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암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딜레마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9
  • “내가 왕중왕” 올 메이저 우승자들 모여 한판승부

    “내가 메이저 최강자다.”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챔피언들이 ‘왕중왕’을 가리는 PGA그랜드슬램(총상금 100달러)이 23일 오전(한국시간) 하와이의 카우아이섬 포이푸베이골프장(파72·7081야드)에서 개막돼 이틀간의 열전을 치른다. 지난 1994년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이 첫 챔피언에 오른 뒤 12번째 맞는 PGA 특급 이벤트다. 올시즌 메이저 우승컵을 가져간 마이클 캠벨(뉴질랜드·US오픈)과 필 미켈슨(미국·PGA챔피언십), 그리고 ‘황제’ 타이거 우즈(마스터스, 브리티시오픈), 그리고 메이저 우승은 없었지만 세계랭킹 2위 비제이 싱(피지) 등 단 4명의 선수가 출전,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지난 1998∼2001년 4연패를 일궈낸 우즈는 통산 5번째 우승을 벼르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 발목 부상에 위장병까지 겹쳐 22일 참가하기로 했던 프로암대회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우즈는 앞서 “한달 전부터 발목이 좋지 않았던 데다 위장병 때문에 한숨도 자지 못해 프로암에 참가할 수 없다.”고 대회조직위원회에 해명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에 LPGA별 뜬다

    ‘코리안 위너스클럽’ 강수연(사진 왼쪽·29·삼성전자) 장정(오른쪽·25) 이미나(24), 그리고 카린 코크(34·스웨덴) 등 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들이 23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6259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파브인비테이셔널(총상금 3억원)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들은 미국 무대에서 ‘한국여자군단’의 성가를 드높이다 모처럼 국내로 돌아와 출전한 이달 초 매경여자오픈에서 장정이 11위, 이미나가 22위에 그쳤고, 강수연은 프로암대회에서 팔목부상을 당해 출전조차 하지 못한 데 따른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국내파에선 올시즌 KLPGA 6개대회 가운데 3개대회를 나눠 가진 신인 이지영(20·이동수F&G) 최나연(18·SK텔레콤) 이가나(18) 등 ‘루키 돌풍’의 주역들이 이들을 상대할 맞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올시즌 10개 대회 우승자가 모두 다를 만큼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국내 남자골프도 22일부터 용인 아시아나골프장(파72·6710야드)에서 열리는 금호아시아나오픈(총상금 5억원)을 통해 시즌 첫 2승 골퍼를 배출할지 주목된다. 최근 3개대회에서 우승과 2번의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금 1위 박노석(38·대화제약)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강수연 ‘스물아홉의 반란’

    [세이프웨이클래식] 강수연 ‘스물아홉의 반란’

    ‘필드의 패션모델’ 강수연(29·삼성전자)이 5년간의 설움 끝에 감격의 첫 우승컵을 안았다. 강수연은 2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에지워터골프장(파72·6307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2위 장정(25·205타)에게 무려 4타차 앞선 완승. 지난 2001년 조건부 출전권자로 LPGA 투어를 밟은 강수연은 이로써 미국 진출 5년 만에 스물아홉 늦깎이 챔프로 우뚝 섰다. 지금까지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10명의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고참. 투어 전체에서도 지난해 웨그먼스로체스터에서 우승한 킴 사이키(38·미국)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나이다. 전날 1∼공동6위까지 점령한 ‘코리아 여전사’들도 대부분 자리를 지켜내며 ‘코리안 파티’에 동참했다. 장정에 이어 박희정(25·CJ)과 ‘루키’ 김주미(21·하이마트) 임성아(21·MU)가 ‘톱5’를 꿰찼고,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송아리(18·하이마트)도 공동 10위에 자리잡아 리더보드 상단은 온통 한국 선수들의 이름으로 도배됐다. 한국 선수가 리더보드의 1∼5위까지 싹쓸이한 것은 LPGA 출전사상 처음. 한국은 강지민(25·CJ)과 김주연(24·KTF) 이미나(24) 장정에 이어 강수연까지 ‘마수걸이승’으로만 시즌 5승을 합작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스웨덴(7승), 미국(6승)과 다승행진을 펼치게 됐다. 3타차 단독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강수연의 승부처는 12번홀(파5). 강수연은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에게 2타차까지 쫓기다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져 역전의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안착시킨 뒤 5m가 넘는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궈 대세를 결정지었다.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 장정은 14·17번홀(이상 파4)에서 잇따라 보기를 저지르며 추격의 실마리를 놓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가대표 거친 ‘골프 엘리트’ 한·미 오가며 ‘눈물밥’ 지난 2001년 미국 무대를 밟기 전까지 강수연(29·삼성전자)은 ‘1인자’였다. 3년 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 최정상급을 달리던 한 살 아래의 박세리(28·CJ)를 내려다볼 만큼 자존심도 강했다. 국가대표를 거친 ‘골프 엘리트’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 연속 최저타수상과 상금왕까지 움켜쥔 국내 최정상급이었다. 통산 8승에 단일대회 3연패,2000년 아시아서킷 3승 등 해외 성적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여자오픈 2연패(2000∼01년)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거물들을 제치고 일궈낸 것. 그러나 미국 무대는 달랐다.2000년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 49위로 겨우 조건부 출전권을 받아 자존심을 구긴 데 이어 이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는 딱 한 차례 컷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상금은 고작 3776달러. 눈물을 뿌리며 국내로 ‘U턴’한 강수연은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컵,LG레이디카드오픈 등 3승을 쓸어담으며 다시 칼을 갈았고,2002년 2승을 보탠 뒤 다시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냈다. 풀시드(전경기 출전권)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크게 변한 것은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해 11월 국내 대회 프로암경기에 불참했다는 이유로 2년 출전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국내 무대에 설 수도 없었다.2003년 다케후지클래식 준우승으로 반짝했지만 상금랭킹은 33위. 지난해에는 45위로 떨어졌다. 올해에도 ‘톱10’ 성적은 단 두 차례. 부상과 경기 불참으로 “다시 국내로 돌아오라.”는 유혹도 있었다. 그러나 강수연은 “우승 한번 없이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미국 무대를 고집했고, 결국 5년간의 ‘눈물밥’을 생애 첫 우승으로 되갚았다. 강수연은 “본격적으로 LPGA에서 뛴 2003년 이후 줄곧 슬럼프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첫 우승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강수연은 오는 주말 매경여자오픈과 삼성파브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KLPGA, 평양대회 승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오는 27∼28일 열릴 평양골프대회를 공식 승인했다. 투어 공식대회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역사적 의의를 감안, 지난해와 올시즌 현재 각각 상금순위 15위까지에 해당하는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800만원)을 놓고 이틀간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질 평양대회에는 아마추어 60명이 포함된 프로암경기도 예정돼 있다.
  • KLPGA 평양서 ‘티샷’

    사상 최초로 평양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하는 골프대회가 열린다. 북한에서 합작사업을 벌이는 평화자동차 박상권 사장은 11일 “통일부가 지난 1일 KLPGA가 신청한 2005 KLPGA평양오픈대회 개최를 승인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한국 여자프로선수 및 재계 인사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가 평양에서 열리게 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총 상금 1억 5000만원이 걸린 이번 행사는 KLPGA 소속 랭킹 1∼30위가 참가하는 정규대회로 오는 27일과 28일 이틀동안 평양골프장에서 열리며 프로암대회는 29일 열린다. 한국골프가 평양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프로선수, 재계 인사, 방송인원 등 135명으로 구성될 한국측 대표단이 오는 26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하며 이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에서 뛰는 한국인 특급 스타도 초빙돼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이 경기는 새달 4일 KBS 2TV,5∼6일에는 KBS-SKY에서 각각 녹화중계한다. 이번 대회 골프장 현장 실사 및 세부 조율을 맡았던 전욱휴씨는 “이번 대회 정식 명칭으로 남측은 2005KLPGA평양오픈으로, 북측은 2005평양골프대회로 양측이 최종합의했다.”면서 “경기 방식 및 일반 참관단 선정이 모두 끝난 상황이며 19일에 방북교육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LPGA 김광배 경기위원장은 “경기장은 여자프로골프 선수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코스지만 경기장 경관이나 코스는 정말 괜찮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LPGA·PGA 투어] 여제 웃고·황제 울고

    ‘여제’는 통산 60승의 문턱에서 활짝 웃었고,‘황제’는 7년 만의 컷오프에 고개를 떨궜다. 안니카 소렌스탐(사진 왼쪽·스웨덴)이 15일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골프장(파72·739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총상금 16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2위 에밀리 클라인(미국·8언더파)과는 무려 10타차. 지난 1995년 US여자오픈 이후 올해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까지 통산 59승을 일궈낸 소렌스탐은 이로써 시즌 4승과 60승 고지를 코앞에 뒀다. 소렌스탐의 통산 60승은 22년간 88승을 거둔 케이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82승)에 이어 LPGA 다승 세번째. 시즌 평균 승수는 위트워스보다 높아 현역 기간 위트워스의 최다승 기록 경신도 점쳐진다. 김주연(24·KTF)은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유일하게 ‘톱10’(공동10위)에 진입, 집단부진에 빠진 ‘코리아 여군단’의 체면을 세웠다. 전날 7개월 만에 60대 타수(69타)를 친 박세리(28·CJ)는 마지막홀(파5) 트리플보기로 2오버파 74타, 합계 이븐파로 한희원(27. 휠라코리아)과 함께 공동 41위에 그쳤다. 한편 타이거 우즈(오른쪽·미국)는 전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22야드)에서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20만달러)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부진,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컷오프됐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97년 캐나디언오픈과 이듬해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이후 세번째로 7년 만에 14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행진도 멈췄다. 랭킹 1위 탈환을 벼른 비제이 싱(피지)은 3라운드에서 선두 숀 오헤어(미국)에 6타차 뒤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13위에 그쳤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필 미켈슨도 나란히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클린턴·조던등 제주서 만난다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과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등 미국의 저명 인사들이 제주에서 자선 골프대회를 갖는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 CPT(Celebrity Players Tour)와 롯데그룹은 오는 5월19∼22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에서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참가하는 자선골프대회인 ‘2005 CPT 투어 코리안 인비테이셔널’ 행사를 갖기로 최근 합의했다. 대회 참가자는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댄 퀘일 전 부통령 등 정치인을 비롯해 마이클 조던·찰스 버클리 등 농구 스타, 마크 맥과이어·조니 벤치 등 야구 스타, 댄 마리노 등 미식축구(NFL) 스타 등이다. 또 영화배우 캐빈 코스트너·앤디 가르시아·애덤 볼드윈, 색소폰 연주자 케니G, 테니스 스타 피트 샘프러스·이반 렌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등 미국 저명인사 30명 정도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5월15∼18일 한국에 도착해 주한 미군을 방문하고 19∼20일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에서 프로암대회를,21∼22일 참가멤버 골프대회 및 팬사인회 등 특별이벤트를 갖는다. CPT는 지난 1990년 모임을 시작해 98년 정식 골프투어로 출범했으며, 아시아권에서 이 행사가 열리기는 처음이다.CPT와 스카이힐골프장은 다음달 초 롯데스카이힐제주골프장에서 대회협정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미켈슨 “싱·우즈 따라와”

    필 미켈슨은 아마도 25번째 우승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 많은 우승컵을 안으면서도 한 번도 이루지 못했던 2주 연속 우승(백투백윈)과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완승(와이어투와이어윈)의 기록을 일궜기 때문이다. 미켈슨이 14일 샌프란시스코의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FBR오픈에 이어 또다시 우승한 미켈슨은 상금 95만 4000달러를 받아 시즌상금 200만 4056달러로 비제이 싱(피지)과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나섰다. 올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돌파와 2승 달성은 미켈슨이 처음이다. 미켈슨으로서는 이 대회 18홀,36홀,54홀 최소타 기록을 차례로 세우고, 마지막날 부진해 72홀 최소타 기록(268타)을 깨지 못한 게 아쉬웠다.7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미켈슨은 한때 같은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캐나다)에게 4타차까지 쫓겼으나 11번홀 버디로 쐐기를 박았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16위에 올랐고,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5오버파로 부진, 공동58위(합계 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미켈슨 2주연속 우승 ‘GO’

    ‘왼손잡이의 지존’ 필 미켈슨(미국)과 ‘새 황제’ 비제이 싱(피지)의 명암이 페블비치 해변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미켈슨은 13일 샌프란시스코 페블비치링크스(파72·68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사흘째 선두를 고수했다.2위 그렉 오웬(잉글랜드)을 무려 7타차로 앞선 미켈슨은 이로써 지난주 FBR오픈에 이어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과 생애 첫 1∼4라운드 선두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싱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91타로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컷오프 기준타수인 3언더파와는 무려 6타차. 싱이 컷오프의 수모를 당한 것은 29경기 만이다. 54홀을 치르면서 버디 22개를 잡고 보기는 2개에 그친 미켈슨은 지난 97년 데이비드 듀발(미국)이 세운 대회 54홀 최소타 기록을 2타 줄였다. 미켈슨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만 쳐도 97년 마크 오메라(미국)가 작성한 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을 깨게 된다. 앞서 미켈슨은 첫날 가장 어려운 스파이글래스힐코스에서 10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세웠고,2라운드 합계 129타로 대회 36홀 최소타 기록(131타)도 2타 경신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나란히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30위로 컷을 통과했다. 최경주는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에 버디 5개를 솎아냈다. 위창수는 1번홀(파4) 버디로 출발했다가 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6번홀(파5)과 8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T&T 페블비치] 최경주 깔끔한 ‘탱크 샷’

    나상욱(21·엘로드)이 일으킨 ‘한국 돌풍’을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이어 받았다. 최경주는 11일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스파이글래스힐골프코스(파72·6858야드)에서 치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10위에 올랐다. 올 들어 두번째 대회에 나선 위창수도 같은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17위를 기록해 나상욱의 준우승 이후 2주 연속 한국 선수들의 ‘톱10’ 입상 전망을 밝게 했다. 10언더파 62타를 뿜어내며 단독 선두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에 5타 뒤졌지만 최경주와 위창수로서는 상쾌한 첫 걸음. 특히 대회가 열리는 3개 코스 가운데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거둔 성적이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첫날 공동10위 이내에 든 16명 가운데 스파이글래스힐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는 미켈슨과 최경주, 토드 해밀턴(미국·공동10위) 등 3명에 불과하다. 최경주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뽐냈다. 아이언샷 그린적중률은 무려 77.8%에 달했고, 그동안 말썽이던 퍼팅도 홀당 1.714개로 수준급이었다. 위창수 역시 정교한 아이언샷과 짠물 퍼팅이 어우러지면서 ‘무보기’ 플레이를 펼쳐 첫 대회였던 뷰익인비테이셔널 공동72위의 부진을 털어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미켈슨은 23차례의 퍼팅으로 18홀을 마무리하며 10개의 버디를 뽑아내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PGA투어 소니오픈] 미셸 위, 14일 소니오픈서 성대결

    [PGA투어 소니오픈] 미셸 위, 14일 소니오픈서 성대결

    “컷 통과는 물론 20위권 진입의 기적을 보여 드릴게요.” 한국계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16)가 14일(한국시간)부터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해 시즌 첫 ‘성 대결’을 벌인다. 타이거 우즈가 불참하지만 주최측은 “미셸의 참가가 우즈의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다.”며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11일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도 수많은 갤러리들이 미셸 위를 에워싸 남자 골퍼들을 머쓱하게 했다. 이번 대회의 ‘빅3’는 미셸 위,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인 셈이다. 미셸 위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연소 여성 출전자로 이 대회에 참가해 ‘미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1타차로 아깝게 컷 통과에는 실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때려 PGA 투어 대회에 나선 여성 선수 최소타 기록을 남겼다.2라운드 성적은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짐 퓨릭, 케니 페리, 채드 캠벨(이상 미국),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었다. 당시 미셸 위의 드라이브샷은 10차례나 280야드를 넘었고,3차례는 300야드를 웃돌았다. 엘스는 “그녀만큼 완벽한 스윙을 하는 여성을 본 적이 없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셸 위가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이루지 못한 PGA 대회 컷 통과의 기적을 이룰 가능성은 지난해보다 높다. 우선 자신감이 큰 밑천이다. 미셸 위는 “정말 자신있다.”면서 “1,2라운드에서 모두 언더파 스코어를 내 컷 통과 뿐 아니라 20위권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집 근처에 있는 와이알레이골프장에서 수없이 실전 라운드를 치러 코스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고,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올랜도에서 날아와 미셸의 컷 통과에 공을 쏟는 것도 큰 힘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7차례 나서 나비스코챔피언십 4위 등 무려 6번이나 ‘톱20’에 진입할 정도로 1년새에 기량이 급성장했다. 그러나 2003년과 2004년 잇따라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던 엘스와 세계랭킹 1위 싱,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레티프 구센(남아공), 스튜어트 싱크(미국) 등 스타 선수들이 줄줄이 출전해 ‘미셸의 기적’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나상욱(21·엘로드)도 출사표를 던져 최경주(35), 위창수(33)에 앞서 한국 선수 가운데 맨 먼저 ‘마수걸이’에 나선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우즈의 선물

    2박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타이거 우즈는 한국 골프팬들에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골프의 추억’을 남겨 놓았다. 그린을 응시하는 날카로운 눈매는 ‘황제’의 모습이었고, 미사일처럼 쭉쭉 뻗어나가는 공의 궤적을 보노라면 그가 ‘스윙 머신’처럼 느껴졌다.‘묘기샷’을 부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골프 광대’였다. 지난 13일 골프클리닉에서 우즈는 7번 아이언으로 탄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몸을 푼 뒤 “오른쪽 20m와 40m 지점에 있는 두 개의 표적을 빙 돈 뒤 200m까지 날아가면서 완전히 왼쪽으로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공은 말한 대로 ‘왕 훅샷’을 그리며 날아갔다. 다음은 표적지 뚫기.10∼20m 간격으로 가로 1m, 세로 50㎝ 크기의 표적지가 페어웨이 오른쪽에 3개, 왼쪽에 2개 세워져 있었다. 우즈는 8개의 공으로 표적지를 모두 뚫었다. 실패한 3번의 샷도 크게 빗나간 게 아니었다. 표적지를 올려놓은 말뚝이나 테두리를 맞힌 것. 차라리 사격이었다. 웨지 끝부분으로 공을 튕기며 가랑이 사이로 공을 자유자재로 빼더니 떨어지는 공을 그대로 받아쳐 날리기도 했고, 무릎을 꿇고 친 드라이버샷은 믿기지 않게도 250야드를 훌쩍 넘었다. 야구선수들이 ‘T배팅’을 하듯 1m 높이의 말뚝에 공을 올려 놓고 정확한 드라이버샷을 날리자 “사람이 아니다.”라는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묘기샷보다 더 큰 선물은 우즈가 보여준 골프에 대한 열정일지도 모른다. 우즈의 스케줄은 분 단위로 짜여져 있었지만 원포인트레슨을 할 때는 약속된 시간을 훌쩍 넘겨 수강생 뒤에 쪼그리고 앉아 샷이 교정될 때까지 계속 지도하는 진중함을 보였다. 한 갤러리가 “나는 골프가 마음대로 안 될 때 핑계를 대라면 2만가지는 댈 수 있는데, 당신은 주로 어떤 핑계를 대느냐.”고 묻자 우즈는 “골프에는 핑계가 없다.”고 했다. 프로암 대회에서 우즈는 2번홀(파4·314야드)에서 한 번의 샷으로 공을 홀컵 3m 지점에 세우는 폭발적이고도 정교한 드라이버샷을 뽐냈다. 그러나 샷보다 동반자들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더 감동적이었다. 수많은 프로 선수들과 동반 라운드를 해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우즈는 정말로 골프를 즐길 줄 아는 선수”라면서 “경기 내내 동반자들을 격려하고, 심지어 자신의 드라이버까지 빌려줬다.”고 말했다. 우즈와 악수·포옹을 한 어떤 갤러리는 “손과 어깨가 강철 같았다.”고 말했다. 한 번에 수십억원을 몰고 다니는 최고의 골퍼가 되기까지 우즈는 그 손과 어깨로 얼마나 많은 샷을 날렸을까. 제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우즈 ‘돈잔치’ 제주 스킨스게임차 12일 방한

    영원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침내 한국에 온다. 오는 14일 제주 라온CC에서 열리는 MBC라온건설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 12일 오후 5시 새신부 엘린 노르데그렌과 함께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우즈는 한국 골프사상 초유의 ‘돈잔치’와 ‘골프잔치’를 벌인다. ●돈잔치 스킨스게임(홀마다 걸린 상금을 따내는 방식)인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 그러나 주최측은 우즈에게 무려 150만달러(약 17억 5000만원)에 이르는 초청료를 지불했다. 올해 한국오픈에 참가했던 어니 엘스(남아공)가 받은 초청료 80만달러의 두배나 되는 거액. 하지만 이 돈도 우즈가 일본에서 열리는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출전을 앞두고 짬을 내 방한하는 것이라 많이 내려간 액수다. 한 해 1500억원 이상을 버는 우즈는 해외 대회 출전 때는 보통 30억∼40억원을 받는다. 우즈 부부가 제2의 허니문을 보낼 곳은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롯데호텔제주.‘펜트하우스’인 12층의 86평 로열스위트룸에서 이틀밤을 잔다. 하룻밤 숙박료는 580만 8000원. 전문경호원 120명이 동원되며, 경호비만 3억원에 이른다.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만큼 ‘우즈 효과’도 크다. 라온골프장은 지난 6월 초청계약을 맺은 직후 부킹률이 50% 이상 높아졌고,2억 1000만원의 회권도 100계좌 이상 팔렸다. 후원을 맡은 볼보자동차의 판매도 급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100개국 이상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제주도를 알리는 경제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골프잔치 우즈를 비롯,‘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 유럽프로골프(EPGA)의 간판스타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골프여왕’ 박세리(CJ)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골프의 진면목을 모두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제이 싱(피지)에게 ‘황제’의 자리를 내주며 주춤했던 우즈는 지난 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에서 완벽하게 부활해 한국팬들에게 부드러운 스윙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장타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박세리의 선전 여부도 관심. 우즈는 풍성한 팬서비스도 준비했다. 대회 전날인 13일 프로암대회에 앞서 골프 클리닉을 갖는다. 우즈는 여기서 거리별로 설치된 목표물 맞히기, 웨지로 공 튕기기, 무릎 꿇고 드라이버샷 날리기 등 ‘묘기’도 뽐낸다. 갤러리를 3000명으로 제한하고, 입장권 가격이 20만원이나 되기 때문에 많은 골프팬들이 우즈를 직접 볼 수는 없다. 그러나 MBC가 11일 밤부터 특집다큐를 방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방한 기간 내내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 혹은 특집기획 프로그램으로 엮어 전달한다. ●초청료 17억5000만원 ●1일숙박료 580만원 ●경호비(120명) 3억원 ●100개국 TV생중계 ●회원권 200억 판매 ●입장료 20만원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하프타임] CJ클래식 우승컵 도자기로 제작

    29일 제주에서 개막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 우승컵을 경기도 이천의 한 도예공방이 도자기로 제작했다. 컵에는 고구려 무용총 벽화의 수렵도가 상감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한편 ‘버디퀸’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28일 열린 프로암 경기 17번홀(파3·165야드)에서 티샷을 그대로 홀 안에 떨궈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 약 200만원 상당의 오메가 손목시계를 상품으로 받았다.
  • [김후년의 클럽하우스] 올 골프대회 알찼던 이유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과 넓게 펼쳐진 초원.태양의 열기는 한풀 꺾이고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이마에 맺힌 땀을 식힌다.골프치기에 더없이 좋은 10월이다. 이 계절에 국내 프로들이 출전하는 골프대회가 11월 초 용인에서 벌어질 한국여자프로골프 ADT CAPS 인비테이셔널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깝다.10월과 11월에 제주도에서 3개의 큰 대회가 열리지만 국내 선수의 출전은 제한됐다. 비록 숫자는 적었지만 올해 치러진 대회는 예년보다 내용이 알찼다.TV로만 접하던 세계적인 골퍼들이 대거 참가했고,국내 선수들은 이들에게 우승컵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코스의 변화가 두드러졌다.수년 전부터 골프대회가 열리는 한두 개의 코스에서 시도했던 변화가 올해 하반기엔 정착된 듯싶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 대부분이 미국 PGA투어 코스와 유사한 조건을 갖췄다.심한 경우 페어웨이 폭이 15m에 불과했고,러프는 티샷한 후 볼 낙하 지점을 확인했어도 그곳에서 ‘보물찾기’를 해야 할 정도로 거칠게 꾸며졌다.그린 역시 철저하게 관리해 내리막 라이에 놓인 볼은 톡 건드려도 ‘이자가 더 많은’ 거리의 손실을 강요했다. 파워 드라이브샷과 정교한 아이언샷 그리고 컴퓨터 퍼팅이 가능한 선수만을 위한 가혹한 코스 세팅은 선수들로 하여금 진땀을 흘리게 했다.언더파 플레이는 몇몇 우승권의 선수에게만 허용됐고,오버파 플레이가 속출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은 프로암을 포함해도 4∼5일.이 짧은 기간을 위해 두 달 이상 심혈을 기울여야 비로소 이런 코스 세팅이 가능하다.대회 기간이 다가올수록 골프장의 임직원은 회원을 비롯한 내장객에게 불평과 불만의 단계를 넘어선 원망과 원성을 사는 고충을 겪어야 했다.오너의 결단이 뒷받침됐겠지만,평균 기온을 뛰어넘는 올 여름 이상 고온 속에서도 골프장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훌륭한 코스 관리가 가능했다. 투자 없이는 결실이 있을 수 없다.한여름 무더위를 잊고 코스 관리를 위해 흘린 그들의 땀방울은 가혹한 코스에서 단련된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 무대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내년에 더 많은 프로들이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한국 프로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한 그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골프 칼럼니스트 golf21@golf21.com
  • [재계 인사이드] 위기에 처한 ‘이지송 브랜드’

    지난 6월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유메이저인 토탈사 주최로 파리 근교의 주엔발 골프장에서 프로암 대회가 열렸을 때의 일이다. 토탈사의 전세계 사업파트너를 초청해 열리는 이 대회에서 일본의 유명 건설업체인 JGC의 요시히로 시게히사 회장은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에게 “이 사장은 왜 이력서에 있는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냐.”고 물었다.이 사장의 호적나이와 실제 나이가 한살 차이 난다는 것을 알고 한 얘기이다.JGC는 미국의 건설전문지인 ENR지 평가에서 세계 223개 건설업체중 15위를 차지한 업체로 현대건설(23위)과는 경쟁관계에 있다. 이를 두고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경쟁업체 사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 일본 업체의 정보력에 놀라는 한편 이 사장이 경쟁업체에서 연구할만큼 CEO(최고경영자) 브랜드를 인정받고 있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 사장은 해외건설 무대에서는 유명인사다.건설업체 사장 가운데 ‘CEO브랜드 가치’를 평가받는 거의 유일한 기업인 가운데 하나다. 이란과 이라크 등지에서도 ‘이지송’ 브랜드는 통한다.그만큼 이 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적극적인 경영과 수주전략으로 과거 현대 스타일을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경쟁업체의 연구 대상이 될 정도다. 그런 그가 최근 송영진 전 국회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두차례 검찰에 조사를 받았다.물론 출국도 금지됐다.이 일로 지난 3일 중국 다롄시에 있는 1억달러 상당(투입비 기준)의 ‘다롄 희망 대하빌딩’ 매각을 위해 출국하려던 계획도 무산됐다.이 빌딩은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짓다가 중단된 것으로 다롄시는 이달말까지 매각하거나 재착공하도록 독촉중이다. 또 오는 16·17일 양일간 열릴 예정인 이란 사우스파 15·16단계(25억달러 상당) 수주를 위한 발주처 및 입찰업체간 최종 가격협상 참가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태다. 현대건설이 정치인에게 건넨 돈은 3억원에 불과하지만 그로 인해 잃은 손실은 수십배 수백배에 달한다는 평가다.또 어렵게 쌓은 CEO브랜드 가치도 상당 부분 훼손되고 있다.위기에 처한 이지송 사장이 상처입은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회복할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LPGA 투어] 박희정 모처럼 2위… 미현 공동8위

    2002년 빅애플클래식 우승 이후 골프팬의 기억에서 희미하게 사라지던 ‘코알라’ 박희정(24·CJ)이 모처럼 웃었다. 박희정은 9일 캐나다 나이애가라폴스의 레전드골프장 배틀필드코스(파72·6544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O 캐나다오픈 첫날 5언더파 67타로 공동2위에 올라 2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박희정은 1번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골라낸 뒤 6번·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후반 11번·13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뽑아냈고,16번홀(파4) 버디퍼트가 홀에 떨어져 1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5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13년 만에 정상에 오른 맥 말론(41)은 100%의 페어웨이 안착률을 뽐내며 보기없이 버디 7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톱10 전문가’ 김미현(27·KTF)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8위를 달렸다.프로암 때 다친 오른손목의 통증을 참으며 경기를 치른 안시현(20·엘로드)과 김초롱(20)도 2언더파 70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쌍둥이 언니 송나리와 동반출전한 송아리(18·빈폴골프)도 1언더파 71타로 상위권 입상의 발판을 마련했다.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27·CJ)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71위까지 밀려나 또다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김정일 골프천재?

    |뉴욕 연합|뉴욕타임스(NYT)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골프 솜씨를 신랄히 풍자하는 기사를 실었다. NYT는 4일자 ‘친애하는 허풍쟁이와 티오프하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화자동차 주최로 평양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남북한 프로암대회 개최 계획을 전하며 북한 언론이 밝힌 김 위원장의 ‘경이로운’ 골프 솜씨를 소개했다. 신문은 박세리,박지은,송아리 등 LPGA의 우수 선수들을 배출해 골프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과는 달리 북한은 골프 전통은 별로 내세울 게 없지만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자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신문이 밝힌 ‘세계 최우수 골퍼’는 다름아닌 김 위원장.김 위원장이 정기적으로 한 라운드에 서너번씩의 홀인원을 한다는 북한 언론에 대한 풍자다. NYT가 인용한 북한 보도는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라운딩한 1994년 첫 홀에서 이글을 잡고 이후 5개홀 (보도에 따라서는 11개홀)에서 홀인원을 해 모두 34언더파(또는 38언더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일부 회의론자들은 18홀이 아닌 9홀의 점수일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김 위원장의 라운딩에 동반했던 경호원들에 의해 18홀 점수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 황제샷 제주서 본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9)가 오는 11월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박세리(27·CJ)와 함께 스킨스게임을 펼친다. 1년여 동안 우즈의 내한 경기를 추진해온 MBC,라온건설㈜,IMG코리아,㈜세마스포츠마케팅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즈가 11월 13∼14일 제주 라온GC에서 열리는 ‘MBC 라온건설 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총상금 2억원)에 출전한다.”고 밝혔다.스킨스게임은 각 홀에서 1위를 한 선수가 그 홀에 걸린 상금을 챙기는 방식으로,이번 대회 상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한국인 첫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갖춘 박세리와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동양인 첫 3위에 오른 최경주도 출전키로 해 한국 골프 역사상 최고의 샷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특히 박세리는 대회 주최측에 “남자 선수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해 대회가 성대결로 치러질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4명의 출장 선수 가운데 1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주최측은 “IMG에 소속된 비제이 싱,세르히오 가르시아,어니 엘스 등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최측에 따르면 자가용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우즈를 초청하는 데만 150만달러(약 18억원) 정도가 소요되며,대회 총 경비는 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우즈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박세리와 최경주의 나라에서 나를 초대해줘 고맙다.”면서 “아름다운 섬 제주에서 한국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킨스게임에 앞서 13일에는 프로 선수와 정·재계·연예계 등 각계 유명 인사를 초청해 25개조로 편성된 프로암대회를 연다.또 트러블샷과 어프로치샷,벙커샷 및 묘기샷과 함께 우즈의 시범샷도 선보인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쉬어가기˙˙˙

    타이거 우즈와 한 차례 동반 라운드하는 대가로 3만달러(약 3856만원)가 결정됐다.미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7일까지 경매 사이트인 e베이를 통해 실시한 자선 경매에서 우즈와의 동반 라운드 대가로 3만 100달러가 낙찰됐다고.낙찰자는 다음달 26일 개막하는 뷰익오픈 프로암대회나,뷰익오픈이 후원하는 다른 대회에서 우즈와 라운드할 자격이 주어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