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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시진핑 방미 이후 한반도 정세 대비하라

    어제부터 시작된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의 미국 방문에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시 부주석의 방미 일정을 살펴보면 정상에 준하는 환대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 바이든 부통령과의 회담에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면담하고,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다. 펜타곤에서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군 수뇌부와도 만난다. 이와 함께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재계와 문화계 지도자들과도 회동한다. 백악관은 시 부주석에 대한 이 같은 환대가 “미·중 관계의 미래에 대한 진정한 투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미·중 관계를 염두에 둔 듯한 포석은 중국 측도 마찬가지다. 시 부주석은 아이오와 주의 농장을 방문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 미 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는 등 미 국민과의 소통에 신경을 쓰고 있다. 중국 지도자에 대한 미국인들의 고정 관념을 바꿔 보려는 고려가 담겨 있다. 시 부주석은 올 가을 열리는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총서기에 오르고, 내년 3월 국가주석에 선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부주석의 방미로 양국은 향후 10년을 내다본 외교적 사전 정지 작업에 들어간 셈이다. 이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중·장기적인 외교, 안보 환경이 변해 가는 상황이지만 우리 정부나 정치권에서는 그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부족해 보인다. 정치권은 오는 4월의 국회의원 총선과 연말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복지 경쟁에만 몰두해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주장처럼 우리의 대외 전략과는 거꾸로 가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시 부주석의 방미 기간 동안 미·중 양측은 북한 핵 문제와 김정은 체제에서의 북한 정세 등에 대해서도 상대방의 의견을 타진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6자회담과 북·미 대화 재개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정부 당국은 시진핑의 방미 과정을 철저하게 분석해 향후 한반도의 정세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정치권도 표를 얻기 위한 근시안적 복지 논쟁을 넘어 한반도의 장래에 대한 전략적인 고민에 동참해야 할 시점이다.
  • [프로농구] 훈풍? 태풍으로

    [프로농구] 훈풍? 태풍으로

    이제는 5위를 넘볼 기세다. 프로농구 모비스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전자랜드를 72-68로 꺾었다. 6강플레이오프(PO) 매직넘버는 ‘3’으로 줄었다. 5위 전자랜드(24승23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함지훈이 돌아온 뒤 4연승이다. ‘함지훈 효과’ 덕에 전체 짜임새가 살아났다. 함지훈과 테렌스 레더가 지키는 ‘트윈타워’는 안정감 있고 박구영, 박종천 등 외곽도 리바운드 걱정 없이 자신있게 던지다 보니 덩달아 좋아졌다. ‘청년 가장’처럼 고군분투하던 양동근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 통합우승을 이뤘던 2009~10시즌보다 못할 것도 없다. PO에서 ‘태풍의 눈’이 될 기세다. 모비스가 초반부터 앞섰다. 경기 종료 1분 10초 전 신기성의 3점포로 3점 차(67-64)까지 쫓겼지만 함지훈의 골밑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전자랜드의 막판 파울작전도 잘 막아냈다. 레더(24점 16리바운드), 양동근(15점 9어시스트), 함지훈(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골고루 활약했다. LG는 창원 홈에서 KCC를 103-85로 물리쳤다. 2연패 탈출. 애론 헤인즈(39점 9리바운드)의 원맨쇼로 6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조성민이 21점(6어시스트 5스틸)을 터뜨린 KT는 잠실에서 SK에 77-65로 승리했다. SK전 5연승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황색 엄친아’ NBA 접수

    ‘황색돌풍’이 미프로농구(NBA)를 강타하고 있다. 뉴욕 닉스의 타이완계 포인트가드 제레미 린(24·191㎝)이다. 린은 지난 5일 뉴저지전에 처음 등장해 25점 7어시스트를 기록해 ‘신예’로 떠올랐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어렵사리 얻은 기회를 확 잡아챘다. 기세는 이어져 7일 유타전에서도 28점 8어시스트, 9일 워싱턴전에서도 23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3경기 평균 25.3점에 8.3어시스트. 덕분에 뉴욕은 3연승을 달렸다. 린은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린은 1970년대 이민 온 타이완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지난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2년 계약으로 입단했다. 그러나 출전 시간도 짧았고 성적도 보잘것없어 방출됐다. 2부 격인 D리그에서 뛰다 이달 초 단기계약으로 뉴욕 유니폼을 입으며 진가를 드러냈다. 드리블과 패스 센스가 뛰어나고 슈팅력까지 갖췄다. 덩크슛을 꽂을 만큼 점프력도 좋다. USA투데이는 “린이 뉴욕에 폭풍을 몰고 왔다.”고 했다. ‘아시아인 가드는 NBA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선입견도 깨뜨릴 기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말의 경기]

    11일(토) ■프로농구 ●KGC인삼공사-LG(안양) ●오리온스-모비스(고양 이상 오후 3시) ●삼성-동부(오후 5시 잠실) ■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오후 2시 구미)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4시 화성) 12일(일) ■프로농구 ●LG-KCC(창원) ●전자랜드-모비스(인천 이상 오후 3시) ●SK-KT(오후 5시 잠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2시 천안) ●드림식스-대한항공(오후 2시)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장충)
  • [프로농구] 연장 ‘1.4초 승부’ KCC 1점 지켰다

    [프로농구] 연장 ‘1.4초 승부’ KCC 1점 지켰다

    10일 전주체육관. 남은 시간은 1.4초. KCC는 101-100으로 한 점을 앞서고 있었다. 불과 1분 전까지만 해도 전자랜드에 3점(97-100)을 뒤지던 KCC였다. 하지만 추승균이 극적인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디숀 심스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중 1개를 넣으며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았다. 남은 1.4초만 버티면 숨막히는 연장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다. 전자랜드도 슛 한 개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전자랜드 꺾고 4위 수성 심판 휘슬소리가 울렸다. 사이드 라인에 있던 강혁은 공 줄 곳을 찾았다. 없었다. 앞에서는 최장신 센터(221㎝) 하승진이 두 팔을 높이 들고 시야를 가로막았다. 띄워 주기에 하승진은 너무 높았고, 옆으로 주기에도 팔이 길었다. 게다가 모든 선수에게 강력한 마크가 붙었다.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가까스로 허버트 힐에게 연결됐지만 제대로 잡지 못했고, 애매하게 넘겨받은 문태종이 슛을 했을 땐 이미 시계가 멈춰 있었다. 101-100, 아슬아슬한 KCC의 승리였다. 심스(31점 10리바운드), 전태풍(17점 7어시스트), 하승진(15점 18리바운드) 등의 쿵짝이 잘 맞았다.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다. 졌다면 KCC는 전자랜드와 동률(25승21패)이 돼 힘겨운 4위 싸움을 이어갈 뻔했다. 그러나 접전 끝에 승리하면서 26승20패를 기록, 전자랜드(24승22패)를 두 경기 차로 밀어내고 4위를 굳건히 했다. 4쿼터 종료 11초 전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연장전으로 이끈 전태풍은 “KCC는 집중력이 강하다. 플레이오프도 자신 있다.”며 웃었다. ●조성민 28점 KT, 연장 역전승 부산에서는 KT가 연장 승부 끝에 ‘통신라이벌’ SK를 79-71로 눌렀다. 2연패 탈출. 조성민이 3점슛 5개를 포함, 28점으로 폭발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상오(23점 10리바운드)와 찰스 로드(12점 15리바운드 3블록)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SK(부산) ●KCC-전자랜드(전주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세계-KB국민은행(오후 5시 부천) ■테니스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한국-타이완(오전 11시 김천종합스포츠타운)
  • [프로농구] 김승현, KBL 재정위원회서 서면경고… FA계약 문제점 짚어보니

    [프로농구] 김승현, KBL 재정위원회서 서면경고… FA계약 문제점 짚어보니

    김승현(삼성)이 9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돼 경고조치를 받았다.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자유계약(FA) 제도가 아니라 노예계약 제도다. 선수가 구단에 팔려가는….”이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KBL은 “김승현이 불손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며 깊이 반성하는 점을 고려해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파문은 일단락됐지만 김승현이 ‘노예계약’이라고 일갈한 프로농구 FA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볼 필요는 있겠다. ‘자유계약’이란 명패가 붙어 있지만 자유가 전혀 없다. 현 규정상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가장 높은 연봉을 제시하는 구단으로 가게 돼 있다. 영입 의향서를 낸 복수의 구단이 최고 연봉을 제시했을 때만 선수가 구단을 고를 수 있다. 선수 스스로 선택할 수 없어 ‘경매’란 말이 나온다. 선수들은 프로생활 중 겨우 한두 번 오는 FA 기회에도 구단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다른 구단의 ‘콜’을 받지 못하면 2차 때는 구단이 칼자루를 쥐기 때문이다. 고액 연봉자는 사실상 이적이 막혀 있다. 연봉 순위 30위 안의 선수를 영입하려면 구단의 출혈이 상당하다. 보상 선수 1명(보호선수 3명 제외)에 영입 선수의 연봉 100%를 주거나 보상 선수가 없을 경우 영입 선수 전 시즌 연봉의 300%를 지급해야 한다. 뒷돈과 연봉 거품을 걷어낸다는 취지로 2007년부터 매년 강화됐다. 연봉상한 규정에도 허점이 있다. 2007년 FA 자격을 얻은 김주성(동부)은 ‘100억원설’이 돌 정도로 다른 구단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몸값이 부담스러웠던 구단들은 ‘한 선수에게 샐러리캡의 40% 이상 줄 수 없다.’는 이른바 ‘김주성법’을 고안해 냈다. 김주성은 당시 샐러리캡(17억원)의 40%인 6억 8000만원을 제시한 동부에 잔류했다. 소속팀이 상한선을 제시하면 다른 구단과 협상조차 할 수 없다. 지금은 연봉 상한선마저 30%로 줄었다. 김주성도 5년 계약이 끝나는 다음 시즌부터 샐러리캡의 30%를 받게 돼 연봉이 줄어든다. 부자 구단이 선수를 싹쓸이할 가능성도 별로 없고 이적 거품도 꽤 꺼졌다. 하지만 FA시장은 얼어붙었다. 초특급 선수는 몸값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고 샐러리캡의 정상화도 요원하다. KBL은 징계 논의보다 FA 제도의 불합리한 점을 손질하는 데 집중했어야 옳았다. 앞으로라도 그래야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5라운드 전승

    [프로농구] 동부, 5라운드 전승

    동부가 또 역사를 썼다. 동부는 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오리온스를 64-59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12’로 늘렸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시즌 최다 연승, 팀 최다연승 기록을 새로 쓴다. 이날은 라운드 전승기록까지 추가했다. 지난 1998~99시즌 기아가 라운드 전승을 거둔 뒤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선수로 라운드 전승을 일궜던 강동희 감독은 지도자로도 기쁨을 만끽했다. 가슴 졸인 승리였다. ‘고춧가루 부대’ 오리온스는 매서웠다. 경기 내내 5점 이내 시소경기가 이어졌다. 경기종료 45초 전 이광재가 3점포를 터뜨려 61-54로 달아났지만, 김동욱이 곧바로 3점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박지현이 오리온스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어 점수를 벌렸다. ‘예비역’ 이광재(21점)는 3점포만 5개를 터뜨리며 완벽 적응을 알렸다.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는 ‘2’가 됐다. 잠실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삼성을 96-82로 꺾고 3위 KT(27승17패)에 3.5경기 차로 달아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코트엔 훈~풍

    [프로농구] 코트엔 훈~풍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시즌 초부터 느긋했다. “함지훈이 복귀하는 2월 초까지 6강 언저리에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2009~10시즌 최우수선수(MVP)로 통합우승을 이끈 뒤 입대했던 함지훈에 대한 믿음이 엿보였다. 함지훈은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전에서 톡톡히 이름값을 했다. 전역 후 두 번째 경기였지만, 38분 6초를 뛰며 18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의 유연한 몸놀림과 현란한 스텝은 여전했다. 미들슛은 정확했고, 외곽으로 빼주는 시야도 넓어졌다. 가로채기도 3개나 곁들였다. 6강행을 가를 ‘단두대 매치’였지만 함지훈이 무게를 잡은 모비스가 시종일관 앞서며 LG를 93-69로 크게 눌렀다. 테렌스 레더가 37점(9리바운드 5어시스트)으로 앞장섰다. 3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단숨에 7위 LG에 4경기 차로 달아났다. 남은 9경기에서 6승을 챙기면 LG가 전승(9승)을 거둬도 6위를 확정한다. 부산에서는 전자랜드가 KT를 75-69로 꺾었다. 허버트 힐(17점 8리바운드)과 문태종(19점)의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오리온스(원주) ●삼성-KGC인삼공사(잠실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7시 인천) ■빙속 전국종별종합선수권(오후 2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 [프로농구] 전태풍 부상 투혼 KCC 4연패 탈출

    [프로농구] 전태풍 부상 투혼 KCC 4연패 탈출

    더 물러설 곳이 없었다. KCC는 지난 5일 전자랜드에 지며 4연패에 빠졌다. 심각하고 참담한 연패는 아니다. 하지만 KCC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KCC는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고, 그 중 두 차례(2008~09, 2010~11) 정상에 섰다. 세 시즌 동안 연속으로 가장 많이 진 게 4연패였다. 5연패 이상 기록한 건 까마득한(?) 지난 2008년 12월의 일이다. 하승진이 부상으로 들락거렸고, 강병현은 군에 입대했고, 추승균은 노쇠했다. 굳건한 듯했던 4위 자리마저 전자랜드(23승21패)에 쫓겨 위태로웠다. 가만 있을 수 없었다. 허재 감독이 칼을 빼들었다.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전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 중이던 전태풍을 해결사로 내세웠다. 경기 전 “태풍이한테 언제까지 쉴 거냐고 했다. 연패 때문에 억지로 끌고 나왔다.”고 했다. 결국 통했다. KCC는 인삼공사를 80-74로 누르고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2승3패로 따라붙었다. 디숀 심스(23점 7리바운드)와 전태풍(20점 5어시스트)이 끌었다. 베테랑 추승균(16점 4어시스트)은 1쿼터에만 10점을 폭발시키며 선봉에 섰고, 정규경기 통산 9900점을 채웠다. 승부처는 4쿼터. 인삼공사 오세근이 경기종료 9분22초를 남기고 하승진과 충돌해 피를 흘리며 코트를 떠났다. 골밑의 중압감이 떨어졌다. KCC도 신명호와 김태홍이 잇달아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끝까지 우위를 잘 지켰다.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SK가 삼성에 76-74 역전승을 거뒀다. 6연패 탈출. SK는 10점을 뒤진 52-62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아말 맥카스킬(30점 11리바운드)과 김선형(15점 3스틸)이 마지막 쿼터에만 20점을 몰아 넣으며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실낱 같은 6강행 가능성도 이어갔다. 주희정은 통산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모비스-LG(울산) ●KT-전자랜드(부산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B국민은행-우리은행(오후 5시 청주) ■프로배구 ●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5시) ●KEPCO-상무신협(오후 7시 이상 수원)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인삼공사-KCC(안양) ●SK-삼성(잠실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5시 화성) ●LIG손해보험-드림식스(오후 7시 구미) ■빙속 전국종별종합선수권(오후 2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세팍타크로 제4회 실업리그 및 국가대표선발전(오전 9시 30분 횡성체)
  • ‘벌금 3900만원’ 농구공 발로 찬 NBA감독 관중석의 아이 맞힌 죗값

    경기 도중 판정에 불만을 품고 공을 차 관중석의 어린이를 맞힌 미프로농구(NBA) 감독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NBA 사무국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와의 정규리그 홈경기 종료 9분 34초를 남기고 자기 앞으로 굴러온 농구공을 걷어찬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에게 벌금 3만 5000달러(약 3900만원)를 물렸다고 3일 밝혔다. 당시 관중석으로 날아간 공은 세 번째 열에 앉아 있던 사내아이의 머리를 때렸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칼라일 감독은 두 번째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다. 나가는 길에 관중석에 들른 그는 공에 맞은 아이에게 정중하게 사과했고 홈 팬들은 기립박수로 그의 기행을 용서했다. 하지만 팀은 86-95로 졌다. 마찬가지로 심판 자질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도 벌금 7만 5000달러(약 8385만원)의 제재를 받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이광재 ‘날개’ 달고 11연승 날아

    [프로농구] 동부, 이광재 ‘날개’ 달고 11연승 날아

    거침없던 동부가 ‘이광재 날개’까지 달았다. 동부는 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KT를 70-56으로 대파했다. 11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는 ‘4’로 줄었다. 군 복무를 마치고 701일 만에 다시 프로무대를 밟은 이광재가 돋보였다. 외곽에서 묵직하게 존재감을 뽐냈다. 20분 54초를 뛰며 3점슛 두 방(10점)을 꽂았다. 화려한 성적표는 아니지만 2년의 공백을 감안하면 쏠쏠한 활약이다. ‘트리플 타워’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의 부담을 덜어줄 외곽포가 절실했던 동부의 갈증을 풀어준 데 의미가 있다. 외곽이 버텨주니 ‘시너지 효과’가 따랐다. 벤슨(23점 13리바운드 4스틸)과 윤호영(14점)이 바짝 힘을 냈다. 이광재는 “긴장했지만 생각보다 호흡이 잘 맞았다. 로테이션 수비를 몇 번 실수했는데 얼른 적응해서 보탬이 되겠다.”며 웃었다. 반면 함께 전역한 KT 김영환은 4분 47초를 뛰며 리바운드 1개를 잡아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함지훈(모비스)도 전날 오리온스전에서 9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테렌스 레더-양동근 외에 뾰족한 공격 루트가 없던 모비스의 숨통을 뚫어준 게 고무적이다. 함지훈은 “내 플레이는 60~70점 정도”라며 고개 숙였지만 치열한 6강 싸움을 벌이던 유재학 감독은 흡족한 표정이었다. ‘예비역 활약’은 남은 시즌 관전 포인트다. 한편 전자랜드는 인천에서 KCC를 87-85로 꺾었다. 문태종(31점·3점슛 3개, 5어시스트 4스틸)과 허버트 힐(26점 8리바운드)이 활약했다. KCC는 디숀 심스가 마지막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고, 추승균의 턴오버까지 겹쳐 올 시즌 팀 최다인 4연패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최진수(26점 3스틸)가 이끈 오리온스가 삼성을 79-74로 꺾고, 8위 SK에 반 경기 차로 다가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4일(토요일) ■프로농구 ●SK-LG(잠실) ●오리온스-모비스(고양 이상 오후 3시) ●KGC인삼공사-전자랜드(오후 5시 안양) ■여자농구 우리은행-국민은행(오후 5시 춘천) ■프로배구 ●드림식스-KEPCO(오후 2시)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장충) 5일(일요일) ■프로농구 ●삼성-오리온스(잠실) ●동부-KT(원주 이상 오후 3시) ●전자랜드-KCC(오후 5시 인천)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5시 안산) ■프로배구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2시) ●흥국생명-인삼공사(오후 4시 이상 인천) ●상무신협-현대캐피탈(오후 2시 성남)
  • [프로농구] ‘천재가드’ 강동희 최단기 100승 감독

    [프로농구] ‘천재가드’ 강동희 최단기 100승 감독

    선두 동부가 시즌 최다인 10연승 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동부는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삼성의 추격을 뿌리치고 82-80으로 이겼다. 동부는 올 시즌 최다 연승은 물론 팀 창단 후 최초로 10연승을 달렸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역대 프로농구 최단기간(842일)이자 최소경기 타이(151경기)에 1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100승을 달성한 감독으로는 강동희 감독이 13번째로 이전까지 최단기간 100승 기록인 전창진 감독의 1091일을 크게 줄였고 신선우 감독의 최소 경기 기록과는 타이를 이뤘다. 동부는 2위 KGC인삼공사와의 승차도 6.5경기로 벌려 남은 경기에서 5승을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반면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은 안방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에 실패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3위 KT가 홈팀인 4위 KCC를 89-80으로 제압했다. 찰스 로드가 35점 12리바운드를, 박상오는 22점 4도움으로 앞장섰고 조성민은 18점을 거들었다. KCC에서는 하승진이 24점 7리바운드, 디숀 심스가 15점 7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안방에서 패배를 곱씹어야 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KT(전주) ●삼성-동부(잠실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신한은행-신세계(오후 5시 안산)
  • [프로농구] ‘샛별’ 이지원 역전포 모비스 “6강 보인다”

    프로농구 모비스가 SK를 꺾고 6강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모비스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를 94-90으로 눌렀다. 6위(19승24패)를 달리는 모비스는 SK(15승27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고 연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SK는 6강 진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모비스의 이지원은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김동우는 3점 5개를 포함해 19점을 득점했다. 양동근은 17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6강 문턱에서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서야 갈렸다. 모비스는 4쿼터 종료 8분 34초 전 SK의 김효범에게 3점슛, 김민수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80-86, 6점 차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모비스는 경기 종료 7분 4초 전 테렌스 레더가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쏘아 올리며 85-86,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1분 57초 전에는 이지원의 돌파가 성공하면서 87-86 역전에 성공했다. 송창용의 3점슛으로 92-88까지 앞선 모비스는 종료 8.7초 전 레더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94-9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에서는 LG가 인삼공사를 75-71로 누르고 6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4연패에서 벗어난 LG는 7위(16승27패)로 한 단계 뛰어올라 6위 모비스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2위 인삼공사(29승13패)가 LG에 패하면서 1위 동부(35승7패)의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는 6으로 줄어들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KGC인삼공사(창원) ●SK-모비스(잠실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우리은행-KDB생명(오후 5시 춘천) ■프로배구 ●기업은행-인삼공사(오후 5시 화성) ●LIG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7시 구미) ■사격 제2회 전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대회(오전 9시 나주사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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