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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NC, 모창민과 3년 20억원에 FA 계약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내부 자유계약(FA)선수 모창민(33)과 3년 최대 20억원에 28일 계약했다. 모창민은 계약금 8억원에 연봉 3억원을 보장받고, 옵션 조건을 달성하면 연 1억원씩 추가로 받는다. 그의 생애 첫 FA 성사이며 내년도 FA 승인 선수 15명 가운데 첫 번째 계약이다. 르브론 제임스 14점 넣고 시즌 최하 기록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8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를 찾아 벌인 덴버 너기츠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30분 출전해 14득점에 그치고 네 차례 턴오버를 저질러 85-117 참패를 막지 못했다. 그가 지난 시즌 30분 이상 뛴 경기 가운데 14득점 이하를 기록한 건 단 한 번뿐이며 올 시즌 처음이다.
  • ‘퓨처스 타격 2관왕’ 임지열, 2년전 음주운전 사실 뒤늦게 자진신고

    ‘퓨처스 타격 2관왕’ 임지열, 2년전 음주운전 사실 뒤늦게 자진신고

    프로야구 넥센의 내야수 임지열(23)이 2년전 음주운전 사실을 28일 뒤늦게 자진 신고했다. 임지열은 2016년 9월 1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근처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다 차량을 이동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사설 주차장으로 차를 옮기려고 도로에 나갔다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에 달했다. 임지열은 면허정지 100일에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넥센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선수단에 ‘음주운전 등 각종 사건·사고 문제가 있었으나 공개되지 않은 건을 구단에 자진해 신고하라’고 요청해 임지열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KT의 강민국이 NC 소속이던 2014년 1월 ‘아직 정식 입단 전’이라는 이유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던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알리지 않았던 것이 지난 21일 언론 보도로 불거짐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강민국은 지난 27일 열린 KBO 상벌위원회를 통해 30경기 출장 정지 결정을 받았다. KBO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NC에는 벌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넥센은 “자체 조사 내용을 KBO에 알렸다. 임지열에 대한 KBO 징계가 나오면 무조건 수용할 것이다. 구단 자체 징계 역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열은 구단을 통해 “당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처벌 역시 마땅히 받겠다”며 “이미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마음이 불안했고 힘들었다. 앞으로 많이 반성하고 자숙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넥센에 입단한 임지열은 올해 경찰야구단 소속으로 타율 0.380, 79타점을 기록해 지난 19일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율상과 타점상을 받았다. 박준상 히어로즈 대표는 “KBO리그 전체와 야구팬들께 면목이 없다. 음주운전의 폐해를 사회 전체가 고민하는 요즘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할 프로야구단에서 발생한 문제라 죄송함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구단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징계는 물론 음주 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교육을 강화 하겠다. KBO의 클린베이스볼 정책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28일 선수단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며 서명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긍정으로 춤추는 kt ‘양궁 농구’

    긍정으로 춤추는 kt ‘양궁 농구’

    “4쿼터에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면 팀이 무너집니다.” 강경두(39) kt 심리 주치의가 발급한 진단서다. ‘슛 난사를 하지 마라’, ‘수비를 느슨하게 하지 마라’는 식의 부정적 지시를 선배들로부터 받으면 특히 젊은 선수들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똑같은 말이라도 ‘외곽을 쏠 때 리바운드도 준비하자’, ‘너도 저 선수를 잘 막을 수 있다’는 식의 긍정적 언어를 늘려야 한다. 강 주치의의 고민은 지난 시즌 경기 막판만 되면 무너지던 팀 분위기였다. 지병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주효했을까. 4쿼터 득점이 지난 시즌 리그 8위(평균 19.9점)에서 올 시즌 3위(20.6점)로 개선됐다.‘심리 주치의’는 한국 프로농구에서는 아직 낯선 보직이다. 팀 내에 선수들을 전담하는 심리 주치의를 둔 것은 남자프로농구 10개 팀 중 kt가 처음이다. 국가대표나 프로야구 선수들 사이에서는 심리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프로농구는 상대적으로 구단 몸집이 작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동안은 외부 상담원을 비정기적으로 초빙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강 주치의는 지난 6월부터 팀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하고 있다. 중앙대 의과대학 외래교수인 데다 개인적으로는 심리치유센터 소장도 맡고 있어 매일 바쁘지만 수도권이나 부산에서 열리는 kt의 경기에는 반드시 함께한다. 경기 전날 선수들이 묵는 호텔에서 같이 하룻밤을 보내며 고민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튿날 훈련과 경기 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 강 주치의는 경기 중에 코칭스태프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 있기 때문에 교수님이라기보단 ‘농구인’처럼 보인다. 스스로를 ‘농구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애정이 많아 빨리 팀에 스며들었다. 가끔 선수들과 자유투 내기도 한다. 경기 도중에는 벤치에서 선수들의 표정과 제스처를 ‘매의 눈’으로 관찰한다. 얼굴을 찡그리거나 머리에 손을 올리는 등의 작은 표정 변화와 행동을 놓치지 않는다. 경기가 잘 안 풀리고 있다는 무의식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경기 도중 이런 포인트를 파악해 하프타임 때 라커룸에서 해당 상황에서 뭐가 좋고 나빴는지 선수와 이야기한다”고 한다. 반대로 경기가 잘 풀릴 때는 선수들의 목소리가 커지게 마련이다. 감독 지시에 더 집중력을 보인다. 서동철 감독은 “선수들의 고민을 감독이나 코치가 치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선수들이 심리 주치의 상담 도움을 받아 경기에 더욱 집중하는 것 같다”고 했다. “예전에는 ‘헝그리 정신’으로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요즘 선수들에게는 그런 것이 통하지 않는다. 심리 상담이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한다고 한다. “심지어 감독님에게도 안 알려줍니다. 그렇다보니 선수들이 경기와 관련된 것뿐 아니라 연애 문제나 가정사까지도 편하게 털어놓는 편이죠.” 지난 시즌 꼴찌였던 kt의 성적은 현재 2위(12승6패)로 수직 상승했다. 서 감독 특유의 ‘양궁 농구’와 맞물려 어떤 시너지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선수단 습격’ 남미축구연맹 결승 재연기 선수단 버스 습격으로 하루 미뤄졌던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 2차전이 또 연기됐다. CONMEBOL은 26일 “선수들이 경기할 상황이 아니다”며 “경기장이 있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안전을 고려해 재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일정은 27일 연맹본부 회의에서 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재환, 은퇴 선수들 뽑은 최고의 선수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018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두산의 외야수 김재환(30)을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한은회는 “김재환은 44홈런을 기록해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홈런왕이 됐으며,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고의 투수상은 한화의 정우람(33)이 차지했으며, 최고의 타자상은 넥센의 박병호(32)에게 돌아갔다. KT의 강백호(19)는 신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다.
  • 김재환,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시즌 최고 선수’ 영광

    김재환, 은퇴 선수들이 뽑은 ‘올시즌 최고 선수’ 영광

    ‘20년 만의 잠실 홈런왕’ 김재환(30·두산)이 은퇴 선수들로부터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6일 KBO리그 2018시즌 최고의 선수로 두산의 외야수 김재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것에 이어 또다시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한은회는 “김재환은 44홈런을 기록해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 만에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홈런왕으로 기록됐다”며 “팀을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끌기도 하며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해 은퇴 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올시즌 타율 .334(527타수 176안타)에다가 44홈런(1위), 133타점(1위), 104득점(8위), OPS(출루율+장타율) 1.062(2위)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최고의 투수상은 35세이브(1위)를 차지한 정우람(한화)이 차지했으며, 최고의 타자상은 2년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43개(공동 2위)의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넥센)에게 돌아갔다. ‘고졸 신인’으로서 29홈런(12위·고졸 신인 역대 최다)을 때려낸 강백호(KT)는 KBO시상식에 이어 이번에도 신인상을 수상했다.이광환 KBO 육성위원장은 ‘공부하는 지도자로’ 선정됐으며, 김성용(야탑고) 감독은 ‘공로패’를 받게 됐다. 한은회는 다음달 6일 서울 양재동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제6회 한국프로야구 은퇴 선수의 날 행사를 열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창원시, 야구장 명칭선정 시민대표 5명 생중계로 추첨

    창원시, 야구장 명칭선정 시민대표 5명 생중계로 추첨

    경남 창원시가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공정·투명하게 하기 위해 명칭 선정 작업에 참여할 시민대표 5명을 공개추첨으로 뽑고 추첨 과정을 생중계 한다. 창원시는 23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 위원회’에 시민대표 위원으로 참여할 5명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30분 의회 대회의실에서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 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민대표 위원을 선정하기 위해 공개추첨으로 선정하고 추첨 모든 과정을 시 공식 페이스북에 생중계 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추첨방법은 야구볼을 이용해 번호추첨방식으로 진행하며 추첨은 먼저 위촉된 위원이 직접 추첨해 구청별 1명씩 모두 5명을 선정한다.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에 시민대표 위원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앞서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민 뜻을 모아 새 야구장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9일 시의원, 공론화위원회 위원,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 야구협회장, 언론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관계자 등 8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시민대표 위원이 선정되면 다음달 4일 새 야구장 명칭 선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고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위원회를 운영한다. 시는 다음달 28일 새 야구장 명칭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9일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 게시판을 통해 ‘창원 NC파크’, ‘창원 NC필드’, ‘창원 NC스타디움’ 등 새 야구장 명칭 3개 안에 대한 시민선호도 조사를 했다. 조사 과정에서 마산지역 주민들과 정치권이 ‘마산’이 빠진 야구장 명칭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짓는, 마산야구장을 대신할 새 야구장 명칭에 ‘마산’ 지명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시는 새 야구장 명칭 선정을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창원 새 야구장은 마산회원구 옛 마산종합운동장 자리에 국비 150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20억원, NC 100억원 등 모두 1270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내년 2월 준공되면 NC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쓸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박정태 ‘정치색 짙어 감독 안된다’는 말에 “차라리 안 해”

    박정태 ‘정치색 짙어 감독 안된다’는 말에 “차라리 안 해”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박정태 레인보우희망재단 이사장이 스포츠인의 정치 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재단은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야구교실을 여는 등으로 지원한다. 박정태는 23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김어준에게서 ‘정치색이 짙어 감독이 안 된다는 말을 들은 게 지지선언 때문이냐. 이건 왜 제약이 되야 하냐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나’라고 묻자 “그렇다. 스포츠인도 국민의 한사람이다. 선거운동을 도운건 사실이지만 야구인 박정태가 아닌 시민 박정태가 도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박정태 이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정치색이 짙어 감독이 안 된다는 소문에 대해 “그럴거면 차라리 감독을 안하는 게 낫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태는 이와 관련된 자신의 입장을 다시 한 번 말했다. 박정태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계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도와달라 이야기를 하기 전에 도왔다. 이분이 하시면 잘 할 것 같아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김어준은 “과거 연예인들이 정치색을 띄며 방송 출연이 중단된 것과 비슷한 것 같다. 스포츠쪽에서 이런일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실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고, 박정태는 “실력도 없다. 준비도 많이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겸손하게 대답했다. 그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박정태는 선수시절 방망이를 흔들흔들 하던 타격 자세로 유명세를 탔다. 박정태는 롯데 소속으로 KBO리그 통산 1167경기에 나서 3857타수 1141안타 85홈런 타율 0.296을 기록했다. 박정태는 롯데 코치를 거쳐 2012년에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코치직을 지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세월의 무게 무거웠나…외국인 선수 교체 바람

    [프로야구] 세월의 무게 무거웠나…외국인 선수 교체 바람

    외국인 선수들이 정들었던 한국을 떠난다. 올해까지 1년씩만 계약할 수 있었는데도 몇 년째 재계약에 성공하며 KBO 팬들에게 국내 선수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던 ‘장수 외국인’들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10개 구단 중 4명의 사령탑이 바뀌는 ‘쇄신’ 바람도 외국인 교체를 부추기고 있다.LG는 22일 헨리 소사(33)와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구단은 2019시즌 외국인 투수를 케이시 켈리(29)와 타일러 윌슨(29)으로 꾸리기로 했다. 소사도 이를 예감했는지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운동 사진과 함께 ‘milb’(마이너리그)라고 적기도 했다. 2012년 KIA에서 시작해 올해까지 일곱 시즌을 한국에서 뛴 소사는 결국 내년부터 국내 팬들을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7년 동안 1197이닝(한 해 평균 171이닝)을 던지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를 뽐냈으나 여름 이후 힘이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KT에서는 KBO리그 최장수(8년) 외국인 더스틴 니퍼트(37)와 한국에서 네 시즌을 뛴 라이언 피어밴드(33)가 모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KT는 외국인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26)를 영입한 데 이어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의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26)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인 아내를 맞아 ‘니서방’이란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30대 중후반에 들어가면서 구위가 떨어져 에이스 역할을 못해 낸다는 평가다.KBO리그에서 여섯 시즌을 난 에릭 해커(35)는 올해도 ‘취업난’을 겪을 것 같다. 지난해 말 NC를 떠난 해커는 자리를 잡지 못해 방황하다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7월 대체 선수로 넥센에 합류했다. 예전에 3~4점대를 형성하던 평균자책점이 5.20으로 높아졌다. 피안타율, 출루 허용률 등도 늘어나고 있어 내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SK의 메릴 켈리(30)는 MLB에 진출하는 들뜬 발걸음으로 떠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켈리는 SK에서 네 시즌을 보내며 통산 평균자책점 3.86에다 729와 3분의1 이닝을 책임지며 1선발급 역할을 해냈다. 켈리의 활약을 눈여겨본 복수의 MLB 관계자들은 선수 영입의 사전 절차인 신분 조회를 KBO에 요청하며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경험이 없는 켈리로서는 ‘꿈의 무대’에서 제안이 온다면 곧바로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도 최근 우완 투수 브록 다익손(24)을 영입하면서 켈리가 떠날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팬들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LG 팬을 자처하는 직장인 손기혁(31)씨는 “소사가 4년이나 팀을 지켜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 다른 팀 가서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켈리가 떠난다는 소식에 SK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아쉽지만 MLB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타니 “투타겸업 계속”…기자회견에 취재진 300명 북적

    오타니 “투타겸업 계속”…기자회견에 취재진 300명 북적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금의환향했다. 오타니는 22일 일본 도쿄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년이라는 시간을 정말 충실히 보냈다. 즐거웠던 나날이었던 것 같다”며“여러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었지만 좋은 시즌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로 첫 등판해 마운드에 섰을 때 긴장됐다. 경기 결과보다는 그 게임 자체가 인상에 남았다”며 “홈 데뷔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것도 굉장히 인상깊다”고 덧붙였다. 올해 미국프로야구에 데뷔한 오타니는 투수로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에는 타자로만 나서 104경기에서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활약을 인정받아 올시즌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일본인 선수 중에는 1995년 노모 히데오(LA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시애틀),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 이어 오타니가 역대 4번째 MLB 신인왕을 탔다.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타니의 기자회견장에는 3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1일 입국해 이튿날 곧바로 기자회견이 진행돼 피곤할 수도 있었지만 오타니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나하나 성실히 응했다. 오타니는 시즌이 끝난 지난 10월 받은 토미존 수술과 관련해 “지금까지의 경과는 순조롭다. 일상 생활에도 특별히 불편하지 않다”며 “지금은 수술을 해서 잘 됐다고 생각한다. 한 달 정도 오른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어 고생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수술의 여파로 다음 시즌은 타자로만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로서 피칭은 2020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시즌 도중에 부상으로 이탈을 한 부분은) 만족스럽지 않다”며 “앞으로도 투수와 타자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투타 겸엽 때문에 미국의 전설적인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와 비견되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자주 비교되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베이브 루스는) 신화에나 나오는 인물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바람 잘 날 없는 KBO… 이번엔 음주운전 홍역

    바람 잘 날 없는 KBO… 이번엔 음주운전 홍역

    어수선한 한 해를 보낸 한국프로야구가 이번에는 음주운전 파문에 휘말렸다.발단은 지난 14일 프로야구 NC와 kt 사이에 있었던 트레이드였다. 두 구단은 투수 홍성무(25)를 kt로, 내야수인 강민국(26)을 NC로 이동시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팀 모두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던 도중에 나온 발표였다. ●NC· KT 강민국 과실 신고 안 하고 트레이드 평범한 트레이드로 보였지만 알고보니 그렇지 않았다. 트레이드 당사자인 강민국이 지난 2014년 1월 NC의 마무리 훈련 기간 도중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 처분을 받은 것이다. 당시 NC는 강민국에게 해외 전지 훈련에서 제외하고 구단에 500만원의 벌금을 납부하게 하는 자체 징계를 내렸다. 이번 트레이드 과정에서도 NC는 해당 내용을 KT에 고지했다. 문제는 강민국의 음주운전 사실을 KBO에는 신고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21일 해당 내용이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질 때까지 KBO는 강민국의 음주운전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KBO 규약 제152조에는 선수의 음주운전을 인지했음에도 그 사실을 즉시 총재에게 신고하지 않거나 은폐하려 했을 때는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사건이 불거지자 NC는 “당시 KBO에 음주운전 처벌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은 구단의 잘못”이라며 “선수 관리를 좀 더 철저히 하지 못한 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강민국도 kt 구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구단과 팬들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며 “어떠한 징계도 마땅히 수용하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KBO측 “입단 전 과실… 징계 여부 따져봐야” 하지만 구단이나 선수에게 KBO 차원의 징계가 가능할지는 좀 더 따져봐야 한다. 2013년 7월 NC에 1차 지명으로 뽑힌 강민국의 정식 입단은 2014년 2월이었다. 2013년 9월에 미리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그 발효 시점이 이듬해 2월이었던 것이다. 당시 강민국은 실제 NC의 훈련에 참가중이였지만 원칙적으로 따진다면 정식 입단하기 전이기 때문에 KBO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 NC의 설명이다. KBO는 두 구단을 통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파악한 뒤 추후 징계 처분을 내릴지에 대해 결론을 지을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조니 벤터스, ‘4번의 수술+5시즌 공백’ 극복하고 MLB 재기상 수상

    조니 벤터스, ‘4번의 수술+5시즌 공백’ 극복하고 MLB 재기상 수상

    4번의 수술과 5시즌의 공백을 극복해낸 조니 벤터스(33·애틀랜타)가 ‘재기상’을 품으며 노력을 보상받았다. MLB닷컴은 21일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2018시즌 올해의 재기상의 수상자로 애틀랜타의 좌완 불펜 벤터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MLB 30개 구단의 담당 기자단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재기상 투표에서 벤터스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다. 2005년에 새로 생긴 재기상을 애틀랜타 선수가 수상한 것은 2010년 팀 허드슨에 이어 벤터스가 역대 두 번째다. 2003년 신인드래프트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벤터스는 선수 생활 내내 부상과 사투를 벌였다. 2005년 토미존 수술을 받고 1년이 넘는 재활을 거쳐 2010년에서야 빅리그에서 데뷔했다. 당시 애틀랜타에서 3년여간은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 2011년에는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13년과 2014년, 2016년에 연달아 팔꿈치 부위에 수술을 받으며 고난의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5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다시 마운드에 선 벤터스는 템파베이와 애틀랜타를 오가며 핵심 불펜 요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0경기에 출전해 5승2패, 3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전성기 때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MLB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의 데이비스 프라이스(33)가 재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팔꿈치 부상 때문에 16경기에만 등판했지만 올해는 30경기에서 16승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서 유독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고 월드시리즈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호투를 펼쳐 팀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2억원의 다저스 사나이’ 류현진 금의환향

    ‘202억원의 다저스 사나이’ 류현진 금의환향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과 그의 부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환영 인파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아서 좋았다. 중간에 부상을 당해서 아쉬웠지만 그 부분 빼고는 다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1년에 1790만 달러·약 202억원)를 수용한 것에 대해서는 “몸 상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자신이 있어 1년 계약에 도전했다. 내년이 되면 선수 입장에서 봤을 때 (FA에 다시 도전해볼)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며 “내년에는 제발 안 아프게 겨울 동안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프로야구 한화 경기 열릴 새 대전야구장 유치전 치열

    프로야구 한화의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놓고 자치구 간 유치전이 치열하다. 드림파크 건설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덕구 신대동 회덕분기점 인근에 야구장을 건립하라”고 제안했다. 박 청장은 “신대동은 접근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곳은 2023년 개통하는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인근이어서 세종과 충남북 야구팬들도 접근하기 쉽다고 박 청장은 설명했다. 고속도로와 철로에 둘러싸여 부지 매입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주택 밀집지역과 떨어져 소음 및 빛 공해와 교통체증에 따른 민원발생 가능성도 작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한화이글스도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낙후된 대전 동북권의 변화를 이끌어 대전의 도시균형발전도 이끌 수 있는 적지”라고 했다. 앞서 동구는 대전역을 활용한 야구장 건립을 내걸고 유치에 나섰다. 최근 구청에서 ‘야구장 유치 설명회’도 열었다. 동구는 설명회에서 “대전역의 상징성, 역사성, 접근성을 보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철도 선로 위에 야구장을 건립하면 대전역이 가진 강점으로 미뤄 가장 매력적인 장소”라면서 “반드시 대전역 선상야구장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유성구는 공식적인 유치 선언이 없지만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부지나 지하철 1호선 구암역 인근 유치를 바라는 분위기다. 구암역 일대는 유성복합터미널이 들어서고 시외버스, 지하철,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을 통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유치전에 중구는 불쾌해한다. 당초 허 시장이 현재 프로야구 한화 경기가 열리는 한밭야구장과 인접한 한밭운동장을 허물고 드림파크를 건설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곳은 여전히 유력 후보지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구청장들이 자기 지역에 뭔가를 유치하려는 열정은 좋지만 주민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허 시장이 공약을 실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프로야구 MVP 김재환 “약물 논란 짊어지고 가겠다”

    프로야구 MVP 김재환 “약물 논란 짊어지고 가겠다”

    김재환(30·두산베어스)이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김재환은 수상소감에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약물 복용 논란에 대해 자신이 책임질 문제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재환은 올해 44개로 홈런 1위, 타점 133개로 1위에 올랐다. 김재환은 타율 10위(0.334), 장타율 2위(0.657) 등 올 시즌 화끈한 타격감으로 팀을 정규시즌 1위에 올려놨고 생애 첫 MVP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은 지난 2011년 10월 받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돼 이듬해 10경기 출장정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약물 복용 선수라는 꼬리표가 김재환을 따라다녔다. 김재환은 이날 MVP를 수상한 뒤에도 약물 논란에 대해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책임 같은 것”이라며 “무겁게 가지고 가겠다. 남은 인생 더 성실하게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대교체’ 한화, 베테랑 투수들과 결별

    ‘세대교체’ 한화, 베테랑 투수들과 결별

    세대교체를 단행 중인 프로야구 한화가 팀의 베테랑 투수인 배영수(왼쪽·37)와 박정진(오른쪽·42)을 떠나보내기로 했다.한화는 최근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와 ‘최고령 투수’ 박정진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 한화는 지난 8월 30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박정진, 배영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한화는 이 자리에서 은퇴를 제안했지만, 이들은 “정리할 시간을 달라”면서 현역 연장을 원했다. 한화도 지난달 방출 명단을 공개할 때 베테랑 투수를 향한 예우로 둘의 이름을 넣진 않았다. 그러나 젊은 팀을 지향하는 한화는 이들과 결국 작별하기로 했다. 자유계약(FA) 선수가 된 둘은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다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배영수는 137승(120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올린 현역 최다승 투수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해 2004년에는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다. 2007년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뒤 구속이 뚝 떨어졌지만 다시 끌어올려 2013년 다승왕에 오르는 등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4년 FA로 나와 3년 21억 5000만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뒤로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여 주지 못했다. 한화에서 2015년 4승11패 7.04, 2017년 7승8패 5.06, 올해 2승3패 6.63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6월 5일 LG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1군에 나오지 못했다. 1999년부터 한화에서만 뛴 박정진은 통산 691경기에 등판, 45승 43패 35세이브 96홀드 평균 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한화가 암흑기에 빠졌을 때 중간계투, 마무리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올해 시즌을 앞두고는 2년 7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어깨 통증으로 한 차례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고 전력에서 배제됐다. 1년 계약이 남은 그에게 구단은 은퇴를 권했으나 그는 현역 연장을 택했다. 둘의 현역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나이가 많고 고참 선수 1명 영입이 전체 팀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다만 KBO리그의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은 새 팀을 찾을 기회가 될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얼어붙는 KBO FA 시장

    얼어붙는 KBO FA 시장

    최대어 양의지·장원준·최정 주목 관중 4% 감소 여파 적자 구단들 몸값 상한액 두고 선수협과 갈등 100억대 계약 대박 기대 힘들어한국시리즈(KS)를 끝으로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KBO리그가 이번 주말부터 스토브리그에 들어간다.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수들의 치솟는 몸값을 잡기 위해 자유계약(FA) 제도를 개편하려는 움직임에 나서면서 올해 FA 시장은 움츠러들 가능성이 엿보인다. 프로야구 총관중이 올해 4% 감소하는 등 성장세도 주춤해 야구계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이번 FA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스토브리그는 KBO가 FA 자격선수를 공시하는 17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명단 공시 후 2일 이내에 FA 권리를 행할지 신청해야 한다. KBO가 20일 FA 최종 승인 선수를 공시하면 해당 선수들은 그때부터 원소속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번에 FA 자격을 얻는 주요 선수는 양의지, 장원준(이상 두산), 최정, 이재원(이상 SK), 박용택(LG), 박경수(KT), 김민성(넥센) 등이다. 이 가운데 리그 최고의 포수로 평가받는 양의지의 몸값과 거취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끈다. 벌써부터 포수 포지션이 약한 구단들이 양의지 영입전에 뛰어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엔 최근 몇 년간 지속됐던 ‘FA 광풍’이 잠잠해질 전망이다. 올해 스토브리그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와 KBO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FA 제도 개편안’ 논란 이후 맞는 첫 FA 시장이다. KBO는 지난 9월 구단들의 뜻을 받아들여 선수협에 FA 상한액을 4년 총액 80억원으로 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선수협이 강하게 반발해 개편안을 올해는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100억원 안팎의 계약이 줄을 이었던 흐름이 일단 올해까진 이어질 수 있게 됐으나 분위기는 예전같지 않다. 적자에 시달리는 구단들이 비용절감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올해 구단들이 선수단 정리 규모를 확대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구단들이 입장 수익 외에는 뚜렷한 수익모델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그동안 전력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 선수들의 몸값이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병역 특례 의혹 등으로 야구계를 향한 여론의 시선이 싸늘해지자 FA 거품론도 힘을 받았다. 개편안은 무산됐지만, 머지않아 제도적 조치가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민 위원은 “전체적인 분위기는 주춤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이치에 따라 몇몇 스타 선수들은 예년 수준의 거액 계약을 체결 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디그롬의 사이영상 수상은 ‘10승’이면 충분했다

    디그롬의 사이영상 수상은 ‘10승’이면 충분했다

    제이콥 디그롬(30·뉴욕 메츠)이 역대 최소 승수로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5일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디그롬을 호명했다. 디그롬은 1위표 29표와 2위표 1표를 받아 총 207점을 얻었다. 30개의 1위표 중에 29개를 휩쓸며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결과를 낸 것이다. 123점을 기록한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86점의 애런 놀라(필라델피아)를 크게 따돌렸다. 디그롬은 역대 사이영상 수상자 중 6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1.70)을 거둔 선수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디그롬은 올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타선의 지원이 미미하거나 불펜진이 ‘방화’를 저지르는 바람에 승수가 쌓이지 않았다. 4월 17일 워싱터전 이후 2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미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기록을 달렸음에도 시즌 승수는 10승(9패)에 그쳤다. NL에서 유일하게 1점대(1.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이 9.6에 달한 것에 비해선 아쉬운 결과였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0.91였다.디그롬은 역대 최소 승수로 사이영상을 탄 선발 투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10년 13승으로 수상자가 된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마찬가지로 13승을 거뒀던 1981년도 LA다저스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였다. 시즌 내내 계속됐던 불운을 마침내 보상받은 것이다. 2014년 리그 신인상을 받은 디그롬은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톰 시버, 드와이트 구든, 돈 뉴컴, 릭 서트클리프, 저스틴 벌랜더에 이어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모두 받은 역대 7번째 투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로 시즌을 마친 스넬(169점)이 사이영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넬은 154점을 받은 저스틴 벌랜더, 71점인 코리 클루버를 따돌렸다. 스넬은 탬파베이 투수로는 2012년 데이비드 프라이스(현재 보스턴)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찰청 야구단 선수 모집 중단 철회”… 청와대로 간 프로야구 선수들

    “경찰청 야구단 선수 모집 중단 철회”… 청와대로 간 프로야구 선수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일구회 소속 야구인들이 14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청 야구단 모집 중단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야구인들은 “경찰청 야구단 선수 모집 중단 통보에 관한 결정을 재고하고, 의경이 폐지되는 2023년까지 경찰청 야구단이 존속하도록 결정해주기를 문재인 대통령님과 관계 당국에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2019년판 힐만’은 누가 될까

    ‘2019년판 힐만’은 누가 될까

    복귀파, SK 염경엽·롯데 양상문… 시험대 초짜 사령탑, KT·NC… 하위권 반전 시도 생존파, KIA·삼성·LG… 부진 땐 자리 위태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프로야구는 곧바로 2019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SK가 우승을 확정한 이튿날 염경엽(50) 단장이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발표함에 따라 10개 구단 사령탑이 모두 면면을 갖추게 됐다. 내년에는 4개 구단이 ’뉴페이스 감독’과 새시즌을 보내게 된다. 나머지 6개 구단 감독은 모두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데다 상당수는 이미 구단 마무리 캠프에 합류했다. 돌발 변수가 없다면 현재의 감독 라인업으로 2019시즌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기대치가 한껏 올라간 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2013~2016시즌 넥센 감독을 맡으면서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치지 않았지만 아직 사령탑으로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다. 업계 최고 대우(연봉 7억원)를 받는 감독으로서 성과를 내야 한다. 신임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최정·이재원을 잡는 것이 우선 과제다. 김태형(51) 두산 감독의 고민도 깊어졌다. 한국시리즈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나왔기 때문이다. 올해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타자가 없다시피 시즌을 치렀기 때문에 내년에는 용병 영입에 더욱 신경을 쓸 것으로 보인다. FA 최대어인 ‘안방 마님’ 양의지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함께 FA로 풀리지만 올시즌 부진이 깊었던 장원준을 다음 시즌 구상에 넣을지도 정해야 한다. ‘복귀파’ 양상문(57) 감독도 2019시즌에는 뿔난 롯데팬들의 가슴을 달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양 감독은 조원우 전 롯데 감독이 올시즌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자 후임 사령탑으로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LG 감독 시절(2014~2017년) 젊은 선수들을 중용했던 양 감독은 롯데에서도 젊은 투수들을 발굴하는 데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특히 롯데에는 윤성빈·김원중·구승민·박진형 등이 기량을 완전히 꽃피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성장시킬지가 관건이다. ‘초짜 사령탑’을 영입한 KT, NC도 새 시즌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2018시즌을 나란히 9위와 10위로 마무리한 두 팀은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KT는 아직 임기가 남아 있던 김진욱 전 감독을 교체할 정도로 성적에 목마름이 크다. NC도 신축 구장에서 시작하는 내년에는 ‘젊은 사령탑’ 이동욱(44) 감독을 중심으로 ‘신흥 강팀’의 위용을 되찾길 기대하고 있다. KIA, 삼성, LG의 감독들은 시즌 성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일단 생존했다. 내년에도 지지부진한 성적을 낸다면 입지가 위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김기태(49) KIA 감독은 성적 부진과 임창용의 방출이 맞물려 팬들이 ‘퇴진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제는 KIA의 고질병이 되어버린 마무리 투수 문제를 겨울 동안 어떻게 해결해낼지가 핵심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이학주 2017년 음주운전 적발…깊이 반성中”

    삼성 “이학주 2017년 음주운전 적발…깊이 반성中”

    프로야구 삼성의 2019시즌 루키 이학주(28)가 2017년 5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삼성 구단은 1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이학주에게 연락해 과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학주가 소속팀 없이 훈련 중이던 2017년 5월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후 교육 이수를 하고 면허를 재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최근 관련 내용을 제보받고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해당 선수에게 물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학주는 구단을 통해 ”일본 독립리그 팀을 나온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해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다만 소속팀이 없을 때 발생한 일이어서 KBO로부터 출전 정지 등의 징계를 받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학주는 지난 9월 열렸던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충암고 3학년이던 2008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2011년 탬파베이, 2016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바 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안치홍(KIA), 오지환(LG)과 함께 ‘유격수 빅3’로 불릴 정도로 실력파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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