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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한화-두산(잠실) KIA-삼성(대구) kt-SK(문학) LG-넥센(고척) 롯데-NC(마산 이상 오후 7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전자랜드(오후 8시 잠실체)
  • 모비스 캡틴 양동근 19점 맹폭…‘3점슛 0개’ 동부산성 무너졌다

    모비스 캡틴 양동근 19점 맹폭…‘3점슛 0개’ 동부산성 무너졌다

    ‘캡틴’ 양동근(모비스)이 관록의 힘을 보여 주며 첫 승리를 이끌었다.세 차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양동근이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동부와의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28분27초를 뛰며 1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75-59 완승에 앞장섰다. 공격 흐름이 막힐 때나 동부가 따라붙을라치면 야투를 던져 2점슛 7개 중 5개를 성공하고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집어넣었다. 네이트 밀러가 19득점 10리바운드로 거든 모비스는 지난 시즌의 PO 3연패에서 탈출하며 역대 6강 PO 40회 가운데 1차전을 이긴 팀이 38회나 4강 PO에 오른 확률 95%를 가져갔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동부를 옥죄어 2점슛 12개만 쏘게 만들며 21-10으로 앞섰다. 동부는 3점슛과 자유투를 던져 보지도 못했다. 외국인 매치업에서 앞서는 동부는 둘이 함께 뛰는 2쿼터에 쫓아왔다. 모비스가 턴오버 7개로 등을 보여 줘 전반을 32-24로 마쳤다. 3쿼터 양동근이 8점을 올린 모비스가 웬델 맥키네스가 9점을 올린 동부에 53-46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유 감독은 경기 뒤 “로드 벤슨의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는데 2차전에는 맥키네스의 루트를 막아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양동근은 “오늘은 슛이 들어가는 날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즐긴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는 벤슨이 16득점 12리바운드, 맥키네스가 24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2014~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모비스에 4연패한 것부터 PO 8연패 부진을 이어 갔다. 아무리 1차전이라 해도 두 팀 합쳐 턴오버 30개는 낯뜨거운 일이었다. 울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동부(오후 7시 울산동천체)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7시 화성체) ■축구 U-20 4개국대회 한국-에콰도르(오후 7시 제주월드컵)
  • [프로농구] 관록의 양동근 vs 기록의 허웅…6강 PO 신구 가드 ‘1선 전쟁’

    30일 모비스-동부의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볼거리 중 하나는 리그를 대표하는 신구 가드의 ‘앞선 싸움’이다. 허웅(24·동부)은 지난 28일 미디어데이 도중 “홈 3차전에서 끝내겠다”고 도발했고, 띠동갑 선배에 챔피언 반지만 5개를 수집한 양동근(모비스)은 “4차전까지 간다. 혹시 한 번 질까봐.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라고 맞받았다. 기록만 따지면 허웅이 앞선다. 54경기를 모두 뛰어 11.83득점 2.6리바운드 3.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 29경기 출전에 9.76득점 2.5리바운드 4.5어시스트 1.3스틸에 그친 대선배를 제쳤다. 그러나 양동근은 추승균(8회), 이상민(7회)에 이어 조성원, 박종천과 나란히 여섯 차례나 챔피언결정전 코트를 밟았다. 허웅은 한 번도 우승 반지를 끼지 못했다. 루키이던 2014~15시즌 챔프전에서 모비스에 4전패로 밟힌 기억만 쓰라리다. 지난 시즌에도 윤호영의 결장에다 김주성의 힘이 달려 오리온과의 6강 PO에서 힘 한 번 쓰지 못했다. 정규리그에서 모비스에 1승5패로 밀린 데 대해 허웅은 “모비스를 만날 때 백투백(이틀 연속) 경기를 많이 치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팀에 나이 많은 형들이 많아 체력에 문제가 있었다. PO는 다르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동근이 형이 공을 최대한 못 잡도록 체력으로 승부하겠다. (시즌 초반) 부상도 당했고 체력도 완전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자꾸 나이 얘기를 꺼낸다”며 언짢은 내색을 하더니 “시즌을 3개월밖에 안 뛰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맞불을 질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두유노후위아” “1-2-3-6-4-1” 6강 6자 썰전

    [프로농구] “두유노후위아” “1-2-3-6-4-1” 6강 6자 썰전

    “두유노후위아.”(유재학 모비스 감독) ‘1-2-3-6-4-1.’(김태술 삼성 가드)이런 ‘숫자 토크’가 2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17시즌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여섯 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봄 농구’에 임하는 각오를 여섯 글자에 꾹꾹 눌러 담았다. 가장 무릎을 치게 한 답은 30일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동부를 불러들여 6강 PO의 문을 여는 모비스의 유재학(54) 감독이었다. 그는 “우리가 누군지 너희가 모르진 않겠지”란 말로 도발을 했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지만 양동근(36)과 함지훈(33) 두 노장이 버티는 데다 자신의 용인술을 봐도 PO에서 가장 무서운 상대라고 과시한 것이다. 주장 양동근도 ‘말이 필요하냐’고 같은 궤의 답을 내놨다. 오는 31일 잠실에서 전자랜드와 6강 PO를 치르는 삼성 가드 김태술(33)은 정규리그에선 1-2-3위로 내리막길을 달렸지만 6강과 4강 PO를 거쳐 끝내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숫자에 오롯이 새겼다. 6라운드 9전 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모비스-동부 승자와 4강 PO를 벌이는 KGC인삼공사의 김승기(45) 감독은 “통합우승시작”이라고 했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오세근은 “절대방심금물”이라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삼성-전자랜드 승자와 4강 PO에 나서는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의 추일승(54) 감독은 “작년처럼계속”, 이승현(25)도 “누가오든말든”이라고 도발했다. 모비스에 시즌 1승5패로 밀렸던 동부의 허웅(24)은 “내가보여줄게”라고 호기를 부렸다. 유도훈(50) 전자랜드 감독은 “드라마를쓰자”며 2014~15시즌 6위로 6강 PO에서 3위 SK를 스윕하고 동부와의 4강 PO를 5차전 끝에 졌지만 값진 투혼을 발휘한 것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찬희(30)도 “첫제물은삼성”이라며 선배 김태술을 겨냥했다. ‘자기 팀을 빼고 우승팀을 예상해 달라’는 사회자의 주문에 네 사령탑이 인삼공사를, 둘이 오리온을 꼽았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데뷔 시즌인 2012년 PO MVP로 뽑힌 오세근과 지난 시즌 최연소 PO MVP에 오른 이승현의 공방도 관심을 모았다. “입대 예정이라는데 PO MVP가 욕심나느냐”고 묻자 이승현은 “군대 가기 전에 받고 싶다. 앞으로 두 시즌을 못 치르기 때문에 더한 것 같다”고 맞받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덩크슛의 정석

    [포토]덩크슛의 정석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센터 살라흐 메즈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센터 닉 콜리손과 가드 세마즈 크리스턴의 수비를 뚫고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농구황제 르브론 제임스의 과감한 슛

    [포토]농구황제 르브론 제임스의 과감한 슛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상대팀 포워드인 카와이 레너드를 앞에 두고 슛을 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유리몸 핀잔 깬 마당쇠 근성… MVP 오세근

    [프로농구] 유리몸 핀잔 깬 마당쇠 근성… MVP 오세근

    부상을 달고 살았던 오세근(30·KGC인삼공사)이 ‘마당쇠’로 변신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움켜쥐었다.오세근은 27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101표 중 65표를 얻어 동갑내기 팀 동료 이정현(35표)을 따돌리고 생애 처음 정규리그 MVP로 뽑혔다. 올스타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MVP 수상이다. 지난해 가을 얻은 딸 쌍둥이를 힘껏 껴안으며 아빠의 눈물을 비친 그는 “영원한 친구 정현에게 고맙습니다. 솔직히 이 상 받는 건 정현이 덕분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대한 많은 챔피언 반지를 수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1~12시즌 데뷔해 52경기에 나서 14.98득점 8.13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생애 한번뿐인 신인왕을 수상한 뒤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다음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2013~14시즌 49경기에 나서 9.51득점 5.29리바운드로 확 떨어졌다. 다음 시즌에는 32경기, 2015~16시즌 34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유리몸’이란 원성을 들어야만 했다. 하지만 올 시즌엔 확 달라졌다. 처음으로 54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평균 출전시간도 32분38초로 가장 길었다. 13.98득점으로 데뷔시즌에 버금갔고 8.37리바운드로 데뷔시즌을 조금 웃돌았다. 어시스트는 데뷔시즌 1.54개에서 3.44개로 곱절 이상이다. 외국인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골밑에서 비벼주는 그가 없었다면 앞선에서 득점 능력을 뽐내며 게임 리딩까지 담당한 이정현의 15.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1.8스틸 활약도 꿈꾸기 힘들었다. 강상재(23·전자랜드)는 신인왕 경쟁에서 동갑 친구 최준용(SK)을 크게 따돌렸다. 강상재는 시즌 중 공약대로 유도훈 감독을 무대로 불러 뺨에 입을 맞췄다. 최준용이 초반 몸을 사리지 않으며 ‘1번’부터 ‘4번’까지 소화하다가 중반 이후 잔 부상에 기세를 잇지 못한 반면 강상재는 늦게 출발했지만 리바운드 가담과 득점 능력에서 앞서 뒤집었다. 강상재는 경기당 8.2득점 4.7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최준용(8.2득점 7.2리바운드 2.4어시스트)보다 처졌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해 가중치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감독상은 대행 딱지를 뗀 지 1년 4개월 만에 인삼공사를 2005년 안양 SBS 인수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45) 감독에게 돌아갔고, 기량발전상은 송교창(KCC) 차지였다. 신설된 ‘슛 오브 더시즌’엔 2월 24일 김영환(kt)의 ‘역전 결승 버저비터 스카이훅슛’이 뽑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NBA 웨스트브룩, 시즌 36번째 트리플더블 달성

    [포토] NBA 웨스트브룩, 시즌 36번째 트리플더블 달성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왼쪽)이 상대 선수들의 수비를 뚫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39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시즌 36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오클라호마시티는 휴스턴에 137-125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비 고민하던 ‘산성지기’… 1만점 고지 올랐다

    수비 고민하던 ‘산성지기’… 1만점 고지 올랐다

    “체력도 약해… 꾸준해서 얻은 상 추승균 감독 기록 깨려 1년 더” “피지컬도 좋지 않고 어떻게 수비하고 블록을 할까 고민하던 선수가 1만 득점을 달성했다는 것에 나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다. 꾸준해서 얻은 상이라고 생각한다.”서른여덟 김주성(동부)이 한국농구연맹(KBL) 리그 세 번째로 1만 득점을 넘겼다. 2002년 TG 삼보에서 데뷔한 뒤 오롯이 ‘동부산성’을 지킨 김주성은 2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1쿼터 2분 조금 넘어 자유투로 통산 1만 득점 고지를 밟은 뒤 등번호 32번 유니폼을 새긴 기념패를 든 채 꽃다발을 건넨 두 딸을 얼싸안았다. 1만 득점째를 달성한 공에 기념 사인을 한 뒤엔 홈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약간의 장애가 있는 부모가 언제나처럼 덤덤하게 아들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그는 이날 7득점, 역대 2위 추승균 KCC 감독의 1만 19득점에 15점만 남겨 다음 시즌 개막전에라도 깰 태세다. 하지만 서장훈(1만 3231득점)에는 좀 무리라는 말을 듣는다.김주성은 “추 감독의 기록을 넘어야 하니까 그것을 빌미로 1년 더 해야겠다고 구단에 말해야겠다”고 농담을 건넨 뒤 “목표를 가져야 더 집중할 수 있는데 더 이루고 싶은 기록을 생각하지 않는다. 54경기를 모두 뛰고 추 감독님을 넘어서는 목표를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 12월 30일 KBL 최초로 1000블록을 넘은 그는 현재 1019블록이어서 현역 선수들과 큰 격차를 보여 당분간 난공불락이다.동부는 연장 접전 끝에 74-79로 졌고 SK는 LG와 자리를 맞바꿔 7위로 마쳤다. 마이클 크레익(삼성)은 모비스를 상대로 22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자신의 두 번째이자 올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동료인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1득점 12리바운드로 3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이 111-70 대승을 거뒀는데 모비스는 전반 20점에 그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제패한 KCC는 전자랜드에 75-85로 져 끝내 꼴찌로 시즌을 마쳤다. KBL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KGC인삼공사는 9연승, 홈 7연승과 동시에 6라운드 전승을 거둬 팀 자체 최다 연승을 달성한 것은 물론 2004~05시즌 전신 안양 SBS의 15연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새겼다. KBL 리그는 27일 정규리그 시상식, 다음날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거쳐 30일부터 6강 PO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데빈 부커 보스턴전 70득점 제대로 미쳤군, 그러나

    데빈 부커 보스턴전 70득점 제대로 미쳤군, 그러나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한 경기 70점을 넣은 선수가 나왔다. 역대 11번째다. 피닉스의 가드 데빈 부커(21)는 25일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정규리그 대결에 45분을 뒤어 40개의 슈팅을 날려 21개를 림에 꽂아 70득점으로 올 시즌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2점슛은 26개 중 24개를 통과시켰고, 3점슛은 11개를 던져 4개를 림 안에 집어넣었다. 전반까지 19득점에 그쳤지만 후반 제대로 미쳐 4쿼터 28점을 포함해 51점을 올렸다.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팀은 한때 26점이나 뒤지다 결국 120-130으로 졌다. 지금까지 올 시즌 최다 득점은 지난해 12월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이 기록한 60점이었다. 올 시즌 5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로는 아홉 번째다. ESPN 스탯츠 앤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그는 역대 NBA 한 경기 6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선수다. 또 2006년 1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한 경기 81득점을 기록한 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보스턴으로서는 지난 1959년 엘진 베일러(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에게 64득점을 허용한 데 이어 가장 많은 득점을 허용한 경기였다. 그러나 이 밖에도 오점이 남겨진 경기였다. 그것은 피닉스가 부커의 득점 행진을 돕기 위해 타임아웃을 여러 차례 부르고 인텐셔널 파울을 해서 경기 흐름을 자주 끊었다는 점이다. 보스턴의 가드 아이재이아 토마스는 “그들이 하는 짓은 괴이했다. 난 기록을 좇는다고 그런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25일(토)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SK(문학) kt-롯데(사직) LG-두산(잠실) NC-KIA(광주) 삼성-넥센(고척 이상 오후 1시) * 26일도 계속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대한항공-현대캐피탈(오후 2시 인천 계양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부산(부천종합운) 안양-성남(안양종합운 이상 오후 3시) ■핸드볼 부산시설관리공단-인천시청(오후 2시) 삼척시청-서울시청(오후 4시 이상 의정부체) 26일(일)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 오리온-LG(고양체) 동부-SK(원주종합체) KGC인삼공사-kt(안양체) 전자랜드-KCC(인천삼산체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2시 인천 계양체)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서울E-안산(잠실종합운) 수원FC-아산(수원종합운) 경남-대전(창원축구센터 이상 오후 3시) ■핸드볼 광주도시공사-경남개발공사(낮 12시) 대구시청-SK슈가글라이더즈(오후 2시) 상무-충남체육회(오후 4시 이상 의정부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한화(대전) kt-넥센(고척) LG-SK(문학) NC-롯데(사직) 삼성-두산(잠실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KGC인삼공사-SK(오후 7시 안양체) ■프로배구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7시 인천 계양체)
  • [프로농구] 5위 지킨 동부

    [프로농구] 5위 지킨 동부

    김주성 통산 1만 득점 -3 ‘불성실’ 오리온 제재금·경고동부가 힘 빠진 LG를 잡고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23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에 로드 벤슨(20득점 17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16득점 5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7-68 완승과 함께 LG 상대 시즌 전승을 거뒀다. 26승27패가 된 동부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여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5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27일 정규리그 시상식과 다음날 플레이오프(PO) 미디어데이를 거행한 뒤 오는 30일 모비스-동부, 다음날 삼성-전자랜드가 5전 3선승제의 6강 PO를 시작한다. 각각 승자는 4월 10일 KGC인삼공사, 다음날 오리온과 5전 3선승제의 4강 PO에 들어간다. 7전 4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은 4월 22일부터 이어진다. 서른여덟 김주성은 11득점으로 보태며 통산 9997득점을 기록, 서장훈과 추승균 KCC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만 득점에 3점만을 남겼다. 김주성은 4쿼터 중반 코트를 떠났는데 26일 SK와의 원주 경기에서 홈 팬들과 함께 대기록 달성을 마음껏 축하하겠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는 전날 오리온 구단이 KCC를 상대로 별다른 이유 없이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을 출전시키지 않고 4쿼터 오데리언 바셋마저 코트에 내보내지 않아 규약 17조 ‘최강 선수의 기용’ 및 ‘최선의 경기’ 규정을 위반했다며 추일승 오리온 감독에게 견책과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고 구단은 경고 조치했다. KBL은 2012년 10월에도 전창진 전 kt 감독에게 비슷한 이유로 같은 액수의 제재금을 물린 적이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농구선수가 반려견 캐릭터 양말 신은 사연

    NBA농구선수가 반려견 캐릭터 양말 신은 사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한 선수가 착용한 캐릭터 양말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것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센터 메이어스 레오나드(25) 선수의 양말이다. 레오나드 선수는 지난 22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이 양말을 신고 있었다. 양말에는 하얀 견공의 얼굴이 프린트돼 있는데 이는 실제로 이 선수가 기르고 있는 ‘벨라’라는 이름의 암컷 시베리안허스키다. 레오나드는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반려견 벨라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개를 사랑한다는 것은 팬들 사이에서 꽤 유명하다. 하지만 미국 매체 오리건 라이브닷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레오나드의 반려견 벨라가 신부전 3기를 진단받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몇 주 전에도 레오나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 아기(벨라)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후 경기장에는 벨라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내거는 팬들도 등장했다. 그러자 레오나드는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벨라는 강하므로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이다!”는 감사 트윗을 남겼다. 이런 상황에서 벨라의 모습이 그려진 캐릭터 양말을 신고 워밍업하는 레오나드의 모습을 포틀랜드 담당 기자 케이시 홀달이 목격하고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공개했다. 홀달 기자는 “레오나드 선수가 반려견 벨라의 얼굴이 프린트된 양말을 신고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은 레오나드 선수의 바람대로 벨라가 다시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할배’의 마지막 열정/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할배’의 마지막 열정/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주말에 극장 문을 닫는 것과 다를 게 없지 않나요.” 오는 6월 3년 임기를 마치는 김영기(81) 한국농구연맹(KBL) 총재가 몇 번이고 되뇌었다. 볼펜으로 잔뜩 뭔가 적어 넣은 A4용지 한 장을 펼친 채였다. 오는 30일 막을 올리는 2016~17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지난 20일 기자간담회 도중 의례적인 인사말이겠지 생각했던 출입기자단을 흠칫 놀라게 만든 발언이었다. 김 총재는 “주말에 세 경기씩만 열려 구단, 선수들 스스로 관중을 외면하고 있다”며 “우리보다 이동에 훨씬 많은 시간과 부담이 걸리는 미국 프로농구(NBA)에서도 심한 경우 대서양 연안과 태평양 연안을 오가면서까지 주말 연전, 심지어 3연전을 감수하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 소극적이란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주말에는 모든 팀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면 40% 정도 관중이 늘 것이라며 다음 시즌 일정을 손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총재는 2014년 7월 취임한 뒤 몇 가지 굵직한 KBL의 틀을 바꿨다. 2015~16시즌부터 193㎝를 기준으로 외국인을 단신과 장신으로 나눠 뽑고 있다. 지난 시즌 조 잭슨(오리온)과 올 시즌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가 코트를 누빌 수 있었던 바탕이다. 카림 압둘 자바, 윌트 체임벌린처럼 키 큰 선수들이 주워 먹듯 골을 넣어 재미없다는 평가를 들었던 미국프로농구(NBA)를 마이클 조던이 갈아엎었듯 키 작은 선수들이 다양한 농구를 원하는 팬들의 갈증을 채워 줘야 한다는 소신의 발로였다. 그것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2012~13시즌과 다음 시즌 내리 경기당 73.4득점이었다가 2014~15시즌 74.6득점으로 오른 뒤 2015~16시즌 78.8득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20일까지 79.1득점으로 치솟았다. 국내 선수도 외국인도 득점이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성탄 전야 밤 10시 경기에 반응이 좋았던 점에 고무돼 올 PO부터 금요일 경기를 1시간 늦춰 오후 8시 탭오프하는 실험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선수들의 사정부터 살피는 게 아니라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음 시즌이 끝난 뒤부터 합숙소 운영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것도 구단의 지출을 줄이고 전근대적이란 멍에도 벗어던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도 “늘그막에 돌아와 리그를 망친다는 욕을 많이도 들었다”는푸념을 되풀이하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한국농구와 프로농구를 위해 이런 일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각오로 기틀만은 다져 놓고 떠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차기 회장 선거가 다가오지만 이렇다 할 하마평도 사라진 이즈음 임기 연장에 대한 욕심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보다 10여년 먼저 옛 직장 동료들과 다녀온 해외여행 체험담을 지난해 책으로 펴낸 김 총재는 “인세 수입이 생각보다 많아 할배들이 알래스카와 뉴질랜드로 떠날 경비는 나온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광장에 나가 태극기를 흔들어대는 또래들에 견줘 김 총재는 정말 복받은 것처럼 보인다. bsnim@seoul.co.kr
  • TV보며 ‘첫 우승컵’ 안은 KGC

    TV보며 ‘첫 우승컵’ 안은 KGC

    KGC인삼공사가 가만 앉아서 창단 첫 정규리그 기쁨을 누렸다. 전자랜드는 스스로의 힘으로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일궜다.2위 오리온이 22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CC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을 83-100으로 내주는 바람에 선두 인삼공사와의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인삼공사가 두 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정규리그 우승의 위업을 일궜다. 인삼공사는 2011~12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했지만 당시는 정규리그 2위로 진출한 것이어서 정규리그를 제패한 것은 2005년 9월 안양 SBS를 인수해 창단한 이후 처음이다. 김승기 감독이 시즌 중반 키퍼 사익스 퇴출 카드를 만지작댄 것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김 감독은 여러 차례 사익스를 흔들었고, 이에 사익스가 분발심을 다했다. 여기에 오세근과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 등이 제 몫을 다해 줬다. 인삼공사는 남은 두 경기에서 전력을 비축하며 4강 PO에 대비할 수 있는 심적, 물적 여유를 갖게 됐다. 오리온은 역전 우승의 미련을 버린 듯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을 벤치에 앉혔다. KCC는 이현민이 11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세 번째, 개인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한편 안드레 에밋이 31득점, 아이라 클라크가 22득점, 송교창이 20득점으로 대폭발, 6연패에서 벗어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품었다. 전자랜드는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아 김태술이 빠진 삼성에 81-78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6위를 확정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삼성 상대 시즌 5연패에서 벗어나 6강 PO에서 격돌할 수 있는 삼성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제임스 켈리가 35득점 18리바운드로 수훈갑이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는 30득점 12리바운드로 34경기 연속 더블더블 한국농구연맹(KBL) 신기록을 이어 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한화(대전) kt-넥센(고척) LG-SK(문학) NC-롯데(사직) 삼성-두산(잠실 이상 오후 1시) ■프로농구 LG-동부(오후 7시 창원체) ■피겨 전국남녀종별선수권(오전 9시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NC(마산) 롯데-넥센(고척) 두산-SK(문학) 삼성-KIA(광주 이상 오후 1시) kt-LG(오후 5시 잠실)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잠실) 오리온-KCC(고양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PO 3차전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7시 화성체)
  • [프로농구] 인삼공사 첫 정규 우승 ‘매직넘버 1’

    키퍼 사익스(KGC인삼공사)가 보고도 믿기지 않는 블록으로 ‘매직넘버 1’을 자축했다. 사익스는 21일 경남 창원종합체육관을 찾아 벌인 LG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4쿼터 초반 자신보다 키가 22㎝나 더 큰 박인태의 슛을 블록하는 폭발적인 면모를 뽐냈다. 사익스는 23득점 4어시스트 활약을 펼쳐 데이비드 사이먼(20득점 10리바운드)과 함께 79-63 완승에 앞장섰다. 시즌 최다인 7연승 휘파람을 불며 2011~12시즌(36승)을 넘어 역대 팀의 한 시즌 최다 승리인 37승15패를 쓴 인삼공사는 22일 2위 오리온이 KCC에 지거나 24일 SK를 제압하면 곧바로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LG가 이날 패배함으로써 동부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5위를 확정,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LG가 이겼더라면 공동 6위를 허락했을 전자랜드는 승차가 한 경기로 벌어져 22일 삼성을 제압하면 곧바로 6강 진출을 확정한다. LG는 삼성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하게 됐다. 인삼공사는 전반까지 리바운드 수 24-12로 압도하며 43-33으로 앞섰다. 사이먼이 16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고 이정현이 8득점, 사익스가 7득점을 보탰다. LG는 마리오 리틀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제임스 메이스가 4득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3쿼터 LG는 상대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김시래가 5점, 메이스가 4점만 넣는 공격 편향을 드러내며 45-63으로 끌려갔다. 인삼공사에서는 사익스가 10득점으로 펄펄 날아 사실상 승부를 끝냈다. 조성민이 어깨를 다쳐 벤치를 지킨 LG는 25분이나 뛴 김종규의 무득점도 뼈아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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