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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누구에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약속의 땅! 누구에게? 이승엽에게

    포항은 역시 이승엽 감독에게 약속의 땅이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처음으로 찾은 ‘약속의 땅’ 포항에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두산은 5연승으로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게 됐다. 반면 이제까지 포항만 오면 펄펄 날던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에 3연패를 당하며, ‘1약’으로서 이미지를 더 굳혔다. 두산은 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제까지 포항은 삼성에게 약속의 땅이다. 실제 이날 경기까지 포함 삼성은 포항에서 40승 19패 1무로 승률이 0.667이나 됐다. 하지만 포항이 약속의 땅인 이는 또 있었다. 바로 이승엽 두산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 시절 삼성의 제2구장인 포항구장 통산 39경기에서 타율 0.362, 15홈런, 45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15년 포항에서 KBO리그 사상 첫 400홈런을 쳤다. 그리고 이승엽 감독이 이끈 두산은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받아 이날 별다른 위기 없이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두산은 3회 초 정수빈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호세 로하스와 양석환이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강승호와 홍성호가 연속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은 삼성 타선을 5회까지 단 2안타로 막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삼성은 6회 선두 타자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김현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7회 초 2사 2루에서 강승호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를 다시 3점 차로 벌린 뒤 9회엔 허경민이 솔로포를 날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브랜든은 7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눌렀다.
  • ‘역대 최고 연봉’ 추신수가 생수 ‘추신水’ 출시, 왜

    ‘역대 최고 연봉’ 추신수가 생수 ‘추신水’ 출시, 왜

    신세계푸드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추신수와 손잡고 ‘추신水’(추신수) 생수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와 추신수는 생수 판매수익금 전액을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제품 라벨 앞면에는 추신수의 이름과 홈런을 치는 역동적인 타격자세를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고, 뒷면에는 ‘Water for Better Champion(뛰어난 야구 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한 물)’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신세계푸드는 이날부터 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G마켓, SSG닷컴, 노브랜드 버거 등에서 제품을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추신수와 함께하는 이번 지원 사업이 한국야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추신수는 2021년 SSG랜더스에 입단했다. SK 와이번스의 특별지명권을 승계받은 SSG랜더스는 추신수에게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27억원)을 제시했다. 입단 첫해 20홈런-20도루를 올린 추신수는 같은 금액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엔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와 타율 0.259, 16홈런, 출루율 0.382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선 타율 0.320을 기록하며 공격 첨병 역할을 하고 생애 첫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해 12월 SSG 구단은 추신수와 연봉 17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노시환 시즌 18호포…한화 연승행진 시동

    노시환 시즌 18호포…한화 연승행진 시동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노시환의 홈런포로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는 5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꺾었다.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며 8연승이 끊겼지만 곧바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 갔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게 됐다. 경기는 한화가 앞서가면 롯데가 따라붙는 양상으로 흘렀다. 2회말 선두 타자 채은성의 타구가 유격수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노진혁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이어 최재훈이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로 채은성을 불러들여 선취점을 챙겼다. 4회초 롯데는 박승욱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와 한승주의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맞은 뒤 김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루 주자 유강남이 홈에서 태그당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5회말 노시환이 이글스파크의 가장 먼 중앙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려 한화가 3-1로 달아나자 8회초 잭 렉스가 투런 아치로 응수했다. 승부는 8회말 갈렸다. 닉 윌리엄스와 권광민이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 3루 기회에서 최재훈이 2타점 결승 적시타로 팀 승리를 가져왔다. 최재훈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노시환이 시즌 18호 홈런으로 홈런 1위 SSG 랜더스 최정을 추격했다. 한화 선발 한승주도 보름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아 4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팔꿈치 염증으로 14일 만에 선발로 복귀한 나균안은 5이닝 동안 3실점했다. 5회 2사에서 노시환에게 맞은 2점 홈런이 뼈아팠다. 잭 렉스가 8회초 시즌 4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52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온 최준용이 3분의2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고척에선 키움 히어로즈가 4타수 3안타를 친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2-0으로 이겼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SSG(인천) kt-LG(잠실) 롯데-한화(대전) NC-키움(고척) 두산-삼성(포항·이상 오후 6시 30분) ●씨름=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장흥체육관)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육상=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8시·익산종합운동장) ●테니스=제2차 한국실업연맹전(구미금오테니스장)
  • ‘포수 최다 홈런 타이’ 강민호의 역사는 계속된다

    ‘포수 최다 홈런 타이’ 강민호의 역사는 계속된다

    강민호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포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4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상대 선발 최원준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시즌 11호)를 쏘아 올렸다. 2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로써 강민호는 박경완 LG 트윈스 배터리 코치가 보유한 포수 최다 홈런인 314개와 동률을 이뤘다. 강민호는 앞으로 홈런을 1개만 더 때려내도 포수 부문 홈런 최다 신기록을 쓰게 된다. 강민호는 현재 포수 부문 최다 타점(1130개)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민호는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KBO가 발표한 2023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강민호가 포함됐다. 통산 14번째 올스타의 영예를 안은 강민호는 이종범 LG 주루코치(13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2위에 올랐다. 1위는 15번 뽑힌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다.1985년생 강민호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꾸준한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현재 삼성은 오재일이 타율 0.185로 시즌 내내 부진하고, 구자욱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가 한 달만에 돌아왔다. 때문에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74안타 11홈런 42타점 32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강민호가 팀의 중심타선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강민호는 타율(10위), 홈런(6위), 타점(11위), OPS(6위), 득점권 타율(7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을 달리며 삼성 입단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아 마음껏 기뻐하기는 어렵다. 삼성은 5일 현재 리그 최하위로 9위 KIA 타이거즈와는 5경기 차로 ‘1약’으로 평가된다. 지난 2일 한화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강민호는 “나이가 들수록 (포수 역할이) 더 어렵다. 생각이 많아지면서 자신 있게 볼 배합 사인을 내지 못한다”며 “투수들의 실점으로 경기가 역전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대해 고민하면서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김하성, ‘투수’ 오타니와 첫 대결서 안타…물집에 무너진 이도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대결에서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전날에 이어 에인절스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이날 오타니는 에일절스의 선발 투수로 나왔다. 2021년 MLB에 진출한 김하성과 오타니가 정규리그에서 첫 오타니와 투타 대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단 첫해 3월 시범경기 두 타석 승부에선 모두 외야 뜬공을 기록했다.1회 말 유격수 땅볼, 3회 말 병살로 물러난 김하성은 2-1로 앞선 5회 말 무사 2루에서 오타니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았다. 오타니 상대 김하성의 첫 안타였다. 집중력을 발휘한 오타니는 후안 소토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하성도 도루에 실패하면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채 이닝을 마쳤다. 6회 말 샌디에이고 타선의 공세는 거셌다. 선두 타자 매니 마차도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젠더 보가츠의 2점 홈런이 터졌다. 이어 나온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오타니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백투백홈런을 완성했다.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오타니는 오른쪽 중지 물집 문제로 강판 됐다. 김하성은 7회 말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후속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보거츠의 적시타로 샌디에이고는 7-1까지 달아났다. 8회 말 득점권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 1사구로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오타니는 이날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가 백투백홈런을 맞은 것은 커리어 최초다. 8회 1점을 추가한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불펜 호세 카스티요가 흔들리며 에인절스 타선에 4점을 내줬다. 이에 마무리 조쉬 헤이더가 마운드에 올라 테일러 워드를 땅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류현진 398일 만에 실전투… 13㎏ 빠지고 공은 140㎞대

    류현진 398일 만에 실전투… 13㎏ 빠지고 공은 140㎞대

    398일 만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실전 경기에 등판했다. 몸무게가 13㎏이나 빠져 날씬해져 돌아온 류현진은 시속 140㎞대의 공을 뿌리며 건강해진 모습을 과시해 이달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했다. 성적보다 몸 상태 점검이 중요한 위한 피칭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시속 140∼142㎞의 공을 던졌다. 부상 전보다 구속이 조금 느려졌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고 13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류현진의 지난 시즌 직구 평균 구속도 144㎞였다. 류현진이 실전 등판한 것은 지난해 6월 2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13개월 만이다. 당시 투구 중 왼쪽 팔에 통증을 느낀 류현진은 조기 강판을 요청했고, 검사 결과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부상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 과정을 거쳐 5월 불펜 투구, 6월 라이브 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날 류현진의 재활 경기를 지켜본 미국 CBS스포츠는 “이제는 더 높은 레벨의 리그로 이동해 재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를 마친다면 이달 안에 MLB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류현진이 남은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MLB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류현진이 MLB 복귀를 향한 첫 경기를 치렀다”면서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끝나는) 류현진은 토론토 구단의 보너스 선수라고 느꼈다. 이제는 중요한 이닝을 책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야구 천재’ 오타니, 월간·주간 MVP 싹쓸이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내며 세 번째로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도 공동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가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가 되며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SSG(인천) KT-LG(잠실) 롯데-한화(대전) NC-키움(고척) 두산-삼성(포항·이상 오후 6시 30분) ●씨름=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장흥체육관)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핸드볼=제20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오전 11시·태백 세연중학교) ●바둑=YK건기배 결승3국 신진서-신민준(오후 1시)
  •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오타니, ‘이달의 선수’에다 ‘주간 MVP’까지 ‘더블’ 달성

    6월 ‘불방망이’를 휘두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의 ‘이달의 선수’와 동시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6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오타니는 지난 한 달 동안 타자로 27경기에 출전, 타율 0.394(104타수 41안타), 15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44의 놀라운 타격감을 뽐냈다. MLB닷컴은 “1901년 이후 오타니보다 높은 월간 OPS를 기록한 선수는 베이스 루스(6회), 루 게릭, 로저스 혼스비(이상 2회), 조 디마지오(1회)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는 투수로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과 3분의 1이닝을 던졌고, 2승 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6월 마지막 주에는 타자로 출전한 7경기에서 홈런 6개를 몰아치며 OPS 1.783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오타니는 주간 MVP(이주의 선수)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오타니의 개인 통산 6번째 ‘이주의 선수’ 수상이다.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9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MLB 역대 24번째 퍼펙트게임을 이뤄낸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를 공동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동시에 ‘이달의 선수’와 ‘이주의 선수’에 선정돼 ‘더블’을 달성했다. 지난 한 달 타율 0.356, 9홈런, 22타점, 26득점, 14도루로 맹활약한 아쿠냐 주니어는 6월 마지막 주 5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 OPS 1.916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아쿠냐 주니어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6월 한 달 21승 4패(승률 0.840)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 작년보다 빨라진 10호포… 김하성 ‘20-20’도 쏜다

    작년보다 빨라진 10호포… 김하성 ‘20-20’도 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을 알리는 빨랫줄 같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다시 쏘아 올린 올 시즌 10호포로 김하성은 지난 시즌(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MLB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인의 MLB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최희섭, 추신수(SSG 랜더스), 강정호,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친 김하성은 올해 80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11개 홈런을 쳤던 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페이스다. 개인 출장 기준으로 따져 보면 지난해 열 번째 홈런은 137경기째 나왔는데, 올해 57경기나 앞당겼다. 또 올 시즌 도루 13개를 성공한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시즌 연속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최근 흐름을 이어 간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 이후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기대할 만하다. 김하성이 올 시즌 ‘20-20’ 클럽에 가입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세 번째고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 지난해보다 홈런 등 장타를 많이 치고 있는 이유는 MLB 투수들의 평균 시속 95마일(약 153㎞)이 넘는 강속구에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지난겨울 강속구에 초점을 맞춘 훈련에 집중하며 타격폼까지 수정한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시속 96마일(154.5㎞) 이상 투구 상대 타율 0.154(78타수 12안타)에 그쳤으나 올 시즌엔 지난 1일 기준 0.308(26타수 8안타)로 크게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회초 김하성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2점 결승 홈런을 내줬고 9회초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3-4로 졌다. 2회와 8회 호수비를 펼치기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8(256타수 66안타)로 약간 올랐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SSG(인천) kt-LG(잠실) 롯데-한화(대전) NC-키움(고척) 두산-삼성(포항·이상 오후 6시 30분) ●펜싱=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제천체육관 등) ●씨름=제60회 대통령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장흥체육관) ●핸드볼=제20회 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오전 11시·태백 세연중학교) ●테니스=제2차 한국실업연맹전(구미금오테니스장) 제39회 전국하계대학연맹전 및 제15회 회장배대회(양구테니스파크)
  • 돌봄·디지털 교육 현장 간 尹 “다양성 추구·선택 폭 넓혀야”

    돌봄·디지털 교육 현장 간 尹 “다양성 추구·선택 폭 넓혀야”

    윤석열(그림) 대통령은 3일 “교육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교육 수요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것이 정부와 교육당국이 해야 할 일”이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수원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학부모·교원 간담회에서 “어르신 돌봄은 복지의 문제지만, 아이 돌봄은 교육의 문제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이렇게 말했다. 초등학생 정규 수업 전후 양질의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2025년 전국 시행을 목표로 시범 운영 중이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들이 강사로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는 간이 야구(티볼) 프로그램에서 학생들과 함께 스윙을 연습하고 디지털 코딩, 방송댄스, 바이올린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교육의 다양성을 통한 학생들의 상상력 제고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규 교과 과정을 벗어나 늘봄학교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현장이 좋은 방향으로 잘 바뀐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이를 키우려면 부모, 형제, 이웃, 교육당국, 정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저출산에 대해 “아이가 제대로 교육을 받고 예쁘게 클 수 있을지 불안감이 큰 것이 문제”라며 “학교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주 배경 학생 한국어 수업에 대해 교육당국과 학교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하고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경기 안양의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마이스터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방침”이라면서 “기술을 익힌 사람들이 바로 산업 현장에 나가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이고 방향”이라고 말했다.
  • 두산의 중위권 혼돈 탈출 열쇠는…‘홈런왕’ 김재환의 부활

    두산의 중위권 혼돈 탈출 열쇠는…‘홈런왕’ 김재환의 부활

    두산 베어스가 혼돈의 중위권에서 치고 나가기 위한 마지막 퍼즐은 ‘홈런왕’ 김재환의 부활이다. 두산의 전력이 안정세다. 선발 투수진은 지난 주말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리즈에서 위력을 보여줬다. ‘부동의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는 2일 출격해 6이닝 2실점, ‘국가 대표’ 곽빈은 그 전날 6이닝 무실점으로 팀 연승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투수 전체 소화 이닝 1위(100과 3분의 2이닝) 평균 자책점 2위(1.97) 다승 3위(8승)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곽빈도 허리 부상에서 벗어나 복귀 후 4경기 4승 평균 자책점 1.50으로 알칸타라와 리그 최강 원투 펀치를 이뤘다. 브랜든 와델은 지난달 30일 롯데 타선을 7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박세웅과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대체 외국인으로 팀에 합류해 2경기 13이닝 동안 자책점은 1점에 불과하다. 최원준도 같은 달 27일 NC 다이노스전 6이닝 무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타선에선 양석환의 부진 탈출이 반갑다. 2일 2-2로 팽팽하던 8회 초 롯데 구승민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냈다. 6월 한 달 타율 0.284 홈런 4개로 5월에 좋지 않았던 흐름(타율 0.256 홈런 1개)을 반전시켰다. 그러나 두산의 공격력은 여전히 답답하다. 지난 주말 롯데전 3경기에서도 6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시즌 전체로 보면 팀 타점(288개)과 득점(261개) 모두 꼴찌다. 득점권 타율은 0.228로 10위 한화(0.227)와 큰 차이가 없다.이에 중심을 잡아 줄 거포 김재환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재환은 시즌 타율 0.253 홈런 6개 타점 26개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승엽 감독이 반등을 위해 2번 타순 배치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효과가 없다. 최근 10경기에서도 홈런 없이 타율 0.229, 타점은 단 1개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작년부터 변화구에 대한 약점을 노출하며 컨택률이 급감했다. 올해는 홈런, 타율 모두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홈런 미련을 버리고 간결한 스윙으로 타율을 높이는 방법이 슬럼프 탈출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O(한국프로야구) 중위권은 혼돈이다. 3위 NC 다이노스와 9위 KIA 타이거즈의 승차는 5경기에 불과하다. 안정된 투수력을 바탕으로 5위 두산이 승리를 쌓기 위해선 김재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두산 타선은 김재환이 잘할 때 반등했고, 그렇지 않을 땐 가라 앉았다”면서 “김재환이 살아나면 양의지, 양석환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상태면 두산이 계속 고전하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김하성, 커리어 하이 넘어 ‘20-20’ 클럽 앞으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김하성, 커리어 하이 넘어 ‘20-20’ 클럽 앞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드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 2루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격을 알리는 빨랫줄같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3경기 만에 다시 쏘아올린 올 시즌 10호포로 김하성은 지난 시즌(11홈런)에 이어 2년 연속 MLB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인의 MLB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은 최희섭, 추신수(SSG 랜더스), 강정호,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5번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친 김하성은 올해 80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11개 홈런을 쳤던 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홈런 페이스다. 개인 출장 기준으로 따져보면 지난해 10번째 홈런은 137경기째 나왔는데, 올해 57경기나 앞당긴 셈이다. 또 올 시즌 도루 13개를 성공한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시즌 연속 ‘10홈런-10도루’도 달성했다. 최근 흐름을 이어간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 이후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기대할 만하다. 김하성이 올 시즌 ‘20-20’ 클럽에 가입하면,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3번째고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김하성이 올 시즌 지난해보다 홈런 등 장타를 많이 치고 있는 이유는 MLB 투수들의 평균 시속 95마일(약 153㎞)이 넘는 강속구에 적응을 마쳤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강속구에 초점을 맞춘 훈련에 집중하며 타격폼까지 수정한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시속 96마일(약 154.5㎞) 이상 투구 상대 타율 0.154(78타수 12안타)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지난 1일 기준 0.308(26타수 8안타)로 크게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8회초 김하성에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백투백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2점 결승 홈런을 내줬고, 9회초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3-4로 졌다. 2회와 8회 호수비를 펼치기도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8(256타수 66안타)로 약간 올랐다.
  • 군수가 시구하고 난계국악단이 애국가 부르고

    군수가 시구하고 난계국악단이 애국가 부르고

    충북 영동군이 야구장에서 지역을 알린다. 영동군은 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야구 관람객과 TV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영동군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날이 ‘영동군의 날’로 지정돼 정영철 군수가 한화-롯데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영동난계국악단원이 애국가를 부른다. 경기 전 장외무대에선 이벤트 부스가 마련돼 영동군 특산품인 와인 시음회와 포도시식회가 진행된다. 군은 응원 손수건 500세트도 제작해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군은 이번 야구장 홍보전을 통해 지역 관광지, 4대 축제(포도축제, 와인축제, 난계국악축제, 곶감축제), 특산품,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화이글스는 정규시즌 좌석점유율, 홈 경기 관중 참여율, 구단선호도 등이 10개 프로야구단 가운데 가장 높다”며 “홍보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 8에서 멈췄지만… 보살팬 ∞행복

    8에서 멈췄지만… 보살팬 ∞행복

    18년 만에 9연승에 도전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에게 발목이 잡혔다. 한화는 2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하며 9연승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화의 연승 행진은 ‘8’에서 멈췄다. 한화의 8연승은 2005년 6월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달 21일부터 한화는 펠릭스 페냐-리카르도 산체스-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과 주현상-김범수-강재민-박상원의 철벽 계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kt 위즈, 삼성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타선에선 ‘신흥 거포’ 노시환이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강한 2번 타자’ 김인환은 3번의 결승타를 터뜨렸다. 양팀 에이스가 모두 등판한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였다. 균형을 먼저 무너뜨린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2회초 1사 후 채은성의 좌전안타, 문현빈의 우중간 2루타로 2, 3루를 만든 뒤 정은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먼저 1점을 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삼성이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삼성은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는 리그 9번째로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삼성은 3회말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호세 피렐라의 2루타를 묶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 마운드는 연패를 끊기 위한 철벽이 됐다. 원태인이 6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올라온 양창섭, 이승현, 오승환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KBO리그 역대 세이브 1위인 오승환은 개인 통산 380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페냐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kt는 수원에서 NC를 5-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울산 원정에 나선 두산 베어스는 8회초 양석환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이기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잠실에서는 ‘임시 선발’ 이정용을 내세운 LG 트윈스가 마운드에서 ‘벌떼 작전’을 펼치며 KIA를 3-1로 꺾었다. 고척에선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9-5로 승리하며 선두 LG와 1.5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 ‘외인과 명품 투수전’ 박세웅·곽빈, AG 원투펀치 기대감 쑥쑥

    ‘외인과 명품 투수전’ 박세웅·곽빈, AG 원투펀치 기대감 쑥쑥

    박세웅과 곽빈이 외국인 투수와의 ‘명품 투수전’으로 팀에 승리를 선물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두산 타선이 롯데 선발 찰리 반즈에 7이닝 1득점으로 꽁꽁 묶였지만, 곽빈 등 투수진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제압하면서 팀 연패를 끊어냈다. 승리의 주역은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개인 4연승을 질주한 곽빈이다. 곽빈은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맞지 않는 완벽투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0으로 앞선 6회엔 위기관리 능력까지 보여줬다. 볼넷 2개, 안타 1개로 내준 무사 만루 상황. 포수 양의지와 잠시 대화를 나눈 곽빈은 잭 렉스와 전준우를 뜬공, 한동희를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반대로 전날 롯데의 0-1 끝내기 승리 중심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있었다. 7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 선발 브랜든 와델(7이닝 3피안타 무실점)과의 명품 투수전으로 최강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다.박세웅의 최근 모습을 보면 롯데를 넘어 KBO(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발 투수다. 6월 5경기에서 한 경기당 6.9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은 1.56에 불과하다.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투수 반즈와 댄 스트레일리가 4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하고, 롯데의 봄 돌풍을 이끌던 나균안도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박세웅에 대해 “모든 공을 완벽하게 던지려고 하다 보니 올 시즌 초까진 스스로 힘든 상황에 몰리고, 위기에서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엔 삼진 욕심 없이 과감하게 볼 카운트를 잡고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승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까 자신감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세웅과 곽빈은 아시안게임에서 원투펀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선발 자원 중 나균안과 구창모는 부상, 이의리는 볼넷을 남발하는 부진 끝에 1군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전체 5위(2.50)의 박세웅과 다승 4위(7승)의 곽빈이 대표팀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 김 위원은 “단기전은 컨디션 좋은 선수가 이끌어가야 하는데, 박세웅과 곽빈은 최근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통해 류중일 감독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고 있다”며 “선수 몇 명이 부상·부진으로 힘든 상황에서 두 투수의 활약은 대표팀 지도자들의 구상에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번이 딱 맞네… 김하성 1안타 2득점 맹활약

    1번이 딱 맞네… 김하성 1안타 2득점 맹활약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두 번이나 홈에 들어오며 팀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김하성은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7로 소폭 하락했다. 김하성이 1번 타자로 제 몫을 한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를 12-5로 격파하며 6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1회 삼진, 3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1-1로 맞선 6회 초 무사 1루에서 신시내티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1사 후 터진 후안 소토의 우중월 석 점 홈런에 홈을 밟았다. 매니 마차도가 좌중간 담을 넘기는 연속 타자 홈런을 날린 샌디에이고는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김하성은 7회 7-1 상황에서도 3루수 송구 실책으로 2루를 차지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팀의 8번째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8회 무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깨끗한 중전 안타로 만루 찬스로 연결했고, 샌디에이고는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12-5로 승패를 갈랐다. 김하성은 지난 12경기에서 타율 0.333(45타수 15안타), 9득점,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번 타자 역할을 확실하게 해내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진행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 1득점 했다. 3회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0-10으로 끌려가던 6회 말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고른 뒤 잭 스윈스키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에 들어왔다. 배지환은 8회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전날 10경기 만에 안타를 친 배지환은 하루 만에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이 0.238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8-11로 패하면서 4연승을 마감했다.
  • “대통령 우상화” 지적에 충북도청 복도 사진 24점 철거

    “대통령 우상화” 지적에 충북도청 복도 사진 24점 철거

    충북도가 도청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열었다가 적절성 비판이 일자 하루 만에 철거했다. 충북도는 도청 본관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국정 1년 사진전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1년의 도정과 국정을 두루 살피도록 준비한 행사가 도민 간에 불필요한 논란이나 오해를 유발할 여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본관 1층과 2층 벽과 계단 통로 등에 윤 대통령 사진 24점을 걸었다. 이곳은 그동안 도내 지역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복도 갤러리’로 활용되던 공간이었는데, 이들의 작품을 떼고 윤 대통령 사진을 건 것이다. 2층 계단 통로 중앙에는 윤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월 14일 청남대에서 대화를 나누며 걷는 대형 사진이 걸렸고, 같은 날 청주 육거리 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이 시민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도 걸렸다. 또 윤 대통령이 군 장병과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 프로야구 시구하는 모습, 김건희 여사가 강아지와 노는 모습 등도 걸렸다. 이후 전시회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대통령을 우상화하려는 지나친 행태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시민의 공간에 대통령 치적·일상 등을 홍보하는 사진을 게재해 대통령을 우상화하려는 발상이 참으로 어이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지사는 사진전을 전면 취소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 원상복구 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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