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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오세근, 오리온스 세웠다

    [프로농구] 오세근, 오리온스 세웠다

    돌아온 오세근((27·KGC인삼공사)이 오리온스의 꿈을 짓밟았다. 오세근은 30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대결에서 16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활약을 펼치며 오리온스를 68-59로 꺾는 데 앞장섰다. 지난 24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해 이날 복귀전을 치르면서 9연승을 노리는 대어 오리온스를 낚았다. 오세근은 경기 뒤 “내가 돌아와 팀을 구한다는 얘기는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다”며 “동료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망이 승리를 가져온 것 같다”고 자세를 낮췄다. 오세근은 오리온스가 38-35까지 쫓아온 3쿼터 중반 골밑 돌파와 중거리슛을 연달아 꽂았고 63-57로 약간 앞선 경기 종료 3분 전에는 정면 중거리슛으로 승부의 추를 끌어왔다. 24분50초를 뛴 오세근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너무 많이 뛰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도 “우리 팀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단 6강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 그보다 더 좋은 성적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정 8연전을 치르느라 지칠 대로 지친 전자랜드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동부에 63-73으로 완패, 속절없는 4연패 늪에 빠졌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다음달 2일 시즌 처음 홈 코트에서 모비스와 격돌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LG(오후 6시 30분 잠실) ■프로농구 ●삼성-LG(잠실체) ●모비스-KT(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7시)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넥센-LG(오후 6시 30분 잠실) ■프로배구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5시 평택 이충문화체) ●우리카드-한국전력(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프로농구 ●동부-전자랜드(원주종합체) ●KGC인삼공사-오리온스(안양체·이상 오후 7시)
  • [프로농구] [프로농구] 리오 라이온스 모처럼 이름값!

     외국인 드래프트 ‘사실상 1순위’ 리오 라이온스(27·삼성)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라이온스는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을 찾아 벌인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29득점 13리바운드로 77-67 승리에 앞장섰다. 라이온스가 지난 7경기에서의 평균 17.6득점 10리바운드 를 훨씬 웃도는 활약을 펼쳤고 이정석도 19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4연패에 허덕이던 팀과 이상민 감독은 시즌 2승(6패)째를 거두며 공동 꼴찌였던 KGC인삼공사를 밀어내고 단독 9위가 됐다.  반면 KT는 전창진 감독이 2쿼터 종료 1분57초를 남기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 두 개를 얻고 시즌 첫 감독 퇴장 수모를 안았다. 팀은 4연패 나락에 떨어졌다.  키스 클랜턴이 왼쪽 발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삼성은 라이온스 혼자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어 24-10으로 크게 앞선 채 2쿼터를 맞았다. 삼성은 줄곧 10점 안팎의 우위를 지켰고, 3쿼터까지 44-62로 뒤진 KT는 4쿼터에만 각각 8점과 9점을 넣은 마커스 루이스와 전태풍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70-62까지 쫓긴 경기 종료 1분11초 전 이정석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아 넣었다.  KT는 송영진(17득점)과 루이스(17득점)가 분전했으나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눈물을 삼켰다.  SK는 전주 원정에서 KCC를 83-71로 제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7경기 중 김선형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4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SK는 김선형이 3점슛 3개 등 11득점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으로 ‘승리 공식’을 이어갔다. 5승(3패)째를 달린 SK는 한 계단 오른 단독 3위로 모비스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여자농구 이렇게 바뀌었다

    새달 1일 개막하는 2014~15시즌 여자프로농구는 경기 규칙 가운데 크게 두 가지가 바뀐다. 먼저 비디오 판독이 훨씬 잦아진다. 지난 시즌에는 각 쿼터 및 연장 종료 전 마지막으로 시도한 필드골이 종료 전 선수의 손을 떠났는지, 또 이게 2점인지 3점인지에 대해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말해 ‘버저비터’만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상당 폭 늘어난다. 종전 버저비터는 물론 4쿼터나 연장 종료 2분 전부터 여러 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점과 3점 여부는 물론 라인크로스를 비롯해 터치 아웃, 24초 공격제한 시간 위반, 8초 바이얼레이션, 종료 버저와 동시에 파울이 선언됐을 때 종료 전이었는지 후였는지 등이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긴박한 상황에서 더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부상으로 자유투를 던져야 하는 선수가 교체되면 그 선수는 해당 쿼터를 뛸 수 없도록 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부상을 이유로 교체돼 나간 선수가 ‘대타’가 자유투를 던진 뒤 곧바로 코트에 다시 들어와 꼼수 논란이 벌어졌는데 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살아난 김시래, 살아난 LG

    [프로농구] 살아난 김시래, 살아난 LG

    김시래가 되살아난 LG가 전자랜드를 발아래 뒀다. LG는 28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2014~15 KCC프로농구 1라운드 대결에서 81-76 완승을 거두고 시즌 홈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뒤 지난 26일 SK에 연장 접전 끝에 패배, 처졌던 팀 분위기를 시즌 3승(5패)째로 일신할 수도 있게 됐다. 허리를 다쳤던 김시래는 13득점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로 ‘밥상’을 잘 차려 줘 김진 감독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데이본 제퍼슨이 21득점 1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상대 리카르도 포웰(18득점 6리바운드)에 우위를 점했고 김영환(17득점 5리바운드)이 문태종의 공백을 메웠으며 루키 최승욱(12득점 2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반면 이날까지 7경기를 원정으로 치르느라 지칠 대로 지친 전자랜드는 외곽포가 침묵했고 리바운드 수에서도 31-41로 뒤져 3연패 늪에 빠졌다. 정영삼이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득점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9-61로 뒤진 채 4쿼터를 시작한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이현호의 3점슛 두 방을 엮어 61-67까지 쫓아가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여러 차례 더 좁힐 기회가 있었던 전자랜드는 이현호의 슛이 가로막히고 포웰이 범실을 저질러 LG가 74-65로 달아나게 했다. 그러나 다시 정영삼의 3점슛과 포웰의 골밑슛을 엮어 72-76까지 쫓아갔다. 남은 시간은 1분 30초. 포웰이 던진 회심의 슛이 무위에 그쳤고 김시래가 자유투 둘 중 하나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AG 금메달 기운, 리그에서도 쭉~”…여자프로농구 새달 1일 개막

    “AG 금메달 기운, 리그에서도 쭉~”…여자프로농구 새달 1일 개막

    여느 해보다 좋은 분위기에서 새 얼굴 가득한 시즌이 시작된다. 다음달 1일 KB스타즈와 KDB생명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가 내년 3월 10일까지 정규리그를 이어 간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한 미디어데이에선 6개 팀 감독과 선수 모두 새 시즌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다. 한목소리로 20년 만에 따낸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운을 프로 코트에 옮겨 놓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의 주축이었던 이미선(35·삼성)과 변연하(KB스타즈), 신정자(KDB생명), 임영희(이상 34·우리은행) 등이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박혜진(24·우리은행), 홍아란(22·KB스타즈), 김규희(22·신한은행), 신지현(19·하나외환) 등이 힘을 모은다. 우리은행이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그 뒤를 신한은행, KB스타즈가 추격할 것으로 점쳐진다. 하나외환은 박종천, 신한은행은 정인교 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아 새 바람을 기대한다. 안산에서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신한은행은 홈코트도 인천 도원체육관으로 변경했다. 운영 주체가 제일기획으로 바뀐 삼성생명은 삼성으로 개명했다. 외국인 선수의 재계약을 허용하지 않는 여자농구의 특성상 상당수가 새 얼굴로 바뀌었다. 하나외환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앨리사 토마스와 오디세이 심스의 기량이 수준급이란 평가다. 모니크 커리는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샤데 휴스턴은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몸담았던 쉐키나 스트릭렌은 KB스타즈로 둥지를 옮겼는데 이들이 얼마나 새 팀에 녹아들지 관심거리다. 한편 미디어데이에서 이호근 삼성 감독은 “팀 이름을 바꾼 뒤 맞은 첫 시즌이어서 긴장되고 기대된다”면서 “모든 팀이 우승 후보”라고 했다.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은 “목표는 우승이다. 차분하고 성실하게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선수들에게 큰 짐을 지우고 싶지 않다. 그저 시즌이 끝났을 때 좋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고,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동철 KB스타즈 감독은 “지난 1년간 우승 꿈을 꾸지 않은 날이 없다. 꼭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세환 KDB생명 감독은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대단하다”며 이번 시즌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종합대회 제95회 전국체전(제주 일원)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LIG손해보험(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프로농구 ●KT-삼성(부산 사직체) ●KCC-SK(전주체 이상 오후 7시)
  • [프로농구] 오리온스 사상 첫 ‘1R 전승’ 보인다

    [프로농구] 오리온스 사상 첫 ‘1R 전승’ 보인다

    오리온스의 1라운드 전승이 손안에 들어왔다. 오리온스는 27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를 81-58로 압승해 8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2011~12시즌 동부의 역대 통산 개막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리온스는 오는 30일 KGC인삼공사만 제압하면 리그 역사를 새로 쓸 뿐만 아니라 역대 최초 1라운드 전승의 겹경사를 누린다.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KBL)에서 라운드 전승은 1999~2000시즌 기아·2011~12시즌 동부·2012~13시즌 SK의 5라운드, 2012~13시즌 모비스·2013~14시즌 LG의 6라운드 등 모두 다섯 차례만 있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앞장섰고 장재석(15득점 10리바운드)과 이승현(10득점 4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3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하승진이 6득점 7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3연승에서 멈춰 선 KCC는 승률 5할로 떨어졌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수비 압박이 주효했다. 전반에 서두르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하프타임에 상대가 골밑으로 전하는 패스를 막으라고 얘기한 게 잘 먹혔다”고 돌아봤다. 오세근이 돌아오는 인삼공사에 대해 추 감독은 “외곽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수비를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재석은 “연승이 우리들을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면서 “세근형을 귀찮게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승현도 “고교 때 연습 경기에서 처음 세근형을 만났는데 내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 종합대회 제95회 전국체전(제주 일원) ■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넥센(오후 6시 30분 목동구장)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남자부 ●대한항공-OK저축은행(오후 7시 이상 인천 계양체) ■ 프로농구 ●LG-전자랜드(오후 7시 창원체)
  • [뉴스 플러스] 우지원, 가정폭력 현행범 체포

    ‘코트의 황태자’로 불리던 전 프로농구 스타 우지원(41)씨가 가정폭력을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27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씨는 지난 25일 0시 25분쯤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선풍기를 집어던져 A씨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우씨는 같은 날 오전 4시쯤 경찰에 의해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우씨가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수 없자 귀가 조치한 뒤 조만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우씨는 2000년 서울대 작곡과에 다니던 부인을 지인의 소개로만나 2002년 8월결혼했다. 슬하에 두 딸을 뒀다.
  • 발머, 20억弗에 농구단 인수 왜?… 10억弗 감세받으려!

    스티브 발머(58)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이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구단을 인수하면서 10억 달러(약 1조 525억원)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세법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는 현역 스포츠 구단주에게 세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가 있다. 구단 인수 가격의 절반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으로,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과 상관없는 소득도 해당된다. 발머 전 회장은 지난 5월 20억 달러(약 2조 1050억원)에 구단을 인수했는데 NBA 구단 인수 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도한 금액이라며 의아하게 여겼다. 법무법인 깁스던&크러처의 리처드 번스는 “스포츠 구단을 인수하려면 세금을 잘 따져 봐야 한다”면서 “세금이 구단 인수에 최우선은 아니지만 중요한 검토 사항”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구단주에 대한 세제 혜택은 10년 전 중계권료가 프로스포츠 구단의 가장 큰 수입원이 되기 전에 도입됐다. 그러나 스포츠 중계권료는 갈수록 치솟았다. NBA는 월트디즈니, 타임워너와 최근 9년 동안 240억 달러의 중계권료 계약을 하기도 했다. FT는 “프로스포츠 구단 인수자에 대한 감세 혜택은 부자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정부가 보조금을 줘 가며 돕는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LG-넥센(오후 6시 30분 목동구장)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5시) 남자부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 ■프로농구 ●오리온스-KCC(오후 7시 고양체)
  • [프로농구] 초보감독 대결, 김영만이 웃었다

    [프로농구] 초보감독 대결, 김영만이 웃었다

    김영만 동부 감독이 이상민 삼성 감독과의 ‘초보 사령탑’ 맞대결에서 웃었다. 동부는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1라운드 삼성과의 경기에서 김주성(16득점)과 앤서니 리처드슨(17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1-57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13승41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꼴찌의 수모를 안은 동부는 올 시즌 김영만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에 앉혀 새로 출발한 팀이다. 삼성도 코치 경험만 있는 이상민 감독을 새 수장으로 선임해 ‘명가 재건’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승부로 두 팀의 분위기는 크게 엇갈렸다. 동부가 시즌 4승(3패)째를 올려 5할 승률을 넘어선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승6패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꼴찌로 추락했다. 1쿼터를 20-10으로 앞선 동부는 2쿼터에서도 노장 김주성이 활약해 전반을 37-25로 마쳤다. 3쿼터에서는 허웅의 골밑 돌파와 두경민의 외곽포로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4쿼터 전면 압박수비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기운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가 연장 접전 끝에 LG를 77-69로 제압했다. 애런 헤인즈가 32득점-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선형도 13득점 4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활약했다. 64-64로 맞선 채 연장에 돌입한 SK는 박상오와 헤인즈, 김선형이 릴레이 득점을 성공해 값진 승리를 따냈다. 모비스는 홈인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전자랜드를 불러들여 72-48 완승을 거두고 단독 2위(6승2패)로 올라섰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25일(토)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NC-LG(오후 2시 잠실구장) ■프로농구 ●KCC-KGC인삼공사(오후 2시 전주체) ●KT-오리온스(오후 4시 부산 사직체) 26일(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상주(포항스틸야드) ●전북-수원(전주월드컵) ●성남-울산(탄천종합운) ●경남-제주(거제공설운) ●서울-부산(서울월드컵) ●인천-전남(인천전용구장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SK-LG(잠실학생체) ●동부-삼성(원주종합체 이상 오후 2시) ●모비스-전자랜드(오후 4시 울산 동천체)
  • [프로농구] 삼성 잡는 모비스

    [프로농구] 삼성 잡는 모비스

    모비스가 삼성을 상대로 15연승을 달리며 ‘천적’의 면모를 이어갔다. 모비스는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2로 이겼다. 모비스는 2012년 1월 10일 삼성에 81-88로 패한 이후 이날까지 15차례 맞붙어 한 번도 지지 않았다. 특정 팀 상대 국내 최다 연승 기록은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가 안양 SBS(현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2001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7번 연달아 이긴 것. LG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2009년 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16연승을 한 것이 두 번째 기록이다. 60-69로 뒤진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삼성은 김명훈의 3점포와 라이온스의 연속 4득점이 이어져 경기 종료 2분 31초 전 67-69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모비스는 함지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한숨을 돌렸고 전준범이 2점을 보태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73-67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삼성은 종료 51초 전 72-73을 만들며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김준일의 골밑 슛이 상대 아이라 클라크의 블록슛에 막히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클라크가 21점, 문태영이 18점을 기록한 모비스는 5승2패로 선두 오리온스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를 당한 삼성은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밀려났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SK를 68-56으로 물리치고 홈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 팀은 나란히 공동 4위를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개막 후 쭉~ 오리온스 6연승

    [프로농구] 개막 후 쭉~ 오리온스 6연승

    오리온스가 난적 전자랜드마저 제압하고 개막 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스는 2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1라운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트로이 길렌워터(26득점)와 이승현(9득점 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1-79로 이겼다. 개막 후 무패 행진을 계속하며 2위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오리온스는 1쿼터 전자랜드의 거센 공격에 고전했다. 리카르도 포웰에게만 14점을 내줬고 차바위와 정재홍, 정영삼에게는 3점슛을 얻어맞았다. 2쿼터에서 슈퍼 루키 이승현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36-4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오리온스의 저력이 발휘됐다. 상대의 지역방어를 틈타 잇따라 외곽포를 꽂아넣으며 추격했다. 백전노장 임재현이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가르시아가 3점슛을 터뜨려 65-65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다. 오리온스가 이승현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5점 차까지 달아나자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3점슛과 자유투로 쫓아갔다. 결국 종료 3.3초 전 이승현의 그림 같은 어시스트를 받은 김강선이 레이업을 성공해 오리온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포웰(22득점)과 차바위(15득점) 등이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게 아쉬웠다. 최하위인 공동 8위끼리 맞붙은 안양 경기는 LG가 인삼공사를 81-75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영환이 2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종규도 19득점을 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LG(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 ●동부-SK(원주종합체 이상 오후 7시)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전자랜드(고양체) ●KGC인삼공사-LG(안양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오후 5시) ●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성남체)
  • [프로농구] 문태영 통산 ‘5000점’

    [프로농구] 문태영 통산 ‘5000점’

    문태영(모비스)이 개인 통산 5000점을 돌파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은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2014~15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22점(10리바운드)을 올리며 72-61 승리를 이끌었다. 귀화 선수로는 처음 개인 통산 5000점을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 기록은 프로농구 역대 27번째다. 2009~10시즌에 국내 코트에 데뷔한 문태영은 LG를 거쳐 2012~13시즌부터 모비스에서 뛰고 있다. 아이라 클라크도 19득점 5리바운드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고, 리카르도 라틀리프 역시 12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이들의 활약을 앞세운 모비스는 2012년 11월 11일 이후 안방에서 동부에 무릎을 꿇은 적이 없는 기록을 이어 갔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18점) 외에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힘 한번 써 보지 못했다. 4승2패가 된 모비스는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KCC는 전주체육관에서 KT를 78-74로 제압, 2연승을 달렸다. 2011~12시즌까지 KC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환상의 듀오 하승진(KCC)과 전태풍(KT)은 이적 이후 첫 대결을 펼쳤는데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하승진은 골밑에서 12득점 14리바운드로 높이를 자랑했고, 전태풍은 19득점 8어시스트로 종횡무진했다. KT는 오용준, 윤여권의 외곽포를 앞세웠지만 높이에서 우위를 보인 KCC에 뒷심에서 밀렸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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