 아크로폴리스 뒤편의 아고라에선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며 외치고, 앞쪽의 기둥만 남은 제우스 신전 터에서는 제우스가 구름과 비와 번개를 마구 휘젓고 놀고 있으며, 바로 옆 올림픽 경기장에서는 벌거벗은 고대 그리스 남자가 월계관을 쓰고 승리를 자축하는 풍경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문유선 취재협조 유레일 그룹 www.eurailgroup.org,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미남에게 차인 女는 추남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미남에게 차인 女는 추남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만일 당신이 ‘그녀가 잘 생긴 그놈에게 차이면 날 다시 봐줄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꿈에서 깨야 할 듯하다. 그런 ‘사랑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대와 퀄프대 등 공동 연구진이 여성이 차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 차인 순간, 상대방에 관심 끊어 여대생 126명(이성애자이자 싱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구팀은 여성들이 데이트를 위한 프로필을 작성하게 했다. 이어 이 프로필을 두 남성이 보고 데이트할지를 결정하게 했다. 이때 한 남성은 잘생겼고 다른 한 남성은 못생겼는데 이는 사실 가상의 인물로, 데이트 수락 여부는 연구팀이 무작위로 정했다. 그 결과, 남성의 매력에 상관없이 데이트를 거절당한 여성은 데이트하게 된 여성보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으며, 그들 남성에 대한 매력과 낭만에 대한 평가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미남에게 거절당하면 추남에게 쌀쌀맞게 굴어 여기서 더 중요한 점은 잘 생긴 남성에게 거절당한 여성은 못생긴 남성을 봤을 때 흥미를 잃고 심지어 그 남성이 데이트를 수락하더라도 그에 관한 평가가 낮았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또 다른 여대생 166명을 대상으로 똑같은 실험을 반복했지만,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다. 즉 매력적인 남성에게 차인 여성은 매력적인 남성이 아닌 남성을 더욱 강하게 거절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제프 맥도날드 박사는 “이는 매력이 부족한 남성들과의 거리를 갖는 것”이라면서 “여성은 떨어진 자존감과 실연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매력 없는 남성과 만나면 자신의 수준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남에게 차인 女는 추남에게 갈까? - 심리학 연구

    미남에게 차인 女는 추남에게 갈까? - 심리학 연구

    만일 당신이 ‘그녀가 잘 생긴 그놈에게 차이면 날 다시 봐줄 거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꿈에서 깨야 할 듯하다. 그런 ‘사랑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과학자들이 밝혔다. 캐나다 토론토대와 퀄프대 등 공동 연구진이 여성이 차인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 차인 순간, 상대방에 관심 끊어 여대생 126명(이성애자이자 싱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연구팀은 여성들이 데이트를 위한 프로필을 작성하게 했다. 이어 이 프로필을 두 남성이 보고 데이트할지를 결정하게 했다. 이때 한 남성은 잘생겼고 다른 한 남성은 못생겼는데 이는 사실 가상의 인물로, 데이트 수락 여부는 연구팀이 무작위로 정했다. 그 결과, 남성의 매력에 상관없이 데이트를 거절당한 여성은 데이트하게 된 여성보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으며, 그들 남성에 대한 매력과 낭만에 대한 평가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 미남에게 거절당하면 추남에게 쌀쌀맞게 굴어 여기서 더 중요한 점은 잘 생긴 남성에게 거절당한 여성은 못생긴 남성을 봤을 때 흥미를 잃고 심지어 그 남성이 데이트를 수락하더라도 그에 관한 평가가 낮았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또 다른 여대생 166명을 대상으로 똑같은 실험을 반복했지만, 역시 같은 결과가 나왔다. 즉 매력적인 남성에게 차인 여성은 매력적인 남성이 아닌 남성을 더욱 강하게 거절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제프 맥도날드 박사는 “이는 매력이 부족한 남성들과의 거리를 갖는 것”이라면서 “여성은 떨어진 자존감과 실연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매력 없는 남성과 만나면 자신의 수준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객기 엔진에 앉아 ‘찰칵’…스튜어디스 사진 논란

    여객기 엔진에 앉아 ‘찰칵’…스튜어디스 사진 논란

    한 스튜어디스가 여객기 엔진에 걸터 앉아 찍은 기념 사진, 과연 문제가 있을까 없을까?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UPI 통신 등 현지언론은 스피릿 에어라인 소속의 스튜어디스 에리카 페이지 디엘(41)이 사규를 위반한 혐의로 회사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현직 승무원들 사이에서 구명운동까지 일고있는 이 사건은 이달 초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벌어졌다. 이날 디엘은 비행에 앞서 항공기 제트엔진 부분에 걸터앉아 기념사진을 찍어 이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제는 프로필 사진으로 '당당히' 올라있던 이 사진을 당시 탑승했던 한 승객이 우연히 본 것이다. 이에 승객은 이 사실을 항공사 측에 알려 항의했고 결과적으로 승무원 디엘은 조사 대상에 올랐다. 항공사 측은 "당시 승무원의 행동이 우리 회사 정책을 위반했다고 판단된다" 면서 "조사 후 문제의 직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승무원들은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는 과거부터 내려온 전통 아닌 전통이라는 것. 승무원 출신의 항공 컨설던트 실베스타 피트맨은 "이같은 사진은 과거에도 많은 승무원들이 촬영해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 면서 "나 역시 비행기 엔진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한 일반 네티즌들의 생각은 팽팽하게 갈린다. 네티즌들은 "승객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해야 하는 승무원이 위험해 보이는 사진을 장난처럼 촬영한 것이 문제" 라고 지적한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위험하지만 않다면 승무원으로서 이 정도 사진은 찍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소셜데이팅’ 해보셨나요… 2명 중 1명은 속았네요

    ‘소셜데이팅’ 해보셨나요… 2명 중 1명은 속았네요

    온라인으로 이성을 연결해 주는 ‘소셜데이팅’ 서비스 이용자 2명 중 1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렴한 비용과 편리함 때문에 새로운 연애 트렌드로 각광받아 온 소셜데이팅이 범죄의 온상이 되지 않기 위해선 안전수칙 마련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최근 1년 이내 소셜데이팅 서비스를 이용한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8%(249명)가 이용 도중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소셜데이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이성을 연결해 주는 소개팅 서비스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소셜데이팅 업체는 170여개다. 시장 규모는 200억∼500억원, 회원수는 33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운영자가 이용자의 이상형 상대를 찾아주는 ‘1대1 주선’과 이용자가 하루에 일정 수의 이성을 소개받고 그중 한 명을 선택하는 ‘선택형 주선’ 등 두 가지 방식이 있다. 1인당 지불한 서비스 이용 대가는 월평균 1만 8398원이었다. 본인이 ‘선택’한 상대로부터 ‘맞선택’을 받기까지 평균 3.5회의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상대방으로부터 원치 않는 연락을 계속 받은 경우”가 24.4%로 가장 많았고, 음란한 대화 및 성적 접촉 유도(23.8%), 개인정보 유출(16%), 금전 요청(10.2%) 등의 순서였다. 응답자의 38.4%(192명)는 다른 사람에게 공개되는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허위를 입력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허위 입력 정보로는 ‘외모’(19%)가 가장 많았고, ‘직업’과 ‘성격 또는 취향’(15.4%), ‘학력’(12.4%)이 뒤를 이었다. 특히 외모를 허위로 입력한 이용자(95명) 중 절반 이상은 연예인, 꽃, 동물 등 본인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사진을 등록하고도 프로필 심사를 통과했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이 회원수 상위 5개 소셜데이팅 업체를 대상으로 본인 인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곳은 본인 인증을 가입 단계에서 필수 절차로 채택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2곳은 선택 사항이거나 인증 절차가 아예 없었다. 장은경 소비자원 서비스조사팀장은 “프로필 정보 확인 및 본인 인증 시스템의 제도화가 시급하다”면서 “이용자들도 연락처, 주소 등 개인정보는 비공개로 설정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어느 공무원의 고백

    어느 공무원의 고백

    고등학생 아들을 둔 금융위원회의 한 국장급 간부는 올 초 아들의 학교 교실을 찾았다. 학부모가 직접 진행하는 진로 탐색 수업에 공무원을 소개하기 위해서였다.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이 간부는 자신이 속한 금융위 국·과장들의 프로필을 꼼꼼히 준비해 갔다. 프로필을 펼친 순간 그는 아차 싶었다. 죄다 ‘서울대’ 출신에 ‘행정고시’ 합격생들이었기 때문이다. ‘에이’ 하는 반응이 학생들 사이에서 터져 나왔다. 한 학생은 작은 목소리로 “서울대 안 나오면 금융위 공무원 못 하겠네” 하고 자조 섞인 냉소를 뱉어 냈다. 그 자신도 서울대 출신인 간부는 “조직 안에 있을 때는 별로 못 느꼈는데 막상 내 손으로 꺼내 놓고 비교해 보니 출신 성분 편중이 심하긴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금융위는 정부 부처 중에서도 유난히 ‘경기고·서울대(KS)-행시’ 라인이 두드러진다. 전체 직원의 70% 정도가 고시 출신일 정도다.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들 사이에서 ‘비고시인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금융위에서 최근 ‘파격’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비고시 출신이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 발탁된 것이다. 송재근(53) 금융위 감사담당관이 주인공이다. ‘KS’는 기본이고 서울대 상대나 서울대 법대 아니면 비주류로 취급되는 분위기 탓에 송 감사담당관의 승진은 ‘이변’으로까지 불린다. 금융위 과장급 이상 가운데 비고시 출신은 송 감사담당관을 포함해 2명밖에 없다. 비고시 출신인 한 사무관(5급)은 “엘리트 출신으로 무장된 조직에서 비고시 출신은 논외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인사가 비고시 출신들에게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인사에서도 혁신이 필요하다는 임종룡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정 학벌과 고시 편중이 심하다는 안팎 비판 여론도 감안한 포석으로 보인다. 금융위 국장급 이상 14명 가운데 임 장관(연세대)만 빼고는 모두 서울대 출신이다. 5급 이상 사무관 111명 중 고시 출신만 67명이다. 송 감사담당관은 단국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7급 공채로 당시 재무부(현 기획재정부) 이재국에서 일을 시작했다. 금융위 축구단 감독도 맡고 있다. 사랑봉사단을 결성해 15년째 노숙인 무료급식소와 장애인 시설도 찾고 있다. 이런 안팎의 활약상이 인사에도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송 감사담당관은 “비고시 후배들에게 희망을 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일찍 포기하는 후배들을 볼 때면 때때로 마음이 아팠는데 앞으로 금융위에서도 열심히 하면 과장, 부이사관, 나아가 국장도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효성 신소재 ‘폴리케톤’ 中서 첫선

    효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이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효성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 중(20~23일)인 ‘차이나플라스2015’에 참가해 폴리케톤을 전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올레핀(에틸렌·프로필렌)으로 이뤄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오염원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을 견디는 강도는 2.3배, 내화학성은 30% 이상 뛰어나다. 특히 내마모성과 기체 차단성은 현존하는 소재 중 최고 수준이다. 자동차·전기·전자제품 내외장재, 연료계통 부품, 타이어코드, 산업용 로프 등 쓰임새도 다양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안녕, 트위터… 버락이에요”

    “안녕, 트위터… 버락이에요”

    “안녕, 트위터! 버락이에요. 진짜예요! (대통령 취임) 6년 만에 드디어 나한테 개인 계정을 주네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 계정(@POTUS)을 개설해 첫 트윗을 이렇게 날렸다. 그동안 백악관과 지지단체가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이 있었지만 개인 계정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 대문 사진으로 지난 3월 미국에서 흑인의 투표권 차별을 철폐하는 계기가 된 ‘셀마-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장면을 올렸다. 자신의 프로필에는 ‘아빠, 남편, 그리고 44대 미국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계정이 만들어지자 팔로어가 잇따르며 순식간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19일 새벽 현재 150만명을 돌파했다. 뉴욕타임스는 “속도로 볼 때 프란치스코 교황(팔로어 600만명)은 물론 케이티 페리(7000만명), 저스틴 비버(6400만명) 등 인기 연예인들의 수준에 도달하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팔로어는 줄을 잇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팔로잉은 65곳에 불과하다. 여기에는 부인 미셸 여사와 빌 클린턴·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옥시덴털대·컬럼비아대·하버드대 등 자신이 다녔던 대학 3곳과 시카고 스포츠팀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차기 대권 주자들은 팔로잉하지 않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개인 트위터 개설. “Hello, ‘Hello,Twitter! It’s Barack. Really!”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개인 트위터 개설. “Hello, ‘Hello,Twitter! It’s Barack. Really!”

    ’Hello, Twitter! It’s Barack. Really! Six years in, they’re finally giving me my own account. — President Obama (@POTUS) May 18, 2015 ’헬로, 트위터! 버락. 진짜! 6년 만에, 그들이 끝내 내 계정을 줬습니다’ -대통령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6년 만에 개인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뒤 올린 첫 글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계정은 ‘미국 대통령(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약자를 딴 ‘@POTUS’다.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오전8시38분(현지시간) 트위터에 첫 트윗을 날리자 소통을 원하는 팔로어가 불과 5시간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19일 새벽1시 현재 150만명 이상이다. 트위터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100만명의 팔로어를 끌어모은 데 걸린 23시간22분을 단숨에 깬 최단 기록이다. 오바마 대통령 자신은 옥시덴털·컬럼비아·하버드 등 자신이 다녔던 대학 3곳과 시카고 스포츠팀들, 정부기구 및 일부 관리들 외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팔로잉했다. 부인 미셸 여사의 영부인 공식 트위터인 ‘@FLOTUS’에도 팔로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트위터 프로필에 ‘아빠·남편이자 미국의 44대 대통령’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대문 사진으로는 지난 3월 흑인의 투표권 차별 철폐 운동인 ‘셀마 몽고메리 행진’ 50주년 기념식에 참가했던 것을 올렸다. 오바마 대통령는 지금껏 백악관 트위터 계정이나 지지하는 정치단체인 ‘행동을 위한 조직(OFA·Organizing for Action)’이 자신의 이름으로 운용하는 계정(@BarackObama)이 있었을 뿐이다. 개인 계정은 만들기는 처음이다. 백악관의 소셜미디어 전략가인 앨릭스 월에 따르면 @POTUS 계정은 “오바마 대통령이 그만의 계정을 통해 미국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을 전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짧은 트윗과 리트윗을 했다. @billclinton 계정을 쓰는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트위터에 “질문 하나. 이 계정은 백악관에 남겨두고 가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좋은 질문이네요. @billclinton. 백악관이 관리할 겁니다. 혹시 @FLOTUS 계정에 관심 있는 분 아시나요 “라고 답했다. 김유민 기자
  • 62세 엄마 짝 찾아주려고 아들이 만든 광고

    62세 엄마 짝 찾아주려고 아들이 만든 광고

    1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은 노르웨이에 사는 알렉스라는 남성이 독신으로 살아가는 엄마 에바(62)에게 새로운 짝을 찾아주고자 광고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바는 7년전 두 번째 남편과 이혼한 후 홀로 살아왔다. 알렉스는 데이팅 사이트에 엄마의 프로필을 올려놓아 보기도 했지만, 결과는 그닥 좋지 않았다. 오히려 에바는 낙심했고 짝을 찾는 것을 포기했다. 이에 알렉스는 평소 엄마의 모습을 찍어놓은 영상들을 하나로 편집한 후 지난 10일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름하여 ‘아담을 찾습니다(Looking for Adam)’. 영상에는 에바의 사연과 함께 에바가 좋아하고 즐기는 것들 또한 담겼다. 알렉스는 영상 말미에 연락을 달라며 메일 주소를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3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을 봤고 이 중 수많은 남성들이 에바에게 메일을 보내왔다. 알렉스는 “메일함이 그야말로 폭파 지경이었다. 엄마는 당황하고 충격을 받은 듯했다”면서 “엄마가 좋은 짝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마를 위한 알렉스의 따뜻한 마음씨에 누리꾼들은 격려의 댓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영상=alexnorga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궁금하면_‘#’에게_물어봐

    궁금하면_‘#’에게_물어봐

    #삼청동거리, #벚꽃놀이, #메이크업덕후, #…. 해시기호(#)를 앞세운 네이버의 사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폴라가 14일 출시 보름을 맞았다. 폴라는 특정 단어 앞에 #을 붙여 올리면 그 단어와 관련된 글과 사진을 모아 볼 수 있다. 폴라에서 ‘#삼청동거리’를 검색하면 다른 유저가 ‘#삼청동거리’를 붙여 올린 사진이 한데 주르륵 뜬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해시태그를 부가 기능으로만 활용하던 것과 달리 폴라는 해시태그를 아예 전면에 내세운 게 특징이다. 폴라의 첫 화면은 해시태그를 단 이미지들로 가득 차 있다. 해시태그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래 인터넷 게시물의 분류를 위해 도입된 해시태그가 ‘검색’과 ‘공유’의 기능을 갖추면서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이 해시태그를 마케팅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9년 7월 트위터가 해시태그에 링크를 건 게 시작이다. 이제 사람들은 해시태그를 이용해 본인의 관심사를 분류하고 저장하며 적극적으로 팔로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용자들은 언제 주로 해시태그를 이용할까. DMC미디어가 미국의 광고 플랫폼 업체 라디움원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면 SNS를 이용하는 응답자들은 ‘개인적인 견해나 느낌을 커뮤니케이션할 때’(40.7%) 해시태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브랜드 카테고리를 검색할 때’(34.1%)가 뒤를 이었다. 약 20% 이상의 응답자들은 해시태그가 브랜드나 제품을 검색하는 데 유용하다고 답했다. 또 해시태그를 접한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콘텐츠 탐색을 위해 해시태그를 클릭한다고 응답했다. 10명 가운데 2명은 직접 브랜드나 개인사이트, 프로필에 접속해 본다고 했다. 실제 인스타그램 등에서는 기업들의 해시태그 마케팅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카페 브랜드 아티제가 아티제 커피를 즐기는 사진에 ‘#아티제’를 붙여 올린 고객들을 추첨해 이벤트를 벌이는 식이다. 서울 광화문 D타워에서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루이비통 시리즈 2’ 전시도 해시태그 이벤트를 하고 있다. 전시장에서 촬영한 사진에 ‘#루이비통 시리즈2’를 붙여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음 전시가 열리는 도시로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오영아 DMC미디어 선임연구원은 “사람들의 관심사는 점점 더 새롭고 다양해지고 있고 경계가 모호한 데다 세분화되고 있어 기존의 카테고리 분류로는 이를 모두 담아 낼 수 없다”면서 “해시태그가 이러한 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시태그는 브랜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간결하게 정리해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 “사진과 함께 간단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마케팅 영역에서 해시태그의 활용도는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운동하면 콜레스테롤 악영향 늦춰준다 -美 연구

    운동하면 콜레스테롤 악영향 늦춰준다 -美 연구

    운동을 하면 콜레스테롤의 ‘나쁜’ 영향을 중년이 될 때까지 늦출 수 있다고 과학자들이 주장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남성의 심폐능력 정도에 따라 콜레스테롤을 구성하는 내용이 현저하게 다른 것을 밝혀냈다. 심폐능력이 좋으면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등 질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유산소 운동이나 신체 활동으로 향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심장 질환의 주된 요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혈중 지질농도가 신체 활동으로 낮출 수 있다는 기존 연구에 주목했다. 콜레스테롤은 흔히 우리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그리고 중성지방(트리글리세리드)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이중 나쁜 콜레스테롤의 경우 심폐능력이 좋은 남성들은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 낮게 유지되지만, 심폐능력이 떨어지는 이들은 30대 초반부터 높아지는 것을 밝혀냈다. 또 연구팀은 심폐능력이 낮은 그룹은 20대 초반에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정상 범위에 도달하는 경향이 있지만 심폐능력이 좋은 그룹은 전 연령대에서 정상 수치인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쉬에메이 수이 박사는 “이 연구는 건강한 사람이 자신의 콜레스테롤 프로필을 운동을 통해 좋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구저자인 박용문 박사는 “이번 결과는 심폐능력을 개선하면 비정상적인 지질농도를 나타내는 ‘이상지질혈증’의 시작을 늦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심폐능력의 개선은 심혈관계 질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대규모 코호트 연구인 ‘에어로빅 센터 종단연구’(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 ACLS) 자료에서 남성 1만 1418명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에 관한 정보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 남성은 1970년부터 2006년까지 텍사스주(州) 댈러스에 있는 쿠퍼 클리닉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기록을 연구팀이 분석한 것이다. 아쉽게도 이번 연구에는 여성에 관한 자료를 확인하지 않아 여성에게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폐경 이후까지 남성보다 심장질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괴짜들 엉뚱한 질문, 과학의 아찔한 대답

    괴짜들 엉뚱한 질문, 과학의 아찔한 대답

    위험한 과학책/랜들 먼로 지음/이지연 옮김/시공사/412쪽/2만 2000원 “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지면 어떻게 될까?”, “모든 사람이 동시에 달을 향해 레이저포인터를 쏜다면?”,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하는 수조에서 수영을 하면 얼마나 위험한가?”, “바다에 구멍이 나면?”, “지구가 갑자기 자전을 멈춰 버리면?”, “언제쯤이면 페이스북에 살아 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의 프로필이 많아질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는 이런 기상천외한 질문들을 절대 웃어 넘기지 않는 이가 있다.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언스 웹툰 ‘xkcd’의 작가 랜들 먼로는 사람들이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별난 질문들에 대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리거나 기밀 해제된 군사자료를 뒤지고, 현장의 전문가들에게 전화를 돌리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과학적 답변을 찾아낸다. ‘위험한 과학책’은 먼로가 가장 아끼는 질문들과 그 답을 모아 놓은 책이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로봇공학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먼로는 적절한 수학적 계산을 이용해 오늘날 과학이 행하고 있는 논리적 추론 방식으로 답을 찾아낸다. 거기에 특유의 막대 모양 캐릭터를 활용해 재미를 더한다. 엉뚱한 질문에 대해 먼로가 찾아낸 답은 실제로 일어난다면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예컨대 인체에서 DNA가 갑자기 사라지면 복부 통증과 메스꺼움이 찾아오고 급속한 면역체계 붕괴로 며칠 내에 사망한다는 식이다. 최대한 과학적 논리를 추구하지만 책에는 유머와 풍자도 가득하다. 먼로는 뒤표지에 “이 책을 표지까지 먹는다면 2300㎈를 얻을 수 있지만 방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고, 팔이 튼튼하면 책을 14m까지 던질 수 있다”고 적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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