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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P클래식] ‘싱’ 네차례나 V… 최경주 공동7위

    “월요일(현지시간) 우승은 내게 맡겨.” 1980년 이후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날씨의 영향으로 대회가 연기된 경우는 4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116야드)에서 끝난 HP클래식(총상금 510만달러)까지 모두 30차례.하지만 우승자는 26명에 불과하다.누군가 이같은 대회에서 두 차례 이상 우승했다는 얘기다.누구일까.래니 웨드킨스가 두 차례,‘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네 차례 우승한 선수다. ‘월요일 우승’의 독보적인 존재 싱이 HP클래식에서 통산 네 번째 ‘월요일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대회 내내 악천후가 계속되는 바람에 하루 연기돼 치러진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7개 이글 1개로 9언더파 63타의 슈퍼샷을 폭발시킨 싱은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조 오길비,필 미켈슨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주 셸휴스턴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월요일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 1위로 나선 싱은 시즌 상금을 426만달러로 늘리면서 미켈슨(393만달러)을 따돌리고 상금 1위로 올라섰다. 선두 오길비에 4타차 공동 6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싱은 11∼16번홀에서 버디 4개 이글 1개로 무려 6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올라선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무려 9m에 가까운 버디퍼트를 떨구며 단독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남은 건 챔피언조의 오길비와 미켈슨.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챙겨 1위를 질주한 오길비는 후반 단 1타도 줄이지 못했고,특히 18번홀에서 벙커샷을 버디로 연결시키지 못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가는데도 실패했다.미켈슨도 6언더파 66타를 치며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마스터스 제패 이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데 만족했다.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 부동의 1위 타이거 우즈와 격차를 더욱 좁힌 싱은 “우즈의 포인트가 워낙 앞서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면서 월요일 우승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답했다.한편 최경주는 3언더파 69타로 선전,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대회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유지하는 안정된 기량을 선보인 최경주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포드챔피언십,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들었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PGA투어 포드챔피언십] 아쉬운 공동5위

    최경주(얼굴·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올시즌 두번째 ‘톱10’에 들며 침체에서 벗어났다. 최경주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7125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이로써 최경주는 지난달 9일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공동 4위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두번째 ‘톱10’에 입상했다. 크레이그 패리(호주)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 역전 우승까지 노린 최경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8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낚으며 달아난 패리에 5타나 뒤지며 우승권에서 일찌감치 멀어졌다.이후 12번홀(파5) 버디에도 불구하고 14번홀(파4) 보기로 10위권 밖으로 밀리기도 한 최경주는 15번홀(파3)과 17번홀(파4) 버디로 ‘톱10’ 입상을 굳혔다. 17만 5625달러의 상금을 받은 최경주는 시즌 상금 47만 7164달러로 40위에서 29위로 껑충 뛰었다. 우승컵은 연장전 첫홀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아내며 스콧 버플랭크를 제압한 패리에게 돌아갔다.이날 4타를 줄인 패리는 5언더파 67타를 친 버플랭크와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동타를 이룬 뒤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 첫홀에서 보기 드문 이글쇼를 펼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최경주 공동4위…시즌 첫 톱10

    ‘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첫 ‘톱10’에 안착했고,비제이 싱(피지)은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2개 대회 연속 ‘톱10’ 행진을 이어갔다. 최경주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최경주는 이로써 올시즌 두번째 출전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지난주 첫 출전한 FBR오픈에서 컷오프된 충격에서 벗어났다. 첫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2번(파5)·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다시 뒷걸음쳤다.6∼7번홀 연속버디로 이를 만회한 뒤 8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잃고,14번홀(파5) 버디를 15번홀(파4) 보기로 까먹는 등 오락가락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타를 줄여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 기분이 좋다.”며 “아마추어 동반자인 케니 G가 워낙 잘해서 경기 리듬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골프황제’ 자리를 넘보는 싱은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2위 제프 매거트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지난해 10월 후나이클래식 이후 석달 보름만이자 개인 통산 16번째 우승. 싱은 또 지난해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 이후 12개 대회째 ‘톱10’ 행진을 이어가며 PGA 투어 최다 연속 ‘톱10’ 기록(14경기)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 우승상금 95만4000달러를 더하며 총상금 196만6000달러로 상금 선두로 올라서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한편 이날 최경주와 동반한 필 미켈슨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3위를 차지했다. 곽영완기자˝
  •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3R]탱크 뛰자 싱은 나네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시즌 첫 ‘톱10’을 눈앞에 뒀다.그러나 나상욱(엘로드)은 컷을 통과했음에도 대회 규정에 따라 최종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최경주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858야드)에서 치른 미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 공동9위에서 공동7위로 올라섰다.3라운드에서 선두를 탈환한 비제이 싱(피지)과 아론 오버홀저 등 공동선두 그룹과는 5타차.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뽑으며 출발했지만 5번홀과 7번홀(이상 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20위권까지 하락한 최경주는 8번홀(파4) 버디로 전반을 이븐파로 마감했다.후반 첫홀에서도 보기로 흔들린 최경주는 그러나 12번(파3)·15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뒤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보태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나상욱도 데뷔 후 3개 대회째 컷을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아쉽게 최종라운드 진출은 실패했다.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안간힘을 쓴 나상욱은 합계 이븐파 216타로 마지막라운드 진출 기준 타수(215타)에 1타가 모자랐던 것.최종 라운드 진출자 중 아마추어 25명이 포함되고 그만큼 프로 선수를 줄이는 대회 규정에 따라 마지막날 경기를 치르지 못하지만 나상욱은 공식 기록상으로는 컷통과가 인정됐고 상금(1만달러)도 받게 됐다. 공동 2위로 출발한 싱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며 선두를 탈환,마지막라운드에서 큰 실수만 없다면 12주 연속 톱10 입상도 무리없이 이뤄낼 전망이다.올시즌 부활을 예고한 필 미켈슨은 전반 3타를 줄이며 한때 싱을 3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으나 후반에 2타를 잃으면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6위에 자리했다. 한편 장애인 골퍼 케이시 마틴은 나상욱과 같이 합계 이븐파에 그치면서 컷은 통과했지만 최종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고,디펜딩챔피언 데이비스 러브 3세는 2타 차로 탈락했다. 이 대회는 3년 연속 디펜딩챔피언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1R]최경주, 싱과 공동 4위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모처럼 파괴력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권에 나섰다. 최경주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포피힐스코스(파72·6873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5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비제이 싱(피지)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오른 J J 헨리,매트 쿠차와는 2타차. 지난주 FBR오픈에서 컷오프된 최경주는 이날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평소보다 20∼30야드나 짧은 260야드를 기록한 데서 보듯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했다.이 덕에 페어웨이 안착률 77%,그린 적중률은 85%에 달했고,퍼트수도 28개로 홀당 1.571개에 불과했다.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자 케니 G,영화 ‘늑대와 춤을’에서 감독과 주연을 맡은 케빈 코스트너 등 2명의 아마추어 선수와 동반한 최경주는 전반 버디 2개,보기 2개로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후반 들어 11∼1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떨구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선 뒤 18번홀(파5)에서도 3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시즌 PGA 투어 최연소 선수로 데뷔,최경주와 처음으로 같은 대회에 나선 나상욱(엘로드)은 역시 포피힐스코스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버디는 2개에 그친 채 보기를 4개나 범하며 2오버파 74타로 부진,공동 121위로 밀려나 3개 대회 연속 컷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아마추어 시절 ‘백인 우즈’로 불렸으나 대학 졸업 후 금융인의 길을 걷다 복귀,2002년 혼다클래식을 제패한 쿠차는 포피힐스코스에서 8개의 버디를 수확하며 모처럼 선두에 나섰다.아직 우승이 없는 4년차 헨리는 보기없이 7개의 버디를 뽑아내 쿠차와 공동선두에 올랐고,역시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한 토미 톨레스가 선두에 1타 뒤진 6언더파 66타로 3위를 달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탱크 최경주·루키 나상욱 6일 AT&T 페블비치 출격

    ‘코리안 넘버원은 누구냐.’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같이 활약하게 된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나상욱(엘로드)이 처음으로 같은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무대는 올시즌 5번째 대회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하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총상금 530만달러). 페블비치 골프링크스(6816야드),파피힐스(6833야드),스파이글래스힐(6858야드·이상 파72) 등 3개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2라운드 뒤 컷을 결정하는 일반적인 72홀 대회와는 달리 3라운드까지 치러 컷을 정한 뒤 마지막 4라운드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00년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PGA 투어에 진출,지난해까지 외롭게 활동해온 최경주는 올해부터 후배 나상욱이 가세하면서 큰 힘을 얻었지만 동시에 긴장감도 커졌다.올시즌 최연소 PGA 멤버인 나상욱 또한 경쟁 상대로 볼 수밖에 없고,실력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두 선수를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도 높다.두 선수는 지난해 8월 NEC인비테이셔널에 함께 출전해 최경주가 공동 53위,유럽투어에서 활약하던 나상욱이 공동 71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정식 PGA 멤버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시즌 첫 출전한 지난주 FBR오픈에서 컷오프되는 바람에 ‘전 대회 컷 통과’ 목표가 무산된 최경주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겠다는 각오다.FBR오픈 컷오프가 결정된 뒤 곧바로 페블비치로 이동,샷을 가다듬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나상욱의 각오도 이에 못지않다.데뷔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이어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도 컷을 통과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나상욱 역시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 ‘슈퍼루키’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지난주 FBR오픈에 출전치 않은 나상욱은 2주 동안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집에 머물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가졌고,약점으로 지적된 샷도 철저히 보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디펜딩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시즌 첫 승과 12개대회 연속 ‘톱10’을 꿈꾸는 비제이 싱(피지),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19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부활을 알린 필 미켈슨 등이 정상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전설’에 뛰어든 ‘천재’/미셸위, 파머·니클로스와 라운드

    “너 자신을 믿어라.” ‘골프 천재’ 미셸 위(15)가 아널드 파머(74) 잭 니클로스(64)등 ‘살아있는 골프 전설’들로부터 조언을 들으며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1일 미국 하와이주 와이알레이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웬디스챔피언스스킨스게임 프로암대회에 참가한 미셸 위는 지난 40년간 골프계 ‘양대산맥’으로 군림해온 파머,니클로스와 통산 29승의 리 트레비노(65) 등과 라운드했다.1번홀에서 티잉그라운드 선택권을 얻은 미셸 위가 남자와 동등한 조건을 고집하자 니클로스가 “정말 그렇게 나를 부끄럽게 할 참이냐?”고 농담을 던지는 등 경기는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미셸 위는 이날 ‘황금곰’ 니클로스의 비거리를 훨씬 능가하는 장타를 선보여 통산 73승(메이저 18승)에 빛나는 노장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니클로스도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한 수 가르치기도 했다. ‘황금곰’과의 라운드를 마친 미셸 위는 “지금까지 성취한 업적은 물론,여전히 공을 잘 치고 있어 놀랍다.”면서 “함께 경기해 영광”이라고 밝혔다.이어 “니클로스가 ‘앞으로 많은 충고들이 있겠지만,무엇보다 너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미셸 위는 경기 시작을 앞두고 니클로스와 파머,트레비노 등에게 사인을 받기도 했으며 경기 내내 갤러리 4000여명이 따라 붙는 등 관심의 대상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톰 왓슨(54)이 이틀동안 10개의 스킨을 따내며 40만달러를 차지해 우승했으며,파머가 14만달러로 2위에 올랐다. 홍지민기자 icarus@
  • 하프타임/미셸위, 니클로스·파머와 경기

    한국계 ‘골프천재’ 미셸 위(15)가 다음달 1일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골프장(파72·693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웬디스챔피언스 스킨스게임 프로암대회에 초청받아 잭 니클로스,아널드 파머 등 한때 세계 골프계를 주름잡던 스타들과 경기를 펼친다.이벤트 성격의 프로암대회에는 지난 40년간 골프계 양대 산맥으로 군림해온 니클로스와 파머를 비롯해 명예의 전당 회원인 톰 왓슨,리 트레비노 등이 출전한다.니클로스는 “미셸 위와 함께 경기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싱, 골프역사 바꾼다/오늘 11개대회 연속 톱10 노먼의 대기록 도전

    지난해 미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의 상금왕 5연패를 저지하며 생애 첫 상금왕에 등극한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이 우즈를 넘어설 또 하나의 대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바로 PGA투어 최다연속 ‘톱10’ 신기록으로,지난 시즌 막판 8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한 싱은 올시즌 초반 하와이에서 치러진 ‘알로하시즌’의 2개 대회에서도 거푸 ‘톱10’에 들어 10개 대회 연속 ‘톱10’을 질주중이다. 지난 1993년 막판부터 94년 초반까지 ‘백상어’ 그레그 노먼(호주)이 작성한 뒤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11개 대회 연속 ‘톱10’에 1개차로 다가선 대기록. 앞으로 싱은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10’에 들면 골프사에 빛날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우즈가 지닌 115개 대회 연속 컷 통과 못지 않은 대기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PGA 관계자들도 숨을 죽인 채 싱의 활약을 지켜보고 있다. 신기록 달성 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다.싱은 우선 29일 개막한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의 스콧츠데일TPC(파71·7059야드)에서 개막한 FBR오픈에서 노먼과 타이 기록을 만든 뒤 다음 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겠다는 각오. FBR오픈은 지난해 싱이 존 휴스턴을 3타차로 꺾고 우승한 대회로 지난주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을 쉬며 컨디션을 조절해온 싱은 ‘톱10’보다 2연패를 공언할 만큼 자신감에 넘쳐 있다. 문제는 그 다음 대회인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대회.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링크스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싱은 지난해 공동 28위에 그쳤다.확실한 자신감을 갖기엔 부족한 성적이다. 그러나 지난 2000년과 2001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어 기대감이 더 높다. 싱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은 이제 넘버원이다.내 머리 속에는 아무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작성하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과연 우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싱이 우즈를 넘어설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할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이번엔 性벽 넘을까/소니오픈

    지난해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미프로골프(PGA) 투어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 도전을 시작으로 58년 만에 재개된 여자골퍼들의 각종 남자 대회 출전은 6차례나 이어지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소렌스탐에 이어 수지 웨일리의 PGA 투어대회 도전,한국계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4)의 PGA 2부투어와 캐나다 투어대회 도전,로라 데이비스(영국)와 박세리(CJ)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대회 도전,잰 스티븐슨의 미국시니어프로골프(SPGA) 투어대회 도전 등이 있었지만 박세리가 KPGA대회인 SBS프로골프최강전 남자부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것 말고는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해 ‘미완의 도전’으로 남았다. 올해도 일부 여자골퍼들이 남자대회 도전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첫 주자로 ‘최연소’이자 아마추어인 미셸 위가 나서 골프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셸 위가 도전할 대회는 올시즌 PGA 투어 두 번째 대회로 오는 16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래CC(파70·7060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480만달러). 지난주 끝난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이어 ‘알로하 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이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를 비롯해 130여명이 출전,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황제’ 타이거 우즈는 출전하지 않지만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스튜어트 애플비(호주)와 2위를 차지한 지난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지난해 US오픈 챔피언 짐 퓨릭 등 정상급 선수 대부분이 출전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그러나 PGA 투어 관계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역시 미셸 위다.첫 번째 관심은 물론 컷 통과 여부. 물론 주최측 초청으로 출전기회를 얻은 미셸 위는 자신만만하다.평소 여성 회원조차 인정하지 않는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치러지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출전이 목표라고 말해온 그로서는 당연한 자신감이다. 미셸 위의 목표는 컷 통과를 넘어 지난해 챔프 엘스를 뛰어 넘는 것. 거대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가벼운 스윙으로 ’빅이지(Big Easy)’라는 별칭을 지닌 엘스에 견줘 ‘빅위지(Big Wiesy)’라 불리는 미셸 위의 도전은 이번 대회 최대의 화젯거리가 되고도 남는다. 이에 대한 엘스의 대응은 간단하다.지난주 메르세데스챔피언십 프로암 대회 때 미셸 위를 만난 엘스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며 스윙이 아름답다.”면서도 “여자 선수들이 남자대회에 출전해 무엇을 증명해 보이려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남자대회 출전을 도전이 아니라 당연한 경쟁이라고 생각하는 미셸 위로서는 실력으로 편견을 없애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그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주어져 있기도 하다.바로 그의 성적에 따라 성대결 지속 여부가 판가름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동안 도전에서 남녀간 실력 차가 증명된 마당에 미셸 위가 소니오픈에서 또다시 같은 결과를 되풀이할 경우 ‘성대결’이 팬들의 관심권에서 완전히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과연 미셸 위가 소니오픈을 통해 성대결의 열기를 재점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우즈-싱-엘스 ‘빅3’ 누가 웃을까/PGA투어 ‘알로하 시즌’으로 개막

    2004년 미프로골프(PGA) 투어가 ‘알로하 시즌’을 첫머리로 11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알로하 시즌’이란 시즌 초반 하와이에서 잇따라 열리는 대회를 일컫는 말로 PGA 투어의 경우 8일부터 11일까지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치러지는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과 다음주 15일부터 4일간 호놀룰루의 와이알래CC(파70·7060야드)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480만달러). 무엇보다 두 대회 모두 올시즌 판도와 흥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지난해 투어 챔피언 30명만 초청되는 ‘왕중왕전’으로 올시즌 판도를 점쳐 볼 수 있고,소니오픈은 한국계 천재소녀 골퍼인 미셸 위(15)가 스폰서 초청으로 지난해에 이어 ‘성대결’을 펼칠 예정이라 관심이 적지 않다. 그러나 ‘알로하 시즌’의 최대 관심사는 뭐니뭐니 해도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피지)의 맞대결. 지난해 싱에게 상금왕 타이틀을 빼앗긴 우즈가 이를 되찾을 발판을 마련할 지,아니면 우즈의 상금왕 5연패를 저지하고서도 ‘올해의 선수’를 우즈에게 내준 싱이 진정한 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두 선수의 자존심 싸움은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부터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지난 97·2000년 두차례나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우즈는 ‘황제’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기선 제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지난해에는 무릎 수술을 받느라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온 올해에는 반드시 정상에 복귀하겠다는 집념도 강하다.우즈는 “작년 이맘 때는 언제 다시 경기 할 수 있을 지도 분명치 않았지만 이제는 우승할 준비가 끝났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물론 싱도 시즌 첫 대회 우승컵으로 지난해 말 우즈에게 ‘올해의 선수’를 양보해야만 했던 아픔을 보상받겠다며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비록 아직까지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톱10’에만 8차례 든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기필코 정상에 올라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약진한다는 복안이다.두 선수의 틈새를 파고들 선수로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어니 엘스(남아공)가 꼽힌다.엘스는 지난해 이 대회와 소니오픈을 석권하며 ‘알로하 시즌’을 평정한 자신감을 앞세워 82·83년 래니 워드킨스 이후 10년 이상 대가 끊긴 대회 2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엘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중 최고의 경기를 했다.”며 “결과를 점칠 수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난해보다 훨씬 몸상태가 좋다는 것”이라며 2연패를 자신한다. 한편 미셸 위는 메르세데스 챔피언십 개막 하루전에 열리는 프로암대회에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알로하 시즌을 누빈 스타 ‘알로하 시즌’의 역대 우승자들은 그해 PGA 투어를 석권한 선수의 이름과 거의 일치한다. 특히 전년도 챔피언들만 초청되는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역대 챔피언들의 면면은 화려하기 그지없다.1953년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이 대회의 최다 우승자는 다섯차례나 정상에 오른 잭 니클로스.아널드 파머와 톰 왓슨,젠 리틀러 등도 나란히 세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황제’ 타이거 우즈도 97·2000년 두차례 우승했고,데이비스 러브3세(93년),필 미켈슨(94·98년),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2002년),어니 엘스(남아공·2003년),데이비드 듀발(99년),짐 퓨릭(2001년) 등 대부분 랭킹 10위권 선수들만 우승컵을 안아봤다. 최경주는 우승은 못했지만 지난해 처음 초청돼 3라운드에서 11언더파 62타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 65년 ‘하와이언오픈’으로 시작된 소니오픈의 역대 우승자도 못지 않다.역시 초기에는 니클로스를 포함,리 트레비노,헤일 어윈 등 명장들의 이름이 챔피언 명단를 장식했고,90년대들어 퓨릭(96년) 폴 에이징어(2000년) 엘스(2003년) 등이 정상을 밟았다.엘스는 특히 지난해 ‘알로하 시즌’을 싹쓸이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곽영완기자
  • CJ나인브리지클래식 /1R 잡아야 제주서 웃는다

    “1라운드에서 살아 남아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마지막 코스 점검을 겸해 프로암대회를 치른 대부분의 선수들은 거센 바람에 치를 떤 지난 이틀 동안과는 달리 섭씨 20도를 오르내리는 화창한 날씨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러고는 언제 또다시 날씨가 변할지 모른다는 대회 관계자들의 말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이곳에서 이미 한차례 대회를 치른 선수들 가운데는 그제서야 제주 산간지방의 변화무쌍한 날씨를 기억해 내는 듯했다. 결론은 날씨 변화에 얼마나 잘 대응하느냐가 성적의 관건이라는 게 선수들뿐 아니라 대회 관계자들의 분석. 단기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30일과 큰 차이 없이 바람도 잔잔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이틀 후의 전망은 믿을 수 없다는 게 지난해 대회를 치러본 선수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날 프로암 대회를 마친 박세리(CJ)도 “전반적으로 경기를 하기에 좋은 날씨였지만 일부 코스에서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기도 하는 등 여전히 종잡을수 없는 기후 변화가 감지됐다.”며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리 다음 조에서 프로암을 치른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4)도 “장타의 위력은 바람이 없을 때 최대한 발휘되는데 실제 경기에 들어가면 마음껏 휘두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틀 이상 똑같은 날씨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말도 들었다.”며 날씨의 영향을 걱정했다. 결국 선수들 사이에서는 화창함이 이어질 1라운드에서 최대한의 성적을 낸 뒤 남은 경기에서 이를 지키는 것이 우승이나 상위권 성적을 내는 첩경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3일 동안의 대회 기간 가운데 유일하게 평온한 날씨를 보인 1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친 호조를 발판으로 결국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세리의 예도 새삼 선수들의 기억 속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대회 관계자들도 “지난해 대회 때도 프로암과 1라운드까지는 날씨가 좋았지만 2·3라운드 때는 혹독한 강풍과 추위가 몰아닥쳐 최악이었다.”며 “제주 날씨가 하도 변덕스러워 당장 내일을 장담할 수 없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
  • 러브3세, 상금선두 껑충/ 디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4승째

    ‘필드의 귀족’ 데이비스 러브 3세(사진)가 올시즌 두번째로 4승 고지에 오르며 상금 선두에 나섰다.러브 3세는 11일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골프장(파72·7559야드)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5점을 추가했다.이로써 합계 46점이 된 러브 3세는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레티프 구센(남아공) 비제이 싱(피지)을 무려 12점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시즌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플레이어스챔피언십,MCI헤리티지에 이어 3개월여 만에 승수를 보탠 러브 3세는 타이거 우즈에 이어 올시즌 PGA 투어선수 중 두번째로 4승을 달성했고,우승상금 90만달러를 더해 시즌 누계 492만 2000달러로 우즈(481만달러)를 제치고 상금 선두에 복귀했다. 한편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이날 6점 추가에 그쳐 합계 20점으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 코리아군단 ‘바짓바람’ 불똥/ LPGA “경기중 부모 조언받지 말라” 경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무국이 한국 선수 부모들의 ‘규정 위반’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LPGA 투어 타이 보타 커미셔너는 웬디스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선수를 따로 불러 “경기 도중 부모들에게 절대 경기에 관련된 조언이나 코치를 받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보타 커미셔너는 일부 한국선수 부모까지 참석시킨 이 자리에서 “일부 한국선수들이 아버지나 어머니에게서 클럽 선택,퍼트 라인 등을 조언 받는다는 제보가 수백건이나 접수됐다.”면서 “더 이상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LPGA 커미셔너 사무국은 한국 선수들의 ‘규정 위반’을 막기 위해 경기 도중 한국어로 대화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이 모임에 참석한 관계자가 전했다. “스웨덴이나 일본 선수도 자국어를 사용한다.”는 항의에 대해 LPGA 커미셔너 사무국은 “스웨덴이나 일본 선수들이 단순한 응원이나 격려를 자국어로 하는 반면 한국 선수는 골프 규정에 금지된 코치행위를 하기 때문”이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보타 커미셔너는 “프로암 때 동반 아마추어들과 대화하라.”고 당부하고 “선수들을 위해 주최측이 마련한 각종 음식물을 부모나 친구 등에게 전달하는 일도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는 “보타 커미셔너의 언조는 당부가 아니라 경고로 들렸다.”며 “앞으로 경기장에서 한국말을 주고 받으면 벌타나 징계를 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국 선수들은 앞으로 상당한 심리적 위축감 속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한국선수 아버지가 숲으로 떨어진 딸의 공을 슬쩍 치기 좋은 위치로 옮겨 놨다는 의혹에 대해 LPGA 투어 사무국은 “증거가 없다.”며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평양서 골프 시범경기/10월 프로골퍼20명 방북

    국내 남녀 프로골프 선수들이 오는 10월쯤 북한 평양골프장에서 시범 경기를 갖는다. 최근 북한을 다녀온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김재열 전무이사는 “평양에서 골프대회 개최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으며 구체적인 계획을 관계 기관 등과 협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김 전무는 오는 10월께 남자 10명 여자 10명 등 모두 20명의 프로골퍼를 선발,경제인 30∼40명과 함께 평양으로 건너가 프로암대회에 이어 시범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에는 골프 선수가 없어 통일축구나 통일농구처럼 남북한 대항전은 어려우나 북한 고위층 인사가 프로암에 참가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하프타임 / 잭 니클로스, 아들4명 압도

    잭 니클로스(63·미국)가 미프로골프(PGA) 2부투어(네이션와이드투어) BMW채리티프로암에서 4명의 아들을 압도했다.니클로스는 2일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 현역 프로선수인 네 아들을 앞섰다.
  • 러브 3세 상금선두 탈환 / MCI헤리티지 우승… 시즌 3승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선두를 탈환했다. 러브 3세는 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골프링크스(파71·6916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MCI헤리티지(총상금 450만달러)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디 오스틴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러브 3세는 이 대회 최다 우승기록을 5회로 늘리는 동시에 AT&T페블비치프로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또 우승상금 81만달러를 더해 시즌 총상금 368만달러로 마이크 위어(캐나다·328만달러) 타이거 우즈(306만달러)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선두 스튜어트 싱크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러브 3세는 오스틴에 1타차로 뒤진 18번홀에서 20m 칩샷을 버디로 연결하며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간 뒤 4번째 홀에서 컵 1.5m 거리에서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파에 그친 오스틴을 제쳤다. 데이비드 고셋,크리스 라일리,할 서튼은공동 3위에 올랐고 매트 고겔,톰 퍼니스 주니어,스티브 플레시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린 스튜어트 싱크는 2오버파를 치면서 무너져 어니 엘스(남아공) 짐 퓨릭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곽영완기자
  • 하프타임 / 러브 3세 시즌2승

    데이비스 러브 3세가 시즌 2승째를 거뒀다.러브 3세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695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이로써 러브3세는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전날 공동선두 제이 하스와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상 11언더파 277타)을 6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지난달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 이은 올 시즌 2번째 우승컵을 안은 러브 3세는 117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쥐며 총상금 278만달러로 상금랭킹 2위로 뛰어올라 이 대회에서 공동11위에 그친 상금선두 타이거 우즈(297만달러)를 19만달러차로 압박했다.우즈는 이글 2개와 버디 2개를 뽑았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도 각각 2개씩 범하며 단 1타도 줄이지 못하고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1위에 그쳤다.
  • 아들을 위해서…‘골프계 전설’ 잭 니클로스 네아들 동반 2부투어 출전

    세계 골프계의 ‘살아 있는 전설’ 잭 니클로스(사진·63·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메이저대회에서만 18승을 올리는 등 PGA 투어에서 무려 71승을 따낸 명예의 전당 회원 니클로스가 우승상금이래야 고작 9만달러에 불과한 2부투어 대회에 나서게 된 것은 부정 때문. 잭 니클로스 2세,스티브,개리,마이클 등 네아들이 오는 4월29일 열리는 네이션와이드투어 BMW 채리티프로암에 출전하기로 결정하자 니클로스도 “이런 기회가 또 있겠느냐.”며 노구를 이끌고 출전을 결심했다.니클로스는 “골프 경기에 대한 열정과 아들들에 대한 사랑,두 가지가 나를 이 대회에 나서도록 했다.”고 말했다. 니클로스의 출전으로 언론의 주목을 거의 받지 못하는 2부투어 대회가 졸지에 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을 끌게 돼 대회 주최측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빌 캘피 대회운영이사는 “잭 니클로스 가족이 출전하는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기뻐했다. 연합
  • 러브 3세 “2년만이야”AT&T페블비치 14언더 우승

    ‘필드의 귀족’ 데이비스 러브 3세(사진·38)가 2년 무관의 한을 털어냈다. 러브 3세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6799야드)에서 끝난 미 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총상금 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톰 레먼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2001년 2월 같은 곳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비제이 싱(피지)을 상대로 7타차 역전 우승을 일궈낸 뒤 정상을 밟지 못한 러브 3세는 이로써 2년만의 패권 탈환과 동시에 2년만의 PGA투어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뛰어오른 뒤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선 러브 3세는 우승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큰 듯 마지막 라운드에선 초반 2번홀(파5)과 3번홀(파4)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다소 흔들렸다.그러나 이후 파 행진을 하며 페이스를 찾은 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8∼10번 3개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12번(파3)·13번(파4)홀에서도 1타씩을 줄인 러브 3세는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레먼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했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최경주(슈페리어)는 이날 4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5오버파 293타,공동 5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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