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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토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탈취 규탄”… 울산지역사회 ‘한목소리’

    “향토기업 고려아연 경영권 탈취 규탄”… 울산지역사회 ‘한목소리’

    울산지역사회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로부터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지켜내자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울산시와 울산시의회에 이어 지역 정치과 상공계, 노동계까지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유감을 표하고 나섰다. 21일 산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 최대 주주 영풍은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6일 긴급 성명을 내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약탈적 인수합병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지역 상공계와 힘을 모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120만 시민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19일 고려아연 주식을 매입한 뒤 시민들에게 ‘주식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단도 기자회견을 열고 “고려아연에 대한 사모펀드의 적대적 M&A 시도에 유감을 표한다. 국가기간산업 보호라는 관점에서 정부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울산상의는 “고려아연은 지난 반세기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비철금속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산업도시 울산을 선도해 온 자랑스러운 기업”이라며 “아연, 납, 은 등의 제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독자기술을 보유한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모펀드 운용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울산 상공계는 2003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을 때 ‘울산시민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펼쳐 SK를 지킨 경험이 있다. 고려아연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서와 결의문을 발표하고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철회를 촉구했다. 또 서울 광화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규탄하는 집회도 열었다. 울산지역 정치권도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적대적 M&A에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입장문을 통해 “울산의 입장에서 MBK의 고려아연 M&A 시도를 단순한 기업간 거래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울산시민과 고려아연의 노동자·가족과 함께 예의주시해 부당한 거래 정황이 포착된다면, 중앙당과 협력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 경고했다. 진보당 울산시당은 ‘투기자본 MBK에게 제조업의 앞날을 맡길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일에는 울산상공회의소 최고경영자 아카데미 총동문회 등 울산지역 6개 사회단체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결탁한 영풍과 기업사냥꾼 MBK파트너스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기간산업 한 축인 고려아연 경영권을 MBK파트너스에 넘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넘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23일에는 울산범시민사회단체연합과 울산예술인총연합회, 울산체육회, 울산플랜트산업협회, 울산전문건설협회 등이 사모펀드의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오세훈 “고령자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제 필요”

    오세훈 “고령자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제 필요”

    “개인별 운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운전면허 제도, 자동차 안전장치 보급 등 고령 운전자의 이동성을 보장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제도적,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와 권익위원회가 개최한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고령자 면허 제도 개선 등 초고령 사회 교통 안전 정책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오 시장은 “고령 사회 진입과 복잡해진 교통환경 등 다양한 사회 변화를 맞이하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정책 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동의 자유는 곧 어르신의 생활 반경과 건강한 사회 활동을 의미하는 만큼 어르신과 시민 모두를 보호하면서 사회의 안전수준을 높이는 새로운 해법이 모색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도입·시행 중인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지원사업 등 교통 정책을 소개하고 “고령화 시대에 실효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을 보호하고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은 선도적 교통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교통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했다. ‘고령화시대 선제 대응을 위한 교통안전 정책 필요’를 주제로 토론에 나선 김상신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개인별 운전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연령에 따른 일률적 운전자격 제한은 불합리하다면서 현실 여건과 조화를 이루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그는 “해외처럼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면허 갱신 시 개인별 운전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어르신의 이동성을 보장하면서도 교통안전을 높일 수 있게 실제적 운전능력을 고려한 운전면허 제도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자격 관리와 관련해선 국토교통부의 운전자격유지검사 제도 등이 안전 운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석준 권익위 제도개선총괄과장도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면허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제안하면서도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개인별 운전능력을 고려한 조건부 운전면허 발급, 실제 운전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정기·수시 적성검사 개편,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인센티브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페달 오작동 방지 장치 등 안전장치 도입 의무화와 중앙선 침범·역주행 유발 도로 등 도로 구조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토교통부는 범부처 차원의 종합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수립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0위권 수준의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주요 추진과제로는 보행자 최우선 교통체계 구축과 화물차·이륜차 등 안전 운행 확보, 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인프라 개선 등을 꼽았다.
  • 한동훈 “민주당, 체코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나”

    한동훈 “민주당, 체코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덤핑 수주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20일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체코 원전 수주가 망하길 바라는 건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정면 반박에 나섰다는 기사를 공유하고 이렇게 썼다. 한 대표는 또 “민주당 집권 5년간 해외원전 수주 성과는 ‘0’이었다”며 “수주할 뻔한 적은 있었는데, 2017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영국 원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권이 국내에서는 탈원전을 외치고 외국에 나가서는 우리 원전이 안전하다며 사달라고 하니 앞뒤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은 지난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체코 언론들은 윤 정부가 덤핑가격을 제시했다고 지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한 원전 10개 수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 아닌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때”라고 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직접 나서 프라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아무 근거 없이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앞으로의 계약 협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대통령실, 임종석 ‘두개의 국가 수용’ 주장에 “북한 정권 뜻 동조와 유사”

    대통령실, 임종석 ‘두개의 국가 수용’ 주장에 “북한 정권 뜻 동조와 유사”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것을 수용하자는 주장에 대해 “북한의 정권에 뜻에 동조하는 의견과 유사하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프라하 방문 관련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도 이제 통일을 포기해야 된다는 주장인데 북한이 과연 통일을 포기했나”라고 반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적화 통일론은 1960년대에 나온 고려 연방제 통일론이었는데, 김일성 주석이 이걸 주장할 때 국가보안법에 먼저 폐지돼야 하고 주한미군이 나가야 가능하다는 두가지 전제조건을 건 적이 있다”며 “두가지 전제조건에 동조하는 세력은 북한의 정권에 뜻에 동조하는 의견과 유사하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고 나선 데 따라 기존의 평화 담론과 통일 담론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유리할 때는 통일을 강조하고 불리할 때는 비교적 조용하다”며 “북한이 지금 통일론을 접고 2개의 민족 국가를 주장하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어려움이 큰 것 때문이지 통일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어 “그런 면에서 볼 때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평화 통일을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의 명령이고 의무라고 볼 수 없고 그런 의지가 없다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흡수통일이야말로 핵 미사일을 통해서, 필요하면 무력을 통해서 남한을 접수했다고 헌법에 적어놓은 북한이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것이지 우리가 흡수통일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또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 등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적인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해 체코 공화국을 포함해 국제 사회가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태권도 간판은 나… 김유진, 올림픽 막차 타고 설움 씻는 金

    태권도 간판은 나… 김유진, 올림픽 막차 타고 설움 씻는 金

    2024 파리올림픽행 막차에 가까스로 올라탔던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대회 전 주목받지 못한 설움을 금빛 발차기로 날려 버렸다. 그는 이제 ‘여자부 간판’ 타이틀을 가슴에 새긴 채 세계 무대를 휩쓸기 위한 새 여정에 나선다. 김유진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마친 다음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잠만 자려고 했는데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느라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강호동님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부담스러워서 거절했고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정도로 조율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부끄러워 못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9일 파리올림픽 여자 57㎏급에서 당시 1위 뤄쭝스(중국)를 비롯해 2위, 4위, 5위 선수를 모두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세계 24위로 랭킹포인트에서 밀려 벼랑 끝 대륙선발전을 통해 본선 티켓을 따낸 선수가 우승하는 반전을 이룬 것이다. 그러나 금메달리스트는 여전히 목마르다. 김유진은 “선수 인생이 끝난 게 아니다. 주변에서 즐기라고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며 “다시 운동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시합 중 간절했던 삼겹살과 맥주도 그만 먹어야 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마음속 응어리도 풀었다. 올림픽 전 스포트라이트는 남녀 간판 박태준(20·경희대), 이다빈(28·서울시청) 등에게 집중됐다. 대표팀 동료들이 지난 6월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김유진은 멀리서 멋쩍은 듯 파트너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그는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의기소침해지더라. 묵묵히 훈련해 결과로 보여 주자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파리에선 동료들이 버팀목이었다. 남자 58㎏급 우승으로 금빛 행진의 물꼬를 튼 박태준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고, 남자 80㎏급 4위로 입상에 실패한 서건우(21·한국체대)를 응원하면서 함께 울었다. 김유진은 “태준이가 훈련을 도와주며 즐기라고 말해 줘 긴장감을 덜었다. 건우는 얼마나 힘들게 운동했는지 알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부담되지 않는다”며 이다빈의 ‘여자부 간판’ 바통을 담담하게 이어 받았다. 파리 대회는 11년 차 국가대표 이다빈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김유진은 “지난해 슬럼프를 겪으면서 많이 성장했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지금부터 당하는 패배는 더 견디기 힘들 것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수는 체급이다. “시합 때마다 하루 한 끼 먹고 운동해서 단기간에 5, 6㎏을 빼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김유진은 “코치님에게 체급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고 있는데 유럽 선수들에게 힘이 밀릴 것 같아 걱정이다. 방향을 정하면 다음달 전국체육대회부터 다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주목받지 못한 설움 금메달로 날려…이제 태권도 간판은 나야 나, 김유진”

    “주목받지 못한 설움 금메달로 날려…이제 태권도 간판은 나야 나, 김유진”

    2024 파리올림픽행 막차에 가까스로 올라탔던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대회 전 주목받지 못한 설움을 금빛 발차기로 날려 버렸다. 이제 그는 ‘여자부 간판’ 타이틀을 가슴에 새긴 채 세계 무대를 휩쓸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김유진은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올림픽을 마친 다음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만 자려고 했는데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느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강호동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부담스러워서 고사했고 KBS ‘아침마당’ 같은 토크쇼에 출연하는 정도로 조율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부끄러워 잘 못 보겠다”고 웃었다. 그는 지난달 9일 파리올림픽 여자 57㎏급에서 당시 세계 랭킹 1위 뤄쭝스(중국)를 비롯해 2위, 4위, 5위 선수를 모두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세계 24위로 랭킹포인트 경쟁에서 밀려 벼랑 끝 대륙선발전을 통해 본선 티켓을 따낸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김유진은 우승 직후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실력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금메달리스트는 여전히 목마르다. 김유진은 “아직 태권도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다.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 주변에서 즐기라고 하는데 저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싶다”며 “다시 운동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간절했던 삼겹살과 맥주도 그만 먹어야 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마음속 응어리도 풀었다. 대회 전 스포트라이트는 기존 남녀 간판 박태준(20·경희대)과 이다빈(28·서울시청) 등에 집중됐다. 대표팀 동료들이 지난 6월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김유진은 멋쩍은 듯 다른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그는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의기소침해지더라. 묵묵히 훈련해서 결과로 보여주자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올림픽 무대에선 동료들이 버팀목이었다. 남자 58㎏급 우승으로 금빛 행진의 물꼬를 튼 박태준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고, 남자 80㎏급 4위로 입상에 실패한 서건우(21·한국체대)를 응원하면서 함께 울었다. 김유진은 “태준이가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대표팀 분위기도 밝아졌다. 평소 많이 긴장하는 편인데 이번엔 마냥 재밌었다”며 “건우는 얼마나 힘들게 운동했는지 알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또 그는 “부담되지 않는다. 꾸준히 잘하면 된다”며 이다빈의 ‘여자부 간판’ 바통을 담담하게 이어받았다. 파리 대회는 11년 차 국가대표 이다빈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김유진은 “지난해 슬럼프를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지금부터 당하는 패배는 더 견디기 힘들 것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변수는 체급이다. “시합 때마다 하루 한 끼 먹고 운동해서 단기간에 5, 6㎏를 빼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김유진은 “코치님들에게 체급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고 있는데 유럽 선수들에게 힘이 밀릴 것 같아서 걱정이다. 방향을 정하면 다음 달 전국체육대회,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김두겸 울산시장 “향토기업 고려아연, 시민 힘으로 지켜내야”

    김두겸 울산시장 “향토기업 고려아연, 시민 힘으로 지켜내야”

    울산지역사회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의 고려아연 경영권 강제인수 저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주)영풍이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고려아연의 경영권 인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0년간 울산과 함께 한 향토기업 고려아연이 해외 자본에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면서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사모펀드의 목표가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달성임을 고려하면 인수 후 연구개발 투자 축소, 핵심 인력 유출, 해외 매각 등이 시도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기업 경쟁력 약화는 물론 울산의 산업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고려아연은 비철금속뿐 아니라 수소나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며 울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며 “울산 기업을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시민은 20여년 전 SK가 외국계 헤지펀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SK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펼쳐 막아낸 바 있다”며 “이번에도 ‘고려아연 주식 사주기 운동’ 참여로 120만 울산시민의 힘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이미 중앙정부와 정치권에도 이런 상황을 알리며 이해를 구했다”며 “정부·국회와 소통하면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실에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울산시의회도 지난 17일 입장문을 통해 “고려아연은 울산시민과 함께 한 향토기업이자 글로벌기업”이라며 “적대적 인수합병으로 중국 자본에 넘어가면 울산 고용시장 등에 악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향토기업 지키기에 의정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상공계 등에서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 시도가 ‘적대적 인수·합병’이라는 주장을 부인하며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 “패륜 발언, 잘못 가르친 우리 탓… 협의체 참여? 책임자 사과부터” [출구없는 의정갈등, 길을 묻다]

    “패륜 발언, 잘못 가르친 우리 탓… 협의체 참여? 책임자 사과부터” [출구없는 의정갈등, 길을 묻다]

    의대생 막말 공분 커지는데일부 몰지각한 학생들 주장일 뿐하지 말라 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의료 현장 파행 장기화 우려추석 연휴는 근근이 버텨 내겠지만수술·중환자 밀려 그 이후가 더 문제여야의정 협의체 실효성은정부 신뢰 회복해야 전공의도 설득증원 원점 논의 등 실효적 조치 필요내년도 증원 철회는 무리 아닌가정부 ‘2000명’ 고집에 시간만 끌어정말 돌이킬 수 없는지 의제 올려야 “학생들을 잘못 가르친 우리(의대 교수) 책임입니다.” 이진우(60·신촌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 대한의학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사회적 파장을 빚은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공개된, 입에 담기 힘든 게시글들에 대해 이처럼 안타까워했다. 이 회장은 정치권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요건에 대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철회가 정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인지까지 의제에 올려야 의료계가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책임자의 사과·문책과 함께 연도와 관계없이 논의할 수 있다는 정부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응급실 위기를 다행히 넘기더라도 그다음은 중환자실이 될 거라며 의료 현장의 연쇄 파행을 우려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현장은 얼마나 어렵나. “외래는 어느 정도 정상화됐지만 문제는 수술과 중환자 관리다. 수술이 체감상 30% 정도 줄어든 것 같다. 병원이라는 건 모든 게 얽혀 있는 곳이다. 중환자가 수술하려면 중환자실에 들어가야 하는데 중환자실 인력이 모자란다. 그러다 보니 수술이 적체되고 응급수술도 받을 수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버틸 수 있을까. “근근이 버티며 지나가겠지만 그 이후가 문제다. 내년에 전공의와 전문의가 평소의 10%밖에 배출되지 않는다. 시스템이 계속 망가지고 있다. 당장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데 보건복지부에서는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 -정치권에서 제안한 협의체가 사태 반전의 계기가 될까. “여야에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조정 가능성에 관해 얘기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도 ‘이젠 대화에 나서야 하지 않나’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진 정치권의 태도 변화지 정부의 태도 변화는 아니다. 정부의 태도가 그대로인 상황에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정부의 태도 변화란 무슨 의미인가. “의료계가 정부를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실효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먼저 책임자의 사과나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 두 번째로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2025년이든 2026년이든 연도와 관계없이 의대 증원을 논의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 -이미 수시전형 접수가 시작됐는데, 내년도 증원 철회는 무책임한 주장 아닐까. “진짜 돌이킬 수 없는 것인지까지 포함해 논의해 보자는 것이다. 2025학년도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뒤 지금까지 시간을 끌었던 것 아닌가. 지금 와서 내년도 정원은 어쩔 수 없다고 얘기하면 앞뒤가 잘 안 맞다.” -일부 단체가 참여한 상태로 출범할 가능성도 있던데.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병원협회는 의사단체가 아니라 경영자단체다. 말 잘 듣는 사람으로만 구성해서 가겠다는 말이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처럼 반쪽짜리로 전락하게 된다. 전공의, 의대생이 복귀하기 위한 구조가 마련돼야 한다.” -전공의들은 협의체 자체에 회의적이지 않나. “전공의들은 지금 모든 것에 회의적이다. 그렇다고 전공의들에게 모든 걸 맡겨 놓고 우리가 뒤에 빠질 수는 없지 않나. 정부에 대한 불신이 많은 전공의와 학생들이 처음부터 협의체에 들어올 수는 없다. 협의체는 신뢰를 쌓아 가는 과정이다. 그러려면 의료계가 들어갈 수 있는 명분이 있어야 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회복되면 전공의를 설득할 수도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공의들을 아우르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다. “그래도 대응의 중심은 의협이 돼야 한다. 의료법상 의협은 중앙회로 돼 있으며 호불호를 떠나 임현택 회장은 적법한 과정으로 선출됐다. 회장이 바뀐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지금까지 탄핵 안 당한 회장은 없었다. 의협 중심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불만이 있어도 안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6개월 넘는 동안 정부와 의료계는 ‘불통’ 아니었나. “둘 다 똑같다. 처음 불통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 의료계와 소통하면서 정교하게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다. 그동안 정부와 물밑 접촉도 했었지만 늘 ‘면벽’이었다. 아무리 대화해도 ‘2000명이 아니면 절대 안 된다’만 반복하니 그다음이 해결이 안 됐다. 다만 의료계도 미리 활발하고 유연하게 움직였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겠느냔 생각을 한다.” -최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패륜 발언이 지탄을 받았다. “우리가 잘못 가르쳐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부모로서, 스승으로서 잘못 가르친 거다. 다만 의료계 전체의 의견이라고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일부 몰지각한 학생들의 주장일 뿐이다. 우리가 그렇게 하라고 한 적도 없고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안타깝다.” ●이진우 회장은 1964년생. 연세대 의대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연세대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1월 임기 3년의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수상

    이은림 서울시의원,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정책과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언론연합회, 센데이뉴스신문, 월간 선데이뉴스가 주관했으며,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은림 의원은 2022년부터 서울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왔다. 특히, 전기차 충전요금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충전기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촉구하는 등 친환경 정책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한 이 의원은 ‘초등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연구모임’을 대표로 이끌며, 서울시와 교육청 간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했다. 연구용역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관련 조례 개정에도 앞장섰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친환경 정책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은림 의원은 2024년 후반기부터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도시 안전과 건설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루며, 서울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도시의 안전의 문제는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시민과 도봉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영예

    박성연 서울시의원,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영예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4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여 입법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자랑스러운인물대상 조직위원회 주최, 한국언론연합회, 센데이뉴스신문, 월간 선데이뉴스 주관으로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성연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발의와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앞장섰다. 또한,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개발, 광진구 노후 주거지 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특히, 청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입법화한 성과가 두드러진다. 대학생들의 후생복지를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대학생 아침밥 지원 조례」를 제정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예비군 훈련장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서울특별시 예비군 훈련장 수송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청년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박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소방공무원과 청년층을 위한 정책을 입법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이 상은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나누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연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과 제도화를 통해 광진구와 서울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 빙상스포츠 도약, 김포서 시작된다

    한국 빙상스포츠 도약, 김포서 시작된다

    대한민국 빙상 꿈나무의 산실이자 서부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르고자 역동적인 정책을 펴고 있는 경기 김포시가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포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설명회를 열고 시설 유치 계획을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태릉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태릉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김포시는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출사표를 낸 후보지 중 호텔, 종합병원, 학교, 선수 등록학교, 주변인구, 빙상시설 등 반경 20㎞ 내 필수 요건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는 김포 사우동 일대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입지로 공개하며,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두 정거장,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00m, 김포국제공항과 10분, 인천국제공항과 30분 내외로 접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규모 면에서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비 약 1.5배의 4300석 규모의 충분한 좌석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상반기 토지수용절차가 마무리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기반시설이 완성돼 있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공사를 즉시 시작할 수 있어 ‘준비된 김포’라고 선언했다. 김포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신규 유치에 성공하면 ▲서울·김포·고양 동계스포츠 클러스터링 ▲빙상연맹 및 실업팀 창단 ▲지역 유소년팀 육성으로 빙상 클러스터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와 체육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김포가 최적지라 자신한다”며 “스포츠를 단순히 신체활동을 통한 경기 참여 정도로 바라보는 인식에서, 생활 속 문화의 한 틀로 확고히 자리잡은 현 시점에 빙상스포츠에도 확장성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김포 입지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가 한층 더 발전할 중요한 기회”라며 “빙상장을 보유하게 되면 초중고 선수 육성 및 시청 빙상팀 창단으로 인한 선수 육성은 빙상장 보유 기관의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국제스케이트장 선정이 내년 초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이 취소되지 않는 한 계속 준비해 나가겠다”며 “국제스케이트장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빙상스포츠가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맞는 것이며 52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빙상장 유치까지 진심을 다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환급금 늘리고 이동권 보장하고’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내년 시행

    ‘환급금 늘리고 이동권 보장하고’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내년 시행

    경남도가 정부 K-패스 혜택 확대와 섬 주민 이동권 강화를 골자로 한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경남도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경남 K-패스’ 사업과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 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 K-패스’ 사업은 내년 1월 시행이 목표다.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혜택을 확대한 게 핵심으로, 적용 대중교통은 전국 시내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다. 세부적으로 도는 75세 이상 어르신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횟수와 관계없이 교통비 100%를 환급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교통비 환급률은 기존 53%에서 100%로 확대한다. 저소득층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39세 청년은 30%, 40~47세 일반층은 20% 비율로 교통비를 돌려줄 계획이다. 도는 사업 시행 이후 효과를 분석해 연령 확대, 지원 범위 보완 등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어린이·청소년은 현행 교통요금이 성인 대비 30~50% 수준이므로, 교통비 지원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남 K-패스 사업 시행에는 내년 249억원(국비 39억·도 84억·시군 126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사업이 정착하면 경제적 취약계층 교통비 부담 완화,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대형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안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김영상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 K-패스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예산확보,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내년 시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75세 이상 어르신 등 섬 주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무료화 지원사업’도 내년 3월 시행한다. 창원·통영·거제·사천·남해·하동 등 6개 시군 53개 섬 2191명(저소득층 284명·75세 이상 1907명)이 대상으로, 도는 연 10만명 정도가 해상교통 운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리라 추정한다. 사업비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1억 2500만원이다. 도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를 진행하고, 여객선 전산발권시스템 개발·시행지침 수립 등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올 3월 도는 전국 최초로 섬 주민 해상교통운임 1000원제 지원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여객선·도선 항로 운임이 1000원을 초과하는 창원·통영·거제 3개 시 섬 주민이 대상으로, 월평균 2만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지역 취약계층 경제적 부담을 덜고 육지와의 이동권 격차를 해소하겠다”며 “섬 주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덜어 내니 보이네, 일흔에 꿰뚫은 핵심

    덜어 내니 보이네, 일흔에 꿰뚫은 핵심

    “사람은 사물을 볼 때 핵심적인 것만 봅니다. 본성적으로 그런 시선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죠. 그걸 찾고 싶은 거예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지난 5일 만난 미술계 원로 강요배(72) 작가는 여전히 연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오랜 세월 화업을 이어 온 작가임에도 그는 “작품에서 불필요한 것을 빼내려고 2차, 3차로 노력해도 못 빼 버릴 때가 있다”며 “보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알아보기 때문에 쉬운데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상당히 어렵다”고 했다. 세종문화회관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동시에 열리는 호반미술상 수상작가전 ‘바람 소리, 물소리’에도 이런 고민이 녹아 있다. 총 91점의 작품을 바라보다 보면 그가 말한 게 무엇인지 이해가 된다. 작품 ‘바비가 온 정원’은 휘몰아치는 거센 비바람에 휘어지고 서로 경계가 허물어진 나무들이 연상된다. 굳이 설명을 듣거나 제목을 보지 않아도 단숨에 알 수 있다. 강 작가를 제주 4·3항쟁의 대표 작가로 부르기도 하지만 그의 일부일 뿐 전부가 될 수 없다. 그는 “전체 2800여점 정도의 작품이 있는데 그중에 한 70~80점 정도만 4·3과 관련된 것”이라며 “4·3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연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 강요배가 날카롭고 첨예한 감각으로 역사적인 사건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화폭에 담아 왔다면 1992년 제주로 귀향하면서부터는 자연과 공명하며 자연 그대로를 온몸으로 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도 그의 신작을 포함해 제주의 바다와 바람, 산과 들, 꽃과 새 등 자연 그대로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높이 6.7m에 달하는 ‘폭포 속으로’ 등 그의 대작을 마주하노라면 관객 자신이 그 자연 속에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동시에 일흔이 넘은 작가가 거대한 화폭을 넘나들며 춤을 추듯 그려내는 과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 과정에서 빗자루, 종이 구긴 것 등이 붓을 대신하기도 한다. 그는 “붓은 얌전해서 표현이 잘 안 된다”고 말한다. ‘본성화돼 있는 감수성’에 호소하는 그의 그림에는 오랜 시간 작가가 대상을 바라보고 마침내 토착화하는 과정이 담겼다. “정들이지 않은 것은 그릴 수 없어요. 시간성이 결합해야만 비로소 나오는 것들이 있죠. 그래서 나는 구경꾼이 될 수 없습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 광주도시공사,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수상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회와 정부 부처가 주관한 ‘2024년 대한민국 ESG 대상’시상식에서 ESG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9회차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ESG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이어나가는 ESG 요소를 반영 후 평가해 우수기관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이다. 광주도시공사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3500 세대 그린리모델링 사업추진 등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광주도시공사는 2021년 정민곤 사장 취임 후 지역발전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을 공사에 도입하고 도시개발, 도시재생, 주택건설·분양·임대관리, 공공·체육 시설물관리 등 전 사업에 ESG 가치가 반영되도록 노력해왔다.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간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 대표공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성적지상주의서 벗어나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으로 바꿔야”

    “성적지상주의서 벗어나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으로 바꿔야”

    박상균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장‘한국형 스포츠 시스템’ 정립해야조직 안정성 위해 인력·예산 지원자생 사업 재량·자율성 보장도 필요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체육단체 공정·투명한 조직 운영해야내년 평가 하위그룹 예산 삭감 고려저변 확대·행정 혁신 없인 미래 없어강준호 서울대 사범대 학장스포츠행정·리더십의 선진화 시급‘학교체육 법제화’로 참여 기회 확대엘리트 선수 위한 시스템도 구축을김대진 교육부 교육연구관진학 가능성 등 객관적 정보 제공시스템으로 공부·운동 병행 도와야초등 스포츠 강사 예산·처우도 ‘관건’“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엘리트체육의 문턱을 낮춰 대한민국 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을 조성해야 합니다.” 2024 파리올림픽은 한국 스포츠의 명과 암을 동시에 보여 줬다. 국가대표 선수단이 역대 원정 올림픽 금메달 최다 타이기록(13개)을 세웠지만, 배드민턴 개인전 우승자 안세영이 기자회견장에서 “협회와 같이 갈 수 없다”고 폭탄선언을 할 정도로 곪아 터진 체육 행정의 난맥상이 폭로되기도 했다. 양궁, 사격, 펜싱 등에서는 빛나는 성과를 이뤘지만, 구기종목은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곤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스포츠 선진국으로 우뚝 선 일본이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모든 구기종목 선수들을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올린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기초종목 역시 수영 경영의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딴 것 외에는 아무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서울신문은 파리올림픽을 정리하고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진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 좌담회를 열었다. 강준호(스포츠경영학 교수) 서울대 사범대 학장, 김대진 교육부 인성체육예술교육과 교육연구관, 박상균 한국체육대 체육과학연구소장, 이정우 문체부 체육국장이 참석했다. 진행은 이창구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이 맡았다. -파리올림픽에서 큰 성과를 냈으나 적지 않은 과제도 떠안았다. 박상균 “체육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됐느냐고 질문하면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기죽지 않는 우리 젊은 세대의 긍정적인 면과 절차와 과정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여기지 못하는 기성세대의 부정적인 면이 대비됐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선진국의 시스템에서 참고할 부분을 찾고 한국만의 문화, 사회적 요인을 고려해 한국형 스포츠 시스템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강준호 “선수와 국민은 이미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선진국형으로 달라지기 시작했으나 스포츠행정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한국 스포츠가 당면한 과제는 과거 성적지상주의에 기반한 압축성장 방식에서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환의 핵심이 스포츠행정과 리더십의 선진화다.” -협회와 경기단체의 체육행정 문제가 많이 지적됐다. 이정우 “파리올림픽을 보면서 저변을 확대하지 못하고 행정을 혁신하지 않으면 한국 스포츠의 미래가 없다는 우려감이 들었다. 새로운 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해 결과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먼저 체육단체가 조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 정부 예산이 선수를 육성하고 팬들을 유입시키기 위해 쓰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각 협회가 스스로 재원을 확보해 경쟁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내년에는 정부가 종목 단체들을 엄밀히 평가해 하위 그룹에는 예산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대진 “각 경기단체의 역할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설득력 있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세운 뒤 문체부에 예산을 요청해야 한다. 고교생인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은 3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고 유도 김하윤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우수 선수의 발굴과 체계적인 육성의 중요성을 잘 보여 준다. 발굴과 육성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높으면 교육부도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도 이를 인식하고 경기단체, 시도지부 컨설팅 등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강준호 “좋은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선거로 이뤄지는 스포츠단체 회장 선출 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선거는 기본적으로 조직 내 구성원들의 지향점과 이념이 다를 때 필요한 방법이다. 그러나 한국 스포츠는 대부분 가야 할 방향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리더십을 가장 잘 발휘할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고 선별하는 보다 좋은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회장을 선출하는 별도 위원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때 위원회를 운영하는 방식의 디테일이 중요하다. 리더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 그가 했던 일과 성과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이다.” 박상균 “조직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를 보면 인력, 예산이 열악한 곳이 많다.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 투명하게 조직이 운영된다는 전제하에 자생 사업의 재량과 자율성을 확보해 주는 방식으로 뒷받침해야 한다.” -일본 스포츠의 힘은 학교체육 내실화에서 나온다고 한다. 강준호 “일본은 스포츠 시스템이 교육 및 사회 분야와 맞물려 돌아간다. 고3 학생도 입시공부에만 몰두하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다. 선수들의 학습권 문제도 마찬가지다. 학생 선수도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한국의 비정상적인 교육 현실에서 교육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단계별로 접근해야 한다. 당분간 초중등 선수는 몰라도 운동을 직업으로 선택한 고등학생 선수에게는 별도의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된다면 학생 선수들의 학습권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김대진 “교육부는 의무교육인 초중학교에서 학생들을 체·덕·지를 겸비한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철학으로 체육 수업을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고교생은 진로 선택의 단계라 운동 여건을 조금 더 자유롭게 열어 주는 게 바람직하다. 선진국을 보면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일본은 특별활동인 ‘부카쓰’를 통해 방과 후 체육활동을 의무화한다. 규칙적이고 주기적으로 운동하니까 일본 사회인야구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다른 나라 국가대표와 대등하게 붙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유럽은 학교 밖 클럽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정우 “엘리트 체육이 학교와 클럽의 갈림길에 서 있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 문체부가 지원하는 스포츠클럽이 전국 131개에 불과하다. 영국, 프랑스 수준에 다다르려면 1만개 이상 늘려야 한다. 전환기엔 학교 운동부가 그 역할을 맡는다. 결국 체육단체가 학교의 각 종목 팀을 살릴 방법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지역 협회와 연맹들이 선수를 길러내는 자신들의 책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다.” -법제화를 통해 학교체육을 강제하는 방법은 어떤가. 박상균 “성장기 체육은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통해 긍정적인 삶을 사는 원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법제화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입시와 체육 활동이 연계되면 사교육이 극성을 부리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강준호 “입시 위주의 초경쟁 교육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신체활동을 확보하기 위해 법제화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미국도 여학생들의 운동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2년) 성차별을 금지하는 ‘타이틀 나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여학생에게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남학생과 동등하게 부여하면서 미국에서 여성의 스포츠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한국도 모든 학생, 특히 여학생의 스포츠 활동을 늘리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김대진 “법제화는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기본지침을 통해 체육 수업 시간을 정하는 것을 뜻한다. 초등학교 1, 2학년은 내년부터 ‘즐거운 생활’ 과목에서 체육 교과를 분리하기로 했다. 중학교에선 체육, 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합쳐 주당 4시간씩 수업한다. 관건은 2008년 도입한 초등 스포츠 강사 문제다. 초등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데 처우 개선이 뜨거운 감자다. 교육부가 2017년 이들의 정규직 전환을 시도했으나 교대생들이 입직 경로 문제로 크게 반발했다. 시도교육청도 예산, 노조 결성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정우 “스포츠 강사 제도는 교육부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처음 도입했을 땐 강사 1600여명에 대한 예산을 문체부가 100% 담당했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지분이 높아지면서 올해 문체부 예산은 10%까지 줄었다. 90%가 교육부(교육청) 예산이어서 사실상 문체부가 관리하기 어려운 구조다. 무엇보다 현장 책임자들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적극 운영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한국 체육이 나아갈 큰 방향성은 무엇일까. 김대진 “태권도와 영어를 동시에 배우는 ‘태글리시’처럼 학생, 학부모가 체육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독일처럼 아이들의 기초체력과 기술력을 정밀하게 평가해 객관적 수준, 진학 가능성, 진로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학생뿐 아니라 부모까지 그 종목에 대해 확신할 수 있다. 과학적인 시스템 안에서 공부, 운동을 병행하다 보면 학생들도 학력 결손 없이 엘리트 단계로 도약할 수 있다.” 강준호 “사회에서 격리된 소수의 선수가 국가를 위해 개인의 젊은 날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스포츠에 참여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맘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스포츠 시스템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변수는 사람(선수)과 이벤트(대회)다. 이 둘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엘리트 선수든 일반인이든 참여자가 재능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대회 내, 대회 간 얼개를 촘촘하게 설계해야 한다.” 이정우 “한국 스포츠는 이미 아시안게임, 올림픽을 넘어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왔다. 그런데 프로축구 중계권료를 보면 일본의 20분의1 수준이다. 체육도 중요한 문화산업 콘텐츠로서 우리의 성장동력이다. 체육계와 정부 모두 현실을 직시하고 시대 변화에 맞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 여성기자협 ‘기자가 되는 길’ 개최…본지 박상연 기자 경험담 공유

    여성기자협 ‘기자가 되는 길’ 개최…본지 박상연 기자 경험담 공유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사 취업 희망자들을 위한 ‘2024 기자가 되는 길’ 워크숍을 개최한다. 1부에서는 ‘이런 인재를 원한다’를 주제로 박민혁 채널A 보도본부장과 김영화 한국일보 뉴스룸국장이 각 언론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기자 직업에 대해 강연한다. 2부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순서에서는 박상연 서울신문 기자를 비롯해 김병준(서울경제신문), 김예원(뉴스1), 김지원(조선일보), 원동희(KBS) 기자가 입사 과정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 워크숍은 기자 지망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로 자리잡아 왔다. 성별 무관하게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질문등록은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韓유화 110년… 동서양 융합 ‘우리 것’ 선보일 때 됐다”

    “韓유화 110년… 동서양 융합 ‘우리 것’ 선보일 때 됐다”

    역사·자연 주제로 독자적 세계관“세월 견딘 들판의 숭고함 느껴져”세종문화회관 등서 수상 작가전 “가슴 한복판에 변치 않는 그 무엇이 똬리를 틀고 있었다. 그 똬리에서 울리는 소리를 따라 방황해 온 궤적의 흔적이 바로 내 그림들이다.”(강요배 작가) 호반문화재단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반미술상은 오랜 시간 화업을 지속해 오며 한국 현대미술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중견·원로 작가를 선정해 상금과 전시, 작품집 출간, 전시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 수상자로는 역사와 자연을 주제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온 미술계 원로 강요배(72) 작가가 선정됐다. 강 작가는 “나이가 많은 제게 이런 상을 주고 큰 전시를 열 기회를 마련해 준 데 대해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서양화가 1호인 고희동 선생이 우리나라 최초의 유화를 그린 지 110년이 된 지금 비로소 본격적으로 동양과 서양을 융합한 우리의 것을 선보일 때가 된 것 같다”며 “그런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축사에서 “강 작가를 민중미술의 선두 주자라고 규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의 작품을 정치, 사회적으로만 보면 놓치는 것이 많을 것”이라며 “그는 진정한 한국 화가이자 가장 한국적인 인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도 “늙은 들판이라는 뜻의 그의 호 ‘노야’처럼 그의 작품에서는 오랜 시간을 지나온 들판의 황량함과 숭고함이 느껴진다”며 “오늘 그리고 내일이 전성기인 것처럼 ‘현재형’으로 남아 달라”고 축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을 비롯해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권 위원장, 변 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 이사장은 “오랜 시간 자신만의 길을 걸어오며 후배 작가들에게 귀감이 되는 강 작가의 전시와 수상에 대한 축하와 응원이 그의 향후 예술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작가전인 ‘바람 소리, 물소리’도 이어진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동시에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높이 6.7m에 달하는 대작 ‘폭포 속으로’를 포함해 제주도의 자연을 웅장하게 담아낸 작품과 드로잉, 신작을 선보인다.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는 작가의 초등학교 시절 그림부터 초창기 작품 등 마치 서랍장을 열어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가의 최근작들 또한 두 전시관에서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 전파…‘한복 세계화 포럼’ 출범

    한복 연구가와 제작자 등 각계각층 인사 100여 명으로 구성된 ‘한복 세계화 포럼’(발기인 대표 정순훈)이 6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발기인 대회를 연다.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전 세계인이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출발의 자리다. 포럼은 실천 운동의 하나로 추석 다음 날인 18일 오후 3시 경복궁에서 ‘1000명 한복 입기’ 행사를 개최한다.
  • 1회 한일 미래세대 포럼 개최

    한일친선협회중앙회(회장 김태환 전 국회의원)는 오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한일 미래세대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대학(원)생 20여명이 참석해 ‘청년들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상’과 ‘한일 국민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제1회 한일 미래세대 포럼’ 개최

    한일친선협회중앙회(회장 김태환 전 국회의원)는 오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한일 미래세대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대학(원)생 20여명이 참석해 ‘청년들이 그리는 한일 관계의 미래상’과 ‘한일 국민간 신뢰 회복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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