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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만루홈런 팀 승리 견인, 팬들은 “추-추-” 연호

    추신수 만루홈런 팀 승리 견인, 팬들은 “추-추-” 연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시즌 4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각으로 지난 16일 터진 시즌 3호 3점 홈런이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데 이어 추신수는 다시 한 번 팀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추신수는 한국신간 19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추신수의 맹타와 선발 파우스토 카모나의 6이닝 3실점 퀄리티피칭에 힘입어 7-4로 승리를 했다. 인디언스는 이 승리로 6승을 거두며(6패) 승률 5할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쳐냈다.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나선 추신수는 개빈 플로이드의 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인디언스는 1회말에만 3점을 선취했다. 만루홈런이 터진 것은 2회말 두 번째 타석.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개빈 플로이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다. 초반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홈으로 들어오는 추신수를 향해 홈관중들은 “추-추-”를 연호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2안타, 1홈런, 5타점을 추가해 시즌 개인기록을 타율 0.350, 홈런 4개, 12타점으로 늘렸다. 경기 후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디언스의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는 난파선의 유일한 생존자”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추신수는 같은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노린 것은 아니었다. 단지 공을 잘 보고 잘 치려 노력했을 뿐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그랜드슬램 포함 4타석 3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이번 화이트삭스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최근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타석부터 폭발했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의 빠른공을 잡아당겨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만루찬스에서 플로이드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83마일)를 그대로 통타, 사실상 팀 승리를 결정짓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2루주자 카브레라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며 양손을 치켜들었고 추신수의 이 홈런은 이날 팀이 올린 7점의 완성포였다. 이로써 추신수는 9개의 타격부문 모두에서 리그 10위권에 들며 올 시즌 ‘30홈런-30도루’를 향한 질주에 이상없음을 재확인 시켰다. 추신수, 진정한 스프레이 히터로 거듭나고 있다 추신수의 1호 홈런(12일 디트로이트전)은 아웃코스 낮은 체인지업(우완, 에디 보나인)을 밀어쳐 좌월 홈런을, 2호 홈런(13일 텍사스전)은 인코스 꽉찬 포심패스트볼(우완, 리치 하든)을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3호 홈런(16일 텍사스전)은 가운데 조금 높은 슬라이더(좌완 매트 해리슨)를 잡아당겨 우중월 홈런, 그리고 이번 만루홈런 역시 플로이드의 아웃코스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월 만루포를 터뜨렸다. 좌우 투수를 가리지 않는, 덧붙여 다양한 구종과 코스의 공을 홈런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 타자는 특정코스와 구종에 강,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추신수의 타격은 특별히 약점이라고 지적할만한 점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추신수가 어렵게 생각했던 인코스 공을 이제는 제대로 공략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히팅 포인트의 변화라기 보다는 스윙궤적의 미세한 변화로 수정보완된 부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지난해 추신수는 인코스 공을 공략할 때 자신의 포인트보다 몸이 빨리 회전하는 타격모습을 종종 보여주곤 했다. 이러한 타격은 탁월한 배트스피드를 지닌 추신수 입장에서 볼때 공을 자신의 배팅 공간까지 끌어들였다가 가격하는 아웃코스에 비해 좀 더 빠른 몸의 회전을 필요로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롤 오버(roll over)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빠른공보다는 떨어지는 변화구를 공략할 때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했는데,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올해 추신수에게 좀 더 많은 홈런포를 기대해도 충분할만큼 이젠 완성형 타자로서의 진화가 종착역에 다다른 느낌이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 지금까지 추신수는 리그 타율 9위(.350), 홈런 공동 5위(4개), 타점 4위(12), 득점 5위(10), 도루는 10위(3개)에 랭크돼 있다. 출루율은 무려 .500(2위), 장타율 역시 6위(.725)를 달리고 있다. OPS는 1.225(2위)로 그의 앞에는 올 시즌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 시키고 있는 텍사스의 넬슨 크루즈(1.323)한명 뿐이다. 타율, 홈런, 타점, 득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팀내 1위기록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경이적인 페이스다. 이제 12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지금, 앞으로 추신수는 타격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분명히 공존하며 경기를 치뤄나갈 것이다. 타격이란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고비의 순간이 찾아올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추신수는 비록 홈런페이스는 롤러코스터를 타긴 했지만 타율은 .280-290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며 급격히 추락한 시기가 거의 없었다. 시즌 막판 몰아치며 3할 타율을 기록할수 있었던 것도 이 시기를 잘 견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것 같다. 이미 풀타임 출전을 경험했던 추신수가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엔 시즌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찬스에서 ‘강심장’ 과 같은 마인드를 보여줄수 있는 것도 경험이 쌓여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첫 미국땅에 도착했을때 추신수가 겪었던 어려움 그리고 ‘성공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이젠 최고의 타자가 될 수 있을까’로 바뀐지 오래다. 추신수라고 못하란 법이 없다. 지금 추신수는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즐거움 이상의 감동을 주고 있다. 추신수는 20일 하루를 쉬고 21일 미네소타전을 시작으로 원정 9연전에 돌입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브레이크 없는 ‘추추 트레인’

    ‘추추트레인’이 질주를 시작했다. 추신수가 시즌 3호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1주일 사이에만 홈런 3개째다. 최근 4경기에서 14타수 8안타(타율 .615)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진 8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날렸다.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텍사스와 3연전 내내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 표현처럼 ‘마법 같은 홈런’이었다. 상대 선발 매트 해리슨은 호투했다. 7이닝 4안타 무실점. 첫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던 해리슨은 이날도 좋았다. 문제는 야수의 실책이었다. 8회 영과 앤드루스가 실책 두 개를 연달아 저질렀다. 투수의 잘못 없이 무사 1·2루 상황이 펼쳐졌다. 타석에 등장한 건 추신수. 초구 볼을 흘려보낸 추신수는 해리슨의 2구째 커터를 받아쳤다. 타자 몸쪽을 노리며 파고드는 날카로운 공이었지만 유연한 스윙으로 큰 타구를 만들어냈다. 가운데 담장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역전 홈런이었다. 중견수와 우익수가 타구를 쫓아 펜스에 매달렸지만 공은 스탠드로 넘어갔다. 해리슨은 바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클리블랜드는 단숨에 전세를 역전했고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완투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추신수는 앞선 4회에도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날카로운 2루타로 출루했다. 1회와 5회에는 각각 포수 플라이와 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 박찬호는 오른쪽 허벅지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MLB] 추신수 또 멀티안타 3할타율 눈앞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최근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린 추신수가 멀티안타를 때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15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세 번째 멀티안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으며 그동안 삼진은 하나도 없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볼넷을 골라내 완벽한 선구안을 자랑했다. 한때 .111로 내려갔던 시즌 타율도 .250에서 .296으로 올라 3할 타율을 눈앞에 뒀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후속타자들의 부진으로 결국 2-6으로 패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추신수, 시즌 3호 3점 홈런으로 팀 승리 견인

    추신수, 시즌 3호 3점 홈런으로 팀 승리 견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극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이 터진 것은 0-2로 뒤지고 있던 8회말. 클리블랜드는 8회말 무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매트 해리슨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은 그대로 팀의 결승점이 됐고, 클리블랜드는 텍사스를 3-2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자 9경기만의 홈런. 추신수는 이 경기 4회말에도 2루타를 쳐내 다시 한 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을 3할대(0.323)로 끌어 올렸고 타점도 5점으로 늘렸다. 클리블랜드의 선발 투스 데이비드 허프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클리브랜드는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사진=MLB.com 동영상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LB] 이틀연속 홈런포 Choo~ 달려볼까

    [MLB] 이틀연속 홈런포 Choo~ 달려볼까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초반 부진 탈출을 알렸다. 추신수는 13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텍사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솔로 홈런 1방을 포함해 3타수 3안타(1볼넷)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타율은 종전 .143에서 .250(24타수 6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추신수는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9~11일 3경기 동안 무안타에 그치는 등 개막 후 5경기에서 2안타밖에 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삼진은 9개나 당했다. 시범경기 19경기에 나서 타율 .393(56타수 2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추신수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추신수는 초반 부진에 대해 “시범경기 때는 좋았는데, 시즌 들어와 스윙이 커진 게 문제였다.”면서 “나쁜 공에 스윙이 나간 것도 삼진을 많이 당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시즌 초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선구안도 좋아졌다. 첫 타석에서 지난해 9승 투수인 리치 하든을 맞닥뜨린 추신수는 초구 바깥쪽 직구와 2구 높은 직구를 잘 골라냈다. 하든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3구째 145㎞짜리 몸쪽 직구를 던졌다. 추신수는 이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타격감이 회복됐다는 것은 타구 방향에서 드러난다. 추신수가 전날 때린 홈런은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치는 타구였다. 하지만 이날은 몸쪽 직구를 당겨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상황에 따라 바깥쪽과 몸쪽 공을 모두 공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타격이 살아났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연장 10회 넬슨 크루즈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아 2-4로 졌다. 클리블랜드(2승5패)는 4연패에 빠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연이틀 홈런포…진화하는 추신수 타격기술

    연이틀 홈런포…진화하는 추신수 타격기술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초반 부진을 딛고 연이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개막전에서 1회말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디트로이트전)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갔다. 상대 투수는 지난해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리치 하든. 추신수는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인코스 포심패스트볼(90마일)을 그대로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는데 그동안 밀어치는 타격으로 재미를 봤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있는 한방이기도 했다. 3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추신수는 6회엔 안타로 출루한 후 자니 페랄타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좌완 대런 올리버로부터 좌익수를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고 3루도루(시즌 3호)까지 성공시키며 호타준족으로서의 위용을 뽐내기도 했다. 추신수의 이날 성적은 3타수 3안타(홈런 포함) 1볼넷,1타점, 2득점,1도루.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초 넬슨 크루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2-4로 패했다. 1회말 좌중월 홈런이 의미하는 것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추신수의 타격기술을 극찬한 바 있다. 특히 아웃코스 공을 공략하는데 있어 탁월한 스윙궤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존 누널리 타격코치는 아웃코스에 비해 인코스에 약한 추신수의 타격폼을 미세하게나마 수정할것을 언급했는데 금일 하든으로부터 뽑아낸 홈런이 추선수의 업그레이드함을 보여줬다고 본다. 추신수는 자신의 몸쪽으로 타이트하게 들어온 이공을 빠른 몸의 회전과 더불어 다른 코스를 공략할 때와 변함없는 스트라이드(Stride)를 하며 공략했다. 아웃코스 공을 공략할때 파워포지션 과정에서 상체가 다소 크라우치(crouch)가 되어 배트를 쥐고 있는 그립 부분을 낮게해 어퍼컷 스윙(Uppercut swing)을 하는 추신수지만, 이번 인코스 공은 파워포지션에서 몸의 회전만 빨리 가져가며 벼락같은 배트스피드로 투수와의 타이밍 싸움에서 지지 않았기 때문에 터져나온 홈런이다. 이젠 특정코스에 따라 대처하는 타격의 방법론이 다양해졌음을 의미하는 매우 뜻깊은 한방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워낙 배트스피드가 빠르기에 공을 충분히 자신의 배팅공간까지 끌어들여 밀어치는 타격의 장점을 보여왔던 그동안의 추신수에서 한단계 진화한 것이다. 8회말 좌완투수 올리버에게 뽑아낸 2루타 좌타자가 좌완투수의 아웃코스 공을 공략하는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다. 타자입장에서 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멀어보이기에 타이밍을 잡는 것이 여타의 코스에 비해 어렵고, 그것을 결대로 밀어친다는 것은 더더욱 정교한 타격기술을 요한다. 그렇기에 좌타자만을 전문적으로 상대하는 좌완 원포인트릴리프는 현대야구에서 반드시 필요한 팀 전력 중 하나다. 8회말 올리버는 다소 가운데로 몰린감이 있는 아웃코스 공을 추신수에게 던졌고 결과는 2루타로 돌아왔다. 텍사스 좌익수인 조쉬 해릴턴이 타구지점을 잘못 설정해 다소 운이 따른 2루타라고도 볼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추신수의 이 타구는 수비수가 첫 타구음을 듣고 예측했던 낙하지점 보다 훨씬 더 뻗어나갔기에 2루타가 만들어진 것이다. 그만큼 피니쉬 동작에서 추신수 특유의 되감는 손목힘이 완벽했기에 타구에 힘이 더 실렸다고 보는 편이 맞는 표현이다.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고선 어차피 좌타자는 좌투수에게 약할수 밖에 없는 것이 야구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홈 개막전에서 좌완투수를 상대로 장타를 쳐낸 점은 올 시즌 추신수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게 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이미 ‘그린라이트’가 부여된 추신수는 현재까지 도루 3개(3루도루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30홈런-30도루’에 홈런숫자가 문제이지 그의 발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주기관차 그대로의 모습이다. 올해로 풀타임 빅리그 2년차에 접어든 추신수는 아직도 경험에 있어선 부족한 선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타격의 하락세가 오는 시점이 있을 것이고, 이번 텍사스전 처럼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를 지배하는 날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미 추신수는 타격의 기술적인 면이 미국내 여타의 타자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갖춰져 있고 그동안 약점 아닌 약점으로 인식됐던 인코스 공도 장타로 연결할수 있을만큼 진일보한 상태다. 그의 손으로 써내려갈 각종의 수식어가 어느 목표점까지 도달할지 올시즌 그 기대가 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한 경기 3안타

    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한 경기 3안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율도 0.25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홈런이 터진 것은 1회 첫 타석. 추신수는 텍사스의 선발 리치 하든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겨버렸다. 전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 추신수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3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6회에는 중전안타, 8회에는 2루타를 기록하며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쳤으며, 전 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6회에는 후속 타자의 볼넷과 실책 등으로 3루까지 출루해 조니 페랄타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2루타로 출루한 8회에는 시즌 3번째 도루도 성공시켰다. 0.111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0.250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팀은 2-4 연장 10회 역전패를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4연패에 빠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 오산나가 온다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 오산나가 온다

    “한국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땅에 바치는 특별한 콘서트가 될 것입니다.” 국내 아트록 팬들은 요즘 들뜬 기분이 아닐까. 2006년 PFM을 시작으로 2007년 뉴트롤스, 2008년 라테 에 미엘레, 지난해 뉴트롤스가 왔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오산나가 온다. 모두 1970년대 하나의 문화 현상을 이뤘던 이탈리아 아트록의 전설들이다. 새달 3일 첫 내한공연을 앞둔 오산나를, 리노 바이레티(왼쪽 두번째·보컬)와의 이메일 인터뷰로 28일 미리 만나봤다. 바이레티는 “한국에서 아트록이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지 익히 알고 있다.”면서 “한국 공연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우리 음악을 들려줄 기회가 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먼저 다녀간) 라테 에 미엘레가 한국팬들의 환호와 환영이 얼마나 인상깊었는지, 한국 공연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들의 음악을 “나폴리 포크 뮤직에 뿌리를 둔 록이자 재즈, 블루스, 클래식 등에서 영향 받은 퓨전 음악”이라고 소개한 뒤 “노랫말은 시적이면서 사회적·실존주의적·비주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1970년대 짧지만 굵은 활동을 펼쳤던 오산나는 20년 공백기를 거쳐 바이레티를 중심으로 1999년 재결성됐다. 바이레티는 “예전에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고 아이디어와 열정이 많은 밴드였고, 한편으로는 고지식하고 촌스럽기까지 했다.”면서 “다시 뭉친 뒤에는 좀 더 현대적이고,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 빈티지와 모던의 조화가 돋보이는 형태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다른 아트록 밴드들과의 차이점을 묻자 “소리가 매우 햇살 같고 다이내믹하고 생동감이 있다.”고 자부했다. 바이레티는 또 “대개 밴드들이 자아도취 경향이 있고, 자기중심적이지만 이탈리아 아트록 밴드들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낸다.”면서 “PFM, 방코, 아레아, 뉴트롤스 같은 아티스트들을 매우 존경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년 멤버는 현재 바이레티 혼자라 아쉬움도 있지만, 영국의 아트록 밴드 ‘반 데 그라프 제너레이터’의 데이빗 잭슨(색소폰)과 이탈리아의 또 다른 아트록 밴드 ‘일 발레토 디 브론초’의 지안니 레오네(키보드)가 특별 초대손님으로 함께 와 내한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1970년대에 화제를 모았던 연극적인 퍼포먼스도 곁들일 작정이다. 바이레티 자신은 나폴리 특유의 광대인 풀치넬라로 분장한다고 살짝 귀띔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용어클릭 ●아트 록(Art rock) 클래식 기법을 도입해 록을 예술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음악 장르로 이해하면 쉽다. 1970년대부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전자 악기는 물론 클래식이나 재즈에서 많이 사용하는 악기를 사용해 음악의 지평을 넓혔다. 흔히 프로그레시브 록(Progressive rock)과 혼용되기도 한다.
  • [MLB] 19호 추신수 하나만 더…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 아시아인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추신수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 0-3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9호. 지난 27일 볼티모어전 이후 이틀 만에 터진 대포다. 26일 이미 20도루를 작성한 추신수는 이로써 남은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보태면 아시아인 최초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에 가입한다.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도 가입하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 이틀 간격으로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20-20 클럽’ 가입 가능성은 매우 높다. 기록을 작성할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추신수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하는 셈. 메이저리그에서 20-20 클럽에 가입한 현역 선수는 모두 10명뿐이다. 그 중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텍사스의 이안 킨슬러(31홈런 30도루)와 넬슨 크루스(33홈런 20도루), 디트로이트의 커티스 그랜더슨(28홈런 20도루) 등 단 3명에 불과하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301에서 .303으로 올라갔다. 올시즌 첫 풀타임 출장인 추신수는 마지막 경기까지 타율 3할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추신수 20 -20클럽 눈앞에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1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27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투수 제이슨 버켄의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25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 이후 이틀 만에 손맛을 본 추신수는 남은 8경기에서 홈런 2개만 보태면 ‘20(홈런)-20(도루)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20-20클럽’은 호타준족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27일 현재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마크 레이놀스(애리조나·43홈런 24도루)와 이언 킨슬러(텍사스·31홈런 30도루) 등 10명. 추신수가 뛰는 아메리칸리그에는 넬슨 크루스(텍사스·32홈런 20도루) 등 3명뿐이다. 그동안 한국인 빅리거의 타격 기록을 하나씩 갈아치워온 추신수이지만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 눈에 띄는 대목은 아니었다. 하지만 20-20클럽에 가입하면 전국구 스타의 자질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내년 이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갖췄을 때 두둑한 밑천이 될 터.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을 .304로 조금 끌어올렸고, 82타점을 쌓았다. 추신수의 활약 덕에 클리블랜드는 9-8로 이겼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뉴트롤스의 리더 스칼지와 함께한 시간여행

    최루탄이 자욱하던 시절,새벽 공기를 꿰뚫고 날아오던 ‘아디지오(Adagio)’의 애잔한 선율이 무대에서 아련히 흘러나오자 객석은 20여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뉴트롤스가 지난 2007년 4월 첫 내한공연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아 12일과 13일 고양 아람누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치기에 앞서 40여년을 한결같이 리더로 이끌어온 비토리오 데 스칼지가 11일 그룹의 초기 노래들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공연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가졌다. 무대에 어둠이 내리자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걸친 은발의 노신사가 들어섰다.피노키오의 제펠트 할아버지처럼 다감한 데다 엄지손가락을 관객들에게 들어보일 때는 귀엽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그리고 예고와 달리 두 젊은이가 무대에 섰다.뉴트롤스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안드레아 마타로네와 베이스 연주자 프란체스코 벨리아친다였다. 또다른 전설적인 그룹 ‘라떼 에 밀레’의 리더이자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올리비에로 라카니냐,그룹과 협연하는 오케스트라의 수석 바이올리니스 리까르도 마누엘 베르또로가 빠진 것은 못내 아쉬웠지만 스칼지의 2시간에 걸친 일인극은 객석을 만족시키고도 남았다. 이날 연주된 곡은 무려 41년 전에 내놓았던 그룹의 데뷔 앨범 ‘Senza Orario, Senza Bandiera(시간표도 없이 깃발도 없이)’ 등이었다.스칼지는 세 대의 기타와 피아노와 플루트를 번갈아 연주하며 관객들을 무아지경으로 몰아갔다.환갑이 훨씬 넘은 나이에 엄청나게 많은 가사,특히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사투리들이 묵진한 노래를 더 빠르게 더 빠르게 부르면서도 모든 노래를 거의 완벽한 목소리로 소화한 것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했다. 그가 2시간 공연 내내 마신 생수는 작은 병의 3분의 2 정도.대단한 집중력이 아닐 수 없었다. 비록 드럼이 없고 바이올린이 없고 특유의 비장미를 장식했던 오케스트라도 없었으며 ‘아다지오’와 ‘새도우스’’테이스먼트 오브 타임’’댄스 위드 더 레인’ 등을 제외하고는 뜻을 짐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어로 넘쳐났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친절한 스칼지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간결한 영어로 노래의 뜻을 일러주었고 “여러분은 이탈리아어 가사의 참뜻을 모르겠지만 운율만 들어도 이 시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가사를 낭송하듯 들려주기도 했다. 2년 5개월 전 LG아트센터에서 ‘위드 오케스트라’ 공연을 지켜봤던 이들로서도 이날 공연은 뉴트롤스의 초기 음악과 1999년 세상을 떠난 파브리치오 데 안드레의 작품들에 대한 헌정 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시간이었다.특히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에서만 가끔 펼치던 것으로 일본이나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경험한 적이 없는 것이어서 관객들은 복받은 셈이었다. 뉴트롤스 초기 음악들이 이어지다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 피아니스트 이상은이 ‘아다지오’의 선율을 건반으로 조심스럽게 두드리자 객석에서는 탄식 같은 탄성이 터져나왔다.그리고 얹어진 스칼지의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의 눈을 절로 감기는 듯했다. 그리고 다시 폭포수 같은 이탈리아어의 난무.나폴리와 아메리카 인디언의 애환이 서린 어느 강 얘기를 들려주는가 싶더니 북아프리카 어느 사막을 헤매는 듯한 느낌의 노래까지 세계여행이 이어졌다. 2007년 내놓은 7집에 수록된 ‘댄스 위드 더 레인’이 연주되자 다시 객석은 몰아지경에 빠졌다.또다시 플루트.스칼지의 밭은 플루트 소리는 관객들을 조바심치게 했다.하지만 40여년을 줄기차게 달려온 그는 정말 지치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긴 1971년 앨범 ‘콘체르토 그로소 1’에 수록된 ‘섀도우스’를 마지막으로 시간여행이 끝났다.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박수를 이어갔고 무대로 돌아온 스칼지는 “내일과 모레 공연이 예정돼 있는데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더는 연주를 하기 힘들다.”고 엄살(?)을 부렸다.그러나 “여러분을 위해 한 곡 더 연주하겠다”며 피아노 쪽으로 걸어가 ‘아다지오’ 선율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앙코르마저 끝나자 이번에는 데 스칼지의 팬 사인회가 열려 또한번 기쁨과 따듯함을 안겼다.귀가하는 관객들 위로 빗방울이 후득이기 시작했다. ’댄스 위드 더 레인’의 선율처럼.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제공 구로아트밸리 *2006년 공연 실황 ‘더 세븐 시즌스’ *’댄스 위드 더 레인’ 스튜디오 라이브
  • [MLB] 추신수 한국인 첫 시즌 150안타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한국인 타자 최초로 시즌 150안타 고지에 우뚝 섰다.전날까지 시즌 148안타를 친 추신수는 9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텍사스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출장, 타석에 5번 들어서 안타 2개에 타점까지 올렸다. 이어진 2차전에서도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깔끔한 안타를 쳐냈다.추신수는 1회 2사에서 처음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토미 헌터의 느린 커브를 끌어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시즌 19호째 도루까지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삼진·땅볼·삼진으로 숨죽였던 추신수는 8회 2사 1·3루에서 텍사스의 C J 윌슨의 153㎞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3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홈을 밟아 타점에도 성공. 2차전에서는 0-7로 뒤진 4회 1사에서 선발 브랜든 매카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앞 1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안타 3개를 보태 시즌 151안타(75타점) 고지에 오른 추신수의 타율은 .300으로 변함없었다. 투수진이 난조를 보인 클리블랜드는 1차전 9-11, 2차전 5-10으로 연패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추신수-원더걸스 만남, 美언론도 관심

    추신수-원더걸스 만남, 美언론도 관심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27·클리블랜드)와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의 만남이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기쁨을 감추지 않은 추신수의 인터뷰로 원더걸스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원더걸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추신수가 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시구를 하고 공연을 펼쳤다. 구단 측 협조로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가졌다. 추신수에게는 직접 사인한 사진과 CD 등 선물을 건넸다. 클리블랜드 지역신문 ‘클리블랜드닷컴’은 인터넷판으로 원더걸스의 시구와 공연을 보도하면서 “한국 걸그룹 원더걸스의 팬을 자처해 온 추신수가 처음으로 그 멤버들을 만났다.”며 추신수에 초점을 맞춰 전했다. 신문은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추신수의 응원가로 이미 클리블랜드 팬들 사이엔 잘 알려진 노래라고 설명했다. 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원더걸스를 만나려니 경기를 앞둔 것보다 더 긴장됐다.”면서 “그들은 대단했다. 만나고 나니 경기가 쉽게 느껴졌다.”고 벅찬 기쁨을 표현했다. 또 “원더걸스는 내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포기하지 말고 모두에게 한국인의 힘을 보여달라.’고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도 추신수와 만난 원더걸스를 ‘한국의 스파이스 걸스’라고 표현하면서 관심을 보였다. MLB.com은 “갓 태어난 추신수의 아들이 처음 듣게 된 노래는 원더걸스가 부르는 ‘노바디’였을 것”이라면서 “후렴구 발음상(nobody nobody but Choo) 추신수를 꼭 집어 응원하는 듯한 분위기”라고 ‘노바디’를 알렸다. 이어 “이 노래를 좋아한다. 내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곡”이라는 추신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출산휴가로 3경기를 쉬고 출전한 추신수는 이날 미네소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클리블랜드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림씨어터 멤버 “박찬욱의 올드보이 최고”

    드림씨어터 멤버 “박찬욱의 올드보이 최고”

    “박찬욱 감독 좋아해요.” 유명 프로그레시브 록밴드 드림씨어터의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가 좋아하는 영화감독 중 하나로 한국의 박찬욱 감독을 꼽았다. 포트노이는 ‘아티스트다이렉트닷컴’(ARTdirct.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에 새로운 독립영화들과 외국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정말 빠져들 만한 작품들이 많다.”고 영화팬을 자처했다. 이어 “과거에는 마틴 스코세지와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영화를 많이 봤고 최근에는 새로운 감독들의 영화를 즐긴다.”면서 좋아하는 감독들을 열거했다. 포트노이는 가장 먼저 “특히 박찬욱은 경외할 만한 감독”이라고 꼽았다. 뒤이어 폭력 미학의 거장 가스파 노에, 쿠엔틴 타란티노 등을 좋아하는 감독으로 들었다. 또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메멘토’ ‘멀홀랜드 드라이브’ ‘시티 오브 갓’ 등과 함께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작품 ‘올드보이’를 소개했다. 해외 유명 스타가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는 영화감독으로 꼽은 것이 처음은 아니다.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 타이완 톱스타 정원창 등도 좋아하는 감독으로 박찬욱을 꼽은 바 있다. 한편 드림씨어터는 지난 6월 통산 열 번째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하고 데뷔 21년차 밴드의 관록을 과시했다. 사진=마이크 포트노이(드림씨어터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선예 美 메이저리그서 시구한다

    ‘원더걸스’ 선예 美 메이저리그서 시구한다

    ’원더걸스’의 선예가 국내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의 시구자로 나선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31일 전했다. 선예가 시구자로 나설 경기는 9월6일 오후 1시5분(이하 현지시간)부터 프로그레시브 필드로 미네소타 트윈스를 불러들여 치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홈경기.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한 차세대 슬러거 입지를 굳히고 있는 추신수의 활약이 이런 이벤트를 마련한 주춧돌이 됐음은 물론이다.  그의 시구 외에도 원더걸스는 ‘세븐스 이닝 스트레치(seventh inning stretch-행운의 숫자 7회에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6회가 끝난 뒤 관중들이 일어서 스트레칭하는 이벤트)’에서 관중들과 함께 ‘나를 야구장에 데려가주오(Take me out to the ballgame)’를 부를 예정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2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를 찾아 인사말이 담긴 프로모션 영상을 촬영했으며 조만간 이 구장의 광고판과 WKYC 채널3, 스포츠 타임 오하이오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특히 원더걸스는 영상에서 “We want nobody, nobody, but chu!!(위 원트 노바디 노바디 벗 추!)”라며 추신수 선수를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더걸스는 “경기 전 항상 우리 음악을 들으며 힘을 낸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는데, 이번 경기에는 직접 노래를 들려주고 응원할 수 있게 돼 추신수 선수의 팬으로서 너무 영광”이라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이날 겅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클리블랜드 지역 은행 Keybank가 진행하는 ‘키즈 펀 데이(Kids fun Day)’ 팬사인회에도 참석한다.  한편 최근 타이거 우즈를 누르고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미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 역시 9월11일부터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원더걸스, 추신수 만난다…경기장서 ‘노바디’ 공연

    원더걸스, 추신수 만난다…경기장서 ‘노바디’ 공연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 원더걸스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 지원사격에 나선다. 추신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트위터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오는 9월 6일(미국 현지시간) 소속 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구단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구단에서 마련한 ‘키즈 펀 데이’(Kids Fun Day)란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 원더걸스는 최근 구장에 방문해 오프닝 행사를 위한 영상 촬영을 마친 상태다. 이날 원더걸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인회를 열고, 추신수 선수의 응원가로 알려진 ‘노바디’(Nobody)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또 7회가 끝난 뒤에는 ‘테이크 미 아웃’(Take Me Out)이란 곡을 관중들과 함께 부를 계획이다. 원더걸스와 추신수와의 인연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측은 추신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고 “추신수의 애창곡은 원더걸스의 ‘노바디’이며, 팀 동료들이 모두 좋아하는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추신수는 ‘노바디’의 가사 중 ‘아이 원 노바디 벗 유’(I want nobody but you)라는 부분이 얼핏 ‘아이 원 노바디 벗 추’(I want nobody but Choo)로 들린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현재 조나스 브라더스의 북미 투어 오프닝 무대를 맡은 원더걸스는 6월부터 포틀랜드를 시작으로 2개월 간 뉴욕, 로스앤젤레스, 애틀란타 등 13개 도시를 순회 중이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추에게 남은 건 한국인 최다홈런뿐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16일 미네소타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5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4-3으로 이겼다.앞서 22일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68타점을 수확하며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최다 타점(66타점)을 가볍게 넘어섰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타점 기록을 새로 쓴 것. 추신수에게 남은 건 한국인 최다홈런 기록뿐. 현재 이 부문 기록은 ‘빅초이’ 최희섭(30·현 KIA)이 2004년과 2005년 플로리다와 LA 다저스 시절 각각 세운 15홈런이다. 이미 14개의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대포 한 방만 추가하면 최희섭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MLB] 추신수, 최고의 타자 ‘행크 에런상’ 후보에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행크 에런상’ 후보에 올랐다.추신수는 20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해의 행크 에런상 후보 90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행크 에런이 베이브 루스의 홈런기록(714개)을 넘어선 1974년의 개인통산 715호 홈런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에 제정됐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그 해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인 선수를 한 명씩 선발, 수상한다. 양 리그 30개 구단에서 팀마다 3명씩 90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1차 팬투표를 통해 30명을 추린다. 이후 9월 16~30일 2차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뽑고, 수상자는 월드시리즈 4차전 때 발표된다.90명의 명단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타율 .38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인 조 마우어(미네소타)와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90명에 포함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메이저리그 홈런 1위(39개)인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타점 1위 프린스 필더(밀워키)가 이름을 올렸다.추신수는 소속팀 동료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조니 페랄타와 함께 후보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이날 현재 116경기에 출전, 홈런 14개를 기록해 팀 내 2위에 올라 있고 타점 65점, 득점 68점, 도루 17개로 각 부문 1위를 달렸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에 4연속 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95로 조금 올랐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0-3으로 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추신수 8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최다인 8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이며 팀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을 수확했다. 지난달 26일 시애틀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는 1회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알만도 갈라라가의 3구째 142㎞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익수 오른쪽으로 흐르는 깊숙한 2루타를 뿜어 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칼 파바노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디트로이트를 11-1로 대파했다. 이날 이틀 연속 등판한 박찬호(36·필라델피아)도 1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았다. 박찬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5로 점수가 벌어진 6회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맞고 내려 왔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22일 시카고전 이후 6경기 연속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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