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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수의 종횡무진] 김연경이 큰물에서 뛰어야 하는 이유

    한때 전남과 서울의 사령탑을 지낸 이장수 감독은 중국 축구계의 ‘한류 스타’다. 현재 베이징 궈안을 지도하고 있는데, 중동 지역과 더불어 감독들의 무덤으로 통하는 중국 축구계에서 이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그는 한 인터뷰에서 “박주영은 일찌감치 해외로 진출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피드와 기술, 슈팅력 등 어느 한 군데 모자란 것이 없고 특히 유연성이 뛰어난 그가 뒤늦게나마 프랑스로 진출한 것은 무척 다행”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큰 고기는 큰물에 나가야 하는 법. 그런데 한 가지 덧붙이자면 기술적인 이유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큰 고기는 하루라도 빨리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 다름 아닌 ‘성취 동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큰 성취를 이루고 나면 쉽게 자만할 수도 있으며 더 높은 목표가 제시되지 않으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큰물로 나가면 더 많이 배우고 익혀서 더 큰 재목으로 클 수 있는데, 비좁은 곳에 머물다 보면 정체되고 자칫 실의에 빠지는 수가 있다. 자, 여기 또 한 명의 큰 고기가 있다.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흥국생명의 김연경이다. 지난 11일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33점을 쓸어 담아 팀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28표 중 24표를 얻었다. 192㎝의 큰 키에 유연성과 배짱을 다 갖춘 김연경은 프로 입단 첫해인 2005~06시즌에 흥국생명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당시 신인왕은 물론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쓸었고 다음 시즌에서도 그랬다. 팀이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MVP만은 놓치지 않았다. 정규리그 통산 2500득점 고지에 오른 김연경의 몸놀림은 매혹적인 상어를 닮았다. 날카롭고 정교하며 무엇보다 우아하다. 공격을 성공시킨 뒤 터트리는 함박웃음은 물론이고, 실수한 뒤에 머금는 ‘썩소’도 곧 이어질 회심의 결정타를 예고하는 듯 의미심장하다. 그녀가 여자 배구선수 중 최고 미인은 아닐지 몰라도 가장 아름다운 선수임에는 틀림없다. 김연경의 다음 목표는 해외 진출. 역시 큰 고기는 큰물로 나가야 한다. 구단 측에서도 김연경의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나 일본 리그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탈리아의 한 구단은 흥국생명측에 연봉 5억원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 실력의 리그로 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연경은 이제 겨우 21살이다. 국내에서는 이룰 만한 것을 다 이뤘지만 해외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바로 그렇기 때문에 만만한 리그보다 세계 최강의 리그로 진출해야 한다. 연봉이나 그밖의 조건보다는 최강의 리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스파이크 소리가 지축을 뒤흔드는 듯한 코트로 진출할 때 김연경은 비로소 진정한 대어가 되어 대양을 유유히 헤엄치는 위대한 선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용병에 웃고 우는 한국배구

    “용병이 한국 프로배구를 지나치게 좌우한다.”올 시즌 삼성화재가 사상 첫 V3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프로배구 챔피언에 등극한 데는 크로아티아 출신 안젤코(29·라이트)라는 ‘한국형 용병’의 활약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용병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거세다.2년 연속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한국형 용병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안젤코는 지난 12일 삼성의 우승이 확정된 뒤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 시즌에도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밝혔다. 안젤코는 용병으로서는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재계약하기로 구단과 사실상 합의된 상태.그러나 지나친 용병 의존도에 대한 비난은 시즌 내내 삼성화재를 괴롭혔다. 실제로 삼성은 안젤코가 부진하면 팀의 공격활로를 찾기 힘들었고, 안젤코가 살아나면 팀 분위기도 덩달아 올라가는 등 안젤코의 컨디션에 따라 웃고 울었다. 용병이 팀을 우승으로 이끈 건 이번 시즌만이 아니다. 2005~06, 2006~07년 현대캐피탈이 2년 연속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도 숀 루니라는 ‘전천후 용병’의 활약이 컸기 때문이다. 용병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여자부도 예외는 아니다.반면 대한항공은 시즌 직전 쿠바 출신 칼라를 전격 영입했지만, 세터와의 호흡이 맞지 않아 결국 플레이오프에서 안젤코의 삼성에 패했다. 대한항공 진준택 감독은 “칼라가 한국배구에 끝까지 적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IG도 시즌 전 네덜란드 출신 최장신 용병 카이(215㎝)를 야심차게 영입했지만 ‘해결사’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용병의 활약으로 우승의 향방이 좌우되는 것을 다시 확인한 각 구단들은 이미 한국무대에 적응을 끝낸 용병을 잡으려고 분주하다. LIG는 지난 2월 현대의 2연패를 이끌었던 숀 루니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토종 거포’를 육성하는 대신 한시적으로 계약하는 용병에 지나치게 의존하려고 경쟁하는 것은 한국배구를 좀 먹는다는 지적이다.한국배구연맹(KOVO) 홈페이지에는 안젤코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지적하는 팬들의 의견이 자주 등장한다. 팬들은 현대캐피탈 박철우(24·라이트)와 같은 ‘토종 거포’가 삼성을 비롯한 다른 구단에서도 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기자·악바리 팀문화가 우승 이끌었다”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챔피언에 오른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12일 “많이 이겨봤기 때문에 우리 팀만의 문화가 있다. 경기할 때 이기는 문화, 훈련할 때 악착같이 하는 문화가 있다. 그런 습관들이 오늘 우승을 이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직후 인터뷰실을 찾은 신치용 감독은 “시즌 전에는 솔직히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결승까지만 가면 만족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신 감독은 2세트부터 안젤코 대신 투입돼 분위기를 바꾼 장병철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천안으로 넘어가면 어려워진다는 걸 선수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5세트까지만 가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장병철이 겨울 내내 못 뛰었는데 가장 필요한 2세트에서 10득점하며 팀을 견인해줘 고맙다.”고 덧붙였다.신 감독은 “안젤코가 3세트를 내준 뒤 ‘자기를 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면서 “이겨야 한다는 선수들의 생각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이와 관련, “체력이 정상은 아니지만 선수들끼리 ‘처지지 말자.’고 서로 견인하고 견제한다. 누가 아파서 쉬거나 하면 ‘너 그럴 수 있어.’ 하는 팀 분위기가 결국 우승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들어올 선수들이 없어 이 선수들로 가야 한다. 결국 밑에 있는 선수들이 올라와 줘야 한다.”면서 “10년 전으로 돌아가 훈련하겠다고 이미 통보했다.”고 말해 혹독한 훈련을 예고했다.신 감독은 팀의 분위기메이커인 고희진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선수(MVP)로 최태웅이 선정됐는데 마음 속으로 고맙게 생각하는 선수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경기 내용으로는 (최)태웅이에게 돌아가는 게 이상할 게 없다. 하지만 내가 지금 고맙게 생각하는 선수는 팀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고희진이다.”면서 “선배들이 처지려고 할 때 계속 독려하는 것은 자기 희생이라는 점에서 어떤 기술보다도 더 어렵다.”고 말했다.대전 연합뉴스
  • [프로배구] 관록의 힘… 삼성화재 ‘V3 신화’

    ‘노장’ 선수들이 주축인 삼성화재가 ‘블로킹 왕국’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프로배구 세 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삼성화재의 최태웅(세터), 손재홍·석진욱(이상 레프트)은 33살로 ‘배구 환갑’이라는 서른 살을 훨씬 넘긴 나이. 삼성이 정규리그 1라운드 직후 2승3패로 4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을 때, “나이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든 삼성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는 얘기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신 감독은 2라운드를 앞두고 계룡산에 오르며 선수들의 정신자세를 가다듬는 데 주력했다. 삼성은 10년 동안 손발을 맞춰온 조직력이 살아나며 2라운드 전승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단박에 2위로 올라선 삼성은 ‘앙숙’ 현대와 1·2위를 다툰 끝에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했고, 결국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삼성화재가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19점)와 고희진(14점·블로킹 4점), 석진욱(13점·블로킹 3점)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풀 세트 접전 끝에 3-2(18-25 25-20 19-25 25-20 15-13)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은 2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했다. 1997년 실업배구 시절부터 프로 원년인 2005년까지 아홉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신치용 감독은 고비 때마다 정신력을 강조하며 신출귀몰한 용병술로 감격의 우승을 견인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는 총 투표수 38표 중 안젤코(14표)를 제치고 20표를 얻은 삼성의 ‘컴퓨터 세터’ 최태웅에게 돌아갔다. 국내 간판 세터 최태웅은 “나이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동료와 후배들을 다독여 왔다. ‘알고도 못 막는다.’는 안젤코의 화려한 백어택은 시즌 내내 화두였다. 하지만 이는 최태웅의 현란한 토스워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코트의 사령관인 최태웅은 이날 1세트 30%의 공격성공률로 3득점에 그쳤던 안젤코를 끝까지 믿었다. 결국 안젤코는 승부처가 된 마지막 5세트에 무뎌졌던 공격력이 폭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태웅은 MVP에 선정된 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흥국생명 여자부 통산 세번째 우승 한편 여자부의 흥국생명은 전날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김연경의 활약으로 GS칼텍스를 3-1로 제압, 챔프전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연경은 2005~2006 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MVP에 올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강원-전남(오후 2시 강릉) ●성남-포항(오후 5시 성남) ■프로야구 ●LG-두산(잠실) ●히어로즈-SK(목동) ●한화-롯데(대전) ●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5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삼성-모비스(오후 3시 잠실체)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2시17분 천안유관순체)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낮 12시 수원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 챔프 1승 남았다

    ‘크로아티아 괴물’ 안젤코가 코트바닥에 드러누웠다. 세트스코어 1-1로 한 세트씩 주고 받은 뒤 승부처가 된 3세트. 13-11에서 코트 밖으로 몸을 날리는 ‘플라잉 디그(공격 수비)’로 공을 살려낸 뒤 세터 최태웅의 컴퓨터 토스를 받아 환상적인 백어택을 성공시킨 뒤였다. 삼성화재 홈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분위기는 완전히 삼성쪽으로 흘렀다. 안젤코가 연속 서브득점까지 추가하자 신치용 감독은 평소 좀처럼 보여 주지 않는 박수를 보냈다. 어릴 적 보스니아 내전을 두번이나 경험한 안젤코는 “전쟁을 겪은 만큼 정신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해 왔다. 정신력의 끝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화끈한 배구를 펼친 것. 이 순간부터 삼성의 플레이는 ‘파죽지세’였다. 3차전 1세트를 따내는 팀이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00% 우승했지만, 징크스는 결국 깨졌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인 43점(종전 2008년 4월10일 삼성-현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39점)을 폭발시킨 안젤코의 ‘원맨쇼’를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3-1(26-28 25-22 25-20 25-21)로 격파했다. 백어택 23점, 블로킹 2점, 서브 3점으로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이었다. 안젤코는 역대 포스트시즌 통산 백어택 100점도 처음으로 돌파했다. 2승1패를 거둔 삼성은 2년 연속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뒀다. 3차전에서 승리한 팀은 2005년 원년 이후 모두 챔피언에 등극했다.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삼성은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1세트는 안젤코의 범실 때문에 졌는데 선수들에게 실수하더라도 안젤코를 믿으라고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센터 윤봉우가 2차전에서 블로킹을 하다 손바닥이 찢어져 오늘 내보내지 못했다. 결국 중앙이 무너져 안젤코에게 융단폭격을 당했다.”며 아쉬워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K-리그 ●대구-제주(대구) ●울산-대전(울산) ●수원-부산(수원 이상 오후 3시) ●광주-인천(오후 3시15분 광주) ●경남-서울(오후 7시 양산) ■프로야구 ●한화-롯데(오후 2시 대전) ●LG-두산(잠실) ●히어로즈-SK(목동) ●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5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KCC-동부(오후 3시 전주체)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대전충무체)
  •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챔프까지 1승”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대행은 GS칼텍스와의 3차전 전날인 8일 미팅에서 선수들에게 한 인터넷카페에 팬이 올린 특별 동영상을 보여줬다. 황현주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과 이승현 감독의 사임, 특급 카리나와 라이트 황연주의 부상 등 거듭되는 악재를 딛고 챔프전에 진출하기까지 드라마 형식으로 꾸민 것이었다. 선수들은 가슴 찡한 무언가를 느꼈고, 경기에 나서는 자세까지 달라졌다. 이들은 결국 홈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로 보답했다. 흥국생명이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3차전에서 무려 58점을 합작한 푸에르토리코 용병 카리나(32점·블로킹 4점)와 용병급 거포 김연경(26점)의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25-23 25-22 22-25 26-24)로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2승1패로 챔피언 등극에 1승만을 남겼다. 4차전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흥국생명은 블로킹득점에서 1-2로 뒤졌지만, 유효블로킹(블로커의 손에 맞고 튀어 상대 스파이크의 속도를 줄여주는 블로킹)에서 9-2로 앞서 첫 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GS칼텍스는 믿었던 데라크루즈마저 6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27.28%의 낮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2세트의 주연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21-20에서 두 차례 연속 퀵오픈 강타를 내리꽂았고, 이어 GS칼텍스 나혜원의 시간차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승부의 추를 흥국생명 쪽으로 기울였다. GS칼텍스는 데라크루즈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역할을 못해 위기에 놓였다. 어창선 감독대행은 “강서브를 넣으면서도 길고 짧게 놓는 목적타 연습을 많이 해 완급조절한 게 잘 통했다.”면서 “특히 데라크루즈에 대한 수비 분석을 철저히 했던 게 승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GS칼텍스 이성희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조급했다. 다음 경기에선 심리적인 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천안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 ●히어로즈-SK(목동) ●한화-롯데(대전) ●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동부-KCC(오후 7시 원주치악체)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1시10분 대전충무체)■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오후 3시 수원체) ■사격 월드컵국제대회(오전 9시 창원사격장)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LG-롯데(잠실) ●히어로즈-삼성(목동) ●한화-두산(대전) ●KIA-SK(광주 이상 오후 6시30분)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모비스-삼성(오후 7시 울산동천체) ■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 배드민턴 아시아선수권(오전 10시 수원체)
  • [프로배구] 현대 vs 삼성 ‘승부 원점’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패배 뒤 삼성 센터 신선호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10개를 준비해 다 보여 줬는데, 현대는 그렇지 못했다. 너무 쉽게 경기를 끝내 팬들에게 미안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오기가 발동했다. 선수들도 2차전에 앞서 “여기서 물러서면 끝이다.”는 생각으로 똘똘 뭉쳤다. 결국 ‘블로킹 왕국’은 ‘무적’ 안젤코를 완벽하게 봉쇄해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현대가 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2차전에서 69.05%의 공격성공률을 올린 ‘용병급 토종’ 박철우(33점·블로킹 3점)와 앤더슨(23점·블로킹 5점), 윤봉우(10점·블로킹 7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3-1로 꺾었다. 현대는 이로써 1차전 ‘완봉패’를 깨끗하게 설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블로킹 개수에서만 삼성을 22-6으로 압도해 ‘블로킹 군단’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지난 3월29일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2차전(삼성)에서 기록한 역대 포스트시즌 블로킹 최다 개수(19개)보다 3개나 많은 기록. 정면 승부를 택한 ‘강공’이 먹혀 들었다. 1차전 당시 후인정과 송인석을 투입하는 변칙작전을 썼다가 호되게 당한 경험 때문에 라이트 박철우를 선발로 투입한 것. 특히 왼쪽 무릎을 다쳤던 리베로 오정록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인데도 선발로 나와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로 도중에 물러날 때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박철우는 경기가 끝난 뒤 “(오)정록이형도 아픈 것을 참고 뛰는데 선수들끼리 죽기살기로 하자는 오기가 생겼다.”고 이를 한 번 더 악물었다. 1·2세트를 주고 받은 두 팀 승부의 추는 3세트부터 ‘높이’에서 앞선 현대쪽으로 기울었다. 정규리그 ‘블로킹왕’ 이선규를 비롯해 윤봉우, 앤더슨이 삼성의 공격루트를 블로킹으로 완벽하게 차단하더니 3·4세트마저 내리 가져가며 삼성을 상대로 ‘멍군’을 불렀다. 김호철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120% 해 줬다. 올 시즌에 이렇게 선수들끼리 스스로 단결한 모습을 보여 준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뿌듯해 했다. 3차전은 10일 대전에서 열린다. 천안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베이징 궈안(오후 7시 울산문수) ●수원-상하이 선화(오후 9시 원정) ■프로야구 ●LG-롯데(잠실) ●히어로즈-삼성(목동) ●한화-두산(대전) ●KIA-SK(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 [프로배구] 흥국생명 삼각편대 팡팡쇼

    흥국생명이 천신만고 끝에 GS칼텍스에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흥국생명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양팀 최다인 35점(블로킹 5점)을 뽑아낸 ‘해결사’ 카리나와 김연경(23점), 한송이(14점)의 맹활약으로 GS칼텍스에 3-2(25-15 22-25 17-25 25-20 15-13)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1승1패의 균형을 이룬 흥국생명은 9일 안방인 천안에서 3차전을 갖는다.1차전과 달리 흥국생명 선수들은 챔프전에 대한 부담을 떨친 듯 표정이 밝았고 의사소통도 활발했다. 특히 황연주의 부상공백을 메우기 위해 카리나를 라이트로 돌리고, 한송이를 레프트로 투입하는 어창선 감독대행의 지략이 돋보였다.라이트로 한송이 대신 투입된 카리나가 첫 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1세트에서 8점을 올린 카리나의 공격성공률은 100%였다. 카리나는 18-9에서 데라크루즈(32점)의 오픈공격을 2연속 블로킹으로 차단, 이날 승리를 예감케 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GS칼텍스 데라크루즈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데라크루즈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흥국생명은 2·3세트를 내리 내줬다. 2·3세트에만 흥국생명은 범실개수가 17-6으로 GS칼텍스보다 세 배나 많았고, 결국 세트스코어 2-1로 역전당했다.패색이 짙던 흥국생명을 구한 것은 레프트 한송이. 4세트에서 한송이는 공격성공률 87.5%로 양팀 최다인 7점을 몰아쳐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승부처가 된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쪽은 결국 흥국생명이었다. 주포 김연경이 초반 서브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카리나는 고비인 11-11에서 연속 파괴력 넘치는 오픈강타로 앞선 뒤 데라크루즈의 백어택을 천금같은 블로킹으로 막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1시 10분 인천도원체) ■ 하키 전국봄철대회(오전 9시 30분 평택하키장) ■ 근대5종 회장배 전국대회(오전 11시 국군체육부대) ■ 소프트볼 회장기 전국여자대회(오전 9시 장충리틀구장) ■ 테니스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회(오전 9시 대구유니버시아드코트)
  •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안젤코 31점… 삼성 먼저 웃다

    ‘크로아티아 폭격기’ 안젤코가 현대캐피탈의 ‘높이’를 가볍게 뛰어 넘으며 소속팀 삼성화재에 기분좋은 첫 승을 안겼다.삼성화재는 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공격성공률 58%로 무려 31점을 혼자 올린 안젤코의 맹활약을 앞세워 3-0(25-22 25-22 25-22)으로 가볍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4번의 챔프전에선 1차전 승리팀이 세 차례 우승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삼성이 프로배구 2연패를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 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첫 세트부터 ‘해결사’ 안젤코는 화려한 파상공격으로 현대의 블로킹벽을 무력화했다. 손재홍(10점)은 22-18로 쫓기던 첫 세트서 연속으로 오픈을 성공했고, 최태웅의 정교한 토스를 받은 안젤코는 블로킹벽을 꿰뚫는 백어택 강타로 삼성의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도 삼성은 신선호(4점)의 서브득점과 안젤코의 백어택 등 5연속 득점으로 현대를 따돌렸다. 마지막 3세트도 23-22 박빙의 리드에서 안젤코의 백어택과 오픈공격이 연이어 폭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대는 이날 백업멤버를 모두 투입하는 총공세를 벌였으나, 수비 난조로 무너졌다. 안젤코와 치열한 MVP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용병급 토종’ 박철우도 8득점에 그쳐 부진했다. 2차전은 7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한편 전날 인천에서 열린 여자부 챔프전 1차전(5전3선승제)에서는 GS칼텍스가 강서브 전략을 앞세워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천안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일정]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전북-성남(전주) ●포항-울산(포항 이상 오후 3시) ●서울-수원(서울) ●대전-대구(대전 이상 오후 5시) ●부산-광주(오후 8시 부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2시 인천 도원체) 내일의 경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1시30분 천안 유관순체) ■프로축구 ●인천-강원(인천) ●제주-경남(제주 이상 오후 3시) ■하키 봄철대회(오전 9시 평택하키장) ■여자축구 봄철연맹전(오전 10시 강진)
  • [여자배구] 토종이냐 용병이냐 거포 대결

    [여자배구] 토종이냐 용병이냐 거포 대결

    “용병급 토종이냐, 특급 용병이냐.” 프로배구 남자부에 삼성의 박철우-현대의 안젤코가 있다면, 여자부에는 ‘토종 거포’ 김연경(21·흥국생명)과 ‘특급 용병’ 데라크루즈(22·GS칼텍스)가 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4일부터 열리는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2년 연속 격돌한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직행했지만 50% 승률(당시 14승14패)로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올라온 GS칼텍스에 챔프전 3연패를 저지당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한 GS칼텍스가 유독 흥국생명전에서 2승5패로 열세를 보였기 때문. PO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이 왕관을 탈환할 수 있을지는 김연경의 어깨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즌 개막 전 무릎 수술로 활약이 불투명했던 김연경은 초반 여자부 역대 최초로 2000득점을 돌파, 주위의 우려를 씻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황현주 감독의 경질에 이어 새로 부임한 이승현 감독의 사퇴 등 어수선한 팀 분위기가 계속됐고, 흥국생명은 연패 나락으로 떨어졌다. 정규리그 3위로 힘겹게 PO에 진출한 흥국생명을 구한 것은 김연경의 근성 덕분. 흥국생명 어창선 감독대행이 “어려울 때 해주는 게 스타”라며 김연경의 등을 토닥여 줬다. 김연경은 KT&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즌 개인최다인 40점을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양팀 최다인 23점을 뽑아 팀을 챔프전으로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데라크루즈는 공격종합성공률 49.26%로 2위 김연경(47.09%)를 제치고 공격상을 차지한 ‘도미니카 특급’이다. 정규리그 공격상 3연패에 빛나는 김연경을 가볍게 물리친 것. 오픈(47.30%)과 퀵오픈(65.36%), 후위(43.54%) 모두 공격성공률 1위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중남미 특유의 탄력으로 좌우를 가리지 않고 터뜨리는 포화가 일품이다. 따라서 데라크루즈와 세터 이숙자의 호흡 여부가 GS칼텍스 2연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현대캐피탈과 왕중왕전

    삼성화재가 5시즌 연속 앙숙 현대캐피탈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삼성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플레이오프(PO·3전2선승제) 남자부 2차전에서 안젤코(34득점)와 손재홍(12득점) 등 노장의 투혼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1로 꺾고 2연승했다. 이로써 2연승의 삼성은 챔피언 결정전(5전3선승제)에 진출, 새달 5일부터 현대와 왕중왕을 가리게 됐다.두 세트를 잇따라 따낸 삼성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안젤코는 4세트에서만 10점을 뽑았다. 신선호(12득점)는 20-21로 뒤진 상황에서 대한항공 주포 칼라의 오픈 공격을 거푸 막아내 분위기를 반전시킨 뒤 속공 2개를 잇따라 상대 코트에 꽂아 접전을 마무리지었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금년에도 모두가 어렵다고 봤지만 선수들의 팀워크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세트마다 결정적 범실을 쏟아내 세 시즌 연속 PO에서 무릎을 꿇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LG-KIA(잠실) ●SK-두산(문학) ●한화-히어로즈(대전) ●롯데-삼성(사직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LG(오후 3시 잠실)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 인천도원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KCC-전자랜드(오후 3시 전주)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KT&G-흥국생명(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 ■테니스 제1차 한국실업연맹전(오전 10시 의성시립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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