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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음없는 냉장고·절수 세탁기등 가전도‘친환경’시대

    ‘이제는 친(親)환경이다.’ 소음없는 냉장고,재활용 TV,절수(節水) 세탁기…. LG전자가 더욱 심해지는 미주·유럽지역 국가의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군(群)으로 이들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천연 냉매와 리니어 압축기를 달아 환경오염과 소비전력 및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양문형 냉장고 ‘리니어 디오스’를 본격 양산한다고 27일 밝혔다. 리니어 압축기는 모터의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바꾸는 기존 압축기와는 달리 바로 직선운동을 통해 냉매를 압축,전력 손실을 30% 이상 줄일 수 있는 부품.마찰 부위가 거의 없어 소음도 대폭 줄일 수 있다.90년대 초부터 미국,유럽,일본의 주요 가전업체들이 개발 중이지만 양문형 냉장고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 10년간 6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국내외에 910여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리니어 압축기를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미국과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압축기 단품 수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어 디오스’는 또 천연냉매(R-600a)와 차세대 발포제를 사용,국내 최초로 ‘0’ 수준의 오존파괴지수와 지구온난지수를 실현했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스피커 부분을 천연 소재인 알루미늄으로 처리,재활용이 가능한 48인치 LCD프로젝션TV(RN48SZ40H),물 사용량을 30% 이상 줄인 드럼세탁기 트롬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군으로 미국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각종 부품과 인쇄회로기판(PCB) 등에 납을 사용하지 않는 ‘무연 솔더링 기술’을 지난해부터 세탁기,LCD TV 등에 시범적용한 LG전자는 올 상반기부터는 전자레인지,에어컨,청소기 등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김쌍수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고 있다.”면서 “리니어 압축기 등 녹색기술로 선진국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국회, 추경 4조4775억 가결 외국인 고용법안도 처리

    국회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원안(4조 1775억원)보다 3000억원 늘어난 4조 4775억원으로 수정,가결했다.이에 따라 올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기준으로 본예산과 추경예산을 합해 115조 1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자동차를 비롯한 에어컨,온풍기,PDP·프로젝션 TV 등의 특별소비세를 내리는 특소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1500만원 이하 소득에 대한 소득세 공제폭을 이달부터 5%포인트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 7월부터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도입,산업연수생제도와 병행 실시하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법’을 의결했다.법사위 심의를 거쳐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에어컨·벽걸이TV·승용차등 판매점 재고도 특소세 환급

    국세청은 15일 승용차와 에어컨 등의 특별소비세율 인하 시행 시점인 지난 12일 0시 현재 판매장에 보유 중인 재고 물품에 대해서도 인하 조치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 11일 이전 공장에서 반출돼 특소세를 이미 낸 물품 재고에 대해 제조업자에게 세율 차액을 환급하거나 납부할 세액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물품의 제조업자는 12일 0시 현재 판매업자가 보관 중인 재고품에 대해 개정 특별소비세법이 공포,시행된 뒤 7일 이내에 관할 세무서에 품목과 수량을 신고하면 세율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개정 특소세법 시행일은 오는 22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유통업체가 보관 중인 실재고분과 세무서에 신고한 재고 내역이 일치하는 지 여부를 현장 실사한 뒤 세금을 환급해 줄 계획이다. 적용 제품은 에어컨,프로젝션·PDP(벽걸이) TV,승용차 등이다.
  • ‘공공정보’전/‘아름다운 서울’의 이중성

    600년의 세월을 거쳐 진화해온 서울은 현대사회의 욕망과 권력,문화가 어우러진 이 시대의 도상이다.미래지향적인 활기찬 도시.한·일 월드컵 기간중 외신들은 서울을 ‘아름다운 도시’로 묘사하기도 했다.그러나 다양한 가치관과 계층,정체성이 혼재하는 거대도시가 그렇듯,그 역동적인 모습의 이면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한 개발시대의 망령 속에 난개발되는 땅,물신주의에 희생되는 우리의 정신적인 가치….메갈로폴리스의 정점으로 치닫는 서울에는 여전히 그런 디스토피아적 환영이 존재한다. 젊은 사진작가들의 눈에 비친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15일부터 8월12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는 ‘공공정보(부제:디스토피아 서울)’전에 참여하는 여덟명의 사진작가들이 보여주는 서울의 모습 또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권순평·조용준·박경택·류상수·고현주·이효태·강무성·buzz(본명 정훈).그들에게 현대의 서울을 상징하는 것은 오락실일 수도 있고 침침한 서울 변두리 외곽지역일 수도 있고 재개발지역의 흐트러진 방,허황된 명품족,소외감에 시달리는 개인일 수도 있다.그들은 현대 서울에 감춰져 있는 부정적인 요소들을 고도의 함축적 기법을 통해 일상의 평범한 모습으로 가장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기도 한 buzz는 지난 시절 대중가수로 활동했던 기억속의 공간을 다시 찾아가 촬영한다.CD케이스나 거울 같은 데서 자신의 흔적을 발견해내고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흐름속에 놓인 자신의 정체성을 묻기 위해서다.서울 변두리의 모습을 담은 권순평의 어둡게 가라앉은 흑백사진은 서민들의 신산한 삶을 보여주며,박경택의 오락실 사진에는 기계화·획일화되어가는 도시와 그 속에서 고립된 개인의 모습이 나타난다.이 작품들은 현대 도시의 의미와 그 속에 감춰진 현대성의 문제들을 문득문득 일깨운다. 전시기간 동안 오후 8시30분부터 자정까지 화랑 건물 외관에 빔 프로젝션으로 전시작품들을 편집한 화면을 보여준다.이 전시는 젊은 사진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Stray Cats’ 프로젝트의 하나로,박영덕화랑은 매년 서울을 배경으로 현대사회의 핵심적 요소들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골라 전시할 계획이다.(02)544-8481. 김종면기자 jmkim@
  • 에어컨·승용차·PDP·프로젝션TV/오늘부터 특소세 인하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당초 4조 1775억원에서 4조3000억원으로 증액 편성됐다.자동차 특별소비세는 3단계에서 2단계로 과세체계가 바뀌고 세율도 하향조정됐다.PDP·프로젝션TV·에어컨·온풍기 등 가전제품도 특별소비세 인하대상에 포함돼 12일 0시부터 품목에 따라 0.2∼4%포인트 낮아졌다. ▶관련기사 15면 연소득 1500만원 이하 저소득층에 대한 근로소득세 공제폭도 7월부터 5%포인트 상향 조정돼 세금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1일 법안심사소위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특소세 및 근소세법 개정안을 각각 확정했다. 특소세와 근소세 감면 등 감세정책을 추진해온 한나라당과 추경 규모 확대를 주장해온 정부·민주당이 상호 양보,일괄타결을 이끌어 냈다. 합의안에 따르면 추경 규모는 당초 4조 2000억원에서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와 CLO(대출채권담보부증권) 발행 등을 통해 3374억원 늘어난 규모로 편성된다. 특별소비세는 자동차의 경우 2000㏄ 초과 차량은 현행 14%에서 10%,2000㏄ 이하 차량은 10∼7%에서5%로 각각 인하키로 했다.PDP와 프로젝션TV의 특소세는 각각 0.8%,8%로 낮아진다.에어컨·온풍기는 20%에서 16%로 감면된다. 재경위는 근로소득 공제 외에 결정세액을 기준으로 한 세액공제폭도 세액 50만원 이하는 현행 45%에서 올해 50%,내년 이후 55%로 올려 저소득층의 세금 감면효과를 높여주기로 했다.세액이 50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적용하는 세액공제율은 현행처럼 30%를 유지키로 했다.여야는 당초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소득세 공제폭을 일괄적으로 5%포인트 인상할 방침이었으나 그럴 경우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의 혜택이 커져 이같이 결정했다. 세액공제는 연간 소득에서 각종 공제를 한 뒤의 액수인 근로소득에 세율을 곱해 산출되는 세액(내야할 세금)을 깎아주는 것으로 세금 경감 효과가 가장 크다.재경위는 세액공제 한도도 현행 40만원에서 올해 45만원,내년 50만원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특소세 인하… 車 ‘감세 파티’ ‘쏘나타’123만원↓

    감세(減稅)의 경기부양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지만,세금을 덜 내게 된 납세자들은 즐겁다.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타는 승용차인 쏘나타의 차값이 평균 123만원 내려간다. 특히 이번 감세조치로 저소득 근로자는 ‘소득공제’에 ‘세액공제’가 덤으로 추가돼 이중혜택을 보게 됐다.당초 정부안은 연봉이 높을수록 감세액이 많아 ‘빈익빈 부익부’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연봉 3000만∼6000만원 샐러리맨이라면 연간 19만원의 소득세를 덜 낸다.당장 이 달부터 적용돼 올해는 6개월분인 약 10만원의 ‘여윳돈’이 생기는 셈이다. ●승용차 특소세 인하,12일 0시 출고분부터 적용 승용차 특소세율 인하로 차값은 얼마나 내려가나. -소형차는 17만∼25만원,준중형차는 25만∼31만원,중형차는 95만∼113만원,대형차는 115만∼256만원 가량 싸진다.고급 외제차는 최고 1000만원이 깎인다.(차종별 인하액은 표1 참조) 중·대형차에 비해 소형차 인하폭이 왜 이렇게 적나. -중·대형차의 특소세율은 종전보다 4∼5%포인트나 내려갔지만 소형차와 준중형차는 2%포인트 인하에 그쳤기 때문이다.그나마 배기량 2000㏄ 이하 승용차의 특소세율이 정부 초안(6%)보다 더 내려가(5%) 인하혜택이 다소나마 커졌다.한때 1500㏄ 이하 승용차에 대한 비과세 방안도 추진됐으나 미국과의 통상마찰 우려로 백지화됐다. 정확히 언제 산 승용차부터 적용되나. -차를 산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공장에서 차가 나오는 날짜,즉 출고 기준으로 12일 0시부터다. 한시 인하인가,영구 인하인가. -지난 2001년에는 특정기간 동안만 한시적으로 인하했지만 이번에는 특소세율 자체가 완전히 조정됐다.따라서 차를 언제 사든 인하된 특소세율을 적용받는다.다만 자동차업계가 특소세 인하의 여세를 몰아 이달 말까지 각종 보너스 행사를 펼치기 때문에 이 기간중에 사는 것이 유리하다. ●에어컨은 구매 성수기 지나 내년에나 효과 에어컨과 온풍기 모두 특소세율이 인하되나. -공기조절기는 모두 특소세율이 20%에서 16%로 깎인다.전자랜드,하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미 할인행사를 진행중이다. PDP TV와 프로젝션 TV는. -당초에는 특소세를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었으나 워낙 비싼데다 수출 위주여서 내수진작 효과가 적다는 이유로 ‘소폭 인하’로 방향이 틀어졌다.하지만 요즘 인기인 벽걸이형 TV,즉 PDP TV는 특소세율 자체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세율인하(1%→0.8%) 의미가 별로 없다.잠정적으로 적용되는 세율이어서 2005년 8월부터는 3.2%로 오르게 돼 있지만,그 전에 완전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 소비진작 효과가 있을까. -자동차쪽은 다소 효과가 있을 듯 싶다.업계는 특소세 인하로 3만∼4만대의 차량이 더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에어컨은 이미 구매 성수기가 지났고,PDP TV 등도 인하액이 워낙 미미해 내수진작 효과는 거의 없어 보인다.프로젝션 TV는 1만여대가 더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 근로자 ‘소득공제에 세액공제까지’ 이중혜택 당초 연급여 3000만원 이하를 기준으로 소득공제폭을 확대하기로 했는데 왜 1500만원으로 기준이 바뀌었나. -연봉이 많을수록 감세액이 커지는 결과가 나와서다.소득분배 취지에서 기준연봉을 바꿨다. 그렇다면 연급여 1500만원 초과 근로자는 아무 혜택이 없나. -그렇지는 않다.세금 경감액으로 따지면 연봉이 많을수록 혜택은 여전히 더 크다.예컨대 연봉이 5000만원이라면 1500만원까지는 연봉 1500만원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확대된 소득공제폭을 적용받는다.근소세는 소득에 따라 달리 매기는 만큼 소득공제를 많이 받을수록 세금이 줄어든다. 구체적으로 세금이 얼마나 깎이나. -연 급여가 1800만원 안팎이면 4만원,2400만원이면 9만원을 덜 내게 된다.연봉 2억원 이상이면 최고 28만원까지 세금이 깎인다.연급여 기준은 실제소득에서 신용카드 사용액·부양가족 등 각종 공제액을 빼고 난 액수이다.따라서 자신의 세금경감액을 표2에서 확인하려면 ‘실제급여-공제액’ 연봉으로 확인해야 한다.연 급여 1500만원 이하는 각종 공제혜택으로 납세액이 사실상 제로(면세점)여서 소득세 부담이 전혀 없다. 세액공제는 어떻게 이뤄지나. -소득공제를 받고난 뒤에 내야할 세금이 50만원으로 나왔다면,이달부터는 인상된(45%→50%)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25만원의 세금만 내면 된다.내년 1월부터는 세액공제율이 55%로 더 올라 22만 5000원만 내면 된다.세금이 50만원을 넘을 경우에는 지금과 똑같이 30%만 공제받는다.세액공제란 내야할 세금에서 공제율 만큼 깎아주는 것이다.하지만 무한정 깎아주는 것은 아니고,상한선이 있다.이 상한선도 이번에 상향조정됐다.원래 40만원에서 이달부터는 45만원,내년에는 50만원으로 오른다. 안미현 박홍환 주현진기자 hyun@
  •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

    동유럽 중앙에 위치한 슬로바키아가 한국 기업의 ‘유럽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슬로바키아를 헝가리에 이은 제2의 유럽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최근 법인세 인하,각종 인프라 제공 등의 호조건을 내걸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추가 투자 여부가 주목된다. 슬로바키아 진출의 선두주자는 삼성전자.이 회사는 7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갈란타에서 미쿨라스 추린다 슬로바키아 총리와 윤종용 부회장,최지성 DM총괄 부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바키아 공장(SESK) 준공식을 가졌다.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갈란타에 위치한 이 공장에서는 TV와 컴퓨터모니터 등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2005년까지 연간 6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도록 계획돼 있다. 동유럽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지역내 수요 증가분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데다 인건비도 인근 헝가리 공장에 비해 저렴,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최 부사장은 “슬로바키아 공장을 모니터,TV,프린터,DVD플레이어,셋톱박스 등을 생산하는 유럽지역 전문 복합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계획대로라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만 2005년 12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삼성전자는 유럽에 TV와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헝가리 복합단지,프로젝션TV 등 고부가가치 TV생산단지인 스페인 생산법인,전자레인지와 일부 백색가전 라인을 갖춘 영국 윈야드 생산법인 등을 두고 있다. 특히 헝가리 복합단지에는 삼성SDI,삼성전기 등 계열 부품회사들까지 모두 진출,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있어 슬로바키아 공장의 수직계열화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유럽진출을 노리며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도 슬로바키아를 유력한 입지 후보로 올려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 PDP TV 특소세 면제

    앞으로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와 프로젝션 TV 구입시,특별소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서민들이 많이 구입하는 2000㏄ 이하 승용차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 인하폭도 당초보다 커질 여지가 있다.국회 재경위는 8일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이같은 방향으로 논의하기로 했다.정부는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시점부터 인하된 특소세율을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입법이나 민주당 김효석 의원 대표발의로 7일 국회에 제출된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특소세 과세대상이던 PDP-TV,프로젝션 TV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당초 정부는 승용차에 대한 특소세율만 내린다는 방침이었으나 경기진작을 확대하기 위해 TV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야당의견을 반영,추가했다.승용차 특소세율은 현행 1500㏄ 이하 7%,1500∼2000㏄ 10%,2000㏄ 초과 14% 등 3단계에서 2000㏄ 이하 6%,2000㏄ 초과 10% 등 2단계로 단순화된다. 민주당 간사인 김 의원은 “당정간 협의를 거쳐 특소세 인하방안을 마련했다.”며“자동차 인하세율과 에어컨 등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는 내일 재경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나라당은 이와 관련,2000㏄ 이하 승용차의 특소세율 인하폭을 더 늘리고 에어컨도 인하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간사인 정의화 의원은 “특소세뿐만 아니라 근로소득세,법인세도 감세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올 稅收 1조5000억 감소 ‘비상’

    올해 세수(稅收)에 비상이 걸렸다.특별소비세 인하와 근로소득 공제폭 조기확대로 올해 1조 5000억원 안팎의 세수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경제전문가들은 이같은 ‘감세(減稅)’는 당장 국민들의 입에 달지 몰라도 경기부양 효과는 낮다는 점을 들어 차라리 과감하게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소세 인하로 7000억원 세수감소 예상 승용차 특소세 인하안이 예정대로 8일 국회를 통과할 경우 3000억∼4000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그러나 한나라당이 배기량 2000cc이하 중·소형 승용차의 특소세율을 정부안(6%)보다 낮은 5%를 고집하고 있고,산업자원부는 1600cc미만 소형차에 대해 특소세를 아예 면제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세수감소폭은 더 커질 전망이다.TV로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PDP(1%)와 프로젝션 TV(10%)도 특소세가 완전히 폐지돼 600억원의 세수가 증발하게 됐다.한나라당 주장대로 에어컨도 인하대상에 포함될 경우,1050억원가량(30%인하시)의 세수감소가 발생한다. ●차라리 추경규모 확대해야 경유 등 유류에 붙는 특소세도 정부가 올해 인상분을 화물차주들에게 보전해주기로 함에 따라 이미 900억원의 세수가 축났다.버스·택시·레미콘 기사들도 같은 요구를 하고 있어 감소분 확대는 불가피한 실정이다.게다가 근로소득 공제폭 확대도 야당의 주장대로 올해부터 소급적용키로 함에 따라 7000억∼8000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 근소세와 특소세 분야에서만 1조 5000억원가량이 ‘펑크’난 것이다.지난해 기업들이 장사를 잘해 올해 법인세가 1차 추경예산 편성분 1조원 외에 1조원가량이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지만 세수감소분에 못미친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丁文健) 전무는 “1차 추경 4조 2000억원을 모두 쏟아부어도 올해 성장률이 3%에 간신히 턱걸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 경기부양 효과가 낮은 감세보다는 추경 규모를 5조∼6조원대로 확대하거나 2차 추경을 편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 71인치 세계최대 PDP TV 개발 / LG전자, 신제품·신기술 발표

    LG전자가 세계 최대 크기인 71인치 PDP TV를 개발,디지털TV 세계 1위 도약을 선언했다. 또 디지털TV의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XDR프로’와 이 기술이 탑재된 시스템온칩(SoC)도 공개했다. LG전자는 6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DDM(디지털디스플레이앤미디어)사업본부장인 우남균 사장과 디지털영상사업부장인 윤상한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전국의 유통전문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캔버스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디지털TV 신전략을 소개했다. ‘XDR프로’는 자연색을 생생하게 재현하는 영상처리기술로 노이즈 제거 등 영상처리의 핵심 4가지 기술을 극대화해 최적의 화면을 재생한다.회사측은 71인치 ‘자이안트 PDP TV’ 개발은 LG전자가 보유한 평면TV 기술력을 드러낸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또 셋톱박스없이 디지털 방송을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일체형 PDP TV와 LCD 프로젝션TV,80GB의 HDD를 내장,디지털방송을 그대로 녹화했다가 재생할 수 있는 ‘PVR 복합 60인치 LCD 프로젝션TV’와 무선 스피커를 적용한 홈시어터 시스템 등 20여종의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우 사장은 “신기술인 XDR프로를 적용한 각종 디지털TV 모델 출시로 디지털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내 1위를 고수하는 것은 물론 빠른 시일내에 세계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현재 시험 가동중인 구미 공장 PDP 2라인이 이달말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1라인과 함께 연간 6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또 LG전자는 3라인에 대한 투자도 조기에 집행키로 결정,삼성과의 본격적인 투자경쟁에 들어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재경부 특소세 인하폭 고심

    재정경제부가 특별소비세율 인하 및 범위 확대 여부와 관련해 고민에 빠졌다.8일로 예정된 국회 재경위에서 결론이 나야 하지만,현 상황으로 볼때 국회가 정부안을 그대로 수용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특히 승용차 특소세는 빨리 매듭을 짓지 않을 경우,소비자들의 혼선을 초래할뿐 아니라 경기부양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없다. ●승용차 세율 인하폭 논란 한나라당은 대형승용차의 인하폭이 기존의 14%에서 10%로 4%포인트 내리는 반면 1500㏄ 이하는 7%에서 6%로 1%포인트 밖에 내리지 않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이에 대해 재경부는 1500∼2000㏄ 이하의 경우 10%에서 6%로 내리면 40% 내리는 셈이지만 2000㏄ 초과는 14%에서 10%로 낮춰도 실제로는 28%의 인하 효과가 있어 대형차만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1500㏄ 이하의 승용차를 몰던 사람이 새 차를 살 경우 2000㏄ 초과 보다는 이하의 중형차를 살 가능성이 커 2000㏄ 이하가 불리하지 않다고 말한다. ●특소세 범위 확대되나. 한나라당은 승용차 특소세율을 낮추는 마당에 에어컨(특소세 20%),프로젝션 TV(10%) 등도 같이 인하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재경부는 에어컨의 경우 성수기(5∼6월)가 끝나 계절적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굳이 낮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PDP(벽걸이) TV는 현재 1%여서 아예 고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여야가 합의하면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애매한 입장이어서 당정간 의견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자연색재생 영상기술 개발 삼성 디지털TV 1위 도전

    삼성전자가 자연 상태 그대로의 색상과 이미지를 재생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처리 기술을 개발,디지털TV 세계 1위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자연 이미지(DNIe)’ 신기술 및 디지털TV 세계일류화 전략발표회를 열어 DNIe 기술을 채택,기존 디지털TV의 화질을 크게 개선한 PDP,LCD,프로젝션,CRT(브라운관) 방식의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DNIe 기술은 동영상 및 색상의 최적화,명암비 및 미세 이미지 증폭 등 4가지 핵심프로세스를 통해 최상의 화질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이 회사는 지난 1996년부터 화질개선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지난해 12월 DNIe 기술을 담은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날 선보인 DNIe 기술 채용 제품은 CRT TV 29∼32인치,DLP프로젝션TV 43∼61인치,CRT프로젝션TV 43∼52인치,PDP TV 42∼63인치,LCD-TV 32∼40인치 등 17개 모델이다.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50만원 정도 비싼 130만(CRT TV 29인치)∼1700만원(PDP TV 63인치)대. 박홍환기자 stinger@
  • 피나 바우슈 현대무용극 ‘마주르카 포고’/ 무용과 연극 사이 재즈·탱고가 흐르네

    올해 국내 공연계의 최대 화제작 중 하나인,독일 안무가 피나 바우슈의 ‘마주르카 포고’가 서울 무대에 오른다.한국에 피나 바우슈의 작품이 소개되기는 2000년 봄 ‘카네이션’에 이어 3년만의 일.국내 팬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꼭 봐야 할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 좌석이 거의 매진된 상태다. 무대를 8000송이의 장미로 온통 붉게 물들인 ‘카네이션’의 강렬함에 매혹됐던 이들이라면 이번 공연에서도 피나 바우슈만의 독창적이고,인상적인 무대공간을 한껏 즐길 수 있다.발목까지 차오르는 물,쓰레기와 흙더미,모래사장 위의 난파선 등 자연 소재의 파격적인 무대는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지 오래이다. ●자연소재 파격적 무대 ‘트레이드 마크' ‘불타는 마주르카’라는 뜻의 이번 작품은 무대 뒤쪽에 세운 거대한 진회색 절벽을 무용수들이 오르내리게 하고,정면 벽 전체에 프로젝션을 쏘아 무용수들의 몸 위로 영상이 흐르도록 했다.무대의 현실과 영상 이미지가 겹쳐 만들어내는 판타지는 때로는 애잔하게,때론 유쾌하게 오감을 자극한다. 무대가 바뀌고,표현방식이 변해도 피나 바우슈의 시선은 늘 ‘인간’에 고정돼있다.사랑·욕망·불안·공포·상실·슬픔 등 인간의 실존적 물음에 항상 마음의 귀를 열고,그 해답을 찾는 과정을 몸짓 언어로 관객과 공유하고자 한다.때문에 그녀의 작품에서는 어떤 일관된 줄거리나 구성,두드러진 캐릭터를 찾아보기 힘들다. 언제나 그랬듯이,포르투갈 리스본을 배경으로 한 ‘마주르카 포고’에도 삶의 편린들이 다양하게 녹아 있다.98년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작품 위촉을 받고 단원들과 몇주간 포르투갈 이곳저곳을 여행하면서 얻은 영감을 무대위로 옮겼다.서정적인 파두와 재즈,브라질의 탱고와 삼바 등 포르투갈과 남미의 열정이 객석을 몽롱한 열기로 달군다. ●알모도바르 영화 ‘그녀에게'에도 삽입 이 작품의 일부는 이번 주말 개봉하는 영화 ‘그녀에게’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되기도 했다.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여자가 남자 무용수들의 도움으로 공중에 붕 떠올랐다 바닥에 내쳐지면서 짧은 신음을 토해내는 장면은,강렬한 삶의 욕구와 절망을동시에 보여준다.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이 작품의 목가적 분위기와 고통에 찬 아름다움이 나를 울게 만들었다.”고 말했다.피나 바우슈는 최근 한 도시에 오래 머물면서 얻은 영감을 작품화하는 ‘세계도시 시리즈'에 관심을 쏟고 있다.89년 ‘팔레르모 팔레르모’(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빈·홍콩·부다페스트·브라질리아 등을 배경으로 삼았고,이 작품 역시 그중 하나다.2005년에는 서울을 소재로 한 신작을 LG아트센터 개관 5주년 기념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25·28일 오후8시,26·27일 오후4시 LG아트센터3만∼9만원.(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 ●피나 바우슈와 부퍼탈탄츠테아터 ‘현대무용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피나 바우슈(63)는 73년 독일 부퍼탈시립극장발레단(현 부퍼탈탄츠테아터의 전신)예술감독으로 취임,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장르(탄츠테아터)의 실험으로 명성을 얻었다.‘봄의 제전’‘카페 뮐러’‘빅토르’‘카네이션’ 등은 세계가 그녀를 주목하게 만든 대표작들.단원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15개국 출신 30여명의 무용수들이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한다.지난 96년부터 김나영씨가 유일한 한국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 수출용TV 디지털로 세대교체

    우리나라 컬러TV 수출액 가운데 고가인 디지털 제품의 비중이 저가인 아날로그 제품을 앞질렀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2월 컬러TV(완제품 기준) 수출은 2억 2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 3900만달러에 비해 수출액이 59.0% 늘었다. 이 가운데 디지털 제품은 1억 2000만달러로 185.7%나 늘어난 반면 아날로그 제품은 1억 100만달러로 3.1%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디지털TV가 전체 컬러TV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2월 30.2%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54.3%로 급상승,아날로그에서 디지털 TV로 세대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TV 수출의 디스플레이별 비중을 보면 ▲액정표시장치(LCD) TV 37.2% ▲프로젝션TV 30.0%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 23.6% ▲브라운관(CRT)TV 9.2% 등으로 LCD·프로젝션·PDP 등 고가품의 비중이 90%를 넘었다.지역별 수출비중은 유럽이 48.2%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디지털TV가 수출 주력품목이 된 것은 2001년 10월부터 시작된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으로 내수시장에서 품질 기반을 확보한데다,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본격적으로 디지털TV 방송을 시작한데 따른 것이다.특히 같은 기간에 국내에서도 고급형 아파트에 대한 대량공급 등에 힘입어 프로젝션 125.3%,PDP 251.3% 등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핵심부품인 PDP,LCD패널의 가격 하락으로 디지털TV의 수출단가가 떨어진 점도 시장확대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디지털TV 세계시장은 지난해 67억달러에서 2006년 341억달러로 5배 정도 커질 전망”이라면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부품·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디지털데이터방송 수신용 시스템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2월 산업동향’ 분석과 전망/ 한국경제 불황에 빠지나

    ‘경기회복은 다소 지연되겠으나,경기의 하강국면으로 보기는 이르다.’ ‘2월 산업활동동향’으로 유추한 통계청의 경기진단이다.그렇더라도 얼어붙었던 소비·투자심리지표가 실물지표에서 그대로 확인됐다는 점은 경기불황과 관련해 예사롭지 않다.특히 도·소매판매 가운데 소비자들의 체감도를 드러내는 백화점과 할인점의 증감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은 눈여겨봐야 할 요소다.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란 우려를 낳게 한다. 정부는 2월 산업활동동향을 ‘경기회복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선으로 해석하는데 그친다.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경기의 하강국면에 서서히 돌입하는 과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통계청 김민경 경제통계국장은 “실물지표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그동안의 경기전망이 실제로 실물지표에 반영되고 있음을 말해준다.”면서 “다만 통계는 숫자보다는 추세로 판단하는 만큼 경기의 하강국면으로 해석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지표는 최악 도소매판매는 자동차·연료를 제외한도매·소매·백화점·할인점 등에서 모두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도소매판매 전체로 볼 때 -5.2%(계절조정 전월대비)로 1998년 1월(-7.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도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지난해 12월)에서 1.0%(1월),-0.2%(2월)로 나타났다.할인점은 6.3%(12월)→38.5%(1월)→-12.4%(2월)로 최악이다.내수용 소비재출하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지난해 12월 8.4%에서 2월에는 -2.3%로 급락했다.내구소비재(-2.0%),비내구재(-2.4%) 역시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내구소비재에서 승용차(13.3%),프로젝션 TV(125.3%),FPD(초평면영상) TV(251.3%),비내구소비재에서 노트(266.0%)·담배(79.5%)·소주(57.9%) 등이 각각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눈길을 끈다. ●투자도 연속 마이너스 설비투자는 1월(-7.7%) 2월(-4.0%)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국내 기계수주의 경우 민간부문은 차량용에어컨 소형버스,엘리베이터 등의 발주 증가로 10.4% 증가했으나,공공부문은 소형화물차량 등의 발주 감소로 4.0% 감소했다. 2월 국내 건설수주도 민간부문에서 44.0% 증가했다.반면 공공부문은 도로교량(-49.8%),치산치수(-73.1%),기타건축(-48.8%) 등의 발주 감소로 0.7% 줄었다.이는 지난해말부터 추진돼 온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이 아직 현장에 반영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고 증가도 걱정 생산·출하에 따른 재고분이 갈수록 쌓이고 있는 것도 문제다.제조업에 대한 재고율은 지난해 12월 94.1%에서 1월 95.9%,2월 99.4%로 3개월 연속 증가세였다.전월에 비해 3.5%포인트 증가했다.생산·출하된 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다는 얘기다.‘경기가 좋지 않다’는 또다른 신호다. ●정부대책은 정부는 소비와 투자심리 위축이 갈수록 악화될 경우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6.3%를 기록했지만,올해 1·4분기는 소비와 투자감소로 4%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소비·투자가 감소한 것은 이라크전·북핵사태 등 대외적인 변수에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구체화되지 않은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정부의 종합적인 경제정책운영 방안이 발표된 데다,재정의 조기집행이 가시화되면 우려할 수준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북핵사태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도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인류 오만 질타하는 ‘꿈의 무대’ 1인극 ‘달의 저편’

    전통적인 연극 양식에 테크놀로지를 도입,현대 연극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출가로 평가받는 캐나다 출신 로베르 르파주가 새달 13∼15일 처음으로 국내 무대를 찾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연은 1인극 ‘달의 저편’.2000년 초연작으로 런던 타임아웃상,이브닝 스탠더드상 등을 휩쓴 화제의 작품이다.주인공은 지역 TV방송국에서 기상캐스터로 성공적인 삶을 누리는 앙드레와,주말마다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우주여행의 문화적 영향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지만 실은 비행기조차 타 본 적 없는 필립.한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닮은 듯한 두 형제는 60년대 미국과 소련처럼 서로 으르렁댄다. 르파주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건 이 단순 명확한 인물 안에 다양한 의미를 담아 낸다는 데 있다.형제의 충돌·갈등·화해의 이야기를 미국과 소련이 벌이는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의 역사에 빗대어,인간이 만들어낸 역사 자체를 한 발자국 떨어져 관조하게 하는 것.마치 먼 달에서 바라보듯,인간들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지만 꼭 닮은 모습이다. 가장 뛰어난 것은 무대언어.첨단 프로젝션과 특수효과로 평범한 생활용품들이 순식간에 색다른 사물로 변하고,무대도 일상과 초현실적 공간을 넘나든다.익숙하게 느껴지던 사물이 갑자기 낯선 존재로 다가오면서 상상력이 날개를 펴고,관객들은 혹시 백일몽을 꾸고 있지는 않은지 자문하게 된다.영국의 가디언지는 “저 우주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우리 인간에 대해서는 시원찮게 생각할지 모르나 이 연극에는 감탄을 금치 못할 것”이라고 평했다. 캐나다가 자랑하는 연출가 르파주는 아방가르드 연극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세계적 거장.연극,오페라,영화를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로 89년에는 드니 아르캉의 영화 ‘몬트리올 예수’에서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92년에는 북미 연출가 가운데 최초로 영국 로열 시어터에서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의 연출을 맡았다. 2001년 캐나다 하버프론트 센터는 현대무용가 피나 파우시,영화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극작가 해럴드 핀터,록 뮤지션 피터 가브리엘,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과 함께 르파주를 세계를 이끌어가는창조적인 리더로 선정,이들의 업적을 기리는 5주간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두 형제와 이들의 어머니,의사 등 여러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는 프랑스의 이브 자크.줄리엣 비노시 주연의 영화 ‘길로틴 트래지디’의 해군 소장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이다.음악은 아방가르드 음악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로리 앤더슨이 맡아 전자음의 몽환적인 세계로 이끈다. 지식의 축적으로 우주와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게 된 인간들.근대적 사고의 오만을 시적 언어로 비꼬는 포스트모던 예술가 르파주의 무대에 빠져보자.13·14일 오후 8시,15일 오후 4시.3만∼6만원.LG아트센터(02)2005-0114. 김소연기자 purple@
  • LG 디지털TV 세계1등 목표/2005년까지 1조 5000억 투입 中·유럽에 공장… 시장 20% 점유

    LG전자가 2005년 디지털TV 세계1위 달성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시설 및 연구개발(R&D),마케팅에 모두 13억 5000만달러(약 1조 5100억원)를 쏟아붓기로 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DDM사업본부장인 우남균(禹南均) 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白禹鉉) 사장과 유통업체·전문점 사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디지털TV 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LG전자는 현재 9%인 디지털TV 전세계 시장점유율을 2005년 2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멕시코 레이노사(북미),영국 웨일즈·폴란드(유럽),선양(중국) 등을 글로벌생산의 전진기지로 삼아 지역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키로 했다. 올해부터 본격화될 국내 디지털TV 시장에도 적극 대응,디지털TV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우 사장은 “올해는 국내 디지털TV 시장의 양적·질적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모든 사람이 즐겁고 유익한 디지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디지털TV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칩을 적용,고선명·고기능의 PDP-TV,LCD-TV,프로젝션TV,브라운관TV 등 신모델 5종을 포함,40여개의 디지털TV 풀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100만원대의 HD급 완전평면TV(28∼32인치)를 출시,올해 1조원대로 예상되는 디지털TV 시장 선점 의지를 분명히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LG전자 중국사업 강화 2005년 매출 100억弗 목표

    올해로 중국 진출 10년을 맞은 LG전자는 오는 2005년까지 현지매출 100억달러 달성,중국내 가전업계 3위 도약을 목표로 중국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는 이를 위해 이동단말기,PDP TV,프로젝션TV,LCD모니터,DVD 등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일등 품목으로 육성하고 광스토리지,에어컨,세탁기,전자레인지 등도 ‘중점사업’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박홍환기자
  • 세계가전업체 서울 격돌“한국시장 넘어야 세계시장 잡는다”

    ‘한국 시장을 잡아야 세계 시장을 잡는다.’우리나라가 세계 가전 및 전자시장의 최대 격전지중 한곳으로 떠올랐다. 특히 프리미엄급 가전시장의 급부상 등으로 한국시장이 세계시장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면서 일본과 유럽 업체들의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진출한 외국업체들은 마케팅 ‘공격’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지금까지 국내 시장을 도외시하던 유럽,일본 등의 업체들도 속속 국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기존 위스키와 화장품 등의 고급신제품 테스트장에 이은 것이다. ●‘한국에서 겨루자.’ 세계적인 가전그룹인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는 이날 한국법인 출범식을 갖고 한국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을 선언했다.이 회사는 냉장고,청소기,드럼세탁기,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의 세계적인 브랜드인 일렉트로룩스,AEG,자누시 등을 보유하고 있다.유럽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미주시장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적 업체다.세계 150여개국에서 연간 140억달러(16조 8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3년내 국내에서 외국브랜드중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소니,올림푸스,필립스,JVC 등 기존에 진출한 외국업체들은 시장선점 차원의 각종 마케팅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애프터서비스 등 고객밀착형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소니코리아는 365일 AS체제를 구축했고,올림푸스한국은 고객 집을 직접 방문해 AS할 물건을 가져가 수리한 후 다시 고객에게 직접 전달해주는 ‘도어투도어’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사장부터 직원까지 한국인의 채용도 늘고 있다.소니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채를 실시,3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했다. ●‘타임투 코리안마켓’ 외국업체들이 한국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는 신조어도 등장했다.이른바 ‘타임투 코리안마켓(Time to Korean Market)’.한국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제때에 공급한다는 뜻과 함께 최첨단 제품의 한국시장 우선 공급이라는 두가지 의미다. 실제로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세계 최초의 로봇 진공청소기인 ‘트릴로바이트’를 국내에 선보였다.228만원이라는 부담스런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자신했다. 소니코리아도 일본 본사와 거의 같은 시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타임투 코리안마켓’ 정책을 구사중이다.특히 PDP TV(벽걸이TV),프로젝션TV 등 프리미엄급 디스플레이 제품과 디지털캠코더,디지털카메라,바이오노트북,홈시어터 등은 일본에서 신제품이 개발되면 곧바로 한국내 매장에 진열된다.이명우 사장은 “본사에서 회의가 있을때마다 ‘타임투 코리안마켓’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외에도 특히 디지털카메라 등 디지털기기를 중심으로 한국의 앞선 IT 인프라를 염두에 둔 첨단제품의 우선 출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대리점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외국업체들은 백화점,할인점,양판점 등을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고 있다.그러나 국내 업체들은 여전히 대리점 위주의 판매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발빠른 외국업체들의 행보와 대조적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뉴스라인/57인치 프로젝션 TV출시

    소니코리아는 57인치 HD급 디지털 프로젝션 베가TV(모델명 KP-FS57K90J)를23일 출시했다.디지털 카메라,캠코더,컴퓨터에 사용하는 메모리 스틱을 꽂을 수 있는 슬롯을 탑재,직접 촬영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은 7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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