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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열한 회사 이상한 회사 참 나쁜 회사

    비열한 회사 이상한 회사 참 나쁜 회사

    균열 일터, 당신을 위한 회사는 없다/데이비드 와일 지음/송연수 옮김/황소자리/528쪽/2만 8000원#1. 오하이오의 한 케이블 설치기사는 미국 제일의 케이블 설치회사인 캐스콤 로고가 붙은 작업복 차림으로 캐스콤이 요구하는 새벽 시간에 타임워너사의 케이블 수리 중 사망했다. 하지만 캐스콤도, 타임워너도 유감만 표시했을 뿐 법적 책임에서는 발을 뺐다. 작업 중 사망한 노동자는 작업 단위로 돈을 받는 자영업자 신분이었기 때문이다.#2. 빈센트 스미스라는 29세 남성은 리용 앤 산스 허쉬 초콜릿 생산공장에서 일하다 섭씨 50도의 초콜릿 탱크 속으로 떨어졌다. 10여분이 지난 뒤에야 소방관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스미스는 사망한 뒤였다. 감사 결과 작업상 여러 건의 보건안전 규정 위반이 드러났지만 허쉬는 이 사건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 자신들과 무관한 하청업체 소관이었으니까. 미국에서 다반사인 노동 현장의 사고와 대응을 보여 주는 일련의 사례들이다. 미 노동부 산하 근로기준분과 첫 종신행정관인 경제학자가 쓴 ‘균열 일터, 당신을 위한 회사는 없다’에서는 이것 말고도 노동시장의 위험한 변화를 고발한 안타까운 실상이 세세하게 풀어진다. 그리고 그 위험한 변화를 저자는 한마디로 ‘균열 일터’로 집약해 표현한다.‘균열 일터’란 쉽게 말하자면 일터가 쪼개지고 있다는 뜻이다. 더 자세하게 풀이하자면 하청, 아웃소싱, 위탁경영, 프랜차이즈, 간접고용, 비정규직, 도급제도 등 기업들이 기능과 인력을 외주화하는 경향을 말한다. 혁신의 논리를 앞세워 ‘비핵심 역량’을 털어내는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 과거 IBM은 공장 노동자들까지 직접 고용했지만 현재의 애플은 전 세계 75만명 직원 중 단 6만 3000명만 직접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이미 전 세계의 노동시장은 그 ‘균열 일터’의 늪 속에 깊숙이 빠져 있다. 책은 바로 그 같은 기업들의 전략으로 인해 점점 더 위태로워지는 노동환경과 병폐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대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던 경비며 청소, 제조, 관리 등의 기능을 외부 시장으로 분리하면서 좋은 일자리는 줄고 고용 관계는 불안정해졌으며 일터는 더 팍팍해졌다고 지적한다. 기업들의 ‘고용 털어내기’를 현대사회의 일자리와 일터의 모습을 악화시키는 핵심 원인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일터의 균열’은 당연히 비정규직 양산이며 노동조건 악화는 물론 실질임금 정체, 중산층 붕괴, 부의 불평등 문제를 낳는다. 실제로 저자는 “현장 조사 결과 사내에 있던 대다수 직종의 실질임금이 사실상 정체됐고 대기업이 전 직원과 함께 수익을 나누던 곳에 균열이 생기면서 경제활동으로 창출된 가치를 배분하는 방식에도 불평등이 점증하고 있다”고 썼다.그렇지만 자본과 노동, 그 어느 쪽에도 일방적인 책임을 돌리지는 않는다. 대신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해 법, 제도 같은 사회적 방책들을 꼼꼼하게 제시했다. 미국 현상과 사례들에 치중됐지만 지금 노동문제의 핵심을 새로운 관점에서 파악한 점이 도드라진다. 공공정책이 기업의 일거양득 행태를 방치해 왔다는 지적을 비롯해 현행 노동관계법과 근로규정이 달라진 고용 관계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은 주목할 만하다. 특히 변화된 시대에 맞춰 새롭게 적용되는 법적 판단이며 사용자단체와 노동조합의 역할, 기업이 혁신적 기업가치를 구현하는 동시에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규제하는 시민사회의 행동 방향은 이 땅의 노동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는 추천의 말을 통해 이렇게 쓰고 있다. “미국 사례들을 다루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이러한 조직적 변화들을 쉽사리 볼 수 있다. 우리 노동자들도 경제 및 기업의 조직화 방식, 미래지향적 삶의 방식에 대해 성찰적 토론을 왕성히 해 나가야 할 때다.”김성호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배후수요 만점, 초역세권 상권,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 상가’

    배후수요 만점, 초역세권 상권, ‘광교2차 푸르지오 시티 상가’

    ▶ 초역세권 상가로 최상의 위치를 자랑 은퇴 이후 베이비부머 세대 창업자의 대부분은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치킨집, 커피숍, 숙박업 등 자영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성적은 신통치 않다. 자영업자 비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침체의 여파로 창업보다 폐업이 많아지며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더욱이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활로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 지고 있다. 부동산 경제 전문가는 “경기침체의 터널이 길고 어둡다. 섣불리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최근 ‘무모한 일’로 치부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상권이 활성화될 상권포인트를 찾는다면 성공적인 창업도 요원한 일만은 아니다”고 전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는 신도시 광교는 임대투자의 최적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근래는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 등 단순 수익형 부동산보다 수익성이 더 높고, 권리금 없이 직접 창업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초역세권 중심상권의 성장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상가투자로의 흐름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광교역(가칭) 역세권에 이 같은 광교의 핵심가치를 톡톡히 누릴 현장이 있어 업계 이목을 끈다. 광교2차푸르지오시티 상가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광교의 풍부한 미래가치의 중심에 위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창업에 대한 난항이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광교2차푸르지오 시티 상가는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광교역(가칭)의 풍부한 역세권 유동인구와 주상복합의 고정수요와 인근의 탄탄한 배후수요가 갖춰졌기 때문이다. 상업지 비율이 불과 1.4%를 기록하고 있는 광교는 상가투자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에서도 중심상권에 위치할 광교2차푸르지오 시티 상가는 광교의 상권우위를 점하면서도 역세권과 배후수요의 끊이지 않는 유효고객층을 확보할 전망이다. 또 2019년 3월까지 수원고등법원과 수원고등검찰청, 수원가정법원을 신설하고 기존 수원지방법원과 검찰청을 광교 신도로 이전키로 확정되면서 법조타운 사업이 확실시해졌다. 새로운 법조타운은 근로인원 8천여명, 유동인구 2만여명을 발생시킬 예정으로 높은 고용창출은 물론 상권형성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전문가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역을 중심으로 유동인구 및 상권 활성화가 되기 직전으로 저렴한 가격에 역세권 상권 상가를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현재 광교2차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입주를 끝낸 상태로 오피스텔로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상가 임대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업만족도 높은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 미스터보쌈

    사업만족도 높은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 미스터보쌈

    창업 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시스템이 잘 갖춰진 프랜차이즈 본사는 오픈 초기부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개인 창업과 달리 본사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운영관리가 수월할 뿐만 아니라 본사의 체계적인 홍보 시스템을 잘만 활용하면 광고효과까지 톡톡히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쌈배달전문점 미스터보쌈은 작은 매장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을 고민하는 창업주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이는 본사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시설 투자비용과 점포 임대료, 인건비를 비롯한 기타 부대비용을 줄여 꾸준한 매출 상승과 더불어 마진율을 극대화시켜 그만큼 위험부담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사업 운영 기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미스터보쌈의 경우 저비용 고효율 가맹점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창업자금을 비롯해 창업 여건이 불리하더라도 사업 의지가 강한 예비점주들에게는 본사가 적극적인 지원을 전개한다. 경제성이 높은 점포를 선정해주고 지역 밀착형 홍보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무김치와 백김치를 본사에서 직접 만들어 완제품형태로 제공을 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운영상 어려움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가맹점주들의 높은 사업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8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미스터보쌈의 본사 관계자는 "작은 매장도 적절한 투자와 부대비용을 절감해 운영하면 충분한 매출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는 예비 점주들의 보다 합리적이고 확신 있는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미스터보쌈은 현재 100호점 계약 전까지 300만원 가량의 포장설비지원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02-2671-5379)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고의 맛 전수하는 레시피 가이드, 쭈꾸미 창업 비법 전수

    최고의 맛 전수하는 레시피 가이드, 쭈꾸미 창업 비법 전수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게 되면 기본 인테리어 비, 설비비 외에도 가맹 비, 로열티 비 등의 추가비용이 발생해 초기에 계획했던 것과 달리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창업 이후 사후관리, 유지 등이 어려워 특별한 전략 없이 창업에 뛰어든 창업주들은 3년 안에 50% 이상이 폐업을 경험한다. 이와 관련해 가맹 비, 로열티 비, 추가 인테리어 비, 설비비가 필요 없는 레시피 창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쭈꾸미 레시피를 전수하는 레시피가이드.com은 소자본으로 쭈꾸미 매장을 창업할 수 있도록 조리 기술 및 소스 제조 비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일반적인 창업이 아닌 레시피를 전수 받아 창업을 하면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 내가 원하는 브랜드 명으로 매장을 개설할 수 있다. 특히 레시피 외에 모든 것은 개인이 진행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거품이 없는 창업이 가능하다. 레시피가이드는 쭈꾸미 철판, 쭈꾸미 보쌈, 쭈꾸미 매운갈비찜 등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별한 메뉴를 전수해 기술을 전수받은 창업주들이 성공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감칠맛 나는 불향쭈꾸미는 목초액을 사용하지 않고 직화기를 사용해 깊고 풍부한 불향을 낸다. 직화기 구매가 어려운 경우 저렴한 간텍기를 이용해서 불향을 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레시피가이드 관계자는 “레시피가이드는 소자본으로 쭈꾸미 매장을 창업할 수 있도록 불향 비법 소스 제조 기술을 완벽하게 전수하는 업체”라며 “현재는 쭈꾸미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 추가 메뉴 레시피 개발과 기술을 전수하여 창업주들의 차후관리를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레시피 관련 정보 및 창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레시피가이드 홈페이지(www.레시피가이드.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경제] ‘블록왕국’ 레고, 영화·게임 스토리 입고 화려한 부활

    [글로벌 경제] ‘블록왕국’ 레고, 영화·게임 스토리 입고 화려한 부활

    세계 완구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조립형 블록으로 유명한 덴마크 레고가 바비인형을 내세운 미국 마텔의 10년 아성을 무너뜨리고 1위 자리를 탈환하고, 트랜스포머를 앞세운 미국 해즈브로는 이 두 기업을 바짝 추격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완구업체들의 상반기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레고가 마텔을 누르고 1위를 다시 차지했고 해즈브로가 3위에 올랐다. 레고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가 늘어난 21억 달러(약 2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마텔은 5% 증가한 19억 달러에 그쳐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해즈브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마텔을 바짝 따라붙었다. 영업이익에서도 레고는 27% 증가한 7억 달러, 해즈브로는 1억 3000만 달러의 흑자를 낸 데 비해 마텔은 오히려 5400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장난감 왕국’ 레고의 약진은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마니아층이 두터운 덕분이다. 닌자 인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V 애니메이션 ‘닌자고’ 인형 등이 대박을 치고 지난해 개봉해 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레고무비’ 영화 주인공 인형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은 쑥쑥 늘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레고 인형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의 장난감뿐 아니라 영화 ‘스타워스’ 시리즈 등을 레고 인형으로 만든 상품도 불티나게 팔렸다”며 “완구업계 불황에도 레고는 장난감에 스토리를 입히는 방식으로 완벽하게 되살아났다”고 분석했다. 레고는 1990년대 들어 선진국의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등 각종 디지털 게임이 급부상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의류와 시계, 게임 부문에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마저 실패로 돌아가는 바람에 2004년 2억 7000만 달러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에 시달렸다. 레고는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매킨지 컨설턴트 출신의 외르겐 비 크누드스토르프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크누드스토르프 CEO는 레고랜드 지분의 70%를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매각하는 등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기존 제품의 난이도를 업그레이드하는 전략에 집중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0년 만에 매출을 5배로 늘렸다. 올해 닌자고를 극장용 영화로 제작해 개봉하는 한편 2017년에는 ‘레고무비2’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3차원(3D) 프린팅 시장이 커질 것을 대비해 집에서 직접 레고 완구를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텔은 1959년 3월 출시돼 ‘바비 신드롬’을 낳았던 ‘바비인형’의 몰락이 치명타였다. 세계 바비인형 매출액이 19% 감소한 충격파가 컸다. 미국 투자은행(IB)인 파이퍼제프레이의 스테퍼니 위싱크 애널리스트는 “바비인형이 마텔 수익 비중의 70%에 육박한다”고 지적했다. 바비인형은 블록 완구인 레고(75%)를 제외하면 세계 주요 완구업체의 단일 제품 가운데 가장 핵심적 수익원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핵심 구매층인 여자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바비인형을 보는 시각이 예전과 달라졌다. 바비인형이 지나치게 완벽한 신체 조건을 표현했다며 불거진 외모지상주의 논란이 마텔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여자 어린이 선물 1위 자리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인형에 빼앗겼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디지털게임, 애플리케이션(앱) 등 새로운 놀이 거리와 경쟁 완구들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겹쳐 유아용 완구 업체인 피셔 프라이스의 매출마저 주춤하고 있다. 문구회사로 출발한 해즈브로는 1950년대 못생긴 감자를 의인화한 ‘미스터 포테이토 헤드’가 인기를 끌어 완구업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와 움직이는 군인 모형 ‘지아이조’(GI Joe), ‘스타워스’,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세계적인 완구회사의 입지를 다졌다. 보드 게임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배틀쉽’, ‘캔디랜드’ ‘스크래블’ ‘모노폴리’ 등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디즈니의 흥행작인 ‘프로즌’(겨울왕국)의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확보해 선두 그룹을 따라잡는다는 복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GE, 금융부문 정리에 박차…320억 달러 규모 금융부문 웰스 파고에 매각키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자산 규모 320억 달러(약 36조 7800억원)의 상업 금융 부문을 웰스 파고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영국 경제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각 대상은 GE캐피탈의 상업대출 및 임대사업, 기업 파이낸싱 분야다. 인수 대금 등 자세한 협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내년 1분기에 매각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매각은 GE의 금융 부문 단일 자산 매각으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금융 사업 정리의 신호탄으로, 이를 통해 경쟁력을 지닌 제조업 등 핵심 부문으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업계에선 강화된 당국의 규제로 인한 사업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도 숨어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GE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대형 투자은행 등이 잇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을 보면서 금융 부문을 한계사업으로 규정했다. 올 4월에는 구체적인 금융사업 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매각으로 GE캐피탈은 약 50억달러(약 5조 7400억원) 규모의 프랜차이즈금융부문만 남겨놓게 됐다. 이 사업부 역시 늦어도 올 연말까지 매각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고품격 오븐구이 인기, 오븐구이치킨 창업 열기 후끈

    고품격 오븐구이 인기, 오븐구이치킨 창업 열기 후끈

    국민 1인당 연간 닭고기 소비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국내 닭고기 소비량은 63만9천t으로 지난 2000년 1인당 소비량이 6.9kg에 불과했던 것에서 2014년에는 12.7kg으로 80%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소비량 증가의 배경에는 맥주안주, 간식 등으로 인기가 높은 치킨의 판매량이 높아진 것을 들 수 있다. 최근에는 ‘치느님’, ‘치킨교’, ‘1일1치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창업시장에서도 치킨전문점 창업이 추천 창업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치킨창업도 보다 다양화하는 추세다. 과거에는 후라이드/양념치킨으로 양분됐던 치킨 시장에 오븐구이치킨이 등장하면서 치킨 창업도 차별화된 오븐구이 치킨 메뉴가 선전하고 있다. 오븐구이 치킨 브랜드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오븐구이치킨은 기름기가 적고 닭고기 특유의 담백한 맛이 살아있어서 웰빙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진다”며 “오븐마루치킨은 사이드 메뉴를 다양화하고, 기존 후라이드 치킨과의 차별화를 통해 창업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븐마루치킨은 ‘좋은 품질의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메뉴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브랜드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도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잡냄새 없이 쫄깃한 닭고기 특유의 맛이 살아있는 것도 이런 연구의 결과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맛의 비결은 독일과 이태리 기술력이 집약된 오븐기에서 찾을 수 있다. 최고급 오븐기를 통해 후라이드 치킨의 느끼함을 버린 대신 닭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렸으며 칼로리까지 낮춰 야식으로도 부담 없는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오븐구이메뉴도 다양화 해 베이크치킨, 로스트치킨, 순살베이크치킨, 순살로스트치킨 등 기본적인 메뉴에 뿌링스베이크, 허니버터스베이크, 마늘로스트, 까르보순살베이크, 샐러드순살베이크 등 특색 있는 메뉴를 추가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베이크치킨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매콤불닭발, 고구마치즈스틱&모듬감자, 마루골뱅이, 간사이오뎅탕, 나가사키짬뽕탕, 어린잎샐러드 등을 사이드 메뉴로 개발해 술안주로 판매하며 높은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오븐마루치킨(www.ovenmaru.com)은 현재 인기창업아이템인 치킨호프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로열티와 교육비, 물류보증금을 일체 면제하는 동시에 외환은행 프랜차이즈론이나 추가 무이자 창업대출 3천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오픈지원을 위해 본사 교육 및 현장실무교육, 계육200수/각종 오픈 홍보물/전문인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문의는 전화(02-928-5669)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치킨집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아

    전국 치킨집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보다 많아

    영세 자영업의 대표격인 치킨집이 전국에 3만 60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보다 많다.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생계형 창업이 늘어서다. 경기는 살아나지 않는데 치킨집 등 자영업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실패하는 창업자가 많아져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치킨 전문점은 전국에 2만 2529개로 편의점(2만 5039개) 다음으로 많았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숫자만 집계한 것으로 치킨을 파는 호프집이나 개인 치킨집을 합치면 더 많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국내 치킨집은 3만 6000개에 이른다. 치킨집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차릴 수 있어 은퇴자가 생계형 창업으로 많이 도전한다. 자영업자 수는 올해 8월 기준 562만 1000명으로 2005년(617만 2000명) 이후 내리막을 타고 있지만 치킨집을 포함한 숙박 및 음식점업은 늘고 있다. 숙박 및 음식점 사업체는 2014년 70만 3619개로 1년 새 12.4% 늘었다. 문제는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많고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국세청 조사 결과 2004~2013년 개인사업자 창업은 949만개, 폐업은 793만개로 자영업자 생존율이 16.4%에 불과하다. 특히 치킨집 등 음식점 폐업률은 전체의 22.0%로 1위였다. 김희삼 한국개발연구원 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은 “정부가 생계형 창업보다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층과 재무·회계·영업 등에 노하우가 있는 중장년층이 함께하는 ‘세대 공존형 창업’의 기회를 마련하고 예산, 세제, 금융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불황 속 떠오르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모노치즈’

    불황 속 떠오르는 소자본 프랜차이즈, ‘모노치즈’

    디저트 맛집들이 즐비한 거리에도 유독 눈에 띄게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 있다. 최근,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를 제공하는 ‘모노치즈’가 그 주인공이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대표적인 음식 치즈로 퀄리티 높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모노치즈’는 ‘그릴드 치즈’, ‘크림치즈베이글’, ‘파니니’, ‘샐러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그릴에 살짝 구워낸 베이글 빵에 다양한 크림치즈를 얹는 ‘크림치즈베이글’이 맛있다는 입 소문이 돌면서 저렴한 가격대로 한끼를 간단하게 해결하고 싶은 20대~30대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커피, 쉐이크 등 음료에 대한 입 소문도 자자하다. ‘모노치즈’는 브라질,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산 100% 아라비카 원두를 로스팅 해 커피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최고급 원두를 고집하는 ‘모노치즈’의 커피는 깊은 풍미를 느끼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쉐이크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쉐이크 위에 치즈케이크를 통째로 넣어 함께 마시는 이색적인 음료로 주 소비층으로 떠오른 여성들을 사로잡았다. 이와 같은 인기몰이와 함께 퇴직 후 자영업에 뛰어드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프랜차이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 그 후문. 모노치즈를 개발한 ㈜엘투씨에프앤비 측은 “모노치즈 프랜차이즈는 5,000만원대의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경기가 안 좋은 불황 속에서 많은 분들께 도전을 줄 수 있는 유망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치즈전문 디저트 맛집 으로 입소문이 난 만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노치즈는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의 PPL 협찬사로 지정된 바 있으며, 현재 직영점 4곳 및 가맹점 68곳을 운영하고 있다. 전화번호 1577-579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맞춤정장의 리더 제나비테일러 부산점 오픈 전국 규모 맞춤정장 브랜드 완성

    맞춤정장의 리더 제나비테일러 부산점 오픈 전국 규모 맞춤정장 브랜드 완성

    강남 맞춤정장의 최신 트렌드 리더 제나비테일러가 최근 부산맞춤정장 매장을 오픈 하며 전국규모의 맞춤정장 브랜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맞춤수트와 예복을 컨셉트로 운영하고 있는 제나비테일러는 청담점맞춤정장 본점을 시작으로, 목동점, 송파점, 인천점, 대구점을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랜차이즈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울산점, 청주점에 이어 최근 부산맞춤정장 제나비테일러 부산점을 오픈하며 전국규모의 맞춤정장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써의 위상을 세웠다. 제나비테일러 맞춤정장만의 특징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이다. 실제로 제나비테일러는 그동안 전국 어느 지점에서 정장을 맞추더라도 동일한 시스템과 가격, 동일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는 제나비테일러 맞춤정장만의 높은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는 운영노하우와 기술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숙련된 테일러가 '제나비 테일러'만의 패턴을 직접 제작한 후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원단을 선택하고 체촌과 재단, 가봉 등의 과정을 거쳐 세상에 단 한 벌뿐인 맞춤양복을 만든다. 소요되는 기간은 2~4주. 체형을 고려한 제나비 테일러의 디자인과 핏은 남자의 스타일을 완성시킨다. 원단은 호주에서 생산된 우수한 양모만을 사용하는 70년 역사의 제일모직 라인을 사용한다.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하게 맞춰진 제일모직 원단은 고급 수트에서 데일리 수트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부담없다. 제나비테일러의 남성예복의 경우 60만원대부터 맞춤예복을 장만할 수 있다. 브랜드 기성복이 보통 100만원 정도에 달하는 것과 비교해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 맞춤예복의 경우에는 예식이 끝나면 비즈니스 수트로 리폼을 하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벌을 맞춰 양복과 예복 두벌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 제나비테일러는 이같은 직영점 운영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가맹점들을 위해 오롯이 공개하며 최고의 맞춤정장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발돋움 한다는 목표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맹주들을 대상으로 오픈 전 상권 분석과 오픈 후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교육도 지원한다. 교육 내용은 고객응대부터 원단 지식, 사이즈 체촌과 가봉, 수선, 출고 관련 노하우 등을 망라한다. 매장관리와 맞춤전장 제단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제나비테일러 신기중 대표는 "최근 제나비테일러 부산점을 오픈하면서 제나비테일러가 갖춘 최고의 맞춤정장, 예복, 수트 등을 전국 어디서나 만날 수 있게 됐다"며 "가맹점주들에게 제나비테일러만의 모든 노하우를 공개해 가맹점의 빠른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나비 테일러’는 10월 말까지 가맹점 상담을 진행할 경우 턱시도 12벌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기획원단 맞춤정장 2벌을 59만원에, 제일모직원단 맞춤정장 2벌을 79만원에, 맞춤셔츠 3벌을 15만원에 제공하는 비즈니스 맞춤정장, 셔츠 특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제나비테일러 가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44-0258) 또는 홈페이지(www.zenabi.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아”…폐업률도 1위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아”…폐업률도 1위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아”…폐업률도 1위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한국의 치킨집이 해마다 늘어나 전 세계의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5일 통계청 프랜차이즈 통계(16개 업종)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치킨전문점 수는 2만 2529개로 편의점(2만 5039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집계한 치킨전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상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치킨전문점은 원래 표준산업분류상 피자·햄버거와 함께 하나의 항목군으로 분류됐지만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치킨집만 따로 떼어내 집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주판매 품목이 치킨이면서 호프집 등 타업종을 병행하는 곳까지 합치면 치킨집은 3만개를 훌쩍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지난 2013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치킨전문점수는 10년간 연평균 9.5% 늘어나 약 3만 6000개에 달한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3만 5429개·2013년 기준)보다 많은 것이다. 한국에서 치킨집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으로 치킨전문점을 많이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폐업률 역시 치킨집이나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이 전체의 2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자영업의 그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메리칸드림’ 찾아 떠나는 프랜차이즈

    ‘아메리칸드림’ 찾아 떠나는 프랜차이즈

    골목상권 보호정책으로 신규 출점에 제약을 받거나 내수 부진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힌 국내 외식기업이 ‘프랜차이즈의 고향’인 미국에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소비시장이 크고 안정적이며 국내보다 높은 가맹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점이 미국 가맹사업의 장점으로 꼽힌다. 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가맹점 초기 창업비용은 국내의 2배 이상이다. 제과제빵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의 국내 가맹비용은 2억 9005만원이다. 미국에서는 가게 위치와 크기에 따라 최소 65만 5600달러(약 7억 7557만원)에서 최대 186만 5000달러(약 22억 630만원)를 걷는다. 국내보다 가맹비가 2.6~7.6배 많다.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의 국내 및 미국 창업비용은 각각 1억 4850만원과 17만 6300~40만 3550달러(약 2억 856만~4억 7740만원)이다. 최소치만 따져도 미국 내 가맹비가 국내보다 5000만원 가량 많다. 국내에는 빚을 내서 가맹점에 가입하는 생계형 창업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미국에 진출한 국내업체들은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일정 규모 이상의 자산을 가진 중산층을 가맹점주로 모집한다. 파리바게뜨는 최소 100만 달러(약 11억 8300만원)의 재산과 이 중 40만 달러(약 4억 7320만원)를 현금화하기 쉬운 유동자산으로 소유한 사람과 가맹 계약을 맺는다. 스무디킹도 최소 28만 4000달러의 자산을 입증한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1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SPC그룹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2002년 미국에 진출해 로스앤젤레스(LA) 코리아타운을 시작으로 뉴욕 맨해튼과 캘리포니아 등지에 43개 직영점을 냈다. 파리바게뜨가 중국과 함께 미국 진출에 공을 들인 이유는 국내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서다. 동네 빵집과 500m 이내 거리에 출점이 금지되고 전년도 말 점포 수의 2% 이내에서만 신규 점포를 낼 수 있는 등 규제 영향이 컸다. 미국 현지 프랜차이즈 전문가를 영입해 가맹 모집을 본격화한 파리바게뜨는 연말에 1~2개의 가맹점을 열고 2020년까지 미국 내 매장을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스무디킹은 2012년 한국지사가 미국 본사를 인수한 뒤 현지 가맹사업에 집중했다. 국내 점포는 2013년 122개에서 지난해 106개로 줄어든 반면 미국에서는 2012년 이후 220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현재 미국 내 스무디킹 점포는 700개이며 가맹 계약을 마친 308곳이 개점을 준비 중이어서 1000개 돌파는 시간문제다. 피자 한 판 가격이 1만원 안팎인 대형마트 피자와 동네 피자에 밀려 지난해 영업이익이 64.5% 급감한 미스터피자도 해외에 눈길을 돌렸다. 지난 2007년 LA 월셔점으로 미국에 진출한 미스터피자는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의 상업 중심지 부에나파크에 첫 가맹점을 열었다. 짜고 기름진 미국식 피자에 맞서 포테이토골드, 슈림프골드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담백한 수타피자로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점포가 4곳에 그치지만 내년에 7곳, 2017년 15개 점포를 추가로 여는 등 2020년까지 미국 전역에 1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호수공원 프리미엄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분양 개시

    호수공원 프리미엄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 분양 개시

    전체 점포의 약 80% 이상이 광교 원천호수 산책로 맞닿아 “자연스러운 호수 조망권 확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이 10월 2일 분양에 들어감에 따라 투자자와 마케팅 플래그숍이 필요한 프랜차이즈 기업 등 실수요층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택지지구 D3블록에 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호실, 상업시설 70호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평균 20대 1,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의 기록적 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데 이어 마지막 남은 상업시설이 일반에 선보이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전체 점포의 약 80% 이상이 시설과 바로 인접한 산책로와 맞닿아 광교 원천호수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천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차도를 건널 필요 없이 상업시설로의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이 때문에 힐스테이트 광교 상업시설은 수변 프리미엄의 개념이 ‘단순 조망’에서 ‘직접 체험’으로 진화하는 요즘, 실제의 `수변스트리트형상가`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 차량을 이용해 상업시설을 찾는 입점자들과 고객들을 위해 법정기준의 2.5배 수준인 194대 규모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지하주차장 공용부에는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상가를 단지 곳곳에 분산배치하는 다른 사업장과 달리 상가를 수변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도합 1100가구의 단지 내 입주자 수요는 물론 외부에서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고객들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한 배치다. 함께 조성되는 공개공지에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프레임과 조형벤치 등을 설치하고 앉음벽, 테이블세트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호수공원을 찾은 고객들이 산책 중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부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고객이 상가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전망이다. 특히 여유로운 쇼핑과 휴식을 선호하는 서울,수도권 여성들이 즐겨찾는 문화소비 1번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대중교통 및 차량 접근성도 양호하다. 오는 2016년 초로 예정된 신분당선 연장개통이 완료되면 강남에서 분당 정자역을 거쳐 신대역(가칭)을 지나 경기도청역(가칭)까지 전철이 운행되며 이를 통해 상업시설이 위치한 광교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상권 형성의 관건이 지역민과 외부 소비층을 모두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동산 상식에 부합하는 입지다. 이어 2018년에는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연결될 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강남에서 자가용으로 접근하는 시간도 20분대로 지금보다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와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신갈JC가 지척에 있어 수도권 전역진출입이 모두 용이하다. 투자가치 면에서도 부동산 관련 개발호재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힐스테이트 광교가 들어서는 광교택지지구 D3블록 서쪽 인근으로 경기도청 신청사와 컨벤션센터가 건립되고 북동쪽 인근으로는 광교 법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광교 호수공원을 찾는 이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단지와 인접한 원천호수 자체가 상권을 강화할 최대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원천호수는 예전부터 ‘원천유원지’로 통하던 명소 중 한 곳으로 지역민들의 향수가 강한 곳이다. 여기에 인근에 조성되는 광역교통망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될 인구량도 광대할 것으로 보여 `상권 형성은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상권 형성 후 외부인구 유입 여건이 탁월한데다 2018년 5월 입점 예정으로 입점시기가 빨라 상권 선점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교 E중개사무소 안영선 대표는 “이웃한 단지의 수변 상가 30여개까지 더해 100여개 점포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권이 형성,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산가들 입장에서는 프라이드를 지키면서도 프리미엄을 누리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광교 K중개사무소 노영서 대표는 “원천호수 주변에 상권 발달 저해요소가 없고 옛 원천유원지라는 지역민의 향수가 강하다”며 “접근성이 좋아 지역민은 물론 외부인구까지 포함, 현재도 유동인구량이 많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가의 가치가 `입지`와 `유동인구량`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제 하에 치밀하게 설계된 상업시설”이라며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차후 매각을 통한 시세차익 실현을 모두 추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업시설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의: 1670-122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한국인의 치킨 사랑? ‘폐업률도 1위’ 이유 보니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한국인의 치킨 사랑? ‘폐업률도 1위’ 이유 보니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맥도날드 전 세계 매장수보다 많다? 우후죽순 늘어난 이유보니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한국의치킨집이 해마다 늘어나 전 세계의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통계청 프랜차이즈 통계(16개 업종)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치킨전문점 수는 2만 2529개로 편의점(2만 5039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집계한 치킨전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상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주판매 품목이 치킨이면서 호프집 등 타업종을 병행하는 곳까지 합치면 치킨집은 3만개를 훌쩍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치킨전문점은 원래 표준산업분류상 피자·햄버거와 함께 하나의 항목군으로 분류됐지만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치킨집만 따로 떼어내 집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지난 2013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치킨전문점수는 10년간 연평균 9.5% 늘어나 약 3만 6000개에 달한다. 특히 이같은 수치에 따르면, 한국의 치킨집은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3만5천429개·2013년)보다도 많다. 한국에서 치킨집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으로 치킨전문점을 많이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폐업률 역시 치킨집이나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이 전체의 2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아”… “자영업의 현실이 그대로”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아”… “자영업의 현실이 그대로”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아”… “자영업의 현실이 그대로” 한국 치킨집 3만 6천곳 한국의 치킨집이 해마다 늘어나 전 세계의 맥도날드 매장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5일 통계청 프랜차이즈 통계(16개 업종)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치킨전문점 수는 2만 2529개로 편의점(2만 5039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집계한 치킨전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상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치킨전문점은 원래 표준산업분류상 피자·햄버거와 함께 하나의 항목군으로 분류됐지만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지금은 치킨집만 따로 떼어내 집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주판매 품목이 치킨이면서 호프집 등 타업종을 병행하는 곳까지 합치면 치킨집은 3만개를 훌쩍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지난 2013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치킨전문점수는 10년간 연평균 9.5% 늘어나 약 3만 6000개에 달한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3만 5429개·2013년 기준)보다 많은 것이다. 한국에서 치킨집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으로 치킨전문점을 많이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폐업률 역시 치킨집이나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이 전체의 2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자영업의 그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맥도날드 전 세계 매장수보다 많다? 우후죽순 늘어난 이유보니

    한국 치킨집 3만6천곳, 맥도날드 전 세계 매장수보다 많다? 우후죽순 늘어난 이유보니

    5일 통계청 프랜차이즈 통계(16개 업종)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치킨전문점 수는 2만 2529개로 편의점(2만 5039개)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집계한 치킨전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점으로 등록된 상표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개인사업자를 포함하면 더욱 많을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주판매 품목이 치킨이면서 호프집 등 타업종을 병행하는 곳까지 합치면 치킨집은 3만개를 훌쩍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지난 2013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치킨전문점수는 10년간 연평균 9.5% 늘어나 약 3만 6000개에 달한다. 특히 이같은 수치에 따르면, 한국의 치킨집은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3만5천429개·2013년)보다도 많다. 한국에서 치킨집이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가 은퇴 후 생계형 창업으로 치킨전문점을 많이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폐업률 역시 치킨집이나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이 전체의 2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1] 통닭과 치킨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1] 통닭과 치킨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튀김 음식에 치킨이 있다. 기름에 튀기면 무엇이든 맛있다는데, 게다가 고소하면서도 단백한 닭고기가 주 재료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름과 고기의 지방은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긴 하지만 지나치면 해롭다는 점을 명심하자.  ‘한국 치킨’은 세계적인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도 표제어로 등재돼 있다. 맥주와 곁들인 우리의 프라이드 양념 치킨이 ‘치맥’ 등으로 불리며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데에는 긴 세월 걸쳐 숨은 주역이 있다. 우리는 삼국 시대 이전부터 토종닭을 키웠다. 중국의 옛 문헌에도 한반도의 닭은 덩치가 크고 그들의 고유종이라 기록돼 있다. 고려나 조선 때도 사육이 권장됐다. 이는 종자 개량은 물론 나름의 사육 방식을 터득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프랑스만큼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1910년 전국의 닭 사육 두수가 280만 마리까지 이르다 6·25전쟁 직후엔 72만 마리로 감소했다가 외래종의 유입 등을 통해 지금은 1억 960만 마리 정도 된다.  토종닭의 백숙만을 즐기다가 이른바 치킨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60년 서울 명동에서 문을 연 전기구이 전문 ‘Y점’에 의해서다. 미국 등 닭고기 소비가 많은 나라에도 이미 직화나 오븐을 이용한 바비큐식 닭 요리가 있지만, 전기구이식 통닭은 일본과 한국에서 유행했다. 사실 한국에서 더 열광한다. 통닭이란 닭고기를 통째로 익힌 것을 말한다.  한국 치킨이 튀김 음식으로 바뀌는 무대는 뜻밖에 경기 의정부 J시장에서 펼쳐진다. 1971년 경남 진해에 대형 식용유 공장이 세워진다. 우리가 아는 H표 식용유다. 천연가스도 수입·개발 정책에 따라 일반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또 이때 경북 일대에 대규모 닭 사육농장도 들어선다. 계란을 대량으로 군납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결과적으로 힘겨운 민심에 고소한 기름과 고기의 맛이 위로가 된 셈이다.  의정부 시장에선 닭의 똥집(모래주머니), 닭발, 대가리 등 값싼 부산물에 소금 간과 물 반죽만 해서 뜨거운 가마솥의 콩기름에 튀겨 냈다. 바싹 달궈진 가마솥에 재빨리 튀겨 낸 닭고기는 배고픈 서민들에겐 꽤 별미였을 것이다.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맛이었기 때문이다. 값싼 식용유와 연료, 생닭과 함께 어머니의 애환이 깃든 무쇠 솥이 만든 합작품인 것이다. 이후 살림이 나아지면서 생닭 튀김으로 변모한다.  맥주와 함께 파는 통닭집이 도심에 우후죽순처럼 생겼고, 맥주와 통닭은 통기타, 청바지 문화와 함께 당시 신세대의 아이콘이었다. 그러나 그대로 튀긴 통닭은 영업 시장에서 변별력을 잃는다. 그러자 1977년 서울 반포의 ‘P점’이 ‘맛있는 반란’을 일으켰다. 다듬은 생닭의 뱃속에 간 마늘을 채우고, 겉에도 마늘 옷을 입힌 뒤 냉장 숙성을 시킨 것이다. 이를 고열에 굽거나 튀기니까 향긋하고 알싸한 마늘 향이 고기의 속까지 배어 도저히 끊을 수 없는 풍미를 연출했다. 한국이 자랑하는 양념 치킨의 효시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서양인들도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의 겉에 소스를 바르긴 했으나, 양념으로 재워 숙성의 깊은 맛을 내지는 못했다. 미국 개척기에 농장의 흑인 노예들이 주인집에서 살코기만 구워 먹고 버린 닭의 날개 등을 주워 튀김 닭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치킨이 한국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한편 반포의 P점은 ‘문학과 지성’ 출신의 문학 비평가인 고 김현 선생이 늘 찾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를 따라 학계의 제자들과 시인 황지우 등 문인들이 이곳에 모여 문학을 논했다고 한다. 그래서 유럽의 그런 음식점들처럼 문화재급 가치가 있는 곳이다.  1984년 미국의 프랜차이즈 치킨인 ‘K사’가 한국에 상륙하며 닭고기의 별난 튀김 옷으로 우리 입맛을 사로잡는다. 우유와 빵가루 등 식재료와 특허 조리법 등으로 아주 바싹한 맛을 선보인 것이다. 뒤따라 국내에도 프랜차이즈 치킨점이 급증했고, 특히 국내 ‘P사’에선 더 나아가 고추장이나 간장을 이용한 양념 치킨을 내놓았다. 현재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300여개, 점포도 4만여개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나 과열 경쟁과 순익 감소로 인해 더 이상 혁신적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게 안타깝다.    <나는 너다 289> 시인 황지우    ?반포 켄터키 치킨. 냉방완비.  모가지와 발목이 잘린 닭들이  꼬챙이에 꽂혀 전기구이통 속에서  실타래처럼 뱅뱅 돌려지고 있는 것을  그녀는 멍하니 보고 있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내 몸값은 1kg당 1105원인데…치킨은 2만원 너무 튀겼닭!

    내 몸값은 1kg당 1105원인데…치킨은 2만원 너무 튀겼닭!

    산지 닭값은 1㎏당 1000원 선으로 떨어졌는데 치킨값은 되레 2만원까지 올랐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원재료 공급 및 유통 마진을 너무 많이 챙기는 탓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생닭 1년 새 10% 뚝… 치킨 가격은 상승 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산지 생닭 가격은 1㎏당 1105원으로 1년 새 10.1%, 평년 대비 31.2% 싸졌다. 닭고기 공급이 늘어나 다음달에는 9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치킨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BBQ의 ‘레드핫 갈릭스’와 BHC의 ‘순살 뿌링클핫’이 1만 9900원으로 가장 비싸다. 2004년 1만 1000원이었던 기본 프라이드치킨도 1만 6000원까지 올랐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값을 올린 탓이 크다. ●치킨집 “마진 50% 떼… 우리도 돈 못 벌어”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가맹점에 닭고기, 기름, 무 등을 납품하면서 원가에 50%가량의 마진을 붙이고 있다. 네네치킨과 BHC의 원재료 납품 마진은 각각 53.8%, 47.5%라고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주장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영업이익률은 제조업 평균(4.5%)보다 높은 5% 이상이다. 네네치킨이 32.2%로 가장 높고 BHC(16.9%), 처갓집 양념치킨(9.8%) 등의 순서다. 치킨과 함께 국민 간식으로 꼽히는 피자의 프랜차이즈 본사 영업이익률(도미노 피자 7%, 미스터피자 1%)보다도 훨씬 높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납품 단가 낮춰야” 한 치킨집 사장은 “산지 닭값이 급락했는데 치킨값은 왜 이렇게 비싸냐고 소비자들은 우리에게 항의하지만 정작 치킨집도 돈을 벌기 힘든 구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납품 단가를 내려야 가맹점과 소비자의 부담이 줄고 치킨 소비가 늘어나 양계 농가에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 핫 플레이스] 부유한 ‘북부’ 젊은 ‘남부’ 두 세계가 공존하다

    [서울 핫 플레이스] 부유한 ‘북부’ 젊은 ‘남부’ 두 세계가 공존하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은 부촌이다. 5m가 넘는 담을 쌓아 둔 재벌 총수의 집 사이로 리움 미술관이 있고, 부유층이 아니라면 지갑 한 번 열자고 마음 굳게 먹어야 갈 수 있는 식당들도 즐비하다. 동시에 한남동은 자유롭고 이색적인 빈촌의 문화도 담고 있다. 30년이 넘은 미장원과 세탁소 사이에 젊은 예술가의 공방이 나란히 있고, 벼룩시장에서 5000원이면 숯불에 구워내는 큼직한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남부 재개발촌 기초수급자 352명으로 북부의 6배… 한남동 거주 외국인 2634명으로 용산구 중 가장 많아 이런 상반되는 두 모습은 이태원로를 기준으로 나뉜다. ‘경리단길의 동쪽’이다. 남부 재개발촌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는 352명으로 북부 부촌의 58명에 비해 6배다. 하지만 빈부의 차이가 행복의 크기나 문화의 수준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지난 17일 한남동 전역을 7시간 동안 걸어다녀 보니 재개발촌의 독특한 문화가 사라진다면 한남동 부촌은 그저 값비싼 식당들의 조합에 불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남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용산구 중 가장 많은 2634명이라는 사실도 문화적 다양성에서 주요 지표다. 이들의 공존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한남동의 속살인 셈이다. 이태원로 북부는 크게 ‘리움 미술관·꼼데가르송길 권역’과 ‘대사관길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양쪽은 걸어서 가기에 멀찍이 떨어져 있다. 우선 리움 미술관에서 만난 외국인 관광객 라르센(33·여)은 “조용하고 넓은 공간, 한적하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모국인 덴마크와 흡사하다”면서 “마음이 심란하면 홀로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꼼데가르송길은 고급 식당거리로 유명하다. 지금은 꽤 유명해진 부자피자와 테이스팅룸의 1호점이 있다. 이 두 가게 사이에 있는 바다식당에는 오후 1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도 여기서 점심을 꼭 먹겠다며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이곳은 존슨탕(부대찌개)으로 유명하다. ●이태원로 북부 꼼데가르송길 고급 식당거리로 유명… 10여개 대사관 모인 대사관길은 조용한 산책에 좋아 덜 알려진 대사관길은 10여개의 외국 대사관들이 모여 있다. 대사관이 모두 사무공간이어서 조용한 산책길로 맞춤하다. 산책 중에 인도 문화원을 들러보길 권한다. 2011년 7월에 문을 열어 힌두어, 요가, 볼리우드 춤(인도현대춤), 카타크 댄스 등을 가르친다. 계절마다 문화원 홈페이지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인도문화원의 춤선생 티와리(34)는 카타크 댄스를 추천했다. “짙은 화장과 과장된 동작이 없어 8개의 인도 전통춤 중 가장 자연스러운 춤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세계적으로 대중화됐다”면서 “특히 관절의 움직임이 많아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맛집도 많지만 18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수제 초콜릿점인 드보브 에 갈레(Debauve & Gallais)도 꼭 눈여겨봐야 한다. 이태원로 북부와 달리 남부의 문화는 이슬람 서울중앙성원을 중심으로 10분 거리면 모두 즐길 수 있다. 중앙성원 정문부터 뻗은 우사단길은 한남동에서 가장 임대료가 싸다. 5년 전부터 젊은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타투·그래피티 예술 등을 하는 후디니(40)는 “많은 예술가가 모이면서 갤러리 ‘소울잉크’의 경우 초기에 150명 남짓이었던 주말 방문객이 500명으로 늘었다”면서 “반면 임대료가 크게 오르기도 해 우려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임대료 싼 남부 우사단길 젊은 예술가 많이 모여… 매달 마지막 토요일 열리는 계단장 벌써 22번째 중앙성원의 정문을 보고 오른쪽 계단에는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계단장이 열린다. 2013년 3월부터 시작해 지난주 22번째 열렸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10초 완성, 10원 초상화’는 히트상품이다. 거의 10초 만에 펜으로 그려내는 초상화로 가격이 10원이다. 5000원가량 하는 목살 스테이크 샌드위치는 그릴에 바로 구워 만들어 준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하다. 오단 계단장 대표는 “가파른 계단의 안전문제로 70팀에서 40팀으로 줄였는데, 아직도 300여개의 팀이 장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해 선발하는 게 늘 큰일”이라면서 “대기업이나 프랜차이즈는 배제하는 게 원칙”이라고 전했다. 처음 방문한다면 예상치 못한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쇼핑이 끝났다면 저녁 무렵 중앙성원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시원하다. 날씨가 맑은 날 한남동 재개발 지역의 을씨년스러운 빈집들과 한강 건너 제2롯데월드 등 먼발치의 반짝이는 유리빌딩들이 만들어내는 대조적인 풍경은 도시의 비정함도 느끼게 한다. 다만, 서울중앙성원의 예배당은 들어갈 수 없다. 다른 종교인들의 항의 방문 등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많아지면서 내린 조치다. 최근 이태원로에 들어선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도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중앙성원 정문을 보고 좌우의 길은 이슬람 문화의 거리로 불린다. 할랄푸드(이슬람 율법에 따라 조리한 음식) 음식점 1호인 ‘쌀람’이 있고 이슬람 복장을 파는 곳이 많다. 현재 서울시 할랄푸드 전문점은 7곳이다. ●이슬람 중앙성원 부근 ‘T자 골목’ 오래된 세탁소·최고급 의류업체 공존 새로운 명소로 최근에는 중앙성원을 보고 오른편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T자 골목’이 ‘공존’을 주제로 새로운 명소가 됐다. 최고급 의류업체가 오래된 세탁소와 함께 있고, 여러 디자이너가 주민들과 상생을 도모하는 곳이다. 함덕슈퍼가 T자의 코너에 상징처럼 자리하고, 20년간 운영한 은조미용실이 옛 모습 그대로 사람들을 맞는다. ‘빵’이라는 흰 글자가 붉은색 벽에 크게 쓰여 있는 베이커리도 들러볼 만하다. 은조미용실의 헤어디자이너 김유일(55·여)씨는 “3년 전부터 젊은 상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시골동네에서 젊은 거리로 바뀌는 것 같아 즐겁다”면서 “옛 미용실이지만 젊은이가 많이 찾으면서 손님이 10~20%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이곳의 50개 점포는 지난봄에 ‘68그라운드’라는 협의체를 만들었다. 상점들의 주소인 682~685번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오래된 상점과 새로운 상점이 힘을 합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매달 벼룩시장을 여는 것이 목표다. 구 관계자는 “내년 4월이면 인근에 250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완공되기 때문에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80% 할인 ‘5개월간 카드 무이자 할부’ 대박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80% 할인 ‘5개월간 카드 무이자 할부’ 대박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80% 할인 ‘5개월간 카드+무이자할부’ 대박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가 오늘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열린다. 블랙 프라이데이란 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말한다. 미국은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세일 기간 동안 연간 소비 금액의 20%가 발생한다.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는 이를 벤치마킹한 것. 이번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는 백화점 71개, 대형 마트 398개, 편의점 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 점포가 참여한다. 전국 200개 전통시장과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함께 한다. 특히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5개월간 카드 무이자 할부도 제공된다. 정부는 행사에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우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9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일 행사를 한다. 소비 진작이라는 정부 취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예년보다 세일 시기를 사흘에서 엿새 정도 앞당겼다. 롯데마트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몰에서 삼겹살, 계란, 생수 등 인기 생필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는 10월 8일 할인 행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품목은 정해지지 않았다. 편의점 씨유(CU)와 GS25는 매달 진행하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에서 품목 수만 늘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코치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국내 패션의류, 잡화 브랜드 70여개에 대해 기존 할인율(30∼50%)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은 10월 2∼11일 아르마니아울렛 20% 추가 할인, 코치 1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는 10월 5∼7일 가을신상품 11개 대표상품을 최대 50% 할인할 예정이다. G마켓은 10월 2∼11일 롯데백화점, 현대H몰 등 G마켓에 입점해 있는 9개 파트너사와 함께 할인 행사를 한다.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사진=뉴스캡처 (오늘부터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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