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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20점차 뒤집기쇼… 코비의 기적

    3쿼터 종료 5분54초를 남기고 LA 레이커스는 45-65, 무려 20점차로 뒤졌다.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센터를 가득 메운 1만 8997명의 홈팬들은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기적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이때까지 단 4점으로 묶여 있던 코비 브라이언트가 점프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파우 가솔의 레이업슛을 어시스트한 것. 뒤늦게 몸이 풀린 브라이언트는 잇따라 3점슛과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순식간에 스코어는 54-65까지 좁혀졌다.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죽을 힘을 다해 달아났다. 하지만 경기 종료 2분42초전 브라이언트의 자유투 2개와 점프슛이 거푸 림을 가르면서 85-81, 레이커스가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고,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레이커스가 22일 열린 미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브라이언트(27점 9어시스트)의 마법에 힘입어 89-85, 거짓말 같은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홈 7연승을 이어간 한편,2004년 이후 첫 파이널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전반까지 단 2점 5어시스트에 그쳤던 브라이언트는 3,4쿼터에 25점을 쓸어담으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임일영기자 arg us@seoul.co.kr
  • 바클리 ‘도박빚 굴욕’

    “적어도 내년이나 내후년까지는 도박을 끊어야 하겠지요.”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 40만달러(약 4억원)의 도박빚을 진 것이 알려져 망신을 당한 미프로농구(NBA) 스타 출신 찰스 바클리(45)가 빚을 모두 갚았지만, 계속 민사소송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AP통신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TNT방송에서 농구 해설을 맡고 있는 바클리는 전날 프리게임쇼 도중 지난해 10월에 진 도박빚 전액을 윈라스베이거스 리조트의 자금회수부에 송금했다고 밝혔다.그는 “상황이 꼬여 상당한 기간 돈을 갚지 않았다.”고 과오를 인정하면서도 “(리조트쪽이) 이 문제를 다른 식으로 해결할 수 없었는지는 의문”이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리조트도 송금받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소송에 들어간 비용 4만달러까지 더 받아내겠다고 주장해 바클리를 다시 곤혹스럽게 했다. NBA에서 16시즌을 뛰면서 1993년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고 11차례나 올스타에 뽑혔던 바클리는 지난 14일 카지노쪽이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자 빚을 갚겠다고 공언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명지대 농구부 감독 박상관씨

    명지대 농구부 사령탑에 박상관(39) 코치가 승진, 임명됐다. 박상관 신임 감독은 대경상고와 명지대를 거쳐 실업 삼성전자, 프로농구 삼성과 동양(오리온스의 전신)에서 뛰었다.03∼04시즌까지 현역으로 뛴 뒤 2004년 3월부터 모교인 명지대 코치를 맡아왔다.
  • [NBA] 샌 안토니오 콘퍼런스 결승행

    ‘뉴올리언스발 허리케인’이 끝내 소멸됐다.00∼01시즌 이후 7년 만에 콘퍼런스 준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던 뉴올리언스 호네츠가 2000년대 최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무릎을 꿇고 만 것. 20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7차전에서 샌안토니오가 91-8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2년 연속 콘퍼런스 결승행. 샌안토니오는 이번 준결승 시리즈에서 먼저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최근 10년 동안 4차례나 우승을 일군 노련미로 위기를 극복했다. 샌안토니오는 일찌감치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한 LA 레이커스와 22일부터 서부콘퍼런스 패권을 다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보스턴, 동부콘퍼런스 결승 진출

    ‘무적 함대’ 보스턴 셀틱스가 천신만고 끝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꺾고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9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PO) 7차전에서 폴 피어스(41점)가 대폭발하는 활약에 힘입어 르브론 제임스(45점)가 버틴 클리블랜드를 97-92로 꺾고 4승3패로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케빈 가넷(13점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힘을 보탠 보스턴은 21일부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동부 정상을 다투게 됐다. 07∼08시즌 승률 1위(66승16패)를 자랑하는 보스턴이었지만 PO에 올라와서는 한 경기, 한 경기 험난하기만 했다. 8강 PO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맞아 최종 7차전까지 간 끝에 4승3패로 힘겹게 승리했던 보스턴은 4강 PO에서도 홈 1,2,5차전은 모두 승리했지만, 원정 3,4,6차전을 거푸 패했다. 이날 피어스와 가넷의 활약으로 마지막 홈 7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삼각 편대’의 한 축인 레이 앨런(4점)은 다소 부진했다.22년 만에 정상을 노리는 보스턴이지만 두 차례 PO 동안 홈 8경기는 모두 승리하고, 원정 6경기를 모두 패하며 ‘안방 호랑이’라는 오점을 남겼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NBA] 보스턴·LA “1승 남았다”

    올시즌 미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팀인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보스턴은 15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뱅크노스가든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폴 피어스(29점 7리바운드)-케빈 가넷(26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6-89로 눌렀다.2년차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도 20점과 함께 13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해 승리를 뒷받침했다.2연패를 끊고 1승을 보태 3승2패로 앞서간 보스턴은 한 경기만 더 낚으면 결승에 선착해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맞붙게 된다. 지난해 준우승팀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 득점왕 르브론 제임스(35점)를 내세워 2쿼터를 46-43으로 앞선 채 끝냈지만 3쿼터부터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린 탓에 승리를 내줬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5차전에선 레이커스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비 브라이언트(26점 7어시스트)와 파우 가솔(21점 8어시스트), 라마 오돔(22점 11리바운드) 등 3명이 20점 이상을 올린 데 힘입어 유타 재즈를 111-104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2분16초전 유타의 포인트가드 대런 윌리엄스(27점)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101-100까지 쫓겼지만, 오돔과 가솔, 브라이언트의 잇따른 득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中 쓰촨성 대지진]中 “외국 구조대 도움 받겠다”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한 지 72시간을 넘긴 15일. 생존자 구출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이 촉박해지자 중국 정부는 그동안 꺼렸던 외국 구조팀의 도움을 받아들였다. 일본은 이날 중국 정부의 요청으로 소방·경찰·해상보안청·국제협력기구(JICA) 등의 요원으로 구성된 긴급 구조대 60명 가운데 31명을 현지에 1차로 파견했다. 나머지 2차 구조대원들은 16일 출발할 예정이다. 중국이 해외의 구조팀을 받아들이기는 처음이다. 중국은 교통이 어렵다는 이유로 그동안 외국의 구호 인력 지원 제안을 거절했었다.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대대적인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장비 부족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다. 중국 정보산업국은 이날 이례적으로 웹사이트에 망치와 삽, 폭파 장치, 고무 보트 등의 각종 구호 장비를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쓰촨성 두장옌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구호물자를 실은 버스와 트럭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생수통과 비스킷, 컵라면 등으로 가득 찬 관광버스도 목격됐다. 구호 병력과 장비를 실은 군용 트럭과 공병대도 주요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고 신화통신 등은 전했다.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중국 정부에 접수된 구호물자와 기금은 8억 7700만위안에 달한다. 미 프로농구(NBA) 스타 야오밍이 200만위안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도움의 손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참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약 200억달러로 추정된다고 손해사정 전문기업 AIR 월드와이드가 14일 밝혔다. 하지만 쓰촨성에서 1933년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하고 45일이 지난 뒤 댐이 붕괴한 사례를 들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출하려면 몇주일이 더 지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쓰촨성에 고립됐던 외국인 관광객 682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화통신은 쓰촨성의 명승지 주자이거우 등지에 국내외 관광객 2517명이 잔류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고 국가관광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인 관광객 22명도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며 호텔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엄마의 힘 보여줄게요”

    “엄마의 힘 보여줄게요”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굿럭 국제초청대회에 참가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미여자프로농구(WNBA) 선수들이 주축인 미국에 56-92로 참패했다. 당시 16득점,12리바운드로 미국의 공격을 주도한 센터가 리사 레슬리(36·LA 스파크스). 올림픽에서 수집한 금메달만 3개가 되는 레슬리는 출산휴가를 끝내고 코트에 복귀, 지난 11일 엄마로서 첫 어머니의 날을 맞았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에 따르면 8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이 확정되거나 출전권을 겨냥하는 ‘엄마 선수’가 20명에 이른다고 ESPN이 최근 전했다. 특히 눈에 띄는 이는 세 아이의 엄마로 5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7차례나 미국 역도챔피언에 오른 멜라니 로치(33). 자폐증을 앓는 한 아이 때문에 여간 신경 쓸 일이 많겠지만 그는 메달을 위해 비지땀을 쏟고 있다. 현재 미국 소프트볼 대표팀에는 엄마 선수가 두 명 있다. 지난해 낳은 아들 이름을 ‘에이스’라 지은 투수 제니 핀치(28)와 역시 지난해 아들을 본 포수 스테이시 누브먼(30). 핀치는 2004년 아테네대회 금메달리스트이고 누브먼은 2000년 시드니부터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지난 2월부터 7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46경기를 벌일 예정인데 이들 곁에는 아들이 거의 붙어있을 것이다. 핀치는 “‘왕이모’들이 17명이나 있잖아요.”라고 농을 건네면서 “우리 아이는 집이 있다는 사실도 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대표 케이트 마크그라프(32·처녀적 성 소브레로)는 “국제대회에서 우리 팀에 아이들이 있는 것을 보고 다른 팀 선수들이 깜짝 놀래요. 하지만 데려오지 않으면 그만큼 신경쓸 일이 많아져 전력에 도움이 안 되는 걸요.”라고 말했다. ‘슈퍼맘’들은 어떻게 육아와 운동을 병행할까. 남편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육아가 훈련시간을 잠식할 것이라고만 여기면 곤란하다. 오히려 훈련의 효율성을 높여 목표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애미 로즈워터 프리랜서기자의 결론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女농구 변연하 2억3000만원 ‘연봉퀸’

    여자프로농구 변연하(28)가 ‘연봉퀸’에 등극했다. 국민은행은 13일 자유계약선수(FA)인 변연하와 연봉 2억 3000만원, 계약기간 3년의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종전 여자농구 최고 연봉은 변연하의 팀동료인 김영옥(34·2억 1000만원)이었다.
  • [NBA]서부전선 시계 ‘0’

    미프로농구 서부콘퍼런스 준결승 판도가 안개 속이다.12일 열린 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 재즈가 각각 뉴올리언스 호네츠와 LA 레이커스를 꺾고 2연승을 거두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것. 샌안토니오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미스터 기본기’ 팀 던컨(22점 15리바운드 4블록슛)의 골밑 장악에 힘입어 뉴올리언스를 100-80으로 눌렀다.‘돌풍의 팀’ 뉴올리언스에 2연패를 당하면서 실추됐던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을 홈팬들 앞에서 회복한 셈. 안방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는 유타도 솔트레이크시티의 에너지솔루션스아레나에서 열린 4차전에서 ‘원투펀치’ 데런 윌리엄스(29점 14어시스트)와 카를로스 부저(14점 12리바운드)를 앞세워 연장 혈투 끝에 레이커스를 123-115로 꺾고 2승2패를 만들었다. 4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2점차로 앞서던 유타는 데릭 피셔와 코비 브라이언트 등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 연장전으로 끌려 갔다. 하지만 수비를 재정비한 유타는 연장 4분여 레이커스를 무득점으로 묶고 메멧 오쿠르(18점)와 안드레이 키릴렌코(15점), 카일 코버(14점)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27초 전 117-110으로 달아났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브라이언트는 허리 통증을 참아가며 33점을 넣고 10어시스트와 8리바운드를 곁들이며 고군분투했지만 끝내 고개를 떨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클리블랜드 2연패 뒤 1승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연패 뒤 홈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델론트 웨스트(21점) 등 이적생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108-84로 완파했다.
  • 변연하, 국민은행行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변연하(28)가 역대 최고대우를 받고 국민은행으로 옮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1일 “변연하의 입단은 확실하다. 큰 틀의 합의는 끝났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이 남아 계약서에 도장만 찍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변연하는 지난 10일 원소속 구단인 삼성생명과의 최종 협상에서 역대 최고대우인 연봉 2억 2000만원을 제시받았지만 “변화를 위해 다른 팀에서 뛰어보고 싶다.”며 거절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역시 코비가 보배”

    ‘왕조 재건’을 노리는 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레이커스는 1999∼2000시즌부터 3연패를 하면서 최강팀의 자리를 지켰지만, 샤킬 오닐이 떠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하지만 올시즌 코비 브라이언트를 리더로 전력을 재정비해 6년만에 패권 탈환에 나섰다. 레이커스는 8일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07∼08NBA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유타 재즈를 120-1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4전전승으로 넉아웃시킨 데 이어 포스트시즌 6연승의 거침없는 행보. 전날 프로 데뷔 12년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브라이언트가 3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파우 가솔(20점)과 데릭 피셔(3점슛 4개·22점), 라마 오돔(19점 16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3차전에선 올랜도 매직이 라샤드 루이스(3점슛 5개·33점)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11-86으로 꺾고 2패 뒤 첫 승을 올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강을준 LG 신임 감독

    [스포츠 라운지] 강을준 LG 신임 감독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달 말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 명지대 농구선수들이 ‘최후의 만찬’을 위해 모였다. “형님”“감독님”으로 호칭은 조금씩 달랐지만 선수들은 하나 둘 울먹거리기 시작했고, 제자들을 다독이던 사내는 애써 눈물을 감췄다. 끈끈한 조직력으로 9년 동안 대학 무대를 호령했던 강을준(43) 감독은 이날을 끝으로 아마와 작별하고 프로농구 LG의 지휘봉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세 번의 갈림길과 도전 농구를 ‘업’으로 삼겠다고 결심한 것은 마산고 2학년 때.‘경상대(신생 농구팀)에 오면 후배들을 3년 동안 받아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그는 사범대에 진학해 체육교사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을 거의 굳혔다. 하지만 최병식(전 국민은행 감독) 등 동기들이 고려대와 연세대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것을 알고 오기가 발동했다. 자존심이 상한 그는 이를 악물고 농구를 해 3학년때 연세대, 고려대에서 모두 제의를 받았다. 그리고 고려대로 가 농구선수로 뛰었다. 190㎝의 작은(?) 키지만 물불을 가리지 않는 투지와 지능적 플레이로 실업농구 삼성의 골밑을 사수했던 그는 무릎 연골 파열로 3차례 수술을 받은 탓에 서른 살에 은퇴했다. 과장 진급을 앞둔 삼성전자 말년 대리 대우여서 샐러리맨으로 연착륙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때마침 삼일상고 감독 제의가 들어왔고, 농구에 미련이 남았던 그는 ‘귀가 솔깃해´ 수락했다. 고교무대에서 인정받은 그는 2000년 명지대로 옮겼다. 하지만 고생은 그때부터. 그해 농구국가대표팀 포워드 출신 이유진씨와 결혼했지만, 빠듯한 신혼살림에 2년 동안 월급봉투 한 번 제대로 가져다 주지 못했다. 적금을 깨고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기도 했다. 사비를 털어서라도 좋은 선수를 뽑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내 손에 쥐어준 돈은 한달에 50만원 남짓이었다.“아내에겐 2년 안에 ‘쇼부’(승부·결판을 뜻하는 일본말)를 볼 테니 그때까지만 고생해 달라고 했다. 쌀은 내가 구할 테니 반찬만 처가에서 얻어먹자고…”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그의 약속처럼 명지대는 대학무대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고,2005∼06년 종별선수권대회를 2연패했다. ●LG엔 변화가 필요하다 대학무대에서 그의 지도력이 평가받으면서 최근 수년새 프로팀에서 코칭스태프를 꾸릴 때마다 그는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숱한 제의를 뿌리쳤고, 대학 감독 중 입지가 가장 튼튼했던 그가 보금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은 왜일까.“명지대와 의리를 지키고 싶었고, 고생해 만든 팀이라 큰 뜻을 펼쳐보고 싶어 고사했지만,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특히 “나를 믿고 같이 해보자.”는 이영환 LG 단장의 말에 믿음이 갔고,“기회가 왔을 때 도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아내의 응원이 프로행을 굳히는 데 든든한 힘이 됐다. 14년 동안 지도자로 지낸 그에게도 프로가 녹록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시즌인 봄만 되면 기를 펴지 못했던 LG의 체질을 확 바꾸는 적임자라는 데 농구계에 이견이 없다. 강 감독은 “팀워크가 제일 중요하다. 연봉이 많든 적든 하나로 뭉치지 않고서는 마이클 조던이 오더라도 성적을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LG의 문제점에 대한 진단인 셈. 강 감독은 LG 선수들과 처음 만난 날 축구를 한 뒤 목욕탕에서 ‘알몸 미팅’을 했다. 전부터 즐겨온(?) 방식이지만, 프로에선 드문 광경. 스킨십으로 선수들의 속마음을 열고 잠재력을 끌어내는 ‘강을준식 리더십’이 LG에 신바람을 일으킬 날이 기다려진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주말탐방] 스포츠 서포터스의 세계

    [주말탐방] 스포츠 서포터스의 세계

    박찬호(35·LA다저스)가 지난달 26일 거의 2년 만에 승수를 쌓았다. 승리 뒤 박찬호는 “팬들이 보내준 메일을 읽다가 ‘시범경기 잘 던질 때 투구폼보다 팔이 옆으로 처진다. 팔을 높여보라.’는 지적을 받고 팔을 높이 든다는 생각으로 던지니 좋은 투구가 됐다.”고 말했다. 한 팬의 날카로운 지적이 쇠락하는 듯한 메이저리거에게 통산 113번째, 부활을 예고하는 승리를 안겨준 셈이다. 프로축구 전북 조재진(27)은 5일 동점골을 터뜨린 뒤 상대팀인 수원 서포터스 600여명 앞에 가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다. 조재진은 “수원 서동현(23)이 선제골을 넣은 뒤 전북 서포터스 앞에서 춤을 추며 서포터스를 모독한 점을 되갚아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상 뜨거운 논란을 기꺼이 떠안으면서까지 뜨거운 팬 사랑을 과시했다. 바야흐로 ‘팬들의 시대’다. 개방과 소통, 공유를 통해 각계각층에서 특정인 특정세력만이 아닌,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졌다. 스포츠에도 예외가 없다. 비단 박찬호뿐 아니다. 스타가 팬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기도 하지만, 팬들이 감독을 갈아치우기도 하고 선수의 스타일을 바꾸기도 한다. 축구장 한 쪽에 집단으로 자리를 잡고 경기 내내 한 번도 엉덩이를 붙이지 않은 채 목청껏 응원하는 축구마니아들이 있다. 또 야구장의 수많은 ‘재야 감독’들은 통계와 기록표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있다. 농구코트에는 십 수년째 선수들을 쫓아다닌 덕분에 그들의 신상과 개인사, 컨디션을 훤히 꿰뚫는 열성팬들이 존재한다. 이런 이들이 축구, 농구, 야구 동네에 바글바글하다. 생업 탓에 미처 경기장으로 달려가지 못한 이들은 TV중계를 보며 탄성과 환희를 나눈다. 서포터스다. 이들을 따라가본다. 부산·창원 박록삼 임일영기자 youngtan@seoul.co.kr ■ ‘롯데 서포터스 연합회’-“야구장은 거대한 놀이터이자 삶의 활력소” 프로야구 롯데 팬들에게 야구장은 ‘거대한 어른 놀이터´다. LG와의 롯데 홈경기가 열린 지난달 29일도 마찬가지. 직전 27일 삼성에 3-17의 기록적인 대패를 당한 직후이고 평일이었지만 오후 5시 남짓부터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모두가 두 손에 치킨, 피자, 족발 등 먹거리를 잔뜩 싸들고 부산 사직구장으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경기 내내 ‘신문지 갈기´를 흔들었고 경기 막판 즈음에는 주황색 ‘롯데의 봉∼다리´를 머리에 뒤집어 쓴 채 목청껏 소리지르고 맥주를 곁들이며 유쾌하게 흥청거렸다. 직장인들은 아예 부서회식 장소를 사직구장으로 잡는다. 보험영업을 하는 오경석(40)씨는 팀 동료 8명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오씨는 “단합과 스트레스 해소라는 부서 회식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장소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들 야구를 미치듯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술 먹고 노래 부르고, 춤도 추며 응원할 수 있는 야구장이 딱 좋다.”고 말했다. 일찍이 정수근은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에게 “사직구장은 빅 비어룸”이라고 익살스레 말한 바 있다. 김정환(38)씨는 ‘롯데 서포터스연합회´ 간사다. 자동차 딜러가 본업이지만 홈경기 때는 11개 모임의 3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과 ‘정모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씨는 “사직구장에는 꾸며진 것이 아닌 자발적인 응원 문화가 있고 이는 삶의 활력소다.”면서 “가끔 지나친 음주와 흡연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마니아부터 그냥 즐기는 팬까지 편안하게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 광팬 손정빈(45)씨는 지난 1월 아예 사직구장 바로 앞에 호프집을 차렸다. 가게 안은 온통 롯데와 선수들 관련 사진 등으로 장식했다. 이곳이 롯데 팬들의 아지트가 됐음은 물론이다. 시내 중심가에서 사직구장 앞으로 옮겨 비시즌 때 손해가 있음에도 기꺼이 감수할 수 있단다. 팬들이 이 정도니 구단이 이들과 교류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1992년부터 꼬박 만 17년 동안 롯데 연간회원이었던 지임용씨는 지난달 22일 76세 나이에 지병으로 숨졌다. 롯데는 2000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를 맡기기도 했다. 시즌중이었지만 구단 관계자들이 지씨의 빈소를 대거 찾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손씨와 김씨, 오씨, 지씨 할아버지는 부산에서 그리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날 롯데는 LG를 8-0으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롯데팬들은 손씨의 호프집으로, 야구장 광장 주변에 모여 잔치의 마지막을 만끽했다. 이날 밤 사직구장 앞 광장과 술집 골목길 사이에서는 자정이 넘어가도록 ‘부산 갈매기´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가 끊이지 않았다. 이들은 롯데가 있어서, 프로야구가 있어서 행복하다. 롯데는 이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 ‘그랑블루’-“우리는 팀의 승리를 위해 모인 지지자들” 프로축구 수원의 홈경기가 열리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의 별칭)´는 온통 푸른색 물결이다. 서포터스의 자리인 N석은 통로, 복도까지 빼곡하게 들어찬다. 얼추 4000∼5000명이다. 몽땅 ‘그랑블루´다. 프로축구판 최고 극성, 최대 인원을 자랑하는 수원 서포터스다. 사정이 이러하니 N석은 아무에게나 돌아오지 않는다. 이 자리를 차지하려면 경기 시작 최소 한 시간 반 전에는 와야 한다. 늦으면 어쩔 수 없이 W석 등 다른 자리에 앉아야 한다. 물론, 어린 아들, 딸과 함께라 불가피하게 W석을 찾는 열혈 서포터도 있다. 이렇게 모인 이들은 아무도 강요하지 않지만 꼬박 두 시간 동안 한목소리로 고함 지르고, 노래 부른다. 이런 사람들이 매번 1만 5000명 이상 모인다. 무서운 곳이다. 수원의 성적이 좋지 않을 수가 없다. 수원은 8일 현재 컵대회 포함, 12경기 연속무패(10승2무)다. 지난달 30일. 평일 오후임에도 경남 창원까지 버스를 타고 원정응원을 온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 44명은 마치 페르시아 수만 대군에 맞서는 최정예 전사들 같았다. 이들은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 휴가를 내고 온 직장인들이다. 보통 주말 원정경기에는 400명 정도가 함께 움직이지만 평일이라 적은 수준이라고. 아니나 다를까. 지난 5일 전북과의 원정경기에는 13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600여명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어느 원정경기든 일단 규모면에서 어지간한 홈팀 서포터스를 압도하는 것은 기본이다. 실제 골대 맞은편 스탠드에 자리잡은 경남FC의 서포터스 ‘단디´,‘뉴클리어´ 등은 홈경기임에도 안타깝게 20여명으로 더욱 미미했다. 물론 20대 전후로 구성된 이들의 열정만큼은 ‘×100´을 해도 모자랄 정도로 대단했다. 열정적이고 배타적으로 수원을 응원하는 ‘그랑블루´지만 궁극적으로는 K-리그의 발전과 서포터스 문화의 확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50여개 서포터스모임의 연합체인 그랑블루를 이끌고 있는 박정혁(33) 회장은 “우리는 모두가 철저히 자발적으로 수원의 승리를 위해 모인 지지자들”이라면서 “다른 구단에도 우리같은 서포터스 문화가 많이 만들어져 프로축구가 질적으로 발전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공격수 김대의(34)를 좋아한다는 한재준(43)씨는 일본계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한씨는 “원정 응원을 오려면 최소 3만∼4만원은 들어가는데 학생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박하성(35)씨 역시 조퇴하고 원정응원을 왔다. 박씨는 “연간 회원권이 매진된 구장이 수원 한 곳 뿐일 정도로 프로축구 서포터스 문화가 아직 열악하다.”며 미약한 축구팬 저변을 안타까워했다. 밤 10시30분쯤 버스에 올라탄 뒤 자정을 훌쩍 넘겨 수원에 도착한 이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고스란히 새벽 술자리까지 이어졌다. ■ ‘이상민을 응원하는 사람들’-“십시일반 정성 모아 응원광고 선물했죠” ‘그곳이 어디든… 이상민! 당신이 가는 길이 정답입니다.´ 지난해 7월14일 한 스포츠신문에 실린 전면광고는 스포츠팬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10년 동안 몸 담았던 프로농구 KCC를 본의 아니게 떠나 삼성으로 옮긴 ‘영원한 오빠´ 이상민(36)을 격려하기 위해 팬클럽인 ‘이상민을 응원하는 사람들(이응사)´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거둬 광고를 낸 것. 특정 스타를 응원하는 팬들이 신문에 광고를 낸 것은 이때가 처음은 아니었다. 지난 2004년 ‘농구대통령´ 허재(43·현 KCC 감독)의 ‘하야(下野)´에 즈음해 그를 아끼던 팬들이 ‘안녕, 나의 영웅´이란 카피의 전면광고를 실은 것. 이 광고에 감동을 받은 허재는 한 농구잡지에 ‘답 광고´를 싣기도 했다. 한국스포츠 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토리로 남을 이 두 사건은 농구의 팬 문화가 다른 종목과는 다르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선수보단 팀에 대한 서포팅이 주를 이루는 야구나 축구와는 달리 농구는 개별 스타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것.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는 주인공은 단연 이상민이다.1999년 포털사이트 다음에 개설된 ‘이응사´는 1만 9000여명의 회원을 유지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 한 사람의 팬클럽으로는 국내 최다. 회원 연령대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이 가장 많지만 초등생이나 60대 할머니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다양하다. 남자 회원비율도 예상을 뛰어넘는 30% 안팎. 가입하려면 클럽장에게 거주지역과 신상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이상민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남겨야 한다. 합격률이 70%에 그칠 만큼,‘아무나´ 가입할 수 없는 곳인 셈. 비시즌에 따로 정모(정기모임)는 없지만 시즌 중에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뭉친다. 6년 전 이응사에 가입한 뒤 현재 클럽 운영을 맡고 있는 이선영(32·여·회사원)씨는 07∼08시즌 정규리그 54경기 가운데 무려 40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잠실에서 열린 27경기는 기본이고,‘반차´를 내고 부산이나 전주 등 지방원정에 나서는 일도 허다했다. 이씨는 “다른 종목과 달리 농구의 팬 문화가 팀보다 선수에 집중되는 현상은 프로농구팀들이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우고 지키는 데 인색하기 때문”이라면서 “10년 넘게 농구를 지켜본 나같은 사람들, 그리고 그 가족들까지 어차피 오빠가 은퇴하면 자연스럽게 KCC팬으로 남게 된다. 구단 운영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구단의 마케팅 전략 부재를 꼬집었다.
  • [NBA] 브라이언트 12년만에 MVP

    “오늘은 내게 특별한 날이다. 이 상은 개인이 아닌 팀에 주어진 상이다. 우리 팀이 잘 했기 때문에 MVP를 받았다.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 다른 선수라면 ‘립서비스’처럼 들렸겠지만 코비 브라이언트(30·LA 레이커스)였기에 역설적으로 진심이 묻어났다. 이기적인 플레이와 코트 안팎에서의 구설수로 유명했던 브라이언트는 올시즌 레이커스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났고 마침내 데뷔 12년 만에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미프로농구(NBA) 사무국은 7일 브라이언트가 기자단 투표 결과 1105점을 받아 889점을 얻은 크리스 폴(뉴올리언스)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레이커스 선수로는 카림 압둘자바와 매직 존슨, 샤킬 오닐(피닉스 선스)에 이어 네 번째. 시즌 브라이언트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28.3점(2위)에 6.3리바운드,5.4어시스트로 레이커스를 서부콘퍼런스 정상으로 이끌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뉴올리언스 안방서 4강PO 첫승

    ‘돌풍의 팀’ 뉴올리언스 호니츠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줄 모른다. 뉴올리언스는 4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1차전에서 ‘디펜딩 챔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01-82, 완승을 거뒀다.5년차 포워드 데이빗 웨스트가 30점 9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에이스 크리스 폴(17점 13어시스트)과 타이슨 챈들러(10점 15리바운드)가 확실하게 뒤를 받쳤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기둥인 팀 던컨은 5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동부콘퍼런스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올랜도 매직과 준결승 1차전에서 91-72로 승리했다. 올랜도는 3점슛을 15개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한 데다 자유투도 20개 중 10개나 실패할 만큼 전체적으로 슛감각이 나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BA] 디트로이트 콘퍼런스 4강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 올랐다. 디트로이트는 2일 미국 필라델피아 와코비아센터에서 열린 07∼08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슈팅가드 리처드 해밀턴(24점)과 포인트가드 천시 빌럽스(20점 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0-77로 꺾고 최종 4승2패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진출했다. 5시즌 연속 콘퍼런스 준결승에 오른 디트로이트는 4일부터 올랜도 매직과 7전4선승제로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룬다. 골밑과 가드진 모두 디트로이트의 우위였다. 테이션 프린스(12점 7리바운드)를 앞세워 리바운드 싸움에서 39-34로 우위를 보인 디트로이트는 어시스트 숫자에서도 28-12로 크게 앞섰다. 전반에만 51-33 점수차가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필라델피아는 앤드리 이궈달라(16점), 앤드리 밀러(11점)가 분전했지만 야투 난조(30.6%)를 보이며 무릎을 꿇어야 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성 폭행으로 체포

    미프로농구(NBA) 출신의 영원한 사고뭉치 데니스 로드맨(47)이 여성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 로드맨은 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의 센트럴시티 호텔에서 여자를 폭행해 팔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그러나 곧바로 5만달러(약 5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203㎝의 그리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카고 불스 등에서 활약하면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7년 연속 리바운드왕에 오르며 마이클 조던(45), 스코티 피펜(43) 등과 ‘시카고 왕조’를 구축한 인물. 두 번이나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은 그는 모두 5차례 우승 반지를 끼었지만 기량보다 기행과 스캔들로 악명을 떨치는 ‘악동’이었다. 2003년 초에는 당시 약혼녀의 입술이 부풀어오를 정도로 두들겨 패기도 했고 전 부인 미셸 모이어는 숱한 구타 때문에 이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NBA] 버틀러 32득점 ‘원맨쇼’

    경기 종료 1분47초 전 스코어는 클리블랜드의 87-82 리드. 홈팬들은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이라도 한 듯 환호성을 질러댔다. 하지만 마법사(Wizards)들의 놀라운 힘은 그때부터 발휘됐다. 카론 버틀러의 레이업슛에 이어 안토니오 다니엘스의 자유투가 림을 통과하면서 워싱턴 위저즈는 종료 43초 전 86-87까지 추격했다. 디펜스에 성공한 뒤 공격권을 쥔 워싱턴은 버틀러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기회를 엿보던 버틀러는 쏜살 같이 페인트존을 파고들더니 매치업 상대인 르브런 제임스를 따돌리고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종료 3초를 남기고 워싱턴이 88-87로 역전에 성공한 것. 클리블랜드는 종료버저와 함께 제임스가 슛을 던져 봤지만, 공은 림을 맞고 튀어 나왔다. 워싱턴이 1일 오하이오주 퀴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1라운드 5차전에서 버틀러(3점슛 4개·32점 9리바운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클리블랜드에 88-8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벼랑끝에 몰렸던 워싱턴으로선 시리즈 전적 2승3패를 만들며 대역전의 발판을 만든 셈. 동부콘퍼런스 톱시드 보스턴 셀틱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에 110-85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갔다.1,2차전을 승리한 뒤 8번시드 애틀랜타에 충격의 2연패를 당했던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간신히 한 숨을 돌렸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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