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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고조되는 북러 핵 위협… 美하원 ‘핵 선제사용 제한’ 법안 발의

    [단독] 고조되는 북러 핵 위협… 美하원 ‘핵 선제사용 제한’ 법안 발의

    우리나라에서 높아지고 있는 ‘독자적 핵무장’ 여론과 관련해 미국 하원에서 자국의 ‘핵무기 선제사용’을 제한하는 법안과 결의안이 잇따라 나와 눈길을 끈다. 2일 미국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을 취재한 결과 민주당 소속 테드 류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핵무기 선제공격 제한 법안’을 자당 소속 15명과 공동 발의했다. 또 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은 ‘핵무기 금지 조약’의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옵션 포기와 핵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미국 대통령의 단독 권한을 종료시키는 법적 장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의 경우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추진했다 실패한 바 있다. 북중러의 핵 위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핵 위협을 가했고, 북한은 핵무기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올해 400개 수준에서 2035년 1500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해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 정책을 검토했지만 미국의 핵우산이 필요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한국 등 동맹국의 반발로 입장을 바꿨다. 현재 미국은 핵무기 선제사용 여지를 남겨 북중러의 도발을 억제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과 결의안은 이에 상충한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한국 정부가 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이탈리아로 꽉 채울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라인업 공개

    이탈리아로 꽉 채울 성남아트센터 ‘마티네 콘서트’ 라인업 공개

    성남문화재단이 낮에 즐기는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의 2023년 시즌 공연 일정을 발표하고 2일부터 시즌권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8번째 시즌을 맞은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클래식 음악과 쉽게 풀어낸 이야기로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는 공연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무대를 꾸민다. 2021년부터 국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남문화재단은 2021년 프랑스, 2022년 영국에 이어 올해는 이탈리아를 주제로 잡았다. 르네상스 시대 다성 음악의 대가 팔레스트리나를 시작으로 몬테베르디, 코렐리, 비발디 등의 바로크 작곡가들과 19세기 벨칸토 예술의 상징인 로시니, 파가니니의 작품이 준비됐다. 베르디, 푸치니 등의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과 레스피기, 엔니오 모리코네, 니노 로타 등 20세기 이탈리아 대표 음악가들의 작품세계도 만날 수 있다.가장 먼저 3월에는 탄생 210주년을 맞은 ‘오페라의 제왕’ 베르디의 작품들을 준비했다.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이범주, 바리톤 이동환이 오페라 ‘리골레토’, ‘나부코’, ‘라 트라비아타’, ‘아이다’,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의 서곡과 주요 아리아들을 선보인다. 4월에는 ‘바로크 음악의 상징, 이탈리아’를 주제로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D장조 홍방울새’ 등을 준비했다. 5월에는 한국인 최초 2021 영국 그라마폰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되며 유럽 무대에서 먼저 주목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해 시선을 끈다. 7월에는 한국인 최초 베를린필하모닉 종신단원으로 활동 중인 비올리스트 박경민이 파가니니의 ‘그랑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 D단조’를 연주한다. 10월에는 2년 연속 마티네 콘서트의 진행을 맡은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그의 친구들이 꾸미는 실내악 향연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나라, 데이비드 이, 홍석원, 김광현, 이승원, 최수열 등 국내 클래식계를 이끄는 정상급 지휘자들과 국립심포니, 경기필하모닉 등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가 ‘마티네 콘서트’에 함께한다.
  • “2월 24일, 러軍 대공습 있을 것”…한국, 우크라 군사 지원 할까[우크라 전쟁]

    “2월 24일, 러軍 대공습 있을 것”…한국, 우크라 군사 지원 할까[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약 1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개전 1주년인 2월 24일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프랑스 BFM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2월 24일과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을 기념해 대공세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번 대공세를 위해 병력 50만 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식적으로는 30만 명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우리가 확인한 국경 병력 규모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는 (30만 명 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수개월 째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가 남부 도시 헤르손을 탈환한 이후 최근 몇 달 동안 전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러시아 역시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로 향하는 솔레다르를 점령한 것을 제외하고는 영토를 크게 확장하지 못했다.  이에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동부지역에서 대공세를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월 24일 러시아 대공습’ 전망과 관련해,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전선을 안정시키고 반격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2023년은 우크라이나 승리의 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방공 레이더 구매 계약 등을 체결하려 프랑스를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다양한 유형의 드론을 포함한 공중 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군대 능력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의 ‘2월 24일 러시아 대공습’ 전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봄이 가기 전 동부 돈바스를 점령하라고 명령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 후에 나온 것이다.  다만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1일 공식 연설에서 “푸틴이 군사적 목표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점령으로 제한했다는 징후는 없다”면서 “러시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와 주변국 전체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한국, 우크라이나 지원해달라” 촉구 한편,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이 군사적 지원이라는 특정한 문제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대한민국과 나토: 위험이 가중된 세계에서 파트너십 강화의 모색’ 주제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한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적 지원은) 결국 한국이 내려야 할 결정”이라면서도 “일부 나토 동맹은 교전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바꾸기도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독일과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사례를 거론한 그는 이들 국가가 정책을 바꾼 이유에 대해 “그것이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가 이기며, 항구적인 평화 조건을 형성할 유일한 방법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살상 무기 지원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르포] 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 달군 녹색 열기…“울트라 어썸!”

    [르포] 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 달군 녹색 열기…“울트라 어썸!”

    1일(현지시간) 오전 9시 언덕의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명소로 꼽히는 ‘놉힐’(Nob Hill) 정상. 이곳에 자리 잡은 공연장 머소닉 오디토리움 앞은 이른 시간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로 붐볐다. 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찾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는 더욱 흥겹고 성대한 축제였다. 공연장 입구에 설치된 보안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공연장 안에서는 경쾌한 리듬의 드럼 비트가 갤럭시 S 신제품 공개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처럼 울려 퍼졌다. 멀리서 봐도 공연장 내부는 신제품에 추가된 색상인 ‘그린’을 상징하는 녹색의 조명으로 물들어 있었다. 공연장 주변 상황을 지켜보고 행사장 내부로 들어섰을 땐 이미 늦었다. 2층 구조로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개막 직전 1층에서 올려다본 2층 객석도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접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오전 10시. 실내 조명이 암전되면서 무대 위로 노태문 삼성전자 DX(모바일경험)사업부장(사장)이 밝은 표정으로 나타났다. 신제품 ‘갤럭시 S23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이미 얼굴에서 묻어났다. 그는 “이 공간의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함께 돌아오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객석은 미국 현지 언론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멕시코, 브라질,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온 언론인과 테크 전문 유튜버, 삼성전자의 파트너 관계사 직원 등 다양한 초청객들로 이뤄졌으나 반응은 비슷했다. 모두 대형 화면에 소개되는 신제품의 특징과 성능을 저마다의 스마트폰에 담기 바빴다. ‘2억화소·100배 스페이스줌·더 강화된 야간촬영’ 등 카메라 기술의 혁신을 갈아 넣은 ‘갤럭시 S23 울트라’가 소개되는 순간에는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장시간 이어졌다. 옆자리에 앉은 미국 현지 기자는 짧은 영상과 사진을 번갈아 가며 트위터에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었다.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의 오랜 파트너인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최고경영자(CEO)와 구글의 히로시 록하이머 수석 부사장도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객석이 또 한번 들썩인 건 세계 영화계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등장했을 때였다. 영화계에서는 ‘비주얼리스트’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영상미와 시각효과에서는 독보적인 장르를 개척한 인물로 평가된다.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이 그의 손과 눈에서 탄생했다.영상미에 열정을 쏟기로 유명한 스콧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신작 ‘비홀드’(behold)를 갤럭시 S23 울트라만 이용해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많은 작은 공간에서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K콘텐츠 붐을 타고 더욱 주목 받고 있는 나홍진 감독도 S23 울트라로 촬영한 영화 ‘페이스’(FAITH)를 일부 공개했다. 영화 추격자와 황해, 곡성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색을 만들어가고 있는 나 감독은 “어두운 조도에서도 놀랍도록 디테일들이 살아있었다”며 “이렇다면 상황이 정말 재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향상된 게이밍 기능을 강조하는 대목에서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등장시키며 전 세계 게이머들을 설레게 했다. 언팩 행사가 끝나자 관객들은 빠르게 지하 1층 ‘갤럭시 체험존’으로 이동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제품은 단연 ‘울트라’였다.멕시코에서 온 한 테크 전문 유튜버는 “울트라의 카메라는 스마트폰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라면서 “삼성이 제대로 혁신을 보여줬고, 프리미엄 폰 시장의 판을 크게 흔들 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 아파트에 미사일 폭격 최소 23명 사상… 침공 1년에 대규모 충돌할까

    우크라 아파트에 미사일 폭격 최소 23명 사상… 침공 1년에 대규모 충돌할까

    러시아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아파트 단지를 한밤 중 공습했다. 정확도가 매우 높은 전술 미사일로 타격했다는 점에서 명백히 민간인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아파트가 미사일 폭격으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45분쯤 크라마토르스크시의 대형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K 탄도미사일에 피격돼 최소 8채가 피해를 봤고, 그중 1채는 완전히 붕괴됐다”며 “사람들이 잔해 아래 깔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주 주지사도 텔레그램을 통해 늦은 밤 러시아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에 떨어졌다고 확인했다. 폭격 직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는 역사의 반복이 아닌 우리나라의 일상적 현실”이라고 분노했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시 아파트 단지도 미사일 폭격을 받아 최소 44명이 숨졌다. 전황도 심상치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째인 24일 전후를 ‘디데이’로 대규모 총공세를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 러시아는 최근 동부 돈바스 지역의 솔레다르를 점령하고 한달 전 하루 평균 60발이던 포격도 지난주부터 90발로 급증하는 등 역공세를 펼치고 있다. 방공 레이더와 F-16 전투기 지원 요청하기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현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2월 24일과 ‘조국 수호자의 날’인 2월 23일에 맞춰 대규모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본다”며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역 30만명을 총동원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50만명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현재 전쟁에 동원된 러시아군 병력이 지난해 개전 때의 두 배에 달하는 32만명으로 파악했다. 서방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이 병력 외 우크라이나 전선에 추가 투입 가능한 병력을 최소 15만명에서 25만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의 개전 1주년 총공세 목표는 돈바스 지역을 넘어 동부 전선의 점령지를 확대하는 것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과시할 ‘전과 챙기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시아군이 최근 최전선 지역의 주민들을 강제 대피시키는 가운데 미 뉴욕타임스(NYT)는 개전 이후 가장 큰 공세를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 폴리티코는 탱크에 이어 전투기 지원을 요구하는 우크라이나 요청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냐’는 기자 질문에 “아니(No)”라고 일축했지만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신형 전투기를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이다. 당장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NYT는 “미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재래식 탄약 생산을 2년 안에 5배 늘리기 위해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군비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단독]한미 확장억제 강화하는데… 美 하원서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 법안·결의안 발의

    [단독]한미 확장억제 강화하는데… 美 하원서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 법안·결의안 발의

    민주당 16명 미국 핵무기 선제공격 제한 법안결의안도 “핵무기 선제사용 옵션 포기” 주문핵무기 모두 없애자, 세계평화 선도 목적북중러 핵위협 커져 현실론 외면 측면 비판도바이든 정부도 핵우산 동맹국들 반발에지난해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 정책 포기우리나라에서 ‘독자적 핵무장’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하원에서 자국의 ‘핵무기 선제사용’을 제한하는 법안과 결의안이 잇따라 나왔다.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 강화로 핵우산에 대한 불안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지만, 미 정계에서는 북중러의 핵 위협에도 핵무기 선제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적지 않은 셈이다. 2일 미국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테드 리우 하원의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핵무기 선제공격 제한 법안’(To restrict the first-use strike of nuclear weapons)을 엘레나 홈스 노턴 하원의원,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 등 민주당 소속 15명과 공동 발의했다. 또 같은 날 민주당 소속 짐 맥거번 민주당 하원의원은 ‘핵무기 금지 조약’의 수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민주당 소속 의원 4명과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옵션을 포기하고, 미국 대통령이 핵 공격을 개시할 수 있는 단독 권한을 종료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 미국의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강화하는 계획을 취소할 것을 요청했다. 이외 미국이 2026년까지 러시아와 새로운 핵무기 통제 협상을 끝내고, 중국 및 기타 핵무장 국가들과 핵무기를 제거하는 협상을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핵무기 선제사용 제한은 미국 민주당이 전 세계 평화를 위해 추구하는 가치다. 2010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를 추진했다 실패한 바 있다. 이날 결의안에도 “냉전 이후 미국과 러시아는 5만개 이상의 핵탄두를 해체했지만 1만 4500개는 여전히 존재하며 인간의 생존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일례로 히로시마급 핵탄두 240개를 동원한 남아시아 핵전쟁이 나는 것만으로 5200만명이 사망하고, 2년간 약 9억 3000만명이 기근으로 사망할 위험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북중러의 핵 위협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핵 위협을 가했고, 북한은 핵무기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중국의 핵탄두 비축량은 올해 400개 수준에서 2035년 1500개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 바이든 행정부도 지난해 핵무기 선제사용 금지 정책을 검토했지만 미국의 핵우산이 필요한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한국 등 동맹국들이 반발하면서 입장을 바꿨다. 현재 미국은 핵무기 선제 사용 여지를 남겨 북중러의 도발을 억제하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해당 법안과 결의안은 이에 상충한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미국 민주당 내에 확장억제와 관련해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한국 정부가 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日 연구소 “韓中의 낮은 출산율은 유교 때문” [여기는 일본]

    日 연구소 “韓中의 낮은 출산율은 유교 때문” [여기는 일본]

    2021년 기준 일본의 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은 1.33명으로 세계 평균 출산율(2.32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한국(0.81명)과 중국(1.15명)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일본의 한 연구소가 한·중의 출산율이 만성적인 저출산에 시달려온 일본보다 낮은 이유가 바로 유교(儒敎)의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해 화제다. 일본 외교관 출신의 오카자키 히사히코가 설립한 도쿄 소재 오카자키 연구소는 1일 일본 매체 웨지(Wedge) 온라인을 통해 “중국의 출산율 감소는 1980년에 시행된 한 자녀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도 “비록 2016년에 한 자녀 정책이 폐지됐지만 그 후에도 출생아 수는 계속해서 줄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중 양국의 최악의 출산율은 두 나라에 뿌리 깊게 박힌 유교사상에 그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계혈통을 중시하는 유교사상에는 여아보다 남아를 선호하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는데 이것이 남녀 출산성비의 불균형을 초래해 출산율에 악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유교의 영향력이 강한 한·중 양국은 여아보다 남아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 아이를 한 명만 출산할 시 여아는 임신 중절을 하고 남아만 낳고 키우는 경향이 있다”면서 “한국의 초등학교를 둘러보면, 아이들이 운동장에 줄을 섰을 때 남학생들의 줄이 여학생의 줄보다 훨씬 긴 경우가 많다. 중국도 다르지 않다”고 했다. 실제로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일본의 출생성비(여아 100명 당 남아 수)는 95명이었다. 반면, 한국 통계청과 중국 국가통계국이 각각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한국의 출생성비는 105명, 중국의 출생성비는 108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이 같은 상황에서 한·중 양국이 향후 출산율의 반등을 꾀하기 위한 방책으로 프랑스와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처럼 혼외자를 인정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이 조언 역시 가족관계를 중시하는 유교사상 때문에 혼외자에 대한 차별이 존재해 실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연구소는 “프랑스와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은 출산율이 반등해 저출산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이들 국가들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과반수가 혼외자라는 점이다. 유교사상의 영향이 강한 한국과 중국에서 혼외자를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하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했다.  
  •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고국으로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고국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의 실제 모델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황 지사가 묻힌 미국 뉴욕주 공동묘지 측과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처는 정부 주관 봉환식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2013년부터 유해 봉환을 추진했지만 뉴욕주 공동묘지에서 유족 동의 없는 파묘를 하려면 법원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유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공적 자료가 없어 지금까지 법원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결국 보훈처가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최근 합의를 이뤄 냈다. 고인은 미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1919년에는 베르사유 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가서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을 맡았다. 그해 10월에는 러시아 무르만스크에 있던 노동자 200여명이 일본에 강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외교적 노력을 펼쳐 35명을 구출해 프랑스로 옮기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가 1923년 4월 17일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숨져 현지 묘지에 안장됐다. 고인의 묘소는 사망한 지 85년이 지난 2008년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가 발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특히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로 각색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 격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 격화

    정년퇴직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하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성난 시민들이 3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대규모 2차 총파업에서 화염과 연기를 뚫으면서 행진하고 있다. 파리 AP 연합뉴스
  • 日 기시다 장남 ‘넥타이 파문’ 확산

    日 기시다 장남 ‘넥타이 파문’ 확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장남 쇼타로(32) 총리 정무비서관이 지난 1월 총리의 해외 순방 중 영국에서 명품 넥타이를 대량 구매하는 등 쇼핑과 관광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3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정무비서관인 쇼타로가 외국 순방 중 쇼핑을 한 데 대해 “총리를 대신해 선물을 구입하는 것은 정무비서관의 본래 업무에 포함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 포켓 머니(사비)로 샀다는 점은 틀림없다”고 두둔했다. 앞서 쇼타로 비서관은 아버지인 기시다 총리의 지난달 9~15일 프랑스·이탈리아·영국·캐나다·미국 순방에 동행했다. 주간지 슈칸신조는 쇼타로 비서관이 당시 일본대사관의 공용 자동차를 이용해 파리와 런던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현지 백화점에서 쇼핑했다고 보도했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 등 장관 10명이 총리에게 선물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선물 내용에 대해 “사생활에 관한 것”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이들이 받은 것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넥타이였다고 한다. 쇼타로 비서관은 미쓰이물산에서 2020년 퇴직한 후 아버지의 비서직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해 10월 총리 정무비서관에 기용됐지만 정치 경험이 부족함에도 요직에 임명됐다는 구설에 올랐다. 기시다 총리가 ‘공무’라고 해명했지만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30%대로 좀처럼 오르지 않는 내각 지지율이 또다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은 “총리가 공과 사를 혼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100년 만에 뉴욕에서 고국으로

    ‘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유해 100년 만에 뉴욕에서 고국으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 실제 모델인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가 숨을 거둔지 100년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황 지사가 묻혀 있는 미국 뉴욕주 공동묘지 측과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보훈처는 정부 주관 봉환식을 거쳐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2013년부터 유해 봉환을 추진했지만 뉴욕주 공동묘지에서 유족 동의 없는 파묘를 하려면 법원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현지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유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할 공적 자료가 없어 지금까지 법원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결국 보훈처가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묘지 측을 설득한 끝에 최근 합의를 이뤄냈다. 고인은 미 유학 중 미군에 자원입대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1919년에는 베르사유 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가서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서기장을 맡았다. 그해 10월에는 러시아 무르만스크에 있던 노동자 200여명이 일본에 강제 송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외교적 노력을 펼쳐 35명을 구출해 프랑스로 옮기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가 1923년 4월 17일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숨져 현지 묘지에 안장됐다. 고인의 묘소는 사망한 지 85년이 지난 2008년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목사가 발견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특히 2018년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로 각색되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됐다.
  • 블랙핑크 지수, 독일 쾰른에서 “드디어 내 집 마련”

    블랙핑크 지수, 독일 쾰른에서 “드디어 내 집 마련”

    블랙핑크 지수가 독일 쾰른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지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행복지수 103%’에 ‘쾰른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지수는 쾰른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침대에 누워 “콘서트가 끝나고 호텔로 돌아왔다”며 “제가 콘서트가 끝나고 나면 항상 귀에서 엄청 삐하고 소리가 나는데, 그래서 지금 약간 꿈 속에 있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다음날이 되자 지수는 리사와 함께 쾰른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았다. 지수는 “진짜 연말 분위기야”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 즐기는 여행의 재미를 만끽하기도. 이런 가운데 지수와 리사는 한 와인 가게에서 다량의 술을 사면서 “술 플렉스”라고 들뜬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수와 리사는 크리스마스 마켓 안에 미니어처 집을 파는 가게에 들르기도 했다. 이때 지수는 다양한 집 모형들을 바라보면서 “드디어 나도 내 집 마련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막에는 “매물 보러 왔습니다”라는 멘트가 담겨 웃음을 더했다. 그렇게 지수와 리사는 크리스마스 마켓 나들이를 마치고 다시 프랑스 파리 공연으로 떠나는 전세기에 몸을 실으면서 바쁜 공연 일정을 소화했다.
  •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러, 3주내 대공습 가능성” 전투기 촉구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러, 3주내 대공습 가능성” 전투기 촉구

    피비린내 나는 날이 다가온다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대공습 가능성을 점치며 서방 국가에 재차 전투기 지원을 촉구했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서기(사무총장 격)는 3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몇 주 안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로파이터 타이푼’ 같은 전투기 지원을 요청했다. 다닐로우 서기는 “러시아가 최대 규모의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것을 결집해 (러시아의 공격에 대비한) 훈련·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2월 24일 개전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북·동쪽 세 방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닐로우 서기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2∼3주 안에 벌어질 수 있는 어떤 시나리오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가 전쟁 1주년 기념일에 맞춰 대공습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분 동원령으로 징집된 군 장병 32만명 중 약 절반인 16만명 정도가 다가올 대공습에 투입될 걸로 예상했다. 다닐로우 서기는 그러면서 아직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대 규모의 전투는 아직 오지 않았다”며 이번 ‘춘계 대공세’를 기점으로 2∼3개월 안에 전쟁의 결과를 좌우할 가장 격렬한 전투가 벌어질 걸로 내다봤다. 바로 이런 관측 때문에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절실하게 무기 지원을 호소하는 거라고 다닐로우 서기는 부연했다. 러시아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도 대규모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닐로우 서기는 “우리도 우리의 계획이 있다. 그 계획은 분명하다. 영국, 미국 등 주요 파트너 국가에도 감추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 계획을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방 국가가 추가로 더 ‘치명적인 무기’를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닐로우 서기는 “영국 공군 주력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면 좋겠다. F-16 등 미국제 전투기도 좋다”며 “어떤 도움이라도 좋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 등 서방으로부터 전차 지원을 약속받은 뒤로는 요구 수준을 높여 전투기 지원을 강도 높게 요청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전투기 지원 요청에 대해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나 최근 들어 일부에선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는 쪽으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일례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전투기 지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미 F-16 전투기 지원 방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30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방문하고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기자들이 폴란드 방문에 대해 질문하자 “난 폴란드에 갈 것이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 아버지 순방 중 넥타이 선물 대신 구입한 日 기시다 장남 논란

    아버지 순방 중 넥타이 선물 대신 구입한 日 기시다 장남 논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장남 쇼타로 총리 정무비서관이 지난 1월 총리의 해외 순방 중 영국에서 명품 넥타이를 대량 구매하는 등 쇼핑과 관광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1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정무비서관인 쇼타로(32)가 외국 순방 중 쇼핑을 한 데 대해 “총리를 대신해 선물을 구입하는 것은 정무비서관 본래 업무에 포함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 자신의 포켓 머니(사비)로 샀다는 점은 틀림없다”고 두둔했다. 앞서 쇼타로 비서관은 아버지인 기시다 총리의 지난 9~15일 프랑스·이탈리아·영국·캐나다·미국 순방에 동행했다. 주간지 슈칸신조는 쇼타로 비서관이 당시 일본대사관의 공용 자동차를 이용해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현지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 고로 다로 디지털담당상 등 장관 10명이 총리 선물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선물 내용에 대해 “사생활에 관한 것”이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하지만 이들이 받은 것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넥타이였다고 한다. 쇼타로 비서관은 미쓰이물산에서 2020년 퇴직한 후 부친의 비서직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지난해 10월 총리 정무비서관에 기용됐지만 정치 경험의 부족에도 요직에 임명됐다는 구설에 올랐다. 기시다 총리가 ‘공무’라고 해명했지만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하다는 비판이 이어지면서 30%대로 좀처럼 오르지 않는 내각 지지율이 또다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은 “총리가 공과 사를 혼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유럽축구 이적 시장 마감…엔소, 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첼시행

    유럽축구 이적 시장 마감…엔소, EPL 역대 최고 이적료에 첼시행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스타로 떠오른 엔소 페르난데스(22·아르헨티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겨울 이적시장 마감 시한인 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직전 첼시와 벤피카(포르투갈)가 페르난데스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적료는 1억 560만 파운드(약 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 벤피카는 이달 초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이적료 규모는 일찌감치 합의했는데 분할 납부에 대한 이견이 있어 최종 결정이 늦춰졌다. 이견을 조율하는 사이 페르난데스는 영국이 아닌 포르투갈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전 EPL 최고 기록은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잭 그릴리시(28)가 기록한 1억 파운드(약 1519억원)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시장 마감일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오스트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9)를 긴급 영입했다.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한 덴마크 대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4~5월까지 장기 이탈이 예상됨에 따라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급하게 움직였다. 오늘 6월까지 단기 임대다. EPL 선두 아스널은 첼시에서 4년 반을 뛴 미드필더 조르지뉴(32)를 데려왔다. 계약 기간 1년 6개월(1년 연장 옵션 포함)에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약 183억원)다. 브라질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이탈리아로 이주한 그는 이탈리아 대표팀 멤버로 유로2020 정상을 밟기도 했다. 비야 레알(스페인)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26),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페드로 포로(24)를 거푸 영입해 공수를 보강한 토트넘은 브리안 힐(22)과 제드 스펜서(23)를 각각 스타드 렌(프랑스), 세비야(스페인)로 임대했다. 또 맷 도허티(31)와는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는데 도허티는 곧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향했다. 한편, 이적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던 이강인(22)은 끝내 스페인 마요르카에 잔류했다.
  • 38만원에 산 골동품…‘107억’ 자코메티 희귀 작품이었다

    38만원에 산 골동품…‘107억’ 자코메티 희귀 작품이었다

    1960년대에 영국의 한 골동품 가게에서 38만원에 구매했던 물건이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희귀 샹들리에로 밝혀졌다. 2009년 작고한 영국 화가 존 크랙스턴이 1960년대 런던 말리본의 골동품 가게에서 구매한 샹들리에는 최근 자코메티 작품으로 판정돼 오는 2월 메이저 경매업체인 크리스티를 통해 경매에 부쳐진다. 크랙스턴은 자신이 구입한 이 샹들리에를 50년간 런던 북부 햄스테드의 자택에 걸어뒀다. 눈썰미가 좋았던 크랙스턴은 이 샹들리에가 작고한 친구이자 예술품 수집가인 피터 왓슨이 자코메티에 의뢰해 제작된 작품으로 확신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5년 이 샹들리에가 과연 자코메티가 제작한 것이 맞는지에 대한 진위 논란이 있었다. 크랙스턴 기념 사업회는 이 작품의 진위를 증명하기 위해 긴 싸움에 들어갔고, 샹들리에는 2021년 12월에 감정을 받기 위해 파리에 있는 자코메티 미술관으로 보내졌다. 샹들리에 운송을 담당한 런던 보험 중개업체 애스턴 라크사의 한 관계자는 “샹들리에를 프랑스 파리로 보내고 다시 가지고 오는 데 중대한 보안 작전이 필요했지만, 노력을 들일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피터 왓슨이 의뢰한 이 샹들리에는 자코메티의 작품 중 유명한 초현실주의 조각 ‘매달린 공’과 함께 가장 중요한 걸이형 조각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샹들리에 감정 과정을 함께 한 골동품 감정사 제임스 글레니는 “자코메티는 샹들리에를 대여섯 점 정도밖에 제작하지 않았고, 다른 샹들리에는 이런 사연을 지니고 있지 않다”며 “피터 왓슨을 위한 이 샹들리에는 조명기구가 아니라 작품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미술계는 과거 자코메티의 비슷한 작품이 2018년 경매에서 930만달러(약 114억원)에 팔렸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경매의 낙찰가를 약 700만 파운드(약 107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 미셸 맥밀런은 “알베르토의 작품과 역시 조각가 겸 가구 디자이너였던 그의 남동생 디에고의 작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자코메티의 대표작인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남자’(1947)는 2015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 4130만 달러(약 1700억 원)에 팔렸다.
  • “인상파 터너와 모네의 아련한 하늘, 산업혁명 대기를 포착한 것”

    “인상파 터너와 모네의 아련한 하늘, 산업혁명 대기를 포착한 것”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색을 화폭에 담고자 했던 인상주의 작품의 특색인 몽롱한 하늘이 실은 산업혁명으로 오염된 유럽의 대기를 표현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소르본대 기상학연구소의 애나 올브라이트와 피터 하이버스 하버드대 지구행성학 교수가 인상파 화가인 윌리엄 터너와 클로드 모네의 그림에 나타난 화풍과 색상 변화를 공기오염과 연결해 분석한 연구 결과가 실려 눈길을 끈다. 연구진은 터너가 1796∼1850년 그린 작품 60점과 모네가 1864∼1901년 그린 작품 38점을 분석한 결과 당시 유럽의 대기 오염이 심해지면서 두 화가의 작품도 점점 흐릿해졌다고 결론 내렸다. 영국 출신 터너(1775∼1851년)와 프랑스 화가 모네(1840∼1926년)는 서유럽에서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시기에 활동했다. 석탄을 연료로 태우는 공장들이 이산화황 등 오염물질을 뿜어냈고 대기에는 미세입자인 에어로졸이 가득했다. 에어로졸은 태양에서 오는 방사선을 흡수하고 분산하는데 방사선이 분산되면 먼 곳에 있는 물체 간 명암과 색의 차이가 줄어들면서 물체 간 경계를 분별하기 어렵게 만든다. 에어로졸은 또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광선을 흩어지게 만들어 낮에 색조와 빛을 더 강렬하게 만든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터너와 모네의 그림에서 묘사한 사물의 윤곽이 배경과 비교해 얼마나 뚜렷한지 수학모델을 활용해 분석했고, 대기에 이산화황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사물의 윤곽도 더 흐릿해졌다고 밝혔다. 이런 변화의 약 61%가 이산화황 농도 증가와 비례했다고 측정했다. 또 세월이 흐르면서 작품이 더 강한 하얀 색조를 띠게 됐는데 역시 대기 오염 증가와 관련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이 그림 속 풍경의 가시성을 측정한 결과 터너가 1830년 전에 그린 작품에서는 가시성이 평균 25㎞였지만 1830년 이후 평균 10㎞로 줄어들었다. 모네도 초기 작품의 가시성은 평균 24㎞였는데 이후 작품에서는 1㎞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제임스 휘슬러, 귀스타브 카유보트, 카미유 피사로, 베르트 모리조 등 다른 인상파 화가 넷의 작품 18점을 분석했을 때도 비슷한 결론을 내렸다.연구진은 “더 흐릿한 윤곽과 더 하얀 색조로 바뀐 화풍은 대기의 에어로졸 농도 증가로 예상되는 시각적 변화와 일치한다”며 “이런 결과는 터너와 모네의 작품이 산업혁명 당시 대기 환경 변화를 포착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모네가 대기 오염에 영감을 얻었다는 사실을 다른 자료들을 통해서도 확인하려 했다고 밝혔다. 모네는 1900년 3월 4일 아내에게 보낸 편지에 “런던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안개”라며 “잠에서 깨어나 단 한 조각의 안개도 없는 것을 보고 겁이 났다. 몸을 가눌 수 없었고 이제 내 작품은 모두 끝장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곧 불이 들어왔고 연기와 연무가 돌아왔다”고 적은 일도 하나의 보강 증거가 됐다.
  • 2030 홀린 여우, 독일서 온 보스… K그린서 첫 라운딩 뜬다

    2030 홀린 여우, 독일서 온 보스… K그린서 첫 라운딩 뜬다

    ‘MZ세대 신명품’ 메종키츠네첫 골프라인 한국서 4월 공개휴고보스도 아시아 공략 준비美 블랙클로버도 출시 예고빈폴골프, 전인지 내세워 재단장올봄 그린 위 ‘패션 대전’ 치열 2030세대 사이에서 불었던 골프 광풍이 한풀 꺾인 가운데 올봄 골프복 시장에선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로 인해 불안한 소비심리와 함께 해외여행 자유화, 테니스 열풍 등 고객 선택지가 넓어지면서다. 업계는 시장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골프 인구가 늘어난 만큼 팬층을 다지거나 입지를 강화하려는 각 업체의 시도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팬덤이 확실한 인지도 높은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 참전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종키츠네’, ‘휴고보스’, ‘에코’ 등 굵직한 라이선스 브랜드가 골프복 시장에 진입한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이 독점 수입하는 메종키츠네는 올해 상반기(4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골프 라인을 선보인다. 여우 로고를 심벌로 하는 이 프랑스 브랜드는 ‘신명품’의 선두주자로 최근 수년간 MZ세대(20~30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메종키츠네만의 감성을 담아 이른바 ‘영리치’(젊은 자산가) 골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시즌 반응을 바탕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역수출까지 타진한다. 독일의 남성복 브랜드 휴고보스도 국내 기업과 골프복 라이선스 계약을 마치고 글로벌 첫 골프 라인을 준비 중이다. 하이테크 소재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앞세우는 한편 한국을 기반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파트너로는 ‘PXG어패럴 신화’를 쓴 신재호 카네·로저나인 회장을 낙점했다. 신 회장은 알록달록한 디자인이 중심이었던 골프복 시장에 ‘블랙&화이트’ 열풍을 불러오며 출범 4년 만에 연매출 1400억원(클럽매출 포함)을 쓴 바 있다.네잎클로버가 새겨진 메모리핏 모자로 유명한 미국 골프 브랜드 ‘블랙클로버’의 의류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클로버의 국내 유통을 총괄하고 있는 비씨케어는 지난해 8월 모자·용품 론칭에 이어 본사와의 의류 라이선스 계약을 마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골프의류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등을 전개하고 있는 에스제이그룹은 덴마크 라이선스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에코골프를, ‘캘빈클라인’, ‘DKNY골프’ 등을 운영하는 코웰패션은 벨벳 등 독특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유명한 ‘쥬시꾸뛰르’로 골프의류를 새롭게 선보인다. 잦아든 골프 열풍에도 대어급 신규 브랜드의 국내 골프복 론칭은 한국 등 아시아 골프복 시장이 아직도 성장세라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복 시장 규모는 6조 3350억원으로 직전 연도(5조 6850억원)보다 약 11% 확대됐다. 2018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커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기존 골프복 브랜드들도 입지 강화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지포어’는 올봄 ‘데님’ 소재를 앞세운다. 기존 캐주얼하게 인식되던 데님 소재를 고급스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 출시 2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지포어는 올해도 프리미엄 골프복 브랜드로서의 선두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코오롱Fnc의 ‘왁’은 올해 캐릭터 ‘와키’의 세계관 확장을 통해 ‘캐릭터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북미시장, 대만 등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삼성물산패션부문의 ‘빈폴골프’도 재단장을 마쳤다. 빈폴골프는 올해 전인지 선수로 모델을 교체하고 전 선수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브랜드에 입힌다. 자전거바퀴와 홀컵 안의 골프공을 의미하는 2개의 원, 알파벳 B를 강조한 브랜드 신규 로고도 선보였다.지난해 하반기 정식 골프 라인을 선보인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컨템퍼러리 브랜드 ‘구호’도 올봄 볼륨과 곡선이 강조된 디자인을 내놨다. 애시드코랄, 파우더핑크를 조합한 색으로 화사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골프 브랜드 관계자는 “골프웨어 시장이 지난해 고속 성장했기 때문에 올해는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면서도 “이 가운데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확고하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는 지속적인 고객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정희, 가족 배웅 속 파리서 영면

    윤정희, 가족 배웅 속 파리서 영면

    1960~70년대 한국영화를 이끌었던 여배우 윤정희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뱅센의 한 성당에서 장례식을 치른 뒤 뱅센의 묘지 납골당에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의 배우자이며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외동딸 진희씨가 고인과 힘들게 작별했다. 이날 장례 절차는 고인의 평소 소원대로 60여명만 참석해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국내 영화인으로는 유일하게 고인의 마지막 작품 ‘시’(詩)를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함께했다. 파리 뉴스1
  • 佛 “정년 64세 상향 반대” 2차 시위… 野, 자구 수정안 7000건 제출

    佛 “정년 64세 상향 반대” 2차 시위… 野, 자구 수정안 7000건 제출

    도시 200여곳서 학생들도 가세교통·교육·정유 부문 파업 참여‘개혁 반대 지지’ 3%P 늘어 61%LFI당 “정부가 설명하도록 조치”총리 “정년 2년 연장 협상은 불가”장기 근로·육아 경단녀 예외 시사 현행 62세에서 64세로 정년을 늘리려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성난 100만여명이 또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야당은 정부의 연금개혁 법안 심사를 저지하기 위해 7000여건의 ‘법안 자구’ 수정안으로 맞섰다. 프랑스 매체 르피가로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파리를 비롯해 마르세유, 툴루즈, 니스, 보르도 등 전국 200여개 도시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와 행진이 진행됐다. 북서부 낭트 지역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무력화하기 위해 최루 가스를 사용했고, 최소 1명이 체포되는 등 강한 긴장감도 흘렀다. 이날 시위에는 노조뿐 아니라 학생들도 가세했다. 파리 엘렌부셰르 고등학교에서도 수십명의 학생이 피켓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고, 전국 고교 200곳 이상이 시위로 폐쇄됐다. 파리 정치대학 학생들도 학교 점거 농성을 벌였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1만 1000명의 병력을 배치해 112만명이 운집했던 지난 19일 1차 시위와 비슷한 규모의 시위에 대비했다. 노조는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으로 봤다. 연금개혁안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반감이 더 커지면서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매체 레에코가 지난 30일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언웨이에 의뢰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혁 반대 시위를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61%로, 지난 12일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올랐다. 12년 만에 노조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2차 시위에 나선 민주프랑스노동연맹(CFDT)의 로랑 베르제 대표는 프랑스2TV에서 “정부가 이 엄청난 동원에 귀를 막고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파업으로 수도 파리 등의 지하철과 고속열차 테제베(TGV) 등 대중교통 운행이 곳곳에서 멈췄다. 항공사 에어프랑스는 중·단거리 노선 10개 중 1개꼴로 운항을 취소했다. 초중등 교사와 대학교 교직원도 파업에 참여했고, 프랑스 에너지 회사인 토탈에너지 정유 공장과 연료 창고에서도 파업이 진행됐다. 프랑스 하원이 지난 30일부터 정부가 제출한 연금개혁법안 초안 검토를 시작한 가운데 제1야당인 좌파연합 뉘프가 법안 통과를 늦추기 위해 7000건 이상의 자구 수정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AFP가 전했다. 뉘프 소속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당의 아드리안 클루에트 하원의원은 “정부가 연금개혁안의 각 조항을 설명하도록 강요하는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강경하다.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는 개혁안의 핵심이자 최대 쟁점인 정년 2년 연장에 대해서는 ‘협상 불가론’을 고수했다. 다만 장기간 근로자나 육아에 따른 경력중단 여성 등에 대해 일부 예외 조건 허용을 시사했다. 프랑스 정부는 적자가 예상되는 연금재정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정년을 64세로 늘리고, 연금을 100% 수령하기 위한 기여(납입)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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