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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두산(잠실) ●SK-삼성(대구) ●한화-KIA(광주) ●kt-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 ●오리온-SK(오후 7시 고양체)
  • 바클리를 게으르다고 꾸짖던 그가 세상을 떴다

    바클리를 게으르다고 꾸짖던 그가 세상을 떴다

    세 차례나 미국 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프로농구 명예의전당 회원인 모지스 멀론이 13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한 병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NBA 레전드가 불과 60세에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아무런 범법 행위의 흔적이 없었으며 그의 시신은 당초 플레이할 예정이었던 자선 골프행사에 나타나지 않아 수소문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성명을 통해 “또 한 명의 NBA 레전드가 그렇게 빨리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충격받았고 깊은 슬픔을 느꼈다”며 “‘골밑의 지배자’란 별명으로 유명한 멀론은 코트에 발을 들여놓은 모든 순간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출신 센터 대릴 도킨스가 세상과 작별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1983년 필라델피아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뽑혔던 말론은 50인의 위대한 NBA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혔다. 그는 8개 팀을 거치며 20시즌을 뛰는 동안 2만 7409득점 1만 62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0.6득점 12.2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980~81부터 1984~85시즌까지 다섯 시즌 연속 등 모두 여섯 차례나 최다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그의 리바운드 기록은 NBA 역대 선수 6위에 해당하며 득점은 8위에 해당한다. 공격 리바운드는 통산 6731개, 한 시즌 최다 587개, 한 경기 최다 21개를 걷어냈다. 그처럼 20시즌을 뛰며 2만 5000득점 1만 5000리바운드 이상 기록한 이는 3명밖에 되지 않는다. 그 밖의 레전드와 고인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득점 리바운드 Kareem Abdul-Jabbar 3만 8387 1만 7440 Wilt Chamberlain 3만 1419 2만 3924 Moses Malone 2만 7409 1만 6212 Elvin Hayes 2만 7313 1만 6279   고인은 인간적으로도 대단히 훌륭했던 선수였다. 찰스 바클리는 신인 시절 코트에 자주 나서지 못해 좌절하는 자신에게 “넌 뚱뚱한 데다 게으르잖아”라고 질책하던 멀론의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렇게 엄했던 고인은 바클리가 명예의전당에 헌액되는 것을 돕는 등 끝까지 챙겼다. 아들 모지스 멀론 주니어는 ”아버지는 인생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줬다.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하고 남을 도와야 하는지, 가족을 사랑하고 늘 옳은 일을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었다. 늘 남을 돕는 것으로 자신의 소명을 삼았고 자신보다 못한 이들을 돌봤다”고 말했다. 고인은 고교를 졸업한 뒤 프로에 직행한 첫 선수로 1974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의 유타 스타즈에 입단하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듬해 스피릿츠 오브 세인트루이스로 옮긴 그는 ABA와 NBA가 통합한 1976년 버팔로 브레이브스로 다시 팀을 옮겼다. 그가 거친 프로 팀들은 휴스턴 로키츠,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두 차례), 밀워키 벅스, 워싱턴 불릿츠, 애틀랜타 호크스를 거쳐 1994~95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그의 등번호 24번 유니폼은 1979년과 1982년 MVP를 수상한 휴스턴에서 영구결번됐다. 1983년 필라델피아로 옮긴 그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세 번째 MVP를 차지했는데 당시 플레이오프를 모두 4연승으로 휩쓸 것이라며 “Fo‘, Fo’, Fo‘,“라고 장담했던 일은 유명하다. 그가 그렇게 오버한 것은 아니었다. 필라델피아는 파이널에서 LA 레이커스를 4연승으로 누르는 등 포스트시즌을 단 한 경기만 내주고 챔피언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썰렁한 시작

    프로농구 썰렁한 시작

    프로농구가 여름잠을 깨고 돌아왔다. 일부 선수의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최악의 분위기에서 개막을 맞아 관중이 20% 가까이 감소했지만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여러 곳에서 펼쳐졌다. 개막 이틀째인 13일 SK와 모비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팬들이 입장해 6000여석인 관중석의 절반가량을 채웠다. 공식 집계된 관중 수는 3223명이다. SK가 평균 관중 5500명이 넘는 인기 구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60% 정도에 불과했다. 지난 12~13일 개막 2연전(10경기)에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4만 1060명으로 경기당 평균 4106명을 기록했다.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호재를 등에 업었던 지난해 4941명(9경기 4만 4466명)에 비해 17%가량 감소했다. 각 구단이 초청 가수와 무료 티켓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지만 곳곳에서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개막전에서 동부에 패해 자존심을 구긴 디펜딩챔피언 모비스는 이날 시종일관 SK를 몰아붙이며 87-58 대승을 거뒀다. 리오 라이온스가 28득점 1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함지훈(14득점)과 전준범(12득점) 등 토종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쉽게 경기를 펼쳤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오리온스는 원주 원정 경기에서 동부를 100-88로 꺾고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전자랜드도 창원에서 LG를 89-82로 제압하고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감독 대행 딱지를 떼고 올 시즌 새로 선임된 추승균 KCC 감독은 홈인 전주에서 KGC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2-88로 이겨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추 감독은 감독 대행이던 지난 시즌에는 10경기에서 1승9패에 그쳤으나 올 시즌에는 두 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부산에서는 삼성이 KT에 76-74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책이 들린다, 사람이 보인다

    ‘실패왕부터 공부의 신까지 모두 경험을 나눠 드립니다.’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8일 관악책잔치 행사에서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는 ‘리빙 라이브러리’ 행사를 연다. ‘리빙 라이브러리’에는 책 대신 전문가 8명이 참여해 주민들이 이들 8명의 ‘살아 있는 사람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지식공유의 시간을 갖게 된다. ‘리빙 라이브러리’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김종열 사진작가, 김천수 바리스타, 노진화 마케팅전문가, 박하재홍 인문학작가, 오민애 연극배우, 유상근 서울대 대학원생, 이동미 여행전문작가, 조성원 스포츠해설가 등이다. 김종열씨는 영화 조연출, 대출영업, 치킨집 등 다양한 실패경험 끝에 작은 성공을 한 경험을 나눈다. 동물복지에 관한 책인 ‘돼지도 장난감이 필요해’의 저자 박하재홍씨는 래퍼로도 활동 중이라 랩과 힙합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민애씨는 누구나 연극 같은 삶을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함께한다. 꼴찌에서 시작해 서울대를 장학금으로 입학하고 우수 3관왕 졸업까지 한 유상근씨는 ‘공부의 신’, ‘성적 급상승의 비밀’ 등의 책을 썼다. 행복해지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서울의 숨은 골목’ 등의 책을 지은 이동미씨는 가족여행을 하는 방법과 적절한 시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캥거루 슈터’로 불리는 조성원씨는 한국 프로농구 최고의 슈터에서 스포츠해설가로 인생 2막을 살아가는 법을 들려준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리빙 라이브러리’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과(02-879-5704)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고개 숙인 KBL… 이제 기록으로 고개 들자

    고개 숙인 KBL… 이제 기록으로 고개 들자

    선수들의 불법 도박 파문으로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12일 개막전을 치르는 프로농구가 ‘기록 잔치’로 팬들의 발걸음을 다시 이끌지 주목된다. 2015~16시즌 프로농구에서 가장 주목할 기록은 김주성(동부)의 전무후무한 1000블록슛 달성이다. 김주성은 2002~03시즌 데뷔해 지난 시즌까지 609경기에서 990블록슛을 기록했다. 역대 2위 서장훈(은퇴)이 463개, 국내 선수 현역 2위 하승진(KCC)이 285개인 것을 감안하면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김주성은 또 통산 9194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문경은 SK 감독의 9347득점을 뛰어넘어 역대 3위로 올라설 준비도 하고 있다. 서장훈(1만 3231득점)과 추승균(1만 19득점) KCC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만 득점 돌파도 노려볼 만하다. 전성기가 지난 김주성이 한 시즌에 806득점을 올리는 건 약간 버겁지만, 최근 두 시즌 득점력이 좋아져 기대를 가져볼 만하다. 2012~13시즌 406점에 그쳤던 김주성은 2013~14시즌과 지난 시즌에는 각각 478득점과 640득점으로 좋아졌다. 10년 만에 옛 소속팀 삼성으로 돌아온 ‘불사조’ 주희정은 자신이 갖고 있는 출장경기(924경기)와 어시스트(5126개), 가로채기(1440개) 부문 역대 기록을 계속 늘려 나간다. 2001~02시즌부터 14년 연속 한 시즌 50경기 이상을 출전한 그의 기록이 올해도 계속될지 관심이다. 또한 통산 가로채기 829개를 기록 중인 임재현(오리온스)은 역대 4위 신기성(861개)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 코치, 3위 이상민(881개) 삼성 감독의 기록에 도전한다. 371승을 기록 중인 김진 LG 감독은 유재학(504승) 모비스 감독과 전창진(426승) 전 KGC인삼공사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400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을 1라운드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원안대로 4라운드부터 하기로 결론 내렸다. 김선형(SK)과 오세근(KGC인삼공사) 등 주축 선수들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한부 보류 출전 처분을 받자 경기력 저하를 우려해 이를 검토했으나 개막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제도 변경은 무리라는 반대도 많아 결국 무산됐다. KBL은 또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회관 대회의실에서 각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불법 행위를 근절하자고 뜻을 모았다. 고양 오리온스는 팀명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로 바꿨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부정 혐의 선수들 무차별 공개, 징계 아닌 징계… 최선입니까

    경찰은 지난 8일 불법 스포츠 도박 및 승부조작 수사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공개되는 범죄 사실은 재판을 통해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26명의 실명을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그런데 프로농구연맹(KBL)은 경찰 발표 4시간 뒤 긴급이사회, 6시간 뒤 재정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사건이 검찰로 송치된 시점에 징계 여부를 확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대상 선수 전원에게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고 밝히며 현역 선수 11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이들은 혐의 사실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5~16시즌 프로농구에 출전할 수 없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 대목에서 묻는다. 이번 조치는 징계인가 아닌가. 혐의 사실이 확정되는 시기는 구체적으로 어느 시기를 가리키는가. KBL의 대응은 지난 2일 국가대표 김선형(SK)이 연루된 사실이 처음 언론 보도로 알려졌을 때 보인 태도와 180도 다르다. 당시 KBL은 물론 7일 미디어데이에 나온 감독들조차 경찰의 가벼운 처신, 언론에 실명을 흘린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런데 경찰도 언론도 공표하지 않은 오세근(KGC인삼공사) 등의 명단을 왜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KBL이 서둘러 공표해야 했는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기자는 수사 와중에 언론에 실명을 흘리던 경찰이 정작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는 구체적인 범죄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죄의 경중을 따질 수도 없게 하고 모두를 한 묶음으로 죄인 취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차에 KBL이 경찰로부터 명단을 제공받아 이들의 실명을 신속하게 공개한 것이 놀랍고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문제가 생기면 도려내는 게 맞다. 또 잘못을 저지른 선수는 코트에 발 붙이지 못하는 게 옳다. 그러나 그 잣대를 사법기관이 아니라 KBL이 갖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묻고 가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고 너무 오만하다. KBL은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공제회관에서 10개 구단 선수들을 모두 불러 모아 부정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자정 결의대회를 연다. 사법적 단죄에 앞서, 죄의 경중도 따지지 않고 징계 아닌 징계에 이어 보여주기식 결의대회를 여는 KBL 지도부를 선수들은 어떤 얼굴로 바라볼까.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전·현직 선수 26명 불법 베팅… 軍복무 중 도박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전·현직 농구 선수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 중에는 특히 2014~2015시즌 현역으로 뛰던 프로농구 선수가 직접 승부 조작에 가담한 정황까지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수사과는 지난 5월 은퇴한 농구 선수 박모(29)씨 등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과 황모(28)씨 등 유도 선수 13명, 레슬링 선수 1명 등 모두 26명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0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4억원까지 스포츠 도박 사이트 등에서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에는 대학 시절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김선형(SK)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들을 9일 검찰에 송치하고 국군체육부대에 복무 중인 3명은 군부대에 이첩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 14일 전자랜드-삼성 프로농구 경기 도중 일부러 ‘에어볼’(림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을 던져 박씨의 소속팀이 패배하도록 승부 조작을 모의했고 실제로 박씨는 10분 24초를 뛰면서 1점도 득점하지 못했다. 둘은 이 경기에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씩 돈을 걸어 배당까지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둘은 불법 도박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승부 조작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김선형은 대학 재학 중이던 2009년과 이듬해 50여 차례에 걸쳐 스포츠토토에 약 70만원을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 선수가 합법적인 사이트에서 프로 경기에 베팅한 것까지 처벌하는 것이 맞는지, 공소시효는 만료되지 않았는지, 김선형이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 때 스스로 잘못을 밝히고 뉘우친 점이 참작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입건된 선수들은 국군체육부대 복무 중 친해져 부대 안 사이버지식방(PC방)에서 도박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몰래 들여가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사이트 운영자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2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곤혹스럽게 된 프로농구연맹(KBL)은 이날 재정위원회와 긴급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김선형을 비롯해 안재욱 이동건(이상 동부), 신정섭(모비스), 유병훈(LG), 장재석(오리온스), 함준후(전자랜드), 오세근 전성현(이상 KGC인삼공사), 김현민 김현수(이상 kt) 등 11명의 출전을 보류하기로 했다. KBL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징계 여부를 확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 기한부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무죄추정 원칙 등을 들어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KBL이 현역 선수 11명의 실명을 공개하는 이상한 모양새가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업종 불문하고 먹어치우는 ‘포식자’ 알리바바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업종 불문하고 먹어치우는 ‘포식자’ 알리바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식욕’에 끝이 없다. 중국 온라인 쇼핑시장을 장악한 알리바바가 유통업과 금융, 게임, 문화·컨텐츠, 스포츠 산업 등 업종 불문하고 전방위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알리바바 스포츠 그룹’ 신설... 스포츠 미디어, 티켓 사업 진출 알리바바 그룹는 9일 성명을 통해 ‘알리바바 스포츠 그룹’을 신설해 스포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스포츠그룹은 알리바바와 중국 대형 포털 신랑왕(新浪網·시나닷컴),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이 직접 만든 사모펀드 윈펑(雲峰) 캐피털의 합작으로 설립되며, 지분 대부분을 알리바바그룹이 보유하게 된다. 알리바바는 신설 스포츠그룹이 모기업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생태계를 발판으로 스포츠 미디어와 저작권, 행사, 티켓 판매 등 관련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바 스포츠그룹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기업 중 하나인 국영 상하이미디어그룹(SMG) 부사장 출신 장다중(張大鍾)이 맡으며, 회장직은 장융(張勇) 알리바바 CEO가 겸직하게 된다. 알리바바의 스포츠사업 진출은 지난해 6월 중국 프로축구팀 ‘광저우 헝다’(廣州 恒大)의 지분 50%를 12억 위안(약 2213억원)에 인수한 데 뒤이은 것이다. 알리바바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 등과 같은 유럽 명문 축구 구단,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등과 제휴해 관련 상품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기도 했다. 장융 알리바바 CEO는 “인터넷 기술을 통해 중국의 스포츠 산업을 변모시키고 소비자와 스포츠 참가자, 팬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중국 내 소비자간(C2C) 전자상거래 시장의 90%, 기업간(B2B) 거래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유통공룡 알리바바는 최근 가전 유통업과 금융, 엔터테인먼트 시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문어발식’을 확장을 해오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83억 위안을 투자해 쑤닝(蘇寧)전기의 지분 19.99%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가전 유통산업에 진출했다. 마 회장은 “지난 10여년 간 전자 상거래가 무에서 유를 창출하며 신속하게 확대돼 왔으나 미래 30년의 전자 상거래는 크게 축소되며 유에서 무가 될 수도 있다”며 “인터넷의 개방·투명·공유·이타(利他) 정신에 입각해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참여하고 미래 사회의 경제 기초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 시작... 영화 드라마 제작 배급도 손 대 온라인 금융상품 위어바오(餘額寶)로 돌풍을 일으키는 알리바바가 은행업까지 진출해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도약했다.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마이진푸(?蟻金服·ANT Financial)가 설립한 인터넷 전문은행 마이뱅크(My Bank·網商銀行)가 지난 6월 말 영업을 시작했다. 마이뱅크의 자본금은 40억 위안이며, 최대 주주는 마윈 회장이 지배 주주로 있는 마이진푸다. 마이진푸의 보유 지분은 30%다. 지난해 3월에는 급성장하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화, 드라마 제작 및 배급사인 문화산업 종합그룹인 ‘문화중국(CHINA VISION MEDIA GROUP)‘, 스마트폰 화상통화 어플리케이션 탱고(Tango), 소매상업 그룹 인타이 지분인수에 100억 위안 이상을 쏟아부었다. 특히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열풍에서 드러났듯이 중국 온라인 동영상 시장은 세계 최대로 평가받고 있다. 동영상 콘텐츠 시청자가 4억 명이 넘는 데다 4세대(4G) 이동통신망이 시작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승부조작 불법도박, 전현직 농구+유도+레슬링선수 26명..농구 간판스타 누구?

    승부조작 불법도박, 전현직 농구+유도+레슬링선수 26명..농구 간판스타 누구?

    승부조작 불법도박, 현직 선수가 농구 승부조작 ‘대체 누구?’ ‘승부조작 불법도박’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까지 대학 시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황씨는 올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런 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뒤 한 차례 베팅한 금액은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 수사에서 입건된 나머지 선수 24명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200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4억 원대까지 베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며 알게 돼 군부대 내부의 사이버지식방(PC방)에서 도박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몰래 반입해 베팅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이 참여한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승부조작 불법도박, 승부조작 불법도박, 승부조작 불법도박, 승부조작 불법도박, 승부조작 불법도박, 승부조작 불법도박 사진 = 더팩트 (승부조작 불법도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우승 후보? 오리온스 만장일치

    오는 12일 개막하는 프로농구 2015~16시즌은 여느 시즌보다 변수들이 차고 넘친다. 전문가들은 판도를 점치기가 어려울 지경이라고 입을 모은다. 7일 미디어데이 도중 10개 팀 사령탑 가운데 아홉 명이 우승 후보로 오리온스를 꼽았고,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만 “정말 모르겠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오리온스와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팀(복수 응답 허용)으로는 삼성(6표), KGC인삼공사(5표), 모비스, KCC(이상 4표), 동부(3표) 등으로 제각각이었다. 우선 개막이 한 달 빨라진 점이 작지 않은 변수다. 12일 개막해 팀당 54경기씩 6라운드를 치러 내년 2월 21일까지 모두 270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6개 팀을 결정한다. 조동현 kt 감독은 “초보 감독으로서 팀을 정비하고 변화를 주는 데 시간이 빠듯했다”고 털어놓았다. 대표팀에 차출된 각 팀의 주전 전력이 1라운드를 빠졌다가 2라운드에 돌아와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기가 어려워졌다. 국내 신인 드래프트는 다음달 26일 열려 3라운드 이후에나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또 키 193㎝를 기준으로 장신과 단신으로 외국인을 가려 뽑아 1~3라운드는 종전대로 2명 보유, 1명 출전하는 반면 4~6라운드와 플레이오프는 2쿼터와 3쿼터에 둘이 함께 뛸 수 있다. 신구는 물론 국내외 선수의 조화가 얼마나 빨리 이뤄지고 막바지까지 유지되느냐가 중요해졌다. 적지 않은 감독이 안드레 에밋-찰스 로드의 KCC, 조 잭슨-애런 헤인즈의 오리온스가 외국인 조합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고, 전문가들은 라샤드 제임스-로드 벤슨의 동부 조합이 우수한 것으로 꼽고 있다. 국제농구연맹(FIBA) 룰을 전면적으로 채택, 플러핑(할리우드액션) 파울을 강화해 정상적인 몸싸움으로 박진감 넘치는 농구를 유도한다. 김진 LG 감독을 비롯한 많은 사령탑이 “당연한 일”이라고 환영했다. 현장에서 애매하다고 지적받아 온 언스포츠맨라이크(U)1파울을 한 시즌 만에 폐지하고 U파울로 통합했다. 종전 4쿼터와 연장 쿼터 종료 2분 전에만 허용했던 비디오 판독을 감독이 경기 중 어느 때라도 1회 요청하도록 하고 감독 뜻대로 판정이 바뀌면 1회 더 요청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하프타임은 종전 15분에서 12분으로 줄어든다. 잘못된 판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할 경로도 넓혔다. 경기 종료 직후 주장의 서명으로 재정신청을 내고 현장 기술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시간 안에 공탁금 200만원과 함께 재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가을에 온 농구 “돌아오라 팬심이여”

    가을에 온 농구 “돌아오라 팬심이여”

    “재밌는 농구, 화끈한 농구, 신선한 농구로 팬들이 다시 발걸음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16시즌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린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10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 등 수십명의 농구인이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공개 석상에 나타났다. 하지만 썩 밝은 표정은 아니었다. 오프시즌에 전창진 전 KGC인삼공사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데다 최근 일부 선수가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 탓에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김영기 프로농구연맹(KBL) 총재부터 인사말을 통해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드려 깊은 반성과 용서를 구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매 경기 온몸을 던지고 불태우며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팀 내 일부 선수가 경찰 수사 대상으로 거론된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선수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면 두둔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다수 선수는 땀과 열정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다. 이 기회에 잘못된 것은 다 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팀 수장들은 최고의 경기력으로 최상의 결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 디펜딩챔피언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젊은 선수를 많이 기용해 미래를 준비하는 시즌이 될 것이다. (베테랑) 양동근과 함지훈이 어린 선수들의 뒤를 받쳐 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프시즌 주포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이적한 모비스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모비스이기에 여전히 저력이 남아 있고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달 프로-아마최강전에서 우승하는 등 가장 막강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추일승 감독은 “최강전에서는 다른 팀의 전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연습 경기에서도 전력을 숨기는 팀이 많았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올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초보 감독 3인방도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추승균 KCC 감독은 “농구를 아는 선수가 많다. 일단 6강을 목표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했고, 조동현 KT 감독은 “배운다는 자세와 도전하는 마음가짐을 함께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창진 전 감독의 사임으로 사령탑에 오른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대행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선수가 많지만 핑계를 대지 않겠다. 우리에게는 ‘그분’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대행은 ‘그분’이 누구냐는 질문에 “모두 알듯이 내가 10여년간 코치로 활동하며 모신 분(전창진 전 감독)이다. 그분과 농구를 할 때는 전력이 강하든 약하든 항상 좋은 성적을 냈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오전 10시 전·현직 프로농구 선수가 포함된 불법 도박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승부조작 불법도박, 대체 누구?

    승부조작 불법도박, 대체 누구?

    ‘승부조작 불법도박’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까지 대학 시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황씨는 올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런 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뒤 한 차례 베팅한 금액은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 수사에서 입건된 나머지 선수 24명은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2009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적게는 100만원에서 많게는 4억 원대까지 베팅을 한 현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승부조작 불법도박, 현직 선수가 농구 승부조작 ‘충격’

    승부조작 불법도박, 현직 선수가 농구 승부조작 ‘충격’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까지 대학 시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황씨는 올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런 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뒤 한 차례 베팅한 금액은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승부조작 불법도박, 농구 승부조작..누구?

    승부조작 불법도박, 농구 승부조작..누구?

    ‘승부조작 불법도박’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까지 대학 시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황씨는 올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이런 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뒤 한 차례 베팅한 금액은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승부조작 불법도박, 전현직 농구+유도+레슬링선수 26명 ‘충격’

    승부조작 불법도박, 전현직 농구+유도+레슬링선수 26명 ‘충격’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까지 대학 시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황씨는 올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승부조작 불법도박, 대체 누구길래?

    승부조작 불법도박, 대체 누구길래?

    ‘승부조작 불법도박’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8일 프로농구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농구선수 박모(29)씨와 유도선수 황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불법 스포츠 도박 인터넷사이트에서 베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으로 전·현직 농구 선수 12명, 유도선수 13명, 레슬링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프로농구 간판스타인 국가대표 김선형(27·서울SK) 선수까지 대학 시절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또 현재 국군체육부대에서 복무 중인 3명도 불법 도박한 사실을 확인해 군부대에 이송할 예정이다. 황씨는 올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박씨에게 링에 정확히 맞지 않는 불완전한 슛인 ‘에어볼’을 고의로 던져 박씨 소속 팀이 패배하게끔 승부조작을 청탁하고 박씨는 이에 응해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아 정상’ 모비스의 만능 일꾼 함지훈

    ‘아시아 정상’ 모비스의 만능 일꾼 함지훈

    함지훈(모비스)은 역시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일꾼이었다. 함지훈은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동부와의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결승에서 15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활약으로 71-68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사흘 전 예선 2차전에서 67-82로 완패했던 아픔도 고스란히 동부에 돌려준 한편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 4연승에 이어 다시 프로농구연맹(KBL)이 5억여원을 들여 의욕적으로 창설한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1승씩 주고받은 두 팀은 오는 12일 울산에서 열리는 2015~16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맞붙는다. 모비스는 우승 상금으로 3만 달러를 받았고 동부는 로드 벤슨이 26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준우승에 머무르며 1만 달러 상금에 그쳤다. 기자단 투표 22표를 모두 휩쓸어 함지훈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상금 3000달러를 챙겼다. 대표팀에 양동근이 차출됐고 3연패의 주역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떠나 함지훈에겐 이번 시즌 1인 다역이 요구됐다.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텐데 함지훈은 포스트에서 리바운드를 따내고 외곽으로 나와 슛도 터뜨리며 동료에게 기회를 분배,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함지훈은 “부담도 되고 힘도 들지만 새로운 것을 하니 재미도 있다”며 “사흘 전 패배했을 때의 동영상을 돌려 보며 고칠 점을 열심히 보완한 게 승리의 비결인 것 같다”며 웃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함지훈에게 워낙 많은 것을 요구하는데 잘해 주고 있어 다행”이라며 “당연히 이번 시즌 키플레이어도 함지훈”이라고 흐뭇해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불법 도박 정황’ 김선형 망신주기 수사 안돼

    지난 2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가드 김선형(27·SK)이 대학 시절 불법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정황이 있다며 존스컵 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불러 조사할 것이란 보도가 터져 나왔다. ‘터져 나왔다’고 표현한 것은 이 사실이 처음 보도된 시점이 새벽 6시였기 때문이다. 이는 수사에 정통한 책임자로부터 미리 꼼꼼히 확인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김선형의 실명이 무분별하게 공개됐다는 데 있다. 해당 매체 기자는 그처럼 이름 있는 선수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뉴스가 된다고 판단해 실명을 게재한 것으로 보이지만 누구보다 ‘인권’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실명을 확인해 준 것은 부적절해 보인다. 언론이 아무리 집요하게 확인을 요청하더라도 수사 당국 책임자라면 끝까지 실명 공개를 거부했어야 옳은 일이다. 아니면 범죄 혐의가 소명될 때까지 엠바고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실명 공개의 절박한 이유도 있어 보이지 않는다. 지난 3월부터 현역 프로농구 선수 등을 수사해 온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나중에 김선형의 소환이 필요한 이유로 “떠도는 풍문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는 얘기도 들렸다. 한 선수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인데 참 어처구니없다. 대학 시절 그가 베팅에 참여한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불법 스포츠토토를 개설한 사람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된 것이 2012년이기 때문에 그 이전에 잘못이 있더라도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처벌할 수도 없는 이를 불러 망신을 주겠다는 의도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시기적으로 국제대회에 열중해야 할 대표 선수의 힘을 빼야 할 이유도 없었음은 물론이다.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른 이가 현행범으로 언론 앞에 나설 때도 경찰이 얼굴을 가려 주는 것과 비교해도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다.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나니 남자농구 대표팀의 주축 선수는 베팅이나 일삼는 선수로, 프로농구연맹(KBL)은 베팅을 일삼는 선수들이 뛰는 리그란 비아냥을 듣고 있다. 마침 김선형 보도가 터져 나온 날은 KBL이 5억여원을 들여 의욕적으로 창설한 아시아 챔피언십 개막일이기도 해서 KBL이 느끼는 충격은 한층 더했다. 경찰이 전창진 전 감독의 검찰 송치도 흐지부지되고 있어 초조해진 것이 실명 유출에 이르는 계기로 작용했다면 더욱 문제다. 기왕에 농구계에서는 윗선의 질책에 혼쭐이 난 경찰 관계자들이 여러 선수 중 이름값이 가장 높은 김선형을 공개하기에 이르렀다는 얘기가 파다하다. 수사에 성역이 있을 수 없다. 엄정한 수사로 농구판에서 잘못을 저지른 이들은 도려내야 한다. 하지만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이유로 ‘망신 주기’식 수사가 되어선 안 된다. 수사는 글자 그대로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한 방법이 돼야만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챔프전 패배 설욕

    프로농구 동부가 2014~2015 챔피언결정전에서 4패로 톡톡히 당했던 모비스를 상대로 설욕했다. 동부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둘째 날 2차전에서 82-67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모비스에서 방출돼 1년 만에 재회한 로드 벤슨이 2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 활약으로 친정팀 격파에 앞장섰다. 동부는 윤호영이, 모비스는 양동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모두 100% 전력이 아니었다. 동부는 허웅과 두경민이 30점을 합작하며 윤호영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그러나 모비스는 양동근의 공백이 컸다. 함지훈이 12득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로 부지런히 코트를 누볐지만 역부족이었다. 동부가 골밑을 압도했다. 동부는 벤슨의 버저비터 덩크슛과 함께 1쿼터를 27-22로 마쳤다. 2쿼터 벤슨 대신 라샤드 제임스를 투입한 동부는 수비에서 흔들리며 모비스에 1점 차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벤슨이 골밑을 장악한 사이 두경민이 3개의 3점포를 터뜨렸다. 전세를 뒤집은 동부는 14점 앞선 채로 쿼터를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2연승을 내달린 김영만 감독은 “모비스가 (전력의) 100%를 쏟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벤슨이 가운데에서 잘 버텨주고 두경민과 허웅의 호흡이 좋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팀 수비가 전혀 안 됐다”며 “골밑 경쟁에서도 진 것이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프로농구(CBA) 랴오닝은 필리핀 프로농구(PBA) 토크앤텍스트를 90-78로 눌렀다. 한편 대회는 4일 하루 쉬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경기장을 옮겨 5일 풀리그 마지막 3차전과 6일 결승으로 이어진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한국-라오스(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여자축구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부산상무(수원종합운) ●대전 스포츠토토-서울시청(대전한밭종합운) ●화천KSPO-인천 현대제철(화천생활체육주경기장 이상 오후 7시) ■프로야구 ●kt-LG(잠실) ●삼성-SK(문학) ●넥센-한화(대전) ●롯데-KIA(광주) ●두산-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 아시아 챔피언십 ●동부-모비스(오후 4시) ●랴오닝-토크앤텍스트(오후 6시 이상 인천 삼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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