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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일본해’ ‘독도→암초’…MLB, 표기 논란에 삭제

    ‘동해→일본해’ ‘독도→암초’…MLB, 표기 논란에 삭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측이 홈페이지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국 일본을 소개하면서 ‘독도’(Dokdo)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했다가 삭제했다. 앞서 서경덕 교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2023 WBC 주최 측인 MLB 홈페이지에 많은 네티즌들이 접속을 하면서 (독도의 잘못된 표기를) 발견해 제게 제보를 해줬다”면서 “MLB 홈피에서는 WBC에 참여한 국가들의 야구 역사에 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일본을 소개하는 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리앙쿠르 암초’는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의 이름 리앙쿠르를 딴 것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부정하는 의미에서 일본 정부가 퍼뜨리는 용어다. 서 교수는 즉각 MLB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리앙쿠르 암초’는 엄연히 잘못된 표기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Dokdo) 표기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 이름이 ‘Sea of Japan’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과 관련해선 “‘이 역시 잘못된 표기로 East Sea로 바꿔야만 한다’고 덧붙였다”고 했다. 서 교수는 MLB 측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독도와 동해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그는 “‘전 세계 야구 팬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올바른 표기로 즉각 시정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향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에서의 올바른 독도 표기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MLB 측은 ‘리앙쿠르 암초’와 ‘일본해’ 영문 표기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서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독도’와 ‘동해’로 정확히 바뀌었다면 좋았겠지만 ‘리앙쿠르 암초’와 ‘일본해’ 표기가 사라진 건 MLB 측에서 어느 정도 문제 인식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향후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이러한 일이 또 발생했을 시 좋은 선례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 초호화 군단도 죽음의 조는 어려워… 도미니카 1라운드 탈락

    초호화 군단도 죽음의 조는 어려워… 도미니카 1라운드 탈락

    ‘초호화 군단’도 죽음의 조에서 살아나오지 못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로 무장한 도미니카공화국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1라운드 탈락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높은 마운드과 매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4연승을 질주며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D조 마지막 경기에서 푸에르토리코에 2-5로 졌다. 도미니카공화국과 푸에르토리코는 모두 베네수엘라에 패하고, 니카라과·이스라엘을 꺾었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8강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D조 2위 결정전’이었다. 푸에르토리코는 3회초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미네소타 트윈스)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조니 쿠에토(마이애미 말린스)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바이멜 마친(필라델피아 필리스), 마틴 말도나도(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얻은 푸에르토리코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전 안타, M.J. 멜렌데스(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루수 앞 땅볼로 2점을 추가해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도미니카공화국은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중월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리고 5회 푸에르토리코는 1사 후 린도르가 평범한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런데 도미니카공화국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공을 뒤로 흘렸고, 린도르는 이때 홈까지 파고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도 5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긴 했지만, 1점을 더 얻는데 그치며 승리를 내줬다. 이날 베네수엘라는 이스라엘을 5-1로 꺾고, 4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스탁’이라는 등록명으로 뛴 로버트 스톡은 이날 이스라엘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KIA-키움(고척) kt-한화(대전) LG-삼성(대구) 두산-NC(창원) SSG-롯데(부산·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KGC인삼공사-LG(안양체육관) 삼성-DB(잠실실내체육관·오후 7시) ●프로배구=현대건설-KGC인삼공사(수원체육관) 대한항공-우리카드(인천계양체육관·이상 오후 7시) ●농구=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오전 10시 30분·해남우슬체육관, 우슬동백체육관) ●씨름=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문경체육관) ●테니스=제53회 회장배 전국여자대회(양구테니스파크) 하나증권 전국종별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볼링=MK HC컵 프로대회(오전 11시 45분·화성마인드볼링장)
  • “JMS,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1만명 넘게 성상납”

    “JMS,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1만명 넘게 성상납”

    30년 넘게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가 정명석 총재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형 교수는 14일 YTN라디오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성피해를 당한 여성 숫자가 어느 정도냐’라는 질문을 받고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 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 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김 교수는 “교주 정명석이 재림 예수를 사칭하면서 수많은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있는데 세상은 이런 것을 전혀 모르고 계속해서 피해자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돼서,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 해서 싸우다 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자신의 긴 반JMS 운동 이력을 되돌아봤다. 김 교수는 JMS의 교세가 꺾이지 않은 배경에 과거 수사 당국의 의지를 의심했다. 그는 “(정명석의 해외 지시로) 정명석을 체포했던 저희 회원이 2명이 테러를 당했고, 또 저에 대해서도 테러를 정명석이 지시를 했는데, 저희 아버지 자택하고 직장에 계속 잠복해 있으면서 출퇴근 경로도 미행을 하면서 확인을 하고 그래서 결국 디데이를 정해서 저희 아버지를 대상으로 테러를 하게 됐다”고도 지적했다. JMS 추적했다고 부친 미행해 테러 특히 부친을 상대로 한 폭행 이틀 전 잠복을 하며 폭행을 모의했던 인물들은 결국 처벌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초등학교 교사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2명을 특정했으나 검찰로부터 기소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원지검 강력부 검사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그 검사님 말씀이 이랬다. ‘김도형씨, 그 사건에 닳고 닳은 기자가 그런 말을 할 정도면 내가 보기에도 범인 맞습니다. 그런데 증거 없으니까 안 됩니다. 고발 취소하십시오’ 이게 수사기관 검사의 말이니 제가 더 이상 하소연할 데도 없고, 제가 수사권을 가진 것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이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김 교수는 심지어 1999년 방송 제보 후에는 현직 검사로부터 위협도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제가 1999년에 방송에 제보를 해서 JMS 문제가 사건화 되니까, 현직 검사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너 인생 망가지기 싫으면 조심해라’ 이렇게 협박을 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자기 단체에 대해서 반대하면 현직 검사도 나서고, 현직 기자도 나와서 기사를 쓰면서 그 사람을 공격을 하니 일반인들은 저 큰 집단과 맞서 싸운다는 게 엄두도 내기 힘든 일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전 인터뷰 등에서 반복해서 주장한 대로 JMS 와해를 이해서는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말 국가가 마음을 먹어야지, 일반 민초들이 무슨 힘이 있어서 그 큰 집단을 무너뜨릴 수 있겠느냐”고 물으며, “국가기관에 계신, 사정기관에 계신 분들이 결심을 해 주시고 또 대통령님이시나 권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 결심을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 아듀 김광현… 아쉬운 국대 은퇴 선언

    아듀 김광현… 아쉬운 국대 은퇴 선언

    “국가대표란 꿈이었고 자부심이었다.” 16년 동안 한국 야구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5)이 태극마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기로 했다. 지난 14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광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까지 국가대표 김광현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며 자신의 은퇴 사실을 알렸다. 그는 “2005년 청소년 대표부터 이번 2023년 WBC까지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뛴 나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대표팀에서 많이 성장했고 많이 배웠다.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경기에 나섰을 때 심정,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를 제창하던 모습은 평생 자랑거리이자 자부심이다”라고 그 동안의 국가대표 생활을 회고했다. 김광현은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실망하지 않고, 계기로 삼아 더 강해질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이제는…. 후배들에게 넘겨줘야 할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아쉽고 분통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오늘부턴 랜더스의 투수 김광현으로, 언제나 그랬듯 경기를 즐길 줄 아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을 던지는 그런 선수로 돌아가려 한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김광현은 만 스무살이던 2008년 3월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을 시작으로 성인 국가대표가 됐다. 그해 8월 22일 베이징올림픽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8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해 일본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2009년 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19년 프리미어12에서도 유현진과 함께 대표팀의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김광현이 출전한 대회에서 한국은 모두 결승에 진출했고,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 프리미어12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김광현이 성인 국가대표로 남긴 기록은 화려하다. 그는 7개 대회에 출전해 1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3.92(59와3분의2이닝 30실점 26자책)를 올렸다.
  • “우리가 메이저리거” 베네수엘라 3연승 질주

    “우리가 메이저리거” 베네수엘라 3연승 질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들로 무장한 베네수엘라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서 잇따라 강팀을 격파하면서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대회 D조 본선 1라운드 3차전에서 니카라과를 4-1로 꺾었다. 베네수엘라는 도미니카공화국(5-1승), 푸에르토리코(9-6승), 니카라과를 연파해 3전 전승으로 ‘죽음의 조’에서 선두를 지켰다. 4연패로 조 최하위를 확정한 니카라과는 2026 WBC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행을 다시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베네수엘라는 0-1로 끌려가던 4회말 2사 1, 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이루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터진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의 2타점 중전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방망이를 뜨겁게 휘두르는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베네수엘라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베네수엘라 마운드는 안타 11개를 맞고도 니카라과를 1점으로 묶는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삼진을 12개나 잡으며 위기 때마다 상대 타자를 돌려세웠다. 캐나다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이어진 C조 본선 1라운드에서 콜롬비아를 5-0으로 완파하고 2승 1패를 거뒀다. 2-0으로 앞선 9회초 오토 로페스(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좌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로페스는 어린 시절 캐나다 몬트리올에 이민해 성장한 뒤 캐나다 국적을 취득했다. 멕시코를 잡았던 콜롬비아가 캐나다에 져 C조도 물고 물리는 형세다. 멕시코는 미국을 눌렀고, 미국은 캐나다를 대파했다.
  • 아시아계女에 “김정은” 조롱…인종차별 美경비원의 최후

    아시아계女에 “김정은” 조롱…인종차별 美경비원의 최후

    미국의 한 술집 경비원이 아시아계 여성을 향해 “김정은”이라고 불렀다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경비원은 결국 일자리를 잃었다. 14일(현지시각) NBC시카고5 뉴스 등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아시아계 여성 시드니 허긴스는 지난 11일 시카고 프로야구장 리글리필드 인근의 ‘듀시스 메이저리그 바’(Deuce‘s Major League Bar)를 방문했다가 불쾌한 일을 겪었다. 이날은 ‘성 패트릭의 날’(3월 17일)을 앞둔 주말로, 시카고 곳곳의 술집에서는 ’바 크롤‘(Bar Crawl·여러 바를 옮겨 다니며 술을 마시는 풍습) 이벤트가 펼쳐져 축제를 미리 즐기려는 사람들로 도시가 붐볐다. 히긴스는 “듀시스 앞에 줄이 끊겼길래 남들처럼 바리케이드 틈새로 통과해 들어가려고 했다”며 “그때 한 경비원이 다가와 ‘안 돼, 김정은’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히긴스가 경비원에게 “지금 뭐라 말했냐”고 따지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김정은”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히긴스 일행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당시 상황을 녹화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히긴스 일행은 경비원을 향해 “인종차별이다” “아시아인들을 향해 계속 김정은이라고 부르는 것은 분명한 인종차별적 행위”라고 항의했다. 그러나 이 경비원은 “나는 인종차별자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당신들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백인 손님들을 향해서는 ‘조 바이든’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히긴스는 “아시아계든 아니든, 어떤 호칭이 됐든, 누군가를 비하하는 건 잘못됐다”며 “그 사람은 경비원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경비업체와 술집은 다양성 교육을 다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안요원은 이번 사건으로 해고됐다. 술집 측은 “문제가 된 경비원은 제3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이며 더 이상 우리와 일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어떤 차별이나 편견도 허용하지 않는다. 편협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선 “해당 경비원이 보인 무례함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고객의 안전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해 인종차별 발언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KIA-키움(고척) kt-한화(대전) LG-삼성(대구) 두산-NC(창원) SSG-롯데(부산·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캐롯-KCC(오후 7시·고양체육관) ●프로배구=IBK기업은행-흥국생명(화성종합체육관) OK금융그룹-삼성화재(안산상록수체육관·이상 오후 7시) ●농구=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오전 10시 30분·해남우슬체육관·우슬동백체육관) ●씨름=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문경체육관) ●테니스=제53회 회장배 전국여자대회(양구테니스파크) ●볼링=MK HC컵 프로대회(낮 12시·화성마인드볼링장)
  • ‘홍성흔 아들 포경수술’ 방송 논란, 방심위 심의 결과는 ‘권고’

    ‘홍성흔 아들 포경수술’ 방송 논란, 방심위 심의 결과는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폭탄주 제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출연자의 성차별 발언을 그대로 내보낸 방송 프로그램 등을 무더기 제재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SBS TV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등을 심의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폭탄주 제조법 소개한 ‘동상이몽2’에 ‘주의’ ‘동상이몽2’에서 문제가 된 방송은 2022년 8월 29일 방송으로, ‘계란주’ ‘나이스샷 주’ ‘폭포주’를 비롯해 소맥 등 폭탄주 제조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방송은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에 재방송도 했다. 김유진 위원은 “폭탄주를 상세하게 묘사하고 술 마시는 모습으로 이성에게 매력을 드러내는 설정이 부부와 결혼의 의미를 되짚는 취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우석 위원도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폭탄주를 너무 유쾌하게 먹는 것을 방송하는 것에는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제작진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보니 현장에서 음주 흐름을 막지 못한 게 패착이었다. 이후 심의 기준을 강화해 편집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방송소위는 해당 방송에 ‘주의’를 의결했다. ‘나는 솔로’ 출연자 “존예 데리고 다니는 존잘” SBS플러스·ENA플레이 ‘나는 솔로’(2022년 9월 28일 방송)는 출연자의 발언이 심의 대상에 올랐다. 당시 방송은 ‘돌싱 특집’으로 10기 영호는 옥순과 데이트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내가 선글라스 쓰고 있으니까 나도 잘생긴 사람이 된 것 같았다”면서 “존예(매우 예쁜 여자), 존예 데리고 다니는 존잘(매우 잘생긴 남자)인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을 주체가 아닌 자신의 존재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 대상화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해당 발언을 한 출연자도 당시 논란이 되자 “제 발언으로 인해 상처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정말 몰랐습니다. 우스꽝스러운 제 모습을 가볍게 즐겨주시리라 기대했는데 불쾌한 감정을 드릴 거라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릴게요”라고 사과했다. 옥시찬 위원은 “여성을 부속품 취급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고, 이광복 소위원장은 “언어를 파괴하는 자막이 쏟아지니 일종의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방송소위는 이 방송에 대해 ‘주의’를 의결했다. 홍성흔 아들 포경수술 소재 삼은 ‘살림남’은 ‘권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022년 8월 13·17일 방송)은 미성년자들의 포경수술을 방송 소재로 삼은 것이 문제가 됐다. 당시 방송에선 프로야구 선수 출신 홍성흔이 포경수술을 할 것인지를 놓고 아들과 의견 대립을 벌이다가 결국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데리고 비뇨기과를 방문, 수술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알려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는 “포경수술은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시행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성기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아들과 아들 친구들이 상의를 탈의한 채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모습, 수술하는 의료진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됐고, 아이들이 수술 후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웃음거리처럼 묘사됐다. 당시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적지 않은 비판이 제기됐다. 방심위에는 미성년자들의 포경수술과 관련, 위험성·부작용 관련 중요 정보 없이 희화화하고 상세하게 묘사했다는 민원이 제기됐고, 이날 방송소위는 해당 방송에 대해 ‘권고’ 의결했다. ‘뉴스공장’ 경찰국 신설 김어준 발언은 ‘의견진술’ 결정 정치적 안건들 중에선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2022년 7월 28일 방송) 진행자 김어준씨가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이 위헌이라면서 “식민지 식민들이나 적군 교란할 때 하는 거” 등의 발언을 해 편파적이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야당 추천 김유진·옥시찬 위원은 대담 프로그램인 점을 들어 ‘문제없음’ 의견을 냈지만, 여당 추천 김우석·황성욱 위원은 공정성과 객관성 위반 문제를 들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듣자고 했다. 이광복 소위원장도 의견진술에 공감해 3대 2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 세대 교체 실패·전략부재·동기부여 결여… 한국야구 추락 원인

    세대 교체 실패·전략부재·동기부여 결여… 한국야구 추락 원인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한국 야구에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회 연속 WBC 1라운드 탈락이라는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에서 더 큰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14일 대표팀은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은 초대 대회인 2006년 WBC에서 4강, 2009년 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3년과 2017년에 이어 6년 만에 재개된 ‘야구 월드컵’에서 다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대표팀은 이번 2023 WBC에서 4강을 목표로 했다. 함께 B조에 속한 일본, 호주, 체코, 중국 중에서 일본을 제외하고는 적수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호주에 7-8로 패배한 것도 모자라 일본에게는 가까스로 콜드게임 패(4-13)를 면하는 수모를 당했다. 대표팀이 ‘도쿄 참사’로 불릴 정도로 참담한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세대 교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대표팀 전체 평균 연령은 29.2세로 역대 최연소라는 일본 대표팀(27.3세)보다는 약 두 살 많다. 특히 타자들의 연령은 평균 31.3세에 이른다. 대표팀의 주축 타자도 김현수(35), 최정(36), 박병호(36), 양의지(36) 등 30대 중반을 넘긴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20대 중에선 이정후(25)와 강백호(24)에 기대를 걸었지만, 강백호는 어이없는 플레이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투수도 마찬가지다. 이번 대표팀에서도 노장 김광현(35)은 일본전 선발을 맡아야 했다. 원태인(23)과 김윤식(23), 소형준(22), 이의리(21), 곽빈(24), 정철원(24), 정우영(24) 등 20대 투수가 적지 않았지만 제대로 공을 던지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마디로 200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황금세대의 영광에 취해 국제 무대에서 통할 선수들을 키우지 않았다는 뜻이다. 전략 부재도 눈에 띈다. 이강철 감독은 확실히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가 호주 전이라고 말하면서도 호주전에선 총력을 다하지 않은 듯 보였다. 호주 전 7회와 8회 3점씩을 내준 것은 벤치의 책임이 적지 않다. 대표팀이 받아든 성적표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는 지적도 있다. KBO리그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100억 원을 훌쩍 넘는 돈을 받는 자유계약선수(FA)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선수들이 받고 있는 연봉과 인기는 실력에 따른 것이기 보다는, 야구 저변은 얕은데 구단은 많은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 그 결과 더 이상 미국이나 일본에 진출했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줄고 결국 국제무대에서는 통하지 않는 국내용 선수만 늘어나고 있다. WBC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뒤 이정후는 “저희 기량이 아직 세계 많은 선수에 비해 떨어진다는 걸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고 말했다. 현실을 인정하고 다시 시스템을 정비하지 않으면 프로야구의 인기도 추락을 면하기 어렵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한국가스공사(오후 7시·울산동천체육관) ●여자농구=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생명-BNK(오후 7시·용인체육관) ●프로배구=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광주페퍼스타디움)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천안유관순체육관·이상 오후 7시) ●프로야구 시범경기=KIA-한화(대전) kt-키움(고척) LG-NC(창원) 두산-롯데(부산) SSG-삼성(대구·이상 오후 2시) ●농구=제60회 춘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오전 10시 30분·해남우슬체육관, 우슬동백체육관) ●볼링=MK HC컵 프로대회(오전 9시·경기 화성마인드볼링장) ●씨름=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문경체육관) ●테니스=제53회 회장배 전국여자대회(양구테니스파크)
  •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몸 풀린 김하성 홈런 쾅, 쾅… 이강철호 힘겹게 첫 승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지키지 못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의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1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 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이날 4와 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루카시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KIA-한화(대전) kt-키움(고척) LG-NC(창원) 두산-롯데(부산) SSG-삼성(대구·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kt-캐롯(오후 7시·수원kt아레나) ●여자농구=플레이오프 2차전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7시·인천도원체육관) ●농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U리그 개막전 경희대-명지대(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대-상명대(중앙대 안성캠퍼스·이상 오후 5시) ●씨름=제53회 회장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문경체육관) ●볼링=MK HC컵 프로대회(오전 9시·경기 화성마인드볼링장)
  •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박세웅·김하성 맹활약…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대표팀

    ‘안경 에이스’ 박세웅의 역투와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홈런포에 힘입어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세미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 체코를 상대로도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지 못 하면서 후퇴한 한국 야구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한국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WBC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호주와 일본에 패배한 대표팀은 이로써 2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허약한 마운드를 드러내며 호주에 7-8, 일본에 4-13으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내세웠다. 마운드에 선 박세웅은 경기 시작부터 4회까지 12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세웅은 5회 선두타자 마르틴 체르벤카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의 이날 4와3분의2이닝 동안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마운드는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빈은 5회와 6회를 잘 막았지만 7회 연속 안타를 맞고 정철원과 교체됐다. 뒤이어 등판한 정철원은 마테이 멘시크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들여보냈다. 8회에는 이용찬이 2사 만루에서 상황에서 폭투로 점수를 내줬다. 의사, 야구협회 홍보직원, 지리 교사 등의 직업을 가진 체코 선수들에게 전문 프로야구 선수로서 구성된 대표팀이 3점이나 내준 것이다. 마운드에서 박세웅이 빛났다면 타석에서는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했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실책으로 3루까지 갔고 1사 후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이어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안타와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 토미 현수 에드먼의 내야안타로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회말 이번 대회 8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이 에르콜리의 시속 111㎞짜리 커브를 걷어 올려 홈런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호주와 일본 경기에서 부진을 씻었다.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회와 2회 득점 이후 체코 두 번째 투수 제프 바르토의 느린 변화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등 대표팀은 공격에서도 시원한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 MLB 올스타전 보는 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에 승리

    MLB 올스타전 보는 줄… 베네수엘라 도미니카에 승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초호화멤버’로 팀을 구성한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의 대결에서 베네수엘라가 승리를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막을 올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본선 1라운드 1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5-1로 꺾었다. MLB LA 다저스의 베테랑 외야수 다비드 페랄타가 베네수엘라를 승리로 이끌었다. 9번 타자로 출전한 페랄타는 1-1로 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깨끗한 2타점 우전 적시타에 이어 6회말 2사 1루에서 1타점 중월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베네수엘라의 안토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는 4-1인 8회말 각각 3루타와 우전 안타로 1점을 합작해 쐐기를 박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선발 산디 알칸타라는 3과2분의3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안 소토,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등으로 중심 타선을 꾸린 도미니카공화국은 산발 6안타로 패배를 자초했다. 3∼5번 타자가 12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은 득점권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D조 1차전에서는 MLB 스타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꾸린 푸에르토리코가 니카라과를 9-1로 대파했다. 푸에르토리코는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연속 준우승한 강팀이다. 콜롬비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C조 1차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2017년 WBC 우승팀 미국도 C조 1라운드에서 영국에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 女배구선수도 재벌가도 줄줄이 걸렸다…‘곰 모양 젤리’ 정체는

    女배구선수도 재벌가도 줄줄이 걸렸다…‘곰 모양 젤리’ 정체는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26)가 대마 성분이 함유된 이른바 ‘대마젤리’를 소지한 채 입국했다가 세관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니아 리드는 지난해 9월 27일 한국에 입국하면서 대마 성분이 함유된 식품 4점을 소지해 인천세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인천 출입국사무소에서 진행한 1차 소변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공식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니아 리드가 국내법을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상황으로 파악했다. 대마젤리는 국내에선 불법 물품으로 분류되지만 미국에선 합법이다.검찰은 니아 리드가 젤리를 소량 소지한 점, 국내 유통 목적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출입국사무소는 지난 6일 외국인청 출입국 사범 심사에서 니아 리드에게 4월 5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하고 출국일 기준 1년간 입국 규제 조처를 했다. 니아 리드는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다. 시즌 아웃된 니아 리드는 사실상 국내에서 선수 활동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니아 리드는 구단을 통해 “내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지고 싶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깊이 후회하고 있으며 내 인생에 고통스런 교훈이 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얻은 (선수 생활)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나는 한국문화, 한국의 법을 무엇보다 존중한다. 다 표현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나를 용서해주길 바라는 게 내가 원하는 전부”라고 했다. ● 전 프로야구 선수도, 재벌가도 적발 대마 젤리가 국내에 반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는 2021년 7월 미국에서 액상 대마가 든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3개와 총 100g의 대마젤리 30개를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같은해 8월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구단은 세관 당국으로부터 브룩스의 범행 사실을 통보받은 즉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재판이 길어져 브룩스는 올해 1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추방됐다. 한 대기업 회장의 자녀 역시 유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입국하면서 대마 사탕, 대마 젤리를 밀반입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 곰 모양의 ‘대마 젤리’…일반 젤리와 구분 어려워 대마젤리의 정확한 명칭은 ‘CBD 젤리’다. 대마를 삶아 줄기 등에서 나오는 오일을 농축시켜 만든다. 곰모양 젤리로 유명한 ‘하리보 젤리’와 유사하게 생겼는데, 향도 비슷해 일반인들은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 젤리를 섭취하면 대마를 흡연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당 식품은 대마가 합법인 미국 일부 주에서는 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선 불법 물품으로 분류된다. 이에 대마젤리 표면에 ‘hemp’나 대마 표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 MLB닷컴 “한국, 일본 막을 투수가 없었다”

    MLB닷컴 “한국, 일본 막을 투수가 없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한국 대표팀의 일본전 대패 원인을 투수진에서 찾았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한국과 일본 경기 결과를 전하며 “일본이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한국을 꽁꽁 묶었다. 한국은 10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일본의 방망이를 진정시킬 선수가 없었다. 그 어떤 직구, 변화구로도 일본 타자들을 제압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안타 13개와 사사구 8개를 헌납하며 4-13으로 대패했다. MLB닷컴은 “한국은 호주전 패배로 한일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며 “경기 초반엔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으로 3-0으로 앞섰지만 마운드가 무너지며 경기가 기울어졌다”고 상세하게 알렸다. 이와 함께 “두 명의 메이저리거와 슈퍼스타 이정후(키움)로 타선을 꾸린 한국은 8강 진출 가능성이 커 보였지만, 한일전 패배로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일본 간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의 활약상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CBS스포츠는 오타니와 혼혈 선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공수 활약으로 일본 승리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일본이 ‘최대 라이벌’ 한국을 크게 꺾었다”고 했다.
  • 양준혁 “야구대표팀 중 최악…배타고 와라” 일침

    양준혁 “야구대표팀 중 최악…배타고 와라” 일침

    한국이 일본에게 대패를 당한 가운데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중 한 명인 양준혁(53)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3으로 완패했다. 9일 열린 1차전 호주전에서 7-8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게 9점차 패배라는 대참사를 겪었다. 3회초 양의지의 투런포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한국은 3회말 김광현이 무너지며 4실점해 역전 당했다. 5회에는 2실점, 6회에는 무려 5실점을 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그리고 7회 2실점하며 4-13으로 9점차가 났다. 1점만 더 줬다면 콜드게임 패배였다. 경기 후 양준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착잡한 마음을 전했다. 양준혁은 한국프로야구 18시즌을 뛰며 2020년 은퇴 시점에 타격 9개 부문 통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레전드 타자다. 양준혁은 “한국 야구가 이것밖에 안 되나 싶다. 이제까지 대표팀 경기 중 최악”이라고 입을 열었다.한국은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앞두고 있다. 양준혁은 대표팀에 “중국에게 지면 한국 들어오지 말고, 국가대표 그만두고 일본 사회인야구에서 뛰어야 한다”며 “귀국할 때 비행기 탈 사람은 정해져 있다. 돌아오려거든 양의지, 박건우, 이정후, 김광현, 원태인, 박세웅을 제외한 나머지는 배타고 와라”고 수위 높은 발언을 전했다. 한편 한국의 8강행은 사실상 좌절된 상태다. 남은 체코와 중국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체코가 호주를 꺾어주는 기적을 바라는 상황만이 남았다. 한국은 체코와 12일 오후 12시, 중국과는 13일 오후 7시에 맞대결을 펼친다.
  • 벼랑끝 도쿄돔 ‘3회’ 고비 못 넘긴 김광현…2이닝 4실점

    벼랑끝 도쿄돔 ‘3회’ 고비 못 넘긴 김광현…2이닝 4실점

    김광현(SSG 랜더스)이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과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번 대회 승부처에서 불펜 투수로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유력 선발 후보인 구창모(NC 다이노스)가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한국이 WBC 첫판인 호주전에서 패해 벼랑에 몰리자 결국 도쿄돔에 섰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 일본 타선을 잇따라 제압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1회 라스 눗바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한 뒤 곤도 겐스케, 오타니 쇼헤이를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오타니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하자 4구 연속 슬라이더만 던졌다. 결국 7구째 참지 못 하고 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났다.김광현의 역투는 2회에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뒤 요시다 마사타카를 내야 안타와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보냈다. 실점 위기에서 김광현은 오카모토 가즈마를 3구 삼진, 마키 슈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2회 역시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초 양의지의 2점 홈런과 이정후의 적시타로 3점의 리드를 등에 업은 김광현은 이후 기력을 소모한 탓인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겐다 소스케와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준 것이다. 김광현은 다음 타자인 눗바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결국 중전 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후속 타자인 곤도에게도 2루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내준 김광현은 결국 무사 2, 3루 위기에서 원태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원태인이 김광현이 남긴 주자 2명 모두 홈에 들어오는 걸 막지 못하면서, 김광현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 WBC 한일전에 기시다 총리 등장한 이유는

    WBC 한일전에 기시다 총리 등장한 이유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시구에 나섰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7시쯤 시구했다. 등번호 101번의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기시다 총리가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난 오른쪽에 떨어졌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기시다 총리가 던진 공을 받았다. 기시다 총리의 등번호가 101번인 이유는 그가 현재 일본의 101대 총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시다 총리는 평소 야구광으로 유명하다. 고교 시절 야구부 활동을 했고 지역구인 히로시마에 홈구장이 있는 프로야구팀 ‘히로시마 카프’의 열성적인 팬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16년 외무상이었던 당시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히로시마 카프 경기에서 시구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기시다 총리의 한일전 시구 일정이 알려지자 한일 관계 개선 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스포츠 진흥이 목적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28일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을 확인하고 “한국 측이 국내를 설득해 이 안을 발표한다면 일본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6일이 지난 6일 한국 정부가 해결책을 발표했다. 이날 기시다 총리의 한일전 시구도 한일 관계 개선의 의지로 이미 계획했던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6일 정상회담과 함께 만찬도 할 예정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2018년 5월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회담 이후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으로는 약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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