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젝트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행정구역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등록증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수학능력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 완전 개방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709
  • 라미드그룹, 베트남 닌투언성에 리조트 및 골프장 투자 본격화

    라미드그룹, 베트남 닌투언성에 리조트 및 골프장 투자 본격화

    국내 대표 관광 기업 라미드그룹이 해외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베트남 닌투언성 리조트 및 골프장 건설 투자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와 관련하여 지난 12월 베트남에서 MOU를 체결한 이후 닌투언성 당서기를 포함한 고위 관계자들이 13일 라미드그룹 본사를 공식 방문하여 투자 계획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닌투언성 응우엔 덕탄 당서기장, 찐 민 호앙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고위 관계자 및 투자 유치 담당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라미드그룹과의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일정은 오전 10시 라미드그룹 본사에서의 공식 회의로 시작되었으며, 라미드그룹의 문병욱 회장, 블루스톤의 윤진근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투자 계획과 프로젝트 진행 방향을 설명했다. 라미드그룹 측은 닌투언성 내 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며, 개발 예정 부지 및 운영 계획, 투자 규모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후, 베트남 관계자들은 라미드그룹 계열사인 양평 TPC를 방문하여 오찬을 함께하며 실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투자 절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닌투언성 정부 측은 라미드그룹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병욱 회장은 “닌투언성은 고급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국 간 관광 산업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라미드그룹은 단순히 프로젝트를 계획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실행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기업”이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라미드그룹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였다. 닌투언성에 대해서는 “축복받은 천혜의 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오랜 시간 보존된 자연환경이 인상적이며, 이제는 새로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닌투언성이 발전을 위해 뛰어갈 때, 라미드그룹이 그 곁에서 함께 할 것”이라며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베트남 닌투언성 정부 역시 라미드그룹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향후 양측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라미드그룹은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고급 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을 통해 글로벌 관광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라미드그룹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프리미엄 관광 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플라밍고CC(27홀, 9홀 증설 예정), 양평TPC GC(27홀), 엠스클럽의성 CC(27홀), 남양주CC(9홀, 9홀 증설 예정), 속리산CC(18홀), 천안 골드힐CC(18홀, 2025년 오픈 예정)까지 총 144홀의 골프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골드힐 트룬CC는 국내 최고급 힐링/웰니스 관광단지(52만평) 내 올가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도미니엄, 프라이빗 숙박시설을 갖춘 웰니스 리조트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라미드그룹은 주거 및 호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강남구 논현동에 하이앤드 주거상품인 보타니끄 논현을 완공하여 입주를 시작하였으며, 삼성동에는 하이퍼앤드 주거 상품과 특급호텔을 함께 오픈할 예정으로, 프리미엄 주거 및 호텔 운영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몰라서 못 받는 일 No!”…서울 중구 혜택, ‘2025 리플릿’에 다 담겼다

    “몰라서 못 받는 일 No!”…서울 중구 혜택, ‘2025 리플릿’에 다 담겼다

    서울 중구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 내편중구’ 리플릿을 공개했다. 리플릿엔 전 연령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핵심 사업 60여종이 담겼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리플릿은 ‘몰라서 못 받는 혜택은 없게 하겠다’는 김길성 구청장의 의지를 담아 제작됐다. 핵심 사업의 내용과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어려운 정책 용어 대신 ‘든든이’라는 친근한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재미도 더했다. 리플릿은 ▲임신·출산·영유아 ▲청소년 ▲청년 등 생애주기별 5개 분야 주요 사업과 함께 ▲주민 생활 꿀팁 ▲2025년 달라지는 중구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아울러 사업별 QR코드를 통해 해당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리플릿에는 임산부 가사 돌봄 서비스, 출산양육지원금, 산후조리비,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생애 전반에 걸쳐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또한 생활안전 보험과 이웃과의 생활 속 분쟁을 해결해주는 갈등소통방 등 유용한 생활 꿀팁도 찾아볼 수 있다. 구는 리플릿을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주민이 자주 찾는 곳에 비치했다. 구 누리집과 구 공식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도 게재해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용한 정보와 혜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한다···2국 3과 1동 신설

    용인시,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한다···2국 3과 1동 신설

    용인특례시가 광역시급 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시의 변화에 대응하고 반도체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국·3과·1동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긴 맞춤형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직개편안은 4월 중 열리는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우선, 변화하는 홍보환경에 맞춰 시민·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미디어담당관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복구를 전담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대응담당관이 신설된다.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와 조직의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의 세부 부서가 정책, 예산, 인사, 법무 기능을 담당하는 체계로 새롭게 재편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에 맞춰 자치행정국을 신설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의 역할 분담과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년여성국과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분리한다. 또 인구 5만 명을 넘어선 유림동을 유림 1동과 유림 2동으로 분동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광역시로 가는 여정에 있는 만큼 행정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다양해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충실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ㆍ언론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 “여성을 달에 보내겠다” 문구 삭제한 나사… 트럼프 1기 때 시작한 ‘아르테미스’인데

    “여성을 달에 보내겠다” 문구 삭제한 나사… 트럼프 1기 때 시작한 ‘아르테미스’인데

    여성을 최초로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의 목표 관련 문구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웹사이트에서 삭제됐다고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 플로리다주 지역매체 올랜도센티넬 등이 전했다. 전날 업데이트된 아르테미스 관련 페이지에는 ‘나사는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해 최초의 여성, 최초의 유색인종, 최초의 국제 파트너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켜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달 표면 탐사를 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더는 보이지 않는다. 해당 페이지엔 ‘아르테미스 III는 아르테미스 II 유인 비행 시험을 기반으로 인간 착륙 시스템과 고급 우주복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인간이 최초로 달 남극 지역을 탐험하게 할 것이다’는 설명은 여전히 남아 있다. 올랜도센티넬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모든 연방 웹사이트에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페이지를 삭제한 가운데 나사의 웹사이트에도 이같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아르테미스는 약 5년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짐 브라이든스타인 나사 국장이 발표한 계획으로, 아폴로와 쌍둥이인 그리스 여신 아르테미스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분명했다고 아스테크니카는 짚었다.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우주 관련 마지막 행동 중 하나는 아르테미스 계획에서 활동할 핵심 인원을 지명하는 일이었다. 마이크 펜스 당시 미국 부통령은 이와 관련 “달에 착륙할 다음 남자와 첫 번째 여자가 방금 읽은 이름 중에 있다는 건 정말 놀랍다”며 “아르테미스 팀 우주인은 미국 우주 탐사의 미래며, 그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브라이든스타인 당시 나사 국장도 아르테미스 계획 달 착륙팀에 여성 우주비행사만 포함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같은 아르테미스 계획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4년간 유지했다. 앞서 나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인 ‘정부효율부(DOGE) 인력 최적화 계획’에 따라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재닛 페트로 나사 국장 대행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나사의 기술·정책·전략실, 수석 과학자실, 다양성·형평성실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접근성(DEIA) 부서를 폐쇄하고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누가 성모마리아를 ‘이 얼굴’로 바꿔놨을까…200년 된 조각상 ‘복원 참사’ [포착]

    누가 성모마리아를 ‘이 얼굴’로 바꿔놨을까…200년 된 조각상 ‘복원 참사’ [포착]

    폴란드의 한 마을에 있던 예수와 성모마리아 조각상이 엉터리로 복원돼 주민들의 분노가 쏟아졌다. 폴란드 현지 언론은 20일(현지시간) “남부에 있는 작은 마을인 스투지온카 입구에 있던 예수와 성모마리아 조각상이 누군가에 의해 ‘개조’됐다”면서 “지방 당국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 마을에 있는 예수와 성모마리아상은 200여 년 전인 1820년 세워졌으며, 폴란드 정부의 공식 기념물 등록부에 등재된 만큼 마을 주민들의 자랑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이달 초 SNS에 “누군가 마트에서 산 가장 저렴한 페인트로 조각상을 재설계한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사진 속 예수와 성모마리아 조각상은 마치 만화 ‘심슨’에 등장하는 캐릭터처럼 우스꽝스럽게 변해 있었다. SNS 게시글의 주장처럼 ‘재설계’에 가까운 복원 참사였다. 성모 마리아의 입술은 볼품없는 붉은색으로 칠해졌고, 예수는 마치 속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피부색과 표정 모두 마치 어린아이가 낙서한 듯한 수준으로 그려져 있었다. 이를 본 한 시민은 “야만스럽고 무지한 시대를 표현했다”고 비난했고, 또 다른 시민은 “성모마리아가 아닌 심슨 속 캐릭터 갔다”고 비꼬았다. 무엇보다 이 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터져 나왔다. 일부 주민은 이를 두고 ‘신성 모독’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더욱 논란이 된 것은 200년이 넘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조각상에 ‘복원 참사’를 일으킨 사람이 누구인지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현지 기념물 등록부 측은 공식 SNS에서 “성모 마리아가 위를 바라보는 모습을 묘사한 이 조각상은 매우 희귀하고 가치가 높다”면서 “충분히 보존 받을 가치가 있다”고 적었다. 이어 “기념물 등록부는 이 조각상에 대한 복원을 허가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현지 법상 기념물 등록부에 등재된 유물이나 작품은 반드시 당국의 승인을 받고 복원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이를 훼손할 경우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기념물 등록부 측은 현지 언론에 “피해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스페인에서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복원 참사’가 발생했었다. 2020년 스페인 북서부 카스티야이레온 지방에 있는 팔렌시아 당국이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조각상 복원 및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복원 대상 중 하나였던 조각상은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성의 얼굴을 형상화한 모습이다. 복원 작업이 끝난 뒤 공개된 조각상을 본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름답게 웃고 있던 조각상 속 여성의 얼굴은 조잡하고 이상한 표정으로 달라져 있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얼굴을 닮았다는 혹평을 내놓았다. 이에 현지에서는 스페인 예술작품 복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 ‘비트코인 세계 3위’ 북한, 더 교묘한 사이버 공격으로 핵개발 자금 댄다[외안대전]

    ‘비트코인 세계 3위’ 북한, 더 교묘한 사이버 공격으로 핵개발 자금 댄다[외안대전]

    최근 북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전 세계 3위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북한의 사이버 위협은 최근 몇 년 새 국제사회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해킹 등 사이버 공격, 정보기술(IT) 인력의 위장 취업 등 다양한 수법으로 정보를 탈취하거나 가상화폐로 수익을 얻어 대북제재로 막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는데, 그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뉴스 포털 바이낸스뉴스는 가상화폐 관련 미디어 코이노미디어, 데이터업체 블록비츠 등을 인용해 북한의 해킹 조직 라자루스가 현재 11억 4000만 달러(1조 6500억원)에 해당하는 1만 3562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19만 8109 BTC를 보유한 미국 정부와 6만 1245 BTC를 보유한 영국 정부에 이어 정부 단위로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게다가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도입한 엘살바도르(6117 BTC)나 국가적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부탄(1만 635 BTC) 보다도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라자루스는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세계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의 공급업체를 해킹해 이더리움 40만 1000개 등 14억 6000만달러(2조 1000억원) 상당의 코인을 탈취하기도 했습니다. 역대 암호화폐 탈취 사건 중 최대 규모로 꼽힙니다. 라자루스는 탈취한 이더리움을 비트코인으로 바꾼 뒤 여러 경로를 거쳐 현금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해킹과 가상화폐 탈취 등의 행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교묘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데이 미디어 브리핑’에서 루크 맥나마라 구글 위협인텔리전스그룹 맨디엍느 부수석 애널리스트는 “북한은 간첩 활동보다도 금전적 이득 혹은 갈취 목적의 공격이 두드러진다”며 “특히 가상자산이나 가상자산거래소를 노리거나 가상자산 사용자, 혹은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를 겨냥한 활동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특이하게도 가상자산 산업이나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며 “NFT나 브릿지 등 신기술이 나올 때마다 빠르게 이해하고 악용 방법을 알아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에서 관찰된 적은 없지만 IT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도 세계적으로 일어난다”며 “주 목적은 취직한 뒤 수입을 창출해 북한 정권에 송금하는 것이고, 일부는 해커조직과 관련된 경우도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북한의 이러한 사이버 위협과 가상화폐 탈취가 곧 북한 정권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자금을 위한 외화벌이 수단이라고 보고 사이버 분야까지 제재 범위를 넓혀왔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부터 브릿지, 가상화폐를 ‘세탁’하는 믹서 기업 등을 제재 대상으로 올려 가상화폐를 현금화하기 위한 자금 흐름을 지속적으로 추적, 차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엔 한미일 3국은 공동성명을 내고 “3국 정부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불법 수익 차단을 궁극적인 목표로, 민간업계 등을 대상으로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를 예방하고 해당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3국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라자루스 등 북한과 연계된 지능형 지속공격(ATP) 단체들이 사이버 범죄를 통해 암호화폐를 탈취하고 거래소나 가상자산 수탁업체, 개인 사용자를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도 인사청문회 때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북한의 사이버 역량 강화가 세계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승열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2023년 통일연구원의 ‘통일정책연구’에 실은 논문 ‘북한 사이버 공격 전략의 진화: 대북제재 회피를 위한 외화벌이 수단으로서 사이버 전략’을 통해 미국은 물론 한국 정부도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심각하게 보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정부의 노력과 관계 없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협력 체계가 부재한 상황에서 개별 국가의 노력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우리 정부는 미국과 함께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국제적 제재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사이버 안보에 대한 국제규범 확립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우리 농산물 빽다방’인데 중국산 포함? 백종원 경찰 조사 받는다

    요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다방’의 원산지에 대해 허위 광고를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 대표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카페 빽다방이 지난해 1월 출시한 신제품에 대해 ‘우리 농산물’이라고 홍보하면서도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있다고 명시해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시 빽다방은 공식 홈페이지에 “우리가치 프로젝트, 국내산 농산물로 더 맛있고 든든한 신메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제주감귤주스’와 ‘쫀득 고구마빵·감자빵’,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홍보했다. 빽다방은 신제품을 홍보하는 포스터에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를 크게 기재했지만, 포스터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쫀득 고구마빵의 경우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기재했다. 고발인 A씨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빽다방이 광고에서 ‘중국산’ 표기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라며 “소비자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A씨는 강남구청에도 빽다방에 대한 시정명령과 제조 정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제품의 원산지 기재 문제와 제품 품질,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또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국산 원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제품에 중국산 등 외국산 원재료 사용,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사용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백 대표는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에도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사과했다.
  • 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부산 영도와중,동,남구 원도심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수소트램 건설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선’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북항재개발 구간의 ‘씨베이(C-Bay)선 3개노선을 연계통합하고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노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중앙역(1호선), 범일역(1호선),문현역(2호선), 용호동 을 거쳐 경성대· 부경대역(2호선까지 총연장 24.21킬로미터 41개 정거장이 설치되고, 총사업비는 7천240억원에 달한다.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만큼 수소연료전지방식의 트램(무가선 노면전차)가 도입된다. 부산항선 건설을 통해 시는 ▲원도심 일대를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부산항선을 15분 도시로 발전하는 플랫폼 조성 ▲노면전차(트램) 역사 중심 특화개발로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축하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 의견등을 반영해 최종 노선계획을 결정했고 향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하는 핵심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 최초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 나선 제주… 황근 2035그루 심었다

    국내 최초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 나선 제주… 황근 2035그루 심었다

    제주도가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으로 차세대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본지 3월 17일자 ‘탄소저장량 3~5배 높은…’ 온라인 보도) 조성에 본격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서 ‘탄소중립 실현, 전국 최초 자생맹그로브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제80회 식목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가진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식물이다. 제주지역에는 맹그로브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세미맹그로브’로 황근과 갯대추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4월 5일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흡수 능력이 탁월하고 해안생태계 복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황근 등을 식재하며 탄소중립 도시 실현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기후변화 대응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한다. 이 사업은 탄소흡수원 확충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총 45억원을 투자해 성산 일원, 구좌·남원, 한림·대정 등 10개 해안지역에 황근 등 해안식물 140ha를 식재한다. 오영훈 지사,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관련 기관 관계자, 성산읍 주민, 동남초등학교·성산중학교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나무심기 행사를 함께했다. 행사의 핵심은 2035 탄소중립을 상징하는 황근 2035그루와 순비기나무 96그루 식재였다. 특히 학생들이 미래숲에 남긴 희망 메시지와 식목행사 사진을 ‘초록미래캡슐’에 담아 현장에 함께 묻으면서 환경 보전의 세대 간 약속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손하엘 동남초 6학년 학생은 “탄소중립은 우리 지구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목표”라며 “숲을 보호하고 나무를 아끼며 적극적으로 나무를 심는 작은 실천이 내일의 지구를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035년 미래숲에 메시지를 전했다. 이혜원 6학년 학생은 “사람들이 이상기후 현상과 환경오염에 무관심하면 미래 세대가 어른이 됐을 때 지구의 아름다움은 사진으로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구를 위해 저부터 일회용품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숲가꾸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기존 산림보다 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장능력을 가진 세미 맹그로브 숲을 42만 3500평 규모로 조성해 연간 300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가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며 “2035년 탄소중립 정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도민 모두가 탄소흡수원인 나무 심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빅워크 주관 ‘2025 오렌지 런’, 3천여 명 참가 러너와 성황리 마무리

    빅워크 주관 ‘2025 오렌지 런’, 3천여 명 참가 러너와 성황리 마무리

    - 러닝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 자립 준비 청년 지원에 기여 국내 기부 러닝 페스티벌을 주도하는 빅워크가 주관한 ‘한화손해보험 오렌지 런’이 최근 성황리에 마쳤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3,000명의 러너가 참가해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 뜻깊은 발걸음을 함께했다. 대한사회복지회가 주최하고 한화손해보험과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기부 러닝 페스티벌로 기획되었으며, 빅워크의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 참가비와 한화손해보험의 기부를 통해 총 1억 2천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었으며, 해당 기금은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브랜드가 협찬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성장, 도전, 그리고 협동을 모티브로 한 암벽등반, 협동요가, 챌린지 농구 등 다채로운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었다. 또한, 10개의 파트너 브랜드가 제품 제공과 부스 운영으로 참여해 오렌지 런 참가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준비하며 의미를 더했다. 오렌지 런 당일에는 한화손해보험 홍보대사인 배우 김지원이 함께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고, 러닝 이후 진행된 축하공연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오렌지 런을 통해 러닝 및 마라톤 행사 전문 기업 빅워크는 또 한 번 대형 기부 마라톤 행사에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오렌지 런에 신청한 약 3천 명의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러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하며 성공을 거뒀다. 빅워크는 대규모 행사를 운영하는 데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오렌지 런에서도 3,000명의 참가자 모집을 100% 완료하며, 성공적인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이는 2024 서울 라이트런, 2024 G밸리 스마트 마라톤대회, 2024 계양아라온 한마음 걷기 등 대형 러닝 행사들을 꾸준히 운영해 온 경험에서 비롯된 결과다. 또한, 빅워크는 ‘우리는 걸음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미션 아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유저 수 55만 명을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 ‘빅워크’ 앱을 통해 오프라인 러닝 페스티벌의 참여 기회를 온라인까지 확장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페스티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더욱 큰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빅워크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참여를 극대화하며,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는 기업임을 보여주고 있다. 사회공헌 페스티벌의 참여자들은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에 더욱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된다. 실제로 오렌지 런의 파트너 부스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5.7%가 브랜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소비자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빅워크 장태원 대표는 “러닝을 통해 브랜드와 참가자가 의미 있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빅워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러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목표하는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러닝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결국 결방…지드래곤 부계정에 올라온 ‘사진 한 장’

    결국 결방…지드래곤 부계정에 올라온 ‘사진 한 장’

    ‘굿데이’ 결방 공지 후 지드래곤의 부계정에 올라온 게시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에는 과거 MBC ‘무한도전’ 하하가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라고 말하는 장면이 캡처해 올라왔다. 이는 ‘굿데이’ 측이 결방을 공식 발표한 날 게시물이어서 누리꾼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굿데이’ 측은 “오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며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계정은 지드래곤이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닌 걸로 알려졌다.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돼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드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이다. 지드래곤의 예능 복귀작이자 배우 김수현과 정해인, 임시완, 코미디언 정형돈, 방송인 홍진경, 웹툰 작가 기안84 등 화려한 게스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굿데이’ 측은 결방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김수현과 관련된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은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과 그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굿데이’ 제작사 테오(TEO)는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등에 올린 입장문에서 김수현의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축은행 연체율 9년만에 최고치…지난해 3974억 순손실

    저축은행 연체율 9년만에 최고치…지난해 3974억 순손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으로 작년 저축은행 연체율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24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작년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5758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연체율도 악화했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8.52%로 전년 말(6.55%) 대비 1.97%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5년 9.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특히 기업 대출은 12.81%로 전년 8.02% 대비 4.79%포인트가 올랐다. 다만 가계 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 5.01% 대비 0.48%포인트 내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 또한 10.66%로 전년 말(7.75%)보다 2.91%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거래자 채무 상환 능력 저하 등으로 연체율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아직 저축은행의 손실 흡수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자기자본비율(15.02%)이 전년 말(14.35%)보다 올라 규제 비율 7~8%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을 포함한 상호금융조합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 556억원으로 집계돼 전년(2조 382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순이익 감소는 대손비용 증가 등에 기인했다. 상호금융권 작년 말 연체율은 4.54%로 전년 말(2.97%)보다 1.57%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등에 대비해 경·공매, 자율 매각 등 부실자산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를 유도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반 위의 구도자’ 모차르트와 마주하다…10월까지 전국 투어

    ‘건반 위의 구도자’ 모차르트와 마주하다…10월까지 전국 투어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의 모차르트 프로젝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지난 8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공연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한 백건우는 17여곳 도시에서 ‘모차르트 – 프로그램1’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올해는 ‘모차르트 – 프로그램2’를 이어간다. 이번 프로젝트는 모차르트 앨범 발매와 함께 진행된다. 백건우는 지난해 5월 음악 인생에서 처음으로 모차르트 앨범을 낸 데 이어 11월 두 번째, 이달 초 세 번째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백건우의 이번 모차르트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피아노 소나타 16번 다장조’(K.545), ‘론도 가장조’(K.511), ‘피아노 소타나 12번 바장조’(K.332),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다장조’(K.356/617a), ‘작은 장례식 행진곡 다단조’(K.453a), ‘피아노 소나타 10번 다장조’(K.330), ‘환상곡 다단조’(K.475) 등이다. 백건우의 매니지먼트사인 판테온은 “기쁨 속에 내재된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을 단조와 장조 작품이 잘 어우러진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외에도 경기 평택, 김포를 비롯해 전북 익산, 강원 강릉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 저축銀 구하기 총력전… 대출 요건 풀고, 인수합병 문턱 낮춘다

    저축銀 구하기 총력전… 대출 요건 풀고, 인수합병 문턱 낮춘다

    사잇돌대출, 신용 50%까지 허용 까다로운 M&A 규제 2년간 완화은행 인수 땐 대주주 심사도 면제 부실은행 시장 퇴출 앞당겨질 듯 정부가 신용하위 30% 차주에게 집중됐던 저축은행 사잇돌대출을 신용하위 50%까지 확대한다. 저축은행 인수·합병(M&A) 규제도 2년간 한시적으로 푼다. 조 단위 자산의 업계 10위권 저축은행까지 강제 구조조정 격인 적기시정조치의 사정권 안으로 들어오는 등 업황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부실 자산을 털어내고 서민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축은행업권 간담회를 열고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부실 정리 등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서민금융 공급 기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한시적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저축은행 역할제고 방안을 밝혔다. 우선 저축은행 건전성 관리 강화로 다소 위축된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서민대출 상품인 사잇돌대출의 공급 요건을 기존 ‘신용하위 30%에 70% 이상 공급’에서 ‘신용하위 50%에 70% 이상 공급’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부실 저축은행의 빠른 시장 퇴출을 위해 현행 인수·합병 영업 구역 기준을 완화한다. 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인수·합병이 쉽지 않은데, 예외적으로 인수·합병이 가능한 ‘구조조정 저축은행’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현재는 강제 구조조정 명령 격인 적기시정조치(유예 포함)를 받거나 저축은행의 핵심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9%가 안 되는 경우 등이 구조조정 대상 저축은행군에 해당된다. 앞으로는 적기시정조치까지 가지 않더라도 분기별 평가에서 자산건전성이 미흡(4등급 이하)을 한 곳이라도 받으면 구조조정 저축은행으로 간주된다. 관계자는 “구조조정 저축은행 범위를 2년간 한시적으로 늘리면 실제 인수·합병 성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이 영업 구역인 OK 금융그룹이 경기·인천에서 영업하는 상상인, 페퍼 등 10위권 내 저축은행 인수 검토에 나선 상황이다. 상상인은 전날 경영 부실을 이유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금융지주회사의 저축은행 인수 시 대주주 심사 면제를 적용해 M&A 유인을 높이기로 했다. 저축은행 업계가 부동산 PF 부실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1조원 이상의 부실 PF 정상화 공동 펀드도 조성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부실채권(NPL)관리회사도 설립한다.
  •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기고] 모든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모든 아동은 태어날 때부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권리를 가진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태어난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 보호 및 양육되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다. 유기·방임·아동학대·가정폭력 등의 이유로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가정 이외의 곳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이 그렇다. 정부는 2023년 7월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의 병행 시행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호를 강화했다. 출생 직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체계 아래에서 성장한다. 이와 같은 보호대상 아동은 매년 30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2000여명이 만 18세가 돼 시설을 퇴소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아동기 발달의 과정과 경험은 일생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에 가정 외 보호체계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은 단순한 보호를 넘어 보다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영아기부터 성인기까지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멘토링, 안정적인 주거 지원, 지속적인 사회적 연결망 형성이 필요하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양육시설의 보호 아동을 지원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시설보호아동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하늘반창고 키즈’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쳐 연속성 있게 다각적인 지원을 하는 선도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설보호아동이 영아기부터 청소년기를 넘어 청년으로 성장할 때까지 꾸준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아동에게는 매월 자립지원금을 적립해 퇴소 후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시설에는 양육 및 발달 지원을 위한 양육지원금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보호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전국망을 갖춘 공단의 봉사단원들이 매 분기 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과 함께 놀이, 학습, 식사, 목욕보조를 하는 등 다양한 교감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방학,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연중 시기에 맞는 문화행사를 개최해 아이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가정 외 보호아동을 돕는 지원체계는 아동의 전 생애를 포괄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굿네이버스는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로서 아동 보호의 최일선에서 아동의 생애 전반에 걸친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국가의 마땅한 책무를 촉구하기 위한 아동권리옹호활동을 통해 정책과 제도의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보호아동을 위한 지원은 개인이나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아이들이 자립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아동보호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연대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 [서울광장] 트럼프의 실용적 패권주의와 손자병법

    [서울광장] 트럼프의 실용적 패권주의와 손자병법

    도널드 트럼프는 ‘거래의 기술’을 쓴 사업가 출신의 대통령이다. 그는 국가의 외교 안보도 거래로 여기는 통치 철학을 갖고 있다. “돈이 되면 그게 옳다”는 철학으로 국가를 통치했던 로마제국 9대 황제 베스파시아누스를 떠올리게 한다. 베스파시아누스는 로마의 국고를 채우기 위해 공중화장실에 부과한 세금을 반대하는 이들에게 “돈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Pecunia non olet)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베스파시아누스처럼 트럼프도 ‘도덕적 리더십’이 아니라 ‘경제적 실익’을 중심으로 세계를 움직인다. ‘오지랖 넓은’ 미국의 글로벌 개입을 축소하면서도 특정한 전략적 이익이 걸린 곳에 승부수를 던지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다. 보편적 국제주의를 포기하는 대신 ‘선택적 개입’을 통한 미국의 힘을 유지하겠다는 실용적 패권주의다. 트럼프 대외정책의 핵심은 ‘힘을 전제로 한 세계질서’를 지향한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민주주의와 인권 등 가치 외교에 중점을 뒀다면 트럼프는 실용주의적 거래 외교로 차별화하고 있다. 다자주의 기반의 국제 질서에서 벗어나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트럼프는 ‘싸우지 않고도 전쟁에서 이기는’(不戰而勝) 손자병법을 신봉한다. 자신의 저서 ‘챔피언처럼 생각하라’에서 손자병법의 지혜를 배울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군사적 개입을 최소화하고 경제적 압박과 협상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이 비슷하다. 그는 ‘속임수를 활용하라’는 손자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따르는 제자다. 정치적·사업적 경쟁에서 의도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태도를 유지해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거래와 협상에서 승리하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가자지구 주민 이주’를 중심으로 한 트럼프의 중동 평화 구상은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삼십육계 중 ‘타초경사’(打草驚蛇·풀을 건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에 해당되는 이 수법은 손자병법의 ‘기습’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겠다는 심산이다. 그는 ‘거래와 힘의 균형’을 통한 세계 질서 재편을 꿈꾼다. 이른바 ‘역(逆)키신저 전략’이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1970년대 미중 화해를 통해 소련을 견제했던 것과 반대로 트럼프는 러시아를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19세기 영국 제국주의 핵심 외교 전략인 ‘세력 균형 외교’와도 맥이 닿는다. 유럽 대륙에서 어느 한 강대국이 지나치게 우세해지는 것을 막아 궁극적으로 영국 제국주의를 존속하려는 수법이었다. 중국을 ‘주적’으로 간주하는 미국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해 중국의 지정학적 고립을 유도하고 미러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적 실익까지 챙기는 수법을 차용한 듯하다. 트럼프의 미 우선주의는 필연적으로 국제기구 탈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0일 트럼프 2기 취임식 날 세계보건기구(WHO)와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이 독자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외교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 핵심이다. 다자 협상 대신 직접적인 양자 협상을 통해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국제 인도적 지원과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사실상 해체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USAID의 전체 직원 1만명 중 290명만 남기고 대부분을 해고하거나 휴직 처리한 뒤 5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자랑할 정도다. 그동안 유지해 왔던 미국의 세계질서를 근본적으로 허물겠다는 트럼프의 실용적 패권주의가 성공할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단기적으로 미국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는 효과적일지 모르나 동맹국들의 신뢰 저하, 보호무역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궁극적으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과 동맹 체제를 흔들면서 장기적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약화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집권 4년은 국제질서의 근본적인 재편 과정임에는 틀림없다. 글로벌 지정학적 구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우리 외교정책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오일만 논설위원
  • 꽃보다 해남…힐링정원과 만남…땅끝까지 신남

    꽃보다 해남…힐링정원과 만남…땅끝까지 신남

    새롭게 들어선 여행지 ‘산이정원’200살 넘은 동백 등 곳곳에 서사인근엔 해남 최초 4성급 ‘126호텔’윤선도가 낙향해 지은 ‘녹우당’도맨 아래 땅끝엔 ‘무장애 걷기길’핫플 ‘울돌목 스카이워크’ 지나이순신 기린 명량대첩비도 보고닭요리·삼치회 ‘맛라도’ 경험까지올봄, 전남 해남의 꽃들이 수상하다. 예년 같으면 벌써 만개했을 매화 등 봄꽃들이 감감무소식이다. 올봄 해체 수리 작업을 마치고 5년 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던 미황사 대웅보전도 여전히 공사 가림막에 가려져 있다. 그렇다고 실망하긴 이르다. 이즈음 해남엔 꽃보다 예쁜 여행지들이 수두룩하게 열렸으니 말이다. 이야기가 아름다운 수목원 산이정원, 땅끝탑까지 놓인 무장애 목재 데크길, 해남126호텔 등 새로 들어선 ‘신상’ 여행지에 봄 풍경으로 갈아입은 녹우당 등 전통의 명소까지 돌아볼 곳이 한가득이다. 먼저 새로 들어선 여행지부터. 산이정원을 앞줄에 세울 만하다. 목포와 영암, 해남이 경계를 이룬 간척지에 조성 중인 미래형 거대 도시 ‘솔라시도’의 핵심 시설이다. 전체 16만평 가운데 3분의1이 완료됐고 나머지 3분의2는 올해 안에 조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산이정원이 들어서기 전에는 고구마밭이었다고 한다. 이 거대한 정원을 일군 이는 이병철(57) 대표다.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을 사실상 키워 낸 식물전문가다. 그는 늘 남쪽에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보내야 한다면 정원은 남도에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그 결과물이 산이정원이다. 산이정원은 광활한 경관이 자랑이다. 주변에 인문학 여행지가 많고 바다도 가깝다. 우리나라 최고의 ‘K정원사’ 고산 윤선도의 흔적이 남은 곳도 해남이다. 이 대표는 “화가가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린다면 정원사는 땅에 그림을 그리는 이”라고 했다. 자신이 원하는 정원을 그리기에 해남만 한 곳이 없었던 거다. 산이정원은 수십 년 뒤를 염두에 두고 조성한 곳이다. 쉽게 부수고 지을 수 있는 테마파크와 달리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멀고 먼 미래를 기약하자니 버틸 힘도 필요했을 터. 수목원 외에 젊은이들이 좋아할 ‘약속의 정원’이나 미술관, 카페, 친환경 놀이시설 등을 둔 건 미래를 위한 심모원려의 장치였을 것이다. 그가 땅에 심은 건 식물만이 아니다. 이 땅에 얽힌 서사도 심었다. 정원 어디든 이야기가 스미지 않은 곳이 없다. 이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중심 건물인 카페 뮤지엄 뒤의 후박나무숲이다. 그는 이곳에 ‘나비의 숲’이란 이름을 안겼다. 후박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예쁜’ 청띠제비나비가 사는 공간이다. 봉황이 벽오동에 깃들 듯 청띠제비나비는 후박나무숲에만 머문다고 한다. 다 자란 나비가 후박나무 아래서 짝짓기를 한 뒤 알을 까면 훗날 애벌레가 새순을 먹고 자라 나비로 환골탈태한다는 것이다. ‘나비의 숲’은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월계수, 치자나무 등 향기 나는 식물을 주로 심고 카이스트와 협업해 어린이 명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늙은 동백나무가 있는 노리정원이다. 동백나무의 수령은 2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이 구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존재다. 원래 있던 곳은 산이면의 밭이다. 나무는 가지마다 상처가 가득하다. 긴 세월 동안 농기계에 치이고 소를 매 놓은 줄에 쓸리면서 생긴 것들이다. 조상이 후손을 위해 심은 나무가 고통받는 걸 보다 못한 밭 주인이 이 대표에게 이식을 권했고 나무 의사들이 애면글면 치료한 뒤 산이정원의 명당 터에 번듯하게 자리를 잡게 됐다고 한다. 산이정원 인근 오시아노 관광단지엔 해남126호텔이 들어섰다. 한국관광공사가 지은 해남 최초의 4성급 호텔이다. 관광공사가 호텔을 지은 건 강원 강릉 주문진가족호텔 이후 23년 만이다. 현지에선 정체된 오시아노 관광단지가 재도약할 계기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해남126호텔은 해남 윤씨의 고택인 녹우당을 모티브로 지어졌다. 가운데 너른 중정을 둔 게 특징이다. 객실은 120개다. 모두 시원한 바다 조망(오션뷰)이다. 연회장, 바다와 마주한 인피니티풀, 카페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매화로 유명한 보해매실농원은 멀지 않다. 3월 중순까지 매화 개화율은 0%에 그쳤고 이달 하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 맨 위에 거대한 관광도시가 생겼다면 맨 아래 땅끝엔 걷기 길이 조성됐다. 올 초 완공된 ‘땅끝 꿈길랜드’다. 종전의 낡은 계단을 없애고 목재 데크를 깔아 노인, 장애인 등 여행 약자들도 오갈 수 있는 ‘무장애 걷기길’로 만들었다. 길 이름에 ‘랜드’가 들어간 건 다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다. ‘땅끝 꿈길’이라 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길의 들머리는 땅끝 모노레일 승차장이다. 여기서 땅끝탑까지는 800m 정도. 전체 구간에 경관 조명 등이 설치돼 밤에도 걸을 수 있다. 중간에 41m짜리 땅끝스카이워크도 조성했다. 바닥은 물론 강화유리다. 짜릿하게 땅끝의 풍경을 즐기라는 취지다. 땅끝탑 아래엔 칡머리당할머니 조각상이 있다. 칡머리는 이 마을 지명인 ‘갈두’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칡 갈(葛) 자에 머리 두(頭) 자를 쓴다. 칡머리당할머니의 위엄은 예부터 대단했다고 한다. 한반도 전역의 뱃사람들이 이 일대를 지날 때면 칡머리당할머니가 보이는 곳에 배를 멈추고 안전과 풍어를 기원했다. 제때 제삿밥을 주지 않으면 풍랑을 일으켜 배를 침몰시키기도 했단다. 현재 조각상은 2023년 제작된 것이다. 녹우당은 봄을 재촉하는 푸른 비에 마음이 젖는 곳이다. 당호는 푸를 녹(綠) 자에 비 우(雨) 자를 쓴다. 말 그대로 ‘초록비’라는 뜻이다. 바람이 불면 집 뒤 비자나무에서 우수수 빗물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얻었단다. 녹우당은 조선의 17대 임금 효종이 고산 윤선도에게 하사한 집이다. 82세가 되던 해 낙향을 결심한 고산이 당시 수원에 있던 집을 뜯은 뒤 배로 싣고 와 해남에 다시 지었다. 비와 햇빛을 막는 겹처마, 높낮이로 아버지와 아들의 기거 공간을 구분한 공간 배치, 회랑 형태의 나무 기둥 등이 인상적이다. 녹우당 아래 ‘오우가 정원’이 새로 조성됐다. 윤선도의 시조 ‘오우가’를 모티브로 한 전통 정원이다. 아직 정식 개장하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들어가 볼 수 있다. 윤선도 유물전시관도 반드시 들러야 한다. 비록 모사본이긴 하지만 국내 최고의 초상화로 꼽히는 ‘윤두서 자화상’(국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한 ‘오우가’, ‘어부사시사’ 등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전통 명소인 우수영 관광지도 무척이나 번듯해졌다. 이 일대는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승리를 거둔 명량대첩의 현장이다. 곳곳에 이를 기념하는 공간들이 늘어서 있다. 해남 쪽은 우수영 관광지, 맞은편 진도는 녹진 관광지다. 두 관광지 사이를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오간다. 길이는 약 1㎞. 거친 울돌목을 하늘에서 가로지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케이블카 캐빈에서 굽어보는 풍경도 빼어나다. 국내 최초 사장교라는 진도대교와 울돌목, 멀리 다도해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울돌목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물살이 빠른 해협이다. 썰물 때 특히 빠른데 속도가 시속 20㎞에 달하기도 한다. 모터보트가 물 위를 질주할 때의 속도와 비슷하다. 워낙 급류다 보니 일본 세토내해 국립공원의 나루토 해협처럼 소용돌이도 생긴다. 이게 볼거리다. 우수영 관광지 관계자에 따르면 밀물과 썰물을 기준으로 1~2시간 내외에 소용돌이가 자주 생긴다. 물때도 영향을 미친다. 조수의 흐름이 거의 없는 조금 때는 소용돌이 숫자가 적고, 물고기가 잘 잡히는 7물~8물때는 소용돌이도 많아진다. ‘울돌목 스카이워크’가 핫플레이스다. 울돌목 위에 세운 110m 길이의 바다 전망대다.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설계됐다. 스카이워크에 서면 포효하는 듯한 바닷물 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왜 이곳이 ‘바다가 울면 물이 돈다’는 뜻의 울돌목(명량·鳴梁)인지 여실히 느껴진다. 인근에는 우수영 문화마을이 있다. 쇠락해 가는 마을을 되살리려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덕에 잠시나마 ‘화사해졌던’ 마을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문 닫은 집이 늘고 벽화도 희미해졌지만 그래도 찬찬히 돌아볼 만하다. 잡풀만 무성했던 이 마을 법정 스님 생가터엔 도서관, 조형물 등이 새로 들어섰다. 명량대첩비(보물)도 잊지 말고 돌아봐야 한다.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1688년(숙종 14)에 건립된 비석이다. 비록 비석 전문의 뜻은 헤아릴 수 없지만 충무공의 당시 활약상을 그대로 표현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우수영 문화마을 끝자락에 있다. ‘맛라도’에 갔으니 음식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읍내에서 삼산면으로 넘어가는 돌고개 일대에 닭요리촌이 형성돼 있다. 10개 업소가 닭 전문점을 자처한다. 대부분 토종닭으로 코스 요리를 낸다. 모래주머니와 가슴살을 저며 낸 육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 낸 닭 불고기, 오븐에 구운 바삭한 닭구이, 한약재를 넣고 푹 삶은 보양백숙, 깔끔한 닭죽 등을 즐길 수 있다. 끝물이긴 하지만 삼치회도 빼놓을 수 없다. 삼치를 급속 냉동시킨 뒤 숙성시켜 선어회로 먹는다. 보통 3월 말까지는 삼치회를 즐길 수 있다. 살짝 구운 김에 밥을 조금 얹고 양념장에 찍은 삼치와 묵은지, 고추, 마늘, 된장 등을 식성대로 얹어 먹는다. 해남 특산물인 겨울 배추에 싸 먹는 것도 별미다. 피낭시에는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제품이 유명한 빵집이다. 금괴 모양의 케이크를 일컫는 피낭시에, 밀가루 대신 해남 쌀을 써 쫄깃하고 달달한 고구마빵, 고구마 누룽지, 카스텔라 등을 판다. 읍내에 있다. 삼산브레드 역시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빵을 내는 집이다. 토요일 하루만 빵을 팔고 다른 요일엔 문 닫고 빵을 만든다. 삼산면에 있다. 송지면 토문재는 작가를 위한 창작 레지던스, 북카페 등을 갖춘 곳이다. 자동 판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북카페는 24시간 문을 연다. 새벽에 여객선을 타기 위해 땅끝 선착장으로 가는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다고 한다. 함박꽃은 한지공예 공방을 겸한 카페다. 일가족이 함께 운영하는데 꽤 평이 좋다.
  • 오영주 장관 “AI 인재 확보해야… 유니콘 기업 탄생 지원”

    오영주 장관 “AI 인재 확보해야… 유니콘 기업 탄생 지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내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중기부는 2027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5개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AI 활용·확산을 위한 인력 정책 방향 점검회의에서 “AI 국가대표 스타트업 육성 및 AI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우수한 AI 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 AI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우수 인재 양성과 공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민순홍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AI 기업의 애로 사항과 정부의 AI 정책을 소개했다.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해외 우수 AI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비자 정책과 정착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AI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지호 클레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인재 순환 프로그램과 공동 R&D 프로젝트를 통해 대기업, 스타트업 인재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스톡옵션 지원을 확대해 스타트업 보상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AI 인재 양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구성원들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오 장관은 “스타트업, 제조 AI 기업과 함께 우수한 AI 인재가 성장하고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김수현 논란에 결국 방송 파행…김태호+지드래곤 예능 ‘굿데이’ 결방

    김수현 논란에 결국 방송 파행…김태호+지드래곤 예능 ‘굿데이’ 결방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의 논란 여파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파행을 겪게 됐다. ‘굿데이’ 제작진은 “23일 방송 예정이던 6화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라고 20일 공지했다.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이다. 지드래곤이 낸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프로그램으로, ‘무한도전’에서 단골 게스트로 호흡을 맞췄던 지드래곤이 김태호 PD와 손을 맞잡아 화제가 됐다. 김태호 PD로서는 2022년 퇴사 후 3년 만에 ‘친정’인 MBC에서 선보이는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김수현은 방송 초반부터 지드래곤과 동갑내기 친구들로 이뤄진, 일명 ‘88즈’ 멤버로 출연해 활약했다. 그러나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 등 연일 의혹과 진실 공방이 오가면서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 촬영분의 편집과 김수현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 가운데 김수현은 지난 13일 예정돼 있던 ‘굿데이’ 녹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굿데이’ 제작진은 “(잡혀 있던) 촬영은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아레나 2027년 3월 개관 목표’ 추진상황 점검

    이경숙 서울시의원, ‘서울아레나 2027년 3월 개관 목표’ 추진상황 점검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20일 서울아레나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보고는 진명국 동북권사업과장과 김찬모 서울아레나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은 2022년 4월 4일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후, 2022년 5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을 거쳐 2023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착공됐다. 현재는 터파기 및 기초공사, 지하 구조물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17%에 달하고 있다.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7년 3월에 공사가 준공되고 개관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사업은 도봉구 창동 일대에 1만 8000석 규모의 아레나와 2000석 규모의 중형공연장이 들어서는 대규모 문화시설로,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철저한 공정 관리와 공연 운영계획 수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의 빠른 추진과 함께, 예상 일정에 맞춰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도봉구 창동 1-23일대에 위치하며, 총 연면적 119,097제곱미터,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사업시행자는 (주)서울아레나(주)카카오 98%, 아레나에이 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3120억원으로, 서울시와 민간이 협력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의원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개관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더 나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