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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학맞이/어린이 바둑교실 인기

    ◎전국에 한국기원 인가 우수교습소 120곳/취미활동·정서교육 2중효과/집중력·창의력 기르기에 도움/월 수강료 4만원선… 주부·직장인반도 개설 취미가 바둑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수백만명이지만 또한 배우고 싶어도 적절한 길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혼자 책을 갖고 독습하다 얼마못가 흐지부지하고 마는 경우를 흔히 본다. 자력으로 독습해서 깨달아갈 능력이 부족하거나 차근차근 가르쳐줄 사람이 주위에 없을 때는 사설교습소가 괜찮은 대안으로 제시된다. 사설 바둑교습소는 직장인이나 주부 등 성인 코스도 마련하고있으나 거의 어린이교육을 주 영역으로 삼는다.유익한 과외활동을 시작해볼 좋은 기회인 겨울방학을 맞아 이 교습소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바둑에 입문하고 있다. 70년대 말부터 일기 시작한 어린이 바둑 열기는 지난 89년 응창기배우승을 통한 조훈현9단의 세계제패와 10대기사 이창호의 돌풍으로 달아올라 전국에 4백여곳의 어린이 바둑교실이 성업중인 것으로 추산되고있다.이처럼 어린이 바둑교실이 빠른 속도로늘어나면서 부실 교습소의 난립이 우려되자 한국기원은 90년부터 인가제를 실시,공신력을 유지키로 했다.30평 이상의 교습실과 아마 3단이상의 바둑지도강사를 갖춘 곳에 한해 한국기원 인가 우수교실로 지정해온 것이다.현재 전국 1백20여 교습소가 우수교실로 인가를 받은 상태(표1). 부모들이 자녀들의 바둑교습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교육전문가들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는 조기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일류 전문기사로 키우려는 욕심때문만은 아니다.그보다는 바둑이 지니는 여러가지 교육적 효과에 이끌렸다는 말이 더 타당하다.또 이런 방향에서 어린이의 바둑교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교습소의 지도강사들은 강조하고있다.철저한 규칙의 게임인 바둑의 원리를 통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과 잠재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어린이의 조기교육과 관련해 바둑교습의 이점으로 꼽힌다. 까다로운 수읽기로 수셈에도 밝아져 자연스럽게 산수 수학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집중력이 높아져 성격이 차분해지고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예절도 익힐 수 있다는 점 등도 높이 평가된다. 대개 바둑교실은 기초,초급,중급,고급 코스로 나눠지며 수시로 등록할 수 있다.상오 9시부터 하오 6시에 걸쳐 하루 한시간반 정도의 교습이 월∼금요일 이어진다.교습비는 4만∼5만원대가 보통이다.6∼7세 미취학아동도 드물지 않으며 여자수강생도 30%가량 된다. 개인편차가 상당히 뚜렷이 나타나긴 하지만 국민학생의 경우 3개월동안 배우면 12급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비중이 적긴 하나 주부들과 성인들만의 코스도 반드시 마련돼 있고 겸해서 월 10만원정도면 개인교습도 가능하다.특히 서울시내 직장인들에게는 한국기원(종로2가)이 프로기사를 강사로 내세워 열고있는 바둑강좌가 적격이다.매월 1일 개강하며 월회비가 3만원인 이 강좌는 일주일에 이틀간 두시간(하오7∼9시)씩 진행되며 코스별 담당기사는 입문A반 조영숙초단,입문B반(16∼13급)한철균4단,초급반(12∼9급)정대상5단,중급반(8∼5급)박상돈6단,고급반(4∼1급)전영선6단 등으로 짜여졌다.자세한 사항은 한국기원 총무부(720­51 04)로 문의하면 된다. 또 기력이 남달리 뛰어난 어린이들은 전문기사가 운영하는 바둑교실의 문을 두드려볼 수 있다(표2).
  • TV바둑게임기 「룸팩」 첫선(바둑화제)

    ◎유명프로기사들 대국수록… 실전도 가능 ○“덤제도 「6집반」이 옳다” ○…「호선바둑에서 선수를 두는 흑이 백에게 주어야할 덤은 몇집이 가장 적당할까」 「5집반」으로 거의 통례화 되어 있는 현행 덤제도에 대해 「6집반」이 수학적으로 옳다는 새 주장이 나왔다.이는 재미교포사업가 조형준씨(49)와 미국항공우주국연구원과 체스챔피언을 지낸 데이비드 엘리에이슨씨(65)가 펴낸 「덤에 대한 새로운 고찰」이라는 논문에서 제기됐다. 「조­엘리에이슨공식」으로 명명된 이주장은 바둑은 4·5급 실력이지만 물리학을 전공한 두사람이 바둑을 수학적게임으로 접근해 만들어 냈다.우선 프로끼리의 접바둑에서 3점의 덤은 35집,9점은 1백40집이란 오래된 통설과 17점을 놓을 때의 덤은 3백44집이라는 일본의 다카가와명예본인방의 설명에 근거했다.이를 보통으로는 어려운 방정식에 도입해 계산한 결과 「6집반」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덤제도는 19 45년 최초의 전문기전이었던 일본 본인방전이 시작될때만해도없었으며 3년후에 「4집반」의덤이 비로소 도입됐다.이후 75년 일본 명인전에서 「덤5집 비길경우 백승」이 되었고 다시 「5집반」으로 수정돼 현재까지 내려왔다.그러나 88년 응창기배에서는 「8집」의 덤을 적용시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엘리에이슨공식」은 인용된 근거 자체가 증명된 것이 아니라는 한계를 갖고 있지만 최근 국내프로기사들사이에서 실전적 감각으로 가장 적합한 수치라는 공감을 얻어 내고 있다. ○착점때 2∼5곳 힌트 제시 ○…조치훈 임해봉등 유명 프로기사들의 대국이 수록된 TV바둑게임기 「룸팩」이 새로 개발됐다.이 게임기는 가정에서 TV에 연결,누구나 손쉽게 바둑을 즐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게임기는 프로기사의 대국을 감상하는 명국감상,실제 대국용 실전대국과 접바둑으로 구성되어 있다.실전대국의 경우 자신의 급수에 맞게 착점시 미리 2∼5곳의 힌트가 주어진다.대국이 끝난뒤에는 예상급수와 정답률이 표시되므로 기력측정도 가능하다.
  • 응창기배/처녀기사 예내위 4강진출 돌풍(바둑화제)

    ◎남자강호들 연파… 일 오다케와 결승진출 다툼 ○중국팀 대회불참 요인 ○…처녀프로기사 예내위9단(29·중국)이 세계바둑챔피언을 가리는 응창기배에서 남자강호들을연파하고 4강전에 진출한 것은 바둑사의 작은 쿠데타로 기록될만한 사건이었다.예9단에게는 그동안 여류최강이라는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녔지만 바둑계에여자기사가 이정도의 파란을 일으킨 것은 처음 있는 일. 예9단은 평소 「9단이면 다같은 9단이냐」며 여류기사들의 기력에 대해 한수 접어주던 남성중심 바둑계의 평가가 섣불렀다는 사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한것.예9단은 예선 1차전에서일본이 아끼는 고마츠8단을 꺾은뒤 2차전에서도 5단의 몸으로 시드배정까지받은 무서운 실력자 이창호마저 무릎을꿇렸다.처음에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던 바둑관계자들도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 3차전에서도 예9단은 한국의 양재호8단을 준결승진출의 제물로삼았다. 예9단은 약혼자인 강주구9단(1차전탈락)과 함께 이번 대회를 두차례나 연기시키고 결국 중국팀의 대회보이콧이라는 악재를 제공한 장본인.그녀의 선전은 중국의 기피인물이던 두사람의 출전을 끝내 고집한 주최자 응창기씨의 체면을 세운 것은 물론 「높은 안목」을 자랑할 수 있게 했다. 남자기사에 못지 않는 저돌적 기풍을갖춘 예9단은 준결승3번기를 통해 일본의 백전노장 오오다케9단과 결승진출을 다투게된다. ○동양증권배 오늘 개막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제4기 동양증권배세계바둑대회가 세계6개국 24명의 프로기사가 참가한 가운데 27일부터 서울힐튼호텔에서 개막된다. 한국팀은 전대회우승자인 이창호5단을비롯 조훈현9단,조치훈9단,서봉수9단,유창혁5단,김수장8단,강훈7단,임선근7단,오규철4단,김철중초단등 10명이 대표로 출전한다.
  • 「응창기배 세계바둑」 13일 개막/일서 7국24명 격돌(바둑화제)

    ◎한국선 조훈현·이창호등 6명 출전 제2기 응창기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전이 중국대표팀이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불참한 가운데 오는 13일 일본 오사카 프린스호텔별관대국장에서 개막된다. 한국·일본·대만·미국등 7개국의 프로기사 24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1회대회우승자인 조훈현9단을 비롯 조치훈9단,서봉수9단,양재호8단,이창호5단,유창혁5단등 6명이 출전한다. 중국은 천안문사태에 관련돼 미국에 도피중인 강주구9단과 일본 체류중인 예내위9단등 2명의 출전을 주최자인 응창기씨가 끝까지 고집함에 따라 대회출전을 거부했다. 그러나 일본팀은 국내랭킹1위 고바야시9단이 개인사정을 내세워 불참한반면 다케미야9단,오다케9단,후지사와9단등 정상급기사 3명을 비롯 출전국중 가장 많은 8명의 엔트리를 확보했다. 대만은 임해봉9단등 5명,미국은 마이클 레드먼드7단이 참가하며 한국기원객원기사로 활약중인 오송생9단은 호주대표로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팀은 당초 조훈현,서봉수,조치훈,이창호등 4명을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중국팀의불참에 따라 엔트리가 2명 더 늘어나 양재호8단과 유창혁5단이 추가됐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대만룰에 의해 진행되며 덤은 8집이다.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30분씩 주어지며 제한시간 사용후 30분 초과시는 2집을 공제한다.대진은 오는 11일 열리는 전야제에서 추첨으로 결정한다.
  • MBC제왕전 존폐 오늘까지 결정(바둑화제)

    ◎기원등,“바둑이해부족 때문… 계속 존속을”/장수영 8단,6년만에 9단으로 승단 ○…MBC가 주최하는 제왕전이 존폐의 갈림길에 서있다.MBC측은 현재 진행되고있는 제10기 제왕전 결승3번기가 막을 내리는 15일까지 존폐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MBC측은 방송3사가 경쟁적으로 프로기전을 주최하면서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을 내보내는등 시청률경쟁을 벌이고있어 프로그램차별화가 어렵고 편성상에도 애로가 많다는 점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대해 한국기원및 바둑팬들은 『MBC 내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이번 폐지방침의 이면에는 방송국 최고위층의 바둑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이라면서 『TV바둑이 바둑보급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만큼 계속 존속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제왕전은 우승상금 1천만원,준우승 5백만원,대국료 5천1백만원,주관료 2천2백만원등 총8천8백만원 예산규모로 현재 10기 제왕위를 놓고 이창호5단과 유창혁5단이 라이벌 대결을 벌이고 있다. ○고재희씨등 12명도 승단 ○…프로기사 장수영 8단이 9단으로 승단했다.또 양재호7단과 고재희·홍종현6단이 각각 8단과 7단으로 승단하는등 12명의 기사가 승단했다. 장9단은 제66회 상반기 승단대회에서 39국을 둬 총점2천6백35점,평균65점을 얻어 지난87년 8단이 된이래 6년만에 입신의 경지인 9단으로 승단하는 기쁨을 안았다.이로써 국내 프로바둑기사 가운데 9단은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까다로운 규정을 대폭 완화시킨 개정 승단규정이 처음 적용된 이번 승단대회결과 김봉선5단이 6단으로,김동엽4단이 5단,김원3단이 4단,이상훈2단이 3단으로,김종수·박승문·김종준·김성룡초단이 2단으로 각각 승단했다. ○지원호씨 「맥」 3연속 우승 ○…제3회 컴퓨터바둑대회에서 지원호씨(32·KAIST박사과정)의 프로그램 「맥」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에는 8개 프로그램이 최종출전,스위스룰에 따라 4라운드씩의 경기를 벌였다.경기결과 「맥」이 4전전승을 거뒀으며 김항주씨(세기컴퓨터대표)의 「렉스」는 3승1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맥」과 10급실력의 어린이 김요한군(8)과의 인간대 컴퓨터의 바둑대결에서는 김군이 흑을 쥐고 43집반승을 거뒀다.바둑관계자들은 「맥」이 아직 10급수준을 넙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해 세계컴퓨터바둑대회 우승프로그램인 네덜란드의 「골리앗」도 7급정도.
  • 남북한 첫 바둑대결 가능성(바둑화제)

    ◎세계아마선수권 27일 개막… 40개국 선수 열전/북대표 최연소 출전… 남 이용만과 겨룰듯 ○…오는 27일부터 나흘동안 일본 지바(천엽)시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남·북한 바둑대결이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40개국의 아마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지난해 아마국수전 우승자인 이용만 아마5단이 출전한다.북한측에서도 자체 선발전에서우승한 문영삼 아마5단(13·평양 금성중2)의 출전이 확정됐다.특히 이 대회는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40명의 출전선수가 각 8∼9명씩의 선수와 대결,성적을 가리는 점수제를 가미한 리그전형식의 「스위스룰」에 따라 진행되므로 양측 선수가 맞붙을 확률이 더욱높다. 대회 참가기사가운데 최연소자인 문아마5단의 기력은 미지수.지난89년 8월 국가체육연합회산하에 바둑협회를 창설,바둑활동을 처음 시작한 북한에는 현재 1만여명의 바둑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될뿐 실력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그러나 바둑전문가들은 프로기사가 없는 북한의 경우 아마추어기사가 프로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세계대회출전선수를뽑는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5단이 북한바둑최강자중의 한명일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또 79년 세계바둑계에 명함을 내민뒤 불과 몇년만에한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저력을 보였던 중국의 예로 보아 북한의 실력을 결코 무시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대표 이5단은 그동안 아마바둑계에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아마국수전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바둑계를 놀라게한 장본인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남·북바둑대결은 지난해 북한측이 13회 대회에 첫 출전,한국의 박성균 아마5단과 북한의 유영선아마3단의 대결이 성사되었으나 유3단이 급환으로 대국을 포기해 무산됐었다.
  • 컴퓨터 통신 바둑/한국,일본에 완승

    세계 최초로 국제 영상회의 시스템과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해 열린 「IBM배 한·일 컴퓨터 통신 바둑 대항전」에서 한국팀이 완승을 거두었다. 19일 하오 3시부터 한국과 일본을 인공위성과 컴퓨터 통신으로 연결해 진행된 대국에서 한국팀은 3명의 프로기사가 모두 일본의 기사들을 눌러 총전적 3대0으로 압승했다. 한국팀 주장인 조훈현9단은 일본의 이시다(석전방부)9단을 맞아 백을 쥐고 2백80수만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었고 장수영8단은 흑을 쥐고 1백57수만에,양재호7단은 백을 쥐고 1백42수만에 각각 불계승을 거두었다.
  • 입단대국에 얽힌 좌절·우정 생생히(바둑화제)

    ◎가 교포치과의 홍성화씨 소설 「입단연가」 인기/해박한 바둑지식 토대로 자전스토리 엮어 우직하게 바둑을 사랑하는 캐나다교포 치과의사가 한국 작가로선 최초로 본격 바둑소설을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첫 장편소설 「입단연가」(도서출판논장간)를 출간한 홍성화씨(42)는 『바둑계의 이야기는 주로 프로기사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아마추어 중에도 진정으로 바둑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다』면서 『이처럼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옮겼다』고 소설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소설 「입단연가」는 젊은시절 수없는 좌절을 딛고 프로기사에의 꿈을 불태우다 입단의 문턱에서 일반인 입단대회의 폐지로 인생항로를 바꾸게 된 작가의 자전적 생장기.부유한 가정의 5남매중 막내로 명문K고 1학년에 재학중인 주인공 권영욱이 우연한 기회에 바둑에 입문,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가출까지 하면서 프로기사의 꿈을 키우다 일반인 대상 마지막 입단대회에서 가장 친한 친구에게 승리를 넘겨주고 홀연히 떠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작가의 바둑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쓰라린 경험을 토대로 위기십결의 바둑전술과 교훈들을 세상이야기 속에 접목시켜 승부와 사랑,우정 그리고 인생을 마치 잘 어우러진 한판의 바둑처럼 두어 나가는 이 소설은 바둑을 전혀 모르는 사람조차도 바둑세계에 강하게 끌리게 하는 매력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국기원공인 아마추어5단으로 캐나다 바둑협회 부회장인 그는 교포신문인 「한가신보」에 교민들의 바둑관전기를 쓴것이 인연이 되어 89년 캐나다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갈릴레오의 슬픔」으로 등단했다.
  • 제28기 패왕전 막올라/서울신문사 주최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28기 패왕전개회식이 20일 상오 한국기원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개회식에는 이한수서울신문감사와 조남철9단 등 많은 프로기사들이 참석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전통과 권위를 더해가고 있는 이 패왕전에는 올해도 수습프로기사를 제외한 국내 프로기사 1백7명이 출전,총상금 6천만원을 놓고 1년동안 열띤 대국을 벌이게 된다.
  • 국내 성인남녀 조사(바둑화제)

    ○…바둑을 여가로 즐기는 사람은 우리나라 전체 성인인구의 28%인 7백85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89년의 5백90만명에 비해 약2백만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한국기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20세이상 전국의 성인 남여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둑에대한전국민여론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바둑애호가들의 평균실력은 4∼8급수준의 중급자가 26.2%로 가장 많았고 9급이하의 초급자가 24.3%,1∼3급이 3.9%로 각각 집계됐다.그러나 45.8%는 바둑을 두고 있지만 자신의 급수가 어느 정도인지 잘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문프로기사는 조훈현9단이 13.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창호5단이 12.9%로 바짝 뒤쫓고 있었다.또 조치훈9단이 12%로 3위를 기록했다.이밖에 서봉수9단,유창혁5단,조남철9단,노영하7단이 거명됐다. 한편 바둑을 둘 줄안다고 응답한 사람은 남자가 63.4%로 여자의 9.7%보다 훨씬 많았고 세대별로는 30대이하층이 40대이상층보다,학력별로는 고학력층이 많았으며 대도시일수록 높게 나타났다.또 바둑을 둘줄아는 응답자의 62.1%가 신문이나 TV에 보도되는 바둑기사 프로그램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 외언내언

    「바둑황제」의 불로초 기운은 아직도 살아 있다. 조훈현,그가 누구인가. 특히 금년 들어서의 부진한 전적으로 해서 「석양의 노장」으로 보는 시각도 있긴 했다. 하지만 그는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패왕전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14연패의 위업이다. ◆지난 10월 조 패왕은 제자인 이창호 4단에게 국수자리를 빼앗겼다. 그것도 3 대 0으로 스트레이트의 패배로. 그보다 앞선 지난 2월에는 최고위전 타이틀을 이 4단에게 내준 바 있다. 「황제」의 위엄은 그것으로 이미 금이 갔는데 얼마 전에는 유창혁 4단에게 기성위까지 탈취당해버린다. 1승 1무승부 후 내리 네 번을 지는 치욕스러운 전적으로. 그 때문에 조훈현시대의 종막을 내다보는 견해들이 나온 것은 사실이다. ◆26기 패왕전의 도전 상대는 이 4단도 유 4단도 아닌 장수영 8단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유 4단도 참가했던 패왕전. 거기서 군웅을 젖히고 올라온 장 8단을 맞아 조 9단은 3 대 0으로 물리쳤다. 어쨌거나 조 패왕의 기력을 두고 퇴조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는 시기상조가 아닐는지. 아직 서른일곱이라는 창창한 나이. 누구에게고 일시적인 슬럼프는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타이틀을 잔뜩 움켜쥔 그는 많은 대국을 치러야 하는 처지에서 피로가 쌓여 있다. ◆해방 후 우리 기단은 조남철 독주시대로부터 막이 오른다. 여기 제동을 건 기사가 60년대 중반의 현 김인 9단. 70년대 중반에 들어 현 조 9단이 김인시대의 막을 내린다. 그러고서 쌓아올린 철옹성. 서봉수 9단은 아무래도 좀 처진 「쌍벽」이었다. 그래도 타이틀전이다 하면 대체로 조­서전. 바둑 애호가들은 그래서 「새 얼굴」을 15년을 두고 기다려왔다. 거기에 여드름기사 이 4단과 미남기사 유 4단이 지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얼마 전 주요일간지 바둑기자들에 의한 90프로기사 MVP에는 15세 이 4단이 뽑혔다. 압도적 표수로. 아무튼 새해의 각종 기전은 볼 만하게 되었다. 조훈현 아성이 계속 무너져내릴 것이냐,아니면 다시 철옹성으로 굳어질 것이냐 하는 점에서.
  • 15세기사이창호 “바둑출감”/스승 조훈현9단 꺾고「최고위전」 쟁취

    ◎8세때 입문… 6년간 조9단 “사사”/11개 기전 본선에… 타이틀 추가 시간문제 15세의 천재프로기사 이창호4단(중앙중 2년)이 제29기 최고위전(부산일보사 주최)에서 마침내 스승인 조훈현9단의 벽을 뛰어넘으며 타이틀을 쟁취했다. 이4단은 2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도전5번기 제5국에서 조9단과 11시간의 사투를 벌인끝에 반집승,종합전적 3승2패로 왕좌에 올라 지난해 얻어낸 KBS바둑왕전과 같은 속기대국이 아닌 정식기전에서의 승리라는 점과 세계최강자인 조9단을 상대로 하여 얻어냈다는 점에서 바둑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로써 이4단은 10여년동안 아무도 넘보지 못하던 조훈현ㆍ서봉수9단 2인과 점체제를 허물수 있는 선두주자로 바둑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됐다. 사실 이4단은 현재 국내14개 기전중 패왕전ㆍ박카스배ㆍ제왕전을 제외한 11개기전의 본선에 진출하고 있어 그동안 이4단의 타이틀 추가쟁취는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지난84년 4월 조9단의 집으로 들어간 이4단은 88년12월 제28기 최고위전에서 조9단에 도전하기 시작,그동안 패왕전ㆍ국수전 등에서 4차례의 도전끝에 스승을 물리쳤다. 이4단의 조9단에 대한 전적은 이번 승리에도 불구하고 19전5승14패로 아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4단은 이번 도전기에서 추가한 3승 이외에는 지난해 국수전과최고위전 도전기에서 1승씩 올렸을 뿐이다. 이4단의 조9단에 대한 승리는 반집승ㆍ집반승 등으로 대부분 덤에 걸린데서 알수 있듯이 이4단이 종반 계가에 관한 한 국내최강이라고 동료기사들은 평하고 있다. 이4단은 지난75년 전주에서 귀금속상을 경영하는 이재룡씨(45)의 3남중 차남으로 태어나 8세때 할아버지에게 바둑을 배우기 시작,1년만에 아마4단이 되는 천재성을 보였다. 84년 조9단은 천재소년기사의 소문을 듣고 이4단을 내제자로 삼게됐으며 이4단은 그뒤 한국기원연수생에 입문한뒤 86년 11살의 나이로 입단관문을 돌파했다. 제5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이4단은 깊이 고개를 숙여 스승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9단은 환한 웃음으로 제자의 승리를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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