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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청년, 가재 요리 99접시로…청혼여성의 대답은?

    99개의 가재 요리를 놓고 연인에게 청혼한 청년, 과연 성공했을까? 지난 30일 중국 시나닷컴이 난징에서 벌어진 흥미로운 한 청년의 프러포즈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청년의 청혼 성공을 위한 비장의 무기는 다름아닌 크레이 피시(Crayfish) 요리. 갑각류의 왕으로 불리는 크레이피시는 중국에서는 1급수에 사는 일종의 민물 가재로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자주 쓰인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청년은 대학으로 보이는 건물 바닥에 하트와 사랑(Love) 단어를 크레이피시 요리 99개를 쫙 깔았다. 물론 크레이피시는 여자친구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요리. 청년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해 당신에게 자동차도 집도 사줄 돈이 없다"면서 "대신에 지구 끝까지라도 당신을 따라갈 마음을 갖고있다"며 청혼했다. 이에 대한 여성의 대답은 다행히도 '오케이'. 현지언론은 "중국에서의 프러포즈는 스케일도 남다르다"면서 "아이폰 99대부터 고급 자동차까지 사용해 통 큰 프러포즈를 하지만 자주 실패한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월드피플+] 3살 때의 결혼 맹세, 20년 후 지킨 로맨틱가이

    [월드피플+] 3살 때의 결혼 맹세, 20년 후 지킨 로맨틱가이

    “얘들아, 나 얘랑 결혼할거야!” 미취학 전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 결혼할거라고 맹세했던 한 꼬마 아이가 수십 년이 지나 자신이 한 약속을 그대로 지켰다. 지난 해 12월 맷 그로드스키(23)는 자신의 어린 시절 단짝이였던 로라 셸(23)과 부부가 됐다. 28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는 지난주 인스타그램 ‘더 웨이 위 멧’(The Way We Met)에서 화제가 됐던 둘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출신의 맷과 로라는 3살 때 처음 만났다. 로라에게 흠뻑 빠진 맷은 유치원 수업시간에 반 친구들 앞에 서서 ‘언젠가 얘랑 결혼할거야“라고 공표하기도 했다. 맷은 ”로라는 내게 그네 타는 법, 구불구불한 언덕 그리는 법, 스트링 치즈를 제대로 먹는 법 등을 가르쳐 줬다“면서 로라와 숨박꼭질하며 놀이터에서 서로를 붙잡으려고 쫓아다녔던 때, 좋아하던 만화영화 대사를 함께 읊조리던 때, 선생님 눈 피해 잠들지 않고 장난치던 낮잠시간 등 개구쟁이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로라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거의 모든 것을 같이 했고 어디든 함께였다. 어릴 때 로라에게 한눈에 반한 건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둘은 각자 다른 초등학교에 들어가게되면서 연락이 끊어졌다. 우연히 고등학교 1학년때 로라가 친구의 핸드폰에서 맷의 이름을 보았고, 로라와 맷을 동시에 알고 있던 친구가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어했다. 로라는 망설였지만 맷이 먼저 문자를 보내면서 그들의 못다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됐다. 2주 만에 남친과 여친이 된 둘은 고등학교 졸업 후, 다른 주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갔지만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다. 그리고 2015년 5월 23일, 서로의 마음이 여전하다는 걸 느낀 맷은 로라를 자신의 아내로 만들겠단 맹세를 정확히 지키기로 결심했고 그들이 처음 만난 유치원에서 로라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소풍가는 줄 알고 차에서 내내 ’왜 불안해보이냐‘고 맷에게 물었던 로라. 그녀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자신과 결혼하고 싶다는 맷의 청혼에 ’어유, 놀랐잖아! 그래!‘라고 곧바로 대답했다. 맷이 단언코 내 뱉었던 예언이 한순간에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둘은 지난해 겨울 부부가 됐고, 이를 통해 동화같은 로맨스가 실제로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인스타그램(@thewaywemet)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월드피플+] “내 딸이 돼줄래?”…‘두 여자’에게 프러포즈한 남자

    [월드피플+] “내 딸이 돼줄래?”…‘두 여자’에게 프러포즈한 남자

    센스있는 한 남성의 프러포즈가 두 여성을 감동시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미혼모 여자친구를 감동시킨 훈남 남친의 청혼방법을 소개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출신의 그랜트 트라이베트(29)는 지난해 여자친구 카산드라 레스차(26)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나 7개월 전부터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데이트를 시작하면서 그는 여친의 딸 아드리아나(5)가 그녀의 소중한 일부란 사실을 알게 됐고, 두 모녀의 마음을 얻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달 27일 트라이베트는 두 여자를 데리고 아침 브런치를 먹으러 나왔다. 밥을 먹는 도중에 청혼을 할 순 없어 적절한 순간을 기다렸다. 한 시간 뒤 리체 우즈 자연보호구역으로 자리를 옮겼고, 레스차가 하이힐을 신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채 모녀를 숲속에서 1마일(약 1.6km)을 걷게 했다. 마침내 숲 한가운데 있는 나무 다리에 도달했고, 그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무릎을 꿇고 시선을 마주한 대상은 레스차가 아니었다. 그녀의 딸 아드리아나였다. 그는 “아드리아나, 내 딸이 되어줄래? 평생 동안 널 사랑하고 지켜줄거라고 약속할게”라며 자신의 진심이 담긴 하트모양 목걸이를 선물했다. 딸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드디어 내게도 아빠가 생겼어요!”라며 좋아했다. 트라이베트는 레스차에게도 똑같이 프러포즈를 했고, 그녀는 남자친구의 달콤한 말에 엉엉 소리지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자신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을 누려도 되는지 얼떨떨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트라이베트를 만나기 전에는 딸을 키우느라 힘든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를 만난 후 삶의 변화가 찾아왔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강한 엄마가 되는 법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력적인 미혼 남성이 나의 딸에게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완전히 헌신적인 아빠가 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가족의 인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깜짝 프러포즈는 트라이베트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것으로, 숲에 숨어있던 사진작가에 의해 촬영됐다고 밝혀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영화로 이웃 소통 넘은 도봉구 아파트 공동체”

    지난해 서울 도봉구 아파트봉사단 협의회는 지역 내 공원, 학교, 구민회관 등을 찾아가 26회에 걸쳐 영화를 상영했다. 약 90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 협의회는 지역 내 31개 아파트 단지별로 꾸려진 민간봉사단체들이 함께하는 모임이다. 층간소음 갈등 해결 등 건강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봉구가 협의회와 함께 올해도 영화 상영을 하며 이웃소통을 넘어 문화 공감과 참여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15일 밝혔다. 첫 영화는 16일 초안산생태공원에서 상영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이다. 12월까지 지역 공원 등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한다. 구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넓은 공간을 찾아가 영화관으로 변신시키는 것”이라면서 “최신 가족영화,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기념일 영화 등 의미 있는 영화를 집중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영화상영 입장료로 중고 도서 1권을 받는다. 공유 도서 나눔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평소 가족이나 친구, 이웃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영상에 담아 깜짝 선물하는 프러포즈 이벤트, 빠름을 중시하는 시대에 기다림의 의미를 일깨우고 1년 후 추억을 받아 볼 수 있는 느린우체통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다양한 사회 문제의 중심에는 소통과 공감의 부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아파트봉사단 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이 민관 상생의 성공적인 롤모델이 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더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유천 근황, 약혼녀에 로맨틱 이벤트 “매일매일 행복해”

    박유천 근황, 약혼녀에 로맨틱 이벤트 “매일매일 행복해”

    박유천의 로맨틱한 이벤트가 포착됐다. 그룹 JYJ 박유천의 약혼녀 황하나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행복해 매일 매일♥ 풍선 불고 있었을 모습 생각하니”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사람이 사귄 날수가 촛불로 표현돼 있고 방 안은 장미꽃, 풍선 등으로 꾸며져 있다. 황하나 씨는 “프러포즈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올 가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한다. 박유천은 오는 8월 소집 해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친 속인 파일럿 남친의 특별한 프러포즈 화제

    여친 속인 파일럿 남친의 특별한 프러포즈 화제

    자신이 조종하는 비행기 안에서 프러포즈를 한 남성의 영상이 네티즌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마추어 조종사 앤서니 보르디뇽(Anthony Bordignon)의 특별한 프러포즈 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2년 사귄 여자친구 캐서린 웨어햄(Katherine Wareham)을 태우고 프러포즈 이벤트 비행에 나선 앤서니. 창공으로 날아오른 그는 몇 분 뒤, 캐서린에게 “엔진이 고장 났다”는 말과 함께 위급상황 체크리스트를 건넸다. 앤서니는 당황한 여자친구를 안심시키기는커녕 “여기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 비상착륙을 해야할지 모른다”고 오히려 엄포를 놓았다. 잠시 뒤, 앤서니는 공포에 질린 캐서린에게 “비행 링(약혼반지)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라”며 “11에서 14 단계를 따르라”고 말했다. 뒤늦게 프러포즈임을 깨달은 캐서린이 눈물을 터트리며 “미워!”라 소리치지만 앤서니는 남은 체크리스트를 계속 읽기를 청했다. 그녀는 “파일럿을 영원히 사랑하겠습니까? 체크. 당신은 파일럿과 결혼해 주시겠습니까?란 체크리스트 항목을 마저 읽은 후 흐느꼈다. 지난 2월 25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153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nthony Bordign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부의 절친, 들러리 서다 펑펑 운 사연

    신부의 절친, 들러리 서다 펑펑 운 사연

    캐나다에 사는 제스는 자신의 결혼식을 맞아 가장 친한 친구들을 초대했다. 제시카를 포함한 그녀의 친구들은 제스를 위해 기꺼이 들러리가 되어 주기로 했고, 이들은 지난 4월, 결혼식이 열릴 자메이카로 향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제스의 결혼식이 이어졌다. 신랑 제임스와 함께 파티를 즐기는 신부 제스의 모습뿐만 아니라 이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제시카와 제시카의 남자친구,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모습은 누구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결혼식이 절정에 이르고 제스와 제임스가 들러리를 뒤로한 채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던 순간, 신부 제스가 부케를 들고 갑자기 뒤로 돌아섰다. 그리고는 자신의 뒤에서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주던 친구 제시카에게로 향했다. 제스는 어리둥절한 표정의 제시카에 자신이 들고 있던 부케를 꼭 쥐어주고는 뒤를 돌아보게 했다. 제시카의 뒤에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제시카의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결혼식장은 감동의 눈물바다가 됐다. 놀란 제시카는 곧바로 눈물을 터뜨리며 신부를 껴안았고, 신부와 신랑, 프러포즈를 준비한 남자친구까지 모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애초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은 놀랍게도 신부인 제스였다. 제시카의 남자친구에게 “내 결혼식 날 제시카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던 것. 신랑과 신부가 주인공이어야 하는 날, 들러리인 자신들이 주목받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딱 잘라 거절했지만, 제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현장에 사진작가 및 음악감독까지 완벽하게 준비시켜 프러포즈를 계획했고, 제스와 제시카 모두에게 잊지 못할 날이 됐다. 제스는 “우리는 초등학교때 처음 만나 고등학생이 됐을 때 베스트 프렌드가 됐다. 많은 것을 함께 한 사랑하는 친구가 나처럼 진정한 사랑을 만나 행복한 모습을 직접 보고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시카가 뒤돌아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받는 모습은 내가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장면보다 가장 강렬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면서 “그 자리에 있던 어느 누구도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노사연♥이무송, 다시 태어나면 상대와 결혼한 확률? “미쳤어요?”

    노사연♥이무송, 다시 태어나면 상대와 결혼한 확률? “미쳤어요?”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노사연은 “내가 이무송에 첫 눈에 반했다”며 “해머로 한 대 맞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연은 “작은 얼굴과 넓은 어깨가 눈에 들어왔고, 스마트하고 젠틀했다”고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무송은 “나는 노사연을 크게 봤다”며 “처음에 수영장에서 만났는데 굉장히 글래머러스해 놀랐다”고 화답했다. 노사연은 “프러포즈는 내가 받았다”며 “이무송이 ‘혼자서 하는 일을 둘이 하면서 살아가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말을 하며 반지를 껴줬다”고 감동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다시 태어나면 상대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는 부정의 대답을 전했다. 이무송은 대답을 하지 않고 “‘1대 100’ 진행합시다”고 말했고, 노사연은 “미쳤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인 조충현 아나운서는 “이런 것마저 찰떡궁합”이라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살 찌게도, 빠지게도 만든 사랑…1년에 25㎏ 뺀 여성 화제

    살 찌게도, 빠지게도 만든 사랑…1년에 25㎏ 뺀 여성 화제

    사랑에 빠지면서 살이 쪘고, 살을 빼면서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는 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州) 해티즈버그에 사는 알리사 러스크(27)가 1년 전 90㎏에서 어떻게 25㎏을 감량해 65㎏이 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공개했다. 초등학교 교사인 그녀가 불과 1년 만에 체중을 급격히 감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물을 많이 마시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은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처음 만났을 당시만 해도 평범한 몸매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사랑은 그녀의 마음을 여유롭고 느슨하게 만들었다. 거의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고 운동도 하지 않아 1년 만에 체중이 90㎏까지 불어 옷 치수가 미국 기준으로 14(국내 77 사이즈에 해당)까지 됐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옷을 사러 갈 때마다 행복하지 않아 울고 싶었고 이 때문에 살을 빼기로 했다는 것이다. 살을 빼기로 한 그녀는 우선 일주일에 5~6일은 체육관에서 운동하고 자신이 먹는 것이 무엇인지 추적했다. 그리고 물을 하루에 거의 4ℓ씩 마셨는데 이는 의사들이 권장하는 것보다 두 배 더 많은 양이다. 그러자 그녀의 몸무게는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가 약 9.5㎏을 감량했을 때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았다. 그녀는 “결혼식은 내게 훨씬 더 큰 동기를 부여했고, 결혼을 앞두면서 약 4.5㎏을 더 감량했다”고 말했다. 이제 그녀는 몸무게 65㎏이 됐고 옷 치수는 6(우리나라 55 사이즈에 해당)을 입을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순조롭게 살을 뺀 것은 아니었다. 그녀는 “살을 빼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일상과 사회생활을 조율하는 것이었다. 때때로 사람들은 내가 음식 유혹을 받지 않으려고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당신은 목표와 유혹 중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그녀는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물론 난 여전히 특정 신체 부위가 신경 쓰이고 기분이 좋지 않은 날도 있다”면서 “난 그저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때때로 그녀의 변화된 모습과 그녀가 실천하고 있는 생활 습관을 보고 놀란다고 한다. 그녀는 “난 종종 체중 감량과 운동에 관한 조언을 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조언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체중 감량을 시작한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조언은 물을 많이 마시고 먹는 양을 확인하고 일주일에 3, 4일을 운동하는 등 변화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션♥정혜영,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첫눈에 반한지 6000일”

    션♥정혜영,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첫눈에 반한지 6000일”

    션 정혜영 부부가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t‘s you and only you, 결혼한 지 4617일, 프러포즈한지 4898일, 너를 만나 첫눈에 반한지 6000일, 혜영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션 정혜영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서로를 향한 애정 담긴 눈빛을 보내고 있다. 한편 션과 정혜영은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하음, 하랑, 하율, 하엘 네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파니, “서성민 부모님 결혼 반대에..뱃속 아기 유산”

    ‘사람이 좋다’ 이파니, “서성민 부모님 결혼 반대에..뱃속 아기 유산”

    이파니 가족이야기가 화제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파니가 가족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부모님은 이혼 경험이 있는 이파니와의 결혼을 완강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둘이 함께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며 그들은 결혼을 선택했다. 어느덧 결혼한 지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고 있다는 이파니 부부.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시부모님의 결혼 반대 사연을 털어놓은 가운데 과거 이파니의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파니는 지난 2013년 한 방송에 출연해 “시부모님의 결혼 반대가 심했고 아직 나를 며느리로 인정 안 해 주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전 시부모님이 찾아와 펑펑 우시면서 ‘서성민과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무릎을 꿇고 ‘잘못했다’면 받아주실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이파니의 뱃속에는 아기가 있었고 스트레스와 맘고생으로 인해 아기가 유산됐다. 이후 이파니는 결혼을 포기하려 했지만 서성민이 공개 프러포즈를 해 시부모를 더욱 화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가희, 민망한 프러포즈 추억 “빨간 팬티만 입고 프러포즈”

    가희, 민망한 프러포즈 추억 “빨간 팬티만 입고 프러포즈”

    가희 남편이 빨간 팬티만 입은 채 프러포즈를 했다. 23일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남편에게 받았던 독특한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이날 MC였던 전효성이 “가희의 남편이 이 시대 진정한 로맨티스트다. 결혼 전에 프러포즈를 3번이나 했다”며 “프러포즈가 빨간 팬티 프러포즈였다더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에 가희는 “남편이 성격이 급해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빨리 알려야 한다”며 “반지가 왔을 때 이걸 빨리 주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갑자기 씻어야겠다며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곧 ‘자기야’라고 불러서 가보니 빨간 팬티만 입고 무릎을 꿇고 반지를 주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가희는 남편의 ‘빨간 팬티 프러포즈’가 두 번째 프러포즈였다고 밝히며 첫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아침에 눈을 떴는데 그냥 ‘나랑 같이 살자’고 했다”고 말하며 수줍어했다. 한편 가희는 지난해 3월 교회에서 만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인케이스코리아’의 대표 양준무와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아들 ‘노아’를 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K 김선형, 석해지씨와 결혼…신부 어디서 봤나 했더니?

    SK 김선형, 석해지씨와 결혼…신부 어디서 봤나 했더니?

    프로농구 서울 SK의 주장 김선형(29)이 27일 결혼한다.SK는 22일 “김선형이 신부 석해지(27) 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 올 예정이다. 신혼집은 용인시에 마련했다”라고 알렸다. 김선형은 지난 3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를 마친 뒤 예비 신부에게 깜짝 프러포즈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선형은 2016-2017시즌 51경기에 나와 한 경기 평균 15.12점, 어시스트 6개를 기록했다. 김선형의 예비 신부 석해지는 수려한 외모로 수차례 KBL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히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 ‘겟 잇 뷰티’의 메이크업 시연 모델로 나선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에 프러포즈 영상 공개 “무대 위 로맨틱”

    이세창, 13세 연하 정하나에 프러포즈 영상 공개 “무대 위 로맨틱”

    배우 이세창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결혼을 발표한 이세창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세창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올 가을이나 겨울 안에 결혼을 준비 하고 있다. 그 소식을 ‘연예가중계’ 시청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창의 예비신부는 아크로바틱 공연 전문 배우 정하나로 13세 연하다. 그는 “스쿠버다이버 강사와 제자 관계로 만나 인연을 쌓았다”며 “같이 공유하는게 많다. 스쿠버다이빙도 그렇고 얼마 안 있으면 카레이싱에도 데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창은 프러포즈 장면도 공개했다. 이세창은 ‘둥지’라는 연극 무대에서 “열심히 사랑할테니 지켜봐주고 나와 결혼해줄래”라며 무릎을 끓었다. ‘둥지’는 이세창이 처음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세창은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이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세창, 13세 연하 예비신부는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

    이세창, 13세 연하 예비신부는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

    배우 이세창(47)이 13세 연하 예비신부를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였다. 17일 재혼 소식을 전했던 이세창이 19일 상대를 공개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기사가 나간 후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고 누군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 공개한다”며 정하나임을 밝혔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약 2년 간 교제 했으며, 이세창은 지난해 가을 연극무대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하나는 아크로바틱 배우로 알려졌으며 모델이자 리포터로도 활동 중이다. 이세창이 감독을 맡은 레이싱팀 알스타즈 소속으로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학 졸업식서 펼쳐진 깜짝 프러포즈 화제

    대학 졸업식서 펼쳐진 깜짝 프러포즈 화제

    미국의 한 대학 졸업식에서 나온 프러포즈가 SNS 화제에 올랐다. 미국 텍사스 주 웨이코에 있는 베일러대학교는 14일 공식 페이스북에 “행복한 커플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영상에는 조셉 디즈다르라는 남성이 학위증을 받으려고 단상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학위증을 받은 그는 갑자기 강단의 마이크를 붙잡고는 “니콜 화이트헤드, 널 정말 사랑해.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깜짝 프러포즈를 한다. 그리고는 단상에서 내려와 여자친구가 있는 곳까지 달려간다. 수많은 사람의 축하 속에 두 사람은 포옹과 키스를 나눈다.해당 영상은 19일 현재 518건이 공유되며 11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aylor University/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친 목걸이에 1년 반 숨겨놓은 반지로 청혼한 남성

    여친 목걸이에 1년 반 숨겨놓은 반지로 청혼한 남성

    특별하면서도 의미있는 프러포즈를 생각해내는 일은 어떤 남성에게든 만만치 않은 과제다. 그러나 호주 출신 남성 테리는 그 어려운 걸 해냈다. 그것도 남들보다 더 앞서 준비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자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테리의 프러포즈는 1년 전부터 시작됐다. 테리는 2015년 태즈메이니아산 소나무로 만든 목걸이를 여자친구 안나에게 교제 1주년 기념 선물로 주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목걸이 안에는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숨겨져 있었다. 안나는 그 사실을 모른 채, 겉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목걸이를 일년 반 동안이나 지니고 다녔다. 지난해 11월 커플은 그들의 버킷리스트였던 스코틀랜드의 스무 동굴(Smoo Cave)로 여행을 떠났고, 테리는 그 곳에서 청혼을 하기로 결심했다. 여자 친구에게 바위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며 목걸이를 잠시 달라고 말했고, 그 기회를 이용해 봉인되어있던 목걸이를 칼로 열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절경에서 삼각대와 타이머를 비롯해 사진을 찍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무릎을 꿇고 목걸이 사이에 반지를 꺼내 1년 넘게 품고 있던 말을 건냈다. “나랑 결혼해 줄래?” 안나는 뜻밖의 프러포즈에 말문이 막혀 잠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러나 곧 남자친구가 1년 반 전에 반지를 숨겨놓고 적절한 타이밍을 기다려왔단 사실을 깨닫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며 “목걸이를 잃어버렸으면 어쩔 뻔 했어, 이 바보야!”라고 행복함과 투정섞인 반응을 보였다. 테리는 “나는 사람들이 진가를 알지 못하는 장소에서 선물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스무’는 고대 노르웨이어로 ‘숨는 장소’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곳을 프러포즈 장소로 선택한 것도 내게는 또다른 의미에서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어 “화려하고 거창한 결혼식보다 가족, 친구들을 초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며 곧 결혼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유튜브 영상에 게재된 테리 커플의 프러포즈 사진과 영상은 10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종영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 박은빈에게 청혼 ‘프러포즈는 이렇게’

    종영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 박은빈에게 청혼 ‘프러포즈는 이렇게’

    종영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프러포즈 장면이 그려졌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성준(이태환)이 오동희(박은빈)에게 프로포즈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오동희는 “우리가 결혼하는 게 기정사실이지만 너무 쉽고 편하게 이 상황을 맞고 있는 거 아닌가요?”라며 따져 물었다. 이에 한성준은 “늦었으니까 들어가서 자려고 한다”며 “그럼 동희씨 잘 자요”라고 말해 오동희를 실망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뒤돌아선 한성준은 “이걸 준다는 걸 깜박했네”라며 무릎 꿇고 반지를 내밀었다. 이어 “저하고 결혼해주시겠습니까? 저랑 결혼해주시면 평생 충성 하겠습니다”라고 하며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게 한다는 약속은 못 해도 글 쓸 때 시끄럽게 않겠습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성준의 프러포즈에 오동희는 “뭐예요 정말”이라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동희는 반지를 손에 끼우며 “저도 사랑해요”라고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구구단 세정, 미래 남편에게 프러포즈 “여보야… 나랑 같이 살자” 손하트

    구구단 세정, 미래 남편에게 프러포즈 “여보야… 나랑 같이 살자” 손하트

    ‘겟잇뷰티 2017’ 막내 MC로 활약하고 있는 걸그룹 구구단 세정이 미래의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30일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측은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김세정의 프러포즈 영상을 선공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MC 이하늬는 세정에게 “먼 이야기이긴 하지만, 세정씨도 한번”이라며 미래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해볼 것을 제안했다. 잠시 쑥스러워하던 세정은 카메라를 향해 “여보야 안녕?”이라며 특유의 눈읏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그는 “여보랑 오랫동안 연애를 했지만, 그래도 여보한테 아직 배울게 너무 많은 것 같다아 여보 닮고 나 닮은 아이도 그 점을 배우면서 오랫동안 같이 살고 싶어. 나랑 같이 살자. 사랑해”라며 손하트를 날렸다. 세정의 귀여운 프러포즈에 MC들은 “너무 잘한다”면서도 괜한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겟잇뷰티 2017’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문수가 알아본 운명의 짝… 수배중 데이트 사찰당해

    심상정 후보와의 인연 서울대 동문… 서노련 모임서 만나 안기부 끌려가 “沈, 네 애인 아니냐” 그들은 늘 쫓기던 몸이었다. 서울대 3년 선후배(이승배 동양사학과 75학번, 심상정 역사교육과 78학번)이지만, 학교 다닐 때는 서로 몰랐다. 이승배(61)씨가 심상정이란 이름을 마음에 담은 것은 1985년 즈음이다. 졸업 이후 노동 현장을 경험하기 위해 화물차 운전을 할 때였다. 비슷한 이유로 버스 기사로 일하던 박노해 시인과 종종 만났는데, 박 시인이 “문수형(김문수 전 경기지사)이 심상정씨하고 자네하고 맺어 주면 좋겠다고 그러던데”라고 말했던 게 단초가 됐다. 당시 심 후보는 노동운동사의 획을 그은 구로동맹파업(1985년) 배후 조종자로 검거 시 몇 계급 특진과 50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 특급 수배자로 유명세를 탔다. 1986년 5·3인천항쟁 당시 남영동 보안사에 끌려간 김 전 지사는 고문을 당하면서도 심 후보의 행방에 대해서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 둘은 서노련(서울노동운동연합) 재건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수배자 신분이라 눈에 띄지 않는 차림, 평범한 신입 사원 같은 모습”이었다고 이씨는 기억했다. 1987년 6월항쟁이 일어났을 때 서울 혜화동에 있는 서울대 의대 앞 횡단보도에서 우연히 스쳤다. 가볍게 인사만 하고 헤어졌는데, 당시 전국 단위 노조 결성 등 노동운동이 봇물처럼 일어날 때라 1988년 이후 집회 준비회의와 현장에서 자주 만났고, 1989년부터 사귀었다. 심 후보는 1990년에 생긴 전노협, 이씨는 앞서 1988년 발족한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노운협)에 몸담았다. 쫓기는 몸(심 후보는 9년간 수배 생활을 했다)인지라 늘 시간을 쪼개 만났다. 이씨가 노운협 활동으로 안기부(국정원의 전신)에 연행됐을 때 ‘심상정이 니 애인이냐’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같이 다니는 거 다 찍혔는데 뭔 소리냐’고 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데이트마저 사찰을 당했던 엄혹한 시절이다. 1991년 이씨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지만, 심 후보는 몇 달간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동운동가로의 현실과 개인적 행복, 미래에 대한 고민이 공존했던 시절이다. 결국 이듬해 서로 진실된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이씨는 우리 나이로 37세, 심 후보는 34세로 ‘만혼’이었기 때문에 양가 모두 두 손 들어 환영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극장 뒤 수운회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후배 부부와 함께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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