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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은퇴’ 염종석,日 롯데로 코치 연수

     프로야구 롯데는 1일 간판투수였던 염종석(35)이 현역 생활을 접고 내년부터 자매구단인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코치 연수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부산고를 졸업하고 1992년 데뷔한 염종석은 17년간 롯데 유니폼만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로 통산 93승(133패)을 올렸다.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염종석은 100승 도전을 위해 이적을 고민했지만,롯데에서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 고액 학원 60여곳 세무조사

    편법으로 비싼 수강료를 받아 챙긴 강남의 유명 입시학원과 스타강사,한의원·피부과 의원 등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섰다.국세청은 고액의 수강료를 현금으로 받거나 다른 계좌로 입금받는 수법으로 소득을 빼돌린 혐의가 짙은 입시학원과 병·의원 등 고소득 자영업자 147명에 대해 지난 28일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 대상 가운데 외국어·입시학원은 60여곳으로,프랜차이즈 형태의 대형학원과 외국계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강남 유명학원,10억원대 이상의 거액을 보수로 받는 스타강사들이 대거 포함됐다.이들 학원은 방학 특강이나 보충수업 명목으로 교육청에 신고한 액수보다 많은 수강료를 현금으로 받아 챙겨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학원들은 학원 계좌 대신 친인척 이름의 차명계좌로 수강료를 송금받거나 식자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소득을 줄여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교육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P학원은 수강료를 45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교재비와 특강료 등의 명목으로 이보다 13배나 많은 600만원을 수강생들로부터 받아 챙겼다.국세청은 조사 결과 관련장부를 파기하거나 이중장부를 만든 것으로 드러나면 조세범 처벌법을 적용하고,수강료 초과징수 사실은 관할 교육청에 통보해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친자연·절약형·DIY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친환경·에너지 절감제품,여러 기능을 합친 다기능 융합제품,소비자 참여가 들어간 제품들은 잘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26일 해외 주요 21개국의 올해 히트상품 150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하이브리드 자동차,태양열 온수시스템,스마트폰,저가 미니노트북,소비자참여형(DIY·구매자 스스로 조립하는 상품) 상품을 올해의 히트상품으로 꼽았다.  친환경 교통정책을 강화는 유럽에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인기를 끌었다.태양열을 이용한 온수시스템과 실외등,전지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이용 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보다 싼 가격의 제품이나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대신에 비용을 줄인 제품도 눈에 띄었다.컴퓨터에서는 고기능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보다 핵심 기능만 탑재한 저렴한 제품이 인기였다.특히 에이서 등 타이완 브랜드들은 400~600달러대의 싼값을 앞세운 미니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미국과 홍콩에서는 손톱을 손질하러 미용실에 가는 대신 집에서 직접 손질하는 여성소비자가 늘며 손톱 손질 세트 판매가 크게 늘었다.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지출 감소뿐 아니라 식품위생,친환경의식 강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다.  이색 사업들이 등장하기도 했다.멕시코에서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에 대한 은행 대출이 까다로워지자 자동차,귀금속,가전제품을 담보로 150달러 이하의 소액대출을 해주는 전당포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중국에서는 물가급등으로 인터넷 무료쿠폰사이트에서 무료쿠폰을 다운로드한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일본에서는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소매점이 출시하는 저렴한 가격의 자체브랜드(PB)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다.일본 최대의 종합 유통사 세븐 앤드 아이 홀딩스가 개발한 자체브랜드 ‘세븐 프리미엄’이 대표적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일공공일안경콘택트 중국 진출

    ㈜일공공일안경콘택트는 최근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 상하이 소재 안경유통회사를 100만달러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는 회사는 직영점 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말까지 2개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어서, 이를 계기로 일공공일안경콘택트는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일공공일안경콘택트 관계자는 “향후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위주로 직영점을 늘리는 동시에 가맹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2011년까지 직영점 90개를 포함한 총 120개 점포를 구축해 매출 3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일본에 부는 新한류 열풍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일본에 부는 新한류 열풍

    이제는 ‘스타’ 위주의 한류가 아닌 음식, 소프트웨어 등 내실있는 콘텐츠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입증하듯 한류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스타 위주의 한류가 주춤한 대신 한식, 스크린골프장 등 새로운 형태의 ‘신한류’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신문이 일본 내 신한류의 현장을 찾아 한류 부흥을 위한 시사점을 살펴봤다. ■ ‘토종’ 고집 버리고 현지인 입맛 살리고 |도쿄 류지영특파원|교도통신 등 주요 언론사들이 밀집해 있는 도쿄 하마마쓰조 역. 어린이에게 인기가 높은 포켓몬센터 옆 건물에 오리엔털 인테리어를 갖춘 한 퓨전 음식점이 퇴근길 회사원들의 발길을 이끈다. 가게 앞에 늘어선 행렬을 기다려 안으로 들어가자 수많은 일본인들이 뭐가 그리 매운지 입김을 불어가며 백숙을 나눠 먹느라 정신이 없다. 고춧가루로 만든 다대기와 항아리에 담겨 제공되는 미역국이 낯설지 않다. 커다란 그릇에 영계를 삶아내 고기를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말아 먹는 이 음식은 서울에서 건너 온 ‘닭한마리’. 가게 이름도 ‘닭한마리를 파는 집’이라는 뜻의 ‘한마리야’(ハンマリ家)다. ●일본 내 신한류의 선봉장은 ‘음식’ 주 메뉴에 오징어젓, 김치 등 밑반찬, 맥주와 칼국수를 추가하자 1만엔(13만 5000원)이 훌쩍 넘는다. 우리보다 물가가 높은 일본에서도 비싼 가격에 속하지만 하루 40개 이상이 팔리는 식당의 효자 메뉴다. 닭한마리 열풍을 취재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은 후지TV의 카메라도 쉴새 없이 돌아간다. 이 식당이 닭한마리를 주 메뉴로 삼으려 결심한 것은 2년 전. 한류 아이템을 찾기 위해 경영진이 서울을 찾았다 시장기를 달래려 동대문 주변 닭한마리 음식점을 우연히 들렀던 것이 계기가 됐다. 백숙의 담백한 맛은 좋아하지만 인삼의 씁쓸함을 싫어하는 일본인들에게 닭한마리는 삼계탕보다 더 매력있는 음식이라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었다. 매운 맛을 줄이고 닭껍질튀김 등 일본식 메뉴를 추가하는 등 1년간 ‘일본화’ 과정을 거쳐 지난 1월 메뉴를 출시했다. 당시만 해도 단시일에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원조를 맛보고 싶다.’며 한국을 직접 찾아가는 마니아들까지 생겨날 정도가 됐다. 식당 지배인 사카이 시게유키는 “‘닭한마리를 먹고 난 뒤부터 피부가 좋아졌다.’는 여성 고객들의 칭찬이 상당하다.”면서 “한국음식은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가 강해 이러한 강점을 마케팅 포인트를 활용하면 한류음식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원휴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은 “일본에서 불고기 음식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불고기가 일본식으로 변형된 야키니쿠는 전국 요소요소에 자리잡고 있다.”면서 “국내 음식 맛을 현지에 그대로 안착시키는 본토식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보다는 일부 변형을 가하더라도 현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만드는 현지화(글로컬라이제인션)가 더 절실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식 스크린 골프장도 성행 배우 배용준이 운영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국전통음식점 ‘고시레’가 위치한 도쿄 미나토구 시로가네 거리. 고시레가 입점한 건물 2층에는 지난해 5월 문을 연 또 하나의 한류 업소 ‘시로가네 골프클럽’도 인기를 얻고 있다. 저녁이 되자 양복 차림의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이들은 3∼4명씩 팀을 꾸려 2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골프룸에 들어간다.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코스 등 자신이 원하는 유명 코스를 고르자 스크린에 드넓은 골프장의 모습이 컴퓨터 영상으로 펼쳐진다. 드라이브샷, 퍼팅 등도 실제와 똑같다. 바로 국내 벤체기업 ‘골프존’의 프로그램이다. 컴퓨터는 자동으로 게임 참가자의 비거리, 타수를 계산하고 개인의 스윙자세 교정도 도와준다. 클럽에는 와인바도 있어 200여종의 와인, 위스키, 사케(일본청주)등을 원하는 대로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 골프룸 사용료와 음료비 등으로 한 사람이 쓰는 돈은 평균 1만 3000엔(17만 5000원)정도. 비싼 가격이지만 도심에서 세계 주요 골프클럽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30, 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하루 40∼50명씩 찾고 있다. 이 업소 지배인 이쿠에 후지키는 “지난해 서울 강남 지역의 스크린 골프장을 돌며 실내 디자인과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했다.”면서 “한국 특유의 ‘방 문화’에 와인바 등을 추가해 고급 사교장소의 역할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여러나라의 스크린골프장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봤지만 한국 제품만 한 것이 없었다.”면서 “(스크린골프장처럼) IT기술과 문화가 결합한 한류 제품들은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상배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영화나 드라마 등 콘텐츠가 IT(정보기술) 특수효과로 처리돼야 한다.”면서 “최근 한류의 성공은 “문화와 IT가 복합된 CT(culture technolgy·문화기술)분야에서 한국이 보유한 지식역량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 FA 대박 누가 터뜨릴까

    ‘가을 잔치’를 끝낸 프로야구가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8개 구단은 내년 시즌을 위해 팀을 고치고 재계약하는 등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뿜어 낸다. 이런 가운데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따낸 선수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공시한다. 이들은 8일까지 FA 자격을 신청하고서 협상에 들어간다. 올시즌에는 손민한(33·롯데)과 홍성흔(31), 김동주(32), 이혜천(29·이상 두산), 이진영(28·SK) 등 대어급 FA가 꽤 있다. 특히 ‘임창용 효과’로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이들에 눈독을 들여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에서 뛰던 임창용은 지난해 외국인 선수 최저연봉 30만달러(약 3억 7800만원)만 보장받고 일본으로 건너가 34세이브 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쳐 인센티브로 보장액 이상 챙겼다. 여기에 한번도 지켜진 적은 없지만 올시즌은 FA규정을 강력하게 준수하기로 구단들이 합의,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부추길 전망이다.FA로 팀을 옮기는 선수에게 전 구단에서 받던 연봉의 50% 이상을 줄 수 없고 다년 계약도 불가능하다. 물론 계약금도 없어 ‘FA 대박’이 불가능해진다. 일본 언론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혜천과 내년에는 반드시 일본에서 뛰겠다며 지난해 FA 자격을 받고도 1년 계약을 했던 김동주가 뉴스의 중심에 있다. 김동주는 일본 구단들이 한국에 보낸 스카우트들로부터 시즌 내내 관찰 대상이었다. 오른손 거포 부족에 시달려 온 한신과 오릭스 등이 명함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흔은 두산을 우선 협상대상이라고 언급, 잔류에 무게 중심을 뒀지만 포수 자리를 주는 팀이 있다면 마음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손민한도 일본 진출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롯데가 손민한을 잡는 데 사활을 걸어 결과가 주목된다. 롯데는 내년에도 돌풍을 이어가려면 ‘전국구 에이스’ 손민한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뛰어난 수비 능력과 타격 센스를 갖춘 ‘국민 우익수’ 이진영도 일본 진출을 고려하지만 SK가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진영을 좋은 조건에 잡을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명품 유격수 수비를 뽐내는 박진만(32·삼성)은 선동열 삼성 감독이 붙잡겠다는 뜻이 강해 남을 것으로 보인다. 정성훈(28·히어로즈)은 LG가 3루수 보강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히어로즈 창단 과정에서 FA 계약을 보장받지 못한 김수경(29)과 전준호(39), 송지만(35)에게 새로 FA 자격을 주는 방안을 KBO가 검토하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유명학원 ‘수강료 뻥튀기’ 적발

    특목고 입시 전문학원 등 유명 학원들이 지나치게 높은 수강료를 받거나 허위광고로 학생들을 모았다가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페르마에듀, 토피아에듀케이션, 정상제이엘에스, 영도교육, 코리아폴리스쿨,WSI 등 6개 학원에 대해 총 1억 6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특목고 입시학원인 페르마에듀는 26개 직영 학원의 오프라인 수강료와 온라인 수강료를 합산해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목동지점의 중학교 2학년 대상 오프라인 수강료는 과목별 월 20만원으로 교육청이 정한 상한선인 20만 6881원에 맞추되 온라인 수강료 8만원을 합산해 총 28만원을 받았다. 온라인 강의는 규제 대상이 아닌 점을 악용한 것이다. 페르마에듀는 58개 프랜차이즈 가맹학원에 대해서는 모든 수강생을 월 3만 5000~8만 5000원을 내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가입시키도록 했다. 공정위는 ‘강서, 양천지역내 특목고 최다 합격생 배출’,‘3년 연속 전국 최고 합격률’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한 청산입시학원과 마스터글로벌, 세일아카데미, 하이츠 등 4개 학원에는 경고 조치를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LB] ‘꼴찌’ 탬파베이의 반란… 1승 더하면 월드시리즈

    15일(한국시간) 3만 8000여명의 홈팬들이 가득 메운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는 밤이 깊어갈수록 당혹감과 정적만이 흘렀다. 프랜차이즈 팀에 대한 용광로 같은 사랑으로 정평이 난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무기력하게 무너져가는 홈팀에 야유를 보내는 게 전부였다. ’만년 꼴찌’에서 환골탈태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미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 4차전에서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보스턴 마운드를 초토화시킨 끝에 13-4로 승리했다.1패 뒤 3연승으로 시리즈 전적 3승1패가 된 탬파베이는 창단 11년 만에 첫 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보스턴은 연이틀 안방에서 뭇매를 맡고 대패해 벼랑끝에 몰렸다. 승부의 추는 초반에 기울었다.1회초 3번 카를로스 페냐가 보스턴 선발 팀 웨이크필드의 밋밋한 너클볼을 퍼올려 ‘그린몬스터(펜웨이파크의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숨 돌릴 틈 없이 4번타자 에반 롱고리아가 또다시 너클볼을 잡아당겨 11m 높이의 그린 몬스터를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작렬시켰다. 스코어는 3-0. 3회 윌리 아이바가 2사 2루에서 그린몬스터에 떨어지는 투런홈런을 때려내 탬파베이가 5-0으로 달아났다.6-1로 앞선 6회에는 안타 4개와 밀어내기 볼넷 등을 묶어 5점을 추가,11-1로 승부를 갈랐다. 보스턴은 믿었던 선발 존 레스터(3차전)와 웨이크필드가 안방에서 난타당해 고개를 떨궜다. 보스턴으로선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ALCS가 떠오를 법한 상황. 보스턴은 지난해에도 1차전을 이겼지만 2차전을 5시간 연장 끝에 내주는 등 3연패로 1승3패까지 몰렸다. 하지만 5차전에서 조시 베켓의 호투를 발판으로 3연승을 거둬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5차전 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지난해 베켓만큼 던져 줄지 의문이고 6차전에 등판할 베켓의 구위가 지난해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5차전은 17일 오전 9시7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나게 놀았을 뿐인데… 창의력 ‘반짝’

    신나게 놀았을 뿐인데… 창의력 ‘반짝’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도 키운다.’ 취학 전 유아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창의력 신장을 앞세운 유아교육 전문 놀이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놀이학교는 주로 만 24개월부터 취학 전인 만7세 어린아이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놀이를 통해 지능과 창의성을 끌어올리고, 재능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는 차별화가 된다. 8∼15명 정도의 소수정원제로 운영되며, 영어·미술·음악·체육·독서·요리·수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0년대 초 중반부터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해 최근에는 20여곳으로 늘어났으며,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재능개발이 목표… 유치원과 차별화 대표적인 곳으로는 김충원 키드빌리지(www.unikidvillage.co.kr)가 꼽힌다. 명지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김충원 교수가 개발한 12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창의력과 표현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05년 경기도 부천 상동에 처음 본점이 설립된 뒤 현재 10개의 분원이 운영되고 있다. 월 교육비가 35만∼45만원으로 다른 곳에 비해 다소 저렴하다. 킨더슐레(www.kinderschule.co.kr)는 게임·아트·뮤직·독서·수학·요리 등 16가지 영역별로 그룹놀이를 통해 사회성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 독일과 미국의 교육철학을 조화시킨 베베궁(www.bewegung.co.kr)은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9가지 영역별 과정을 통해 ‘표현을 잘하는 아이’를 지향한다. 토토빌(www.totovil.com)은 동화를 주제로 한 통합 놀이학교다. 매달 주제에 맞는 동화를 선정해 동화 속 얘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창의력 교육과 예·체능 교육, 이벤트식 놀이수업도 함께 진행한다. 위즈아일랜드(www.wizisland.co.kr)는 감성놀이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성·감성·사회성 지수의 발달을 돕는다. 아이슐레(www.ischule.co.kr)는 사회·창의·수학·표현·언어·과학·신체 등 7가지 주제별 놀이를 통해 판단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영어·요리·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 이 놀이학교들은 모두 유아들의 감성을 자극해 창의력을 지닌 인재로 키워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충원 키드빌리지의 경우, 미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유아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요리,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느낌 그대로의 미술적인 방법으로 표현해 보는 ‘크로스오버 이펙트(교차효과)’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영역별 과목은 커뮤니케이션 아트, 세라믹 아트, 드로잉 아트, 사이언스 아트 등 12가지로 구성돼 있다. 정규반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 30분씩 하루에 5∼6가지의 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수업을 진행한다.4∼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반 말고도 4세∼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전문프로그램 퍼포먼스, 쿠킹, 세라믹, 회화를 과목별로 진행하는 단과반이 운영된다. 한 달의 4주 가운데 2주는 박물관, 미술관, 주말농장, 생태공원 등으로 견학을 다니는가 하면 나머지 2주는 한 가지 주제를 정하여 깊이 있게 탐구를 하는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유아전공 교사와 아동미술 자격을 갖춘 교사들이 진행한다. 김충원 키드빌리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유아대상 놀이학교의 교육비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의 교육비로 서비스를 한다는 게 우리 놀이학교의 최대 장점”이라면서 “어린이들이 놀이학교에서 먹는 음식은 100% 유기농 농산물과 국내산 고기만을 사용해 학부모들의 걱정도 덜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 경제원동력 차이나타운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세계 경제원동력 차이나타운

    |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미국) 박건형특파원, 요코하마(일본) 류지영특파원|미국 뉴욕 맨해튼 카날 거리와 모트 거리가 교차하는 중심부에 자리잡은 차이나타운. 주변을 돌아보면, 어디서부터인지는 몰라도 어느새 거리가 중국 간판들로 가득하다. 중국어로 말을 걸어오는 상인들을 뒤로 하고 골목 안쪽에 자리잡은 중식당 ‘차이나 익스프레스’에 들어섰다. ●“무일푼이라도 후원… 타국서 성공할 기회 줘” “뉴욕 차이나타운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19세기 중반 대륙횡단 철도 공사 때 태평양을 건너 온 중국인들이 자리잡은 곳이니 150년이 넘죠.” 차이나 익스프레스의 탕원웨이(58) 사장은 척박한 환경에서 세계 곳곳에 차이나타운을 일궈낸 선대들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이국 땅에서 그 누구도 무시 못할 정치적·경제적 능력을 갖게 된 차이나타운의 성장 동력을 묻자 탕 사장은 가게 한가운데 20여명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금색 현판을 가리켰다. 이들은 1990년 무일푼이었던 탕 사장이 가게 문을 열 당시 경제적 도움을 준 후견인들이다. 그는 “내가 아는 사람들에게 후견인이 돼 줄 것을 요청했고, 이들 모두 자신을 믿어준 것에 고맙게 여기며 기꺼이 5000달러씩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가게가 안정을 찾으면서 탕 사장은 10년 넘게 후견인들에게 수익금을 배분하고 있다. 탕 사장 역시 중국인 후배 세 명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식으로 따지면 일종의 ‘계’와 같은 조직인 셈이다. 그는 “중국인들은 누가 나에게 도움이 될지를 늘 철저하게 계산하지만, 일단 믿기 시작하면 그 강도는 절대적이어서 그 아들까지 신뢰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내가 20명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그 20명이 각각 또 다른 20명씩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6000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화교들이 어떻게 힘을 키워 가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차이나타운이 도시 중심가에 점차 세를 넓혀갈 수 있는 것은 이런 네트워크의 힘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천명의 화교가 각각 100∼1000달러씩 소액을 내 만든 기금으로 차이나타운 주변 빌딩들을 순차적으로 사들인다. 뉴욕 차이나타운이 이런 식으로 이탈리안타운과 한인타운을 변두리로 몰아내고 중심상권을 차지한 일화는 유명하다. ●100인 위원회, 막강한 정치적 파워 행사 노동력을 앞세워 해외로 진출한 중국인들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예외없이 차별받고 박해를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힘을 키웠다. 현재 2조달러(약 2700조원)로 추산되는 화교 자본력을 일궈냈고, 인구수를 바탕으로 한 ‘투표력’은 주류 정치권도 중국인 사회를 무시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100인 위원회’로 불리는 화교사회의 의사결정 집단은 어느 곳에 뿌리를 내리든 그 나라 정치권에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로비스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중국인 커뮤니티인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연합회의 자오 칭(가명) 이사는 “미국 국내법상 중국 정부가 직접 고용한 로비스트의 역할은 한계가 있지만,100인 위원회는 미국인인 만큼 훨씬 자유롭게 현안에 접근할 수 있다.”면서 “정기적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과 하원을 가리지 않고 정치자금을 지원해 그들이 우리의 요구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의 힘도 무시 못해 LA를 상징하는 할리우드의 중심부에는 ‘만즈 차이니즈 시어터’로 명명된 중국식 건물이 서 있다.1927년 극장왕 시드 그로우만이 중국 문화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지은 극장이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블록버스터 영화가 상영되는 이 극장 앞 광장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손바닥 자국과 발자국, 사인이 빼곡히 찍혀 있다. 가장 미국적인 문화가 중국 문화 위에 서 있는 셈이다. 중국 문화에 대한 서양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도 화교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든다. 차이나타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붉은색의 기둥 ‘파이러우(牌樓)’와 공자상은 방문객들에게 ‘중국 힘’의 상징물로 각인되고 있다. 그동안 일부 차이나타운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폭력집단 유착 문제는 자정노력을 통해 개선되는 추세다. 일본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개발 당시부터 지역 경찰과 협력해 폭력조직 정착을 막아냄으로써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범죄 청정지역이 됐다. 현재 이곳은 연간 방문객만 1800만명에 달한다. 도쿄 디즈니랜드 방문객이 연간 15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곳의 경제적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kitsch@seoul.co.kr ■ 한국사회 개방성 높이려면 - “이주노동자 처우 개선 나서야” 100만 국내 거주 외국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 역시 우리 사회의 개방성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특히 3D 업종에서 묵묵히 일하는 불법체류자 22만명에 대한 전향적 대책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는 외국인 노동자의 숙식비를 임금에 포함하는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한 비전문 외국인력 정책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기숙사비·식대 분담을 표준근로계약서에 명시 ▲최저임금제를 감액 적용(10%)하는 수습기간(현행 3개월)을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수를 연말까지 20만명으로 줄이고 불법체류자 비율도 현재 19.3%에서 10% 이하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의 실질 임금을 줄여가겠다는 게 개선안의 요지다. 하지만 사회 최저 임금을 받는 이주노동자의 임금을 깎겠다는 발상이 과연 합당한 처사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감세정책을 통해 부자들에게는 혜택을 주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빈자(貧者)와 부자에 대한 정책의 형평성 시비가 더욱 거세지는 형국이다. 이철승 전국 외국인 이주·노동 운동협의회 대표는 “무엇보다 ‘정주화 금지’라는 우리 사회의 불문율을 허물지 않고서는 근본적인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혈통주의 원칙을 지켜오던 국적법을 8년전에 수정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사회통합의 원동력을 마련한 독일의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변화하는 코리아타운 - “교포들 직업군도 다양화 美사회 주류로 파고들어” |로스앤젤레스 박건형특파원|‘나성식당’,‘이쁜이 미용실’,‘서울만화방’. 한국의 시골 읍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활자체의 간판들이 가득한 LA 코리아타운. 전세계 최대 한인 커뮤니티로 80만여명의 교포가 거주하며 서울 나성구라는 별칭을 가진 이 곳의 첫 인상은 마치 80년대 서울 변두리의 모습과 흡사하다. LA한인상공회의소 스테판 하 회장은 “한인사회는 1930여년의 이민사에서 최대의 격변기를 맞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자라고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은 1.5세대와 2세대가 주류사회 각 분야로 속속 진출하고 있고, 일부는 1세대가 일궈놓은 기반을 물려받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76년 15세의 나이로 미국에 건너온 하 회장은 UC버클리를 졸업한 뒤 부동산업으로 성공한 1.5세대 경영인.1.5세대들의 대표 단체인 한·미연합회 회장을 거쳐 이사장도 맡고 있다. 올해 6월 첫 경선을 통해 LA한인상의 회장에 당선됐다. 하 회장은 교포사회 변화의 증거로 직업군의 이동을 먼저 꼽았다. 대부분 세탁업, 주류업, 식료품상에 종사하던 교포들의 직업이 다변화되고 있다는 것. 특히 상업 종사자들 사이에서도 브랜드화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는 “의류업체인 ‘포에버21’은 미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각종 쇼핑몰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고, 요구르트 체인점인 ‘핑크베리’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두고 “열심히 일만 하면서 먹고 사는데 만족했던 사람들이 미국 사회속으로 본격적으로 파고 들고 있다는 증거”라고 해석했다. 하 회장은 다른 이민사회와 한인사회의 차이점으로 ‘이민 역사의 노하우’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코리아타운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민사가 100년이 넘는 차이나타운과 30년에 불과한 한인사회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 회장은 한인사회가 갖춰야 할 과제로 ‘정치력’을 강조했다. 그는 “화교처럼 100명의 한인 상인들이 모여 100인 위원회를 만들고,1년에 1만달러씩만 내놓는다면 이를 정치인 후원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미국 교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 정부가 직접 할 수 없는 분야까지 한인사회가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kitsch@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 부장(팀장)·이도운 차장·박상숙·류지영·박건형·정현용 기자, 도쿄 박홍기·파리 이종수 특파원, 국제부 박홍환 차장·안동환·이재연 기자
  • 클리프 리 vs 할라데이, 사이영상은 누구에게?

    클리프 리 vs 할라데이, 사이영상은 누구에게?

    클리프 리(클리블랜드)가 21승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 클리프 리가 최근 기록한 20승은 프랜차이즈에서는 1974년 게일로드 페리가 기록한 이후 처음 나오는 것이다. 아메리칸 중부 지구에서 69승으로 3위에 있는 클리블랜드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팀의 30%의 승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과거 1979년 필 니크로(애틀란타)가 21승으로 팀 승리의 32%를 차지했던 기록이 있다.) 지금 수상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투수는 로이 할라데이(토론토),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LA에인절스)가 될 수 있다.(마쓰자카는 후보에만 머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55세이브이긴 하나 경기를 압도하는 모습이 부족하고 방어율이 선발 투수 경쟁자와 비교해 크게 차이나지 않아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인 57세이브를 넘어선다 해도 다소 멀어져 보일 수 밖에 없다. 결국은 로이 할라데이와 마지막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빌 제임스가 고안한 사이영상 예상 계산법에 의하면 클리프 리는 197.5점(현지 시각 9월 7일)으로 경쟁자와 20점 가까이 벌어져 있다.(로드리게스는 180.2점, 할라데이는164.7점이다.) 사이영상에서는 승, 승률, 이닝 등이 일반적으로 가장 큰 변수가 되는데 리가 할라데이보다 승, 승률이 더 좋다는데서 계산 결과의 차이가 점수로 나타났다 볼 수 있다. 물론 리가 방어율, 다승이 1위인데다 컨트롤, 커맨드가 올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 내용에서도 리그 최고라 할 수 있으니 받는다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리가 선발 등판시 팀은 22승 6패를 기록했지만 할라데이는 18승 11패를 기록했다.(성적은 리가 21승 2패, 방어율 2.28, 할라데이는 18승 9패, 방어율 2.64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재의 성적으로 리가 받는다면 할라데이 또한 할말은 많을 것이다. 아메리칸 동부 지구는 타지구보다 전력이 더 좋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닝도 많은데다 상대 타자들도 다소 수준높은 선수를 상대했다.(할라데이는 평균적으로 .266의 타율을 가진 타자를 상대한 반면 리는 .259의 타자를 상대했다.) 또한 9이닝당 득점 지원이 리그 9위(5.89)인 리에 비해 4.75점으로 리그 29위라는 것은 분명 큰 차이다. 결국 득점 지원이 부족한 할라데이가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를 기록한 것이 4번이나 되었다. 하지만 과정이 어떻게 되었든 결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은 것은 분명하다. 할라데이가 막판 추격으로 리를 따라잡을지 아니면 리가 페이스를 유지하며 굳힐지 시즌의 마지막은 얼마남지 않은 듯 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SS요일제 멤버십카드 참가업체모집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다음달 25일까지 지역내 업체를 대상으로 SS요일제 멤버십카드 서비스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유통, 의류, 렌터카, 주유소, 프랜차이즈, 서비스업종 등 생활 밀착형 업체가 대상이다. 다음달 출시되는 SS요일제 카드는 자동차세 12개월 무이자 납부·자동차 구매시 우대 금융서비스, 대중교통상해 보험 무료 가입 등 차량 관련 서비스와 쇼핑·영화·여행 등 다양한 할인혜택서비스가 제공된다. 교통행정과 410-3806.
  • 게레로ㆍ 테세이라, 새 ‘공포 타선’ 떴다

    게레로ㆍ 테세이라, 새 ‘공포 타선’ 떴다

    보스턴의 매니 라미레즈 트레이드는 양키스 뿐만 아니라 LA 에인절스에게도 상당히 좋은 소식이었다. 보스턴은 강팀이기 때문에 사실상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같은 지구 2위와 10경기 이상을 벌리며 여유있는 선두 질주를 하고 있는 에인절스는 지난달 29일 스위치 타자인 마크 테세이라(1루수)를 영입하며 한층 더 우승 후보다운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스턴의 오티즈, 매니 라미레즈의 3, 4번 듀오가 사라졌지만 아메리칸 리그 투수들은 테세이라, 게레로라는 새로운 듀오에게 공포를 느껴야 할지도 모른다. 테세이라의 높은 선구안으로 팀을 지키다 8월의 에인절스 타선은 분위기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대부분 타자들이 침묵을 하며 매우 낮은 팀 타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세이라가 타선에 들어오면서 팀의 전체적인 출루율이 안정을 보여주며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있다. 팀의 1번 타자를 맡고 있는 숀 피긴스(3루수) 다음으로 타석당 많은 공을 보며 경기당 평균 1개씩의 볼넷을 얻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까지 터트리며 18년만에 양키스에게 연속 경기로 만루 홈런을 주는 치욕까지 주었다. 장타 능력에 높은 출루율까지 겸비한 테세이라를 바라보는 코치진은 당연히 흐뭇할 수 밖에 없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출루율로 인한 ‘잠재적 이득’을 팀에 주는 테세이라를 “많은 공을 보고 존을 활용할 줄 아는 공격형 플레이어다. 팀의 중심 타선을 맡기에 최적의 선수”라며 칭찬 했다. 최고의 타격 코치 중 한 명인 미키 해처 코치의 철학에 맞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개럿 앤더슨, 토리 헌터 등 공격적인 스윙을 펼치는 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테세이라라는 다른 스타일을 가진 선수의 능력은 팀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하다. 테세이라, 게레로 공포의 타선을 만들수 있을까 에인절스의 외야수 토리 헌터는 “명예의 전당이 가능한 선수”라며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높게 평가했다. 게레로는 LA에인절스에 오면서 자신에게 집중되는 높은 공격 의존에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테세이라가 오면서 그런 부담을 잊어버리고 훨씬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게레로뿐만 아니라 테세이라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4번에 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게레로가 버티고 있다는 것은 3번 타자가 배팅 프로텍션(Batting Protection)의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투수가 게레로와의 승부를 의식해 테세이라와 적극적인 승부로 간다면 타격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테세이라가 장기 계약을 하며 에인절스 프랜차이즈 단일 시즌 홈런 기록 47개(트로이 글로스, 2000년 기록)를 넘고 스위치 타자의 전설 미키 맨틀마저 넘을 날이 올지 기대해본다. 테세이라, 게레로 듀오의 성적(현지 시간 7.30~8.7일까지 8경기) 타율 .309 출루율 .433 홈런 4개 12득점 16타점 볼넷 12개 삼진 5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땅딸보’ 로드리게스, 양키스서도 전설될까?

    ‘땅딸보’ 로드리게스, 양키스서도 전설될까?

    지난달 31일 양키스는 카일 판스워스를 내주고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명예의 전당이 유력한 ‘퍼지’(pudgeㆍ땅딸보) 이반 로드리게스(포수)를 영입한 것은 전력에서 이탈된 포사다를 대체하는 동시에 공격을 보강하고자 하는 캐시먼 단장의 의중이 포함된 트레이드였다. 이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며 양키스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다시 실현시킬수 있을 것인가? 과거의 ‘퍼지’는 전설 그 자체 텍사스는 과거 이반 로드리게스가 16살에 불과하던 나이에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스카우터는 “배트 스피드가 탁월했고 수비 능력이 수준급이었다. 평균 이상의 어깨와 송구 정확성을 보유했다. 게다가 파워까지 겸비한 포수라는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19살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로드리게스는 뛰어난 수비 능력을 보여주었고 1999년에는 MVP를 수상했다. 당시 35홈런으로 단일시즌 아메리칸 리그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타율 .332는 1936년 빌 딕키(.362)이후 리그에서 뛴 포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것이었다. 2002년까지 텍사스에 있는 동안 그는 안타(1723개), 2루타(344개) 부문 등 공격 전반에서 프랜차이즈 최고 기록을 세우며 플로리다로 팀을 옮겼다. 이후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점점 하향세를 보여줬지만 현재까지 포수 역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골드 글러브와 7개의 실버 슬러거 상을 받으며 당대 최고의 포수임을 입증시켰다. 12개이상의 골드 글러브와 통산 3할 이상의 타율을 달성한 선수는 윌리 메이스와 로베르토 클레멘테, 이반 로드리게스 뿐이라는 것은 공수에서 얼마나 기여가 높은지 실감하게 만드는 기록이라 할 수 있다. 현역 시절 포수로 뛰어난 활약을 했던 조 토레(현 LA다저스 감독) 역시 “내가 본 최고의 포수”라는 찬사를 보냈고 세이버 매트릭스의 대부 빌 제임스는 “이반 로드리게스가 피아자와 같은 타격을 했다면 베이비 루스와 비견될 최고의 선수”라며 극찬했다. 트레이드 이후 울상인 디트로이트와 갈 길 급한 양키스, 퍼지의 운명은? 로드리게스가 떠난 디트로이트는 연패를 하며 성적이 좋지 않다. 그가 떠난 후 투수 리드에서 차질이 생기며 많은 실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은 돔보로스키 단장에게 “퍼지를 왜 트레이드를 했는가.”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양키스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탬파베이와 보스턴을 추격해 선두 다툼을 펼쳐줘야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아직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지라 추격이 다소 무뎌진 상태다. 최근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는 “새로운 투수들을 연구하고 있고 이것은 항상 해오던 것이다. 홈플레이트 뒤의 나를 투수들이 편하게 느끼게 해줘야 한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 18년동안 야구를 해온 나에게 큰 변화는 아니다.”며 팬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주자 견제에 열성인 퍼지가 투수들에게 패스트볼을 상대적으로 많이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며 그의 투수 리드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 앞으로의 양키스가 이반 로드리게스의 효과를 얼마나 볼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식업계 ‘양극화’

    외식업계 ‘양극화’

    외식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베니건스,TGI프라이데이, 맥도날드 등 국내에 패스트푸드 및 패밀리레스토랑 시대를 개척한 1세대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빕스, 미스터피자, 보노보노 등 후발 주자들은 승승장구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미국계가 지고 한국계가 뜬 점도 눈길을 끈다. 30일 미국 최대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인 베니건스의 파산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 베니건스를 운영하는 오리온 계열의 롸이즈온측은 “미국 베니건스는 문을 닫았지만 베니건스의 해외 프랜차이즈 부문은 미 포트레스라는 회사에 인수돼 계속 운영된다.”며 “한국 베니건스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베니건스의 상황은 낙관할 처지가 아니다.3년 연속 적자인데다 적자 폭도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2005년 25억원,2006년 44억원,2007년 75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매출액은 2006년 991억원에서 지난해 925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12억원의 영업적자도 기록했다.2006년 3월 이후부터는 베니건스라는 브랜드로 문을 연 점포는 없다. 베니건스 이외에 해외 외식 명가들도 웰빙 바람과 최근 고물가 등으로 악전고투하고 있다. 롯데가 운영하는 미국계 TGI프라이데이는 지난해 영업적자 79억원, 순손실 12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영업적자 15억원, 순손실 31억원)보다 적자 폭도 커졌다. 매출액은 2006년 1009억원에서 2007년 914억원으로 감소했다. 롯데측은 매각을 원하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는 한국 진출 이후 이익은커녕 현재 3000억원의 자본잠식이 된 상태여서 언제쯤 한국지사를 철수시킬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반면 빕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의 외식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이 3008억원으로 전년보다 24.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63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었다. 미스터피자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24% 높아진 8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5억원에서 58억원으로 커졌다. 이밖에 보노보노, 크라제버거 등 웰빙을 주제로 타깃 시장을 공략한 업체들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세대를 말하다] 이태백… 사오정… 2050 함께 눈물

    ■ 경제 경제분야의 세대갈등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일어나고 있었다. 어떤 세대도 가정 경제의 근간이 되는 일자리를 차지하고 싶지만, 성장이 둔화된 현실에서 일자리 확보는 다른 세대의 퇴장을 의미한다.20대는 40·50대가 물러나야 정규직 일자리가 생긴다는 입장이다. 그 반면에 더 이상 평생직장이 없어진 40·50대는 너무 빨리 물러서야 하는 이유가 20·30대의 빠른 성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비정규직 20대는 일자리를 원하지만 회사에는 자리가 없다.30대는 평생직장이 사라지면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40대는 명퇴압박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50대는 재취업전선에서 고군분투한다. 지난 2003년 4년제 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이모(29)씨는 6년째 공무원 시험준비중이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고시원에서 운영하는 독서실의 시간제 총무,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지만 한달에 버는 돈은 60만원 남짓이다. 게다가 정부는 공무원 수를 줄인다고 발표했다. 취업의 꿈은 멀기만 하다. 그는 “기업 정규직이나 공무원이나 붙기 힘든 건 마찬가지여서 하던 것을 계속하고 있다.”고 힘없이 말했다. 반면 대기업 연구직으로 일하고 있는 황모(33)씨는 요즘 이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지만, 미래가 불안하다. 올해 선배 두 명이 공사로 옮겼고 남은 8명 중 3명도 같은 고민이다. 이직의 큰 이유는 ‘정년보장’이 안 되기 때문이다. 고속승진도 끝내는 독이 되는 것을 여러번 봤다. 마흔이 넘었는데 임원 승진을 못 하면 퇴물이 된다. 중견기업 부장인 박모(46)씨는 요즘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임금피크를 지났고, 회사에서 은근히 나갔으면 하는 눈치다. 아마도 쉰살 전에 퇴직해야 할 모양이다. 그는 퇴직 이후 법원 경매물건을 전문으로 다뤄 볼 생각이지만 이 분야도 경쟁이 치열하다. 그는 “고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얘들을 연금보험이나 저축해 놓은 것만으로 대학을 졸업시키고, 시집 장가 보낼 생각을 하면 그저 막막하다.”고 후회했다.3년전 퇴직한 김모(58·전직 공무원)씨는 퇴직과 동시에 시작한 식당을 4개월 전 정리했다. 프랜차이즈 회사의 말만 믿고 무턱대고 퇴직금과 그동안 모았던 돈을 투자했는데 영업 3년만에 간신히 본전만 건졌다. 김씨는 사무직종에 재취업을 하고자 컴퓨터를 배우고 있다. 서울산업대 사회학과 정이환 교수는 다른 세대를 밀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는 것은 능력과 상관없이 정년제로 운영되어온 기업문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역시 1980년대 버블경제 붕괴 이후 청년층이 정규직으로 취업하지 못하면서 같은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일자리 세대간 갈등은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청년층은 취직할 자리가 줄고 윗세대는 자리압력을 받아 양쪽이 모두 불만을 갖게 된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도 일자리를 못 갖는 20대는 불만이 생기고 40·50대는 이전의 선배들이 누렸던 평생직장 보장을 못 받아 불만을 갖는다. 정이환 교수는 “이렇듯 좋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생기는 세대간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대기업·공기업의 일자리와 일반 중소기업 일자리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금을 근로 연수에 따라 책정하는 것이 아니라 책무 등에 따라 차별적으로 책정하고, 여기서 남는 임금으로 새로운 인력을 창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면 고려대 사회학과 현택수 교수는 일자리 세대간 갈등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힘들었던 외환위기를 뚫고 나온 비정규직 세대가 20대라면 외환위기 때 상당히 쇼크를 받고 힘들게 지내온 세대가 30대 중후반”이라면서 “반면 40대 이상은 386 등 정치변동을 겪으면서 팽창시절, 좋은 시절을 보냈으므로 세대별로 인식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40·50대가 빨리 회사에서 퇴장할수록 20·30대는 빨리 취직을 하게 되지만 이들 역시 40·50대가 되면 고용기간은 짧아진다. 황비웅 장형우기자 stylist@seoul.co.kr
  • 주요 도시 학원비 담합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설학원 등을 대상으로 학원비 담합 인상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업체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마치고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른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11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사설학원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해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서울과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규모가 크거나 유명한 30∼40개의 보습·입시 학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는 학원비를 담합해 올렸거나 교재비와 보습비를 부당하게 책정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대형 학원에 대해서는 교재비와 보습비를 부당하게 책정하거나 가맹 학원에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공정위가 사설학원 조사에 나선 것은 올 상반기 교육물가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1.2%나 높은 5.5%나 올랐기 때문. 특히 보습학원비(6.9%), 대입 단과반 학원비(6.1%) 등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데도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편승, 담합 등으로 과도하게 학원비를 올렸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또 지난달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3대 이동통신업체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서면조사를 실시했고, 최근에는 SK텔레콤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만간 다른 업체에도 현장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 등 45개 대형 의료기관을 상대로 한 서면조사도 최근에 마치고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병원들이 환자에게 비용이 비싼 특진을 강요하거나 제약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서면조사 결과 불공정 거래 혐의가 포착되면 현장조사가 이뤄지게 된다.SK,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S-Oil 등 4대 정유업체에 대한 서면조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현장조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물가관리 차원의 조사는 아니지만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으면 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정위 이동훈 사무처장은 11일 한 인터뷰에서 “국내가격이 해외가격이 비해 크게 높은 일부 품목에서 담합, 재판매가격 유지행위 등의 혐의가 발견됐다.”면서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납품거래와 관련해서도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고 상당한 혐의를 발견한 만큼, 다음달 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 쇠고기 3일간 12t 팔렸다”

    15일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 유통된다. 미 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자 수입업체들이 판매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육협의회 임시회장인 박창규 에이미트 대표는 4일 “오는 15일부터 보름동안 미 쇠고기를 30% 할인판매하는 행사를 회원사들과 함께 벌이기로 했다.”며 “현재 120개 회원사 중 직영 정육점이나 식당 등을 보유한 12∼13곳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참여업체는 7일까지 모집한다. 박 대표는 “미 쇠고기가 뉴질랜드나 호주산보다 훨씬 잘 팔려 미국에 추가 주문을 했다.”면서 “지난 1∼3일까지 에이미트 정육점 한 곳에서 판 미 쇠고기는 12t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 할인 판매가 본격화되는 15일 이전에도 미 쇠고기 할인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4일부터 계열사인 수입쇠고기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다미소’ 양재점에서 미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다.”며 “다른 프랜차이즈 식당인 ‘오래드림’ 3개 지점에서도 5일부터 미 쇠고기를 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외식 가맹점 50여곳에도 확대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서울 강남 S음식점도 4일부터 공식적으로 미 쇠고기를 팔기 시작했다. 다른 수입육업체인 하이푸드의 박봉수 대표는 “거래처인 도매상들의 주문이 잇따르고 있어 다음주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입육 협의회는 15일 창립 총회를 열고 사단법인으로 정식 출범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치로가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이유는?

    이치로가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이유는?

    시애틀의 팀 연봉은 메이저리그 10번째 안에 들어가는 팀이지만 올해 성적은 리그 최하위다. 구단은 팀성적의 책임을 물어 지난 6월 빌 바바시 단장과 존 맥클라렌 감독을 해고한 상태다. 최근 시애틀은 바바시 단장을 대체할 사람으로 팻 길릭(현 필라델피아 단장)을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팻 길릭은 과거 시애틀에서 단장을 역임하는 동안 매년 90승 이상을 거두었으며 2001시즌에는 116승을 거두며 프랜차이즈 최다승을 거두기도 한 뛰어난 단장이다. 그러나 팻 길릭은 ”70세가 넘어 더이상 하기도 힘들고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내년에 시애틀을 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팀에서는 단장 교체 이전까지 성적 탈출을 위해 어떤 시도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는 했지만 이치로를 다른 팀으로 보낼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이치로가 트레이트설에 휘말린 이유는 무엇일까? 기록의 사나이 이치로. 올해는 3할이 어려울수 있다 이치로는 7년 연속 200안타에 성공한 기록의 사나이다. 작년에는 역대 3번째로 1500안타를 달성했고 지난달 29일(현지 시간)에는 세인트루이스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간 스탠 뮤지얼 이후 처음으로 1200경기 이전의 한 경기에 5안타를 7번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현역 선수 중 타격의 정교함과 주루 센스, 어깨, 수비 능력 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선수로 2008시즌도 외야수 부문 팬투표에서 3위를 지키며 8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2008시즌은 이치로에게 있어 가장 불행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이치로가 대체로 전반기가 후반기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현재 이치로는 2할 9푼대의 타율로 나쁘지는 않지만 후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생활 처음으로 3할에 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치로의 공격은 팀에 도움이 안된다? 최근 시애틀에서는 팀의 공격이 풀리지 않는 원인으로 리그 최악의 중심 타선을 꼽기도 하지만 이치로가 공격의 흐름을 이끌지 못하는 것도 문제시 되고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이치로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올해는 그런 장면이 전혀 보이지 않고 박빙의 승부에서 이기는 경기보다 지는 경기가 많이 생기는데 한 몫 했을 뿐이다. 그리고 언론들은 “타격 이후 성의없는 주루플레이와 팀의 성적보다는 스타성에 의존하는 겉멋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팀에서는 왜 트레이드를 안하는가?”라며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또한 감독과의 마찰로 자주 입방아에 오르며 리더십뿐만 아니라 선수 자질도 의심받고 있다. 강팀에 있고 싶어하는 이치로와 그의 가치 이치로는 만약 트레이드가 된다면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에서 간판 선수인데다 대주주인 일본 기업의 영향도 적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적다. 시애틀은 지난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에릭 베다드나 카를로스 실바 등을 영입했지만 투타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공공연히 우승이 가능한 팀에 있고 싶다고 밝혔던 이치로에게 실망만 안겼다. 최근 우익수로 다시 돌아온 이치로는 다른 팀에게도 인기있는 선수임은 분명하다. 이치로가 우익수로 돌아온 것을 전문가들은 다른 팀으로 보내기 위한 준비나 켄 그리피 주니어나 코코 크리프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팀에서는 “이치로는 우익수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우익수에 있으면 타격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트레이드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시즌 이치로의 트레이드 유무에 따라 시애틀의 미래가 정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닭고기 ‘제2 파동’ 오나

    닭고기 ‘제2 파동’ 오나

    제2의 ‘닭 파동’이 현실화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닭고기 소비가 다시 늘었지만 닭 공급이 이를 따라주지 못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날을 앞두고 있어 닭고기 품귀 현상마저 우려되고 있다. 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1㎏짜리 생닭 한 마리 공장도 가격은 2450원으로 AI 파동이 있었던 지난 4,5월 2100원에 비해 300원 이상 올랐다. ●대형마트 생닭값 30% 이상 올라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시중 닭고기값의 오름세는 더 가파르다. 대구 대형마트에서 생닭 1㎏ 한 마리가 4000원에 팔리고 있다.2개월 전에만 해도 3000원 정도에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었다. 부산의 모 할인점의 경우 1㎏ 생닭이 4980원으로 AI 발생 이전에 비해 20% 가까이 올랐다. 튀김닭 가격도 500∼1000원씩 오른 곳이 많다. 저가 치킨프랜차이즈인 B치킨의 경우 한 마리 5500원에서 지난달 하순부터 6500원으로 1000원 올렸으며, 다른 치킨프랜차이즈도 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다. 삼계탕 전문점도 가격 인상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 중구 모 삼계탕집 주인 김모(53)씨는 “생닭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값도 많이 올라 부득이 삼계탕 값을 1000원 올렸다.”고 말했다. 춘천 명동의 명물닭갈비집 주인은 “AI가 발생했던 몇달 전보다 닭고기 공급 가격이 20%가량 올랐다.”고 말했다. ●사료값·연료비 폭등도 원인 닭고기 값이 오르고 있는 것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사료값과 연료비 등이 크게 올라 생산 원가가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 대구 유일의 도계장인 ‘키토랑’에서 거래되는 생닭은 하루 5만 5000여마리에 이른다. 이는 AI 파동이 있던 지난 4,5월 하루 거래량 3만 5000여마리에 비하면 64% 늘어난 것이다. 또 평년 소비의 90%에 이르는 수치다. ●대구 도계장 거래량 64% 늘어 부산지역 유통업체의 경우 지난달부터 닭 매출이 증가하면서 4,5월에 비해 4배가량 늘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AI 감염 우려로 대구·경북에서만 23만여마리의 닭이 도살 처분되는 등 전국적으로 생닭 공급이 줄었다. 또 많은 양계 농가가 닭 사육을 꺼리고 있어 당분간 공급 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키토랑 관계자는 “이달에는 초복과 중복이 있어 닭고기 소비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소비가 계속 늘어나면 AI 발생 때 팔지 못하고 냉동 비축한 물량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복날 앞두고 품귀 우려 전국 최대 닭고기 가공공장인 하림은 사료값과 연료비 등이 평균 35% 정도 올랐다며 조만간 닭고기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북 양계농가 관계자는 “AI 발생 때 대량 살처분의 휴유증으로 닭과 병아리 수가 크게 줄었다.”며 “AI 발생 이전 100원까지 떨어졌던 병아리 값도 최근 600원까지 올랐지만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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