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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최원준·윤도현 5안타 5득점 4타점 합작…‘이승엽 감독 사퇴’ 두산, 곽빈 복귀에도 3연패

    KIA 최원준·윤도현 5안타 5득점 4타점 합작…‘이승엽 감독 사퇴’ 두산, 곽빈 복귀에도 3연패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509만 9720명)을 돌파하며 팡파르를 울렸지만 두산 베어스는 고개를 숙였다. 이승엽 감독이 사퇴하는 고육지책에도 3연패에 빠진 것이다. 코치진을 개편하고 토종 에이스 곽빈이 복귀했으나 KIA 타이거즈 최원준, 윤도현에게 5안타 5득점 4타점을 헌납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졌다. 33패(23승3무)째를 당한 9위 두산은 8위 NC 다이노스(24승3무28패)와의 3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고, 7위 KIA(28승1무28패)는 6위 kt 위즈(30승3무27패)를 1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한 두산은 이날 이영수 타격코치와 박정배 투수코치를 2군으로 보냈고 박석민 타격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 감독이 전날 팀을 떠난 연장선에서 코치진도 성적 부진에 책임진 것이다. 또 조 대행은 “주축 타자로 더 큰 책임감이 필요하다”며 양석환, 강승호, 조수행을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투타 모두 밀렸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곽빈은 시즌 첫 등판에서 3이닝 1피안타 5사사구 6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곽빈은 1회 초 긴장한 듯 제구 난조에 볼넷 4개를 허용했고 3실점했다. 다만 다음 등판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도 있었다.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곽빈은 3회 패트릭 위즈덤, 오선우, 김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공 66개 중 36개가 직구였는데 평균 구속이 시속 150㎞였다. 양재훈(3분의2이닝 3실점), 박신지(3이닝 2실점), 박치국(3분의 2이닝 3실점) 등 불펜진도 고전했다. 타점을 올린 타자는 제이크 케이브(4타수 2안타 1타점)와 박준순(3타수 2안타 1타점)뿐이었다. KIA는 최형우가 휴식한 가운데 13안타를 폭격했다. 1번 박찬호(3타수 1안타 3득점)부터 최원준(4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 윤도현(4타수 2안타 2득점 2타점), 위즈덤(5타수 2안타 1타점), 오선우(5타수 2안타 2타점) 등 중심 타자들이 모두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선발 양현종도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째(4패)를 따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양현종의 호투와 활발한 공격이 어우러졌다”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보기 좋다. 1군에서 뛰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꾸준하게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회 KIA는 박찬호, 최원준, 윤도현이 연속 볼넷을 얻어냈고 오선우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황대인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두산도 다음 공격에서 정수빈과 케이브의 안타로 1점 따라붙었다. 3회 다시 KIA 타선이 터졌다. 김호령이 장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원준, 윤도현, 위즈덤이 각각 적시타로 1점씩 더해 6-1을 만들었다. KIA는 5회 말 수비에서 우익수 최원준이 뜬 공을 놓쳐 1점 추격당했다. KIA는 8회 박신지를 상대로 황대인의 볼넷과 김태군의 희생 번트, 김호령의 2루타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어 투수가 박치국으로 바뀌었고 박찬호, 최원준, 윤도현이 차례로 적시타를 때렸다. 오선우가 안타를 친 뒤 김석환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빅이닝(5점)을 완성했다. 두산은 9회 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1위 LG 트윈스(36승1무22패)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15-0으로 대파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송승기가 6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거두면서 신인왕 후보의 자격을 증명했고, 김현수(5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와 오스틴 딘(6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은 각각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2위 한화 이글스(35승24패)도 대전에서 kt를 10-1로 완파하고 LG와 1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다승(9승무패), 평균자책점(1.80) 소화 이닝(85이닝), 탈삼진(112개) 등의 투수 대부분 지표에서 단독 1위에 올랐다. 4위 SSG 랜더스(30승2무26패)는 6-4로 5위 삼성 라이온즈(31승1무27패)의 8연승을 저지했고, 3위 롯데 자이언츠(32승3무25패)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16승1무45패)에 8-0으로 이겼다.
  • 2사 만루 헛스윙 삼진, 팀 0-1 패…‘3삼진’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에도 ‘울상’

    2사 만루 헛스윙 삼진, 팀 0-1 패…‘3삼진’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에도 ‘울상’

    한국 야구의 간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7회 2사 만루에서 나온 헛스윙 삼진이 뼈아팠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리그 3위 샌프란시스코(33승27패)는 2위 샌디에이고(34승24패)에 패하면서 2경기 차로 밀렸다.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6승24패)와는 3경기 차다. 이정후는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6호 도루를 달성했으나 삼진을 3개 당한 게 아쉬웠다.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5(229타수 63안타)로 하락했다. 상대 계투진에 꽁꽁 묶인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1명도 없었다. 에이스 로건 웹은 8이닝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1회 첫 타석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6회엔 선두 타자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첫 판정은 아웃이었는데 비디오 판독 끝에 이정후가 기술적으로 상대 수비 글러브를 피한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후속 윌머 플로레스, 맷 채프먼,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허무하게 물러났다. 7회 이정후는 앞 타자들이 3개의 볼넷을 얻으면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이었다. 그는 9회에도 방망이를 헛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희생 번트에 이은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패배했다.
  • ‘좌완 건너뛴 뒤 멀티히트’ 김혜성, 어느새 타율 0.420…‘홈런 공동 1위’ 오타니는 23호포

    ‘좌완 건너뛴 뒤 멀티히트’ 김혜성, 어느새 타율 0.420…‘홈런 공동 1위’ 오타니는 23호포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좌완 선발 투수를 맞아서 한 경기를 건너뛴 다음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420까지 끌어올렸다. 오타니 쇼헤이도 시즌 23호포로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3-4로 졌다. 10회 초 2점을 내준 뒤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2연패에 빠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36승24패)를 지켰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34승24패)에 1경기 차로 쫓겼다.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420(50타수 21안타)이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맹활약한 김혜성은 다음날 양키스가 좌완 라이언 야브로를 등판시키면서 선발 제외됐다. 하루 쉬었지만 물오른 감각을 유지한 것이다. 오타니(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는 7회 맥스 크라닉의 초구를 받아쳐 시즌 23호포를 터트렸다. 다저스가 1-2로 따라붙는 순간이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공동 1위다. 3위는 12개의 애런 저지(양키스)다. 3회 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혜성은 5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폴 블랙번에게 좌전 안타를 때렸다. 다만 후속 오타니가 땅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김혜성은 7회에도 좌익수 방면 정타를 만들었지만 공이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9회, 김혜성은 1사 2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가 강하게 땅볼을 쳤는데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하지만 김혜성은 전력 질주로 먼저 1루를 밟았다. 이어 오타니가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김혜성은 시즌 5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삼진 아웃됐다. 이후 다저스는 10회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 “선수가 포기 안 하면 팬도 포기 안 해”…두산 대개편, 박석민 코치와 결별 뒤 양석환·강승호 2군행

    “선수가 포기 안 하면 팬도 포기 안 해”…두산 대개편, 박석민 코치와 결별 뒤 양석환·강승호 2군행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이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다음 날 대대적으로 팀을 개편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박석민 타격코치와 계약을 해지하고 양석환, 강승호 등 베테랑들을 2군으로 보낸 것에 대해 “코치진과 주전 선수들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며 “두산만의 보이지 않는 끈끈함이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대행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 감독님이 책임을 지셨다. 코치로서 남은 기간 팀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용기를 내서 자리를 맡았다”며 “아침에 감독님께 전화해서 서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한국 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달렸던 두산은 투타 균형이 무너지며 리그 9위(23승3무32패)로 떨어졌다. 허경민(kt 위즈)과 김재호(은퇴)가 빠진 내야진이 흔들렸고, 양석환(타율 0.260), 강승호(0.217), 김재환(0.243) 등 중심 타자들이 타선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2023년 부임한 이 감독이 사퇴한 것이다. 이어 두산은 조 대행을 중심으로 1군을 재편했다. 고토 고지 수석 코치가 타격코치를 겸하고 조중근 타격보조코치, 김지용·가득염 투수코치, 조인성 배터리코치, 김동한 수비코치, 임재현 주루(3루)코치, 김재현 작전(1루)코치 등이 뒤를 받친다. 이영수 타격코치, 박정배 투수코치는 퓨처스(2군)리그로 향했고 박석민 코치는 팀을 떠났다. 선발 라인업도 바뀌었다. 양의지는 허리 통증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1번 타자 정수진부터 김대한, 제이크 케이브, 김재환, 김기연이 5번까지 중심에 서고 임종성, 김민혁, 김준상, 박준순이 하위 타선을 구축했다. 조 대행은 “KIA 선발 양현종에게 대비하기보다 기회를 받아야 하는 선수들을 내보냈다”면서 “선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좋아한다. 팬들이 포기하기 전에 진심을 담아 뛰자고 선수단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자원이 없어 아쉽다”면서 “주축 선수들에게 야구장에서 인상 쓰지 말자고 했다. 그래야 젊은 선수들도 눈치를 보지 않는다. 팀 분위기가 안 좋아서 불만이 있어도 야구장에선 티를 내지 말아야 한다. 따로 충분히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옆구리 부상에 시달린 곽빈은 이날 이번 시즌 처음 등판한다. 조 대행은 “곽빈이 많은 공을 던지긴 어렵다. 욕심을 내거나 힘이 빠지는 순간부터 교체 타이밍을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팀의 별칭인 ‘허슬두’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그걸 모르면 두산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 당장의 승리보다 몸을 던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두산 이승엽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두산 이승엽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선수 시절 ‘국민타자’로 불리며 2023년부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승엽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면서 “세 시즌 간 팀을 이끌어 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두목곰’의 지위를 내려놓으면서 3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이 감독은 지난 두 시즌 각각 5위와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가을 야구를 경험했지만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끝난 뒤 성난 두산 팬들은 이 감독 퇴진을 주장하는 등 거센 비판을 가했다. 이를 의식한 이 감독은 올해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아 두산이 누렸던 화려한 과거를 재현하겠다면서 올 시즌에는 완전체로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렇지만 시즌 개막 전 마운드의 핵인 곽빈, 홍건희의 부상과 기대치에 밑도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은 2일까지 23승3무32패로 10개 팀 중 9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머물렀다.
  • 42세 최형우의 시간 ‘거꾸로’ 간다

    42세 최형우의 시간 ‘거꾸로’ 간다

    25경기 출전해 유일한 4할대 방망이“결과만 있으면 선수생활 계속 연장의향 있다”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으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유력 대항마는 20살 어린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이다. KBO 사무국은 2일 최형우와 안현민을 포함한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는 홈런 부문 단독 1위(21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3명은 투수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오원석(kt)이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최형우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리그 전체에서 투수 오승환(43) 다음으로 연장자인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범위를 3월 22일 시즌 개막부터 지난 1일까지 넓혀도 최형우는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다. 타율 2위(0.342), 최다 안타 5위(65개), 2루타 공동 2위(17개), 홈런 공동 6위(10개), 최다 루타 3위(114루타)다. 김도영과 김선빈 등 팀 내 주축 타자들이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는 KIA에서 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로 프로 24년 차를 맞은 그는 리그 통산 기록도 차근차근 갈아치우는 중이다. 통산 최다 타점(1688개), 최다 루타(4292개), 최다 2루타(530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고,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박용택(은퇴)을 밀어내고 최다 안타 부문 단독 2위(2507개)로 올라섰다. 다만 이 부문 1위는 최형우보다 5살 아래로 현역인 손아섭(NC 다이노스·2559개)이 달리고 있어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전 은퇴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결과가 따라오면 계속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최형우는 최근 “(지금 타격감은) 3~4년 만인 거 같다.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감이 안 떨어진다”며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피력했다. 최형우가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때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현 키움 히어로즈)가 MVP를 차지했고, 최형우는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모두 5차례 월간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가려진다.
  • ‘국민타자’ 출신 이승엽 감독, 성적부진에 결국 ‘두목곰’ 지위 내려 놓는다…조성환 코치가 3일부터 감독대행

    ‘국민타자’ 출신 이승엽 감독, 성적부진에 결국 ‘두목곰’ 지위 내려 놓는다…조성환 코치가 3일부터 감독대행

    선수 시절 ‘국민타자’로 불리며 2023년부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승엽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결국 지휘봉을 내려놨다.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면서 “세 시즌 간 팀을 이끌어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감독이 ‘두목곰’의 지위를 내려놓으면서 3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2023 시즌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지난 두 시즌 각각 5위와 4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며 가을 야구를 경험했지만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경기에서 1무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kt 위즈에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을 모두 내줬다. 2015년 KBO가 도입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건, 2024년 두산이 처음이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끝난 뒤 성난 두산 팬들은 이 감독 퇴진을 주장하는 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를 의식한 이 감독은 올해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아 과거 두산이 누렸던 화려한 과거를 재현하겠다면서 올 시즌에는 완전체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렇지만 시즌 개막 전 마운드의 핵인 곽빈, 홍건희의 부상과 기대치에 밑도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두산은 2일까지 23승 3무 32패로 10개 팀 중 9위라는 초라한 성적에 머물렀다. 선수 시절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국민타자’로 불리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은퇴할 때까지 사랑받은 이 감독은 코치 경험도 없이 곧바로 2023시즌부터 두산을 지휘했다.
  •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세월을 거스르는 ‘최고령 타자’ 최형우, 통산 6번째 월간 MVP 도전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가 나이를 잊은 맹활약으로 5월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선정됐다. 유력 대항마는 20살 어린 ‘신성 거포’ 안현민(kt 위즈)이다. KBO 사무국은 2일 최형우와 안현민을 포함한 6명의 월간 MVP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외국인 타자는 홈런 부문 단독 1위(21개)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3명은 투수인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오원석(kt)이다. 5월 성적만 놓고 보면 최형우가 압도적인 상황이다. 리그 전체에서 투수 오승환(43) 다음으로 연장자인 최형우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월간 4할대 타율을 기록한 타자는 최형우가 유일하다. 범위를 3월 22일 시즌 개막부터 지난 1일까지 넓혀도 최형우는 주요 공격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다. 타율 2위(0.342), 최다 안타 5위(65개), 2루타 공동 2위(17개), 홈런 공동 6위(10개), 최다 루타 3위(114루타)다. 김도영과 김선빈 등 팀 내 주축 타자들이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는 KIA에서 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해로 프로 24년 차를 맞은 그는 리그 통산 기록도 차근차근 갈아치우는 중이다. 통산 최다 타점(1688개), 최다 루타(4292개), 최다 2루타(530개)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쓰고 있고,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면서 박용택(은퇴)을 밀어내고 최다 안타 부문 단독 2위(2507개)로 올라섰다. 다만 이 부문 1위는 최형우보다 5살 아래로 현역인 손아섭(NC 다이노스·2559개)이 달리고 있어 역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즌 개막 전 은퇴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 “결과가 따라오면 계속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최형우는 최근 “(지금 타격감은) 3~4년 만인 거 같다. 똑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감이 안 떨어진다”며 현역 생활 연장 의지를 피력했다. 최형우가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은 2020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이때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현 키움 히어로즈)가 MVP를 차지했고, 최형우는 2011년 8월을 시작으로 2017년 5월까지 모두 5차례 월간 MVP에 선정됐다. 최형우의 개인 통산 6번째 수상 여부는 오는 9일 가려진다.
  • 롯데 우완 에이스 박세웅, 친동생 좌완 박세진과 한솥밥…kt와 맞트레이드

    롯데 우완 에이스 박세웅, 친동생 좌완 박세진과 한솥밥…kt와 맞트레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우완 에이스 박세웅(30)이 친동생인 좌완 박세진(28)과 한솥밥을 먹는다. 롯데와 kt 위즈는 외야수 이정훈(31)과 투수 박세진(28)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일 발표했다. kt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우투좌타 이정훈은 2017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가 팀을 떠난 뒤 2023년 롯데에 입단했다. 2023년 타율 0.296, 2024년 타율 0.300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외야 수비 포지션에서 밀려 주전 기회는 잡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한 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했고,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타율 0.357, 3홈런, 8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박세진은 2016년 kt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해 1군 통산 42경기 1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9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1군 등판 없이 퓨처스에서 불펜 투수로 2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이정훈은 타격에 강점을 지닌 좌타자로, 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 구단은 “박세진이 좌완 투수 선수층을 두껍게 해 향후 팀 전력 강화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공동 다승왕 출신 곽빈, 3일 KIA전 복귀…두산 6월 반등 여부 주목

    공동 다승왕 출신 곽빈, 3일 KIA전 복귀…두산 6월 반등 여부 주목

    지난 시즌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15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곽빈이 3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개막직전 내복사근(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지 두 달여 만에 마침내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두산은 2일까지 마운드의 평균자책점이 4.14로 리그 6위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곽빈의 복귀는 두산 마운드의 높이를 더 올리면서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30경기에 나와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한 곽빈은 누가 머래도 두산 마운드의 핵심이다. 두산은 개막을 앞둔 지난 3월 고양(키움 히어로즈 2군)과의 경기에서 곽빈이 부상을 당하면서 마운드 운용에 애를 먹었다. 5선발 기회를 받았던 김유성은 5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9.0의 저조한 기록을 세웠고 빅리거 출신인 콜 어빈도 12경기에 나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28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이승엽 감독은 곽빈의 복귀가 반갑기만 하다. 곽빈은 지난달 29일 독립 리그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7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최고 시속 151㎞ 강속구 등이 만족스러웠다. 이 감독은 지난 1일 곽빈 복귀와 관련해 “복귀전이니만큼 투구수는 70개에서 75개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마침 두산은 곽빈의 복귀와 함께 홍건희도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마운드의 안정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여기에 2군에서 조정 중인 좌완 이병헌도 있다. 두산으로서는 이달에 반등하기 위해서는 토종 에이스인 곽빈이 활약해줘야 한다. 불펜에서는 우완 홍건희와 좌완 이병헌이 뒤를 받쳐야 한다. 다만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하던 내야수 오명진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오명진은 지난달 29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지만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근육 손상이 우려돼 일단 휴식을 부여했다. 이 감독은 “오명진이 빠지면 굉장히 뼈아프지만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완벽한 몸 상태로 열흘 뒤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 7연승 비결? 박진만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 21세 이호성 마무리 배치, 대타 김태훈 역전포

    삼성 7연승 비결? 박진만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 21세 이호성 마무리 배치, 대타 김태훈 역전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진만 감독의 신들린 용병술로 10년 만에 7연승을 달렸다. 21세 우완 투수 이호성이 베테랑들을 제치고 마무리를 맡아 안정감을 선보이고 있고, 대타 김태훈은 8회 극적인 역전 홈런으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삼성은 2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4위(31승1무26패)다. 지난달 초 8연패로 선두권에서 밀린 삼성은 투타 모두 무너지면서 23일까지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7경기를 내리 이기며 순위가 급상승했다. 3위 롯데 자이언츠(31승3무25패)와는 반 경기, 1위 LG 트윈스(35승1무22패)와는 4경기 차다. 삼성의 상승세 배경엔 박 감독의 지략이 있었다. 이번 시즌 삼성은 오승환, 김재윤, 임창민 등 불펜 베테랑들이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박 감독은 2023년 데뷔한 이호성을 마무리로 돌렸다. 지난해까지 2년 동안 1군에서 21경기에 등판한 게 전부인 2004년생 투수를 과감하게 기용한 것이다. 이어 신인 좌완 배찬승을 8회에 활용했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이호성은 최근 10경기 2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2.45 맹활약 중이다. 그는 1일 LG 트윈스 원정에서도 9회 마운드에 올라 박동원, 오지환, 문성주를 공 3개로 처리했다. 시속 150㎞에 육박하는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를 요리했다. 또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추격조였던 김태훈, 선발이었던 백정현을 필승조에 배치하면서 고민을 해결했다. 김태훈은 29경기 1승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86, 2014년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올리고 있다. 38세의 백정현도 28경기 2승 1.99 호투하고 있다. 그가 불펜에서 전 시즌을 보내는 건 2016년 이후 9년 만이지만 지난달 31일엔 마무리 투수로 시즌 첫 세이브를 따내기도 했다. 박 감독은 전날 LG를 상대로는 대타 카드로 승부를 뒤집었다. 3-4로 밀리던 8회 초 2사 1루, 박 감독은 상대 필승조 박명근에게 맞서 올해 5타석을 출전한 게 전부였던 김태훈을 내보냈다. 이어 김태훈이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고, 삼성은 6-4로 이겼다. 박 감독은 지난 4월 면담에서 부진했던 르윈 디아즈에게 “부담을 내려놓고 상황에 따른 타격을 해달라”고 말하며 그를 리그 홈런 1위(21개)로 이끈 바 있다. 이달엔 대타까지 적중시키는 모습이다. 박 감독은 팀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전날 LG전을 앞두고 “구위가 강한 이호성과 배찬승이 뒤쪽에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김재윤, 임창민 등 베테랑들이 컨디션을 올리면 구원진이 더 탄탄해질 것”이라며 “장기 레이스에선 마운드가 중요하다. 앞으로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강한 자 앞 더 강한 자… 김혜성, 양키스 상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강한 자 앞 더 강한 자… 김혜성, 양키스 상대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라이번 구단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양키스와의 안방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6에서 0.422(45타수 19안타)로 올랐다. 김혜성은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발가락 부상으로 빅리그 입성 후 처음 유격수로 그라운드에 올랐다. 1회 첫 타석에 볼넷으로 출루한 김혜성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2호 홈런을 퍼 올렸다. 팀이 8-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좌완 브렌트 헤드릭의 시속 148.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좌타자인 김혜성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로버츠 감독은 좌투수엔 우타자를 중심으로 타선을 꾸리는 전술을 선호해왔다. 이어 김혜성은 선두 타자로 나선 5회엔 좌전 안타를, 6회 무사 1루에도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2루타를 뽑아냈다.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자리를 옮긴 6회 수비에서는 양키스 간판타자 애런 저지의 담장을 맞고 튀어 오른 타구를 잡아 곧바로 2루로 송구, 2루로 향하던 저지를 잡아내는 보살을 기록했다. 경기는 다저스가 18-2로 이겼다. 이날 생일을 맞은 로버츠 감독은 경기 직후 김혜성에 대해 “열정적이고 팀에 활력을 주는 선수”라며 “오늘 홈런도 불리한 카운트에서 왼손 투수를 상대로 뽑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비에서도 좋은 어깨로 저지를 2루에서 잡아내는 등 대단한 경기를 했다. 다재다능한 좋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 김도영 다치니 절친 윤도현 연타석 홈런 ‘쾅쾅’…‘복귀’ 위즈덤 3루수 배치, KIA 연패 탈출

    김도영 다치니 절친 윤도현 연타석 홈런 ‘쾅쾅’…‘복귀’ 위즈덤 3루수 배치, KIA 연패 탈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윤도현을 1번 타자로 배치하는 승부수를 적중시키며 한숨 돌렸다.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절친 윤도현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으로 공백을 메운 것이다. 20일 만에 복귀한 패트릭 위즈덤은 멀티 히트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KIA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한 7위 KIA(27승1무28패)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를 4-3으로 꺾은 6위 SSG 랜더스(29승2무26패)와의 차이를 2경기로 유지했다. 2경기 연속 1번 타자로 나선 윤도현이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3득점 2타점 1볼넷 맹활약했다. 그는 지난달 24경기에서 타율 0.250으로 주춤했던 박찬호 대신 전진 배치됐다. 데뷔 첫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린 윤도현은 3-3으로 맞선 2회 상대 선발 조이현의 커브를 받아쳐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9회에도 안타로 출루해 오선우의 적시타 때 추가점을 올렸다. 윤도현은 지난달 27일 김도영이 도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이후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다음 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때리더니 30일 kt전에서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1일 SSG전 이후 허리 통증으로 휴식했던 위즈덤은 이날 5번 3루수로 선발 복귀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1루수 오선우(4타수 2안타)-2루수 윤도현-유격수 박찬호(4타수 1안타)-3루수 위즈덤을 배치해 내야를 안정시켰다. 선발 투수 아담 올러가 6이닝 6피안타 3실점 호투했다. 전날 패전을 떠안은 조상우도 8회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졌고 이후엔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를 지키며 세이브 공동 2위(15개)에 올랐다. kt는 박경수 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된 경기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박 코치는 9회 1사에서 2루 대수비로 투입되기도 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허경민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1번 장진혁(5타수 무안타), 2번 김상수(4타수 무안타) 등 테이블세터가 부진했다. 선발 조이현도 1과 3분의1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했다. 최하위 키움(16승1무44패)은 고척에서 9위 두산 베어스(23승3무32패)를 1-0으로 제압하고 34일 만에 연승을 달렸다. 새 외국인 라울 알칸타라가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2위 한화 이글스(34승24패)는 8위 NC 다이노스(24승3무28패)에 5-16으로 대패했고, 1위 LG 트윈스(35승1무22패)는 4위 삼성 라이온즈(31승1무26패)에 4-6으로 역전패했다. 1, 2위 차이는 그대로 1경기 반이다. LG는 마무리 유영찬이 복귀전을 치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삼성은 8회 대타 김태훈의 역전 2점 홈런으로 7연승을 내달리며 3위 롯데(31승3무25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 kt 황재균, 허벅지 부상 탓에 두 달 재활…두산 어빈은 2군행

    kt 황재균, 허벅지 부상 탓에 두 달 재활…두산 어빈은 2군행

    프로야구 kt wiz의 핵심 타자 황재균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두 달 동안 재활한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전날 수원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회 주루를 하다가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그레이드 2) 진단이 나왔다. 6~8주 동안 재활을 해야 한다. 황재균은 올 시즌 타율 0.311, 2홈런, 20타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3루와 1루를 오갔다. kt는 이날 내야수 오윤석을 1군에 등록했다. 두산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고척돔 방문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어빈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134경기에 등판해 28승 40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4를 올리고, 2024년에도 빅리그 29경기(선발 16경기)에서 6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두산에서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4.28로 고전했다. 어빈은 볼넷 허용 1위(35개)의 불명예 기록도 쓰고 있다. 두산은 어빈에게 열흘 동안 구위를 가다듬을 시간을 주고, 내복사근(옆구리 근육) 부상을 털어내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키우고 있는 곽빈의 복귀를 기다린다. 이날 두산은 투수 김명신과 외야수 추재현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외야수 김대한, 김민석, 신인 내야수 박준순이 1군에 등록됐다.
  •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SNS엔 캐릭터·야구팀 카드 ‘인증샷’ 물결[취중생]

    뜨거웠던 사전투표 열기…SNS엔 캐릭터·야구팀 카드 ‘인증샷’ 물결[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지난 29~30일 실시된 21대 대선 사전투표의 열기는 그 어느 선거보다 뜨거웠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데다 정치적 양극화도 극에 달하면서, 어느 때보다 ‘한 표의 소중함’을 실감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투표에 참여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인증샷’ 물결도 소셜미디어(SNS)를 가득 메웠습니다. ‘최애’(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나 야구팀 마스코트 등이 그려진 투표인증 용지를 미리 뽑은 뒤 기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건 이제 하나의 선거문화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한 뒤 SNS에 인증샷을 올린 직장인 신세은(26)씨는“좋아했던 곰돌이 캐릭터가 담긴 투표 인증 용지를 뽑아 지갑에 넣어뒀었다”며 “이번 투표는 의미있고 색다르게 참여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하민(26)씨도 “이왕 남기는 인증샷이면 귀엽게 하고 싶었다”며 “SNS에 올려서 투표했다는 사실도 알리고, 주변 사람들도 독려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SNS에는 ‘사전투표 야무지게 하고 왔어요’, ‘대선 투표 완료’ 등의 게시물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 캐릭터, 연예인, 영화·애니 주인공 등 더 다양한 투표인증용 게시물이 눈에 띕니다. 프로야구 팬들은 삼성 라이온즈의 블레오, NC다이노스의 단디와 쎄리 등 프로야구 구단의 캐릭터에 기표 도장을 찍기도 합니다. 투표소 안에 필기구를 가져가거나 촬영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 할 수 없지만, 도장을 찍어서 나올 수는 있고 투표소 밖에서는 촬영이 가능한 덕분에 생긴 문화입니다. 대학생 김미린(22)씨는 “정치에 대해 말하는 건 부담스럽지만,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투표라는 권리이자 의무를 행사했다’고 표현하는 정도는 즐겁지 않느냐”며 “이제는 아예 하나의 선거 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작가들은 캐릭터가 ‘네모’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나 동물 캐릭터의 발바닥이나 배 부분을 ‘공백’으로 크게 그려 비워놓는 등 투표인증샷용 그림을 따로 그려 무료로 배포하기도 합니다. 사전투표 이후 오는 3일에는 본 투표가 남아있습니다. 본 투표까지도 SNS에는 투표를 독려하고 인증하는 게시물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NS에 올라온 수많은 투표 인증샷은 그만큼 새로운 대통령과 정치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사전투표소를 찾은 국민들은 “국민을 위한 통합의 정치를 보여달라”, “서민 경제를 살려달라”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드론 순찰에 로봇개가 용의자 추적…대구 경찰 첨단 기술 시연

    드론 순찰에 로봇개가 용의자 추적…대구 경찰 첨단 기술 시연

    검은색 모자, 상하의 차림의 남성이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112상황실에선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드론관제센터로 전달했고, 즉각 드론 1기가 날아올랐다. 이와 함께 출동한 폴리봇(로봇개)는 드론이 공유한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했다. 기동순찰대도 곧장 출동해 도주로를 차단하고 용의자를 체포했다. 성추행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안 됐다. 이는 대구경찰청이 지난 28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실시한 경찰 ·AI드론·폴리봇이 함께하는 디지털 미래 합동 순찰 시연 모습이다. 3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순찰 시범은 스타트업 드론 기업인 ㈜IGIS, 로봇 제조 기업 ㈜유엔디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지상과 공중에서 합동 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이고, 유사시 용의자 추적 등에도 활용하겠다는 게 경찰의 계획이다. 드론이나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 인력 접근이 어렵거나 위험도가 높은 지역까지 순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대구경찰청은 각종 분야에 AI와 드론, 로봇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3차례에 걸쳐 AI 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엔 프로야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홈 개막전에서 처음 드론을 시범 운용했다. 최근에는 마약류 양귀비 재배 의심 지역에 대한 드론 수색과 영상 촬영으로 11곳을 적발하는 성과도 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번 시연을 통해 AI 드론과 로봇의 미래치안 활동을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연구개발과 문제점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미래치안 구현 TF 활동은 생성형 AI와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도입 시도 및 실증을 통해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미래 경찰의 모습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세 번째 재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서 탬파베이 산하 팀 더럼 불스의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알렉스 콘웰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로 맞선 뒤 바깥쪽 컷 패스트볼을 잘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연속 안타로 3루에 도달한 김하성은 1사 만루에서 나온 카슨 윌리엄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올해 김하성의 첫 득점이었다. 이날 양 팀은 강우 콜드로 7회까지만 경기하고도 30안타를 주고받은 난타전을 벌였지만 김하성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에는 평범한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3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1루 주자 제이크 맹검이 귀루하지 못해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잃었다. 김하성은 5회 3루수 앞 땅볼, 7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김하성은 20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연평균 2000만 달러,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할 내야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국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재활에 매진하던 김하성은 27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는 2타수 2안타를 쳤지만, 29일과 30일에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트리플A 타격 성적은 10타수 2안타(타율 0.200), 1득점이다.
  •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사고 전 탈착…경찰, 과실 여부 확인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사고 전 탈착…경찰, 과실 여부 확인

    지난 3월 경남 창원NC파크 외벽 구조물 루버 추락 사고로 야구팬이 사망한 일과 관련해 문제가 된 루버가 한 차례 탈착됐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30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는 2022년 말 한 업체를 불러 3루 쪽 건물 유리창 교체 작업을 하고자 외벽 구조물인 루버를 뗐다가 다시 붙였다. 유리창은 구조상 루버를 일시 제거하지 않고는 교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3월 29일 탈착 작업이 있었던 루버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관람객이 머리를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사고 이틀 만인 3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다른 한 명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고 나머지 한 명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이 루버는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으로 조사됐다. 창원NC파크 루버 313개(야구장 231개·주차장 82개)는 지난달 모두 철거됐다. 2019년 준공된 창원NC파크는 창원시 소유이고 구장 관리 등은 창원시설공단이 맡는다. NC다이노스는 창원NC파크를 위탁 운영 중이다. 공단과 구단이 맺은 창원NC파크 관련 사용·수익허가 계약에는 ‘대규모 수리나 보수 시 공단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선조치 후에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구단이 공단에 루버 탈착 등 수리·보수 작업 사실을 전달했는지, 공단이 이를 인지하고 있었는지는 양측 모두 확인하고 있다. 루버 탈착 등 수리·보수 작업 통보가 되고 공단이 이를 인지했더라도 당시 탈착 작업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업체 선정을 어떻게 했는지, 탈착 이후 제대로 된 점검은 있었는지 등을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루버 탈착 작업을 한 업체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업체 측에 과실이 있었는지 등을 계속해서 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경찰은 지난 14일 수사관 8명을 동원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감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11일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NC다이노스 구단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또 같은 달 25일에는 전북지역에 있는 루버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사고 책임 소재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전 ‘프로스포츠 특별시’…응원가 송출·홈경기 방문 등

    대전 ‘프로스포츠 특별시’…응원가 송출·홈경기 방문 등

    대전이 ‘프로스포츠 특별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프로야구·축구·배구 등 지역 연고 팀의 성적 상승세에 충성심 높은 팬심을 도시 브랜드로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프로 종목별 열성 팬 분석 결과 대전 연고 프로축구 팬의 36.3%, 프로야구 팬의 66.6%가 대전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외부 팬층을 위해 대중교통과 연계한 홍보,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 연계 마케팅을 통해 방문·관람을 유도키로 했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에서 구단 응원가 송출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와 연계한 굿즈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굿즈입고 도시 활보’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응원 문화 참여도 확산키로 했다. 특히 하반기에 대전시와 자치구, 산하 공공기관이 연고 구단의 홈경기 일정에 맞춰 워크숍을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스포츠 관광객 유치와 유소년 팬층을 확대 전략도 추진한다. ‘축구 도시’ 대전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7월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11월에는 전국 초등학교 축구팀이 참가하는 스토브리그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구 야구장 두 개를 확보한 야구는 7월 11~12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KBO 올스타전이 열린다. 유튜브 웹 예능 ‘불꽃 야구’의 촬영지로 한밭야구장 활용이 추진되고 10월에는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도 기대된다. 정태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의 역동적인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팬이 경기장을 찾도록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만들겠다”면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응원 문화가 도시에 활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발 더 달아난 선두 LG… 투수전 끝 한화에 역전승

    프로야구 선두 LG 트윈스가 2위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적시타와 선발 손주영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35승째(1무19패)를 올린 LG는 2위 한화(32승23패)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기록하며 승차를 3.5경기 차로 벌렸다.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31분가량 늦게 시작됐지만 양 팀 선발투수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경기는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4회와 5회 무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놓친 LG는 오히려 6회초 수비에서 노시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그렇지만 LG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보경이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주무기인 스위퍼를 그대로 퍼 올리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동점 솔로 아치로 간단하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말 박해민의 중전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현수(4타수 3안타)가 한화 구원 주현상의 공을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2-1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LG는 8회말에도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6삼진 1실점을 기록한 선발 손주영이 6승째(3패)를 올렸다. 고졸 신인 김영우는 9회 1이닝을 잘 막으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에는 이날 LG 구단으로는 18번째인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이 입장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안현민의 시즌 열 번째이자 개인 통산 첫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kt가 12-2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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