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배구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돌봄교실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소방당국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분당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24
  • 이젠 프로농구도 ‘수원 kt’… 야구단과 헷갈리지 마세요

    이젠 프로농구도 ‘수원 kt’… 야구단과 헷갈리지 마세요

    프로농구 부산 kt가 경기도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고 수원 kt로 출발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kt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는 2021~22시즌부터 kt 위즈 야구단이 있는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다. 홈구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이다. kt의 연고지 이전은 이미 몇 년 전에도 이전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KBL의 지역연고지 정착 제도에 따라 2023년 6월부터 모든 구단은 훈련장과 사무국 등을 연고 지역에 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산시와 kt가 갈등을 겪으면서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다. 구단 관계자는 “홈구장의 보조체육관 2개 중 1개를 연습체육관으로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민들이 쓰고 있어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부산시와 4일 만났고 그때 연습체육관을 새로 짓자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우리로서도 신규 건립은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스포츠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고 연고지 이전 쉽지 않은데 부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 “연고지는 옮기지만 부산 농구발전을 위해 유소년 농구교실은 당분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의 연고지 이전 소식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명의로 “이전 결정은 연간 7만 명에 달하는 부산 관중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부산시민의 대표인 저와 단 한 번의 면담이나 협의조차 없이 기업의 경제 논리를 우선시해 이러한 결정을 한 kt 농구단에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장문을 냈다. 수원에는 kt가 전부터 쓰던 연습장이 있고 야구단까지 함께 있어 연고지 정착이 훨씬 수월한 상황이다. 이번에 농구단까지 품게 되면서 인구 121만의 수원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배구에 남자프로농구 팀까지 있는 메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KBL은 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을 제10대 총재로 선임했다. 대구에서는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약식도 가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kt 농구단 마저 품은 수원, 야구·축구·농구·배구 다 가졌네

    kt 농구단 마저 품은 수원, 야구·축구·농구·배구 다 가졌네

    프로농구 부산 kt가 경기도 수원으로 연고지 이전을 확정하고 수원 kt로 출발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kt의 연고지 이전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t는 2021~22시즌부터 kt 위즈 야구단이 있는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다. 홈구장은 서수원칠보체육관이다. kt의 연고지 이전은 이미 몇 년 전에도 이전설이 불거졌을 정도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KBL의 지역연고지 정착 제도에 따라 2023년 6월부터 모든 구단은 훈련장과 사무국 등을 연고 지역에 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산시와 kt가 갈등을 겪으면서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다. 구단 관계자는 “홈구장의 보조체육관 2개 중 1개를 연습체육관으로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시민들이 쓰고 있어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부산시와 4일 만났고 그때 연습체육관을 새로 짓자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우리로서도 신규 건립은 부담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스포츠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고 연고지 이전 쉽지 않은데 부산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면서 “연고지는 옮기지만 부산 농구발전을 위해 유소년 농구교실은 당분간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의 연고지 이전 소식에 부산시는 박형준 부산시장 명의로 “이전 결정은 연간 7만 명에 달하는 부산 관중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부산시민의 대표인 저와 단 한 번의 면담이나 협의조차 없이 기업의 경제 논리를 우선시해 이러한 결정을 한 kt 농구단에 더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입장문을 냈다. 수원에는 kt가 전부터 쓰던 연습장이 있고 야구단까지 함께 있어 연고지 정착이 훨씬 수월한 상황이다. 이번에 농구단까지 품게 되면서 인구 121만의 수원시는 프로야구, 프로축구, 남녀프로배구에 남자프로농구 팀까지 있는 메가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KBL은 또 김희옥(73) 전 동국대 총장을 제10대 총재로 선임했다. 대구에서는 전자랜드를 인수한 한국가스공사와 협약식도 가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女배구 페퍼저축은행, FA 미계약 하혜진·실업팀 구솔 영입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 하혜진(25)과 실업팀 양산시청에서 활약한 구솔(20)을 영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일 “하혜진과 구솔을 영입했다”며 “이번 영입으로 소속 선수가 8명으로 늘었다”라고 전했다. 2021~22시즌 V리그 합류를 준비하는 페퍼저축은행은 헝가리 출신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를 지명하고 각 구단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으로 이한비, 이현, 지민경, 최가은, 최민지를 뽑았다. 여기에 FA 미계약자와 실업팀 소속 선수를 추가했다. 하혜진은 2014~1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2020~21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기존 6개 팀과는 계약하지 않았다. 김형실 감독은 “하혜진은 점프력도 있고 경기 경험도 쌓은 선수”라며 “바르가와 함께 라이트로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터 구솔은 2019~20시즌 3라운드에 KGC인삼공사에 지명됐으나 한 시즌만 뛰고 팀을 떠났다. 실업팀 양산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구솔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구솔은 181㎝의 장신 세터로 블로킹 능력을 갖춘 유망주”라면서 “이현과 세터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자배구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 하혜진·구솔 신규 영입

    여자배구 신생구단 페퍼저축은행, 하혜진·구솔 신규 영입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 하혜진(25)과 실업팀 양산시청에서 활약한 구솔(20)을 영입했다. 구단은 1일 “하혜진과 구솔을 영입 했다”며 “이번 영입으로 소속 선수가 8명으로 늘었다”라고 전했다. 2021~22시즌 V리그 합류를 준비하는 페퍼저축은행은 헝가리 출신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를 지명하고, 각 구단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으로 이한비, 이현, 지민경, 최가은, 최민지를 뽑았다. 여기에 FA 미계약자와 실업팀 소속 선수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4월 15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2021~22시즌 V리그에 출전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배구연맹 이사회는 신생 구단의 선수 수급을 위해 페퍼저축은행과 계약하는 FA 미계약 선수의 2021~22시즌 출전을 허락하기로 했다. 하혜진은 2014~1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했다. 2020~21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었지만, 기존 6개 팀과는 계약하지 않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하혜진은 점프력도 있고, 경기 경험도 쌓은 선수다”라며 “바르가와 함께 라이트로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혜진은 “페퍼저축은행의 제안으로 다시 한번 꿈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안고 신생팀의 새로운 동료와 좋은 팀워크를 이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세터 구솔은 2019~20시즌 3라운드에 KGC인삼공사에 지명됐으나, 한 시즌만 뛰고 팀을 떠났다. 실업팀 양산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구솔은 신생팀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구솔은 키 181㎝의 장신 세터로 블로킹 능력을 갖춘 유망주다. 이현과 세터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학폭 누명 벗은 박상하, 배구코트로 돌아온다

    학폭 누명 벗은 박상하, 배구코트로 돌아온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몰려 은퇴했던 박상하(35)를 영입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1일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을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센터 자원을 보강할 좋은 기회여서 자유 선수 신분인 박상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박상하 영입이유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나 영입할 수 있는 좋은 베테랑 센터를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 없이 영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불명예 은퇴 후 재기를 바라는 박상하에게 현대캐피탈은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고 이로 인해 영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2008년 V리그에 데뷔한 박상하는 월드리그와 2014년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다.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 우리카드,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다. 박상하의 갑작스러운 은퇴는 지난 2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 때문이었다. 이 글에는 ‘박상하가 중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으며 그와 친구들이 아파트에서 14시간 동안 집단 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글은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모씨가 지난 4월 ‘본인이 유포한 학폭 의혹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자백한 것이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조사 결과 김모씨는 중학교 시절 박상하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박상하에게 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상하가 누명을 벗자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하의 영입으로 현대캐피탈은 큰 출혈 없이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리빌딩을 위해 베테랑 센터 신영석을 한국전력으로 내보내고 젊은 피를 수혈했다. 박상하도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배구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배구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코트 위에서 펼치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학폭‘ 억울함 벗은 박상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영입

    ‘학폭‘ 억울함 벗은 박상하…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서 영입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로 몰려 은퇴했던 박상하(34)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구단 관계자는 “팀이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을 추진하는 것과 별도로 센터 자원을 보강할 좋은 기회여서 박상하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하는 삼성화재 소속이던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해 자유 신분 선수 상태다. 현대캐피탈은 철저한 관리로 재기를 돕겠다고 약속했고 박상하는 배구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잡았다. 2008년 V리그에 데뷔한 박상하는 2008년 월드리그와 2014년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했다. 그간 우리캐피탈(우리카드 전신), 우리카드, 삼성화재에서 활약했다. 박상하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한 것은 지난 2월 인터넷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 때문이었다. 이 글에는 ‘박상하가 중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으며 그와 친구들이 작성자를 아파트에서 14시간 동안 집단 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박상하는 해당 글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했지만 학창 시절 친구와 후배를 때린 일이 있다며 사과하고 은퇴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글은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모 씨가 지난 4월 ‘본인이 유포한 학폭 의혹은 모두 거짓이었다’고 자백한 것이다. 법률사무소 대환은 “조사 결과 김모 씨는 중학교 시절 박상하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박상하에게 폭력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박상하가 누명을 벗자 현대캐피탈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박상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하의 영입으로 현대캐피탈은 큰 출혈 없이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리빌딩을 위해 베테랑 센터 신영석을 트레이드로 내보내고 젊은 피를 수혈했다. 신영석과 세터 황동일, 국군체육부대 복무 중인 김지한을 한국전력에 보내고 세터 김명관, 레프트 이승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3대3 트레이드였다. 잠재력 큰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팀을 바꾸면서도 ‘기둥’이던 신영석의 공백은 컸다. 하지만 베테랑 박상하의 합류로 센터 라인을 즉시 보강하게 됐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나 영입할 수 있는 좋은 베테랑 센터를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 없이 영입했다”고 평가했다. 박상하도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배구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배구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코트 위에서 펼치는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새로운 색깔의 배구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국팬에 첫인사 레베카 라셈 “할머니도 매우 기뻐하실 거예요”

    한국팬에 첫인사 레베카 라셈 “할머니도 매우 기뻐하실 거예요”

    다음 시즌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서 활약할 레베카 라셈이 한국 팬들에게 첫인사를 전했다. 라셈은 28일 기업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업은행에 뛰게 된 소감과 한국과의 인연을 자세히 소개했다. 지난 시즌까지 푸투라 발리 지오바니(이탈리아 2부)에서 뛰었던 라셈은 지난달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6순위로 기업은행에 지명됐다. 라셈의 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알려지면서 빼어난 미모와 함께 배구팬들에게 큰 화제가 됐다. 라셈은 “기업은행과 함께하게 돼서 영광스럽고 너무 기대된다”면서 “정말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 벌써 너무나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고 한국에서 뛰게 되는 소감을 전했다. 할머니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했다. 라셈은 “할머니는 1932년 태어나 경기도에서 자랐으며 1964년 할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면서 “할머니가 불고기, 김치, 반찬, 잡채, 비빔밥 등 모든 한식을 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부터 할머니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알려준 덕에 라셈은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친숙해질 수 있었다.고인이 되신 할머니의 사진도 공개했다. 라셈이 소개한 사진 속엔 할머니를 비롯해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의 어린 시절 사진도 함께 있었다. 라셈은 “할머니는 남매가 키가 클 것 같다고 기뻐하셨고 언제나 우리가 운동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하셨다”면서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 나를 지켜보고 할머니도 매우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가서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이고 그것이 할머니가 원하셨던 바인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다. 서남원 기업은행 감독은 드래프트 당시 라셈에 대해 “차선으로 생각했던 선수를 선발해 다행”이라며 염두에 두고 있었던 선수임을 밝혔다. 지난 시즌 득점 2위(867점), 공격종합 3위(43.41%), 오픈 3위(41.69%), 시간차 5위(52.94%), 후위 1위(45.08%), 블로킹 10위(0.491개), 서브 4위(0.263개) 등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던 안나 라자레바를 대신할 선수인 만큼 기대감도 크다. 라셈은 “당연하지만 목표는 팀의 우승이고 팀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와 사람으로서 개인적 성장도 하고 싶다”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빨리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GS칼텍스의 강소휘, 발목 수술로 올림픽 출전 불투명

    GS칼텍스의 강소휘, 발목 수술로 올림픽 출전 불투명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의 강소휘(24)가 시즌 도중 입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끝내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 졌다. GS칼텍스 구단은 21일 “강소휘는 오른쪽 발목 전거비인대 부상으로 오늘 수술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강소휘는 지난 3월 30일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다. 재활에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오는 7월 도쿄 올림픽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강소휘는 최근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출전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발목 부상 때문에 탈락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자배구 페퍼, 이한비 지민경 최민지 최가은 이현 특별지명

    여자배구 페퍼, 이한비 지민경 최민지 최가은 이현 특별지명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레프트 이한비(25·흥국생명)와 지민경(23·KGC인삼공사), 센터 최민지(21·한국도로공사)와 최가은(IBK기업은행), 세터 이현(이상 20·GS칼텍스)을 특별 지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기존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에서 1명씩 뽑은 특별 선수 지명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에서 뽑은 선수는 없었다. 페퍼저축은행은 5개 구단에 지명 선수의 2020~21시즌 연봉을 보상금으로 준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의 신생팀 지원 합의에 따라 여자부 6개 구단은 구단별 보호선수 9명 명단을 페퍼저축은행에 전달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예고대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1순위에 뽑혔지만 아직 기량을 활짝 꽃피우지 못한 유망주들을 선발했다. 2라운드 4순위로 뽑힌 이현을 빼고 4명은 모두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이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한 헝가리 출신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를 합쳐 식구를 6명으로 늘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앞으로 실업 선수, 미계약 프로 선수, 9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을 선수를 합쳐 13∼14명 정도로 창단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김 감독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홍보 극대화를 위해 신선하게 출발하고자 젊고 장래성 있는 선수들을 선발했다”며 “다음 주 정도에 함께 모여 웨이트트레이닝과 기본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광주에 등지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광주에 등지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가 광주로 결정됐다. 광주시와 페퍼저축은행은 13일 광주시청에서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페퍼저축은행이 한국배구연맹(KOVO)에 여자 배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자마자 연고지 유치에 나섰다. 시는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와 전주에 지점을 운영하는 점 등을 근거로 페퍼저축은행을 설득해왔다. KOVO와 기존 6개 구단이 배구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하도록 페퍼저축은행에 지방의 한 도시를 연고지로 검토하도록 권유하는 점, 동계스포츠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유치 열기가 높은 점 등을 강조했다. 현재 광주에는 90개의 생활배구팀이 운영 중이고 초·중·고교와 실업팀에서 120여명의 전문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앞서 광주엔 남녀 프로농구단이 있었으나 모두 연고지를 이전했다. 현재 광주가 연고인 프로 구단은 야구(KIA 타이거즈)와 축구(광주FC)가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단독] 전교생 72명 시골학교 배구 감독… 女프로팀 코치 복귀

    [단독] 전교생 72명 시골학교 배구 감독… 女프로팀 코치 복귀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이성희(54)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 김형실 감독은 11일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끌고 KGC인삼공사를 비롯해 두 차례나 V리그 사령탑을 경험한 이성희 전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면서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인선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코치를 포함해 4명의 코치진은 전원 남성으로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코치는 2016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재 전교생이 72명뿐인 전북 고창의 흥덕초등학교으로 내려가 배구 꿈나무를 가르치고 있다. 그는 당시 “유소년 배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배구가 산다는 소신 때문”이라고 낙향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는 김 감독 자신이 취임 당시 강조했던 대목이어서 신생팀을 이끌면서 유소년 육성이라는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등 이 코치와 호흡을 같이할 수 있다는 점이 ‘제1코치’ 낙점에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 제천 출신의 이 코치는 서울시청을 거쳐 장윤창-이경석-류중탁 등이 이끌던 고려증권의 마지막 기수다. 독일 무대에서 두 시즌을 뛰고 2002년 대한항공에서 현역을 마감했다. 그해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그는 GS칼텍스 감독이던 2007~08시즌 팀의 통합우승을 이끈 뒤 2011년부터 5시즌 동안 KGC인삼공사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다. 이 코치가 합류하면서 감독과 외국인 선수 1명으로 옹색하던 팀도 서서히 제 모습을 갖추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0일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확정하고 13일 조인식을 갖는다. 14일에는 6개 구단 각 9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자원 중 1명씩을 ‘창단 멤버’로 지명해 새 식구를 맞게 된다. 훈련장으로 정한 경기 용인의 한화그룹연수원을 둘러본 김 감독은 “주전에 가려있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을 데려올 생각”이라며 “이미 5명을 추렸다”고 밝혔다. 전력분석관 겸 훈련 트레이너, 팀장급 물리치료사 등 지원 인력을 10명으로 구성하고 8월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를 준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낙향’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 수석코치로 낙점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낙향’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 수석코치로 낙점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의 김형실(70) 초대 감독이 이성희(54) 전 GS칼텍스 감독을 수석코치로 낙점했다.김 감독은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끌 당시 코치로 보좌했던 이성희 전 KGC인삼공사 감독을 ‘제1코치’로 낙점했다”면서 “구상하고 있는 4명의 코치진 가운데 나머지 3명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인선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프로배구에서 두 차례나 감독직을 수행할 만큼 지도력이 검증된 이성희 코치가 구단의 ‘제1코치’로 예전 수석코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를 포함해 4명의 코치진은 전원 남성으로 꾸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희 코치는 KGC인삼공사 감독 이전에도 2008년~2010년까지 GS칼텍스의 사령탑을 지내기도 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이성희 코치는 2016년 KGC인삼공사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경기 안산의 원곡고등학교를 거쳐 현재는 전교생이 72명 뿐인 전북 고창의 흥덕초등학교에서 배구 꿈나무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 코치는 당시 “유소년 배구가 활성화돼야 한국 배구가 살 수 있다는 소신에 의한 것”이라고 낙향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는 김형실 감독 자신이 페퍼저축은행 취임 당시 강조했던 대목이어서 프로배구단을 이끌면서 정서적으로도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제1코치’ 낙점에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성희 코치는 충북 제천 출신으로 서울시청을 거쳐 오관영(작고)씨가 주도하고 장윤창-이경석-류중탁이 이끌던 고려증권의 마지막 기수로 배구 인생의 꽃을 피웠고, 1998년부터 세 시즌을 독일 무대에서 뛴 뒤 2002년 대한항공에서 현역 시절을 마감했다. 그는 슈퍼리그 당시인 2002년 현대건설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코치와 감독을 지냈고, 2011년 KGC인삼공사 코치를 거쳐 이듬해부터 같은 팀에서 두 번째 V리그 감독을 지냈다. 이 코치가 내정되면서 창단 발표 3주가 넘도록 감독과 외국인 선수 단 둘 뿐이었던 페퍼저축은행의 제 모습도 점차 윤곽을 갖추게 됐다. 하루 전인 10일 연고지를 광주광역시로 확정한 데 이어 ‘제7구단’과 김 감독은 오는 14일까지 6개 구단 각 9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나머자 자원중 1명씩을 ‘창단 멤버’로 확정하게 된다. 같은 날까지 코치 인선 작업도 마무리되면 선수단은 모두 11명이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제7구단 창단이 놓치는 그림자/이제훈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제7구단 창단이 놓치는 그림자/이제훈 체육부장

    벨라루스 태생인 흥국생명의 현무린은 지난해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V리그 출범 이래 귀화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프로배구 선수의 꿈을 이뤘다. 수련선수라는 딱지가 붙긴 했지만 현무린이 졸업한 세화여고에서 그해 프로 진출의 꿈을 이룬 것은 그가 유일했다. 여고 졸업반 39명이 프로 진출의 꿈을 꾸었지만 현무린을 포함한 13명만이 엄청난 경쟁을 뚫고 프로배구 선수가 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올해 등록된 여고 배구단은 모두 17개 팀이다. 등록 선수는 186명. 평균 한 팀에 10.94명, 즉 11명으로 팀을 꾸린다는 말이다. 한 팀이 6명이니 두 팀으로 나눠 연습 경기도 불가능한 숫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부상자가 있거나 기량이 떨어지는 경우 팀이 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진다. 고교를 졸업한 뒤 현무린처럼 프로팀 지명을 받은 경우와 달리 실업팀으로 진로를 바꾼 선수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프로팀 지명을 받지 못한 고교졸업반 선수 중 평균 10명 정도가 실업팀으로 간다. 그러나 실업팀의 상황은 참담하다. 부산광역시 체육회팀은 등록 선수가 8명이다. 주전 6명에 후보 2명이니 부상자가 2명 이상만 나와도 팀 구성이 안 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여자배구실업팀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체전 참가를 위한 명맥 유지 차원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최근 KOVO는 여자 프로배구 제7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승인했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여자팀이 생겨난 것은 배구계의 경사다. 슈퍼스타 김연경이 11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면서 여자배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3%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여기까지만 보면 제7구단의 탄생은 파이를 키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걱정되는 점이 한둘이 아니다. 프로의 근간인 아마배구는 근본부터 무너지고 있어서다. 한 프로팀 출신 지도자는 몇 해 전 태국과 국가대표 교류전을 하다 태국의 여고 배구팀이 150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받았다고 했다. 일본 여고 배구팀이 수천 개나 되니 비교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태국에도 이렇게 큰 차이로 뒤진다는 것이 자존심 상했다는 얘기다. 마침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배구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팀 창단을 추진하게 됐다”며 “신생 구단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배구 선수와 배구팬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페퍼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구단이 17개 여고 팀을 2~3개로 나눠 후원하고 키워 나가자. 2005년 출범한 V리그 선수 육성 시스템은 후진적인 구조로 돼 있다. 자유계약선수(FA) 몸값이 7억원(옵션 포함)까지 오른 상황에서 여고팀에 수천만원의 지원을 아까워하는 그런 구조로는 프로팀이 영속성을 가질 수 없다. 축구의 유스 시스템을 본떠서 지역 연고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팀에 우선권을 주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 2군 리그 활성화는 말할 것도 없다. 프로팀 선수단이 15~18명 정도인데 외국인 선수 1명을 제외하고 주전 선수를 빼면 10명 남짓 선수가 제대로 코트에 서 보지도 못한다. 페퍼저축은행이 올가을 KOVO컵부터 출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슈퍼스타 영입으로 일시적인 관심을 끄는 마케팅이 아니라 배구 발전을 위해 어떻게 아마배구의 어두운 그림자를 없앨지 고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parti98@seoul.co.kr
  •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전남 광주에 둥지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전남 광주에 둥지

    한국프로배구 여자부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이 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튼다.광주광역시는 10일 “시와 장매튜 대표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페퍼저축은행 본사에서 연고지를 광주시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도 “연고지는 광주광역시로 정했다”고 확인하면서 “광주시 관계자들과 깊이 논의했고, 지역과 배구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혔다. 양측은 오는 13일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생구단 연고지 결정 마감 시한은 리그 합류 3개월 전으로 규정돼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당초 광주시와 자사의 본점이 있는 성남시를 연고지 후보로 정하고 두 지자체와 논의했다. 광주시는 배구 전용구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염주종합체육관과 보조구장 활용이 가능한 빛고을체육관 등의 배구 인프라와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와 전주에 지점을 운영하는 점 등을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을 설득해 왔다. 페퍼저축은행도 지난달 27일 광주를 찾아 염주체육관과 빛고을 체육관,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OK금융 품에 안긴 ‘쿠바 폭격기’ 레오

    OK금융 품에 안긴 ‘쿠바 폭격기’ 레오

    ‘쿠바 폭격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가 7시즌 만에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고 V리그로 돌아온다. OK금융그룹은 4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자마자 주저 없이 레오를 선택했다. OK금융그룹은 10.7%(140개 중 15개)의 낮은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쿠바 출신의 레오는 2012~13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2014~15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활약하며 V리그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레오는 “2012~13시즌에 석진욱 감독님과 함께 뛰었다. 2014~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OK금융그룹에 패한 것도 기억한다”며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은 이란 태생의 바르디아 사닷을 낙점했다. 207㎝로 이란 19세 이하·21세 이하 대표팀 경력을 가진 사닷은 V리그에 입성하며 ‘두 가지 진기록’을 작성했다. KOVO 관계자는 “사닷은 V리그에서 뛰는 최초의 이란 선수”라며 “2002년 8월 12일생으로 우리나이 19세, V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연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카일 러셀을 택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드리 페헤이라, KB손해보험은 노우모리 케이타와 재계약했다. 6순위로 밀린 현대캐피탈은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보이다르 브치세비치를 뽑았고 대한항공은 호주 대표 출신으로 유럽리그에서 오래 뛴 링컨 윌리엄스를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45명이 참여했다.한편 대한항공은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의 후임으로 핀란드 출신 토미 틸리카이넨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2017~18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일본프로배구 나고야 울프도그스 감독을 지냈다. 그는 “일본에서의 경험 외에 또 다른 모험을 찾고 있었는데 대한항공과 같은 명문팀에서 함께 뛸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행운”이라며 “내가 사랑하는 배구를 계속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제자들과 지략대결 앞둔 일흔의 승부사… “혼쭐날 각오”

    제자들과 지략대결 앞둔 일흔의 승부사… “혼쭐날 각오”

    “배구란 게 공이 바닥에 떨어지면 지는 경기잖아. 그런데 내 배구공은 고맙게도 아직 손에 붙어 있단 말이지. 허허.” 4월의 끝자락이었던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시 경기체고 교문 앞. 멀찌감치 손을 흔드는 여자프로배구 ‘제7구단’ 페퍼저축은행 김형실(70) 초대 감독은 마지막으로 ‘대면’했던 15년 전과 그대로였다. 작달막해도 다부지고 날렵한 체격, 허투루 던지는 듯하지만 특유의 충청도 액센트로 포장한 뼈 있는 한마디까지. 달라진 게 있다면 늘 허리춤에 끼고 다니던 조그만 손가방이 이제는 없다는 것뿐. 하루가 멀다 하고 새 이름의 담배가 쏟아지던 2000년대 중반 그의 손가방은 늘 불룩했다. 물론 그 안에 든 건 새 담배였다.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여자배구 KT&G(전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사령탑을 지낸 그는 자의 반 타의 반 국산 담배 홍보대사 노릇도 했다. 그래서 KT&G 김형실 감독은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기자들에게 ‘담배 한 대 권하는’ 감독으로 통했다. 담배를 안 피우는 기자는 그 옆구리 가방이 ‘일수 가방’ 같다고 해서 그를 ‘일수 찍는 아저씨’로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담배와의 인연도, 15년 동안의 ‘장기집권’도 비슷한 시기에 종말을 맞았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년 시즌 팀을 초대 챔피언에 올리고 난 이듬해인 2006년 4월. 전남 순천의 같은 팀 제자 김남순의 상가에 다녀오던 중 몸에 이상을 느낀 김 감독은 간신히 천안휴게소까지 운전한 뒤 눈앞이 아득해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 녹내장. 두 달 뒤 김 감독은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사실상 현역 사령탑 자리에서 은퇴했다.첫 질문은 나이로 시작했다. 김 감독은 프로배구 역대 최고령 감독이다. 70세에 사령탑에 오른 이는 그가 유일하다. 남자부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전신)에 이어 2016년 대한항공 감독이 됐던 한양대 동기 박기원 전 감독의 기록(65세)도 갈아치웠다. 사실 그는 최고령 현역 감독 기록뿐만 아니라 최연소 감독 기록도 갖고 있다. 그는 “1986년 여자실업배구 태광산업(흥국생명의 전신) 첫 사령탑에 앉을 당시 제 나이 35세였다”면서 “당시 감독은 대부분 40~50대였다”고 말했다. “손녀 같은 선수들과 대화조차 되겠느냐”는 걱정 섞인 질문에 김 감독은 “승부사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면서 스마트폰에 빼곡히 쌓인 문서들을 내보였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감독과 심판, 해설위원에 이르기까지 경기력과 지도력 등을 깨알처럼 분석한 ‘데이터 더미’였다. “4211일 만에 국내로 돌아온 김연경의 지금까지 기록도 포함됐다”고 그는 밝혔다. 김 감독은 “KT&G 감독을 빼고 가장 기억나는 시절은 미도파와 런던올림픽 때”라고 말한다. “전자가 지도자 수업에 발을 들일 때였다면 후자는 36년간의 코치·감독 여정을 마무리할 때였다”고 그는 돌아봤다.5년 동안의 대한항공 선수 생활을 일찌감치 접은 김 감독은 이듬해인 1976년 미도파 코치를 맡으면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 감독은 한의사 출신의 이창호(80) 전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김 감독은 ‘이창호 사단’의 일원이 돼 1981년 4월 21일까지 무려 6년여 동안 여자배구에선 유일무이한 184연승의 대기록을 합작했다. 그는 또 흥국생명 사령탑을 7년째 유지하고 있는 박미희(58) 감독과는 당시 사제지간이었다. 김 감독은 “코치 시절이던 1984년 미도파에 입단한 박 감독을 3년 동안 가르쳤던 기억이 지금도 뚜렷하다”면서 “35년 만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계급장 떼고 만나게 됐다. 다른 후배 감독은 물론이고 제자 감독에게도 단단히 혼쭐이 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금도 결혼반지 대신 ‘올림픽 반지’를 손가락에 끼고 있다. 2012년 올림픽 여자대표팀을 맡았을 당시 일본과의 최종 예선 뒤 자비를 털어 대표팀 선수에게 나눠줬던 반지다. 그는 “몇 돈짜리인지는 기억을 못 하지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36년 만의 4강 각오를 다지는 반지였다”면서 “효험이 있었는지 결국 4강을 일궈냈다. 다만 3~4위전에서 다시 만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역대 두 번째 메달을 따지 못한 건 지금도 아쉽다”고 돌아봤다. 올림픽 반지와 함께 만들었던 대회 사진첩은 대한배구협회에도 없는 귀한 사료다. 김연경(흥국생명)을 비롯한 12명의 선수가 도쿄에서 열린 최종예선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하고 런던행을 확정한 뒤 찍은 단체사진이 눈에 확 들어온다. 언더셔츠에 매직으로 ‘팬여러분감사합니다런던GO’를 쓰고 코칭 스태프와 함께 기뻐하던 9년 전 일을 추억하듯 사진첩을 뒤적거리던 김 감독은 “여기 이 친구들, 김연경, 양효진, 정대영, 김사니, 한유미, 김희진, 황연주 등 이제 각 팀 베테랑이 된 이들을 V리그 코트에서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벅차 온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페퍼’의 첫 외국산 매운 맛은 바르가

    ‘페퍼’의 첫 외국산 매운 맛은 바르가

    여자 프로배구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이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2)를 1순위로 선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9명의 드래프트 신청 선수 중 전체 1순위로 바르가를 뽑았다. 192㎝의 라이트 공격수인 바르가는 헝가리 리그 최고의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에 신청한 선수 중 1순위 후보로 일찌감치 지목됐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바르가가 팔이 길고 타점이 높아서 그 장점을 살려보고자 선택했다”고 말했다. 바르가는 “1위로 선택될 줄 몰랐고 기뻐서 떨린다”며 “항상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고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KOVO 이사회에서 제7구단으로 창단을 승인받은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 지원 정책에 따라 이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사용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김연경(33·흥국생명)과 인연이 있는 김 감독을 영입한 것과 관련해 “유대 관계와 선수 영입은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대표팀의 주포인 김연경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구슬 확률 추첨을 통해 2순위 지명권을 받은 현대건설은 미국의 야스민 베다르트(25)를 선발했다. 96년생의 라이트 공격수로 V리그에 오기 전에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했다. 신장이 196㎝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 중 3순위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4·보스니아)와 더불어 최장신 선수다. 3순위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터키리그 소속이었던 므라제노비치, 4순위 흥국생명은 2015~16시즌 GS칼텍스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캐서린 벨(28·미국)을 지명했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외국인선수 켈시 페인(25)과 21만달러에 재계약했다. 6순위 IBK기업은행은 레베카 라셈(24·미국)을 지명했다. 라셈은 191㎝ 신장을 가진 라이트 공격수로 지난 시즌 이탈리아 2부리그에서 뛰었다. 마지막 7순위의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8·카메룬)와 계약했다. 그는 “(호명이 안 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희망 잃지 않고 기다렸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기뻐했다. 서남원 IBK기업은행 감독은 “라셈의 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공격 분야에서 타점이 높고 힘도 좋은 것으로 보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올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삼성화재, FA 리베로 백광현 영입

    삼성화재, FA 리베로 백광현 영입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26일 자유계약선수(FA) 리베로 백광현(29)을 영입했다. 삼성화재는 백광현과 기간 2년에 연봉 2억원 등 총액 4억원에 계약했다. 백광현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6시즌을 보냈다. 삼성화재는 전문 리베로를 영입해 약점인 수비를 보강하게 됐다. 백광현은 “명문 구단 삼성화재에 입단해 영광”이라며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백광현은 FA로 공시된 선수 중 연봉 1억원 미만의 C그룹 선수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에 선수 보상 없이 백광현 지난 시즌 연봉의 150%를 보상하면 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감독은 떠나도 한선수는 남는다… 최고액으로 대한항공 잔류

    감독은 떠나도 한선수는 남는다… 최고액으로 대한항공 잔류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우승팀 주전 세터 한선수가 프로배구 최고 연봉에 대한항공에 잔류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주역인 주장 한선수와 국내 프로배구 최고 연봉인 연봉 7억 5000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선수는 기존 황택의가 받던 7억 3000만원을 넘어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통합우승에는 주전 세터 한선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한선수는 구단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대한항공이 또 다른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선수는 2007년 대한항공에 입단해 14시즌을 오로지 대한항공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이번 계약으로 1년 더 대한항공과 동행하게 됐다. 한선수는 대한항공에서 한국배구연맹(KOVO)컵 우승 4회, 정규리그 1위 4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함께하며 리그 최고의 세터로 활약했다. 챔프전 맞상대 세터였던 하승우도 “선수 형이 롤모델”이라며 “예전부터 대한항공 경기만 보면서 선수 형의 토스를 보고 배웠다”고 했을 정도다. 1985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준 만큼 대한항공은 한선수에게 최고액으로 화답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함께 남자부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트레블(KOVO컵,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릴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女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초대 감독에 김형실

    女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초대 감독에 김형실

    여자 프로배구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은 22일 초대 사령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을 4강에 이끈 김형실(69)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의 신임 감독으로서 여자 배구발전과 신생팀 부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신생팀이 새롭고 신바람 나는 배구를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982~1984년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지냈고 1991년 청소년 여자대표팀 감독과 여자 대표팀 코치, 1997∼1998, 2005년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대표팀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올림픽 4강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이후 2006년 대한배구협회 전무이사, 2015∼2017년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지내는 등 행정 업무도 맡았다. 페퍼저축은행이 김형실 감독을 임명하면서 28일 열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부터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KOVO와 프로 13개 구단은 이사회를 통해 이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1순위 지명권을 주기로 한 바 있다. KOVO는 이와 관련,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 44명의 명단을 이날 공개했다. 28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드래프트에는 2015~16시즌 GS칼텍스에서 뛴 캐서린 벨, 2017~18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크리스티나 킥카, 2016~17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뛴 힐러리 헐리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밖에도 빅토리아 루쑤(러시아), 안나 니콜레티(이탈리아), 달리야 로드리게스(쿠바) 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