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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LG(안양체)●삼성-오리온스(잠실체 이상 오후 7시)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금호생명(오후 5시 부천체) ■바이애슬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대회(오전 9시 평창 알펜시아) ■씨름 대학장사 최강전(오후 1시 강원 영월학생체)
  • [프로농구] ‘농구대잔치 세대’ 올 시즌 성적표

    이제 남은 숫자는 손으로 헤아릴 만하다. 1990년대 농구 중흥기를 이끌었던 이른바 농구대잔치 세대. 프로농구 출범 이후 10여년 코트에서 활약해 왔다. 대부분 30대 중반을 넘겼다. 팀에선 최고참을 다툰다. 얼마 안 남은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이들의 올 시즌 성적표는 어떨까. ‘영원한 오빠’ 이상민. 데뷔 이래 올 시즌이 가장 안 좋다. 우선 출장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경기당 평균 15분32초를 뛰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이 치른 42경기 가운데 36경기에 나선 결과다. 본인 스스로도 “힘들다.”는 얘기를 여러 번 했다. 허리통증은 고질이고 시즌 초 알 수 없는 무기력증에도 시달렸다. 그만큼 체력이 달린다는 얘기다. 경기당 평균 득점 3.8점, 어시스트 3.3개를 기록했다. 수치로만 보면 보잘것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상민은 여전히 팀의 중심이다. MBC ESPN 추일승 해설위원은 “이상민의 장점은 수치가 아니라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농익은 게임리드”라고 평가했다. 삼성 안준호 감독도 “가장 어려운 순간 결정적인 뭔가를 해줄 선수는 바로 이상민”이라고 했다. 이상민은 아직 죽지 않았다. ‘황태자’ 우지원. 최근 몇년 동안 식스맨으로 좋은 활약을 해 왔다. 지난 시즌까진 거의 전 경기에 출장했다. 주전은 아니지만 활용가치가 분명했다. 그러나 올 시즌 출전기회를 거의 못 잡고 있다. 올 시즌 모비스가 치른 44경기 가운데 15경기에만 출장했다. 경기당 평균 1.2점, 0.7리바운드. 평균 출전시간은 6분18초. 우지원은 올 시즌 3점슛 라인 거리가 늘어나 내심 활약을 기대했다. 그러나 모비스의 공수 움직임이 너무 빨라졌다. 최고참 우지원이 따라잡기에 벅찬 수준이다. ‘람보슈터’ 문경은은 ‘조커’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 시즌 SK가 치른 43경기 가운데 3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균 11분33초 뛰었다. 역시 기록은 좋지 않다. 평균 4.5득점에 리바운드 0.8개를 기록 중이다. 속도가 느리고 점프력이 낮아져 수비가 거의 안 된다. 그래도 결정적인 순간 터트리는 ‘한 방’은 여전하다. ‘피터팬’ 김병철도 지난 시즌까진 활약이 괜찮았다. 51경기에 나서며 경기당 7.1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전력의 한 축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기회가 거의 없다. 오리온스 김남기 감독은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고 있다. 올 시즌 팀이 치른 43경기 가운데 25경기에만 나섰다. 평균 출장 시간은 11분14초다. 경기당 3.6득점에 1.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KT 신기성은 여전히 팀의 주전 가드다. 올 시즌 팀이 치른 43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다만 올 시즌 노쇠화가 뚜렷하다. 팀전술은 신기성을 중심으로 짜여지지만 정작 본인은 40분을 소화하지 못한다. 평균 28분 정도 뛰고 있다. 백업가드와 경기를 반씩 나눠 책임진다. 기록은 준수하다. 경기당 7득점에 4.6어시스트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SK(부산사직체) ●KCC-동부(전주체 이상 오후 7시) ■바이애슬론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대회(오전 9시 평창 알펜시아) ■씨름 대학장사 최강전(오후 1시 강원 영월학생체)
  • [프로농구] 모비스 “하승진 빠진 KCC쯤이야”

    [프로농구] 모비스 “하승진 빠진 KCC쯤이야”

    시즌 네 번째 홈 만원관중. 7일 울산동천체육관을 꽉 메운 열광적인 팬들 앞에서 프로농구 모비스는 ‘호랑이 기운’을 냈다. 상대는 최강의 멤버를 자랑하는 KCC. 올 시즌 상대전적도 2승2패로 팽팽했다. 전날 KT에 패한 모비스는 KCC에 0.5경기 차 앞선 불안한 선두였다. 이 한 경기로 선두권이 요동칠 수 있었다. KCC 하승진의 부상공백 탓이었을까. 막상 뚜껑을 열자 경기는 싱거웠다. 3쿼터 한 때 4점차(43-39)로 쫓겼을 뿐 모비스는 경기 내내 여유 있게 앞섰다. 경기종료 6분여를 남기고 허재 감독은 추승균과 강병현(11점 7리바운드)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사실상 패배를 인정한 것. 모비스는 마지막까지 지친 기색도 없이 몰아붙였다. 82-60, 완승이었다. 32승12패가 된 모비스는 2위 KCC, KT(30승13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한숨 돌렸다. 이날 모비스는 다섯 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그만큼 공격루트가 다양했다. 포스트에선 함지훈(8점 5어시스트)이 수비를 끌어들였다. 더블팀이 들어오면 외곽에 오픈찬스를 내줬고, 아닐 땐 스스로 해결했다. 함지훈과 브라이언 던스톤을 막기 위해 존 디펜스로 맞섰던 KCC는 쉴 새 없이 터지는 외곽포에 속수무책이었다. 모비스는 3점슛 10개(22개 시도)를 꽂아 넣었다. 양동근(18점·3점슛 3개 8어시스트)이 양팀 최다득점을 올렸고, 김동우·김효범(이상 3점슛 2개)·애런 헤인즈가 나란히 14점을 기록했다. 하승진 없는 KCC 골밑은 해볼 만했다. 테렌스 레더(14점 12리바운드)와 아이반 존슨(16점 7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위력은 덜했다. 유재학 감독은 “하승진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평소처럼 가슴이 콱 눌리는 것이 없었다.”면서 “하승진 복귀시기에 따라 순위싸움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잠실에서는 삼성이 ‘서울라이벌’ SK를 77-69로 눌렀다. 이승준(17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이정석(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빅터 토마스(18점 5리바운드)가 뒤를 받쳤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7위 전자랜드와 5경기, 8위 SK와 6.5경기 차로 달아나며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창원에서는 LG가 오리온스를 86-73으로 이겼다. 문태영(29점 15리바운드) 활약이 빛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7일(日) 서울신문 STV]

    07:00 생활의 달인 08:00 미스터리 리얼다큐 터 08:30 위험한 동영상 SIGN 09:30 오천만의 일급비밀 11:30 별순검 14:30 맞짱 16:30 있다 없다 19:30 쩐의 전쟁 22:30 헤이헤이헤이 01:00 엑소시스트 07:00 명불허전(재) 08:00 위대한 자연 08:55 애니월드 스페셜 09:50 일요초대석 10:50 즐겨찾기 영화일주 12:00 수사드라마 강력1반(재) 12:55 베스트 스타 가요쇼(재) 14:55 2009-2010 프로농구 삼성:SK 19:55 뉴스 20:20 아트 울프의 오지탐험 20:50 연예매거진 21:50 여행의 발견 07:25 내친구 토토 08:30 모여라 딩동댕 09:00 뽀롱뽀롱 뽀로로(재) 10:00 메이저2 11:15 시간탐험대 13:45 은하철도999 14:40 일요시네마<비지터> 17:00 장학퀴즈 21:00 극한 직업(재) 22:00 명의(재) 22:50 한국영화특선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 [내일의 경기]

    ■프로배구 올스타전(오후 1시 장충체) ■프로농구 ●SK-삼성(잠실학생체) ●오리온스-LG(대구체 이상 오후 3시) ●모비스-KCC(오후 5시 울산 동천체) ■여자농구 ●신세계-국민은행(오후 5시 부천체)
  • [프로농구] 하승진 빠진 KCC 꼴찌에 진땀승

    [프로농구] 하승진 빠진 KCC 꼴찌에 진땀승

    습관이란 건 참 무섭다. 그동안 프로농구 KCC 선수들은 골밑 플레이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하승진이 버티고 있어서다. 눈에 안 보이는 효과가 컸다. 하승진이 서 있는 것만으로 테렌스 레더와 아이반 존슨은 행동반경이 넓어진다. 굳이 골밑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일 필요가 없다. 포스트업보다 내외곽을 오가며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센터 역할을 맡은 외국인선수들은 대부분 미국에선 포워드였다. 포스트업 플레이보다는 얼굴 마주보는 1대1 돌파가 익숙하다. 그러나 한국에선 골밑 포스트업에 주력해야 한다. 이 차이에 적응 못 하면 자연스레 퇴출 수순을 밟는다. 그런 점에서 KCC는 외국인선수에겐 축복이다. 그냥 미국에서 하던 대로 하면 된다. 5일 대구에서 열린 오리온스-KCC전. 부상으로 빠진 하승진의 공백이 컸다. 경기 초반, 갑자기 넓어진 골밑 공간에 선수들이 적응을 못 했다. 1쿼터에 특히 심했다. 그동안 내외곽을 오가던 존슨(30점)은 습관대로 움직였다. 골밑 공간을 확보해야 하지만 외곽으로 많이 돌았다. 하승진 대신 나선 강은식은 오리온스 허버트 힐(7점)에게 속절없이 밀렸다. 1쿼터 리바운드 개수 9-4. 오리온스가 ‘높이의 팀’ KCC를 리바운드에서 앞섰다. 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18-17, 오리온스 1점 리드였다. 2쿼터 KCC는 센터 자리에 레더(14점)를 집어넣었다. 삼성에서 전통센터 역할을 했던 레더는 존슨보다 골밑 장악력이 좋았다. 상대 힐과 팽팽한 대결을 벌였다. 양팀 리바운드 개수는 11-10. KCC가 한 개 차로 앞섰다. 골밑이 안정되면서 KCC 득점도 조금씩 활발해졌다. 전태풍(18점 8어시스트)이 2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쿼터 종료시점 40-32, 8점 리드였다. 3·4쿼터, 다시 팽팽했다. KCC는 각성한 존슨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오리온스는 석명준(17점 3점슛 3개)의 외곽포로 맞대항했다. 경기 종료 3분 전 78-77. 1점 차 KCC 리드였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시즌 2위와 꼴찌의 객관적인 전력 차가 컸다. 전태풍의 스틸과 존슨의 속공, 임재현(17점)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89-83, 경기는 마무리됐다. KCC는 30승 고지에 올랐다. 창원에선 SK가 LG를 86-73으로 눌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6일(土) 서울신문 STV]

    09:00 헤이헤이헤이 10:00 체험 삶의 현장 11:00 맞짱 12:00 전국 TOP10 가요쇼 14:00 쩐의 전쟁 17:00 위험한 동영상 SIGN 20:00 스타 골든벨 22:00 생활의 달인 23:00 놀러와 01:00 별순검 06:00 월드시사 우리 08:00 위대한 자연 08:55 애니월드 스페셜 09:50 전설의 시대(재) 12:00 경찰 25시(재) 13:55 오! 이맛이야 14:55 2009-2010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 17:05 멜로다큐 가족(재) 20:50 OBS 스페셜 21:50 라이브 H 22:50 토요 시네마 <동갑내기 과외하기> 24:55 앙코르 특선드라마 <연애의 재구성> 07:00 희망풍경 08:30 모여라 딩동댕 09:00 뽀롱뽀롱 뽀로로 10:00 따개비 루 12:00 최고의 요리비결 15:00 유아독존 17:10 효도우미 0700 18:00 한국기행 20:20 다큐 프라임 23:00 세계의 명화 <유산>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잠실체) ●KT-모비스(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3시) ●동부-KT&G(오후 5시 원주 치악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와동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KCC(대구체) ●LG-SK(창원체 이상 오후 7시) ■양궁 전국실내대회(오후 1시40분 괴산 문화체육센터)
  • 프로농구 감독들의 말못할 직업병

    프로농구 감독들의 말못할 직업병

    담배를 입에 달고 산다. 경기에 진 날 밤이면 몇 시간 만에 한두 갑도 금새 피운다. 경기 중엔 모르지만 끝나면 말할 힘도 없다. 팔다리가 풀려 서 있기도 힘들다. 어디 따뜻한 데 누워 몇시간을 보내야 겨우 일어날 수 있다. 프로농구 KT 전창진 감독. 몇 년째 계속되는 일이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병명은 안 나온다. 병명이 안 나오니 치료방법도 없다. 짐작만 할 뿐이다. 원인은 스트레스다. 일종의 화병이다. 그래서 지난해엔 정신과 심리치료도 받았다. 프로 감독들이 안고 사는 이른바 ‘직업병’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감독들이 비슷한 증상을 안고 있다. 시즌 도중 퇴진한 SK 김진 전 감독은 불면증에 시달렸다. 사퇴 당시 13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고 있었다. 김 감독은 “당일 경기 때문에 속이 곪아 들어가도 밤이면 다음 경기를 고민하느라 잠을 못 잤다. 매일 뜬눈이었다.”고 했다. 역시 중도 퇴진한 전자랜드 박종천 감독도 시즌 개막 12경기만에 몸무게가 10kg 이상 빠졌다. 못 자고 못 먹었다. 만성 두통과 장염에 시달렸다. 스트레스는 상위팀-하위팀 감독을 가리지 않았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매 시즌이 끝나면 근육마비가 온다고 했다. 어느새 고질이 됐다. “목과 허리를 돌리기 힘들어진다. 뻣뻣하고 저릿한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을 거치며 얻은 부상도 여전히 몸을 괴롭힌다. LG 강을준 감독은 선수 시절 3차례 무릎수술을 받았다. 지금도 2시간 이상 경기장에 서 있으려면 무릎이 아프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데 혼자 앉을 수도 없어 아픈 내색도 못 한다.”고 했다. 받은 스트레스는 비슷해도 푸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KCC 허재 감독은 술로 푼다. 선수시절 말술로 유명했다. 그러나 최근엔 많이 하지 못한다. 몇 잔 마시고 일찍 숙소에 들어간다. KCC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도 낙천적이라 잘 자고 잘 웃는다. 그래서 버티는 것 같다.”고 했다. 전창진 감독은 해운대 바닷가를 거닌다. “그래도 바다에 가면 속이 좀 뚫린다.”고 했다. KT&G 이상범 감독은 “지난 3일 신인 1~2순위를 다 잡았더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려버렸다.”고 웃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농구코트 ‘운명의 이틀’

    딱 2일 동안이다. 이 이틀 안에 2009~10 프로농구 순위싸움의 판도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공교롭게도 묘한 시점에 경기가 몰렸다.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자마자 선두 모비스가 KT-KCC와 돌아가며 맞붙는다. 6일과 7일이다. 벌써 몇 달째 1위와 3위를 오가며 엎치락뒤치락 중인 3팀이다. 승차는 채 2게임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3팀의 우열관계가 명확해질 전망이다. 6강 진입을 놓고 혈전 중인 삼성과 전자랜드도 6일 만난다. 맞대결의 중요성이 크다. 삼성이 이기면 승차는 4.5게임으로 벌어진다. 남은 경기 수(10경기)로 봐선 전자랜드가 따라잡기 힘들어진다. 전자랜드로선 무조건 이긴 뒤 조금씩 승차를 줄여야 한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6강 플레이오프 티켓 향방도 윤곽이 나온다. 선두 모비스엔 이 이틀이 위기이자 기회다. 불안요소와 낙관요소가 섞여 있다. 우선 일정이 좋지 않다. 6일 부산 원정경기를 갖고 7일 바로 이동해 울산 홈경기를 치른다. 상대가 리그 최강 KT와 KCC라는 점을 생각하면 선수들 체감 피로도는 엄청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팀 밸런스가 좋다. KT는 김도수가 부상으로 빠졌다. KT의 강점 포워드진이 헐거워진 상태다. KCC는 팀의 기둥 하승진이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높이’에 약한 모비스에 희소식이다. 모비스는 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시즌 끝까지 단독선두를 지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2위 KCC와 승차는 1.5게임. 최대 3게임 차까지 벌릴 수 있다. 1승 1패하면 3강 혼전을 계속해야 한다. 2연패하면 4강 플레이오프 직행도 안심할 수 없다. KT-KCC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은 휴식기 직전 8연패를 끊으며 좋은 분위기로 전열을 정비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동부에 대패해 주춤했다. 그러나 둘 다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삼성은 휴식기 동안 이승준과 마이카 브랜드가 호흡을 맞출 시간을 벌었다. 둘은 누가 뭐래도 팀의 중심이다. 전자랜드는 지난 3일 문태종 지명으로 팀 사기가 올라가 있다. 올 시즌에 실패해도 다음 시즌은 더 좋을 거라는 희망을 품었다. 부담 없이 승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최대어 낚았다 대반전 노린다

    [프로농구]최대어 낚았다 대반전 노린다

    “귀화 혼혈 드래프트 1순위 전자랜드!” 이 한마디에 프로농구 각 구단이 울고 웃었다.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 문태종(35·미국명 제러드 스티븐슨)이 다음 시즌부터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전자랜드는 3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0 국내선수 혼혈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를 받아 문태종을 지명했다. ●문태종 “스몰포워드지만 슈팅가드 더 자신”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혼혈선수 지명권을 가진 전자랜드, 모비스, 오리온스, 동부, SK는 모두 문태종만을 겨냥하고 있었다. 그만큼 문태종은 뛰어났다. 지난 2일 트라이아웃을 지켜본 동부 강동희 감독은 “다른 선수들보다 다섯 수 위다. 상대가 안 된다.”고 평가했다. 결국 전자랜드 빼고는 모두 혼혈선수 지명을 포기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합류로 당장 내년 시즌 상위권 도약을 예약했다. 문태종은 2006년 유럽리그 올스타에 뽑힐 정도로 수준급이다. 정확한 외곽슛과 뛰어난 탄력을 가졌다. 유럽에선 스몰포워드로 뛰었지만 파워포워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기존 서장훈-용병센터와 밸런스가 잘 이뤄지면 리그 최강 높이를 구축할 수 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너무 기뻐 소리 치려다 겨우 참았다. 내외곽이 모두 좋은 선수라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희비는 작은 공 하나로 갈렸다. 먼저 5개 팀이 순서 결정 추첨볼을 뽑았다. 그 뒤 결정된 순번대로 다시 지명권 추첨볼을 뽑았다. 순서 1번을 뽑은 팀은 모비스. 그러나 정작 지명권 추첨볼은 5순위를 집었다. 두번째 추첨에 나선 게 전자랜드였고 바로 대어를 낚았다. ●박찬희 최고 포인트가드·이정현 폭발적 득점력 KT&G는 국내선수 드래프트 1·2순위 지명권을 모두 얻어 가드 박찬희와 포워드 이정현을 확보했다. 행운이 겹쳤다. KT&G는 먼저 순위 추첨에서 1번을 뽑아 환호했다. 전신 SBS시절을 통틀어 국내선수 드래프트 1순위를 잡기는 처음이다. 이어 KT가 2번 지명권을 뽑자 다시 환호했다. KT&G는 나이젤 딕슨을 KT에 내주면서 1~4순위 지명권 한장을 받아왔다. 박찬희는 190㎝ 장신가드다. 이정현은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리빌딩 중인 KT&G는 가드진과 포워드진을 한꺼번에 보강해 팀 체질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총 21명이 1군 드래프트를 통과했다. 박창규 조은지기자 nada@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신세계(오후 5시 천안 KB인재개발원) ■양궁 전국실내대회(오후 1시40분 괴산 문화체육센터)
  • [프로농구] 문태종을 잡아라

    [프로농구] 문태종을 잡아라

    40분 농구 경기 하나에 인생이 걸렸다. 경기 한 시간 전부터 모여든 선수들은 말이 없었다. 조용히 몸만 풀었다. 괜히 운동화 끈을 풀었다 조였다 하기도 했다. 눈 감고 중얼중얼 뭔가를 외우는 선수도 있었다. 침묵… 휑한 농구장 안은 묘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그럴 만했다. 선수들 앞에 놓인 40분은 잔인하다. 이 경기 하나로 20년 넘어 운동했던 결과가 매겨진다. 지켜보는 프로구단 관계자 눈에 들어야만 한다. 자신을 각인시키면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눈에 띄는 활약을 못 보이면 이제 다른 꿈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날 모인 선수들은 모두 16명. 40분을 나눠 뛰는 경기에 각자에게 10여분이 돌아온다. 자신을 다 보이기엔 너무 짧다. 긴장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2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서울 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2010 프로농구 트라이아웃을 실시했다. 귀화 혼혈선수-2부대학 선수-일반인 참가 선수가 대상이다. 올해부터 1부 대학 출신은 트라이아웃을 따로 실시하지 않는다. 그래서 예년보다 더 절실했다.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1부 대학 출신이다. 2부 대학 졸업자 가운데 프로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는 역대 통틀어 2명뿐. 일반인 출신은 특례 규정이 있던 2004년을 제외하면 1명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바늘구멍 통과하기’다. 혼혈 선수들도 사정이 좋진 않다. 여기서 뽑히지 못하면 다시 각 리그를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플레이했다. 스파링 상대는 지난해 농구대잔치 우승팀 상무. 최고 경기력을 보인 참가자는 역시 제로드 스티븐슨(한국명 문태종)이었다. LG 문태영의 형이다. 현재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뛰고 있다. 유럽에서도 수준급 선수다. 이날 경기에선 뛰어난 탄력과 부드러운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체력에는 약간 의문부호가 찍혔다. 204㎝ 조지프 폰테노(한국명 차요셉)도 좋았다. 장신이지만 움직임이 빨랐다. 21세로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올해 혼혈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구단은 모비스, 동부, 전자랜드, SK, 오리온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두 선수는 1~2순위 지명이 확실하고 차요셉도 지명가능성이 있다. 2부 대학 출신으로는 단신 가드 원지승이 활발했다. 키 165㎝라 더 눈에 띄었다. 빠른 패싱력과 적극적인 돌파가 돋보였다. 일반인 참가자 가운데는 김영규, 손장훈의 수준이 높았다. 둘 다 충실한 기본기에 깔끔한 슈팅력을 가졌다. 그러나 결국 살아남을 선수는 소수일 수밖에 없다. KBL 관계자는 “이 가운데 많아야 2~3명만 프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월드이슈] 피하려는 선수 vs 받으려는 정부 ‘세금전쟁’

    [월드이슈] 피하려는 선수 vs 받으려는 정부 ‘세금전쟁’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다. 이것은 조세의 기본 원리이고, 스포츠 세계에도 예외는 없다. 타이거 우즈, 마이클 조던,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연봉을 이야기 할 때 언론에서는 흔히 ‘천문학적’이라는 표현을 쓴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거액이 오고 가기 때문에 조세의 원리에 따라 세금도 상당하다. 세금을 피하려는 스타들과 받아내려는 정부 당국의 줄다리기도 흥미롭다. ■ 해외 스포츠스타 2009년 7월 미국의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발표한 ‘미국프로선수 연간수입 상위 50인’에서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연소득 9973만 7626달러(약 1165억원)로 이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연봉 및 상금은 773만 7626달러에 그쳤지만 광고 등 부대수입으로 92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2위 역시 골프 선수인 필 미켈슨이 5295만356달러를 벌어들이며 전년도와 같은 자리를 유지했고 3위는 ‘농구의 전설’ 마이클 조던의 은퇴 이후 식었던 미국 프로농구(NBA)의 열기를 되살리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로 4241만581달러의 연소득을 올렸다. 4위는 지난해 미 프로야구(MLB) 월드 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5위 NBA 공룡센터 샤킬 오닐 순으로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천문학적인 몸값, 세금은? 그렇다면 연소득 1위 타이거 우즈의 세금은 얼마나 될까. 우즈가 내는 세금 규모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소득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미국의 다양한 세금제도 때문이다. 미국의 조세제도에 따르면 개인의 소득에 따라 세율이 차등 적용된다. 최고 소득군의 경우는 소득세가 35%에 달하지만, 연방제인 미국은 각 주별로 ‘주세’라는 명목의 개별 세금도 부과한다. 캘리포니아 9.3%, 뉴저지 9%, 콜로라도 4% 등 각 주별로 주세가 다양하며 텍사스와 플로리다처럼 주세를 받지 않는 곳도 있다. 따라서 고소득의 스포츠 스타들은 거액의 세금을 피하기 위해 텍사스와 플로리다에 연고를 두고 있다. 전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타이거 우즈가 플로리다에 살고 있으며 야구, 농구 등 프로선수들도 팀 이적 시 이 지역의 프로팀을 선호하고, 일부 선수들은 홈 구단 연고지와 별도로 이 두 지역에 집을 마련하기도 한다. ●운동을 많이 하는 남자 ‘조크세금’ 프로 스포츠가 발전한 미국은 스포츠에도 독특한 세금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프로구단이 원정 경기를 가면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그 지역에서 경기한 날만큼의 수입에 대한 세금을 내야하는 것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남자’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 ‘조크(jock)’를 붙여 조크세금(jock tax)으로 불린다. 이 독특한 세금은 1991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가 NBA 결승에서 LA 레이커스를 누르고 우승을 거두자 캘리포니아주가 불스 선수들에게 LA에서 뛴 경기 수만큼의 세금을 부과해 ‘조던 세금’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미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의 간판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홈 구단 연고지인 워싱턴주에는 주세를 내지 않지만 2008년 한 시즌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 25경기를 뛴 이유로 21만8000달러 이상의 세금을 해당 지역에 내야 했다. 미국에 ‘조던 세금’이 있다면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세계 축구계의 양대 리그인 프리메라리가의 스페인에는 세금과 관련한 법안으로 ‘베컴 법안’이 있다. ‘프리킥의 마술사’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에서 스페인 리그로 이적한 2004년 스페인 정부는 스페인 산업에 도움이 되는 사업가나 과학자 유치 명목으로 해당 외국인에 한해 세금을 대폭 인하했다. 이에 따라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축구선수들은 43%의 세금을 내야하는 스페인 선수의 절반 수준인 23% 세율 적용을 받게 됐으며 이러한 세법을 베컴 법안으로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세원 확보가 다급해진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베컴 법안을 폐지하고 외국인 선수도 내국인과 같은 세율을 부과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어 스페인 프로축구 협회와 마찰을 빚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해외진출 한국 스포츠스타 해외에 진출한 한국 스포츠 스타들도 해당국가의 소득세법 등에 따라 천차만별인 세금을 내고 있다. ●소득세 감면에서 유턴하는 영국 해외에 진출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납세왕’은 누구일까? 정답은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 선수이다. 그가 받는 연봉은 추정치가 320만파운드(약 59억원)에 이른다. 박지성은 지난해까진 소득의 40%를 납부했지만 올해부턴 소득의 절반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영국 정부가 지난해 4월 연소득 15만파운드 이상 고소득자에게 적용하는 최고세율을 21년만에 40%에서 50%로 올렸기 때문이다. 영국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최고소득세율이 99.25%까지 올랐고 1970년대까지도 95%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간접세를 지지하는 마가렛 대처가 1979년 총리에 오른 직후 최고소득세율을 83%에서 60%로 낮췄다. 1988년에는 40%까지 줄었다. 10년도 안 돼 최고 부자들이 내는 세금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결국 지난해 증세 조치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재정적자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나타난 궁여지책인 셈이다. ●박찬호, 올해까진 역대 최저 세율 적용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박찬호(FA) 선수는 지난해 250만달러(약 30억원)를 연봉으로 받았다. 박찬호는 올해까지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시행한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시 정부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한시적으로 최고소득세율을 39.6%에서 35%로 인하시켰다. 이는 미국 역사상 제2차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최고세율이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최고세율 감면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세금감면법안을 연장하지 않으면 최고소득세율은 자동으로 39.6%로 되돌아간다. 1963년까지 최고소득세율이 90%가 넘었던 미국은 린든 존슨 행정부 이후 감세정책을 이용한 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선택했다. 레이건 행정부 때는 28%까지 인하했다. 이때부터 미국은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리게 됐다. 연방제인 미국은 세금도 연방세와 주세를 따로 징수한다. 주소지가 펜실베이니아주인 박찬호는 연방세 35%에 더해 3.07%를 주세로 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추신수는 연방세 35% 외에 오하이오주 세율인 6.24%를 납부해야 한다. ●부유세 내는 프랑스와 세금없는 모나코 2008년 프랑스리그 모나코에 입단한 박주영은 지난해 말 대폭 연봉인상을 통해 80만~90만유로(약 13억~15억원) 수준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는 최고소득세율이 40%이고 부유세까지 존재하는 곳이지만 박주영은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다. 세금을 받지 않는 모나코 공국에 박주영의 급여 계좌를 개설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조세제도 전문가인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에 따르면 박주영이 프랑스에 거주할 경우 최고소득세율은 40%이다. 거기다 지난해 법률이 개정되면서 총재산이 79만 유로를 초과하는 경우 부유세를 납부해야 한다. 세율은 79만~128만유로는 0.55%이며 조금씩 높아지다가 1648만유로 이상은 1.8%를 부과한다. ●이영표, 세금 45%에서 0%로 2008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다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둥지를 옮긴 이영표 선수는 세금에 관한 한 극과 극을 경험했다. 독일에서 이영표는 소득의 45%를 세금으로 내야 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소득세 자체가 없다. 현재 이영표는 연봉이 18억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지성과 연봉이 40억원 가량 차이나지만 세금을 빼고 나면 차이가 약 11억원으로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하영석(전 서울신문 전산제작국 관리부장)정(사업)영철(〃)영길(정원 대표)씨 모친상 이평호(한국주택관리 대표)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05 ●정한수(국가유공자)씨 별세 하삼(전 대구시의원)용욱(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정책보좌역)영준(사업)씨 부친상 박종한(사업)민옥기(〃)씨 장인상 2일 대구 영남대병원, 발인 4일 8시30분 (053)620-4242 ●박주원(경기도 안산시장)씨 부친상 2일 고대 안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31)411-8699 ●박성수(대한체육회 경영총괄본부장)한수(사업)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유흥주(한성운수 대표)흥종(대신엔지니어링 이사)흥문(JJ그룹 전산실 과장)씨 모친상 신재철(서울 광신정산고 교사)전형춘(연트레이닝 부장)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2)2258-5951 ●권영수(전 정보통신부 감사관)씨 별세 오억(전 LG카드 부장)오준(CU미디어 편성국장)오섭(작곡가)오성(토이인터랙티브 팀장)씨 부친상 박종민(부산 수정동교회 목사)씨 장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2227-7580 ●박광순(한국수출보험공사 비상임이사)상동현(한국통신)씨 장인상 2일 건국대 충주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840-8492 ●김병태(여행신문 사장)씨 별세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2258-5957 ●한영숙(전 수유여중 교사·시인)씨 별세 조규장(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저자원연구부장)씨 부인상 강현(한빛약국 대표)승현(구리시장애인복지관 지원팀장)씨 모친상 이영식(연세내과 원장)씨 장모상 김은영(한빛약국 약사)이소연(교남학교 교사)씨 시모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2258-5953 ●이만주(시인)씨 별세 남권(한국유리공업 법무임원·변호사)씨 부친상 이경호(두산 전자사업부 부장)김용희(대림산업 차장)씨 장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2227-7556 ●백인선(프로농구 창원 LG 선수)씨 부친상 2일 전남 영암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61)471-4884 ●김길곤(자영업)씨 모친상 국경원(전남일보 사진부 기자)씨 외조모상 1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9시 010-3606-7757 ●정정웅(전 가산중 교장)씨 모친상 김강웅(강일섬유 대표)황태원(전 삼성전기 전무)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02)3410-6901 ●이성룡(대구은행 여신관리부장)용수(오비맥주 상무)씨 모친상 2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53)956-4416 ●최공엽(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회장)씨 장모상 2일 전주 우전성당, 발인 4일 오전 10시 (063)223-8291 ●송선옥(시민의소리 편집팀장)씨 모친상 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10시 (062)250-4455 ●이영철(사업)영삼(〃)영찬(대한상공회의소 차장)씨 모친상 이현우(사업)씨 장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410-6916 ●정흥식(유진메트로컴 대표이사)강식(사업)난식(주부)씨 부친상 주선희(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장)씨 시부상 2일 부산 남천성당, 발인 4일 오전 10시 (051)628-0141
  • [프로농구] KCC·KT·동부 흐림-부상제로 모비스 맑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누가 가져갈까. 티켓은 2장이다. 그러나 4개팀이 경합 중이다. 벌써 몇달째 엎치락뒤치락이다. 모비스-KCC-KT-동부 순이다. 1일 현재, 1위 모비스와 4위 동부의 승차는 불과 3게임. 이제 팀당 남은 경기는 10게임 정도다. 4팀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 레이스’를 치러야 한다. 순위결정의 최대 변수는 부상이다. 먼저 2위 KCC가 심각하다. 하승진이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6주 진단이다. 지난 23일 KT&G전에서 이상 반응이 나타났었다. 당시 단순 근육통 판정이었지만 지난 30일 올스타전에서 같은 부위를 다시 부상했다. 이번에는 근육이 찢어졌다. 정규시즌을 접어야 한다. 테렌스 레더 영입 이후 역대 프로농구 최강팀으로까지 불렸던 KCC다. 하승진-레더 골밑 조합은 그만큼 위력적이다. 실제 선두 모비스는 둘이 버틴 KCC에 87-71로 완패했다. 어느정도 대결이 가능할 거라던 KT도 힘에서 밀리며 속절없이 졌다. 그러나 하승진이 빠진 KCC는 평범한 강팀 수준이다. 모비스와 KT의 빠른 농구가 무섭다. 현재로선 시즌 2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3위 KT도 곤란하다. 포워드 김도수가 KCC전에서 손가락과 허리를 다쳤다. 치료기간만 3개월 이상이다. 고만고만한 포워드들이 돌아가며 나서는 팀 특성상 한 명이 빠지면 다른 포워드들에게 그만큼 과부하가 걸린다. 특히 체력 약한 김영환은 김도수가 있어야 함께 살아나는 스타일이다. 김도수가 빠지면서 외곽도 헐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KT 3점 슈터는 조동현-김도수다. KT는 외곽이 막히면 공격 흐름이 급격하게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동부는 ‘타짜’ 마퀸 챈들러의 상태가 안 좋다. 허리와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간 상태다. 점프력이 확연히 줄고 몸놀림은 둔해져있다. 챈들러가 부진하면서 팀 전체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모비스는 부상 선수가 없다. 상대적으로 가장 유리하다. 특히 약점을 보였던 KCC의 높이가 낮아진 건 명백한 청신호다. KT에는 원래 강했고 동부에도 특별히 약하지 않다. 네 팀의 역학구도는 시즌막판 다시 한번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별이 날자 팬도 날다

    [프로농구] 별이 날자 팬도 날다

    이승준(삼성)이 ‘별 중의 별’로 뽑혔다. 3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매직팀(삼성·SK·전자랜드·KCC·KT&G)과 드림팀(동부·모비스·LG·오리온스·KT)의 2009~10프로농구 올스타전. 매직팀 유니폼을 입고 123-114 승리를 견인한 이승준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기자단 총 64표 중 48표를 얻어 크리스 다니엘스(KT&G·6표)를 크게 눌렀다. 지난 시즌 친동생 이동준(오리온스)에 이은 형제 MVP수상이라 감회도 남달랐다. 이승준은 2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기록 자체도 출중했지만, 덩크와 각종 개인기로 화려한 농구를 구사해 표심을 얻었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도 김경언(SK)과 국내선수 우승을 나눠 가졌다. 덩크슛 역시 2007~08시즌 동생 이동준에 이은 형제 수상. 이승준은 페인트 존에 팬 한 명을 앉혀 놓고, 팬이 준 공을 날아오르며 받아 그대로 덩크를 꽂아 넣는 등 고난도 묘기로 탄성을 자아냈다. 이승준은 “동생 등번호인 40번을 달고 뛰어 그 기운을 받았나보다.”라면서 “국가대표에 버금가는 멤버들과 한 팀으로 경기해 행복했다.”고 웃었다. 이어 “오늘의 활약이 팀 성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챔피언결정전 MVP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치열한 순위다툼을 하던 선수들은 모처럼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정규리그 경기에서 보기 힘든 멋진 플레이들이 속출했다. 주희정(SK)의 패스를 받은 이승준의 앨리웁 덩크로 첫 포문을 연 데 이어 쉴 새없이 앨리웁 플레이가 터져 나왔다. 전태풍(KCC)의 현란한 드리블과 김효범(모비스)의 덩크슛도 일품이었다. 김주성(동부)의 ‘시건방춤’이 분위기를 후끈 달궜고, 깜찍한 춤과 함께 탄탄한 복근을 공개한 전태풍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하프타임에 벌어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방성윤(SK)이 전태풍(KCC)을 20-16으로 누르고 슈터의 자존심을 지켰다. 조셉 테일러(KT&G)는 브라이언 던스톤(모비스)을 누르고 외국인부문 덩크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농구는 4일까지 올스타브레이크를 갖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세계(오후 5시 춘천호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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