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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승진 ‘7월의 신랑’ 된다 새달

    프로농구 최장신 센터 하승진(26)이 다음 달 15일 수원의 한 호텔에서 김화영(24)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2011~12시즌을 마친 뒤 다음 달 26일 군 입대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승진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6개월 열애 끝에 화촉을 올리는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예식을 치를 예정이며 열하루 뒤 입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계획이다. 예비 신랑과 신부가 만든 청첩장에는 결혼 날짜를 ‘게임 데이’로, 예식 시간을 ‘점프 볼’로, 예식 장소를 ‘스타디움’으로 표기하는 등 한눈에 봐도 농구 선수의 청첩장임을 알 수 있게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전자슈터’ 형 김현준 이어… 이번엔 동생 ‘형제의 변고’

    ‘전자슈터’ 형 김현준 이어… 이번엔 동생 ‘형제의 변고’

    “친구야, 어떻게 이런 일이….” 10일 오전, 사흘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살아 있기만을 바라던 기도가 허망하게 날아가버리자 이성훈(53) 프로농구 삼성썬더스 단장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 단장은 친구였던 고 김현준 코치를 13년 전 교통사고로 보낸 데 이어 그의 동생마저 사고로 잃는 비통함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날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페루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본사의 상황실에선 끝없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한국인 실종자 8명 가운데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농구스타 김현준 코치의 친동생인 효준(48) 삼성물산 부장도 포함돼 있다. 김 부장은 김 코치의 유일한 형제였다. 성균관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1990년 입사한 뒤 발전·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를 맡아왔다. 이번 페루행도 페루 정부가 발주한 수력발전소의 현지답사를 위한 것이었다. 이 단장은 김 부장을 가리켜 “형 대신에 장남 역할을 훌륭히 해냈던 책임감 강했던 분”이라며 “김 코치의 사망 이후 다른 가족은 농구장을 찾지 않았지만, 김 부장은 형의 뜻을 이어야 한다며 쉽지 않은 걸음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단장과 김 코치는 연세대 79학번 동기로 1983년 실업팀이던 삼성전자에 입단, 인연을 이어왔다. ‘전자슈터’로 이름을 날린 김 코치는 1999년 12월 택시를 타고 출근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던 차와 충돌해 39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페루에서 실종된 김 부장은 형을 추모하기 위해 삼성썬더스가 유망주를 발굴해 후원하는 ‘김현준 장학금’ 행사에 매년 참석, 직접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바쁜 회사 업무 탓에 2년째 경기장을 찾지 못하다가 김 코치의 15주기를 맞는 올해 다시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김 부장의 아버지까지 세상을 떠나는 등 그 가족들은 이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흉사가 겹쳐서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부장의 사촌형과 부인 등 유가족은 이날 밤 8시 페루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사고로 임해욱(56) 전무와 최영환(49) 전무를 잃은 서영엔지니어링도 비탄에 빠졌다. 사실상 회사를 이끌어온 두 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한꺼번에 잃었기 때문이다. 최근 남미사업을 담당한 김병달(50) 한국수자원공사 팀장은 첫 페루행 출장에서 사고를 당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원길 총재 사퇴 수리 신세계 해법 계속 미궁

    김원길(69)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총재가 사퇴했다. 해체된 신세계 문제는 미궁에 빠졌다. WKBL은 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총재의 사퇴를 수리했다. 지난해 4선에 성공해 2014년까지 임기가 남아 있던 김 총재는 신세계에 대한 원만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서 사퇴 의사를 굳혔다. 김 총재는 “지난 3월 이미 사의를 표명했다. 오늘부로 총재직에서 사퇴한다.”고 했다. 김동욱 전무이사와 이명호 사무국장에 이어 김 총재까지 떠난 WKBL은 이로써 1998년 출범 이후 최악의 행정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후임 총재가 결정될 때까지 5개 구단장 중 한 명이 임시 총재를 맡을 예정이다. 김일구 기획팀장은 이날 사무국장 대행으로 선임됐다. 신세계 문제는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두 달 더 존속시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기본적인 틀만 확인했다. 그동안의 운영 경비는 WKBL과 5개 구단이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WKBL은 4월 13일 신세계 해체 선언 이후 공기업 등 몇몇 기업과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꿈의 직장’ KBL

    프로농구를 주름잡은 외국인 선수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러브콜을 기다린다. 7월 24~25일 트라이아웃을 거쳐 26일 드래프트가 치러진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참가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모두 578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KBL 경력자가 무려 77명으로 가장 많았던 2009년(56명)보다 늘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로드 벤슨·찰스 로드·크리스 다니엘스를 비롯해 득점왕 출신의 네이트 존슨, 리바운드왕 애런 맥기, 나이젤 딕슨 등이 도전장을 냈다. 꼬박꼬박 입금되는 두둑한 연봉에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등 KBL은 외국 선수들에게 매력적인 리그로 소문이 자자하다. 뛰어본 이들이 더 잘 안다. 구단도 경력자를 선호한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한 명(1명 보유 및 출전)으로 리그를 치렀지만 결국 경력자들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KBL 이해도가 높고 실력이 검증됐기 때문. 구단과 팬들은 벌써 ‘우리팀’에 맞는 선수를 골라보며 머리를 굴리고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역시 고무공 탄력과 놀라운 운동신경을 지닌 찰스 로드. KT에선 ‘미운 오리새끼’였지만 침 흘리는 구단이 많다. 동부의 신화를 일군 벤슨도 상위 지명을 기다린다. 테렌스 레더, 애런 헤인즈, 알렉산더 존슨 등도 매력적인 카드. 확실한 득점기계가 없는 LG·KCC·삼성 등은 스코어러에 눈독을 들이고, ‘장신 듀오’ 김주성-이승준을 보유한 동부는 테크니션도 뽑을 수 있다. 하승진(221㎝)이 병역의무로 빠지면서 높이를 고집할 필요도 줄었다. KBL은 각 구단의 검토, 추천을 받아 31일 해당 선수에게 초청장을 보낸다. 아마도 경력자들의 동문회(?)가 될 것 같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미소짓는 박상오 미소잃은 서장훈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김주성(동부), 김동욱(오리온스) 등이 원소속 구단과 무난히 재계약한 가운데 FA 시장에 나온 14명은 새 둥지를 찾고 있다. 20일까지 다른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아 계약을 맺고, 그러지 못하면 원 구단과 재협상한다. ‘대어’는 2010~1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박상오다. KT가 4억원을 제시했지만, 박상오는 4억 5000만원을 불렀다. 입단 동기인 김동욱이 4억 5000만원에 5년 계약한다는 소식에 흔들렸다고 한다. 박상오는 지난 시즌 53경기에서 평균 11.2점 3.8리바운드 2.1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높이와 외곽을 모두 갖춘 게 강점이다. 게다가 FA 자격을 얻은 김동욱·이동준(이상 오리온스)·이규섭(삼성)·김도수(KT) 등 포워드가 모두 원래 구단에 남기로 하면서 몸값은 더 폭등할 전망이다. 삼성·LG·SK 등이 손짓할 것이란 소문이 무성하다. 다만, 보상 문제가 관건이다. 박상오는 FA 시장에 뛰어든 14명 중 유일하게 지난 시즌 보수총액 서열 30위 안에 든다. 박상오를 원할 경우 보호선수 3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1명과 박상오 보수의 100%를 주거나 혹은 보수의 300%를 KT에 내줘야 한다. 만만찮은 부담이다. 선뜻 영입의향서를 제출하기가 망설여질 것이다. 반면 ‘국보급 센터’ 서장훈은 기로에 섰다. LG가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다. 서장훈은 시즌 내내 김진 감독과의 불화설, 외국선수와의 호흡 문제, 잔부상 등이 겹치며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단 35경기를 뛰며 경기당 7.5점 2.9리바운드에 그쳤다. 한 자릿수 득점은 데뷔 후 최초. 만 38세 나이도 발목을 잡는다. 보수 30위 안에 들었지만 LG의 포기로 보상 적용을 받지 않는다. 박상오와 협상이 결렬된 KT로 서장훈이 갈 것이란 소문만 무성한 상태. 나머지 다수는 결국 3차 협상에서 원소속 구단과 헐값에 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쏟아질 것. 이래저래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속만 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내 어려움 극복 과정이 한국 학생들에 도움 됐으면”

    “내 어려움 극복 과정이 한국 학생들에 도움 됐으면”

    미국 프로농구 NBA에 ‘황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타이완계 출신 선수 제러미 린이 ‘미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백인들이 아시아계 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 자신을 포함해 젊은 세대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롤 모델인 사람’으로 꼽는 이가 있다. 바로 2006년 미국 CBS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Survivor)에서 아시아인 최초의 우승자로 이름을 날린 한국계 미국인 권율이 주인공이다. ●공황장애 등 이기고 젊은이의 롤모델로 ‘타이거 맘’의 저자로 유명한 에미이 추아 미 예일대 로스쿨 교수조차 “권율은 세상 모든 부모들이 꿈꾸는 아들상의 표본”이라고 치켜세울 만큼 그는 화려한 이력을 지녔다. 스탠퍼드 대학·예일대 로스쿨 졸업, 매킨지, 구글, 오바마 정부의 연방통신위원회 소비자보호국 담당 부국장, 미국 링크(Link) TV 뉴스프로그램 앵커, PBS의 ‘미국 모습을 드러내다’(America Revealed)의 진행자 등을 거쳤다. 하지만 어린 시절 그는 낯선 나라 미국에서 공황장애, 강박증 등 사회적 장애를 겪으며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어려움을 매일 극복하며 진화했고, 오늘의 그가 완성됐다. 권율이 자신의 발전과정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나는 매일 진화한다’(중앙북스 펴냄)이다. 1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그는 “어린 시절, 강박증이 있어 하루에 손을 20번가량 씻었고, 불안장애도 있어 누가 날 쳐다본다는 걸 느끼면 땀이 멈추지 않았다. 공황장애도 있었고, 친구와 함께 공중화장실을 갔다가 공격을 당한 적이 있어 몇 년간 공중화장실도 못 갔고, 학교에선 백인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면서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한국의 많은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고 외롭지만,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모델이 충분치 않았다. 그래서 내가 어려움을 극복했던 과정을 책으로 써야겠다 생각했다.”며 출판 계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책에는 개인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어떻게 매일 진화할 수 있는지,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는지, 변화와 진화원칙을 어떻게 직장생활에 적용했는지 등 변화의 과정이 고스란히 실려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 설득·감동시키는 리더십 필요” 그는 책에서 자신의 경험과 관찰을 통해 이 시대가 열광하는 리더의 조건이 무엇인지 정의한다. 또 ‘서바이버’ 우승 비결로 리더십 모델을 꼽았다. 그는 이제 한국 사회에서도 카리스마, 즉 힘 있고 대담하고, 압도당할 만큼 남성적인 리더십보다는 사람들을 설득하고 감동시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만 3000원.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오리온스, FA 김동욱·이동준 재계약

    오리온스, FA 김동욱·이동준 재계약

    새 시즌 오리온스의 돌풍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귀화 혼혈 드래프트에서 포인트가드 전태풍을 영입한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동욱과 이동준까지 모두 잡았다. 국가대표급 젊은 피 최진수, 김승원과 더불어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오리온스는 원소속구단 협상 마감일인 15일 두 대어와 계약서에 서명했다. 첫 번째 FA 자격을 얻은 김동욱은 지난 시즌보다 87.5% 인상된 4억 5000만원(연봉 4억500만원, 인센티브 4500만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받은 연봉 4500만원의 10배. 2라운드(4순위) 출신으로는 최고액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김승현(삼성)과 트레이드된 뒤 오리온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평균 13.8점 4.4어시스트 3.7리바운드로 ‘만년 하위팀’ 오리온스가 뒷심을 발휘하는 데 앞장 섰다. 이동준 역시 5.3% 오른 총액 4억원(연봉 3억 2000만원, 인센티브 80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2007년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이동준은 묵묵히 오리온스를 지켜왔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출전시간이 줄었고, 최진수와 동선이 겹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리온스는 다시 이동준을 택했다. 김주성은 예상대로 동부에 남았다. 보수는 6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으로 줄었지만 5년간의 장기계약이라 든든하다. 귀화 혼혈 선수 이승준까지 보강한 동부는 새 시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의 면모를 이어갈 전망이다. 강혁은 전자랜드와 2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고, 이규섭은 50% 삭감된 1억 5000만원(1년)에 도장을 찍었다. FA 대상 35명 중 19명이 원소속구단과 인연을 이어 간다. 반면 서장훈(LG), 박상오(KT), 신기성(전자랜드) 등 14명은 협상이 결렬돼 FA 시장에 나왔다. 오는 20일까지 다른 구단의 영입 의향서를 기다린 뒤 영입 제안이 없으면 21일부터 나흘 동안 원소속구단과 재협상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모비스 김동우 SK에 새둥지

    모비스 김동우 SK에 새둥지 프로농구 모비스는 “귀화 혼혈선수 문태영을 영입해 샐러리캡(21억원)의 압박을 느낀 데다 포지션 중복 문제도 있어 김동우(32)를 SK로 보내기로 했다. 세부조건은 없다.”고 8일 밝혔다. 김동우는 200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출신으로 장신포워드에 목마른 SK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규정상 정식계약은 새달 1일이다. 대전 케빈 오리스, K리그 주간 MVP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K리그 11라운드 수원전에서 데뷔골과 결승골을 거푸 터뜨린 프로축구 대전의 케빈 오리스(28·벨기에)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8일 밝혔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전북전 세 번째 동점골을 넣은 설기현(인천)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고슬기(울산)를 비롯한 4명이, 베스트 골키퍼에는 시즌 11경기에서 7점만 내주며 선방한 전상욱(부산)이 뽑혔다.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 16일 오픈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지상 2층 연면적 4906㎡ 규모. 코트 4면과 관람석 307석, 샤워실 등이 갖춰진다. 인터넷 접수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 강동희 “이승준! 3년을 기다렸다”

    강동희 “이승준! 3년을 기다렸다”

    ‘이승준을 잡기 위해 동부는 2년간 그렇게 울었나 보다?’ 이승준(34·204㎝)이 결국 동부 품에 안겼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물을 삼킨 동부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윤호영이 빠진 새 시즌에도 탄탄한 전력을 이어가게 됐다. 김주성(205㎝)과 구축할 ‘트윈 타워’도 기대를 모은다. 7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서 열린 귀화 혼혈 선수 영입 추첨장. 지난 3일 제출한 영입 의향서에 이승준을 1순위-최고 보수(5억원)로 나란히 적어낸 두 구단 관계자들이 숨죽였다. 안준호 KBL 경기이사가 첫 번째 추첨함에서 ‘동부’가 적힌 구슬을 뽑았다. 두 번째 추첨함의 구슬 속엔 ‘이승준’이라 적힌 종이와 빈 종이가 있었는데 안 이사가 연 두 번째 구슬엔 ‘이승준’이 또렷하게 적혀 있었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두 손을 모아 ‘감사합니다.’ 하는 듯했고 코치와 구단 관계자 역시 박수로 환호했다. 강 감독은 “3년을 기다렸다. 윤호영의 (군 입대)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을 선수”라며 흡족해했다. 이승준도 “우승할 수 있는 팀에 가게 돼 기쁘다.”고 만족했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김주성과 뛰어봤는데 정말 편했다. 수비가 좋고 패스도 잘하는 똑똑한 선수”라며 새 파트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장이 좋은 이승준이 가세하면서 외국인 선수(2명 보유, 1명 출전) 선발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 지난 3일 행선지가 결정된 전태풍(오리온스)과 문태영(모비스)도 이날 새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전태풍은 “한국에 올 때부터 오리온스에서 뛰고 싶었다.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멤버가 정말 좋다.”며 웃었다. 문태영도 “모비스처럼 강한 팀에 가게 돼 흥분된다. LG 시절 모비스를 만나면 너무 강해서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빅 3’를 영입한 세 구단은 취약 포지션을 확실히 보강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뛰어올랐다. ‘디펜딩챔피언’ KGC인삼공사와 KT, 전자랜드 등과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반면 SK는 빈손으로 돌아섰다. 내년 귀화 혼혈 선수 시장에서 문태종(전자랜드)을 우선 영입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을 뿐이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2012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는 진행되지 않았다. 유일한 참가자인 앤서니 갤러허(25·미국)가 지난해에 이어 트라이아웃에 나왔지만 원하는 구단이 없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문태영, 모비스 품으로

    [프로농구] 문태영, 모비스 품으로

    프로농구 모비스가 귀화 혼혈선수 영입전에서 문태영(34)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없는 형편에도 4강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모비스는 ‘마지막 퍼즐’ 문태영을 영입하며 새 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KCC에서 뛴 톱가드 전태풍(30)은 예상대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는다. 동부와 SK는 이승준(34)을 놓고 오는 7일 추첨을 한다. 다소 의외였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3일 오후 6시에 귀화 혼혈선수 영입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문태영을 1순위로 쓴 팀은 모비스뿐이었다. 동부·모비스·SK 모두 문태영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윤호영이 군에 입대하는 동부나 방성윤 은퇴 후 스몰포워드에 구멍이 뚫린 SK나 급했다. 막판까지 눈치작전도 치열했다. 같은 선수를 여러 구단이 원할 경우엔 영입희망순위-연봉금액 순으로 팀을 결정하기 때문.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동부와 SK의 선택은 이승준이었다. 두 팀 모두 1순위, 연봉상한선인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 지난 시즌 샐러리캡 20억원의 25%)에 이승준을 찜했다. 빅맨 이승준을 영입하면 정통센터가 아닌 테크닉이 좋은 포워드로 외국인 선수를 뽑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문태영을 쓴 모비스, 전태풍을 쓴 오리온스까지 네 팀 모두 최고액인 5억원을 질렀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이로써 새 시즌 모비스와 오리온스는 단숨에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특히 모비스의 라인업은 환상적이다. 양동근·함지훈·김동우 등 기존 멤버가 건재하고 신인드래프트 1순위인 포인트가드 김시래까지 가세한다. 여기에 최고의 득점력을 보유한 문태영이 합류하면서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양동근-김시래-문태영-함지훈으로 구성된 국내 라인업은 ‘꿈의 조합’이다. 네 번째 우승을 노릴 만한 막강전력. 야전사령관이 없어 고생했던 오리온스도 흐뭇한 표정이다. 지난 시즌 중 김승현을 삼성으로 이적시킨 뒤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렸다. ‘슈퍼루키’ 최진수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한 오리온스는 똘똘한 외국인 선수만 보강하면 만만찮은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김동욱, 이동준까지 잡는다면 짜임새는 더욱 좋아진다. 동부와 SK의 운명은 7일 오전 10시 KBL에서 열리는 구슬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동부 강동희, 연봉 4억 재계약

    프로농구 동부는 2일 강동희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최고의 지도력을 선보이며 팀을 한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2차례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끈 강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 강 감독은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면서 “앞선 두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도록 반드시 팀을 챔피언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했다. 동부는 김영만, 이세범 코치와도 재계약했다.
  • 새 시즌 프로농구 판 뒤흔들 ‘귀화 빅3’ 영입경쟁 가열

    새 시즌 프로농구 판 뒤흔들 ‘귀화 빅3’ 영입경쟁 가열

    새 시즌 농구 판도를 흔들 ‘에이스’들의 이동이 시작된다. 2009년 귀화 혼혈 드래프트로 한국 땅을 밟은 뒤 3년 계약이 끝난 문태영(LG), 이승준(삼성), 전태풍(KCC)이 시장에 나왔다. 혼혈 선수를 한 번도 보유한 적이 없는 동부, 모비스, 오리온스, SK가 우선적으로 이들 셋의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 영입에 실패한 한 팀은 내년에 3년을 꽉 채우는 문태종(전자랜드)을 차지할 수 있지만, 일단 새 시즌부터 즉시 전력감인 세 명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단연 포워드 문태영이다. 오리온스를 뺀 나머지 세 팀이 모두 문태영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KBL에 입성한 2009~10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세 시즌 평균 20.6점 7.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꾸준하고 안정적이다. 다른 선수가 웬만큼만 받쳐 주면 제 몫을 해내는 믿음직한 플레이어다. 윤호영을 군대에 보낸 동부나 시즌마다 ‘빅맨’ 때문에 가슴앓이하던 SK에 탐나는 카드다. 톱가드 양동근이 버티고 있는 모비스도 신인 1순위로 가드 김시래를 뽑아 포워드 보강이 절실하다. 문제는 경쟁률이다. 각 팀은 영입 희망순위와 제시 연봉을 적어 낸다. 1순위 상한선은 샐러리캡(21억원)의 25%인 5억 2500만원이고 2순위는 22.5%, 3순위는 20%가 최고액이다. 영입 순위와 연봉까지 같을 경우 7일 오전 추첨으로 행선지가 결정된다. 각 구단이 혼혈선수 영입에 팔을 걷어 붙인 이상 모두 1순위로 최고금액을 베팅할 것으로 보인다. 세 팀이 문태영에 올인하기보다는 이승준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수비가 약하고 플레이에 기복이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다. 골밑 플레이와 외곽포를 겸비했고, 화려한 몸놀림으로 인기도 많다. 세 시즌 평균 16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태풍의 행선지는 오리온스로 굳혀진 모양새다. 지난 시즌 김승현을 삼성으로 보낸 뒤 가드가 없어 내내 고생했다. 계약 문제가 남았지만 최진수·이동준·김동욱 등에 ‘야전사령관’ 전태풍이 있으면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 단숨에 우승 후보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세 시즌 평균 14점 4.8리바운드에 챔피언결정전도 두 차례나 경험했다. 네 팀은 3일까지 영입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한다. ‘빅3’의 이동에 농구판이 벌써 술렁이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정선민 “내 농구인생은 120점… 영원히 당당할 것”

    정선민 “내 농구인생은 120점… 영원히 당당할 것”

    떠나는 순간까지 정선민(38·KB국민은행)은 ‘바스켓퀸’ 다웠다. 농구인생을 정리해달라고 하자 “시작은 미미했지만 끝은 창대하다.”고 했고, 스스로 점수를 매겨보라는 요청엔 “120점이다. 농구장을 떠나도 영원히 당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만큼 후회 없고 대단했던 농구인생이었다.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정선민이 정든 코트를 떠났다. 30일 서울 등촌동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정규리그 MVP·득점왕 일곱 차례나 마산여고를 졸업한 정선민은 1993년 SK를 시작으로 신세계·국민은행·신한은행 등을 거치며 아홉 번이나 우승했다.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프로통산 415경기를 뛰며 8140점, 3142리바운드, 1777도움을 기록했다. 프로리그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을 모두 일곱 차례나 꿰찼다. 선수로서 마지막 해인 2011~12시즌에는 KB국민은행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기도 했다. 200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하기도 했다. ●16년 동안 태극마크 달고 펄펄 태극마크를 달고도 펄펄 날았다. 무려 16년 동안 국가대표를 지냈다. 19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9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2000시드니올림픽 4강, 2002세계선수권대회 4강, 2007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등 화려한 성취의 중심에는 늘 정선민이 있었다. 그는 “코트에서 열정을 다한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정말 굉장한 기록을 세웠고 영광의 순간도 많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제2의 정선민’을 꼽아달라는 질문엔 고개를 저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를 닮은 선수가 없었으면 좋겠다. 영원히 나의 캐릭터가 기억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나는 산전수전 다 겪었다. 좋은 말만큼 나쁜 말도 많이 들었다. 농구를 잘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고도 했다. 엄청난 자부심이 묻어나는 발언이다. ●“나의 캐릭터 영원히 기억되었으면” 뛰어난 농구센스와 득점력, 승부욕, 근성 등 정선민은 특정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는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로 맹위를 떨쳤다. 현재 코트를 누비는 선수 중 대체자를 찾기 힘든 것도 사실. 정선민은 “농구장에서 안 보이는 자체로 아쉽고, 코트에 있을 때가 가장 멋졌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웃었다. 웃으며 당당하게 떠나겠다는 다짐과 달리 기자회견 도중 눈물을 보인 정선민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진로를 모색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정선민은 ▲1974년 10월 12일생 ▲184㎝ 79㎏ ▲마산산호초-마산여중-마산여고-부천대 ▲신세계(1998여름리그~2003겨울리그)-국민은행(2004겨울리그~2006여름리그)-신한은행(2007겨울리그~2010-2011시즌)-국민은행(2011-2012시즌) ▲정규리그 MVP 7회 수상 ▲득점왕 7회 수상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2001여름리그 MVP·득점·리바운드 등 5관왕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 [부고]

    ●유직형(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씨 별세 문무(인천대 교수)왕무(배재대 교수)전무(외환은행 실장)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7 ●지석구(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씨 부친상 27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10-8971-7544 ●배천웅(전 미도파 관리부장)씨 별세 윤호(건웅 대표이사)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72 ●이필원(미국 거주)향원(방송작가)씨 부친상 김석종(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씨 장인상 27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1)900-6951 ●유도훈(프로농구 전자랜드 감독)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94 ●백운선(호남대 대학원장)씨 모친상 27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2)250-4410 ●최주섭(한국예탁결제원 전략기획본부장)씨 장인상 26일 호반춘천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033)261-3229 ●우창록(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씨 부인상 재형(법무관)씨 모친상 박종명(변호사)씨 장모상 이주영(변호사)씨 시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2)3410-6917 ●정승일(쌍방울 전무·전 매일경제 전산제작국장)수일(전주 백제병원 원장)형일(MBC 보도국 문화과학부장)씨 부친상 유관희(내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27일 전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63)250-2450 ●윤명노(전 대림콩크리트 대표이사 사장)씨 별세 성진(동양증권 차장)씨 부친상 김희중(SK하이닉스 수석)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 첫 여성 감독… KDB생명 이옥자 선임

    첫 여성 감독… KDB생명 이옥자 선임

    “지도 경력은 누구보다 길다. 어느 감독이나 목표는 우승이다.”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다. 1998년 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출범 이후 첫 여성 감독이다. 더욱이 남녀 프로농구를 통틀어 최고령 사령탑이다. KDB생명은 24일 이옥자(60) 태릉선수촌 지도위원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연봉은 비공개다. 2002년 국민은행 유영주 코치와 지난해 우리은행 조혜진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잠시 팀을 이끈 적은 있지만, 정식 감독은 한 명도 없었다. 안동명 단장은 “풍부한 경험과 여성의 세심함, 친화력, 소통 능력을 갖춘 이옥자 감독이 KDB생명을 최고의 구단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감독은 숭의여고를 졸업하고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가드로 5년간 활약한 스타플레이어다. 1977년 현역 은퇴 후 신용보증기금 코치(1979~1989년), 숭의여고 감독(1990~1997년), 용인대 감독(1998~99년)을 거쳐 2000년엔 일본 샹송화장품 감독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엔 국가대표팀 코치로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론과 전술에 해박하고 지도력과 리더십까지 갖췄다. 이 감독은 “첫 여자 감독이라 어깨가 무겁다.”며 웃었다. “프로팀이라면 당연히 챔피언이 목표”라며 승부욕도 숨기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태릉선수촌 생활을 정리하고 26일 선수들과 처음 만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본사손님]

    ●이상범(프로농구 KGC인삼공사 감독)오세근(〃선수)김성기(〃사무국장)조용찬(〃홍보팀 과장)씨 우승인사
  • [하프타임] 대한체육회·바른세상병원 의료협약

    대한체육회·바른세상병원 의료협약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칠 경우 원활한 치료를 위해 바른세상병원(원장 서동원)과 의료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성남에 있는 바른세상병원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6개 진료과와 90개 병상을 갖췄다. 이번 협약 체결로 대한체육회는 서울, 부산, 충북 등 전국 8곳에 협력병원을 두게 됐다. ‘역전승’ 밀워키 벅스 PO진출은 좌절 밀워키 벅스가 24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래들리센터에서 벌어진 2011~12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쿼터 매서운 공세를 퍼부어 토론토 랩터스에 92-86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동부콘퍼런스 9위 밀워키는 뉴저지 네츠를 105-87로 제압하고 8위를 확정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밀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던 꿈이 좌절됐다.
  • 美프로농구단 방북?

    미국 출신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농구단의 북한 방문이 추진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그러나 최근 북·미 양측이 ‘2·29 합의’ 파기를 선언한 상황이어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 프로농구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루크 엘리는 미 프로농구 선수들이 6월 방북해 평양에서 시범경기를 하는 방안을 북한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RFA에 밝혔다. 엘리는 방북할 미 선수단은 주로 아시아에서 활동한 선수들이며, 감독은 30여개 나라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선교농구단 감독 출신인 그레그 헤이즈라고 소개했다. 미 농구단은 6월 18일 북한에 도착, 5일간 머물며 북한의 대학이나 직업농구 선수단과 경기할 계획이다. 그러나 선수단 구성과 북한 당국의 초청까지 순조롭게 추진되던 미 농구단의 방북은 북한의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따른 북·미 관계 악화라는 암초를 만나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RFA는 전했다. 피터 벡 아시아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는 “미 농구단의 방북 시점이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 이들의 방북이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女농구대표팀 사령탑에 이호근 감독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결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끝내 ‘팽’(烹)당했다. 대한농구협회는 18일 이사회를 통해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에게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지휘봉을 맡겼다. 여자프로농구 우승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던 기존 관례를 깨뜨린 것이다. 일부 인사가 임 감독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선임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협회는 대표팀 소집 때마다 불거지던 선수 차출 갈등과 신세계 해체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융화할 적임자라며 이 감독을 택했다. 대표팀 감독은 처음이지만 2009~10년 임 감독을 보좌하며 대표팀 코치를 지냈다. 올 시즌엔 ‘부상병동’ 삼성생명을 이끌고 리그 4위를 차지했다. 지도력이나 경험 등에서 이 감독도 훌륭하지만, 꾸준히 대표팀을 맡아온 임 감독이나 챔프전에 오른 정덕화 KB국민은행 감독을 제치고 발탁한 것은 명분이 약하다. 이 감독은 조만간 강화위원회와 논의해 코치를 선임하고 최종엔트리(12명)를 확정한 뒤 다음 달 초 선수들을 소집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임달식 ‘팽’ 당하나

    임달식 ‘팽’ 당하나

    시즌을 마친 남녀 프로농구가 개막을 100일 앞둔 런던올림픽 체제로 전환한다. 남녀 모두 치열한 올림픽 최종예선을 뚫어야 해 마음이 급하다. 국가대표운영협의회는 17일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을 남자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 감독은 오는 7월 베네수엘라에서 개최되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전에 나선다. 반면 여자대표팀 사령탑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6일 대한농구협회 강화위원회가 열렸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과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 정덕화 KB국민은행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통합 6연패를 차지한 임 감독이 무난히 선임될 것이란 대체적인 예상과 달리 회의에선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그동안 우승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온 전례를 돌아보면 다소 뜻밖이다. 임 감독 선임을 반대하는 진영의 논리는 크게 두 가지였다. 일단 임 감독과 신한은행을 이끌었던 위성우·전주원 코치가 우리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팀에 매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양형석 코치가 새로 선임된 데다 임 감독이 공식적으로 국가대표팀을 맡지 못한다고 요청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지도력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몇몇 위원은 “신한은행은 누가 맡아도 우승할 수 있는 전력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고. 임 감독은 지난 2009년부터 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왔다. 매번 중국의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2010년 세계선수권 8강 및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2위 등 쏠쏠한 성적표를 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빅3’ 정선민·박정은·변연하가 빠져나간 뒤에도 좋은 성적을 올려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여자농구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이어지는 터키 앙카라 최종예선을 통해 런던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스태프에게도 욕심나는 자리. 임 감독은 “어려울 때는 (우승팀 감독이) 꼭 가야 된다고 하더니….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했다. 훈련 일정을 정하는 것부터 엔트리 확정, 상대 전력 분석까지 시간은 빠듯하기만 한데 감독 선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농구협회는 18일 전체 이사회를 열어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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