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스포츠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대병원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응원봉 시위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재생 에너지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파크몰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6
  • [단독]“손흥민 vs 김민재 보고 싶죠? 입장 도와 드립니다”…팬심 유혹하는 ‘동반 입장 암표’

    [단독]“손흥민 vs 김민재 보고 싶죠? 입장 도와 드립니다”…팬심 유혹하는 ‘동반 입장 암표’

    “저랑 같이 입장하면 절대로 안 잡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인기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의 입장권을 매크로(반복 작업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싹쓸이하는 암표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 공연을 시작으로 ‘매크로 암표’에 대한 처벌이 최대 징역 1년으로 강화됐지만 여전히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경기 특성상 동반 입장을 허용한다는 점을 노려 암표상이 일행인 척 구매자와 동석하는 ‘동반 입장 암표’도 등장했다. 1일 티켓베이·중고나라·번개장터 등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서는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바이에른 뮌헨 간의 친선 축구 경기 티켓을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수비수 김민재(뮌헨)의 맞대결을 보고 싶은 팬심을 노려 웃돈을 붙여 파는 암표가 대부분이었다. 장당 50만원인 프리미엄 A석은 4배 수준인 200만원을 호가했다. 서울신문 취재진이 직접 암표 판매자 10명에게 문의해 보니 이들은 “구매자가 판매자와 함께 입장하면 잡아 낼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판매자는 “이런 거래를 많이 해 봤는데 절대 걸릴 일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시키기까지 했다. 또 다른 판매자는 “노쇼(예약 부도)를 할 수 있으니 판매금액 절반을 먼저 선입금 받고, 나머지는 경기 당일 만나서 받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이 이렇게 자신만만한 이유는 경기장에 들어설 때 표를 예매한 사람의 신분증만 확인할 뿐 동행인 암표 구매자들은 걸러 낼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를 비롯한 대부분 스포츠 경기는 1인당 최대 4장까지 표를 구입해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얼마 전까지는 암표상이 표를 취소하면 대기자가 그 표를 예매하는 ‘아이디 옮기기’ 방식이 대세였다. 하지만 취소된 표가 곧바로 풀리지 않도록 예매 시스템이 개선되자 동반 입장 암표가 새로운 수법으로 떠오른 것이다. 스포츠 경기 암표는 갈수록 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프로스포츠 관련 암표 신고 건수가 10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1423건이었던 신고 건수는 2022년 7829건, 2023년 1만 4728건으로 급증했다. 이번 경기를 주최하는 쿠팡플레이 관계자는 “가능한 한 현장 단속을 진행하고 동반 입장 암표가 적발되면 즉시 표를 취소하는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암표를 줄이기 위해 관련법 개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암표 근절을 위해 몇몇 아이돌 공연처럼 스포츠 경기도 1명당 1장만 예매하도록 제한을 두자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나 암표를 잡으려다 선량한 다른 관중에게 불편을 끼치는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관람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인당 여러 장 예매를 허용하되 예매 시 일행의 이름을 기재하게 하면 암표가 줄어들 것”이라고 제언했다.
  • “시원한 3점슛 좋아해” 신상훈 WKBL 신임 총재 취임

    “시원한 3점슛 좋아해” 신상훈 WKBL 신임 총재 취임

    “세계 흐름에 맞춰 한국 여자농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신상훈(7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총재가 3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신 신임 총재는 2000년대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를 지낸 정통 금융인 출신이다. 2021년엔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신 총재는 신한은행장 재직 당시인 2004년 현대산업개발 농구단을 인수해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을 창단하고 구단주를 맡아 리그 6연패의 초석을 쌓으며 여자농구와 인연을 맺었다. 신 총재는 이날 “아시아 강국이던 한국 여자농구는 국제 경쟁력뿐만 아니라 국내 프로스포츠에서의 입지도 많이 좁아진 게 사실”이라면서 “세계 흐름에 맞춰 여자농구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든 역량과 정성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그러면서 팬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리그를 만들고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WKBL을 대표하던 박지수와 빅지현의 해외 리그 진출로 리그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신 총재는 “여러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새 시즌엔 30% 정도 더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임기 중에는 50% 이상 늘릴 수 있도록 욕심을 내보겠다”고 답했다. 역점을 둘 부분으로는 여자농구 저변 확대를 꼽으며 “여자 농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는 18곳 밖에 없다. 3000개의 일본에 비해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여자농구의 시원한 3점슛 플레이를 좋아한다고 소개한 신 총재는 제7구단 창단에 대해서는 “마음은 있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스포츠 교류’ 나선다

    광주-대구 달빛동맹, 이번엔 ‘스포츠 교류’ 나선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영호남 관광의 상생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달빛동맹 스포츠관광 교류행사 ‘달빛 시리즈’를 마련했다. 광주시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달빛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프로야구 인기구단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협조를 통해 2일에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그리고 오는 16일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상호 교차 경기가 열린다. 스포츠관람, 여행 등을 통해 두 도시의 시민이 함께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광주와 대구의 관광 콘텐츠, 지역 축제·명소 홍보, 관람객 참여 포토존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오매나, 도달쑤 등 두 도시의 홍보 캐릭터와 호걸이, 블레오 등 구단 마스코트의 시구와 시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관광을 통해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하고 시민이 서로 교류하며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광주-대구 달빛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달성과 꿀잼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프로스포츠 연계 관광상품을 출시·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대구시와 공동으로 ‘달빛동맹 관광교류’ 특전(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바스켓 행정가로 컴백 ‘만수’ 유재학 “KBL도 하드콜 필요”

    바스켓 행정가로 컴백 ‘만수’ 유재학 “KBL도 하드콜 필요”

    프로농구 행정가로 농구계에 돌아온 유재학(61) KBL 신임 경기본부장이 코트의 고질병인 판정 논란과 관련해 “이제 KBL도 ‘하드 콜’이 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이수광 신임 KBL 총재 취임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났다. 유 본부장은 심판진과 프로농구 경기 관리를 총괄하는 임무를 맡아 KBL 집행부에 합류했다. 유 본부장은 이날 판정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국제 흐름에 맞게 KBL도 판정 기준도 ‘하드 콜’ 쪽으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하드 콜은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을 말한다. 국내 프로농구는 몸싸움에 엄격(소프트 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 본부장은 “농구 종목 특성상 몸싸움이 일어나고 판정 기준의 애매모호함이 늘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가 봐도 신뢰가 가는 판정이 나올 수 있도록 애를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싸움 판정에서 국내와 국제 대회가 다르다 보니) 선수들이 당황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이제 KBL도 하드 콜이 좀 필요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소프트 콜이 경기 흐름을 자주 끊는다는 지적에 대해 유 본부장은 “그런 불만이 제 눈에도 많이 보인다. 팬들 입장에서도 한창 경기가 진행될 때 콜 때문에 끊기는 문제가 있다”면서 “(현장 심판들과) 신중하게 논의해서 변화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프로농구 역대 최고 사령탑으로 첫손 꼽힌다. KBL 출범 세 번째 시즌인 1998~99시즌 34세의 나이에 대우 제우스 감독을 맡으며 사령탑에 데뷔했고 23년간 내리 지휘봉을 손에 쥐었다. 특히 18년 동안 울산 현대모비스를 이끌며 6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18년은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단일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이다. 6회 우승은 KBL 사령탑 최다 기록이다. 유 본부장은 2021~22시즌을 끝으로 현대모비스 ‘총감독’으로 일선에서 한발 물러났다가 지난해 3월 완전히 은퇴했다. 유 본부장은 “굉장히 낯설고 또 앞으로 매일 이렇게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한편으로는 설레고 한편으론 ‘아, 이거 되게 힘들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3번째 농구 인생을 시작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또 “농구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평생 농구를 했는데, 2년을 쉬다 보니 내가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했는데 KBL에서 불러줘서 많이 고민했다”면서 “팬들이 보기에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포츠 관람·강습에 10만원 지원’ 창원시 청년 스포츠패스 추진

    ‘스포츠 관람·강습에 10만원 지원’ 창원시 청년 스포츠패스 추진

    경남 창원시는 청년 여가 향유권을 보장하고 지역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청년 스포츠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스포츠패스는 청년이 프로스포츠구단 경기를 관람하고 스포츠 강습을 받을 수 있도록 1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지원 대상은 창원시에 거주하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2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월 보수액이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예산 1억원 편성해 중소기업 청년 10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 효과를 분석하고 나서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청년 스포츠패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다. 신청은 창원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으로만 할 수 있다. 시는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를 도입해 서류 제출을 최소화하는 등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업과 협업해 지원금 사용과 증빙 불편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포인트 형태로 배정하는 지원금은 카드(모바일·실물) 결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증빙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전용 웹 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포인트 차감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일자리·여가 활동 인프라 부족이 청년의 수도권 유출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한 청년정책 발굴·추진으로 청년 역외유출을 줄이고 인구 유입까지 바라보는 시는 이번 청년 스포츠패스가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최영숙 창원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 복지 증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이 선택하는 창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대표하는 ‘새빛’ 정책…혁신 주도했다

    수원시 대표하는 ‘새빛’ 정책…혁신 주도했다

    수원시가 민선8기 2년 차에 빚어낸 성과는 경제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축약해 ‘새빛’이라는 이름을 단 정책들이 잇따라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다. 새빛민원실과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등의 정책들이 수원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각인되고 있다. 수원시의 새빛 정책들은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필요도를 충족하며, 합리적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의 기록을 써 내려갔다. ■혁신 행정 시스템으로 빚어낸 시민 만족 수원시의 새빛 정책 시리즈 중 시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은 ‘새빛민원실’이다. 시민들의 복잡다단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20년 이상 경력의 팀장급 베테랑공무원을 최전선으로 전진 배치한 전국 최초의 혁신적인 민원실이다. 베테랑공무원들은 복합적이고 경계가 모호한 민원을 맡아 직접 발로 뛰며 1년간 185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장애인 부부 세대가 운영하던 버스 매표소를 이전하거나, 학교 주변 지장물 이전을 앞당겨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는 등 여러 기관이 얽힌 문제들도 앞장서 해결했다. 업무 핑퐁이 사라진 새빛민원실을 이용한 사람들은 지난해 말 만족도 조사에서 95점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매겼다. 새빛민원실은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되는가 하면, 국토부 등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를 정도로 민원 행정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사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시정에 참여하는 방법을 손쉽게 만들어 더 많은 시민이 참여와 제안을 일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은 ‘새빛톡톡’이 구현했다. 새빛톡톡은 민선8기 2년 차의 출발점인 지난해 7월1일 정식 운영을 시작해 6만5천명이 가입하고, 누적 방문자 수가 50만을 넘었다. 1년 동안 410건의 시민제안이 접수됐고, 이 중 35건은 활발한 댓글 토론과 시민 공감을 얻어 담당 부서 검토까지 이뤄졌다. 2023년 시즌 기간 수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의 홈경기를 관람할 때 제공된 시민 할인 혜택은 수원시 정책으로 반영된 최초의 시민 제안이었다. 노인 외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도 식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도 시민 제안에서 출발했다. 수원시와 아주대학교 행정학과는 협력 수업을 개설해 새빛톡톡을 학생들을 위한 수업 도구로까지 활용하고 있다. ‘새빛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은 구도심 거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빛하우스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집수리지원구역으로 지정된 21개 구역 내 20년 이상 된 단독·다가구·다중주택, 다세대·연립주택 등이 대상이다. 개발 여건이 미흡한 낡은 집의 성능이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수리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305호에 이어 올해 699호를 선정했는데, 3배가 넘는 2200여호가 신청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가려운 곳 먼저 찾아 긁어주는 복지 혁신 복지 분야에서도 새롭고 빛나는 수원은 한걸음씩 나아갔다. 복지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고 시민이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공공의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올해부터 수원시 전체 44개 동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수원새빛돌봄은 복지 분야 혁신의 대표적인 정책이다. 취약계층에게만 제공되던 돌봄서비스를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확대한 것이다. 덕분에 수원에서는 갑작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의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 일시보호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원새빛돌봄은 지난해 7월1일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10개월간 6100여건의 상담과 신청이 이뤄졌고, 85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2월 수원시정연구원 조사에서 새빛돌봄 이용자 만족도가 90%가 넘고, 92.3%가 재이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나 새빛돌봄의 정책 효과도 입증했다.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 지원한 복지 혁신 사례는 더 있다. 지난해 무더위 기간에 수원시가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위해 지원한 ‘새빛냉방비’가 바로 그것이다.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관련 지원의 사각지대에 속한 차상위 계층 가구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역 내 자격 대상 가구의 99.5%에 달하는 3800여가구에 냉방비 5만원씩을 지원해 소외감을 덜어줬다. 수원시에서 가장 많은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 지원도 체계화했다. 수원시는 전체 가구 중 34.4%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수십여 곳에 달하는 사업 부서와 유관기관의 사업과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1인 가구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을 개설해 수원시의 모든 1인 가구 지원 사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1인 가구 거점 공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종합정보 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하는 등 발달장애인들이 보통의 일상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종합대책도 수립했다.■더 가까이, 시민이 주인인 도시로! 민선8기 수원시의 혁신은 시민을 중심으로 진화했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애환을 직접 해결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나가며, 수원의 진정한 발전을 위한 대안과 개선에도 힘을 보태는 과정이 더해졌다. 먼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열어 시민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방법을 찾았다. 폭염이나 한파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방안을 찾고, 광교산 통신대 군사도로 등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주요 현안이나 시민 불편이 있는 곳을 주민과 함께 찾아가 불편을 해소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 12월 개정한 시민배심법정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으는 기회였다. 시민배심법정은 ‘공동주택 흡연갈등 해소 방안 마련’을 안건으로 6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열띤 논의를 벌였다. 시민배심법정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 운영사례를 선정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공동주택 대상 금연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내용의 평결을 도출하며 시민 공론화의 주요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수원특례시의 특례 권한을 확보하는 노력도 지속하며 소기의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 12월 ‘지방세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기관 확대’와 올해 4월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 협의 권한’ 등 2개 특례사무가 신규 시행되며 누적된 특례 사무는 10건으로 늘었다. 여기에 특례시 발전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고자 지난 1월 출범한 ‘특례시 발전 수원시민 포럼’에는 50여 명의 시민대표 및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다. 수원시의 혁신적인 발전이 이뤄지는 밑바탕을 만들고자 규제 개혁을 위한 노력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조정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1982년 제정된 수정법 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됨으로써 받고 있는 지방세 중과 등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규제 완화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국회 토론회와 대시민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 참여하는 등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비효율적인 제도 정비에 앞장서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새빛민원실은 민선 8기 수원시 혁신의 상징으로 지자체 민원 서비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행정의 존재 이유는 ‘시민 행복’임을 기억하며 시민을 섬기는 행정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역대급 관중몰이 프로야구, 이번 주말 500만 관중 돌파 유력…연간 1311만 관중 동원도 가능 전망

    역대급 관중몰이 프로야구, 이번 주말 500만 관중 돌파 유력…연간 1311만 관중 동원도 가능 전망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가 11경기 반일정도로 역대급 순위경쟁을 펼치는 2024년 프로야구가 이번 주말 5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1000만 관중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할 가능성도 벌써부터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335경기를 치른 13일까지 누적 관중은 487만 6982명으로 500만 관중까지 12만 3018명을 남겨두고 있다”며 “주말 내 5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KBO는 또 10개 구단 체제 최다 매진 경기수였던 69경기를 넘어 100경기 매진도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도 10개 구단 모두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558명이다. 이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관중이 늘어난 수치다. 올 시즌 평균 관중 1위는 LG 트윈스로 1만8151명이며 두산 베어스(1만7891명), KIA 타이거즈(1만7766명), 롯데 자이언츠(1만6277명), 삼성 라이온즈(1만6383명), SSG 랜더스(1만5334명)까지 6개 구단이 1만5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모았다. 올 시즌 초반 7연승의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김경문 감독을 영입하며 상승세를 타는 한화 이글스는 매진 경기 수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홈 구장인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13일까지 32경기가 열렸는데 이 중 24번 매진됐다. 대전구장은 1만2000명을 수용해 다른 구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화요일 매진 경기(3차례)를 만들었으며 지금까지 홈에서 열린 주말 시리즈(금∼일요일) 18경기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KIA 16회, 두산 15회, 삼성 10회로 4개 구단이 두 자리 수 매진에 성공했다. KBO는 345번째 경기가 열리는 15일에 500만 관중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가장 빠르다. KBO리그 전체 기록으로 넓혀도 332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르게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역대급 흥행을 보이는 프로야구는 현재와 같은 인기몰이를 계속하면 2017년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인 840만 688명을 넘어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전통의 인기 구단인 KIA와 삼성이 시즌 초반부터 선전한 데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국내 복귀가 흥행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특히 선두권을 달리는 KIA의 경우 6위에 그쳤던 지난 시즌과 비교해 관중 수가 6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여름 날씨와 파리 올림픽 등 향후 변수가 1000만관중 돌파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지난 2011년 2월 제10구단 창단과 각종 제반 환경이 개선되면 연간 1311만까지 관중 동원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관중분석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 프로야구·농구팀 없는데… 전주, 1조 4000억 들여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프로야구·농구팀 없는데… 전주, 1조 4000억 들여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다만 현재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현대 모터스 축구단 하나뿐인 상황에서 나머지 경기장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전주시는 12일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2040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 7000㎡ 규모에 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10일 체육관 착공식을 했다. 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총 1421억의 투입될 전망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 82석 규모로,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진다. 육상경기장·야구장은 지역업체가 자금난에 처하며 사업을 포기했지만, 전북도와 전주시는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경기장 활용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체육관은 농구 명문 구단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주인을 잃었다. 기존 체육관이 1973년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와 부족한 편의시설 등이 문제가 됐다. 전주는 24년째 야구팀도 비어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역할을 했을 뿐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관 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여자배구팀 창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프라가 완성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다만 현재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 하나뿐인 상황에서 나머지 경기장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교차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40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7000㎡ 규모에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해 10월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수준 높은 경기관람과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0일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실내체육관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총 1421억의 투입될 전망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 82석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장과 선수 대기실, 스카이박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지며, 실내연습실과 스카이박스,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건립된다. 육상경기장·야구장은 지역업체가 자금난에 처하며 사업을 포기했지만, 전북도와 전주시는 신속히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다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경기장을 만들더라도 이를 어떻게 활용한 지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실내체육관은 농구 명문 구단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주인을 잃었다. 기존 실내체육관이 1973년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KBL 최고 인기 팀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전주시 역시 신축 체육관의 활용법에 고심이 많은 모습이다. 전주는 24년째 야구팀도 비어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역할을 했고, 1990년부터 1999년까지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였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고 기존 야구장마저 심각한 노후화로 사용이 어려웠다. 지난 2013년 전북은 부영그룹과 함께 프로팀 창설을 노렸지만, 수원(KT 위즈)에 밀려 성사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체육관 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여자배구팀 창설 등 전주를 떠난 KCC 이지스 농구단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프라가 완성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후,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이 쇼헤이와 정면 충돌서 멀티히트

    이정후, 7억 달러의 사나이 오타이 쇼헤이와 정면 충돌서 멀티히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인상적으로 치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7억 달러(약 9466억)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와의 대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6에서 0.316(19타수 6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또 5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슈퍼스타 오타니와의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1회초부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시속 152㎞ 짜리 바깥쪽 높은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좌전안타를 날렸다. 3회초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팩스턴의 시속 150㎞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무사 1,2루의 기회였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정후는 7회와 9회 추가로 타격 기회를 얻었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공격과 달리 수비에서는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1회말 수비에서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공을 따라가다 공을 잡지 못하고 펜스에 충돌했고 그 사이 베츠가 3루에 안착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후속타자 오타니가 2루 땅볼로 베츠를 불러들이면서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정후의 아쉬운 실수로 만들어진 위기에 오타니가 주자를 불러들인 것이 결국 결승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8로 패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율이 0.267로 하락했지만 영양가 있는 활약으로 다저스 승리에 일조했다. 오타니는 지난 스토브리그 때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로 계약하며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계약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원정경기임에도 한국 팬들은 원정경기에 나선 이정후를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女농구 우리은행 프로스포츠 최다 챔프전 우승 위업

    女농구 우리은행 프로스포츠 최다 챔프전 우승 위업

    아산 우리은행이 통산 12번째 여자프로농구(WKBL) 정상에 서며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WKBL 챔피언결정전 4차전 홈경기에서 청주 KB를 78-72로 물리치고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3승1패를 이뤄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사상 처음 챔프전 우승을 12번 한 팀이 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11회)가 뒤로 밀렸다. 프로축구 K리그는 전북 현대(9회), 남자프로농구는 울산 현대모비스(7회), 배구 남자부는 삼성화재(8회), 여자부는 흥국생명(4회)이 최다 우승했다. 사실 우리은행의 우승은 예상 밖 결과다. 우리은행은 2021~22시즌 챔프전에서 박지수의 KB에 0-3으로 완패한 뒤 인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였던 김단비를 영입해 설욕 의지를 불태웠다. 그런데 2022~23시즌 진검승부가 불발됐다. 박지수의 공황장애 등으로 전력 차질을 빚은 KB가 정규 5위로 추락했고 우리은행은 손쉽게 부산 BNK를 잡고 왕좌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부천 하나원큐로 돌아가고 KB는 박지수가 건강을 되찾아 KB가 2년 만에 우승하리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정규경기에서 KB는 우리은행에 4승2패로 우위를 보였고 안방 불패를 뽐내며 27승3패의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단기전 승부는 달랐다. 정규 2위 우리은행은 김단비, 박지현이 박지수를 번갈아 수비하며 괴롭혔고 장기 부상을 겪었던 박혜진도 3, 4차전에서 먼거리 3점슛을 터뜨리며 뒤집기 우승에 성공했다. 유승희, 박혜진 등의 잇단 부상으로 버겁게 팀을 꾸려 온 위 감독의 지도력은 단기전에서 더 돋보였다. 김단비는 2년 연속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에도 패권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나윤정 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때문이다.
  • 진검승부로 박지수 잡은 우리은행, KIA 제치고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12회 우승 신기록

    진검승부로 박지수 잡은 우리은행, KIA 제치고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12회 우승 신기록

    아산 우리은행이 통산 12번째 여자프로농구(WKBL) 정상에 서며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WKBL 챔피언결정 4차전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78-72로 물리치고 5전3승제 시리즈에서 3승1패를 이뤄 2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25점)과 김단비(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앞에서 끌고 박혜진(14점·3점슛 3개), 최이샘(10점 8리바운드)이 뒤에서 밀며 박지수(23점 15리바운드)가 분투한 KB를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사상 처음 챔프전 우승을 12번 한 팀이 됐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11회)가 뒤로 밀렸다. 프로축구 K리그는 전북 현대(9회), 남자프로농구는 울산 현대모비스(7회), 배구 남자부는 삼성화재(8회), 여자부는 흥국생명(4회)이 최다 우승했다. 사실 우리은행의 우승은 예상 밖 결과다. 우리은행은 2021~22시즌 챔프전에서 박지수의 KB에 0-3으로 완패한 뒤 인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였던 김단비를 영입해 설욕 의지를 불태웠다. 그런데 2022~23시즌 진검승부가 불발됐다. 박지수의 공황 장애 등으로 전력 차질을 빚은 KB가 정규 5위로 추락했고, 우리은행은 손쉽게 부산 BNK를 잡고 왕좌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부천 하나원큐로 돌아가고, KB는 박지수가 건강을 되찾아 KB가 2년 만에 우승하리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정규경기에서 KB는 우리은행에 4승2패로 우위를 보였고, 안방 불패를 뽐내며 27승3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단기전 승부는 달랐다. 정규 2위 우리은행은 김단비, 박지현이 박지수를 번갈아 수비하며 괴롭혔고, 장기 부상을 겪었던 박혜진도 3, 4차전에서 먼거리 3점슛을 펑펑 터뜨리며 뒤집기 우승에 성공했다. 유승희, 박혜진 등의 잇단 부상으로 버겁게 팀을 꾸려온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은 단기전에서 특히 더 돋보였다. 김단비는 2년 연속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우리은행이 다음 시즌에도 패권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나윤정 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때문이다. 또 김소니아(신한은행), 진안, 안혜지(이상 BNK), 양인영(하나원큐) 등 대어급에 더해 염윤아, 심성영(이상 KB), 김아름(신한은행), 신이슬(용인 삼성생명) 등 알토란 같은 선수들도 시장에 나오기 때문에 리그 판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 ‘LG 이재원에 피홈런’ 고우석, 샌디에이고 개막 명단 제외…서울시리즈 등판 불발

    ‘LG 이재원에 피홈런’ 고우석, 샌디에이고 개막 명단 제외…서울시리즈 등판 불발

    프로야구 LG 트윈스를 KBO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고우석(25·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리그에서 정규시즌을 맞는다. MLB 개막 서울시리즈 출전도 불발됐다. 샌디에이고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개막전 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공수 핵심 김하성을 포함해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으로 개막 엔트리를 확정했는데 일본 프로야구(NPB) 구원왕 출신 마쓰이 유키도 포함됐다.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3년 최대 940만 달러(123억원)에 계약한 고우석은 개막 로스터 합류를 목표로 담금질에 돌입했다. 그러나 MLB 시범경기에서 5경기 4와 3분의1이닝 6실점 평균자책점 12.46으로 고전했다.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스페셜 경기에서도 이재원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LG전을 마치고 “고우석이 홈런을 맞았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세이브를 올렸다. 다저스와의 개막 시리즈를 위한 평가를 통해 명단 합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는데 결국 고우석을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다저스의 서울시리즈 명단에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7억 달러(약 9240억원)에 10년 계약을 체결한 오타니는 다저스 소속으로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이미 시범 8경기에서 22타수 11안타 2홈런 타율 5할로 예열을 마쳤다. 다만 키움 히어로즈, 팀코리아와의 스페셜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범 11경기 26타수 8안타 1홈런 타율 0.308의 성적을 남긴 김하성과의 불방망이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시리즈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20일 1차전은 샌디에이고의 홈 경기로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와 타일러 글래스노(다저스)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 명칭사용권 활용 가능해져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 명칭사용권 활용 가능해져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에도 명칭사용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 6)이 대표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지난 8일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안 반영 통과됐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종환 의원, 이민석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통합 심사돼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됐고, 김 의원이 개정안에서 제안한 내용이 전부 반영됐다. 김 의원은 공공 체육시설 유지보수, 시설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재원의 적극적인 마련 및 운영 주체인 서울시 세수 확대를 고려해 개정조례안에 서울시 공공 체육시설에서 명명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했지만, 아무 명칭이나 사용할 수는 없다. 공공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종교, 정치를 연상시키거나 관련있는 명칭은 사용할 수 없다. 명칭사용권(名稱使用權)은 ‘네이밍라이츠(Naming rights)’라고도 불리며, 일반 기업이 일정 기간 비용을 지불하고 프로스포츠 시설 명칭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는 것을 말한다. 스포츠 시장 규모가 큰 해외에서는 구장 등에서 명명권(命名權)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공공시설의 유지관리를 위한 새로운 재원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은 “명칭사용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공공 체육시설 운영의 재정적자 부담을 줄이고, 수익을 늘려 시설 개선을 위해 사용한다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양질의 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세수 규모 확대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업의 측면에서는 브랜딩 효과를 강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공공과 기업 모두에게 성공 전략이 되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공공 체육시설 명칭사용권을 활용하는 정책이 효과를 낸다면 문화 시설은 물론 공공시설 전체로 명칭사용권 사용을 확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명칭사용권이 서울 시민 후생증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실현 과정도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 프로야구, 공짜 인터넷 중계 ‘아웃’

    프로야구, 공짜 인터넷 중계 ‘아웃’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프로야구를 보는 시대는 끝났다. 오는 5월부터 모바일과 PC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보려면 CJ ENM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에 유료 가입해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CJ ENM과 2024~2026년 3년 동안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포스터)을 체결하고 올 시즌부터 티빙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종전(5년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두 배 넘게 증가한 3년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금액이다. CJ ENM은 이번 계약으로 3년 동안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과 중계방송권 재판매의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가지고 있을 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돈을 내고 프로야구 경기를 봐야 한다. CJ ENM은 티빙에 가입하면 9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를 포함해 23일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4월 30일까지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부터는 티빙 이용권을 구매해야 야구 경기 생중계를 볼 수 있다. KBO는 이날 출시한 티빙의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통해 월 5500원으로 16만개가 넘는 콘텐츠와 함께 KBO리그 전 경기를 1080화소 이상의 화질로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터넷, 모바일 분야에서 프로야구의 ‘보편적 시청권’이 사라졌지만 KBO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한편 TV에서는 예년과 다름없이 별도 요금을 내지 않고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다.
  • ‘월 5500원’ 프로야구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 반발도 여전

    ‘월 5500원’ 프로야구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 반발도 여전

    스포츠 팬들 사이에 뜨거운 이슈였던 프로야구 유료 시청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간 계약 금액은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 ENM은 2024~2026년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앞서 CJ ENM이 입찰자로 선정됐을 때 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화제가 됐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가지고 있을 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었지만 CJ ENM이 중계권을 가져가면 돈을 내고 보는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국내축구와 해외축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유료화가 이미 진행됐지만 국민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의 유료화는 파장이 컸다. 숨 가쁘게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CJ ENM이 어디까지 무료 중계를 풀어줄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저화질은 무료’라는 기대감도 피어 올랐지만 결과적으로는 기간 한정으로 4월 30일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5500원을 내는 구조다.5500원은 담배 한 갑, 소주 한 병과 비슷한 금액이다. 미국 프로야구는 한 달에 4만원 정도, 일본 프로야구는 2만원 정도여서 이들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 프로스포츠의 유료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KBO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무료로 보던 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된 팬들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다. 일부 팬은 “야구 안 보겠다”, “CJ ENM이 망해봐야 다시는 유료화 안 할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유료화라는 진입장벽이 생김으로써 프로야구에 막 입문하거나 가벼운 관심을 가진 팬들은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CJ ENM은 대신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 장벽도 대폭 낮춰 앞으로 누구나 40초 미만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수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영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고 이것이 젊은 세대에서 NBA의 인기가 상승하는 데 큰 동력이 됐지만 그간 한국프로야구는 팬들의 콘텐츠 제작에 엄격한 제한을 뒀다. KBO는 이 문제가 해소됨으로써 신규 야구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코어 팬이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 역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반대하는 팬심도 만만치 않아 “안 보겠다”는 등의 냉소적인 반응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모바일 시청은 유료화가 됐지만 KBO가 지난달 29일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중계권 계약을 연장함에 따라 TV에서는 예년과 다름없이 별도의 요금을 내지 않고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다.
  • 프로야구 공짜시청 없다 ‘월 5500원’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은 갑론을박

    프로야구 공짜시청 없다 ‘월 5500원’ 유료화 시대 활짝…팬들은 갑론을박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 뜨거운 이슈였던 프로야구 유료 시청 시대가 활짝 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간 계약 금액은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이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보다 연평균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 ENM은 2024~2026 KBO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CJ ENM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 앞서 CJ ENM이 입찰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엄청난 화제가 됐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가지고 있을 때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공짜로 프로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었지만 돈을 내고 보는 방식으로 바뀌게 됐기 때문이다. CJ ENM이 어디까지 무료 중계를 풀어줄 것인가도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기간 한정으로 4월 30일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5500원을 내야 한다.미국 프로야구는 한 달에 4만원 정도, 일본 프로야구는 2만원 정도여서 이들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프로스포츠의 유료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KBO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으로 KBO리그 산업화의 기틀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반대로 무료로 보던 야구를 돈 내고 보게 된 팬들의 반발도 거세다. 일부 팬은 “야구 안 보겠다”, “CJ ENM이 망해봐야 다시는 유료화 안 할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도 쏟아내고 있다. 프로야구에 막 입문하거나 가벼운 관심을 가진 팬들에게는 유료화가 진입장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CJ ENM은 유료화하는 대신 생중계 서비스를 제외한 전체 경기 다시 보기, 전 경기 하이라이트, VOD, 문자 그래픽 중계 등의 서비스는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저작권 장벽도 낮췄다. 짧은 영상이 분야를 막론하고 대세가 된 시대에 한국프로야구는 팬들의 영상 제작에 엄격한 제한이 있었다. 미국 프로농구(NBA)는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고 이것이 젊은 세대에서 NBA의 인기가 상승하는 데 큰 동력이 됐지만 KBO는 이런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40초 미만 분량의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누구나 게재할 수 있다. KBO는 이를 통해 신규 야구팬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코어 팬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KBO와 10개 구단 역시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반대하는 팬심도 만만치 않아 냉소적인 반응도 계속 쏟아지고 있다.
  • ‘품절남’ 오타니

    ‘품절남’ 오타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품절남’이 됐다. 오타니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일본어와 영어로 된 게시물을 올려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늘 저는 새로운 팀 LA 다저스에서 새 시즌을 시작할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린다”며 “아직 미숙한 점도 많이 있겠지만 2명이 힘을 합쳐 서로 지지하고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면 좋겠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결혼 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그간 오타니는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 왔다. 과거 열애설이 터질 때도 애인이 있는지조차 확인해 준 적이 없다. 오타니는 이날도 “상대는 일본인 여성으로 제게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는 설명 외에 자세한 언급을 삼갔다. 그는 “1일 기자회견 이후 앞으로도 배우자와 양가 가족에 대한 허락 없는 취재는 삼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1994년생인 그는 만화에서나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투타겸업’ 야구선수로 일본프로야구(NPB)를 평정하고 2018년 MLB 이적 뒤에도 신인상과 MVP를 휩쓸며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MLB 통산 투수로는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 탈삼진 608회, 타자로는 171홈런, 437타점, 통산 타율 0.274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첫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오른 그는 ‘46홈런·9승’을 거둔 2021년에 이어 ‘44홈런·10승’을 거둔 지난 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MVP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그는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계약하며 프로스포츠 사상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이는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의 10년 4억 5000만 달러(5940억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에서 받은 6억 7400만 달러(8897억원)를 훌쩍 넘는 천문학적 액수다.
  • 엘리트 ‘야구 사랑’ 국민 스포츠 탄생

    엘리트 ‘야구 사랑’ 국민 스포츠 탄생

    2023년 현재 방송사와 포털 등이 내는 프로야구 중계권료는 연간 760억원 정도다. 축구, 농구, 배구 등 다른 프로스포츠의 한 시즌 중계권료를 모두 합쳐도 프로야구에는 미치지 못한다. 한국의 야구는 어떻게 ‘민족 스포츠’로 여겨지는 축구를 제치고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스포츠 자리를 꿰차게 됐을까. ‘야구의 나라’는 야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이면을 톺아보는 사회문화 비평서다. 일제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떠오른 과정을 추적했다. 야구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엘리트들의 학연이 절대적이었다. 일제강점기에 명문교의 교기(校技)였던 야구는 선망과 질시의 대상이었다. 공 하나만 있으면 되는 축구와 달리 비싼 장비가 필요한 야구는 귀족 스포츠였다. 엘리트와 귀족을 상징하던 야구는 해방 이후에도 지역 명문교를 상징하는 스포츠가 됐다. 각 지역 명문교들은 야구를 교기로 삼아 경쟁했다. 학창 시절 야구에 열광했던 엘리트들은 모교의 야구를 지원했고, 엘리트들이 장악한 언론계 역시 야구 대회를 열어 신문 판촉에 열을 올렸다.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교의 경쟁은 당시 최고의 볼거리였다.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올라온 이주민들에겐 향수를 달래 주는 장치로 작동했다. 엘리트와 미디어의 관심은 프로야구 출범에도 영향을 미쳤다. 당시 정·재계는 미국 유학을 경험한 야구 명문교 출신 엘리트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이는 유럽에 뿌리를 둔 축구보다 야구가 한발 앞서 나가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고교 야구를 통해 발산된 지역주의가 프로야구에 그대로 이식되면서 야구는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됐다. 이렇게 야구는 학연에서 시작해 정치, 경제, 미디어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확대재생산을 반복하면서 한국을 야구의 나라로 만들었다. 저자는 “야구를 최고의 스포츠로 만들었던 여러 요인들을 따라가면 우리 사회가 보인다”며 “야구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역사적·문화적·정치적 맥락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밝혔다.
  • 365일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도시 광주’ 만든다

    365일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도시 광주’ 만든다

    광주시가 스포츠에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해 ‘365일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킨 광주FC 그리고 전통의 프로야구 명문구단 KIA타이거즈의 홈경기 등과 지역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도 적극 활용, 국제스포츠 마케팅에도 나선다. 광주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스포츠·관광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365일 더(The)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 도시 광주’를 슬로건으로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스포츠(Sports)로 경제(ecoNomics)를 활성화하는 ‘스포노믹스’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등 3대 추진전략과 9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3대 전략 중 ‘스포츠케이션’의 경우 광주시는 365일 스포츠축제로 온종일 광주를 즐기기 위해 ‘광주FC 시민축구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을 추진한다. 문화마실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해 축구장에서 다양한 지역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축구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해 축구붐 조성과 함께 지역문화를 알리는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마실은 광주FC 홈개막전이 열리는 3월2일부터 시행한다. 또 광주FC와 KIA타이거즈의 홈경기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는 타 지역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스트릿컬처페스타 등 광주 대표축제와 연계한 ‘프로스포츠 투어상품’을 운영한다. 상품은 경기 전후 여유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투어와 1박2일 이상의 체류형 투어상품을 개발, 광주도심 전역으로 스포츠 팬들의 발길을 유인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문 및 생활체육대회를 장기체류형, 가족동반형, 체험 연계형으로 분류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체육대회인 전국수영선수권대회(6월), 생활체육 탁구대회(8월), 전국파크골프대회(10월)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엔 장애유형별로 참가하는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광주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며, 장애인 이용 특장버스를 제공해 ‘오매광주 무장애여행’을 연계할 방침이다. 일상 속에서 관람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이스포츠경기장 활성화 방안도 찾는다. 시민들이 매일 자유롭고 편하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이스포츠 대회와 캠프를 개최하는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행사를 확대해 나간다. ‘스포노믹스’를 위해선 2023시즌 종합 3위로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광주FC의 상품성을 강화하는 등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한다는계획이다. 특히 ACL대회의 철저한 대비와 관람객 유치, 2002 FIFA 월드컵 4강의 응원 열기를 재현하는 등 축구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세계양궁대회지원단 조직을 신설하고 ‘광주 브랜드 가치 제고’,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 ‘지속 가능 양궁 이벤트’ 등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스포테인먼트’ 분야에선 운동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언제나’, ‘무엇이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낮은 공공체육시설을 다양한 종목으로 용도를 변경해 활용하기로 했다. 특정 종목·단체의 시설 독점화 방지, 시설별 프로그램 다변화, 땜질식 개보수가 아닌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24 ACL 경기 개최에 따라 월드컵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콘서트 등 각종 대규모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시민들을 위한 러닝트랙 개방, 교육기관과 연계 체험학습 추진, 공공기관 문화체육행사 개최, 상업시설 유치 등 시설 사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도심 내 염주종합운동장을 점차적으로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테이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우선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운동과 오락 기능이 복합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이먼트 체험관으로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오는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방침이다. 염주승마장을 광주 외곽으로 이전하고, 이전한 부지에는 실내형 스포츠 콤플렉스센터 건립 등을 검토한다. 또 롯데마트 일원은 대부계약이 끝나는 2027년 이전에 민자유치를 통해 쇼핑몰과 문화복합시설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스포츠관광을 통해 경기장을 넘어 광주를 찾도록 하는 일에 함께 노력하겠다”며 “특히 시민 누구나 언제나 원하는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일상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