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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맞수끼리 붙는다

    [프로농구]맞수끼리 붙는다

    “스피드와 높이, 1-4-5(위)와 2-3-6(위)의 황금분할” 이번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대진은 절묘하게 짜여졌다. 스피드를 앞세운 모비스(1위), 삼성(4위), LG(5위)와 높이를 내세운 동부(2위), KCC(3위), 전자랜드(6위)가 각각 한 그룹으로 묶였기 때문. 피하고 싶던 비슷한 컬러의 팀끼리 만난 셈. 특히 6강PO가 3전2선승제에서 5전3선승제로 늘어난 만큼 3~6위팀은 더 고달프게 됐다. ●돌아온 강병현 vs 시즌 아웃 전영삼 묘한 인연이다. 시즌 최대 이슈였던 ‘서장훈 트레이드’의 당사자가 만났다. 두 팀 모두 후반기에 날았다. 4~6라운드에서 KCC는 19승8패(승률 .703)로 전체 1위. 5~6라운드만 놓고 보면 전자랜드가 14승4패(승률 .778)로 1위다. 두 팀 모두 시행착오 끝에 팀전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신·구 빅맨을 대표하는 하승진(KCC·221.6㎝)과 서장훈(전자랜드·207㎝)의 승부가 관건이다. 하승진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 신이 내린 하드웨어를 이용할 줄 알게 된 것. 산전수전 다 겪은 서장훈이 하승진을 묶을 수 있다면 전자랜드도 승산은 있다. 정규리그에서 4승2패로 앞선 KCC가 PO에서도 유리하다. KCC는 가드 강병현을 제외한 전력을 고스란히 간직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해결사 정영삼이 왼쪽 어깨연골이 찢어져 전치 6개월을 받았다. 서장훈을 도울 백업센터 주태수도 어깨부상으로 빠졌다. ●삼성 vs LG = 턴오버 vs 자유투 정규리그에선 LG가 4승2패로 앞섰다. 하지만 단기전에서 큰 의미는 없다. 두 팀은 닮았다. 삼성은 이상민-강혁-이정석이 버틴 가드진이 최대 강점. LG는 경험에선 약간 덜하지만 이현민-박지현-전형수가 지키는 앞선이 나름대로 든든하다. 골밑은 LG가 낫다. 브랜든 크럼프(205㎝)와 아이반 존슨(200㎝)이 확실한 더블포스트를 구축했다. 반면 삼성은 테렌스 레더(200㎝)가 고군분투해야 한다. 애런 헤인즈(199㎝ 84㎏)가 110㎏을 훌쩍 넘기는 LG 용병들과 매치업을 이루기 힘들다. 하지만 LG의 두 용병은 ‘4차원적 성격’으로 몇차례 사고를 친 전력이 있다. 또한 크럼프의 자유투성공률(42.5%)도 아킬레스건이다. 반면 삼성은 경기당 14.1개(1위)의 턴오버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일 터. 노련한 삼성의 박빙 우위가 점쳐진다. LG의 고참 현주엽은 올시즌 내내 부진했던 데다 PO와도 인연이 없었다. 강 감독이 “현주엽이 10점 이상 올려줘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다. 기대하고 있다”고 콕 짚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주희정 “기분 좋기보다 마음이 아프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주희정 “기분 좋기보다 마음이 아프다”

    “기분이 좋기보다 괴롭고 마음이 아프다.” ‘테크노가드’ 주희정(32·KT&G)이 2008~09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3일 “기자단 MVP 투표에서 주희정이 80표 중 53표(66.3%)를 얻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함지훈(15표)과 김효범(이상 모비스), 서장훈(전자랜드)이 주희정의 뒤를 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PO) 탈락팀에서 MVP가 배출된 것은 프로농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99~00, 05~06시즌 서장훈(SK·삼성)과 00~01시즌 조성원(LG)이 준우승팀 소속으로 MVP에 선정된 적이 있을 뿐 항상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다. KT&G가 PO에서 아쉽게 탈락하긴 했지만 주전선수의 줄부상과 캘빈 워너의 대마초 파동에도 선전했던 중심엔 주희정이 있었다. 농구계에선 주희정의 MVP 선정에 이견이 없는 분위기. 팀의 성적과는 별개로 워낙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주희정은 올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38분37초(1위)를 뛰며 15.1득점(토종 2위), 4.8리바운드(토종 5위), 8.3어시스트(1위), 2.3스틸(1위) 등 공격 전 부문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 통산 4000어시스트에 600경기 출장의 대기록도 세웠다. 어시스트 2위 이상민(삼성·3440개), 출장기록 2위 추승균(KCC·584경기)과의 격차도 커 주희정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렵다. 97~98시즌 신인왕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주희정은 00~01시즌 소속팀 삼성을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유독 정규리그 MVP와는 인연이 없었지만 이번 수상으로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에 이어 신인왕, 정규리그 MVP,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주희정은 “우리팀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정말 괴롭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MVP도 당연히 못 받을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체력이 되는 한 계속 뛰겠다는 주희정은 “다른 선수들이 절대 깨지 못할 대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MVP 시상은 5월7일 프로농구시상식에서 하고 트로피와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정규리그 우승 샴페인

    [프로농구] 모비스 정규리그 우승 샴페인

    ‘팀연봉 꼴찌’ 모비스가 2008~09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막판 동부에 3.5경기 뒤졌지만, 뒷심을 뽐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전신인 기아를 포함해 역대 4번째. 동부(TG포함)와 KCC(현대 포함·이상 3회)를 따돌리고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다. 강호 모비스는 양동근·김동우의 군입대와 크리스 윌리엄스의 이탈 탓에 지난 시즌 9위로 추락했다. 올 시즌 전력보강은 없었다. 무명가드 김현중과 임대선수 우승연 정도가 새 얼굴. 연봉 총액은 13억여원에서 11억여원으로 줄었다. 샐러리캡 소진율은 66.6%로 전체 꼴찌. 유재학 감독은 확실한 가드가 없어 5명이 고루 공을 소유하는 패턴과 패싱게임을 갈고 닦아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오프시즌 다른 팀들이 체력훈련을 할 때 이미 슈팅훈련을 시작했다. 40.2%의 경이적인 3점슛성공률은 강력한 무기가 됐다. 한편 정규리그 최종일인 22일 2장 남은 플레이오프(PO) 티켓의 주인이 가려졌다. LG와 전자랜드가 나란히 KTF와 SK를 누르고 PO에 합류한 것. 두 팀은 KT&G와 승률 및 상대전적까지 같았지만, 세 팀 간의 공방률(득실차)에서 앞섰다. 이에 따라 6강 PO(5전3선승제)에선 4위 삼성과 5위 LG가, 3위 KCC와 6위 전자랜드가 맞붙는다. 임일영 조은지기자 argus@seoul.co.kr
  • [경기 일정]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강원-부산(오후 2시 강릉) ●광주-서울(오후 3시15분 광주) ●전남-인천(오후 3시30분 광양) ■프로농구 ●LG-동부(창원) ●삼성-KT&G(안양) ●모비스-KTF(울산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삼성화재-상무(오후 3시 대전충무체)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경남-대전(창원) ●수원-제주(수원) ●대구-포항(대구) ●울산-전북(울산 이상 오후 3시) ■프로농구 ●SK-전자랜드(잠실학생) ●동부-오리온스(원주) ●KTF-LG(부산) ●KCC-모비스(전주 이상 오후 3시) ■여자농구 챔피언결정 3차전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장충체)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캐피탈 ●GS칼텍스-흥국생명(인천 도원체) ●KEPCO45-LIG ●현대건설-도로공사(수원체·이상 오후 2시부터)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1승만 보태면 통합우승 3연패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76-67로 이겨 통합우승 3연패에 한 걸음만을 남겨 뒀다. 신한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삼성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2연승했다. 정규리그 19연승에 PO 5연승을 보태 24연승을 달렸다. 신한은 1쿼터를 17-19로 뒤지다 2쿼터 하은주와 전주원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내외곽슛에다 정선민의 점프슛으로 쿼터 종료 7분14초를 남기고 44-37로 달아나더니 이후 한 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10여 점의 리드를 유지했다. 신한은 남은 3경기 중 1승만 보태면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첫 여자 프로농구팀이 된다. 3차전은 22일 오후5시 장충체육관.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추승균·하승진 43점 합작

    KCC는 지난 5개월 동안 롤러코스터 시즌을 보냈다. 8연패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서장훈을 전자랜드로 떠나 보낸 뒤 극적으로 부활했다. KCC의 환골탈태를 이끌었던 새내기 강병현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위기를 만나는 듯했다. 하지만 KCC 선수들은 이기는 법을 알기 시작했고, 누구도 쉽게 막지 못했다. KCC가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전자랜드의 추격을 93-87로 뿌리쳤다. 맏형 추승균이 24점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막내 하승진이 19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올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린 KCC는 31승22패로 3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28승25패로 KT&G에 공동 5위를 허용했다. 또 7위 LG(27승25패)에 반 경기 차로 쫓겨 플레이오프(PO)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전반은 KCC의 49-34 리드. 3쿼터 중반 49-65까지 밀린 전자랜드는 후반부터 추격을 시작, 정병국(16점)의 골밑 돌파에 이은 미들슛에 힘입어 4쿼터 시작 1분여 만에 69-6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84-89로 뒤진 종료 24초전 도널드 리틀은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친 반면 추승균은 3초 뒤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승진은 “시즌 내내 욱하는 행동도 많았고 실수도 많았는데 껄끄러운 후배를 이끌어 준 형님들께 감사하다. 말썽꾼을 응원해 주신 팬들도 고맙다. 플레이오프에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SK(대구) ●KCC-전자랜드(전주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SK-LG(문학) ●한화-두산(대전) ●삼성-KIA(대구) ●롯데-히어로즈(사직 이상 오후 1시) ■핸드볼 연맹회장기 중고대회(오전 10시 익산 등) ■테니스 봄철대학연맹전(오전 10시 상주)
  • [프로농구]KT&G ‘PO 희망가’

    [프로농구]KT&G ‘PO 희망가’

    19일 프로농구 KT&G-동부전. 두 팀 모두 이유는 달랐지만 절박함은 차이가 없었다. 지난 6일까지 2위 모비스를 3.5경기차로 따돌린 동부의 우승은 확실한 듯했다. 하지만 KTF와 SK 등에 잇따라 덜미를 잡혀 모비스에 0.5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남은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둬야 자력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 경기전 KT&G 라커룸에는 은희석, 양희종, 김일두가 나란히 앉아 있었다. 이들이 부상을 당한 통에 KT&G는 수직하락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LG가 실수하기를 바라는 상황. 시즌 내내 악재에 시달린 이상범 감독대행은 “지도자를 하면서 이런 일이 또 있겠어요.”라면서 “정신력밖에는 믿을 구석이 없어요. 2시간 뒤 후회가 남지 않도록 뛰자고만 했어요.”라고 말했다. 3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47-47, 팽팽한 접전. 김주성(20점)이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덕분에 동부가 66-61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KT&G 선수들의 투혼과 집중력은 놀라웠다. ‘찰떡궁합’ 주희정-마퀸 챈들러 듀오의 손발이 척척 맞은 덕에 점수차를 좁혔다. 경기종료 5분39초 전 챈들러의 골밑슛으로 70-69로 역전. 77-76으로 쫓긴 종료 1분여전 주희정이 페너트레이션을 성공, 79-76으로 달아났다. 종료 28초 전 챈들러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81-76, 쐐기를 박았다. KT&G가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득점방정식’ 주희정(27점 7리바운드)-챈들러(30점)의 활약으로 동부를 84-78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8승25패가 된 KT&G는 이날 패한 LG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KT&G가 21일 삼성을 꺾으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반면 동부는 (33승)19패째를 떠안으며 모비스에 공동 선두를 내줘 자력 우승이 물건너갔다. 삼성은 잠실에서 테렌스 레더(36점 17리바운드)와 이규섭(20점·3점슛 4개)의 활약으로 연장 혈투 끝에 81-77,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0승(23패) 고지를 밟은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LG는 남은 2경기를 이기고 KT&G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몰렸다. 임일영 조은지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SK잡고 선두 추격

    올시즌 모비스의 행보는 ‘연구대상’이다. 모비스의 팀연봉은 11억 9900만원. 10개구단 가운데 꼴찌다. 연봉 2억원을 넘는 선수는 우지원(36)뿐. 2~3년 정도 농구판에 관심을 끊은 팬이라면 딱히 알 만한 선수도 없다.하지만 모비스는 시즌 내내 선두 동부를 턱밑에서 추격했다. 무명에 가까운 김현중에 이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박구영(14점)이 야전사령관을 맡아 상위권을 지켜냈다. 정규리그 2위에 만족하는 듯했던 모비스는 최근 발걸음이 빨라졌다. 부상 중인 오다티 블랭슨 대신 지난 시즌 삼성에서 뛰었던 빅터 토마스를 전격 영입한 것. 토마스는 여러 팀에서 노렸지만 이적료가 비싸 손을 뗐던 선수다. 모비스가 올시즌 우승을 위한 승부수를 던진 것을 알 수 있다.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전에서 첫선을 보인 토마스는 28분여를 뛰면서 23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모비스는 SK를 95-77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33승(19패)째를 챙긴 모비스는 동부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는 전주에서 ‘더블더블’로 맹활약한 하승진(16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92-78로 물리쳤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챔프전 첫 승

    “목표는 우승”이라며 호탕하게 웃던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이내 진지해졌다. “하은주만 없으면 일방적인 게임은 아닐 텐데, 들어오기만 하면 제공권을 급격히 뺏긴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 감독은 “하은주(202㎝)가 뛰는 15~20분가량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신한은행이 1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1차전에서 71-61로 삼성생명을 꺾고 3연패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전반은 33-31, 신한의 근소한 리드. 3쿼터 들어 하은주와 정선민(14점 6리바운드), 전주원(9어시스트), 최윤아(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베스트멤버가 동시 투입되면서 신한은행이 매섭게 몰아쳤다.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최윤아의 레이업슛으로 67-52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16분20초 동안 18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하은주는 “그동안 부상과 체력 부담으로 많이 뛰지 못했다. 지금 이렇게 뛰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면서 “일본에서 2번, 한국 와서 2번 우승했다. 5년 연속 우승하고 싶다.”고 투지를 불살랐다. 2차전은 20일 용인에서 계속된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中 최고 유명인은 야오밍 2위는 영화배우 장쯔이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야오밍(姚明 )이 연속 5년째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선정됐다. 2위는 영화배우 장쯔이(章子怡 )로 지난해에 비해 3계단 올라섰다. 18일 포브스 중국어판이 공개한 ‘2009년 중국 유명인 100명’ 명단에 따르면 총 수입 3억 5777만 위안(약 744억원)인 야오밍은 수입과 매체노출 빈도 등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쯔이는 수입(7800만 위안)과 매체노출 빈도는 각각 4위지만 종합 순위는 2위에 올랐다. 3~5위는 모두 스포츠 스타가 차지했다. NBA 스타 이젠롄(易建聯), 다이빙 여제 궈징징(郭晶晶), 육상선수 류샹(劉翔) 등의 순이다. 류샹은 1억 3028만위안으로 수입은 야오밍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영화배우 리롄제(李蓮杰)가 6위, 영화감독 장이머우(張藝謀)가 10위, 피아니스트 랑랑(朗朗)이 23위 등이었다. 싱가포르로 국적을 옮긴 영화배우 궁리는 12위에 그쳤다. 포브스 중국어판은 2004년부터 매년 중국의 문화·예술·스포츠계 인사 가운데 대중 영향력이 큰 인물 100명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stinger@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삼성 “이번엔 꺾는다”

    [여자프로농구] 삼성 “이번엔 꺾는다”

    ‘무적’신한의 통합우승 3연패냐, ‘농구명가’ 삼성의 재건이냐. 여자프로농구가 대망의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세 번 연속 챔프전에서 만나 얄궂게도 세 번 모두 신한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이번에도 신한의 우세가 점쳐진다. 신한은 정규리그 19연승에 플레이오프(PO)에서도 신세계를 3연승으로 꺾고 22연승, 일찌감치 챔프전에 올랐다. 올 시즌 단 3번밖에 패하지 않은 선수들의 자신감과 물오른 기량에서는 약점을 찾기 힘들다. 하은주(26·202cm)가 버티는 골밑과 전주원(37)·최윤아(24)의 ‘명품가드’ 콤비, 아직도 건재한 정선민(35)의 득점포는 상대를 주눅들게 한다. 올시즌 삼성과 8번 만나 7승 1패로 우위. 하지만 삼성의 근성 또한 만만찮다. 더이상 ‘준우승 전문팀’에 머물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미선(30)·박정은(32)·이종애(34)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삼총사가 건재하다.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은 “PO 끝나고 이틀 푹 쉬면서 훈련을 차분히 해왔다.”며 “컨디션이 좋은 만큼 1차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의 이호근 감독은 “하은주를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인데, 노련한 선수들이 있으니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챔피언스리그 포항-가와사키(오후 7시 30분 포항) ■프로농구 ●KCC-오리온스(전주) ●모비스-SK(울산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 1차전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프로배구 ●GS칼텍스-KT&G(오후 5시)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인천)
  • [프로농구] 감독님이 뿔났다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11승3패. 전자랜드의 후반기 대공세는 매서웠다. 피말리는 6강 플레이오프(PO) 경쟁에서 승자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전자랜드 관계자들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2007~08시즌 LG, SK와 함께 29승25패를 거뒀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린 탓에 PO티켓을 놓쳤던 나쁜 기억이 스멀스멀 떠오르기 때문. 모기업이 농구단을 인수한 첫해 4강 PO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4시즌 동안 줄곧 PO의 구경꾼 신세. 구단 수뇌부의 PO에 대한 갈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물론 올봄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최희암 감독도 최소한 4강에는 올라야 재계약을 논할 멍석이 깔리는 터라 승리에 대한 갈망이 뜨거울 수밖에 없었다.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F-전자랜드 전. 꼴찌 KTF에 전자랜드는 전반 내내 고전했다. 사실 KTF를 우습게 봤다가는 험한 꼴을 당하기 딱 좋다. 선두 동부조차 지난 8일 KTF에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2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19-23으로 뒤졌고, 턴오버도 KTF(2개)보다 많은 7개를 쏟아냈다. 가까스로 40-38로 앞섰지만, 최희암 감독의 속은 편치 않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정병국의 속공 마무리로 58-4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독(毒)을 품은 KTF의 뒷심은 무서웠다. 4쿼터 중반 윤여권과 김영환이 거푸 3점포를 쏘아올려 경기 종료 6분26초를 남기고 63-63, 동점을 만든 것. 하지만 박빙에서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좀 더 좋았다. 78-75로 앞선 종료 15초전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맏형 서장훈(15점 8리바운드)이 두 개 모두 성공시킨 것. 결국 전자랜드가 KTF의 끈질긴 추격을 80-75로 뿌리쳤다. 2연패를 끊은 전자랜드는 28승(24패)째를 챙기면서 LG를 0.5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겼지만 선수들의 안이한 플레이가 언짢았던 최 감독은 “정상적으로 풀면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너무 편하게만 하려고 했다. 리바운드도 누가 잡아주겠거니, 수비도 누가 대신하겠거니 하는 안 좋은 모습들이 드러났다. 이 부분들을 따끔하게 지적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 1위도 6위도 끝나봐야 알지

    [프로농구] 1위도 6위도 끝나봐야 알지

    ‘강호(江湖)’에 안개가 자욱하다.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95%가 소화됐다. 예년 같으면 우승을 확정지은 팀이 상대를 고르는 작업이 한창이었을 터. 하지만 올시즌은 다르다. SK와 오리온스, KTF의 탈락이 확정됐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가려지지 않았다. 자칫 정규리그 최종일인 22일에야 결론이 날지 모른다. ●동부&모비스 ‘2003년의 데자뷔’? 2002~03시즌 정규리그 챔피언은 마지막날 결정됐다. LG와 오리온스는 38승16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선 오리온스가 우승했다. 올시즌 동부와 모비스의 선두경쟁은 2003년의 데자뷔 같다. 줄곧 동부가 앞섰지만 최근 1승4패로 무너진 탓에 접전을 허용했다. 동부가 모비스에 1경기 앞서 있지만, 상대전적에서 뒤져 동률이나 다름없다. 분위기와 전력누수 등을 감안하면 동부가 조금 불리하다. 평균 22점을 올리던 웬델 화이트의 대체용병 앤서니 윌킨스가 평균 5.7점에 그쳐 공격력이 약화된 상황. 설상가상 동부는 KT&G(19일), LG(21일), 오리온스(22일)와 차례로 만난다.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 반면 모비스는 3연승의 상승세. 브라이언 던스턴의 새 짝으로 빅터 토마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삼성에서 맹활약했던 만큼 적응도 빠를 전망. 이적료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터라 농구판에선 “모비스가 우승을 위해 올인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일정도 편안하다. SK(18일), KTF(21일), KCC(22일) 전을 남겨 놓았다. ●LG·전자랜드·KT&G 마지막 승부 3~4위 KCC와 삼성은 안정권으로 분류된다. 결국 0.5경기차인 공동 5위 전자랜드와 LG, 7위 KT&G의 경합 양상. 올스타브레이크 뒤 11승1패의 상승세를 타던 전자랜드는 최근 2연패로 주춤한 상황. KTF(17일)와 KCC(20일), SK(22일)전에서 2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PO)에 오른다. KT&G에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기 때문. 3연패 뒤 2연승으로 고비를 넘긴 LG는 삼성(19일), 동부(21일), KTF(22일) 전을 남겨 놓았다. 삼성과 KTF를 상대로는 4승1패, 반면 동부엔 1승4패로 몰렸다. LG도 일단 전승을 거두는 게 좋다. KT&G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4패로 뒤졌기 때문. 7위 KT&G는 남은 2경기(동부·삼성)를 무조건 이기고 경쟁팀의 실수를 기다려야 한다. 문제는 전력누수. 새 용병 토머스 패얼리는 평균 10.8점의 ‘무늬만 용병’. 마퀸 챈들러와 김일두는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AFC챔피언스리그●서울-감바 오사카(오후 8시 서울월) ●울산-뉴캐슬(현지 오후 8시 호주) ■프로농구 KTF-전자랜드(오후 7시 부산) ■프로배구 KEPCO45-신협상무(오후 7시 수원체)
  • [프로농구] 4연승 KCC 6강PO 보인다

    8연패와 ‘서장훈 트레이드’ 이후 급반등 등 유례없는 롤러코스터 시즌을 보낸 KCC가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9부능선을 밟았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가장 뜨거운 경쟁 탓에 올시즌 30승까지 치솟은 ‘PO 커트라인’에 1승차로 다가선 것. KCC가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KT&G를 89-66으로 녹다운시키고 4연승을 내달렸다. 29승22패로 3위를 지킨 KCC는 남은 3경기 가운데 1승만 보태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 반면 (27승)25패째를 떠안은 KT&G는 공동 5위 LG·전자랜드(이상 27승24패)에 반 경기차 뒤진 7위로 주저앉았다. KT&G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경쟁자들의 패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두 팀 모두 정상은 아니었다. KCC는 강병현이 왼쪽 허벅지 근육 파열로 빠졌다. 하지만 KT&G의 전력누수가 훨씬 컸다. 양희종과 캘빈 워너가 빠졌고, 주득점원 마퀸 챈들러도 허리 부상 후유증으로 신음하고 있었다. 설상가상 궂은 일을 도맡아 하던 김일두마저 이날 3쿼터에서 레이업슛을 던지고 내려오다 ‘쿵~’ 소리를 내면서 허리부터 추락했다. 전력 불균형은 고스란히 스코어에 반영됐다. KCC는 하승진(12점 9리바운드)과 마이카 브랜드(30점 14리바운드)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덕분에 리바운드에서 41-32로 앞섰다. KT&G는 주희정이 고군분투했지만 평균 25.5점을 책임지던 챈들러(3점 11리바운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삼성은 인천 원정에서 전자랜드를 104-92로 꺾었다. 테렌스 레더는 팀 득점의 절반인 52점을 쓸어담고 14리바운드를 곁들였다. 52점은 올시즌 개인 최다 득점(종전 챈들러·48점). 최희암 전자랜드 감독은 4쿼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올 시즌 감독 퇴장 1호를 기록했다. SK는 잠실에서 선두 동부를 77-71로 눌렀다. 올시즌 동부 전 5연패 뒤 첫 승. 모비스는 울산에서 오리온스에 86-76으로 역전승, 최근 3연승을 달렸다. 32승19패가 된 모비스는 선두 동부를 1경기차로 추격,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 챔프전 진출

    삼성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관록의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이미선(18점 6리바운드), 박정은(22점 7리바운드), 이종애(14점 8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패기의 금호생명을 65-58로 누르고 3승1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4시즌 연속이자 통산 13번째 챔프전 진출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 챔프전에 선착한 신한은행과 두 시즌 연속 정상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챔피언결정(5전3선승제) 1차전은 1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성남-울산(오후 2시 성남) ●대전-수원(오후 3시 대전) ●서울-강원(오후 5시 서울) ■프로농구 ●LG-SK(창원)●삼성-오리온스(잠실체)●KTF-KCC(부산 이상 오후 3시) ■프로야구 시범경기 ●히어로즈-두산(목동)●삼성-한화(대구)●KIA-SK(광주) ●롯데-LG(김해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KEPCO45-대한항공(오후 3시)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이상 수원)
  • [내일의 경기]

    ■프로축구 ●부산-전남(부산) ●제주-광주(제주) ●전북-대구(전주 이상 오후 3시) ●포항-경남(오후 3시30분 포항) ■프로농구 ●SK-동부(잠실학생) ●KCC-KT&G(전주) ●전자랜드-삼성(인천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모비스(오후 5시 대구) ■프로야구 시범경기 ●히어로즈-두산(목동) ●삼성-한화(대구) ●KIA-SK(광주) ●롯데-LG(김해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LIG-신협상무(오후 2시 구미)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KT&G-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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