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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행성에서 구조조정된 명왕성 알고보니 혜성?

    [아하! 우주] 행성에서 구조조정된 명왕성 알고보니 혜성?

    태양계 행성에서 '구조조정'된 명왕성이 사실은 혜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 측은 명왕성이 수많은 혜성들로 뭉쳐 만들어진 거대한 혜성 덩어리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행성과학 전문지 ‘이카루스'(Icarus) 최신호에 발표했다. 미국 천문학계를 중심으로 명왕성의 복권을 강력하게 주장하던 사이 나온 이번 논문은 왜소행성으로 강등된 명왕성의 '신분'이 또 한번 바뀔 가능성을 제기한다. SwRI가 명왕성이 혜성일 가능성을 제기한 것은 명왕성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이하 67P) 성분의 유사성 때문이다. 잘 알려진대로 지난 2015년 7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도착하면서 태양계 끝자락에 놓인 '저승신'의 민낯이 벗겨졌다. 유럽우주국(ESA)의 로제타호 역시 10년을 쉬지않고 날아간 끝에 지난 2014년 8월 목적지인 혜성 67P 궤도 진입에 성공해 탐사를 마쳤다. 연구팀은 여기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명왕성과 혜성 67P의 화학적 성분이 매우 유사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퍼 글레인 박사는 "명왕성의 얼어붙은 지표면인 '스푸트니크 평원'의 얼음층에 있는 질소 측정치와 67P를 비교 분석한 결과 서로간의 일치성이 확인됐다"면서 "명왕성은 수십억 개의 혜성이 뭉쳐진 거대한 혜성이거나 카이퍼벨트(Kuiper Belt·해왕성 너머 태양계 끝자락에 수많은 천체가 도넛 모양으로 밀집해 있는 지역) 천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많은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행성으로 각인되어 있는 명왕성은 지난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를 통해 강등됐다.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sphere)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이중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빠져 지금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8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영세중립 평화통일로 한반도 평화 제도화하자”

    [인터뷰 플러스] “영세중립 평화통일로 한반도 평화 제도화하자”

    “5000년 역사의 새로운 운명의 길에 꽃이 피려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반도는 세계 평화의 중심 국가입니다. 한반도에 평화가 와야 동북아 평화가 있고, 세계 평화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남북은 이 기회를 잘 살려 평화를 먼저 제도화시키면서 경제협력을 하고 통일로 나가야 합니다. 제도화란 영세중립입니다.” 강종일 한반도중립화연구소 소장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제도적 방안으로 영세중립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걱정하는 통일비용에 대해 “걱정할 이유가 없다”면서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인력과 자원이 만나고, 여기에 미·일의 자본이 덧붙여지면 되레 남한은 국민소득 4만 달러 북한은 2만 달러를 10년에서 15년이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의 글로벌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가 예측한 ‘통일 한반도 세계 2등 국가 된다’는 예측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또 “남북경협은 개성공단과 같은 특구를 10개에서 15개 정도 건설해 북한 사람들의 경제생활 수준을 먼저 올려 줘야 한다”면서 “이때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기업들이 북한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종일 소장은 1937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1962년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수료(1964),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1992)를 거쳐 1997년 미국 하와이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강 소장은 1964년 대한일보 기자를 거쳐 주미얀마 대사관 1등 서기관, 원광대학교 외래교수, 인하대학교 외래교수, 선문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1999년부터 한반도중립화연구소 소장을 21년째 맡아 한반도의 평화정책을 위한 제도방안으로 영세중립을 주창해 오고 있다. 저서로는 고종의 대미외교(2006), 한반도 중립화로 가는 길(2007), 한반도 생존전략 중립화(2014·오른쪽 사진), 고종의 영세중립 정책(2015)이 있다. 편집자 주→4·27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시대의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북미정상회담도 앞두고 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의 대전환입니다. 그런데 평화란 제도적 장치로 뒷받침돼야 지킬 수 있습니다. 남북이나 북미나 평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이런 점에서 남북 간 1단계는 4·27 정상회담의 성공개최로 끝났고, 이제 2단계로서 북미정상회담이 있습니다. 북미정상 회담 결과에 따라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는 새로운 질서가 나오게 될 겁니다. 동북아 역사는 상당히 바뀔 것으로 봅니다. →한반도 평화가 동북아질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씀이시네요. -지구상에 평화가 오려면 반드시 한반도에 평화가 먼저 와야 한다는 것은 전제조건입니다. 그 이유는 세계 1·2·3·4등 국가들의 이해가 한반도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가 세계평화의 중심국가인 거죠. 아직도 한반도는 세계평화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강국들의 싸움터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저는 한반도가 영세중립을 함으로써 완전히 4개국의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겁니다. 이제 남북정상회담으로 발동이 하나 걸렸어요. 북·미, 남·북·미, 남·북과 미·중으로 이어지는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히 결판을 내야 합니다. 어찌 됐든 한반도 입장에선 5000년 역사 운명의 길이 꽃을 피우려 하고 있잖습니까. 우리가 먼저 평화를 해 놓고, 제도화시키면서 경제협력을 하고, 통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선은 평화입니다. 그다음 북미회담 후에 개성공단 열고, 금강산도 열면 남북경제공동체 논의가 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북한에 개성공단 같은 것을 최소한 10개에서 15개 정도 개발할 수 있게 도움을 줘야 합니다. →남한의 투자로 북한의 경제특구를 열자는 말씀인가요. -네, 그래요. 다만 북한에 제1차로 들어갈 기업은 남한의 기업체여야 합니다. 이때는 국내에 있는 기업체가 아니라, 해외에 나가 있는 기업체가 들어가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기업체는 한국을 먹여 살리고,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 나가 있는 기업체들이 북한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 남한의 자본과 기술이 북한의 노동력과 지하자원 등 4가지 생산요소가 결합되도록 해야겠죠. 그렇게 10년을 가면 한반도는 세계에서 1등 국가가 됩니다. 우리는 4만 달러 이상 올라가고, 북한도 2만 달러로 올라가면 코리아가 세계 1~2등 국가가 된다는 골드만삭스의 예언대로 되는 겁니다. →평화와 함께 남북경협이 당면과제란 말씀인가요. -남북과 북미정상회담이 판을 크게 흔들고 있어요. 이때 우린 바로 경제협력으로 들어가서 남북경제공동체로 가야죠. 북한 사람들의 경제생활 수준을 올려 줘야 해요. 그래야 통일 비용도 안 들어가요. 북한은 북일수교를 조건으로 북한이 일본에 요구한 200억 달러 청구권 자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미국이 가만히 있겠어요. 미국도 북한에 그 대가를 내놔야 될 겁니다. →평화가 정착단계에서 비전이 좀 필요한데요. 그 제도적 장치가 영세중립화란 말씀이죠. 평화는 제도적으로 지켜내지 않으면 또 무너집니다. 제도적 정착이란 중립화가 됨으로써 가능합니다. 만일 중국의 시진핑이 중국몽을 이뤄가지고 영구집권을 하면 우리가 영세중립화하기가 어려워요. 미국은 이제 평화를 외치는 국가로 재탄생하면, 제국주의 미국은 가고 중국이 제국주의로 올라서서 군사력과 국력 면에서 미국을 능가했을 때는 또 제1국이 되어가지고 세계를 좌지우지합니다. 그러기 전에 영세중립 평화통일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중립화 통일 운동의 저변확대였습니다. 다음은 정책화를 거쳐 제도화로 나가야죠. 우리가 통일을 했다 하면 인구가 8000만에 가까워요. 세계 10위 권에 들어 있어요. 유럽의 독일, 프랑스 레벨에 들어갑니다. 우리는 4대 강국 속에 끼어 있어요. 이것은 소위 지정학적 문제로 숙명인데요. 숙명은 바꿀 수 없어요. 그러나 운명은 우리의 노력에 따라서 바꿀 수 있습니다. →제도적 장치로서 보통 ‘자립· 동맹·중립’의 세 가지를 말하는데요. -지구상에 192개의 독립국가가 있다고 하지만 이 3가지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자립을 하는 것, 그러나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어렵습니다. 자립을 못 하면 그다음은 동맹인데요. 우리가 미국과 동맹하고, 북한은 중국하고 동맹하는 체제가 굳어지면, 동맹은 강자와 약자가 하는데 약자는 서러움이 있어요. 그래서 동맹도 그렇고, 3가지 중에 하나밖에 없어요. 영세중립이에요. 그래서 안보를 영세중립으로 하면 국방비로 쓰던 돈을 복지로 돌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국민들 잘 살아요. 북한은 연방제로 체제유지를 원합니다. 그러나 한국의 연합제나 북한의 연방제가 시스템 면에서 거의 동일하므로 남과 북이 통일을 위해 이제는 양편의 안을 모두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 덩샤오핑식의 개혁개방으로 간다는 말씀이신가요. -중국이 개방을 하면서 사회주의 이념과 정치를 꽉 쥐고 있으니까 발달은 발달대로 되고 있잖습니까. 북한이 덩샤오핑의 모델을 도입하면 평화가 돼서 우리는 물론 일본, 미국이 또 투자하지 않겠습니까. 평양의 대동강변 트럼프타워 가능성이 있지요. 만약 평양에 트럼프타워가 건설되면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러시아는 또 가만히 있겠습니까. →앞서 제도화를 말씀하셨는데요. 국내적으로 영세중립법 제정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직은 정책화가 안 돼 시기적으로 좀 이릅니다. 정부가 우리 영세중립에 대해서 검토할 때가 정책화입니다. 정부의 안이 국회에서 입법화되었을 때 제도화가 된 겁니다. →그렇다면 중립화 방향, 방법은 무엇입니까. -현재 중립화에는 4가지 사례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방법은 외국의 승인을 받아서 하는 스위스 모델입니다. 스위스 모델은 1515년에 우리는 영세중립을 하겠다고 국회가 선언을 했습니다. 그래가지고 300년 후인 1815년에 스위스가 영세중립국이 됩니다. 그때 8개국이 보증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오스트리아 모델입니다. 1945년에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이 오스트리아를 4등분 했어요. 그래서 4개국 군대가 주둔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1945년에는 우리가 패전국이니까 좋다 했는데, 46년 되니까 숨을 못 쉬겠어요. 4개국 주둔비 줘야 되죠. 46년부터 ‘자, 우리는 영세중립으로 나가겠습니다’ 하고 세월이 흘러 1954년이 되었어요. 거의 9년 만인데 10년째가 되니까 소련이 ‘프라하의 봄’으로 그 병력을 다른 데로 돌려야 했어요. 그래서 1955년에 영세중립에 관한 모스크바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를 미국, 영국, 프랑스가 추인으로 찬성해 영세중립국가가 되었습니다. 세 번째 모델은 코스타리카 모델이에요. 그 나라는 2차 대전 이후에 과거에 군대들이 태국처럼 계속 혁명을 해요. 미국하고 손잡고 혁명을 하고, 그러면 미국은 무기 팔고… 국민들은 가난하게 됐죠. 그러자 소위 애국지사들이 중심이 된 국회가 영세중립을 한다고 선언을 함과 동시에 군대 해산 명령을 내려 버렸습니다. 스스로 원한 영세중립 선포예요. 과거 우리 고종이 그렇게 했잖아요. 고종 1904년 1월 20일 조선은 영세중립국이라 선포했지만 러일전쟁이 일어나는 바람에 실패합니다. 네 번째는 유엔에 요구한 방법입니다. 1995년 9월에 투르크메니스탄 모델로서 유엔이 승인한 경우입니다. 이상과 같은 모델이 있으니까 우리가 미·중·러의 동의를 못 받아도 남북만 합의해 버리면 어떤 모델로 하든 상관이 없어요. 유엔에서 코리아 영세중립국이다고 승인하면 되는 거죠. 물론 미국이나 중국이 비토하면 어렵습니다만 한반도를 영세중립하지 않으면 미국은 한반도를 중국에 빼앗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미국은 발도 못 붙여요. 한반도가 완전히 중국으로 들어가 버릴 수 있어요. 미국이 1953년 남한의 영세중립국을 거론한 이유이기도 합니다.→영세중립국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동기는 무엇인가요. -미국에서 공부할 때 한국 근대사를 연구했는데, 고종의 영세중립 정책을 알고부터입니다. 고종의 대미정책은 초기에 갈등이 있었어요. 우리는 신미양요라고 하는 한미전쟁이 있었잖아요. 그때 우리가 전쟁에서 이겼지요. 당시 미국은 조선을 개방하려고 들어왔다가 전쟁하고 그냥 나간다, 그래서 미국이 실패했다고 했죠. 그래서 고종은 기대를 했어요. 1882년 5월 22일 한미수호통상조약을 맺으면서 미국이 수호해 줄 거로 알았죠. 미국이란 든든한 배경이 생겼으니 일본도 이제 우리를 못 먹는다고 기대를 했어요. 그런데 이후에 미국이 우리를 배반한 거죠. 그것이 1905년 7월 29일의 카쓰라 태프트 밀약 아닙니까. 그다음 2주 후인 8월 12일 일본은 제2차 영일동맹을 맺고, 9월 5일 일본이 루스벨트 미 대통령을 친일파로 만든 후에 러일전쟁을 종식하는 평화협정을 맺었습니다. 루스벨트는 이것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아요. 그리고 11월 17일이 옵니다. 을사늑약이죠. 그리고 나자 미국은 11월 30일 철수해 가버립니다. 우리가 비참한 식민지로 전락하는 역사적 과정의 책임입니다. →영세중립에 대해 현실에서 국민적 관심, 학계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은데요. 그래도 연구를 꾸준히 해 오셨습니다. -두 가지를 지적할 수 있어요. 왜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그렇게 되었는지는 우리 국민들에게 첫째 내가 만든 용어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외세지향성입니다. 5000년 역사에서 자주독립보다는 어떤 큰 나라하고 동맹이냐 보호냐 이런 데 기대고 살려는 우리나라 국민성입니다. 처음에는 안보를 위해서 강한 국가에 붙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권력을 잡기 위해서 개인의 욕심이 나와 버려요. 그래서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좋은 모델 하나가 있죠. 우리나라가 망한 거죠. 두 번째는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지정학은 강대국 4개에 좌지우지 당하는 이 숙명을 운명학적으로 바꾸고 싶어요. 지정학적 숙명은 못 바꿉니다만 지정학적 운명으로 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외세 지향적 국민성을 바꿔 보겠다는 거죠. 지금도 우리 국민의 외세 지향성의 뿌리는 생생하게 살아 있어요. 누가 알아주든 안 알아주든 제가 중립화 통일 운동을 21년째 하는 이유입니다. 한반도에 씨 뿌리는 사람도 필요하잖아요. 지정학적 숙명을 바꾸려면 씨 뿌리는 자가 있어야겠죠. 나는 씨 뿌리는 자예요. →마지막으로 중화(中和)를 마음의 중심에 두고 한반도의 영세중립화로 지정학적 숙명을 운명으로 바꾸기 위한 길을 걸어오셨는데요. 박사님에게 중화란 무엇인가요. -중화를 연구해 보니까, 우주 만물에 연관되어 있어요. 중화에서 주역이 나옵니다. 주역이라는 것은 4500년 전에 나오는 이론으로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주역이, 그 다음에 중용이 나옵니다. 공자가 완성을 했죠. 주역은 공자가 완성을 했고, 중용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완성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차피 거의 연결이 됩니다. 중용에서 다시 중립이 나옵니다. 중립에서 이제 영세 중립화가 나와요. 중화란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를 위한 뿌리입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포토제닉 고릴라의 살인 미소, ‘윙크’는 덤

    포토제닉 고릴라의 살인 미소, ‘윙크’는 덤

    ‘모델 포스 작렬’ 고릴라가 또다시 화제다. 체코(Czech) 공화국의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리차드(Richard)라는 이름의 고릴라가 그 주인공이다. 카메라를 향해 타는 듯한 얼굴 표정으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사연을 지난 8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고릴라 리차드는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할 때 인간이나 다름없는 모델 능력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얼굴 표정은 물론 눈빛 등에서의 모든 세세함까지 한 치의 소홀함도 없다. 최근 프라하(Prague) 동물원에서 찍힌 여러 사진들을 보면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의 울타리에 기대 팔짱을 끼고, 묘한 표정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것은 물론 입을 벌리고 미묘한 미소까지 짓는다. 미소 속에 보이는 ‘윙크’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이러한 모델 포스 효과로 리차드가 살고 있는 우리는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다. 물론 자신을 보기 위해 온 많은 ‘팬(fan)’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고의 포즈로 화답하는 건 기본이다. 이미 최고의 모습을 표현해 내는 방법을 터득한 듯하다. 팬서비스를 위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년 넘게 프라하 동물원에서 리차드의 모습을 촬영해 온 루시 스테프니코바(Lucie Stepnickova)라는 이름의 사진작가는 “리차드는 용모 면에서 인간과 매우 흡사하다”며 “그의 멋진 외모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기를 끌었고 사람들은 그의 멋진 용모를 칭찬해 왔다”고 말했다. 사진 영상=News Expres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애니멀 픽!] 카메라보고 윙크하는 고릴라, 모델 뺨치는 포즈

    [애니멀 픽!] 카메라보고 윙크하는 고릴라, 모델 뺨치는 포즈

    전문 모델같은 능숙한 표정과 자세로 자신의 매력을 표출한 고릴라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 사는 고릴라 리차드. 리차드는 인간 모델에 비해 전혀 뒤쳐지지 않는 포즈와 연기력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카메라 앞에서는 거의 사람처럼 보일 정도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동물원 우리의 벽에 몸을 기댄 채 카메라를 보고 윙크하는 리차드의 모습을 공개했다. 왼쪽 팔을 머리에 자연스럽게 대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눈빛이 마치 자신이 렌즈 앞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멋지게 보일 수 있는지를 아는 것만 같다. 리차드는 여덟마리의 새끼를 둔 나이 든 수컷 고릴라지만 잘생긴 외모 덕분에 프라하 동물원에서 대중들이 좋아하는 인기스타가 됐다. 보통의 동물이라면 관람객들의 관심이 좋지는 않을텐데 리처드는 오히려 이를 즐긴다. 10년 이상 리차드의 사진을 찍어온 루시 스테프니코바는 “리차드는 내가 좋아하는 사진 모델로, 일반 고릴라에게서는 보기 힘든 별난 모습 때문에 소셜미디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대전시립국악원 유럽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2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유럽 4개국 수도에서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26일 오스트리아 빈, 29일 체코 프라하다. 빈 뮤직페어라인 골든홀과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국악 관현악 공연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아마데우스’ 포르만 감독 별세

    ‘아마데우스’ 포르만 감독 별세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아마데우스’ 등을 연출한 밀로시 포르만 감독이 별세했다. 86세.AFP 통신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포르만 감독이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고 보도했다.1960년대 ‘체코 뉴웨이브’를 이끈 대표적 감독으로 꼽히는 포르만은 미국 영화계에서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거장으로 추앙받았다. 2013년에는 영화계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감독 조합 공로상을 받았다. 1932년 체코에서 태어난 감독은 1940년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부모를 잃고 친척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프라하대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초기작인 ‘블랙 피터’와 ‘금발머리 소녀의 사랑’은 1960년대 체코의 우울한 사회상을 담고 있다. 1971년 작인 ‘탈의’는 다수의 평론가에게 좋은 평가를 얻으며 그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자유를 제한하는 정신병원을 통해서 억압적인 체제를 비판한 1975년작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그를 전 세계적인 유명 감독 반열에 올려놨다. 주인공 맥머피 역을 맡은 잭 니컬슨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이 작품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1984년 연출한 ‘아마데우스’는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을 휩쓸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음악 천재 뛰어넘은 연기 천재

    음악 천재 뛰어넘은 연기 천재

    “욕망을 갖게 했으면 재능도 주셨어야지!”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비교되며 질투와 열등감의 대명사가 된 살리에리는 무대에서 절규한다. 신의 선택을 받은 ‘천재’와 신을 저주하는 ‘범재’의 대립적 서사는 예술로 변주됐고 ‘살리에리 증후군’이라는 심리학 용어도 낳았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최우수 작품상 등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아마데우스’(1984)를 고스란히 무대로 옮겨 놓은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와 신성로마제국의 궁정 악장인 안토니오 살리에리(1750~1825)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영국 극작가 피터 셰퍼의 희곡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음악극 요소를 극대화한 형식적 차별화가 돋보인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교향곡 25번 등 6인조 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 원곡을 연주하고, 음악감독 채한울의 창작곡을 배우들이 노래하면서 연극·뮤지컬 혼합 장르의 신선한 실험을 보여준다. 죽음을 앞둔 노년의 살리에리(한지상·왼쪽)가 “모차트르는 살해당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막을 연다. 극은 모차르트(조정석·오른쪽)의 생애를 회상하는 살리에리의 시선을 통해 전개된다. 음악에 대한 욕망과 성실함으로 황제의 궁정 악장이 된 살리에리는 빈에 온 모차르트의 공연을 보고 단숨에 그의 천재성에 매료된다. 모차르트의 음악을 경배할수록 자신의 재능에 한계를 느끼는 살리에리는 현실을 증오하고 신을 저주하게 된다. 연극 ‘트루 웨스트’(2011) 이후 7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조정석은 순수와 방탕의 양극단을 오가는 천방지축 모차르트에 빙의됐다. 특유의 하이톤 웃음소리와 섬세한 감정선을 드러내며 캐릭터 연기의 귀재임을 입증한다. 이에 못지 않게 진가를 드러낸 배우는 한지상이다. 출연 회차마다 만석을 기록하는 조정석의 인기 속에서 관객들이 발견하는 배우가 한지상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나 역시 평범함 속에 출발했기 때문에 살리에리의 마음이 와 닿는다”고 하던 그는 ‘인생 캐릭터’가 된 살리에리 역을 탁월하게 소화해 호평받고 있다. 특히 150분(인터미션 20분) 내내 단 한 번도 무대에서 사라지지 않고 엄청난 대사와 내레이션, 능청스러운 유머와 고뇌, 모순적인 감정들을 쏟아내는 그는 관객을 쥐락펴락하며 무대를 꽉 채운다. 특히 조정석과 한지상의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는 ‘브로맨스’ 드라마인양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 밖에 극 중 오페라 가수 ‘카테리나 카발리에리’ 역을 맡아 무대를 압도하는 ‘아리아’를 부른 손의완,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치열한 드라마를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농축한 이지나의 연출력도 빼어나다. 굳이 지적하자면 무대 뒤편에 어중간하게 자리잡은 6인조 오케스트라를 무대 전면으로 끌어냈다면 음악극으로서의 매력이 제고되지 않았을까. 모차르트를 죽여서라도 그 이름 옆에 기억되는 불멸의 존재를 꿈꾼 살리에리. 세계적인 ‘앙숙’으로 회자되는 두 사람은 실제 서로를 증오했을까. 일단 러시아 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퍼트린 살리에리의 독살설은 후대 연구에서 거짓으로 판명됐다. 모차르트는 생전 “내가 빈에서 출세하지 못한 건 살리에리가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투덜댔고, 살리에리 역시 “나만 모차르트를 싫어한 게 아니었다”고 변명했다. 모차르트 사후 230여년 만에 두 사람의 관계는 극적으로 반전된다. 2015년 11월 체코 프라하의 음악박물관 지하 수장고에서 ‘오필리아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칸타타 악보가 발견됐다. 모차르트와 살리에리가 공동으로 작곡한 진본 악보로 확인되면서 둘은 ‘적’이 아니라 친구였다는 게 밝혀졌다. 살리에리 역으로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 모차르트 역의 조정석, 김재욱, 성규 등 화려한 ‘트리플 캐스팅’을 자랑한다. 오는 4월 29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 6만 6000~9만 9000원. 1577-3363.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팝스타 케이티 페리-올랜도 블룸, 프라하에서 공개데이트 포착

    팝스타 케이티 페리-올랜도 블룸, 프라하에서 공개데이트 포착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올랜도 블룸과 동반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 2월 2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영국 매체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35·Katy Perry)와 올랜도 블룸(42·Orlando Bloom)이 프라하 여행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프라하 거리를 함께 걸으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듯 편안한 모습이었다. 결별 소식을 전했던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몰디브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재결합설이 돌기도 했다. 한편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2016년 파파라치 사진으로 열애 사실이 공개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여전히 함께하는 모습이 여러 곳에서 확인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사진=영국매체 데일리 메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일·김정은, 90년대 브라질 여권으로 비자 발급 시도”

    “김정일·김정은, 90년대 브라질 여권으로 비자 발급 시도”

    북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990년대 불법으로 확보한 브라질 여권을 이용해 서방 국가로부터의 비자 발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유럽 고위 안보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일과 김정은으로 추정되는 인물 사진이 첨부된 여권 사본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다. 안보 소식통들이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진 속 인물이 김정일, 김정은과 동일하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여권에는 ‘Josef Pwag’, 김정일 여권에는 ‘Ijong Tchoi’라는 가명으로 발급돼 있다. 통신은 이들 여권이 최소 서방 국가 2곳에 비자 발급 신청을 위해 사용됐으나, 실제 비자가 발급됐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들 여권이 브라질과 일본, 홍콩 여행에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여권에는 유효기간이 10년짜리로, 1996년 2월 26일 체코 프라하에 있는 브라질 대사관에서 발급했다는 스탬프가 찍혀 있다. 여권 발급일을 기준으로 보면 김정일은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을 집권하고 있던 시기이며, 김정은은 10대 초반이었을 무렵이다. 김정일 여권에는 생년월일이 ‘1940년 4월 4일’로 기록돼 있다. 2011년 사망한 김정일의 생년월일은 1942년 2월 16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 여권에는 생년월일이 ‘1983년 2월 1일’로 적시돼 있다. 우리 정부는 김정은의 출생일에 대해서는 1984년 1월 8일로 추정하고 있다. 두 여권 모두 출생지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기록돼 있다. 안보 소식통은 “여행 목적이거나 (유사시) 탈출 경로 확보를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1991년을 전후로 브라질 여권을 이용해 일본을 극비리에 방문했었다는 2011년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 내용도 전했다. 브라질 주재 북한 대사관은 김정일·김정은 사진이 부착된 여권과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고, 브라질 외교부는 조사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브라질의 한 소식통은 “이들 2개의 여권은 영사관에서 발급을 위해 공란으로 보내질 때까지 합법적인 서류였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다만 안보소식통이 여권 사본을 어떻게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보안상 이유를 들어 언급을 거부했다면서 여권의 사진복사본만 입수한 상황이어서 “만약 사진에 손을 댔다면 식별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주연들 ‘금´의환향

    평창 주연들 ‘금´의환향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소속인 미하일 그리고렌코가 27일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자녀들을 양팔로 안은 채 환영인파와 인사하고 있다. 팀은 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독일을 4-3으로 누르고 2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평창올림픽에서 메달 2개를 목에 건 체코 스노보드·스키 국가대표 에스터 레데카가 프라하의 올드타운 스퀘어에서 자신을 보러 나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모스크바 AP 연합뉴스·프라하 AFP 연합뉴스
  • [월드피플+]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6살 소녀의 당돌한 요구

    [월드피플+]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6살 소녀의 당돌한 요구

    아일랜드에 사는 6살 소녀가 미 항공우주국(NASA)에 보낸 편지와 답장에 대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 등 영미권 언론들은 카라 루시 오코너(6)가 대서양 건너 NASA에 보낸 편지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을 보도했다. 초등학생인 카라는 평소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고 미래에 우주비행사가 되고싶은 꿈을 가졌다. 그런 소녀에게 이해하기 힘든 '어른'들의 결정은 다름아닌 명왕성의 행성지위 박탈이다. 카라는 지난해 4월 NASA에 보낸 편지에 "나는 명왕성이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같은 행성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명왕성은 지구에 의해 쓰레기통에 넣어지는 무서운 짓을 당했다"고 적었다. 이어 "잘못된 것을 고쳐달라"면서 "미래에 나도 NASA에서 일하거나 우주비행사가 되고싶다"고 덧붙였다. 소녀의 당돌한 요구에 놀랍게도 NASA가 응답했다.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프로젝트의 수석 과학자 칼리 호웻 박사는 "명왕성이 행성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견은 갈린다"면서 "명왕성은 정말 중요한 곳으로 아마도 명왕성은 지구인이 무엇이라 부르던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NASA의 행성과학부문장 제임스 그린도 답장을 통해 "명왕성이 정말 멋진 곳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나에게 있어서 명왕성이 행성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명왕성은 계속 연구할만한 가치가 높은 매혹적인 곳"이라고 적었다. 이어 "공부 열심히 해서 장차 NASA에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카라의 명왕성 복권 요구는 NASA가 들어줄 수 없는 사항이다. 그러나 어린 소녀의 당돌한 요구와 이에 눈높이를 맞춘 과학자들의 답변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것은 사실. 명왕성이 강등된 것은 지난 2006년 8월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천문연맹(IAU) 총회에서였다. 당시 400여명의 과학자들은 투표를 통해 행성의 기준을 바꿨다. 이날 새롭게 정립된 행성의 기준은 첫째, 태양 주위를 공전해야 하며, 둘째, 충분한 질량과 중력을 가지고 구(球·sphere) 형태를 유지해야 하며, 셋째, 공전궤도 상에 있는 자신보다 작은 이웃 천체를 깨끗히 청소해야 할 만큼 지배적이어야 한다는 것. 주위 위성 카론에 휘둘리던 명왕성은 이중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행성의 지위를 잃고 왜소행성(dwarf planet)으로 강등됐다. 공식 이름은 외우기도 힘든 ‘134340 플루토’로 우리에게 익숙했던 ‘수금지화목토천해명’에서 빠져 지금 태양계의 행성은 모두 8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혼자 오셨어요?”…인사말이 무서워졌다

    “혼자 오셨어요?”…인사말이 무서워졌다

    작년 여성투숙객 준강간 기소 제주 숙소들 예약취소 된서리 설 연휴 여행 취소도 줄이어 홀로 제주 여행을 떠났던 20대 여성이 숙소 관리인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여행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했던 ‘혼여족’(혼자 여행하는 사람)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내외 여행지 모두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제주시 구좌읍 S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 중이던 여행객 이모(26)씨를 지난 8일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폐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숙소 관리인 한정민(사진ㆍ32)씨의 얼굴을 공개하고 현상수배했다. 검거 보상금은 최고 5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씨는 지난 10일 경찰 조사가 시작되던 당일 김포공항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빠져나간 뒤 경기 안양, 수원으로 이동한 것이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포착됐다. 경찰은 한씨가 부산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추적에 나섰다. 아울러 한씨는 지난해 7월에도 여성 투숙객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으로 제주 지역의 숙소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남녀 공용인 일반 숙소는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여성 전용 숙소는 예약이 급증해 빈방을 찾기가 힘들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의 게스트하우스는 투숙객 1인당 1만~2만원의 추가요금을 받고 술과 안주를 제공해 남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주선하는 이른바 ‘파티 게스트하우스’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여행을 앞둔 사람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광객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칠레를 여행하던 한국인 4명이 택시를 타고 가다 산티아고공항 인근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현지인의 차량과 정면충돌해 한국인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일행 3명(남성 1명·여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체코 프라하의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여행객 2명이 사망했다. 같은 달 11일에는 볼리비아를 여행하던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해외에서 한국인이 당하는 사건·사고는 지난해 1만 8410건으로 집계됐다. 2013년 9100건, 2014년 1만 664건, 2015년 1만 4076건, 2016년에는 1만 449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자 혼자 여행을 즐기는 ‘혼여족’들은 여행 커뮤니티 등에 “혼자 유럽여행을 떠나려다 무서워 동행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주요 여행지별로 숙소가 안전한지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여행경보제도’를 운영하며 국가별 위험 수준과 지역별 위험도를 안내하고 있다. 국가별 안전 수준을 4단계로 나눠 해외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전 지역을 공지하고 행동요령을 제시한다. 또 평소 여행 중 ‘영사콜센터’와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활용해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발생 시 빨리 신고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오늘은 스키, 내일은 스노보드… “한 우물만 파기 싫어”

    오늘은 스키, 내일은 스노보드… “한 우물만 파기 싫어”

    에스터 레데카(사진ㆍ23·체코)는 특별하다.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스노보드와 스키에 모두 나선다. 물론 무대는 평창이다.1년 전 시에라 네바다(스페인)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평행회전 은메달과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음달 생모리츠(스위스)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활강과 평행대회전 30위 안에 들었고 복합 20위를 차지했다.그녀는 “한 시즌 세계선수권에 두 종목 모두 출전하는 게 목표였는데 드디어 이뤘다. 메달을 둘이나 따 더 기뻤다”고 3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돌아봤다. 평창 대회 스노보드엔 평행대회전에만, 스키에선 슈퍼대회전(슈퍼G)과 대회전을 뛴다. 스키 활강이 주 종목인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과 겹쳐 포기했다.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스케줄 등이 복잡해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진정 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훈련 원칙은 확고하다. 두 종목에 바치는 시간을 똑같이 한다는 것이다. 평창에서의 메달 욕심은 스노보드 쪽에 더 있다. 하지만 스키에서 뜻밖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 프라하 태생인 레데카는 동계 스포츠의 피를 타고났다. 어머니 주자나는 유망한 피겨스케이터였으며 외할아버지 얀 클라팍은 1964년 인스부르크동계올림픽 동메달과 1968년 그레노블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따낸 체코 아이스하키 대표였다. 아버지 야넥은 국내에도 소개된 뮤지컬 ‘햄릿’의 작곡자로 이름을 떨친 체코 국민가수다. 2012~13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 데뷔한 뒤 4년 전 소치 대회 평행회전 6위와 평행대회전 7위에 그쳤다. 스키엔 나서지 못했다. 2015년 1월 크라이슈베르크(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 평행회전에서 소치 챔피언 줄리아 두지모비츠(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처음 우승했다.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 데뷔한 것은 이듬해 2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활강이었는데 24위로 무난했다. 레데카는 지난해 8월 “월드컵 두 종목에 모두 나서자 언론이나 팬이나 얼마 전 내린 결정인 줄 알던데 어릴 적부터 두 종목에 출전해 온 것”이라며 “사람들이 ‘그게 어떻게 가능해’라고 말하는데 내겐 그 길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코치가 한 우물을 파라고 하자 “자꾸 그러면 다른 코치를 찾겠다”고 쏘아붙인 일로 유명하다. 평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레데카가 지켜볼 선수 가운데 한 명인 것은 분명하다고 IOC는 결론지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레데카 “한 우물만 파라고 하지 마삼” 사상 첫 스키-스노보드 동시 출전 도전

    레데카 “한 우물만 파라고 하지 마삼” 사상 첫 스키-스노보드 동시 출전 도전

    에스터 레데카(23·체코)는 참 특별한 선수다.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와 스키에 번갈아 출전한다.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이다. 정확히 1년 전 시에라 네바다(스페인)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평행회전 은메달과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다음달 생모리츠(스위스) 알파인 스키 세계선수권 활강과 복합, 평행대회전에도 출전해 복합 20위를 포함해 모두 30위권에 들었다. 월드컵 회전 종합 1위를 2연패한 것은 덤이었다. 그는 “한 시즌 두 종목 세계선수권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드디어 이뤘다. 대단한 일”이라면서 “더욱이 엄청난 덤이 주어졌다. 메달을 둘이나 따서 기뻤다”고 30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평창 대회 스노보드에는 평행대회전에만 나서고, 스키에서는 슈퍼대회전(슈퍼G)과 대회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나마 스키는 활강이 주 종목인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와 겹쳐 포기했다.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스케줄이나 모든 것들이 복잡해 쉽지 않은 일이다. 시즌 때 레이스는 층층이 쌓여 있다. 하지만 진정 원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어렸을 때부터 둘다를 해온 그녀의 원칙은 확고하다. 두 종목 훈련에 바치는 시간을 균등하게 한다는 것이다. 평창에서의 메달 욕심은 스노보드 쪽에 더 있다. 하지만 망외의 소득도 배제하지 않았다. “두 종목 모두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한 번 지켜보시죠”라고 말했다. 1995년 3월 23일 프라하에서 태어난 그녀는 동계 스포츠 선수로의 운명이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었다. 어머니 주자나는 유망한 피겨스케이터였으며 외할아버지 얀 클라팍은 1964년 인스부르크동계올림픽 동메달과 1968년 그레노블 대회 은메달을 따낸 체코 아이스하키 대표팀 멤버였다. 아버지 야넥은 체코인들의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로 뮤지컬 ‘햄릿’의 작곡자로 참여했다. 어릴 적 아이스하키도 했고 네 살 때 스키를 처음 탄 뒤 나중에 스노보드로 바꿨다. 여름에는 비치발리볼과 윈드서핑을 즐긴다. 고교 시절인 2012~13시즌 스노보드 월드컵에 데뷔한 뒤 4년 전 소치동계올림픽 평행회전 6위와 평행대회전 7위에 그쳤고 스키 출전권을 얻지는 못했다. 2015년 1월 크라이슈베르크(오스트리아) 세계선수권대회 평행회전에서 소치 금메달리스트 줄리아 두지모비츠((오스트리아)를 물리치고 처음 우승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 데뷔한 것은 이듬해 2월 가르미슈-파르텐키르셴 활강이었는데 24위를 차지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레데카는 지난해 8월 “월드컵 두 종목에 모두 나서겠다고 하자 미디어나 팬들이나 얼마 전에야 내린 결정인줄 알던데 그게 아니라 어릴 적부터 계속 두 종목에 출전해 온 것”이라고 털어놓은 뒤 “여기 체코 분들이나 세상 사람들이 ‘그게 어떻게 가능해’ 라고 말하는데 내겐 그 길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할 수 있는 한 많이 해보고 메달도 많이 따고 싶다. 다른 소녀들이 하나를 원한다면 나보다 빨리 뛰어야 할 것이다. 내 목표는 꼭 금메달을 염두에 두지 않더라도 많은 레이스를 뛰겠다는 것이다. 잘 해내는 것만 생각하겠다. 훈련해온 것보다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없는 노릇”이라고 강조했다. 평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겁을 모르는 레데카가 지켜볼 선수 가운데 하나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IOC는 결론 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외교부 “체코 프라하 호텔 화재로 한국인 1명 사망”

    외교부 “체코 프라하 호텔 화재로 한국인 1명 사망”

    외교부는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 국민)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 당국이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으며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방문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했다”면서 “주체코대사관은 우리 국민 가족에게 연락해 현황을 설명하고 관련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가적인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는 한편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 절차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약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코 호텔 화재로 한국인 1명 사망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1명이 사망하는 일이 생겼다. 외교부는 “20일 체코 프라하 시내 국립극장 근처 유로스타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와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이라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인상착의가 우리 국민과 유사해 현지 경찰당국이 신원확인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주체코대사는 상황 파악을 위해 화재 현장 및 관할 경찰서를 방문했고 담당 영사도 부상자 이송 병원을 찾아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체코대사관은 현재까지 접수되지 않은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우리 국민 2명의 가족에도 연락을 취했다. 외교부는 “향후 피해자 가족의 현지 방문, 운구절차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불어라 평창 신바람] 7년간 불태운 열정… 우리가 뛴다, 평창이 뜬다

    [불어라 평창 신바람] 7년간 불태운 열정… 우리가 뛴다, 평창이 뜬다

    ‘인프라도 턱없이 부족하고, 눈도 적게 내리는데 겨울올림픽 되겠어?’ 하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011년 10월 19일 출범해 지난 7년여를 쉬지 않고 달려왔다. 2003년 체코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유치에 실패한 아픔까지 포함하면 20년 가까운 노고가 결실을 보기 직전이다. 조직위 직원이나 강릉시 등 개최도시 공무원들의 열정이 밑거름이 됐음은 물론이다. 다섯 분으로부터 대회 개막을 눈앞에 둔 절절한 감회와 성공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들어 보고 국민들에게 바라는 점도 들어 본다. ■이재명 조직위 수송기획부장 ‘Go평창’ 앱 개발… 선수·관객의 든든한 발2015년 여름 조직위에 처음 파견됐을 때는 올림픽이 열리기는 하는 건가 하는 의구심과 씨름해야 했다. 철도나 도로, 주차장 등 공사는 진행 중이었지만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 파악하기조차 어려웠다. 인력도 부족해 발로 뛰어다니며 설득하고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 자동차 1만여대를 수용할 주차장 확보, 4500여대의 차량 공급 계약, 9000여명의 운전기사 확보 등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지만 이제 마무리됐다. 인프라 구축 못잖게 정교한 수송 시스템을 짜는 일도 중요해 선수와 경기 중심 수송, 편리하고 효율적인 수송이 되도록 하고 있다. 개최도시들의 교통통제와 올림픽전용노선(OL/ORN)을 지정 운영하고,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 첨단 교통안내시스템 ‘Go평창’ 앱을 개발했다. 수도권 관람객의 심야 수송, 개최도시에서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 특별 제설대책 등도 마련했다. 이제는 준비된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세세히 점검하고 운영 인력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국민들이 승용차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며, 질서 유지와 교통약자 배려 등 개최국 국민과 개최도시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보여 주는 일만 남았다. ■심상복 강릉시 공보관 바가지 숙박료 근절 노력… 친절 강릉 ‘스마일’참으로 멀리 달려왔다. 국격을 드높일 대회인데도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장 시설이나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분산 개최 논란이 일었고, 환경단체의 반대로 일부 시설의 착공이 지연됐다. 정부와 조직위, 개최도시의 불협화음은 물론 인프라 건설의 예산 문제, 서울~강릉 KTX 건설에 이르기까지 숱한 난관이 있었다. 그러나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꿋꿋이 매진해 온 결과 모두 마무리돼 최근에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편안하고 친절하게 모시기 위한 세부적인 점검에 힘을 쏟고 있다. 빙상 경기가 주로 열리는 강릉에서는 차량 2부제, 대회 기간 노선버스 무료 운행, 셔틀버스 운행 계획을 완비하고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잖은 실망을 안긴 바가지 숙박요금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많이 진정됐음을 알리고 싶다. 물론 평소보다는 오른 가격이겠지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염치없는 부탁을 드린다. 스마일(스스로 마음이 일어나는) 운동을 통해 친절한 서비스를 정착시켜 대회가 끝난 뒤에도 국내외 관람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강릉을 만들고 있다. 루지, 곤돌라, 대관람차 등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착실히 진행해 관광 일번지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김만기 조직위 선수촌 국장 ‘내 집 같은 선수촌’ 화장실 변기까지 확인선수들의 잠자리와 식사, 휴식을 제공하는 선수촌 운영을 맡아 잠을 설치기 일쑤다. “쌍둥이 화장실로 입길에 오르거나 화장실 물이 제대로 안 빠져 입촌을 거부했다”는 다른 대회에서의 불평을 들을 때마다 온몸에 소름이 돋곤 한다. 개인적으로 2003년 프라하와 2007년 과테말라시티에서의 아픔을 모두 맛본 10년의 세월이 억울(?)해서라도 평창선수촌은 비슷한 불평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선수촌 운영 모토를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따뜻한 온돌방, 편리한 화장실, 밀집된 편의시설 등을 감안해 “내 집같이 편리한 선수촌”으로 정했다. 선수촌을 찾은 한 분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조언해 가슴에 새기고 있다. 모든 가구에서 화장실 변기의 물을 동시에 내렸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지만, 안주하지 않고 이달 중순 운영테스트를 비롯해 선수들의 문화 차이까지 감안해 확인하고 또 확인할 것이다. 지구촌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강원한우도 올여름 대관령의 청정 초원을 마음껏 뛰놀았고, 무엇보다 중요한 선수단 안전 확보에 관련 기관들의 공조시스템 또한 탄탄하다. 나머지 2%는 국민들이 열렬한 응원으로 채워 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곽기현 조직위 식음료기획부장 비빔밥·잔치국수·김밥, 입맛 잡을 비밀 병기식음료 부문 준비는 지난 연말에 이미 완료됐다. 22곳 식당에 주방 장비가 모두 들어가 언제든 서비스할 수 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있는 차고지에는 지난달 26일부터 대회 준비 인력을 위한 식당의 문을 열었고, 강릉시 차고지에서는 지난 5일부터 식당 운영을 개시했다. 경기장별로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오는 20일쯤 22곳이 모두 운영된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선수단은 물론이고 관중과 운영 요원 등에게 모두 550만끼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8개 급식업체가 22개 식당에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선수촌 식단은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 그룹과 논의하며 메뉴를 다듬는 데만 1년 이상 걸렸다.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한국 음식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 주려 한다. 1964년 도쿄올림픽을 통해 초밥의 세계화가 이뤄졌듯 한식도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비빔밥, 잔치국수, 김밥이 3대 전략 음식이다. 햄버거보다 영양적으로 우수한 김밥이 세계적인 길거리 음식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페스티벌 누들’이라고 번역해 제공할 잔치국수는 서민적이고 저렴해 보편화될 수 있다. 이미 세계화된 비빔밥은 더욱 알리도록 하겠다. ■김강우 조직위 경기장운영부장 15일까지 눈 만들어… 새벽 5시부터 확인요즘은 새벽 5시에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설상 경기장의 제설(製雪) 작업은 기온이 떨어지는 저녁에 시작해 밤새 이어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작업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경기장이 평창·강릉 곳곳에 있기 때문에 돌아보려면 매일 이동거리만 150㎞에 달한다. 정선 알파인스키 경기장은 제설이 100% 끝났고 나머지 설상 경기장도 오는 15일쯤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빙상 경기장도 이달 초 제빙 작업에 들어가 잘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다. 최상의 시설을 준비했기 때문에 대회 기간 좋은 기록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회까지 남은 기간에는 만들어 놓은 눈밭에 물꼬를 터 비가 오더라도 쉽게 빠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설상경기장의 눈은 120㎝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혹시 날씨가 따뜻해질 것에 대비해 30㎝를 더 다질 계획이다. 제설 작업이 계속되는 15일까지는 눈이 많이 오면 도움이 되지만 눈을 다 만들어 놓은 뒤에는 자연설이 내리면 이를 인공설 강도에 맞게 붙일 수가 없다. 본래 만들어 놓은 시멘트에 또 다른 시멘트를 덧붙이면 작업이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추가로 내리는 눈은 인력으로 걷어내야 하는데 하늘이 도와 15일 이후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 “한국 알린 서울올림픽…평창선 선진국 모습 보여줄 것”

    “한국 알린 서울올림픽…평창선 선진국 모습 보여줄 것”

    “서울올림픽이 전쟁과 가난의 이미지를 벗고 대한민국의 존재를 세계에 각인시켰다면 30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은 진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음을 보여 줄 것입니다.”오지철(68) 전 문화관광부 차관은 19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준비에 모두 관여한 인물이다. 더욱이 2003년 프라하와 4년 뒤 과테말라시티에서의 뼈아픈 역전패, 2011년 더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통렬한 63표 승리의 감격까지 김진선 전 위원장과 함께 ‘유이’하게 평창 대회의 처음과 끝을 오롯이 지켜봤다. 지금도 평창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그를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88 서울올림픽의 주역으로서 30년 뒤 평창 대회 준비를 바라보는 소회를 들었다. ●3번 만에 합격… 훨씬 내실 있게 준비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인 오 전 차관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들은 선진국 일색”이라며 “스키장 등 인프라만 갖춘다고 대회를 개최하는 건 아니다. 일정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최소한의 성적을 올릴 수 있어야 하고, 국민들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저변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고, 두 차례나 낙방하면서도 약속을 지킨다는 점을 보여 줬다. 그 진정성이 마음을 움직여 독일 뮌헨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릴 수 있었던 것”이라고 유치 성공 과정을 돌아봤다. 그는 일본의 경우를 보더라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지 8년 만에 삿포로에서 처음 동계올림픽을 치렀지만 보다 내실 있는 대회는 34년 뒤인 나가노동계올림픽이었다며 “평창이 첫 번째나 두 번째 도전에 덜컥 합격한 것보다 훨씬 내실 있게 준비해 대회를 치르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평창 대회 준비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오 전 차관은 “많은 스포츠 이벤트에 관여하다 보니 보는 눈이 생기고 감이란 게 있다”며 “유치에 도전할 때부터 생각했던 대로 대회가 임박하면서 힘을 내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열심히 앞장서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호흡도 잘 맞아 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이 부족하게 여겨진다. 오 전 차관은 이 역시 조만간 극복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동계 스포츠 미래 위해 경기장 보존해야 서울올림픽 레거시(유산)에 애착이 많은 그는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꾸고,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준 무형의 레거시도 있지만 서울올림픽공원과 여러 경기장, 88올림픽대로 등 유형의 레거시도 엄존한다”며 “평창의 레거시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다는 자부심 말고도 경기장들을 청소년들이 꿈과 야망을 키울 터전으로 보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개폐회식장 등을 유지, 관리하는 데 연간 120억원이 들어간다며 수백억원을 들여 철거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오 전 차관은 “IOC가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보고를 연말까지 하라고 압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IOC에 양해를 구한 뒤 대회 폐막 뒤 차분하고 냉정하게 평가 용역을 거쳐 조금 규모를 줄이더라도 시설을 온존시키는 게 동계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서도 옳은 결정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도시 야간 경관, 도시 경쟁력/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도시 야간 경관, 도시 경쟁력/류찬희 산업부 선임기자

    지난달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몇 번째 다녀왔지만 솔직히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다. 웅장한 궁전, 박물관, 성당 건축물 등. 그런 것들도 볼 때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만 며칠 지나면 기억이 흐릿하다. 종교, 건축, 미술 전문가가 아닌지라 역사적 사실이나 건축 양식, 그림 등이 모두 그게 그것 같고 이해도 되지 않아서다. 하지만 동유럽 도시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도시의 야간 경관은 잊혀지지 않는다. 사실 이번 여행도 20년 전 동유럽을 처음 여행했을 때 마주한 아름다운 도시 야간 경관을 떠올리며 출발했다. 부다페스트나 프라하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1억명에 이를 정도로 유명해진 데는 역사적 관광 자원과 함께 야간 조명도 한몫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름다운 야경은 고풍이 넘치는 건물, 유적과 주변 자연 경관을 연계한 조명을 설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빌딩 숲에서도 훌륭한 야간 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도시가 있다. 싱가포르와 상하이, 홍콩이 그렇다. 이들 도시 경관도 우라나라 한강변이나 부산 해운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야간 경관은 천지차이다. 싱가포르는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을 비롯해 주변 대형 건물들이 도시 전체를 어우르는 빛을 발사한다. 조명시설은 건물 간 경계가 없다. 하나의 빛줄기가 여러 개의 건물을 이어주는가 하면, 각각의 건물에서 쏘는 불빛을 모아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야간 경관을 즐기기 위해 밤마다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주변 관광지도 인파로 북쩍인다. 싱가포르 야간 경관이 아름다운 것은 도시 차원에서 야간 경관을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주변 고층 건물들을 묶어 하나의 작품 마당으로 사용한 결과다. 우리나라 도시라고 야간 조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 대형 건물들은 대부분 조명 시설을 설치했다. 역동적인가 하면 휘황찬란한 조명도 많다. 하지만 이들 조명들은 각각의 건물만 비추고 있을 뿐, 도시 전체의 경관을 위한 조명이라고 할 수 없다. 간판을 비추기 위해 강한 원색의 불빛을 경쟁이라도 하듯이 쏘아대는가 하면 고장난 채 방치해 흉물이 된 조명시설도 없지 않다. 서울 고궁의 야간 조명은 나름 운치가 있다. 한옥 건물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주변 조명은 아름다운 경관과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몇 해 전부터 한강 교량에도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교량 자체 조명에 불과하다. 최근 들어선 대형 아파트 단지 조명 역시 위압감만 줄 뿐 주변 건물들과 전혀 이어지지 않는다. 전체 도시의 조명을 고려한다면 건물 조명은 물론 가로등, 광고물 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조명은 빛 공해에 불과하다. 도시 야간 경관은 바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훌륭한 자원이다. 세종 행복도시 호수공원 주변 야간 경관은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은 사례다. 서울이나 부산을 물과 빛의 도시로 만들어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키우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chani@seoul.co.kr
  • 이민웅 열애설 한혜연 일상 패션 살펴보니 ‘슈스스’의 OOTD

    이민웅 열애설 한혜연 일상 패션 살펴보니 ‘슈스스’의 OOTD

    최근 한 예능 녹화에서 쇼호스트 이민웅과의 열애설을 해명한 ‘슈스스’ 한혜연의 일상 패션이 눈길을 끈다.17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46)은 MBN 새 예능 ‘리얼마켓토크, 카트쇼’에 출연해 10살 연하 쇼호스트 이민웅과의 열애설을 언급,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혜연은 이효리, 송혜교, 한지민 등과 함께 작업해,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일명 ‘슈스스’로 불리고 있다.‘슈스스’라는 명성만큼 한혜연은 평소에도 눈에 띄는 스타일링으로 톱 스타일리스트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올린 일상 사진을 살펴보면 그는 평소에도 다양한 컬러의 옷을 조화롭게 매치, 화려한 문양의 옷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고 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다운 패션 센스”, “옷 입는 것 보면 진짜 왜 슈스스인지 알겠다”, “옷 잘 입어서 더 어려 보이는 효과도 있는 듯”, “점점 예뻐져요 언니”라는 반응을 보냈다. 한편 ‘억대 매출’ 쇼호스트 이민웅과 열애설에 대해 한혜연은 “워낙에 오래 알던 사이고, 그만큼 서로를 잘 안다”면서 “해외 촬영을 같이 갔는데 거기서 민웅이랑 손을 잡고 장난을 쳤던 게 과장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8월 한혜연은 이민웅 등과 함께 촬영차 체코 프라하에 방문, 이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한혜연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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