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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신영철 효과 중심엔 세터 한선수 있다

    신영철(46) 감독. 2004년 삼성화재 코치에서 LG화재(현 LIG) 감독으로 올라앉은 뒤 이듬해 프로배구 원년을 맞은 명세터 출신의 사령탑. 야인생활을 하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코치로 코트에 복귀, 8개월 만에 프로배구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두 번째 지휘봉을 쥔 주인공이다. 그는 말을 속 시원하게 할 줄 모른다. 5일 현대캐피탈과의 천안경기 직전 복도에서 만났을 때도 그랬다. “잘해 봐야죠. 허허~.” 김이 빠진다. 그러나 요즘 그의 존재감이 심상찮다. 진준택 전 감독의 바통을 받은 지 한 달이 채 안 됐다. 그런데 8경기에서 7번을 이기고 1번을 졌다. 순도도 높다. 현대캐피탈을 포함, 3-0 완승을 거둔 건 다섯 차례. 그는 이날 또 현대를 3-2로 제압했다. 이번엔 역전승까지 했다. 한선수(25). 배구 명문 한양대 출신. 2007~08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한, 누나만 셋을 둔 막내둥이. 동기 유광우(삼성화재)에 가려 주목받지 못한 선수. 주전들의 부상으로 입단 한 달 만에 ‘땜방’으로 코트에 처음 섰지만 지금은 어엿한 3년차 주전이다. 지난해 아시아남자선수권 세터상을 수상한 선수. 둘은 비슷하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 많은 세터 출신. 늘 잘하는 팀이나 선수에 가려 있었다. 요즘 들어서야 제대로 빛을 본다. “5일 또 현대캐피탈을 잡은 건 한선수의 토스 덕”이라고 신 감독은 단언한다. 변화무쌍한 토스는 현대 김호철 감독도 수긍하는 터. 둘이 한솥밥을 먹은 지 채 1년도 안 됐지만 쳐다보는 곳은 똑같다. 바로 첫 챔프전이다. 혹자는 최근 상승세를 놓고 섣부른 ‘신영철 효과론’을 떠들어 댄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조용하다. 연승행진에서 빠뜨린 삼성화재와의 일전이 9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일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1로 물리치고 9연승, 팀 최다 연승을 새로 쌓으며 여전히 선두를 질주했다. 남자부 KEPCO45는 19점을 올린 용병 조엘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을 3-0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오리온스(안양체) ●동부-삼성(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천안 KB인재개발원) ■프로배구 ●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5시) ●LIG손해보험-신협상무(오후 7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5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LG(잠실학생체) ●KT-KCC(부산사직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KE PCO45-우리캐피탈(오후 7시 이상 수원체) ■핸드볼 큰잔치(오후 2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 휘파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비슷하다. 우선 팀 평균 신장이 1,2위를 다툰다. 그래서 센터를 활용하는 중앙 속공에 의한 득점이 유난히 많다. 그리고 젊다. 패기가 가득하다. 대한항공은 한때 지리멸렬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나름대로 조직력을 갖추고 난 이후 달라졌다는 얘기가 대세다. “그래서 해 볼 만한 상대”라고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말한다. 5일 천안에서 만난 둘. 용호상박을 예상케 했다. 이전까지 각각 6연승(현대)과 2연승. 상승세에 어느 한 팀은 물을 먹어야 했다. 더욱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던 터다. 비슷한 기량, 비슷한 높이. 승부가 범실에서 갈릴 줄은 누구도 몰랐다. 대한항공이 2009~2010 프로배구 V-리그 천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홈팀 현대캐피탈을 3-2로 잡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달 13일 인천에서 거둔 3-0 완승 못지않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시즌 11승째(6패)를 신고했다. 3위 LIG(11승5패)와의 승차도 반 게임으로 좁혔다. 또 서브에이스 3개를 추가해 502개로 팀 통산 서브 에이스 500개를 7개 남자팀 가운데 최초로 돌파했다. 반면 이전까지 6연승을 달리던 현대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13승에 머무르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아 선두 삼성화재와의 격차(2경기차)를 줄이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을 지휘하고 있는 사령탑은 모두 세터 출신이다. 김 감독이 권영민에게 ‘6년 정성’을 들였다면 신영철 감독은 한선수와 이제 겨우 1년 남짓 한솥밥을 먹었을 뿐이다. 초반 그 조그만 차이가 경기를 이끄는 듯 했다. 첫 세트 15점이 되기 전까지는 일진일퇴. 그러나 이후 발목을 잡은 건 범실이었다. 저지른 개수 만큼 세트의 주인이 달라졌다. 대한항공 밀류셰프가 무려 6개나 공격범실을 저지른 1세트를 가져간 현대는 박철우와 앤더슨이 20점을 합작한 2,3세트 되레 범실에 발목을 잡혀 역전당하더니 마지막 5세트마저 허무하게 무너졌다. 이날 두 팀이 저지른 공격·수비 실수는 무려 47개에 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3강 PO진출 목표”

    프로배구 V-리그가 이번 주말 반환점을 돈다. 6라운드 정규시즌 대장정의 절반인 3라운드 경기를 마치게 되는 감독들의 속내는 어떨까. 당초 세워놓았던 기본 전략을 수정·보완하느라 머리를 싸매게 되는 때가 요즘이다. 올 시즌 변함없이 1,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굳건한 양강체제는 후반전에도 이어질까.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의 입을 통해 V-리그 후반전 판도와 전략을 짚어본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에서 3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으로 전략을 뜯어 고쳤다.”고 잘라 말했다. 사실 시즌 초반 김 감독은 애간장을 태웠다.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외국인선수 앤더슨이 뒤늦게 합류한 탓이다. 송병일의 발목 수술에 이어 권영민이 기흉수술까지 받는 바람에 팀은 제대로 된 세터없이 훈련해야 했다. 김 감독은 “3라운드 중반 이후 팀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예상치 전력에 여전히 미흡한 건 사실”이라면서 “아예 목표를 정규리그 우승에서 낮춰 잡았다. 그게 더 속이 편하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와 지난 4시즌 챔프전을 벌인 김 감독은 또 “후반 현대와 삼성이 이루는 양강체제는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뿐더러 순위 또한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출발은 미흡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항공, 점점 더 공격적인 경기를 운영하고 있는 LIG와 치열한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일 라이벌 삼성화재를 시즌 세 번째 경기 만에 제압한 김 감독은 “소 뒷걸음치다 쥐 잡은 격”이라고 몸을 낮춘 뒤 “흔히 삼성이 체력 부담 때문에 후반 느슨해 질 것이란 생각은 전혀 틀린 것”이라면서 “한 경기에서 공을 때리는 횟수만 따져봐도 삼성의 시즌 전략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탁월한 외국인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결코 얕잡아 볼 수 없는 이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동부(안양체) ●모비스-전자랜드(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회장배 전국대회(오전 11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 [프로배구 V-리그]가빈 43득점 폭발… 삼성 다시 연승 시동

    [프로배구 V-리그]가빈 43득점 폭발… 삼성 다시 연승 시동

    새해 첫날 ‘영원한 숙적’ 현대캐피탈에 14연승을 저지당한 삼성화재가 우리캐피탈에 다시 덜미를 잡힐 뻔했다. 삼성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홈 경기에서 ‘캐나다 폭격기’ 가빈 슈미트(43점·블로킹 5점)와 고희진(14점·블로킹 6점)을 앞세워 우리캐피탈에 3-1 진땀승을 거뒀다. 선두 삼성(15승2패)은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일주일간 연달아 4경기를 치른 삼성은 ‘노장’들의 체력적인 열세 탓에 고전했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고 가빈의 공격도 신인 강영준(22점·블로킹 5점)의 벽에 거푸 막혔다. 하지만 가빈과 고희진은 블로킹으로만 11점을 합작하며 고비마다 삼성을 살렸다. 삼성은 블로킹 개수에서 23-11로 완벽한 우위였다. ‘무서운 신인’ 김현수(23점)에 고전해 첫 세트를 내준 삼성은 2세트 막판 조승목(8점)과 손재홍(11점)이 가로막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에 고비를 맞았지만 듀스 접전 끝에 34-32로 힘겹게 세트를 가져왔고, 마지막 4세트에 91.67%의 공격성공률로 12점을 몰아친 가빈의 맹폭으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2위)가 몬타뇨(28점)의 활약에 힘입어 외국인선수가 빠진 GS칼텍스(4위)를 3-0으로 완파했다. KT&G는 높이에서 10-2로 크게 앞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신년연휴 경기장 즐거움이 넘쳐요”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설 연휴는 넉넉한 사흘. 뜨끈한 아랫목만 찾을 일이 아니다. 동장군을 날릴 만큼 후끈한 경기장을 찾아보자. 프로배구 2009~10 V-리그 남녀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나란히 시즌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부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15연승. 2005~06시즌 삼성화재 자신이 세웠다. 가장 큰 고비는 새해 첫날인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 지난 2차례의 경기에서는 모두 삼성화재가 모두 3-1로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2.5경기차로 벌어진 1,2위 간격차를 좁히기 위한 현대캐피탈의 필사적인 반격이 예상된다. 여자부 현대건설도 8연승에 도전한다. 2일 약체 도로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터라 기록은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1일은 프로농구 올 시즌 최대 빅매치가 벌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공동 1위 KT와 모비스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만난다. 상대 전적은 모비스가 2승1패로 앞선다. 1·2라운드서 잇달아 이겼다. 그러나 3라운드 나이젤 딕슨을 영입한 KT가 설욕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KT는 시즌 최다인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모비스는 역대 최다 원정 13연승 중이다. 모래판도 뜨겁다. 구랍 31일 시작된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가 3일까지 횡성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14개 대학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전 및 체급별 개인전을 벌인다. 핸드볼은 3일 시즌 최대의 ‘큰잔치’를 시작한다. 오전 11시 대구시청과 삼척시청의 첫 경기로 스물 한 번째 대회의 막을 올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년연휴 주요경기 일정

    ◆1일(금) ■프로농구 ●KT-모비스(부산사직체) ●삼성-KT&G(잠실체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대전충무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2일(토) ■프로농구 ●LG-KCC(창원체) ●동부-SK(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전자랜드(오후 5시 대구체)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45(오후 2시)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3일(일) ■프로농구 ●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 ●SK-KT(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KCC-KT&G(오후 5시 전주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금호생명(오후 5시 부천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우리캐피탈(오후 2시) ●KT&G-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핸드볼 큰잔치(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국민은행(오후 5시 안산와동체) ■프로배구 ●대한항공-신협상무(오후 7시 인천도원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 ‘활활’ 13연승 질주

    2년 전 대전 충무체육관.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큰 일이네요. 다 늙어 빠져서.” 신치용(삼성화재) 감독 왈, “그래도 그런 말이 있잖아.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과연 그랬다. 김세진, 신진식, 김상우가 줄줄이 은퇴하면서 팀이 노쇠하고 맥이 없다고 한 마디씩했다. 그러나 삼성은 지금도 멀쩡하다. 주전과 후보가 따로 없는 데다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조직력은 아직까지 여전하다. 그런 삼성화재가 두 번째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에 2개만을 남겼다. 30일 수원체육관. 삼성화재가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KEPCO45를 3-0으로 제치고 13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은 자신이 2005년 12월14일~이듬해 1월21일 사이에 세운 15연승. 딱 한 차례였다. 물론 두 번째 기록은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새해 첫날 대전에서 라이벌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이다. 이길 경우에 일은 쉬워진다. 이틀 뒤 맞설 상대는 만만한 우리캐피탈이다. 물론 가빈이 33득점하며 이날도 승리의 주역이 됐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홍익대 3학년 때까지 레프트 공격수로 뛰었던 리베로 여오현. 1998년 한양대의 67연승을 저지한 그가 프로배구 남자부 처음으로 리시브·디그 5000개를 달성했다. 2세트 8-8 동점에서 상대 세터 김상기의 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 ‘수비의 달인’다운 대기록을 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25일 도로공사의 김해란이 같은 기록을 냈었다. 앞서 여자부 현대건설은 1위를 넘보던 2위 KT&G를 3-0으로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특히 7연승하는 동안 상대에게 내준 건 단 2세트. 1경기 차로 턱밑까지 쫓아온 KT&G와의 승차도 벌려 독주의 발판까지 마련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LIG ‘현대 징크스’에 또 발목

    [프로배구 V-리그]LIG ‘현대 징크스’에 또 발목

    LIG는 현대캐피탈의 ‘밥’이었다. 프로배구 출범 뒤 LG화재 시절을 포함, 이전까지 33번 싸워 이 가운데 이긴 건 딱 2차례뿐. “올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대와 1승씩을 나눠가졌을 때만 해도 과연 올 시즌은 예전의 LIG와는 다를 것이라는 게 ‘혹시나’ 하는 추측이었다. 한동안 지적돼 왔던 지리멸렬한 조직력, 흐트러진 정신력 따위는 박기원 감독이 2년여에 걸쳐 깔끔하게 손질해 놓은 터였다. 김요한·황동일 등 알토란 같은 신인을 영입, 기존의 이경수 등과 합쳐 짜임새 있는 전력도 꾸렸다. 그러나 현대만 만나면 2% 이상이 모자랐다. 분명 ‘현대 징크스’였다. 올 시즌 현대와의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진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피라타가 빠졌지만 출발은 좋았다. 연습생 출신 4년차 송문섭(16점)이 공격을 주도했다. 첫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박 감독의 ‘믿을 맨’으로 변신한 송문섭의 역량을 과시하기엔 충분했다. 아끼던 이경수(14점)를 본격적으로 투입, 김요한(20점)과 좌우에서 흔들어대며 2세트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3세트를 쉽게 내준 LIG는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치던 4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한 뒤 내리 3점을 내주며 또 지긋지긋한 징크스에 치를 떨어야 했다. LIG는 이경수와 김요한, 여기에 송문섭까지 펄펄 날며 공격형 경기를 펼쳤지만 한꺼번에 와르르 무너진 수비가 문제였다. 그릇된 수비는 세터의 토스에 영향을 미쳤고, 나쁜 토스는 공격범실이라는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2위를 벼르던 LIG가 구미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1-3으로 졌다. 역대 전적도 2승32패로 더 나빠졌다. 반면 현대는 12승째를 거둬 1위 삼성화재에 한 발 다가섰다. 앞선 경기에서 우리캐피탈은 신협상무를 3-1로 잡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LG(부산사직체) ●KCC-삼성(전주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신세계(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현대건설-KT&G(오후 5시) ●KEPCO45-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수원체) ■탁구 대표 상비군 선발전(오전 10시 충북 제천체)
  • 박지성 100억원 “내가 왕이로소이다”

    박지성 100억원 “내가 왕이로소이다”

    스포츠 세계는 냉정하다. 하지만 그 보상은 달콤하다. 스포츠선수들의 성적은 곧 돈과 직결된다. 2009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특급 스포츠스타는 누굴까. 서울신문에서 올 한해 특급스타들의 돈벌이를 추산해 봤다. 올 한해 ‘수입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올해 연봉수입은 320만파운드(약 65억원)에 이른다. 리그 우승 상금 중 선수 몫인 28만파운드(약 5억 7000만원)를 받았고, 칼링컵 우승 상금은 4만파운드(8100만원)에 달한다. 광고 출연료도 24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폰서 후원액 등을 합치면 연소득은 100억원대를 넘어선다. ●최고수입 올린 톱스타는 박지성·김연아 올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도 수입이 껑충 뛰었다. 소속사인 IB스포츠는 올여름 아이스쇼 매출액을 포함해 7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올 한해 8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톱모델로 급부상한 김연아는 광고 수입으로만 5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지난해 각종 포상금과 광고 출연료 등으로 약 70억원을 벌어들였던 박태환(20·단국대)은 지난 7월 로마세계선수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광고계약이 끊기는 등 수입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골프에서는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신지애(21·미래에셋)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PGA챔피언십에서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한 양용은은 2009년 시즌 상금만 348만달러(약 40억원)에 이른다. 메인스폰서의 우승보너스 50만달러(6억 5000만원), 의류협찬 등을 합치면 약 70억원에 달한다. 올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애도 상금만 약 180만달러(약 20억원)를 받았다. 일본 여자투어에서 받은 3740만엔(약 4억 9000만원)과 한국 대회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우승상금만 26억원. 각종 스폰서와 협회 보너스 등을 합치면 5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 ●해외파라도 인지도 따라 수입 달라 야구에서는 같은 해외파라도 인지도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군으로 강등되는 등 최악의 한해를 보낸 이승엽(33·요미우리)의 올해 연봉 추정치는 6억엔(약 76억원). 옵션 제외시에는 4억엔(51억 1000만원) 수준으로 분석된다. 반면 임창용(33·야쿠르트)은 올해 50만달러(약 5억 8500만원)를 받았으나 내년 연봉은 160만달러(18억 7000만원)로 올랐다. 일본 무대 진출을 앞둔 김태균(27·지바 롯데)은 계약금 1억엔을, 이범호(28·소프트뱅크)는 계약금 1억 5000만엔을 챙겼다. 김태균은 3년간 연봉과 옵션 포함, 총 7억엔(약 90억원)을 받게 된다. 이범호도 3년간 총 5억엔(약 64억원)을 벌어들일 예정이다.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박찬호(33·FA)의 올해 연봉은 250만달러(약 29억원)다. 애초 필라델피아와 계약할 당시 선발과 관련한 인센티브 최고 250만달러를 보장받았지만, 불펜 보직변경으로 보너스 7만 5000달러 정도만 챙겼다. 반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최고의 해를 보낸 추신수(27·클리블랜드)는 총 7억 2000만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된다. 추신수의 연봉은 리그 최저 수준인 42만 300달러(약 5억원)이지만 올 11월 삼성전자와 맺은 노트북 광고계약의 출연료가 최소 2억 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도 인지도가 수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공격수 설기현(30·풀럼FC)의 연봉은 20억원선이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이영표(32·알 힐랄)의 연봉은 17억8000만원 선이다. 반면 올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로 이적한 기성용(20·셀틱)은 연봉 40만파운드(약 8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청용(21·볼턴)은 25만파운드(5억원)에 그쳤다. ●국내파는 해외파와 극명한 대비 국내 프로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수입이 매우 저조하다. 프로야구 연봉 공동1위는 김동주(두산), 양준혁(삼성), 손민한(롯데)의 7억원이다. 하지만 데뷔 9년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상현(KIA)의 올해 연봉은 불과 5200만원. 내년에는 연봉이 400%가량 오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로축구에서는 이동국(전북)과 송종국(수원 이상 30) 등 최고 수준의 선수들 몸값이 6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농구 ‘연봉킹’은 김주성(30·동부)으로 올시즌 실제 연봉은 6억 9000만원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서희경(23·하이트)은 시즌 5승으로 상금 6억 6000여만원을 벌어들였고, 4승을 거둔 유소연(19·하이마트)은 5억 9700여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한국프로골프(KPGA)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23·키움증권)도 상금 5억 6500여만원을 받았다. 광고수입과 인센티브를 합쳐도 해외파 골퍼의 수입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액수다. 프로배구 ‘연봉킹’ 최태웅(삼성화재)의 올해 연봉은 1억 6800만원에 불과하다. 체육부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T&G-전자랜드(안양체) ●모비스-오리온스(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7시)■프로배구●우리캐피탈-신협상무(오후 5시) ●LIG-현대캐피탈(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프로배구] 배구는 세터놀음!

    프로배구에서 세터는 ‘코트의 사령관’으로 불린다. 코트 밖에서는 감독이 지휘한다면, 안에서는 세터가 지휘한다. 공격수와 세터 간의 ‘찰떡호흡’은 그 팀의 성적과 직결된다. 세터의 손 끝에 공격수의 공격성공률이 달려 있기 때문. 최근 12연승을 달리며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화재와 ‘코트의 반란’을 연달아 일으켰던 KEPCO45의 상승세는 모두 세터의 공 배급 능력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27일 신협상무전에서 ‘캐나다폭격기’ 가빈 슈미트(라이트)와 돌아온 ‘꽃미남’ 이형두(레프트)의 ‘쌍포’를 앞세워 상무를 셧아웃했다. 그러나 현재 55.64%의 공격성공률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빈의 공격력은 바로 세터 최태웅의 손끝에서 나온다. 가빈이 부진할 때 최태웅은 즉각 석진욱(레프트)과 고희진(센터), 때로는 이형두와 조승목(센터) 등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공백을 메운다. 교묘하게 타이밍을 흔들어 상대블로커들을 따돌리는 솜씨가 일품이다. 약체였던 KEPCO45도 캐나다 출신 외국인선수 조엘과 주장 정평호를 앞세워 22일 대한항공전 승리로 이변을 일으킨 뒤 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3-2 풀세트 접전을 벌여 다른 팀에 ‘감전주의보’가 내려졌다. 평균 45%를 밑돌았던 조엘의 공격성공률이 지난 두 경기에서 50%로 올라간 것은 ‘꾀돌이 세터’ 김상기가 입맛에 맞는 공을 올려줬기 때문. 김상기도 정평호와 이병주(이상 레프트), 최석기(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패턴을 자랑한다. 김상기의 현란한 토스워크에 힘입어 자신감을 찾은 공격수들도 펄펄 날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 요즘 강만수가 웃는다

    ‘만년 꼴찌’ KEPCO45가 프로배구 코트의 반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2일 대한항공을 3-1로 잡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KEPCO45는 26일 현대캐피탈전에서도 3-2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또 한번 이변을 연출할 뻔했다. 상위권의 강팀을 잡는 ‘고춧가루팀’으로서 맹활약을 예고한 것. KEPCO45가 갑자기 달라진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원인은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외국인선수 조엘(23·라이트)의 맹활약을 들 수 있다. 조엘은 개막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퇴출당한 미국 출신 용병 브룩 빌링스 대신 영입됐다. 그러나 팀에 뒤늦게 합류한 데다 연습 부족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조엘은 내리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리며 팀의 확실한 ‘해결사’로 거듭났다. ‘꾀돌이’ 세터 김상기의 현란한 토스워크와 손발이 맞아 들어가기 시작한 것. 공격성공률은 두 경기 모두 50%를 웃돌았다. 시즌 전부터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KEPCO45 강만수 감독이 웃음 지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KEPCO45가 달라진 또 다른 원인은 서브리시브 정확도가 향상됐다는 것이다. 지난 두 경기(대한항공·현대전)를 치르기 전에는 65%를 밑돌았지만 대한항공전 리시브는 79.3%로, 현대전에서도 69%로 종전보다 웃돌았다. 정확도가 향상된 데에는 주장 정평호(30·레프트)가 한몫했다.183㎝의 단신인 정평호는 서브리시브를 도맡는 ‘살림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정평호의 시즌 평균 리시브 정확도는 56%에 불과했지만, 지난 두 경기에서는 71%였다. 강서브 전략도 주효했다. 특히 팀의 주축인 조엘과 정평호는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교란시키는 전략으로 상대팀의 혼을 빼놓고 있다. 둘은 지난 두 경기를 합쳐 각각 서브에이스를 5개씩이나 기록했다. 강 감독은 “서브와 상대 서브리시브만 잘되면 어느 팀과도 해 볼 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는 삼성화재가 신협상무를 3-0(25-21 25-19 25-20)으로 완파하며 12연승, 2위 현대캐피탈(11승4패)에 2.5경기차로 달아났다. 외국인 선수 가빈은 56.5%의 공격성공률로 양팀 최다인 28점을 올렸다. 반면 신협상무는 올 시즌 삼성화재와의 3차례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모두 완패했다. 여자부의 KT&G는 GS칼텍스를 3-0(25-20 25-17 25-19)으로 제압, 5연승을 내달렸다. 1위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도로공사를 3-0(25-23 28-26 26-24)으로 누르고 6연승, KT&G에 한 경기차 선두를 지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V-리그]대한항공 적지서 재이륙

    [프로배구 V-리그]대한항공 적지서 재이륙

    ‘크리스마스 산타’는 대한항공의 편이었다. 25일 프로배구 LIG와 대한항공의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 구미 박정희체육관. 22일 약체 KEPCO45에 일격을 당한 뒤 충격이 컸던 대한항공 선수들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포기하지 말자.”며 정신무장을 새롭게 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발휘하며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친 것. 특히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을 기록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던 신영수가 이날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부활했다. KEPCO45전에서 범실을 5개나 범했지만 이날은 1개로 줄였다. 결국 대한항공은 LIG를 제물로 삼아 다시 날개를 폈다. 대한항공은 구미 원정에서 ‘주포’ 신영수(18점·블로킹 4점·서브 1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LIG를 3-0으로 완파했다. 9승6패를 달린 대한항공은 3위 LIG(10승4패)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히며 선두권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반면 2연패를 당한 LIG(10승4패)는 현대와 같은 승률이지만 점수득실률에서 밀려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은 신영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 중앙에서는 김형우(13점·블로킹 4점)가 고비마다 활약을 펼쳤다. 2세트 중반 발목을 삐끗한 밀류셰프 대신 교체 투입된 김학민도 10점(블로킹 2점)을 뽑아내며 힘을 보탰다. ‘살림꾼’ 장광균이 2세트 초반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교체 투입된 강동진(4점)이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승장 신영철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는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했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황연주(22점)·한송이(16점)·카리나(14점)의 삼각편대를 앞세워 도로공사에 3-2 진땀승을 거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SK(안양체) ●KT-삼성(부산사직체 이상 오후 3시) ●전자랜드-LG(오후 5시 인천삼산월드체) ■농구 대잔치(오전 10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KEPCO45-현대캐피탈(오후 2시 수원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드래곤(낮 12시30분 춘천의암빙상장)
  •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삼성(대구체) ●모비스-SK(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3시) ●동부-KCC(오후 5시 원주치악체) ■농구 대잔치(낮 12시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신협상무(오후 2시) ●KT&G-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4시 수원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드래곤(낮 12시30분 춘천의암빙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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