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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부조작 퇴출’ 전 프로축구 선수… 1조원대 도박자금 세탁 조직 운영

    ‘승부조작 퇴출’ 전 프로축구 선수… 1조원대 도박자금 세탁 조직 운영

    승부조작에 가담해 영구 퇴출당했던 전 프로축구 선수가 불법 도박사이트 112곳의 도박 자금 입금 업무를 대행하면서 1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도박 장소 등 개설,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전 프로축구 선수 A씨 등 8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불법 도박사이트의 자금을 관리하는 허위 암호화폐 매매 사이트를 만들어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운영하면서 도박자금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허위 암호화폐 매매 사이트로 돈을 입금하면, 입금 내역이 도박 사이트와 자동 연동돼 곧바로 도박 자금으로 쓸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허위 암호화폐에 입금한 돈은 도박 자금으로 쓰일 뿐 실제 암호화폐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수법으로 A씨 일당은 불법 도박사이트 112개의 회원 6만 6802명으로부터 총 1조 1000억원의 도박 자금을 입금받았다. 이 과정에서 입금액의 1%를 수수료로 받아 10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허위 암호화폐 매매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대포통장 조직으로부터 200여개 계좌를 공급받았으며, 평소 알고 지내던 기업 보안프로그램 개발자에게 허위 사이트 개발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포통장 명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를 받으면 암호화폐 거래를 한 것 처럼 허위 내역을 제출하도록 해 수사망을 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프로축구 선수 출신으로, 2011년 국내·중국 조직폭력배와 손잡고 승부조작에 가담할 선수를 포섭하는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A씨는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받았다. 경찰은 A씨 등 일당의 근거지에서 허위 암호화폐 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서버를 압수하고, 자금 세탁 내역과 돈을 송금한 불법 도박 가담자들을 확인하고 있다. 불법 도박사이트 112곳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 이기장 뉴스깜 대표, 보성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 전달…3년째 기탁

    이기장 뉴스깜 대표, 보성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 전달…3년째 기탁

    보성군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기장 뉴스깜 대표가 고향인 보성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보성읍 태생으로 지역 중견 언론인인 이기장 뉴스깜 대표는 지난 17일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올해로 3년째 100만원씩을 전달하면서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마당발’로 불리는 이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째 보성군 홍보대사로 활동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김철우 군수는 ‘친구야 보성 가자’라는 캐츠프레이즈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하고 있고, 3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해 보성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보성군 홍보대사로서 고향 발전을 위한 뜻깊은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성군 홍보와 보성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군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정 홍보 활성화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순천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는 기부천사로도 불린다. 지난 2022년 5월 순천에서 열린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서 경품 1등에 당첨돼 받은 오브제 냉장고(500만원 상당)를 순천시장애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어려운 형편에 있는 장애인들이 제세공과금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 사비로 세금 90만 2000원을 대신 대납해 큰 감동을 줬다. 이 대표는 상주상무 프로축구단 부단장,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 사무국장, 순천시의회 의정비 심의위원장,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순천농협 홍보대사,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 전남체육회 자문위원, 전라남도 소상공인연합회 홍보위원장 등을 맡아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괴물 공격수’ 홀란, 오타니처럼 맨시티와 9년 반 장기 계약…손흥민 연봉의 3배

    ‘괴물 공격수’ 홀란, 오타니처럼 맨시티와 9년 반 장기 계약…손흥민 연봉의 3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장 9년 6개월의 계약을 성사했다. 축구계에선 이례적인 장기 계약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EPL)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처럼 기량과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다. 19일(한국시간) 가디언 등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틀 전 맨시티가 홀란과 체결한 계약 규모는 주급 50만 파운드(약 9억원)에 달한다. 토트넘 간판선수 손흥민의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700만원)에 약 3배 수준이다. 기간은 9년 6개월로 총액 약 5000억원에 육박한다. 또 지난해 8월 콜 파머가 첼시와 맺은 9년을 넘어 EPL 역대 최장 계약이다. 홀란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 EPL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공식전 53경기에서 52골을 넣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에 맨시티도 구단 사상 처음으로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은 지난 시즌 27골로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은 장기 계약을 체결한 뒤 “위대한 클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됐다. 기대된다”며 “이제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맨시티의 일원이다. 계속 발전해 더 많은 성공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축구계에선 통상 4~5년 단위로 계약한다. 전날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하며 이강인의 새 동료가 된 크바라츠헬리아(24)도 4년 반으로 협상을 완료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25세에 세 시즌 연속 EPL 득점왕에 오른 홀란에게 그 두 배 이상을 보장하면서 경쟁 구단들의 영입 시도를 조기 차단했다. 키 194㎝의 신체 조건과 천부적인 골 감각을 34세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MLB에선 장기 계약이 종종 이뤄진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타니다. 오타니는 2023년 12월 기간 10년, 7억 달러(당시 기준 약 9240억원)로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이어 후안 소토(27)가 지난달 뉴욕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달러(1조 1000억원)에 합의하면서 1년 만에 오타니의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 계약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호날두(알나스르)는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2억 유로(약 3000억원) 규모의 1년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사우디 리그 최초로 단일 시즌 3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4개 프로 리그(사우디, EPL, 세리에, 라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 디알로 ‘12분 해트트릭’에 맨유, 사우샘프턴에 역전극

    디알로 ‘12분 해트트릭’에 맨유, 사우샘프턴에 역전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마드 디알로(22)의 ‘12분 해트트릭’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친 디알로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전반 43분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의 자책골로 리그 최하위(20위) 팀인 사우샘프턴에 끌려가다 후반 37분부터 12분 동안 디알로가 세 골을 터트려 역전승을 챙겼다. 디알로의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이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올 시즌 EPL 4∼6호 골을 한꺼번에 기록한 디알로는 6개의 도움을 포함해 공격포인트를 12개로 늘렸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디알로는 맨유 소속으로 단일 시즌 EPL에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첫 번째 외국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2021년 1월 맨유에 입단한 2002년생 디알로는 최근 맨유와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기대주다. 이날 맨유는 전반 43분 사우샘프턴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사우샘프턴의 코너킥 기회에서 크로스가 타일러 디블링의 머리를 스쳐 뒤로 흐른 뒤 수비에 가담한 우가르테의 등에 맞고 자책골이 됐다. 후반 디알로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안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수비에 막혔으나 자신의 앞에 떨어지자 재차 오른발로 차넣어 동점 골을 뽑았다. 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기회를 엿보던 디알로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공을 주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며 이어받아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2-1로 역전시켰다. 추가시간인 후반 49분 상대 수비의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가로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 손흥민, 아스널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손흥민, 아스널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손흥민(토트넘)이 약 한 달 만에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팀이 5경기째 승리하지 못하자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팀이 연속 실점하면서 1-2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최근 5경기 1무4패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점(7승3무11패)에 머무르며 13위까지 떨어졌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정교한 밀어차기로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 25분 아스널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높게 떠올랐고, 뒤에 물러나 있던 손흥민이 전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찔러넣었다. 지난달 16일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이후 한 달 만의 득점으로, 이번 시즌 공식전 8호 골(EPL 6골·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이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헐거운 수비에 또 무너졌다. 전반 40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도미니크 솔란케의 몸을 맞고 토트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4분 뒤엔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서 공을 뺏기면서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 골을 허용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너무 수동적이었다. 특히 전반에 상대가 경기 지배하도록 놔뒀다”고 질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7.1)을 받은 손흥민은 “안일한 실점에 고통스럽다. 감독님 말이 맞다. 높은 곳부터 압박했어야 했는데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아킬레스건 염증과 무릎 통증 등의 여파로 부상 관리 차원에서 끝까지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결장한 것은 공식전 26경기 만에 처음이다. 5-0으로 대승한 뮌헨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 득점-교체-또 패배…‘정교한 슈팅’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득점-교체-또 패배…‘정교한 슈팅’ 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리그 6호골, 토트넘은 5경기 무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이 한 달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6호 골을 신고했지만 역전패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팀이 5경기째 승리하지 못하자 “더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며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연속 실점하면서 1-2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최근 5경기 1무4패로 최악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4점(7승3무11패)에 머물러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반면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11경기 무패 행진으로 2위(승점 43점)에 오르며 선두 리버풀을 4점 차로 추격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정교한 밀어차기로 골문을 꿰뚫었다. 전반 25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공이 높게 떠올랐고, 뒤에 물러나 있던 손흥민이 전진하면서 오른발로 공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찔러넣었다. 지난달 16일 16라운드 사우샘프턴전 이후 한 달 만의 리그 득점으로, 이번 시즌 공식전 8호 골(EPL 6골·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제는 헐거운 수비였다. 전반 40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아스널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도미니크 솔란케의 몸을 맞고 토트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4분 뒤엔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서 공을 뺏겼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역전 실점을 허용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너무 수동적이었다. 특히 전반에 상대가 경기 지배하도록 놔뒀다”고 질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7.1점)을 받은 손흥민은 “안일한 실점에 고통스럽다. 감독님 말이 맞는다. 높은 곳부터 압박했어야 했는데 소극적이었다”며 “선수들이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19일 에버턴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울버햄프턴은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면서 강등권인 18위(승점 16점)로 떨어졌다. 알렉산더 이삭에게 2골, 앤서니 고든에게 1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비토르 페레이라 신임 감독 체제에서 중용 받기 시작한 황희찬은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경기에서 빠졌다.
  • 흥행·성적 두 마리 토끼 조준…FC서울 새 주장 린가드, 부주장 김진수

    흥행·성적 두 마리 토끼 조준…FC서울 새 주장 린가드, 부주장 김진수

    김기동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면서 우승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부주장은 전북 현대에서 팀을 옮긴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다. 서울은 15일 새 시즌 선수단을 이끌 리더로 린가드와 김진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계자는 “솔선수범으로 선수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팀을 하나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리그1에 깜짝 입성한 린가드는 한 시즌 만에 주장까지 맡게 됐다. 지난 시즌에도 기성용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린가드가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이어 경기 전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모아놓고 “실수하지 말자. 우리는 이미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한 대로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고된 적응기를 겪은 린가드는 후반기부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를 지원할 측면 자원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도 중앙에서 공격수 일류첸코와 호흡을 맞추며 고군분투했다. 5년 만에 상위 스플릿에 복귀한 서울은 린가드 효과로 K리그 최초로 홈 5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번 겨울에는 김진수를 비롯해 문선민, 정승원, 이한도 등을 영입하면서 4위보다 더 높은 곳을 조준하고 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도 지난 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감독은 성과를 내야 하는 시즌을 맞아 ‘윈나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린가드는 구단을 통해 “K리그를 대표하는 구단의 주장을 맡아 영광이다. 목표를 높게 잡은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고 부주장 김진수는 “팀을 도울 방법을 항상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 구자철 ‘유소년 축구’로 제2인생 킥오프

    구자철 ‘유소년 축구’로 제2인생 킥오프

    제주 ‘유소년 어드바이저’ 맡기로“잔디조차 관리 안 되는 상황 없게”“이청용·기성용과 축구 변화” 다짐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36)이 축구화를 벗으면서 한국 축구를 변화시키는 세대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과 지도자 공부에 몰두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인생 2막을 연 구자철은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 전부터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했기 때문에 홀가분하다. 더 큰 세상에서 행정, 경영, 유소년 등 한국 축구를 위해 일을 하고 싶었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의 아쉬움보단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드렸던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에 올랐다. 이어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뤘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홍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는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에 주장 완장을 찼으나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그의 A매치 성적은 76경기 19골이다. 구자철은 아쉬웠던 대회로 브라질월드컵을 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최연소 주장 타이틀이 자랑스럽지 않다. 국가대표는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데 당시엔 너무 어리고 미숙했다. 그 결과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면서 “후배들은 아이들의 꿈,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고의 순간은 2012년 올림픽 시상식이었다. 구자철은 “단상 위에서 태극기를 바라봤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고 싶었는데 4강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득점으로 아쉬움을 풀 수 있어 기뻤다”고 털어놨다. 절친 이청용(37), 기성용(36)보다 먼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구자철은 그들과 함께 한국 축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용이가 유럽에서 지도자, 행정과 관련해 공부하고 귀국하면 그 내용을 공유해 준다. 두 부문을 모두 배워 한국 축구를 위한 역할을 찾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목표는 유소년들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듬는 것이다.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기본인 잔디조차 날씨 핑계로 관리가 안 된다”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해외 진출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 김혜성 “목표는 개막 엔트리… 수비로 이정후 잡아내겠다”

    김혜성 “목표는 개막 엔트리… 수비로 이정후 잡아내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목표는 개막 엔트리 진입”이라면서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수비로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을 때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다. 이제야 팀의 일원인 게 실감이 난다”면서 “TV로 지켜봤던 챔피언 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도전자의 자세로 수비, 빠른 발 등 장점을 내세워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3시즌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5년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입단 동기 이정후를 언급했다. 이정후는 전날 출국하며 “혜성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처럼 빛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그 말을 듣고 3초 정도 웃었다. 대단한 선수와 비교해 줘서 고맙다. 정후는 비유가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올 시즌엔 부상 없이 잘할 거라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같은 에이전트 소속이자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김혜성은 “한 공간에서 운동한 적이 있다. 오타니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혜성씨’라며 응원해줘서 일본어로 답했다”며 웃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췄던 토미 에드먼과의 재회에 대해선 “같은 내야수라 에드먼과 대표팀에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고 밝혔다. 키움에서 등번호 3번을 달았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선 6번을 선택했다. 그는 “2021~2022년 활약했던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의 번호에서 골랐다. 좋아하는 선수라 그처럼 잘하고 싶다”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겠다. 팀이 원하면 외야수까지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다저스맨 김혜성 “오타니가 한국어 응원, 정후 수비로 잡겠다…목표는 개막 엔트리”

    다저스맨 김혜성 “오타니가 한국어 응원, 정후 수비로 잡겠다…목표는 개막 엔트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혜성(26·LA 다저스)이 “목표는 개막 엔트리 진입”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이)정후를 수비로 잡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성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MLB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했을 때 다저스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왔었다. 이제야 팀의 일원인 게 실감이 난다”면서 “TV로 지켜봤던 챔피언 팀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도전자의 자세로 수비, 빠른 발 등 장점을 내세워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5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입단 동기 이정후를 언급했다. 지난해 미국 무대에 입성한 이정후는 전날 출국하며 “혜성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 선수처럼 빛나지 않아도 팀에 도움이 된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그 말을 듣고 3초 정도 웃었다. 박지성처럼 대단한 선수와 비교해 줘서 고맙다. 정후에게 미국 생활에 관해 물어봤는데 자세히 알려줬다”면서 “타격에 관해선 선수마다 매커니즘이 달라 직접 겪어보라고 말해줬다. 경험을 통해 조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후는 비유가 필요 없는 슈퍼스타다. 올해는 부상 없이 잘할 거라 확신한다”면서도 “(키움) 청백전에서만 맞붙었는데 상대 팀으로 만나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같은 에이전트 소속이자 새로운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와의 일화도 소개했다. 김혜성은 “한 공간에서 운동한 적이 있었다. 그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혜성씨’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서 저는 공부한 일본어로 답했다”고 설명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췄던 토미 에드먼과의 재회에 대해선 “같은 내야수라 에드먼과 대표팀에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팀과 계약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고 밝혔다. 키움에서 등번호 3번을 달았던 김혜성은 다저스에선 6번을 선택했다. 그는 “남은 한 자릿수 중 2021~2022년 활약했던 트레이 터너의 번호에서 골랐다. 좋아하는 선수인데 그처럼 잘하고 싶다”며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겠다. 팀이 외야수를 원하면 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족하지 않고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리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프로에 처음 입단했던 마음가짐으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 4개월 만에 경질한 토트넘은 12위인데…누누 감독의 노팅엄 ‘0.1%’ 우승 기적에 도전장

    4개월 만에 경질한 토트넘은 12위인데…누누 감독의 노팅엄 ‘0.1%’ 우승 기적에 도전장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리스트가 우승 확률 0.1%에 도전한다. 2015~16시즌 ‘5000분의 1’ 우승 기적을 완성한 레스터시티의 사례를 재현하기 위해 리그 선두 리버풀에 도전장을 내민다. 노팅엄은 1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4~25 EPL 2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3위(승점 40점) 노팅엄이 1위(46점) 리버풀을 꺾고 7연승을 달리면 3점 차로 좁힐 수 있다. 지난해 9월 4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도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리버풀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이 바로 노팅엄이다. 노팅엄은 시즌 전 전망을 뒤집고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021~22시즌 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23년 만에 EPL로 돌아온 노팅엄은 2022~23시즌 16위(승점 38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엔 17위(32점)로 가까스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스포츠 베팅 사이트인 ‘ESPN BET’에 따르면 이번 시즌 EPL 개막을 앞두고 노팅엄에 걸린 우승 확률은 0.1%였다. 노팅엄이 4위 안에 들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확률은 1%, 6위 안에 포함돼 유럽클럽대항전 티켓을 따낼 확률은 1.25%였다. 하지만 노팅엄은 개막 5경기에서 2승3무를 거뒀고 8라운드부턴 3연승을 달렸다. 이후 1승3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6연승을 질주했다. BBC는 “노팅엄의 행보는 2016년 (우승한) 레스터시티와 비슷하다. 당시 레스터시티가 20라운드까지 따낸 승점(40점)과 같다”며 “각종 통계 지표를 거스르는 성적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팀 득점은 상위 12개 팀 중 가장 적은 29골이다. 47차례의 완전한 득점 기회에서 15골만 넣어 성공률 31.9%에 그쳤고, 볼 점유율도 39.4%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BBC는 “33차례 속공에서 슈팅 29개를 때렸는데 득점은 4골뿐”이라면서도 “노팅엄은 통계 지표와 상관없이 무자비하고 효율적이다. 누누 이스피리트 산투 감독 역시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2021~22시즌 4개월 만에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했던 토트넘은 쓴웃음을 짓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을 거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번 시즌 7승3무10패, 승점 24점으로 12위에 머물고 있다.
  • K국대 ‘두 날개’ 소속 팀에 ‘두 날개’ 달다

    K국대 ‘두 날개’ 소속 팀에 ‘두 날개’ 달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진의 양 날개가 절묘한 도움으로 각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한 달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이적설을 털어냈고, 손흥민(토트넘)은 연장전에 교체 투입돼 충격 패 위기에 몰린 토트넘을 구해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 도왔다. 전반 13분 중앙선 뒤에서 공을 잡아 오른쪽으로 패스했고 뎀벨레가 혼자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이강인의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이자 9번째 공격 포인트(6골 3도움)였다. PSG는 뎀벨레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보태 전반 두 골 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추격 골을 내줘 강등권 팀을 상대로 2-1로 신승했다. 3연승으로 리그 17경기 무패(13승4무) 기록을 이어간 PSG는 1위(승점 43점)를 지켰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PSG가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보란 듯이 90분 동안 중원을 휘저으며 팀 내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전날 밤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탬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에 골을 몰아쳐 3-0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 1부 팀 중 유일하게 5부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팀을 상대했는데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탬워스는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등 본업을 따로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체력 비축을 위해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연장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시작 10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손흥민은 연장 후반 2분 낮은 크로스로 데얀 쿨루셉스키의 추가 골을 도왔다. 11분 뒤 브레넌 존슨도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를 쏘아 올렸다. 다만 이적생 양민혁은 명단 제외돼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 프로 입성, 2025 K리그2 14개 구단 체제로…권오갑 연맹 총재는 4선 성공

    화성FC가 창단 12년 만에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했다. 이에 올 시즌 K리그2(2부)는 14개 구단 체제로 확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 총회를 열고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2025 K리그2는 14개 팀이 39경기씩 치르게 됐다.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자리 잡은 화성은 2023년부터 K리그 입성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냈고, 연맹은 11월 이사회에서 화성의 K리그 회원 가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화성은 2023 K3리그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다 관중상을 받으면서 경쟁력을 길러왔다. 또 프로화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화성, 오산지역 54개 중고교생 1300여 명이 참여한 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공동 주관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프로구단의 초대 사령탑으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차두리 감독을 선임했다. 화성FC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 승격과 함께 K리그2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104만명 화성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구단으로 성장해 화성시가 ‘축구특례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제13대 총재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권오갑 현 총재를 정관에 따라 결격사유 유무를 심사한 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2013년부터 연맹을 이끌어온 권 총재가 4선에 성공해 4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 것이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가 연임한 가운데 김호영 기술위원장 직무대행이 신임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선수 규정도 개정했다. 구단이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선수 숫자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 간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내는 것도 각각 기존 1명에서 최대 3명으로 늘어났다. 최대 임대 기간은 만 1년이다. 또 기존에는 정기, 추가 등록 기간 외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없었는데 연맹이 정한 시점에 입대 선수를 등록할 수 있도록 규정도 손질됐다.
  • ‘엘 클라시코’ 슈퍼컵, 바르셀로나 전반에만 4골…레알 마드리드 완파하고 15번째 우승

    ‘엘 클라시코’ 슈퍼컵, 바르셀로나 전반에만 4골…레알 마드리드 완파하고 15번째 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완승하면서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완파했다. 2023~24 스페인 라리가 2위 자격으로 참가해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르셀로나는 13번의 레알 마드리드와 차이를 벌리며 최다 우승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리그 1위, 2위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 준우승팀이 우승을 가리는 대회다. 3년 연속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전에 올랐는데 2023년엔 바르셀로나, 지난해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했고 이번엔 다시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0월 27일 라리가 1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 4-0 승리에 이어 엘 클라시코에서 2경기 연속 4골 이상 득점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기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압했다. 전반 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가로채 역습을 펼쳤다. 이어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중앙선부터 드리블한 뒤 알레한드로 발데를 제치고 득점했다. 그러나 이후 바르셀로나가 맹폭했다. 전반 22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스루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여유롭게 골대 구석을 찔렀고 전반 36분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 골로 역전했다. 3분 뒤에는 하피냐가 쥘 쿤데의 얼리 크로스를 머리에 맞춰 골망을 갈랐고 전반 추가 시간엔 발데가 역습을 골로 마무리했다. 하피냐는 후반 3분 텅 빈 상대 뒷공간으로 침투해 다섯 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퇴장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프리킥 상황에서 호드리구에게 한 골만 내줬다.
  • 맨유 이적? 실력으로 입지 굳힌 이강인, PSG 승리 견인…‘연장 출격’ 손흥민, 5부 팀에 진땀승

    맨유 이적? 실력으로 입지 굳힌 이강인, PSG 승리 견인…‘연장 출격’ 손흥민, 5부 팀에 진땀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진의 양 날개가 절묘한 도움으로 각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한 달 만에 파리 생제르맹(PSG) 공식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이적설을 털어냈고, 손흥민(토트넘)은 연장전에 출격해 충격 패 위기에 몰린 토트넘을 구해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 도왔다. PSG는 전반에 터진 뎀벨레의 두 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주리코 다비타슈빌리에게 실점하면서 2-1 신승했다. 3연승으로 리그 17경기 무패(13승4무) 기록을 이어간 PSG는 1위(승점 43점)를 지켰다. 이강인은 전반 13분 중앙선 뒤에서 공을 잡아 오른 측면으로 패스했고, 공을 받은 뎀벨레가 혼자 드리블한 뒤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렀다. 리그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이 9번째 공격 포인트(6골 3도움)를 적립한 것이다. 3분 뒤 이강인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도 때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최근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PSG가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강인은 지난달 11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잘츠부르크 원정 이후 한 달 만에 90분 동안 중원을 휘저으며 팀 내 핵심 자원임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12일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탬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에 골을 몰아쳐 3-0 승리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1부리그 팀 중 유일하게 5부에 해당하는 내셔널리그 소속 구단을 상대했는데 진땀승을 거둔 것이다. 탬워스는 샌드위치 업체 사장, 벽돌 기술자, 금융 상담사 등 본업을 따로 가진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휴식이 예정됐던 손흥민은 전후반 90분으로 승부가 나지 않자 연장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시작 101분 만에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손흥민은 연장 후반 2분 낮은 크로스로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골을 도왔다. 11분 뒤 브레넌 존슨도 승리를 확정하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다만 양민혁은 명단 제외돼 데뷔전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공식전 7번째 도움으로 EPL 5골 6도움 포함 이번 시즌 손흥민의 전체 공격 포인트는 14개(7골 7도움)까지 늘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EPL 20라운드 뉴캐슬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저조한 평점(6.4점)을 받았는데 탬워스전에선 교체 자원 중 가장 높은 7.3점을 얻었다.
  • 5부팀과의 경기에도 토트넘 명단에 양민혁은 없었다

    5부팀과의 경기에도 토트넘 명단에 양민혁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한 양민혁(19)의 영국 축구 데뷔가 또 무산됐다. 선발은 아니더라도 교체출전은 바라봤던 5부리그 팀과의 경기에도 토트넘의 엔트리엔 양민혁의 이름은 없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그협회(FA)컵 3라운드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출전 엔트리를 공개했다. 양민혁은 선발 명단은 물론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EPL 경기를 포함해 3~4일 간격으로 빠듯한 일정을 소화 중인 토트넘은 하부리그 팀을 상대하는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세르히오 레길론, 아치 그레이가 수비진에 선다. 2선에는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가 출격하고 최전방에는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미키 무어가 호흡을 맞춘다. 손흥민을 포함해 도미닉 솔랑케,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공격진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양민혁은 토트넘의 요청으로 지난달 16일 예정보다 일찍 런던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1차전에서는 벤치 명단에 포함되며 교체 출전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 6부리그 우승으로 5부리그로 승격된 탬워스는 현재 리그 16위를 달리고 있다. 팀 주축 선수 대부분이 택시 기사와 샌드위치 가게 운영 등 본업과 축구를 병행하는 ‘투잡’ 선수들이다.
  •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58세 축구선수 미우라,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선수생활 40년째

    올해 58세인데도 여전히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미우라 가즈요시(三浦知良)가 올해도 현역으로 뛴다. 축구 선수 생활만 40년째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로 승격한 요코하마FC는 일본풋볼리그(4부리그) 소속 아틀레티코 스즈카에 지난해 임대한 미우라의 이적 기간을 2026년 1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구단의 임대 계약 연장 발표는 이번에도 미우라의 등번호에서 착안해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1967년 2월 26일생인 미우라는 15세이던 1982년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떠나 1986년 산투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호주, 포르투갈 등 6개국에서 프로선수로 뛰었다. 일본 축구대표팀에선 1990년부터 2000년까지 활약하며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었다. 미우라는 지난해 6월 올리베이렌스(포르투갈 2부)에서 임대선수로 뛴 뒤 일본으로 복귀해 곧바로 스즈카로 임대됐다. 지난해 11월 24일 일본풋볼리그 최종전에서는 자신이 가진 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7세 272일로 경신했다. 미우라는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에 “1분 1초라도 더 그라운드에 서서 한 골이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양민혁 드디어 토트넘 데뷔전?…토트넘 5부리그 팀과 FA컵 64강전

    양민혁 드디어 토트넘 데뷔전?…토트넘 5부리그 팀과 FA컵 64강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양민혁이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 램 그라운드에서 220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과 만나는 탬워스는 내셔널리그(5부리그) 소속인데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선수들은 리그경기를 위해 로테이션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양민혁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은 데 이어 K리그를 마치고 지난달 토트넘에 합류해 적응훈련을 이어왔다. 지난 9일에는 2024~25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 맞붙은 홈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난 1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 그라운드가 인조잔디인 걸 언급하며 낯선 환경이 주는 부담감을 경계했다. 그는 “인조잔디 적응 훈련에 나설 것이다. 인조잔디에서 팀을 지휘했던 경험도 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 “이길 수 있는 선수로 팀을 꾸리겠다. 그래도 최소한 몇 명의 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이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토트넘은 오는 16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많다.
  • 3년 전 출국 외국인 축구 선수 체납금도 받아내…울산시, 지난해 29억 7000만원 징수

    3년 전 출국 외국인 축구 선수 체납금도 받아내…울산시, 지난해 29억 7000만원 징수

    울산시는 지난해 가택수색 등을 통해 고액 체납자 307명으로부터 총 29억 7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목표했던 징수액 29억 3200만원보다 1.1% 높은 것이다. 2023년 징수액보다는 8억원 많다. 시 특별기동징수팀은 현장 방문 실태조사와 은닉 재산 추적, 전국 금융기관, 법원, 행정기관을 통한 다각적인 재산 추적 조사 등을 실시하며 연말까지 징수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부동산, 자동차, 금융자산, 기타채권 등 576건 104억 원을 압류했다. 또 한국신용정보원에 206명의 체납정보를 등록했으며, 체납자 6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39명은 출국금지 조치했고, 2명은 형사고발 했다. 16명에게 압류한 재산 29건을 공매처분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제재를 실시했다. 이 중에는 가족의 명의로 된 대형 아파트에 거주하고, 고급 자동차를 운행하는 체납자 4명도 있었다. 시는 가택수색 등을 실시해 체납액 1억 4800만원을 징수했다. 프로축구단에서 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방소득세를 내지 않고 3년 전에 출국한 외국인 체납자에게 체납 안내문을 보내는 등 납세를 독려해 체납액 1100만원을 모두 받아내기도 했다.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가 국세 탈세포상금 수령 대상자인 사실을 확인하고, 체납자에게 지급될 포상금 전액을 압류, 추심해 체납액 6500만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구·군, 경찰청과 합동으로 체납 차량 단속을 실시해 고액 체납자가 소유한 자동차의 바퀴를 잠그건, 강제로 견인하는 등 조치를 하면서 12대를 공매처분하고 체납액 3400만원을 징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비양심적인 체납자에게는 무관용을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 “004번은 생존입니다”…오징어게임2 ‘공기놀이’ 빠진 페예노르트

    “004번은 생존입니다”…오징어게임2 ‘공기놀이’ 빠진 페예노르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오징어 게임에 나온 한국의 전통놀이 ‘공기놀이’에 푹 빠졌다. 네덜란드 1부 리그 겨울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9일(현지시간) 구단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미드필더 황인범, 공격수 훌리안 카란사(아르헨티나), 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가 공기놀이를 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공기놀이의 ‘공기’는 영어 ‘AIR가 아닌 ‘들어 올린다’는 뜻의 공(拱)과 ‘바둑돌’을 뜻하는 기(棋)를 의미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민속대백과에 따르면 조선 헌종 당시 학자 이규경이 지은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공기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다만 네덜란드에서는 공기를 구할 수 없어 이들은 주사위로 놀이를 대신했다. 페예노르트 공격을 책임지는 이들의 공기놀이 대결에서는 단연 황인범이 돋보였다. 황인범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실수 없이 깔끔하게 성공했고, 황인범의 공기놀이 영상에는 ‘004번 참가자는 생존했다’는 문구가 달렸다. 004는 황인범의 등번호 4번을 의미한다. 공기놀이에 능숙한 황인범은 카란사와 히메네스에게 놀이 규칙과 함께 노하우까지 알려줬고, 이들의 공기놀이 영상에는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 흥행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 동요 ‘둥글게 둥글게’가 배경음악으로 깔렸다. 이 게시물에 페예노르트 팬들은 “아무도 그(황인범)를 이길 수 없다”, “고마워 페예노르트, 이 망할 노래(중독성 강한)가 다시 내 머리에 맴돌게 해줬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해 9월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그는 2015년 K리그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해 미국·러시아·그리스·세르비아 리그 등을 경험했다. 한국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로 두 차례 아시안컵과 한 차례 월드컵에 참가했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는 리그 4골 4도움 등을 기록하며 팀의 세르비아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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