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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 창작 도구로 ‘AI’ 인정…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허용[AI 블랙홀 시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시·소설, 시나리오 등의 글쓰기부터 음악, 미술 등 예술 창작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AI를 창작 도구로는 인정하고 있지만 저작권은 인간에게만 허용된다는 게 원칙이다. 국내 대중음악 창작에는 AI가 깊숙이 침투해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AI를 활용한 편곡 서비스 ‘지니리라’를 선보였고 김형석 작곡가는 AI 편곡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AI 저작권이 취소된 사례도 나왔다.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개발한 AI 작곡가 ‘이봄’(EvoM)이 곡을 쓴 노래 ‘사랑은 24시간’은 가수 홍진영이 불러 2021년 2월 음원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AI 작곡 사실을 확인하고 이봄에 대한 저작권 취소와 함께 저작권료 지급을 중단한 바 있다. 김현숙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정책법률연구소장은 “AI가 작곡·작사한 음악은 원천적으로 지식재산권이 인정되지 않으며 AI 가창의 경우 실연권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창작자들이 AI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한 경우에만 저작권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AI가 쓴 시와 소설 역시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 창작물이 아닌 기존 작품들을 활용한 ‘산출물’에 불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작가협회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기존 저작물의 무단 학습 소송 결과가 나오면 저작권 다툼의 기준이 확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화 민음사 편집자는 “생성형 AI를 창작에 활용하는 작가가 늘어나는 건 간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민감한 ‘2차 저작 인용’ 문제를 출판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웹툰 작가를 주축으로 국회가 논의 중인 ‘AI 학습 면책권’ 도입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은 “‘TDM’(텍스트와 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이 무분별하게 도입되면 AI가 기존 웹툰들을 무단 학습해 상업적으로 무차별 이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AI가 그린 그림과 사진 작품도 이미 법적 판단이 나오거나 피소되는 상황에 부닥쳤다. 지난해 8월 미 연방법원은 AI로 만든 미술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불허하는 첫 판결을 낸 바 있다.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최근 유명 예술비평가 제리 살츠가 로마에서 AI 작품을 구매하면서 논쟁이 붙었지만 진짜 미술품으로 판단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논쟁의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한 문화체육관광부는 AI의 데이터 학습과 관련한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럽연합(EU) 역시 지난해 12월 AI 콘텐츠에 대한 워터마크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고, 우리 국회에도 AI 콘텐츠의 표기를 의무화하는 콘텐츠산업진흥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앞으로 AI 창작물의 경우 AI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판별하는 기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저작권 이슈가 첨예한 창작물의 경우 표절 여부부터 해당 창작물에 대한 AI의 참여율을 수치화하는 판정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 “코카콜라 ‘한류맛’ 출시됐습니다”

    “코카콜라 ‘한류맛’ 출시됐습니다”

    K팝과 팬덤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제품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가 출시됐다. 20일(한국시간) 여러 소셜미디어(SNS)에는 한류맛 콜라 후기 영상 등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아나 블라드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음식, 패션, 드라마, 음악까지 한국의 문화적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코카콜라와 함께 할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액체라는 형태로 시작하지만 한국의 맛, 향, 역동성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강조했다.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협업, 문화를 접목해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을 통해 출시된다. 이 플랫폼은 2022년 2월 첫 론칭 이후 4개의 한정 제품을 선보였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다섯 번째 제품이다. 블라드 디렉터는 “한류에 대한 사랑과 관심, 팬덤의 열정을 우리 브랜드 안에 집어 넣는데 주력했다”며 “한국 문화의 성공을 전 세계와 함께 가져가는 것이란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등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맛부터 패키지까지 ‘한국적 요소’ 배치 눈길…“상큼한 최애 맛” 코카콜라에 따르면 코카콜라 한류는 ‘상큼한 최애 맛’이라고 한다. 코카콜라 고유의 맛과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K팝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감동과 특별함을 담았다는 게 코카콜라 측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 역시 콘서트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 내는 폭발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SNS에서 한 유튜버는 직접 한류맛 코카콜라를 맛보는 영상을 올리며 “과일 향이 많이 나는데 특히 바나나, 복숭아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K-pop을 좋아하는데 한류맛이라니 무슨 맛일지 궁금”, “가장 좋아하는 콜라가 될 듯”이란 댓글을 남겼다.박진영·ITZY(있지) 등 JYP엔터와 음원·뮤비 협업도 코카콜라는 이번 한류 한정판 제품 출시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 식구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한류의 맛을 코카콜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도 놀랍지만, 실제 K팝의 선두주자인 JYP엔터와 문화적으로 협업하는 것도 흥미롭다. 협업은 JYP엔터의 대표 아티스트 ITZY(있지), 스트레이키즈, 엔믹스, 박진영 등 3개 그룹, 18명이 함께 한다. 이날 코카콜라와 JYP엔터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와 협업한 곡 ‘라이크 매직’의 뮤직비디오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박진영 JYP엔터 창의성총괄책임자는 “K팝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맺는 특별한 관계를 의미하는 단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유일하게 걱정했던 것이 코카콜라 제로 한류의 맛이었는데 실제 마셔보니 (한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이어서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한류를 통해 디지털 경험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엔 코카콜라와 협업한 3개 그룹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K웨이브 콘서트’도 후원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북 디지털 혁신 주도한다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4차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치법규를 제정해왔다. 이를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꼽히는 이차전지와 반도체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의 핵심이 되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첨단산업육성을 위한 추진 근거와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먼저, 작년 8월 제정된 ‘경상북도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이차전지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차전지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글로벌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체계를 규정하고 있어, 이차전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현재 ‘이차전지 테스트베드 기반구축’과 ‘글로벌 초격차 확보 첨단기술 개발(R&D)’을 비롯해 총 8개 분야에 2349억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반도체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산업을 효율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근거로서 국가뿐만 아니라 국내 지자체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도적으로 법적 기반을 마련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시의성을 갖춘 조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도는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 ▲8인치 SiC웨이퍼 기반 멀티센터 SoC 플랫폼 개발사업 ▲산·학·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반도체 초격차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조례’가 제정되어 미래산업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2022년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하고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발전상을 제시했으며 2024년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 산업 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추진 ▲5G 기반 실감콘텐츠산업 거점육성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서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지원을 비롯해 연구실용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지원, 인공지능산업 기반 조성,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등 인공지능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지원체계 확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국내 AI 도입기업 실태조사(2021)’에 따르면, 368개의 기업 중 14.7%가 이미 ’인공지능을 도입한 상태‘라고 응답했으며, 이들 중 80%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다’라고 평가해 인공지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영남권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사업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사업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미래 발전의 핵심 매개체가 될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로봇산업의 성장 촉진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경상북도 로봇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 ▲안전·물류·농업 연계 로봇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로봇직업 혁신센터 구축사업[2단계]을 추진하고 경북도가 로봇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춘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현시대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며, “첨단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을 확립하고, 디지털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경상북도가 혁신의 터전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 우주에서도 공중 급유? 美 우주군의 우주 급유 프로젝트 [와우! 과학]

    우주에서도 공중 급유? 美 우주군의 우주 급유 프로젝트 [와우! 과학]

    세계 최강의 항공 전력을 지닌 미 공군을 떠 받치는 기둥 중 하나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병참 보급 능력이다. 특히 수많은 공중 급유기 덕분에 세계 어디서든지 제약 없이 항공기를 운용할 수 있다. 최근 미 우주군 소속 우주 시스템 사령부(SSC)는 공중 급유 시스템을 우주 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목표는 지구 동기 궤도 위성처럼 먼 곳에 있는 군사 위성에 연료를 공급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다. 미 우주군의 정찰 위성들은 주요 정찰 목표에 따라 궤도를 자주 변경하기 때문에 연료 소모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인공위성의 연료가 떨어지면 임무 수행을 위한 정확한 궤도와 각도를 유지할 수 없어 멀쩡한 인공위성이라도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어 퇴역한다. 비교적 발사 비용이 저렴한 저 지구궤도 위성과 달리 지구 표면에서 3만 6000㎞ 정도 떨어진 지구 동기 궤도에 있는 인공위성의 경우 발사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연료를 보급해서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우주군 시스템 사령부는 여러 가지 우주 연료 재보급 시스템 중에서 노스롭 그루먼의 수동 재급유 모듈(Passive Refueling Module·PRM)을 표준으로 낙점하고 이를 탑재한 군용 정찰 위성과 우주 급유기인 지구동기궤도 보조 지원 급유기(Geosynchronous Auxiliary Support Tanker·GAS-T)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모듈 개발 및 궤도 급유기 개발은 노스롭 그루먼이 담당한다. (사진) 우주 공간에서 다른 우주선이나 인공위성에 연료를 보급하는 연구는 어느 정도 진행되어 있으나 아직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급 시스템을 만들지는 못했다. 만약 우주 연료 보급 시스템이 등장하면 군용 정찰 위성뿐 아니라 우주 탐사선이나 유인 우주선도 이를 활용해 더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우주 급유기인 GAS-T가 실제로 개발되어 우주 연료 보급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울산 투자기업 인허가부터 현장 지원까지 책임진다

    울산 투자기업 인허가부터 현장 지원까지 책임진다

    울산시가 투자 기업의 인허가부터 현장지원까지 책임진다. 울산시는 투자 기업의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권역별 책임관’을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자 기업 현장 지원 책임관은 컨설팅을 통한 사업 초기 위험 감소,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관련 부서 협의, 정부 규제 개선 방안 모색, 신속한 인허가 등 투자 사업 안착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등 ‘남부권’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남구),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등 ‘중부권’ ▲하이테크밸리, 길천·반천산업단지 등 ‘서부권’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동·북구), 이화·매곡산업단지 등 ‘동·북구권’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산업 분야 인허가에 경험이 많은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2022년 9월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설 공사에 공무원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 고려아연 이차전지 신규 투자 사업에도 공무원 파견으로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어 시는 지난 1월 투자 사업의 각종 인허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전담하는 기업현장지원팀을 과 단위의 기업현장지원단으로 확대 개편했다. 시는 현재 4개 핵심 사업장과 10개 석유화학 신규 투자 사업 등에서 시행하던 현장 지원을 울산 내에서 추진 중인 32개 투자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권역별 현장 지원 책임관 운영은 대규모 투자 사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우리 시에 투자하는 어느 기업도 지원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는 금연 성공”…강남구, ‘굿바이~ 니코틴! 프로젝트’ 가동

    “올해는 금연 성공”…강남구, ‘굿바이~ 니코틴! 프로젝트’ 가동

    서울 강남구는 새해 새해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을 지원하는 ‘굿바이~니코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강한 혈관 관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한 금연 지원사업을 통해 2만 813명이 금연 교육과 상담을 받고 1632명이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등록, 지난해 32.9%가 금연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23년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 사업에서 최우수상 수상, 국민건강보험공단 금연치료 우수기관 4회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흡연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강화한다. 강남구 금연클리닉을 통해 기초 건강 상담, 니코틴 의존도 검사 등을 통해 금연 시작을 독려하며, 중증 흡연자, 금연실패 흡연자에게 의료진이 약물 치료를 병행하며 금연 관리를 돕는다.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상담사가 직접 사업체도 방문해 1대 1 금연상담도 실시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금연을 결심했다면 보건소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으며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서울시 최우수 금연도시로 인정받은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직장인, 1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금연상담 등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 중앙공원1지구 개발, 공동주택 선분양 전환 ‘막판 진통’

    광주 중앙공원1지구 개발, 공동주택 선분양 전환 ‘막판 진통’

    광주지역 최대 민간공원 특례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공원1지구가 ‘공동주택 선분양 전환’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대표이사 체제를 정비한 데 이어 선분양 검증용역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선분양 전환의 관건인 ‘공공기여의 수준과 분양가’를 둘러싼 이견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서다. 중앙공원1지구 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사업자)은 19일 “전남대산학협력단에서 진행 중인 ‘선분양 전환 타당성 검증’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계획조정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3월 말 분양 목표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공기여의 수준과 분양가 등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측은 이와 관련 “공공기여의 경우 토지와 공원시설, 도로 기부채납 등을 포함해 총 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가는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선분양을 전제로 평당 2556만원을 받겠다고 광주시에 신청했지만, 논의를 통해 2400만원대로 결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앙공원1지구 시공권 등을 둘러싸고 사업자 측과 법정싸움 중인 ㈜한양과 케이엔지스틸㈜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급 가능한 평당 분양가를 2100만원대로 제안했다. 한양 측은 “선분양 전환을 위해선 광주시와 사업자, 시민, 전문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회적 합의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사업자 관계자는 “현재 선분양 타당성 검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조속히 검증결과를 도출해줄 것을 용역기관에 요청했다”며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돼 분양승인 절차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심이 큰 분양가에 대해서는 현재의 어려운 분양여건을 감안, 인하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사업조정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라며 “시민을 위한 명품공원 조성을 위해 광주시가 현재 진행하는 사업조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이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검증용역이 마무리되면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은 광주시 서구 금호동과 화정동, 품앙동 일대 243만㎡의 부지에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을 건축하는 광주 최대 규모의 도심공원조성 프로젝트다. 비공원시설 부지에는 지하 3층, 지상 28층 39개 동으로 이뤄진 277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 연어 불러 모으는 ‘양양 남대천’…자연산란장 내년 완공

    연어 불러 모으는 ‘양양 남대천’…자연산란장 내년 완공

    국내 최초의 연어자연산란장이 강원 양양 남대천에 들어선다. 남대천은 어린 연어가 3~4년 동안 태평양을 도는 여정을 마치고 산란을 위해 회귀하는 모천이어서 ‘연어의 고향’으로 불린다. 양양군은 국·도비 포함 총 232억원을 투입해 손양면 송현리 남대천 변 5만8152㎡ 부지에 연어자연산란장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완공할 계획이다. 연어자연산란장은 연어의 소상(遡上)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산란수로를 갖추는 등 친환경 시설로 꾸며진다. 자연산란수로 외 연어연구관과 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트레킹코스 등의 교육, 체험시설도 만들어진다. 군 관계자는 “캐나다, 일본 등의 자연산란장을 벤치마킹해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연산란장이 만들어지면 태평양을 돌며 성어로 자란 연어의 회귀율과 부화한 치어의 생존율이 높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매년 1만마리 정도다. 군은 어도를 개선하고 치어 방류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남대천 수중 생태계 복원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연어자연산란장 조성과 함께 남대천 하구를 정비하는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하 군수는 “남대천이 글로벌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어자연산란장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손정의, 엔비디아에 도전장…133조원짜리 AI 반도체 펀드 추진

    손정의, 엔비디아에 도전장…133조원짜리 AI 반도체 펀드 추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인공지능(AI) 대표업체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가 첨단 반도체 개발 및 공급을 위해 1000억 달러(약 133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손 회장의 구상은 소프트뱅크가 지분 90%를 보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을 보완해 AI 반도체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는 기업을 세워 시장 선두기업 엔비디아에 맞서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 코드명은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생명과 창조의 신 이자나기(Izanagi)다. 필요 자금 1000억 달러 가운데 소프트뱅크가 300억 달러를 대고 중동 지역에서 700억 달러를 유치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이 펀드가 성공하면 챗GPT가 등장한 이래 AI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중 하나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00억 달러 이상을 오픈AI에 투자해 주목받았는데,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이다. 소프트뱅크나 암 모두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과거 손 회장은 전 세계 주요 분야별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지만 위워크(미국), 디디추싱(중국) 등에서 어려움을 맛본 뒤 새 영역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암을 키워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엔비디아·테슬라·메타) 반열에 올릴 기회를 찾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주식 시장 반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기준 410억 달러(약 54조 612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손 회장은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반도체 제조 및 자금 마련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자나기 프로젝트는 이와 별개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 서울 중구에선 학부모가 모여 청소년 진로 탐색 직접 돕는다

    서울 중구에선 학부모가 모여 청소년 진로 탐색 직접 돕는다

    서울 중구는 청소년들의 진로탐색활동을 돕는 학부모 진로체험지원단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재능을 갖춘 학부모들로 구성된 진로체험지원단은 중구 신당누리센터에 위치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각종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축제, 동아리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다. 활동에 참여시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중구에 살거나 자녀가 중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부모라면 누구나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중구드림톡톡) 블로그(https://blog.naver.com/j_youth)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선발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이뤄진다. 새로 구성된 학부모진로체험지원단은 기초 진로상담이론, 진로 스토리텔러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진로동아리 ‘MAKING’과 ‘아스타’도 다음달 8일과 22일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MAKING’은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메이커(장비제작)동아리다.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섬유 프린트기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활동한다. ‘아스타’는 카페 창업 및 취업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커피, 디저트 만들기 실습 등을 진행한다. 바리스타 자격증 준비도 도움받을 수 있다.
  •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오페라극장 규모보다 제작 시스템이 중요/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김동언의 공연예술 이야기] 오페라극장 규모보다 제작 시스템이 중요/경희대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교수

    오페라는 서양 무대예술 분야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오페라 제작 수준이 총체적 문화 역량을 드러내는 자존심과 자부심의 상징이다. 베토벤,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서양 클래식 음악의 대명사가 된 음악가들이 태어나거나 활동했던 오스트리아의 빈은 2차 대전 이후 공습으로 파괴된 주요 건축물들의 재건 순위를 국민투표로 정했는데, 국민의 80%가 오페라하우스 재건을 최우선으로 선택했다. 패전국의 자존심 회복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지금도 각 나라의 오페라극장은 문화와 도시의 상징 역할을 하고 있다. ‘시드니’ 하면 ‘조개껍질 모양의 오페라극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아닌가. 최근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오페라극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로 육성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018년 착공해 아직 공사 중인 부산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원주시, 인천시, 광주시, 울산시, 대전시 등에서 오페라하우스 건립 계획이 발표되거나 건립 타당성 용역 연구가 진행 중이다. 수천 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500~3000석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다. 외형적으로는 일단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오페라극장 건설이 문화예술 발전으로 이어지려면 건설 단계 이전부터 치밀하고 세심한 운영 전략과 제작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 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려면 기량을 갖춘 오페라 가수와 오케스트라가 정교하게 결합돼야 한다. 연출자, 지휘자를 비롯한 무대예술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하는 종합예술이자 집단정신의 산물이다. 이렇게 하려면 창작자 그룹이 극장에 소속되고 협업의 인프라가 우선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 민간 오페라단에서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어려운 사정이 이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유럽에서는 ‘오페라단’과 ‘오페라극장’이란 용어를 따로 쓰지 않는다. 지역마다 존재하는 오페라극장 자체가 국공립 오페라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오페라단마저도 소속 예술가 그룹이 존재하지 않는다. 국립오페라단에서 합창단을 운영한 시기도 있었지만 여러 잡음과 운영의 어려움으로 해체됐다. 오페라극장 건립이 선거철 공약이나 지자체장의 치적 쌓기용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오페라에 어떤 제작 시스템과 요건이 필요한지 철저한 이해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극장 건물 유지 관리의 막대한 예산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할지도 모른다. 대규모 객석 수에 집착할 일이 아니다. 2009년에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된 오스트리아의 린츠는 2013년 초현대식 오페라극장을 새로 지었다. 객석 규모는 1200석이지만 무대 규모와 장치, 백스테이지, 충분한 연습실과 편의시설은 물론이고 공연자의 동선까지도 세심하게 배려한 제작 극장이다. 약 20만명 도시에서 극장을 운영하는 전문인력과 예술가들이 800명 넘게 상주하고 있다.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들의 완성도가 뛰어난 것은 당연하다. 분명 여러 여건이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 지자체가 참고할 사례다. 지자체들의 오페라극장 건립 붐이 오페라 장르를 넘어 지역 문화 발전과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객석 규모를 자랑하기보다 구체적인 제작 시스템 마련과 건립 후 소요되는 재원 조달의 청사진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 대기업 러브콜 몰리는 순천… “3대가 잘사는 일류 경제도시 도약”

    대기업 러브콜 몰리는 순천… “3대가 잘사는 일류 경제도시 도약”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관람객 980여만명이 찾아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전남 순천시가 박람회 열풍을 동력 삼아 ‘3대가 잘사는 일류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편리한 교통과 정주 여건, 풍부한 관광지 등 순천의 매력을 알린 여세를 몰아 대기업 유치로 눈을 돌렸다. 중소도시의 한계를 극복해 지방자치시대의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로 기업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 결과 대기업의 잇단 러브콜을 받는 등 남해안권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교육·문화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순천은 도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년간 준비해 온 생태경제 정책이 마침내 결실을 보고 있다. 더 나아가 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선두 주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율촌 제1산업단지에서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순천 유치가 확정된 발사체 제작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8억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 제작·조립을 위한 단조립장과 향후 민간 발사체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완공될 발사체 제작센터는 총 3단으로 구성된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하고 기능을 점검하는 발사체 조립의 핵심 시설이다. 이는 순천시의 우주산업 기술 자립화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은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이자 교육·쇼핑·편의시설이 풍부해 직장·주거·힐링 여가가 가능한 도시다. 정주 여건도 월등해 외지에서 내려온 직원들도 순천의 편리함에 푹 빠지기도 한다. 남해안권 미래경제 중심도시로교육·문화·정주 여건 등 입지 좋아‘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센터’ 착공2-2해룡산단 등은 내년까지 조성첨단 정밀 30개 기업 투자 의향서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조성 박차인허가, 기업보다 먼저 행정 처리산단 주변 교통혼잡 해소책 마련한전과 전력공급 방안 선제 협의올해 총 1000명 일자리 창출 목표 순천은 이 같은 장점을 살려 기업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부각시켜 지역 경제를 살려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순천 율촌1산단과 해룡산단, 순천산단 등에 대기업이 몰려들면서 순천은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율촌1산단, 순천산단 등은 부산, 인천과 함께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됐다. 2026년까지 39개 세부사업에 6822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하나인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 조성, 스마트 산단 기반 구축, 지역 인재가 정착하는 신산업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율촌1산단 인접부지에 2-2해룡산단(60만 8000㎡)과 도시첨단산업단지(19만㎡)를 내년까지 앞당겨 조성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탄성소재 등 미래 첨단소재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신규 국가산단(597만㎡)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2해룡산단은 지반 침하 걱정 없는 튼튼한 암반 지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단으로 평가받는다. 최첨단 정밀부품 제조 생산의 최적지로 인식되면서 벌써 30여개 기업으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받았다. 시는 지난 한 해 정원박람회 이후 ‘미래 순천’을 고민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순천을 찾는 기업과 청년창업가에게 투자유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찾아가는 기업친화 정책이 빛을 발하고 정원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정주 여건을 확인한 국내 유수 기업들이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유치를 시작으로 승주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유치, 포라이즌 관광레저타운 조성을 위한 포스코와이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첨단소재업체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6개 기업으로부터 8600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산업에 2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 산업의 동력도 만들었다. 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보다 앞서 더 발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하고 산단 주변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했다. 한전과 전력 공급도 협의했다. 이같이 선제적으로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제공하는 남다른 순천시의 투자유치 전략에 기업들이 감동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 정책자문단, 기업지원 원스톱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찾아가는 기업애로 청취, 관련 부서와의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을 했다. 특히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연계해 미래경제를 이끌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순천 애니메이션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행보도 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여 준 차별화된 기업 프렌들리 정책은 기업들에 투자유치 최적지로서 순천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줬다. 그 결과 지난해 10개 기업 8888억원, 고용인원 762명이란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이에 멈추지 않고 21개 기업,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올해 목표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조성 역시 계속된다. 투자유치 정책자문단, 원스톱 기업 투자 지원, 인센티브 확대 등 투자 지원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이 순천시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민 고용 창출을 유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부동산에 발목 잡힌 증권사들…상위 7곳 중 5곳이 4분기 적자

    부동산에 발목 잡힌 증권사들…상위 7곳 중 5곳이 4분기 적자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에 지난해 4분기 국내 7대 증권사 가운데 5곳이 줄줄이 적자를 내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 사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잠정 실적을 발표한 7대 증권사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순손실 규모로 하나증권(2565억원)이 가장 컸으며 미래에셋증권(1579억원)과 신한투자증권(1225억원), 한국투자증권(258억원), 삼성증권(72억원)이 뒤를 이었다. 순이익을 낸 증권사는 NH투자증권(889억원)과 KB증권(285억원) 등 두 곳에 불과했다. 증권사들 실적에 먹구름을 드리운 건 침체된 국내외 부동산 시장이다. 해외에선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손실로 반영한 금액이 커졌고 국내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비해 미리 쌓아둬야 하는 충당금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증권 업계는 회사마다 지난해 4분기에만 충당금으로 1000억원가량 쌓았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중 부동산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하나증권은 지난해 4분기에만 충당금 1240억원, 평가 손실로 2600억원을 실적에 반영했다. 신한투자증권의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 평가 손실 규모도 1633억원에 달했다. 증권사 7곳 중 3곳은 연간 순이익 역시 전년도보다 악화됐다. 하나증권은 270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으며 신한투자증권은 1009억원 순이익을 내긴 했으나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미래에셋증권은 2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8%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순이익이 11.5% 늘어난 5974억원으로 7대 증권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냈다. 다만 기업공개(IPO)와 자금조달 시장 회복세에도 기업금융(IB) 부문 수익이 대폭 줄었고 부동산 관련 손실도 실적을 깎아내렸다. NH투자증권은 전년보다 83.4% 늘어난 556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각각 29.3%, 107.5% 증가한 5480억원, 389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 강간·살인죄로 37년 억울한 옥살이…美 남성 187억원 보상 [월드피플+]

    강간·살인죄로 37년 억울한 옥살이…美 남성 187억원 보상 [월드피플+]

    누명을 뒤집어 쓰고 무려 37년 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남성이 187억원을 보상받게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플로리다 주 템파시의회가 로버트 듀보이스(59)에게 잃어버린 세월에 대한 보상으로 14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듀보이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사건은 지난 1983년 템파시에서 벌어졌다. 당시 19세였던 바바라 그램스는 템파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괴한으로부터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당시 18세였던 듀보이스를 지목했다. 특히 법의학자가 시신에 남아있는 이빨 자국과 듀보이스의 치열이 일치한다는 증언이 결정적이었다. 끝까지 무죄를 호소한 듀보이스는 그러나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됐다.이렇게 억울한 옥살이를 하게 된 그에게 희망이 빛이 내려온 것은 지난 2018년이다. 당시 누명을 쓰고 수감된 사람들을 돕는 비영리단체 ‘이노센트 프로젝트’가 그의 사건을 조사하면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먼저 변호사들은 당시 피해자 시신의 몸에 있던 상처가 물린 자국이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으며, 과거 시신에서 추출한 DNA 가운데 그 어느 것도 듀보이스의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결국 무죄가 입증된 듀보이스는 지난 2020년, 수감생활 37년 만에 플로리다 교도소를 나설 수 있었다. 이후 듀보이스는 탬파시와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 법의학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에 시의회로부터 보상을 받게됐다. 루이스 비에라 시의원은 “보상금은 템파시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돈”이라면서 “매우 큰 잘못이 있었고 이번 결정이 그에게 어느정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 컨트리클럽에서 유지 관리 일을 하고 있는 듀보이스는 “이제 이같은 일을 하는데 더이상 내 인생을 쓰지않게 돼 기쁘다”면서도 “돈과 집, 차 그 어떤 것도 내가 잃어버린 것을 회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 2343억원…0.2%↑ 순위 변동 없었다

    농협금융 지난해 순익 2조 2343억원…0.2%↑ 순위 변동 없었다

    이자이익 10%↓·비이자이익 156%↑증권·손보 플러스, 생보·캐피탈 마이너스은행, 4분기 충당금 적립 등 1829억 감소 농협금융이 지난해 전년보다 0.2%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손 충당금 적립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익을 상쇄했다.농협금융은 지난해 2조 23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8조 54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보험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분을 제외하면 실질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이자이익은 1조 6859억원으로 전년보다 156.3%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 손익이 1조 447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6%이나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협금융은 경기 불확실성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크게 늘렸다.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2022년 7820억원에서 지난해 2조 101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51.2%에서 202.1%로 낮아졌다. 순익을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 1조 7805억원(전년 대비 +623억원), NH투자증권 5564억원(+2530억원), 농협손보 1453억원(+306억원)으로 이익을 실현했고, 농협생명 1817억원(-57억원), 농협캐피탈 1031억원(-176억원), NH저축은행 268억원(-830억원)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4분기 은행 실적만 놓고 볼 때, 3분기 대비 1829억원 감소했는데 대손충당금을 크게 쌓으면서다. 농협은행의 충당금 전입액은 2022년 6706억원에서 지난해 1조 684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연체율은 2022년 0.27%에서 지난해 0.43%로 상승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0.26%에서 0.37%로 올랐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4927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를 지출했다. 전년보다 9.4% 늘었다.
  • 선문대 학생들, ‘WE-Meet 프로젝트’ 두각…대한상의 회장상

    선문대 학생들, ‘WE-Meet 프로젝트’ 두각…대한상의 회장상

    선문대학교는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 재학생들이 교육부와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위밋 프로젝트’에서 대한상의 회장상 등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WE-Meet 프로젝트는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대학생에게 교육과정과 연계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취업 전에 직장 적응력을 높이는 ‘진로-교육-취업연계 지원’ 사업이다. 학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고 기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현장 직무를 경험한다. 선문대팀은 차량용 휠체어 램프 프로젝트를 주제로 대한상의 회장상을 받았다. 최창하 단장은 “학생들이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이해하고, 산업체의 최신 추세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융합 전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달 직접 일자리 74만 7000명 채용…지역 빈 일자리 해소

    지난달 직접 일자리 74만 7000명 채용…지역 빈 일자리 해소

    지난달 정부의 직접 일자리 사업을 통해 74만 7000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 제14차 회의에서 “직접 일자리 사업을 연초부터 신속히 집행해 애초 목표치(71만 9000명)보다 2만 8000명을 초과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을 통해 노인 일자리 63만명, 자활사업 4만명,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3만 5000명 등의 채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상반기 중 채용 목표의 97%(114만 2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과 여성, 중장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미래 내일 일 경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8만명 이상의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99곳에서 120곳으로 확대해 고교생 대상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여성 경력 단절과 관련해서는 6+6 부모 육아 휴직제 및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 사용기간을 24개월에서 36개월로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노동시장 환경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역량 있는 중장년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계속 고용장려금 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40·50대의 전직·재취업 지원책도 마련한다. 지역 맞춤형 인력 유입 프로젝트와 노동시장 이중 구조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별 빈 일자리 대책인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와 지역 일자리 사업(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등) 공모에 16개 광역 자치단체에서 33개 프로젝트(579억원)를 선정했다. 노동시장 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올해 외국 인력(E-9) 도입 규모를 16만 5000명으로 확대하고 호텔·콘도업 등 외국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에 시범 도입한다. 이 차관은 “지난해 빈 일자리 대책 추진을 통해 전년 대비 1만 464개가 감소했다”라며 “환경 변화와 저출산·고령화 등 노동시장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통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선정…‘니트족’ 막는 맞춤형 지원 체계 추진

    부산시,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선정…‘니트족’ 막는 맞춤형 지원 체계 추진

    부산시가 청년이 학업이나 일, 구직을 단념하는 ‘니트족’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고용노동부 ‘청년 성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3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이 니트족으로 전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지자체와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실업 초기 청년을 발굴해 구직의욕 고취를 돕고, 경력설계, 진로 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 후에는 원활한 직장 적응과 지역 정주까지 지원한다. 시는 확보한 국비에 시비 8억 1000만원을 더해 총 31억 4000만원을 투입하고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통해 인재 발굴과 육성, 기업발굴과 매칭, 기업 적응, 고용 유지 등 4단계로 이뤄진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청년잡(JOB) 성장 카페 2곳을 구축해 자신감 회복, 취업 집중, 진로 집중 등 3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취업과 사회복귀를 돕는다. 또 실무 경력 3년 이상 전문가로 구성된 청년기업발굴단이 매출, 순이익, 평균 재직기간, 임금 수준 등을 기준으로 청년이 취업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전문 직업상담가로 구성된 매칭전문가단이 구인 기업과 구직 청년 간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의사소통 능력 교육 등을 제공해 장기근속을 유도한다. 기업대표, 인사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 조직문화 교육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청년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부족으로, 채용시장의 악화에 따라 구직 단념 청년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청년 특성에 맞는 역량 강화와 기업 문화 개선을 통해 취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병원·호텔·리조트… 경북의 일자리 화수분 ‘민간투자펀드’

    병원·호텔·리조트… 경북의 일자리 화수분 ‘민간투자펀드’

    경북도는 올해 비상하는 청룡의 기운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지난해 최고 성과를 거둔 투자유치와 특화단지 등을 민간의 대규모 투자로 구체화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핵심은 ‘민간투자 활성화 펀드’ 조성이다. 우선 도는 중앙정부가 도입하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함께 도 자체 ‘민간투자펀드’를 상반기에 출범해 연말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내놓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공익성을 띠는 지방투자사업을 지원하고자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것이다. 이달에 첫 프로젝트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 민간투자펀드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연초 지방소멸 극복을 목표로 공언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 실현의 마중물이다. 도 공적자금과 금융권 등 민간자금을 50%씩 모아 조성한다. 프로젝트 사업비의 최대 10%를 펀드 자금으로 투입, 수익성을 보강할 예정이다. 수익성이 부족해 민간이 망설였던 투자를 끌어내고 지방정부, 대학, 민간 경제주체들이 모두 참여해 대형 공공 병원, 호텔·리조트 같은 서비스업 일자리를 창출해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에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업무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 정책구상을 모았다. 보고회에서는 ▲양육 친화 보금자리 등 복지 관련 사업 ▲민관 합동 개발형 호텔 ▲숲 치유 민간 정원 및 호텔 ▲안동호 복합레저 공간 등의 구상이 쏟아졌다. 필요하지만 예산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들이다. 도는 이 가운데 가능성 있는 사업을 컨설팅, 투자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방정부가 공적자금 펀드로 민간에 투자 여력을 만들어 주고 수요 확보와 함께 규제 완화로 민간이 지역에 투자하면 이득이란 생각이 들게 할 것”이라며 “결국 지역 인재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보장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저출생 문제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학생 설계 칩이 현실로… 마이칩 서비스, K반도체 인재 키운다

    학생 설계 칩이 현실로… 마이칩 서비스, K반도체 인재 키운다

    “제가 02학번인데 학부(카이스트) 때 칩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 했어요.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 과정을 밟을 때 우리 연구실이 제일 유명했는데 이유는 단 하나, 석·박사 기간에 칩을 한 번 찍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칩’(My Chip) 서비스는 소중한 기회고 큰 도움이 될 경험입니다.(박상현 리벨리온 대표)” “칩을 만든 이후 과정도 중요합니다. 오실로스코프(입력전압 변화를 출력하는 장치)에서 신호가 또각또각 뜨는지까지 완벽하게 보세요. 저는 대학원생 때 한 번 경험한 그 기억이 지금까지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혜지 선임연구원) 15일 대전 ETRI에서 열린 ‘마이칩 토크콘서트’에는 최근 국내외에서 16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된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대표와 김혜지 ETRI 선임연구원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반도체 설계자를 꿈꾸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마이칩’ 서비스란 반도체를 공부하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이 설계한 칩을 무료로 제작해볼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출신 반도체 전문가인 이 장관이 아이디어를 냈다. 지난해 25개팀이 처음 혜택을 봤다. ETRI,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운영하는 팹(반도체 제조시설)에서 학생들이 0.5㎛(마이크로미터) Si CMOS(규소 상보형 금속산화물반도체)를 직접 찍어본 것이다. 과기부는 올해 150팀으로 지원대상을 6배 늘린다. 재료공학 전공 대학원생이 전공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이 장관은 “지금도 전공에 따른 (마이칩 서비스 이용)제한은 없다”며 “훌륭한 회로 설계자가 되려면 트랜지스터도, 재료 특성도 알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마이칩 서비스는 Si CMOS 회로 설계 및 레이아웃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학부·대학원생이 지도교수 승인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0.5㎛ 서비스를 미세공정까지 넓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장관은 “반도체 팹을 새로 지어야 할 수도 있어 당장은 어렵다”면서도 “팹에 들어가있는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고 있고, 부족한 예산은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확보하려고 한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향후 0.35㎛, 0.18㎛까지 넓혀가겠다”고 답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동향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를 앞설 전략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강점 중 하나는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있다는 것이다. 반도체를 팔 수 있는 상품이 존재하고, 시장에서 빠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AI반도체 개발을 위해 최대 7조 달러(약 9300조원)의 투자금을 모은다는 소식이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 장관은 “(천문학적 자금은) 핵발전소까지 생각하는 것 같다”며 “사람 수준의 연산·추론을 하는 AI를 개발한다는데 학습에 어마어마한 전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하면 필패다.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AI 영역이 있다”며 초고속·저전력 국산 AI반도체 개발을 목표로 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예로 들었다. 정부는 올해 반도체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12.9% 늘어난 6361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과기부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차세대 반도체 장비 원천기술 개발(80억원), 반도체 첨단 패키징 개발(64억원), 글로벌 첨단 팹 연계 활용(25억원)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계약학과·계약정원제 등을 통한 학사급 실무 인재 3만 1766명,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확대 등을 통한 석·박사급 고급인재 약 37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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