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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PDP大戰] 日업계의 ‘恐韓症’ “아키하바라? 이젠 용산이다”

    “몇년전만 해도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 가면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어떻게 이런 물건을 만들었을까 부러웠지만 요즘은 좀 과장해서 용산 전자상가 둘러보는 기분입니다.” 국내 한 전자업계 고위관계자가 이처럼 자신감을 내비치는 데는 그럴 만한 근거가 있었다. 한국업체와 일본업체간 세계시장 점유율이 반도체와 D램 뿐 아니라 TFT-LCD,LCD-TV,휴대전화 등의 디지털 가전에서도 갈수록 차이를 보이고 있다.후지쓰와 삼성SDI간 특허분쟁이 일본의 ‘발목잡기’로 해석되는데는 이같은 일본업체의 ‘공한증’(恐韓症)이 도사리고 있다. 일본의 니케이비즈니스는 지난해 11월 일본 전자업체를 대표하는 샤프,소니,NEC 등 9개 전자업체의 지난해 상반기(4∼9월) 영업이익을 모두 더해도 삼성전자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기사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일본업체들의 같은해 4·4분기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연간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7조 2000억원보다 많지 않을 것으로 추정됐다.게다가 올 1·4분기 삼성전자는 4조 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같은기간 소니는 387억엔의 순손실을 냈다.한·일간 격차는 반도체,LCD에 이어 휴대전화,프로젝션 TV,PDP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된 PDP는 일본업체가 2001년 97%까지 독점했다가 최근 한국에 1위자리를 위협받고 있다.올해 삼성SDI와 LG전자의 점유율(47%)만으로도 일본(48%)을 위협하고 오리온PDP 등을 더할 경우 일본보다 많아진다. ‘전자 왕국’이라는 명칭을 가져다 준 일본 반도체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도시바,NEC,히타치(르네사스)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액은 각각 74억달러,63억달러,79억달러를 기록,삼성전자의 105억달러에 훨씬 못미쳤다.특히 D램 부문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세계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내주었다. 반도체와 함께 한국에 엄청난 이익을 안겨주는 LCD에서는 아예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지난해 세계 시장의 43.9%를 점유한 반면 일본업체는 샤프가 유일하게 10%대를 기록했을 뿐이다.휴대전화는 지난해 삼성과 LG가 15.6%를 점유했지만 일본은 소니에릭슨 5.1%,파나소닉 3.2%,NEC 2.6%로 10.9%에 머물렀다. 일본 업체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업이익은 더욱 초라하다.전문가들은 이 점에서 일본업체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가장 잘 나간다는 샤프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5.4%에 머물렀으며 산요전기는 3.7%,NEC 2.5%,마쓰시타는 2.2%로 매우 저조했다.최근 2003 회계연도 실적이 발표된 소니는 매출 7조 5000억엔에 순이익 880억엔으로 순이익률이 1.17%에 불과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000년 20.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02년 15.5%,올 1·4분기는 28%라는 경이적인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에서는 IBM이 지난해 9.7%,델 8%,인텔은 16.4%를 기록했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 ‘세계최대 시장’ 유럽 공략 박차

    ‘최대 단일시장,유럽을 잡아라.’ 오는 5월1일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등 10개국이 유럽연합(EU)에 합류함에 따라 기업들이 수출확대와 함께 중·동 유럽에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센터를 잇따라 건립하는 등 직접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신규 회원 가입으로 EU는 25개 회원국,인구 4억 5000만명,GDP 9조 유로,교역규모 4조 6000억유로의 세계 최대 경제공동체로 부상한다. 신규 가입국의 관세율이 인하되고 공산품 규격 인증을 비롯한 각종 기준이 통일되며,EU 진출 기업의 역내 수출,자본 및 노동 조달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EU확대에 맞춰 슬로바키아를 유럽 공략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슬로바키아 공장에 모두 2900만달러(9억 5900만코루나)를 투자,내년 생산량을 지난해의 8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직원수도 900명정도 늘리고 매출은 지난해 80억코루나(약 2800억원·1코루나=35원)에서 올해 390억코루나(1조 3650억원),내년에는 650억코루나(2조 2750억원)로 늘릴 방침이다. 헝가리·체코·루마니아에 판매법인을,폴란드에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전자는 폴란드공장에서 PDP,LCD,프로젝션TV 등 고부가가치 TV제품의 생산비중을 올해 50%,내년 60%,2007년 70%로 높여 유럽에서 프리미엄TV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지난 93년 설립한 폴란드 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LCD TV 5개 모델과 PDP TV 2개 모델 라인을 증설하고 디지털 제품 R&D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총 11억 유로가 투입돼 50만평 규모로 세워질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기공식을 갖고 2006년 하반기부터 연간 20만대 규모로 본격 양산에 들어간 뒤 생산규모를 3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도 기아차의 슬로바키아 진출에 맞춰 1억 7000만유로를 투자해 모듈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우조선은 루마니아 망갈리아조선소를 2007년까지 완성선을 건조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말 폴란드에 현지 생산법인인 SK유로케미칼을 설립하고 연산 12만t 규모의 PET칩 생산공장을 착공했다.효성도 동유럽에 연간 1만 6000t 규모의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내년까지 입지 선정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이수화학은 최근 독일법인의 설폰산 사업강화를 위해 49억원을 신규투자키로 했다.MP3 전문업체 레인콤도 마케팅 강화차원에서 독일에 ‘아이리버 유럽’을 설립했다.태평양도 프랑스법인의 영업활성화 등을 위해 87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신만용 삼성전자 부사장

    “올해 안에 현재 14%로 북미 2위인 LCD TV 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신만용 부사장은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3세대 DNIe엔진’을 채용한 디지털TV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인간의 감성까지 배려한 3세대 DNIe엔진을 앞세워 디지털TV 전 제품에서 세계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1위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3세대 DNIe 기술은 기존 동영상 및 색상의 최적화,명암비 및 미세 이미지 증폭 등 4가지 핵심기능을 강화한 기술로,입력신호 화소 수를 6배 증가시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6배밀 기술’과 사용자 취향과 주변밝기 등에 따라 최적의 화질을 구현하는 ‘감성엔진’ 기능을 업계 최초로 채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발표회에는 3세대 DNIe 기술을 탑재한 제품으로,2500대1의 명암비와 평판TV와 같은 스탠드 타입 형식으로 지난 1월 CE쇼에서 혁신대상을 수상한 신개념 DLP프로젝션TV와 두께를 기존 제품 대비 10㎝ 줄인 슬림형 DLP TV,고화질과 고음질을 구현한 프리미업금 중대형 LCD TV 등 8종의 신제품이 선보였다. 신 부사장은 “DLP TV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미국의 3000달러 이상 디지털TV 시장에서 점유율 45.9%로 1위에 오른 것은 경쟁사보다 화질이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3세대 DNIe엔진은 인종마다 다른 색 취향을 전부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휼렛패커드(HP)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디지털TV 시장에 뛰어든 것에 대해서는 “디지털TV는 단순히 가격이 싸다고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신 부사장은 “현재 30인치대까지는 LCD TV가,40인치 이상은 PDP TV가 가격경쟁력이 있지만 LCD 가격 하락폭이 더 크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부터는 40인치 이상 제품에서도 LCD와 PDP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가전시장 모처럼 ‘봄날’

    ‘가전에도 봄은 오는가.’ 내수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계가 EBS 수능방송과 특별소비세 인하 등 호재에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1일부터 시작된 수능방송으로 인한 전자제품 내수 효과가 수능강의 대상 자녀를 둔 160만가구에 걸쳐 9500억∼1조 2000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전기기 전체 내수시장의 11∼14%에 해당하는 규모다.내년에도 새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가구가 60만명으로 추산돼 2∼3년간 3600억∼4300억원의 내수시장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TV·셋톱박스·DVD레코더·TV수신용카드·미디어센터PC·TV겸용모니터 등이 수능특수가 기대되는 제품들이다. 2002년 12.4% 성장한 국내 가전시장은 지난해 25∼30%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올들어서도 에어컨 예약판매율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지는 등 침체일로를 걸었다. 하지만 3월들어 영상제품을 주축으로 조금씩 판매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TV겸용모니터는 3월 한달에만 지난 한해 판매량을 능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TV시청·녹화,DVD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춰 수능방송에 적합한 미디어센터PC의 판매도 교육인적자원부 발표이후 전월 대비 100% 늘었다.삼성전자는 조만간 미디어센터PC의 사양을 조금 낮추는 대신 210만∼270만원인 제품가격을 100만원 후반대로 낮춰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2월말 출시한 17인치 와이드 TV 겸용 모니터도 3월 한달에만 3000대가 팔린데 이어 이번달에도 30% 증가가 예상된다.LG전자 관계자는 “기능강화 차원에서 내놓은 DVD·VCR ‘레코더 콤비’도 수능특수를 맞아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에어컨과 프로젝션 TV의 특소세 인하 효과가 이달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전시장이 모처럼 ‘봄날’을 맞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뭘살까]장바구니

    ●해태제과는 ‘제 1회 부라보콘 대학생 광고대상’을 연다.2년제 이상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홈페이지(www.ht.co.kr)나 LG애드 홈페이지(www.lgad.co.kr)에서 신청서를 출력·작성,오는 23일까지 접수시키면 된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오는 30일까지 ‘특별소비세 인하 특별전’ 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행사기간중 프로젝션 TV와 에어컨,골프용품,보석류 등 특소세 인하상품에 대해 인하가를 적용하고,추가로 5∼10% 할인쿠폰이나 적립금을 제공한다. ●서울우유는 토핑 요구르트인 비요뜨를 내놓았다.영양가 높고 부드러운 플레인 요구르트에 시리얼이나 초코볼을 토핑하는 것으로 출출할 때 간단히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가격은 1000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일 경기도 시화 신도시에 29번째 점포인 홈플러스 시화점을 열었다. ●CJ홈쇼핑은 5일까지 제3기 고객평가단 ‘해피리더’를 모집한다.모니터링에 관심있는 CJ홈쇼핑(CJ몰) 회원이면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선발된 700명은 CJ홈쇼핑과 CJ몰의 서비스에 대한 의견제안 등의 온라인 활동을 하게 된다.활동기간은 5월3일부터 9월30일까지 5개월 동안이다. ●애경백화점 서울 구로점·경기 수원·광명점은 2∼11일 당일 5만원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경품을 준다.내용은 광명에서 부산을 갔다오는 고속전철 승차권(1인 2매)과 특급호텔 1박 숙박권. ●삼호F&G는 생선살과 콩단백으로 만든 ‘삼호 생선어(魚)콩두(豆)’를 출시했다.160g에 1600원.˝
  • “특소세 인하제품 더 깎아줍니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25일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정부의 특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품목에 대해 특별 세일을 실시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이날부터 에어컨·프로젝션 TV 등 특소세 인하 제품에 대해 정부의 인하율보다 0.2∼1%포인트 더 내린 가격에 선보인다.LG휘센 LP-C181DPP(269만 2000원)는 253만원,삼성 47인치 HD급 일체형(299만원) 291만원,LG39인치 HD급 분리형(154만원)은 149만 4000원에 내놓았다. 롯데마트는 오는 5월9일까지 기존가(특소세 인하전 가격)보다 5∼20% 할인 판매한다.LG 45인치 프로젝션 TV(215만원) 204만 8000원,캐리어 공기청정기(12평·100만원) 87만원에 출시했다.특히 모든 가전제품을 200만원 이상 구입하면 금액에 따라 3만·5만·10만원 추가 혜택도 준다.하이마트는 프로젝션 TV 등에 대해 세일을 실시한다.아남 49인치 프로젝션 TV(269만원) 249만원,소니 46인치 프로젝션 TV(292만원)를 275만원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삼성플라자·전자랜드 21 등은 상품권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규환기자 khkim@˝
  • 승용차 특소세 20% 인하 최고 200만원 싸진다

    승용차 특별소비세가 24일 출고분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돼 차량가격이 배기량별로 적게는 12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싸진다.에어컨·골프용품·프로젝션TV·보석·향수 등의 특소세도 같은 기간 동안 동반 인하된다. 소비심리를 자극해 내수 회복을 앞당기려는 조치로 풀이된다.그러나 내년에 승용차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특소세 폐지가 예고돼 있어 무원칙한 정책,총선용 선심카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승용차 등 25개 품목에 ‘탄력세율’(경기상황에 따라 최고 30%까지 가감할 수 있는 세율)을 적용해 특별소비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특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인하폭은 승용차 20%,에어컨 등 나머지 품목은 30%이다. 이에 따라 배기량이 2000㏄가 넘는 승용차의 특소세율은 10%에서 8%로,2000㏄ 이하는 5%에서 4%로 각각 내려간다. 평균 가격인하폭은 소형차(1500㏄ 이하)가 17만원,중형차(1800∼2000㏄)가 27만원,대형차(2300㏄ 이상)가 128만원이다.수입 외제차는 최고 200만원까지 인하된다. 에어컨과 프로젝션TV도 각각 10만원 안팎씩 가격이 싸질 전망이다.특소세가 내려가면 여기에 딸린 교육세(특소세액의 30%)도 함께 내려가 실제 가격인하폭은 더 커진다. 휘발유 등 6개 유류제품과 PDP TV는 특소세 인하대상에서 제외됐다.유류품목은 국제유가 등 외부요인에 취약하고,PDP TV는 첨단기술 제품으로 분류돼 사실상 세금부담(0.8%)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골프장·카지노·경마장·유흥주점 등의 입장료에 붙는 특소세도 탄력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경제부 이종규(李鍾奎) 세제실장은 “이번 조치로 2400억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내수 부진이 워낙 심각해 특소세를 한시 인하키로 했다.”면서 ‘총선용’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이브생 로랑 전시회를 다녀와서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은퇴 후 30여년간 작업장으로 사용했던 파리의 마르소 대로 5번지의 ‘피에르 베르제-이브 생 로랑 재단’에서 그의 공식활동 중단 후 첫 전시회의 막을 올렸다.전시회는 7월18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장은 건축가 장 미셸 루소가 박물관 수준으로 리노베이션한 재단 건물로,이곳 1층에 200㎡ 규모의 전시실이 최근 완성됐다.이 재단 건물엔 이브 생 로랑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제작한 의상 5000벌,액세서리 1만 5000점 외에 수많은 드로잉과 스타일화가 보관돼 있다. “샤넬이 의상으로 여성을 해방시켰다면 나는 어느 측면에서 패션 자체를 해방시켰다고 할 수 있다.”그는 지난 2002년 1월7일 은퇴를 발표하면서 지난 40년간 추구해 온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요약했다.어찌보면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지만 이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오히려 1월22일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패션쇼를 보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든 사람들은 톰 포드와 같은 감각있는 신세대 디자이너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은퇴하는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퐁피두센터의 젊은 전시기획자 나탈리 크리니에르가 기획한 첫 전시회는 ‘예술과의 대화’가 주제.피에트 몬드리안,피에르 보나르,파블로 피카소,앙리 마티스,반 고흐,앤디 워홀 등 이브 생 로랑이 대가들의 미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의상 45점을 실제 미술작품들(이브 생 로랑의 개인 소장품)과 컬렉션 쇼를 담은 비디오 프로젝션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26세의 젊은 나이에 ‘패션계의 어린 왕자’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컬렉션을 발표한 이후 66세로 은퇴할 때까지 그는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패션을 ‘여성들에게 옷 입히기’의 차원에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한차원 승화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그는 특히 회화와 패션의 접목을 시도함으로써 패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1965년 몇개의 직선과 단순한 색상으로 우주를 표현한 추상화가 몬드리안의 작품을 원용해 검은 선과 레드,옐로,화이트 등을 커다란 격자로 처리한 박스형 저지 원피스 ‘몬드리안 컬렉션’을 발표했다.이어 1966년에는 팝아트를 의상에 접목시킨 ‘팝아트 컬렉션’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패션과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모험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와 난초를 수만개의 구슬로 수놓은 재킷을 발표하는가 하면 마티스의 원색적인 해초 문양을 담은 검은 드레스,피카소의 피에로 무늬가 들어간 드레스,브라크의 흰색 비둘기가 날아가는 듯한 드레스를 잇따라 발표했다.작품들이 2차원 캔버스에서 3차원인 의상으로 옮겨져 재탄생한 셈이다. 이브 생 로랑은 “다양한 형태와 색채의 조화를 통해 큰 감동을 주는 위대한 작가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명작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법으로 나는 이 의상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lotus@˝
  • 삼성·LG ‘세빗’ 잇단 낭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iF(International Forum Design)에서 주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04 iF디자인상’을 휩쓸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DA폰,휴대전화,50인치 PDP TV,17·22인치 LCD TV,17인치 LCD모니터,하이퍼 DVD플레이어,청소기,신개념 리코컨 ‘AIR’ 등 8개제품에서,LG전자는 LCD 프로젝션 TV,LGIBM 노트북 등 2개 제품에서 영예를 안았다. 1953년 설립된 iF디자인상은 매년 1회에 걸쳐 소비자 가전,사무용품 등 15개 분야에 걸쳐 디자인의 품질,소재 적합성,혁신성,기능성,사용편리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 제품을 선정,이를 세빗(CeBIT)전시회에서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무려 32개 제품이 선정됐으며 LG전자는 3년 연속 선정돼 ‘디자인 코리아’의 위상을 높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디지털TV 북미시장 공략 ‘박차’

    ‘반지원정대는 삼성전자 TV를,선댄스키드는 LG전자 TV를.’ 세계 디지털TV 시장에서 정상을 다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화제 후원을 통해 북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소비자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을 디지털TV와 홈시어터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에서 개최된 7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계적인 스타들에게 자사의 DLP 프로젝션 TV를 소개했다. 행사장인 코닥 시어터의 1층에서 4층까지의 로비에 DLP 프로젝션 TV(61인치,50인치) 5대를 전시,시상식에 참석한 5000여명 유명인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카데미 수상자 및 시상자 125명 전원에게 43인치 DLP 프로젝션 TV(400만원 상당)를 증정했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반지의제왕’ 팀은 물론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리즈 테론과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숀 펜의 저택 등에 삼성 TV가 들어가게 된 셈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아카데미 수상자 대상의 프로모션 활동은 시상식 중계를 맡은 ABC방송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돼 엄청난 제품 및 삼성 브랜드 노출 효과를 얻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전성호 상무는 “앞으로 문화예술 마케팅을 강화해 삼성 디지털TV가 세계 최고의 영상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제니스 대신 LG브랜드로 북미시장을 개척키로 한 LG전자도 지난 1월15∼25일 미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막된 세계최고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를 후원했다.자사의 PDP·LCDTV를 행사장내 ‘LG극장’과 디지털카페에 전시해 영화제작자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 북미지역총괄 안명규 부사장은 “선댄스영화제 후원으로 전 세계 영화인들과 미국인들에게 LG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그대와 나 신혼단꿈 꿔볼까

    예비 신랑신부가 분주한 계절이 다가왔다.혼수용품을 미리 장만해야 하는 등 결혼 준비로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판이다.올해는 윤 2월(3월21일∼4월18일)이 끼어 있어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이들을 겨냥해 백화점과 할인점에 가구·생활용품·예복·예물 등 혼수용품들이 대거 등장했다.박을규 뉴코아백화점 전무는 “결혼시즌이 임박하면서 백화점에 예비 신랑신부를 위한 혼수용품 기획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며 “혼수 준비는 결혼 시점과 신혼 집의 규모,분가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하며 구입 시기는 꼼꼼하게 구입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결혼하기 2개월 전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올해 혼수용품 트렌드는 집안 인테리어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꾸민다는 점이 기조를 이루고 있다.가구는 복고풍이면서도 현대적이고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가전은 전통의 흰색보다 파스텔톤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 대형제품이 주종을 이루는데,드럼세탁기와 600ℓ가 넘는 대용량 양문형 냉장고,40인치가 넘는 완전평면 TV가 인기다.예물은 명품 보석 브랜드를 이용해 신랑신부 커플 반지를 구입하거나 간단한 커플링만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초까지 장롱 80만∼300만원,침대·화장대는 50만∼200만원,예물세트 400만∼500만원,다이아몬드 커플링을 100만∼200만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은 3월1일까지 삼성 프로젝션 TV 42인치 200만원,지펠냉장고(684ℓ) 122만 1000원,파라코반 침구세트 19만원,한국도자기 혼수세트(35개)를 19만원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3월 말까지 프로젝션 TV(43∼46인치) 240만∼400만원,지펠냉장고(600ℓ) 200만∼250만원,예복 재킷 47만∼50만원,바지 30만원,퀸침대를 50만원대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압구정점과 충남 천안점은 향수인 자도르세트 8만 2000원,파우더세트를 6만원,경기 수원점은 29일까지 재킷 49만 5000원,스커트를 34만 5000원에 선보인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3월3일까지 쿠쿠 압력밥솥(10인용) 12만 8000원,차렵이불 7만 5000원,침구세트를 18만 3000∼19만 8000원에 내놓았다. 그랜드백화점은 3월 말까지 다이아 커플링세트(남자 3부·여자 5부) 180만원,목우식탁 앤틱 4인세트 30만원,예복을 44만∼78만원에 판매한다. LG백화점은 3월5일까지 요이불세트(베개 포함) 28만원,커튼 5만 9000원,침구세트를 13만 9000∼19만 5000원에 판매한다.행복한세상은 3월3일까지 예복 신사정장 15만∼20만원,드레스셔츠와 넥타이세트를 3만∼5만원에 출시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3월1일까지 TV 60만∼100만원,양문형 냉장고(567ℓ) 80만∼90만원,오븐레인지를 50만∼60만원에 선보였다. 롯데마트는 TV 42만 5000∼72만 8000원,냉장고 90만원대,세탁기를 28만 8000∼49만 8000원에 내놓았다.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3월4∼17일 큐빅 3종세트 24만 5000원,큐빅 커플링세트(14K) 19만 8000원,반상기세트(21개) 32만 2000원에 판매한다.CJ몰은 통돌이 세탁기(10㎏) 34만 8000원,홈세트를 13만∼43만원에 출시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우수기업&우수상품 ①]삼성전자 PAVV-화질전문 반도체 칩이 고화질 구현

    PAVV는 이미 최대 크기의 프로젝션TV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DLP 방식의 고화질(276만 화소) 초슬림 프로젝션TV를 출시했다. DLP프로젝션TV는 미국의 고급 TV시장(3000달러 이상)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평판디스플레이TV 부문에서는 63인치 PDP TV를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았다. 또 70인치 개발에 이어 세계 최대 크기인 80인치 PDP 개발까지 완료했다. 화질에 있어 3000:1이라는 명암비와 1000칸델라 밝기를 동시에 구현한 42·50인치 PDP TV를 세계 최초로 개발, 이미 선보인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적인 전자제품 전시회 ‘CES쇼’에 57인치 대형 LCD TV를 소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화질 분야에도 투자와 연구를 아끼지 않았다. 화질전문칩 ‘DNIe(Digital Natural Image Engine)’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과 PAVV의 전문 영상 기술이 완성시킨 화질전문 반도체 칩으로서 일반영상에서뿐만 아니라 HD영상에서도 선명한 고화질을 구현한다.˝
  • [경제플러스] LG전자 1월매출 1조9098억

    LG전자는 지난달 매출이 1조 90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9.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디지털 디스플레이 & 미디어 부문이 PDP,LCD TV,프로젝션 TV 등 디지털 TV 제품의 수출강세에 힘입어 지난해 1월에 비해 14.8% 증가한 7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 [남규철의 DVD폐인] ‘세팅’ 안하면 앙꼬없는 진빵

    많은 사람들이 DVD에 관심은 많지만 취미로 선택하기엔 주저한다.적잖은 비용 때문인데 DVD플레이어와 TV만으로도 영화를 볼 수는 있지만,극장 같은 사운드와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만만찮은 돈이 든다.그러나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거실에 홈 시어터를 들여 놓은 걸로 완성됐다고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마지막 단계인 ‘올바른 세팅’이 남았기 때문.세팅이란 자신의 청취환경에 맞도록 스피커 위치 변경과 음량 조절,TV설정값 등을 바꾸는 작업으로,기기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 자신에 맞는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경험 없는 보통 사람들에게 이런 작업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그럴 때 아래에 소개하는 타이틀의 도움을 받으면 보다 편하게 세팅을 끝낼 수 있다.이들 타이틀은 기기가 정확하게 설치되어 있고 환경에 맞게 설정되어 있는지에 대한 도움을 주어,사용자가 올바른 세팅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됐다.물론 이 타이틀의 도움을 받더라도 세팅에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스피커의 위치도 조금씩 옮겨야 하고 수십번씩 버튼을 누르고 돌리는 수고도 필수적이다.하지만 이 과정을 거쳐 세팅을 마치게 되면,그때 들리는 사운드와 영상은 완전히 다른 세계다.그 화면을 보고 있으면 그동안의 수고는 충분히 보상 받고도 남을 것이다. ●Ultimate DVD Surround Sampler & 5.1ch Set-up Disc 대단히 선명한 고품질의 레코딩 기술로 이름 높은 체스키에서 만든 5.1채널 서라운드 샘플러.이 타이틀을 이용하면 5.1채널을 구성하는 각각의 스피커들이 정확한 위치에 있는지,음량은 맞는지,전체적인 조화는 어떤지 등을 알 수 있다.타이틀을 플레이한 후에 각 스피커들의 음량을 조절하고 조금씩 위치를 옮겨가면서 소리를 들으면,최적화된 사운드 세팅을 손쉽게 할 수 있다.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 한장 쯤 가지고 있어야 할 타이틀. ●AVIA- Guide to Home Theater 사운드보다는 영상을 조절하는데 더욱 유용한 타이틀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베스트 셀러.일반적인 TV보다는 대화면의 프로젝션 TV나 프로젝터 등에 더 유용한 타이틀로 화면의 영상을 보면서 기기의 값을 조금씩 조절하도록 되어 있다.위의 체스키 샘플러에 견줘 더 전문적이어서 초심자에겐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영화 본래의 색감과 명암을 찾기 위해서라면,특히 대화면의 사용자라면 한번쯤 자신의 기기를 테스트해 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은 별도의 타이틀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몇몇 DVD 타이틀에서 부가영상으로 제공하는 THX Optimizer 등을 이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물론 초보적 기능을 제공하지만 아예 손대지 않은 시스템보다는 훨씬 나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DVD칼럼니스트·09DVD업무팀장˝
  • “특소세 폐지·인하 앞당겨야”

    정부가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특소세 폐지 및 인하 방침을 밝힌 이후에 적용시기와 적용대상 품목 등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짓지 못하자 업계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업계는 이번 정부의 발표가 가뜩이나 수요가 실종된 상황에서 자칫 대기수요를 가중시킬 수 있는 ‘역효과’가 난다며 조속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폐지대상 품목 확대 요구 대한상의는 최근 ‘특별소비세 일부품목 폐지방침에 대한 업계 의견’이라는 건의서를 정부에 냈다.건의서는 ▲일부품목의 특소세 폐지 조기시행 ▲폐지대상 품목 확대(에어컨,프로젝션·PDP TV) ▲자동차 특소세에 대한 탄력세율 적용 등을 요구했다. 관련 업계도 “일부품목에 대한 특소세 폐지방침이 알려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올해 소비를 내년으로 미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소비위축이 심화되면서 업계의 판매부진이 우려된다.”며 특소세 폐지시점을 최대한 앞당겨줄 것을 요구했다. 재정경제부는 특별소비세 개편 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7∼20%에 달하는 골프채·보석·스키용품 등의 특소세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승용차와 석유제품은 폐지대상에서 빠지고,에어컨과 프로젝션·PDP TV는 폐지 여부를 좀더 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 ●대상품목 혼란만 가중 업계가 특소세 폐지·인하를 앞당길 것으로 요구하는 근거는 지난해 7월 자동차와 에어컨 등 일부품목의 특소세가 인하될 당시 겪었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시행시점까지 인하 대상으로 거론되던 품목들의 판매량이 급감하고 계약해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인하방침이 알려진 후 특소세를 실제로 내리기까지의 기간이 9일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올해는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제품과 자동차업계가 특소세 포함여부를 놓고 특히 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모 가전업체 마케팅 담당임원은 “특소세 폐지대상 품목에 가전제품이 제외되는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아 판매량 예측과 마케팅전략 수립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특소세 폐지대상에서 제외되거나 혹은 포함되더라도 특소세가 내년부터 폐지된다면 올해 대폭적인 매출감소는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불필요한 대기수요를 촉발해 내수부진을 더욱 심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조만간 특소세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특소세폐지 대상 32개 품목중 60%를 차지하고 있는 골프용품과 고급시계는 가격에 민감하지 않아 폐지시기를 앞당길 계획이 없고 자동차도 지난해 7월에 내렸기 때문에 추가로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제플러스] 오뚜기 추첨채용 이벤트

    오뚜기는 3월 말까지 ‘P세대 라면,이름은 지어진다’행사를 열고,입사를 원하는 대학생을 뽑아 채용 특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신제품 ‘P세대 라면’(가칭)을 먹어보고 제품과 어울리는 이름을 엽서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유럽여행권,프로젝션TV,디지털카메라 등을 준다.응모자가 평균 B학점 이상의 대학생이면 5명을 추첨,채용 특전을 제공한다.˝
  • 세계최대 삼성 PDP · 똑똑한 LG 프로젝션TV…첨단가전 美서 불꽃경연

    가로길이가 성인남자(1m76.6㎝)만한 PDP TV,TV화면을 보며 리모컨 하나로 모든 AV제품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TV시청 도중 놓친 장면을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는 똑똑한 TV…. 세계 최대의 가전쇼인 2004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전세계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시장 선점 비장의 카드 꺼내 삼성·LG·대우 등 국내 가전업체들도 나날이 치열해져가는 디지털 가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저마다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80인치 PDP TV와 통합리모컨 하나로 TV화면을 통해 홈시어터,셋톱박스,DVD플레이어 등 모든 AV제품의 조절이 가능한 홈 네트워킹 ‘애니넷(Anynet)’을 선보인다. MP3 플레이어도 기존의 음악감상 기능에 동영상 재생,팔에 차면 심장박동수 및 칼로리 소비량까지 계산해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CDMA-2000과 W-CDMA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드 폰은 VOD(주문형 비디오),MOD(주문형 음악)는 물론 화상통화까지 가능하다.무전기처럼 가까이 있는 여러 명과 동시에 통화할 수 있는 휴대전화도 나왔다. 지난 99년 구자홍 회장 이후 4년 만에 김쌍수 부회장이 직접 CE쇼를 진두지휘하는 LG전자도 500여종의 첨단 제품으로 중무장했다. TV에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60인치 PVR LCD 프로젝션TV는 TV시청 중에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중요한 장면을 놓쳤더라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면부터 볼 수 있는 ‘타임 시프트’ 기능과 최대 300배속의 비디오 탐색기능,주요 장면만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췄다. 76인치 PDP TV,55인치 LCD TV 등도 눈길을 끈다. ●국내업체 CEO 총출동 한편 이번 CE쇼에는 이례적으로 LG전자 김쌍수 부회장과 우남균 사장(디지털 디스플레이&미디어 사업본부장) 백우현 사장(CTO),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정보통신 총괄)과 이상완 사장(LCD사업부장)최지성 부사장(디지털미디어 총괄),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 등이 총출동,소니·파나소닉·필립스 등 유수 가전업체와 치열한 홍보전을 벌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소비자만족 히트상품/본상

    ■ 현대자동차 뉴EF쏘나타 현대적 세련미의 남성적 모델 쏘나타 시리즈는 13년 전 처음 선보인 이래 지난해 누적생산 200만대를 돌파한 국내 대표적인 승용차 브랜드다. ‘뉴EF쏘나타'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과 대형 승용차급에 적용된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디자인을 크게 바꿨다. 기존 EF쏘나타가 여성적이었다면 새 차는 중후한 분위기의 남성적인 모델이다. 현대적 세련미와 클래식의 정통성이 혼합된 스타일과 준대형급 모델에 준하는 차체를 자랑한다. 초경량 델타엔진,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H-MATIC), 초저연비 실현과 변속충격이 전혀 없는 첨단 6단 무단변속기 적용 등이 특징이다. 차 안에서 엔진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으며 고출력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으로 시속 170km도 너끈하다. ■ 기아자동차 쏘렌토 볼륨감 있는 세련된 외관 쏘렌토는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3000억원을 들여 내놓은 야심작.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면서 고급승용차를 지향해 출퇴근과 업무용, 여가활용에 이르기까지 용도가 다양하다. 승용형 SUV를 지향하는만큼 디자인에서도 여타 SUV와는 다른 앞선 감각을 자랑한다. 볼륨감 있고 세련된 외관 스타일링은 장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안전성에서는 북미 현지 충돌 테스트에서 최상위 수준인 ‘별 다섯'을 확보했다. 마케팅에 있어 전문직 종사자, 회사원, 사업자 및 SUV 마니아 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디젤의 경제성에 7인승 차량의 세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 기아자동차는 이달부터 ‘수동겸용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2004 쏘렌토' 시판에 들어갔다. ■ BMW 뉴 5시리즈 역동적 스타일과 웅장함 갖춰 BMW 뉴 5시리즈는 알루미늄과 강철 재질 구조를 바탕으로 이전 모델보다 차체의 무게를 최고 75㎏까지 감량시켰으며 100㎞당 각각 9.5ℓ의 연비 효율성을 자랑한다. 넓은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3시리즈의 역동적인 스타일과 7시리즈의 웅장함을 동시에 갖췄으며 이중의 헤드라이트는 멋스러움을 한층 더한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마련된 ‘iDrive' 컨트롤러의 간단한 스위치 동작을 통해 차량 내부의 다양한 편의장치를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는 ‘액티브 프론트 스티어링'은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또한 ‘주행안정 장치' 및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를 통해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 LG전자 휘센 먼지 냄새 없앤 뉴크린 시스템 LG전자의 ‘휘센'은 ‘플라즈마 뉴크린 시스템'을 적용해 방안 먼지와 냄새를 없애준다. 또 에어컨을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다. ‘휘센'은 인터넷 에어컨, 액자형 에어컨, 초절전 에어컨, 2in1(투인원) 에어컨 등의 종류가 있다. 인터넷 에어컨은 인터넷으로 제품의 제어가 가능하며 액자형 에어컨은 벽걸이형에 3D 입체 냉방을 적용, 인테리어 개념을 도입했다. 6~13평형 모델이 있으며 크리스털 블루, 샴페인 골드, 몬드리안 등 전면 컬러 패널을 도입했다. 초절전 에어컨은 ‘트윈 파워 쿨링 시스템'을 적용, 기존 모델보다 전기료를 최대 65%까지 낮춰주며 2in1(투인원) 에어컨은 실외기 하나로 두 대의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 삼성전자 PAVV홈시어터 헤드폰으로 입체음향 생생히 ‘PAVV홈시이터'는 본체에 PAVV프로젝션TV와 ‘스타일리시 톨보이 스피커'를 채용했다. 정격출력 100W와 530W 서브우퍼 스피커를 전, 후, 좌, 우, 중앙에 배치시켜 사운드를 5.1채널로 생생히 들을 수 있다. 스피커 사이의 거리, 채널간 레벨, 주파수 특성을 감안해 최적의 사운드를 조정해 주는 ‘음장 최적화', 영화관 및 콘서트장과 같이 생생한 사운드를 연출하는 ‘매직음장', 일반 헤드폰을 착용해도 입체음향을 들을 수 있는 ‘매직 헤드폰' 등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화면의 번짐 없이 고화질 영상이 가능한 ‘프로그래시브 스캔' 기능과 일반 스테레오 사운드를 5.1채널로 감상할 수 있는 ‘돌비 프로로직 Ⅱ' 기능도 갖추고 있다.
  • 자동차 단신

    ●GM대우는 8∼13일 전국 330개 정비소에서 겨울철 무상점검과 함께 수리비 10%를 할인하는 ‘스노 스노 페스티벌’을 벌인다.무상점검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프로젝션 TV,대형 냉장고,드럼세탁기 등 경품도 제공한다. ●쌍용차는 중동시장을 겨냥해 11일 두바이 모터쇼에 첫 진출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해 잇따라 국제 모터쇼에 참석하고 있다.10일 폐막된 ‘2003 타이 국제 모터 엑스포’에 뉴체어맨,렉스턴 등 차량 7대를 출품했으며 이탈리아 진출을 위해 6일 볼로냐 모터쇼에 무쏘스포츠를 선보였다. ●재규어코리아는 재규어 최초의 4륜구동 승용차인 ‘X타입-스포츠’를 출시했다.값은 6550만원.기존 X타입 가운데 3.0은 6690만원에서 6390만원으로,2.5는 5890만원에서 5690만원으로 값을 내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5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배터리·부동액 점검과 보충 등 ‘겨울맞이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순정부품과 볼보 액세서리를 20% 할인하고 기념품도 준다.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문의는 1588-1777 ●대우자동차판매(사장 이동호)는 4일 캐딜락,사브를 파는 GM수입차 강남전시장을 열었다.패션 쇼·와인시음회·미술전람회 등 ‘문화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캐딜락,사브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584대가 팔렸으며 내년에는 GM의 SUV모델을 2∼3개 추가,판매량을 1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노사협상 난항과 디젤차 2년 뒤 시판 허용 등을 올해의 자동차업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1)자동차업체 노사협상 난항 (2)디젤승용차 2005년부터 국내판매 허용 (3)차세대 성장동력 10대 분야에 미래형 자동차 선정(지능형 자동차,친환경 자동차) (4)자동차 수출 170만대로 사상 최대 (5)국내 승용차 보유대수 1000만대 돌파 (6)국내 자동차 등장 100주년 (7)승용차 특별소비세 2단계로 단순화 (8)국내 수입자 등록대수 10만대 돌파 (9)자동차산업 회의체 코리아오토포럼(Korea Auto Forum)창립 (10)경차보급 활성화
  • 내년 5월 동유럽 10國 회원 가입 6조대 EU시장 잡아라

    내년 5월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떠오를 유럽연합(EU)에 국내 수출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들은 서둘러 생산기지를 동유럽으로 이전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반면 국내 중소기업들은 현지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유럽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우려된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국내외 연구기관의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EU 회원국이 15개국에서 내년부터 동유럽을 포함한 25개국으로 늘어나면 전체 수입시장 규모는 38억달러에서 50억달러(6조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동유럽의 경제발전에 따라 동유럽과 서유럽에 대한 소비재와 원자재 수출이 각각 증가하는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측됐다.EU권역에서의 무(無)관세 혜택으로 유럽 현지에 생산설비를 갖추면 국내 50여개 주요 수출품은 수입관세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 투자 러시 LG전자는 지난 17일 폴란드의 무아바 TV공장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프로젝션TV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폴란드의 현지 법인(DEMPOL)을 디지털TV 공장으로 개편키로 하고 프랑스에 있는 TV연구소를 폴란드로 이전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7월 슬로바키아에 디스플레이 생산공장을 건설했고 헝가리의 TV공장을 디지털TV 공장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감감’ 무역연구소가 유럽 현지에 생산설비를 갖고 있는 대기업 31곳과 원격지 수출을 하는 중소기업 229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대기업들은 EU권의 확대를 ‘긍정적(85%)’이라고 평가했다.58.1%는 “동유럽에 투자하겠다.”고 대답했다.그러나 중소기업의 95.2%는 “EU권 확대의 장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72%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답,대기업과 차이를 보였다. 무역연구소 심남섭 연구위원은 “외국계 기업들이 저임금과 권역내 무관세 혜택을 누리며 EU시장을 공략한다면 미처 대응책을 찾지 못한 국내 수출기업들은 고임금에다 반덤핑관세 조치에 가로막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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