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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먼저 웃었다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이 프로 첫 우승을 위한 주춧돌을 놨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을 3-0(25-17 25-18 25-23)으로 완파했다.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첫 우승을 노리는 현대건설은 이로써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둬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006-07시즌과 2009-10시즌 두 차례 챔프전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2009-10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인삼공사에 무릎을 꿇었던 쓰린 기억이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좌우쌍포’ 케니 모레노와 황연주, 레프트 윤혜숙, 센터 양효진 등 모든 선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1, 2세트에는 10점 이후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3세트에는 16-19로 끌려갔다. 하지만 황연주, 염혜선, 양효진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이내 경기를 뒤집고 마무리했다. 황연주와 케니는 각각 13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첫 女사령탑 조혜정 감독 사퇴표명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화려하게 올 시즌을 시작했던 프로배구 GS칼텍스의 조혜정(58) 감독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팀 성적이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무른 것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게 이유다. 조 감독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하고 지난주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했다.”면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선배로서 떳떳하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으로 활동하던 조 감독은 지난해 4월 이성희 전 감독의 뒤를 이어 GS칼텍스를 맡았다. 4대 프로스포츠(야구·배구·축구·농구)를 통틀어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서 활기차고 즐거운 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품었지만 GS는 연패에 허덕이며 이렇다 할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제시카가 부진, 지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주전 선수들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포스트시즌의 마지막 불씨가 남아 있던 지난 1월 새 외국인 선수 산야 포포비치를 영입하고 장윤희 코치까지 선수로 내세웠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시즌 막바지에 신인급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세대교체와 리빌딩에 집중했으나 4승 20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조 감독은 “팀이 최하위로 처진 것은 저의 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 “구단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는데, 구단이 제게 끝까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GS에서의 경험을 살려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GS 구단 관계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으며 조 감독이 다음 주 휴가에서 복귀하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2시 10분 수원체) ■테니스 안동오픈(안동시립코트) ■양궁 국가대표 2차 평가전(오전 9시 태릉선수촌) ■골프 티웨이항공 오픈(제주 오라골프장)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 국군체육부대)
  • [하프타임] KEPCO45 새 사령탑에 신춘삼씨

    프로배구 KEPCO45는 29일 지난 2년간 팀을 맡아왔던 강만수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에 신춘삼(55)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KEPCO45는 강 감독과의 계약이 6월 말 끝나지만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조기에 바꿨다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대전 중앙고와 배구 명문인 한양대 출신으로 1990년부터 1999년까지 홍익대 감독을 지냈고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한양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현장 복귀는 7년 만이다. 홍익대 감독 시절 한양대 독주에 제동을 걸었던 신 감독은 지략이 뛰어난 지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07년부터는 KOVO 경기운영팀장으로 활약했다.
  • [프로배구] 챔프전 앞둔 男·女 4팀 비교

    이제 챔피언결정전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30일부터,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다음 달 3일부터 7전 4선승제 대결을 시작한다. 승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지만 실마리는 얻을 수 있다. 기록을 통해서다. 2010~11 V-리그 정규시즌 상대 전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는 속공과 디그에서 대한항공을 앞섰다. 외국인 주포 가빈 슈미트의 화력도 에반 페이텍보다 나았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싸울 때 시간차와 이동공격에서 우월했다. ◆男 대한항공 ‘조직력’ 삼성화재 ‘수비력’ 대한항공은 올 시즌 삼성화재와 5번 싸워 4번 이겼다. 정규리그 1위답게 공격 종합 부문에서도 53.08%로 삼성화재(49.89%)를 앞선다. 그러나 단 하나, 속공은 삼성화재(54.55%)가 우위다(대한항공 52.94%). 삼성화재가 주전 센터인 조승목과 고희진을 잘 쓰면 승부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삼성화재는 디그에 강해 수비에서도 앞선다. 세트당 10.35개로 대한항공(9.82개)보다 많다. 양 팀이 최부식(대한항공)과 여오현(삼성화재)이라는 최고의 리베로를 가진 것을 감안하면 삼성화재의 다른 선수들의 수비가 괜찮다는 뜻이다. ‘한방’을 해 주는 외국인 주포도 삼성화재가 낫다. 가빈은 득점(839점)과 공격 성공률(55.4%)에서 에반을 멀찌감치 따돌린다. 에반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가빈을 앞선다. 에반은 두루두루 잘한다. 대한항공 특유의 조직력과 에반의 플레이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비결이다. ◆女 현대건설 ‘공격력’ 흥국생명 ‘스피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에서 흥국생명을 6번 맞아 모두 이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당연히 현대건설의 공격 성공률(40.29%)이 흥국생명(33.96%)보다 앞선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시간차와 이동공격에서는 흥국생명이 강하다. 공격을 빠른 템포로 가져가면 흥국생명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인 예르코브 미아는 정규리그에서 시간차 공격 3위에 올라 있다. 김혜진은 이동공격 부문 3위다. 외국인 선수를 비교해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주포 케니 모레노의 득점(393점)은 미아(462점)에게 뒤지지만 공격 성공률은 케니가 더 높다. 블로킹은 둘이 엇비슷하지만 서브 부문에서는 미아가 케니보다 약하다. 단기전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중요하다. 양 팀이 1차전에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삼성화재 7년 연속 정상 도전

    삼성화재가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숙적 현대캐피탈을 3-1(19-25 25-16 26-24 27-25)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다음 달 3일부터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7전 4선승제 대결을 벌인다. 삼성화재는 2005년이후 7번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4연패이자 5번째로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 [하프타임] 흥국생명 챔프전 진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27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5차전에서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3-0((27-25 25-14 25-21)으로 꺾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두산(잠실)●SK-넥센(문학)●삼성-롯데(대구)●KIA-한화(광주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대전충무체)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KCC-삼성(오후 3시 전주체)
  • [내일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LG-두산(잠실)●SK-넥센(문학)●삼성-롯데(대구)●KIA-한화(광주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5차전 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2시 성남체) ■축구 올림픽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한국-중국(오후 3시 울산문수)
  • [프로배구] 가빈 57점 대폭발… 삼성화재 “내일 끝낸다”

    가빈 슈미트(삼성화재)는 인간이 아닌 듯했다. V-리그 사상 최고인 57득점을 퍼부으며 팀의 플레이오프(PO) 2연승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헥터 소토와 문성민이 양 날개에서 분전했지만 한 날개로 날아다닌 삼성화재를 꺾지 못했다. ●문성민 추격 역부족… 현대캐피탈 위기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PO 2차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3-2(23-25 31-29 25-23 20-25 15-12)로 꺾었다. 가빈은 2세트에서 역대 한 세트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리는 등 경기 내내 펄펄 날아다녔다. 공격 점유율이 70%인데도 성공률은 무려 52.6%나 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4세트 경기 도중 수비를 하다 오른쪽 어깨를 부딪힌 이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가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선수 생활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면서 “체력이 달리긴 하지만 팀에서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큰 부담은 경기에서 잘하는 것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이라면서 “26일 3차전에서도 이기겠다.”고 전의를 다졌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 경기 내용이 1차전보다 좋았는데도 졌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라고 한탄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리드했다. 양 날개가 살아나며 무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6득점한 소토는 100%의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며 최근의 부진한 모습을 털어냈다. 그러나 2세트 가빈이 살아나며 삼성화재도 살아났다. 현대캐피탈은 이선규와 윤봉우의 블로킹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24-24 듀스까지 쫓아갔다. 이후 소토의 퀵오픈을 고희진이 블로킹으로 틀어막으며 31-29로 결국 삼성화재가 세트를 따갔다. 3세트도 삼성화재 것이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현대캐피탈이 아니었다. 문성민이 추격의 불씨를 지피며 4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 가빈은 힘이 빠질 법도 했지만 9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기어코 가져오고야 말았다. 이로써 2연패한 현대캐피탈은 3차전에서도 지면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여, 도로公 2연패 뒤 2연승… 승부 원점 앞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3-1(17-25 28-26 25-20 26-24)로 눌렀다. 탈락의 위기에서 2연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27일 성남에서 PO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가빈 31점 맹폭… 삼성화재 먼저 웃었다

    [프로배구] 가빈 31점 맹폭… 삼성화재 먼저 웃었다

    에이스의 대결에서 삼성화재가 이겼다.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3-0(31-29 25-22 25-18)으로 완파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영원한 맞수인 삼성화재과 현대캐피탈의 차이는 결정적인 고비에서 주포들이 ‘해결사’ 역할을 했느냐였다. 가빈 슈미트(삼성화재)는 해냈고 문성민(현대캐피탈)은 그러지 못했다. 가빈은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득점 1개를 포함해 무려 31득점하며 펄펄 날았다. 공격 점유율과 성공률을 각각 60% 이상 상회하는 최상의 컨디션이었다. 반면 문성민은 11득점에 그쳤다. 공격 점유율은 24%, 성공률도 58.9%에 머물렀다. 사실상 승부는 1세트에서 갈렸다. 기선은 현대캐피탈이 잡았다. 시소게임을 하다 문성민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12-9로 앞서나갔다. 20점 고지도 먼저 밟았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따라잡았다. 가빈이 서브 득점을 하더니 고희진의 속공과 김정훈의 퀵오픈이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21-21 동점이 됐다. 이후 듀스 상황에서 계속되는 랠리를 멈춘 것은 삼성화재의 또 다른 에이스 박철우. 이철규(현대캐피탈)의 퀵오픈을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삼성화재가 31-29로 세트를 따왔다. 이후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현대캐피탈은 공격의 활로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이철규과 이형두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최태웅도 공격수에게 좋은 공을 올려주지 못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가빈, 박철우 등 에이스들이 경기를 쉽게 끌고 가줬고 다른 선수들의 투지도 현대보다 앞서 있어 이길 수 있었다.”면서 “2차전만 이기면 우리가 챔프전에 갈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앞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PO 3차전에서는 도로공사가 2연패 뒤 첫 승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3-2(25-14 18-25 25-17 26-28 15-5)로 물리쳤다. 도로공사는 2006년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올리는 기쁨도 누렸다. 천안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KIA(사직)●SK-LG(문학)●한화-삼성(대전)●두산-넥센(잠실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인천 도원시립체) ■아마축구 ●봄철고등연맹전(오전 11시 40분 김천대경기장 등)●금석배고교대회(오전 10시 군산월명구장)●백운기고교대회(오전 10시 광양전용구장 등) ■태권도 3·15기념 대회(오전 9시 30분 경남고성군체) ■여자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생명-KDB생명(오후 5시 용인체) ■테니스 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 양구초롱이코트·김천스포츠타운) ■정구 회장기대회(오전 10시 문경시민정구장) ■사이클 가평군일주 도로사이클(오전 10시 가평군 일대) ■레슬링 회장기 겸 국가대표 선발 1차 포인트대회(오전 9시 경북 경산체)
  • [프로배구] 박철우 vs 소토 누가 먼저 터질까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지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뒤 6시즌 동안 항상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역사적 라이벌’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23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5전 3선승제로 시작하는 플레이오프에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것은 양팀을 구성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의 맞대결 구도다. 가장 관심이 가는 포지션은 라이트. 지난해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삼성화재 박철우와 ‘특급 용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현대캐피탈 헥터 소토의 활약 여부에 양팀의 사활이 걸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둘 다 정규시즌에는 기대 이하였다. 가끔 잘했다. 꾸준하지 못했다. 득점 순위에서도 박철우는 7위, 소토는 8위에 그쳤다. 결국 단기전에서 먼저 터져주는 쪽이 승기를 가져간다. 잔 부상에 시달렸던 소토는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범실이 많았던 박철우는 준플레이오프로 경기감각을 유지했다. 양팀은 프로배구 사상 가장 화려한 레프트를 보유하고 있다. 정규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내려가는 이변의 희생양이었던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 덕분에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유지했다. 그리고 가빈으로 먹고살았다. LIG손해보험과 준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현대캐피탈 문성민은 소토의 부진 속에 팀의 에이스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높이와 힘에서는 가빈이 앞선다. 그러나 쉬지 못했다. 코트의 ‘야전 사령관’ 세터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하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화재의 주전 세터였던 최태웅은 이제 친정팀을 향해 공격을 지휘한다. 최태웅의 백업 세터였던 유광우는 삼성화재의 주전이 됐다. 수싸움에서 최태웅이 한수 위다. 유광우도 준플레이오프를 통해 물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유광우의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변수다. 삼성화재의 고희진과 현대캐피탈의 윤봉우가 맞서는 센터는 기량으로는 호각세다. 그런데 고희진은 유독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스스로 “미칠 준비가 돼 있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윤봉우도 혼자가 아니다. 매 시즌 블로킹상을 독식했던 이선규가 함께다. 해볼 만하다. 수비의 중심 리베로는 여오현이 있는 삼성화재가 유리한 형국이다. 현대캐피탈 오정록은 부상까지 안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비운의 거포’ LIG손보 이경수 “속으로 울었지만 포기는 없다”

    ‘비운의 거포’ LIG손보 이경수 “속으로 울었지만 포기는 없다”

    이경수(32·LIG손보)는 눈앞이 깜깜해졌다. 또 왼쪽 발목이 꺾였다. 두달 전 이곳에서 바로 같은 부위를 다쳤었다. “운이 이렇게도 없을까….” 지난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준플레이오프(PO) 3차전.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도 9-13으로 뒤지고 있었다. 경기에서 지면 PO 진출은 좌절된다. 이런 상황에서 맞은 부상. 이경수는 주먹으로 코트를 쳤다. 삼성화재에 지고 난 21일 이경수와 전화인터뷰를 했다.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경기 얘기부터 꺼냈다.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었다.”면서 “아직도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20일 경기에서 부상을 어떻게 당한 것인지 물어봤다. “1월 부상으로 왼쪽 발목의 바깥쪽 인대가 끊어졌다. 인대가 없다 보니 근육으로 버텼는데 계속되는 경기로 근육이 약해져 발목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시즌 중에 같은 부위를 두번 다친 건 처음인데 하필 중요한 경기에서 그런 불운을 겪은 게 너무 속상했다. 속으로 울었다.”고 말을 이었다. 그날 이경수는 15분쯤 뒤 다시 코트에 나갔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다리를 절룩거렸다. 김상우 감독은 재투입을 망설였지만 이경수가 자청했다. “(김)요한이도 그렇지만 통증 없이 뛰는 선수가 어디 있나. 별로 안 아프길래 뛰겠다고 했다. 경기가 끝나고 보니 부종이 심했다.”고 이경수는 담담하게 말했다. 어쩌면 이경수는 마음이 급했는지도 모른다. 승부처였던 1세트에서 그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삼성화재가 세트를 따갔다. 그걸 만회하기 위해 악착같이 공을 받고 때리다 보니 부상까지 이어진 것이 아닐까. 이경수는 “정말 우승하고 싶었다.”고 했다. “우리 팀이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번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 나도 나이를 계속 먹는데 올해보다 내년이 나을 거라는 보장이 없지 않나.” 그는 이상하게도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2003년 LG화재 입단 뒤 지금껏 한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프로배구 최초로 3000득점을 기록한 그다. ‘비운의 거포’란 말이 따라다녔다. 한때 우승을 위해 이적까지도 고려했었다고 한다. 자유계약(FA)선수가 됐던 지난 시즌 얘기다. 그러나 그는 LIG와 재계약을 했다. 올 시즌 PO 진출이 무산되면서 현역 시절 부모님에게 트로피를 쥐어 드리고 싶다는 이경수의 꿈은 점점 희미해진다. “이제 부모님은 내 앞에서 배구 얘기를 잘 안 하신다. 부담이 될까 봐 그러시는 것 같다.”고 이경수는 말했다. 1급 시각장애인인 양친에게 이경수의 우승은 평생의 꿈이었을 터다. 이경수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고 했다. “35세까지는 주전으로 뛸 수 있다. 그 안에 꼭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많이 준비하고 팬들도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응원해줬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내년엔 몸을 만들어서 꼭 우승하겠다.”고 그는 전의를 다졌다. 이경수는 아직 죽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PO행 문’ 연 삼성화재 조승목

    [프로배구] ‘PO행 문’ 연 삼성화재 조승목

    삼성화재와 LIG손보의 운명이 단 두 사람에 의해 바뀌었다. 조승목(삼성화재)과 이경수(LIG). 전자에게 희극이었다면 후자에겐 비극이었다. 삼성화재가 LIG를 꺾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PO에서 현대캐피탈과 다시 한번 라이벌전을 펼친다.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준PO 3차전. LIG는 2차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초반부터 대차게 몰고 나갔다. 시소게임을 거듭하다 21-17로 앞서 나가며 세트를 따내는 듯했다. 복병은 조승목이었다. 서브득점을 툭 따더니 두 번째 서브에서는 상대방의 리시브를 흔들어 가빈에게 점수를 따게 했다. 세 번째 서브도 잘 먹혀 들어가 유광우의 오픈공격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조승목의 서브로 딴 점수만 무려 3점. 순식간에 21-20으로 쫓아갔다. 결국 27-25로 삼성화재가 1세트를 따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기가 사실상 승부처였다.”고 말했다. 이경수의 상황은 조승목만큼 좋지 않았다. 2세트 9-13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신음을 내며 코트에 쓰러졌다. 지난 1월 10일 다쳤던 왼쪽 발목이 또다시 돌아갔다. 공교롭게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이경수는 분한 듯 주먹으로 코트를 두번 쳤다. 그러고는 밖으로 실려나갔다. 공수 양면에서 고군분투하던 이경수였다. 삼성화재의 서브는 모두 이경수에게만 집중됐었다. 그가 빠지니 팀 분위기가 살아날 리 없었다. 15-25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을 때 이경수는 다리를 절며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LIG는 한 세트도 뺏지 못했다. 결과는 3-0. 삼성화재의 가빈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4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상우 LIG 감독은 경기 후 “수비형 레프트의 자리가 아쉽다.”면서 “우리가 실력이 모자라 졌다.”며 깨끗이 승복했다. 신 감독은 “체력에 부담이 되지만 정신력으로 PO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PO 2차전에서는 정규시즌 3위 흥국생명이 2위 도로공사에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승만 더 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대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페피치 맹활약… LIG 벼랑 탈출

    [프로배구] 페피치 맹활약… LIG 벼랑 탈출

    누가 더 이기고 싶어하느냐의 싸움이었다. 가빈 슈미트(삼성화재)보다는 밀란 페피치(LIG손보)가 조금 더 간절했다. 벼랑 끝까지 몰렸던 LIG가 페피치의 활약으로 되살아났다.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준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LIG가 삼성화재를 3-2(25-21 25-20 21-25 21-25 15-11)로 꺾고 탈락의 문턱에서 기사회생했다. 20일 3차전에서 이기는 팀이 PO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는 외국인 주포의 대결이었다. 페피치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41득점했다. 팀 공격의 절반을 맡아 했는데도 공격 성공률이 72.55%나 됐다. 이에 비해 가빈은 1차전보다는 몸이 무거웠다. 35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50%를 겨우 넘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일까. 페피치뿐 아니라 LIG의 다른 주전들도 매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 그대로 무너지고 마는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풀세트 내내 시소게임을 벌였는데도 악착같이 버텼다. 리베로 한기호의 좋은 수비가 한몫했다. 1세트 11-11에서 김정훈(삼성화재)의 오픈공격을 방지섭이 막으면서 12-11로 역전한 이후 LIG는 리드를 지켜 나갔다. 이종화와 이경수의 블로킹이 연달아 성공하고 김철홍의 속공도 먹히면서 25-21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페피치, 이경수, 김요한의 ‘삼각편대’가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그러나 3세트부터 가빈이 살아나면서 위기가 왔다. 두 세트를 내리 내주며 휘청댔다. 승부처 5세트. LIG는 서브득점을 포함해 페피치의 활약으로 4-1로 여유 있게 리드했다. 10점대 이후 가빈이 잇따른 범실로 자멸하며 15-11로 경기를 끝냈다. 김상우 LIG 감독은 “오늘 지면 어차피 끝이니 원 없이 플레이하라고 지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전 세터 유광우의 부상으로 더욱 암울해진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3차전에서 배수의 진을 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SK(잠실)●넥센-LG(목동)●한화-롯데(대전)●삼성-KIA(대구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모비스-동부(울산동천체)●오리온스-LG(대구체)●인삼공사-삼성(안양체 이상 오후 3시) ■여자농구 4강 PO 2차전 KDB생명-삼성생명(오후 5시 구리시체) ■프로배구 여자부 PO 1차전 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4시 성남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한화(잠실)●SK-KIA(문학)●삼성-LG(대구)●롯데-넥센(사직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2차전 LIG손보-삼성화재(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여자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신세계-신한은행(오후 5시 부천체)
  • [프로배구] 살얼음판 승부, 삼성화재 박철우가 녹였다

    [프로배구] 살얼음판 승부, 삼성화재 박철우가 녹였다

    박빙(薄氷).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승부였다. 얼음을 깨고 승리를 가져온 것은 박철우(삼성화재)였다.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NH농협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삼성화재가 LIG손보를 3-1(23-25 25-20 25-21 25-17)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삼성화재는 1승만 더 챙기면 PO에 진출해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수훈갑은 모처럼 제몫을 다해준 박철우였다. 프로 생활 8년 만에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블로킹·후위공격·득점 각각 3개 이상)까지 달성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 줬다. 가빈 슈미트도 왼쪽 날개에서 가공할 파워와 높은 타점을 이용해 34득점을 해줬다. 삼성화재는 줄곧 분위기를 주도했다. 1세트부터 LIG를 따돌렸다. 한때 15-9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서브리시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임동규(LIG)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결정적인 곳에서 서브 득점을 두 개나 올렸다. 순식간에 21-21 동점이 됐다. LIG의 삼각편대 밀란 페피치, 김요한, 이경수도 가동됐다. 1세트는 25-23으로 LIG가 가져왔다. 위기 때 빛을 발하는 삼성화재의 조직력이 2세트 들어 살아났다. 가빈과 박철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공격해 가며 중반까지 계속 앞서 나갔다. 한때 이경수와 김철홍의 블로킹이 먹히며 21-20으로 삼성화재의 리드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때 박철우가 삼성화재를 살렸다. 블로킹을 두 개 연달아 성공시키더니 오픈공격까지 하며 연달아 3득점을 올렸다. 결국 25-21로 삼성화재가 2세트를 따왔다. 시소게임 끝에 힘겹게 3세트를 따온 삼성화재는 4세트 들어 완전히 살아났다. 김정훈이 서브리시브를 잘해 줬고 세터 유광우는 공격수 입맛에 잘 맞는 공을 올려줬다. 삼성화재의 끈끈한 조직력에 LIG가 파고들어갈 틈은 없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가 챔피언전에 간다.”고 단언했다. “단기전에선 전술보다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책임감이 중요한데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 줬다.”는 것이 이유였다. 신 감독의 말대로 삼성화재가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발휘할 수 있을까.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남자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화재-LIG손해보험(오후 7시 대전 충무체) ■프로축구 컵대회●인천-대전(인천월드컵)●대구-경남(대구시민)●울산-부산(울산문수)●전남-상주(광양전용)●강원-광주(춘천종합 이상 오후 7시)●포항-성남(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수원-상하이(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 ■프로야구 시범경기●LG-KIA(잠실)●한화-SK(대전)●삼성-넥센(대구)●롯데-두산(사직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LG-SK(창원체)●전자랜드-삼성(인천삼산월드체 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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