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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첫 2경기 연속 대포… 김혜성, 데뷔 첫 홈런

    이정후, 첫 2경기 연속 대포… 김혜성, 데뷔 첫 홈런

    KBO 키움 히어로즈 출신 두 메이저리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같은 날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후 첫 2경기 연속 홈런, 김혜성은 데뷔 첫 홈런이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안방 경기에서 팀이 4-8로 뒤진 7회 2점 홈런을 퍼 올렸다. 전날 애리조나를 상대로 8회 3점 홈런을 때린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7회 무사 1루 때 타석에 등장, 상대 투수 라인 넬슨의 4구째 시속 138㎞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전날 홈런과 같은 코스였다. 타구 속도는 163.7㎞, 비거리는 120m. 이정후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7-8로 졌다. 김혜성은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거너 호글런드의 2구째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67.8㎞, 비거리는 117.3m였다. 김혜성은 내야 안타 1개를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치고 6회 대타로 교체됐고, 경기는 다저스가 9-3으로 이겼다. MLB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같은 날 홈런을 기록한 건 2015년 9월 9일 추신수(당시 텍사스 레인저스)·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3년 4월 12일 최지만·배지환(이상 피츠버그)에 이어 세 번째다.
  • 구단 굿즈·청소 쿠폰까지… ‘고향사랑 답례품’ 괜찮네

    구단 굿즈·청소 쿠폰까지… ‘고향사랑 답례품’ 괜찮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이 단순한 지역 특산물 위주에서 벗어나 ‘프로스포츠 굿즈’와 ‘청소쿠폰’으로까지 확대되는 등 기부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기부자 맞춤형 신규 답례품 25개를 추가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광주시 답례품은 기존 51개 품목에서 76개 품목으로 늘었다. 신규 답례품에는 기존의 가공식품·축산물·공예품외에도 프로야구·축구 팬들을 위한 ‘프로스포츠 굿즈’와 전국 최초 생활형 돌봄서비스 등 실용성과 상징성을 갖춘 품목들이 포함됐다. 새로 선정된 답례품 가운데 ‘KIA 타이거즈 유니폼’은 광주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시중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광주FC 공식몰 전용 쿠폰도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스포츠 팬들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생활형 돌봄서비스 ‘청소를 부탁해’도 있다. 이 서비스는 ‘광주 거주 부모님 댁’ 처럼 기부자가 지정한 장소로 가사도우미가 방문, 냉장고나 화장실 청소를 해주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실질적인 생활복지를 지원하는 이 서비스는 광주사회서비스원(안심돌봄센터)이 직접 운영, 신뢰도와 품질을 확보했으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광주시민 누구에게나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광주 대표 떡 브랜드인 ‘창억’도 답례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창억 떡’은 온라인 플랫폼 ‘마켓컬리’ 떡 판매 1위 상품이다. 신규 추가된 답례품은 오는 22일부터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박윤원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답례품 확대는 단순한 품목 추가를 넘어 기부자들이 광주의 문화와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발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피츠버그 배지환, 기습번트로 시즌 첫 안타

    피츠버그 배지환, 기습번트로 시즌 첫 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26)이 기습 번트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의 2구째 시속 140.5㎞ 체인지업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방망이에 튕긴 공은 1루 선상 안쪽을 타고 굴렀다. 그 사이 발 빠른 배지환이 1루 베이스를 먼저 밟으며 내야 안타로 만들었다. 출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후속 타자 재러드 트리올로가 2점 홈런를 쏘아 올리면서 홈을 밟았다. 그의 재치가 1점을 더했다. 그러나 7회에는 삼진, 9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4-0으로 이기며 최근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 반전 카드 ‘복귀 시동’ 오승환?…원태인도 못 막은 패배, 삼성 최근 10경기 1승9패 수렁

    반전 카드 ‘복귀 시동’ 오승환?…원태인도 못 막은 패배, 삼성 최근 10경기 1승9패 수렁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다승왕 원태인조차 시즌 첫 개인 연패에 빠지면서 최근 10경기 1승9패 끝 모를 부진에 빠졌다. 베테랑 김재윤, 특급 신인 배찬승 등 불펜진이 휘청이고 있어 복귀에 시동을 건 전설 오승환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15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20승1무22패로 5위다. 지난 11일까지 8연패에 빠지며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3위 롯데 자이언츠(25승2무17패)와는 5경기 차다. 또 공동 8위 KIA 타이거즈(18승22패), 두산 베어스(이상 18승2무22패)와는 1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삐끗하면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지난 3일 두산전부터 10경기 1승9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 기간 타율 최하위(0.209), 평균자책점 8위(5.45)로 투타 모두 부진했다. 연패를 끊고 치른 14일 kt 위즈전에서도 국내 에이스 원태인을 등판시켰지만 타선이 6안타에 그치며 2-3으로 졌다. 원태인은 104구를 던지며 6이닝 7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시즌 첫 연패(8경기 3승2패)를 떠안았다. 문제는 마땅한 돌파구가 없다는 것이다. 주요 선수가 빠짐없이 타선에 배치됐지만 구자욱(타율 0.260), 김영웅(0.260), 강민호(0.274), 박병호(0.208) 등이 2할대 타율에서 허덕이는 중이다. 외국인 선발 원투펀치 데니 레예스와 아리엘 후라도도 최근 10경기 각각 2패 평균자책점 7.45, 1패 6.75로 부진하다. 불펜진도 고민거리다. 기존 마무리 김재윤이 올 시즌 17경기 1승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7.31로 고전하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지난 9일 “김재윤의 구위가 많이 떨어졌고 심리적인 부감이 크다. 당분간 이호성을 9회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호성은 13일 kt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지만 시즌 막판까지 안정감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이에 실전 복귀한 오승환이 주목받는다. 오승환은 14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 리그 한화이글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등판 이후 허벅지 내전근을 다쳤는데 35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안정감을 보여준 것이다. KBO리그 통산 최다 427세이브의 오승환이 불펜에서 중심을 잡는다면 삼성도 반등할 수 있다. 오승환 역시 계약 마지막 해에 지난해 부진을 씻고 명예 회복하길 바란다. 삼성 관계자는 부상 직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에 대해 “복귀 의지가 강하다. 다만 나이가 적지 않아 회복 과정에 따른 몸 상태를 지켜보고 추후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홈런왕 경쟁 불붙었다…속도내는 디아즈에 최정과 안현민도 속도전

    홈런왕 경쟁 불붙었다…속도내는 디아즈에 최정과 안현민도 속도전

    프로야구 홈런왕 경쟁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의 독주 속에 SSG 랜더스의 최정, kt 위즈의 안현민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면서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디아즈는 14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소형준의 시속 133㎞자리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7호포를 날린 디아즈는 지난 1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무엇보다도 디아즈는 홈런 부문 2위인 LG의 오스틴 딘(12개)과의 격차를 5개까지 벌렸다. 주목할 것은 디아즈의 홈런 페이스다. 게임당 0.4개의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는 디아즈는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무려 57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4월 초만 해도 타격 부진 등으로 퇴출설이 거론됐던 것을 감안하면 상전벽해가 아닐 수 없다. 디아즈의 독주 속에 부상에서 복귀한 최정의 타격감도 심상치 않다. 디아즈가 홈런포를 가동한 14일 최정 역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은 이날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6으로 뒤지던 8회 말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6호이자 전날 개인통산 500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한 지 불과 한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날린 것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최정은 겨우 11경기에 출전해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디아즈를 추격하고 있다. 아직 디아즈에 비해 11개나 부족하지만 이런 추세대로라면 충분히 디아즈를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정과 함께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안현민도 눈에 띈다. kt의 안현민은 14일 6회 초 2-1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시즌 6호 홈런으로 아직 디아즈와의 격차는 있지만 14경기 만에 6번째 홈런을 날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안현민은 5월 들어서만 6개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5월 홈런 순위만 따지자면 디아즈와 최정, 안현민이 모두 공동 1위다.
  • LG, 발로 만든 5연승… 단독 1위 탈환

    LG, 발로 만든 5연승… 단독 1위 탈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뛰는 야구’로 KBO리그 단독 1위(28승 14패)로 복귀했다.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에 최정상을 내주고 2위로 내려간 지 일주일 만이다. 선두권은 두 팀의 선전 속에 롯데 자이언츠까지 자리를 넘보는 혼전 양상이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대도’ 박해민의 빠른 발을 앞세워 12-0으로 승리해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로 키움 수비진을 흔들었다. 박해민은 후속 타자 문성주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12시즌 연속 10도루에 성공했다. 12시즌 연속 도루 10개 이상을 기록한 건 박해민이 리그 통산 9번째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8시즌 연속의 전준호(은퇴)가 갖고 있다. 박해민은 문성주에 이은 오스틴 딘의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스틴의 땅볼이 키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홈을 밟았다. LG에서는 박해민만 달리는 게 아니었다. 오스틴은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내달렸고, 문보경의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추가 득점했다. 문보경 역시 김현수 타석 때 3루를 훔치며 팀 통산 도루 5100개를 채웠다. 팀 5100도루는 LG가 KBO리그 최초로, 이 부문 2위인 KIA는 5004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3회에만 4득점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전날까지 LG와 공동 1위였던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7로 패하며 2위(27승 15패)로 내려갔다. 12연승 뒤 2연패다. 전날 통산 500호 홈런 대기록을 작성한 최정(SSG 랜더스)은 인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8회 2점 홈런(시즌 6호)를 때려 내며 600홈런을 향한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다만 경기는 SSG가 3-6으로 패했다. 홈런 부문 단독 1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와의 포항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7호 홈런(1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2-3으로 패했다.
  • 자존심 상한 4번 타자 이정후, 오러클파크 담장 넘겼다

    자존심 상한 4번 타자 이정후, 오러클파크 담장 넘겼다

    최근 타격 부진에 시달린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팬클럽 ‘후리건스’를 비롯한 홈 관중 앞에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팀이 7-4로 앞선 8회 2사 1, 2루 기회에 타석에 등장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침묵하다가 2경기 연속 1안타로 타격감을 추스른 이정후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추가 실점을 막아야 하는 애리조나는 앞선 2사 2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좋은 엘리오트 라모스를 고의 볼넷으로 거르고 이정후와 대결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 선택은 이정후의 승부욕에 더욱 불을 지폈다. 애리조나 왼손 불펜 조 맨티플라이의 공 3개를 지켜 본 이정후는 4구째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 몸쪽 낮은 곳으로 떨어지자 이를 잡아당겨 오러클파크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시속 163㎞, 비거리 107m의 빨랫줄 타구였다. 이정후의 올 시즌 홈구장 1호 홈런이다. 오러클파크는 MLB 구장 중에서도 우측 담장이 높아 이정후처럼 타구를 오른쪽으로 당겨치는 좌타자에게는 홈런을 때려내기 어려운 구장으로 꼽힌다. 앞서 이정후는 올 시즌 홈런 4개는 모두 방문 경기에서 나왔다. 이정후의 홈런은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이며, 홈구장 홈런은 지난해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이다. 경기 직후 이정후는 “상대가 라모스 대신 나와 대결할 줄 알았다”면서 “그저 한 점이라도 보탤 수 있었으면 했는데, 그렇게 큰 점수가 될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이틀 연속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이날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8(163타수 47안타)로 소폭 올랐고, 샌프란시스코가 10-6으로 이기며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 대도 군단 LG, 5100도루 금자탑 세우며 단독 1위 탈환

    대도 군단 LG, 5100도루 금자탑 세우며 단독 1위 탈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뛰는 야구’로 KBO리그 단독 1위(28승 14패)로 복귀했다.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에 최정상을 내주고 2위로 내려간 지 일주일 만이다. 선두권은 두 팀의 선전 속에 롯데 자이언츠까지 자리를 넘보는 혼전 양상이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대도’ 박해민의 빠른 발을 앞세워 12-0으로 승리해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연속 도루로 키움 수비진을 흔들었다. 박해민은 후속 타자 문성주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12시즌 연속 10도루에 성공했다. 12시즌 연속 도루 10개 이상을 기록한 건 박해민이 리그 통산 9번째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18시즌 연속의 전준호(은퇴)가 갖고 있다. 박해민은 문성주에 이은 오스틴 딘의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스틴의 땅볼이 키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홈을 밟았다. LG에서는 박해민만 달리는 게 아니었다. 오스틴은 송구 실책 때 2루까지 내달렸고, 문보경의 2루타 때 홈으로 파고들어 추가 득점했다. 문보경 역시 김현수 타석 때 3루를 훔치며 팀 통산 도루 5100개를 채웠다. 팀 5100도루는 LG가 KBO리그 최초로, 이 부문 2위인 KIA는 5004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LG는 기동력을 바탕으로 3회에만 4득점하며 승부를 일찌감치 갈랐다. 전날까지 LG와 공동 1위였던 한화는 대전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1-7로 패하며 2위(27승 15패)로 내려갔다. 12연승 뒤 2연패다. 전날 통산 500호 홈런 대기록을 작성한 최정(SSG 랜더스)은 인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8회 2점 홈런(시즌 6호)를 때려 내며 600홈런을 향한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다만 경기는 SSG가 3-6으로 패했다. 홈런 부문 단독 1위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와의 포항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17호 홈런(1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2-3으로 패했다.
  • LG 홍창기, 무릎 미세골절…“수술 불필요, 일주일 후 재검”

    LG 홍창기, 무릎 미세골절…“수술 불필요, 일주일 후 재검”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홍창기가 무릎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LG 구단은 14일 “홍창기가 좌측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부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구단은 “현재 미세골절외에는 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검진 결과가 나왔다”면서도 “관절 내부 붓기로 인해 일주일 후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홍창기는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도중 동료와 충돌해 쓰러졌다. 홍창기는 팀이 9-6으로 앞서던 9회 수비 도중 박주홍의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수 김민수와 충돌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나간 홍창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좌측 무릎부위 부상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까지도 복수의 검진을 받았다. 구단은 “홍창기의 재활 기간은 재검진 이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트럼프가 팬이라서? MLB 사무국, ‘영구제명’ 로즈 복권

    트럼프가 팬이라서? MLB 사무국, ‘영구제명’ 로즈 복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최다 안타(4256개) 기록을 보유한 피트 로즈가 세상을 떠난 지 8개월 만에 MLB 사무국으로부터 복권됐다. MLB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로즈를 비롯한 17명의 영구 제명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의 이번 복권 조치에는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에 연루된 조 잭슨을 비롯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 8명도 포함됐다. 1963년부터 1986년까지 MLB에서 선수로 뛴 로즈는 MLB 최다 안타를 비롯해 경기 출전(3562경기), 타석(1만 5890), 단타(3215개) 등 숱한 기록을 남긴 MLB의 전설이다. 1963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1973년 리그 최우수선수(MVP), 1975년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고 세 차례 타격왕을 차지했다. 다만 은퇴 후 신시내티 레즈에서 감독으로 재직하며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자기 팀 경기에 내깃돈을 건 사실이 적발돼 1989년 영구 제명됐다. 로즈는 “팀이 승리한다는 쪽에만 돈을 걸었다”며 1997년부터 복권을 신청했지만, MLB 사무국은 그의 항변을 받아주지 않았다. 로즈는 복권되지 못한 채 지난해 9월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로즈의 사후 그의 딸 폰 로즈는 MLB 사무국에 다시 복권을 요청했고, 이번엔 로즈의 팬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들고 나서면서 MLB 사무국도 반응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영구 제명의 목적은 야구의 정직성을 위협하는 인물을 차단하고, 향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미 사망한 인물은 더는 위협이될 수 없고, 생전 제명 조치가 최대한의 억지력을 발휘한 것이다. 사망 시점에서 영구 제명은 종료된다”며 로즈를 복권했다. ‘영구 제명은 사망 시점에서 종료된다’는 MLB 사무국의 정책 변화로 4할 강타자였던 조 잭슨도 복권됐다. 그는 통산 타율 0.356과 1772개의 안타를 남겼으나 1919년 화이트삭스와 신시내티의 월드시리즈에서 벌어진 승부조작 사태로 은퇴했다. 당시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잭슨의 승부조작 가담 여부는 꾸준히 논란이 됐으나 MLB 사무국은 영구 제명을 유지해 왔다.
  • 제2의 오타니 꿈꾸는 김성준, MLB 텍사스와 계약…“2030년 빅리그 진입 목표”

    제2의 오타니 꿈꾸는 김성준, MLB 텍사스와 계약…“2030년 빅리그 진입 목표”

    한국 야구의 희망 김성준(18·광주일고)이 제2의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미국 무대에 도전한다. 14일 선수 측에 따르면 김성준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김성준 측 관계자는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최종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금은 100만~130만 달러(약 14억원~18억 4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우투우타 내야수인 김성준은 오타니처럼 투타 모두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그는 지난해 국내 고교야구에서 투수로 14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65, 타자로 28경기 타율 0.307 OPS(장타율+출루율) 0.831을 기록했다. 3학년인 올해엔 투수로 8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24, 타자로 11경기 타율 0.333 OPS 1.015의 성적을 남겼다. 김성준은 202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였지만 미국행을 선택했다. 김성준은 “한국보다 미국에서 더 크게 성장할 거라 판단했다.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고 꿈을 향해 달리겠다”며 “미국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체격과 체력을 키울 계획이다. 2030년 빅리그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를 언급했다. 그는 “오타니는 어린 시절부터 연령별 목표를 세워 철저히 계획대로 성장했다. 저도 만다라트 계획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1선발’ 반즈 보낸 롯데, 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 영입

    ‘1선발’ 반즈 보낸 롯데, 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 영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출신 투수 알렉 감보아를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14일 감보아와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 옵션 3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전날 롯데 구단의 요청에 따라 반즈를 웨이버 공시했다. 반즈는 지난 4일 부산 사직 NC 다이노스전 직후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두 차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8주가 필요했다. 8주가량 제1선발 자리를 비워둘 수 없는 롯데는 반즈와 4시즌 만의 결별을 택했다. 반즈를 대신해 롯데 마운드에 오를 감보아는 201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281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아직 빅리그에서는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선발 41경기)에 출전해 28승 22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김혜성과 함께 뛰며 8경기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냈다. 롯데 구단은 감보아에 대해 “선발 투수 경험이 풍부하며,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시속 151㎞의 강속구가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좌완 투수로서 빠른 구속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KBO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감보아는 롯데 구단을 통해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팀의 일원으로 빠르게 적응해 개인 성적보다는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입국하는 감보아는 취업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를 거친 후 등판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 한국프로야구 43년 역사 최초 ‘통산 500홈런’ 대기록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 한국프로야구 43년 역사 최초 ‘통산 500홈런’ 대기록

    ‘불멸의 소년장사’ 최정(38)이 한국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전인미답의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데뷔 시즌인 2005년 5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현대 유니콘스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지 7298일(19년 12개월 3일) 만에 작성한 대기록이다. SSG 랜더스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그는 이제 600홈런이라는 새 역사를 향해 달린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던 6회 2사 1루 상황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동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이자 리그 통산 500번째 홈런.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최정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지난 10일 KIA 마무리 정해영으로부터 통산 499호 홈런을 뽑아낸 지 3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하면서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최정의 홈런 등에 힘입어 SSG는 6-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05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최정은 입단 첫해에는 45경기에 출장해 1홈런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06년 12홈런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고 2010년에는 20홈런을 기록하며 데뷔 첫 20홈런 시즌을 만들어 냈다. 2017년 46홈런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최정은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고 KBO리그 역대 3루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2018년(35홈런)에는 통산 300홈런을 넘어섰고 3년 연속 30홈런도 기록했다. 2021년에는 35홈런으로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은 통산 400홈런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467홈런)을 제치고 리그 통산 홈런 1위로 올라선 최정은 부상으로 약 40일 늦게 합류했지만 올 시즌 무서운 속도로 홈런 레이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올해 3월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 2일 1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그렇지만 이날까지 10경기 만에 홈런 5개를 추가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경기당 0.5개 홈런 페이스다. 1987년 2월생인 최정은 만 41세가 되는 2028년까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다. 앞으로 4년간 변함없는 장타력과 기량을 유지한다면 ‘600홈런 시대’도 활짝 열 수 있다. 한편 대전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1만 7000여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한화는 지난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5경기 팀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다.
  • 5·18 당일 야구 KIA 홈경기 25년만에 응원 재개

    5·18 당일 야구 KIA 홈경기 25년만에 응원 재개

    매년 5월이면 ‘1980년 그날’을 추모하며 무겁게 가라앉았던 광주가 5·18 제45주년을 맞아 분위기를 일신한다. 광주시와 5월단체들은 12·3계엄과 대통령 탄핵,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통해 5·18정신이 전국화·세계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 5월 광주를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경기에서 활기찬 응원과 함께 KIA의 홈경기 승리를 기원하는 ‘5·18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5·18 정신을 시민 일상과 문화 속으로 녹여내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을 감안해 ‘5월 광주’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18일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둔 KIA에 응원단 운영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2000년부터 총 9번 KIA 홈경기가 5·18 당일에 열렸지만 KIA는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으며, 팬들도 응원을 자제해 왔다. 지난해엔 지역 대학이 5월에 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면서 일부 5월 단체가 유감을 표시하기도 하는 등 그동안 광주에서 5·18은 ‘민주화운동 희생자 추모’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5·18공법 3단체와 5·18기념재단, 오월어머니집 등 5월 단체들도 “시대가 변한만큼 5월 정신의 확산을 위해 5월 18일 당일 KIA 타이거즈 홈경기 응원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18일 KIA 홈경기는 경기 시작 전 추모 묵념 외에 평소처럼 활기찬 응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5·18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응원가로 불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은 민주주의화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역사”라며 “광주를 대표하는 야구문화 속에서 오월정신을 시민과 함께 해석하고 승화할 수 있도록 KIA 타이거즈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엘지 트윈스·블루밍테일 ‘콜라보’

    엘지 트윈스·블루밍테일 ‘콜라보’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 5층에서 프로야구 구단 ‘엘지 트윈스’와 디자인 스튜디오 브랜드 ‘블루밍테일’이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직원들이 관련 굿즈를 소개하는 모습. 현대백화점 제공
  • SSG 최정, 프로야구 사상 첫 500홈런 금자탑

    SSG 최정, 프로야구 사상 첫 500홈런 금자탑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 위업을 달성했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겼다. 팀이 0-2로 뒤진 2사 1루에서 동점 홈런을 날린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2005년 SSG의 전신 SK 와이번스에서 데뷔한 최정은 지난 시즌까지 홈런 495개를 때렸고, 올해 5개를 추가해 500개를 채웠다. KBO리그 최다 홈런 2위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개다. 현역 선수로는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412개로 최정, 이승엽에 이어 통산 홈런 3위에 올라 있다.
  • ‘어깨 부상’ 찰리 반즈, 결국 롯데와 결별…4년 KBO 생활 마감

    ‘어깨 부상’ 찰리 반즈, 결국 롯데와 결별…4년 KBO 생활 마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30)와 결국 결별했다. 롯데 구단은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반즈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고, KBO 사무국은 이를 수용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2022년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KBO 무대에 데뷔한 반즈는 4시즌 동안 롯데의 왼손 에이스로 활약했다. 좌타자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좌승사자’라는 별명도 붙었다. 지난 시즌까지 32승 28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은 3승 4패, 평균 자책점 5.32로 외인 선발 투수로는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반즈는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어깨뼈 아래 근육) 손상으로 회복하는 데만 8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과 완전 교체 사이에서 고민하던 롯데는 최근 반즈를 완전히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는 왼손 투수 알렉 갬보어(28)를 비롯해 복수의 투수를 영입 후보군에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영입하기로 결정된 선수는 없지만, 최대한 빨리 과정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첫 4번 타자 나선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KBO 역수출 켈리 상대

    첫 4번 타자 나선 이정후, 2경기 연속 안타…KBO 역수출 켈리 상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첫 4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안방 경기에 4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5(158타수 45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3번 타자로 출전해온 이정후는 이날은 4번 타자로 나섰다. 상대 선발 투수는 KBO리그 역수출 성공 신화의 메릴 켈리(37). 켈리는 2015~2018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하며 2018년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가 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켈리의 2구째 체인지업을 감각적으로 받아 쳐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빠른 직구를 예상하고 방망이를 돌리기 시작한 이정후는 예상했던 것보다 공이 천천히 들어오자 엉덩이를 뒤로 빼며 배트만 툭 갖다 대며 타구를 우익수 앞 빈 공간으로 보냈다. 다만 후속 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6회는 좌익수 뜬공, 8회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은 애리조나에 1-2로 패해 최근 4연패에 빠졌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주전 역할 강조했는데…‘5월 타율 0.143’ 신민재 2군행, 반등 기다리는 염경엽 LG 감독

    프로야구 LG 트윈스 신민재가 기나긴 부진 여파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의 비중을 강조한 염경엽 LG 감독은 그의 반등을 기다릴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도 무릎 부상으로 심우준을 잃었다. 상위권 팀들의 내야 수비 안정감이 흔들리며 마운드까지 휘청일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부터 최소 열흘 동안 주전 2루수 신민재를 기용하지 않는다. 지난주까지 39경기 18안타 타율 0.191을 기록한 신민재의 타격감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염 감독은 과감하게 2군으로 보냈다. 육성 선수 출신으로 태극마크까지 가슴에 단 신민재는 지난해 LG 내야를 책임지며 128경기 115안타 78득점 32도루 타율 0.297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해 타격 페이스가 급추락했다. ‘출루 머신’ 홍창기가 시즌 초 부진을 털고 이달 9경기 12안타 타율 0.364로 반등한 것과 달리 신민재는 5월에도 8경기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으로 해법을 찾지 못했다. 염 감독은 시즌 초 LG가 독주할 때 신민재가 반등하길 기다렸다. 하지만 팀 타격이 침체기에 접어들며 한화에 1위를 빼앗겼고 결국 신민재를 재정비시키는 방안을 택했다. 멀티 자원 구본혁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2위 LG(26승14패)가 1위 한화(27승13패)를 추격하기 위해선 신민재가 2루를 책임져야 한다. 염 감독은 신민재, 홍창기의 부진에 대해서 “주전들이 제 자리에서 역할을 해줘야 우승할 수 있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2년 전 1선발 없이 정상에 오른 우리가 특이한 경우”라며 “1번 타자 홍창기부터 9번 신민재까지 짜임새를 갖춰야만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 유격수 심우준도 이날 두산 베어스전부터 4주 동안 경기 나서지 못할 전망. 그는 지난 10일 키움 손현기가 던진 공에 왼쪽 무릎을 맞았고 비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심우준은 4년 50억원 계약으로 한화에 합류한 뒤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심우준은 올해 타격이 33경기 타율 0.170에 머무르고 있지만 한화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 선발 평균자책점 1위(3.08)인 마운드를 지원 사격했다. 이제 이도윤, 하주석 등이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이 투수들을 위해 수비 안정감 선보이는 게 급선무다.
  • NC, ‘집’ 떠돌며 29경기 4위… ‘새집’ 울산서 위로위로

    NC, ‘집’ 떠돌며 29경기 4위… ‘새집’ 울산서 위로위로

    올 시즌 프로야구가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3강 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불의의 팬 사망 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조용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홈 경기장 창원NC파크를 떠나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거처로 마련한 NC가 본격적인 상위권 도약 경쟁에 불을 지핀다. NC는 2025 KBO리그 개막 첫 주 3승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출발했다. 극초반이라 순위가 중요하지 않은 때였다. 그러나 개막 일주일을 맞은 3월 29일 LG 전이 열린 창원 구장에서 시설물 낙하에 관중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예정됐던 홈 2연전이 전면 취소됐다. 다친 관중은 이틀 뒤 병원에서 숨을 거뒀고, NC파크는 긴급 안전진단에 들어가며 폐쇄됐다. 홈 구장을 잃은 NC는 지난달 4일 서울 고척돔 키움 히어로즈전을 시작으로 이달 11일 두산 베어스와 서울 잠실 더블헤더까지 10시리즈 29경기 연속 떠돌이 생활을 이어왔다. 고척-수원-부산-대전-잠실-대구-광주-부산-수원-잠실로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것. 각 도시 간 고속도로 기준 이동 거리만 2170㎞에 달한다. 이 기간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을 NC에 양보하며 사직에서 원정 유니폼을 입고 매회 초 공격 등 원정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원정 경기는 도시 간 이동에 따른 피로 누적 외에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제약이 많다. 경기 시작 전 약 70분간 훈련 외에 경기 후 훈련도 불가능하다. 가족과 떨어져 장기간 단체 숙소 생활을 하면서 정신적 피로도 깊어진다. NC는 지난달 23일 9위(8승 13패)까지 추락했고, 이달 5일까지 제자리걸음 했다. 뜻하지 않은 위기는 선수들을 더욱 똘똘 뭉치게 했다. 지난 3일 상승세의 롯데를 상대로 13-4 대승을 거둔 것을 기점으로 7연승을 내달렸다. NC의 7연승은 2020년 9월 26일 이후 1688일 만이다. 최근 8경기 중 지난 10일 두산전에서 6-6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을 뿐이다. 타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최근 8경기에서 팀 타율(0.324), 홈런(12개) 1위가 NC다. 외야수 천재환이 그 중심에 있다. 최근 30타수 14안타(타율 0.467)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투수가 대량 실점을 하지 않는다면 날 선 타자들이 부지런히 타점을 적립해 승을 챙긴다. 패 없이 승만 거푸 쌓으면서 순위는 상위권 도약의 발판인 4위로 수직 상승했다. NC는 13~15일 SSG 랜더스와 인천 3연전을 마치면 16일부터는 새 안방 울산으로 키움을 불러 감격의 홈 3연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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