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농구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12
  • [프로농구] 바우잇 짜릿한 자유투 2방

    ‘새 용병 효과 보나.’ 오리온스가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06∼07프로농구 경기에서 ‘특급 용병’ 피트 마이클(33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82-80으로 격파했다. 오리온스는 올시즌 4연승 포함,SK전 7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15승15패를 기록한 오리온스는 삼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모비스와는 5.5경기 차.2연승의 휘파람을 불다가 일격을 당한 SK는 12승19패로 다시 주저앉으며 10위 KCC와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오리온스는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던 외국인 선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한 모습이었다.‘무늬만 용병’이었던 폴 밀러와 교체돼 한국 땅을 밟은 마커스 다우잇(8점 4리바운드)은 이날 세 번째 경기에 나섰다. 앞서 두 경기에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친 다우잇은 종료 직전 승리를 확정짓는 자유투 2개를 꽂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다우잇이 합류한 이후 오리온스는 2승1패로 선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음을 알렸다.SK는 방성윤(20점 3점슛 2개)과 루 로(20점 13리바운드) 스튜어트(19점 10라바운드)가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외곽포에 불이 붙지 않고 종료 0.9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스튜어트가 모두 놓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 [여자프로농구] 주전 맹활약 신한은행 쾌조의 2연승

    이날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전주원(11점 7어시스트)-정선민(9점 7어시스트)-태즈 맥윌리암스(24점 12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금호생명을 73-61로 누르고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안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용병 잭슨 34점

    ‘세계 최고 센터, 발동 걸렸나?’ 삼성생명이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경기에서 국민은행을 82-69로 제압하고 1패 뒤 1승을 신고했다.‘슈퍼 용병’ 로렌 잭슨이 34점(7리바운드 3점슛 5개)을 쓸어 담으며 삼성생명의 마수걸이 승리에 앞장섰다.‘총알 낭자’ 김영옥(16점 7리바운드)과 욜란다 그리피스(16점 16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은 신한은행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개막전에서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이 이끄는 우리은행에 충격 패배를 당했던 삼성생명은 이날 작심한 것처럼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쳤다. 국민은행이 3분 동안 2점에 그친 반면 삼성생명은 박정은, 잭슨, 김세롱이 11점을 합작했다. 국민은행이 김영옥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하자, 기다렸다는 듯 잭슨 김세롱 변연하(14점)가 릴레이 3점포를 터뜨리며 1쿼터를 33-19로 마무리지어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김지윤(12점)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해 7점 차까지 쫓겼으나 고비마다 이종애(12점), 변연하가 림을 갈라 국민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잭슨은 4쿼터 들어 8개나 던진 2점슛 가운데 단 1개만 성공하고 자유투 1개를 보태는 등 3점에 그치며 체력적인 부분에서 여전히 문제점을 드러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OK! SK 홈 6연패 탈출

    ‘베스트 5’가 10점 이상 고른 득점을 올리는 한편,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SK가 안방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모비스는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뱅뱅’ 방성윤(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알토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98-95로 잡았다. 전날 거칠 것 없이 질주하던 선두 모비스의 목에 패배의 방울을 단 SK는 이날도 전자랜드를 제물로 홈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신바람을 냈다.12승18패의 SK는 KTF에 패한 KCC를 10위로 밀어내고 꼴찌에서 벗어났다. 그동안 수비에서 허점이 많았던 SK는 끈적끈적한 압박으로 전자랜드를 맞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방성윤. 평소 득점은 많지만 슛을 난사하는 스타일이었던 방성윤은 슛을 무척 아꼈다.1,2쿼터까지 겨우 7개밖에 날리지 않았다. 적극적인 협력 수비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루스볼을 따내기 위해 몸을 날렸다. 공격에선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팀 플레이에 힘쓰다 보니 공격 집중력이 살아났다.86%에 달하는 야투 성공률로 13점을 쌓아올려 SK가 전반을 앞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SK는 3쿼터에 전자랜드가 턴오버 4개를 거푸 저지르는 사이 루 로(16점)가 골밑을 휩쓸고 문경은(14점·3점슛 3개)이 3점포 2개를 꽂아 점수를 10점차 이상 벌렸다.4쿼터에서 루 로가 5반칙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상대의 거센 추격을 받아 2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방성윤이 고비마다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원주 경기에서는 양동근(29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 버지스(22점 8리바운드), 크리스 윌리엄스(1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삼각 편대를 앞세운 모비스가 동부를 85-66으로 대파했다. 모비스는 20승9패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리틀 정은순’ 이선화 “역시”

    ‘리틀 정은순’ 이선화(18)가 프로 데뷔 첫 경기에서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 신세계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신세계는 박은진(20점), 이선화(16점), 케이티 핀스트라(15점 2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이적생 신정자(16점 6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62-61,1점차로 제쳤다. 이날 신세계는 최장신(203㎝) 센터 핀스트라의 강력한 리바운드를 발판으로 주전들이 고루 점수를 뽑아내며 전반을 30-26으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초반 김경희(11점)와 이언주(8점)에게 3점포 3개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신세계는 4쿼터 중반까지 53-59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금호생명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는 사이 박은진이 3점슛을, 이선화가 미들슛을 꽂아넣으며 58-59로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22초 전이었다. 신세계는 신정자에게 2점슛을 내주며 3점차로 뒤처졌으나 곧바로 이선화의 중거리슛으로 쫓아갔다.60-61 상황에서 신세계는 반칙 작전에 들어갔고, 종료 12.1초를 남기고 신정자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실패하자, 이선화가 과감한 골밑 돌파로 역전 결승골을 뿜어냈다.3쿼터 중반부터 코트에 등장한 이선화는 4쿼터에만 10점을 쓸어담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관심을 모았던 금호생명의 ‘혼혈 가드’ 마리아 브라운은 1쿼터 5분6초를 뛰며 2득점을 올린 뒤 교체됐다. 신정자는 정규리그 통산 16번째로 2000득점을 돌파(2011점)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 나란히 웃었다

    5일 안방에서 KCC를 맞닥뜨린 전자랜드와, 동부를 불러들인 삼성은 모두 승리에 대한 집념이 여느 때보다 강했다. 전자랜드는 KCC전 13연패에서 벗어나려 애썼고,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끊기 위해 몸부림쳤다. 결국 긴장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던 두 팀은 모두 오랜 만에 미소를 지었다. 전자랜드가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06∼07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CC를 95-84로 꺾었다.4연패에서 벗어난 전자랜드는 2004년 11월27일 이후 약 25개월 만에 KCC를 이기는 기쁨도 맛봤다.14승15패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19-27로 뒤졌던 전자랜드는 조우현(22점 3점슛 4개)과 황성인(21점)이 3점포 4개를 합작한 2쿼터에만 30점을 쓸어담아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키마니 프렌드(19점 10리바운드)와 브랜든 브라운(17점 9리바운드), 전정규(12점)가 고른 활약을 이어가며 KCC의 거센 추격을 따돌렸다. 삼성은 잠실경기에서 동부 강대협(30점 3점슛 5개)의 신들린 원맨쇼에 밀려 패배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웠지만 뒤늦게 발동이 걸린 강혁(20점 3점슛 3개) 이규섭(14점 3점슛 3개)이 맹활약,80-71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잭슨 ‘세계최고 센터’ 맞아?

    첫 판부터 세게 붙었다. 지난 시즌 겨울리그 챔피언 우리은행과 여름리그 챔피언 삼성생명이 2007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5일 장충체육관)에서 격돌했다. 이 만남은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우리은행)과 ‘세계 최고 센터’ 로렌 잭슨(삼성생명)의 대결이 곁들여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캐칭은 자신이 꾸리고 있던 농구 교실을 마무리짓고 4일 한국을 찾아 개막전 당일 딱 1시간만 손발을 맞췄다. 반면 잭슨은 지난달 27일 입국, 일주일 이상 호흡을 맞춘 터였다. 결과는 팀 플레이에 녹아든 캐칭의 완벽한 승리.23점 16리바운드를 뽑아낸 캐칭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이날 잭슨(22점 10리바운드)과 박정은(17점)이 분전한 삼성생명을 67-55로 대파, 기분좋게 출발했다. 김계령(13점)과 김은혜(14점)가 강력한 우승후보를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탰다. 캐칭은 시간이 갈수록 집중력을 발휘했으나 잭슨은 그 반대였다. 경기 초반 잭슨은 정확한 슛으로 이름값에 걸맞은 실력을 뽐냈다.1쿼터에 3점슛 한 개를 보태는 등 100% 야투율을 기록하며 11점을 넣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며 덩달아 파괴력도 사라졌다.4쿼터엔 무득점이었다. 수비 전환이 느렸고, 일대일 방어 능력도 다소 떨어졌다. 캐칭과 김계령 등은 잭슨을 앞에 두고도 자신감 있게 슛을 날렸다. 삼성생명은 잭슨의 높이(195㎝)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변연하(6점)가 발목이 좋지 않아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주전 포인트 가드 이미선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캐칭은 자신보다 10㎝나 큰 잭슨과 매치업되며 분투를 벌였다. 조금도 물러서는 법이 없었다.1쿼터에 4점밖에 넣지 못했지만 이후 골밑과 외곽을 누비며 자신의 존재감을 꾸준히 늘려갔다. 공을 따내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고, 동료들의 기운을 북돋웠다. 쿼터마다 장군멍군하던 경기는 48-46으로 우리은행이 앞서며 돌입한 4쿼터 초반 순식간에 갈렸다. 역시 집중력이 중요했다. 김계령이 미들슛을 잇따라 꽂아 넣으며 8점을 따냈다. 또 김진영과 캐칭이 거푸 3점포를 뿜어내 점수 차이를 20점까지 벌리며 승리를 굳혔다. 캐칭은 “오늘 정말 피곤했다.”면서 “하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잭슨은 좋은 선수”라면서 “잘 하는 선수와 경쟁을 해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etro] 인천, 올7개 국제운동경기 열려

    인천에서 올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려 인천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한·중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모두 7개의 국제대회가 열린다. 4월29일부터 8일간 인천가좌시립테니스장에서 일본·태국·필리핀 등 13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인천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또 6월3∼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중국·일본 등 아시아 13개국이 참가하는 ‘2007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3월에 ‘인천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5월 ‘코리아오픈 국제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6월 ‘인천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10월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이 각각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리고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프로농구] ‘3점슛 폭발’ KT&G, 천적LG 잡다

    외곽포가 폭발한 KT&G가 LG의 발목을 잡으며 지난해 11월18일 이후 처음으로 공동 6위로 복귀했다. KT&G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6∼07프로농구 경기에서 LG를 89-77로 제압했다.KT&G는 13승15패로 삼성,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6위에 합류했다. 선두 모비스와는 6.5경기 차이. 반면 5연승을 노렸던 LG는 일격을 얻어맞아 16승12패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와 3.5경기 차. 이번 시즌 들어 KT&G는 LG에 유난히 약했다.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하지만 이날은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다.LG의 퍼비스 파스코가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해 빠졌기 때문.‘성실맨’ 찰스 민렌드는 KT&G의 단테 존스와 주니어 버로를 맞아 ‘두 사람 몫’을 해야 했다. 승부는 3점포에서 갈렸다.KT&G는 주희정(18점 3점슛 6개)과 단테 존스(24점 3점슛 4개), 루키 전원석(9점 3점슛 3개) 등이 3점슛 16개를 림에 꽂으며 LG를 초토화했다. 전반에 KT&G가 조금씩 리드했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LG도 만만치 않았고,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원석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KT&G는 3쿼터 중반 존스가 3개, 주희정이 1개의 3점슛을 보태며 71-51로 앞서나가 승기를 굳혔다.LG는 민렌드가 30점으로 분전했으나 KT&G의 고감도 외곽포에 밀려 무릎을 꿇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잭슨 한국코트 달군다

    2007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5일 개막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관계자는 4일 “남자 농구로 치면 미프로농구(NBA) 톱스타들이 몰려온 격”이라고 장담했다. 미여자프로농구(WNBA) 톱클래스 스타들의 대결로 불꽃이 튈 것이라는 이야기다. 또 국내 대어급 토종 선수들이 대거 둥지를 옮겨 새로운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 점도 흥미를 돋운다.●미모도, 기량도 최고 로렌 잭슨(26·삼성생명)과 타미카 캐칭(28·우리은행)이 벌일 ‘최고 용병 전쟁’이 이번 시즌 백미다.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잭슨은 호주의 국민영웅.2003년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또 사상 최연소로 W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서 득점 1위에 등극하며 호주를 정상으로 이끈 세계 최고 센터다. 전문 모델 뺨치는 출중한 외모와 몸매를 지녀 ‘잭슨 신드롬’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다. ‘우승 청부사’ 캐칭은 익히 알려진 선수.2003년 겨울리그와 2006년 겨울리그에서 우리은행을 통합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 용병으로 입지를 굳혔다.지난해 WNBA 스틸 1위, 어시스트와 리바운드 7위, 득점 8위 등 전 부문에 걸쳐 톱10에 진입한 올라운드플레이어. 올림픽 2연패(시드니, 아테네)와 WNBA 올스타 6회 선정에 빛나는 관록파 욜란다 그리피스(37·국민은행)도 첫 도전장을 던진다.1993년 WNBA에 입성한 이래 1999년 정규리그,2005년 챔피언결정전 MVP를 휩쓰는 등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통 센터 미쉘 스노우(27·금호생명)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 여자농구 사상 세 번째로 덩크를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백전노장 태즈 맥윌리암스(37·신한은행)는 노련미를 앞세우고 있고,WNBA에서 팀 공헌도 6위에 오를 정도로 궂은일을 도맡는다. 지난 겨울리그에서 삼성생명에서 뛰다 이번에 신세계 유니폼을 입은 케이티 핀스트라(25)는 최고 높이(203㎝)를 자랑한다. 혼혈 가드 마리아 브라운(23·금호생명)은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부모 가운데 한 명이 한국 사람이면 국내 선수로 인정하는 규정에 따라 토종으로 분류됐다.●헤쳐 모였다! 우선 ‘바스켓 퀸’ 정선민(33)이 국민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둥지를 옮겨 ‘특급 가드’ 전주원(35)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국내 최장신 하은주(24·202㎝)까지 가세한 신한은행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또 정선민이 빠진 국민은행은 금호생명에서 ‘탱크’ 김지윤(31), 우리은행에서 ‘총알 낭자’ 김영옥(33)을 데려오며 스피드로 재무장했다. 특히 ‘연봉 퀸’(2억 1000만원)에 등극한 김영옥의 활약이 기대된다. 정선민이 옮겨 오자 신한은행 ‘드리블쟁이’ 박선영(27)은 신세계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김지윤과 맞트레이드된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27)는 금호생명의 골밑을 든든하게 떠받칠 것으로 여겨진다.박정은(30)은 삼성생명과 다시 3년 계약을 맺으며 친정을 지켰다. 변연하(27) 박정은 등 명품 포워드 라인이 건재한 삼성생명은 신한은행과 2강 체제를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etro] 인천, 올7개 국제운동경기 열려

    인천에서 올해 다양한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려 인천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한·중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한해 모두 7개의 국제대회가 열린다. 4월29일부터 8일간 인천가좌시립테니스장에서 일본·태국·필리핀 등 13개국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인천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또 6월3∼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중국·일본 등 아시아 13개국이 참가하는 ‘2007 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3월에 ‘인천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5월 ‘코리아오픈 국제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6월 ‘인천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10월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이 각각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리고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프로농구] ‘베스트5의 힘’

    프로농구 KTF와 SK는 비슷한 스타일의 팀이다. 두 팀 모두 많이 넣기도 하지만 골도 많이 먹는다. 팀 득점 순위에서도 실점에서도 수위를 다툰다. 하지만 KTF는 2위를 달리고 있고 SK는 바닥권.KTF가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하는 반면,SK는 모래알 같은 모습을 보여온 탓이다. KTF가 3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6∼07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SK를 6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었다.‘베스트 5’가 모두 10점 이상을 득점하며 74-69로 이긴 것.KTF는 17승11패로 이날 경기가 없던 L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뛰쳐나갔다.SK는 단독 꼴찌인 10위(10승18패)로 떨어졌다. 신기성을 중심으로 외곽으로 빼주고 골밑에 찔러주는 패스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손발이 척척 맞는 속공을 선보인 KTF가 경기 내내 앞섰다. 하지만 KTF의 반격도 만만찮아 2점차로 앞선 가운데 4쿼터에 들어갔다.KTF는 체력이 떨어진 송영진(17점)이 벤치에 앉았지만 신기성(13점 8어시스트)과 김도수(14점)가 징검다리 3점포를 터뜨리고 애런 맥기(16점 9리바운드)와 필립 리치(10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공략했다.SK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방성윤이 27점으로 분투했지만 전반적인 야투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눈물을 뿌렸다. 한편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는 43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누렸다. 추승균(16점)과 마르코 킬링스워스(17점 8리바운드), 타이론 그랜트(11점 12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서장훈이 부상으로 빠진 삼성을 81-70으로 꺾었다. 삼성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동부에 67-72로 져 역시 4연패의 눈물을 흘렸다. 동부와의 상대 전적에선 무려 10연패.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7 이들을 주목하라] (2) 프로농구 새내기 ‘리틀 정은순’ 이선화

    “지면 너무 분해서 때려 주고 싶어요.” 배시시 미소 짓는 예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승부 근성이 배어난다. 지난해 가장 기억나는 순간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보다 12월 아시아 여자선수권(20세 이하)을 먼저 떠올렸다. 처음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연장끝에 중국에 2점차로 패한 것이 못내 분한 모양이다. 여자 프로농구 새내기 이선화(18·신세계) 얘기다. 득점과 리바운드, 수비상을 휩쓸던 ‘초고교급’ 선수다. 닮은 꼴 외모나 탄탄한 하드웨어(183㎝)보다 경기에서 지면 눈물을 흘릴 정도로 도드라진 승부욕이 ‘리틀 정은순’이라는 별명을 얻게 했다. 별명에서 엿보이듯 선화는 한국 여자 농구의 미래다. 이번 연말연시에 ‘일복’이 터졌다. 이미 20세 이하 대회에 다녀왔고, 이달 말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18세 이하)대회에도 나간다. 하루 7∼8시간씩 훈련하느라 파김치가 되기 일쑤. 얼굴에 난 뾰루지가 요즘 선화가 치르는 훈련의 강도를 말해 준다. 이선화는 드래프트 1순위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 지난해 10월말 퓨처스리그에서 녹록지 않은 성인 무대를 경험했다.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8분을 뛰며 13.8점 10.6 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준수한 성적표인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고교 때는 큰 편에 속했는데 프로에선 저보다 큰 선수가 많아요. 노련미, 힘, 수비 등 부족한 게 많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죠.”체력도 키워야 하고 급한 성격도 다스려야 한다며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기도 한다. 솔직히 소속팀 선배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겨울리그 개막(5일)을 준비해야 하지만 연이은 대표팀 선발로 자리를 비우게 돼 눈치도 보인단다. 지는 것은 싫지만 경기를 뛸 때만큼 즐거운 시간도 없다. 쉴 때도 친구들과 길거리 농구를 즐긴다는 선화는 승부의 짜릿함이 너무 좋다고 했다. 조만간 선배들과 함께 코트에 설 생각만 해도 고단함이 달아난다.“다른 팀이지만 궂은 일을 도맡는 (신)정자 언니,(김)계령 언니와 마주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뻐요. 노련미 넘치는 (양)정옥 언니 등 신세계 선배들 모두 따르고 싶은 모델이죠.” 고교 때 센터였던 선화는 프로에선 4,5번을 번갈아 뛸 예정이다. 정인교 신세계 감독은 “또래 중 선화만한 하드웨어를 가진 선수가 없다. 기술만 가다듬으면 힘을 강조하는 요즘 흐름 속에서 대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아프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라고 소박한 새해 소망을 밝힌 이선화.5년 뒤엔 어떤 모습이고 싶을까.“실력을 인정받아 성인 대표팀에서 뛰고 싶어요. 무엇보다 후배들이 많이 따르는 그런 선배가 되고도 싶어요.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밖에 없겠죠?”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선화의 모든 것 출생 1988년 6월2일 서울생 체격 183㎝,78㎏ 발사이즈 270㎜ 가족관계 2녀 중 장녀 학력 천호초교-동일여중-동일전산고 소속팀 신세계 쿨캣 포지션 센터·포워드 존경하는 선배 신정자 취미 노래듣기·영화보기 스트레스 해소 이불 뒤집어쓰고 울기 경력 20세 이하 여자대표(2006) 18세 이하 여자청소년대표(2007)
  • [하프타임] 하승진 NBA 하부리그서 재도약

    하승진(21)이 미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NBDL에서 재도약을 노리게 됐다. 하승진의 에이전트 WMG는 1일 “하승진이 NBDL 서부지구 애너하임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5일 아이다호전부터 코트에 나설 예정이다.
  • [프로농구] 마이클 46득점 “내가 황금돼지”

    오리온스의 특급 용병 피트 마이클은 올시즌 27경기에서 평균 32.8점을 기록했다. 매 경기 30점 이상은 기본이라는 얘기다. 있는 듯 없는 듯한 파트너 폴 밀러 때문에 마이클에게 공격 루트가 쏠리는 탓도 크다.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G와의 경기에서도 마이클은 자신의 시즌 최다인 46점을 림에 쏟아부었다. 리바운드도 무려 23개로 시즌 최다 타이. 여기에 김승현(18점 9어시스트)의 활약을 보탠 오리온스가 단테 존스(24점 10리바운드)와 양희승(21점)이 분전한 KT&G를 85-75로 제압했다. 중위권 도약과 하위권 추락의 갈림길에 섰던 오리온스는 13승14패로 공동 4위에 올라 한숨을 돌렸다. 반면 2연승을 달리며 반전을 꾀하던 KT&G는 8위(12승15패). 오리온스로서는 새해 첫날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 팀 득점의 54%를 마이클 혼자 책임지는 ‘쏠림’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개막전 리 벤슨의 합류 거부로 일어난 오리온스의 ‘용병 고민’은 현재진행형. 대체 선수 제러드 호먼이 부진해 밀러로 교체했으나,‘구관이 명관’이라는 소릴 듣는다. 이 때문에 마이클은 찰스 민렌드(LG)를 제외하면 다른 팀 외국인 선수보다 3∼4시간이 웃도는 17시간 21분을 소화했다. 마이클이 다소 지쳤는지, 시즌 초반보다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는다. 마이클 의존도가 높은 오리온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양동근 시즌 최다 32득점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이 이끄는 모비스가 올시즌 최다인 7연승으로 2006년 대미를 장식했다. 모비스는 지난달 3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자신의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양동근(3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을 앞세워 SK를 87-83으로 꺾었다.7연승의 휘파람을 분 모비스는 단독 1위(19승8패)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5연패에 빠진 SK는 이날 전자랜드전 13연승을 달린 KCC와 공동 9위(10승17패)를 이뤘다. 모비스는 이날 방성윤이 올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5점을 터뜨리며 분전한 SK의 끈질긴 추격을 받았으나, 고비마다 양동근, 우지원(11점 3점슛 3개), 김동우(16점 3점슛 4개)가 3점포를 작렬시켜 SK를 따돌렸다.홍지민기자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오리온스, SK 잡고 연패 탈출

    대구 오리온스가 서울 SK를 4연패의 수렁에 밀어넣으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리온스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6∼07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득점 1위를 달리는 피트 마이클(41점)과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수비 전문인 성준모(14점)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97-82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12승14패로 이날 전주 KCC를 꺾은 KT&G와 공동 7위를 지켰다. SK는 1쿼터에서 루 로(19점 7리바운드)와 키부 스튜어트(14점)의 연속 득점, 문경은(18점)의 3점포를 앞세워 26-14로 크게 앞서 3연패를 끊는 듯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오리온스의 거센 반격에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오리온스는 마이클의 연속 득점과 성준모의 3점포 등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김병철(17점)의 연속 득점과 성준모의 3점슛으로 2쿼터 중반 33-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스는 이후 SK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마이클, 성준모가 득점에 가세,41-33까지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10점 안팎의 리드를 지켜 15점차로 대승했다. 안양 KT&G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경기에서 주희정(21점 11어시스트)과 양희승(21점), 단테 존스(23점)를 앞세워 전주 KCC를 91-75로 꺾고 2연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 4연승. 주희정은 KBL 최초 개인 통산 3000어시스트 달성에 2개만을 남겼다. KT&G는 1쿼터에서 주희정과 존스가 20점을 합작,27-10으로 크게 앞선 뒤 끝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2연승을 노렸던 KCC는 KT&G의 압박을 풀지 못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농구] 신인왕은 나의 것

    “딱히 라이벌을 꼽을 수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서 자리를 잡아 치고 나오고 있다. 모두가 경쟁자다.”(LG 이현민) “신인왕도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싶다.”(전자랜드 전정규) 새해는 60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의 해’. 이제 반환점에 접근하는 06∼07시즌 프로농구에선 1983년생 돼지띠 23세 루키들이 ‘황금돼지의 해’ 신인왕을 거머쥐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선두 주자는 ‘땅콩 가드’ 이현민(173㎝)과 ‘대학 최고 슈터’ 전정규(187㎝). 경희대 출신으로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였던 이현민이 시즌 초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냈고 루키 가운데 성적도 가장 좋다. 식스맨이라 할 수 없을 정도. 팀내 넘버원 가드 박지현(27·183㎝)과 번갈아가며 코트에 나서고 있다. 영리한 플레이에 슛도 정확하고, 순간 스피드도 좋다.28일 현재 25경기 전 경기에 나와 경기당 약 27분을 뛰며 평균 9.4점,2.9리바운드,3.5어시스트,3점슛 1.5개를 기록했다. 이현민은 “주말 경기가 연달아 있을 때 힘에 부치는 것을 느끼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조)상현이 형의 외곽포를 살려주는 패스가 아직 부족하다.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기간 이원수(삼성) 김학섭(모비스) 등이 레이스에 뛰어들었다가 지금은 벤치로 밀리는 분위기 속에서 뒤늦게 발동이 걸린 전정규의 상승세도 눈부시다. 시즌 초반 벤치를 데웠지만 팀 선배 김성철(30)이 아시안게임에 다녀오는 사이 폭발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의 자존심을 살린 것. 특히 지난 17일 오리온스전에서 그는 올시즌 신인 최다인 35점(3점슛 7개)을 쓸어 담기도 했다. 경기당 22분 이상을 소화하며 평균 8.7점,2.5리바운드,1.3어시스트,3점슛 1.6개를 기록하고 있다. 슛쟁이라는 것 외에 큰 경기 경험이 많아 대범한 플레이를 한다는 게 장점. 하지만 가끔 의욕이 넘쳐 파울 관리를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30일 창원에서 이현민과 전정규가 다시 맞붙는다. 앞선 2경기에선 전자랜드의 완승.1차전에선 전정규,2차전에선 이현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비록 포지션이 달라 매치업은 안 되겠지만 팀 승리를 위해, 또 신인왕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LG 21점차 뒤집다

    창원 LG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오랜만에 베스트 멤버로 나선 서울 삼성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LG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06∼07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찰스 민렌드(26점 11리바운드)의 막판 원맨쇼와 뒤늦게 폭발한 3점포를 묶어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89-82로 제압했다. 시즌 개막 후 2달 동안 1위를 질주하다가 최근 부진에 빠졌던 LG는 이로써 이날 패배를 당한 삼성과 전자랜드를 제치고 단독 3위(14승11패)에 올랐다. 삼성이 전반을 38-21로 앞서며 쉽게 승리를 낚는 듯했다. 전반에만 3점슛 11개를 던져 단 1개를 성공하는 등 외곽슛이 저조했던 LG가 제풀에 무너지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하지만 한 때 21점이나 뒤졌던 LG는 3쿼터부터 민렌드가 뒤늦게 발동이 걸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특히 조상현(3점슛 3개) 이현민(3점슛 2개) 등이 3쿼터 이후에만 3점포 10개를 작렬시켰다. 전반에 쌓아올린 점수보다 많은 26점을 3쿼터에 뽑아낸 LG는 4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겨 놓고 69-67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의 올루미데 오예데지가 자유투 2개를 꽂아넣어 경기는 연장에 돌입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민렌드였다. 연장 1쿼터 막판 3점슛을 작렬시키며 재차 동점을 이뤄 또 한번의 연장으로 승부를 몰아갔던 민렌드는 2쿼터 들어 혼자 7점을 쌓아올려 부상에서 돌아온 강혁(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한 삼성을 울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초아 “내가 올해의 女帝”

    올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5년 아성을 무너뜨린 ‘새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여자선수’에 뽑혔다. AP통신은 26일 세계 언론매체 스포츠기자들의 투표 결과 오초아가 220표를 받아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올린 아멜리에 모레스모(프랑스)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2위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와 미여자프로농구 올시즌 최우수선수에 오른 리사 레슬리(미국), 그리고 프랑스오픈테니스 챔피언 쥐스틴 에냉(벨기에) 등이 함께 경합을 벌였지만 LPGA 상금왕과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모조리 휩쓸며 이미 ‘LPGA 올해의 선수’에 오른 오초아에 모두 나가떨어졌다. 전날 ‘올해의 남자선수’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선정된 데 이어 오초아까지 뽑혀 이 상은 모두 골프선수에게 돌아갔다. 같은 종목 선수가 나란히 ‘AP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건 1993년 미국 남녀 프로농구의 스타 마이클 조던과 셰릴 스웁스 이후 13년만. 특히 남녀 골퍼가 이 상을 휩쓴 건 1945년 바이런 넬슨과 베이브 자하리아스의 동반 수상 이후 무려 61년 만의 경사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태어나 자란 오초아는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로 떠오르며 ‘국민 여동생’ 대접을 받고 있으며 불모지나 다름없던 멕시코에 골프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 곱상한 외모와 가냘픈 몸매와는 딴판으로 장타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오초아는 12세 때 멕시코 최고봉인 피코 데 오리사바(5610m)의 눈덮인 정상에 오르는 등 극한 스포츠를 즐기기로 유명하다. 오빠가 에베레스트를 오른 산악인이기도 한 오초아는 5살 때 4m가 넘는 나무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양쪽 손목이 모두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뒤 잠시 모험심을 접었다. 대신 오초아는 아버지를 졸라 따라나선 골프장을 처음 본 뒤 골프에 푹 빠지기 시작했다. 오초아는 “당시 부러진 손목을 치료한 의사가 내게 마술 손목을 선사한 것 같다.”고 종종 말하고 있다. 오초아는 또 “코스에서 내가 멕시코인이라는 사실에 늘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번 수상은 멕시코의 자랑”이라며 남다른 조국애를 과시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