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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 “상대당 비판해 반사이익으로 후보되려는 건 전형적 구태정치 ”

    김주영 김포갑 예비후보 “상대당 비판해 반사이익으로 후보되려는 건 전형적 구태정치 ”

    전략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경기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을 힘들게 하는 정치, 절망하게 하는 정치가 아니라 공존과 상생의 희망정치를 열어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김포시민 한분 한분을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우선 SNS를 통해 먼저 인사드리는 점 양해해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당으로부터 4·15 총선에서 김포시 갑 출마권유를 받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당이 김포시를 전략공천지로 지정한 건 우리 김포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으로 저의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진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노동조합 활동을 통해 갈등과 대립보다는 상호 이해와 타협만이 공동선을 만들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 경험을 새로운 정치인으로서 약속하고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제 저는 김포시민의 일원으로서 우리 시민들의 손과 발이 될 것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역동적인 젊은 도시, 남북의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평화와 공존의 도시, 김포 가치를 공유하고 김포 권리를 지켜내고 확장시켜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천을 두고 상대당 예비후보가 SNS에 올린 글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김 후보는 “상대 예비후보가 본인 앞에 놓인 일부터 해결하기를 바란다”며, “여당후보를 비판해서 얻는 반사이익으로 자신의 당 후보가 되려는 건 전형적인 구태정치다. 구태는 결코 희망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한국노총 위원장 역임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지불능력 제고를 위한 정책 협의를 적극 추진했다. 또 민주당과 정책협의를 통해 근로장려세제 확대와 프랜차이즈 가맹수수료 인하, 임대차계약갱신청구권 연장을 추진했다. 더불어 한국소상공인총연합회와 함께 카드수수료 인하, 임대료 인하 등 서민과 영세소상공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활동을 추진했다”고 전 한국노총위원장으로서 지난 성과를 설명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협약을 체결해 납품단가 후려치기‘와 ’일감 몰아주기‘ 등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서울시, 한상총련과 함께 제로페이 협약을 체결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상인, 노동자들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 페이스북에서 또 김 후보는 “일부 정치인들의 ’갈라치기‘로 세대가 분열하고 계층이 분열되는 김포시는 결코 우리의 미래가 아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으며 모두가 소중한 시민들이기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김포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준 김두관 의원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예비후보인 유영록 전 시장과 허숙정·기경환 예비후보에게도 함께 김포시의 발전과 민주당의 선거승리를 위해 노력하자는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우리 일상이 곧 도면… 뭐든지 레고로 ‘뚝딱’

    우리 일상이 곧 도면… 뭐든지 레고로 ‘뚝딱’

    “상상하는 모든 걸 레고로 만들 수 있어요. 아, 물론 여자친구는 빼고요.”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의 한 사무실. 유튜브 채널 ‘레고도사꾸삐’를 운영하는 ‘꾸삐’(본명 이준승·29)와 ‘브릭키’(22)는 레고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며 웃었다. 얼마 전 구독자가 15만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 중인 이들의 채널에선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고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최근 ‘브롤스타즈’라는 모바일 게임 관련 콘텐츠를 올리면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영상에 주로 얼굴을 비추는 인물은 꾸삐다. 그는 과거 3년간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했다. 2013년 성인이 되고서는 처음으로 레고에 입문했다. 레고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동호회 활동으로 ‘덕력’을 키웠다. 2014년 레고 전시기획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됐다. 레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목적을 묻자 그는 “레고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닙니다.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매력을 품은 하나의 ‘오브제’”라면서 “장난감으로만 알고 있는 대중들의 인식을 바꿔 보고자 했다”고 답했다. 덕질에도 단계가 있단다. 초심자들이 도면대로 작품을 완성하는 수준이라면, 고수는 거기서 더 나아간다. 눈으로 본 일상을 직접 브릭으로 구현하는 창작의 영역으로 넘어간다. 브릭키는 “영화를 보거나 길을 걷다가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멋진 순간들을 레고로 만들면 재밌을 거란 상상을 한다”면서 “본 장면을 잘 기억해 뒀다가 여러 부품들로 구현하는 것이 레고가 가진 최고의 매력인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레테크’가 유행했다. 한정판 레고 제품을 사 둔 뒤 나중에 값이 오르면 되파는 것으로 일종의 재테크다. 2017년 전후로 다소 시들해졌다고 한다. 꾸삐와 브릭키는 레테크가 잠잠해지면서 오히려 레고의 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사고 싶을 때 언제든지 살 수 있어야 (레고가) 대중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선 자신의 ‘주 종목’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레고에는 다양한 시리즈가 있다. ‘닌자고’, ‘어벤저스’, ‘해리포터’, ‘테크닉’ 등 다양한 시리즈 중에서 자신이 모으고 싶은 장르를 정하는 거다. 계획적인 지출이 가능해진다. 앞으로도 레고의 매력을 알리는 영상을 계속 만들고 싶다는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이렇게 압축했다. “오늘도 한 사람의 레고 덕후가 생긴다면 성공!”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단독] ‘셀프 무고교사’라는 이상한 죄 받은 자, 벌금 200만원만 내고 실형 피한 회장님

    [단독] ‘셀프 무고교사’라는 이상한 죄 받은 자, 벌금 200만원만 내고 실형 피한 회장님

    약식명령의 두 얼굴약식명령은 처벌받는 당사자의 배경이나 상황에 따라 두 얼굴을 드러낸다. 서류로 이뤄지는 판결은 사회적 약자들에겐 억울함에 대해 항변할 기회를 갖기 힘든 제도이지만 권력층과 부유층엔 별다른 조사 없이 벌금만으로 죗값을 해결하는 고마운 제도가 된다. ●재소자 신분에 형 더 받을까 봐 자백 2017년 프랜차이즈 사업 실패 후 사기·배임죄로 수감 중이던 전장훈(59·가명)씨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의 죄명은 무고 교사. 하지만 무고의 대상이 전씨 본인이었다. 사업 파트너인 이모씨가 검찰에서 “전씨가 시켜 전씨를 무고하게 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전씨가 ‘셀프 무고’를 인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씨는 자신의 어음 채무를 면제받기 위해 전씨를 어음 위조범으로 고발했다. 하지만 어음 위조가 허위로 드러나면서 이씨는 전씨를 무고한 혐의를 받게 됐다. 이씨는 무고죄를 벗기 위해 어음 위조라는 무고를 시킨 당사자로 전씨를 지목했다. 이와 관련, 전씨는 “이씨가 사업 부도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던 나에게 무고 혐의를 씌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씨가 자신에 대한 무고 교사를 자백했다며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에서도 전씨의 셀프 무고가 논란이 됐다. 검찰의 약식기소를 넘겨받은 판사가 2018년 9월 전씨 사건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전씨는 지난달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조사에서 검사가 ‘사기죄로 복역 중인 당신 말을 누가 믿어 주겠느냐’, ‘형이 더 추가되고 싶냐’고 위협하며 자백을 요구했다”면서 “형기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내가 나를 무고한 것으로 자백했다”고 말했다. 법조계는 재소자 신분이었던 전씨의 불리한 처지와 사건을 손쉽게 종결하려 한 검찰의 편의주의가 맞물린 결과로 본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씨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검찰에서 한 전씨의 자백이 돌이킬 수 없는 증거가 됐다. 그는 출소한 후 “내가 나를 무고하도록 시키는 사람이 상식적으로 있겠느냐. 그리고 그걸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느냐. 형량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검사의 압박이 없었다면 자백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재심을 요구했지만 거부됐다. 한 변호사는 “판사도 검찰의 약식기소 내용이 이상하다고 판단할 정도로 상식적이지 않은 사건이었다”면서 “결국 경미한 사건으로 여겨 범죄자로 다시 낙인을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인데도 정식재판 요구 못 한다는 법 약식명령은 재력가에게는 처벌을 회피하는 수단이 된다. 중견 건설업체 사주인 C회장은 2018년 오피스텔 빌딩을 건축하려는 용도로 토지 매입 협상을 벌였다. C회장은 해당 토지에 인도가 포함돼 있는 만큼 매도인에게 매입 비용을 깎아 달라고 요구했다. 통상 부동산 매매에서 토지에 인도나 공도가 포함될 경우 보상 비용은 지자체와 해결한다. 이를 이유로 매도인 측 협상 대리인인 변호사 A씨가 기존 매매가를 고수하자 C회장은 A씨를 상대로 욕설과 폭언, 협박 등의 실력 행사에 나섰다. A씨가 욕설과 폭언이 녹음된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하며 C회장을 경찰에 고발했지만 약식기소돼 200만원 벌금형이 선고됐다. A씨는 약식명령 당사자만 정식재판을 신청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자신이 겪은 피해 사건을 정식재판을 통해 다툴 수도 없었다. 사건 내용을 잘 알고 있는 한 변호사는 “C회장으로선 푼돈(벌금 200만원)으로 실형을 받을 수도 있는 형사사건을 정리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 가루’ “웰빙 치킨으로 치킨파우더 시장과 냉동 치킨시장 이끈다”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 가루’ “웰빙 치킨으로 치킨파우더 시장과 냉동 치킨시장 이끈다”

    ‘(주)하이몰’의 인기 판매 제품 ‘NEW 마법의 치킨가루’가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HOT하게 확산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저칼로리 치킨을 조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 치킨 창업 업계는 물론 가정 주부들에게도 주목받고 있다. NEW 마법의 치킨 가루는 치킨의 레시피 번거로움, 고지방, 고칼로리 트랜스지방의 건강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한 4차 산업시대의 신개념 브랜드 제품이다. 무엇보다 칼로리, 나트륨 걱정에서 탈피해 간단한 과정으로 누구나 쉽게 치킨을 조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커다란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로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 가루(Magic Chicken Powder : 이하 MCP로 지칭 함)를 활용해 치킨을 조리하면 기름에 튀기지 않아도 기름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의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생닭에 치킨 파우더를 골고루 묻혀 에어프라이어에 약 15분 내외로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에어프라이어치킨이 완성된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는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전기오븐으로도 요리가 가능하다.아울러 MCP는 치킨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상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우유, 술 등에 재울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 전기오븐을 사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한 치킨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중소기업 우수상품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 “치킨 시즈닝 가루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증(특허번호 : 제10-1853439호)을 보유하고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하이몰 NEW 마법의 치킨가루(MCP)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수렴해 새롭게 출시된 것이 포인트다. MCP의 맛 종류는 4가지 맛이다. 맛별로 특징이 더욱 깊어진 마일드(훈제맛), 스파이시(매운맛), 카레맛, 시즈닝(갈릭맛)과 보조상품으로 뿌려먹는 코코넛허니버터를 신규 개발하고 기존 대비 20g 늘어난 120g 용량, 더욱 고급스럽게 변한 포장 디자인, 보관 용이성을 고려한 지퍼 백 탑재 등이 업그레이드 요소의 주목할 부분이다. (주)하이몰 김진하 대표는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MCP는 “최근 핫하게 번져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요리의 필수 과정인 밑간, 튀김옷 입히기 등의 번거로운 조리 과정을 간편하게 누구나 조리할 수 있도록 웰빙 에어프라이어 요리에 필수 복합조미식품으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실시한 전문 컨설팅 보고서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최우수 치킨조미파우더로 평가 받아 MCP를 활용한 2차 육가공식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냉동식품으로 관리하는 하이몰 마법의 에어프라이어치킨(Magic Airfryer Chicken : MAC)은 마트와 편의점, 홈쇼핑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 마법의 치킨 가루(Magic Chicken Powder : MCP)는 B2C를 상대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스코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 실시한 매장에 확인서 발급할 것”

    세스코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 실시한 매장에 확인서 발급할 것”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는 지난 10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전문살균서비스를 실시한 매장에 ‘세스코 전문살균서비스 확인서’를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스코는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해당 매장은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SPC그룹 계열사 매장과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매장 등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예방 전문살균서비스는 초미립분무 살균(Ultra Low Volume), 잔류분무 살균(Residual Spray Service)을 칭한다. 세스코는 해당 서비스 진행 시,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살균 소독제로 서비스구역의 집기표면뿐만 아니라 미세분사를 통해 공기 중의 유해바이러스를 살균하는 전문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확인서는 세스코 멤버스 고객 중 전문살균서비스를 받은 타 매장에도 발급될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중생]오스카를 발칵 뒤집어놓은 기생충, 동네가게도 들떴다

    [취중생]오스카를 발칵 뒤집어놓은 기생충, 동네가게도 들떴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기생충’ 상 타는 장면 다 동영상으로 찍어놨어요. 갑자기 우리까지 유명인이 된 것 같아!”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서 ‘돼지슈퍼’를 운영하는 김경순(73)씨·이정식(77)씨 부부는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타자 아이처럼 좋아했습니다. ‘돼지슈퍼’는 영화에서 ‘우리슈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아들 기우(최우식 분)는 친구 민혁(박서준 분)에게 과외를 넘겨받습니다. 기우와 민혁은 슈퍼 앞 테이블에서 소주도 한 잔 합니다. 슈퍼 옆에는 기택의 가족이 동익(이선균)의 집을 빠져나와 비를 맞으며 내려가던 계단도 있습니다. 영화 ‘기생충’은 10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기생충’은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각본상, 감독상, 국제극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모든 국민이 열광하는 가운데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극 중 ‘우리슈퍼’의 실제 가게 ‘돼지슈퍼’ 사장 부부와 ‘피자시대’로 등장한 ‘스카이피자’의 사장입니다. 시상식 다음날 찾아간 두 가게는 ‘기생충’ 팬들과 단골손님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두 가게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도 단골손님과 격의 없이 인사를 주고 받는 평범한 이웃이자 동네가게입니다. ●한 동네에서 45년 장사…터줏대감 ‘돼지슈퍼’‘돼지슈퍼’는 동네의 터줏대감입니다. ‘돼지슈퍼’ 사장 부부는 같은 동네에서 45년 동안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지금 자리에 ‘돼지슈퍼’가 문을 연지는 35년입니다. 동네주민들은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날에도 평범히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오전 11시쯤 머리가 새하얀 할머니 한 분이 돼지슈퍼에 들어와 계란 한 판과 두유 하나, 우유 두 팩을 구매하며 저녁 8시에 배달해달라고 말한 후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나 테레비에 돼지슈퍼 나오는 것 보고 깜짝 놀랐잖아”라며 들어오는 동네주민에게 김씨는 “어제부터 전화도 많이 왔어”라고 답했습니다. 대답하는 김씨의 입엔 함박 웃음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씨는 “어제는 같은 아현동 주민이라면서 앞으로 자주 오겠다는 전화도 왔었다”고 뿌듯하게 말했습니다.영화가 인기를 끌자 찾아오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이씨는 “어떤 사람이 가게 사진을 계속 찍더니 들어와서 음료를 하나 사더라. 어떻게 찾아왔냐고 물으니 영화 ‘기생충’이 너무 좋아서 촬영 장소를 찾아 강원도에서 왔다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아옵니다. 특히 일본인이 많이 온다는 사장 부부의 말을 증명하듯 이날도 일본인 팬이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날 오전7시40분 비행기로 한국에 왔다는 일본인 야마자키 켄이치(45)씨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돼지슈퍼부터 찾아왔습니다. 야마자키씨는 “‘기생충’에 나오는 실제 장소를 와보고 싶었다”면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의 엄청난 팬”이라며 들떠 말했습니다.사장 부부는 결혼 이후 제대로 영화관 한 번 가보지 못 했습니다. 이씨는 “흑백영화 ‘심청전’을 본 기억만 난다”고 멋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부부는 ‘기생충’을 계기로 영화관도 방문했습니다. 영화가 개봉하자 영화사 측에서 사장 부부에게 영화표 두 매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모바일 예매권을 사용하는 법을 알지 못 했습니다. 영화관에서 한참 헤매던 부부는 결국 직접 돈을 내고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김씨는 “영화에 우리 가게가 나오니 너무 좋았다”면서 “영화를 보니 예전에 어렵게 살던 기억이 나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웃 주민들의 사랑방, ‘스카이피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 ‘스카이피자’도 돼지슈퍼처럼 아카데미 시상식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지켜봤습니다. 이곳은 영화에서 기택의 아들 기우와 딸 기정(박소담 분), 아내 충숙(장혜진 분)이 모의를 한 장소입니다. 기택 가족이 생계를 위해 접던 ‘피자시대’ 박스도 이곳에 쌓여있었습니다. 벽 곳곳에 붙여있는 봉준호 감독의 싸인과 사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사장 엄항기(62)씨는 “심장이 벌렁벌렁하면서 온 식구가 시상식을 보는데 딱 상을 타더라”고 말하며 싱글벙글 웃었습니다. 엄씨는 “처음엔 영화 제목이 ‘기생충’이고 ‘우리 가게가 세련되지도 않다’고 가족들이 걱정을 해서 적극적으로 설득했다”면서 우리 집에서 영화 촬영이 ‘당첨됐다’고 연락을 받을 때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기택의 아내 충숙이 만드는 수세미는 엄씨가 파는 수제 수세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엄씨는 찾아오는 사람들을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엄씨는 “제과점을 하다가 프랜차이즈 빵집이 생겨서 2004년 피자·치킨 가게를 열었다”면서 “경기가 좋지 않은데 작은 가게이지만 먼길을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기뻐했습니다.2004년 문을 연 스카이피자는 노량진역에서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큰 길에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집 근처에서 피자와 치킨을 먹을 수 있어 줄곧 이웃 주민들의 사랑방이었습니다. 스카이피자도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로 외국인 손님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때 플랜카드도 만들어 걸었습니다. 엄씨는 “매일 1~3팀씩 일본,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중국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올 때면 번역기로 안내한다”면서 “영화를 찍을 때 붙여둔 스티커나 피자 박스를 보면 다들 반가워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제도 일본 관광객이 다녀갔고, 여의도에 산다는 직장인도 봉 감독의 팬이라며 방문했다”고 덧붙였습니다.지난달부터 마련한 방명록에는 봉준호 감독의 팬들이 삐뚤한 한국어로 적은 소감이 가득했습니다. 영화 ‘괴물’을 보고 팬이 된 노르웨이 국적 사위가 영어로 방명록 소개를 썼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온 손님은 “기생충 영화 보고 왔어요”라고, 일본 팬도 “나는 한국영화의 팬입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K브랜드 인기 급상승 동남아 국가 무단선점 의심상표 정보조사 확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은 해외에서 ‘K푸드’ 인기를 반영해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던 중 타인이 유사한 영문 상표를 출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인 ‘네파’는 중국에서 광고업으로 등록돼 있었다. 한류의 인기에 편승해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상표 무단 선점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11일 우리나라 상표의 무단선점 여부를 조사해 기업에 열려줘 우선권 주장과 이의신청 등을 통해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 무단선점 의심상표 정보조사’를 태국에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보조사는 2015년 중국에서 첫 시작한 뒤 2019년 베트남, 올해부터 태국 등 아세안 국가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모니터링 결과 중국에서는 176개사, 738건의 상표가 무단선점이 의심됐다. 프랜차이즈(130건), 식품(117건), 화장품(58건), 의류(31건) 등이다. 베트남에서는 66건이 침해당했다. 식품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11건), 프랜차이즈(4건) 등이다. 특허청은 ‘K브랜드’ 인기가 급상승한 태국·베트남은 정보조사를 격월로, 중국은 정보제공 횟수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키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손승락 은퇴 선언·김진성 조기 귀국… 거품 제거 평가에 협상력 부족 비판도프로야구 스토브리그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그동안 만연해 있던 온정주의와 거품 논란을 제거하며 합리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수의 입장과 팬심을 외면한 협상력 부족이라는 혹평도 나온다. 지난 7일 롯데 마무리 투수이자 271세이브로 역대 통산 세이브 2위인 손승락(38)이 은퇴를 선언한 일은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손승락은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 끝 결과는 은퇴였다. 롯데 구단은 “손승락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한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선수가 그동안 거둔 커리어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했다”며 롯데 구단을 비판하는 의견과 “롯데에서 4년간 60억 받은 만큼 했느냐”며 손승락을 비판하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스토브리그 진통은 삼성 구자욱, NC 김진성의 사례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구자욱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낮은 금액을 제시받아 아직 구단과 계약 협상을 맺지 않은 상태다. 삼성은 구단 자체 고과시스템으로 산정한 기준에 따라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상당수 팬은 삼성 프런트에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이다. 김진성은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 상처 입었음을 토로하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지 하루 만에 귀국하기도 했다. 그동안 프로야구에선 몸값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합리적 몸값’이 화두로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처럼 실력에 비해 과한 몸값에 계약한 선수에겐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구단의 깐깐한 몸값 산정을 선수가 자존심 훼손으로 받아들이면서 전례 없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등급제 도입 등 스토브리그의 대변혁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스토브리그의 사례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잡음 많은 스토브리그… 합리적 계약과 협상 실패 사이

    잡음 많은 스토브리그… 합리적 계약과 협상 실패 사이

    손승락, 구단과 FA협상 중 7일 돌연 은퇴구자욱 미계약으로 스프링캠프 출국 못해‘합리적 계약’ vs ‘협상 실패’ 의견 대립도마무리 됐어야 할 스토브리그가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 그동안 만연해있던 온정주의와 거품논란을 제거하며 합리성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수의 입장과 팬심을 외면한 협상 실패가 아닌가 하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일 롯데 마무리 투수이자 271세이브로 역대 통산 세이브 2위인 손승락이 지난 7일 은퇴를 선언했다. 손승락은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롯데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협상 끝 결과는 은퇴였다. 롯데 구단은 “선수의 은퇴 의사가 강했고 손승락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 정상의 자리일 때 내려오길 원한다. 이제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손승락의 갑작스러운 은퇴에 팬들 사이에선 “롯데에서 4년간 60억 받은 가치만큼 했느냐”는 비판과 “선수와 그동안의 커리어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손승락이 자신에게 걸맞는 계약을 요구했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과 롯데가 성민규 단장 체제하에서 스토브리그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의견이 서로 대립하는 것이다. 스토브리그 진통은 삼성의 구자욱, NC 김진성의 사례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구자욱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낮은 금액을 제시받아 아직 구단과 계약 협상을 맺지 않은 상태다. 삼성은 구단 자체 고과시스템으로 산정한 기준에 따라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상당수 팬들은 삼성 프런트에 “물러나라”며 반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성은 구단과의 연봉 협상에 상처 입었음을 토로하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지 하루 만에 귀국하기도 했다. 그동안 프로야구에선 몸값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합리성’이 화두로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처럼 실력에 비해 과한 몸값에 계약한 선수에겐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론 구단의 지나친 합리성 기준이 선수와의 마찰로 이어지면서 일부 선수들의 계약 문제에는 팬들까지 분노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등급제 도입 등 스토브리그의 대변혁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스토브리그의 사례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쌍용 안 잡고 뭐하나… 서울 ‘수호신’이 노했다

    쌍용 안 잡고 뭐하나… 서울 ‘수호신’이 노했다

    유럽서 뛰던 기성용·이청용 복귀 수순 각각 전북·울산 등과 접촉 사실 알려져 정작 원소속팀 서울은 영입에 미온적 팬들 “핵심 선수 다 놓치고 또 이러나” 시즌권 환불 인증 등 집단 반발 움직임유럽에서 활약하던 기성용(31)과 이청용(32)의 국내 K리그 복귀처가 원소속팀이던 FC서울이 아니라 각각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FC서울 팬들이 FC서울 구단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FC서울 팬들에게는 기성용의 타 구단 이적설이 단순히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는 것 이상의 충격이 된 모습이다. 6일 현재 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기성용이 전북에 가면 팬클럽을 탈퇴하겠다”, “데얀이 수원으로 옮길 때 이상의 충격이다. 구단은 대체 뭐하는지 모르겠다”, “기업구단이라 돈도 있으면서 선수 영입 안 해도 최용수 감독이 성적 내고 평균관중 매년 1위 하니까 배가 부른 것 같다” 등의 비난 글로 도배돼 있다. 어떤 팬은 2020 시즌권을 환불했다는 글을 남겼고, 구단에 항의 성명서를 보내기도 했다. 팬들이 이처럼 분노하는 데는 그동안 FC서울이 팬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데다 기업구단(GS)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FC서울이 기성용, 이청용 등과 소극적인 계약에 나서 이들이 결국 전북, 울산 등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다. FC서울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기성용 선수 등과 계속 접촉하고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고만 말했을 뿐 자세한 협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FC서울은 그동안 팀에서 뛰며 팬들에게 사랑받던 간판스타들을 줄줄이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2006년부터 통산 305경기를 FC서울에서 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아디는 본인의 현역 연장 의지에도 구단의 은퇴권유로 은퇴하게 됐고,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던 데얀을 라이벌 수원 삼성에 이적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주영(중국 이적), 오스마르(일본 임대), 아드리아노(중국 이적), 윤일록(일본 이적) 등 팀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들을 붙잡지 못하고 내보낼 때마다 팬들의 분노는 쌓여 갔다. 연이은 전력 누수로 2018시즌 강등권에 처했던 성적은 팬들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냈고, 급기야 FC서울 엄태진 사장이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FC서울은 2019년 한 해 동안 경기당 홈 평균 관중이 1만 7061명으로 국내 전체 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구단이다. 2010·2012·2016년 우승을 차지했었던 만큼 팬들의 자부심도 높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8위도 아슬아슬… 모비스, 작년 우승팀 맞나요

    8위도 아슬아슬… 모비스, 작년 우승팀 맞나요

    양동근 등 은퇴 대비 리빌딩 시즌 선택 정작 눈에 띄는 미래 자원 보이지 않아 유재학 감독조차 “정말 답이 안 나와” 양동근(39)과 함지훈(36)이라는 걸출한 프랜차이즈 선수가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과감한 리빌딩을 선택했다. 하지만 아무리 팀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는 해도 전년도 챔피언에게 8위라는 성적표는 너무 초라하다. 변화무쌍한 전략으로 ‘만수’(萬手)라는 별명을 가진 유재학 감독조차도 “답이 정말 안 나온다”고 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모비스는 통산 7회 우승으로 한국프로농구 최다 우승팀이다. 2010년대는 매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2~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과 지난 시즌 우승까지 거머쥐며 2010년대는 그야말로 모비스 천하를 이뤘다. 그러나 모비스는 지난 5일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56-75로 무기력하게 지면서 3연패를 당했다. 56점은 팀 통산 한 경기 최저득점 6위의 기록이다. 유 감독은 경기 후 “공격에서 맥을 이어 가는 선수가 없어서 저득점이 자꾸 나온다. 전체적인 움직임이 너무 안 좋았다”고 했다. 모비스는 지난해 11월 전주 KCC에 이대성(30)과 라건아(31)를 내주고 리온 윌리엄스(34), 박지훈(31), 김국찬(24), 김세창(23)을 영입했다. 국가대표 선수를 내주고 팀의 미래를 얻은 초대형 트레이드였다. 그러나 트레이드 초반 반짝 활약했던 선수들은 이후 존재감이 없었고 모비스도 10승 15패로 부진했다. 상무에서 제대할 전준범(29)과 부상에서 돌아온 이종현(26)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 두 선수가 당장 1군 무대에서 얼마만큼의 기량을 보여 줄지 미지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빌딩도 성적도 놓치나… 모비스 수난시대

    리빌딩도 성적도 놓치나… 모비스 수난시대

    양동근·함지훈 다음 세대 준비하는 모비스2대4 대형 트레이드 단행했지만 활약 미비2010년대 최강팀 군림했지만 7위로 부진전준범·이종현 등 가세 기대감에도 미지수양동근(39)과 함지훈(36)이라는 걸출한 프랜차이즈 선수가 언제 은퇴할지 모르는 울산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과감한 리빌딩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전 시즌 챔피언이라고 하기엔 8위라는 성적표가 너무 뼈아프다. 팀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유재학 감독조차도 “답이 정말 안 나온다”고 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모비스는 통산 7회 우승으로 한국프로농구 최다 우승팀이다. 2010년대는 매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2~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과 지난 시즌 우승까지 거머쥐며 2010년대는 그야말로 모비스 천하를 이뤘다. 전력 노쇠화가 우려되긴 했지만 ‘만수’ 유재학 감독의 지도력과 기존 전력이 있던 만큼 모비스의 추락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리빌딩을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권에는 들 거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지난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56-75로 무기력하게 지며 시즌 16승 22패를 기록했다. 56점은 팀 통산 한 경기 최저득점 6위의 기록이다. 유 감독은 경기 후 “공격에서 맥을 이어가는 선수가 없어서 저득점이 자꾸 나온다. 전체적인 움직임이 너무 안 좋았다”며 답답해 했다. 이 패배로 모비스는 3연패를 당했다. 시즌 20번째 홈경기에서 14패째. 모비스가 남은 7개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13승 14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하지 못하게 되면서 2012~13시즌부터 7시즌 연속으로 이어온 홈경기 5할 이상 승률 기록도 깨졌다. 모비스는 지난해 11월 전주 KCC에게 이대성(30)과 라건아(31)를 내주고 리온 윌리엄스(34), 박지훈(31), 김국찬(24), 김세창(23)을 영입했다. 팀의 미래를 위해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내주면서까지 단행한 초대형 트레이드였다. 그러나 트레이드 초반 반짝 활약했던 선수들은 이후 존재감이 없었고 모비스도 이 기간 동안 10승 15패로 부진했다. 상무에서 제대할 전준범(29)과 부상에서 돌아온 이종현(26)에게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 두 선수가 당장 1군 무대에서 얼마만큼의 기량을 보여줄지도 미지수다. 리빌딩도 성적도 잡지 못하는 모비스의 수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또 놓치나’ 기성용 이적설에 성난 FC서울 민심

    ‘또 놓치나’ 기성용 이적설에 성난 FC서울 민심

    FC서울 출신 기성용·이청용 국내 유턴 소식서울 아닌 전북·울산 등 이적설 떠돌자 ‘들썩’은퇴·이적 등 간판스타 줄줄이 보낸 경험에팬들 사이선 ‘또 놓치나’ 불만 시즌권 환불도전력누수로 2018 강등권 팬들 자존심 상처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던 기성용과 이청용의 국내 복귀 타진 소식에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한국무대 소속팀이던 FC서울과의 계약 문제가 뒤얽혀 있어 타구단 이적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히 FC서울 팬들은 이들을 잡지도 놓지도 않는 구단의 답답한 행보에 분노하는 분위기다. 기성용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활약한 후 스코틀랜드의 셀틱FC로 이적한 후 최근까지 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활약했다. 이청용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뛰었고 이후 유럽무대에 진출해 2018년 9월부터 독일 VfL 보훔에서 활약했다. 기성용은 뉴캐슬과 계약해지를 한 상태지만 이청용의 경우 아직 보훔과의 계약이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기성용은 전북 현대와, 이청용은 울산 현대와의 접촉 사실이 알려졌다. FC서울 관계자는 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도 기성용 선수와 계속 접촉하고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지만 FC서울 팬들 사이에선 타구단의 적극적인 접촉 사실에 ‘또 놓치느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K리그에 복귀하면 FC서울을 자신의 행선지로 꼽아오던 기성용이 라이벌 구단 전북에 가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일부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0 시즌권을 환불했다는 인증글을 남겼고, 구단에 항의 성명서를 보내기도 했다. FC서울 팬들에게는 기성용의 타구단 이적설이 단순히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는 것 이상의 충격이 된 모양새다. 이는 그동안 FC서울 구단이 팬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데다 기업구단(GS)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실제 FC서울은 그동안 팀에서 뛰며 팬들에게 사랑받던 간판스타들을 줄줄이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2006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305경기를 FC서울에서 뛰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아디는 본인의 현역 연장 의지에도 구단의 은퇴권유로 인해 은퇴하게 됐고,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팀의 레전드로 평가받던 데얀을 라이벌 수원 삼성에 이적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주영(중국 이적), 오스마르(일본 임대), 아드리아노(중국 이적), 윤일록(일본 이적) 등 팀 전력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들을 줄줄이 내보낼 때마다 팬들의 분노는 쌓여갔다. 연이은 전력 누수로 2018시즌 강등권에 처했던 성적은 팬들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냈고, 급기야 FC서울 엄태진 사장이 사과문을 내기도 했다. FC서울은 2019년 한 해 동안 경기당 홈 평균 관중이 17061명으로 국내 전체 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구단이다. 2010·2012·2016년 우승을 차지했었던 만큼 팬들의 자부심도 높다. 그러나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구단의 행보에 또다시 팬들은 지난 날의 악몽을 떠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프랜차이즈 스타 상처주는 구단 협상… 팬도 상처 받는다

    프랜차이즈 스타 상처주는 구단 협상… 팬도 상처 받는다

    3000만원 차에 갈등 깊어지는 삼성과 구자욱프랜차이즈 스타 성적 이외 추가적 요소 있어양보없는 팽팽한 협상에 팬들 상처만 깊어져이대호 이후 연봉조정신청 ‘0’ 선수 절대 불리삼성 구단과 외야수 구자욱이 연봉협상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야구실력으로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한 구자욱이지만 3000만원 차이의 연봉 문제로 상처의 골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다. 팀의 대표 선수와 구단의 갈등에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마음에도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 송일국을 닮은 외모로 먼저 화제가 됐던 구자욱은 야구계의 평가대로 실력까지 월등했고, 2015년 116경기에서 0.349의 타율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구자욱은 2년차 징크스도 없이 2016년 0.343으로 활약했고, 2017년 0.310, 2018년 0.333의 고감도 타율을 이어가며 팀의 확실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삼성이 연속 통합우승으로 왕조를 구축해 드래프트 선발권이 후순위로 밀려있던 시절에 발굴된 자원인 만큼 삼성팬들에게 그의 가치는 특별했다. 하지만 구자욱의 연봉은 성적에 비해 넉넉히 오르지 않았다. 신인 때 2700만원이던 그의 연봉은 이듬해 8000만원, 2017년 1억 6000만원, 2018년 2억 5000만원, 2019년 3억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연봉 협상할 시간을 내게 투자하고 싶었다”면서 구단에 백지위임을 한 뒤 5000만원의 적은 인상폭에 그쳤음에도 불만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구자욱은 지난해 부진했고 결국 3000만원 삭감된 금액을 제시받았다. 선수는 그동안의 양보를, 구단은 지난해의 성적 부진과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구단의 유일한 미계약자인 구자욱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상태다. 선수의 컨디션도 문제지만 접점을 찾더라도 이미 상처가 곪을대로 곪은 것과 팬들의 마음까지 돌아서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삼성은 이미 협상 문제로 프랜차이즈 스타를 잃은 경험이 있다.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팀의 상징이었던 배영수의 사례다. 배영수는 2014 시즌이 종료된 후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상처 입었다”는 말을 남기고 삼성을 떠났다. 삼성 팬들은 당시 배영수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적잖이 당황했고, 그가 떠나자 팀에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프랜차이즈 스타와 구단의 협상 갈등은 예민한 문제다. 구단이 성적을 근거로 제시하는 합리성 이외의 추가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이대호 역시 2010년 타격 7관왕에 오른 후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구단은 6억 3000만원을, 선수는 7억원을 요구했다. 7000만원의 이견은 건널 수 없는 강으로 보였고, 결국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연봉조정 끝에 구단이 승리했다. 당시 이대호는 ‘유니폼 판매 수익’ 등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성적 이외의 가치를 꺼내왔지만 소용없었다. 가장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던 2010년의 이대호마저 연봉조정에 실패하자 당시 이대호는 “앞으로 후배들이 구단에서 주는 대로만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대호의 우려대로 그 이후 단 1건의 연봉조정 신청도 없었다. 선수의 승소 가능성이 희박했기 때문이다. 이대호의 경우 한국에 복귀할 때 150억원의 대형 FA 계약으로 보상받았지만 당시의 갈등은 프로야구에서 프랜차이즈 스타와 구단 간의 대표적 갈등 사례로 남아 있다. 구단의 재정상황이 절대적으로 열악하다면, 혹은 팬들이 이해할만한 고과산정이 이뤄졌다면 팬들의 상처는 덜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삼성은 지난해 한 경기도 뛰지 않았던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오승환을 6억원에 데려왔고, 올해는 30경기를 뛰지 못함에도 최대 18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구자욱보다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와 더 큰 금액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대로는 구자욱과 삼성이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양보해야만 협상이 가능한 분위기다.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믿었던 구단으로부터 찬밥 신세를 당할 때 받는 팬들의 상처 역시 깊을 수밖에 없다. 극적인 타결이 이뤄진다해도 팬들의 마음까지 OK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이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연세대 상남경영원, 봄학기 교육생 모집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은 2020년 봄학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은 고급기업분석가과정, 고급마케팅전략과정, 중견리더과정,프랜차이즈CEO과정, 디지털혁신리더과정 등 5개 과정이며, 교육을 다음달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상남경영원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있으며, 과정별로 모집요강과 브로셔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설립 20주년을 맞은 연세대 상남경영원은 2019년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비학위 위탁교육프로그램 평가에서 국내 기관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랭킹 70위에 올라 이 분야 국내 최고 경영교육기관임을 입증했다. 이호근 상남경영원 원장은 “세계가 인정한 경영자교육전문기관의 모집과정을 통해 연세대 우수 교수진의 이론과 실무 전문가의 최신 사례를 접하고 해외 선진기업 방문 연수 등을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동종업계와의 네트워킹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연세대 총장과 상남경영원 원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료생 대상 애프터스쿨(After School) 특강에 무료 초청의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혼식·장례식 안 가고 신자 없이 예배 진행…확진자 다녀갔던 곳은 임시 휴업·영업 중단

    결혼식·장례식 안 가고 신자 없이 예배 진행…확진자 다녀갔던 곳은 임시 휴업·영업 중단

    시민들 약속 취소·외식 자제… 외출 안 해 대학로·홍대 등 도심 ‘핫플레이스’도 썰렁 상인들은 매출 30~40% 떨어져 생계 걱정“5년 동안 장사하면서 손님 발길이 이렇게 뚝 끊긴 건 처음입니다. 하루이틀 안에 사태가 끝날 것도 아닌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붕어빵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모(62)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얘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2일 찾은 대학로 일대는 주말 점심때인데도 한산했다. 마스크를 쓴 김씨는 “대학로는 주말이면 연극 관람객과 젊은 커플로 북적이는데, 며칠 전부터 눈에 띄게 사람이 없다”고 걱정했다. ‘붕어빵 맛집’인 이 포장마차는 평소 10~20명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좋았지만 김씨는 당분간 빵 굽기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털어놨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나고 중국 우한에 다녀오지 않은 사람끼리도 옮는 3차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불안한 시민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있다. 2일 둘러본 영화관, 대형 쇼핑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은 말 그대로 썰렁했다. 성신여대 근처에 사는 추모(29)씨는 식당 밥 대신 집밥 횟수를 늘렸다. 그는 “CGV 성신여대입구점을 다녀간 5번 확진자(32세 한국 남성) 때문에 해당 영화관이 임시로 영업을 중단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이후로 그 주변에 가는 게 꺼려져 밥도 집에서만 먹는다”고 말했다. 12번째 확진자(49세 중국인 남성)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CGV 부천역점과 신라면세점 서울점도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영업을 중단했다.●“확진자 더 많이 생기면 지역 경제 망할 것” 대학로에서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어제는 점장까지 와서 매장을 둘러볼 정도로 손님이 확 줄었다. 최근 며칠 사이 매출이 30~40% 가까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학로 쪽은 연극을 보러 오는 손님이 많은데, 극장은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느냐”면서 “앞으로 더 확진자가 많이 생긴다면 이 지역은 아예 망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상인은 “중국인 손님이 오면 왠지 돈을 받을 때도 조심스럽다. 중국인이 주는 돈은 따로 보관할 정도”라고 말했다. 성신여대 근처의 한 족발집은 당분간 배달 주문만 받고 홀 식사 손님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광객 사이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역시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졌다. 지난 1일 저녁에 찾은 홍대입구역 근처 한 중식당은 테이블이 10개가 넘었지만, 손님은 2명뿐이었다. 식당 종업원은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손님이 확 줄었다”면서 “주말 저녁은 보통 서너 팀은 가게 밖에서 기다리는데, 이번 주 들어서는 웨이팅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홍대입구역 지하철 역사 안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모(79)씨는 “주말이면 지하철 역부터 사람들이 가득한데, 지금은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라면서 “매출이 평소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된다”고 말했다.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교시설도 신종 코로나 예방에 여념이 없었다. 6번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종로구 명륜교회는 일요일 현장 예배를 취소하기도 했다. 명륜교회는 전날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교회는 금요일 저녁 완전 방역이 완료됐다”면서도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구 명동성당은 이날 손끝에 묻혀 성호를 긋는 데 쓰는 성수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신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손 세정제로 소독하고 대성당에 입장했다. 결혼식, 장례식 등 경조사조차 신종 코로나 때문에 발걸음을 꺼리는 분위기다. 직장인 김모(30)씨는 “최근 친구에게 청첩장을 받기로 했는데, 신종 코로나 때문에 만나기로 한 모임 자체가 취소됐다”면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이 혹시 밖에 나갔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봐 걱정이 커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외출 자제로 온라인 쇼핑·배달 음식 판매 급증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에서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간단히 술을 마시는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해 바뀐 소비 패턴은 온라인 생필품 거래 내역에서도 드러난다. G마켓에 따르면 연휴 직후인 지난달 28∼29일 가정식 도시락 판매량이 지난해 설 연휴 직후(2019년 2월 7∼8일)보다 무려 723% 증가했다. 생수와 즉석밥은 각각 54%, 21% 늘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종코로나’에 달라진 음식 배달업...中서 ‘無 접촉 박스’ 등장

    ‘신종코로나’에 달라진 음식 배달업...中서 ‘無 접촉 박스’ 등장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의 배달 문화도 변화하는 모양새다.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메이퇀’이 음식 수령 시 ‘무(無) 접촉 셀프 박스’ 운영 방침을 공개한 것. 신종코로나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상하이를 포함한 전국 184곳의 도시에 우선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셀프 수령박스’는 오는 2월 초까지 중국 전역의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설치될 전망이다. 메이퇀은 이 같은 방침을 밝히기에 앞서, 지난 29일부터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湖北) 일대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퇀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과 배달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 도입의 목적”이라면서 “후베이성 내의 도시 100여 곳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 추가 지역 확충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이퇀 측은 자사 내 입점한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공동으로 일선 방역 현장 근로자들에게 무료 음식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메이퇀에 입점한 전궁푸, 샹타타바오자이판 등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체와 협업, 우한시 일대의 인민병원, 중의원, 공군군무병원 의료진들에게 무료 음식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지난 23일부터 일평균 300여 명의 음식을 무료로 지원, 배달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공유자전거 ‘메이퇀단처’ 역시 발이 묶인 우한시 시민들을 위한 역할을 지원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대표적인 공유자전거 업체 메이퇀단처 측은 최근 우한시 일대의 모든 도시를 대상으로 공유자전거를 무제한 무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달전문업체 메이퇀이 운영하는 메이퇀단처는 31일 현재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일대에 총 30만 대의 공유 자전거를 배치한 상태다. 특히 우한시 일대에 대한 봉쇄 조치가 발령된 이후 도심 내 대중교통이 모두 정지된 상황에서 공유자전거 이용자의 수는 급증했다고 해당 업체 측은 밝혔다. 실제로 이들 업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우한시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부터 지난 27일까지 이용자 수는 약 1만 52건에 달한다. 무료 공유 자전거 이용자들은 주로 우한시 일대의 병원에서 의료 활동 중인 의료진과 방역 근로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이퇀 측은 중국의 대표적인 리뷰 전문 애플리케이션 ‘따중뎬핑’과 공동으로 우한 일대의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메인퇀 공익기금회 측은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는 우한 시 일대의 의료자원 지원팀을 위해 총 2억 위안(약 3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디지털세 휴대폰·자동차 부과 합의…반도체 제외하나 삼성 부담 늘듯

    디지털세 휴대폰·자동차 부과 합의…반도체 제외하나 삼성 부담 늘듯

    국제사회가 국내에 고정 사업장을 두지않으면서 매출을 올리는 디지털 기업에 매기는 ‘디지털세’(일명 구글세)를 소비자대상 사업에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휴대전화나 자동차, 옷, 화장품 등이 모두 포함되고 반도체는 포함되지 않는다. 앞으로 논의될 세부 쟁점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올해 말에 최종안이 확정되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수출기업에 부담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방지대책(BEPS)의 포괄적 이행을 위한 137개국간 다자간협의체인 IF(Inclusive Framework)는 지난 27~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이같은 기본 골격에 대해 합의했다. BEPS 이행체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0개국(G20) 등 137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협의체다. ●컴퓨터,가전,옷, 사치품, 프랜차이즈 호텔 등 부과 대상…중간재는 제외 IF는 우선 일정 규모 이상 다국적기업의 글로벌이익 일부에 대해 시장소재국에 디지털세 과세권을 배분하기로 했다. 적용 업종은 디지털서비스 사업과 소비자대상 사업으로 정했다. 디지털서비스 사업은 소셜미디어,검색광고·중개 등 온라인플랫폼, 콘텐츠 스트리밍, 온라인게임, 클라우드 컴퓨팅 등으로 분류했다. 소비자대상 사업은 컴퓨터제품·가전·휴대전화, 옷·화장품·사치품, 포장식품, 프랜차이즈(호텔·식당), 자동차 등이다. 소비자대상 사업에는 직접판매와 단순재판매·중개업자를 통한 간접판매는 모두 포함된다. 다만 중간재·부품 판매업(B2B)이나 광업·농업, 원재료 판매업, 금융업, 운송업 등은 제외했다. 글로벌 총매출액, 대상사업 총매출액, 이익률, 배분대상 초과이익 합계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다국적 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다국적 소비자대상사업 기업이 해당 국가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했다고 인정돼야 한다. 해당 국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과세 방법으로는 세계에서 벌어들인 총매출액 중 ‘초과 이익분’을 떼어내 이를 국가별 매출액 비중 등으로 나눠 배분하는 방식 등이 논의되고 있다. IF는 다자간 협약 등을 통해 이중과세 조정, 분쟁해결절차 강화와 납세협력 비용 최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이 주장해온 새로운 기준 적용 여부에 대해 대상기업에 선택권을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가능성 있지만 반도체는 제외…소비자 대상 사업은 과세권 배분 대상 제한” 정부는 소비자대상사업이 적용업종으로 합의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기업이 적용대상이 될 수 있지만, 앞으로 논의될 세부 쟁점에 대한 결론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삼성전자 중 반도체 부문을 제외하고, 가전·모바일 사업부문 등 소비자대상사업 부문은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영향을 최소화하고 적용대상이 되더라도 세금이 더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게 대응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기재부는 디지털서비스사업, 소비자대상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도 모두 새로운 기준의 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총매출액, 대상사업 총매출액, 해당 사업부문 이익률, 초과이익 합계액, 과세근거 등 여러 기준을 모두 충족되는 경우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또 전체 세수 측면에서는 국내기업 관련 세수 유출과 외국기업 관련 세수 유입이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개별기업 글로벌 법인 세 부담도 과세권 배분에 따른 이중과세 조정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므로 원칙적으로 중립적일 것으로 기재부는 전망했다. 임재현 기재부 세제실장은 “삼성전자가 과세권 배분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소비자 대상 기업은 디지털 서비스 기업에 비해 과세분 배분 대상이 되는 범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는 “디지털 서비스 사업은 소재지국에서 매출만 발생하면 과세권을 배분하지만, 제조업은 고정 사업장이 있거나 시장 타겟팅 광고를 한 경우 등 다른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면서 “배분 비율을 차등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최저한세 부과 원칙에 합의 이와 함께 IF는 다국적기업의 세원 잠식을 방지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의 소득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을 과세하는 글로벌 최저한세 부과 원칙에도 합의했다. 다국적기업 소득에 대해 특정 국가에서 과세권을 행사하지 않거나 낮은 수준으로 행사하는 경우 상대방 국가에 과세권을 부여하는 개념이다. 최저세율을 정해두고 해외 자회사가 거주지국에서 적용한 세율이 이에 미치지 못할 때 그 차이만큼을 모회사의 과세소득에 포함하고, 조세조약상 면세되는 국외소득이라도 원천지국에서 비과세·저율 과세되는 경우 거주지국으로 과세권을 전환한다. 정부는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에 따라 내국법인 국외투자 시 조세피난처를 통한 조세회피 방지가 가능하고, 외국법인 국내투자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 연말에 최종 방안…실제 부과까지는 2~3년 걸릴 듯 기재부는 구체적인 방안은 7월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참여 국가들은 앞으로 2월 G20 재무장관 회의, 7월 BEPS 이행체계 총회 및 G20 재무장관 회의, 연말 최종 방안, 2021년 이후 다자조약 등 규범화 작업 일정을 추진키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규범화 작업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하고 OECD 합의를 통해 다자조약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세법이나 양자조약에도 반영해야 한다”면서 “실제로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시점은 2~3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산동구 e바구페이 ‘인센티브 10% 특판’ 3월 말까지 연장

    부산 동구는 지역화폐 ‘e바구페이’의 충전금액 10%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하는 특별판매 기간을 3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동구는 설맞이 e바구페이 10% 인센티브 지급 특판 기간을 당초 1월 말까지로 정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으로 지역상권 소비위축에 따라 특판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지역화폐운영위원회는 지난 1월 29일 심의를 거쳐 지역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특판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3월 말까지 e바구페이를 발급받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10%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인센티브 한도 금액은 최대 월 40만원이다. 동구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e바구페이에 대한 주민들의 큰 호응으로 올해 발행규모를 10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 들어서도 1월 한 달간 발행금액이 8억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바구페이는 동구 전체 인구 8만 8천 명 가운데 1만 3천명(15%)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등 점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최형욱 동구청장은 “지속적인 10%인센티브 지급으로 주민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바구페이는 스마트폰 앱, 관내 부산은행, 새마을금고, 청십자신협에서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가능하며, 연말정산시 30%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동구 소재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학원·미용실·커피숍·병원·주유소· 전통시장 등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점포는 제외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푸라닭, 배우 정해인과 전속 모델 계약 체결

    푸라닭, 배우 정해인과 전속 모델 계약 체결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푸라닭이 배우 정해인과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푸라닭은 오븐-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로 완성도 높은 치킨 메뉴와 차별화된 포장 패키지를 통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치킨 브랜드이다. 그동안 온라인상의 수많은 리뷰를 양산하며 성장률을 이어가던 푸라닭은 이번 광고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정해인이 함께한 광고 영상은 2월 7일 TV, 온라인, 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정해인과 푸라닭이 함께한 다양한 브랜드 영상이 푸라닭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고는 정해인이 가진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와 푸라닭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콘셉트를 접목시킨 강렬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푸라닭 관계자는 “그동안 정해인이 방송을 통해 보여준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와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모델 선정의 이유를 밝히며, “정해인과 푸라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캠페인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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