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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살 앞두고 퇴사한 MC 용검 “후배들이 꼭 성공하래요”

    40살 앞두고 퇴사한 MC 용검 “후배들이 꼭 성공하래요”

    “친했던 후배가 저는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우리 쪽 사람들도 할 수 있는 거 보여줬으면 한다고요.” 10년 6개월 다닌 회사를, 나이 40을 앞두고 그만뒀다. 이직이 흔해진 시대라지만 좁은 스포츠 아나운서의 세계에서 정용검(38) 아나운서의 도전은 무모해 보이기까지 했다. 퇴사를 앞두고 많은 생각을 했다는 그는 “40살이 되면 도전을 못 해볼 거 같아서 ‘도전해보자’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MBC스포츠플러스에 2011년 11월 입사한 그는 지난 5월 돌연 회사를 그만뒀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하기 위해서다. ‘최강야구’ 제작진 측에서 경기를 중계할 캐스터로 정 아나운서를 섭외했고, 재직하면서 병행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결국 퇴사를 선택했다. 정 아나운서는 “장시원 PD님이 스토리를 잘 만드는 캐스터라서 선택하셨다고 얘기해주셨다”면서 “화려한 샤우팅 말고 경기를 보면서 해설위원과 재밌는 이야깃거리로 야구 경기를 보게 하는 캐스터가 되려고 노력해왔는데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야구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야구를 중계할 때보다 선수들의 이야기를 더 잘 만들어 주려고 더 노력한다. 파트너인 김선우 해설위원이 경기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하고, 정 아나운서가 이야기를 전하며 환상의 호흡이 만들어지고 있다.‘최강야구’는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아마추어 야구단과 맞붙어 진검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10패를 하면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된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목숨이 10개인 정 아나운서 역시 사활이 걸렸다. 동의대학교에게 1패를 당한 탓에 앞으로 9패를 당하면 그도 퇴사의 이유였던 프로그램을 잃게 된다. 시한부 인생을 두고 주변에서 걱정이 많지만 정 아나운서는 가족처럼 대해주는 선수들과,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국 야구의 전설과 미래가 함께하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그는 “나이 많은 선수가 열심히 뛰는 게 감동적이라고 하시더라. 보시는 분들도 어떤 리그보다 선수들이 절실하게 승리를 원하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면서 “아마추어 선수들이 첫 경기 후에 다시 만나면 기량이 올라간 게 느껴진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도 생기고, 프로에 가서 연착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직 미혼이라 책임감에서 자유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후배들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정 아나운서는 “프리랜서를 하기엔 스포츠 아나운서가 인지도가 약해서 저는 ‘프리 선언’이 아니라 ‘프리 선택’을 했다고 한다”면서 “후배들이 보기엔 말도 안 되는 선택을 한 건데 ‘선배님이 성공해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게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지상파에 비해 인지도가 없지만 내가 잘해야 한다”고 책임감을 보였다. 언젠가 꿈꾸는 목표는 다시 스포츠 중계를 하러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는 “‘최강야구’를 하기 위해서 나왔지만 다시 프로스포츠 중계하는 길로 어떻게든 방법을 만들어 돌아가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이나 주변의 반응을 보고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생각한다”면서 “하나 확실한 건 지금 행복하다는 것”이라고 웃었다.
  • 최순영 1073억원, 조동만 715억원… 악성체납의 끝은

    최순영 1073억원, 조동만 715억원… 악성체납의 끝은

    국세청이 거액의 세금을 장기간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와 징수 작업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하지 못했던 체납자 현장 추적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명단 공개자 특별정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 국세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체납액, 체납 세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특별정리’란 이들을 대상으로 숨겨 둔 재산 확인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국세청은 금융 분석, 현장 수색 등을 통해 명단 공개자가 제3자 명의로 돌려놓은 재산을 샅샅이 찾아내는 등 체납 세금을 모두 환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명단이 공개된 체납 대상은 개인이 3만 1641명, 법인이 1만 3461개다. 개인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40대 홍영철씨로 갬블링(도박)·베팅업을 하며 1633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았다. 법인 중에는 인천 서구의 상일금속이 가장 많은 873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유명 기업의 전직 회장들도 체납자 명단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은 1073억원,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은 715억원,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은 570억원을 내지 않았다.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씨는 6억원, 임창용씨는 2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윤씨는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형을 확정받고 복역 후 출소한 뒤에도 승부조작 관련 범죄수익을 타인 명의 계좌로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 페스타 준비하던 1000명 대피 소동

    페스타 준비하던 1000명 대피 소동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축제를 준비 중이던 인력과 프로야구 선수 등 관계자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9분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하면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게시물은 지워진 상태다. 송파소방서는 인근 소방인력 58명과 차량 14대 등을 동원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100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 이날 오후 5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준비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도 대피시켰다.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10명은 종합운동장 곳곳을 수색했고 폭탄이 발견되지 않자 오전 11시 14분쯤 허위 신고로 판단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은 인터넷주소(IP) 추적을 통해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를 글 작성자로 확인한 뒤 거주지에 찾아가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게 지적장애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장애인이 포털사이트에 허위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석열 (대통령) 암살하는 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글에는 “계획이 다 있다”면서 암살에 필요한 금액까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IP를 추적해 서울 관악구에 있는 30대 작성자의 소재를 파악했다. 처음 신고를 접수한 대전경찰청은 조만간 유성경찰서로 작성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 “세금 안 낸 악성 체납자 잡아라”… 국세청, 잠복·수색 강화해 은닉 재산 찾는다

    “세금 안 낸 악성 체납자 잡아라”… 국세청, 잠복·수색 강화해 은닉 재산 찾는다

    국세청이 거액의 세금을 장기간 내지 않은 악성 체납자를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와 징수 작업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하지 못했던 체납자 현장 추적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7월부터 ‘명단 공개자 특별정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국세청은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 국세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의 이름과 나이, 직업, 체납액, 체납 세목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특별정리’란 이들을 대상으로 숨겨 둔 재산 확인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국세청은 금융 분석, 현장 수색 등을 통해 명단 공개자가 제3자 명의로 돌려놓은 재산을 샅샅이 찾아내는 등 체납 세금을 모두 환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명단이 공개된 체납 대상은 개인이 3만 1641명, 법인이 1만 3461개다. 개인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40대 홍영철씨로 갬블링(도박)·베팅업을 하며 1633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았다. 법인 중에는 인천 서구의 상일금속이 가장 많은 873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유명 기업의 전직 회장들도 체납자 명단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은 1073억원,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은 715억원,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은 570억원을 내지 않았다.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씨는 6억원, 임창용씨는 2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윤씨는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10개월의 형을 확정받고 복역 후 출소한 뒤에도 승부조작 관련 범죄수익을 타인 명의 계좌로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국세청의 현장 추적조사는 국세청 직원들이 주소와 차량을 탐문한 뒤 잠복·수색을 통해 집안에 숨겨 둔 현금·금괴 등 고가의 귀금속을 찾아 압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세청이 현장 조사를 통해 징수·압류한 세금은 2019년 2조 268억원, 2020년 2조 4007억원, 2021년 2조 5564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도 집중 조사를 통해 징수·압류 금액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우 투더 영 투더 우!”…대만 경기장서 나온 ‘우영우 인사법’

    “우 투더 영 투더 우!”…대만 경기장서 나온 ‘우영우 인사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만 야구 경기장에서 ‘우영우 인사법’이 등장했다. 지난 6일 기준 대만의 1위 시청 드라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였다. 8월 첫째주 내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날 말레이시아, 멕시코, 몰디브, 베트남, 볼리비아,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페루, 필리핀, 홍콩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가운데 ‘우영우’ 속 주인공의 인사법이 대만 야구 경기장에도 등장해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우 투더 영 투더 우!”…대만 야구 선수들의 ‘세리머니’ 6일(현지시간) 대만 프로야구 리그 유니 세븐일레븐 라이언스와 중신 브라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유니 세븐일레븐 라이언스는 중신 브라더스를 상대로 13대 6 대승을 거뒀다. 선수들끼리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그때 중계 카메라 ‘우영우 인사법’이 포착됐다. 유니 세븐일레븐 라이언스의 천제센의 승리 세리머니였다. 천제센은 동료들과 함께 ‘우 투더 영 투더 우’ 인사법을 시작했다. 세명의 선수는 함께 ‘우 투더 영 투더 우’ 인사법을 한 뒤, 팔을 대각선 위로 뻗는 동작을 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한 선수가 어리둥절해 하자 천제센은 직접 설명까지 해주며 동참하도록 했다.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대만에서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뿌듯하다”, “익숙한 인사법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우영우 인기 대단하군”, “자랑스럽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집계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6563만 시간의 재생시간을 기록했다. 총 누적 시간 1억 9023만으로 TV부문 비영어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이는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중 주간 재생시간 8794만 시간을 기록한 ‘버진리버:시즌4’를 잇는 기록이다. 더불어 넷플릭스 TV시리즈 글로벌 주간통합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잠실운동장 폭탄 테러” 게시글에 1000명 대피 소동…경찰 작성자 수사

    “잠실운동장 폭탄 테러” 게시글에 1000명 대피 소동…경찰 작성자 수사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축제를 준비 중이던 인력과 프로야구 선수 등 관계자 1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9분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하면서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게시물은 지워진 상태다. 송파소방서는 인근 소방인력 58명과 차량 14대 등을 동원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0’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100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 이날 오후 5시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준비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 등도 대피시켰다. 이와 함께 인근 지하철역의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LG 구단은 팬 그라운드 투어를 취소했다. 현장에 투입된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10명은 종합운동장 곳곳을 수색했고 폭탄이 발견되지 않자 오전 11시 14분쯤 허위 신고로 판단하고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은 인터넷주소(IP) 추적을 통해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를 글 작성자로 확인한 뒤 거주지에 찾아가 신원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에게 지적장애가 있는 점, 실질적인 위협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 경찰은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장애인이 포털사이트에 허위 내용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게시자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서 처벌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IS 전사다. 잠실운동장 폭파 계획”…글 작성자는 20대男

    “IS 전사다. 잠실운동장 폭파 계획”…글 작성자는 20대男

    서울 잠실운동장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 각종 행사를 준비하는 인력과 연습 중이던 프로야구 선수단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한 포털 사이트에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오른 것을 확인하고 오전 10시 19분쯤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해당 게시글에서 자신이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했다. 문제의 글은 현재 삭제됐다. 경찰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1000여명을 대피시켰다. 아울러 운동장에서 연습 중이던 LG 트윈스 선수단도 함께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은 경기장 곳곳을 수색한 뒤 폭탄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 13분 쯤 상황을 종료했다. ‘폭탄 테러’ 글 작성자는 지적장애 20대男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해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초반 남성 A씨를 글 작성자로 확인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부모와 함께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A씨가 지적 장애가 있는 점, 실질적 위협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 확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을 올린 정확한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쳤다하면 둘 중 하나는 장타… 박병호 7년 만에 50홈런 타자 도전

    쳤다하면 둘 중 하나는 장타… 박병호 7년 만에 50홈런 타자 도전

    프로야구 KT 위즈 박병호(36)가 한 경기에서 홈런포 두 방을 때려내며, 홈런 레이스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7년 만에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서 50홈런 타자가 다시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3일 박병호는 창원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1·32호 홈런을 때렸다. 이 두 방은 모두 승부를 결정 짓는 스리런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5회 NC의 좌완 에이스 구창모에게 3점 홈런을 뽑아 낸 뒤, 6회 이용준을 상대로 뽑아낸 스리런 아치를 다시 그렸다. 이로서 시즌 32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리그 홈런 2위 LG 트윈스 김현수(19개)를 멀찌감치 떨어뜨렸다. 90경기에서 홈런 32개를 터트린 박병호가 현재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18개의 홈런을 추가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5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KBO 리그에서는 2015년 박병호가 53개 홈런을 친 이후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없다. 때문에 7년 만에 박병호가 스스로 대기록의 재탄생을 노리는 상황이다.올 시즌 박병호의 타율은 0.267(329타수 88안타)이다. 안타수는 88개에 불과하지만, 홈런 32개에 2루타 12개로 총 44개의 장타를 터트려 이 부문에서도 리그 최다를 기록 중이다. 한마디로 쳤다하면 둘 중 하나는 장타인 것이다. 그 결과 박병호의 시즌 장타율은 0.596으로 리그 1위를 달린다. 특히 순장타율(IsoP)에서 박병호는 0.328로 압도적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리그 평균(0.118)보다는 2할 이상 높고, 이 부문 리그 2위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0.222)보다 0.106이나 높다.
  • 日 무라카미 사상 첫 5연타석 홈런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한미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5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회 솔로홈런에 이어 3회 타석에서 두 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2개의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지난달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3연타석 홈런에 이어 5연타석 홈런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홈런 39개를 넘겨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날리는 꿈을 꿔서 혹시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4연타석은 의식하고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기록이다. MLB에선 2020년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이 기록됐지만 5연타석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KBO 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 2017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지만 5타석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긴 적은 없었다.
  • 아… 김하성 4안타까진 좋았는데

    아… 김하성 4안타까진 좋았는데

    ‘4안타 경기 후 4타수 무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의 방망이가 냉온탕을 오가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출전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또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희생 플라이로 1점, 트렌트 그리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김하성은 5회 3-3으로 맞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제이크 버드의 초구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 내 타점을 올렸다. 또 8회 마지막 타석에서 4안타를 완성했다. 단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친 김하성은 홈런만 터뜨렸다면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할 뻔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콜로라도에 13-5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과 완전히 달랐다. 역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해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9(321타수 80안타)가 됐다.
  • 세계 첫 5연타석 홈런 터졌다

    세계 첫 5연타석 홈런 터졌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한미일 야구 역사상 최초로 5연타석 홈런이 터졌다.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22)는 지난 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회 솔로홈런에 이어 3회 타석에서 두 점짜리 홈런을 잇달아 터뜨렸다.이날 2개의 홈런으로 무라카미는 지난 31일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7회와 9회 각 솔로홈런, 연장 11회 결승 2점포로 잇달아 담장을 넘긴 3연타석 홈런에 이어 5연타석 홈런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홈런 39개를 넘겨 이 부문 1위를 질주 중인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을 날리는 꿈을 꿔서, 혹시 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4연타석은 의식하고 있었지만 5연타석 홈런은 생각하지 않았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5연타석 홈런은 일본은 물론 미국프로야구(MLB)와 한국프로야구(KBO)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기록이다. MLB에선 2020년 호세 아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43번의 4연타석 홈런이 기록됐지만 5연타석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KBO리그에서도 2000년 박경완(현대 유니콘스),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라이온즈), 2017년 윌린 로사리오(한화 이글스) 등 총 3차례 4연타석 홈런이 나왔지만 5타석에서 잇달아 담장을 넘긴 적은 없었다. 무라카미는 올 시즌 .321의 고타율에 39홈런 98타점 71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 등 양대 리그를 통틀어 압도적인 홈런과 타점, 출루율(0.452), 장타율(0.721), OPS(1.174)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3일 현재 소속팀 야쿠르트는 48게임을 남겨놓고 있는데, 무라카미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 기록인 홈런 39개를 이날 넘어섰다. 그가 최근의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올 시즌 56홈런까지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1964년 오 사다하루(왕정치)의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 55홈런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 4안타 후 4타수 무안타… 냉온탕 오간 김하성 방망이

    4안타 후 4타수 무안타… 냉온탕 오간 김하성 방망이

    ‘4안타 경기 후 4타수 무안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의 방망이가 냉온탕을 오가며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더블헤더로 치러진 콜로라도 로키스에 출전했다. 1차전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라이언 펠트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깔끔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또 0-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쪽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김하성의 안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희생 플라이로 1점, 트렌트 그리셤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이뤘다. 김하성은 5회 3-3으로 맞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제이크 버드의 초구 싱커를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 타점을 올렸다. 또 8회 마지막 타석에서 4안타를 완성했다. 단타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친 김하성은 홈런만 터뜨렸다면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할 뻔했다.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콜로라도에 13-5로 역전승했다. 하지만 더블헤더 2차전은 1차전과 완전히 달랐다. 역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은 침묵했지만,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해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1차전이 끝난 뒤 0.252까지 올라갔던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9(321타수 80안타)가 됐다.
  • 외국인 투타 다 바꾼 롯데… ‘가을야구’ 마지막 불씨 살려라

    외국인 투타 다 바꾼 롯데… ‘가을야구’ 마지막 불씨 살려라

    지난달 외국인 타자 피터스 교체성적 부진 투수 스파크맨도 방출작년에 뛰었던 스트레일리 영입마운드 부진 넘어설 에이스 필요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을 거듭하던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을 대신해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뛴 댄 스트레일리(34)를 영입하며 막판 가을야구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교체 결정이라 가을야구 경쟁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는 미지수다. 2일 롯데는 2020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뛴 투수 스트레일리와 총액 40만 달러(약 5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한 스파크맨 대신 검증된 스트레일리를 영입한 것이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205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롯데를 떠났다. 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4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한 성적을 낸 끝에 다시 롯데로 오게 됐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는 KBO와 한국 문화, 구단을 이미 경험한 데다 안정적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라며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달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도 교체했다. 피터스는 13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이 0.228에 그치며 팀 타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게 됐든 교체 결정이 늦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팀 분위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피터스와 교체된 잭 렉스(29)는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렉스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대호(40)와 한동희(23), 전준우(36), 안치홍(32)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5강 경쟁을 벌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1일 기준 롯데의 팀타율은 0.261로 리그 4위, 홈런은 69개로 5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하던 찰리 반즈(27)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하고, 박세웅(27)도 2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교체된 스트레일리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올 시즌 가을야구는 어렵다는 뜻이다. 1일 기준 7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에 7.5경기 뒤져 있다. KBO 관계자는 “선발과 불펜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준다면 막판 5위 경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 롯데 외국인 교체 늦기는 했는데… 돌아온 스트레일리 가을야구 불씨 살리나

    롯데 외국인 교체 늦기는 했는데… 돌아온 스트레일리 가을야구 불씨 살리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진을 거듭하던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을 대신해 지난 시즌까지 롯데에서 뛴 댄 스트레일리(34)를 영입하며 막판 가을야구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교체 결정이라 가을야구 경쟁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는 미지수다. 2일 롯데는 2020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뛴 투수 스트레일리와 총액 40만 달러(약 5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한 스파크맨 대신 검증된 스트레일리를 영입한 것이다. 스트레일리는 2020년 롯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0년에는 205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스트레일리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롯데를 떠났다. 하지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14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한 성적을 낸 끝에 다시 롯데로 오게 됐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는 KBO와 한국 문화, 구단을 이미 경험한 데다 안정적 경기 운영이 가능한 선수”라며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달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도 교체했다. 피터스는 13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이 0.228에 그치며 팀 타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게 됐든 교체 결정이 늦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팀 분위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단 피터스와 교체된 잭 렉스(29)는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렉스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대호(40)와 한동희(23), 전준우(36), 안치홍(32)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5강 경쟁을 벌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 1일 기준 롯데의 팀타율은 0.261로 리그 4위, 홈런은 69개로 5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하던 찰리 반즈(27)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하고, 박세웅(27)도 2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교체된 스트레일리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올 시즌 가을야구는 어렵다는 뜻이다. 1일 기준 7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5위 KIA 타이거즈에 7.5경기 뒤져 있다. KBO 관계자는 “선발과 불펜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 준다면 막판 5위 경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망했다.
  • 늦장 외국인 교체 롯데… 가을야구 불씨 살아있나

    늦장 외국인 교체 롯데… 가을야구 불씨 살아있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은 교체 결정이라 가을야구 경쟁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것인지는 미지수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지난 1일 기준 5위 KIA 타이거즈와 7.5경기 차인 점을 생각하면 늦장 교체라는 평가다. 스파크맨은 총액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옵션 30만 달러)에 올해 롯데와 계약했다. 당초 롯데는 스파크맨이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찰리 반즈(27)에게 밀리는 것은 물론 팀의 4·5선발 투수들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스파크맨은 19경기에 나와 84와3분의2이닝을 던져 2승4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5차례에 불과했다. 스파크맨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한 이유는 다양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팀 합류가 늦어졌고, 옆구리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또 시즌 초반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호소하기도 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달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27)도 교체했다. 피터스는 13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타율이 0.228에 그치며 팀 타선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KBO 관계자는 “이유야 어떻게 됐든 교체 결정이 늦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교체가 팀 분위기를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피터스와 교체된 잭 렉스(29)는 7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렉스가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이대호(40)와 한동희(23), 전준우(36), 안치홍(32)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5강 경쟁을 벌이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1일 기준 롯데의 팀타율은 0.261로 리그 4위, 홈런은 69개로 5위다. 문제는 마운드다. 전반기 에이스 역할을 하던 반즈가 최근 10경기에서 3승6패로 부진하고, 박세웅(27)도 2승5패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교체된 외국인 투수가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 주지 않으면 가을야구는 어렵다는 뜻이다. 스파크맨의 대체 선수로는 2020년과 지난해 롯데에서 뛰었던 댄 스트레일리(34)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롯데에서 15승(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스트레일리는 KBO 리그 경험이 있어 경기가 많이 남지 않은 롯데 입장에선 안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 압도적 SSG 정규 1위 쓱 100승 쓱?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올 시즌 개막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SSG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제까지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한 정규리그 ‘100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SSG는 1일까지 94경기를 치러 63승28패3무(승률 0.692)를 기록하고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도 7경기나 차이가 난다. 2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 이상)를 거두게 되면 한국시리즈 직행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SSG는 지난달 16승3패, 승률 0.842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제 관심은 SSG의 1위 여부가 아니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사상 첫 정규리그 100승 달성에 쏠리고 있다. SSG는 현재 50경기를 남긴 상황인데, 여기에 현재 승률을 대입해 계산하면 35승을 추가로 올려 98승을 거둘 수 있게 된다. SSG가 98승만 올려도 10개 구단, 팀당 144경기 체제가 자리를 잡은 2015년 이후 최다승이 된다. 앞서 KBO 리그 최다승은 2016년과 2018년 두산 베어스가 작성한 93승이다. 일각에서는 후반기 SSG의 전력이 더 보강된 점을 감안하면 100승도 실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본다. 먼저 SSG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13승(4패)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윌머 폰트(32)에 평균자책점 1위(1.67) 김광현(34)이 ‘원투 펀치’ 역할을 확실히 해 주고 있고,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30)도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합격점을 받았다. 여기에 4선발인 이태양(32)까지 6승에 평균자책점 3.51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결과 SSG는 94경기 중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가 54경기나 되고, 선발 평균자책점도 3.36으로 리그 2위다. 여기에 불펜도 노경은과 오원석 등이 가세하면서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내는 타선도 100승 달성을 가능케 할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SSG 타선은 437타점으로 10개 팀 중 세 번째로 많은 점수를 뽑고 있다. 또 홈런(77개·2위)과 도루(71개·1위)에서도 리그 상위권으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선으로 통한다. 여기에 실책은 62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고, 병살 처리는 91개로 가장 많다.
  • SSG 꿈의 100승 가나

    SSG 꿈의 100승 가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며 올 시즌 개막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SSG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이제까지 어느 팀도 달성하지 못한 정규리그 ‘100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SSG는 1일까지 94경기를 치러 63승28패3무(승률 0.692)를 기록하고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도 7경기나 차이가 난다. 2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2승 이상)를 거두게 되면 한국시리즈 직행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SSG는 지난달 16승3패, 승률 0.842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면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제 관심은 SSG의 1위 여부가 아니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사상 첫 정규리그 100승 달성에 쏠리고 있다. SSG는 현재 50경기를 남긴 상황인데, 여기에 현재 승률을 대입해 계산하면 35승을 추가로 올려 98승을 거둘 수 있게 된다. SSG가 98승만 올려도 10개 구단, 팀당 144경기 체제가 자리를 잡은 2015년 이후 최다승이 된다. 앞서 KBO 리그 최다승은 2016년과 2018년 두산 베어스가 작성한 93승이다.일각에서는 후반기 SSG의 전력이 더 보강된 점을 감안하면 100승도 실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라고 본다. 먼저 SSG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13승(4패)으로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윌머 폰트(32)에 평균자책점 1위(1.67) 김광현(34)이 ‘원투 펀치’ 역할을 확실히 해 주고 있고,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숀 모리만도(30)도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합격점을 받았다. 여기에 4선발인 이태양(32)까지 6승에 평균자책점 3.51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결과 SSG는 94경기 중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경기가 54경기나 되고, 선발 평균자책점도 3.36으로 리그 2위다. 여기에 불펜도 노경은과 오원석 등이 가세하면서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필요할 때마다 점수를 뽑아내는 타선도 100승 달성을 가능케 할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SSG 타선은 437타점으로 10개 팀 중 세 번째로 많은 점수를 뽑고 있다. 또 홈런(77개·2위)과 도루(71개·1위)에서도 리그 상위권으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타선으로 통한다. 여기에 실책은 62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고, 병살 처리는 91개로 가장 많다.
  • 최지만 2타점, 김하성 호수비… 코리안 빅리거들 소금 같은 활약

    최지만 2타점, 김하성 호수비… 코리안 빅리거들 소금 같은 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타점 2개를 추가하며 지난 시즌 타점 기록을 넘어섰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은 시속 161㎞에 이르는 강속구를 때려 안타로 만들었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252타수 65안타)로 내려갔지만, 시즌 46타점째로 지난 시즌 기록인 45타점을 넘어섰다. 최지만의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19년 63타점이다. 이날 최지만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 했지만, 팀 배팅으로 2타점을 뽑았다. 최지만은 2회 1사 2, 3루에서 1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렀고, 4회 1사 만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하지만 팀은 3-5로 패배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며 올해 사이영상 후보로 손꼽히던 탬파베이 선발 셰인 매클라나한은 4와 3분의1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평균자책점이 1.76에서 2.07까지 올라갔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4경기 연속 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을 0.245(310타수 76안타)로 끌어 올렸다. 3회 첫 타석 삼진 아웃, 5회 두 번째 타석은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김하성은 트레버 메길과 풀 카운트 대결 끝에 시속 99.8마일(약 161㎞)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깔끔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2사 후 나온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김하성은 유격수 자리에서도 빛나는 호수비를 펼쳤다. 3회 미네소타 브라이언 벅스턴의 총알 같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건져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숀 머나이아는 곧바로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미네소타에 3-2로 역전승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 9승 문턱에 걸린 방어율 에이스… 1승만 쓱 넘어가 주면 안 되겠니

    9승 문턱에 걸린 방어율 에이스… 1승만 쓱 넘어가 주면 안 되겠니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67의 ‘짠물 투구’, 그런데 아직 10승을 거두지 못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4) 이야기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 중인 김광현이 7월 4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다승 부문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본인이 못 던져서 얻은 결과라면 덜 억울하다. 하지만 김광현은 7월 4경기에서 25와 3분의2이닝을 던지며 7자책점을 기록하는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은 3회초 홈런과 3루타를 맞는 등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기록하며 3실점으로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여섯 이닝에서는 안타 1개만 허용하는 등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 이 경기에서 김광현은 7회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4-3으로 앞선 9회초 2사에서 오지환에게 통한의 동점 홈런을 맞으며 김광현의 시즌 10승도 날아갔다. 김광현은 지난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8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 지원을 단 1점도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이 9승에서 10승으로 넘어가는 데 가장 오래 걸렸던 시즌은 2015년이다. 당시 김광현은 3번의 도전 끝에 시즌 10승을 올렸다. 그때도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과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의 승수 쌓기도 시즌 중반 들어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시즌 초반 7경기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0.60)을 기록하며 6승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이후 10경기에서 3승만 추가하는 데 그쳤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5차례였고, 4실점 경기도 3번이나 됐다.
  • 39승51패3무 7위 롯데... 뒤늦은 스파크맨 방출

    39승51패3무 7위 롯데... 뒤늦은 스파크맨 방출

    부진을 거듭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30)가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떠나게 됐다. 롯데는 31일 “KBO에 스파크맨에 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며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이른 시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완투수인 스파크맨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등을 거친 뒤 올 시즌 롯데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롯데는 당초 스파크맨에게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지만, 그는 19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초반부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 하던 스파크맨은 6월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 들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방출 당했다. 스파크맨은 후반기 첫 경기였던 24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했고, 2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3이닝 5피안타 4실점 하는 등 최근 2경기 연속 조기 강판했다. 롯데는 지난 17일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방출한 데 이어 두 번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썼다. 30일 기준 올 시즌 93경기를 치른 롯데는 39승51패3무(승률 0.433)으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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