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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김광현, MLB 시즌 첫 승

    [서울포토] 김광현, MLB 시즌 첫 승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한 경기 최다 탈삼진(8개) 개인 신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AP 연합뉴스
  • KK 김광현 제대로 긁혔다 시즌 첫 승리·첫 안타·최다 삼진

    KK 김광현 제대로 긁혔다 시즌 첫 승리·첫 안타·최다 삼진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와3분의2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5-4로 승리하면서 김광현은 첫 승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도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승리만 있던 게 아니다. 김광현이 세운 8탈삼진은 MLB 진출 후 최다 기록이다. 이전에는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세운 6개가 최다였다. 이날 던진 85구 중 53구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게다가 3회말 공격 때는 MLB 데뷔 첫 안타도 때려냈다. 신시내티는 지난해 김광현이 MLB에서 거둔 3승 중 2승을 따낸 팀이다. 첫 승리를 거둔 것도 신시내티전이었고 2승째도 신시내티가 상대였다. 김광현은 MLB에서 거둔 통산 4승 중 3승을 신시내티 상대로 거두며 천적관계를 과시했다. 허리 통증으로 팀 합류가 늦어졌고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 생겼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날 최고 시속은 91.5마일(약 147㎞), 평균 시속은 89.3마일(약 144㎞)을 찍었다. 포심패스트볼 45구(53%), 슬라이더 27구(32%), 체인지업 8구(9%), 커브 5구(6%)를 고루 섞어 던졌다. 필라델피아전보다 훨씬 투구 내용이 좋았다. 2회초 2루타, 4회초 연속 안타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우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며 위기를 탈출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김광현은 6회초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무실점 행진을 멈췄다.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를 처리한 뒤 2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3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첫 안타도 때렸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빗맞은 타구가 3루 쪽으로 굴렀고 3루수가 재빨리 1루에 송구했지만 김광현의 발이 빨라 내야안타가 됐다. 김광현은 토미 에드먼의 2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3회말에만 대거 4점을 추가하며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고 시청률 경기마다 모두 김연경이 있었다

    최고 시청률 경기마다 모두 김연경이 있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존재감이 시청률로도 확인됐다. 시청률 상위 경기 모두 김연경이 있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지난 시즌 여자부 평균시청률이 1.05%에서 0.24% 상승한 1.29%를 기록하며 남녀부 역대 최고 평균 시청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남자부가 지난 시즌 0.83%에서 0.02% 감소한 0.81%였던 것과 큰 차이다. 지난해 11월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020시즌 프로야구 평균 시청률 0.782%보다도 높다. 지난 시즌 여자배구의 인기는 김연경을 빼놓을 수 없다. 11년 만에 친정팀 흥국생명을 통해 국내복귀한 김연경은 개막 전부터 팬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그 인기는 시청률로 확인됐다. 이번 시즌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달 24일 열린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다. 김연경의 지난 시즌 국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던 이 경기는 시청률 2.46%로 최고기록을 찍었다. 2~5위 역시 모두 김연경의 경기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2.44%)과 2차전(2.32%)이 뒤를 이었고 1월 31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경기가 2.31%, 지난해 11월 15일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2.22%를 찍었다.김연경은 지난 시즌 득점 5위(국내 1위·648점), 공격성공률 1위(45.92%), 오픈 1위(44.48%), 퀵오픈 3위(48.12%), 시간차 2위(55.56%), 서브 1위(0.277개) 등 뛰어난 개인 성적을 남겼다. 팬들은 해외 리그 또는 국제 무대에서만 보던 김연경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했다. 이 밖에도 V리그는 ‘~00’으로 끝나는 최초의 대기록도 쏟아졌다. 박철우(한국전력)는 리그 최초의 6000득점을 돌파했고 한선수(대한항공)는 최초의 15000세트 고지를 밟았다. 4월의 신부 양효진(현대건설)도 여자부 최초로 6000점을 돌파했고 임명옥(한국도로공사)도 리시브 정확 5000개를 최초로 성공했다. 유광우(대한항공)가 역대 3번째 13000세트, 정대영(한국도로공사)과 한송이(KGC인삼공사)가 역대 3·4번째로 5000득점, 황민경(현대건설)이 역대 3번째 300서브를 달성하며 이들 역시 V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차별화된 입지·상품 경쟁력 갖춘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분양

    차별화된 입지·상품 경쟁력 갖춘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 분양

    브랜드 불모지로 여겨졌던 지식산업센터 시장에 브랜드 시대가 열린 모양새다.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증가하면서 각 건설사들이 차별화 전략으로 지식산업센터에 브랜드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 브랜드를 단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에서 쌓은 건설사만의 노하우로 주거시설 못지 않은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준공 후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서비스까지 더해질 경우 입주와 동시에 지역 내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잡는 사례가 많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 이름이나 특정 브랜드를 내건 지식산업센터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지도가 더해져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데다 내부 설계나 시스템은 물론 업무 편의를 증대하는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는 경우가 많아 기업의 선호도 또한 높은 편”이라면서 “입주를 원하는 대기 수요도 풍부하기 때문에 투자로도 적격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공급되는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에도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SGC이테크건설이 공급하는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를 공급하는 SGC이테크건설은 최근 ‘더리브’를 중심으로 분양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건설사다. 최근 주요 지역에서 △주안역 미추홀 더리브 △청라 더리브 티아모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받고 있다. 이번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에는 그 동안의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단지로 공급해,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의 가치와 프리미엄을 여지없이 보여줄 계획이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증미역 더블역세권 입지인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2,375㎡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단지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9호선 가양역, 증미역을 이용할 시 여의도는 10분대, 강남권 업무지구인 신논현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빠른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가양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편리한 출퇴근도 가능하다.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만큼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도 자랑한다. 실제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가 들어서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일원은 △신흥 첨단산업지구인 마곡지구 △첨단IT기술, 미디어산업지인 상암DMC △중소벤처기업 중심지인 구로G밸리 △금융인프라 중심지인 여의도 등과 연결되는 ‘서울 비즈니스 클러스터’에 속한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일반적인 지식산업센터의 업무공간과 달리 기업 규모에 맞춰 원하는 크기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섹션 오피스 형태로 공급되며, 공간 활용도가 높은 복층형 구조의 특화설계인 듀플렉스(일부층)가 적용된다. 또 옥상정원까지 마련돼 있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업무환경을 보장한다. 저층부에 마련되는 상업시설은 뉴욕 스타일을 모티브로 하여 아치형 창과 고풍스러운 브릭 설계를 적용한 독창적인 외관 설계가 도입된다. 특히 차량 통행량이 높은 양천로 대로변 중심을 바라보는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되는데다, 반경 1km 권역 내 아파트 및 주거형 오피스텔 약 1만여세대 등 수요 흡수를 통한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는 비주거 상품으로 청약 규제, 분양권 전매 제한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지방세특례제한법에 의해 취득세 50%, 재산세 37.5%의 세제 감면 혜택 등이 더해지는 만큼 사실상 초기 부담도 낮다. 한편,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의 시공을 맡은 SGC이테크건설은 2021년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여 ‘더리브’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는 만큼 ‘가양역 더리브 아너비즈타워’의 선호도와 인지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은 ‘장애인의 날’ 신축구장 휠체어석은 이렇게 달라요

    오늘은 ‘장애인의 날’ 신축구장 휠체어석은 이렇게 달라요

    본 기사에는 코로나19 이전에 촬영한 사진도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사회가 얼마나 진보했는지는 사회적 약자에게 얼마나 문턱이 낮은가 여부가 하나의 척도가 된다.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는 장애인들이 사회와 융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장애인의 외침에도 우리 사회는 아직 장애인에게 문턱이 높은 시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2021년 4월 20일은 제41회 장애인의 날이다. 다양한 경계를 넘어 많은 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스포츠는 장애인들에게도 예외일 수 없다.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9개 구장의 휠체어석을 사진으로 살펴봤다. 프로야구는 크게 신축구장과 기존구장으로 나뉜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2014년 완공), 고척스카이돔(2015년 완공),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2016년 완공), 창원NC파크(2019년 완공)가 신축구장에 속한다. 정치적인 요소가 개입된 고척돔을 제외하면 나머지 3개 구장은 구단과 지자체가 함께 손잡고 팬들을 위해 야구장 전용으로 지은 구장이다. 새로 지은 만큼 시설이 좋다. 그렇다면 이들 구장의 휠체어석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광주, 대구, 창원구장은 공통적으로 휠체어석이 일반 관중석 뒤쪽에 있다. 구장에 들어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넓은 복도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뒤쪽에 매점도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비가 와도 거뜬하다. 다만 이들 구장은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들 앞에 일반석이 길게 배치돼 있기 때문이다. 좌석에 따라서는 천장에 시야를 가리는 물건도 있다. 실제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물어보니 만족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최근 대구에서 만난 한 장애인 야구팬은 “우리는 야구장을 지을 때 장애인 회원이 휠체어석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했고 반영돼서 아주 좋다”고 자랑했다.고척돔의 휠체어석은 다른 기존구장과 마찬가지로 내야석 중간에 있다. 입구와 가까이에 붙어 있어 접근성도 용이하다.kt 위즈가 리모델링한 수원구장을 비롯해 기존 구장들의 휠체어석 배치는 비슷하다. 내야 일반석이 몇 자리 있고 그 뒤에 위치해 있는 식이다. 기존구장이면서도 기존구장과는 차별화된 야구장이 있다. 바로 사직구장이다. 사직구장은 노후화된 시설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는 구장이면서도 휠체어석 만큼은 다른 구장과 차별화된 위치와 조망권을 자랑한다.사직구장은 휠체어석이 내야 일반석과 일반석 사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석 옆에 있다. 홈플레이트에 가깝고 더그아웃을 드나드는 선수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일반석과 동등한 위치에 있다 보니 휠체어로 접근하기가 다른 구장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장애인들도 치맥을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이 있는 다른 구장과 달리 테이블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휠체어석을 이용하는 야구팬은 많지 않지만 이들 역시 소중한 야구팬으로서 큰 어려움 없이 야구장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노후화된 구장을 새로 짓는다는 이야기가 반복돼 나오는 가운데 새 구장을 지을 때 휠체어석에 대한 더 특별한 배려가 있다면 더 많은 장애인도 함께 야구를 즐기는 아름다운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글·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배우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왓챠 오리지널 연출한다

    배우 박정민·손석구·최희서·이제훈, 왓챠 오리지널 연출한다

    배우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왓챠의 오리지널 시리즈 연출에 참여한다. 20일 왓챠에 따르면 ‘언프레임드’(Unframed)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네 배우는 각자가 집필한 시나리오를 직접 연출한다. 제작은 영화 제작사 하드컷이 맡는다. 프로젝트는 12월 공개 예정이다. 왓챠 측은 “배우들은 틀에 갇히지 않고 각자의 시선이 담긴,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을 살아가며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나 놓쳤던 관계와 감정을 바라보는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을 것”고 밝혔다. 하드컷도 “함께 참여하는 배우들과 감독이라는 다른 영역으로 자신의 예술성을 확장해나갈 기회로 생각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왓챠는 최근 프로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에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글러브 대신 클럽’ 박찬호, KPGA 코리안투어 출전

    ‘글러브 대신 클럽’ 박찬호, KPGA 코리안투어 출전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124승을 거둔 ‘코리안 특급’ 박찬호(4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 대회에 나선다. 박찬호는 29일 전북 군산에서 개막하는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출전 선수 규모의 10% 이하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의 출전을 추천할 수 있는데 아마추어의 경우 국가대표 상비군 이상 경력을 쌓았거나 대한골프협회 주관 전국 규모 대회 5위 이내 입상, 공인 핸디캡 3 이하일 경우 추천이 가능하다. 박찬호는 공인 핸디캡 3 이하 조건을 충족해 자격을 얻었다. 박찬호는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유명인 자격으로 출전해 김영웅(23)과 한 조로 팀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당시 장타 이벤트에서 박찬호는 331야드를 기록해 프로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군산CC에서 열린 KPGA 2부 스릭슨 투어 1회 대회 예선에 출전해 10오버파 81타를 치며 132명 중 공동 121위에 그치기도 했다. 2회 예선 때도 4오버파 75타, 134명 중 공동 84위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군산CC오픈은 디펜딩 챔피언 김주형(19)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김태훈(36), 신인왕 이원준(36) 등이 출전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5-2 역전승…김하성은 삼진 아웃

    샌디에이고, 다저스에 5-2 역전승…김하성은 삼진 아웃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6)이 1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 타석 때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투수이자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워를 상대했다. 초구 바깥쪽 컷패스트볼을 흘려보낸 김하성은 두 번째 가운데로 들어온 시속 151㎞ 강속구를 쳐다만 봤다. 이후 153㎞ 직구를 건드리지 못하며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마지막 9구째 공이 아쉬웠다. 주심은 중계화면상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들어간 컷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로 선언했다. 김하성은 곧바로 투수 오스틴 애덤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타율은 0.216에서 0.211(38타수 8안타)로 조금 내렸다. 팀은 다저스에 5-2로 이겼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난 응원단장” SSG 랜더스 유니폼 입은 정용진 부회장

    [포토] “난 응원단장” SSG 랜더스 유니폼 입은 정용진 부회장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일 야구단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18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프로야구 KBO리그 SSG 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린 뒤 “핼러윈 의상이라는 이야기 듣고 좌절했다”고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유니폼 상·하의는 물론, 언더웨어와 양말, 야구화까지 착용했다.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댓글로 ‘지명타자입니까? 아니면 구원투수입니까?’라고 물었는데, 정 부회장은 이에 “응원단장”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월 야구단 인수를 마무리 지은 뒤 유니폼이 나오면 자신의 이름과 함께 편의점 이마트24를 상징하는 24번을 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0연승을 하면 시구를 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연합뉴스
  • 롯데 방망이 잠재운 원태인… 7이닝 무실점 완벽투 펼쳐

    롯데 방망이 잠재운 원태인… 7이닝 무실점 완벽투 펼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21)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원태인이 7이닝 10탈삼진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롯데 방망이를 잠재우며 7-0 승리를 거뒀다. 타자들은 9안타 7득점으로 원태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삼성은 8승6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양 팀 마운드의 미래로 꼽히는 원태인과 박세웅(26)의 대결로 관심이 쏠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원태인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1.64, 박세웅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뚜껑을 열자 원태인의 압승이었다. 원태인은 경기 전까지 팀 타율·안타·출루율 1위로 방망이가 뜨거웠던 롯데 타선을 최고 시속 148㎞의 직구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침묵시켰다. 2경기 연속 두자릿수 삼진은 국내 투수로는 역대 33번째, 외국인 투수를 포함하면 통산 42번째로 국내 투수로는 2014년 5월 15일 양현종(당시 KIA 타이거즈) 이후 2530일 만이다. 원태인은 평균자책점을 1.00까지 낮췄다.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이날 4안타에 그치며 이틀 연속 완봉패를 당했다. 창원에서 열린 1위와 꼴찌 대결에선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11-3으로 대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10-3으로 꺾으며 키움을 최하위로 끌어내렸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도 외국인 투수의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우리도 신인왕 후보’ 1군 데뷔전 치른 권동진·한차현

    ‘우리도 신인왕 후보’ 1군 데뷔전 치른 권동진·한차현

    kt 위즈의 두 동갑내기 대졸 신인 권동진(23)과 한차현(23)이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신인왕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권동진과 한차현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통해 1군에 첫선을 보였다. 권동진은 1군 등록 당일에, 한차현은 1군 등록 이틀 만에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날 팀이 10-2로 넉넉하게 승을 거두면서 기회가 생겼다. 권동진과 한차현은 지난해 열린 2021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각각 2차 1순위(권동진)와 2순위(한차현)로 지명됐다. 고졸 유망주가 대세인 신인드래프트에서 대졸 선수 지명은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두 선수는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의 아들 김건형(25)과 함께 신인임에도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을 정도로 팀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권동진이 먼저 1군에 데뷔했다. 권동진은 kt가 8-1로 앞선 6회초 심우준과 교체돼 유격수로 들어갔다. 2사에서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땅볼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곧바로 6회말 2사 2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아웃됐다. 나가다 어정쩡하게 멈춘 방망이에 공이 맞으면서 이닝이 끝났다. 7회초와 8회초 각각 아웃 카운트를 하나씩 올린 권동진은 8회말 고졸 루키 장재영(19)에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 프로 데뷔 첫 출루를 달성했다.한차현은 팀이 10-2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등판했다. 한차현은 선두 타자 프레이타스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문찬종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대타 이지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정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군 데뷔전을 씩씩하게 마쳤다. 권동진은 “대기 타석에 서 있는데 긴장이 많이 됐다”면서 “지금도 떨려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타석에 초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결과가 아쉬웠다”면서 “한 타석이 지나니 긴장이 풀려서 공도 잘 보이고 내 스윙도 가져가려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격수로서 선보인 깔끔한 수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차현은 “불펜에서 몸 풀 때는 긴장이 안 됐는데 마운드 올라가서 연습 투구할 때는 포수 미트가 안 보일 정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신인왕 후보 중 하나인 장재영의 등판에 대해서는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한차현은 “같은 신인으로서 나도 신인왕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됐고 더 힘이 났다”면서 “오늘 투구는 100점 만점에 70점을 주고 싶다. 변화구를 직구처럼 강하게 못 던진 것과 반대 투구가 나온 것이 아쉽지만 다음에는 보완해서 긴장도 풀고 던지겠다”고 했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로 이의리(19·KIA 타이거즈), 김진욱(19·롯데 자이언츠), 장재영 등 고졸 신인들이 꼽힌다. 그러나 권동진과 한차현도 당찬 모습으로 1군 신고식을 치르며 동생들과의 신인왕 경쟁을 예고했다. 수원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생활 폭로하겠다” 유명 야구선수 협박해 돈 뜯은 전 여자친구

    “사생활 폭로하겠다” 유명 야구선수 협박해 돈 뜯은 전 여자친구

    법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사생활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1500만원을 갈취하고 허위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유명 프로야구 선수의 전 여자친구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그는 이별 후 재결합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남신향 판사는 공갈,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직 프로야구 선수 B씨와 2011년부터 3년간 교제한 A씨는 B씨와 헤어진 뒤에도 다시 만날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A씨는 이에 앙심을 품고 SNS에 B씨 비방 글을 올려 괴롭히면서 돈을 갈취하기로 마음 먹었다. A씨는 2017년 7월 B씨에게 전화해 200만원을 송금하지 않으면 과거 사생활을 공개하고 SNS에 안 좋은 내용을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B씨로부터 3개월 동안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2019년 1월 A씨는 SNS에 “5년 동안 뒷바라지했는데 B씨가 바람을 피웠다. 바람난 여자와 결혼도 했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리기도 했다. 남 판사는 “A씨가 B씨를 뒷바라지하거나 B씨와 그의 부인이 바람을 피운 사실이 없었다”며 “B씨를 협박해 돈을 갈취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롤러코스터 김하성, 멀티 안타 뒤 5타수 무안타

    롤러코스터 김하성, 멀티 안타 뒤 5타수 무안타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처음 경험한 ‘재키 로빈슨 데이’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같은 팀을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MLB 입성 뒤 두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했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194(36타수 7안타)로 떨어졌다. 첫 타석이 가장 아쉬웠다. 팀이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미치 켈러의 시속 155㎞짜리 직구를 잘 받아쳤다. 1, 2루 사이를 뚫을 것 같던 타구는 2루 쪽으로 치우쳐 있던 피츠버그 1루수 콜린 모란에게 잡히고 말았다. 김하성은 팀이 6-0으로 앞선 2회 2사 1,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주자 에릭 호스머가 도루에 실패해 3회 선두 타자로 다시 나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후 5회 헛스윙 삼진, 6회와 9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무난한 솜씨를 보여줬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앞서간 뒤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8-3으로 이겼다. 한편 이날 ‘재키 로빈슨 데이’를 맞아 모든 MLB 경기에서 선수들은 MLB 최초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1919-1972)을 기리기 위해 그의 등번호 42번을 달고 뛰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노래방에서 지인 성폭행”...전직 야구선수 혐의 부인

    “노래방에서 지인 성폭행”...전직 야구선수 혐의 부인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법정에서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1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는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남준) 심리로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41)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5월 17일 자정쯤 경기 하남지역 소재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하남지역의 한 야구교실에서 여성 지인에게 엉덩이, 가슴 등 신체일부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이에 대해 “A씨가 (야구를)가르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약간의 신체적 접촉이지 성추행은 없었다”며 “또 성폭행이 아닌,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차후 기일에 검찰과 변호인 측이 각각 2명씩 신청한 증인에 대한 신문으로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A씨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6월 24일에 열릴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윌스미스 “조지아에선 더이상 영화 못 찍어” 선언

    윌스미스 “조지아에선 더이상 영화 못 찍어” 선언

    유색인종 겨냥한 투표권 제한 입법이 원인‘해방’ 영화 내용도 노예제 반대 이야기MLB도 올스타전 장소 애틀랜타서 변경 100여개 기업, 반대전략 위해 온라인회의헐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인 윌 스미스가 12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 입법’에 반대하는 뜻에서 신작 촬영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영화 ‘해방’(Emancipation) 주연배우인 윌 스미스와 감독인 앤트완 퓨콰는 공동성명을 내고 “유감스럽지만 영화 제작 장소를 조지아주에서 다른 주로 옮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투표권 제한하려 ‘퇴행적인 투표법’을 제정하는 주 정부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지아주는 그간 세금 혜택까지 주면서 영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해당 영화는 남부 노예 집단농장에서 도망쳐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는 북부군에 입대했던 실존 인물을 그린다.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 입법이 흑인 등 유색 인종의 투표자 수를 줄이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주의 투표권 제한 입법은 신분 증명 강화, 부재자투표 신청 기한 축소, 드롭박스(이동식 투표함) 설치 제한 등을 담았고 이는 보수와 진보 사이 간에 소위 ‘문화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가 올스타전 개최지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변경키로 했고 트위터, 언더아머, 리바이스 등 200여개 기업들은 정치권에 투표권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스타벅스, 델타항공 등 100여개 기업들은 지난 10일 투표권 제한 입법을 반대하기 위한 공동 전략을 논의하려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편투표 확대로 지난해 대선에서 졌다고 보는 공화당은 47개 주 의회에 투표권 규제 법안을 발의했다. 이중 조지아주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었지만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대선은 물론 상원 2석 모두 민주당을 택했다는 점에서 가장 치열한 전장이 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외면’해도 좋은 날, 김하성 터진 날

    ‘외면’해도 좋은 날, 김하성 터진 날

    8경기 19타수 만에 비거리 118m 아치더그아웃 동료들 ‘침묵 세리머니’ 환대1타점·2득점… 샌디에이고 7-4 역전승팀 SNS엔 ‘김하성 화이팅’ 한글 메시지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데뷔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동점 좌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텍사스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의 시속 127㎞짜리 커브를 퍼 올려 왼쪽 폴 상단을 맞히는 비거리 약 118.2m짜리 축포를 쐈다. 3연속 출전에 이은 이날 홈런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19타수 만에 나온 성과였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점은 2개로 늘었다. 김하성의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7-4로 역전승했다. 2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에 득점 2개를 올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0(20타수 4안타)로 조금 올랐다. 홈런에 앞서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선 라일스의 몸쪽 빠른 공에 왼쪽 팔뚝을 맞아 빅리그 첫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5회말 이시어 카이너 팔레파에게 1점 홈런을 내줘 3-4로 다시 끌려가던 7회초 김하성은 역전의 물꼬를 텄다. 김하성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빅리그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세 번 출루했다. 곧바로 그리셤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샌디에이고는 5-4로 역전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려 샌디에이고는 6-4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8회 2사 3루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고 유격수 카이너 팔레파의 송구를 로가 제대로 미트에 담지 못한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했다. 전날 조 머스그로브의 샌디에이고 역사상 첫 노히트 노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한 김하성은 이날도 안데르손 테헤다의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27번째 아웃카운트를 해결했다. 김하성은 경기 후 홈런 순간과 관련해 “친 순간 파울이 될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쯤 날아갔을 땐 페어가 되겠다고 봤다”고 말했다. 김하성의 첫 홈런이 나오자 에릭 호스머, 매니 마차도 등 샌디에이고 간판타자는 김하성의 홈런을 제 일처럼 기뻐하면서도 막상 김하성이 더그아웃에 들어왔을 땐 일부러 모른 척하는 ‘침묵 세리머니’를 했다. 김하성이 더그아웃을 다 돌고 나서야 동료들은 빅리그 첫 홈런을 친 김하성에게 다가가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김하성은 “동료들의 침묵 세리머니를 한국에서도 많이 하기에 잘 알고 있었고 (더그아웃에서 끝까지 돌면) 동료들이 다시 내 곁으로 올 것으로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홈런을 처음 친 선수에게 일부러 모른 척하는 침묵 세리머니를 자주 한다”고 했다. 김하성의 홈런이 터진 직후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홈런 동영상을 첨부하고 한글로 ‘김하성 화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MLB.com 역시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은 공을 쪼갠 듯한 타구였다”고 치켜세웠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토] 치어리더 ‘승리를 위하여’

    [포토] 치어리더 ‘승리를 위하여’

    11일 오후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야구팬들이 치어리더의 응원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2021.4.11 뉴스1
  • 영화·야구·콘서트가 돌아왔다 ‘정상화 속도 내는 美’

    영화·야구·콘서트가 돌아왔다 ‘정상화 속도 내는 美’

    영화 ‘고질라 vs 콩’ 코로나 이후 최대 티켓 판매프로야구 관중 입장에 6월 보나루 페스티벌 진행항공사 가운데 좌석 팔고, 디즈니랜드도 재개장다만 크루즈 재개 시점 미지수, 재택근무도 계속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20%를 넘으면서 영화·야구경기·컨벤션 행사·콘서트 등이 속속 복귀하면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NBC는 10일(현지시간) 워너브러더스가 배급한 ‘고질라 vs 콩’이 미국 박스오피스 6000만 달러(672억원)를 넘기면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티켓 판매량을 올렸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당국이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오는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미 프로야구(MLB)도 지난 1일 문을 열었고, LA경기장의 경우 이날 입장 가능 인원의 33%를 받았지만 1만 5000여명이 모여 경기를 관람했다. 매년 6월 테네시주에서 열리는 ‘보나루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Bonnaroo Music&Arts Festival)도 올해는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디 가가도 오는 8월 미국 순회 콘서트를 예정하고, 표를 판매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는 오는 6월 콘크리트 기계 전시회인 ‘더 월드 오브 콘크리트’(The World of Concrete)가 펜데믹 후 첫 행사로 열린다고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46년 된 해당 행사는 지난해 6만여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았다. 델타항공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워 두었던 중간 좌석을 다음달 1일부터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고, 수용인원의 평소의 15%로 제한되기는 하지만 디즈니랜드도 이달 말에 재개장한다. 비영리단체인 타임스퀘어 얼라이언스는 지난달 WSJ에 “뉴욕 내 일일 보행량이 9월 이후 15% 증가해 일일 11만 5000명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때 ‘코로나 섬’이라고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됐던 크루즈 선박들의 운항 재개는 아직 미정이다. 업체들은 오는 7월 4일(독립기념일)에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또 재택근무도 대체적으로 풀리지 않는 상황으로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베이브 루스 ‘불륜 편지’ 2억 3000만원에 낙찰

    베이브 루스 ‘불륜 편지’ 2억 3000만원에 낙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쓴 ‘불륜 편지’가 경매에서 20만 1851달러(약 2억 3000만원)에 팔렸다.루스의 유품이 경매에서 비싼 가격에 팔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 경매에 나온 편지는 특별히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국 CBS는 9일(한국시간) “해당 편지의 수신자는 루스의 불륜 상대였던 넬 윌슨”이라며 “루스는 편지로 몰래 만날 장소와 일자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CBS는 이어 “당시 루스는 아내인 헬렌 우드퍼드가 윌슨의 존재를 알게 되는 상황을 두려워해 윌슨에게 전화하지 말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루스는 19세이던 1914년 미국 보스턴 커피숍에서 일하던 우드퍼드와 결혼했는데, 1925년 불륜 사실이 드러나 별거했다. CBS는 “부부관계는 일찌감치 금이 갔지만, 둘 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 이혼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우드퍼드는 1929년 1월 화재 때문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루스는 그해 4월 여배우인 클레어 호지슨과 재혼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괴물투’ 빛났지만 타선에 빛바랬다

    ‘괴물투’ 빛났지만 타선에 빛바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에이스다운 호투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첫 패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겨우 1점을 내면서 1-2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2013년 MLB 진출 후 작년까지 통산 59승 35패를 거둔 류현진은 60승 고지 등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5와3분의1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선방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불운이 이날도 이어졌다. 최고 시속 92.1마일(약 148㎞)의 직구를 앞세워 사사구 없이 90개의 공을 던지며 호투했기에 더 아쉬웠다. 1회말 3개의 삼진으로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회말 선두타자 닉 솔락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2구째 포심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홈런으로 연결됐다. 후속타자 네이트 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호세 트레비노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의 먹힌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며 또 1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7회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 몰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후속 타자들을 무사히 잡아내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상대 타자에게 약한 타구를 많이 만들면서 7회까지 던졌다”면서 “작년 첫 두 경기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선발이 해야 할 몫은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는 인상적이었다”며 “그는 (수비 실수에도) 당황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에이스”라고 칭찬했다.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은 “류현진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며 “개막전에 이어 타선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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