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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성, 이틀 만에 멀티 히트로 4경기 연속안타

    김하성, 이틀 만에 멀티 히트로 4경기 연속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멀티 히트로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는 4경기로 늘었다. 특히 4경기 중 2경기에서는 안타 2개 이상을 때려내는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30(391타수 90안타)로 올랐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피츠버그 선발 제이크 우드퍼드의 싱커를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후속 타자 카일 히가시오카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6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제일런 빅스의 직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2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해 시즌 22호 도루를 작성했다. 샌디에이고는 후속타자 카일 히가시오카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또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선발 라인업에는 들지 못했으나 1-2로 뒤지던 9회 2사 1루 상황에서 대주자로 투입됐다. 동점 위기에 놓인 샌디에이고는 중견수 잭슨 메릴이 안타성 타구를 잡아낸 호수비 덕분에 2-1로 승리했다.
  • 실업배드민턴연맹, ‘안세영 언급’ 신인연봉·계약금 상한제 완화 추진

    실업배드민턴연맹, ‘안세영 언급’ 신인연봉·계약금 상한제 완화 추진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신인 선수 계약금·연봉 상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배드민턴에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의 작심 발언과 맞물려 관심을 끈다. 12일 실업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연맹은 지난해부터 선수 계약 관리규정 개정을 논의 중이다. 실업 연맹 현행 규정은 신인 선수의 계약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한하고 있다. 프로야구나 프로농구에 있는 일종의 샐러리 캡이다. 계약 기간의 경우 대졸 선수는 5년, 고졸 선수는 7년으로 고정되어 있다. 계약금은 각각 1억 5000만원, 1억원을 넘길 수 없다. 입단 첫해 연봉은 대졸 선수가 6000만원, 고졸 선수는 5000만원이 상한이다. 이후 3년 차까지 연간 7% 이상 올릴 수 없다. 다만 입상 포상금 등 각종 수당은 연봉과 별개다. 외부 광고 수익은 각 팀 내규에 따라 처리된다. 실업연맹은 연봉 인상률의 경우 숫자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과 인상률 제한 예외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외 조항은 실업 3년 차 이내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인상률 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논의 중이다. 또 계약 기간은 단축하고 계약금과 연봉 상한액을 높이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연맹 관계자는 “완화에 대한 의견은 이전부터 있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고 올해 개정해 내년부터 적용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안세영의 경우 삼성생명 입단 4년 차다. 광주체고를 졸업하며 곧바로 입단했다. 연맹 내부 규정에 따라 입단 1년 차인 2021년엔 연봉 5000만원을 받았고 연봉 상승률은 3년 차까지 해마다 7%였을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이 현재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145만 8291달러(약 19억 9000만원)다.
  • 단 11경기 만에 베어스의 전설을 넘었다…제러드 영 대활약에 이승엽 감독 웃음꽃

    단 11경기 만에 베어스의 전설을 넘었다…제러드 영 대활약에 이승엽 감독 웃음꽃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지난달 23일 헨리 라모스와 결별하고 영입한 제러드 영이 11경기 만에 대활약을 펼치면서 이승엽 감독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제러드는 지난 1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비록 팀이 패배하긴 했지만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제러드는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팀의 전설이나 다름없는 타이론 우즈에 이어 두 번째로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기록한 타자가 됐다. 4경기 연속 홈런은 KBO리그 역대 공동 5위 기록이기도 하다. 제러드의 미친 활약은 이미 지난달 30일 첫 경기를 치르면서부터 어느 정도 감지됐다. 데뷔전에서 2루타를 작렬한 제러드는 31일 KIA 타이거즈 마운드를 맹폭해 6타수 5안타(2홈런) 8타점 5득점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사실 두산이 타율 0.305, 10홈런, 48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842의 괜찮은 성적을 기록한 라모스를 퇴출하자 모두 놀라워했다. 하지만 최근 제러드의 활약을 보면서 다들 인정하고 있다. 당시 두산은 “(제라드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출루율 0.411을 기록할 만큼 선구안이 좋고 장타력도 갖춘 OPS형 타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제러드의 활약은 두산의 기대를 충족시키고도 남는다. 제러드는 12일까지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67(45타수 21안타) 6홈런, 19타점, OPS 1.523의 엄청난 성적으로 KBO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10경기 중 절반인 5경기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3안타 이상도 3차례, 4안타와 5안타 경기도 각각 한 번씩 치렀다. 장타율도 무시무시하다. 11경기서 6개의 홈런뿐만 아니라 2루타도 5개나 때려 시즌 21안타 중 절반 이상(11개)을 장타로 장식했다. 장타율이 무려 0.978에 육박한다. 때렸다 하면 장타라는 얘기다. 제러드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기록한 OPS(0.917)보다 높은 기록이다. 지난달 28일 4연패 늪에 빠지며 6위까지 추락했던 두산은 제러드가 타선에 합류한 뒤 11경기 7승 4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총액 30만 달러에 영입한 제러드가 11경기 만에 역대급 활약을 펼치자 이 감독도 만족해하고 있다. 이 감독은 “제러드가 이제 공을 잘 보는 것 같다.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도 많았고 삼진도 있었는데 지금은 적응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컴투스, 2분기 영업익 14억원…“전사 경영 효율화 2분기째 흑자 전환”

    컴투스, 2분기 영업익 14억원…“전사 경영 효율화 2분기째 흑자 전환”

    컴투스가 본사 게임 매출 상승과 전사 경영 효율화 효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손실 39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7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감소했는데 자회사 매출액의 감소 폭이 컸다. 컴투스의 자회사 매출액은 연결 종속 회사 수가 줄며 1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6% 급감했다. 반면 본사 매출은 1454억원으로 같은 기간 2%만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2% 늘었다. 컴투스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거뒀으며,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국내외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장르별 매출을 역할수행게임(RPG) 974억원, 스포츠 535억원, 캐주얼 1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해외 1063억원, 국내 533억원으로 해외 매출의 비중이 66.6%를 차지했다.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3% 늘었지만, 해외 매출은 같은 기간 1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총 영업비용은 11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5% 감소했다. 306억원을 기록한 마케팅비는 서머너즈 워 10주년 행사와 프로야구 시즌 개막 마케팅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했지만,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6% 감소했다. 인건비(292억원)는 경영 효율화 기조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전 분기 대비 7.8% 감소했다.컴투스는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GODS&DEMONS’(가제)를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가칭),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가칭), ‘프로젝트 SIREN’(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2025년 1분기까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별도의 공시를 통해 밝혔다.
  • 광주 투어버스 “KIA 챔피언스필드도 갑니다”

    광주 투어버스 “KIA 챔피언스필드도 갑니다”

    부르면 찾아가는 ‘수요응답형(DRT)’ 광주투어버스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기아챔피언스필드 노선을 운행한다. 광주시는 광주투어버스 정류장에 챔피언스필드를 추가하고 KIA 타이거즈 구단과 협업해 각종 홍보와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광주투어버스는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찾아오는 인공지능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적용한 관광형 버스로 이용객의 다양한 호출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행한다. 이용객은 앱으로 승차할 정류장에서 탑승인원을 선택해 광주투어버스를 호출한 뒤 가고 싶은 목적지와 가까운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기아 홈경기가 종료되는 시각인 밤 9시 이후에는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유스퀘어터미널~농성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을 운행한다. 기아챔피언스필드 순환 노선은 8월 중 기아 홈경기가 있는 8~11일, 20~22일, 27~29일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후 9시 1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주말은 오후 8시 50분부터 10시 20분까지다. 이동이 잦은 관광객을 위한 1일권 패스도 판매한다. 이용요금은 1인 3,000원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1회권과 달리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 환승은 불가하다. 광주관광공사와 기아타이거즈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광주투어버스 탑승과 야구경기 관람을 함께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 젊은 피로 똘똘… 여펜저스 ‘은빛 피날레’

    젊은 피로 똘똘… 여펜저스 ‘은빛 피날레’

    20대 선수 주축으로 패기의 ‘닥공’ 우크라에 졌지만 세계 1위 佛 잡아 한국 펜싱이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인 은빛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던 것은 ‘젊은 피’ 수혈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윤지수(31), 전하영(23·이상 서울시청), 최세빈(24·전남도청), 전은혜(27·인천 중구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끝난 파리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42-45로 우크라이나에 막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아시아 국가에서 이 종목 금메달이 나온 적은 없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기대치가 가장 낮았던 종목이다. 세대교체를 겪으며 큰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가 대다수였기 때문이다. ‘맏언니’ 윤지수는 3년 전 열린 도쿄 대회에서 28세 막내로 올림픽 무대에 선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윤지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올림픽이 처음이었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개최국인 프랑스를 무찌르며 주목받았다. 초반부터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몰아붙여 펜싱 종주국의 목덜미를 잡았다. 특히 전은혜가 윤지수 대신 ‘특급 조커’로 투입돼 2경기를 책임지며 ‘대어’를 낚는 데 힘을 보탰다. 결승전에서는 우크라이나 ‘국민 검객’ 올하 하를란의 벽에 막혀 역전패했다. 윤지수는 결승전에 나가지 않았다. 다음 올림픽에 나설 후배들이 결승 무대에 서는 경험을 쌓도록 하자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전은혜는 결승에서도 3경기를 소화했다. ‘주장’ 윤지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성기를 이끈 ‘고독한 황태자’ 윤학길 한국야구위원회(KBO) 재능기부위원의 딸이다. 올림픽 메달은 ‘운동 선배’인 윤 위원도 갖지 못했다. 동생들과 새 역사를 합작한 윤지수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음에는 이 친구들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선배로서 도와주고 싶다”며 세대교체를 위한 은퇴를 시사했다. 한국 펜싱은 금메달 2개(남자 사브르 개인전·단체전)와 은메달 1개를 따며 대회 일정을 마쳤다.
  • 여주 낮 40도 살인 더위…강릉 16일째 잠 못든 밤

    여주 낮 40도 살인 더위…강릉 16일째 잠 못든 밤

    경기 여주시가 낮 한때 최고기온 ‘40.0도’를 기록하는 등 8월 첫 주말 전국 곳곳이 극심한 폭염에 시달렸다. 우리나라에서 40도까지 한여름 기온이 치솟은 것은 2019년 이래 5년 만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펄펄 끓는 ‘가마솥’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날씨는 최소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고통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을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이 덮고 있어 더운 공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까닭에 ‘사상 최악의 폭염’인 2018년을 뛰어넘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3분쯤 여주시 점동면의 기온이 40도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기상청 공식 측정 기준이 아닌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이다. 이전까지 AWS 관측 기록상 40도가 넘은 것은 2019년 8월 5일(안성 40.2도)이 마지막이다. 우리나라에서 기온이 40도대까지 오르는 일은 매우 드물다. 기상청 공식 측정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40도대 기온을 기록한 것은 1942년 8월 1일(대구), 2018년 8월 1일(홍천·북춘천·의성·양평·충주)과 8월 14일(의성) 등 7차례뿐이다.견디기 어려운 더위는 밤에도 계속되고 있다. 제주 북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20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강원 강릉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날까지 16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도 15일 연속, 서울과 광주는 14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과 열대야로 지난주(7월 28일~8월 3일)에만 59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 기간에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11명의 절반 이상인 7명이 나왔다. 토요일인 3일 하루에만 경남 창원과 창녕에서 열사병으로 2명이 사망하고 광주에서 지역 첫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모두 3명이 온열질환으로 목숨을 잃었다.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도 폭염으로 취소됐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과 울산 문수구장,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2일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롯데 경기도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폭염으로 취소된 바 있다.기상청 분석을 보면 지난달 전국 열대야 일수는 8.8일로 역대 최다 일수를 기록했다. 1994년(8.5일)과 2018년(7.1일)보다 더 자주 열대야가 발생했다는 얘기다. 이달 열대야까지 합하면 한 해 최다 기록도 갈아치울 가능성이 크다.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열대야 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16.8일을 기록한 1994년과 16.6일을 기록한 2018년이다. 올해의 경우 이날 기준으로 열대야가 이미 11.3일이다. 기상청은 40도에 육박하는 더위와 열대야가 이달 중순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우리나라 상공을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뒤덮고 있어서다. 두터운 고기압이 북쪽에서 찬 공기를 몰고 오는 제트기류의 하강을 막고, 동시에 낮 동안 지표를 뜨겁게 달군 열기가 상공에 있는 구름에 막혀 밤에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모든 곳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차 있다는 얘기다.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던 1994년과 2018년에도 올해처럼 2개의 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를 뒤덮은 바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체계적으로 유입되고 있고, 얼마 전 태풍 ‘개미’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밀어 올리며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통상적으로 8월이 되면 기온이 더 높아지기에 당분간 이런 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역대급 더위에 시민들은 해수욕장이나 공원 등으로 나와 텐트나 돗자리를 깔고 잠을 청하기도 한다. 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선풍기만으로 견디던 이도 이번 더위에는 버티지 못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안모(63)씨는 “더위라면 60년 넘게 버티면서 적응했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도저히 안 되겠더라”며 “지난주에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는 김모(65)씨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기 전엔 꼭 에어컨을 끄고 잠들었지만 올해는 새벽까지 틀어 둔다”고 전했다.
  •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전국이 거대한 ‘찜통’이 된 2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프로야구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때문에 취소됐다. 전국에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했으며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도 줄을 이었다. KBO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규정 27조에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 14일 연속 폭염 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이날 오후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평년(4.9일)보다 47% 증가한 7.2일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악의 여름이었던 2018년 16.9일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31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누적치는 1195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온열질환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208명) 대비 13명 적다.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약 25만 마리로 파악됐다. 돼지 1만 9224마리, 가금 23만 669마리가 폐사했다. 3567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특보지역 183곳 중 180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제주 산지에만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다. 폭염경보 지역은 총 161곳, 폭염주의보 지역은 19곳에 이르렀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1일 이후 12일째,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14일째,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밤 최저기온은 28.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 “어느 팀이길래” 美야구장이 ‘김치’로 도배됐다…선수들도 “김치”

    “어느 팀이길래” 美야구장이 ‘김치’로 도배됐다…선수들도 “김치”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5000여명의 관객 앞에서 경기를 진행해 화제다. 이들은 4년째 김치 유니폼을 입는 행사를 하고 있다. 김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은 미국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소속이다. 몽고메리 비스킷츠는 MLB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으로, 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시를 연고지로 한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과 28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비스킷츠 구단 홈구장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선수들이 입은 특별한 유니폼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선명한 주황색 배경에 한글로 ‘김치’라고 적힌 유니폼을 착용했다. 등 번호에는 김치를 시각화한 귀여운 배춧잎이, 모자에는 배추 모양의 김치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다. 몽고메리 비스킷츠는 4년째 ‘한국 문화유산의 밤’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한인 비영리단체 ‘A-KEEP’(Alabama Korea Education and Economic Partner)과 구단이 함께 기획한 이 행사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자는 목적으로 2021년부터 진행됐다.선수들의 유니폼뿐만 아니라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전광판과 야외 펜스에는 김치 영상과 이미지가 송출됐고, 김치 홍보관에서는 김치 캐릭터 유니폼 증정과 김치 소스를 얹은 감자 핫도그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몽고메리는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제조법인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불구속 송치

    경찰,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불구속 송치

    ‘술자리 폭행’ 사건으로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씨를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야구선수 임혜동(28)과 공범인 전 소속사 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임씨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씨의 전 에이전시 팀장 박모씨도 함께 송치됐다. 임씨는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임씨는 김씨가 소속된 에이전시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 임씨는 이후에도 김씨에게 추가로 돈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임씨와 공범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방어권 보장 필요성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지난해 말 김씨 측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씨가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게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현금 3억 8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씨는 2022년 1월 임씨와 가진 술자리에서 임씨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영상으로 협박받아 돈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류씨 측이 경찰의 피해자 진술 요구에 응하지 않은 상태다. 임씨는 2015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다가 1군에 데뷔하지 못한 채 2년 만에 운동을 그만뒀다. 은퇴 뒤 미국에서 김씨의 로드매니저로 생활했다.
  • 두산, 한 경기에 30점 폭발… KBO 역대 최다 득점

    두산, 한 경기에 30점 폭발… KBO 역대 최다 득점

    두산이 단독 선두 KIA를 상대로 프로야구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홈런 네 방을 포함해 장단 28안타와 사사구 14개를 곁들여 KIA 마운드를 두들긴 끝에 30-6으로 압승을 거뒀다. 두산은 1997년 5월 삼성이 LG를 27-5로 격파하며 세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27년 만에 고쳐 썼다.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 득점을 기록하며 KIA 마운드를 유린했다. 선두 KIA로선 프로야구 사상 최대 실점팀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 KIA는 이날 삼성을 11-5로 꺾은 2위 LG에게 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두산은 1회초 우전안타를 친 이유찬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양석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KIA도 2회말 두산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가 볼넷 3개를 남발하는 새 밀어내기 볼넷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희생플라이로 2-1, 역전을 했다. 두산은 3회초 타자일순하며 7점을 뽑았다. 이날 첫 선발 출전을 한 교체 외국인 타자 제러드 영이 우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기연의 내야안타와 폭투로 2점을 얻었고 2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불러들여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9-3으로 앞선 5회초에도 강승호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13-2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7회에도 방망이가 식지 않았다. 선두타자 조수행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김재호와 제러드의 연속 안타로 26점째를 뽑았다. 대타 장규빈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를 이어갔다. 후속타자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7득점으로 타이기록을 세운 두산은 강승호의 2타점 2루타로 28, 29점째를 뽑아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한화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의 한 경기 개인 최다 피안타 부진 속에도 22안타를 쏟아낸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에이스 고영표를 내세운 kt를 18-7로 완파했다. 8위 한화는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 기록도 세웠다. kt로선 고영표가 5이닝 7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 “더 중한 형 선고돼야”…檢, ‘마약 혐의’ 오재원 1심에 항소

    “더 중한 형 선고돼야”…檢, ‘마약 혐의’ 오재원 1심에 항소

    검찰이 10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지인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등) 등 혐의를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한대균 부장)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오재원)이 마약류 범죄로 한 차례 기소유예 전력이 있음에도 이후 장기간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해 왔다”며 “마약 투약 경험이 없는 지인에게 필로폰을 접하게 하고 그가 자수하겠다고 하자 막기 위해 폭행 및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행 및 협박에 관해서는 혐의를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고, 마약류 대리 처방을 위해 다수의 지인들까지 범행에 끌어들이는 등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보다 중한 형이 선고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지난 26일 재판부는 오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이어 지인에 대한 보복협박 및 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를 인정하고 오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약물 재활 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2400여만원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지인 A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마약 동종 범죄로 기소유예라는 관대한 처분을 받았음에도 수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렀고, 장기간에 걸쳐 취급한 마약의 양이 많다”며 “지인까지 동원하는 등 죄질과 수법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또 “수사가 개시되자 범죄 은폐 의도로 지인에게 허위 진술하도록 수사를 방해한 사실이 있고 피해자가 자수하려 하자 이를 막기 위해 폭행·협박을 저지르는 등 범행 경위 역시 좋지 않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엄한 실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약 1년간 총 11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도 받는다. 또 자신의 필로폰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는 지인 A씨를 막기 위해 망치로 휴대전화를 부수거나 이 과정에서 A씨를 협박하고 그의 멱살을 잡은 혐의도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오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89차례에 걸쳐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받았다. 스틸녹스정은 수면제의 한 종류다. 재판 과정에서 오씨 측은 마약류와 관련한 범죄 혐의는 인정했지만 “A씨를 보복할 목적으로 협박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또 추징금 2474만원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오씨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16년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뛴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WBSC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 음주측정 거부한 프로야구 코치는 LG 트윈스 최승준…구단, 계약해지

    음주측정 거부한 프로야구 코치는 LG 트윈스 최승준…구단, 계약해지

    새벽 시간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 프로야구 코치는 LG 트윈스 소속 최승준 코치로 밝혀졌다. 구단 측은 최승준 코치와 계약을 해지했다. LG는 30일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한 뒤 즉각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고, 이후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팬들께 죄송하다. 앞으로 선수단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최승준 코치를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최승준 코치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사과문을 올려 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구단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는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라며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 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음주측정 거부한 현직 프로야구 코치, 현행범 체포

    음주측정 거부한 현직 프로야구 코치, 현행범 체포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현직 프로야구 코치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6시 30분쯤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고 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A씨가 이를 거부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30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현재 서울 연고지 프로야구 구단의 현직 코치로 활동 중이다.
  • 야구 전설의 ‘예고 홈런’ 유니폼 경매가 최소 184억원

    야구 전설의 ‘예고 홈런’ 유니폼 경매가 최소 184억원

    미국프로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1895~1948)가 ‘예고 홈런’을 쳤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 스포츠용품 경매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AFP가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AFP는 경매 주관사인 헤리티지 옥션을 인용해 “루스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시절 입었던 유니폼은 수수료를 포함해 입찰가 1330만 달러(184억원)까지 치솟았다”라며 “이는 2022년 8월 1260만 달러에 판매된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 가격을 넘어선 것”이라고 전했다. 경매에 나온 유니폼은 루스가 1932년 10월 1일 월드시리즈 3차전 시카고 컵스전에 입었던 것으로, 당시 루스는 그 유명한 ‘예고 홈런’을 쳤다. 당시 그는 5이닝에 타석에 들어서자 자신을 향해 야유를 퍼붓는 관중석을 향해 손으로 가리키는 행동을 되풀이하다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이를 야구 기자 조 윌리엄이 ‘예고 홈런’이라고 부르면서 유명해졌다. 경매는 다음 달 24일까지 이어지며 전문가들은 유니폼의 가격이 3000만 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기존 스포츠 의류 최고가는 마이클 조던(61)이 1998년 NBA 결승 1차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으로 2022년 9월 소더비 경매에서 1010만 달러에 팔린 바 있다.
  • 야구장에 불기둥, 순식간에 진압 관람객… 알고 보니 ‘비번’ 소방관들

    야구장에 불기둥, 순식간에 진압 관람객… 알고 보니 ‘비번’ 소방관들

    소방관들은 비번 날에도 달랐다. 지난 24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파크에서 발생한 화재를 비번 날 경기장을 찾았던 충남 지역 소방관들이 5분 만에 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공주소방서 소속 김성준 소방장, 인현준 소방교, 송대운 소방사는 지난 24일 야구 경기 관람을 위해 대전 중구 부사동 한화이글스파크를 찾았다. 3루 관중석에 앉아있던 이들은 오후 6시 28분쯤 외야 관중석 지붕에서 불기둥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현장으로 달려가 한화이글스 관계자와 함께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했다. 이어 화장실 고무호스로 물을 끌어와 5분 만에 불을 모두 끄고,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현장을 인계했다. 불은 불기둥 용품이 오작동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불로 40대 관중과 구장 관리팀 20대 직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기 개시가 5분 지연됐지만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처로 추가 인명·재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권혁민 충남본소방부장은 “화재, 구조, 구급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불끈 관람객들의 정체가 밝혀지자 온오프라인에서 소방관들에 대한 칭찬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소방관님들을 내년 시즌권 VIP로 모셔라”, “쉬는 날 야구 관람을 가서도 불을 끄다니 소방관들 정말 훌륭하다”, “직업의식 좀 보라. 맘 놓고 구경도 못하신다” “시구, 시타석에 모셔라”, “우리 시대 영웅이다. 존경한다” 등의 댓글이 줄이었다.
  • ‘마약 투약’ 야구 국대 출신 오재원, 1심 징역 2년 6개월 실형

    ‘마약 투약’ 야구 국대 출신 오재원, 1심 징역 2년 6개월 실형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한대균)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공범 A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1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받고,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도 있다. 아울러 A씨가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5년과 2474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구덕운동장에 아파트 건립? “사업비 충당” vs “공공재 사유화”[이슈&이슈]

    축구 전용 구장·체육문화시설 함께부지 30% 공공주택 지어 재원 확보“정주환경 개선돼 지역에 활력 돌 것”“주민들 이용하던 공원 난개발” 반발의견 수렴 없이 350여가구 늘리기도협의회 꾸려 2만명 국토위에 건의문 부산시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공설운동장인 구덕운동장을 부산 첫 축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문화·체육·상업 복합시설로 재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인다. 일부 면적에 공동주택을 건립해 분양하고 그 수익으로 공공시설 사업비를 충당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공공부지의 사유화’를 주장하며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구 구덕운동장 일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는 도시재생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 기능이 집적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 사업이다. 시는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국토부 공모에 ‘구덕운동장 일원 도시재생 혁신지구 계획안’을 제출했다. 최종 지정 여부는 다음달 말 가려질 예정이다. 구덕운동장은 1928년 지어진 부산 첫 공설운동장이다. 1971년 주경기장, 야구장, 체육관 등이 준공되면서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를 소화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1984년 첫 우승을 이룬 장소이기도 하다. ‘노다이 사건’으로 불리는 부산항일학생의거가 시작된 장소라는 역사성도 지니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 구덕운동장에서 ‘제2회 경남 학도 전력증강 국방 대회’가 열렸는데, 심판장이었던 노다이가 편파 판정으로 일본인 학교를 우승시키자 분노한 동래중학교(현 동래고)와 부산제2상업학교(현 개성고)가 노다이의 집까지 행진해 돌 세례를 퍼부었던 일이다.다만 1985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지역 대표 체육시설로서 지위를 잃었고 건립 40년이 지나면서 심각한 노후화로 야구장과 체육관을 철거했다. 남아 있는 종합경기장도 2022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을 만큼 낡아 매년 3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구덕운동장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가 민간 제안 방식으로 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동력을 잃었다. 이번에 시가 제출한 계획안에는 총사업비 7990억원을 투입해 시유지인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체 부지 중 약 30%인 2만 1897㎡에는 아파트 850가구와 오피스텔 70실을 건립한다. 재개발 재원은 공모 선정에 따른 국·시비 재정 지원 각 250억원, 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출자, 주택도시기금 융자 5440억원, 민간 투자 1946억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부지를 현물 출자한다. 재개발 시행은 시와 HUG 출자로 설비하는 부동산투자회사가 맡는다. 이 회사의 지분 구성비는 HUG 51%, 시 46%, 민간 3%로 재개발 완료 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시설을 분양해 수익을 내고 지분 비율대로 배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축구전용경기장과 체육·문화·상업시설은 모두 시가 관리하고 운영하는 시설이 된다. 시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이 완료되면 축구전용경기장이 프로축구 경기와 더불어 각종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동 인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실외 생활체육시설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실내 시설로 바뀌고 도서관, 대형마트 등 생활 편의 시설도 갖추는 등 정주환경도 개선되면서 구덕운동장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공공재의 사유화’를 우려하면서 구덕운동장 내 아파트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아파트 예정 부지가 현재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생활체육 공원이라는 것도 반발을 키우는 부분이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를 꾸리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2만여명의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부산시의회는 재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미흡했다고 보고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보완 계획을 마련하고, 시의회에 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시에 주문했다. 시는 현재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은 단지 구상일 뿐이며 아파트 건립 규모 등을 충분히 조정할 수 있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구덕운동장이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돼도 지정 고시가 될 때까지 1년 동안 주민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런데도 주민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임병률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 협의회장은 “주민은 재개발을 막으려는 게 아니라 아파트 건립에 반대하는 것인데 아파트가 핵심 수익원인 이 사업의 구조를 고려하면 주민의 의견이 수용될 여지가 없다고 본다”면서 “지난해까지는 재개발 계획상 아파트 규모가 5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850가구로 늘어난 것도 ‘주민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시의 말을 믿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시와 HUG가 주도하는 공공사업으로, 주거 시설은 최소화하도록 통제할 것이며, 체육·문화 시설 등 공공시설을 시가 직접 관리 운영하면서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현재 계획은 구상안일 뿐 구체적인 도입 시설과 규모, 건축계획 등은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추신수, KBO 사상 최고령 안타…‘42세 11일’에 2루타

    추신수, KBO 사상 최고령 안타…‘42세 11일’에 2루타

    추신수(SSG 랜더스)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과 안타 기록을 동시에 새로 작성했다. 추신수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와 홈경기 1회 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면서 최고령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1982년 7월 13일생 추신수는 42세 11일의 나이로 안타를 기록했다. 그 이전 최고령 안타는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의 42세 8일이었다. 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구장(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세우고 은퇴했다. 이로써 올 시즌 뒤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호세를 넘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출전,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는 추신수의 최고령 안타 기록에도 불구하고 SSG가 kt에 3-5로 패했다.
  • 김하성,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 통산 400안타 달성

    김하성,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 빅리거 통산 400안타 달성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추신수(42·SSG 랜더스)에 이어 ‘빅리그’ 통산 4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를 유지했다. 2021년 MLB에 데뷔해 54개의 안타를 친 김하성은 2022년 130개, 2023년 140개 안타를 생산했다. 올 시즌엔 101경기에서 76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4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 빅리거 중 통산 400안타를 기록한 것은 추신수에 이어 두번째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개인 통산 1671개의 안타를 친 뒤 KBO리그 SSG에 입단했다. 0-0이던 2회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DJ 헤르츠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2사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3루 방면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샌디에이고는 2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6회 1사 3루의 타점 기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그렇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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