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야구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전제품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공공기관장들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425
  • kt 농구단 마저 품은 수원, 야구·축구·농구·배구 다 가졌네

    kt 농구단 마저 품은 수원, 야구·축구·농구·배구 다 가졌네

    프로농구 부산 kt가 경기도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고 수원 kt로 출발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kt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는 2021~22시즌부터 kt 위즈 야구단이 있는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다. 홈구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이다. kt의 연고지 이전은 이미 몇 년 전에도 이전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KBL의 지역연고지 정착 제도에 따라 2023년 6월부터 모든 구단은 훈련장과 사무국 등을 연고 지역에 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산시와 kt가 갈등을 겪으면서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다. 구단 관계자는 “홈구장의 보조체육관 2개 중 1개를 연습체육관으로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민들이 쓰고 있어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부산시와 4일 만났고 그때 연습체육관을 새로 짓자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우리로서도 신규 건립은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스포츠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고 연고지 이전 쉽지 않은데 부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 “연고지는 옮기지만 부산 농구발전을 위해 유소년 농구교실은 당분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의 연고지 이전 소식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명의로 “이전 결정은 연간 7만 명에 달하는 부산 관중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부산시민의 대표인 저와 단 한 번의 면담이나 협의조차 없이 기업의 경제 논리를 우선시해 이러한 결정을 한 kt 농구단에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장문을 냈다. 수원에는 kt가 전부터 쓰던 연습장이 있고 야구단까지 함께 있어 연고지 정착이 훨씬 수월한 상황이다. 이번에 농구단까지 품게 되면서 인구 121만의 수원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배구에 남자프로농구 팀까지 있는 메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KBL은 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을 제10대 총재로 선임했다. 대구에서는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약식도 가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 ‘사이영상’ 수상 카이클과 11일 맞대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사이영상’ 수상자인 댈러스 카이클(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9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벌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맞대결 선발투수인 카이클은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94승 74패를 거뒀고 2015년 20승(8패)을 거두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두 선수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류현진은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만루홈런 등 홈런 2개를 맞고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카이클도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뻥’ 구멍 난 선발진

    ‘뻥’ 구멍 난 선발진

    부진·부상에 팀 이탈하는 선수들 속출중간투수도 부족 불펜 과부하 불보듯 “우리 선발을 남에게 주기도 쉽지 않아”각 구단 사정 비슷… 트레이드도 난색순위 싸움이 치열한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 경쟁력이 여름 승부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팀마다 부진 또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가 속출하면서 선발진 공백을 누가 잘 채우느냐에 따라 순위 싸움 판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SSG 랜더스는 지난 7일 독립야구단에서 뛰던 신재영을 영입했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부상으로 빠졌고 외국인 투수마저 교체하기로 하면서 선발진에 생긴 공백을 채우고자 구단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류선규 SSG 단장은 8일 “신재영이 2016~2018년 선발 풀타임을 뛴 커리어가 있는 선수라 영입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신재영의 1군 통산 기록은 109경기 30승23패 평균자책점(ERA) 4.84다. 신재영을 영입한 것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다. 류 단장은 “선발을 내줄 여력이 있는 팀이 거의 없고 알아봐도 대부분 불가라고 하는 상황”이라며 “트레이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조계현 KIA 타이거즈 단장도 “토종 선발이 넉넉하지 않아 어느 구단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 선발을 남에게 준다는 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KIA 역시 최근 다니엘 멩덴과 애런 브룩스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선발 공백이 크다.국내 선수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투수라도 제대로 해주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이탈해 마이크 몽고메리를 대체 영입했다. 키움 히어로즈도 에릭 요키시가 6승4패 ERA 2.91로 표면 성적은 좋지만 6회만 되면 급격히 흔들리는 문제가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5이닝 무실점보다 7이닝을 1~2실점으로 막아줘야 한다”면서 요키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5선발급 자원 역시 여러 구단의 고민거리다. 두산 베어스는 워커 로켓, 아리엘 미란다, 최원준이 17승을 합작했지만 이들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유희관이 2승4패 ERA 8.45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도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앤더슨 프랑코 다음으로 많이 던진 노경은이 1승4패 ERA 7.92로 선발투수로는 민망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봉중근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선발이 없으면 불펜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데 경험 많은 중간 투수들을 보유한 팀도 잘 없다”면서 “결국 어느 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돌리느냐가 치열한 순위 경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트레이드도 어려운데…” 선발 자원 공백을 어쩌나

    “트레이드도 어려운데…” 선발 자원 공백을 어쩌나

    순위 싸움이 치열한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 경쟁력이 여름 승부의 큰 변수로 떠올랐다. 팀마다 부진 또는 부상으로 이탈하는 선수가 속출하면서 선발진 공백을 누가 잘 채우느냐에 따라 순위 싸움 판도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SSG 랜더스는 지난 7일 독립야구단에서 뛰던 신재영을 영입했다. 박종훈과 문승원이 부상으로 빠졌고 외국인 투수마저 교체하기로 하면서 선발진에 생긴 공백을 채우고자 구단이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다. 류선규 SSG 단장은 8일 “신재영이 2016~2018년 선발 풀타임을 뛴 커리어가 있는 선수라 영입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신재영의 1군 통산 기록은 109경기 30승23패 평균자책점(ERA) 4.84다. 신재영을 영입한 것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을 구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다. 류 단장은 “선발을 내줄 여력이 있는 팀이 거의 없고 알아봐도 대부분 불가라고 하는 상황”이라며 “트레이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조계현 KIA 타이거즈 단장도 “토종 선발이 넉넉하지 않아 어느 구단이나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 선발을 남에게 준다는 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KIA 역시 최근 다니엘 멩덴과 애런 브룩스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선발 공백이 크다. 국내 선수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투수라도 제대로 해주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근 벤 라이블리가 부상으로 이탈해 마이크 몽고메리를 대체 영입했다. 키움 히어로즈도 에릭 요키시가 6승4패 ERA 2.91로 표면 성적은 좋지만 6회만 되면 급격히 흔들리는 문제가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5이닝 무실점보다 7이닝을 1~2실점으로 막아줘야 한다”면서 요키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4~5선발급 자원 역시 여러 구단의 고민거리다. 두산 베어스는 워커 로켓, 아리엘 미란다, 최원준이 17승을 합작했지만 이들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유희관이 2승4패 ERA 8.45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 자이언츠도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앤더슨 프랑코 다음으로 많이 던진 노경은이 1승4패 ERA 7.92로 선발투수로는 민망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봉중근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선발이 없으면 불펜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데 경험 많은 중간 투수들을 보유한 팀도 잘 없다”면서 “결국 어느 팀이 선발 로테이션을 안정적으로 돌리느냐가 치열한 순위 경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발진만 3명 싹 빠진 SSG…‘옛 영웅’ 신재영 쓱 버텨줄까

    선발진만 3명 싹 빠진 SSG…‘옛 영웅’ 신재영 쓱 버텨줄까

    휑해진 진열대를 잘 채울 수 있을까.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선발 3명이 이탈하는 초비상 사태를 겪으며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 SSG는 7일 “경기도 독립야구연맹리그 시흥 울브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2년 데뷔한 신재영은 1군 첫 시즌이던 2016년 15승7패 평균자책점(ERA) 3.90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 7경기(5이닝)에서 ERA 12.60을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에서 방출당했다. SSG의 긴급 영입은 최근 박종훈과 문승원,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가 나란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탓이다. 박종훈은 지난달 28일 투구 중 불편함을 호소한 뒤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됐다. 문승원도 30일 경기 후 팔꿈치 통증으로 미국행을 결정한 상태다. 박종훈이 4승2패 ERA 2.82, 문승원이 2승2패 ERA 2.86으로 호투하고 있었기에 전력 공백이 컸다.여기에 가슴 근육 부상을 당한 르위키는 지난 5일 급하게 샘 가빌리오로 대체됐다. 가빌리오와 일단 계약하긴 했지만 비자 발급 절차와 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일러야 6월 말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팀 타율 0.259(7위), 팀 ERA 4.74(7위)인 ‘도깨비팀’ SSG가 지난달 22일 이후 쭉 1위를 지켜온 비결은 선발진이 버텨줘 불펜 싸움이 가능했던 부분을 빼놓을 수 없다. 실제로 SSG는 1점차 승부에서 9승 6패, 2점차 승부에서 5승 1패로 접전 승부에 강했다. 김원형 SSG 감독이 “머릿 속이 복잡하다”고 했을 만큼 현재 SSG의 사정은 좋지 않다. 6일 경기에선 윌머 폰트가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했지만 전날 경기에선 임시 선발 양선률이 극심한 제구 난조로 1이닝 만에 강판됐다. 김 감독이 “선발진이 계속 조기 강판하면 불펜 과부하를 막기 힘들다”고 우려한 이유다. SSG는 당장 8일부터 kt 위즈, 키움을 연달아 상대한다. SSG로서는 이번 위기를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남은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하성, 뉴욕 메츠전 3타수 1안타… 팀은 2연패

    김하성, 뉴욕 메츠전 3타수 1안타… 팀은 2연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사흘 만에 안타를 신고했으나 팀은 아쉽게 패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치른 미국 프로야구(MLB) 홈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3으로 조금 올랐다. 김하성은 4회말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로 찬스를 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병살타가 나와 샌디에이고는 소득 없이 공격을 마쳤다. 김하성은 6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6으로 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롯데·KIA “5시에 만나요”… 일요일 2시의 악몽 지울까

    롯데·KIA “5시에 만나요”… 일요일 2시의 악몽 지울까

    KIA 타이거즈는 올해 낮 경기(2시 경기)에서 1승11패로 악몽을 경험했다. 그런데 그 1승을 거둔 상대가 롯데 자이언츠다. KIA에게 낮 경기 유일한 1승을 헌납한 롯데는 1무10패로 KIA보다 조금 더 끔찍하다. 프로야구가 혹서기(6~8월)에 접어들면서 6일부터 일요일 경기도 2시 경기가 아닌 5시 경기로 시작했다. 낮 경기 승패 마진이 심각하게 적자인 KIA와 롯데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5월까지 KIA의 26패(19승) 중 11패가, 롯데의 29패(15승) 중 10패가 낮에 당한 패배였다. 낮 경기는 평소와 다른 시간에 열린다는 점에서 컨디션 조절이 필수다. 그러나 세부 성적을 보면 두 팀은 전체적으로 낮 경기에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듯한 모습이 보인다. KIA는 5일까지 낮 경기 팀타율이 0.260(7위), 야간경기 0.256(7위)으로 큰 차이가 없지만 팀평균자책점(ERA)이 낮 경기 5.82(9위), 야간경기 5.19(7위)로 차이를 보인다. 롯데는 낮 경기 팀타율 0.258(9위), 팀ERA 6.24(10위)로 야간경기 팀타율 0.271(4위), 팀ERA 5.23(9위)과 격차가 크다. 4~5월 KIA와 롯데를 낮에 많이 만난 팀도 자연스럽게 성적이 올라갔다. KIA는 2시에 SSG 랜더스와 3번 만나 3번 모두 졌다.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는 2번씩 만나 모두 패했다. 롯데는 삼성과 한화 이글스를 2번씩 만나 모두 패했고 NC와는 1무1패를 기록했다. SSG, kt, KIA, 두산, 키움 히어로즈와는 1번씩 만나 졌다. SSG가 낮 경기 성적이 10승3패 승률 76.9%로 전체 1위인 배경에는 KIA와 롯데를 낮에 많이 만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전을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6일 “2시 경기를 왜 못했는지 나도 정확히 답을 못하겠다”면서 “앞으로 5시 경기든 6시 30분 경기가 됐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양현종 결국 선발진에서 불펜으로

    양현종 결국 선발진에서 불펜으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결국 선발진에서 탈락했다.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진 변경을 발표했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양현종이 빠지고 좌완 투수 콜비 앨러드가 새롭게 가세한다고 전했다. 앨러드는 올해 1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4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이닝 2실점한 뒤 불펜으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양현종과 자리를 바꿨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원정 경기에 동행하는 예비 명단인 ‘택시 스쿼드’(Taxi squad)를 거쳐 빅리그로 진입한 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지난달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3패, 15이닝을 던져 13점을 내줬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앨러드의 성장세와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앨러드를 잠재적 선발로 지켜봐 왔다”면서 “현재 구위를 봤을 때 지금이 선발 투수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불펜에서 다시 시작한다. 양현종은 올해 구원으로 나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5를 거뒀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못했다기보다는 앨러드가 잘해서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양현종이 불펜에서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율 꽝, 홈런 꽝… ‘꽝포’의 외인타자

    타율 꽝, 홈런 꽝… ‘꽝포’의 외인타자

    기대했던 ‘공포의 외인 타자’의 모습은 언제 나올까. 3일까지 이번 시즌 프로야구 일정의 3분의1을 소화했지만 일부 외국인 타자가 여전히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구단의 속이 타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는 4명의 외국인 타자가 새로 들어왔고 6명의 타자가 재계약했다. 이들 중 신규 외국인 타자의 부진이 조금 더 심각하다. 타율 0.351 홈런 13개로 뜨거운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하고 나머지 3명의 타자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 조일로 알몬테(kt 위즈)는 전력으로 달리지 않고 외야 수비도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모습으로 몇 차례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4월 타율 0.315, 5월 0.241로 편차도 컸다. 이강철 감독이 지난 1일 “타격감이 많이 올라왔다”며 기대를 걸고 있으나 의문 부호는 여전하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키움 히어로즈)는 지난달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홍원기 감독은 고민 끝에 제이크 브리검의 전담 포수로 프레이타스를 쓰는 방법을 꺼냈다. 부진한 프레이타스를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공격력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라이온 힐리(한화 이글스)는 젊은 타선을 이끌 4번 타자를 기대하고 한도 총액인 100만 달러를 주고 데려왔지만 4번 타순에서 타율 0.256 홈런 1개로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시즌 성적도 타율 0.272 홈런 3개에 그쳐 있다. 재계약한 선수 중엔 프레스턴 터커(KIA 타이거즈)와 로베르토 라모스(LG 트윈스)의 부진이 두드러진다. 지난 2년 연속 3할 타율에 지난해는 32홈런으로 폭발력을 보였던 터커는 올해 타율 0.272 홈런 3개에 그치면서 규정 타석을 채운 외국인 타자 중 장타율이 꼴찌다. 가장 강력해야 할 외국인 타자의 침묵 속에 KIA는 팀 홈런 16개로 전체 꼴찌다. LG 외국인 역대 최다 홈런의 주인공 라모스는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지난해 개막 첫 달에만 10홈런을 때렸던 파괴력이 사라져 아직 7홈런이 뿐이고 타율도 0.235로 낮다. 류지현 감독은 2일 “라모스의 표정이 어둡더라”며 “다들 잘 치는데 본인만 못 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면서 선발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상 외국인 선수가 포스트 시즌에 뛰려면 8월 15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올해는 입국 후 자가격리 문제가 있고 7월 말부터 올림픽 휴식기에 돌입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교체 시한이 많이 남지 않아 구단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도주 우려 있다” 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결국 구속

    “도주 우려 있다” 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결국 구속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윤성환(40)이 구속됐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거액 도박을 한 혐의로 윤성환을 구속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에게서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대구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윤성환은 불법도박 혐의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30분의 피의자 심문 끝에 강경호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측은 윤성환의 불법 도박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윤성환을 조사했고 2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윤성환은 A씨에게 불법 도박사이트에 배팅을 해 나오는 수익금을 나눠 갖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환은 “빚을 진 건 맞다”며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지만 그의 마지막 1군 등판 경기가 승부조작 의심을 받고 있다. 윤성환은 지난해 8월 21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했는데 이 경기에서 선두 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는 등 1회에만 사사구 4개로 3실점하고 2회 강판됐다. 1군 복귀 후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호투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8월 2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무실점, 8일 SK전 5이닝 2실점, 15일 한화 이글스전 5이닝 무실점이었지만 마지막 경기는 완전이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삼성에서만 뛰었다. 삼성 선수로는 최다인 135승을 거뒀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1~2014년 삼성의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지난해엔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잠적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당시 윤성환은 “정말 억울하다. 결백을 밝히고 싶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윤성환을 전격 방출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불법도박 의혹’ 윤성환 구속...“혐의 인정하냐” 질문에 묵묵부답

    ‘불법도박 의혹’ 윤성환 구속...“혐의 인정하냐” 질문에 묵묵부답

    불법도박 의혹을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이 구속됐다. 3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거액 도박을 한 혐의로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투수 윤성환을 구속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에게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대구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그는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심문을 맡은 강경호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일각에서는 윤성환이 승부조작에도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성환 구속영장 발부

    윤성환 구속영장 발부

    거액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윤성환(40)에 대한 구속영장이 3일 발부됐다. 윤성환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그는 법원에 출석하면서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에게서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문을 맡은 강경호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일각에서는 윤성환이 승부조작에도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매진’에도 텅 빈 야구장 이제는 달라질까… KBO 관중 확대 요구

    ‘매진’에도 텅 빈 야구장 이제는 달라질까… KBO 관중 확대 요구

    획일적인 방역 대책에 묶여 막심한 피해를 감수하는 프로야구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나섰다. KBO는 3일 “정지택 총재가 6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과 만나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KBO 리그 위기 극복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에도 건의할 예정이다. 정 총재는 문체부에 지난해 KBO리그의 매출이 2019년 대비 38%(1110억원) 급감해 각 구단이 평균 약 11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극심한 수익 악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상공인의 피해가 막심하다. 올해 잠실구장 80개 매장 중 25개만 영업 중으로 해당 식당 중 한 곳은 10개월간 매출이 단 400만원에 불과했다. 프로야구는 방역 인력을 대거 투입하며 팬들도 방역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데다 지난해와 올해 야구장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음에도 수도권 10%, 지방 30%의 관중 입장 제한에 묶여 있었다. 사실상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졌다.특히 수도권은 야구장 규모를 생각하지 않는 10% 제한에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하고도 좌석이 남아 일부 구역을 아예 폐쇄한 채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프로야구 매진이 69차례 있었지만 사실상 매진이라고 하기에 빈 좌석이 민망했다. 최근 동행 관람객의 4인 연속 착석이 허용됐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동행 관람객의 연속 착석을 허용하면 이전보다 가용 좌석이 늘어나지만 10%, 30% 규정은 그대로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KBO는 실외 시설의 경우 감염병 전파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미국 MIT 공대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등의 설명을 곁들였다. KBO는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경기장 내 관람 인원 비율을 최소 30% 이상으로 조정하고 현행 50%인 1단계 입장 비율도 70% 이상으로 높이는 등 단계별 관중 입장 규모의 대폭적인 확대를 요청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만야구협회, 도쿄올림픽 참가 포기

    대만야구협회, 도쿄올림픽 참가 포기

    대만이 코로나19 때문에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야구 세계 최종예선을 포기했다. 대만야구협회는 3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 예선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만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는 지난달 자국의 프로팀 선수들을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보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선수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데다 멕시코 세계 최종 예선을 뛰고 오면 격리로 프로리그에 참가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했다. 일본 NHK 방송은 세계 최종 예선이 벌어지는 멕시코의 방역 대책이 대만의 기준에 맞지 않고, 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소마저 찾지 못하자 대만야구협회가 아예 도쿄올림픽을 기권 했다고 소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절치부심 김광현·상승세 류현진, 5일 나란히 출격

    절치부심 김광현·상승세 류현진, 5일 나란히 출격

    최근 저저한 성적 때문에 ‘절치부심’하고 있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상승세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일(한국시간) 동반 출격한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최근 화상 인터뷰를 통해 “4일부터 펼쳐지는 신시내티와의 4연전 첫 경기에 애덤 웨인라이트가, 5일에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고 예고했다. 김광현은 오는 5일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경기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일 만에 등판이다. 김광현은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지는 등 올 시즌 8경기에 출전, 1승 3패 평균자책점 3.65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신시내티를 제물로 명예회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같은 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3일(한국시간) 휴스턴과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며 첫날(5일)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 중이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의 3600만 달러의 사나이 게릿 콜을 상대로 출격한다. 최지만은 콜을 상대로 통산 타율 0.667을 마크하며 ‘천적’이라고 불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천적의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윤성환 前 프로야구 선수 불법도박 혐의 구속영장 신청

    윤성환 前 프로야구 선수 불법도박 혐의 구속영장 신청

    대구 북부경찰서는 2일 불법 도박 등의 혐의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윤성환(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지난해 9월 대구에서 지인인 A(40대)씨로부터 현금 5억원을 빌려 불법 도박한 혐의를 받는다. 윤씨는 A씨에게 불법 도박사이트에 베팅해 나오는 수익금을 나눠 갖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씨의 도박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지난 1일 검거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윤씨의 승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확인할 생각이다. 윤씨는 “빚을 진 건 맞다”며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계는 이번 사건이 승부 조작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재민·한찬규 기자 phoem@seoul.co.kr
  • 윤성환, 불법도박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 영장

    윤성환, 불법도박 등 혐의로 경찰에 구속 영장

    경찰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출신 투수 윤성환(41)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대구북부경찰서는 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던 윤성환에 대해 불법 도박 등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대구에서 지인인 A(40대)씨로부터 현금 5억원을 빌려 불법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성환은 A씨에게 불법 도박사이트에 배팅을 해 나오는 수익금을 나눠 갖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기 등의 혐의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승부 조작’ 의혹도 나오는 상황이다. 윤성환은 “빚을 진 건 맞다”며 ‘사기 혐의 피소’에 관해서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환은 2004년 삼성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삼성에서만 뛰었다. 삼성 선수로는 최다인 135승을 거뒀고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11~2014년 삼성의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해외 원정도박 사건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지난해엔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잠적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당시 윤성환은 “정말 억울하다. 결백을 밝히고 싶다”며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삼성은 지난해 11월 윤성환을 전격 방출했다. 류재민 기자·한찬규 기자 phoem@seoul.co.kr
  • ‘또’ 불법도박 첩보 입수… 경찰, 윤성환 구속영장 신청

    ‘또’ 불법도박 첩보 입수… 경찰, 윤성환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41)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최근 불법도박 의혹 첩보를 입수해 윤성환을 지난 1일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불법도박, 사기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은 윤성환은 “빚을 진 것은 맞다”며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해서만 인정했고,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삼성에 입단해 삼성에서만 줄곧 뛴 윤성환은 삼성 프랜차이즈 최다인 135승을 거뒀다. 2011~2014년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15년 안지만, 임창용, 오승환과 함께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된 윤성환은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또 한 번 불법 도박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윤성환은 지난해 11월 소속 구단 삼성으로부터 방출당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경찰 ‘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구속영장 신청

    [속보] 경찰 ‘불법도박’ 혐의 윤성환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41)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최근에는 불법도박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지난 1일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법도박, 사기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지만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해서만 인정하며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양현종 소속 텍사스, 베테랑 좌완 르블랑과 마이너계약…양현종 영향 받나

    양현종 소속 텍사스, 베테랑 좌완 르블랑과 마이너계약…양현종 영향 받나

    양현종(33)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선발투수 요원 웨이드 르블랑(37)과 계약 했다. 이에 최근 저저한 성적으로 허덕이는 양현종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홍보담당 부사장은 2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텍사스가 르블랑과 계약하고, 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좌완 베테랑인 르블랑은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빅리그 개인 통산 246경기에 출전해 46승 4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올렸다. 르블랑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날 라운드록 선발로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등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선발 4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승리가 전무한 상태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31일 시애틀전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 하며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팀내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