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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CC 이유 있는 우승 예감

    팀당 4~5경기만 남았는데도 프로농구 1~3위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11일 현재 KCC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모비스와 3위 오리온이 각각 선두를 0.5경기,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오리온이 13일 모비스, 16일 KCC와 맞붙는데 두 경기가 끝나면 정규리그 우승팀과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 12년 만에 8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울리고 있는 KCC가 절대 유리해 보인다. KCC는 오리온과 나란히 네 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데 모두 이기면 자력으로 정규리그를 제패한다. 한 경기가 더 남은 모비스는 전승을 거둬도 KCC가 전승을 거두면 우승을 양보해야 한다. 동률로 정규리그를 마치면 상대 전적을 따지는데 KCC는 모비스에 4승2패로 앞서 있고 모비스는 오리온에, 오리온은 KCC에 모두 3승2패로 우세한 상황이다. 상대 전적을 따져도 동률이면 상대 공방률, 전체 공방률 순으로 따진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끌고 하승진과 허버트 힐이 버티는 골밑의 높이가 압도적이다. 또 전태풍과 김태술이 조율하는 가드진도 안정적이라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그러나 모비스는 이달 네 경기의 평균 득점이 64.3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에 애를 먹고 있다. 양동근과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와 커스버트 빅터 등은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오리온은 시즌 두 차례나 부상으로 코트를 비웠던 애런 헤인즈가 최근 돌아왔으나 조직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헤인즈의 공백을 메웠던 조 잭슨이 너무 혼자 경기를 풀어나가려 하는 것이 엇박자를 낳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정규리그에서도 상의에 기업 로고 붙인다고?

    NBA 정규리그에서도 상의에 기업 로고 붙인다고?

     미국프로농구(NBA)가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에 상업 광고를 허용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는 1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을 앞두고 구단주 모임을 갖는데 이 모임에서 유니폼에 기업 로고를 새기게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할 것이라는 내용의 메모가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고 미국 ESPN이 12일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NBA 미래 위원회(planning committee)가 4월 이사회를 열기 전에 이 회의에서 이런 제안을 다루는 게 맞는지에 대한 구단들의 반응을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4월 이사회에서 결정이 내려지면 정관을 개정, 2017~18시즌부터 정규리그 유니폼에 기업의 로고를 붙여 팔 수 있게 된다.   마케팅 규모와 연고지의 경제력 차등 때문에 너무 한 쪽으로만 이득이 집중될까봐 이 로고 계약으로 얻은 수입의 절반은 구단이 갖고, 나머지 절반은 모든 구단이 적절하게 분배하는 식으로 배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BA 대변인은 이 메모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ESPN은 덧붙였다.   이미 NBA 사무국은 15일 올스타전에 나설 선수들 유니폼 상의에 국내 기업인 기아자동차 로고를 삽입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을 통째로 계약해 기업 로고가 실린다면 미국의 프로스포츠 중에서도 첫 사례가 된다. NBA는 2009년 유니폼 상의에 광고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를 시작했고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도 NBA의 결정을 따르기로 동의했다. 같은 해 미국프로풋볼(NFL)은 팀들의 연습용 상의에 스폰서들의 패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2011년에 당시 NBA 부커미셔너였던 애덤 실버는 이렇게 유니폼 상의에 광고를 판매하면 1년에 1억달러 정도는 간단히 벌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 텔레비전 중계사들의 압박 때문에 논의는 중단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올스타 게임 유니폼에 KIA 로고가 실리게 된 것은 터너 네트워크가 NBA 계약권을 따낼 때 2016년과 2017년 올스타 게임 때 KIA에 로고 사용권을 판매한 산물이다. 가로 6.25㎝에 세로 6.25㎝로 제한되며 오른쪽 가슴 부위에 부착된다.   재미있는 것은 선수들도 로고 판매 수입을 일정 부분 배당받는데 농구와 관련된 수입으로 간주돼 샐러리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LG(안양체) ●SK-kt(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7시 용인체)
  • 김태균 4대 스포츠 ‘연봉킹’

    김태균 4대 스포츠 ‘연봉킹’

    억대 연봉 148명… 역대 최다, 김태균 16억원… 5년 연속 1위 최고 몸값 야구>축구>농구>배구, 최고액 구단 한화〉삼성〉롯데 순 프로야구 1군 평균 연봉 ‘2억원 시대’가 활짝 열렸다. KBO는 2016시즌 등록 선수 인원, 연봉 등 각종 현황을 11일 발표했다. 지난달 말 현재 10개 구단은 감독 10명, 코치 230명, 선수 616명 등 총 856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이 중 신인은 61명, 외국인 선수는 29명이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305명으로 전체의 절반(49.5%)을 차지했다. 신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526명의 연봉 총액은 665억 680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1억 265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오른 역대 최고액이다. 구단별 상위 27명(외국인 제외한 1군 기준)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1억 9325만원)보다 11.9% 인상된 2억 1620만원으로 처음 2억원을 돌파했다. 1군으로만 운영하던 원년인 1982년(1215만원)에 견주면 전체적으로 10배, 1군 기준으로는 18배나 상승한 것이다. 1군 기준으로 한화(3억 3241만원)가 최고 평균 연봉을 찍었고 삼성(2억 7222만원), 롯데(2억 3585만원)가 뒤를 이었다. 한화는 전체 평균 연봉(1억 7912만원)에서도 가장 높았다. 억대 연봉자도 지난해보다 8명이 늘어 역대 최다인 148명(전체의 28%)을 기록했다. 김태균(한화)은 16억원으로 5년 연속 ‘연봉킹’을 지켰다. 원년 연봉왕 박철순(OB·2400만원)에 견줘 35년 새 67배나 뛰었다. 김태균의 연봉은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최고액이기도 하다. 프로축구에서는 전북 이동국(11억 1256만원)이 최고 연봉자이고 프로농구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과 계약한 문태영(총액 8억 3000만원)이 가장 많다. 프로배구에서는 남자부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5억원)가 연봉왕이다. 10억원 이상 연봉자는 김태균, 윤석민(KIA·12억 5000만원), 정우람(한화·12억원), 이승엽(삼성), 장원준(두산), 최정(SK), 강민호(롯데·이상 10억원) 등 7명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4억원에서 올해 12억원으로 껑충 뛴 정우람은 장원준이 보유한 연봉 최고 인상치(6억 8000만원)를 1년 만에 경신했다. 한편 선수 616명의 평균 연령은 27.4세로 지난해(27.5세)와 비슷했다. 구단별로는 한화(29.4세)가 가장 높고 넥센(25.6세)이 가장 낮다. 평균 신장은 182.7㎝로 지난해와 같고 평균 체중은 지난해보다 0.7㎏이 늘어난 86.2㎏이다. 최장신은 두산 투수 장민익(207㎝)으로 최단신 박성민(두산), 이상훈(삼성·이상 171㎝)보다 36㎝가 크다. 최고령 선수는 만 41세 8개월 23일의 KIA 투수 최영필이고 최연소는 18세 1일의 LG 내야수 김주성이다. 둘은 23세 8개월의 나이 차가 난다. 아울러 우투우타가 3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좌투좌타는 128명, 우투좌타는 86명으로 집계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코비 마지막 ‘별 중의 별’ 품을까

    코비 마지막 ‘별 중의 별’ 품을까

    생애 마지막 올스타 게임에서 다섯 번째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까. 19시즌, 20년을 한결같이 LA 레이커스 유니폼만 입고 뛰며 갖가지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38)가 15일 오전 10시 30분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리는 제65회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코트에 선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그에게 마지막 올스타 무대다. 팬들은 생애 18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올스타 코트를 누비는 그의 모습을 보겠다며 팬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만들어 줬다. 브라이언트는 2002, 2007, 2009, 2011년에 올스타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는데 올해 화룡점정을 할 수 있을지도 눈길을 모은다. 그는 11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는 클리블랜드에 맞서 33분여를 뛰며 17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의 111-120 패배를 막지 못했다. 29점을 올린 상대 주포 제임스에 대해 “그가 무엇을 하는지 (라이벌로) 신경쓰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대 같았다”고 말했다. 2011년 올스타전에서 37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가로채기를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을 때와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 서부 올스타에서 호흡을 맞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비교해도 힘도 달리고 감각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생애 마지막이란 점 때문에 MVP 선정에 가산점이 주어질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김진 설날 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 김진(증평군청)이 지난 9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6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 이하) 결승전에서 2014년도 천하장사 정경진(울산동구청)을 3-0으로 제압하고 1년 8개월 만에 씨름 최중량급 정상에 복귀했다. 김진은 4강전에서 지난해 천하장사 정창조(현대코끼리씨름단)를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이전까지 상대 전적이 3전 3패로 열세였던 정경진을 밀어치기와 되치기, 배지기로 잇따라 이겼다. 우리은행 女농구 정규리그 4연패 여자프로농구의 ‘절대 강자’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안방경기에서 청주 국민은행을 64-58로 물리치며 24승4패로 남은 7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역대 최소 경기 우승이자 창단 이후 9차례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기록도 수립하게 됐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LG(부산 사직체) ●모비스-KCC(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DB생명-신한은행(오후 7시 구리시체)
  • [볼만한 스포츠] 내 발을 막을 순 없다… 손흥민, 고

    [볼만한 스포츠] 내 발을 막을 순 없다… 손흥민, 고

    【프로농구】 오리무중 선두·6강 윤곽, 연휴 대전에 달렸다 예년 같으면 6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프로농구 선두는 물론 6강 플레이오프 윤곽도 드러났다. 하지만 올 시즌은 한참 다르다. 팀당 7~8경기를 남긴 지난 2일 현재 선두는 물론이고 6강 구도마저 흐릿해졌다. 6위 동부와 7위 kt의 승차가 4경기밖에 되지 않아 설 연휴가 끝나도 안갯속 판도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선두를 다투는 모비스와 오리온은 연휴 기간 모두 하위권 팀들과 만나 상대적으로 느긋할 수 있다. 모비스는 7일 LG, 9일 kt와 만나 울산~부산을 이동해야 하고, 오리온은 6일 전자랜드, 10일 SK와 만나 인천과 고양만 오가면 된다. 다만 4일 오리온-KGC인삼공사, 5일 모비스-KCC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다. 지난 2일 현재 오리온에 반 경기 뒤진 KCC는 7일 kt, 이틀 뒤 LG와 연거푸 원정 경기를 벌여 5일 모비스 원정까지 울산~부산~창원을 오간다. 5위 삼성은 6일 인삼공사, 이틀 뒤 오리온과 부담스러운 만남을 갖는데 그나마 모두 안방 경기라 가족과 차례도 지내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4위 인삼공사는 삼성과 원정 대결을 펼친 뒤 8일 홈에서 4경기 차로 떨어진 6위 동부와 맞선다. 이동 거리가 거의 없어 한숨 돌릴 수 있다. 동부는 이틀 전 SK와 혈투를 치르느라 힘을 소진할 것이 뻔한데 인삼공사와 격돌하고 또 이틀 뒤 전자랜드전마저 준비해야 해 힘겹다. 원주~안양~원주를 이동해야 해 고속도로로 움직이는 시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관건이 될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프로배구】 9일 오후 2시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 빅매치 올해 설 연휴는 괴르기 그로저의 강력한 스파이크와 함께 시작된다. 설 연휴에 이어지는 경기가 포스트 시즌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기 때문에 구단마다 젖 먹던 힘까지 짜낼 수밖에 없다. 남자배구는 6일 오후 2시 대전에서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4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승점 확보가 절실한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반드시 잡아야만 세 팀까지만 가능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지난달 13일 경기에선 괴력을 발휘한 그로저 활약이 없었다면 우리카드한테 팀 창단 이래 첫 패배를 당할 수도 있었다. 7일 오후 2시에는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털, 8일 오후 2시에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자웅을 겨룬다. 현대캐피털과 대한항공으로서는 상대팀인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서 멀어졌다고는 하지만 확실하게 잡지 않으면 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9일 오후 2시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경기는 설 연휴 기간 가장 큰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프로배구 메카로 자리잡은 천안에서 열리는 이날 경기는 리그 1위와 2위가 선두 자리를 놓고 벌이는 자존심 대결이 될 전망이다. 10일 오후 2시에는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경기가 이어진다. 한편 여자배구는 6일 오후 4시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 7일 오후 4시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9일 오후 4시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 10일 오후 4시 현대건설과 GS칼덱스가 잇따라 경기를 펼친다. 특히 7일 경기는 리그 1위와 2위가 맞붙는 것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설날장사씨름대회】 병신년 첫 꽃가마 주인공은 2016년 시작을 알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가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홍성군씨름협회와 설날장사씨름대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 여자부 모두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된다. 남자부는 태백장사(80㎏ 이하),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10㎏ 이하), 백두장사(150㎏ 이하) 등 모두 네 체급으로 나누어 자웅을 겨루고, 여자부 경기는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이하) 등 세 체급으로 나누어 열린다. 씨름을 배운 외국인 대학생 40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예선 경기부터 준결승(3품전 포함)전, 여자부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남자부 장사 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남자부 18개 팀 165명, 여자부 17개 팀 70명 등 모두 23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체급별로 남자부 약 5000만원, 여자부는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남자부 장사에게는 3000만원을 경기력향상지원금으로 지급한다. 1품 진출자는 1000만원, 2품은 500만원, 3품 진출자는 300만원을 받는다. 8강에 진출해도 상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여자부 장사 상금은 300만원이며 2품은 100만원, 3품은 70만원, 8강 진출자는 30만원을 받는다. 설날 대회의 남자부 경기(태백, 금강, 한라, 백두급)는 6일부터 9일까지 KBS1에서 생중계되며, 여자부 경기는 5일과 10일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NBA] 3점포 11개… 커리, 사람 맞니?

    [NBA] 3점포 11개… 커리, 사람 맞니?

    전반 36점으로 조던 34점 경신…골든스테이트, 개막 최고 승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반 36득점으로 대폭발했다. 커리는 4일 미국 워싱턴 DC의 버라이즌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반 17분만 뛰고도 36점을 넣는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며 51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134-121로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3점슛 16개를 던져 11개를 림 안에 집어넣어 생애 최다 기록 타이를 작성하는 등 야투 28개를 시도해 19개를 성공했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6개의 슛을 연거푸 림 안에 꽂아넣었는데 5개가 3점슛이어서 역대 NBA 한 경기 최다 3점슛 경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10개의 슛 시도 중 9개가 성공해 1쿼터에만 25점을 집어넣었다. 2쿼터 11점을 더 넣어 전반에만 36점을 올렸는데 생애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로써 2001년 12월 29일 마이클 조던이 같은 경기장에서 작성한 전반 최다 득점(34점)도 경신했다. 그러나 커리도 사람이란 것을 보여 주듯 3쿼터에는 10차례 슛 시도 중 3개만 집어넣어 이날 3점슛은 11개로 마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에도 몸담았던 돈엘 마셜이 나란히 작성한 역대 한 경기 최다 3점슛 12개에 하나가 모자랐다. 41득점으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워싱턴의 주포 존 월은 “(한 경기) 81점으로 폭발했을 때의 코비 같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커리와 ‘스플래시 듀오’를 이루는 클레이 톰슨이 24득점 4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12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으나 커리의 대활약에 가려질 수밖에 없었다. 8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45승4패를 기록해 1966~67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달성한 개막 후 49경기 최고 승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단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5일 백악관을 방문하는데 농구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커리와 어떤 농담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볼만한 스포츠] 1위를 내줄 순 없다… 리디아, 고

    [볼만한 스포츠] 1위를 내줄 순 없다… 리디아, 고

    설 연휴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빅이벤트가 펼쳐진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이 골 사냥에 나서고,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태극낭자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두 번째 대회인 코츠챔피언십에 나선다. 시즌 막바지로 접어든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선수들은 잠시 명절과 가족을 뒤로하고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다.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막판 순위 싸움이 볼거리다. 특히 민속 고유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씨름이 연휴 내내 펼쳐져 ‘꽃가마’의 주인공을 가린다. 【해외 축구】 7일 0시 EPL 타임… 손흥민 골 사냥, 기성용·이청용 맞짱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응원하는 축구 팬이라면 7일 새벽에는 늦잠을 잘 수 밖에 없다. 이날 0시(한국시간)에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만나는 두 번째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상 이후 컨디션 난조를 이겨 낸 손흥민 역시 같은 시간 왓퍼드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기성용과 이청용은 나란히 FC서울에서 활약했던 팀 동료였다. 그 후 이청용은 볼턴 원더러스에서 2009~10 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스코틀랜드리그 셀틱에서 뛰던 기성용이 2012년 스완지시티로 입단할 때는 공교롭게도 소속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만날 기회를 놓쳤다. 이청용이 지난해 2월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하면서 둘의 조우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지난해 5월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에 기성용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좀처럼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다행히 지난해 12월 28일 두 팀의 맞대결에서 기성용이 후반 11분, 이청용이 후반 26분 나란히 교체 출전하면서 약 20분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설 연휴에 일제히 출격할 전망이다. 구자철·지동원·홍정호가 함께 뛰는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오후 11시 30분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같은 시간 박주호가 뛰는 도르트문트는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다만 구자철은 종아리 부상 때문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8일 오전 1시 30분에는 김진수(호펜하임)가 다름슈타트를 상대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LPGA】 부상으로 빠진 박인비… 리디아 고, 코츠챔피언십 우승할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6시즌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톱랭커 시프트’ 여부였다. 세계 랭킹 1위를 놓고 벌이는 리디아 고(19)와 2위 박인비의 자존심 대결이었다. 그러나 초반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지난 3일 밤(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승마클럽(파72·6541야드)에서 시작된 코츠챔피언십에서 둘은 올해 처음 나란히 팅그라운드에 서기로 돼 있었지만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이었던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1라운드를 마친 뒤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둘의 대결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됐다. 리디아 고는 한 주 전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 불참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그는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 참가를 준비하느라 일정을 조정하면서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을 건너뛰었다. 그러나 굳이 이 대회를 자신의 시즌 개막전으로 삼은 건 지난해 대회를 공동 2위로 마치면서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각별한 의미 때문이다. LPGA 데뷔 2년 만에 지존의 자리에 오른 리디아 고는 3년차가 된 올해도 여전히 나이는 10대다. 그동안 ‘최연소’ 기록을 무수히도 갈아치운 리디아 고는 박인비보다 훨씬 우위의 ‘디펜딩 챔피언’ 자리에서 시즌을 맞이한 셈이다. 지난해 10월 역대 최연소 10승 달성자가 된 리디아 고는 이제 통산 11승째를 노린다. 아직 2개 라운드가 남아 있지만 리디아 고가 또 다른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될지, 또 11승 달성하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30초당 TV광고 최고 60억… 팔리는 닭날개만 13억개

    30초당 TV광고 최고 60억… 팔리는 닭날개만 13억개

    레이디 가가가 킥오프 전 미국 국가를 부르고, 하프타임 쇼에는 콜드 플레이와 비욘세, 브루노 마스 등이 등장한다.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이나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열리지만 슈퍼볼은 단판 승부라 훨씬 많은 시청자들을 한번에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모을 수 있다. 이런 슈퍼볼의 위엄 덕에 ‘으리으리한’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가 있는 것이다. 1967년 제1회 슈퍼볼의 최고가 티켓은 12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1984년 60달러로 뛰더니 지난해에는 1만 7800달러(약 2100만원)로 치솟았다. 지난해 NBC 방송의 중계 시청률은 49.7%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고 뉴잉글랜드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시청률은 52.9%나 됐다. 미국인 셋 중 한 명꼴인 1억 1800만명이 지켜봤고 전 세계 10억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11월 완판된 올해 TV 중계 광고의 최고액은 30초당 500만 달러(약 60억원)로 나타났다. 초당 2억원인 셈이며 지난해 450만 달러(약 54억 2160만원)보다 11.1% 올랐고, 최근 10년 사이 75%나 뛰었다. 월드시리즈나 NBA 파이널은 30초당 52만 달러(약 6억 2600만원)밖에 안된다. 올해 총광고액은 5억 달러(약 6000억원)로 추산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난해 쉬었던 현대자동차가 다시 광고를 내보내고 기아자동차는 7년 연속, 그리고 LG전자가 영화배우 리엄 니슨 부자가 등장하고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 부자가 연출하는 광고로 처음 슈퍼볼 전쟁에 뛰어든다. 지난해 챔피언 뉴잉글랜드 선수들이 챙긴 우승 보너스는 1인당 9만 7000달러(약 1억원)였고 준우승한 시애틀 선수들도 4만 9000달러씩 챙겼다. 초대 우승팀 그린베이 선수들이 손에 쥔 1만 5000달러에 견주면 많이도 올랐다. 미국닭고기협회(NCC)는 슈퍼볼 당일 ‘버펄로윙’(닭날개)이 13억개가 팔릴 것으로 집계했다. 모든 미국인이 4개씩 먹어치운다는 얘기가 된다. 1년 전보다 3% 늘어난 숫자인데 지난해에는 피자 400만개, 맥주 12억 3000만cc, 감자칩 5080t, 팝콘 1723t이 팔린 것으로 추산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5시 김천체) 남자부 ●OK저축은행-한국전력(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오리온(안양체) ●SK-삼성(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7시 용인체)
  • 인삼공사, 오리온 3연패 늪에 빠트려

     KGC인삼공사가 오리온을 3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연승 행진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4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75-72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인삼공사는 28승 19패로 4위를 유지하며 선두 모비스를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오리온(29승 18패)은 30승 고지에서 연거푸 3번이나 주저 앉으며 KCC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모비스와는 1.5경기 차.    인삼공사의 마리오 리틀이 가벼운 몸놀림으로 19득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정현(16득점 4리바운드)과 오세근(7득점 12리바운드)도 헌신적인 플레이로 활약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에런 헤인즈는 더블더블(28득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인삼공사는 전반전 내내 오리온을 압도했지만 3쿼터 들어 위기를 겪기 시작했다. 오리온의 조 잭슨이 3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켰고, 쿼터종료 7분 4초를 남기고는 헤인즈가 골밑 슛을 집어넣으며 점수는 1점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양희종과 오세근이 연달아 슛을 성공시켰고, 이정현과 김기윤도 과감한 돌파를 해내며 다시 12점차까지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4쿼터 들어 2차 위기를 겪었다. 오리온의 문태종이 가로 챈 공을 건네받은 이현민이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켰고, 헤인즈와 김강선도 점수를 보태며 63-68로 추격했다. 수세에 몰린 인삼공사는 곧바로 작전시간을 요청했지만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헤인즈가 연속 4득점을 올렸고, 이승현이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문태종이 3점슛을 넣으며 기어코 역전을 해냈다.    승리가 오리온 쪽으로 기울려는 찰나 인삼공사 선수들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리오가 골밑슛으로 재역전을 이뤄냈고, 종료 13.8초를 남기고는 과감하게 쏜 이정현의 슛이 깨끗하게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승리를 확신한 홈 관중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했고, 오리온은 문태종의 마지막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떨궜다.    경기가 끝난 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전반적으로 수비 형태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3점 슛에서도 좋은 찬스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그래도 헤인즈가 부상에 대한 심리적 위축이 없어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비스나 KCC와도 아직까지 해볼만하다고 생각하고 1위 싸움에 아직 애착을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 게임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3쿼터 위기를 잘 넘겨서 쉽게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이기다보면 흥분하는 게 있어서 실책이 많이 나와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며 “헤인즈는 오랜 만에 뛰는데도 슛 감각이 좋아 당황했다. 하지만 잭슨과 문태영 등 다른 슈터들을 잘 막은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동부(창원체) ●kt-전자랜드(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B스타즈-KEB하나은행(오후 7시 청주체)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5시) 남자부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
  • 프로농구 kt, 기적과 같은 6위 꿈꾸게 됐다

    프로농구 kt, 기적과 같은 6위 꿈꾸게 됐다

    6위 동부는 7위 LG에 완패하며 kt에 3경기 차 추격 허용 프로농구 6위를 놓고 정말 혈전이 펼쳐지게 됐다. 7위 kt는 3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전자랜드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6라운드 대결에서 제스퍼 존슨의 32득점 13리바운드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의 17득점 5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86-78로 이기고 20승27패를 기록,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LG에 74-85로 무릎을 꿇은 6위 동부(23승24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두 팀은 남은 일곱 경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두 팀이 같은 승패를 기록할 때는 상대 전적을 따지는데 동부가 4승2패로 앞서 kt는 1승이라도 더 거둬야 한다. 연승에다 기적과 같은 역전 6위를 꿈꾸는 kt는 5일 LG, 7일 KCC, 9일 모비스를 차례로 홈으로 불러들이는 반면, 4연패로 주저앉은 동부는 6일 SK(홈), 8일 KGC인삼공사(원정), 10일 전자랜드(홈)와 힘겨운 만남을 이어가야 한다. 존슨은 지난달 30일 프로농구연맹(KBL)에 가승인을 신청해 받아들여진 뒤 세 시즌 만에 kt 유니폼을 다시 입고 처음 실전에 나서자마자 오리온에서 뛰던 지난달 26일 kt를 상대로 거뒀던 24득점을 넘어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20일 kt를 상대로 기록했던 리바운드 9개를 넘어 올 시즌 최다 리바운드도 경신했다. 존슨은 경기 뒤 "오리온에서는 워낙 공격 자원이 많았으나 kt는 젊고 공격 자원도 많지 않아 제가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분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77-76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44초를 남기고 최창진의 자유투 2개로 3점 차로 달아난 kt는 존슨과 조성민의 연속 2득점으로 종료 56초 전 7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철호가 결정적 리바운드를 걷어내고 상대 공을 가로채는 등 막판 투혼이 빛났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의 30득점 7리바운드 투혼도 헛되이 6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중계 카메라에 타월을 던져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한 트로이 길렌워터가 24득점 9리바운드, 샤크 맥키식이 26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길렌워터는 이날 경기에 앞서 자신이 타월을 던졌던 카메라 감독 등을 만나 사죄의 의미로 손을 내밀었다. LG는 18승29패가 되면서 8위 SK(18승28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루키 실종’… 신인왕 어쩌나

    [프로농구] ‘루키 실종’… 신인왕 어쩌나

    한희원·정성우·이동엽도 부진… 문성곤·송교창은 요건 충족 못 해 적응 시간 부족·외국인 출전 증가… “대학 때부터 기초체력 갖춰야” 선두 모비스, 역대 최소 득점 ‘수모’ 올 시즌 프로농구에 걸출한 신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해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된 22명의 ‘루키’들이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팀당 7~8경기를 남겨둔 2일까지도 누구 하나 신인왕 타이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한희원(23·전자랜드), 정성우(23·LG), 이동엽(22·삼성)이 후보로 꼽히지만 이들의 활약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신인드래프트 2순위 한희원은 이날 현재 경기당 17분9초 출전에 4.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33분 정도 뛰어 평균 10.9득점을 기록하며 2014~15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이승현(24·오리온)과 비교하면 한참 못 미친다. 소속팀이 리그 최하위로 처진 것도 신인왕에 결격 사유가 될 법하다. 드래프트 6순위인 정성우는 20분11초를 뛰어 4득점, 5순위의 이동엽은 15분22초를 뛰어 2.78득점에 그쳤다. 심지어 1순위 문성곤(23·KGC인삼공사)과 3순위 송교창(20·KCC)은 각각 15경기와 16경기밖에 나서지 못해 출전 가능 경기의 절반 이상 나서야 하는 신인 선수상 자격 요건을 충족하려면 4경기씩을 더 뛰어야 한다. 농구계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김동광 전 삼성 감독은 “예전에는 신인 드래프트 1~3순위 선수들은 경기당 20분 이상씩 뛰며 충분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며 “올 시즌처럼 신인왕이 불투명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태환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지금처럼 신인왕을 누구에게 주기도 애매한 경우에는 (아무에게도) 안 주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왜 이렇게 신인들의 활약이 저조할까. 먼저 개막이 앞당겨져 신인 선수들이 KBL 처음으로 시즌 중반부터 투입되다 보니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12일 시즌이 시작됐는데 신인 선수들은 드래프트 다음날인 10월 27일부터 출전할 수 있었다. 외국인 선수 둘이 4라운드부터 2쿼터와 3쿼터에 동시에 뛸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어 신인들이 뛸 기회가 줄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신인들이 준비가 안 된 채 프로에 진출한 것이 문제란 지적도 있다. 김동광 전 감독은 “프로 무대에는 외국인 선수도 있으며, 훈련량도 아마추어보다 훨씬 많은 데 준비가 안 된 선수들이 많다”며 “프로를 꿈꾸는 선수들은 대학 때부터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통해 기초체력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선두 모비스는 이날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벌인 삼성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49-66로 완패했다. 삼성은 2012년 10월 27일부터 이어진 모비스 상대 홈 11연패 수모를 끌내고 1484일 만에 모비스를 홈에서 꺾었다. 전반 모비스는 19점, 두 팀 합쳐 49점으로 나란히 올 시즌 최소 득점을 경신했다. 모비스는 49득점으로 역대 팀 자체·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을 모두 경신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프로농구] 1위 싸움, KCC 언제 왔니

    [프로농구] 1위 싸움, KCC 언제 왔니

    프로농구 정규시즌 종료가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종 순위는 누구도 섣불리 점칠 수가 없다. 3위 KCC가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최근 10경기 7승3패로 진격, 선두 모비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와 6강 PO를 치러야 하는 3위는 하늘과 땅의 차이. 따라서 2위를 차지하기 위해 KCC는 0.5경기 앞선 오리온과 치열한 다툼은 물론, 아예 선두마저 넘볼 수 있다. KCC가 5일 모비스를 꺾으면 당장에 한 경기로 좁혀진다. 이틀 뒤 KCC는 kt와 맞서고 모비스는 LG와 만난다. KCC로선 오리온에서 뛰었던 제스퍼 존슨을 새로 ‘장착’한 kt가 부담스럽고, 모비스 역시 6승4패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하고 있는 LG가 껄끄럽게 여겨질 것이다. 1일 현재 유일하게 일곱 경기만 남은 KCC가 유리한 점도 있다. 6승4패로 그닥 치고 나가지 못하고 애런 헤인즈의 공백을 혼자 다 메우려는 조 잭슨이 지쳐 보이는 오리온은 4일 KGC인삼공사, 이틀 뒤 전자랜드, 다시 이틀 뒤 삼성과 만난다. 헤인즈가 코트에 복귀하려면 2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헤인즈는 부상 중에도 고양체육관을 찾아 동료를 응원했지만 자신을 대체한 존슨을 완전 영입하려고 한 구단에 서운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규리그 막바지에 제대로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는 얘기도 있다. 인삼공사는 6승4패, 삼성이 5승5패로 저항이 만만찮을 것이다. 전자랜드는 2승8패였지만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6위 동부가 2승8패로 처지고 7위 kt는 5승5패로 올라서며 4경기 차로 좁혀져 6강 PO의 마지막 한 자리, 6위 다툼도 뜨거워졌다. kt는 3일 전자랜드, 5일 LG와 만나고 동부는 3일 LG, 6일 SK와 격돌하는 데 두 경기씩 마치면 어느 쪽이 6위를 차지할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8위 SK도 kt에 한 경기만 뒤져 4일 삼성, 6일 동부, 7일 전자랜드와 만나는 일정을 버텨내면 한 가닥 희망을 붙잡을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오후 7시 잠실체)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프로농구] 마지막 해결사 전태풍

    [프로농구] 마지막 해결사 전태풍

    KCC가 2차 연장 혙투 끝에 5연승을 달렸다.  KCC가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서 시즌 세 번째 2차 연장 접전 끝에 전자랜드를 113-108로 눌렀다. 전날 안드레 에밋의 종료 1초 전 결승골로 삼성을 74-72로 간신히 제쳤던 KCC는 이틀 연속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KCC는 앞서 LG에 73-91로 무릎 꿇은 2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40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한 에밋이 연장에만 4개의 턴오버를 저질러 전자랜드에 승기를 내주는 듯했다. 에밋은 16.3초를 남기고 자유투 하나를 놓쳐 전자랜드는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으나 정병국이 자유투 하나를 놓쳤고 이를 틈타 전태풍이 100-100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술의 3점으로 2차 연장을 시작한 KCC는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이 5반칙 퇴장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정병국이 3점슛으로 응수해 1점 차로 추격한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오펜스 파울을 저질렀으나 2분 23초를 남기고 김지완이 3점슛을 넣어 106-106 균형을 맞췄다. KCC는 2점 앞선 상황에 정희재가 자유투 하나를 놓쳐 109-106으로 앞섰지만 에밋이 5반칙 퇴장으로 물러났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1분 3초를 남기고 전자랜드는 안 해도 될 파울로 자유투를 연거푸 전태풍에게 내줘 패배를 불렀다. 한편 LG 캡틴 김영환은 3점슛 여섯 방 등 26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대활약으로 오리온을 격침시키는 데 앞장섰다. KGC인삼공사는 SK를 70-66으로 누르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로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1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으로 불러들인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을 쉐키나 스트릭렌의 17득점 9리바운드와 양지희의 14득점 6어시스트 활약을 엮어 75-54로 이겼다. 지난 30일 KEB하나은행에 충격적인 시즌 2패째를 당했지만 곧바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한 차례도 연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은행은 3일 3위 KEB하나은행이 KB스타즈에게 무릎꿇고 4일에 2위 삼성생명을 제압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은행은 27경기 만에 23승4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2007~08시즌 단일리그로 운영된 이후 신한은행의 5회 연속, 우리은행의 3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을 때 경기 수(29~34경기)보다 짧은 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날짜로는 2009년 1월 29일 신한은행이 우승을 확정했을 때보다 닷새 늦어 두 번째 짧은 기간 우승을 확정한다.  1쿼터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8득점과 이은혜의 3점슛 두 방을 묶어 모니크 커리가 5득점으로 맞선 신한은행에 22-16으로 앞섰다. 2쿼터 우리은행은 샤샤 굿렛의 6득점과 박혜진의 3점슛 두 방, 이은혜와 임영희가 3점슛 한 방씩을 터뜨리며 김단비의 5득점 등으로 힘겹게 따라붙은 신한은행을 9점에 묶어 전반을 44-25로 앞섰다.  3쿼터 우리은행은 곽주영의 5득점과 커리의 8득점을 묶은 신한은행에 58-44로 따라잡혔다. 4쿼터 6분을 남기고 신한은행은 13점 차까지 좁혔지만 굿렛에게 연거푸 슛블록을 당해 추격할 여력을 빼앗겼다. 박혜진과 스트릭렌의 3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이날 3점슛 9개를 터뜨려 상대의 3개를 압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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