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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선 발사 공항에서 이착륙 하듯”

    “우주선 발사 공항에서 이착륙 하듯”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공동창업자인 폴 앨런(58)이 공상과학 소설에 나올 법한 획기적인 우주선 발사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민간인 우주여행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지상에서 로켓을 쏘아 올리는 대신 세계 최대 크기의 항공기에 로켓을 부착, 공중에서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현실화된다면 우주여행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앨런과 민간 유인우주선 사업의 선구자인 버트 루턴(68)이 창업한 미국의 스트래토론치 시스템사는 자사의 우주선 ‘스트래토론치’를 2015년 처음 시험비행하고 이듬해 무인 발사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앨런은 이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약 288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앨런과 루턴은 2004년 고도 11만 5000여m를 비행하는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십원’ 개발에 착수했다. 스트래토론치는 모선인 항공기 가운데 로켓을 달아 이륙시킨 뒤 9000여m 상공에서 로켓을 발사시키는 방식을 채택했다. 발사된 로켓은 두 단계에 걸쳐 점화한 뒤 지구궤도에 안착해 사람과 인공위성 등 화물을 우주 공간에 올려놓게 된다. 구상대로만 개발된다면 기존의 지상 발사 로켓보다 발사 시간과 연료 등을 줄일 수 있어 엄청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언제든 모든 궤도로’라는 사업 모토처럼 마치 공항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듯 우주 발사를 일상적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이 업체는 “모선은 보잉 747 여객기의 엔진 6대를 장착한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로 설계 작업을 상당히 진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앨런은 이날 “근시 탓에 파일럿이 되려는 꿈은 접었지만 우주를 향한 꿈은 접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의 고등학교 룸메이트이기도 한 앨런은 1975년 게이츠와 함께 MS사를 창업한 뒤 1983년 회사를 떠났으며 이후 박물관 사업 등을 벌였다. 미국 프로농구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미식 축구팀인 시애틀 시호크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프로농구] 서·인·영 두고도 LG 진땀승

    [프로농구] 서·인·영 두고도 LG 진땀승

    힘겨운 승리였다. LG가 뒤늦은(?) 시즌 10승(15패)을 신고했다. LG는 13일 창원체육관에서 오리온스를 81-74로 눌렀다. 홈 2연패 탈출이다. ‘농구타짜’ 애론 헤인즈가 28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문태영(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지난시즌 득점왕의 이름값을 했고, 오용준(19점)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승이 참 어려운 LG다. 순위표는 이날 승리를 합쳐도 단독 8위. ‘서인영 트리오’ 서장훈-헤인즈-문태영은 어느 팀이나 탐내는 공격자원이지만 이 셋을 조화롭게 쓸 수 있는 명쾌한 활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김승현(삼성) 영입에 뛰어들었다 실패했고, 그 과정에서 주전가드 김현중이 트레이드 매물(!)로 공개돼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삐걱거림은 코트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3쿼터까지 60-61로 뒤졌다. 마지막 쿼터도 내내 팽팽한 시소게임이었다. 그러나 오리온스 김동욱이 3분55초를 남기고, 최진수가 3분4초를 남기고 나란히 5반칙으로 퇴장당해 승기를 잡았다. ‘차포’를 잃은 오리온스는 경기종료 2분37초 전 전정규의 3점포로 2점 차(72-74)까지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오용준이 3점으로 응수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즌 첫 연승을 노리던 오리온스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전주에서는 KCC가 SK를 79-60으로 꺾었다. 정민수(15점)가 3개, 임재현(18점 3스틸)이 3개의 3점포를 꽂아 외곽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숀 심스가 26점 9리바운드 2블록으로 중심을 잡았다. 반면, SK는 4연패에 빠졌다. KBL 더블더블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던 알렉산더 존슨의 부상공백이 너무 크다. SK는 무려 22개의 3점포(3개 성공)를 난사하며 자멸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KGC인삼공사(원주치악체)●전자랜드-모비스(인천삼산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7시 대전충무체) ■여자농구 삼성생명-KDB생명(오후 5시 용인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SK(전주체)●LG-오리온스(창원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GS칼텍스-기업은행(오후 5시)●드림식스-LIG손해보험(오후 7시 이상 장충체)
  • [야구계 화제…돌아온 거포·야신의 포부] 김태균 “15억원 몸값 걸맞게 뛰겠다”

    [야구계 화제…돌아온 거포·야신의 포부] 김태균 “15억원 몸값 걸맞게 뛰겠다”

    “최고 연봉에 걸맞은 플레이를 하겠다.” 일본에서 돌아온 거포 김태균(29)은 12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다짐했다. 한화는 앞서 김태균과 1년간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옵션 없이 순수 보장금액이 15억원이다. 애초 한화는 ‘10억원+α’의 몸값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훨씬 파격적인 조건으로 확정됐다. 이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이며 국내 프로스포츠에 처음으로 연봉 15억원 시대를 활짝 연 것이다. 종전 최고액은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이승엽이 삼성과 계약한 1년간 8억원(옵션 3억원 포함 총액 11억원)이었다. 이승엽 이전의 최고 연봉은 2004년 말 심정수가 세운 7억 5000만원이다. ●“승엽형과의 홈런왕 경쟁 이길 것” 프로농구에서는 동부 김주성이 2008년 7억 1000만원에 도장 찍은 것이 역대 최고다. 김승현(삼성)이 오리온스와 2006년 뒷돈을 얹어 이면계약할 때 보장 받은 연봉(10억 5000만원)도 김태균에 못미친다. 선수 몸값을 공개하지 않는 프로축구에서는 이동국이 지난달 전북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하면서 받기로 한 연봉(10억~12억원 추정)이 최고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배구에서는 박철우가 지난해 삼성화재에 입단하며 받은 3억원이 최고 연봉이다. 그러나 프로야구 등 스포츠계에서는 김태균의 연봉 15억원에 대한 시선이 그리 곱지 않다. 다른 선수들을 맥 빠지게 하는 것은 물론 구단이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한국 프로스포츠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일부에서는 김태균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깔끔하지 못한 과정도 연봉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쨌든 김태균의 최고 연봉은 다른 스포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석민과 제대로 한번 붙어보고파” 김태균은 “과분한 대우에 감사한다.”면서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이다. 연봉에 걸맞은 성숙한 플레이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엽·최형우 등과 홈런왕 경쟁이 대해서는 “홈런왕은 모든 선수들이 생각하고 도전하는 타이틀이다. 승엽이 형과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승엽이 형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히 상대하고 싶은 투수로 KIA 윤석민을 지목했다. 김태균은 “윤석민 공은 한국에서 잘 친 것 같다. 윤석민이 그때보다 한 단계 높아졌기 때문에 내년에 제대로 대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내년 목표에 대해 “그동안 올렸던 성적 이상을 내도록 하겠다. 모든 타이틀이 욕심이 나고 연봉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내년에는 도루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反푸틴 시위 후폭풍… 러시아 혹독한 겨울

    ■ ‘內憂’ 메드베데프, SNS 역풍 부정선거 시비로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는 러시아의 두 지도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뉴미디어에 습격당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인기몰이 수단으로 활용했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비난글이 쇄도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일 총선에서 불거진) 선거 부정행위 관련 보도 및 소문에 대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유화책을 내놓은 것이다. 그는 푸틴 총리와 달리 ‘뉴미디어에 익숙한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과 쿠릴열도 영토 분쟁을 벌일 당시 트위터에 쿠릴열도 중 하나인 쿠나시르를 방문한 사진을 올려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조사 지시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그가 “(부정선거와 관련한) 군중집회의 구호 및 발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한 비판이 거셌다. BBC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12일 오전 5시까지 모두 7000개의 댓글이 달렸고, 이 중 3분의1가량이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이었다. “애처로운 거짓말쟁이”, “부끄러운 줄 알아라.”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푸틴 총리도 블로거인 알렉세이 나발니(35)의 맹공에 주춤거리고 있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러시아의 부패한 관료주의를 질타한 그는 지난 5일 시위에 참가했다 체포됐지만 옥중 성명을 통해 반정부 시위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현 정부와 푸틴 총리의 지지자 수만명은 12일 크렘린궁 바로 옆 마네슈 광장에서 총선부정 규탄 시위에 반대하는 맞불 시위를 벌였다. 또 푸틴 총리 공보실장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부정 사례라는 것들을 합쳐도 전체 투표수의 0.5%에 불과해 선거 적법성과 개표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재선거나 재검표를 위한 근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러시아 최대 재벌이자 미국 프로농구팀 뉴저지 네츠의 구단주로 유명한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내년 3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프로호로프는 과거 푸틴 총리와 경쟁하기를 꺼렸으나, 지난 4일 총선 부정 논란으로 푸틴 총리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선 레이스에서 푸틴 총리에게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外患’ 올 640억弗 해외로 줄줄 엎친 데 덮쳤다. 반정부 시위로 러시아 정계가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대규모 자금 해외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경제적 위기까지 겹쳤다. 올해 러시아의 자금 유출액이 이미 640억 달러(약 56조 5500억원)를 기록한 가운데 시위사태로 자금 유입이 줄어들면서 유출액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모스크바타임스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올해 전체 자금 유출액이 8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달 말 발간 예정인 비영리조사기관 국제금융청렴(GFI) 보고서인 ‘2009년까지 10년간 개발도상국의 불법자금 흐름’을 미리 입수해 보도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00년 대통령으로 취임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집권 10년간 러시아는 불법자금 유출로 5000억 달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0~2009년 연평균 500억 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간 셈이다. 이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불법자금 유출 규모라고 WSJ는 보도했다. 사라 프레이타스 GFI 이코노미스트는 그 원인을 “내년 대선 이후 내각을 개편하겠다고 푸틴이 약속하면서 현 관료들과 불법계약을 해 온 기업들의 우려와 탈세, 이전(移轉) 가격 조작 때문”이라면서 “불법자금 유출은 루블화 약세와 핵심물가 상승을 촉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에도 자금 이탈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나탈리아 올로바 알파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2년에도 최소 400억 달러가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해외로의 자금 이탈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신한銀, 우리銀 꺾고 독주 굳혀

    신한은행이 꼴찌 우리은행을 제물 삼아 다시 선두 자리를 단단하게 다졌다. 신한은행은 12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8-71로 이겼다. 지난 8일 KDB생명에 발목을 잡혀 8연승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상승세를 다시 살리며 공동 2위 KDB생명과 국민은행과의 승차도 4경기로 늘렸다. 강영숙은 26점 15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김단비가 15점 6도움 4리바운드, 하은주가 12점 5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22점 8리바운드), 배혜윤(18점 5리바운드), 임영희(15점 6도움)가 분전했지만 높이에 밀려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농구 용병 팀당 2명 허용

    프로농구 각 구단은 다음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를 2명까지 보유하면서 1명만 출전시킬 수 있게 된다. KBL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현재 1명만 보유할 수 있도록 제한한 외국인 선수 기용 제도를 이같이 다시 완화하기로 했다. 선발 방식에 대해서는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 [프로농구] ‘28점’ 최진수의 날

    [프로농구] ‘28점’ 최진수의 날

    오리온스가 ‘대어’를 낚았다. 11일 전주체육관에서 ‘디펜딩챔피언’ KCC를 85-84로 꺾고 시즌 5승(19패)째를 챙겼다. ‘루키’ 최진수의 원맨쇼였다. 한국인 최초로 미대학농구(NCAA) 디비전1 무대를 밟은 최진수의 진가가 마음껏 발휘된 경기였다. 이날 무려 28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혼자 팀을 이끌었다. 어시스트와 스틸도 3개씩 곁들였다. 28점은 올 시즌 데뷔한 최진수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드래프트 3순위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은 최진수는 그동안 혹독한 나날을 보냈다.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갔기에 한국의 조직적인 농구는 생소했다. 포지션도 애매했다. 함께 데뷔한 오세근(KGC인삼공사)과 김선형(SK)이 펄펄 날자 상대적으로 더 위축됐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한국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시작했고, 이동준이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사이 확실한 역할을 부여받으며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지난달 13일 모비스전부터 1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신인상 행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진땀승이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를 73-65로 앞선 채 시작했지만 KCC의 뒷심이 매서웠다. KCC는 마지막 쿼터에만 3점포 4개를 꽂으며 맹추격했다. 경기 종료 11.5초를 남기고는 정선규의 3점포로 기어코 동점(84-84)을 만들었다. 승부가 요동치던 찰나 크리스 윌리엄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1개를 넣으며 1점 차 승리를 매듭지었다. KGC인삼공사는 안양에서 삼성에 91-63으로 승리했다. 박찬희가 12어시스트(6점), 김태술이 6어시스트(13점)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전자랜드가 KT를 69-58로 눌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삼성, 김승현 환영축포 언제쯤…

    [프로농구] 삼성, 김승현 환영축포 언제쯤…

    언제쯤 잠실체육관에 축포가 터질까. 삼성이 또 울었다. 9일 잠실체육관에서 KCC에 68-74로 패했다. 삼성은 올 시즌 안방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홈 11연패이자 12연패. ‘부상병동’ 삼성은 이날 엔트리 12명을 채우지 못했다. 이정석이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고, 최근 이규섭·유성호마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이시준 역시 무릎과 허리가 안 좋지만 쉴 시간이 없다. 절대 인원이 부족하다. 믿을 건 다시 김승현이다. 김승현은 요즘 오전 하체 근력운동, 야간 순발력 훈련으로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상준 감독은 “몸이 올라올 건 확실한데, 중요한 건 그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김승현은 이날 스타팅에 이름을 올렸다. 7일 복귀전보다는 움직임도, 감각도 좋았다. 25분26초를 뛰며 4점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아직 손발이 안 맞아 턴오버 5개를 범했지만, 이승준(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아이라 클라크(26점 8리바운드 3블록)와의 움직임도 처음보다 유기적이었다. 이시준(13점 5스틸)도 살아났다. 흐름을 탄 삼성에게 기회는 왔다. 경기 종료 1분 9초를 남기고 이시준의 3점포가 깔끔하게 림을 갈라 3점 차(68-71)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기회에서 이시준의 3점포가 불발되고, 이승준의 턴오버까지 겹치면서 동력을 잃었다. 삼성은 여전히 꼴찌(4승20패)다. 하지만 희망을 쏜 한 판이었다. KT는 고양에서 오리온스를 77-6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KCC와 공동 3위(16승8패)를 지켰다. 조성민(17점)이 3점포 3개를 꽂으며 분위기를 살렸다. 찰스 로드는 더블더블(24점 16리바운드)로 날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日투수 다르빗슈 ML행 선언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 다르빗슈 유(25)가 포스팅시스템 신청을 결정, 미국프로야구 진출이 본격화되었다고 9일 일본 스포츠전문 스포츠닛폰이 전했다. 포스팅시스템은 미국프로야구 구단 중 최고 입찰 금액을 쓰는 팀에 단독 협상권을 주는 제도다. 협상 기준은 연봉 2000만 달러로 설정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이 입찰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日여자농구대표코치에 정해일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도요타자동차의 정해일(52)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일본 여자농구대표팀 코치로 선임됐다. 일본농구협회(JBA)는 지난 7일 발표한 2012년 프레올림픽 참가 여자농구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 명단에 정 감독을 포함시켰다. 정 대표팀 코치는 우쓰미 도모히데 감독을 보좌한다.
  • [주말의 경기]

    10일(토) ■프로농구 ●전자랜드-동부(인천삼산월드체)●LG-KGC인삼공사(창원체 이상 오후 3시)●모비스-SK(오후 5시 울산동천체) ■여자농구 우리은행-KDB생명(오후 5시 춘천호반체) ■프로배구 ●드림식스-상무신협(오후 2시)●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장충체)●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4시 화성종합체) 11일(일) ■프로농구 ●KT-전자랜드(사직체)●KCC-오리온스(전주체 이상 오후 3시)●KGC인삼공사-삼성(오후 5시 안양체) ■여자농구 국민은행-신세계(오후 5시 청주종합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인천도원체)
  • 동부, 역대 최단경기 20승

    프로농구 동부가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73-69로 꺾고 20승(4패) 고지를 밟았다. KBL 역대 통산 최단경기 20승이기도 하다. 굳건한 단독 1위. 울산에서는 LG가 모비스를 80-7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KT(고양)●삼성-KCC(잠실 이상 오후 7시) ■탁구 최강전 2차 리그(낮 12시 부천송내사회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SK-동부(잠실학생체)●모비스-LG(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DB생명-신한은행(오후 5시 구리체)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5시)●KEPCO-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수원체)
  • [프로농구] ‘김승현 효과’ 아직은…

    [프로농구] ‘김승현 효과’ 아직은…

    삼성이 생각보다 일찍 칼을 뽑아 들었다. 주말쯤 복귀한다던 김승현이 7일 전자랜드전에서 코트를 밟았다. 마음이 급했다. 삼성은 10연패였다. 경기 전 김상준 감독은 “어제(6일) 김승현이 기존 선수들과 처음 호흡을 맞춰 봤다. 역시 패스 나가는 게 달랐다.”고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경기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투입시기를 앞당겼다. 김승현은 1쿼터 3분 2초를 남기고 삼성이 12-11로 앞선 상황에서 코트로 들어섰다. 지난해 3월 6일 전자랜드전 이후 무려 641일 만의 공식경기다.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매직핸드’의 귀환을 반겼다. 감각적인 패스는 여전했지만 역시나 떨어진 체력 탓인지 수비는 ‘구멍’이었다. 김승현은 18분53초를 뛰며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은 없었다. 김승현을 상대한 전자랜드 가드진 정병국(15점)-강혁(11점 8어시스트)-신기성(10점)은 기세가 살았다. 김승현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정교한 수비패턴과 다른 선수들의 희생이 절실해 보인다. 삼성은 전자랜드에 72-88로 져 최하위(4승19패)가 됐다. 팀 최다인 11연패다. ‘김승현 효과’는 없었지만, 아직 김승현의 하체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 선수들과 실전 호흡을 맞춰본 게 처음이라는 걸 감안하면 실망하긴 이르다. 안양에서는 KCC가 KGC인삼공사를 89-74로 대파했다. 2연승.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동부, 오리온스 꺾고 1위 질주 동부가 1위를 질주했다. 동부는 6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전에서 73-66으로 승리했다. 윤호영이 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현이 19점(3점슛 2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역전승을 주도했다. 19승(4패)째를 거둔 동부는 KGC인삼공사(15승6패)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던 오리온스는 뒷심 부족으로 패배, 삼성과 공동 꼴찌(4승18패)가 됐다. 울산에서는 KT가 모비스에 71-54로 완승을 거뒀다. 찰스 로드가 30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3블록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KT는 단독 3위(15승8패)를 꿰찼다. 현대캐피탈, 드림식스 완파… 승률 5할 ‘배구 명가’ 현대캐피탈이 드림식스를 꺾고 마침내 승률 5할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블로킹의 우위(13-5)와 불을 뿜은 문성민(11점)·댈러스 수니아스(21점) 쌍포를 앞세워 드림식스를 3-0(26-24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6승6패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21점째를 올려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1라운드에서 3승3패를 올리고 돌풍의 중심에 섰던 드림식스는 2라운드에서 2승4패로 밀리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KCC(안양체)●삼성-전자랜드(잠실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세계-삼성생명(오후 5시 부천체) ■프로배구 ●기업은행-인삼공사(오후 5시 화성종합체)●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7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KT(울산동천체)●동부-오리온스(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드림식스-현대캐피탈(오후 7시 서울장충체)
  • [오늘의 경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5시 춘천호반체) ■테니스 국가대표 2차 선발전(김천종합스포츠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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