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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아라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 20년 달려 온 힘”

    “보아라는 이름에 대한 책임감, 20년 달려 온 힘”

    걸크러시 매력·다양한 장르 11곡 담아“열정과 이름에 대한 책임감으로 버텨”케이팝 선구자·싱어송 라이터로 성장“힘들 땐 20년 전 내 모습 보며 다잡아” “음악에 대한 사랑과 보아라는 이름, 제 무대에 대한 책임감이 20년을 이어 온 힘입니다.” ‘케이팝의 개척자’, ‘아시아의 별’. 늘 가장 앞에 서서 케이팝의 세계시장 진출을 이끌어 온 가수 보아는 데뷔 20주년까지 달려온 원동력을 이렇게 꼽았다. 보아는 1일 20주년 기념 앨범 겸 정규 10집 ‘베터’(BETTER)를 발매하고 온라인으로 기자들을 만났다. 어쩌면 모범생 같은 답변이지만, 열정과 책임감은 보아의 20년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다. 간담회 내내 두 단어를 반복한 보아는 기념 앨범을 소개하며 “20년이 지나니 깨닫는 것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막연히 무대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강약 조절과 노련함을 터득했어요.” 같은 안무도 다시 해보니 새로운 게 보인다는 그는 “20년이라고 해서 거창한 의미보다는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음악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자작곡 3곡, 작사곡 1곡 등 총 11곡을 담은 이번 앨범은 R&B 외에 보사노바, 재즈, 브릿팝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특히 타이틀곡 ‘베터’는 20년 전 데뷔곡 ‘아이디: 피스 비’(ID: Peace B)를 만들 때처럼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 유영진 이사와 함께 머리를 맞댔다. “어제까지도 지지고 볶으면서 뮤직비디오 얘기를 했다”는 보아는 이제 이 총괄프로듀서와는 “자타공인 ‘톰과 제리’”라며 웃었다. 2000년 만 열세 살 ‘소녀 가수’로 등장한 이후 그는 작사, 작곡 등 싱어송라이터의 능력까지 키우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로 성장했다. 전곡 프로듀싱을 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2015)는 “늘 성실히 하는 가수였다”고 자평할 만큼 노력해 온 결과였다. 그는 “지금도 힘이 빠질 때면 20년 전 제 모습을 다시 본다”면서 “어떻게 저렇게 독하게, 꿋꿋하게 살아남았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고맙다”고 했다. 보아의 역사는 곧 케이팝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외 진출의 선구적 역할도 멈추지 않았다. 일본에서 2002년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를 내놓은 뒤 한국인 최초로 일본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한일 양국에서 정점을 찍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2008년 미국 진출 이후 낸 데뷔 앨범 ‘BoA’는 한국인 최초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127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많은 케이팝 스타가 보아를 롤모델로 꼽는 이유다. 최근 높아진 케이팝의 위상에 대해 보아는 “오히려 제가 ‘선구자’라고 불리며 덕을 보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조언보다 제안을 덧댔다. “후배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성과를 이루고 있어요.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아요. 앞으로 케이팝 발전을 위해서 모두 고민하고 연구해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백현, 레드벨벳, 갈란트 등 후배 가수들이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밀키웨이’ 등을 부르며 보아의 20년을 기념했다. 그런 그는 ‘대선배’ 나훈아의 무대를 보면서 반성을 했단다. “20년은 ‘애기’더라”며 다음 목표로 ‘30주년’을 꼽은 그는 “몸 관리 잘해서 앞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AI·리메이크로… 내 곁에 다시 김현식

    AI·리메이크로… 내 곁에 다시 김현식

    다비치·규현·하림 등 뮤지션 13팀 참여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새달 공개엠넷, AI 기술로 김현식 목소리·무대 재현새달 16일 방송… 친동생 출연해 추억 나눠“1990년에도 지금도, 시간을 거슬러 노래에 기대게 된다.” 최근 규현이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에는 김현식의 원곡과 리메이크곡에 대한 감상 댓글이 이어진다. 1988년생 가수가 1986년에 발매된 곡을 재해석한 데 대한 반가움과 놀라움이 대부분이다. 규현을 비롯해 선우정아, 하림, 다비치 등 후배들이 ‘영원한 가객’ 김현식의 명곡을 되살리기 위해 나섰다. 김현식 30주기인 올해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기일이던 지난 1일 특별한 행사는 열지 못했지만, 대중음악사에서 그가 가진 의미를 되짚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건 리메이크 앨범이다. 앞서 나온 선공개곡을 시작으로 뮤지션 13팀이 참여한 ‘추억 만들기’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손성민 기획총괄제작프로듀서는 “중년에게는 추억을, 10~20대에게는 새로움을 전할 수 있는 가수들을 모았고 히트곡 외에 그가 쓴 30여곡 중 명곡들을 선정했다”며 “지금 들어도 세련된 천재 싱어송라이터의 곡들이 이번 기회에 더 알려졌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 지난 11일에는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권인하와 김장훈이 ‘내 사랑 내 곁에’를 녹음한 서울스튜디오에서 랜선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김현식은 1980년 첫 앨범을 낸 뒤 간경화로 32세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5장의 정규음반을 남겼다. ‘내 사랑 내 곁에’가 실린 6집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나와 100만장 넘게 팔렸다. 1970년대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거쳐 주류 음악계까지 넘나든 그의 음악은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빛과 소금 등으로 계속 이어졌다. 고종석 음악평론가는 “1970~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포크 흐름을 개척하고 이를 주류로 끌어올린 뮤지션”이라며 “유재하가 클래식을 다듬어 대중음악에 친근하게 다가간 발라드의 전형이라면, 김현식은 록과 포크를 아우르면서 대형 음반사들과는 다른 음악을 보여 줬다”고 분석했다.TV 출연이 적었던 그의 무대를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다음달 16일 방송하는 엠넷 ‘AI음악프로젝트-다시 한번’은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그의 목소리와 모습을 고스란히 살려 낸다. 6개월 동안 서울스튜디오와 작곡가들, 유족의 도움을 얻어 당시 보이스트랙과 미디 악보를 구한 뒤 AI에 음원을 입히는 과정을 거쳤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승열 CJ ENM PD는 “유족과 팬분들이 듣고 싶은 곡과 함께 평소 고인이 즐겨 불렀던 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레게, 블루스, 발라드, 포크 등 장르를 불문한 소화력과 독보적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오프라인 공연에는 유족과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고, 방송 최초로 김현식의 친동생이 나와 형을 추억한다. 김현식 재조명은 최근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포크의 인기와도 맞닿아 있다. 2015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이 관련 부문을 신설했고, 최근 4~5년 사이 걸출한 인디 포크 뮤지션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고 평론가는 “몇 년 새 지역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유재하, 김현식 등의 감성과 열정을 이어받은 뮤지션이 많아졌고 대중음악상 후보에도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다른 장르의 가수들도 포크적인 분위기를 많이 넣는 만큼 앞으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 장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김현식, 내 곁에’...리메이크로 AI로 다시 살아나다

    ‘김현식, 내 곁에’...리메이크로 AI로 다시 살아나다

    규현·다비치·하림 등 뮤지션 13팀 참여‘내 사랑 내 곁에’ 등 추모 앨범 제작AI기술로 목소리 무대 재현한 방송도 “70~80년대 포크 주류 무대로 이끌어최근 인디신 포크 유행 흐름과도 연결”“1990년에도 지금도, 시간을 거슬러 노래에 기대게 된다.” 최근 규현이 부른 ‘비처럼 음악처럼’에는 김현식의 원곡과 리메이크곡에 대한 감상 댓글이 이어진다. 1988년생 가수가 1986년에 발매된 곡을 재해석한 데 대한 반가움과 놀라움이 대부분이다. 규현을 비롯해 선우정아, 하림, 다비치 등 후배들이 ‘영원한 가객’ 김현식의 명곡을 되살리기 위해 나섰다. 김현식 30주기인 올해를 그냥 보낼 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기일이던 지난 1일 특별한 행사는 열지 못했지만, 대중음악사에서 그가 가진 의미를 되짚는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건 리메이크 앨범이다. 앞서 나온 규현의 곡과 다비치의 ‘내 사랑 내 곁에’ 선공개를 시작으로 뮤지션 13팀이 참여한 ‘추억 만들기’가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앨범을 기획한 손성민 기획총괄제작프로듀서는 “중년에게는 추억을, 10~20대에게는 새로움을 전할 수 있는 가수들을 모아 작업했다”며 “잘 알려진 히트곡 외에도 그가 작사 작곡한 30여곡 중 명곡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식 곡들은 지금 들어봐도 가사가 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며 “시대를 앞서간 싱어송라이터의 면모와 그의 천재성이 이번 기회에 더 알려졌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밖에 지난 11일에는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권인하와 김장훈이 ‘내 사랑 내 곁에’를 녹음한 서울스튜디오에서 랜선 음악회를 열어 그를 추모하기도 했다. 김현식은 1980년 첫 앨범을 낸 뒤 간경화로 32세 짧은 생을 마칠 때까지 5장의 정규음반을 남겼다. ‘내 사랑 내 곁에’가 실린 6집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나와 100만장 넘게 팔렸다. 1970년대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거쳐 주류 음악계까지 넘나든 그의 음악은 그룹 봄여름가을겨울, 빛과 소금 등으로 계속 이어졌다. 고종석 음악평론가는 “1970~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포크 흐름을 개척하고 이를 주류로 끌어올린 뮤지션”이라며 “유재하가 클래식을 다듬어 대중음악에 친근하게 다가간 발라드의 전형이라면, 김현식은 록과 포크를 아우르면서 대형 음반사들과는 다른 음악을 보여 줬다”고 분석했다.TV 출연이 적었던 그의 무대를 재현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진다. 다음달 16일 방송하는 엠넷 ‘AI음악프로젝트-다시 한번’은 인공지능(AI)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그의 목소리와 모습을 고스란히 살려 낸다. 6개월 동안 서울스튜디오와 작곡가들을 수소문하고 유족의 도움을 얻어 당시 보이스트랙과 미디 악보를 구한 뒤, AI에 음원을 입혀 특유의 목소리를 구현해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유승열 CJ ENM PD는 “유족과 팬분들이 듣고 싶은 곡과 함께 평소 고인이 즐겨 불렀던 노래가 펼쳐질 것”이라며 “레게, 블루스, 발라드, 포크 등 장르를 불문한 소화력과 독보적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세대도 노래는 익숙하지만 얼굴을 많이 모르는 레전드 중 한 명”이라며 “아름다운 가사와 감성을 재조명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진행한 오프라인 공연에는 유족과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고, 방송 최초로 김현식의 친동생이 나와 형을 추억한다. 김현식의 ‘찐팬’으로 알려진 가수 하하와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 등도 김현식의 발자취를 되짚는다.김현식 재조명은 최근 언더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포크의 인기와도 맞닿아 있다. 2015년부터 한국대중음악상이 관련 부문을 신설했고, 최근 4~5년 사이 걸출한 인디 포크 뮤지션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고 평론가는 “몇 년 새 지역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유재하, 김현식 등의 감성과 열정을 이어받은 뮤지션이 많아졌고 대중음악상 후보에도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다른 장르의 가수들도 포크적인 분위기를 많이 넣는 만큼 앞으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 장르”라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해외 원정도박’ 1천500만 원 선고받은 양현석

    [포토] ‘해외 원정도박’ 1천500만 원 선고받은 양현석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검찰 구형보다 높아”…‘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500만원(종합)

    “검찰 구형보다 높아”…‘원정도박’ 양현석 벌금 1500만원(종합)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원정도박 혐의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도박재판부 “청소년들에게도 부정적 영향”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벌금 1500만원에 처해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27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표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YG 자회사인 YGX 공동대표 김모(37)·이모(41)씨에게는 벌금 1500만원을, 금모(48)씨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의 구형보다 더 높은 벌금이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양 전 대표와 김씨, 이씨에게 각 벌금 1000만원을, 금씨에게는 벌금 7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 전 대표 등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차례에 걸쳐 판돈 4억여원 상당의 바카라·블랙잭 등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카지노 업장에서 도박했으며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도박 금액이 4억원이 넘는다”며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반성하고 있으며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양현석, 쏟아지는 질문에 ‘묵묵부답’ 당초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상습도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보고 단순도박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건 내용상 서면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재판부는 경찰 조사 당시 상습도박 혐의를 받던 양 전 대표 등이 단순도박으로 기소된 것을 두고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도박죄를 규정한 형법 제246조에 따라 단순도박을 한 사람은 벌금 1000만원 이하, 상습도박을 한 사람은 벌금 20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은 양 전 대표 등에게 상습성이 없다는 의견을 정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제기 범위 내에서 가중한 처단형(가중 또는 감경해 조정된 형)을 선고했다. 이날 오전 법원 밖에서 모습을 드러낸 양 전 대표는 “선고 결과에 대한 입장”, “검찰 수사 중인 소속 가수 비아이에 대한 마약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입장”, “연습생 한서희씨에 대한 협박이 존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백석예술대, ‘2020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뮤지컬 부문 연기상 수상

    백석예술대, ‘2020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뮤지컬 부문 연기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기전공 1학년 박재은 학생이 ‘2020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본선 뮤지컬 부문 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선 12개 팀 가운데 백석예술대만 유일하게 3개 팀을 진출시켰으며, 연기상 수상자 박재은 학생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다이애나’역으로 활약했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된 ‘2020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예선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및 연기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출전했고, 그 가운데 3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뮤지컬 부문 「하모니」, 「넥스트 투 노멀」, 연극부문 「과학하는 마음」이다. 본선 공연은 지난 11월 4일 ~ 11월 22일 전문 공연장인 동양예술극장,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렸으며 최종 시상식은 11월 24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청년 공연예술가들에게는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PICK UP’ 통합오디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예선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여러 공연 제작사가 참여해 제작중인 공연에 출연할 배우로 선발될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20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공동주최하는 페스티벌로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꿈쩍 않던 그래미 어워즈 벽 깼다… ‘그랜드슬램’ 넘보는 BTS

    꿈쩍 않던 그래미 어워즈 벽 깼다… ‘그랜드슬램’ 넘보는 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미국 주류 시장 내 케이팝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그래미 트로피까지 거머쥐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4대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4대 본상은 아니지만 장르 내 주요 부문으로 꼽힌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MTV 비디오뮤직 어워즈 등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세 곳에서 모두 수상했다. 그동안 한국 음악의 그래미 도전사는 소프라노 조수미,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 등 클래식과 국악 분야에서 써왔다. 조수미는 1993년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으로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했다. 황 대표는 2012년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과 2016년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에서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음반은 제61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였지만 이는 디자인 제작자에 수여하는 기술 부문이었다. 그래미 어워즈는 프로듀서, 엔지니어, 평론가 등 미국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여는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앨범 판매량 등 성과보다 음악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정하고, 투표권이 있는 회원 1만 1000여명의 선택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팬 투표나 차트 성적을 반영하는 다른 시상식보다 뚫기 어려운 벽으로 후보 지명 자체가 큰 영예로 여겨져 왔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그래미의 권위와 보수성을 고려하면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뮤지션으로서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앞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3년, 4년 연속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에는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확실한 대중성까지 입증했다. 미국 대중음악 매체 빌보드는 “한국 그룹이 글로벌 팝 무대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며 그래미가 마침내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인식하게 된 것인가”라며 “BTS가 드디어 (그래미의 벽을) 돌파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포브스 음악전문기자 브라이언 롤리는 “BTS가 ‘다이너마이트’를 트로이 목마 삼아 서구 음악계를 정복했다”면서 “이 곡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를 슈퍼스타 단계로 격상시켰고, 한국 그룹이 미국에서 성취할 수 있는 천장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열린다. 방탄소년단의 첫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지만, 같은 부문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하다.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 등 정상급 스타의 협업곡들이다. 김 평론가는 “최근 그래미에서 다양성과 변화에 대한 신호가 나오는데, 이런 흐름에 BTS가 일조한 부분도 있어 수상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그래미 벽 깬 ‘다이너마이트’…BTS, ‘그랜드 슬램’ 노린다

    그래미 벽 깬 ‘다이너마이트’…BTS, ‘그랜드 슬램’ 노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미국 주류 시장 내 케이팝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그래미 트로피까지 거머쥐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4대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예술과학아카데미는 2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발표했다. 4대 본상은 아니지만 장르 내 주요 부문으로 꼽힌다. 2012년 제54회 시상식에서 신설된 이 부문의 아시아 출신 후보는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MTV 비디오뮤직어워즈 등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세 곳에서 모두 수상했다.그동안 한국 음악의 그래미 도전사는 소프라노 조수미, 음반 엔지니어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 등 클래식과 국악 분야에서 써왔다. 조수미는 1993년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와 녹음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그림자 없는 여인’으로 그래미 어워즈 클래식 오페라 부문 ‘최고 음반상’을 수상했다. 황 대표는 2012년 클래식 부문 ‘최고 기술상’과 2016년 ‘최우수 합창 퍼포먼스’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국악 음반 제작사 악당이반이 만든 음반 ‘정가악회 풍류 가곡’은 2012년 ‘최우수 월드뮤직’과 ‘최우수 서라운드 음향’ 두 부문 예비후보에 올랐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방탄소년단 음반은 제61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후보였지만, 이는 디자인 제작자에 수여하는 기술 부문이었다. 그래미 어워즈는 프로듀서, 엔지니어, 평론가 등 미국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1959년부터 매년 여는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앨범 판매량 등 성과보다 음악성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정하고, 투표권이 있는 회원 1만 1000여명 선택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팬 투표나 차트 성적을 반영하는 다른 시상식보다 뚫기 어려운 벽이자, 후보 지명만으로도 큰 영예로 여겨져 왔다. 김윤하 음악평론가는 “그래미의 권위와 보수성을 고려하면 후보에 오르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뮤지션으로서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각각 3년, 4년 연속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에는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확실한 대중성까지 입증했다.미국 대중음악 전문매체 빌보드는 “한국 그룹이 글로벌 팝 무대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며 그래미가 마침내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인식하게 된 것인가”라며 “BTS가 드디어 (그래미의 벽을) 돌파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포브스 음악전문기자 브라이언 롤리는 “BTS가 ‘다이너마이트’를 트로이 목마 삼아 서구 음악계를 정복했다”면서 “이 곡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밴드를 슈퍼스타 단계로 격상시켰고, 한국 그룹이 미국에서 성취할 수 있는 천장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열린다. 최근 그래미가 인종, 성별, 장르를 다양화하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첫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지만, 같은 부문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하다.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타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엑사일’ 등 정상급 스타들의 협업곡들이다. 김 평론가는 “최근 그래미에서 다양성과 변화에 대한 신호가 나오는데, 이런 흐름에 BTS가 일조한 부분도 있어 수상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전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부당 해고’ KBS 피디 “전태일 이야기를 방송으로 만들면서…”

    ‘부당 해고’ KBS 피디 “전태일 이야기를 방송으로 만들면서…”

    한달 뒤 폐지 예정인 KBS ‘저널리즘 토크쇼 J’ 방송에서 일했던 프리랜서 프로듀서가 유튜브를 통해 공영방송의 민낯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다음달 13일이 ‘저널리즘 토크쇼 J’의 마지막 방송으로 알려졌다. ‘저널리즘 토크쇼 J’의 19회 방송 ‘사법농단’ 편부터 합류해서 2년간 일했다는 정주현 피디는 23일 KBS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부당한 계약 종료(사실상 해고 통보)를 고발했다. 정 피디는 프로그램 개편을 앞두고 20명 남짓 계약직 노동자들이 한달 뒤 모두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정 피디는 “요즘같은 시대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부조리한 해고 사례가 비단 저희의 이야기만이 아니어서 딱히 더 억울해할 염치도 없다”면서 “부당한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는 제가 일했던 곳이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국 KBS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BS가 노동자 정신의 근간인 전태일 열사 이야기를 방송으로 만들며, 그 방송을 만드는 노동자들을 부당하게 해고하는 구조적 모순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에서 일하면서 어떠한 방송도 믿지 않게되는 기괴한 아이러니를 겪었다면서 프로그램 존폐 여부에 시청자의 사랑과 그 뒤에서 밤낮으로 노력한 제작진은 하나도 고려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언론 환경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제작된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저조한 시청률 외에도 편향성 논란이 이어졌다. ‘친조국 인사’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보도를 비평하는 등 공정성 논란도 제기됐다. 정 피디는 “방송이 없어지면 잠깐 이슈가 되겠지만 또 늘 그랬던 것처럼 세상은 아무일 없다는 듯 돌아갈 것”이라면서도 “더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하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남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최진실 아들 환희, 자작곡으로 가수 데뷔

    최진실 아들 환희, 자작곡으로 가수 데뷔

    고(故)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가 가수로 데뷔한다. 소속사 로스차일드는 최환희가 오는 20일 ‘지플랫’(Z.flat)이라는 활동명으로 싱글 ‘디자이너’를 발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직접 작사·작곡한 경쾌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여성 솔로 가수인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룬다. 최환희는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을 담아 활동명을 지플랫으로 정했다”며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로스차일드 대표이자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인 로빈은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은 악뮤(AKMU) ‘200%’, 워너원 ‘약속해요’ 등을 만든 히트곡 메이커로 환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자신이 최근 설립한 로스차일드로 영입했다. 최환희는 음악인을 꿈꾸며 2년 남짓 관련 공부와 작업을 해왔으며 지난해 tvN 예능 ‘사춘기 리얼 토크-애들 생각’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방시혁·지코 손잡았다…빅히트, 지코 소속사 KOZ 인수

    방시혁·지코 손잡았다…빅히트, 지코 소속사 KOZ 인수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의 기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 빅히트는 “KOZ엔터테인먼트 인수로 멀티 레이블 체제를 더욱 확장하게 됐다”며 “아티스트 지식재산(IP) 확장과 동시에 음악 프로듀싱 역량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KOZ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2018년 11월 설립한 기획사로 지코와 신예 뮤지션 다운(Dvwn)이 소속돼 있다.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프로듀싱 실력을 갖춘 아이돌 래퍼로 주목받았고 직접 회사를 세워 홀로서기에 나섰다. 올해 초 발표한 ‘아무노래’가 크게 히트하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듀서로 떠오르기도 했다. CJ ENM과 빅히트 합작 법인인 빌리프랩의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아이랜드’에 방시혁 빅히트 의장과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한 인연도 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에 쏠린 매출 편중을 분산하기 위해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레이블을 잇따라 인수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방 의장은 이번 인수에 대해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체계적인 음악 제작 시스템을 통해 KOZ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OZ 유승현 대표는 “빅히트와의 협업 아래 실력 있는 아티스트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추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고 최진실 아들 환희, 지플랫으로 가수 데뷔 20일 자작 음원 공개

    고 최진실 아들 환희, 지플랫으로 가수 데뷔 20일 자작 음원 공개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9)가 활동명 지플랫(Z.flat)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환희의 소속사인 로스차일드는 18일 최환희가 직접 작사, 작곡한 ‘디자이너’(Designer)로 가수 데뷔를 한다고 밝혔다. ‘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 곡으로 여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이다. 환희는 활동명 지플랫에 대해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지플랫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이다” 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소개했다.현재 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기획사 ‘로스차일드’ 소속이다. 현재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인 로빈은 악동뮤지션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사, 편곡한 프로듀서다. 로빈은 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다” 라며 “외모와 실력,스타성까지 겸비했다. 앞으로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환희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프듀 순위 조작’ 안준영 PD 2심도 실형…피해 연습생 언급(종합)

    ‘프듀 순위 조작’ 안준영 PD 2심도 실형…피해 연습생 언급(종합)

    재판부 피해 연습생 이름 12명 언급김수현·강동호·이가은·구정모 등 피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프듀) 101’ 시리즈 제작 과정에서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3700여만원의 추징금도 유지됐다. 앞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내려졌다. 안 PD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 1∼4 경연에서 시청자들이 유료로 투표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또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이 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안 PD와 김 CP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조연출 이모 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500만~1천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도 마찬가지로 안 PD와 김 PD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국민 프로듀서로 자부심을 느끼던 시청자들은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게 됐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피해 연습생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다”며 연습생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공개된 피해 연습생은 김수현·서혜린(시즌 1), 성현우·강동호(시즌 2), 이가은·한초원(시즌 3), 앙자르디 디모데·김국헌·이진우·구정모·이진혁·금동현(시즌 4) 등 12명이다. 재판부는 “순위가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 명단도 공개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밝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기획사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정성을 현저하게 훼손한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에게 벌금형 선고한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가볍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형량을 올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프로듀스 101’ 생방송 투표 조작” 안준영 PD, 2심서도 실형

    “‘프로듀스 101’ 생방송 투표 조작” 안준영 PD, 2심서도 실형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PD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도 1심과 같은 형량이 내려졌다. 안 PD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4 생방송 경연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1심은 이같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안 PD와 김 CP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보조PD 이모씨와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500만~10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안 PD는 항소심에서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피고인이 과연 기만행위를 했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본인이 맡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위하는 과정이었다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들이 시청자를 기망하고 방송에 출연한 연습생에게 상실감을 줬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개념 케이팝 플랫폼 ‘뮤직 브로’ 주목

    신개념 케이팝 플랫폼 ‘뮤직 브로’ 주목

    신개념 케이팝 플랫폼 ‘뮤직 브로(mubro)’가 주목받고 있다. ㈜음악형제들이 주도하는 ‘뮤직 브로’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을 기본으로 팬덤과의 적극 소통, 글로벌 음악 시장으로의 빠른 진출을 지향하는 멀티 음악 플랫폼이다. 또한 ‘뮤직 브로’는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블록 체인을 도입하고, ‘BMP코인(Brother Music Platform)’을 발행, 케이팝과 디지털 산업계 초미의 관심사다.이 코인은 지역적 제한 없이 전세계에서 K-POP을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다. 아티스트가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고 90% 이상의 수익을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스트리밍 네트워크를 구성, 최고의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대한다. 성장하는 음악 지망생과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자율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 연예 사업 수익 구조에서 중개인의 수익 점유율을 줄이고 ‘BMP(브라더 뮤직 플랫폼 토큰)’가 최상의 결제수단으로 활용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한편 오픈 베타 서비스중인 새로운 케이팝 놀이터 ‘뮤직 브로’는 음악 듣기는 물론, 케이팝팬들을 위한 음반, MD상품 등 다양한 제품 쇼핑몰을 개설하고, 전세계 케이팝팬들이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포털 서비스, 팬들이 좋아하는 가수에게 직접 선물을 보내는 솔루션으로 흥미를 더한다. ‘뮤직 브로’는 특히 케이팝 아이돌 지망생들에게는 최고의 등용문이자, 고속 성장의 통로로 기대된다. 신인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한 상설 오디션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전문 프로듀서들의 심사와 평가가 매월 진행된다. 향후 팬덤이 형성된 상태의 시장 진입으로 안정적 데뷔가 이뤄지며, 리얼리티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형성된 팬덤은 소셜미디어나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확산된다. (주)음악형제들 ‘뮤직 브로’의 궁극적인 목표는 세계적인 ‘큰 아티스트’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뮤직 브로’는 좋은 아티스트를 만들고 해외에서도 보다 더 쉽게 K팝과 K팝 아티스트를 만나는 유력한 교두보로 확신한다. ‘음악 형제들’과 ‘뮤직 브로’는 ‘배달의 민족’의 ‘우아한 형제들’ 회사명에서 모티브를 얻어 ‘음악계의 배달의 민족’을 희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쥬, 13번째 싱글앨범 발표 ‘그대 마음은 지금 웃고 있나요?’

    비쥬, 13번째 싱글앨범 발표 ‘그대 마음은 지금 웃고 있나요?’

    혼성듀오 비쥬의 13번째 싱글앨범이 12월 10일 정오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래 제목은 ‘그대 마음은 지금 웃고 있나요? (I am, as i am)’ 이다. 이번 비쥬의 신곡은 모던 힙합 R&B 곡으로, 현실에 지쳐있는 자신에게 힘을 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지만, 결국엔 모든 지친 이들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든 것은 결국 자신에게 달려있고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흘러가는 Beat와 Shaker의 임펙트가 곡 전체의 흐름과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다. Pluck Synth를 곡 전체에 걸쳐 채워주고 있으며 intro의 Lo-Fi의 느낌과 Outro의 시계 효과는 이곡이 전달하고 싶은 특별한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곡의 Pre-Chorus와 Chorus에 걸쳐서 깔려있는 String과 Guitar의 매칭은 편곡을 맡은 소디공방의 천재 피아니스트 랩소디의 맛깔나는 연주실력에 의해 탄생됐다. 크로스 전반에 걸쳐 나오는 벨 소리는 마치 겨울에 눈이 내리는듯한 느낌처럼 아름답다. 최근 비쥬는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마켓’, MBC ‘놀면뭐하니’에서 연속으로 언급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비쥬의 리더겸 프로듀서인 주민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이슈를 끌기도 했다. 한편 비쥬의 13번째 싱글 ‘그대 마음은 지금 웃고 있나요’는 12월 10일 정오에 발매될 예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트와이스 팬들, “채영 사랑 응원…영화 ‘타이타닉’ 같아”

    트와이스 팬들, “채영 사랑 응원…영화 ‘타이타닉’ 같아”

    아이돌 걸그룹 트와이스의 팬들이 멤버 채영의 열애설 소식에 사랑을 응원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디씨인사이드의 트와이스 갤러리 일동은 6일 “멤버 채영의 열애설 소식을 접하고 논의 끝에 공식 성명문을 발표한다”면서 “채영은 오랜 연예계 활동 속에서 지친 심신을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찾은 것이라 생각되기에, 팬들은 마지막까지 그녀의 열렬한 사랑을 응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전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채영이 타투이스트 침화사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채영과 침화사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대형마트를 방문한 사진이 게재되었으며, 또 다른 사진에는 채영과 침화사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비슷한 모양의 반지를 끼고 있어 커플링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더불어 침화사가 과거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크로키 속 얼굴이 채영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채영의 남동생이 침화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 등 다양한 추측들이 등장했다. 이에 트와이스의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이 없다”라는 애매한 입장을 발표해 사실상 둘의 관계를 인정했다.트와이스 갤러리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음과 양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방위를 상징하는 사신들은 음양의 원리에 의해서 파생되고, 그 각각은 본래의 색을 지니고 있다”면서 “채영을 상징하는 적색은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그녀의 뜨거운 심장을 받아 줄 차가운 북쪽 기운을 지닌 침화사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때에 맞춰 나타난 것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침화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누드 크로키는 영화 ‘타이타닉’에서 남자 주인공을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의 누드를 그려 주는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해당 장면이 귀족 신분으로 억압된 삶을 살았던 여자 주인공이 남자 주인공을 만나게 되면서 자유로운 삶을 갈망했던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는 명장면이었다고 정의했다. 트와이스 팬들은 채영의 사랑을 응원한다며 “박진영 JYP 총괄 프로듀서는 채영이 오래도록 행복한 사랑을 통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길 바라며, 팬들은 앞으로도 채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길 기원하겠다”고 성명을 맺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LA에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 생긴다

    LA에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 생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SM ENTERTAINMENT SQUARE)가 생긴다. 미국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이름을 딴 거리가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LA 시의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LA 시내에 위치한 6번가와 옥스퍼드 에비뉴의 교차로를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SM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SMT LA’도 문을 열 예정이다. 외식 사업을 포함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현지에서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SM은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로 이름을 붙인 것은 SM과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케이팝 열풍을 이끌고 LA 현지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LA 시의회 허브 웨슨 의원은 SM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케이팝을 세계 무대로 이끌면서 가요계에 세운 혁신적인 공헌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경재 LA 총영사는 “새로 지정되는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가 영화와 문화 산업의 본고장인 LA에서 전 세계에 한류 문화를 알리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노역 배우로 새 출발”… ‘베테랑’ 배우·프로듀서 송승환의 설렘과 고마움

    “노역 배우로 새 출발”… ‘베테랑’ 배우·프로듀서 송승환의 설렘과 고마움

    “저도 이제 노역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됐어요. 열심히 해 볼 생각입니다.”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더 드레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송승환’이 한껏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여덟 살에 연기를 시작해 평생을 대중과 함께해 온 그다. TV에서 자주 봤던 배우가 스스로 ‘노역배우’라고 부르니 뭔가 아쉽고 야속하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표정이 밝았다. ‘노역배우’라는 의미를 달리 해석한 데서 온 감정의 간극이었던 거다. “나이 들어 할 수 없이 노역을 한다는 뜻이 아니에요. 이제 늙은 역할도 할 수 있게 됐다는 정말 긍정적인 의미죠. 젊었을 땐 연극 ‘아마데우스’ 살리에리나 ‘세일즈맨의 죽음’ 속 아버지를 얼마나 하고 싶었다고요.” 예순셋 나이와 희끗해진 머리칼과 어울리는 그 단어로, 송승환 PMC프러덕션 예술총감독은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었다. 배우와 제작자를 거쳐 다시 새 출발을 준비하는 그를 지난달 19일 정동극장에서 다시 만났을 때, 들뜨고 설렌 그 얼굴이 진심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동극장 신작 ‘더 드레서’로 9년 만에 연극 무대 복귀 송 감독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정동극장 신작 연극 ‘더 드레서’(The Dresser)로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2014년 뮤지컬 ‘라카지’를 제작하면서 잠깐 출연한 것을 건너뛰면 2011년 연극 ‘갈매기’로 명동예술극장에 선 뒤 9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다. 정동극장 개관 25주년을 기념할 연극을 올리기로 하고 지난해 수많은 작품을 고심하다 송 감독이 직접 대본을 골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 ‘피아니스트’ 각본을 쓴 로널드 하우드의 탄탄한 원작이라는 점이 좋았다. 더욱이 무대와 분장실을 배경으로 한, 배우 이야기라는 점에 단번에 마음이 갔다. 정작 무대 위에서 배우가 배우를 연기할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연기를 해서 그런지 집보다 무대나 분장실이 더 편할 때가 있어요. 문을 열면 환한 무대 조명이 보이는 분장실에서 땀 흘린 배우들과 먹는 짜장면과 라면은 그 어떤 식당에서도 맛볼 수 없는 편안하고 남다른 맛이 있죠.”그런 공간을 배경으로 한 대본을 읽으니 마냥 재미있고 좋았다. 게다가 극 중 그가 연기할 ‘선생님’(Sir)은 셰익스피어 전문 극단 대표이자 배우다.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공습경보가 울리는 통에도 극장을 꿋꿋이 열고 연극 리어왕 공연을 앞두고 있다. 평생 배우와 극단 대표, 제작자로 활약한 그와 매우 비슷하다. 송 감독은 1965년 KBS 아역배우로 데뷔한 뒤 꾸준히 브라운관과 무대에 섰다. 대학에서도 활발하게 연극회 활동을 했고 극단76, 환퍼포먼스를 이끌며 대학로를 누볐다. 1996년 PMC프러덕션을 세운 뒤 타악 퍼포먼스 ‘난타’의 성공과 함께 제작자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1997년 초연된 ‘난타’는 지난해 말까지 전 세계 58개국 318개 도시에서 총 4만 7087회 공연됐다. 1437만 6050명이 ‘난타’를 봤다. 이와 함께 뮤지컬 ‘달고나’, ‘호두까기 인형’, ‘젊음의 행진’ 등 그가 20여년간 PMC프러덕션에서 제작한 작품만 50편이 넘는다. ●전쟁에도 멈추지 않은 ‘선생님’… ‘난타’는 몇 달째 올스톱 그런데 송 감독이 작품에 참여하기로 하고 불과 1년 만에 코로나19라는 공습경보 수준이 아닌 직격탄이 날아왔다. 공연계에 몸담고 단 한순간도 상상해 보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작품과 현실의 차이였다. 해외 관광객이 관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난타’와 매년 선보이던 어린이 뮤지컬이 관객을 만날 수 없게 되자 8개월째 모든 공연이 ‘올스톱’ 됐다. 직원들은 유급 휴직 중이다. “23년간 한 번도 쉬지 않은 ‘난타’를 멈췄으니 일생에서 밖에서 닥친 가장 큰 시련이고 어느 때보다 어려운 날들인 건 맞다”는 토로가 굵지만 길진 않았다.그나마 이달부턴 제주 난타전용관은 조심스레 문을 열 계획이다. 서울 명동과 홍대는 아직 기약이 없다. “‘난타’는 공항이 활짝 열리기 전까진 아무래도 어려울 것”이라면서 “올해는 일단 잘 버티고 살아남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했다. 매년 2~3편 이상 공연을 올리며 성패를 걱정하던 그에겐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시간들이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몰라 몇 달을 흘려보낸 것 같고 지금은 그저 이 상황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고 있다”면서 “다시 돌아갈 수 있겠지 희망을 품으며 버티는 것 말고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했다. 공연계 ‘큰형’으로서는 목소리를 높였다. 공연장에선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 사례가 없다는 걸 강조하며 객석 띄어 앉기를 완화해 줄 것을 정부에 꾸준히 요구했다. 지난 8월 세종문화회관과 대형 뮤지컬 제작사 대표 6명과 함께 기부콘서트도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됐다. 그래도 무대가 멈춰선 안 된다는 바람을 거듭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옛 명동 국립극장(지금의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을 했다고 해요. 문화예술이라는 게 어려운 때일수록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영혼을 맑게 해 주니 이런 때일수록 필요하죠.” ●“실명 위기” 진단, 글씨 읽기 어려운 정도… “평생 연기 못할 줄 알았는데 감사” 폭풍 같은 시기라고 언급하면서도 송 감독은 내내 옅은 미소를 머금으며 “다행이다”, “고맙다”를 반복했다. “이렇게 하던 일을 멈추고 인생을 돌아보니 마냥 고마운 게 많더라”면서 “그래도 이 와중에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냐”고 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과 부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장유정 연출부터 안재욱·오만석·배해선·정재은 등 함께 연기할 배우들이 “송승환 선배님 때문에“ 작품에 모였다고 입을 모은 것도 고맙고, 무엇보다 자신이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다는 것 자체에도 감격스러워했다. 사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엄청난 시련을 맞닥뜨렸다. 시력이 자꾸 떨어지길래 병원을 찾았더니 황반변성과 변형된 망막색소변성으로 실명할 수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실명까진 아니지만 결국 시각장애 등록을 하고야 말았다. “평생 연기를 다시는 못할 줄 알았어요. 다행히 진행이 멈춰 더 심하게 나빠지진 않았고, 이렇게 다시 할 수 있게 되니 감사하죠.”20년 전 그와의 추억이 담긴 연극표를 건네자 눈 가까이 대고 골똘히 보고도 “(표에 그려진) 얼굴이 안 보인다”며 기억을 주머니에 소중히 간직했다. 앞에 있는 사람의 얼굴 형태 정도만 볼 수 있고 글씨는 아예 읽기 어려워 음성지원되는 전자기기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로 대본을 외운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번 작품 상견례 겸 첫 리딩 때 대본을 다 외울 정도로 완벽한 열의를 보였다. 다시는 설 수 없을 거라 생각한 무대의 소중함을 매일 연습실에서도 표현하고 있다. 개막도 전에 ‘더 드레서’의 시즌제 공연을 꿈꾸는 것은 그만큼 애정과 열정을 담았기 때문으로 보였다. “눈이 안 좋아진 뒤부턴 아침에 일어나서 파란 하늘만 봐도 고마워요. 내가 이걸 볼 수 있다니! 더구나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은 극장에서 함께할 수 있으니 고맙고 행복하죠.”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로 유튜브도 도전… ”원로 배우들 영상 회고록“ 그는 작품 속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게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는 대사가 유독 절절하게 와닿는다고 했다. “40대였으면 이 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을 텐데 60대라 공감할 수 있다”며 너스레도 떨었다. 고집스럽게 무대에 집착하면서도 결국 그곳이 가장 행복과 위안을 주는 곳임을 보여 주는 극 중 선생님처럼 송 감독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가장 좋아하는 무대에서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다. 그는 또 하나의 새로운 일을 꾸미고 있다.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라는 제목으로 유튜버에 도전하기로 한 것인데 콘텐츠가 독특하다. “선배님들의 그간 배우로서의 삶을 기록하고 싶었어요. 배우로 거쳐 온 무대나 방송에 얽힌 이야기들, 진짜 재미있는 게 많은데 저만 알기 아깝거든요. 그분들의 영상회고록을 아카이브처럼 남겨둘 거예요.” 벌써 이순재(85), 오현경(84), 김영옥(83)을 각각 만나 인터뷰했다. 한 사람당 4~5시간씩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방대한 ‘기록’을 적당한 분량씩 나눠 조만간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마지막회는 제 회고록이 되겠죠. 55년간 연기생활, ‘난타’ 등 공연 제작자의 삶. 언제쯤 다 얘기할 수 있을까요.”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샘 스미스 3년만에 정규앨범…“댄스·일렉트로닉도 도전”

    샘 스미스 3년만에 정규앨범…“댄스·일렉트로닉도 도전”

    영국 출신 팝스타 샘 스미스(Sam Smith)가 3년 만에 새 정규앨범을 낸다. 유니버설뮤직은 샘 스미스가 30일 세 번째 정규 앨범 ‘러브 고우스’(Love Goes)를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샘 스미스는 이번 앨범에서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일렉트로닉과 댄스 등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이를 통해 목소리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완성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유니버설뮤직은 소개했다. 샘 스미스는 음반사를 통해 “지난 2년간 개인적으로, 음악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다”며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할 때마다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내 모습을 담을 수 있었고 즐겁게 녹음에 임할 수 있었다. 이 노래들이 여러분에게도 미소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싱글로 먼저 발매돼 국내 차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던 ‘투 다이 포’(To Die For),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 출신의 노르마니(Normani)와 호흡을 맞춘 ‘댄싱 위드 어 스트레인저’(Dancing With A Stranger) 등 총 17곡을 담았다. 특히 샘 스미스의 대표곡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등을 만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제임스 내피어와 이번 앨범에서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31일에는 유료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라이브 앳 애비 로드 스튜디오’(Live At Abbey Road Studios)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대중과 평론가들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세계적인 팝스타로 도약했다. 2018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같은해 10월에는 정규 2집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 발매 기념 아시아 투어 중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치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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