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프로농구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폐쇄회로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아스팔트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 드론
    2025-1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54
  • [프로농구] 빛바랜 뱅그라 활약…전자랜드 4연패 눈물

    [프로농구] 빛바랜 뱅그라 활약…전자랜드 4연패 눈물

    알파 뱅그라(전자랜드)가 37득점 10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도 4연패에 울었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 수순을 밟아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론 하워드, 문태영을 어떻게 막아낼까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러나 뱅그라는 국내 데뷔 이후 처음으로 39분58초를 뛰며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전자랜드는 4쿼터 상대 주희정과 라틀리프를 막지 못해 74-82로 분패했다. 1쿼터 리바운드 수 4-11로 절대 약세였던 전자랜드는 21-27로 선방했다. 2쿼터 삼성은 라틀리프가 3득점으로 주춤하고 임동섭이 6득점으로 가세한 반면,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10점을 쌓아 전반을 44-44로 마쳤다. 뱅그라가 앞에 수비를 달고 뛰어오르며 왼손으로 공을 옮겨 살짝 림 위에 올려놓은 장면은 일품이었다. 삼성은 리바운드 수 13-15로 금세 따라붙었다. 삼성의 라틀리프와 하워드가 함께 뛴 3쿼터, 전자랜드는 절대 불리한 여건에도 굴하지 않았다. 뱅그라가 7분34초를 남기고 김준일 앞에서 달려들어 플로터로 3점 플레이를 완성, 51-46으로 앞선 장면은 압권이었다. 61-61로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5분35초를 남기고 주희정이 3점슛을 넣어 70-69로 뒤집은 뒤 주희정이 라틀리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 3점 차로 달아났다. 3분57초를 남기고 정병국이 3점슛을 넣어 72-7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 임동섭의 트래블링으로 기회를 잡은 정병국이 실책한 것을 틈타 삼성은 4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빛바랜 뱅그라 활약…전자랜드 4연패 눈물

     알파 뱅그라(전자랜드)가 37득점 10리바운드의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도 4연패에 울었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 수순을 밟아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삼성과의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론 하워드, 문태영을 어떻게 막아낼까 걱정이 태산 같았다. 그러나 뱅그라는 국내 데뷔 이후 처음으로 39분58초를 뛰며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지만 전자랜드는 4쿼터 상대 주희정과 라틀리프를 막지 못해 74-82로 분패했다. 1쿼터 리바운드 수 4-11로 절대 약세였던 전자랜드는 21-27로 선방했다. 2쿼터 삼성은 라틀리프가 3득점으로 주춤하고 임동섭이 6득점으로 가세한 반면, 전자랜드는 뱅그라가 10점을 쌓아 전반을 44-44로 마쳤다. 뱅그라가 앞에 수비를 달고 뛰어오르며 왼손으로 공을 옮겨 살짝 림 위에 올려놓은 장면은 일품이었다. 삼성은 리바운드 수 13-15로 금세 따라붙었다. 삼성의 라틀리프와 하워드가 함께 뛴 3쿼터, 전자랜드는 절대 불리한 여건에도 굴하지 않았다. 뱅그라가 7분34초를 남기고 김준일 앞에서 달려들어 플로터로 3점 플레이를 완성, 51-46으로 앞선 장면은 압권이었다. 61-61로 4쿼터를 시작한 삼성은 5분35초를 남기고 주희정이 3점슛을 넣어 70-69로 뒤집은 뒤 주희정이 라틀리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 3점 차로 달아났다. 3분57초를 남기고 정병국이 3점슛을 넣어 72-7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 임동섭의 트래블링으로 기회를 잡은 정병국이 실책한 것을 틈타 삼성은 4점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KGC인삼공사(오후 7시 창원체) ■골프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인천 스카이72 골프장)
  • 코비, 옛 동료 라마 오돔이 입원한 병원 찾아

    코비, 옛 동료 라마 오돔이 입원한 병원 찾아

    네바다주의 성매매업소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진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이며 카다시안 집안의 사위로 유명한 라마 오돔(35)의 용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ESPN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앞으로 48시간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네바다주 녜 카운티의 보안관 새론 웰리는 성명을 통해 오돔이 라스베이거스에서 100㎞ 떨어진 크리스탈의 러브 랜치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3시 15분 접수됐으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앰뷸런스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오돔이 파럼프 근처의 데저트뷰 병원으로 후송된 다음 라스베이거스까지 헬리콥터로 옮겨질 예정이었지만 그의 키(208㎝) 때문에 헬리콥터를 이용할 수 없어 앰뷸런스로 베이거스의 선라이즈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웰리 보안관은 오돔이 약물이나 알코올을 과다 복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추출하는 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커스에서 친하게 지냈던 코비 브라이언트는 마침 이날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시범경기 때문에 베이거스에 있었는데 3쿼터 발을 다치는 바람에 경기를 빠지고 오돔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는 미치 쿱착 레이커스 단장도 병문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러브 랜치와 네바다주의 다른 합법 성매매업소를 소유한 데니스 호프(69)는 지난 10일 베이거스의 한 주택에서 직원이 오돔을 자동차로 픽업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일탈을 하고 싶어했고 좋은 시간을 보내며 쉬고 싶어 했다”고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했다. 호프는 오돔이 “행복했으며 매일 밤 잠을 잤다“며 전날 저녁 두 여성이 그가 묵고 있는 방을 점검했으나 이날 이른 아침까지 아무런 조짐도 없었는데 오돔이 고개를 떨군 채 의식을 잃은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911 당국의 지시를 받고 그를 돌려 눕히자 오마르가 ”물건들을 마구 던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돔은 랜치에 도착하자마자 비아그라와 코냑을 병째를 마셨지만 호프는 오돔이 다른 약물을 복용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고 밝혔다. 호프 역시 HBO 채널의 리얼리티쇼 ‘캣하우스’로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다. 2013년 LA 클리퍼스에서 NBA 마지막 선수생활을 했던 오돔은 레이커스 시절 2009년과 이듬해 두 차례 챔피언 반지를 끼었다. 그 뒤 클로에 카다시안과 4년 동안 이어진 결혼 생활을 다룬 리얼리티쇼에 출연해 얼굴을 더욱 알렸다. 2013년 화해할 수 없는 견해 차이로 이혼을 청구한 클로에 카다시안은 선라이즈병원에서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AP통신은 소식통을 이용해 전했다. 클로에의 언니 킴 역시 NBA 스타인 크리스 험프리스(30·워싱턴 위저즈)와 2011년 결혼했다가 72일 만에 이혼했으며, 험프리스도 이혼 뒤 부진에 빠져 자매가 ‘NBA 스타 킬러’로 불린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동료로 지냈던 드웨인 웨이드도 트위터에 그의 완쾌를 기원하는 글을 게재했다. 레이커스 감독 브라이언 스콧도 새크라멘토에게 107-110으로 진 뒤에도 같은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어렸을 적 친구이며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메타월드피스는 오돔의 소식을 들은 뒤에 할 말을 잃었다고 털어놓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감독대행이자 오돔과 레이커스에서 일곱 시즌을 함께 뛰었던 루크 월턴은 그날 시범경기가 끝난 뒤 오돔의 입원 소식을 들었다며 ”라마는 내게 형제와 같다. 그를 사랑한다. 내 기도가 그와 함께 하길“이라고 말했다. 2013년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렸지만 어느 구단의 선택도 받지 못했던 오돔은 이듬해 1월 스페인의 한 팀과 2개월 계약을 맺었지만 한달 뒤 등 부상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와 같은 해 4월 뉴욕 닉스와 시즌 남은 기간을 함께 하기로 계약했지만 마지막 경기에 나타나지 않아 두달 뒤 웨이버로 공시됐다. 오돔은 2000~01시즌 8개월 새 두 번이나 NBA의 반약물 정책을 위반한 혐의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10~11시즌에는 가까운 사촌이 세상을 떠나는 슬픔을 겪었고 뉴욕에서 사이클 타는 사람을 치어 죽인 사고가 일어났을 때 옆자리에 타고 있었던 일로 곤욕을 치렀다. 뉴욕시 출신인 그는 열두살에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아버지 역시 약물 중독자여서 할머니 손에 의해 길러졌다. 2006년에 뉴욕 자택의 아기침대에서 잠들었던 생후 6개월 아들 제이든을 유아돌연사증후군(SIDS)으로 잃었다. 카다시안과 결혼하기 전 얻은 딸 데스티니와 아들 라마르 주니어가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5시) 남자부 ●우리카드-한국전력(오후 7시 이상 장충체)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 ■골프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오전 8시 28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 마지막 승부… 고려대 3번째 웃었다

    강상재가 고려대의 대회 첫 3연패를 이끌었다. 강상재는 14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2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63-57 완승을 이끌어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그와 트윈타워를 구성한 이종현도 23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고려대는 2승1패로 3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통합 우승은 2년 연속. 고려대는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학교가 됐다. 경희대가 두 차례, 중앙대가 한 차례 우승했다. 연세대는 2년 연속 고려대를 넘지 못하고 세 차례의 준우승에 만족했다. 오는 26일 프로농구연맹(KBL)의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서는 졸업반 이동엽(2득점 6리바운드)과 문성곤(5득점 3리바운드)은 학창 시절 마지막 우승컵 하나를 더하며 서로를 껴안았다. 고려대는 4쿼터 종료 4분10초를 남기고 연세대 박인태에게 중거리슛을 허용, 53-55로 끌려갔다. 그러나 ‘국가대표 삼총사’가 있었다. 이종현이 통렬한 덩크슛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자 강상재의 미들슛이 꽂혀 종료 3분10초를 남기고 다시 57-55로 뒤집었다. 내내 2점에 묶여 있던 문성곤이 종료 2분17초를 남기고 고려대의 이날 첫 3점포를 터뜨려 60-55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55-61로 뒤진 종료 40초 전 허훈의 과감한 골밑 공략으로 4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시간이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함지훈에 함락된 동부산성

    모비스가 동부에 당한 1라운드 패배를 힘겹게 설욕했다. 모비스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2라운드 대결에서 커스버트 빅터(17득점 5리바운드)와 함지훈(15득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활약을 엮어 80-76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10여초를 남기고 2점 뒤진 상태에서 동부는 공격권을 잡아 동점 내지 역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허웅이 결정적 실책을 저질러 분패했다. 4연승을 쌓은 모비스는 7승4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삼성, KCC와의 간격을 한 경기로 벌렸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27득점 2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모자라 3연패에 빠졌다. 한편 이날 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5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설 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예상대로 고려대 문성곤과 이동엽, 연세대 정성호가 나선다. 고려대 이종현과 강상재 등은 다음에 나온다. 재학생으로는 홍콩에서 귀화한 명지대 3학년 주긴완(25)이 얼리 드래프트를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BL 26일 신인 드래프트에 나설 38명 공시, 문성곤과 송교창 눈길

     프로농구연맹(KBL)은 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15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서는 38명의 명단을 14일 공시했다.  대상자는 대한농구협회 소속 1부 대학 졸업 예정자 29명과 재학생 3명, 2부 대학 재학생 1명, 고교 졸업 예정자 1명 등 34명과 지난 8일 일반인 참가자 실기 테스트를 통과한 4명 등이다.  예상대로 고려대 문성곤, 이동엽, 연세대 정성호가 나선다. 재학생으로 얼리 드래프트로 나온 3명 가운데 명지대 3학년 주긴완이 눈길을 끈다. 홍콩에서 귀화했으며 한국에 온 지 3년이 됐으며 사실상 명지대 에이스 역할을 했다, 또 삼일상고 3학년 송교창이 KBL 장신 지원 선수로서 10개 구단의 지명을 기대하고 나온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번은 구단 합의에 따라 오리온이 1라운드 지명권과 LG의 2라운드 지명권과 맞교환, LG는 1라운드에서 둘을, 오리온은 2라운드에서 둘을 지명하게 된다. 또 오리온의 1라운드 지명권이 삼성보다 상위일 경우 두 구단의 1라운드 순번은 맞교환된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의 경기 기록과 인터뷰 및 경기 동영상은 KBL 웹사이트의 드래프트 페이지(www.kb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골든게이트 워리어스 치어리더....”멋지게 놀아봐요”

    골든게이트 워리어스 치어리더....”멋지게 놀아봐요”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게이트 워리어스와 덴버 너제츠와의 프로농구경기에서 워리어스 치어리더들이 농구코트를 독차지한 듯 화려한 포퍼먼스를 펼치고 있다. The Warrior Girls, the Golden State Warriors cheerleaders, preform during a timeout of their game against the Denver Nuggets at ORACLE Arena on October 13, 2015 in Oakland, California.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SK, LG 꺾고 공동 5위로 도약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6승6패가 된 SK는 인천 전자랜드(5승5패)와 함께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LG는 최근 7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2승10패) 자리를 면하지 못했다. LG가 정규리그 7연패를 당한 것은 2011년 11월 10일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전반까지 37-42로 뒤진 SK는 단신 외국인 선수 드워릭 스펜서가 3쿼터에만 12점, 4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경기를 뒤집었다.
  • [오늘의 경기]

    ■축구 FA컵 4강전 ●인천-전남(인천축구전용) ●울산-서울(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이상 오후 7시 30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넥센(오후 6시 30분 목동) *3차전 넥센 승리하면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5시)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오후 7시 원주종합체) ■농구 2015 남녀대학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고려대-연세대(오후 3시 고려대 화정체)
  • 요즘 농구, 3쿼터부터

    외국인 동시 출전의 문이 열리자 오리온과 모비스가 그 열매를 따 먹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8일 시작된 2라운드부터 3쿼터에 두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투입할 수 있게 했다. 오리온은 연거푸 KGC인삼공사와 동부를 꺾으며 10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는 인삼공사전 3쿼터에서 10점을 넣어 팀의 28점에 그다지 기여하지 못했지만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24점 가운데 무려 21점을 넣어 이른바 ‘북 치고 장구 치고’ 했다. 2위 모비스 역시 전자랜드에 맞서 커스벅트 빅터와 아이라 클라크가 3쿼터 17점을 몰아넣어 팀의 25점 가운데 3분의2를 책임지며 3연승을 이끌었다. 아홉 경기밖에 안 치른 12일까지의 통계라 외국인 동시 투입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아홉 경기의 3쿼터 평균 득점은 23.6점으로 1라운드 45경기의 19.1점보다 4.5점이나 올랐다. 1쿼터는 18.9점에서 18.2점으로 조금 줄었고, 2쿼터는 18.6점에서 19.6점으로 소폭 늘었다. 또 4쿼터는 20.6점에서 20.3점으로 다소 줄었다. 오리온은 1라운드 3쿼터에서 평균 20.9점을 넣고 18.7점을 내줬다가 2라운드 들어 26점을 넣고 22.5점을 실점했다. 정통 포인트가드 잭슨의 출전 시간이 늘면서 득점도 늘고 있다. 또 모비스는 1라운드 3쿼터의 평균 득점이 18.4점, 실점이 19.1점이었는데 2라운드에서는 25점을 넣고 21점을 내줬다. 그러나 외국인 동시 출전을 앞당기자고 KBL에 매달렸던 LG와 kt는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LG는 브랜든 필즈와 트로이 길렌워터가 kt전 3쿼터 14득점에 그쳐 팀 득점(32점)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인삼공사전 3쿼터 15득점에 그쳐 팀 득점(22점)의 절반을 살짝 넘겼다. kt는 반반이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코트니 심스가 KCC전 3쿼터 23득점으로 팀 득점(27점)을 이끌었으나 LG전 3쿼터에는 11득점에 그쳐 팀 득점(25점)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자메이카(오후 8시 서울월드컵)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넥센(오후 6시 30분 목동)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OK저축은행(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프로농구 ●SK-LG(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 ■농구 2015 남녀대학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연세대-고려대(오후 2시 연세대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1차 공인기록회(오후 5시 태릉빙상장)
  • [프로농구] ‘막강 화력’ 오리온 최소 경기 10승 달성

    오리온이 시즌 11번째 경기 만에 10승 고지에 선착해 역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리온은 1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승현(14득점 10리바운드)과 애런 헤인즈(23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0-74로 이겼다. 개막 후 5연승을 달리다 삼성에 일격을 당했던 오리온은 다시 5연승을 달리며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시즌 10승(1패)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1999~2000시즌 현대(현 KCC), 2000~01시즌 삼성, 2003~04시즌 TG삼보(현 동부), 2011~12시즌 동부와 함께 한 시즌 최소 경기 10승 달성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1쿼터 한호빈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이승현이 10점을 몰아 넣으며 분전했으나 24-26으로 밀렸다. 그러나 2쿼터에서 문태종의 득점포가 가동돼 42-36으로 뒤집었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은 헤인즈가 릴레이 득점에 성공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4쿼터에 헤인즈와 문태종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KGC인삼공사가 LG를 80-73으로 꺾었고, 서울 잠실에서는 삼성이 SK에 85-78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외국인 동시 출전, 오리온과 모비스 재미봤다

     오리온과 모비스가 외국인 동시 출전의 문이 열리자 초반 혜택을 누렸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8일 시작된 2라운드부터 3쿼터에 두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투입할 수 있게 했다. 오리온은 연거푸 KGC인삼공사와 동부를 꺾으며 시즌 10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조 잭슨과 애런 헤인즈는 인삼공사전 3쿼터에서 10점을 넣어 팀의 28점에 그닥 기여하지 못했지만 동부와의 경기에서는 팀의 24점 가운데 무려 21점을 넣어 그야말로 둘이 ‘북치고 장구치는’ 쿼터로 만들었다.  2위 모비스 역시 전자랜드에 맞서 커스벅트 빅터와 아이라 클라크가 3쿼터 17점을 몰아넣어 팀의 25점 가운데 3분의 2를 책임지며 3연승에 톡톡히 한몫했다.  모비스와 전자랜드가 한 경기씩만 치르고 나머지 여덟 팀은 두 경기씩 치른 12일까지의 통계라 외국인 동시 투입의 효과라고 단정짓기는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이날까지 치러진 아홉 경기의 3쿼터 평균 득점은 23.6점으로 1라운드 45경기의 19.1점보다 4.5점이나 올랐다. 1쿼터는 18.9점에서 18.2점으로 조금 줄었고 2쿼터는 18.6점에서 19.6점으로 소폭 늘었다. 또 4쿼터는 20.6점에서 20.3점으로 다소 줄어 3쿼터에만 평균 득점이 올라간 것이다.  아홉 경기를 치렀으니 팀당 한 경기 최다 득점 쿼터 가운데 3쿼터는 11차례나 됐다. 물론 그 중에는 다른 쿼터와 나란히 3쿼터가 최다 득점 쿼터인 경우도 네 차례나 포함됐다.  오리온은 1라운드 3쿼터에서 평균 20.9점을 넣고 18.7점을 내줬다가 2라운드 들어 26점을 넣고 22.5점을 실점했다. 오리온은 정통 포인트가드 잭슨의 출전 시간이 늘면서 덩달아 득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모비스는 1라운드 3쿼터의 평균 득점이 18.4점, 실점이 19.1점이었는데 2라운드에서는 25점을 넣고 21점을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외국인 동시 출전을 앞당겨달라고 KBL에 매달렸던 LG와 kt는 그닥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LG는 브랜든 필즈와 트로이 길렌워터가 kt전 3쿼터 14득점에 그쳐 팀 득점(32점)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며 인삼공사전 3쿼터 15득점에 그쳐 팀 득점(22점)의 절반을 살짝 넘겼다.  kt는 반반이었다. 마커스 블레이클리와 코트니 심스가 KCC전 3쿼터 23득점으로 팀 득점(27점)의 거의 모두를 책임졌으나 LG전 3쿼터에는 11득점에 그쳐 팀 득점(25점)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단신 외국인들이 국내 리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도 합류한 지 얼마 안돼 정확한 손익 계산을 따지기에는 무리수가 따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92득점에 27어시스트 SK 서로 돕고 고르게 터졌다

    92득점에 27어시스트 SK 서로 돕고 고르게 터졌다

    언듯 눈에 잘 띄지 않는 최원혁(SK)의 가치가 도드라진 한판이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를 데이비드 사이먼(22득점 6리바운드)과 김민수(19득점 8리바운드), 드워릭 스펜서(18득점 2리바운드), 박승리(1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골고루 엮어 92-86로 눌렀다. SK는 92점으로 시즌 팀 최다 득점을, 어시스트 27개로 시즌 팀 최다를 기록했다. 골고루 도와주고 고르게 터졌다는 얘기다. 이틀 전 kt에 30점 차 충격적인 참패를 당했던 KCC는 이번엔 6점 차로 2연패 수모를 당했다. 전태풍이 23득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안드레 에밋이 16득점 3리바운드, 리카르도 포웰이 17득점 4리바운드로 거들었지만 하승진이 4득점 5리바운드로 조금 기대에 못 미친 게 뼈아팠다. 최원혁은 32분54초를 뛰며 3득점에 그쳤지만 8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이타적인 플레이에 힘썼다. 그는 “연패를 모면해 좋고 상승세의 KCC를 눌러 더욱 좋았다”며 “감독님이 슈터들 잘 살려달라고 당부한 것을 잘 살려낸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최원혁 혼자서 팀 어시스트의 3분의 1가량을 책임졌다. SK는 리바운드 수에서도 33-23로 앞서 비교적 손쉬운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는 접전이 펼쳐졌다. 김민수의 9득점과 사이먼의 7득점을 앞세운 SK에 KCC는 포웰의 8득점으로 맞불을 놓아 역전에 재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며 20-20으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2쿼터 에밋의 3점 플레이와 김효범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KCC는 김태술과 하승진의 잇단 실책을 저질러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또다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SK를 살려낸 것이 최원혁. 김민수나 스펜서, 박승리 등에게 효과적으로 공을 배달해 5분4초를 남기고 팀이 33-30으로 앞서게 했다. 김태홍의 3점슛으로 33-35를 만든 KCC는 이승준에게 또 3점슛을 얻어맞아 간격은 순식간에 33-40으로 벌어진 뒤 전반을 38-47로 마쳤다. 2쿼터 턴오버 수 7-2로 KCC가 심하게 흔들렸다. SK는 전반 어시스트 수 19-7, 리바운드 수 15-12로 앞섰고, KCC는 턴오버 수 9-3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두 외국인이 동시에 코트에 들어선 3쿼터 SK가 55점까지 쌓자 KCC가 47점까지 쫓아가며 박빙의 승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 흐름을 깬 것이 김태술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그 뒤 SK는 일방적이다싶은 공격을 퍼부었다. 팀의 이 쿼터 30점 가운데 스펜서가 14점을, 박승리가 9점을 넣었다. 반면 KCC의 에밋과 포웰 모두 6점씩에 그치고 정작 팀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선수는 전태풍으로 12득점이었다. 77-64로 4쿼터를 시작한 SK는 최원혁의 이날 첫 득점인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뒤 전태풍의 9득점을 앞세운 KCC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며 6점 차 완승을 거뒀다. 앞서 kt는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5점을 책임진 이재도를 앞세워 LG를 92-9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를 99-64로 꺾고 역시 3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4쿼터 7분 동안 국내 선수들이 한 점도 올리지 못하는 부진 끝에 3연패에 빠졌다.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양동근은 10득점 10도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아이라 클라크는 25득점 9리바운드로 거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골프 프레지던츠컵(오전 9시 35분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축구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 ●한국-호주(오후 5시 1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프로농구 ●삼성-동부(오후 2시 잠실체) ●오리온-KGC인삼공사(오후 4시 안양체)
  • 라틀리프 18득점, 삼성 홈 개막전에서 3연패 탈출

     외국인 동시 투입의 효과가 도드라지지 않은 승부였다.  삼성이 9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시즌 홈 개막전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18득점11리바운드)와 문태영(15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을 엮어 79-72로 동부를 눌렀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2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고, 동부는 지난달 19일 86-92로 고개숙인 데 이어 올 시즌 삼성 상대 2연패를 당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4득점 16리바운드로 분투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윤호영이 13득점 4리바운드로 무난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1라운드에서 선전한 허웅이 8득점, 두경민이 10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이날 경기는 6년, 7시즌 만에 코트에 외국선수 둘이 동시 투입된 두 번째 경기로 관심을 끌었다. 3쿼터 30-39로 뒤진 동부는 라샤드 제임스가 10점을 올렸지만 벤슨이 무득점에 그친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6득점, 론 하워드가 3득점에 그쳤다. 두 외국인의 득점 합작이 10-9 밖에 되지 않았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올라갔냐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삼성은 문태영이 7점, 김준일이 4점밖에 올리지 않아 20득점, 동부는 허웅과 부상에서 돌아온 윤호영이 4점씩, 두경민이 3점을 올려 삼성보다 1점밖에 더 올리지 못했다.  쿼터를 시작할 때 점수 차 9가 8로 줄어드는 데 그쳤다. 전체적으로 두 팀 모두 두 외국인의 호흡은 물론, 다른 동료들과의 연계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 강했다.  삼성이 1쿼터부터 앞섰다. 주희정과 이시준의 앞선 수비가 잘 먹혔고 라틀리프가 6득점으로 앞장서며 15-12로 앞섰다.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삼성의 문태영이 10분을 뛰며 2득점에 그친 반면, 동부의 윤호영은 4분41초를 뛰며 4점을 올려 추격에 발판을 깔았다.  2쿼터 삼성은 임동섭이 동부의 지역방어를 무력화시키는 3점슛으로 시동을 걸고 론 하워드가 7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삼성 수비는 로드 벤슨은 물론 두경민과 허웅 등 동부 득점원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전반을 39-30으로 앞섰다.  3쿼터를 8점 앞서며 끝낸 삼성은 4쿼터 6분 남짓 라틀리프의 6득점을 앞세워 73-61, 12점 차로 간격을 더 벌렸다. 3분22초를 남기고 윤호영의 3점슛과 상대 실책을 틈타 윤호영이 다시 2점을 올려 동부가 66-75로 따라붙자 삼성은 24초 바이올레이션으로 또다시 동부에 공격권을 내줬다.  이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동부의 결정적 악재가 나타났다. 윤호영이 문태영의 속공을 막으려다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고 삼성은 라틀리프 역시 5반칙으로 물러났다.  1분49초를 남기고 삼성이 75-66로 앞선 상황. 이상민 삼성 감독은 선수들에게 “한 점도 주면 안된다”고 독려했다. 허웅이 자유투 하나만 성공시켜 추격의 힘을 뺀 상태에서 삼성은 김준일이 결정적 실책을 저지르고 이 틈에 동부는 벤슨이 2점을 올려 69-75로 따라붙었다. 종료 47.3초를 남기고 하워드가 자유투 둘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40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3점슛으로 마지막 불꽃을 살렸지만 시간이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다섯이나 두자릿수 득점 오리온 쾌조의 4연승

     다섯 명이나 두 자리 수 득점을 한 오리온이 2라운드도 화끈한 공격 농구로 출발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9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2라운드 첫 경기를 87-77로 이겼다. 4연승을 하며 시즌 전적 9승1패를 만든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트리플 더블에 한 발 모자랐고 문태종이 17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이승현이 1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동욱이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조 잭슨이 10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로 뒤를 받쳤다.  인삼공사는 마리오 리틀이 21득점 5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찰스 로드가 10득점 6리바운드,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33득점으로 펄펄 날았던 이정현이 16득점 2어시스트에 그치며 삼성전 승리의 여세를 타지 못하고 올 시즌 오리온 상대 2연패에 울었다.  1쿼터는 인삼공사가 앞섰다. 경기 시작 16초 만에 찰스 로드 대신 투입한 마리오 리틀이 9득점을 기록, 김기윤의 5득점과 함께 18-17 리드를 만들었다. 애런 헤인즈가 선발 출전했으니 리틀도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쿼터 오리온의 반격이 시작됐다. 애런 헤인즈가 14점, 문태종이 10점을 올려 팀 전체 9점에 그친 인삼공사에 43-2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까지 오리온이 리바운드 수 21-7로 압도한 덕분이었다.  3쿼터 오리온은 헤인즈 4득점, 잭슨 6득점에 그쳤지만 이승현과 허일영이 6점씩, 문태종이 4점을 올려 이 쿼터에만 28점을 쌓은 반면, 추격이 절실했던 인삼공사는 로드가 6점, 리틀이 7점을 올려 상대 외국인 듀오보다 많았지만 동료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해 25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4쿼터 종료 7분 남짓을 남기고 인삼공사는 61-71로 따라붙었으나 오리온은 김동욱과 문태종의 3점슛, 이승현의 연속 4득점으로 81-63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전후반 통틀어 리바운드 수 40-26으로 제공권을 상대에 내준 인삼공사의 완패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블레이클리·심스 ‘완벽호흡’ kt, KCC 꺾고 3연패 탈출

    [프로농구] 블레이클리·심스 ‘완벽호흡’ kt, KCC 꺾고 3연패 탈출

    마커스 블레이클리 7득점, 코트니 심스 16득점(이상 kt) vs 안드레 에밋 9득점, 리카르도 포웰 5득점(이상 KCC). 외국 선수들이 동시에 코트에 들어선 3쿼터 승부의 추는 확실히 kt로 기울었고 승부는 사실상 이 쿼터 종료와 함께 끝났다. 프로농구 kt가 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CC를 89-59로 제압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이어진 KCC전 연승을 7경기째로 늘렸다. 이재도의 22득점 활약도 눈에 띄었지만 외국인 듀오의 화합적 응집에서 승부가 갈렸다. 심스는 이날 25득점의 절반이 훨씬 넘는 16점을 3쿼터에 퍼부었다. kt는 이재도의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쓸어담아 1쿼터를 23-8로 크게 앞섰다. 2쿼터 중반 KCC가 25-33까지 따라왔지만 종반 이재도와 박철호가 던진 슛이 연이어 림을 통과하며 kt가 다시 44-27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6년, 7시즌 만에 외국인 둘이 동시에 코트에 들어선 3쿼터 포웰과 에밋이 화학적으로 결합하지 못한 채 뒤엉킨 반면, 심스와 블레이클리, 조성민이 번갈아가며 상대 골밑을 휘저었다. 특히 블레이클리가 골밑을 파고들어 심스에게 내주는 절묘한 패스에 KCC 수비진은 속수무책이었다. kt는 그동안 심스 활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었는데 블레이클리가 그 해법을 체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블레이클리는 1라운드 9경기에서 센터 심스에 가려 평균 16분을 뛰는 데 그쳤다. 평균 9.3득점, 6.9리바운드, 2.2어시스트에 그쳐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기에 이날 그의 활약은 더욱 값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